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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의

/

2단계,

두

  • 신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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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9일 18시 26분 등록

[전체목표] 행복한 책읽기(다독)와 생각키우기(다상량)

100일 과정은 의욕이 너무 앞섰다. 새벽활동이 3가지도 넘었다. 내가 보강하고 싶은 것, 소홀히 했던 것, 잊고 있었던 것을 한꺼번에 불러내어 한 큐에 만회하려고 했던 조급한 시간이었다.
200
일을 앞두고 그 과정을 다시 하려고 하니, 마음이 먼저 밀어낸다. 부담스럽다고.


그래서 200일은 욕심을 내려놓고 즐거운 활동으로 채우려고 한다.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그 활동을 할 때 내 속에 울림이 있는 것. 나와 잘 맞는 것.

그게 무얼까? 생각해 보았다.
나는 공원이 내려다보이는 구립도서관 종합열람실 창가 자리에 앉아 마음 가는 책을 읽을 때 참 행복하다. 또 거실 소파에 누워 좋아하는 작가의 책을 읽을 때 기분이 참 좋아진다. 

200일 활동은 그래서 행복한 책읽기와 생각키우기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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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활동]

1.     새벽활동시간 : 5~7 (출석체크와 QT를 위해 5시보다 항상 여유 있게 일어나기)

2.     그날의 책을 읽고 무찔러오는 글귀들과 내 생각 갈무리하기- 단군일지에 옮겨 적기

3.     단군일지 토대로 주말마다 한 편씩 서평글 작성하기

[하루 활동]

1.     네이버 블로그에 단군일지 정리내용 함께 올리기

2.     글쓰기에 도움이 되는 글 스크랩하기

3.     내 인생 2막에 대한 생각과 그림 그리기

4.     1주일에 1권씩 다 읽을 수 있도록 퇴근 후에도 짬짬이 책 읽기

5.     아이들 영어 공부를 위해 저녁 시간 할애하기

 

[중간목표]

1.     천복찾기에 도움되는 지정독서 읽기

2.     일요일 마다 구립도서관에 들러서 읽고 싶은 책 대출해 오기

3.     문학과 비문학의 비중을 반반으로 안배하기

4.     업무분야(기획)와 연관된 책읽기도 병행하기

5.     3월부터 글쓰기 수업  수강하기

 

[목표달성과정에서 직면하게 될 난관과 극복방안]

1.     최대의 적은 오후의 피로감과 심리적 방황

 100일차를 겪어 본 바에 의하면, 최대의 난관은 새벽기상으로 인한 오후시간대의 주체할 수 없
 는 피로감이었다. 오후만 되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극도의 피곤이 몰려와 커피를 연거푸 마시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여, 단군활동을 계속해야 하나 심리적으로 많이 다운되는 현상을 겪었다. 10
 시 이전에는 무조건 잠을 잘 수 있도록 상황을 조절하고 컨디션을 조절해야한다.

 

2.     부실해지는 아침식사
새벽활동을 하다 보면 출근시간에 쫒기게 되어 가족들의 아침식사가 부실해 질 수 있는데, 저녁에 힘들지만 아침 국거리와 밥, 기본적인 반찬을 마련해 놓고 자야겠다.

 

3.     배드민턴 레슨은 주말에만

화목토 퇴근 후에 배드민턴 레슨을 받다 보니, 레슨을 받은 다음날 새벽은 무척 피곤했다. 토요일에만 몰아서 받는 방향으로 바꿔야겠다.

 

4.     조급증 버리기

지난 100일간은 가시적인 성과가 눈에 보여야 한다는 조급증이 날 힘들게 했다. 이번 200일 과정에서는 과정 자체를 즐기면서 나와 잘 맞는 작가와 문체를 발견해 볼 생각이다. 200일은 즐거운 INPUT과정, OUTPUT 300일 이후에나 생각해보자.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내 삶에서 일어날 긍정적인 변화]

1.     많이 읽고, 많이 생각했으니 아마도 글쓰기에 관한 내공이 조금쯤 쌓였을 것이다.

2.     내가 좋아하는 분야와 작가에 대한 기준이 서게 될 것이다.

3.     300, 나아가 1000, 향후 10년에 대한 가닥이 잡힐 것이다.

 

[나에게 줄 보상]

1.     나를 둘러싼 외부 환경에 덜 흔들리는 내 자신이 곧 보상이다.

2.     약정기간이 많이 남았지만, 200일 미션 완수하면 스마트폰으로 바꾼다.

3.     아이들 중간고사 끝난 이후에 일본여행을 다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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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5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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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하
2011.02.06 22:03:38 *.151.166.64
[단군128일차_2/6(일)]
새벽 출첵 후  교회 우리반 공과 준비하고, QT로 묵상하고 기도했다.
길었던 설날 연휴가 어느새 끝나가고 내일 다시 출근해야 한다는 사실때문에
마음이 적잖이 무거웠는데, 새벽에 말씀 읽고 공과 준비하면서 생각을 바꿀 수 있었다.
인생은 늘 선택의 기로에 서 있고, 순간 순간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삶이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깊이 묵상했다.
내 마음이 부정적인 생각을 선택하느냐,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감사하는 마음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하루와 한 달, 또 일년이 달라질 수 있음을 꼭 기억해야겠다.

내일부터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다.
월요일에 처리해야 할 일들이 묵직하게 마음을 누르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마주하자. 그리고 힘차게 도전하자. 
항상 기뻐하고 감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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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1 05:42:16 *.151.166.64
성희님, 출석부 공헌 늘 감사드립니다. ^^
성희님과 함께 200일차를 함께 할 수 있어서 참 좋아요. 긍정적인 것, 행복해지려는 마음, 그것은  우리의 마음으로 할 수 있는 의지적 선택인것 같아요. 오늘도 우리 좋은 생각과 행동을 선택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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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희
2011.02.07 16:04:21 *.143.199.187
긍정적인 마음 선택...
매일아침마다 되새겨야 할 일인데 참 쉽게 잊어버리네요. ^^
벽에 크~게 써둬야 할까봐요.
일어나자 마자 볼수 있도록..
[선택하라! 오늘을 행복하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것이냐, 불행하게 보낼것이냐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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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1 05:37:35 *.151.166.64
[단군129일차_2/7(월)]
새벽 출첵 후 어제 도서관에서 빌려온 '재능은 어떻게 단련되는가?'를 읽기 시작했다.
이번 주 토요일 단군2차 세미나의 추천도서라고 하니 열심히 읽어 볼 생각이다.

재능은 어떻게 단련되는가?
 -제프 콜빈 지음-(제프 콜빈은 존경받는 저널리스트로 '포천'지 편집장을 맡고 있으며 포천 글로벌 포럼의 사회자로 활동. 라디오방송과 TV강연도 인기)

책의 내용을 짐작하게 하는 소개글을 먼저 옮겨본다.

최고의 성과를 올리는 사람과 그럭저럭 남만큼 해내는 사람은 과연 무엇이 어떻게 다른가?
이 질문에 대한 사람들의 대답은 두 가지다.
하나는 열심히 일한 대가라는 것. 하지만 열심히 일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는가? 우리 주변에는 20년,30년,심지어 40년 동안 열심히 한 우물만 판 사람도 수두룩하다. 그런데도 이들은 진정한 최고가 되지 못했다. 도대체 무엇이 부족한 것일까?
또 다른 대답은 재능은 타고났다는 것이다. 우리는 모차르트가 놀라운 음악 재능을 지녔고, 워린 버핏이 뛰어난 투자 유전자를 타고났다고 믿는다. 하지만 이는 과학적 증거로 뒷받침되지 않은 사실이다.

제프 콜린은 이 대답이 모두 틀렸다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위대한 성과의 진정한 비밀은 무엇인가?
그에 따르면 이른바 천재들과 우리를 가르는 거대한 장벽은 매우 특별한 노력, 즉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이다.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은 흔히 '열심히 하면 된다'고 말할 때의 연습이 아니다. 이 연습은 어렵다. 그리고 고통스럽다. 하지만 분명 더 나은 성과를 보장한다.
이 책은 광범위한 과학 연구를 바탕으로 위대한 성과에 숨은 비밀 원리와 그 원리를 실생활에 적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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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1 05:49:37 *.151.166.64
[단군130일차_2/8(화)]
지난번에 읽은 강점혁명과는 또 다른 관점에서 재능과 적성, 탁월한 성취에 대해 살펴볼 수 있게 하는 책이다.
목차만 살펴봐도 내용이 심상치 않음을 알 수 있다.^^

이 번 토요일 5시간동안 진행되는 2차 세미나가 정말 기대된다.

1장 미스터리
탁월한 성과의 가치가 그 어느 때보다 귀하다.
하지만 그것은 과연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2장 재능은 과대평가되고 있다
모차르트, 타이거 우즈, 빌 게이츠….
그들은 어떻게 천재로 불리게 되었을까?

3장 당신은 얼마나 똑똑해야 할까?
더 똑똑한 사람이 더 나은
성과를 거두는 것은 사실일까?

4장 재능을 설명하는 새로운 시각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이
모든 차이를 결정한다.

5장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
골프 연습장에서 혼자 두 바구니의
공을 비우는 것은 훌륭한 연습일까?

6장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의 원리
남자 테니스 선수의 시속 200킬로미터가 넘는
서브는 어떻게 받을 수 있을까?

7장 실생활에 적용하기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의 공연처럼
직장에서도 위대한 성과를 거두는 것이 가능할까?

8장 조직에 적용하기
최고 기업들은 위대한 성과의 원리를
어떻게 적용했을까?

9장 혁신에도 연습이 필요하다
링컨은 정말 게티즈버그로 가는 열차에서
영감을 받아 미국 최고의 명연설문을 썼을까?

10장 나이의 한계를 넘게 하는 연습
뉴욕 필하모닉의 클라리넷 연주자는
어떻게 여든 살까지 활동할 수 있었을까?

11장 열정은 어디서 생기는 것일까?
어떤 내적 동기가 위대한 성과를 위한
힘든 과정을 견디게 만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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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1 05:53:18 *.151.166.64
[단군131일차_2/9(수)]
내 삶에 변화가 찾아오려한다.
그 변화를 적극적으로 껴안을 것인가? 아니면 외면할 것인가?
현실에 안주할 것인가? 치열하게 도전할 것인가?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주께서 내 길을 인도하시길 간절히 기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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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1 05:57:15 *.151.166.64
[단군132일차_2/10(목)]
어젯밤엔 끝내 잠이 오질 않아 이리 뒤척 저리 뒤척.
새벽에 일어나야 하는데...자야하는데...마음은 간절했지만 잠이 도통 오지 않았다.
중대한 변화앞에 목하 갈등중이다.
결국 1시가 다 되어 잠들었고, 오늘 새벽에 일어났을 때는 눈이 뻑뻑했다.
그래도 새벽에 일어나 앉아 말씀 묵상하고 기도하면서
내 앞에 일어날 변화들을 객관적으로 생각하고 또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조만간 결론이 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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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2 06:10:43 *.151.166.64
[단군133일차_2/11(금)]
지난 1월. '내 삶에 변화가 찾아올 때'를 읽으며 이제 뭔가 변화를 시작해야 하는 시점이라는 것을 직감했었는데, 드디어 그 변화를 적극적으로 마음으로 결심하고 받아들이기로 했다.
단군2기 새벽활동이 아니었다면 결코 결심하지 못했을 일련의 일들이 일어났다.

이제 '끝'을 내고 '중립지대'로 걸어들어가려 한다.
익숙한 것과 결별하고
익숙하지 않은 것, 다소 두려운 것, 내가 살아왔던 것과 많이 다른 것으로 내 삶을 바꿔보려고 한다.
그런 변환속에 내가 가진 강점들과 재능들을 어떻게 단련해 나갈 것인가가 관건이다.
인생은 모험이다. 도전하지 않고, 가보지 않고, 어찌 그 길을 짐작이나 하겠는가.
힘내서 한번 도전해보자. 주께서 힘주시고 능력주시리라 믿고 과감히 발걸음을 내딛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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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하
2011.02.12 06:36:03 *.151.166.64
[단군134일차_2/12(토)]
'재능은 어떻게 단련되는가?'를 새벽출첵후 읽었다.
'강점혁명'에서 주장하는 것은 강점은 재능과 지식,기술로 이루어지는데, 지식과 기술은 학습을 통해 얻을 수 있지만 재능은 어느 정도 타고나는 것이어서 재능이 없다면 지식과 기술만으로는 탁월함에 이르는데는 한계가 있다는 입장이었다.
그런데 이 책 '재능은어떻게 단련되는가?'에서는 재능은 과대평가되고 있다고 말하고,
우리가 흔히 천재라고 생각하는 모차르트, 타이거 우즈 등 자기 분야에서 위대한 성과를 올린 사람들의 경우도 재능보다는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의 결과라는 주장을 펼친다.
오늘 세미나를 위한 추천도서인데 아직 많이 읽지 못했다.
새벽시간 말고도 오전에도 부지런히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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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하
2011.02.13 20:34:41 *.151.166.64
[단군135일차_2/13(일)]
어제 종로 토즈에서 '단군2기 200일차 2차 세미나'가 있었다. 킥오프와 1차 세미나를 가지 못햇던 터라
200일차 들어서서 처음 참석하는 공식행사였다.
'천복찾기' 여정에 도움이 되는 필독도서와 추천도서를 토대로 다중지능검사까지 실시하여
각자의 재능을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었고, 심층연습을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귀중한 세미나였다.
오늘 새벽은 QT와 교회 우리반 아이들을 위한 공과공부 준비 후에
 '재능계발'에 대해 어제 세미나에서 다뤘던 문제에 대해 이것 저것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재능은 어떻게 단련되는가?' 책도 마저 읽었다.
단군활동이 아니었다면 결코 몰랐을 책들이자, 읽을 일이 없었을 책들이었을텐데,
어제 세미나도 좋았고 책도 참 유익한 것 같다.
단군활동이 내 삶에 큰 활력소가 되는 것 같아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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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9 20:48:12 *.151.166.64
수희향님, 따뜻한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단군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어 가장 좋은 것 하나를 꼽아보라고 한다면,
끊임없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아 가려는
열정이 넘치는 분들을 단군을 통해 많이 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다른 어떤 곳에서도 만날 수 없는 소중한 인연들인 것 같아 감사할 따름입니다.
수희향님을 비롯한 단군 운영진들의 수고와 헌신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1기,2기,3기를 일일이 다 챙기시려면 많이 힘드실텐데 힘내시고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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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4 17:16:38 *.12.196.158
다행입니다.. 저희 단군 프로젝트가 은하님께 유익함을 가져다주니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은하님은 단군을 하기 전에도 이미 탄탄한 기반을 구축하고 계셨기에, 사실 저희 프로젝트를 통해 어떤 것들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가실까.. 라는 생각을 하였더랬습니다.

그런데 지난 100일차에서 잊혀졌던 불어며 영어 공부를 하면서 즐겁다는 말씀에 이어, 이번 200일차는 독서를 통해 내적 탐구와 내적 힘을 길러가시는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신기한건, 조용한 성품을 지닌 분들 중에 최상주의자 성향이 의외로 많다는 것입니다. 융에 의하면, 내향성을 지닌 분들이 자기탐험을 좋아하고, 그래서 어쩌면 스스로에게 높은 기준을 걸어놓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런만큼, 에너지들이 모여 불꽃을 만들기 시작하면 아주 강렬하고 생명력 넘치는 불꽃이 되리라 믿고 있습니다.

은하님은 특히나 탐구심과 학습자 테마를 갖고 계시니 자신의 착상을 현실화하기 위한 작업 또한 성실히 임하실 분인데, 거기다 조화가 있으니 현실과 이상 역시 적절한 조화를 이루실 분인 것 같습니다. 지난 130여일동안 제가 느낀 은하님이십니다..^^

남은 2백일차도 변함없이 지금 모습 그대로 꾸준히 아름다운 은하님의 길 걸어가실 것을 믿고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함께 해주신 그 인연 다시 한번 소중하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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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9 19:06:53 *.151.166.64
[단군136일차_2/14(월)]
100일차를 진행할 때와 마찬가지로 200일차에서도 알람소리에 맞춰 일어나는 것은 이제 문제가 없으나 새벽시간을 활용하는 집중력에 다소 아쉬움이 있다.
'재능은 어떻게 단련되는가?' 책에서 말하는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의 원리에 맞는 좀 더 체계적이고 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 활동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것 조금, 저것 조금 하다보면 어영부영 새벽시간이 흘러가 버리고 만다.
어느새 36일차가 되었지만, 마음속에 뿌듯하게 차오르는 성취감이 없다는 것은 내가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는다는 뜻인 것 같다.
오늘도 '재능은 어떻게 단련되는가'를 아침에 붙잡고 있었지만 쭉 쭉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
왜 책 내용이 금방 금방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걸까?
효율적인 새벽활동을 고민해 봐야하는 시점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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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9 19:16:34 *.151.166.64
[단군137일차_2/15(화)]
회사에 사직의사를 표명하고 나니 이제 마음이 한결 홀가분해졌다.
내려놓기 전에는 이걸 놓치면 당장 큰일이라도 날 것만 같았는데,
결국 '끝'을 내야 새로운 '시작'을 기약할 수 있다는 말이 맞는 말인가보다.
마음으로 확실하게 '끝'을 내니 새로운 대안이 마련되었다.

지난 10년간 내 삶의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지금의 회사를 떠남으로써 전혀 새로운 길, 가보지 않은 길, 어쩌면 당황스럽고 고통스러운 '중립지대'를 통과해야 하는 기간이 내게 다가올 것이다.
하지만 그 중립지대를 피하려 하지 말고, 당당하게 맞서야  새로운 '시작'을 열 수 있으리라 확신하다.
그 중립지대를 통과하는 과정 속에 내가 가진 강점테마 5가지를 적절히 활용하여, 새로운 업무를 빠르게 학습하고 탐구하고, 새로운 환경에 조화롭게 적응하여, 내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열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
두려워하지 말고, 강하고 담대하게 내 앞에 펼쳐질 새로운 길을 씩씩하게 걸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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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9 19:24:28 *.151.166.64
[단군138일차_2/16(수)]
입안 3군데가 헐었다. 말하기도 불편하고, 먹기도 불편하다. 덩달아 입맛도 없고, 음식을 해도 간을 보기도 싫다.
지난 1년반동안  이렇게 입이 헐어있는 날들이 그렇지 않은 날들과 반/반일 정도로 자주 헐었다.
대개는 양치를 하다가 칫솔로 잇몸을 쳐서 허는 경우와 음식을 먹다가 씹어서 허는 경우, 그리고 아무런 자극도 주지 않았는데 그냥 헐기 시작하는 경우, 3가지 원인 떄문에 나는 돌아가면서 입안이 성할 날이 없다.
그 중에서도 고르지 못한 치열때문에 음식 먹다가 씹는 경우가 가장 많다.  하지만 남들은 씹어도 2-3일이면 그냥 아프다가 지나갈 상처도  최소 1주일에서 보름까지 아파야 아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비인후과에 가면 알레르기성 비염이 원인일 수 있다고 하고, 치과에 가면 치열교정을 해야 한다고 한다. 암튼 약한 체질때문에 삶이 고달프다.
회사일로 인한 스트레스도 한몫을 했을 것 같다. 유난히 지난 1년 반 사이에 지속적으로 입이 허는 걸 보면...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으니 이제는 그런 스트레스가 좀 줄어들것 같아서 다행이다.

몸이 건강해야 마음도 즐겁고, 마음이 즐거워야 하는 일도, 가족을 돌보는 일도 제대로 할 수 있기에 2011년 한 해는 건강을 챙기는데 좀 더 많은 신경을 써야겠다.

오늘 새벽은 입도 아프고, 마음도 무거워서 제대로 새벽활동을 못했다.
심신을 잘 챙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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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9 19:48:04 *.151.166.64
[단군139일차_2/17(목)]
오늘 새벽에는 어젯밤 몸이 너무 피곤해서 잠을 제대로 못 잤던 탓이이었는지 제대로 집중할 수가 없었다. QT하고 성경강해 세미나 영어로 하는 것  한편 들으면서 묵상하는 것으로 새벽활동을 대신했다.

어제 회사에서 내 네이트온 메신저 아이디를 '익숙한 것과의 결별'로 바꾸고 나니
여기 저기 다른 부서에서도 내가 회사를 그만두는 것 아니냐고 메신저로 물어온다.
놀라는 사람, 아쉬워하는 사람, 점심 같이 먹자고 날짜 잡는 사람, 이유를 굳이 따져 묻는 사람...
그동안 나와 함께 쌓아왔던 친분의 경중에 따라 반응들은 제각각 다양하다.

인연이라면 인연이랄 수 있는 직장 동료들.
그들과 함께 한 세월. 어쩌면 가족보다도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한 사람도 있을 것 같다.
생각해 보면 어떤 이들은 이 회사를 떠나면 내가 정말 그리워 할 사람이 있고, 
또 어떤 사람은 생일을 서로 챙겨주기 위해서라도 지속적으로 만날 수 있는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은 스트레스 엄청 받을 때 불러내 치맥 나누며 수다떨고 싶은 사람도 있고,
또 간혹 어떤 사람은 살면서 다시는 만나는 일 없었으면 하는 사람도 있다.
2001년 8월에 입사한 회사.
빅뱅의 '하루하루' 노랫말 처럼, '그럭저럭 견뎌냈다. 이제는 좋았던 기억만 가져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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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9 20:23:43 *.151.166.64
[단군140일차_2/18(금)]
100일차에 비해 200일차는 부족원들의 숫자도 많고, 잘 모르는 분들도 많이 있어서 서로에게 향하는 관심이 좀 덜한 것 같다.
오늘 새벽에는 출첵 후 갑자기 출산 후 한창 몸조리와 육아에 힘쓰고 있을 주철은님의 이야기가 궁금해서 들어가 보게 되었다. 자신을 건사하기에도 힘이 부칠 시기에 두 아이의 양육과 남편분에 대한 살뜰한 마음씀씀이와 알찬 단군일지까지.
정말 감동이었다. 대단하신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철은님 단군일지를 통해 알게 된 '아티스트 웨이'.
검색을 통해 카페에도 들어가 보게 되었고, 결국 이 새벽에 인터넷 서점에서 책도 주문하게 되었다.
그 카페 역시 변경연 연구원 출신분이 운영하고 계신 것 같았다.

구본형선생님은 모두가 꿈꾸는 멋진 삶의 모델이 되고 계시다는 생각이 새삼 들었다.
본인의 삶을 혁명했을 뿐만 아니라 본인의 가르침을 받은 제자들이 각 분야에서 각자의 재능을 살려 또 다시 제자를 키우는 멋진 삶을 살게 하고 있으니.
변경연에서 느낄 수 있는 사제지간의 뜨거운 연대와 깊은 신뢰가 참으로 아름답게 느껴진다.
단군을 알게 되어 변경연 홈페이지에 매일 들어오게 된 나는
그래서 덩달아 이 새벽에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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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9 20:36:45 *.151.166.64
[단군141일차_2/19(토)]
처음 단군을 시작하던 100일차에는 하루 하루 가는 것이 참 힘들게 느껴지는 순간들이 있었는데,
200일차는 그냥 저절로 시간이 가버리는 느낌이다. 어느새 41일차라니. 시스템에 익숙해진건가?
새벽기상이 몸에 밴것인가? 그런데 경계해야 할 것은 새벽기상이 쉬워지니 활동까지 설렁설렁 쉽게 가려고 한다는 점이다. 오늘도 일어나서 책 조금 보다가 인터넷 서핑하다가 페이스북 봤다가 하면서 시간을 허비해 버렸다. 게다가 토요일이라 출근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편한 마음까지 가세하여 7시까지 이것 저것 잡다한 것에 시간을 빼앗겨버렸다.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다.
이래서는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은 커녕 새벽에 일어나는 의미도 없어질 것 같다.
정신 차리고, 다시 한번 남은 날들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재정비를 해야겠다.
회사를 그만두는 큰 변환 앞에서 마음이 산란하여 제대로 집중을 못 하는 것 같다.
정신 차리고 차분하게 남은 기간들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겠다.
봄기운이 완연한 주말이다.
그토록 맹위를 떨쳤던 동장군이 이제는 대세가 기울었음을 인정해야 하는 시기가 온 것이다.
꽃피는 봄이 머지 않아 오겠다.
겨우내 웅크렀던 몸도 마음도 이제 기지개를 켜야 할 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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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20 06:01:36 *.151.166.64
[단군142일차_2/20(일)]
지지부진하게 진도가 나가지 않던 책 '재능은 어떻게 단련되는가'의 도서관 반납일이 오늘이라 오늘 새벽엔 그동안 읽었던 부분들 중에서 꼭 기억해야 할 부분들을 정리해 두기로 했다.
획실히 내가 구입한 책이 아니라 도서관에서 대출해 온 책이기 때문에 밑줄을 그을 수 가 없다보니
리뷰 작성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핵심적인 것들을 정리해 두지 않으면 대체 무슨 내용을 읽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것 같다.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의 특성]
1.신중하게 계획된 연습은 성과를 높이기 위해 특별히 설계된 활동으로서 대개 교사의 도움이 필요하다
.
여기의 핵심은 '설계'. 성과중에서 특별히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는 특정 부분을 예리하게 찾아내 그 부분만 집중적으로 훈련하는 것. 
노엘티치(미시간 경영대학원교수,GE의 경영개발센터장)의 세 개의 동심원 원리: 안전영역, 성장영역, 공황영역 . 이중에서 성과향상은 성장영역에 포함된 활동들을 통해서만 가능함.  성장영역의 폭을 점차 넓혀나가는 것이 원리.

2.신중하게 계획된 연습은 수없이 반복할 수 있다.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은 성장영역에서 필요한 적절한 연습을 선택하는 것이고 그것을 반복하는 것이다. 이것이 단순한 연습과 구분하는 방법이다. 안전영역에 속한 활동을 설계 없이 반복하는 것은 큰 발전을 가져다 주지 못한다.
3. 결과에 대해서 끊임없이 피드백을 받는다.
어떤 기술이든 연습할 수는 있지만 그 효과를 확인하지 못하면 성과를 향상시킬 수 없고, 그 다음엔 성과에 더는 신경을 쓰지 않게 된다. 교사나 코치, 멘토의 피드백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4.이 훈련은 정신적으로 매우 힘든 과정이다.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은 무엇보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노력이다. 성과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을 찾아내 그것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꾸준히 노력하는 것은 정신력에 상당한 부담을 준다.

5. 재미있지도 않다.
잘하는 방법을 이미 알면서 무언가를 하는 것을 즐겁다. 하지만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은 그와 정반대의 것을 추구한다. 이 연습을 할 때는 잘하지 못하는 것을 집요하게 찾아내야 한다. 그러면 분명 성과향상에는 도움이 되지만 수없이 반복해야 할 힘들고 고통스러운 연습 주제를 발견할 것이다. 연습이 끝난 다음에는 스스로 혹은 타인의 피드백을 통해 아직 미흡한 부분이 어디인지 정확히 찾아내 방금 끝낸 연습에서 가장 고통스럽고 힘든 부분을 또다시 반복해야 한다. 정신적으로 완전히 소진될 때까지.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이 힘들고 지루하다는 사실은 확실히 당신에게 희소식이다. 사람들이 대부분의 그런 연습을 하지 않는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당신이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을 하겠다고 마음먹는 순간, 당신은 그만큼 차별화된 존재가 된다.(P106~P114)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의 원리]
위대한 성과자들에게 연습이 미치는 가장 중요한 효과는 사람들이 대부분 결정적이라고 생각하는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 즉 한계에 가까이 갈 수 있도록 해 준다는 것이다. 연습은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이 인식하고 더 많이 배우고 더 많이 기억할 수 있게 해 준다.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으로 여러 해를 보내면 실제로 몸과 뇌가 변한다.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이 사람을 변화시키는 주된 방식
1. 최고의 선수들은 더 많은 것을 본다.
뛰어난 성과자들이 더 많은 것을 보는 것은 자기가 본 것을 더 빨리, 더 잘 이해하는 능력을 키웠기 때문이다.
2. 컴퓨터는 왜 체스에서 이기지 못했을까?
전문가 시스템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는 지식이다. 일반적인 추론 방식은 풍부하게 갖추었지만 구체적 지식이 없는 프로그램은 거의 어떤 임무도 능숙하게 처리할 수 없다. 일반적으로 최고 성과자들의 지식은 수준 높은 원리에 따라 연결되고 통합된다.
지식을 쌓고 개발하는 일도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으로 이룰 수 있는 것들 중 하나다.  해당 분야에서 능력을 키우려면 반드시 관련 지식을 습득해야 한다. 이 과정을 몇 년 동안 지속하면 그 동안 쌓아 온  모든 지식을 체계화하여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해 주는 중요한 연결망이 만들어진다.

3. 모든 기억력이 똑 같은 것은 아니다.
청크이론- 기억하는 정보 묶음.
위대한 성과자들의 뛰어난 기억력은 저절로 생겨나는 것이 아니다. 해당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토대로 만들어지는 것이고, 수 년 동안  철저한 연구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위대한 성과자들은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을 구조화하여 더 많이 인식하고, 더 많이 알고, 더 많이 기억하는 능력을 개발한다. 현재 우리의 능력에서 뛰어난 성과자들의 수준으로 발돋움하는 길이 있다. 그 길은 상당히 길고 험하다. 따라서 목적지에 도달하는 사람도 소수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 여정은 언제나 유익하다. 그 출발점은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의 원리를 자신의 삶에 적용하는 것. 문제는 그것을 어떻게 적용하느냐이다.
[실생활에 적용하기]
1.플랭클린의 정교한 글쓰기 연습
-문예비평지 '스펙데이터'에서 본으로 삼을 만한 뛰어난 산문 선택--> 읽고 자기가 이해한 대로 기록. 그기록을 보고 각 문장의 의미를 자기 문장으로 바꿔서 표현--> 자기가 쓴 글과 원래 글을 비교해 가며 "실수를 찾아내 고쳐쓰기를 반복"
-어휘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스펙테이터'의 산문을 시로 바꿔쓰는 연습. 완성된 시가 기억에서 잊힐 때 쯤 다시 자기가 쓴 시와 원래 산문 비교.
-구성능력 향상을 위해 낱장에 각 문장의 의미를 간단히 기록하고 그 종이들을 아무렇게나 섞어 글의 내용이 생각나지 않을 때까지 몇 주 동안 밀쳐놓았다가 새로운 글을 쓴다는 기분으로 그 종이들을 원래대로 배열. 원래 글과 비교하여 실수 교정
-->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의 원리를 충실히 따르는 방식

2. 목표를 정하고 각 단계를 설정하라.
1)가장 먼저 할 일은 자기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분명히 깨닫는 일.
뛰어난 성과를 달성하기까지는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리고 많은 희생이 따른다.
당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분명하게 파악하라.
2) 다음에 이어질 각 단계를 설정하는 것이다.

3. 직접적인 연습방식
1) 음악모델 : 자기가 연주할 곡을 이미 알고 있다. 프리젠테이션도 마찬가지. 글쓰기도 역시
2) 체스모델 : 사례 연구법
3) 스포츠모델 : 컨디셔닝 운동과 특정기술 익히기

4. 직장에서 연습하기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의 특성들이 자기 조절의 핵심 구성 요소인 것을 밝혀졌다. 효과적인 자기 조절은 당신이 어떤 일을 하기전(목표설정), 하는 도중(자기 관찰), 그리고 끝난 후에 하는 것.(사후평가)
탁월한 성과자들이 특정 상황을 피하기보다 오히려 그것을 적극 활용해 반복 연습의 기회로 삼는다는 사실. 그들의 과거 경험은 명확한 목표와 전략의 시험대나 마찬가지. 그들의 업무 접근 방식은 보다 명확하고 전략적이다. 또한 자기 성과에 대한 분석도 기준이 없고 애매한 평범한 성과자들보다 훨씬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만큼 자기 방식의 효율성에 대한 믿음도 크다. 이런 확신은 자기강화주기 (self-reinforcing cycle)에 가속도를 붙이는 데 결정적인 동기를 제공한다.

5. 지식을 넓혀라
전문적인 지식 쌓기를 직접적인 목표로 삼는 것과 업무 경험의 부산물 정도로 여기는 것의 차이는 엄청남. 전문가가 되기로 결심한 사람이라면 관련 분야의 역사를 훑어보고 현재 잘나가는 전문가를 파악하고 찾을 수 있는 모든 자료를 섭렵하고 새로운 관점을 제공해 줄 만한 조직 안팎의 사람들을 만나고 중요한 통계와 트랜드를 추적해 나가면서 지금까지 하지 않았던 모든 일들을 당장 시작할 것이다.
도서관에서 20시간 정도 집중해서 자료를 파고들면 그 분야에 대해 CEO보다 훨씬 많은 것을 알게 된다고 함(마이클 포터-하버드경영대학원교수)
지식의 양을 늘리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지식을 쌓을 때는 관련 분야가 하나의 시스템으로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큰 그림을 그리면서 '사고모형(mental model)'을 구축해야 한다. 뛰어난 성과자들은 누구나 자기 분야에 대해 상당히 진보적이고 복잡하고 거대한 사고모형을 활용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런 가변적인 정보들을 취합하여 자기에게 유리하도록 정교하게 운용하는 법을 안다는 점.
풍부한 사고모형이 위대한 성과에 기여하는 방식
1) 지식축적의 틀을 제공
2) 정보를 가려내는 안목
3) 앞을 내다보는 안목
(P163~P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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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하
2011.02.21 05:29:58 *.151.166.64
[단군143일차_2/21(월)]
출첵후 '아티스트 웨이'를 읽기 시작했다.
줄리아 카메론씨가 쓴 책. 여러 단군님들이 추천하는 책.
차분하게 읽어가면서 내 안에 감추인 창조성을 나도 한 번 일깨워 보고 싶다.

창조성을 찾기 위한 방법으로 그녀가 추천하는 방법 '모닝페이지'쓰기
"모닝 페이지란? 매일 아침 의식의 흐름을 3쪽 정도 적어가는 것"이라고 한다.

새로운 세계를 알게 되는 흥분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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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하
2011.02.22 06:51:29 *.151.166.64
[단군144일차_2/22(화)]
인터넷으로 주문한 책, '신화의 힘'이 어제 집으로 배송되었다.
'아티스트 웨이'를 다 읽고 나면 '신화의 힘'을 읽어야겠다.
읽을 책이 많아지니 시간을 더 알차게 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티스트 웨이, 정말 마음에 쏙 드는 책이다.
책을 읽는데서 그치지 않고, 제대로 배워보고 싶은 마음이 강렬하게 일어난다.

고민하던 회사생활에 대해 과감하게 일단락을 내리니, 마음이 참 편하다.
더불어 좋은 책들과 함께 하는 새벽활동으로 내면이 조금씩 채워져 가는 느낌이 들어 좋다.
새벽활동이 안겨다 주는 선물을 하나씩 하나씩 발견해 가는 기분이 든다.
감사한 일이다.
오늘 하루도 주어진 임무를 성실하게 감당하고 기쁜 마음으로  화이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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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하
2011.02.23 05:35:32 *.151.166.64
[단군145일차_2/23(수)]
어젯밤 몸살 기운이 있어서 일찍 잠자리에 들었으나 늦게 귀가한 남편때문에 뒤늦게 잠이 깨어 새벽 2시까지 잠 들지 못하고 뒤척였다. 피곤하면 얼른 푹 자야하는데, 너무 피곤하면 그나마도 마음대도 되지 않는 것 같다.
뒤척일 바에야 차라리 책을 읽자 하여 2시까지 책을 읽다가 잠이 들었다.
그리고 오늘 새벽에 출첵을 위해 4시 20분에 일어나니 ..아이고야 힘들구나.

어떻게 하면 내가 더 건강해질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체력을 획기적으로 단련할 수 있을까?
어젯밤에는 정말 아픈 몸 때문에 마음까지 힘들어졌다.

오늘 새벽에는 일어나 아직 끝을 못 낸 1Q84 3권의 거의 후반부를 읽었다.
몸이 안 좋으니 그냥 마음 편히 읽히는 소설을 읽는게 낫겠다 싶었다.
'신화의 힘'도 '아티스트 웨이'도 컨디션이 좋을 때 읽기로 했다.
오늘 하루가 걱정이다. 입안 헐은 것이 피로를 더 가중시키는 것 같다.
건강에 좀 더 신경을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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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하
2011.02.24 06:01:35 *.151.166.64
[단군146일차_2/24(목)]

일단락.
결코 불가능해 보였는데...
마음으로 '끝'을 내리라 작정하니 결국은 가능해지더라는 경험을 했다.
그래서 이제 과거를 훌훌 털어버리고 새로운 길로 떠날 채비를 하려한다.
'자기경영'의 길.
지금껏 해왔지만 더이상 계속할 수 없고, 그래서도 안되는  '그 일'을 거부하고
전혀 새로운 일, 가슴뛰는  '새 일'을 찾아 떠나는 것이 '자기경영'이라고 하셨던 것 같다.
하나 하나 마음 속에 그림을 그려서 시작하자.
익숙한 것을 버리고 생소한 것을 취하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소중한 인생이니 도전할 가치는 충분하다.

새로운 길 앞에 최대의 걸림돌은 나의 자신없는 건강문제이다.
지치고 지친 나를 추스르고 다시 힘을 북돋워 먼 길 떠날 준비를 해야겠다.
달리기를 해야 하는지? 걷기 운동을 해야하는지..
등산을 해야하는지...
아무튼 나같은 저질체력을 극복한 사람들의 사례를 찾아보고
나에게 적용할 만한 것을 찾아내어
내 심신이 다시금 활력으로 가득찰 수 있도록
애써보자.

오늘은 아주 특별한 날이다.
내가 스스로의 결정으로 궤도를 수정하는 날이니까.
힘내라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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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27 21:40:27 *.151.166.64
성희님,^^
이렇게 자세하고 친절하게 답글을 달아주시는 것으로 보아
성희님의 제1테마가 '공감' 테마인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너무 감사합니다.
그렇군요. 직장근처에서 해야겠군요. 1~2주는 근육통에 시달릴 정도로 힘들겠지만 잘 참고 적응하면 점점 좋아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져야겠군요.
암튼 제가 건강해지면 이건 다 성희님 덕분이니까 제가 맛있는 것으로 한턱 쏠게요. 그런 날이 빨리 오도록 열심히 운동하고 식이요법에도 신경써야겠지요.
성희님처럼 마음 따뜻한 분을 알게 되어 무척 좋아요. 2011년 열심히 운동하여 반드시 건강해질게요.
성희님도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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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희
2011.02.27 21:29:20 *.49.98.164
도움이 될수있다면 참말 감사한 일입니다. ^^
아무래도 직장 가까운 곳에서 하는 편이 유리한것 같습니다.
퇴근후 곧장 헬스장으로 직행해야 피곤할때 집으로 가는 발걸음의 유혹을 덜 느끼는것 같았어요.
 1대1은  아니였고 함께운동한 여직원과 함께 둘이 동시에 트레이닝을 받았습니다.   1시간가량 근육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트레이너 지시대로 따라갔어요. 처음엔 정말 힘들었어요. 1~2주간은 심한 근육통에 시달렸던것 같아요.  제가 할수있는 정도에서 그치는게 아니라 늘 그 이상을 해야 했거든요. 그래야만 근육이 잘 다져지는거라고 해서요.
식이요법도 함께 병행했는데 평소보다 오히려 더 많이 먹었던것 같아요.  근육량을 늘리려면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해야 하거든요. 세달 정도 1시간 근육운동을 위주로 했었구요. 그 후부터는 근육운동 30분 (주로 맨몸으로 하거나 아령을 가지고 하는 운동 위주였어요.) 을 한 후에 런닝머신이나 자전거등으로 유산소 운동 30분, 때에 따라 1시간을 하기도 해요.  처음엔 조금 힘드실수도 있어요. 지치고..하지만 저녁에 운동을 하니 좋은점은 밤에 잠에 골아떨어질수 있다는 점...ㅋ
근육운동시에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트레이너의 도움이 필요한것 같다고 생각해요.
(트레이닝 10회정도 면 적당할거라 생각해요)
몇가지 동작을 잘 숙지 하셨다가 나중에는 혼자 하실수도 있을거예요.
암튼 저는 그렇게 운동하면서  근육량이 많이 늘어나고 부터 체력이 많이 좋아졌답니다.
은하님도 운동으로 하루빨리 건강 찾으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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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27 20:43:29 *.151.166.64
성희님, 안녕하세요? ^^
헬스장에서 트레이너의 도움으로 5~6개월 열심히 근육운동을 한 결과, 성희님도 모르는 사이에 건강해졌다고 하셨지요.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이야기인지라 정말 저도 한 번 그렇게 해 보고 싶습니다.
요즘 너무 너무 힘들고 체력이 바닥이라서 신병을 비관한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실감하고 있답니다.
모든 걸 다 포기하고 싶을 만큼 몸이 힘들어서요.
일주일에 3일 퇴근 후 배드민턴 레슨도 받아보았지만 체력이 딸리니 레슨 받은 다음날 새벽은 더 지치고 힘들 정도로 피곤하더라구요. 그래서 2달 배우다가 지금은 잠시 쉬고 있는 중이랍니다,
그런데 성희님, 직장에서 지원을 해 주어서 헬스를 했다고 하셨는데, 시간대는 언제 하셨는지요? 또 직장 근처에서 했는지, 집근처에서 했는지도 궁금합니다. 3월부터는 운동을 시작해 보아야할 것 같은데, 어떻게 시작할지 마음만 급하네요. 암튼 성희님의 경험담 소중하게 새기고, 참고하겠습니다. 거듭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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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희
2011.02.25 10:30:43 *.143.199.187
은하님~
응원하고 싶어 글 남겨요 ^^ emoticon화이팅!

저도 건강 문제로 고생좀 했었는데 도움이 될지 몰라 말씀 드릴게요.
허약 체질이라 어릴때부터 곧잘 쓰러지고 코피 터지고 거기다 아토피까지 ㅠㅠ
성인이 되어서도 저혈압증상으로 숨이 가쁘고 가끔 쓰러지기도 하고 했는데 2년 전부터 그런 증상이 90%쯤 사라졌어요.
어릴때 부터 이런저런 좋다는 한약이나 건강식품을 많이 먹어도 큰 효과를 못보았거든요.
그런데 2년전 회사에서 지원해 준 덕분에 헬스장에서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트레이너의 도움으로 5~6개월가량 열심히 따라하며 근육운동을 한 결과 저도 모르는사이 건강해 졌더라구요.
근육 운동이란게 꼭 기구가 필요한건 아니더라구요
여자의 경우는 아령만 가지고도 충분히 혼자 근육운동을 할 수 있거든요.
그러면서 어느새 저혈압 증상도 10번에서  한두번으로 줄고 쓰러지는 일도 없어졌구요.
주위 사람들도 무척 건강해졌다며 얼굴도 달라 보인다고 하더라구요.
그 전에는 혼자 달리기도 해보았는데 이런 효과는 없었어요.
유산소 운동도 중요하지만 근육운동도 함께 했기때문에 건강을 찾을수 있었던것 같아요.
물론 무얼 먹는가도 중요하겠구요.
은하님도 빨리 건강체력 찾으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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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25 05:59:40 *.151.166.64
[단군147일차_2/25(금)]
행복한 금요일 새벽이다.
오늘부터 조셉 캠벨의 '신화의 힘'을 읽기 시작했다.
변경연의 많은 이들이 추천하는 책, 게다가 연구원 2차 레이스의 필독 도서이기도 한
이 책의 진가가 대체 무엇일까 궁금하다.
차분하게 읽어 가면서 '캠벨'을 만나보고 싶다.
새로운 시작을 '신화의 힘'과 함께 하게 되어
이 새벽이 정말 뿌듯하고 행복하다.
나도 이제 나의 '신화'를 쓰는 대열에 합류한 것이다.
내 앞에 펼쳐질 '영웅'의 여정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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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27 20:56:59 *.151.166.64
수희향님, '신화의 힘'을 접한 첫 느낌은 '생소하다와 어렵다' 입니다.
하지만 차분하게 읽어 나가면 안개가 걷히는 것 처럼 뭔가 깨달음을 줄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새로운 길을 떠나는데 '신화의 힘'이 큰 힘이 되어 주길 저도 기대합니다.
응원의 글, 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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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25 10:39:05 *.118.58.208
새로운 길을 가시는데 "신화의 힘"은 아주 좋은 길잡이가 되어드릴 겁니다.
좋은 때에 만나신 것 같으니 음미하시기 바랍니다..
은하님이라면 충분히 흡수하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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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27 21:00:39 *.151.166.64
[단군148일차_2/26(토)]
바닷가에서 맞이하는 토요일 아침.
바람이 이제 차갑지 않다. 바야흐로 봄이 오나보다.
가슴이 탁 트이는 듯한 파도소리를 듣고,
바닷바람을 맞으며
내가 맞닥뜨려야 할 새로운 변화의 물결을 생각해 본다.
가보지 않은 길과
처음 만나는 사람들,
새로운 일에 대한 두려움을 설레임으로 바꿔보기로 결심한다.
용기를 내어 부딪혀 보기로 마음먹는다.
힘내자. 그리고 도전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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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27 21:18:56 *.151.166.64
[단군149일차_2/27(일)]
4시30분 알람에 맞춰 눈을 떴으나 일어나지 않았다.
입안 4군데가 헐어 있고, 두통이 있고, 온 몸이 얻어맞은 것 처럼 아픈 상황에서
일어나 책상에 앉는다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를 생각해 보았다.
가까운 지인이 요즘의 내 컨디션을 듣더니,
내가 나를 너무 볶아서 그런거라고,
좀 자신을 너그럽게, 관대하게 대해보라고 한다.
무엇때문에 그렇게 자신을 몰아세워서 힘들게 하냐고
내려놓고, 좀 행복해지라고 한다.
스트레스로 부터 한발짝 떨어지고,
건강을 해치는 무리한 계획으로부터 조금 놓여나라고...

그런 얘기를 들어서인지
오늘 새벽은 무리해서 일어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7시까지 그냥 침대에 누워서 잤다.
그리고 늦은 출첵을 했다.
건강을 추스리는게 가장 큰 급선무인것 같다.
성희님이 추천해 주신 헬스장에서 근육운동으로 체력을 보강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
건강을 잃고서는 그 어떠한 내면성찰도 버거울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새 봄과 함께 건강한 몸만들기가 내게 주어진 가장 우선 순위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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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28 07:52:16 *.151.166.64
[단군150일차_2/28(월)]
4시30분 기상. QT후 '신화의 힘'을 읽었다.
모이어스와 캠벨의 대담형식으로 이루어진 내용을 읽으며 따라가는데,
쉽사리 집중이 되지 않는다.
여전히 1장의 신화와 현대 세계를 읽고 있다.
'신화'라는 것은 우리가 오랜 세월에 걸쳐 해온 진리에 대한 모색, 의미에 대한 모색, 의미 있음에 대한 모색을 토대로 하는 이야기.
신화는 인간 삶의 영적 잠재력을 찾는 데 필요한 실마리 (P29)
신화는 사람들에게 내면으로 돌아가는 길을 가르쳐줌

캠벨이 말하는 신화의 정의에 따라 신화를 만나고자 한다.
인내심을 갖고 읽어나가다 보면 그가 말하는 '내적가치' 즉 살아 있음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삶의 황홀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지도 모르겠다.

오늘은 새벽과 아침시간을 이용해서 1장을 다 읽는 것을 목표로 조용히 밑줄그으며 읽어나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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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02 22:56:36 *.151.166.64
[단군151일차_3/1(화)]
4시30분 기상. 3.1절이다. 자유와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게 되는 날이다.
새삼 내가 좋은 시절에 태어났음을 감사하게 된다.
1919년에 겨례의 독립을 외치다 스러져간 선진들의 삶을 생각해 본다.
아울러 현대를 살아도 자기 삶의 진정한 주체로 살지 못하는 우리네 고달픈 삶도 돌아본다.
진정한 주인으로 살고 있는가? 참된 자유를 누리며 살고 있는가?
정말로 가슴뛰는 삶을 살고 있는가?
새벽기상 후 QT와 아티스트 웨이. 신화의 힘을 각각 읽었다.
아티스트 웨이가 마음에 와 닿는다.
창조성 계약서에도 서명을 한다.
나도 12주간 충실히 따라해 보고 싶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경험했던 그 변화를 나도 몸소 느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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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02 23:07:29 *.151.166.64
[단군152일차_3/2(수)]
4시30분 기상. QT
그리고 나서 어설프게나마 모닝페이지 3쪽을 처음으로 써봤다.
마음가는데로 생각나는데로 우선 3쪽을 다 채우는데 의의를 두고 무조건 써내려갔다.
공책도 임시 공책이다. 제대로 된 공책을 사야겠다.

행복한 하루다. 이전 직장의 모든 염려와 이슈로 부터 놓여나니 정말 행복하다.
내가 붙잡고 진행하던 그 많은 일들이 결코 내가 좋아했던 일도, 내 인생에 도움이 되는 일도 아니었나보다. 더이상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이 이렇게 기쁠 수 가 없다.
스티브 잡스는 애플에서 해고가 되었을 떄도  자기가 하던 그 일을 여전히 사랑한다는 것을 깨달았다는데, 나는  스스로 그만두고 나와도 다시는 그 곳으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안드는 걸 보면 그 곳이 내 스트레스의 원인이었나 보다.
몸도 조금씩 회복되고 있고, 마음도 한결 가뿐하다.
이제는 행복한 선택만 하리라. 정말로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리라. 그리고 그 일 속에서 보람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일을 하리라. 가능하다면 '천복'을 찾아, 그 일을 하리라.

아이들이 개학을 했다.
새학년, 새친구, 새 담임선생님을 만나는 날이다. 해가 바뀔 때마다 새 친구들을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학창시절이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하지만 당사자들은 그것을 모른다. 당연하게 여길 뿐.
지나봐야 소중함을 안다.
나 역시 중립지대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을 감사히 만나고 그들을 진심을 다해 대해야겠다.
3월이 설레임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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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04 21:47:42 *.151.166.64
[단군153일차_3/3(목)]
4시30분 기상. 참으로 삼삼한 날이다. 오롯이 자유를 만끽하는 하루가 될 전망이다.
어제는 개학한 아이들이 오전수업만 하고 귀가했지만, 오늘부터는 점심까지 먹고 오후수업까지 다 하고 오는 정상수업이라 적어도 3시 40분까지는 나만의 자유가 보장되는 날이다.
오늘과 내일. 단 이틀뿐이다. 내가 주어지는 몇 년만의 자유.
아침 기상 후 여호수아 1장 말씀을 묵상했다. 지금의 내 상황에 딱 어울리는 말씀.
모세가 죽고 여호수아가 후계자로 지목되었을 때 막중한 업무와 부담감 앞에 떨고 있는 여호수아에게 주신 말씀은 이제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는 내게도 꼭 필요한 말씀이었다.
'Be strong and courageous! Do not be terrified; do not be discouraged, for the Lord your God will be with you wherever you go.'

말씀 묵상 후 '아티스트 웨이' 1주차를 읽었다. 그리고 모닝페이지 3쪽을 썼다.
1주차에서 과제로 제시하는 것을 다음주 목요일까지 하나씩 하나씩 실천해 보고자 한다.

'아티스트 웨이'를 통해 내 안의 창조성을 제대로 깨워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당분간은 혼자 시도해 보고, 나중에 여건이 되면 함께 하는 분들의 도움을 받아 정식으로 시도해 보고 싶다.
3월3일. 정말 삼삼하게 좋은 날이다.^^
단군을 알게 되어 새로운 세상을 만나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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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04 22:01:17 *.151.166.64
[단군154일차_3/4(금)]
4시30분 기상. 알람이 울리면 자동으로 일어난다. 기상습관화는 이제 문제가 없다.
새벽활동의 질과 깊이를 더하는 일이 남아있다.
여호수와 2장 묵상 후, 모닝페이지를 쓰기 시작했다.
미쯔비시 펜슬사에서 만든 Uniball이 내 모닝페이지의 든든한 동반자이다. 글씨가 술술 써지고, 맘에 들게 써지기까지 한다. 오전에 모닝글로리에 가서 Uniball 검정색 2개와 파란색1개, 빨간새1개를 추가로 구입해야겠다. 군사가 자신의 무기를 점검하듯 내가 쓸 맘에 드는 필기구를 장만해 놓는 것은 왠지 모를 뿌듯함을 준다. 모닝페이지를 꾸준하게 써나갈 스프링 노트도 하나 사올 생각이다.
노트북에 자판을 두드려 글을 쓰는 것에 익숙한 사람이 오프라인 노트에 하루 3쪽씩을 가득채워가며 글을 쓴다는 것이 첫날은 생소했으나, 몇일 해보니 정말 맘에 드는 작업이다.
그나저나, 조셉캠벨의 '신화의 힘'은 진도가 잘 나가지 않는다.
그 두꺼운 1Q84는 3권을 순식간에 읽어제겼는데,
왜 이 책은 이렇게 지지부진하게 읽혀지지 않는지 이유를 모르겠다. 좀 더 정신을 차리고 읽어야겠다.
근래 들어 가장 읽기 어려운 강적을 만난 느낌이다. 마음을 고쳐먹고 이번 주 안에는 다 끝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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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하
2011.03.05 08:39:39 *.151.166.64
[단군155일차_3/5(토)]
4시30분 기상. 어젯밤 '위대한 탄생'을 보고 자느라 취침시간이 늦어졌더니 새벽에 일어나서 눈꺼풀이 무거웠다. 하지만 윤정님이 올려주신 대문글과 링크걸린 동영상을 보면서 잠을 깰 수 있었다.
오랜기간 모닝페이지를 써 오신 윤정님의 내공이 느껴지는 그림과 글들이다.
QT후 나 역시 모닝페이지를 쓰고,
캠벨의 '신화의 힘' 2장 내면으로의 여행 편을 읽었다.
짬짬이 아이들 깨우고,  국끓이고 아침 상 차려서 먹게 했다.
그리고 8시 30분까지 2장을 다 읽었다.
여전히 나를 끌어당기지 못한다.
이 책과 '천복찾기'가 어떻게 연결될 지, 나의 미래이야기가 어떤 식으로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2장까지만 읽어서는 아직 모르겠다.
암튼 한 번 읽어서는 그 내용을 다 이해하기가 난해한 책인 것 같다.

오늘은 토요일. 
내 마음속의 짐들을 내려놓고 가볍고 행복하게 하루를 온전히 즐겨보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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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06 21:12:25 *.151.166.64
[단군156일차_3/6(일)] 
4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묵상과 모닝페이지 작성으로 일요일 새벽시간을 채웠다.
내일은 이직하기로 한 회사로의 첫 출근일이다.
마음이 묵지근하니 부담스럽다.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새로운 환경과 새로운 시스템. 새로운 사람들과의 관계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
하지만 용감하게 부딪혀보자.
변경연 사이트 메인화면의 메세지처럼,
'그리하여 알게 되었다. 변화를 할 때는 두려움을 즐겨야 한다는 것을. 그것은 살아 있는 떨림이라는 것을.'
변화에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두려움을 피하려하지 말고, 강하고 담대하게 그것과 맞서서 즐겨볼 것을 다짐해본다.
오늘 새벽은 용기를 다지고, 내면의 두려워하는 나에게 어깨를 두드려주는 시간이었다.
잘 할 거다. 걱정말고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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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하
2011.03.09 06:16:52 *.151.166.64
영미 후배님, 잘 지내지? ^^
3월에 만나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참 많은데 이렇게 둘 다 정신없이 바쁘게 사네.
어제와 그제, 첫 출근을 하고 오늘이 3일째되는 날인데.. 새벽부터 마음이 무거웠는데,
응원글을 읽고 힘을 내야지 다짐하게 되네. 고마워.^^
역시 '변화'는 힘들고 쉽지 않은 일인 것 같아. 하지만 그 변화가 없으면 결국 발전도 없는 거겠지.
익숙한 일을 버리고 생소한 일을 시작하려고 하니 그만큼 에너지가 필요하고 힘이 들지만
'이 시기 또한 지나가리라' 생각하고 힘내려구해.
말 그대로 내 인생의 중립지대인 셈이니 시행착오와 어려움을 그냥 받아들이고 즐겨야겠지.
후배님을 만나서 새로운 직장에 한 달 먼저 입성한 선배로서의 조언을 들어야하는데..
시간 맞춰서 한 번 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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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미
2011.03.07 20:44:10 *.41.16.144
언니, 오늘 하루 잘 보내셨는지요? 새로운 환경 앞에서 가지는 부담과 묵직함, 저도 한달 전에 겪었던 것이라 어떤 마음일지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메인화면의 말처럼 살아있는 떨림을 안고 하루 하루 잘 견내가야할 시간일테지요. 천복을 찾아 내딛는 발걸음에 중간지대라는 표현처럼 한발 한발 잘 걸어가시길 마음으로 기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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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하
2011.03.13 20:58:28 *.151.166.64
[단군163일차_3/13(일)] 
새로운 회사에 출근해서 보낸 일주일이 마치 한 달 처럼 길고도 힘들게 느껴진 한 주였다.
급기야 오늘 새벽엔 온 몸이 쑤시고 아프고 힘들어 이러다 몸살이 나는 것이 아닌가 염려가 될 정도였다.
그동안 직장생활에 아무리 경력이 많았다 하더라도,
생소한 분야에서 생소한 일들을 감당해야 하는 부담은 만만치 않았나 보다.
심리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무척 긴장했던 일주일이었다.

지난 한 주 동안 정해진 새벽시간에 계속 일어나기는 했으나 마음이 심난하고 부담스러워 평소처럼 여유있게 책을 읽거나 단군일지를 기록할 수가 없었다.
게다가 거리상 집과 회사가 멀어져서 아침 일찍 나가야한다는 부담때문에 새벽활동에 온전히 집중하기가 어려웠다.
모닝페이지를 쓰는 일도, 신화의 힘을 읽는 일도 전혀 하지 못했던 한 주였다.
주로 새로 맡게될 일과 연관된 자료들을 읽으면서 보낸 새벽시간들이었다.

새로운 회사는 일단 내가 챙기고 신경써야할 일들이 굉장히 많아 보였다.
업무에 익숙해 지기 위해 공부해야할 것도 많아 보이고,
팀장으로서 역량을 발휘해야 할 부분들이 많아서 적잖이 부담이 되는 자리인것 같았다.

이전 팀장이 일을 참 열심히 했다는 생각이 절로 들만큼 컴퓨터에 저장된 많은 자료들을 보면서
이렇게 열심히 일한 사람이 왜 그만두었을까? 궁금해지기까지 했다.
돌이켜보면 내가 지금까지 거쳐왔던 회사들의 첫 일주일은 모두가 긴장되고 힘들었던 것 같다.
낯선 공간, 낯선 사람들, 낯선 기업문화, 낯선 일들에 나를 적응시키느라 에너지가 많이 필요했던 시간들이었다.
그러다가 시간이 가면서 점차 익숙해졌고, 나중에는 일주일이 순식간에 지나간다고 느껴지는 순간들이 왔었다.
그러니 지금 회사에서 겪는 현재의 불편함과 어색함과 어려움도 언젠가는 곧 익숙해지리라 마음으로 위안을 해 본다.

누구나 겪는 '처음'의 어려움과 '변화'에서 오는 두려움을 즐기고 받아들이면서 도전해 보자.
내가 그토록 원했던 변화가 아니었던가.
힘내서 맞서자.
결코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말고 용기를 가지고 밀고 나가보자.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토닥토닥 격려해 주자.
너, 어깨를 쫙 펴고 힘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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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하
2011.03.16 05:56:54 *.151.166.64
[단군164일차_3/14(월)]
회사와 집사이의 거리가 멀어져 일찍 나서야 한다는 압박감때문에 새벽활동에 집중하기가 어렵다.
어느 정도 적응되면 기상시간을 더 당겨야할 것 같다.
마음은 여전히 부담스럽다.
내가 왜 사서 고생을 하는지에 대한 물음이 자꾸만 고개를 든다.
직장생활에 대한 뚜렷한 목표의식과 꿈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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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하
2011.03.16 06:02:02 *.151.166.64
[단군165일차_3/15(화)]
화요일과 목요일은 10시까지 출근하는 회사여서 오늘 새벽은 조금 여유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의 원리를 적용해서 내가 채워가야할 1만시간에 생각을 집중해야 하는데,
갑작스럽게 바뀐 진로와 직장과 업무로 목하 혼란중이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참 난감하다.
지금은 업무를 익히느라 허둥대고 있지만,
조금 지나 손에 익으면 차분하게 앞으로의 방향을 정리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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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하
2011.03.16 06:09:13 *.151.166.64
[단군166일차_3/16(수)]
오늘은 새벽 기상 후 다른 분들의 단군일지를 주욱 둘러보았다.
내가 다소 방황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동안 다른 분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나름대로 고민과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들도 있고,
여전히 탄탄하게 자신의 길을 가고 있는 분들도 있었다.
연구원7기 2차 합격자 발표글과 덧글을 읽으면서 그들의 후끈 열기도 느껴볼 수 있었다.
내가 변경연을 10년전, 아니 5년전에만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이 들었다.
연구원 지원자들이 보여주는 열정과 열의가 정말 부러웠다.
암튼 오늘 새벽은 변경연 사이트를 두루 두루 돌아다니며 에너지를 충전하는 시간이었다.
어느새 66일차다.
정신차리고 나머지 기간들에 대한 계획을 다시 수립해 봐야겠다.
힘내라 오늘 하루! 많이 웃으면서...할 수 있다 긍정의 에너지로 채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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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하
2011.03.17 06:20:18 *.151.166.64
그렇군요. ^^ 지금이 가장 좋은 때이군요. 수희향님,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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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희향
2011.03.16 19:24:35 *.118.58.89
지금이 가장 좋은 때인것 같은데요^^
변경영을 5년 전에 알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제가 바로 변경영을 처음 알았을 때 똑같이 그런 느낌을 가졌더랬습니다. 그 때 사부님께서 제게 그런 말씀을 주셨어요. "그 때가 바로 너의 때이다.." ^^

요즘은 워낙 제 2의 인생이 전반부보다 훨씬 멋스럽다고 합니다.
전반부 삶을 멋지게 살고 계시니, 은하님이 만들어가실 은하님만의 세계 또한 아름다울거라 믿고 있습니다.
에너지 충만하게 홧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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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하
2011.03.17 06:23:12 *.151.166.64
[단군167일차_3/17(목)]
어젯밤 피곤해서 알람을 맞춰놓는 것도 핸드폰을 침대맡에 두는 것도 못하고 그냥 잠들어버렸더니,
지각 출석이다. 그래도 간만에 푹 잔 느낌이라 몸을 개운하다.ㅎㅎ
오늘 하루 제대로 새벽활동은 못 했지만 출근하는 버스 안에서 책읽으면서 보충해야겠다.
오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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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4 05:31:42 *.151.166.64
[단군171일차_3/21(월)]
회사 워크샵을 가는 날이다. 기대반, 걱정반이다.
회사 업무와 밀접하게 연관된 사람들을 한자리에서 만나 그들과 소통함으로써 최대한 빨리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
아직 업무 파악도 덜 된 상태에서 공식무대에 나서서 사회까지 봐야하는  내가 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에 대한 우려가 함께 있다. 결론은 미리 걱정하지도 말고 너무 고민하지도 말고 부딪혀보자 였다.
새벽에 일어나 회의자료 다시 점검하고 이전 배경스토리 다시 확인하는 것으로 새벽활동을 대신했다.
회사가 바뀌고 나니 새벽에 온전히 내 활동을 할 수 가 없다. 언제쯤 새로운 일에 완전히 익숙해져서 본래의 취지에 맞는 단군활동을 다시 재개할 수 있을까? 그날이 속히 오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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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4 05:47:07 *.151.166.64
[단군172일차_3/22(화)]
새벽에 일어나 승호님에게 문자로 출석을 부탁하고,
일단 누워서 기도와 생각을 30분 정도 했다.

인생은 아무리 순간 순간 선택의 연속이라고 하지만,
불과 3주전만해도 내가 이곳 가평의 연수원에 와서 낯선 사람들과 워크샵을 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었다. 내가 걸어가는 인생길의 방향성을 다시 한번 생각한다.
제대로 가고 있는 걸까? 내가 이루고자 하는 궁극의 꿈과 맞닿아 있는가?
이런 고민은 이 회사를 선택하기 전에 이미 이루어졌어야했는데,
이미 결정을 다 해버리고 난 뒤에 뒷북이다.

연수원 숙소에서 함께 잤던 다른 분이 5시에 일어나 사우나를 가신다고 나가셔서 
그 이후부터는 불을 켜고 일어나 앉아 짐정리를 하고 씻고, 그리고
산책을 나갔다. 공기가 아주 맑았다. 폐부 깊숙히 새로운 공기를 들이쉬면서
내 안에 쌓여있는 불안과 망설임, 새롭게 올인해야 하는 부담감 등을 떨쳐내려고 했다.
가보지 않은 길은 늘 불안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늘 가던 길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결코 발견할 수 없는 새로움이 있고, 도전거리가 있기에 과감하게 발을 내딛어야한다. 10년 후를 바라보며 용기를 내기로 결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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