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단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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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첫

  • 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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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23일 16시 14분 등록



    emoticon               1. 제목: 절도와 집중력의 힘 49!!!  

변경과 함께 인생2막, 다시 살아보고픈 삶을 위한 혁명 2탄 (1탄은 지난 연구원생활)
새벽 글쓰기라는 습관의 힘에 의한 인생 역전에의 도전!!!

스승의 말씀처럼 100억 못지않은 유산 획득으로 느껴지는지 직접체험으로 증명해 보겠다.

이로써 내 모든 불운과 자책과 부적응과 부조리를 일단 날려버리고 합리성을 실천하겠다.

'아무것도 아닌 것을 위해' 반복하고 발버둥 치며 지금 여기, 강력히 절도의 힘을 갈망한다.

이러한 도전 자체가 살아있는 날들의 즐거움과 生氣일 것이기에 어울리며 상생하고자 함이다.




2. 나의
전체적인 목표 (1~2 가지)
의지를 넘어 습관으로!!! 배운 대로 실천하는 삶, 이것 하나만은 평생 하겠다! 는 각오다.     emoticon

굶어죽지 않을 터, 실상은 먹고 사는 것이 문제가 아니다. 반드시 책을 쓰겠다는 것도 아니다. 인생이 끝나는 날까지, (내 인생의 가장 절실한 열망을 향해) 오롯한 恒常性으로 부단히 임하기 위함이다. 아무 재능 없어도, (늦게 배워 겨우 깨우치는), 오직 성실한 새벽 글쓰기 하나만으로도 삶의 위대한 힘(原動力)을 발휘할 수 있음을 입증해 보겠다. 적어도 원하는 습관은 남을 것이니 괜찮은 실행이다. 아침 세 시간의 노력으로 단기적으로는 마음의 중심잡기요, 장기적으로 구체적인 항상성으로 삶의 원기회복과 일상의 생기를 누리기 위함이다. 새벽 4시부터 7시까지 3시간 글쓰기!



3. 중간목표(3~5가지)

* 7×3=21일(禁줄로 金줄 치기), 7×7=49재∙칠칠재, 100일 解喪∙解角 & 부활!!!

1) 카페 탐험 관련 책을 주 1권 이상 읽고 리뷰 (주로 일요일, 49일째까지)

2) 주 2곳 이상 카페 탐방 혹은 공간 조사 (49일째까지)

3) 카페 탐험에 대해 정리 & 마무리: 초안(?) 잡기 (49일째까지)

4) 매일 일기와 매주 1 칼럼 쓰기 (100일 동안)

5) <43살에 다시 시작하다> 10번 읽으며 각인하고, 스스로를 고무시키기 (100일 동안)



4. 목표 달성 과정에서 직면하게 될 난관과 극복 방안 (2~3가지)

1) 글쓰기 몰입 30분 전 기상, 생수 2컵 마시고, 매일 새벽 108배로 잠 깨기 & 염원 정진하기

2) 주 1회 이상 미사 참석으로 상생 작용 불러일으키기: 몸∙마음가짐 쇄신; 긍정성, 초지일관의 끈기 함양, 중간에 잡념과 망상에 빠지지 않도록 하기- 윗몸일으키기, 염두에 둔(?) 좋은 상상 하며 마인드컨트롤, 낮에만 커피 & 차 마시며 피로회복 및 적응, 일찍 취침.

3) 글쓰기에 일관적 내용 다루기, 인문학적 사고지평 넓히기

4) 무엇이건 미루거나 집착하지 말고, 생각 즉시 메모로 남겨두고, 몰두하여 즉각 해결하기

5) 주변상황과 일과 등 자주 정리∙정돈하여 몸과 정신을 오롯하게 가다듬기



5.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내 삶에 일어날 긍정적인 변화 묘사(1~2)

100일 간의 생사고락을 연상하며 계획을 시도한다. 신생아가 태어났을 때처럼 처음 3주간은 외부에 사실을 알리며 금기의 금줄을 치는 동시에 이로써 새로이 새벽 혁명으로 세상을 열어나간다는 의미로 심신에 균형과 절제의 황금의 라인을 두고 각인시켜 나가고자 하였다. 매일 아침 난날의 부조리한 관습과 부유하는 잡념들을 엄숙히 떠나보내고, 정안수를 떠놓고 염원하듯 정갈한 마음으로 남은 새날들의 충만한 삶을 발원하며 49제를 올리듯 정심으로 임하였다. 처음 일을 도모할 때야 시작이 반이라 하지만, 완결을 하기 위해서는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90보에서 멈추게 되면 애당초 아니 한 것만 못할 수 있으니, 100보까지를 온전히 임할 수 있도록 힘써야 했다. 간혹 미련이나 유혹이 헛갈리게 침범하지 못하도록 마음을 단단히 먹었다. 구태의연한 나를 말끔히 떠나보내고 새로운 나와 만나기 위하여 이를 악물었다. 100일 탈상 때까지는 節度와 신성성을 불어넣으며 새로운 일상을 初志一貫하게 확립해 나가는, 일상의 해각(解角)이 동시에 연마될 수 있도록 전심으로 살기 수련에 몰입하였다.


새로운 나, 진정 살고 싶은 나, 일상을 심사숙고하게 주도하는 나로 집중, 변신∙부활을 꿈꾸다!!!
;불안 극복, 자신감 획득, 좋은 기운과 우주의 참 생기에 공명하며 일상을 즐겁게 영위하자!

도대체 평생의 스승님을 모셨다면서 한 가지라도 제대로 똑 부러지게 실행하고 있는 일이 없는 것 같아 따분했다. 늘 허욕만 왕성할 뿐 허장성세인 것도 안타까웠다. 게다가 허구한 날 매사에 징징대기 일쑤인 것은 또 얼마나 한심하고 답답한 노릇이던가.

연구원 4년차, 4*세, 지천명의 나이를 목전에 둔 처지. 항상 할 일은 많지만 막상 하려면 언제부턴가 엄두가 나지 않는 기현상까지 초래되는 상황이다. 여전히 쓸데없이 근심 걱정에 휩싸여 속수무책으로 앞날을 염려하고, 인생에 연민하고, 세상살이를 한탄하고만 있는 것과 같은 모습에 분괴하여, 당연히 이러한 부조리들과 결별을 선언하고자 함이다.

무엇보다 끝까지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이왕이면 가장 모범적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마음먹었다. 혹여 중간에 페이스를 놓치게 되더라도 일단 목표를 완주에 두었다. 100일 동안 꾸준할 것이 첫째 목표였다. (행여 50일만 성공하더라도 나는 끝까지 할 계획이다. 150일로 연장해서라도 최소 100일을 지키겠다는 태도로 임하겠다.) 나날을 최대한 성실한 내용으로 참여하는 것이 두 번째 목표다. 세 번째 이자 마지막 목표는 평생 지속하여 습관의 힘과 더불어, 스승의 가르침과 영감에 절연 되지 않으며, 알찬 일상을 영위하고 힘차게 살아가는 것이다.

마침내 오늘 100일 째, 하루도 거르지 않고 무난히 수행하였다. 시간을 철저히 지켜 한 번도 늦지 않았다. 약속한 새벽 3시간을 글쓰기에 몰입할 수 있어 좋았다. 반은 카페탐험의 창조놀이에 할애했고, 반은 쓰다가 만 자서전쓰기를 이어갔다. 몰아서 쓰는 3시간은 쉽지 않았다. 2시간 정도가 딱 적당하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1시간 더 노력하고 싶어 강행했다. 조금 더 몰입하는 자세를 확립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아침마다 그날 일을 점검하고 꼼꼼히 살피는 시간도 가질 수 있어 좋다.

새벽 글쓰기를 통해 공상과 걱정에만 머물던 일들을 현실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습관을 기르게 되었다. 하루를 개편하여 원하는 대로 지배하지 못하면, 꿈꾸는 일상과 노년을 맞이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기에 기꺼이 인내할 수 있었고, 스스로의 약속을 지킨 떳떳함으로 당당할 수 있어 기쁘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이 중요한 이유를 心身에 새겼다. 또한 나는 앞으로 무엇이건 의욕하는 바대로 성실히 수행해 나갈 수 있는 사람이란 확신과 자신감을 회복했다. 한다면 하는 정신이 아직 살아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기분이 유쾌하다. 내가 몸소 체험한 바를 이야기 할 수 있는 것도 너무 신난다. 동참하여 일생을 함께할 글쓰기라는 작업을 실행하게 되어 다행이요, 이로써 인생의 새 역사를 맞이하고 그 길을 걷게 되어 벅차다. 아울러 우주의 좋은 빛이 깃들여져 나를 격려하고 온전히 마칠 수 있도록 성원하였음에 감사한다. 탈리다 쿰!! 명징함과 함께!!!



6.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나에게 줄 보상(1~3가지)

1) 뺀 어금니, 최고급 임플란트 시술로 구강 및 안면 기형화 차단, 오래도록 맛 나는 것 먹으며 행복할 수 있도록 이제라도 노년 생활 준비에 아낌없는 총력을 기울이다.

2) 지난해 사고로 변형된 입술 성형 시술하기도 고려중이나 형편에 따라 처리할 것이다.
3) 이참에 처진 눈꺼풀을 위한 쌍꺼풀 시술도 고려해볼까? ㅎㅎ ^-^*                                              emo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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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28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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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1.02.19 21:39:16 *.36.210.182
송신을 했지만 그 시간대에 접속이 안 된다고 나오더니 결국 송신 실패였던가 보다. 내 폰의 문제인 것 같다.
엎그레이드를 해야 할 텐데, 특정 장소에까지 가야만 하니 여건이 되지 않아 못하고 있다.

요즘 문자 출첵이 잘 안 된다. 오늘  툐욜은 시도하지도 않았다.
몇 번씩 되풀이 해도 안 되니까 일어나 씻고 나가기 바빴다.

습관 하나 잡아 오래 끌어가기 쉽지 않다. 주말에 한 번쯤 숙면을 취하며 길게 자 주는 것도 필요하고 좋은 것 같다.


봄이 오는가. 나른하고 무거워지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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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1.02.22 03:44:39 *.68.82.102
2011022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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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1.02.23 04:51:56 *.21.10.21
2011022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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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1.02.23 04:53:29 *.21.10.21
20110223(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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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나
2011.03.29 18:24:13 *.97.72.141
삭제 수정 답글
2011.02.23 08:52:35 (*.97.72.21)
써니



                                   건너뛴 삶

                                                                                                           

                                                                                                           박노해/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느린 걸음



오늘 해결하지 못한 고민들은

시간과 함께 스스로 물러간다

쓸쓸한 미소건

회한의 눈물이건



하지만 인생에서 해결하지 못하고 건너뛴

본질적인 것들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담요에 싸서 버리고 떠난 핏덩이처럼

건너뛴 시간만큼 장성하여 돌아와

어느 날 내 앞에 무서운 얼굴로 선다



성공한 자에겐 성공의 복수로

패배한 자에겐 붉은빛 회한으로



나는 내 인생의 무엇을 해결하지 못하고

본질적인 것을 건너뛰고 달려왔던가

그 힘없이 울부짖는 핏덩이를 던져두고

나는 무엇을 이루었던가



성공했기에 행복하다는 말을

곧이곧대로 믿지 마라

아무도 모른다

성공을 위해 삶을 건너뛴 자에게는

쓰디쓴 삶의 껍질밖에 남겨진 게 없으니


.................................
..


올리신 칼럼을 다시 읽어보기 하다가 이곳에 올려두었던 이 시가 생각나서 다시 옮겨봅니다.

마음 먹었을 때에 큰 일(변혁)을 할 수 있게 되고, '시작이 반' 이라고 작심이 곧 성취의 길이며, 그리는 삶 자체의 일상을 꾸려가게 되는 것 아니겠는지요. 전심을 다해 귀한 일상으로 쌓아 나가길 바랍니다. ()

                                                                                                          - 세상에서 외로움을 가장 두려워하는 여우가^^ ㅎ~

삭제 수정 답글
2011.02.25 12:19:13 (*.219.84.74)
강훈
외로운 늑대, 강훈입니다. 요즘은 몸과 마음이 바쁘니 외로울 겨를이 없습니다. 보내주신 마음을 담은 글에 감사드립니다. 젊은날 건너뛴 수 많은 의미들이 지금에서야 들러붙어서 떨어질 줄을 모릅니다. 나 하나도 어찌하지 못해 쩔쩔대는 그런 날들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써니님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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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1.02.24 03:58:03 *.16.242.54
20110224(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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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1.02.25 03:49:09 *.97.148.69
20110225(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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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1.02.27 03:36:18 *.197.63.74
토욜 게으름 피우며 건너뛰고 201102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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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1.02.28 03:36:34 *.221.89.16
2011022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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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나
2011.03.29 18:25:40 *.97.72.141
써니

남이 될 수 있는 능력


                                                                                                                 박노해



진정 나는 나일 수 있는가
나 자신이 되는 일을 하고
내 가슴이 떨리는 사랑을 하고
내 영혼이 부르는 길을 따라갈 수 있는가


진정 나는 남이 될 수 있는가
될 수 있으면 많은 남들이 될 수 있는가
남이 되는 일을 하고 남이 되는 밥을 먹고
남이 되는 공부를 할 수 있는가


남이 될 수 있는 만큼이 나인 것을
남이 될 수 있는 능력이 진정한 실력인 것을
진실로 남이 될 수 있는 능력이
내가 가진 가장 큰 힘인 것을



.............................................................................................


며칠 봄날처럼 따스하더니 종일 가랑비가 내린 어제 밤에는 몹시 춥고, 오늘은 꽃샘추위를 하려고 새초롬한 날씨네요. 하지만 뭐 봄은 올 테고, 꽃은 필 테고, 인생의 새날을 맞기위한 열망의 노래 또한 가슴벅차게 울릴 테지요.
서로를 스승으로, 또 다른 나로 맞이하며, 일상을 재구성하는 가운데 사색하고 배우고 나누는 이 찐찐한 과정을
봄 꽃 만개하듯 옹골차게 즐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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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02 09:20:58 (*.219.84.74)
강훈
'남이 될 수 있는 능력',  '관계-공감'을 줄기차게 이야기했던<공감의 시대> 800여페이지의 가르침을 이 한 구절에서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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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1.03.01 03:41:11 *.197.63.141
2011030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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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1.03.02 04:02:43 *.36.210.146
20110302(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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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1.03.03 06:43:41 *.97.72.79
20110303(목)

03:30분 조금만 더 잔다는 것이 5시40분이라, 새벽 예배에 처음으로 늦었다. 내 탓이오, 내 탓이오, 내 큰 탓이로소이다!
출첵을 해야지. TV를 켜야지 했는데, 떠지지 않는 눈꺼풀과 타협하는 사이 순식간에 깊은 잠의 수렁으로 빠져들었다. 그리하여 스스로를 유혹에 빠뜨려 당당하지 못한 새벽을 맞았다. 이 게으름과 어리석음이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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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나
2011.03.03 07:02:36 *.97.72.79

학개

성전을 건축하라는 여호와의 말씀

1 다리오왕 이년 유월 곧 그달 초하루에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학개로 말미암아 스알디엘의 아들 유다 총독 스룹바벨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에게 임하니라 가라사대

2만군의 여호와가 말하여 이르노라 이 백성이 말하기를 여호와의 전을 건축할 시기가 이르지 아니하였다 하느니라

3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학개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4이 전이 황무하였거늘 너희가 이 때에 판벽한 집에 거하는 것이 가하냐

5그러므로 이제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니 너희는 자기의 소위를 살펴볼 지니라

6너희가 많이 뿌릴지라도 수입이 적으며 먹을지라도 배부르지 못하며 마실지라도 흡족하지 못하며 입어도 따뜻하지 못하며 일군이 삯을 받아도 그것을 구멍 뚫어진 전대에 넣음이 되느니라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니 너희는 자기의 소위를 살펴볼 지니라

8너희는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가져다가 전을 건축하라 그리하면 내가 그로 인하여 기뻐하고 또 영광을 얻으리라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9너희가 많은 것을 바랐으나 도리어 적었고 너희가 그것을 집으로 가져갔으나 내가 불어 버렸느니라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것이 무슨 연고뇨 내 집은 황무하였으되 너희는 각각 자기의 집에 빨랐음이니라

10그러므로 너희로 인하여 하늘은 이슬을 그쳤고 땅은 산물을 그쳤으며

11내가 한재를 불러 이 땅에, 산에, 곡물에, 새 포도주에, 기름에 땅의 모든 소산에, 사람에게, 육축에게, 손으로 수고하는 모든 일에 임하게 하였느니라

성전 건축을 격려하다

12Ο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와 남은바 모든 백성이 그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와 선지자 학개의 말을 청종하였으니 이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를 보내셨음을 인함이라 백성이 다 여호와를 경외하매

13때에 여호와의 사자 학개가 여호와의 명을 의지하여 백성에게 고하여 가로되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너희와 함께하노라 하셨느니라 하니라

14여호와께서 스알디엘의 아들 유다 총독 스룹바벨의 마음과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마음과 남은바 모든 백성의 마음을 흥분시키시매 그들이 와서 만군의 여호와 그들의 하나님의 전 역사를 하였으니

15때는 다리오왕 이년 유월 이십사일이었더라

2칠월 곧 그 달 이십 일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학개에게 임하니라 가라사대

2너는 스알디엘의 아들 유다 총독 수룹바벨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와 남은 백성에게 고하여 이르라

3너희 중에 남아 있는 자 곧 이전의 이전 영광을 본 자가 누구냐 이제 이것이 너희에게 어떻게 보이느냐 이것이 너희 눈에 보잘것이 없지 아니하냐

4그러나 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스룹바벨아 스스로 굳세게 할찌어다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야 스스로 굳세게 할찌어다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 땅 모든 백성아 스스로 굳세게 할찌어다 내가 너희와 함께 하노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5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내가 너희와 언약한 말과 나의 신이 오히려 너의 붕에 머물러 있나니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찌어다

6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조금 있으면 내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육지를 진동시킬 것이요

7또한 만국을 진동시킬 것이며 만국의 1)보배가 이르리니 내가 영광으로 이 전에 충만케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1) 사모하는 것이

8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9이 전의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크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내가 이곳에 평강을 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10다리오왕 이년 구월 이십 사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학개에게 힘하니라 가라사대

11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는 제사장에게 율법에 대하여 물어 이르기를

12사람이 옷자락에 거룩한 고기를 쌌는데 그 옷자락이 만일 떡에나 국에나 포도주에나 기름에나 다른 식물에 닿았다면 그것이 성물이 되겠느냐 하라 학개가 물으매 제사장들이 대답하여 가로되 아니니라

13학개가 가로되 시체를 만져서 부정하여진 자가 만일 그것들 중에 하나를 만지면 그것이 부정하겠느냐 제사장들이 대답하여 가로되 부정하겠느니라

14이에 학개가 대답하여 가로되 여호와의 말씀에 내 앞에서 이 백성이 그러하고 이 나라가 그러하고 그 손의 모든 일도 그러하고 그들이 거기서 드리는 것도 부정하니라

15이제 청컨대 너희는 오늘부터 이전 곧 여호와의 전에 돌이 돌 위에 첩놓이지 않았던 때를 추억하라

16그 때에는 이십석 곡식더미에 이른즉  십석 뿐이었고 포도즙틀에 오십 그릇을 길으려 이른즉 이십 그릇 뿐이었었느니라

17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너희 손으로 지은 모든 일에 폭풍과 곰팡과 우박으로 쳤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이키지 아니하였었느니라

18너희는 오늘부터 이전을 추억하여 보라 구월 이십 사일 곧 여호와의 전 지대를 쌓던 날부터 추억하려 보라

19곡식 종자가 오히려 창고에 있느냐 포도나무, 무화과나무, 석류나무, 감람나무에 열매가 맺지 못하였었느니라 그러나 오늘부터는 내가 너희에게 복을 주리라

20그 달 이십 사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다시 학개에게 임하라 가라사대

21너는 유다 총독 스룹바벨에서 고하여 이르라 내가 하늘과 땅을 진동시킬 것이요

22열국의 보좌를 엎을 것이요 열방의 세력을 멸할 것이요 그 병거들과 그 탄 자를 엎드러뜨리리니 말과 그  탄 자가 각각 그 동무의 칼에 엎드러지리라

23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스알디엘의 아들 내 종 스룹바벨아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내가 너를 취하고 너로 인을 삼으리니 이는 내가 너를 택하였음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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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1.03.04 06:33:01 *.97.72.79
20110304(금)

한 주가 금방 지나가곤 한다. 새벽 시간이 내게 얼마나 유익한 시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가? 무엇보다도 기도하며 하루 일과를 생각하고 규모있게 영위해 나가려고 하지만 새벽에 일정하게 읽고 쓴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

깨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알차게 보다 정밀하게 진행되어야 한다. 소리없이 깃드는 만상의 질서와 어김없이 찾아드는 계절의 변화처럼 자나깨나 항상성이 유지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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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1.03.05 08:59:41 *.36.210.146
20110305(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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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1.03.06 03:41:42 *.36.210.44
201103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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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나
2011.03.29 18:28:44 *.97.72.141
써니


                                                       자기 삶의 연구자  
  
                                                                                                           
                                                                                                                                              박노해


우리 모두는
자기 삶의 연구자가 되어야 한다네


내가 나 자신을 연구하지 않으면
다른 자들이 나를 연구한다네
시장의 전문가와 지식장사꾼들이
나를 소비자로 시청자로 유권자로
내 꿈과 심리까지 연구해서 써먹는다네


우리 모두는
자기 삶의 연구자가 되어야 한다네


내 모든 행위가 CCTV에 찍히고
전자결제와 통신기록으로 체크되듯
내 가슴과 뇌에는 나를 연구하는
저들의 첨단 생체인식 센서가 박혀있어
내가 삶에서 한눈팔고 따라가는 순간
삶은 창백하게 빠져나가고 만다네


우리 모두는
자기 삶의 최고 기술자가 되어야 한다네


최고의 삶의 기술은 언제나
나쁜 것에서 좋은 것을 만들어내는 것
복잡한 일을 단순하게 만들어내는 것


삶은 다른 그 무엇도 아니라네
삶의 목적은 오직 삶 그 자체라네
지금 바로 행복하기 위해서가 아니라면
우리가 이토록 고통받을 이유가 없다네


우리 모두는
자기 삶의 최고 연구자가 되어야 한다네


.....................................................................................................................................


'시작이 반'이라더니 벌써 중반을 넘어섰군요. 살짝 힘들어지고 무언가 아쉬움과 설레임이 교차하는 시기...

아, 그러나 이 때가 진실로 더 나은 삶으로의 진입에 박차를 가해 나가야만 하는 절호의 기회가 아닐 런지요.

남은 한 주도 마지막 혼신을 다하는 황홀하고 짜릿한 순간이 되시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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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07 16:28:06 (*.219.84.74)
강훈
생각의 늪. 3주간의 끊임없는 생각으로 머릿 속에 박무가 끼인듯합니다. 봄의 시작에서 끝자락을 보이는 차가운 바람으로 머릿속을 식혀줄까 합니다. 마지막 한주의 과제도 분량으로 보나 내용으로 보나 만만치 않겠지만...보내주신 격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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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1 08:38:26 *.97.72.79
고민하느라 출첵도 잊었군.^^

20110311(금) 아자!!!

주여! 당신 뜻대로 이루어지소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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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9 18:30:40 *.97.7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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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4 21:14:58 (*.97.72.180)
써니
  


삶에 대한 감사


                                                                                                              박노해 


                                                                         
                                                    
하늘은 나에게 영웅의 면모를 주지 않으셨다
그만한 키와 그만한 외모처럼
그만한 겸손을 지니고 살으라고


하늘은 나에게 고귀한 집안을 주지 않으셨다
힘없고 가난한 자의 존엄으로
세계의 약자들을 빛내며 살아가라고


하늘은 나에게 신통력을 주지 않으셨다
상처받고 쓰러지고 깨어지면서
스스로 깨쳐가며 길이 되라고


하늘은 나에게 위대한 스승도 주지 않으셨다
노동하는 민초들 속에서 지혜를 구하고
최후까지 정진하는 배움의 사람이 되라고


하늘은 나에게 희생과 노력으로 이루어낸
내 작은 성취마저 허물어 버리셨다
낡은 것을 버리고 나날이 새로와지라고


하늘은 나에게 사람들이 탐낼만한
그 어떤 것도 주지 않으셨지만
그 모든 씨앗이 담긴 삶을 다 주셨으니
무력한 사랑 하나 내게 주신
내 삶에 대한 감사를 바칩니다



..................................................................................................................



좋은 기회를 따내셨네요. (사부님 댓글을 먼저 보게 되었군요.^^)
사람들은 사람은 알 수 없지만 그가 어떤 노력을 하는가는 알게 되곤 하지요. 때때로 핀트가 안 맞을 지라도 서로가 서로에게 꾸준하다보면 저절로 알게 되지요.
외로왔던(?) 첫마음 오래 잘 관리하셔요. 큰 밑천이 되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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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5 15:19:34 (*.219.84.74)
강훈
매사에 감사하고, 겸손하게 사는 것을 미덕으로 생각하면서도 실상을 돌아보면 잇속챙기기에 급급할 때가 많습니다. 신을 우러르기 이전에 나를 우러러 부끄러움이 없기를 보내주신 시를 통해서 다시한번 생각해 봅니다. 매주 챙겨주셨던 관심 덕분에 2차레이스를 통과했습니다. 외로운 늑대가 셀렘을 갖는 봄날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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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6 04:55:15 *.97.139.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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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7 04:28:21 *.102.167.104
20110317(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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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나
2011.03.29 18:32:52 *.97.72.141
써니
2011.03.17 14:04:44 (*.97.72.180)
255



                              진실 


                                                                    박노해



큰 사람이 되고자 까치발 서지 않았지
키 큰 나무숲을 걷다 보니 내 키가 커졌지


행복을 찾아서 길을 걷지 않았지
옳은 길을 걷다 보니 행복이 깃들었지


사랑을 구하려고 두리번거리지 않았지
사랑으로 살다 보니 사랑이 찾아왔지


좋은 시를 쓰려고 고뇌하지 않았지
시대를 고뇌하다 보니 시가 울려나왔지


가슴 뛰는 삶을 찾아 헤매지 않았지
가슴 아픈 이들과 함께하니 가슴이 떨려왔지


.......................................................................................................


emoticon특별히 변경 연구원 2차 레이스를 통과하신 분들과 함께 이 시를 낭송하고 싶은 마음에서 옮겨봅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임하시고 서로가 서로를 스승으로 삼아 상생할 수 있도록 낮아지고 높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보다 멀리 오래 인생의 스승으로 벗으로 함께 가실 수 있을 거예요.
 이 공간을 사랑하는 새내기 귀한 분들께 고마움과 사랑 전하며... 화이팅 보냅니다. ^-^* emo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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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8 08:10:29 (*.30.254.21)
우성
멋진 시 입니다.
새내기 에게도, 현역 에게도
연구원이 아니라도....마음에 담을 좋은 시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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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1 07:48:50 (*.97.72.3)
써니
선배가 되 보면 내리 사랑이라는 말을 실감하게 되곤 하지.
내 삶이 비루하고 팍팍하여 아무것도 줄 것이 없어도 무엇 나눌 것이 없을까 생각해 보게 된다네.
그대는 바로 전 기수로서 꼭 필요했던 것, 좋았던 것들 등 후배님들과 아낌없이 나눌 수 있기를 바라네. 멋진 신사님!   ^-^*

답글
2011.03.18 08:59:02 (*.124.233.1)
김경인
좋은시 가슴에 품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마워요 써니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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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1 07:56:48 (*.97.72.3)
써니
부족하지만 모든 7기들을 환영하는 마음이라는 거 그대는 알지?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 살고 싶은 삶을 향하여 진지하게 변화를 시도하는 모습, 보기에 좋으니 매일의 일상으로 끌어들일 수만 있다면 더없이 좋은 삶들이 그대 인생과 함께하게 펼쳐지게 될 걸세.

오늘의 필요에서만이 아니라 인생을 걸고 살아볼 만한 시공간이고 벗들일세그려. 브라보, 경인 라이프! 새 봄의 꽃들처럼 그대 인생의 꽃들이여 한껏 터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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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8 10:18:16 (*.219.84.74)
강훈
살다보면 본질에 앞서 목적이 호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애초에 내가 담고자 했던 생의 의미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그리고 출발선에 서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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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1 08:27:05 (*.97.72.3)
써니
글에서 항시 깔끔하고 단단한 인상이 풍겨나오네요. 보통의 키, 적당한 몸매(날씬한 편?), 약간 예민한 편이지만 신용을 중시하며 신중하고 약속을 잘 지키는...  그런 이미지가 떠오르곤 하네요. ㅋㅋ(설마 정 반대는 아니시죠???)

열정을 다해 미친듯이 빠져들어가는 치열함도 좋겠지만 단계적으로 꾸준히 상승해 나갈 수 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나는 마무리가 부족해서 벌여놓기만 했거든요.^^ 글을 쓴다는 것은 몸과 마음이 일체를 이루어 함께 하는 작업이므로 항상성과 충분한 휴식(여백, 일상의 끄달림으로부터 벗어나는 훈련 등)이 필요하더라고요.

7기 후배님들은 오히려 선배같은 후배님들일 것 같은 예감예요. 사부님의 수업 진행 방식은 늘 새로움과 진보와 진화를 향해 나가시지요. 그와도 같이 이번 7기에 응시하신 여러분들의 호방함과 용기와 남다른 면들에 호감과 찬사가 절로 나와요. 모쪼록 분발하시고 좋은 일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더 이상 외로움을 느낄 시간도 필요도 여지도 없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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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1 11:17:04 (*.219.84.74)
강훈
멍석을 까셔도 충분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재물운은 선배님의 멍석 위에서 나오지 않을까 짐작 반, 확신 반으로...단단한 느낌은 부드럽고 싶은데 그렇지 못한 능력의 한계입니다. 좋은 방향으로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답글
2011.03.18 13:54:53 (*.148.194.40)
미선
이런 시를 올려주시는 분의 마음이 느껴져 시가 더욱 따뜻하게 다가오네요.
감사합니다. 마지막까지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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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1 08:42:37 (*.97.72.141)
써니
이름이 낯익네요. 그죠? 우리 이 공간에서 만난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

시. 그저 막연히 시처럼 살고 싶었지요. 살다보니 멀리 떨어져 나와 있다는 걸 느끼게 되네요.^^
마음으로 꿈꾸는 것들을 일상에서 어떻게 펼쳐가야 하는가를 좀 더 잘 알 수 있었더라면 이왕지사 살아가는 일상에 대하여 조금 더 지혜롭고 의연할 수 있었을 텐데요. 그러나 이런 말이 있지요.

"모든 행동은 그것이 가져올 미래에 대해서는 늦지 않습니다. 언제나 후회만이 늦을 뿐, 행동은 결코 늦지 않습니다."

읽고 쓰며 생각하는 공부, 열심히 배우고 익히며 벗들과 함께 미선님만이 꿈꾸는 일상으로 즐겁게 진입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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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4 09:28:16 (*.138.118.64)
미나
감사합니다.. 최종합격까지 덕분에 즐겁게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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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8 08:44:11 (*.97.72.141)
써니
축하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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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2 07:42:11 *.97.72.86

부지깽이

옛날 사람들은 살던 곳을 떠나 친구 몇사람들과 함께 작은 나라를 하나 건설했지.   자기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세상 하나를 만들어 낸 것이지.  주몽이 쫒겨나 고구려를 세우듯이.   요즘 사람들은 빈땅을 찾아 나라를 세울 수는 없기 때문에 비즈니스를 시작하지.  그래서 자신의 회사 하나를 만드는거야.   이렇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내 세상 하나가 열리는 것이다.     역사는 꿈의 경영이지

   인류의 역사는 꿈의 경영에 관한 기록과 해석이야.   모든 위대한 성취들도 누군가 그것을 의도하고 만들어 내기 전 까지는 불가능한 꿈들이었지.    너는 어떤 네 세상 하나를 가지고 싶으냐 ?     사람들은 어떻게 그 세상을 만들어 내었을까 그 사례를 찾아내는 것이 역사지.  그 레슨을 스스로에게 적용하여 실제로 네 세상하나를 만들어 가는 것은 경영이야.   너의 강점을 알아내고, 무엇을 하고 싶은 지 그 열망을 알아내고, 누구와 함께 그 일을 할 것이며, 어떻게 사람들을 모아들이고, 또 어떻게  그들의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지, 그리하여 어떻게 함께 꿈의 비즈니스를 이루어 낼 수 있는 지 실험해 보는 것이 경영이지.   역사는 지혜고 경영은 실천이다.    아마 그럴껄.  어찌 생각하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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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나
2011.03.29 18:34:33 *.97.72.141
2011.03.22 08:20:54 (*.97.72.86)
96
갈라진 심장


                                                                                                   박노해



생각 있다는 젊은이들이 찾아왔다
좋은 일도 하고 성공도 하겠다며


대단한 젊은이들 앞에서
나는 그저 미소 지으며 경청할 뿐


말없는 내 모습에 조금씩 불안해하던
그들은 시간이 갈수록 둘로 갈라진다
공격적 질문자와 심하게 침묵하는 자로


왜 성공과 좋은 일을 동시에 추구하면 안 됩니까
내 가슴 뛰는 삶을 살겠다는데 왜 문젭니까
요즘 어떻게 선하고 의롭기만 한 게 가능합니까
경쟁력도 없고 힘도 없이 무엇으로 사회를 바꿉니까


나의 침묵을 항변하는 다수의 젊은이들에게
나는 할 말이 없어 고개를 끄덕인다


하지만 가만히 울먹이는 소수의 젊은이들
나는 그들의 눈물을 닦아주며 말을 한다


씨알은 처음부터 두  쪽이 아니라고
인간의 심장은 두 개가 아니라고
처음부터 갈라진 씨알은 이미 죽은 씨알이라고
처음부터 갈라진 심장은 이미 죽은 젊음이라고


정의를 내치든지 이익을 내치든지
영혼을 내치든지 성공을 내치든지
젊은 날에 두 개의 길은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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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1.03.24 04:55:17 *.97.72.95
20110324(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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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나
2011.03.29 18:38:58 *.97.72.141
 2011.03.24 09:53:56 (*.97.72.95)


                                                  바닥에 있을 때


                                                                                                                                  박노해



모래바람 치는 다르푸르 난민촌에서
다섯 살 아이가 땅바닥에 앉아서
돌멩이로 무언가를 그리고 있다


총칼이 아닌 꽃을
폭탄이 아닌 빵을
탱크가 아닌 소를


집과 마을이 불타고
가족과 이웃이 학살당한 고향에서
붉은 피를 철벅이며 걸어나온 아이


아이는 지금 꽃과 빵과 소와
오렌지나무와 동무와 엄마아빠와
풀로 엮은 고향 집을 그리고 있다


어린 나이에도 모든 걸 다 잃고
봐서는 안 될 모든 걸 다 봐버린
다르푸르 난민촌의 다섯 살 아이가
더는 떨어질 곳 없는 밑바닥에 앉아
자신이 생을 바쳐 피워내야 할
그리움을 그리고 있었다


가장 바닥에 있을 때
그 바닥에 그려내는 것이
이미 이루어질 미래라는 듯이


아이는 세계의 가장 추악한 바닥에 앉아
가장 순결한 소망을 그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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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나
2011.03.29 18:37:00 *.97.72.141
 2011.03.23 08:27:22 (*.97.72.95)


                                                                              연필로 生을 쓴다


                                                                                                                                                 박노해



                                                              밤중에 홀로 앉아 연필을 깎으면

                                                              숲의 향기가 방안에 가득하다

                                                              사박사박 연필로 글을 써 내려가면

                                                              수억 년 어둠 속에 묻힌 나무의 숨결이

                                                              흰 종이 검은 글자에 자욱이 어린다




                                                             연필로 쓰는 글이야 지우고 다시 쓸 수 있지만 

                                                             내 인생의 발자국은 다시는 고쳐 쓸 수 없어라

                                                             그래도 쓰고 지우고 다시 고쳐 쓰는 건

                                                             오늘 아침만은 곧은 걸음으로 걷고 싶기 때문

                                                             검푸른 나무향기 가득한 이 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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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1.03.25 06:28:47 *.97.72.95
20110325(금)

자면서 다리에 쥐가 여러번 났다. 특히 좌측 다리에. 나는 평소 쥐가 잘 난다. 중고교시절 체력장 시험을 칠 때에는 늘 아버지가 내 다리를 주물러 주시곤 했다.

요즘 몸이 부대낀다. 운동은 부족하고 몸은 비대해져 더 그렇다. 필요한 것은 많은데 차분하게 행하지 못하는 어리석음이여. 이러다 정말 큰 일 나지... . 각성 촉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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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나
2011.03.29 18:39:53 *.97.72.141
2011.03.25 08:34:50 (*.97.72.95)
70


                                                                              첫마음의 길


                                                                                                                                                       박노해


                                                                      첫마음의 길을 따라
                                                                      한결같이 걸어온 겨울 정오
                                                                      돌아보니 고비마다 굽은 길이네



                                                                      한결같은 마음은 없어라



                                                                      시공을 초월한 곧은 마음은 없어라
                                                                      시간과 공간 속에서 늘 달라져온
                                                                      새로와진 첫마음이 있을 뿐



                                                                       변화하는 세상을 거슬러 오르며
                                                                       상처마다 꽃이 피고 눈물마다 별이 뜨는
                                                                       굽이굽이 한결같은 첫마음이 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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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6 09:47:20 *.71.30.77
20110326(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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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7 07:09:29 *.16.229.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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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8 03:37:08 *.20.65.168
2011032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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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9 18:41:21 *.97.72.141
2011.03.28 09:01:34 (*.97.72.141)
32



                                꽃은 달려가지 않는다


                                                                                                                          박노해
 


       눈 녹은 해토에서
       마늘 싹과 쑥잎이 돋아나면
       그때부터 꽃들은 시작이다


      2월과 3월 사이
      복수초 생강나무 산수유 진달래 산매화가 피어나고 
      들바람꽃 씀바귀꽃 제비꽃 할미꽃 살구꽃이 피고 나면


      3월과 4월 사이
      수선화 싸리꽃 탱자꽃 산벚꽃 배꽃이 피어나고
      뒤이어 꽃마리 금낭화 토끼풀꽃 모란꽃이 피어나고


      4월의 끝자락에
      은방울꽃 찔레꽃 애기똥풀꽃 수국이 피고 나면 


      5월은 꽃들이 잠깐 사라진 초록의 침묵기
      바로 그때를 기다려 5월 대지의 심장을 꺼내듯
      붉은 들장미가 눈부시게 피어난다


      일단 여기까지, 여기까지만 하자


      꽃은 자기만의 리듬에 맞춰 차례대로 피어난다
      누구도 더 먼저 피겠다고 달려가지 않고
      누구도 더 오래 피겠다고 집착하지 않는다
      꽃은 남을 눌러 앞서 가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이겨 한 걸음씩 나아갈 뿐이다


      자신이 뿌리내린 그 자리에서
      자신이 타고난 그 빛깔과 향기로
      꽃은 서둘지도 않고 게으르지도 않고
      자기만의 최선을 다해 피어난다


      꽃은 달려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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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송을 위해 옮겨적기


                 1.  갈라진 심장 

                                                                                    박노해


생각 있다는 젊은이들이 찾아왔다
좋은 일도 하고 성공도 하겠다며

대단한 젊은이들 앞에서
나는 그저 미소 지으며 경청할 뿐

말없는 내 모습에 조금씩 불안해하던
그들은 시간이 갈수록 둘로 갈라진다
공격적 질문자와 심하게 침묵하는 자로

왜 성공과 좋은 일을 동시에 추구하면 안 됩니까
내 가슴 뛰는 삶을 살겠다는데 왜 문젭니까
요즘 어떻게 선하고 의롭기만 한 게 가능합니까
경쟁력도 없고 힘도 없이 무엇으로 사회를 바꿉니까

나의 침묵을 항변하는 다수의 젊은이들에게
나는 할 말이 없어 고개를 끄덕인다

하지만 가만히 울먹이는 소수의 젊은이들
나는 그들의 눈물을 닦아주며 말을 한다

씨알은 처음부터 두 쪽이 아니라고
인간의 심장은 두 개가 아니라고
처음부터 갈라진 씨알은 이미 죽은 씨알이라고
처음부터 갈라진 심장은 이미 죽은 젊음이라고

정의를 내치든지 이익을 내치든지
영혼을 내치든지 성공을 내치든지
젊은 날에 두 개의 길은 없다고


                         2. 갈라진 심장/ 박노해


생각 있다는 젊은이들이 찾아왔다
좋은 일도 하고 성공도 하겠다며

대단한 젊은이들 앞에서
나는 그저 미소 지으며 경청할 뿐

말없는 내 모습에 조금씩 불안해하던
그들은 시간이 갈 수록 둘로 갈라진다
공격적 질문자와 심하게 침묵하는 자로

왜 성공과 좋은 일을 동시에 추구하면 안 됩니까
내 가슴 뛰는 삶을 살겠다는데 왜 분젭니까
요즘 어떻게 선하고 의롭기만 한 게 가능합니까
경쟁력도 없고 힘도 없이 무엇으로 사회를 바꿉니까

나의 침묵을 항변하는 다수의 젊은이들에게
나는 할 말이 없어 고개를 끄덕인다

하지만 가만히 울먹이는 소수의 젊은이들
나는 그들의 눈물을 닦아주며 말을 한다

씨알은 처음부터 두 쪽이 아니라고
인간의 심장은 두 개가 아니라고
처음부터 갈라진 씨알은 이미 죽은 씨알이라고
처음부터 갈라진 심장은 이미 죽은 젊음이라고

정의를 내치든지 이익을 내치든지
영혼을 내치든지 성공을 내치든지
젊은 날에 두 개의 길은 없다고


                         3. 갈라진 심장/ 박노해


생각 있다는 젊은이들이 찾아왔다
좋은 일도 하고 성공도 하겠다면서

말없는 내 모습에 조금씩 불안해하던
그들은 시간이 갈수록 둘로 갈라진다
공격적 질문자와 심하게 침묵하는 자로

왜 성공과 좋은 일을 동시에 추구하면 안 됩니까
내 가슴 뛰는 삶을 살겠다는데 왜 문젭니까
요즘 어떻게 선하고 의롭기만 한 게 가능합니까
경쟁력도 없고 힘도 없이 무엇으로 사회를 바꿉니까

나의 침묵을 항변하는 다수의 젊은이들에게
나는 할 말이 없어 고개를 끄덕인다

하지만 가만히 울먹이는 소수의 젊은이들
나는 그들의 눈물을 닦아주며 말을 한다

씨알은 처음부터 두 쪽이 아니라고
인간의 심장은 두 개가 아니라고
처음부터 갈라진 씨알은 이미 죽은 씨알이라고
처음부터 갈라진 심장은 이미 죽은 젊음이라고

정의를 내치든지 이익을 내치든지
영혼을 내치든지 성공을 내치든지
젊은 날에 두 개의 길은 없다고


                          4. 갈라진 심장/ 박노해


생각 있다는 젊은이들이 찾아왔다
좋은 일도 하고 성공도 하겠다며

대단한 젊은이들 앞에서
나는 그저 미소 지으며 경청할 뿐

말없는 내 모습에 조금씩 불안해하던
그들은 시간이 갈수록 둘로 갈라진다
공격적 질문자와 심하게 침묵하는 자로

왜 성공과 좋은 일을 동시에 추구하면 안 됩니까
내 가슴 뛰는 삶을 살겠다는데 왜 문제가 됩니까
요즘 어떻게 선하고 의롭기만 한 게 가능합니까
경쟁력도 없고 힘도 없이 무엇으로 사회를 바꿉니까

나의 침묵을 항변하는 다수의 젊은이들에게
나는 할 말이 없어 고개를 끄덕인다

하지만 가만히 울먹이는 소수의 젊은이들
나는 그들의 눈물을 닦아주며 말을 한다

씨알은 처음부터 두 쪽이 아니라고
인간의 심장은 두 개가 아니라고
처음부터 갈라진 씨알은 이미 죽은 씨알이라고
처음부터 갈라진 씨알은 이미 죽은 젊음이라고

정의를 내치든지 이익을 내치든지
영혼을 내치든지 성공을 내치든지
젊은 날에 두 개의 길은 없다고


                       5. 갈라진 심장/ 박노해

생각 있다는 젊은이들이 찾아왔다
좋은 일도 하고 성공도 하겠다며

대단한 젊은이들 앞에서
나는 그저 미소 지으며 경청할 뿐

말없는 내 모습에 조금씩 불안해하던
그들은 시간이 갈 수록 둘로 갈라진다
공격적 질문자와 심하게 침묵하는 자로

왜 성공과 좋은 일을 동시에 추구하면 안 됩니까
내 가슴 뛰는 삶을 살겠다는데 왜 문젭니까
요즘 어떻게 선하고 의롭기만 한 게 가능합니까
경쟁력도 없고 힘도 없이 무엇으로 사회를 바꿉니까

나의 침묵을 항변하는 다수의 젊은이들에게
나는 할 말이 없어 고개를 끄덕인다

하지만 가만히 울먹이는 소수의 젊은이들
나는 그들의 눈물을 닦아주며 말을 한다

씨알은 처음부터 두 쪽이 아니라고
인간의 심장은 두 개가 아니라고
처음부터 갈라진 씨알은 이미 죽은 씨알이라고
처음부터 갈라진 심장은 이미 죽은 젊음이라고

정의를 내치든지 이익을 내치든지
영혼을 내치든지 성공을 내치든지
젊은 날에 두 개의 길은 없다고


                     6. 갈라진 심장/ 박노해


생각 있다는 젊은이들이 찾아왔다
좋은 일도 하고 성공도 하겠다며

대단한 젊은이들 앞에서
나는 그저 미소 지으며 경청할 뿐

말없는 내 모습에 조금식 불안해하던
그들은 시간이 갈수록 둘로 갈라진다
공격적 질문자와 심하게 침묵하는 자로

왜 성공과 좋은 일을 동시에 추구하면 안 됩니까
내 가슴 뛰는 삶을 살겠다는데 왜 문젭니까
요즘 어떻게 선하고 의롭기만 한 게 가능합니까
경쟁력도 없고 힘도 없이 무엇으로 사회를 바꿉니까

나의 침묵을 항변하는 젊은이들에게
나는 할 말이 없어 고개를 끄덕인다

하지만 가만히 울먹이는 소수의 젊은이들
나는 그들의 눈물을 닦아주며 말을 한다

씨알은 처음부터 두 쪽이 아니라고
인간의 심장은 두 개가 아니라고
처음부터 갈라진 씨알은 이미 죽은 씨알이라고
처음부터 갈라진 심장은 이미 죽은 젊음이라고

정의를 내치든지 이익을 내치든지
영혼을 내치든지 성공을 내치든지
젊은 날에 두 개의 길은 없다고


                    7. 갈라진 심장/ 박노해


생각 있다는 젊은이들이 찾아왔다
좋은 일도 하고 성공도 하겠다며

대단한 젊은이들 앞에서
나는 그저 미소 지으며 경청할 뿐

말없는 내 모습에 조금씩 불안해하던
그들은 시간이 갈수록 둘로 갈라진다
공격적 질문자와 심하게 침묵하는 자로

왜 성공과 좋은 일을 동시에 추구하면 안 됩니까
내 가슴 뛰는 삶을 살겠다는데 왜 문젭니까
요즘 어떻게 선하고 의롭기만 한 게 가능합니까
경쟁력도 없고 힘도 없이 무엇으로 사회를 바꿉니까

나의 침묵을 항변하는 다수의 젊은이들에게
나는 할 말이 없어 고개를 끄덕인다

하지만 가만히 울먹이는 소수의 젊은이들
나는 그들의 눈물을 닦아주며 말을 한다

씨알은 처음부터 두 쪽이 아니라고
인간의 심장은 두 개가 아니라고
처음부터 갈라진 씨알은 이미 죽은 씨알이라고
처음부터 갈라진 심장은 이미 죽은 젊음이라고

정의를 내치든지 이익을 내치든지
영혼을 내치든지 성공을 내치든지
젊은 날에 두 개의 길은 없다고


                    8. 갈라진 심장/ 박노해


생각있다는 젊은이들이 찾아왔다
좋은 일도하고 성공도 하겠다며

대단한 젊은이들 앞에서
나는 그저 미소 지으며 경청할 뿐

말없는 내 모습에 조금씩 불안해하던
그들은 시간이 갈수록 둘로 갈라진다
공격적 질문자와 심하게 침묵하는 자로

왜 성공과 좋은 일을 동시에 추구하면 안 됩니까
내 가슴 뛰는 삶을 살겠다는데 왜 문젭니까
요즘 어떻게 선하고 의롭기만 한 게 가능합니까
경쟁력도 없고 힘도 없이 무엇으로 사회를 바꿉니까

나의 침묵을 항변하는 다수의 젊은이들에게
나는 할 말이 없어 고개를 끄덕인다

하지만 가만히 울먹이는 소수의 젊은이들에게
나는 그들의 눈물을 닦아주며 말을 한다

씨알은 처음부터 두 쪽이 아니라고
인간의 심장은 두 개가 아니라고
처음부터 갈라진 씨알은 이미 죽은 씨알이라고
처음부터 갈라진 심장은 이미 죽은 젊음이라고

정의를 내치든지 이익을 내치든지
영혼을 내치든지 성공을 내치든지
젊은 날에 두 개의 길은 없다고

 

                       9. 갈라진 심장/ 박노해


생각 있다는 젊은이들이 찾아왔다
좋은 일도 하고 성공도 하겠다며

대단한 젊은이들 앞에서
나는 그저 미소 지으며 경청할 뿐이다

말없는 내 모습에 조금씩 불안해하던
그들은 시간이 갈수록 둘로 갈라진다

왜 성공과 좋은 일을 동시에 추구하면 안 됩니까
내 가슴 뛰는 삶을 살겠다는데 왜 문젭니까
요즘 어떻게 선하고 의롭기만 한 게 가능합니까
경쟁력도 없고 힘도 없이 무엇으로 사회를 바꿉니다

나의 침묵을 항변하는 다수의 젊은이들에게
나는 할 말이 없어 고개만 끄덕인다

하지만 가만히 울먹이는 소수의 젊은이들
나는 그들의 눈물을 닦아주며 말을 한다

씨알은 처음부터 두 쪽이 아니라고
인간의 심장은 두 개가 아니라고
처음부터 갈라진 씨알은 이미 죽은 씨알이라고
처음부터 갈라진 심장은 이미 죽은 젊음이라고

정의를 내치든지 이익을 내치든지
영혼을 내치든지 성공을 내치든지
젊은 날에 두 개의 길은 없다고


                    10. 갈라진 심장/ 박노해


생각 있다는 젊은이들이 찾아왔다
좋은 일도 하고 성공도 하겠다며

대단한 젊은이들 앞에서
나는 그저 미소 지으며 경청할 뿐

말없는 내 모습에 조금씩 불안해하던
그들은 시간이 갈수록 둘로 갈라진다
공격적 질문자와 심하게 침묵하는 자로

왜 성공과 좋은 일을 동시에 추구하면 안 됩니까
내 가슴 뛰는 삶을 살겠다는데 왜 문젭니까
요즘 선하고 의롭기만 한 게 가능합니까
경쟁력도 없고 힘도 없이 무엇으로 사회를 바꿉니까

나의 침묵을 항변하는 다수의 젊은이들에게
나는 할 말이 없어 고개를 끄덕인다

하지만 가만히 울먹이는 소수의 젊은이들
나는 그들의 눈물을 닦아주며 말을 한다

씨알은 처음부터 두 쪽이 아니라고
인간의 심장은 두 개가 아니라고
처음부터 갈라진 씨알은 이미 죽은 씨알이라고
처음부터 갈라진 심장은 이미 죽은 젊음이라고

정의를 내치든지 이익을 내치든지
영혼을 내치든지 성공을 내치든지
젊은 날에 두 개의 길은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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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1.03.30 06:27:56 *.97.72.141
20110330(수)

늦게 잠을 잤더니 일어나기 힘들다. 출첵을 할 여유도 없이 비몽사몽에 으슬으슬 한기가 느껴졌다. 주 5일 근무 가운데 수요일이면 반이나 지나가는데 3일 동안 별로 한 일이 없다. 독서도 부진하고 무엇보다 허욕에 일찍 잠들지 못하는 것과 절도 있는 생활을 하지 않아 균형감이 잡히지 않고 있다.

기도하는 생활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삶의 균형감과 부지런함이 요구된다. 주도성 있게 알찬 일상을 일구어 나가자. 봄도 너무 짧다. 느끼지도 못하고 사라지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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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1.03.31 07:41:17 *.97.72.141
20110331(목)

출첵도 잊었군. 요즘 계속 정신을 못차리는 일상이 돌아가고 있다. 벌써 3월 말, 1사분기가 지났다. 삶은 바삐 돌아가는데 그동안 무얼 했지? 올 계획이 또 난항이다. 하기야 편하고 간단한 삶이 어디 있으랴.

성현들의 가르침에 대한 정리가 가능할까?
예수, 석가, 공자 혹은 유불선 기독교 등에 대하여. 너무 어렵겠지? 하지만 뭐... . 해 볼 수도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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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1.04.01 03:36:15 *.25.215.229
20110401(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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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1.04.02 08:16:17 *.68.38.46
20110402(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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