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단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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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첫

  • 이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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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23일 18시 10분 등록

출사표 : 수탉반  외국어 부족  이희청

1. 제목 :
벼랑끝, 한줄기 희망을 위해 나에게 주어질 100번의 기회!

2. 전체적인 목표  
   - 내 생애 강력한 무기가 될 2시간 활용 습관화! 
     100일간의 완주를 통하여 평생 나에게 강력한 무기(습관)를 만들고자 한다.
     무기를 가지고 남은 내 생애 나답게 살고싶다.

3. 중간목표
    하나. 현재 가장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목표! 영어 공부 
               목표 : TOEIC 770점 / 시간 : 5시~ 6시
        둘.  체중감량
               목표 : 77kg (현재 84, 7kg↓) / 시간 : 6시~ 7시 
    ※ 오래전 구본형 선생님 책을 통해 나에게로 여행을 떠났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의 내가 더 자유로웠는지도 모르겠다.
        단지 나만 생각하고 고민해도 괜찮았을..
        10여년의 시간이 지난 지금, 반복되는 일상에 잃어가는 내모습.. 나약해지는 의지와 체력
        더이상 나에게 희망의 빛이 있을까 라는 의구심이 든다. 
        에너지가 다할때, 열정이 다할때 즐겨찾았던 여기 이 홈페이지..
        2010년 5월 어느날 나에게 기회가 왔다. 글만 읽고 가던 내가 참여를 하게 되었고
        자신에게 비관만 했던 내가 100번의 기회를 나에게 주기로 했다.
        더이상 물러나기 싫다. 더이상 떨어질때도 없다...라고 주문을 외며 이번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싶다.
        두렵기도하다. 나에게 굳은 약속을 하며 수행하게되는 이 과정들이 실패를 해서
        더 깊은 자괴로 바뀔까봐.. 나에게 정말 실망할까봐..
        하지만 하나 뭔가 가슴속에 꿈틀거리는 기운이 있다. 결과는 겸허히 받아들이고 싶다.
        아니 의연하게 받아들일 것이다. 내 인생의 100일 프로젝트가 이번만이 아닐것이다.
        단지 첫발이다..내가 가야할 내길의 첫발! 나 혼자는 힘이 들어 주변에 많은 좋은사람의
        기운을 받고 시작할 것이다. 
        목표를 고민하다.. 첫발에 가장 가벼운 그리고 지금 내게 절실한 두가지 목표를 세웠다.
        영어공부와 체중.
        나의 발목을 잡는 영어, 그리고 결혼후 갑자기 17kg 불어난 체중
        올해안에 예전의 나로.. 그리고 새로운 나로 거듭나기 위한 첫 목표다.
        왠지모를 느낌으로 .. 행운의 숫자로 '7'을 기준으로 정량적인 목표를 설정하였다.
        770점, 77kg, 7kg 감량.
            
4. 예상 난관과 극복방안

    하나. 잦은 회식, 늦은 귀가
           - 난관 : 일주일에 2~3일, 늦은 술자리.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발생하는 일들도 많이 있다.
                      가장 큰 나의 난관일 것이다. 
           - 방안 : 꼭 가야할 자리만 참석(1주일 1회), 12시전 귀가

       둘. 둘째 탄생
            -  난관 : 한달도 남지 않은 둘째 출산, 어찌보면 내게 가장 바쁘고 힘들 100일이지만, 
                        이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 방안 : 시간이 부족할것이다. 잠을 줄일것이다. 내게 주어진 가장 나만의 시간.
                       부족한 잠은 회사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10분의 낮잠이 나에게 힘이되어줄 것이다.
                       주말을 이용해서 낮에 부족한 잠을 보충할 것이다. 물론 애기 잘때 같이..

       셋. 출장/워크샵/학회 등
            - 난관 : 100일 기간내에 1박2일 잡혀있는 일정이 벌써 며칠된다. 특히 단체 워크샵 경우, 
                       늦은 취침시간과 주변인들 때문에 새벽기상은 어렵다. 더군다나 일어나서
                       영어공부하기에는..
            - 방안 : 일단 기상은 할것이고, 영어공부는 리스닝으로, 운동은 산책으로 대체 예정이다.
                       만약 어렵다면...이 며칠은 포기할까한다. 5일이내로 끊어야 될텐데..

       넷.  새벽 PC 사용 어려움.
            - 난관 : 둘째가 태어나면 PC 있는 방을 사용못할 가능성이 높다. 
            - 방안 : PC접근이 어려운 날은 출석은 부족장에게 문자로.. 공부는 책으로~~
      
5. 목표달성후 긍정적 변화
    - 가장 큰 변화는 자신감을 얻을것이다. 그것을 바탕으로 한걸음 도약하고 싶다.
       내가 하고픈 일을 찾아가고 싶다. 그때는 100일이 아닌... 오랜시간 이런기회를 갖고싶다.
       나 다운 삶을 찾기 위한 첫 걸음, 자신감, 기회 등 나에게 좋은 변화가 올것으로 믿고싶다.
       아니 그럴것이다.  

6. 목표달성후 나에게 줄  보상
    - 그동안의 내 인생을 돌아보면, 내 자신에게 보상은 늘 인색했던것 같다.
       이번에 어떤 보상을 줄지 나 역시 궁금하다. 어쩜 100일의 완주가 가장 큰 보상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그냥 아무생각없이 갖고싶은 것을 생각했는데...
       하나. 오토바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두아이 아빠에다 일전에 아내가 반대하더라.
          둘. 다른 업무로의 전환?? 8년째 지금의 업무를 하지만 좋아하는 일은 아니였던것 같다.
              100일 후 기회를 주고싶다. 좋아하는 일을 찾아보게금.. 
              지금까지는 현실이 주는 편안함과 적지않은 보수, 부양할 가족들 때문에 생각지 못했던
              직업에 대한 일탈의 기회를..
          셋. 100만원?? 하루 만원. 나를 위해 Keeping하는 투자금

자유롭고 싶다. 세월이 지나며, 그마음 더욱 절실해졌다. 어쩌면 평생 갖지 못할것 같아 그런것 같다.
하지만 자유로움을 얻기위한 최소한의 몸부림을 치고싶다. 그 기회를 어떻게 하든 마련하고 싶다.
100번의 몸부림도 좋고.. 또 어떠한 형태여도 좋다. 나를 찾는.. 나의 인생을 보내는.. 자유를 갖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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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2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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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화
2010.06.20 05:20:34 *.72.153.134
어제는 둘째가 태어나는 날이었군요. 아이와 산모는 모두 건강하길 빕니다.
축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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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청
2010.06.20 22:12:25 *.136.49.41
감사합니다 정화님! ^^
아직은 태어나지 않았구요...아마 며칠뒤면 세상밖으로 나올듯합니다.
아무튼 축하해주셔서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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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희향
2010.06.20 10:07:13 *.70.143.214
단군낭자 이름이 시아인가봐요. 넘 예쁜데요^^
최연소 단군의 후예 탄생이군요~!! 저희도 두근두근^^
아가와 산모 모두의 건강과 행복 기원하며 단군낭자의 탄생 저도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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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청
2010.06.20 22:15:04 *.136.49.41
^^ 감사감사!
단군프로젝트 진작 알았으면..태명을 단군낭자로 지을껄그랬어요.
그래도 지금 제2의 태명으로 단군낭자로 부르고 있습니다.

시아는 태명입니다 ^^ (아)시아...ㅋㅋ
첫째가 유럽이였거든요. 유럽가려다 아이가 생겨서 포기하며 지은 태명입니다.
그래서...둘째는 딸아이라...(아)시아라 했습니다.

암튼...수희향님 말씀대로 단군의 후예가 탄생하니 저도 기쁩니다.
무엇보다 이번 프로젝트 참석한것이 정말 좋은기회였다고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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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청
2010.06.20 22:19:38 *.136.49.41
단군일지_28일차 (10.06.20)
스물여덜번째날!
벌써 4주가 흘렀다. 이제부터는 기상은 특별한일 없는한 지속적으로 가능할듯하다.
(단, 전날 술을 많이 먹지 않는이상 ㅋ)
아직도 새벽에 일어나 공부를 하면 졸음이 온다. 계속 잠이 올때면..잠시 가벼운 운동도 하지만..잠시뿐..
주말 낮에는 반드시 낮잠을 자줘야 또 한주를 버틸수있겠더라.
점점 내 삶에 고착화가 되기위한 움직임이 보인다.
만약...1년이고 10년이고 계속 사용한다면..정말 나에게 좋은 기회와 강력한 무기가 될듯하다.

나는 내일 새벽 .. 또 나와의 싸움을 시작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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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희
2010.06.21 00:16:32 *.233.252.180
희청님!  정말 대단하시네요. 28일째, 지각 한번 하지 않으시고, 직장에도 나가시면서, 게다가 다이어트까지 하시니, 음식도 조절하고 계실텐데 말이예요. 와~우!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아무래도 태어날 아이가 <복덩이>여서, 아빠가 단단한 변화를 준비하고 있나봐요. 희청님도 분명 쉽지 않으실텐데, 잘하시고 계셔서 계속 응원합니다.
저도 다시 마음을 새롭게 하고, 끝까지 완주하겠습니다. 고마워요. 격려해주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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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청
2010.06.21 22:40:25 *.136.49.41
단군일지_29일차 (10.06.21)
스물아홉번째날!

강해지고 싶다. 진심이다. 이제는 ...이제는 강해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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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청
2010.06.23 10:04:59 *.136.49.41
단군일지_30일차 (10.06.22)
서른번째날!

드디어 둘째아이가 태어났다. 예정일보다 4일늦었지만..3.4kg으로 건강하게 태어났다.
새벽에 아내가 진통해서 바로 병원가야하나 ...그러면 첫째는 누가 보나하고 걱정했는데...
다행히 아내가 아침까지 참고 첫째 놀이방 보낸 뒤에 병원가서 3시간 남짓 진통 후 낳았다.
둘째라 나도 마음의 여유가 있었고 아내도 조급해 하지 않았나보다.
출산후 이야기하길...시간은 짧아도 첫째때보다 더 아팠다는..^^;
아내에게 고맙고...딸에게 고마운 하루였다.

주변에서 많은이들이 축하해주셔서 새삼 세상은 더불어 사는 곳이구나 느꼈다.
일상에서 외로움이 올때도 많았지만...돌아보면 나를 축하해주는 이들도 많구나 는것을 느끼게 된 하루였다.

둘째키우며 앞으로 더 많은 일들이 많겠지만...오늘하루는 축복과 기쁨으로 충만해 하며 출발하려한다.
아자아자~~ 둘째 육아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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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청
2010.06.23 21:26:14 *.136.49.41
단군일지_31일차 (10.06.23)
서른한번째날!

나이지리아전 응원을 위해 병원에서 새벽기상을 했다.
전반전 후 문자로 출첵을 하고 후반을 다 보았다. 병원에서 보낸 첫날이여서 단군프로젝트에 대한 대비가 없었다.
다만 새벽에 기상했다는것만으로 위안을 삼아야 했다.
내일은 병원에서 공부하던지..운동을 따로 하던지 프로젝트를 제대로 수행해야겠다.

오늘하루 온종일 축구이야기로 대한민국이 들떠있는거 같다. 거기다 나는 둘째가 태어나 회사를 안가서 그런지..
병원생활하며 한껏 일상과 다른 시간들을 보내고있다.
내일이면 퇴원해서 둘째가 집으로 오는구나..
아기가 너무 작더라...오랜만에 봐서 그런지..더 작아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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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청
2010.06.24 22:40:53 *.136.49.41
단군일지_32일차 (10.06.24)
서른두번째날!

어제 밤 어이없는 실수로 오늘 지각하고 말았다.
어제 나름 완주시 마지막 코스에 대한 목표를 세웠는데.. 날아가버렸다.

전날 잠을 못잔탓일까.. 병원으로 신경쓴탓일까..
핸드폰을 차에 두고 첫째 재우러 갔다가..
혹시나 같이 잠들까 다시 차에 가려다가 첫째가 따라간다 할까 잠시 재우다는게 ㅋㅋ
같이 자버렸다. 감짝놀라 잠에서 깨었더니  6시쯤...
평소 같으면 알람없이도 5시전에 눈이 떠졌는데...오늘은 피곤해서인지 도저히 안되더라..
100일 완주에 대한 목표가 사라지고...새로운 목표를 세워야겠다.
나름 신경쓰기도 했는데 홀가분하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다.
암튼 새롭게 시작해보자~~!!

둘째가 퇴원해서 집으로 왔다. 하루종일 신기하게 둘째를 바라보다...
육아를 위한 준비로 분주했다.
얼른 커서 엄마아빠라 놀자꾸나 ^^ 사랑하는 둘째 단군낭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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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청
2010.06.26 21:42:29 *.136.49.41
단군일지_33일차 (10.06.25)
서른세번째날!

며칠 휴가뒤에 회사에 갔더니 일이 손에 잘안잡혔다.
거기다 워크샵이라 오전근무후에 오후에는 전체 상반기 결산 및 세미나를 하였다.
다른이들은 저녁에 워크샵갔는데 나는 아기때문에 집으로 귀가했다.

모르겠다. 이것저것 할일은 많은거 같은데..
그리고 해야할일도 많은거 같은데...내가 시간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쓰고있나 반성을 좀 해봤다.
 그러고 보면 아침에 일어나서 2시간 할애하는것도 나를 향상시키기위한 준비시간일터인데..
어찌보면 새벽에 생계를위해서 어쩔수없이 일어나서 강도있는 노동을 하시는 분도 상당수일터인데..
나는 ....아주 나는 지극히 나의 개인발전을 위해 그것도 앉아서 하는 공부를 어려워서 힘들어하다니..

유희다...나에게 새벽기상은 유희다. 그래~즐기자!
나보다 더 힘들...그리고 생계를 위해 반드시 일어나는 저들을 본받으며..
나는 즐기며 기상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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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청
2010.06.26 21:50:27 *.136.49.41
단군일지_34일차 (10.06.26)
서른네번째날!

우습게도 어제의 결심이 무색할정도로 오늘 바로 지각을 해버렸다.
나름 100일 달성의 욕심도 있었던 나였는데..이번주에 2번 지각을 해버렸다.
그것도 어이없이...

세기의 대결!!
포르투갈과 브라질 경기를 보고싶어 새벽 1시까지 보았다. 다른 날에도 새벽1시너머 잤던 경험이 있기에
그리 긴장을 안했는데..내가 육아를 안일하게 봤나부다..
도우미이모가 봐주시긴 하지만..새벽에 애기가 우니 어쩔수없이 깨게 되더라..
그리곤 3:30분...출석을 할까말까하다가
출석하고 안자고 버틸 자신이 없어 1시간 잔다는게...그만 5:08에 기상했다. 2번의 알람을 듣지도 못하고
내일부터는 3번의 알람으로 바꿔야겠다.

지각했지만...주말 새벽을 알차게 보내고 싶어...새벽 등산을 했다.
모처럼 새벽에 등산을 하던차..그것도 혼자 정상을 향해 갔다.
생각보다 많은사람들이 새벽등산을 하였고..
무엇보다 정산을 향하며 힘들때 ...마치 단군프로젝트 100일 여정이 떠오르더라.
초반의 의욕넘치는 시기를 너머...중반에 힘과 열정이 식을때..중도 포기를 할까..그리고 마지막 1/10 지점을 남겨놓고의 가장 고통스러운 시간!
이것들으 흡사 100일 프로젝트와 유사함이 느껴졌다.
어쨌건 중간휴식을 거의 안하고 정상 등반을 하고 내려오는 길은 뿌듯하였다.

그리고 나에게 많은걸 안겨주었다. 마치 지금의 프로젝트 처럼..
앞으로 계속하리라..그리고 점점 욕심이 많아져간다.
내가 죽기전에 해야할 많은일들이 하나씩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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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희향
2010.06.27 16:29:19 *.119.66.163
단군낭자의 탄생으로 더욱 힘을 얻은 희청님의 모습이 그대로 전해져옵니다^^
비록 물리적으로는 더 바빠지시겠지만, 그래도 가족들간의 아름다운 사랑으로 더욱 행복하고 충만한 시간들 이어가시리라 믿습니다. 우리 최연소 단군낭자에게도 안부전해주시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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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청
2010.06.27 22:46:08 *.136.49.41
단군일지_35일차 (10.06.27)
서른다섯번째날!

일요일 새벽기상..어제의 아쉬움이 남아있는 새벽이였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해준 태극전사들이 자랑스러웠다.
어떤일이든 최선을 다한다는게 왜 중요한지..조금 알것같다.
또다른것을 창출한다.... 하나의 결과물은 또다른 결과물의 원인이 될수있다.
아니 될것이다. 이것이 인과설이 아닐까 생각된다.

어느덧 1/3은 지났다. 내게 남은 65일의 시간..
과연 얼마나 변해있을까...
지금을 보면...제법 새벽과 친해졌다. 5시가 그리 이른느낌은 안든다.
자신감이 생겼다. 나에게는 회사의 다른동료들이 갖지 못하는...
2시간을 활용한다는 자신감...그 시간활용이 제대로 된다면...나에겐 강력한 무기가 될수있다는 자신감!
변화하려는 의지 & 줄어가는 중량...
이모든것들이 하나의 결과물이다.
이들을 잘 승화시켜서 정말 내것으로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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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청
2010.06.28 23:27:51 *.217.77.55
단군일지_36일차 (10.06.28)
서른여섯번째날!

달이 바뀌려는 시점이다.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계획하에 남은 시간들을 재편할수있는 기회다.
7월1일...하나의 터닝포인트인 셈이다.

조금 다른이야기를 하려한다.
내가 좋아하는 이종격투기 ...'60억분의 1' 의 사나이...황제 효도르..31승 무패(실질적)라는
절대강자였던 그가...1분여만에 어이없게 패했다. 그것도 UFC에서 퇴출되어 옮겨온 선수에게..
물론 그가 약하다는건 아니지만...

31승속에는 당대 최강의 파이터들을 하나씩 물리치며 나를 흥분하게 만들었던 효도르였는데..
최근 월드컵때문에 잠시 소홀한 틈을 타서..이렇게 허무하게 1패를 하다니..
문득 예전에 타이슨이 패할때가 생각이 나는구나..

언제까지나 승리만할것 같은 사나이.
하지만 세월은 흐른다. 변하지 않는것은 없다.
기분이 묘한 하루다. 내안에 변하지 않을것 같은것들이 하나씩 변해야할 시점...시간이 온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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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청
2010.06.29 22:53:05 *.136.49.41
단군일지_37일차 (10.06.29)
서른일곱번째날!

꽤많이 왔구나...그러나 아직은 자신에게 만족하기 어렵다.
갖고싶다. 나의 강력한 무기...그러기위해서 더 불발해야겠다.
이런 열정이 새벽에 깰때 생겼으면 하는 바램이다 ^^

간만에 술한잔 했다. 정말오랜만이다. 1시간정도 밖에 안마셨지만..
오랜만에 가져보는 술자리..

나의 새벽의 가장 큰 방해꾼이것 같았던 술자리..
둘째가 태어나 그 핑계(?)로 이래저래 피할수있었건만..
하지만...피하지 않으련다. 어차피 100일 지나더라도..
나에게는 하나의 일상인것을..

슬슬...나에게 태클을 걸때가 온것 같다. 7/1 새롭게 해볼 좋은기회다!
새벽시간의 효율성에 대해 도전할 기회인것이다.
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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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청
2010.07.01 00:09:17 *.136.49.41
단군일지_38일차 (10.06.30)
서른여덟번째날

벌써 1년중 반이 지나갔다. 올해를 처음 맞이할때만해도 벼랑끝에 선 느낌이였다.
더이상 이렇게 살기 싫다라고 느꼈다.
그러나 더 절망적이였던....그런걸 알면서 스스로 변화하는게 없다는것이 였다.
그리고 단군을 만났다. 아마 변화에 대한 마음은 계속 열망했었나 보다.
결국 단군에 참여하여 변화를 위해 한걸음씩 나아가고있다.
조급해 하지 말자...얼마든지 더 많은일을 더많은기회를 가질것이다.
조급해 하지말자....

오늘 박용하가 자살했다. 누구나 봐도 부족할것없는 그였지만...
그렇게 허무하게 생을 마감하는구나.....
고인의 삼가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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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청
2010.07.02 00:20:43 *.136.49.41
단군일지_39일차 (10.07.01)
서른아홉번째날!

새로운 시작, 7월 1일이라..새롭게 이것저것 하려고 계획과 기대를 했건만..
첫날부터 지각을 했다. 눈뜨니 5시...컴부팅 + 글쓰기에 3분을 소비하여 ....결국 5:03으로 지각했다.
확...늦어버린것도 아니기에...3분에 대한 아쉬움과 허무함이 더크게 왔다.
그러면서..한편으로 마음을 비워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번에는 제대로..지대로..함 살아보자..
누군가에게 보여주기로 단군하지말고...내스스로..만족할만한 단구을 하자..
90일이 지나...10일만하여도 좋다.
마자막 날들에 만족한다면..미래에대해 희망이 있을것이다....라고

오늘 회사에서 누군가 퇴사를 했다. 그래서 송별회겸 술한잔했다. 간만에 술스럽게 한잔했는데..
예전같으면..지금까지 술마셨을터이지만..단군이때문에..단군낭자때문에 11시경에 집에 왔다.
 대신 술은 좀 마신듯..^^;
오늘 3분지각에 갑자기 낼 아침이 자신없어진다...!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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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2010.07.02 10:08:05 *.237.45.14
안녕하세요? ^^
인사는 당군 낭자의 안부로 시작해야겠죠?^^
당군 낭자도 잘 먹고 잘 자나요?^^
어제 이희청님의 긴 글을 보고 정말 큰 기쁨, 감사, 위로를 받았어요. ^^ 읽고 바로 답장을 쓰는데, 제가 그 때 너무 정신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좀 편안 할 때 써야겠다고 생각해서 다시 이렇게 씁니다. ㅎㅎ
제가 단군 프로젝트를 시작하게된 이유는 아주 조금씩이긴 하지만 매일 매일 발전하는 나, 노력하는 나의 모습을 갖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요즘 바쁘기도 하고 원래 체력도 약한 편이라 지지부진한데, 그렇다고해서 조급해 하거나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 가며 나는 왜 못하나하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처음 마음은 100일의 성공이었지만 이런 난관은 진짜 나를 돌아보게하는 성숙의 발판이라는걸 느낍니다. 포기하지 않고 죽이든 밥이든 제가 만들 수 있는 것을 만들고자 하니 그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래도 걱정해 주셔서 정말 힘이 나요 ㅎㅎ)
제 기상 시간이 거의 꼴지라 제 밑으로 글이 잘 없더라 구요 ㅋㅋ 그래서 조금 겉도는 느낌을 받았는데, 생각해 보니 제가 단군 홈피에 자주와서 부족님들 글도 읽고 댓글고 다는 그런 노력이 부족해서 그런것 같습니다.ㅎㅎ 좀 여유로울때 마다 들러서 다른분들 글도 꼼꼼히 보고 댓글도 달면서 좀 친해져야겠습니다.ㅎㅎ
제가 주저리 주저리 말이 많았네요^^;;
제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셔서 이래저래 말이 많아졌습니다. ㅎㅎ
오늘 하루 행복하시고 단군이랑 단군 낭자도 잘 먹고 잘 자길 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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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청
2010.07.04 19:05:32 *.136.49.41
단군일지_40일차 (10.07.02)
미흔번째날! (며칠 단군일지를 적지 않아...몰아서 쓰게 된다.)

이번주는 힘든 한주였던거 같다. 날씨도 그렇고 주위환경도 그렇고..월드컵으로 잠이 부족한것도...
아이들 때문에 새벽에 연속으로 자지 못한것...이모든것들이..나를 나약하게 만든 한주였다.
그래도 금요일 저녁은 늘 즐거운 기다려지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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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청
2010.07.04 19:07:29 *.136.49.41
단군일지_41일차 (10.07.03)
마흔한번째날!

새벽부터 비가 오는구나...
이번주 등산을 계획했건만...몸도 피곤...비고오고 잠시 접어두었다 ^^;
낮에는 하루종일 비몽사몽...
첫째와 놀아주며 자다가..또 마트가고...아주 게으른 시간들을 보냈다.
수련하기에 빠져있던 에너지를 좀 보충했던 시간들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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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청
2010.07.04 19:10:13 *.136.49.41
단군일지_42일차 (10.07.04)
마흔두번째날!

새벽에 거의 잠을 못 이뤘다. 애를 봐주시는 이모님이 주말에 안계셔서..
와이프와 내가 애를 봐야한다. 새벽에 계속 안자는 아기때문에 거진 밤새워 단군에 출석했다.
출석만 했다. 출석은 계속해야 된다는 강박관념+의무감...이 있지만..
아직은 어떠한 상황에서 수련을 계속할 의지는 안되는듯 하다.
7주차는 새롭운 마음으로 다시 함 가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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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청
2010.07.06 23:08:56 *.217.77.55
단군일지_43일차 (10.07.05) D-57
마흔세번째날!

7주차 월요일 아침!! 새로운 마음으로 일주일을 시작하고자 했다.
하지만 요즘 쌓여있는 피로 때문인지..산뜻한 출발은 아닌듯하다.

대신 저녁에 운동과 공부로 분발하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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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청
2010.07.06 23:12:25 *.217.77.55
단군일지_44일차 (10.07.06) D-56
마흔네번째날!

그동안의 부진탓인지 오늘새벽은 그래도 나름 수련에 충실하려 했다.
아직은 최상의 컨디션은 아니지만...며칠동안의 슬럼프에서는 벗어난듯..
그래도 피곤은 좀 남아있는듯하다.

8년전 같이 입사했던 동기가 이번달에 그만둔다.
가까운 사람이 그만두니..마음이 좀 심란하다. 어찌보면 지금 우리나이가 이직의 마지막 기점일지 모른다.
이후에는 어쩔수없이 이직하는 확율이 높으니...

남 이야기가 아닌...나에게 다시금 생각하게금 하는 하루였다.
단군프로젝트가 나에게 또다른곳으로 도전할수있는 열쇠가 되어주었으면 한다.

힘내자~~~!! 희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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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청
2010.07.08 12:37:54 *.217.77.55
단군일지_45일차 (10.07.07) D-55
마흔다섯번째날!

나의 꿈과..나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그리고 나의 능력...

내가 잘할수있는게 무엇일까.. 이제와서 잘하는걸 찾는다 치더라도 그자리에서 최고가 될수있을까??...
사실 늦었다고 말하고싶다. 많이 늦었다.

하지만 내가 잘하는것보다 내가 좋아하는걸 찾고있다는게 맞을듯하다.
내가 잘하는건...사실 지금까지 내가 많이 해본거일꺼구..
그중에서 남보다 조금 더 잘하는거 일텐데..

하지만 지금 내가 하는것 외...내가 더 좋아하는게 있어서..
그걸 갈고닦으면...남보다 좀더 잘할수있지않을까..아니 남만큼해도 평생 그일을 하며 살수있을만큼
위치에 있지않을까 싶다.
그러기엔 너무 늦은것일까??

어찌보면...남은 인생은 많다. 오히려 지금까지보다...경제나이는 더 많이 남은듯하다.
나이가 들수록..경쟁에 성공하기 보다...내가 즐기며 할수있는것을 오래하는게 더 행복할듯하다.
물론 경제적인 뒷받침은 있으야 할듯...
암튼...내가 좋아하는걸 내가 못찾는다니...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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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희
2010.07.10 02:04:26 *.233.253.118
우리 단군낭자 잘 자라고 있지요? 이름은 무엇이라고 지었나요?
직장 다니랴, 단군 프로젝트하랴, 큰 아이 돌보랴, 정신 없겠습니다.
계속 응원합니다. 홧팅입니다. 희청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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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희
2010.07.12 15:35:51 *.233.242.164
희청님!
직장에서 일하시느라, 집안 일도 도우느라, 단군이도 하느라, 출석부도 정리하시느라 엄청 바쁘시죠?
다이어트하시느라 몸이 많이 축나고 지치시는 거 아닌가 싶어 염려됩니다.
그래도 우리 외국어 부족을 듬직하게 지켜주고 있으니, 힘이 됩니다.
단군일지가 올라오지 않아 궁금해졌어요.
일지쓰는 일도 보통 일이 아니네요. 그렇지요?
그래도 어깨동무하고 힘내서 끝까지 함께 갑시다.
단군낭자의 감기도 빨리 낫고, 큰 아이도 어서 건강을 되찾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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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청
2010.07.13 23:06:57 *.136.49.41
감사드려요 명희님!
사실 며칠 컴사용하기도 어렵고...
(단군일지는 저녁에 써야한다는 고정관념으로..저녁에 컴사용하기 어려울때...또는 회식으로 며칠 놓쳤습니다.)

덕분에 단군낭자 잘지내고 있습니다. 이 글보실지 모르겠지만^^
이름은 가현이라고지었어요. '이가현' 몇가지 이름있었는데...최종 와이프와 상의해서 지었습니다.

아...지난번 조찬모임때 명희님 전화와서..무지 놀랐습니다. 내심 저하고 통화하면 뭐라 이야기 하지하고 짧은순간 고민했는디...쪼매 서운했습니다. ㅋㅋㅋㅋ 농담이구요...전화주실지는 몰랐습니다. 감사^^

늘 건강하시고...올 연말에 저도 상해에서 단군 프로젝트 할수있길 빌겠습니다.
제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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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청
2010.07.13 23:09:24 *.136.49.41
단군일지_46일차 (10.07.08) D-54
마흔여섯번째날! (뒤늦게 작성!!!!)

모든것이 나태해진 시점이다.
어느정도 출석에 적응해서인지..단군프로젝트 초반 대비  목표도 그렇고 실천내용도 그렇고..
하지만...이번주는 나름 지난주에 에너지를 비축해서인지...80% 수준으로 수행한듯하다.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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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청
2010.07.13 23:10:51 *.136.49.41
단군일지_47일차 (10.07.09) D-53
마흔일곱번째날!

7주차도 벌써 마무리가 되어가는구나.. 즐거운 금요일이다.
단군이후에도 주말 그리고 금요일이 기다려지는건...왠지 ㅋㅋㅋ
역시 휴식이라는 여휴와 충전의 기회인것 같다.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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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청
2010.07.13 23:14:34 *.136.49.41
단군일지_48일차 (10.07.10) D-52
마흔여덜번째날!

절반의 시점이 다가온다. 그리고 오늘은 조찬모임을 하였다.
상황이 녹녹지 않았다. 1년에 한두번있을까하는 회사 호출이 왔었고..
단군낭자가 아파서...거기다 첫째까지..
여러모로 힘든 상황이였지만..내가 제안한 내용도 있고.
단군이에 대한 나의 애정(?)도 있기에...꼭 참석하고 싶었다.

오랫만에 편안하게 브런치를 먹은 기분!!
나름 정도 많이 가는 모임이다. 다들 좋으신분들이고...

모임이후에 집에서 잠깐드렀다가 회사에 가서..업무보고..
나름 바쁜하루였다. 그래도 뿌듯한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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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청
2010.07.13 23:16:18 *.136.49.41
단군일지_49일차 (10.07.11) D-51
마흔아홉번째날!

일요일... 절반이 지나가며..나름 이것저것 느끼는게 많다.
내가 이룬것..내가 얻은것..그리고 내게 남겨진것..내가 해야할것들...
아직은 긍정적이다. 내가 한것들이...이렇게 하지 않았으면 얻지못한것들이 많기에..
처음 시작을 잘한듯하다는 생각이 든다.

남은 50일 열심히 살고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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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청
2010.07.13 23:18:16 *.136.49.41
단군일지_50일차 (10.07.12) D-50
쉰번째날!

드디어 절반이 지났다. 말도 많고 탈도많고...겪었던 경험도 많은듯..
예전에는 50일이 빠르게 지날수도있었지만..
이번에는 단군이가 있게에 힘들때도 있었고 의미있게 보낸시간도 있었다.
내게 고맙고도 소중한 단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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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청
2010.07.13 23:21:03 *.136.49.41
단군일지_51일차 (10.07.13) D-49
쉰한번째날!

어제 50일 축하겸....간만에 술스럽게 한잔했다.
그래서 인지..아침에 3시간도  못찬채.. 출근하고 하루를 보냈다.
하지만...단군이땜에 익순해서인지 생각보다 피곤하지 않은듯^^

내게 남은시간동안 얼마나 성과를 거둘수있을까..
남은기간동안 제대로 하고싶은데..
다시금 예전 초심으로 돌아가야할듯..
야~~!! 그때 절박할때있잖어....기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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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청
2010.07.16 12:55:20 *.217.77.55
명희님! 반갑습니다^^

아름다울가 嘉, 옥돌현 玹
딸아이가 수성의 기운이라 이렇게 작명소에서 추천해주더라구요.
몇가지 있었는데...그중에서 ^^

첫째는 이 정민! 물가정 汀  옥돌민 玟
아들도 수성이라..이렇게 지었습니다.

잘계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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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희
2010.07.13 23:54:45 *.233.242.164
희청님! 단군일지가 올라오니 좋습니다.
난군낭자 이름이 <가현>이라구요.
어떤 한자를 쓰나요?
그리고 아들 이름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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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청
2010.07.16 12:56:52 *.217.77.55
단군일지_52일차 (10.07.14) D-48
쉰두번째날! (미뤄 작성)

연이틀 술을 마셔서 인지...여파가 계속온다.
일어나기도 힘들고...쩝..
겨우 출석만하고 하루하루 힘들게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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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청
2010.07.16 12:58:42 *.217.77.55
단군일지_53일차 (10.07.15) D-47
쉰세번째날!

날짜는 잘가네 그려...
오늘은 단군낭자 출생신고하려고 회사에 월차를 사용했다.
이가현!
단군낭자의 이름이다 ^^

단군프로젝트 기간중 태어나서..주변의 여러분들이 축하해주셔서..
더욱 기억에 남을듯하다.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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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청
2010.07.16 13:01:29 *.217.77.55
단군일지_54일차 (10.07.16) D-46
쉰네번째날!

집에서 컴을 쓰기가 쉽지않아...요즘 계속 단군일지를 미루게 된다.
그래서 오늘은 회사에서 점심때 적고있다. ^^
점심시간에 하려했던 몇가지들이 이래저래 놓치게 된다.
생각보다 간단하게 작성되는 일지도 적을 여유가 별로 없나보다.

비도오고 기분도 그렇고 ㅋㅋㅋ
술한잔 하고싶지만...또 다음날 수련이 걱정되어 참으련다.
술한잔이 이 마음을 풀어줄수있는건 아닐터...
차라리...수련이나 더 열심히 하자 ㅋㅋㅋㅋ (될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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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청
2010.07.25 23:08:49 *.136.49.41
단군일지_55일차 (10.07.17) D-45
쉰다섯번째날! (10일가량 미뤄 작성)

최근에 수련에 힘들어하고 있다.
그래서 주말을 이용해서 알찬(?) 하루를 보내려 새벽부터 도서관을 찾았다.
생각보다 사람들도 많았고...오전시간을 보내고 오니 맘은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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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청
2010.07.25 23:10:44 *.136.49.41
단군일지_56일차 (10.07.18) D-44
쉰여섯번째날!
 
하루종일 집에서 아이와 놀아주다..피곤해서 잠자다..그렇게 하루를 보냈다.
갓난아기가 있어..외출은 어렵고 큰애데리고 마트가는 정도로 주말의 바깥출입을 하고있다.

점점갈수록 수련에 대한 열정이 줄어드는건....더위때문일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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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청
2010.07.25 23:13:11 *.136.49.41
단군일지_57일차 (10.07.19) D-43
쉰일곱번째날!
 
지난주 월/화에 과음으로 일주일을 힘들어했다.
최근의 체력(?)의 고갈인가..예전같으면 3일연달아 먹어도 이렇게까지 피곤하지 않았건만..
새벽의 기상이...나를 힘들게 하긴 하나부다 ^^

계속 몸이 잠을 자라고 꼬신다! ㅋㅋㅋㅋ 수련이 어려워지네...마지막 난관인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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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청
2010.07.25 23:15:20 *.136.49.41
단군일지_58일차 (10.07.20) D-42
쉰여덜번째날!

새벽에 기상마저도 어려워하고있다. 수련은 더욱더...
그나마 영아님께 출석하느라 새벽기상은 어느정도 힘들게나마 이루어지고 있구나...
점점 뒤로 가는느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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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청
2010.07.25 23:17:55 *.136.49.41
단군일지_59일차 (10.07.21) D-41
쉰아홉번째날!

집에서 컴퓨터를 사용하기가 쉽지않고 여유도 없고 그래서인지..
단군일지가 계속 미뤄지고 있다.

낮에 회사에서 작성하자니...그날에 대한 일기 개념인 일지를 낮부터 쓰기도 그렇고..
또한, 점심시간에도 업무외에도 나름 여유없이 돌아간다. 
그래서 일지마저도 부담이 되는게 요즘 실상이다.
음....이러다 중도하차 되는거 아닌가 싶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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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청
2010.07.25 23:22:48 *.136.49.41
단군일지_60일차 (10.07.22) D-40
예순번째날!

새롭게 시작하기 좋은 딱 떨어지는 숫자자리의 날!

벌써 60일이 지나갔다. 이제 남은 40일...반이상이 지난지금 돌이켜보면..
지금까지 온것보다...지나갈날들이 더 빠른속도로 지나갈것 같다.
40일동안 내가 세운 목표를 위해 좀더 분발해야겠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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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청
2010.07.25 23:25:01 *.136.49.41
단군일지_61일차 (10.07.23) D-39
예순한번째날!

오늘은 아침부터 정신없이 바쁜하루였다. 나의 일보다 다른이의 중요한 일 때문에 늦게 까지 같이 일하게 되었다.
거기다 토요일인 내일까지 나와야하는...

그래서 정말 정신없이..이사람저사람 대하며 보낸하루였다. 피곤하다..집에오니 자정이라..
음..그래도 뭔가에 몰두하는 이 기분.. 간만에 기분이...살아있는느낌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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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청
2010.07.25 23:30:40 *.136.49.41
단군일지_62일차 (10.07.24) D-38
예순두번째날!

평일같이 출근하여 오후까지 일하고 왔다.
그리고 나를 기다리는 첫째놈과 놀아주고...
아버지라는 존재가...
사회에서는 이래저래 치이는 존재..해야할 일도 하고싶지않지만 해서는 안되지만...
여러경우에도 해야만 하는 그런 일들속에서..
집에오면 아빠로서...남편으로서...그래도 부족하다는 질타속에
해야하는 것들...일들...그래도 만족하지못하는 모습들에 마음 아파하며...
또 새벽 기상을 준비해야한다.
그리곤...피곤함에 먹는것 또는 술로 스트레스 풀쯤이면..
배나옴과...피곤함때문에 도리어 스트레스 받게 되는구나..

상대를 맞춘다는것..그렇다고 내생각만 하는것...그게 정답은 아닐지언데..
모르겠구나..이런식의 나의 나날들과..나의 30대..내가 원하는것들인지 고민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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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청
2010.07.25 23:39:09 *.136.49.41
단군일지_63일차 (10.07.25) D-37
예순세번째날!

지금 사랑하는사람과 살고있나...라는 영화제목이 생각이 나는구나.. (정확한 제목은 모르겠고)
뜬금없이...??
예전에 사랑이 인생의 전부라 생각했다. 영화나 드라마..심지어 주변의 모든 스토리의 결말은
돈도...명예도 아닌 사랑이였다.
그것이 최고의 행복의 근원이였다.

현실은???  물론 앞선 이야기가 정답일수도 있다.
그럼..현실에서의 사랑은...
정말 내가 원하는...아님 지금 살아가는 사람이 내가 원하는 진정한 사랑일까..
그 대답에 '예' 라고 자신있게 할수있는 대한민국 부부가 몇% 일까?

예전에는 그랬다.. 주변에도..TV에도
왜...부부들이 서로 싸우거나...서로 사랑스럽게 대하지 못할까..
내가 그 시절이 된 지금...생각해보면..
부부란..사랑만을 위해 이뤄진 관계는 아닌것 같다.
부부는 여러가지 일들을 같이 해야하는 관계이기에..
사랑하는 사람을 선택해서 그 관계를 같이 행하는것 같다.

거기에는...젊은 나이에 진정으로 사랑해서 부부가 된 경우도 있을테이고..
또는 예전의 사랑의 아픔을 겪고 사랑은 어차피 거기서..거기...
아 이 사람이면 살면서 사랑할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부부가 된 경우도 있을 터이다.

아마 잘모르긴해도..전자보다 후자가 더 많을 것이다.

아직도 부부들의 마음 깊숙한 곳에는 사랑에 목말라 할수 있을 것이다.
그 대상이 나의 아내/남편일수도 있고...아님...또다른 사람일수도..

만약 또 다른 사람에 대한 목마름 이라면...
그 대상이 평생 나타나지 못할수 있다. 아마 그럴 확율이 제일 높을것이다.
그러기에....내 삶을 마감할때.그때...또다시
내 아내/남편이 진정 나의 사랑이였구나...라고 느낄수 있을테니 말이다.

갑작스런 사랑타령으로 오늘의 긴 (10일분) 일지를 마칠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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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01 11:40:54 *.70.142.183
희청님 수희향입니다.

여름은 열정의 계절이기도 하지만 한편 사람들을 지치게 만드는 계절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단군 완주가 희청님에게 작은 승리가 되기를 믿고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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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청
2010.08.05 10:45:13 *.165.29.153
단군일지_64일차 (10.07.26) D-36
예순네번째날! (미뤄서 씀!)

10일가량 미뤄서 작성을한다.
어찌보면 그냥 바로 오늘날짜에 기록하며 일지를 써도 될듯하지만..
훗날 100일의 여정에 대한 나의 하루하루 기록은 아닐지언정..
100번의 고민과 100일날에 대한 지난흔적을 남기고파서 ..
이렇게 늦게 나마 작성하려한다.

10주차 월요일!
출근부터 매우 바쁜하루였다. 이번주만 지나면 휴가 이기에
상반기에 마무리할일들을 정리하는 한주가 될듯하다.
1년에 한번밖에 없는 휴가....여름휴가...
상반기에 나에게 가장큰 변화는 역시 단군에 소속(?) 되며 이렇게 변화를 위해 노력한다는거..
그리고 그 기간중에 태어난 우리 둘째.....단군낭자! ^^
나에게 좋은 기운을 주는 단군프로젝트에 다시금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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