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건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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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출사표-꿈벗부족] 나의 10대 풍광, 첫 장면의 start! _
나의 전체적인 목표
1) 새벽형 인간으로 변신
2) [동화에코보드, 브랜드 마케팅 사례]. 1차 wave 초고완성
중간목표
7일차_5/30 : 1차 wave 전체목차 완성 / 100일간의 여정에 대한 계획.
21일차_6/13 : 2008. 8~ 2010. 6월 현재 history 1차 정리 (매우 거친 정리. 자료나열. 기억 리뷰 수준)
42일차_7/4 : 2차 wave의 방향성을 결정할 미완과제 정리
84일차_8/15 : 부족한 브랜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이론 보강(관련도서 읽기 및 사례 연구) , 2차 정리(챕터별 완성도 높이기)
100일차_8/31 : 3차 정리 ( 1차 초고 완성)
목표달성 과정에서 직면하게 될 난관과 극복방안
1) 아침에 정말 일어나기 싫을 것이다. 일단 잠이 많은 나는, 잠에서 뿌리치고 나오는 것이 너무 힘들다. 먼저 잠이 부족한 상황을 절대로 만들지 말아야 한다. 따라서,
2) 이걸 꼭 해야 하나, 뭔 영광이 있다고 이걸 해야 하나? 이게 내 인생에서 꼭 필요하고 중요한 일일까? 하는 핑계가 매일매일 생길 것이다. 이것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내가 선택해서 옮겨갈 때, 나의 의지와 역량을 증명해 줄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 이것이 내 새로운 인생의 장을 열 행운 티켓이 될지도 모른다는 것을 잊지 말자.
3) 책상 앞에 앉아도 딴짓을 할 가능성이 높다. 책상에 앉으면 인터넷 서핑은 금물. 매일 필살기 수련 시간이 끝날 무렵, 내일 해야 할 일을 적어둘 것. 다음 날 곧바로 적어둔 해야 할 일로 돌입할 것.
목표를 달성했을 때의 내 삶에서 일어날 긍정적 변화
1) 좋던 싫던 내가 오랜 시간 몸담아 온 일에서 작은 성공의 기록이 생긴다. 이것은 부족하나마 내가 세상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을 타인에게 증명할 수 있을 것이다.
2) 성공을 미리 상상하고 글을 쓰는 일은 내가 하는 일의 성공을 더 높여준다. 나는 이 글쓰기를 통해, 내 일(work)의 성공가능성을 더 높일 것이다.
목표 달성시 나에게 줄 보상
1) 21일차까지 성공하면, 오랜 나의 로망 몽블랑 볼펜을 스스로에게 선물.
2) 100일 여정을 잘 끝내면 100만원을 나를 위해서 쓴다. (하루에 만원씩 옮겨놓을까나?)

[현대카드처럼 마케팅하라]읽기
작가에 대한 호감이 급상승하고 있다.
어떻게 현대카드는 성공했나의 핵심 요인을 CEO의 경영철학과 사람경영,조직문화를 제일 먼저 꼽으며
그 중요성을 거듭 반복했기 때문이다.
모든 것은 사람으로부터, 사람의 신념과 의지로부터 나온다는 것은 너무나 맞는 말이다.
또한 어느 정도의 과장과 포장이 있겠지만 현대카드의 성공비결이 아름답다.
나는 일보다 사람을 먼저 봐야 하고 철학을 먼저 세워야 한다는 원칙을 이제야 비로소 몸으로 깨닫고 있다.
글로 아닌 몸으로.
팀원들과의 소통, 동료들과의 소통. 사람을 우선하고 중심에 두기..를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

039_7/1(목)
다른 이들의 단군일지를 읽으면서 열정과 방식에 대한 참고와 에너지를 충전했다.
다들 참 책을 많이 읽는구나…그리고 참 열심히 사는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당장 내 주변에 이런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자극이 되지 않았는데 단군 프로젝트를 참여하는 사람들은 나를 더욱 분발하게 한다. 참 좋은 사우들이 생겨서 기쁘다. 구선생님이 이런 장을 열어주시고 구심점이 되어주시다니 정말 감사할 따름이다.
글을 쓰는 것을 자꾸 꺼리고 있다는 것을 안다. 글쓰기에서 손을 떼고, 책만 읽으면서 보낸 시간이 20여일째, 실상 수련시간의 대부분을 글쓰기보다는 책읽기로 하고 있다. 물론 책읽기도 필요해서 읽지만 어쩐지 글쓰기를 피하는 수단 임을 부인할 수 없다
무엇이 나를 글쓰지 못하게 하는가. 자신감에 대한 부족? 무슨 상관인가? 아직 아무에게도 보여주지 않을 글인데? 아냐 이건 틀렸지. 결국은 누군가에게 내놓을 거라는 생각으로 쓰는 거니까 이게 걸리는 거지. 늘 부족한 내 생각, 내 컨텐츠를 누구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음..이 하나의 걸림돌이요. 또 하나는 글 쓰는 과정 자체가 즐거움 만은 아니라는 거, 늘 조금 쓰다보면 논리도 막히고, 소재도 막혀서 뱅뱅 제자리를 돈다는 거, 그래서 책을 읽는 것이긴 하지만, 책만 읽고 생각을 정리하지 않으면 또 내것이 되지 않는 다는거.
아무래도 강제로 쓰기 시작해야 한다. 정리해둔 꼭지들을 매일 하나씩 배분해서 써야겠다. 스케줄이 강요하는 강제성을 따라야겠다. 내일부터는 하루에 한 주제씩 무조건 써야겠다. 그리고 처음부터 순서대로 쓰려니까 재미없다면 아무거나 맘에 드는 것부터 쓴다. 뭐. 1시간은 무조건 글을 쓰기 시작하고 나머지 시간은 책을 읽으면서 생각을 정리하련다. 오케케!! 오늘은 이 계획 세운걸로 훌륭해 . ^^ 이제 책을 읽어야지. ^^

계획한대로 최소 1시간은 글쓰기를 시작했다.
컬럼의 시작하는 글을 썼다.
생각보다 시작은 쉬웠다. 그러나 중반으로 가면서 약간 꼬이기 시작했다.
꼬이기 시작하면 자꾸 딴짓을 하고 싶어진다. 변경영 홈피를 뒤지며 다른 글들을 읽곤 한다.
글자 10포인트로 하고 a4 한장을 채우는 것이 결코 쉬운일이 아님을 새삼 확인했다.
반면, 내 진심을 옮겨적을 때는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란 것도 새삼 느낀다.
책을 읽을 때보다 글을 쓸 떄 시간은 더 빨리 지나간다.
그만큼 에너지도 많이 투입되고 몰입도 많이 되는 것 같다.
오늘 한 걸음에 대해 너무 많은 짐을 주지는 않으련다.
한 걸음 나간 나 자신을 머리를 쓰다듬어 줄 테다.. 잘 했어!
방에서 감기걸린 둘째아이의 기침소리가 점점 잦아진다. 잠시 들여다봐야겠다.

어제 쓰기 시작한 한 꼭지의 글을 1차 완성했다.
나중에 다시 읽으면서 조금 다듬으면 될 것 같다. 하나를 끝내놓고 나니 기쁘다
글을 쓰는 것은 언제나 그렇듯이, 해결되지 않을 것 같은 막막함 후에, 짜릿한 쾌감을 준다.
서문을 쓰는 것으로 내 컬럼의 목적과 방향을 분명히 정리했다.
서문의 포부만큼이나 알찬 내용으로 들어가야 할 텐데...앞으로가 더 걱정이다.
너무 멀리까지 미리 내다보면 질릴 때가 있다. 지금이 꼭 그렇다.
그저 한 꼭지의 글에만 집중해야 한다.
앞으로 7월 한달은 무조건 글 쓰기를 우선으로 할 계획이다.
오늘도 전반전은 잘했다. 토요일은 출근 준비로 바쁘지 않으니까 훨씬 여유있게 책도 읽을 수 있다
후반전..이제 책을 좀 읽어야지.

나의 단군프로젝트 과정은...승완님이 안내해준 궤도와는 전혀 다르게....제맘대로 하강과 상승 곡선을 그리는 것 같다.
남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에 목숨거는 내 성격상 출석체크를 하는 것은 비교적 어렵지 않다.
잠을 일찍 자면 할 수 있는 일이니까.
그런데 글을 쓰는 과정은 남들에게 정확히 노출되는 것도 아니고 하니..완전히 내 스스로의 컨트롤에 달렸는데
이게 주기도 없고, 패턴도 없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 같다.. ㅡ.ㅡ;
우야튼...
3번째 꼭지의 글을 쓰기 시작했다. 뭐 여전히...첫 시작은 마구 헤맨다.
다음 날 쓰면 좀 더 다른 돌파구가 보이겠지..라는 맘으로 일단 너무 욕심 부리지 않고, 생각나는 단어와 문장들을 마구 뿌려놓았다. 그리고 다음 날 다시 정리하면 된다.
요즘은 내내 빨리 이 주제의 글을 후루룩 써버리고 영어공부를 주제로 들어가고 싶어진다.
영어는 나와 아이들을 위해서 어차피 넘어야 할 산이긴 하니까..
점점 제 2의 인생준비와 멀어지는 건가..하는 걱정이 슬슬 되기도 한다.

이야야.....이거 신기하구나...
전문가도 아니고, 누구나 다 알고 있는 것을 내가 어떻게 다르게 쓸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었는데...
단지 몇 꼭지의 글을 쓰는 동안 나만이 할 수 있는 칼라가 살짝 엿보이기 시작한다.
대상을 분명히 하고, 그들에 대한 목적을 분명히 한 후,
오직 나만의 화법(어렵지 않게, 거창하지 않게, 옆에서 속삭이듯이) 으로 쓰기 시작하니까
다른 글에서는 줄 수 없는 설득의 힘이 가능해 보이기 시작한다.
글쓰기의 노하우, 기본원칙은 너무나 분명하다
1) 잘 알고, 오래 고민한 나만의 생각이 있는 주제
2) 누구를 위한 글인지 대상자를 분명하게 할 것
그래도 여전히, 글을 쓰는 일에 집중하는 것은 쉽지만은 않다
후루룩 한 줄이나 단락을 쓰고 나면 자꾸 다른 것에 기울이게 된다.
컴퓨터와 인터넷이 가져온 나쁜 습관이다. 쉽게 극복되지 않을 것 같다.
어쨌든 이 나쁜 습관..덕분에..다른 참가자들의 단군일지를 엿보는 재미도 잠깐 ^^

8일째 꾸준히 글을 쓰고 있다.
오늘도 어제쓰다만 3번쨰 꼭지의 글을 쓰고 있다.
쉽게 풀리지 않아 버벅거리긴 했지만 한 문단은 끝냈다.
한 꼭지의 글이 아니라 한 문단 ^^
꼭 필요한 말만으로 압축하고, 그리고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리 하나를 전개하는데도 생각이 복잡하다
이 논리가 맞나? 이 사례가 설득하기 쉽나?
그래도 오늘은 글쓰는 과정이 힘들기보다 재밌다는 생각이 들어서 좋다
스스로에게 글쓰기의 강제성을 더 부여하기 위해 서문 쓴 것을 동료직원에게 메일로 날렸다.
시작했다는 것을 알린만큼 끝내기 위한 노력을 더 할수 밖에 없겠다
언젠가부터 배수의 진을 치는 버릇이 생겼다. ^^

4일에 걸쳐 오늘 드디어 3번쨰 꼭지의 글을 완성했다.
글의 설득력을 높이려면 적절한 사례가 중간중간 들어가야 하는데, 머릿속 지식도 일천하고 자료수집도 부족한 것이 글쓰기의 속도를 방해한다. 그나마 인터넷이 없었으면 어찌할 수 있을지 막막했을 것이다.
글쓰기를 업으로 삼고 심다면 글쓰기에 활용할 다양한 재료들을 모으는 훈련을 해야 한다.
변경연 글쓰기 선배들에게 노하우를 물어봐야겠다.
남의 자료를 기억하고 인용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반대적 급부는..그래서 결국 다 내 언어로 글을 쓰게 된다는 것이다. ㅎ
내가 가진 칼라인 '쉬움, 부드러움, 재치, 장난'의 코드들이 글 속에 녹아있는 것을 보니. 재밌다.

4번째 글은 유난히 진도가 잘 안빠진다.
해야 할 메시지는 분명한데 문장을 풀어나가기가 쉽지 않다
겨우 한 단락을 끌어갔는데 결국 사례에서 막혀버렸다.
풍부한 사례는 글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한데,
매번 사례에서 막혀서 절절 매고 있다.
글을 쓰다보면 이런, 사례가 필요한데...라는 생각이 들면서 그때부터 사례를 찾기 시작하는데
정보 탐색력이 떨어지고, 이 전에 축적된 정보가 부족하다보니......
늘 발목이 붙잡힌다.
어쩌나..지금이라도 찾아야지...흐..
꾸준한 독서와 정보수집, 정리..등등이 평소에 축적되어야 함을 또 한 번 깨닫는다
또한 정보수집과 보관 방법에 노하우가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벌써 책상 위는 수많은 책들로 뒤죽박죽이다
작업공간이 너무 부족하다..ㅠ.ㅠ
그동안에 보던 책을, 그림도구들을, 화장품을, 손톱깍기 셋트를, 머리빗들을, 카드 영수증을 치웠습니다.
그림그릴 공간이 부족해서.
단군프로젝트 해나가면서 신나기도 하고, 또 정리도 되어야 하는데 전 아직 안되나 봅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서 들렀습니다. 단군일지 쓰려고 클릭하다보면 최주영님의 출사표가 제일 먼저 나와 눈에 띕니다.
그리고, 꾸준히 단군일지를 기록한 흔적으로 덧글 숫자가 늘어난 것을 보고는... 한번 들러보고 싶었습니다.
이 세계는 어떤 세계인지 궁금했거든요. 이웃집을 방문하는 기분이랄까.
^^*

쉼없이 달려가는 하루하루가 넘 지쳐서 그냥 하루는 푹 쉬기로 맘 먹었다
글을 쓰려가다 책을 읽기로 했고, 책을 읽다가 정말정말 재밌는 책을 읽기로 맘 먹었고
남편이 던진 한 마디에 예민해져가지고는
애들도 남편에게 보라고 선언하고는 내리 5시간을 낮잠을 잤다.
그리고는 일어나서 또 정말정말 재밌는 책만 내리 읽어 해치웠다.
그리고는 저녁에는 몇 년전에 사둔 요가책을 꺼내서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다가
밤 12까지 또 재미삼아 책을 보면서 뒹굴뒹굴.
실로 얼마만에 누려본 빈둥거림인지..
이 월요일 아침..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였어도...
좋고도 좋았던 어제 하루.

60일이 다되어도 여전히 일어나는 것은 힘들다
오랜 시간 길들여진 아침 기상시점의 느적거림.
단 5분이라도 더 자고 싶다는 유혹..
이것을 며칠의 수련을 거쳐야 끊어낼 수 있을지 가늠조차 되지 않는다
천 일을 거치면 정녕 그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질까?...
글쓰는 것을 잠시 미뤄두고
지인 몇 명과 만들기로 약속한 광고 시안을 구상했다.
글 쓰는 것보다 광고시안 구상하는 것이 더 재밌고 몰입이 쉽다.
구력이란게 있긴 한가보다.
대나꺠나...뭔가 끄적거려지는 걸 보니 말이다.
벌써 출근 준비를 해야하는 시간이 되어간다.
오늘도 시간은 빛의 속도로 흘러가는 구나.

일단 나는 말로 일하는 사람이라 .( 예쁘게 말하면 director ㅎㅎ ) 실제로 카피쓰고, 디자인 작업은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해. 즉 다른 사람을 다시 엮어야 한다는 거지. 나 아닌 다른 사람을 엮는 일은 돈과 연결되는 거고. 브로셔 만들려면 돈 들텐데 정말 필요한겨? 적어도 디자인비, 인쇄비 정도 들어야 해. 우야튼, 정말 필요한거면 더 구체적으로 얘기해보세
글구 손모델? ㅎㅎ 그건 내 손만 빌려주면 되는거니까 최블랑이 원한다면 오케이지. 아니 영광이지 ^^

정확히 6일을 날렸구나.
갑자기 날아온 회사내 조직변경의 이슈와 증가된 업무량, 새롭게 시작하는 회사외 프로젝트 2개
용량을 넘어서는 입력은 기계를 자빠지게 한다. 몸이 아파서 일어날 수 없는 날이 생겼다.
심각해진 두통 떄문에 찾아간 신경외과에서는 척추측만과 근육불균형을 이유로 고액의 장기물리치료를 권했다.
그럴꺼면 운동을 시작하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우선 급격히 떨어진 체력을 보강하기 위해 요가훈련을 시작했다.
체력은 국력이다가 아니라 체력은 실력이다.
오후 4시 이후로 급격히 꺼져들어가는 두 눈을 보며 사람들이 한 마디씩 한다.
어서 가서 쉬는게 좋겠다고...흐..
어제 이틀째 참여한 요가는 통상 3개월쯤 지나야 효험을 알 수 있다 한다.
3개월을 한꺼번에 계약해버렸으므로 돈 아까와서라도 가곘지.
이것도 또 하나의 100일 프로젝트이다.
이런 저런 이유로, 아침 시간에 다른 급한 일을 하느라 흐름을 깼더니 회복하기가 쉽지 않다.
언제나 그렇다.
이성의 힘은 한 번 놓여진 고삐에서는 속수무책이다.
아직 새벽기상과 몰입은 나에게 자연스럽게 습관화되지 않은 것이다.
다른 참여자에 비해 타인과의 소통이 약해서 그런 것일까?
여전히 나는 새벽기상에 대해 앞으로도 꾸준히 유지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다.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일이야 나쁘지 않지만, ( 물론 글을 쓰는 일은 생각보다 훨씬 어렵다)
새벽에 일어나는 것은 사실...대단한 이성적 노력없이는 바로 무너져버린다.
약속의 힘이 사라지면 모래성같이 없어질 듯 하다.
200일이라는 재계약(!!)에 들어가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하다.
다시 새벽의 달콤한 잠을 누려보고 싶은 것이다.
나는 정말 100일의 사이클과 상관없이 제 맘대로 사이클에 살고 있다보다. .
그 동안 도원군과 성우군은 꾸준히 자기 수련을 이루고 있었다.
어린 나이에도 ** 전문가.라는 이름을 당당하게 부르며 자신의 갈 길을 가는 이들을 보며
새삼 나의 나이값에 대한 생각이 든다...푸힛.
이 글은 다시 돌아오기 위한 워밍업이다.

독립하여 자유롭게 살고 싶다는 나의 꿈은 점점 멀어지고....
나는 더욱더 강하게 회사와 연결되고 있는 요즘.
잘 아는 분야의 글을 쓰는 것으로 글쓰는 자로서의 삶을 시작해보겠다는 나의 시도는
현재 업무에서 턱없이 부족한 전문성부터 채워야한다는 깨달음으로 책읽기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절반은 만족하고 절반은 아쉽다.
아직 말할거리를 충분히 모으지 못했어라는 이유로 책읽기를 하면서, 한편으로는 글쓰기의 어려움을 피하려고 책을 읽고 있는지도 모르니까 말이다.
어찌보면 나의 결벽성을 고려해 본다면 일과 관련된 글쓰기를 첫 주제로 삼은 것은 그리 좋은 선택이 아닐 수도 있다.
육아일기처럼 아주 사적이고, 전문성에 대한 도전을 받지 않아도 되는 주제를 선택하는 것이 더 나았을 수도 있다.
어쩄거나...
아침마다 이어지는 일관련 독서와 그에 따른 생각들은 유익하다.
오늘도 향후 준비해야 할 여러가지 키워드를 떠올려냈다.
오늘로써 일독을 마친 [마케팅 빅뱅]
필사를 하면서 재독을 해야겠다.

스스로 자기의 브랜드가치를 정의하고 믿는 일. 매우 중요하다.
나 스스로부터 믿지 않으면 아무도 나를 믿어줄 수 없다.
비록 갖춰진 것이 적더라도 스스로 먼저 원하는 이름을 불러주어야 한다.
전문가..가 되기위해서 자기 명함에 '전문가'라고 먼저 적는 일.
해야만 한다. 더 이상 머뭇거려서는 안된다.
며칠동안 읽었던 [마케팅빅뱅]을 재독하면서 밑줄친 부분을 컴퓨터로 옮겨적고 있다.
나의 책읽기는 늘 속도가 매우 느리다.
관련된 내용의 업무 생각에 빠졌다가 의미심장한 키워드는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서핑을 하다가, 다시 돌아오다가....를 반복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밑줄친 걸 옮기는 일인데도 겨우 50여 페이지 밖에 못나갔다.
그래도 생각이 중요하다.
토요일과 일요일 수련시간은 다른 날에 비해 여유로워서 좋다.
급하게 출근해야 하는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고, 하루를 눈을 부릅뜨고 버텨야 한다는 의무감에서 벗어날 수 있어서 좋다. 그래서 그런지 더 깊고 행복한 수련시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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