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단군의

/

2단계,

두

  • 안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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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6일 06시 10분 등록
필살기 수련의 첫 시작인 100일 동안의 성공적인 데뷔.
이 성공에는 '간절함'이 있었기에 가능할 수 있었고,
200일과 300일의 여정을 시작하는데 있어서도 가장 강력한 동반자가 될 것이다.
100일에 시작한 모든 계획들이 200일에는 가속화라는 단어가 붙어, 양적/질적인 팽창을 도모하려 한다.
하지만 서두르거나 욕심부리지 않겠다.
그러한 과정 자체가 수련이고 나를 성장시키는 시간일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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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A.  새벽 시간과 새벽 활동

  1. 새벽 시간 : 오전 5시 30분 ~  7시 30분
  2. 새벽 활동 : 필살기 자율훈련활동(SDP)의 계획들
    - 차별화 된 나만의 브랜드 수립하기
    - 프리젠테이션 부분에 대한 탁월화 (교안 작성과 스킬)
    - 사고, 글쓰기 향상을 위한 노력



Part B.  나의 전체적인 목표
  1. 지난 100일과 마찬가지로 자율훈련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이를 공유한다.
  2. Remarkable한 나만의 브랜드(색깔)를 갖는다.
  3. 창조적 소수라는 비지니스 모델을 만들기 위해, 12명의 인적네크워크를 채워 나간다.
  4. 300일 참여자격 조건 획득(내 노력에 대한 객관적 검증과 평가)



Part C.  중간목표
  1. 이번 100일간은  3개의 컨텐트 스토리(슬라이드)를 만든다.
  2. 지난 100일과 마찬가지로 개인 강의/레슨을 한 차례 이상 더 진행한다.
  3. 글쓰기와 스토리텔링에 대한 책들을 3권씩 분석하고 Summary를 작성하여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든다.
  4. 건강을 위해 매주 일요일은 등산/자전거 타기를 꼭 지킨다.



Part D.  목표 달성 과정에서 직면하게 될 난관과 극복 방안 (2~3가지)
  1. '쉽게 쌓아올린 것이 쉽게 무너진다'라는 말을 가장 조심하고 있다.
      간절함이라는 키워드로 100일을 지나왔으나, 언제고 쉽게 무너질 수 있음을 인지하자.
  2. 역시 일찍자는 것이 가장 최선의 방법이다. 최대한 10시 30분 / 11시를 넘기지 않도록 하자.
  3. 술을 조심하자. 가능한 모든 모임은 1차로 끝낸다. 금요일 모임을 만들지 말자.
  4. 나의 노력들이 강의나 혹은 다른 형태로 표현출되지 않을 수 있다. 노력을 보여줄 데가 없을 수 있다.
      이로 인해 실망할 수 있는 있으나, 좌절하지 말자.
      이 모든 것들은 내 자신의 경험치를 쌓는 시간이고 이 경험들이 나중을 위한 스토리 재료들이다.
      결코 포기하지 말자. 지금은 채워 나갈 시기라는 것을 명심하자. 쉽게 채운 것은 쉽게 바닥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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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E
.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내 삶에서 일어날 긍정적인 변화 묘사 (1~2가지)
  1. 인생 2막을 살기 위한 멋진 스타트를 기억하고 이 스타트에 대해 가속도가 붙음으로써
      내 표정에는 항상 자신감과 긍정적인 모습이 묻어나온다.
      나는 내 표정에서 자신감이 보여질 때가 가장 멋있는 모습이다.
  2. 더 이상 미래 비전에 대해 불안해 하지 않는다. 모든 것에 대해 긍정적인 사고와 열린 가능성을 보고 대한다.
  3. 코칭(레슨)을 통해 클라이언트를 갖기 시작한다.
      또한 더 많은 인맥관계가 형성됨으로써 내가 갖고 있던 수동적인 라이프패턴에 변화가 생긴다.



Part G.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나에게 줄 보상 (1~3가지)
  1. 보상은 선지불 했음(맥북프로). 이제는 그 댓가를 치룰 차례
      멋진 남자라면 변명없이 멋지게 약속을 지키자.
   2. 300일차에는 레고 밀레니엄팰콘을 내게 선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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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218.163.100

댓글 275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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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17 07:52:23 *.201.121.157
단군일지 2nd Session (12일차 - 9월 17일)


1. 수련내용
  - 어제 진행한 강의에 대한 피드백 정리
  - 단군의 후예 강의소개자료 Renewal


2. 수련일지

[어제 강의의 후기]

예상보다 뜨거운 반응 너무 기쁘고 기분 좋았다.
다들 주변에 소개시켜 주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이것 역시 기대했던바다.
초짜 병아리 강사가 몇 푼안되는 보수를 고집할게 아니라,
훌륭한 인맥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입소문(바이럴 마케팅) 홍보가 되었으면 좋겠다 생각하고 있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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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평가를 주셨던 비지니스 코칭 청중들]


오늘 아침에 어제 청중들에게 받은 강의안 피드백을 천천히 읽어보았다.
더 반성할 건 없는지 곰씹어 본다.

이전 강의에서 지적된 것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기본적인 강의 진행에 대한 교수법이 지적된다. (이거 굉장히 많이 지적된다. ㅠ_ㅠ)
앞으로 더 많은 강의를 진행하는데 있어 많이 보완해야할 부분인데...
장점까지는 아니더라도 나의 장점이 이 결점으로 빛이 바라지 않게 어느정도는 보완해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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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강의 후, 받는 피드백. 강의안 개선과 나의 장점/단점을 파악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



하지만 또 그런 생각이 들긴 한다.
기본적은 대중 스피치에 대한 자세는 갖추되, 천평일률적인 방식으로 하지 말자.
내 강의 안이 나만의 색깔을 갖고 있듯이, 스피치 역시 나만의 색깔과 스타일을 만들어보자라고...
이 부분은 신경 많이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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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청중들의 리스트를 만들어서
그들의 연락처와 이름을 받고 그 리스트를 관리하고 있다.
나중에는 이 고객데이터 베이스가 엄청난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군의 후예 강의소개자료 Renewal]
탄탄한 강의와 컨텐트, 그리고 훌륭한 스피치 역량을 가지고 있는 우리 홍승완 연구원님.
현재 진행하고 있는 단군의 후예 프로젝트의 슬라이드를 리뉴얼 해보겠다고 제의했었다.

예전 같았으면 나의 실력을 자랑질 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을텐데...
이런 계기를 통해서 수련의 기회로 삼아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그리고 연구원님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포지셔닝 되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그간 강의 준비로 못하다가 지금에야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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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의 후예, 1단계 슬라이드]



워낙 탄탄한 강의라 내용에 대한 부분은 크게 손댈 필요는 없다 싶었고...
전체적인 맥락이 잘 안보이는 터라,
나의 강의 방법론을 적용하여,
전체 슬라이드를 보면서 스토리보드와 전체 구조도(Information Architecture)를
그리면서 전체 구조를 조금 다듬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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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프로세스의 파악과 항목별 그루핑(Grouping)]


그리고 복잡한 내용을 슬라이드에서는 복잡해 보이지 않고,
청중들이 쉽고 감성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키워드로 풀어야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One More Things...]
오늘부터 새벽활동을 하면서 느낀 여러가지 신변잡기적인 생각을 올리기 위해
잡스의 One More Things을 해봐야겠다. ^0^

내일부터가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데...
걱정이다.

출석은 그렇다치더라도 단군일지 작성과 새벽활동은 쉽지 않을텐데...
몇 번 결석을 하는 건 마음의 각오가 되어 있다. (그렇다고 결석을 할 건 절대아님. 트리플 크라운 내가 타야한다)
이번 계기로 어렵게 지펴진 이 열정의 불꽃이 사그라질 생각을 하니 너무 두렵다.
두렵다.
예전처럼 없어지기에는...
어렵게 생긴 단호한 결의가 너무나 크다.
꼭 지켜내야 한다. 꼭, 꼭...
이글을 보고 우리 단군이들이 나를 붙잡아 주었으면 좋겠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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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야, 너의 강한 그 결의. 나에게도 나눠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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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18 05:07:36 *.201.121.157
의욕이 넘쳐도 빨리 지친다는 말.
지금 제 뒤통수를 너무나도 강하게 후려쳐서 잠이 확 달아났습니다.

맞습니다.
과거의 경험을 비추어봐도 항상 그런식이었습니다.
찰나의 순간에 무언가가 뇌리를 스쳐지나갔음을 느낍니다.

주신 조언이 어떠한 추석 선물보다 좋으네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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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선
2010.09.17 22:51:23 *.198.224.96
저도 응원왔어요. 
그깟 명절 휴일 몇일을 뭘 그리 무서워하시는지. 울 레전드 부족장님이...
잘하고 계시고, 쭉~~~~~~~~잘해나가실 거라 예상해요.
어깨에서 힘을 조금만 빼보면 어떨까요.
살아보니 의욕이 넘쳐도 빨리 지치더이다.  노친네 괜한 걱정 = 노파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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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17 16:45:33 *.124.233.1
부족장님 잘 해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펄떡이며 살아있는 단군일지 잘 읽고 갑니다.
현실(직업)과 접목된 수련을 하시는 것 같아 많이 부럽습니다.
언젠가 만날 기회가 되면 어떤 일을 하시는지
많이 묻고 많이 듣고 싶습니다.
즐거운 금요일 입니다.
부족장님의 굳은 각오와 기개라면
무엇이든 뚫고 나갈 수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그 상대가 '산왕' 이라 할지라도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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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18 05:06:00 *.201.121.157
산왕을 알고 있는 당신이 진정한 팬.

경인님. 라이크 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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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18 07:41:44 *.201.121.157
단군일지 2nd Session (13일차 - 9월 18일)


1. 수련내용
  - 아이디어의 활용 (기존 강의에 멀티미디어 삽입)
  - 단군의 후예 강의소개자료 Renewal


2. 수련일지
그제 단군일지를 쓰면서 지웠던 내용이 있다.
지금의 상황이 너무 만족스러워,
이후 예상치 않은 이유로 인해 좌절하게 되면 어쩌나..
왜 이런 불안감이 드는 걸까...

이런 불안에 대해 인선님께서 좋은 메시지를 주셨다.
어깨에 힘을 빼자고..
열의가 넘치면 실망도 크고, 쉽게 포기할 수 있다.
너무나 의미있는 메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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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와 현상에 집착하지 말자. 힘을 빼자]



안철수 교수 말대로,
미리 결과의 질에 대해 집착하지 말자.
내가 가진 재능을 다 쏟아 최선을 다하고 그 이후는 신께 맡기자.
(고마워요 인선님~~~~)





[아이디어의 적용 (기존 강의에 멀티미디어 삽입)]
경험의 부족이기도 하지만...
분석/논리적인 기질의 탓인지,
강의 자체가 고저가 녹여진 흐름이 없고 계속 한 톤으로 진행된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맞다. 맞는 이야기다.
스피치를 하는나도 느꼈는데, 청중은 오죽할까.

개인적으로는 강의 자체는 유익하면서도 재미나야 한다는 가치를 지향하고 있는터라..
어떻게 하면 중간중간 웃음을 주면서 계속 집중력을 흐트러뜨리지 않을까를 고민하다가..

슬라이드 내용과 부합하는 노래를 재미나게 표현하면 어떨까?
이런 식이다.
마지막 장표에서는 인사와 함께 간단한 연락처를 표기하는데...
혹시 궁금하신 사항이나 도움의 손길이 필요시면 연락 하시라고 말하면서..
그러면서 EX의 '연락 주세요' 노래가 나온다든지...
(그리고 거기에 내 캐릭터까지 같이 삽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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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샵으로 아이폰에 연락처와 함께 캐릭터를 넣으면서 음악을 삽입]



좌절의 영상 신에서는...
미실테마의 노래가 나온다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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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슬라이드에서 미실테마인 아아아~~ 아아아~~ 나오는데.. .막상 해보니 웃긴다]



너무 재미날 거 같아서 바로 실천에 옮겨본다.
익숙치 않은 툴로 사운드를 편집하고 강의 자료에 삽입한다.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만... 이게 막상 강의 때..
빵~하고 터질지는...
(이전에 만든 100일 도전기에도 한 가지 더 추가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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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치 않은 툴이지만, 마음에 드는 부분만 사운드를 편집한다]





[단군의 후예 강의소개자료 Renewal]
자료를 리뉴얼 하면서,
다른 부분보다 다이어그램 파트에 대한 부족함이 절실하게 느껴진다.
이 부분은 전혀 훈련이 안되어 있어 그런걸까..
또 이런 생각이 든다.
감성 이미지를 활용하는 나의 장점은..
그냥 우연히 얻어걸린 재수 좋은 스킬에 불과한 걸까?
혹시 그게 나의 장점이 아니라?

의혹이 또 의혹을 문다.
부정적인 감정이 또 고개를 쳐든다.
그만하자. 지금은 무조건 한 곳을 향해 나아갈때라고 하지 않았던가.

역시 색의 선택과 사용도 어렵고. ㅠ_ㅠ
넘어야 할 산이 한 두개가 아니다..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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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이미지에 대한 슬라이드와 다이어그램의 슬라이드 간의 차이가 너무 현격하게 크다. ㅠ_ㅠ]





[One More Things]
어제 생일저녁 식사때,
동생들로부터 갖고 싶었던 레고를 선물로 받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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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이 망극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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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을 채울날도 머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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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y74
2010.09.18 23:39:41 *.201.121.157
운영진님의 이런 황송한 축하 메시지가...
덧글 읽고 하루 종일 기뻤습니다. 싱글벙글.. ㅎㅎㅎ

고맙습니다. 수희향님.
즐거운 한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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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18 09:44:30 *.12.196.9
어제가 생일이셨어요..? ^^
하루 늦었지만, 글고 말씀만이지만 미안한 맘까지 담아 추카 인사 건넵니다.

변경영 최초 수료증 보유자이자 레전드이신 천복부족 부족장님 (이러니까 이름이 계속 길게 어이지는 인디언같다는 ㅋㅋ) 생신 추카드리옵니다. 모쪼록 지금처럼 앞으로도 늘 몸건강, 마음튼튼 변함없이, 이루고자 하시는 모든 일 다 이루는 좋은 날들 되시기를 2010년 9월 생신에 샤머니가 기원합니다.

천복부족에 부족장님의 따듯한 배려와 부족장의 인연으로 함께 하심을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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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금
2010.09.20 17:24:52 *.119.209.74
구본형 선생님과의 만찬과 변경영 인증 최초 수료증에 빛나는 천복부족 레전드 부족장님~
탄생일을 모르고 지나치다니 이런 불충이...
지금이라도 축하인사 드릴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만수무강하옵시길~
차별화 된 명기님만의 브랜드를 위한 발걸음에 거침이 없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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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19 08:13:09 *.201.121.157
단군일지 2nd Session (14일차 - 9월 19일)


1. 수련내용
  - 100일 수련기, 업그레이딩


2. 수련일지
원래 오늘은 운동을 하는 날.
새벽의 공기는 상큼하기도 하거니와 새벽이 주는 느낌이 좋다.
웬지 내 자신이 노력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0^
(지금 생각해 보면 고등학교 때부터 그런 듯.. 기질의 문제인거 같기도 하고...)

오랜만에 등산이라 설레였다.
그런데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 ㅠ_ㅠ
(그런데 지금은 또 안온다. 나 원...)

다시 들어와 책상에 앉는다.
등산으로 설례였던 분위기가 착 가라앉으니 집중하기가 힘들다.
그래서 다시 수정하기로 한 100일 수련기 업그레이드를 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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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편안하게 하는 새벽의 분위기]



[100일 수련기, 업그레이딩]
나의 옆에서, 나의 모든 것을 모니터링 해주고 있는 나의 동생 키드.
나에게 있어서, 완벽한 결과물을 위해 디테일을 같이 연구하는 일종의 R&D 센터의 연구원이라 할까..
그제 키드군에게 최종으로 마무리 된 영상 작업물을 보여주었다.
긍정적인 피드백. 합격점

다만 몇 가지 의견을 덧붙여 주었다.
전체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것과 중간 중간의 가벼운 코멘트들..
속도 부분은 나 역시 느꼈던터라 그냥 넘어갔는데..
이번에 이런 피드백을 받으니 안되겠다는 생각에 다시 최종으로 수정을 하기로 한 것이다.


아무래도 최종은 영상포맷으로 마무리를 해야하는터라...
Exporting 작업에서 시간이 많이 걸린다.
이 컨텐트를 다 마무리 하니 오늘의 수련시간이 다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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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것으로 모두 끝~~~
시원하다. 시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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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한 가지 과제 종료]



[One More Things]
오늘 읽은 만화책에서 영감을 얻었다.
평소에 아이디어가 괜찮은 만화들을 즐겨 읽는데,
얼마전 새로 산 책을 잠깐 집어 들었다.


우선 너무 놀랬다. (아무 기대가 없던 작품이었는데...)
청소년의 성장을 다룬 만화인데...
그 성장의 과정이, 홍승완 연구원이 말한 영웅의 여정과 너무 비슷하다.

그 중간중간 자신의 내면을 찾기 위한 과정이나...
그 과정에서 나오는 질문들이 너무나 철학적이다.
책을 보고 베낀 것으로는 어림없을 것이다.
자신도 그렇게 깊은 사색과 고찰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라 상상해 본다.

예전 같으면 그냥 지나치고 말 것이었을텐데..
지금 내가 그런 고민을 하고 있다보니 더 생생하고 의미있게 느껴진다.

너무나 멋있는 한 구절을 오늘의 메시지로 붙여 놓았다.
'하늘에 뜬 비행기는 후진 할 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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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지 말자.
내가 잡고 있는 이 끈을 놓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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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희
2010.09.19 18:30:03 *.92.218.253
레전드 부족장님!
저도 응원왔습니다. 늦었지만 생일도 축하드리구요. 부족원들 챙기시느라 수고가 많으십니다.
힘내시구요, 부족장님 덕분에 많이 웃고 있습니다. 감사해요.
저희가 부족장님을 잘 만난 것 같아요. 아자! 아자! 천복부족 식구들과 레전드 부족장님! 홧팅입니다.
추석 잘 보내세요.emo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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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0 08:36:35 *.201.121.157
명희님 고맙습니다.
아직 만나서 제대로 된 인사도 못드렸지요? ^0^

부족장을 잘 뽑았다니, 그런 판단을 하기엔 아직 이른건 아닌지. ㅋㅋㅋㅋ
고맙습니다. 명희님의 칭찬이 의식수준이 낮은 이 미천한 레전드 부족장을 춤추게 하네요.
명희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일지 잘 보고 있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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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2010.09.20 05:43:14 *.255.183.127
명기 형, 조만간에 소주 한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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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0 08:38:31 *.201.121.157
초청장 감사합니다.
이 미천한 레전드 부족장에게 오퍼를 주시다니.. ^0^

단군의 후예 자료가 모두 완성되었습니다.
리뷰하실겸 한 번 보시죠.
공수표가 될 수 있으니 이왕 말나온김에 바로 하죠.
연구원님 생파도 할 겸.. ㅋㅋㅋ
부담없이 25일(토요일) 오후에 번개 어떠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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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0 09:03:04 *.201.121.157
단군일지 2nd Session (15일차 - 9월 20일)


1. 수련내용
  - 단군의 후예들, 1단계 자료 완성하기
  - (새벽미사)


2. 수련일지
[단군의 후예들, 1단계 자료 완성하기]

추석 연휴 기간이라,
오후에 시간이 날 때 짬짬히 계속 '단군의 후예들' 슬라이드 자료를 매만지고,
오늘 아침에 되서야 모두 마무리를 했다.
1차 완료를 했으니, 운영진의 리뷰를 거쳐 수정/보완해야겠지.

예전에 만들어 둔
'nice to meet you' 동영상과 '100일 수련기' 영상이 보완되니
좀 더 청중들에게 감성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 듯 싶다.

[천직으로 가기 위한 무엇인가를 느낀 점]
  - 감성 프리젠테이션을 강연하고 있는데, 이 역시 좀 더 살아있는 슬라이드가 되는 것 같다
  - 흔한 에피소드가 아닌 팔딱팔딱 살아 움직이는 듯한 멀티미디어의 사용
  - 단순히 youtube나 웹상에서 퍼져 나가는 멀티미디어를 사용할 게 아니라
  - 내가 탁월화 되기 위해서는 이런 영상을 제작하고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나의 비기가 되지 않을까?



[새벽미사}
그런데 새벽수련을 하다가...
문득 성당에 가서 새벽미사를 드릴까? 하는 생각이 퍼뜩 들었다
왜일까?
왜 그런 생각이 들었을까? 알 수 없다.
이 글을 쓰는 지금 드는 생각은, 주님이 나를 불렀다고 밖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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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발걸음으로 성당에 가서 세례를 받고
2년 반 동안 레지오마리에에서 활동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일도 지키지 않고,
식사 때 감사의 기도만 하는 전형적인 무늬만 신자인 나.

기질의 탓과 어설픈 신앙심으로 죄의식만 가득차 있는 게 난데...
왜 이런 부름을 받았을까...
신기하고 놀랍다.
어쨌든 오늘은 수련을 이걸로 마치고 바로 성당엘 가기로 했다.
하지만 또 나서려니 쏟아지는 비. ㅠ_ㅠ
무언가가 막으려고 하는 거겠지. 좋은 게 생기는 걸 막으려나보다라고
자기암시를 하면서 길을 나서 새벽 미사를 드리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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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랜만에 찾은 철산 성당]



역시 성당은...
사람에게 긴장을 줌과 동시에 의연하게도 만들면서,
영적 기운을 주는 무언가가 있다.

이 이끌림의 의미가 무엇이었는지, 나중에는 깨닫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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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또 하나의 포스트 잇이 붙었다. 일상의 꾸준한 힘은 이런 것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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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06 13:48:18 *.93.45.60
교회에서 배운 말,
"God is Love.'
어린이..주일학교 교사할 때 목사님의 설교제목이 그랬어. 아이들에게 신을 알려줘야하는데 아이들에겐 질문을 하면 너무 어려우니까 직접 알려주셨지. '신은 사랑이시라'라고.

천복으로... 신과 하나되는 순간을 많이 만난다면 자신안에 조용한 사랑느낌이 가득하게 되는 것과 연결이 될까?

그림에 꿈과 사랑을 담고 싶은 내 욕망은..... 내게는 그림관련 그 어떤 것이 천복이라 이름부를 수 있는 그 무엇이 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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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완
2010.09.20 11:08:59 *.255.183.127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자기실현의 길을 가는 사람은 종교적 존재가 되는 것 같아요.
그 길이 심리적 내면탐험이든, 천복을 통한 접근이든지 간에 그런 것 같아요.
제가 말하는 '종교적'이라 함은 '종파'나 '종단'이 아니에요.
그보다는 신에 대한 믿음과 마음가짐, 신과 공명하는 것에 가까워요.
자기 안에서 신성을 느끼는 것인데요.

신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아마도 하나인 동시에 모든 것이잖아요.
그럼에도 신성은 어떤 매개가 없이는 느끼기 어려운 것 같아요.
성당과 교회, 절과 같은 장소에 있을 때,
예배와 미사에 참여하고, 기도와 절을 할 때,
신을 보다 가까이 느끼게 되죠.
그러니까 이런 장소와 의례들이 신과 인간의 매개체 같은 역할을 해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천복도 이런 매개체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여기에는 이유가 있는 것 같은데요.
천복은 종교적 특성과 신적 특성을 적어도 일부분은 공유하고 있는 것 같아요.
사심 없이, 다시 말해 이해관계 없이 천복에 몰두하면 자아(ego)가 사라져요.
그저 지금 하고 있는 천복 활동 그 자체 속으로 내가 녹아 들어가는 거에요.
다시 말해 천복 자체가 목적이 되는 건데, 종교 역시 신에 대한 경배 그 자체가 목적이잖아요.
천복에 몰입할 때 우리는 천복 그 자체를 사랑하고 그 활동 자체에서 기쁨을 느끼는 것도,
종교적 태도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아요.

그리고 에고가 사라지면 일상에서는 느끼지 못한 의식 혹은 에너지 수준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게 신을 느끼는 것(교감)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런데 직업에서는 이런 교감을 느끼기가 쉽지 않아요.
천직이라도 그런데요. 그 이유는 직업은 비즈니스 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여기에는 욕망과 두려움과 경쟁이 없을 수 없는데,
이런 것들은 신과 종교적 본질과는 관련이 거의 없기 때문인 것 같아요.
비즈니스라는 장은 사랑으로 대표되는 신적 특성과는 대체로 거리가 멀지요.
물론, 신적 특성을 직업에 녹여낼 수 있다면,
그런 사람은 자신의 일에서도 신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가령 예술가들, 특히 화가와 음악가들에게서 그런 예가 적지 않은 것 같아요.

정리되지 않은 이야기를 드렸는데요.
제가 정말 하고 싶은 말은, 명기 형은 아주 잘, 제대로 가고 있다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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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3 15:14:19 *.201.121.157
단군일지 2nd Session (16일차 - 9월 21일)


1. 수련내용
  -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 책읽기



2. 수련일지
본격적인 명절의 첫 시작.
새벽에(3:30분)일어나 짐을 꾸리고 아이들을 챙겨 길을 나섰다.
이른 새벽임에도 불구하고 여지없이 길이 막힌다.
대체 몇시에 나서야 길이 안막힌단 말인가.. ㅠ_ㅠ
항상 가는 길이지만, 이해할 수 없는... 휴~

20100923_03.jpg
[이 시간에 길을 나선 사람들은 참...]


어렵게 3시간 정도의 귀향 시간을 거쳐 집에 도착했고,
일단 휴식을 먼저 취한 후에 나중에 수련 활동을 시작한다.
아무래도 장비와 기타 여러가지 공간의 제약으로 정상적인 수련활동이 어려워 몇 가지 책을 가지고 갔다.
(위대한 나의 발견/강점혁명과 슬라이드올로지)

20100923_02.jpg
[연휴에 보려고 챙긴 두 권의 책]


예전에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또 새롭다.
더 놀라운 사실은 책 추천사에 구본형 선생님의 추천사가 실려 있었다는 사실.
거기에 밑줄까지 쳐져 있었는데..
그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내 자신이 웃기고도 놀랍다.


예전에 검사했을 때 나온 나의 테마.
일부 항목은 조금 의외.
지금 여러가지가 새로워진...나의 정신상태가 새로움을 각성하고 있는 지금
새롭게 검사 하면 좋겠다 싶은 생각이 있겠지만, 크게 문제는 없겠지

20100923_01.jpg



세미나 전 과제로 부여받은
강점테마를 발휘한 자신의 사례를 정리하기를 생각해 본다.
몇 가지가 바로 떠오른다.
내 과거의 행적이 왜 그랬는가를...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건. '매력'
타인과의 관계를 생각하고 어떻게 비쳐지는가를 중요하시하게 되고..
내가 그들에게 쉽게 다가가기 위한 애쓴 나의 과거들..
감성과 공감의 테마보다 내 자신의 이성을 중시하는 타입이라 생각했는데..
그러면서도 다른 사람과의 관계는 신경쓰고 있다는 것인가..
음.. 이건 나름 고민해 볼 문제이다.

5가지 테마에 대해 여러가지를 더 정리하고 싶었으나,
환경의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 좀 더 내용을 정리할 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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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3 15:27:20 *.201.121.157
단군일지 2nd Session (17일차 - 9월 22일)


1. 수련내용
  - 낸시 두아르떼의 슬라이드올로지 책 읽기



2. 수련일지
일어나는 것 자체에는 큰 문제가 없다.
환경이 크게 변했음에도 불구하고...
다행이다.
이제는 새벽기상이 습관화라는 형태로 내것으로 자리 잡았나보다.
이것 자체가 몇 억 이상의 가치가 있다는 걸을 의식하고 되뇌이자.
엄청난 것을 이루어 낸 내 자신에 대해 자신감을 갖자.



어쨌거나...
오늘은 낸시 두아르떼의 책을 펼쳐본다.
우선 놀랍다.
몇 페이지를 열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내가 가려고 한 길을 이미 걸어갔으며,
그녀가 쌓아올려 놓은 업적의 탑은 놀랄만큼이나 높고 높았다.

20100923_04.jpg
[기념비적 서적, 슬라이드올로지]


얼마 전 책을 사기 위해 반디앤루이스에 갔다.
거기에 꽂혀있는 파워포인트와 프리젠테이션에 관한 엄청난 책들.
다 하나같이 똑같고 여전히 스킬과 외형만 가르치는 책들.
하지만 낸시는 발상자체를 달리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독자들이 원하는 내용들도 같이 겸하고 있음을 읽을 수 있었다.
몇 페이지 읽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내공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20100923_05.jpg
[차별화, 나만의 색깔이 필요하다. 특히 천복을 넘어선 천직으로 가려면...]


비교하면 할수록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부정적인 생각이 계속 들었으나,
수련을 하면 할수록 나는 사라지고 작품만 남는다는 최고 몰입의 경지를 생각했다.
그걸 보고 나아가자. 잊지 말자..
오늘은 많은 시간의 수련을 하지 못했다.
날이 날인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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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3 15:36:13 *.201.121.157
단군일지 2nd Session (18일차 - 9월 23일)


1. 수련내용
  - 단군의 후예들, 1단계 프로그램 자료 수정과 유인물 만들기



2. 수련일지
다시 집으로 복귀한 후, 정상적인 수련활동의 시작

이전에 완성한 단군의 후예들, 1단계 프로그램 자료를 수정한다.
마지막 단계는 항상 이런 것인지, 커버 디자인 하나 하는데 시간이 엄청 걸린다.
아울러 유인물도 같이 만든다.
다이어그램 부분과 기타 부분은 삭제한 체, 나머지만 먼저..

20100923_07.jpg
[이 단순한 레이아웃 하나 잡는데, 30분 이상이 걸렸네.. 것 참]


이상하게 의도했던 부분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막상 머릿 속에 스케치 해 두었던 생각을 슬라이드나 문서에 옮기면 그 형태가 달라진다.
부족하다. 부족해..

그간 내가 잘하고 하고 싶었던 것만 해와서 그 사실을 잠시 잊었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 부분에 드러났다.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만 시간에 가까운 노력을 들이는 수 밖에는 없다.
그것 밖에는..
타고난 재능이 작으니, 그것이라도 빛나게 하려면 노력, 노력 밖에 없다.

20100923_06.jpg
[단군의 후예들에 제공될 유인물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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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4 05:13:19 *.118.59.12
와... 유인물까지요..?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부분인데요.. 감사, 감사요.. ^^
아무래도 저희 단군이가 부족장님 덕분에 정말 예쁜 모습으로 많은 분들과 만날 것 같은데요.
단군이는 참 복이 많은 것 같습니다..^^

부족장님. 깊게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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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4 05:07:00 *.201.121.157
두어차례
승완연구원님의 깊은 철학적 사고를 통해 제 자신의 수련활동에 대한 해석을 달아 주셔서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또 얼마나 힘이 되는지도..

200일을 향해 나아갈 엄청난 기운을 북돋아 주시네요.
고맙습니다.
(소주한 잔 하자던 약속은 어찌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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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완
2010.09.23 23:19:18 *.255.183.127
명기 님의 5가지 강점 테마가 명기 님을 아주 잘 설명해주는 것 같아요.
제가 명기 님을 깊이 아는 건 아니지만, 오히려 재능은 낯선 사람이 더 정확하게 포착할 수 있어요.
명기 님과 강점 테마가 왜 잘 맞는지는 나중에 말씀 드릴게요. ^_^

그리고 단군일지에 이렇게 쓰셨는데요.

"이상하게 의도했던 부분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막상 머릿 속에 스케치 해 두었던 생각을 슬라이드나 문서에 옮기면 그 형태가 달라진다.
부족하다. 부족해.."

이상한 건 맞지만, 부족한 건 아니에요.
아이러니하게도 이게 정상이고 일반적이에요.
이것이 창조성의 아이러니라고 볼 수 있는데요.
창의성은 이렇게 발휘되요.
그 증거는, 미리 생각하고 스케치해둔 것보다 실제로 작업한 것이 더 낫다는 거에요.
미리 생각하고 스케치한다는 건, 고민하고 준비했다는 것인데,
창조성은 이런 고민과 준비가 필요해요.
이런 고민과 준비가 실제 작업에서 성과로 나타나지요.
창의성은 의식과 무의식의 협업, 내부의 영감과 외부의 자료간의 공명 결과이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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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2010.09.24 05:23:46 *.176.113.224

안명기 부족장님
역시 부족장님답게 단군일지가 화려하고 또 화기애애 합니다. ^^

그리고 안 부족장님의 스트랭스 파인더 결과를 보면서 아하~! 어쩌면 이래서 그랬구나...이해되는 부분이 조금 더 늘었습니다. 사실 저도  3년전에 스트랭스 파인더를 했지만, 이번에 다시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해보아서 달라져도, 혹은 달라지지 않아도, 더 다양한 해석꺼리와 더 탄탄한 이야기꺼리가 생겨나지 않을까...궁금해서요. 

부족원들이 모두 자신의 강점을 스스로 파악하고, 만약 기회가 된다면 함께 나누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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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4 07:39:22 *.201.121.157
단군일지 2nd Session (19일차 - 9월 24일)


1. 수련내용
  - 프리젠테이션 서적 읽기 '슬라이드올로지 - 낸시 두아르떼'



2. 수련일지
오늘도 큰 장애없이 일어날 수 있었다.
항상 11시 이전에는 잠자리에 들고 있는데, 이게 꾸준한 실천을 위한 가장 핵심적인 방법인 것 같다.

그렇지 않아도 큰 놈이 어제 저녁 일찍 골아 떨어졌는데,
아니나 다를까 5시에 일어나서 내 책상 옆에 앉았다.
내 곁에서 같이 책 읽기를 유도했으나,
몇 장 펴보더니 이내 심드렁한 표정.
결국 이글을 쓰는 시간에는 다시 잠자리.. ㅋㅋ

100924_01.jpg
[나중에 제라드도 나와 같이 새벽활동을 하면 좋겠다. 흐흐~~]




[슬라이드올로지 - 낸시 두아르떼]
지금까지 계속 인풋된 내 안의 무언가를 꺼내 작업을 해 왔으나...
언제금 금방이라도 고갈될 것 같은 알 수 없는 불안감이 가득했다.
그래서 더 읽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사골도 우리고 우리면 나중에는 진한 맛이 없어진다. ㅠ-ㅠ)

어제에 이어 상세한 내용으로 들어간다.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내용들.

다행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이미 내가 깨닳고 실천하고 있는 내용들이 많이 들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더 통찰적인 부분에 대한 갈증이 있었는데,
이 부분은 만족스럽지 않다.


하지만 대가의 서적 답게...
맨 마지막 장에 있는 몇 개의 통찰메시지는 확실한 파워가 있다.

'슬라이드가 좋아 보인다고 해서 반드시 그 슬라이드가 의미를 제대로 전달해 주는 것은 아니다'

100924_02.jpg
[일침있는 메시지]


20100923_05.jpg
[역시나 프리젠테이션의 목적 자체를 새겨보게 만드는 문구]




[One more Things...]
지금은 프리젠테에션에 대한 부분을 나의 천복이자 천직으로 삼고 달려가고 있지만,
가장 최종의 궁극에서는...
결국 프리젠테이션이라는 매체를 버려야 할 지도 모르겠다.

ZEN(선)의 궁극은 도구가 필요없는 자연스러운 스피치랄까..
그런 의미에서 구선생님은 이미 그 길에 접어 드셨는지도 모르겠다.

그런 생각이 문득 들어 적어본다.
일상의 기록이 나의 힘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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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진
2010.09.24 16:09:11 *.242.52.22
명쾌한 스트렝스 파인더 결과네요. 부족장님을 정확하게 표현한듯 합니다.
프리젠테이션 책들의 공통점을 모아 emoticon서 책을 쓰셔도 좋을듯 합니다.

꼬랑지. 우린 언제 벙개하죠? 제 프리스터디가 진행돼야 플젝 일정을 잡는데 말이죠. 10월말까지라고.. 괜히 얘기했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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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5 11:35:32 *.201.121.157
저도 아직 모바일 프로젝트 착수 못했어요. ^0^

마음만 조급하네요.
빨리 만들어서 선생님을 놀라게 해드려야 하는데...
이 미천한 놈이 선생님의 품안에 들어가기 위해서 잡은 행운의 티켓을 놓쳐서는 안되는데...

연구원-꿈벗 못지 않게...
단군이들이 가진 엄청난 역량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소박한 바램이 있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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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5 11:33:02 *.201.121.157
단군일지 2nd Session (20일차 - 9월 25일)


1. 수련내용
  - 새 강의를 위한 1차 세션 강연자료의 업그레이딩


2. 수련일지
어제 취침시간이 조금 늦었지만, 일어나는데 큰 장애가 되진 않았다.
최근에 이런 현상을 많이 느끼는데, 완전히 내것이 된 것 같아 내심 기쁘다.
하지만 조심해야지, 무너지는 건 한 순간이니까...


[새 강의를 위한 1차 세션 강연자료의 업그레이딩]
예전 단군일지에도 썼었는데...
꿈벗 유진님이 이야기 한...
'초벌은 걸레에 불과하다'
너무 깊게 와 닿는다.
예전에는 잘 만들었다고 생각한 자료를 다시 살펴보니 형편없다.
논리전개나 스토리가 엉성하다.
다시 보완한다.
사례를 더 넣고, 앞뒤 문맥의 전후를 살피고 또 살펴
전체 스토리가 하나의 라인으로 이어지게 수정해 본다.
슬라이드만을 보고 있으면 전체 맥락을 파악하기 더 어렵다.

생각하는 바를 종이에 적어본다.
전체 구조를 그리고, 추가될 내용 수정될 내용들을 정리한다.
(일종의 마인드 맵이라 할 까...)

100925_02.jpg
[구조를 다시 짜기 위한 마인드 맵 작성]


단락단락의 항목들은 쉽게 도출되는데,
이걸 하나로 꿰기가 쉽지 않다. 될 듯 될 듯 하면서 이상하게 안된다.
약간은 조바심이 생기기도 한다.
무언가에 대한 성과를 내야하는 조급증..
소위 이명박식 사고를 벗어냐야 한다.
내 자신이 더 나은 가치를 가진 매력적인(강점테마)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무형의 가치에 대해 볼 줄 알고 느낄 줄 알아야 한다.
쉽지 않다. 여전히 눈에 보이는 걸 좇는다.


우선 먼저 생각나는대로 정리를 해보고,
슬라이드의 순서를 재배치하고, 보완할 내용이 없는지를 살핀다.
우선은 된 것 같다.
점점 채우고 보완하고 수정해 보자.

쉽지 않다.
아니.. 오히려 이전에 일사천리로 내려갔지만 그때는 질적 만족도가 낮았을 것이다.
더 이상의 완성도 높은 것을 만들기 위해 이렇게 시간과 노력이 더 필요하겠지라고 자위한다.

100925_03.jpg




[홍승완 연구원과의 만남 - 단군의 후예들 소개자료 리뷰 미팅]
그간 만든 1단계 소개 자료에 대한 리뷰와 함께 컨펌(응?)을 위한 자리를 가졌다.
다행이도 우려와는 달리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었고,
2단계 자료 제작 착수에 대한 사인을 주었다.

(이로서 단군 3기들은 잘 정리된, 완성도 높은 교육과정을 배우고 익히게 될 것이다.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거칠고 험난한 야생의 험난함을 배워야 할 텐데,
앞에서 깔아놓은 카펫 위를 편안하게 걸어오게 될 3기들이 불쌍하게 느껴진다.
이것들.. 더 강하게 성장하려면 거칠게 배워야 하는데..)

100925_01.jpg
[너무나 값진 메시지를 알려준 홍승완 연구원의 리뷰 미팅. 설마 이 사람이 나의 갑(?) 오우 노~~]


그리고..
현재 진행하고 있는 내 강의 안을 리뷰하며 여러가지에 대한 가이드를 해주었고
향후 나만의 강의 프로그램 제작에 대한 청사진을 보여주는 힌트까지 알려주었다.

나름 준비를 하고 있었으나,
시장에서의 호출이 의외로 빠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한참 부족한다. 더 할 게 많은데...
내 기질에서 나오는 솔직한 생각은 이렇다.

하지만 억지로 바꿔본다.
매 순간 완벽에 대한 집착과 자기 만족도가 항상 채워질 순 없다.
없으면 없는대로, 있으면 있는대로 현재 내 모습에 최선을 다하는거다.
그것 뿐.


다른 사람들의 단군일지를 보면...
너무 기가 죽는다.
나처럼 단순히 양이나 시각적 자료를 쓰는 수준이 아니라, 고민의 질적 수준이 너무나 다르다.
기가 죽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 질투도 나고..
별의 별 생각이 다 들지만...
그래도 내가 할 수 있는 걸 하자라는 결심을 다시 되뇌인다.

남은 남이고, 나는 나다.
조급해 하지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걸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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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욱진
2010.09.25 23:48:08 *.13.4.42
명기님 아니 부족장님,

일단 지난 생일 미처 챙겨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부터 전해야 할 것 같네요.  늦었지만 생일 축하해요. 
다른 사람의 단군 일지를 보면 기가 죽는다고.. 허허 그 참.  뭐라고 말을 해야 할까?
엉덩이를 한 데 차고 시작할까보다. ㅎㅎ
출장과 업무 핑계를 대면서 단군 일지를 날림으로 쓰고 있는 제 일지와 비교하면 명기님 일지에 감히 
들어오기가 두려워진답니다.  보면 볼 수록 내가 알고 지내던 명기님보다 훨씬 큰 내공의 소유자임에
놀라고 하네요.  앞으로 명프리젠터로 유명세를 날리실 것 같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절 잊지말고.. 

한규님도 27,28일 모두 좋다고 하니 경인님 스케쥴만 체크한 후 날짜 정해서 알려드리죠.
다음 주 초에 얼굴 보면서 얘기 나누자고요.  즐거운 주말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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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6 05:10:59 *.201.121.157
꼭 연락주셔요.

이사님과의 점심회동 고대하고 있거든요.
프로필 이미지
2010.09.26 06:45:25 *.123.145.12
훗. 저도 여기는 제일 들어오기 싫은 곳.
내꺼랑 너무 비교되자나. 버럭. ~~ ㅎㅎ.
암튼 이번에 부족장님과의 만남은 축복입니다.
욱진이사님과 부족장님과의 만남이 매우매우매우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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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6 16:21:22 *.201.121.157
행동이 아닌 말로만...
내공이 아닌 외형에만 치우쳐 있는 레전드 부족장입니다.
그래서 칭찬의 말씀이 더 부끄럽습니다. ㅠ_ㅠ

그렇게 말씀하실 때 마다 내 자신이 가진 것들이 얼마나 보잘 것 없는가를 새삼느끼게 되는데..
씁쓸하네요.

이런 일관된 유머코드라도 없으면...
이 대단한 변경연 사람들과 말 한마디라도 섞을 수 없으니 스스로 살 방법을 자연스럽게 찾은 것이겠지요.
한규님의 덧글 진짜진짜 고맙습니다.

내일 점심회동 꼭 뵈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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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미
2010.09.26 08:33:23 *.109.73.149
후훗.. 나도 나도 버럭~~ 여기 오면 두가지생각...
1. 와 정말 멋지다. 울 부족장님 재능이 탁월하다. 앞으로 기대되는 1인^^ ...감탄^^
2. 뭐여 난 맨날 넋두리나 하고 있거늘 ...이렇게 발전해가는 모습이라니... 반성모드....

한가지 더 이렇게 멋진 재능에 유머감각까지 지닌 부족장님과 인연이 닿음에 감사하다는..

앞으로도 쭈욱 명기님의 발걸음 걸음 걸음 꽃잎같은 박수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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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6 16:24:47 *.201.121.157
내가 좋아하는 은미님이 오셨군요. ^0^

넋두리의 깊이가 다르니까 그게 문제지요. ㅠ_ㅠ
꿈벗을 비롯한 연구원들 이곳에 오는 모든 변경연분들의 내면성찰 수준은 깊기만 한데..
전 아직까지 수필도 아니고 에세이도 아니고..
무슨 초딩의 숙제일기 쓰는 것도 아니니.. 것 참..


꽃잎같은 박수라니....
이 레전드 부족장에게 보내는 성원이시니 제가 부족함이 많을지언정..
부끄러워하지 않고 고맙게 받겠습니다. ㅋㅋㅋㅋ

이 표현 멋지네요.
꽃잎같은 박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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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y74
2010.09.26 16:16:03 *.201.121.157
단군일지 2nd Session (21일차 - 9월 26일)


1. 수련내용
  - 매주 일요일은 등산하는 날


2. 수련일지
매주 일요일은 등산하는 날.
일요일마다 비가 오는 관계로 근 한 달 넘게 등산을 하지 못했다.
감기몸살인지 어쩐지 몸이 안좋지만, 강행하고 싶어 옷을 주섬주섬 챙겨입고 길을 나선다.

100일자 도전 때는 새벽길이 밝았는데..
이제는 새벽 길이 많이 어둡다.
(단군프로젝트와 함께한 올 한해는 정말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다)

100926_01.jpg
[길이 보이지도 않는 새벽 등반길]



이전 단군일지에 쓴 것 같이
등산을 하면 좋은게...
몸 건강을 위한 것도 있지만, 온갖 잡생각들이 하나둘씩 정리되는 즐거움이 있다.
그렇다고 무슨 대단한 통찰과 영감을 깨닫고 오는 건 아닌데...
별의 별 생각 중에서도 몇 가지 의미있는 생각들이 한 두개 얻어 걸린다.
(말그대로 얻어 걸린다는 표현이 맞는거 같다)

오늘도 마찬가지다..
괜히 왔다. 그냥 있을껄. 일주일에 한번 이것도 힘든데, 매일 하는 사람들은 뭐지.
이따 밥은 뭐 먹을까. 과연 3년 후에는 혼자 설 수 있을까? 내일 출근해서 밀린 업무는 어쩌지..
나보다 더 먼저 온 사람들은 뭐하는 사람들인가...
별의 별  생각들이 다 떠오른다.


이른 시간에는 길도 보이지 않은 산행길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길이 조금씩 보이고, 산의 정상도 어렴풋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전에 이야기 한,
이 과정 자체가 내 자신에게 말하고 있는 메시지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현재의 위치에서 내가 가진 생각의 폭과 시야로
볼 수 있는 풍광은 한 치 앞일 뿐이지만,
길을 걷다 보면 새로운 풍광이 보이고 내가 가야 할 정상도 더 또렷하게 보이겠지..
내가 가진 철학적 사고와 식견이 더 많고 깊어질수록
내가 볼 수 있는 풍광의 폭은 넓어지겠지.
그래 그럴거야. 그걸 믿고 가자.

100926_02.jpg
[이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정상이 어렴풋이 보인다. 가자. 저곳이다~]



결과물에 대한 만족도는 잊자.
(bhgoo.com 모바일 페이지 작업을 하고 있는데, 때 마침 이것도 생각이 났다)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면 된다.
그제도 어제도 오늘도...
단군일지의 메시지는 항상 똑같다.
자각과 각성.
평소에 얼마나 부정적인 생각으로 가득차 있으면, 이렇게 매사를 철저히 논리분석적으로만 따지고 들었던가..
최근 5년 동안은 그렇게 살아왔던 것 같다.
변하자. 더 나은 나를 위해, 내가 가진 프레임을 깨뜨리고 확장시키자.


100926_03.jpg
[단군프로젝트 때문에 올 한해는 정말 바쁘게 지나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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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욱진
2010.09.27 00:37:43 *.13.4.42
Presentation을 열심히 갈고 닦으시는 명기님의 실력을 유감히 발휘할 좋은 대회가 열려 알려드립니다.
아직 완성전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중간 평가를 객관적으로 받아보고 feedback을 얻는 것 만으로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네요.  한 번 도전해 보시길,,,
물론 상 타면 내게 수수료 줘야 함.  많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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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7 05:06:22 *.201.121.157
음 그러게요.
너무 좋은 정보인데요?
도전해 볼 가치가 있는  대회인것 같습니다.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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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7 07:44:18 *.201.121.157
단군일지 2nd Session (22일차 - 9월 27일)


1. 수련내용
  - 새 강의를 위한 1차 세션 강연자료의 업그레이딩



2. 수련내용
요 며칠 간,
다음달에 새로 진행할 강의 안에 대한 업그레이딩 작업을 하고 있으나,
약간 매너리즘에 빠진달까, 예전과 같은 흥분과 몰입을 느낄 수가 없다.
계속되는 반복의 문제라서 그럴까..
흥미가 덜하다.
난이도도 더 높아져야 하고, 더 깊은 고민을 하다보니 눈에 띄는 진척률도 별로고...
오늘의 수련 내용은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다.
별로 이런 경험이 없었는데...

지금까지 새로운 강의안에 대한 생성과
또 다른 과제들을 만들어 빠르게 달려왔는데,
그것들을 다 해치우니 잠시 정신적 공허함이 생긴 듯한 느낌이다.
명희님이 이야기 한 것처럼, 천천히 길게 보고 호흡을 가다듬어야겠다.

100927_01.jpg
[새로 삽입된 내용 - 파워포인트 스킬에 대한 교육은 많으나 슬라이드 구성에 대한 교육은 전무하다. 이것이 현실]



[Presentation Contest]

욱진 이사님이 알려준 경연대회.
다소 열기가 식은 내게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 같다.
무엇보다 내 자신이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더구나 이렇게 큰 무대라면,
지난 키노트 경영대회 보다 더 큰 경험을 가질 수 있겠지.

경험을 위해서, 본선진출을 목표로 삼아본다.
어떤 아이템을 들고 가야 할까, 여기서 승부가 결정날텐데...

100927_02.jpg
[키노트 경연대회 이후 새로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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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욱진
2010.09.28 05:01:42 *.13.4.42

유명한 프리젠터가 될 부족장님께 드리는 선물입니다.  이미 신청한 강의인지도 모르지만...

노구치.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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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8 07:43:46 *.218.163.100
단군일지 2nd Session (23일차 - 9월 28일)


1. 수련내용
  - 새 강의를 위한 1차 세션 강연자료의 업그레이딩



2. 수련내용
어제 잠자리에 들면서 새로운 강의 안, 즉 새롭게 만들 스토리에 대해 생각을 해보았다.
어떤 것이 있을까? 어떤 스토리를 만들어야 할까..
지금까지는 이전에 있던 생각들을 가지고 잘 요리를 해왔으나,
이제는 식재료가 바닥난 느낌이다.
슬슬 조급함이 밀려온다.

매월 내 머리속 생각의 우선 가치가 무엇인가를 알아보고 정리하려고,
재미로 적는 두뇌생각이 있는데.. (매월 그 관심사들의 변화를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거기에서도 New Item/Story가 적혀 있었다.
그만큼 조급해하고 있었다는 증거. 지금 이 글을 적는 순간에도 솔직히 마음이 조급하다.
어떤 스토리가 내가 가진 재능과 실력을 최대한 살린 이야기일까..

100928_01.jpg
[새로운 이야기, 새 슬라이드를 만들어야 한다는 압박]



지금 새 강의를 위한 기존 자료들을 업그레이딩 하고 있지만,
여전히 시각 위주의 1차원적 단계다.
물론 수련을 한지 이제 120여일이 지난 것에 비하면 괄목할만한 성장이지만,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좀 더 깊은 전략적 사고가 필요한 대목이다.

그러던 차에,
미래의 경쟁자이자 롤모델인 프리젠터의 블로그에 적힌 글귀가 들어왔다.

'처음에는 자기가 아는 내용을 넣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에피소드와 유머, 재미, 사례를 연결시켜본다.
그런데 문제는 그 내용들이 내 이야기가 아니라 유명 인사들의 내용이나 명언, TV이슈들이라는 것이다.
내용 전달이 아니라 감동을, 누군가의 지표가 되길 희망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자신의 생활에서 만들어지는 스토리가 없는 한 스토리텔링의 완성은 어렵다'


어떠한 철학서의 내용보다,
지금 나에게 와 닿는 내용이 아닐 수 없다.
일상에서의 에피소드를 찾아내고 만드는 그러한 내공과 실력.
그것이 시장에서 인정해 주는 진정한 실력일 것이다.




[새 강의를 위한 1차 세션 강연자료의 업그레이딩]

계속되는 자료의 보완과 논리와 메시지 보강 작업.
여전히 시각위주의 작업이라 내 자신의 부족을 더 느낀다.
하지만 나아가 보자. 지금 여기까지 그렇게 온 게 아닌가.
지금 내가 가진 게 이것밖에 없는데 어쩔 것인가.
이럴때는 무대포로 나가보자.

100928_06.jpg



*** 지금 이 글은 오전 단군일지를 쓰는 시간이 부족해 추가로 쓰는 글 ***
오전에 그런 고민을 하고 출근했는데...
뜻하지 않은 홍승완 연구원의 뉴스레터를 받았다.
조나단 리빙스턴이 쓴 갈매기의 꿈에서 발췌한 Being이라는 개념에 대한 새로운 사실.
똑같은 책을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어찌 이렇게 감동적인 메시지를 끌어 낼 수 있는지...
홍승완 연구원의 내공이 정말 놀랍다.
(역시 연구원의 내공이란 이런 것이구나... ㅠ_ㅠ)

예전과는 다르게 내 안에 자리잡은 간절함이 더 커졌기에
메시지가 와닿는 강도가 다르겠지만, 너무나 의미깊은 문구가 아닐 수 없다.
최근에 본 글귀 중에서 가장 내 가슴 깊게 와 닿았다. 고마워요 승완님~~

100928_05.jpg
[조바심을 가질 필요가 없다, 정상을 위해 나아가는 그 과정 자체 자체가 내 자신이 자체가 정상으로 변모해 가는 과정이다. 잊지 말자. 그 어떤 메시지보다 내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필살기 자율훈련계획표]
필살기 강의 종료와 함께 만들었던 자율훈련 계획표.
과정에서 제시하는 것처럼 총 4개 파트로 구분하고 해당 파트별로 수행내용을 적은 후,
매월 그 수행내용들에 대한 실천여부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이번 달이 마감 됨에 따라 자율훈련보고서를 작성해서 배포해야 함. 이것도 준비 중)

100928_07.jpg
[필살기 과정을 종료하면서 만든 거라 현재의 수련내용과는 맞지가 않아 좀 더 전략적으로 튜닝해야겠다]



최근에 여러도서와 프리젠테이션 강의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면서,
이 부분이 개선되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각 부분별 수련의 항목들을 전략적으로 파악하고 구분함으로써,
어떤 항목들을 기술해야하는지를 정리하기 위해서다.

어렴풋하게 어떤 부분들을 훈련해야하는지,
어떤 항목들로 구분되어 있는지에 대한 개념이 잡힌다.
좀 더 상세히 정리하고 보강해 보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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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
2010.09.28 21:01:58 *.180.75.152
우리 부족장님의 필살기 수련일지는 상큼하고 풋풋함이 넘쳐요.
전 넘 무거워 부족장님 일지 훔쳐볼 때마다 빵빵터져요^^
부족장님 생기넘치는 열정 저두 얻어갑니다 ~ㄹㄹ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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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9 10:04:20 *.218.163.100
단군일지 2nd Session (24일차 - 9월 29일)




1. 수련내용
  - 필살기를 위한 9월자율훈련일지
  - 새 강의를 위한 1차 세션 강연자료의 업그레이딩



2. 수련내용
어제의 본 <갈매기의 꿈>이 준 메시지가 쉽게 지워지질 않는다.
너무나 강렬했던 탓일까.
그간 고민해왔던 나만의 성찰들이 한 방에 꿰뚫어진다. 속이 다 후련하다.

100929_01.jpg
[정상은 존재하지 않는다.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고 실현하는 과정 자체가 나의 정상이다. 고맙다! 조나단]





[9월 자율훈련보고서 작성]
필살기를 위해 그 달 수행했던 훈련내용들을 일지를 작성해서,
나를 지켜봐 주는 지인들에게 매월 말일에 메일로 전달하고 있다.
나 자신의 다짐을 공개화 시킴으로써, 쉽게 그만두지 못하게 하기 위한 강압적 장치랄까...
아뭏든 이런 의도로 작성되었긴 하지만...
언제까지 갈까 싶었는데 벌써 4번째다.
의지와 목표를 가지고 가면 되긴 하는구나.
(예전에도 의지와 목표가 있었는데 왜 이렇게 다른걸까? 아마도 깊이의 차이겠지)

이 보고서는 작성하는데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
회사에서도 쉬는 시간에 짬짬히 만들어야 하고, 새벽활동에도 정성을 기울여 작성해 본다.

보고서의 내용이 지난달 보다는 나아야 한다는 생각과
점점 무언가를 채워야 한다는 조급증이 슬슬 나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아무 욕심없이,
내가 한 것들을 정리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으나,
지금은 자랑하고 싶은 욕심과 더 나아야 한다는 조급함이 뒤섞이기 시작했다.

음.. 이건 아닌데.
내 스스로가 더 나아지기 위한 선한 욕망은 좋지만,
다른 사람에게 비춰지기 위한 것을 신경쓰다 보면 거짓과 허풍이 들어가고..
그러다 나중에 밑천 없음이 드러나게 될텐데..어쩔 것인가
이렇게 반성을 하면서도 남에게 비춰지는 그 모양을 걱정하고 있다. ㅠ_ㅠ
(또 다시 오만가지 부정적인 생각이 다 든다.
하지만 계속 가보자.. 그러다보면 점점 달라지고 뭐가 나아져도 나아지겠지)

100929_02.jpg100929_03.jpg
[9월 자율훈련 보고서]




[Prezi와 TEDx 벤치마킹]
최근 프리젠테이션에 새로운 인기몰이를 하는 기법이 생겼는데, 그게 바로 Prezi다.
그간 이름만 듣다가 오늘 처음 접했는데, 기법 자체가 상당히 신선했다.
청중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감성적 전달방법을 위한 일종의 툴이랄까..

유명한 연사가 이 Prezi를 통해 프리젠테이션 하는 것을 봤는데..
아주 신선했다. 기존에는 슬라이드의 횡적 전환에 대한 한계가 있었는데...
영화에서 보는 줌인/아웃 기법을 적용한 다이나믹한 연출은 상당히 인상적.
여기서 내것으로 만들 건 없는지 분석하고 공부해 볼 필요가 있겠다.

하지만 역시나 중요한 건 메시지와 스토리텔링.
이 절대 명제에는 변함없다.
그렇지 않으면 이것도 한낱 툴에 불과 할 뿐...

100929_04.jpg
[보고 배울 것이 많은 TEDx. 눈에 보이는 것을 좆는게 아니라 그 이면의 실체를 간파해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다]




[새 강의를 위한 1차 세션 강연자료의 업그레이딩]
꾸준한 작업.
계속 스토리 전개가 막히는데,
도저히 이러면 안 될 것 같아서.. 하나하나 정리해 나가본다.
나가면서 기존의 것도 보완하고 수정해가면서...
진척률이 훨씬 낫다.
머리 속에서 안된다 안된다 생각만 하는 것보다,
우선 해보는 것이 훨씬 내게는 맞는 전개방법인 듯...


오늘 우연히 본 책을 통해..
그간 내가 얼마나 시각적 외향에만 집착하고 있었는가를 반성하게 되는 작은 이벤트가 있었다.
나 스스로 얼마나 창피하던지...

정작 강의 안에서는 간결함, 단순함의 증폭의 효과를 기억하라고 있으면서..
슬라이드는 여전히 시각적인 부분에만 집착하고 있었다.
부끄럽다. 한 없이.
이게 내가 나를 제대로 알고 있는... 나의 실체다.
최근 몇 번의 크고 작은 칭찬에 우쭐해서 기고만장해서, 모든 게 다 정답인 것 처럼...
휴~~
(그릇 자체가 한없이 모자르면서도 그 안에 찬 게 없으니 안밖으로 문제가 되는 법.
큰일이다~ 큰일이야)

100929_05.jpg

 위 슬라이드가 그렇다.
(나중에 두고두고 반성을 하고 싶어 단군일지에 그 기록을 남겨놓는다)

정작 중요한 메시지는
감성이 더 중요하다라는 핵심 워드인데..
오히려 그 감성을 강조하기 위한 불빛이 더 커져버려..
이건 주객이 전도되도 한참이나 잘못되었다는..

아래는 오늘 그 깨우침을 알게 한 그림이다.
100929_06.jpg

얼마나 간결하고 쉽게 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가.
잘 보아야 한다.

일상에서의 너무나 쉽게 실천하고 있는 고수들의 행동들과 에피소드들을 유심히 살펴보고
내것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

자만하지 말고, 집착하지 말고, 선입견으로 보지말고...
열린 가슴과 마음으로 배우고 받아들여야 한다.
그래야 의식수준이 한 단계 더 높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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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30 13:48:00 *.218.163.100
단군일지 2nd Session (25일차 - 9월 30일)




1. 수련내용
   - 새 강의를 위한 1차 세션 강연자료의 업그레이딩
   - 민방위 교육으로 인한 조기 종료
   - 사진철학자 '김아타'를 만나다




2. 수련내용
[새 강의를 위한 1차 세션 강연자료의 업그레이딩]
오늘도 강의자료를 수정하고, 리허설 하면서 강의자료의 완성을 위한 작업을 계속한다.
작업의 속도에 탄력이 붙는 느낌이다.
부분을 보완하니 최초의 슬라이드와는 다르게 훨씬 나아졌다는 걸 느낀다.

하지만
며칠째 계속 같은 작업을 반복하니 슬슬 다른 걸 해야하는 게 아닌가 하는 조바심이 나기도 한다.
오전의 수련시간이 너무 부족하다. (일지를 적는 시간도 점점 빠듯해 진다)
새벽 기상시간을 더 단축하고 싶지만, 성급해 하게 하지 말자.
급하게 먹는 밥이 체하는 법이다.




[민방위 교육 훈련]
아침 7시까지 도착하라는 소집훈련.
이전의 예비군 훈련도 그랬지만, 민방위 교육은 여전하다. ㅠ_ㅠ
진일보가 전혀 없다.

한편으로는 교육담당자들이 안쓰럽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참여자들의 목적의식이 제로인 교육도 없을텐데...
어떻게 하면 예비군/민방위 교육을 탁월하게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잠시 해본다.

만약 그게 가능하다면...
아무런 목적의식이 없이 참석한 청중들에게 박수를 받을 수 있는 강의/프리젠테이션을 할 수 있다면...
정말로 모두가 인정하는 최고의 프리젠터임이 틀림없을 것이다.

언젠가는 그걸 목표로 삼아보자.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도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청중의 박수와 환호를 받지 않더라도 그들 앞에 한 번 서보는 기회를 가져야지.
내가 살고 있는 예비군 교육담당자에게 메일을 보내 봐야겠다.

100930_02.jpg
[이들에게 박수를 받는 강의를 했다면 그게 최고의 진짜 실력일 것이다. 도전해 보고 싶다]




[사진기를 버린 사진작가 '김아타']
얼마 전 단군일지에...
내가 프리젠테이션의 분야의 이상향에 다다르게된다면,
프리젠테이션 도구 자체를 벗어버릴지도 모르겠다는 말을 쓴적이 있는데,
사진 분야에 대해서 이미 그걸 실천한 대단한 거인을 신문을 통해 알게 되었다.

너무나 대단한 철학적 메시지가 숨겨져 있어,
출근 전 시간이 흐르는지도 모르고 지면을 단숨에 읽어 내려갔다.

100930_03.jpg
[중앙일보가 오랜만에 제대로 된 기사를 실었다. 나의 거인 김아타]



사진 작업을 하면서 동서양의 철학책을 많이 읽었다는 작가.
내가 곧 우주라는 자각이 들면서 내가 내 법을 따르겠다라는 생각을 실천했다고 한다.

백정은 수십만 번의 칼질을 하고 나서야 비로서 고기 살을 발라내면서 동시에 칼날을 세우는 법을 터득합니다.
내가 만나고, 내가 두드리고, 내가 핥아본 나의 법을 세상이 전할 것입니다.

철학적 사고를 통해 자신의 분야를 뛰어넘어 버린 작가 김아타.
나 역시도 툴과 시각적 표현이라는 사물 현상에만 머물것이 아니라,
그 자체도 뛰어 넘어 차원이 다른 개념에서의 프리젠테이션을 추구하는 것을 나의 유토피아로 삼아야겠다.

너무나 대단한 거인, 김아타.
반갑습니다.
비록 길은 다르지만, 당신이 걸은 그 길의 자취를 따라 나도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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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30 21:32:16 *.21.108.48
일취월장 하시는 부족장님께 안부인사 드리옵니다 (^^)(__)

프리젠테이션의 대가답게 역시 수련일지도 근사해요.
지난번에 부족장님께서 자전거 탄다고 하셨던 글을 본 적이 있는데요. 매주 일요일 산행까지 하시네요!
그리고 일관된 유머코드까지 ㅋㅋ
와~ 제 이상형이 지구에 존재하고 있음에 놀라움과 동시에 감사함이.
부족장님과 유사한 사람이 또 있으리라는 기대를 갖고^^ 좀더 기다려봐야겠어요. 
 
예전에 인천에 살았던 적이 있는데 그 때 계양산을 일요일마다 올랐었거든요. 꾸준한 등산도 체력관리에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다시 등산을 시작해야겠어요.
오늘 하늘은 정말 파~아~랗던데.. 완연한 가을이예요.
부족장님, 아름다운 시월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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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01 05:19:49 *.201.121.157
드디어 와 주셨군요.
언제 오시나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프 완주 메달 인증과 함께 풀코스에 도전하신다는 일지 읽었습니다.
운동을 해야한다는 생각이 있으면서도 전혀 실천에 옮기지 않고는 저로써는...
현주님이 그저 경외로운 대상으로만 보인다는.. ㅠ_ㅠ
감기 조심하시구요,
현주님도 즐거운 시월 한 달이 되시길...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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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01 10:01:05 *.124.233.1
부족장님께서 주신 kobalt60 수첩을 따라 홈페이지까지 찾아 들어가 보았습니다.
평소에 동경하던 세계를 접한 것 같습니다.
글보다 대화로 여쭐게 많네요!
시간되실 때 불러주시면 달려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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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01 10:31:48 *.218.163.100
동경하던 세계시라니.. 과연 그 실체가. 쿄쿄쿄~~
바쁘시지만 않다면 자주 만나 차 마시면서...
서로의 관심사와 수련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바램입니다.
조만간 제가 한 번 더 잡을께요. ^0^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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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01 10:54:18 *.201.121.157
단군일지 2nd Session (26일차 - 10월 1일)



1. 수련내용
   - 단군의 후예들, 1단계 자료작성 완료
   - 새 강의를 위한 1차 세션 강연자료의 업그레이딩





2. 수련내용
[단군의 후예들, 1단계 자료작성 완료]
마지막 마무리까지 완료했다.
나름 길고 길었던 작업이 드디어 정료되었다.
이제 홍승완 연구원님에게 납품(응?) 해야지. ㅋㅋㅋ

본 작품은...
나름 의뢰(발주)-작성-리뷰-납품이라는 프로세스를 거친...
예비 1인기업인으로써의 첫 결과물로 기억될 것이다.

101001_04.jpg
[클라이언트에게 납품하는 최초의 산출물]


작업내역

  - 프리젠테이션 슬라이드 리뉴얼
  - 오프닝 동영상의 삽입
  - 1단계 프로그램을 먼저 접한 선배의 경험담을 담은 스토리 삽입
  - 유인물 자료와 시디 레코딩




[새 강의를 위한 1차 세션 강연자료의 업그레이딩]
이제 마무리를 지어야 한다.
그래서 최종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프리젠테이션을 위한 에니메이션 설정 작업을 진행했다.
다음 주에는 스피치를 위한 원고와 리허설을 해야하고,
프리젠테이션 경연대회도 준비해야해서 지금 미리 마쳐야 한다.

그간 쉽게 풀리지 않아 손 놓았던 슬라이드가 매끄럽게 작성되었다.
이전 초기 버전을 보면서..
당시에는 막연하지만, 손을 대면 댈수록 나아짐을 피부로 느낀다.
다른 부족원들의 글쓰기도 이렇겠지?

101001_01.jpg
[최초버전 ; 간결함만을 보이려 했던 슬라이드]



101001_02.jpg101001_03.jpg 101001_06.jpg
[2단계 ; 간결함을 유지하면서도 메시지를 추가로 넣었을 때의 슬라이드]


[스토리 라인의 구조]
m1. 변화의 상징 '세부지방 교도소'
m2. 가르시아 소장이 부임을 하면서 교도소는 변화를 시작함
m3. 변화의 핵심 두가지 ' 희망통장'과 '춤'
m4. 교도소를 유명하게 한 '춤'이 대체 뭔지 청중들에게 궁금증을 자아내게 함




[One more things]
오늘부로 10월의 시작.
의미있던 2010년도 이제 딱 한 분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4월부터 달려온 가파른 여정.
기쁘다.
지금까지 달려온 과정을 머리속에서 떠올리니, 가슴이 떨려온다.
너무 좋다. 이런 경험을 느끼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
진심으로 하느님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이걸 모두 가능하게 지원해 준 나의 아내와 두 아이들에게도...

욕심내지 말고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잘 마무리 하자.

101001_0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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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02 08:24:20 *.201.121.157
단군일지 2nd Session (27일차 - 10월 2일)



1. 수련내용
   - 2차 세미나를 위한 발표 자료 만들기



2. 수련내용
[2차 세미나를 위한 발표 자료 만들기]
오늘은 자신의 강점찾기에 대한 내용으로
천복부족의 2차 세미나가 있는 날.

과제는 자신의 5가지 대표테마를 검사하고,
자신의 재능과 새벽활동에 어떻게 적용되는가를 알아보는 것.

수련을 위한 활동 겸..
다음 기수를 위해 Case Study 자료로 활용할 겸
내 발표자료를 만들어 본다.
(이것도 '매력'이라는 대표테마의 속성 탓인데...
이 기질을 이해 못하는 사람들로부터 '설친다', '나댄다'라는 질책도 많이 받아와서..
그런 부분에 대한 절충선이 어디까지인지 헷갈릴때가 종종 있다)

101002_02.jpg
[매력/의사소통이란 기질이 발휘되어 발표를 결심하기로 한 발표자료]



1.
우선 내 자신의 대표 속성들을
과거의 경험을 되살려서 왜 그런 행동과 의식들이 나왔는가를
사진자료로 활용하자라는 컨셉을 세우고.. (매력/개인화 테마 적용)

101002_03.jpg
[나의 5가지 테마]



2. 전체 내용들을 발표 주제에 맞게 스토리보드로 설계한다.
각 항목별로 어떠한 항목들이 일관적으로 들어가야 할지..
그리고 새벽활동이라는 주제에 맞게 해당내용들이 적절하게 삽입되었는지를 확인한다.
(질서 테마 적용)

101002_01.jpg
[슬라이드 작성을 위한 설계자료]



3.
발표의 내용이 딱딱하지 않게...
청중들이 즐겁고 재밌게 볼 수 있는 차별화를 무엇으로 세울지를 염두에 두고
슬라이드를 작성한다.
중간 중간의 유머와 전체 이미지의 감성화, 그리고 내 캐릭터를 사용한 유쾌함을 시도한다
(매력/의사소통 테마 적용)

101002_05.jpg
[각 테마에 대한 에피소드 사용]



[느낀 점]
- 발표 자료를 준비하면서 내 개인 장점테마에 대해 좀 더 상세히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발표 준비를 하지 않았다면 건성건성 읽고 넘어갔을텐데...

- 모든 강점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느꼈다.
  업무와 모든 일의 프로세스에 순차적으로 연결되어 있고,
  일부의 항목들은 서로 연결되어 작동되는 것도 알 수 있었다.

- 지금 단군일지를 정리하면서,
  이 프로세스 역시 정리됨을 느낀다.
  발표 자료를 만들면서 어떠한 테마들이 각 프로세스 단계들에 적용되는지..
  이 사실 자체를 알게 된게 가장 값진 소득이다.
  고마워요~ 운영진분들. (수희향님, 은미님, 승완 연구원님, 병진님)

101002_04.jpg
[내 테마 장점은 독립적으로 존재하고 있지 않았다. 모든게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었다]


프로필 이미지
indy74
2010.10.03 21:30:36 *.201.121.157
단군일지 2nd Session (28일차 - 10월 3일)



1. 수련내용
   - 일요일은 운동(등산/자전거)하는 날



2. 수련내용
[안양천 라이딩]
오늘은 운동하는 날.
어제 세미나 뒷풀이의 여파로 일어나기가 상당히 힘들었다.
출석만 하고 다시 잠자리에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막상 책상에 앉아 조금 생각하니 어느 덧 그런 생각은 자연스레 없어지고...

어제 비가 많이 온 관계로 등산은 패스
그래도 꾸준히 실천은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안양천 자전거 라이딩을 하기로 함.
옷을 두툼히 껴입고 출발.

101003_01.jpg
[날씨가 추워지고 비가 온 다음날이라 사람이 거의 없는 안양천 길]


101003_02.jpg
[한강아, 오랜만이다~]


오랜만의 라이딩이라 강 바람은 상쾌했으나
몸은 약간 무거운 상태.


덕분에 오늘 하루는 완전히 번-아웃.
하루종일 골골했으며, 단군일지 조차 쓰기 힘든 상태.
세미나 후기는 엄두도 못냄. ㅠ_ㅠ

101003_03.jpg
[2단계 중, 가장 힘들었던 하루. 체력이 고갈 난 건가..]



설마 이번이 2단계에서의 첫 슬럼프는 아니겠지.. 덜덜덜~~~
(육체적으로 너무나 힘든 하루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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