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eow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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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4기 천복부족 김여울 aura of happiness
● 새벽시간 새벽활동
취침 23:20 기상 5:30 활동 5:30 - 8:00
월수금 pre-pila (1h) 독서 및 리뷰(2h)
화목토 수영(2h) 신문 스크랩 인터넷서치 및 리뷰(30m)
일 pre-pila (1h) 새벽 바깥공기 한껏 즐기기(2h)
● 목표
1 전체적 목표
espressivo 백만가지 표정이 있는 삶 - 100일차 순간인지
happiness 행복한 아우라 - 200일차 행복몰입
자신이 만들어가는 인생은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해가며 사는 것이다. 그때 우리는 행복하다.
행복한 사람만이 오직 자신의 삶을 통해서 다른사람의 행복에 기여할 수 있다.
우리에게 행복해질 권리가 있다는 것을 믿어라.
- 낯선곳에서의 아침 중
2 구체적 목표
행복을 위한 배고픈 소크라테스
- 절대소식 과식금지, 수영과 적지만 깊은동작으로 가벼운 단단함을 지닌다
행복을 위한 배부른 독서
- 말과 글은 하나이다 독서 후 나만의 리뷰를 남긴다, 소리내어 좋은구절 읽는다
춤추는 사람은 사라지고 춤만 남는 경지
- 매일매일 조금씩 천천히 그러나 하나하나 강하고 깊게 몰입한다
● 중간목표
30일(-10/4) :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추천도서), 연금술사 / 정리정돈
30일(-11/3) : 행복의 정의, 데미안 / ART 강의시작 및 취업
40일(-12/13) : 젊은 베르테르의 기쁨, 깊은인생(다시읽기)
15주중(2주1set) : 3주으로부터 총 6set 완료
● 난관과 극복 방안
where i am?
일지와 그간의 여정을 되뇌이며 고요히 자신돌아본다
i don't care!
작은것에 연연해하지 말고 과감히 박차고나와 걷고 또걷는다
공기를 느끼고 순간을 인지하고 나아감에 감사한다
talk talk*
사람은 사람을 통해 성숙한다
함께 이야기해보고 함께 고민해보고 함께 웃어본다
● 긍정적인 변화 묘사
to be 보다는 to do. what 보다는 how.
무엇을 하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무엇을 하든 그것에 얼마나 많은 사랑을 쏟았는가에 있다
몸도 마음도 비워낸 가벼운 마음으로 다가오는 모든기회들을 흡수한다
내 동작 하나하나를 인지한 느낌을 그들에게 더 다양한 imagery 으로 티칭한다
마음이 담긴 말과 눈빛으로 감동을 전달하고 그들에게 행복으로서 기여한다
그렇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책을 읽고 많은것을 느끼고 많은것을 경험한다
눈으로 보고 스스로 생각한 것들을 부드럽고 담백한 언어로 토해낸다
전달된 행복 아우라로 인해 살아있음을 느끼고 감사하고 더욱 사랑한다
자신을 사랑하지 않고는 다른사람을 사랑할 수 없다
민감하기 보다는 사려깊게
조금 더 특별하고도 편안하게
● 목표달성 시 나에게 줄 보상
겨울바다 여행. 그 어디로든 그 누구와든.
몰두하라. 뜨겁게 타오를 것이다. 시작하라. 어느새 이루어질 것이다.
- 괴테

취침12:00 / 기상05:20 / 수면5시간20분
웹서핑 20분
집안일 동참
요즈음 우리집은 아침마다 분주하다.
꼭두새벽부터 집을 나서는 동생과 동생의 도시락을 준비하는 엄마.
멍하니 웹서핑을 하다가 호두와 아몬드를 볶고 계란말이를 만드는일에 동참했다.
엄마의 절대적인 사랑. 남녀간의 사랑. 친구와의 사랑. 사랑.
요즈음 사랑이라는 단어에 반응한다.
늦여름과 초가을 사이 처럼 나도 그 어느 중간쯤 머물러있다.
비 오는날 나는 괜히 사랑의 정의가 내리고싶어
카페에 앉아 시시한 사랑의 책을 하루종일 읽어내려갔다.
두권이나 읽었는데에도 내 감정을 글로서 표현하기 참 힘들다.
아니 사랑을 글로서 적는게 힘든거겠지 라는 생각도 든다.
Details in the fabric.
그냥 이 노래가 계속해서 머릿속에 맴돈다.
앞으로의 미래, 같은 감성
이 두가지의 것 중 택해야한다면 난 당연히 후자이다.
9월을 보내고 새로운 10월을 기다리면서
조금은 두렵기도 하지만 지금 그 두려움조차 떨려온다.
J, 한때는 사랑을 하지 않게 하기 위해 심장을 무디게 하기위해 무던히도 노력했었습니다.
누군가 물으면 대답했지요. 나는 그런 감정의 소모가 싫거든요 하고.
그리고 평화롭다고 생각했지요. 아무도 나를 더 이상 상처주지 못할 거라고.
감정의 철갑을 두르고 의기양양해하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누군가에게 마음을 주고 다친 영혼을 절둑이는 친구들을 보며
음. 넌 아직 어리군 뭐 이런 생각도 했음을 고백합니다.
…
그래도 당신은 내게 사랑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군요.
그것은 두려운 일이 아니라고. 상처받는 것을 허락하는 것이 사랑이라고
다만 그 존재를 있는 그대로 놔두는 것이 사랑이라고.
제게는 어려운 그 말들을 하시고야 마는군요.
그래요. 그러겠습니다. 그렇게 해보겠습니다.
상처받는 것을 허락하는 사랑을 말입니다.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공지영
*
타블로 “ 갓 태어난 아기를 볼 때 느끼는 감정이 확실히 다르더라고. 거기서 받는 느낌을 사랑이라고 얘기한다면 진짜 굉장히 특별한 거야. 왜냐하면 이 아기는 나를 위해서 지금 당장 해줄 수 있는 것도 없고 내 말도 이해하지 못하고 심지어 내가 아직 잘 보이지도 않아. 그런데 너무 사랑하는 거야. 본 지 1초도 안됬는데 절대적인 사랑이 느껴져. 소름이 돋고 눈물이 나. 온 세상에 자랑하고 싶고. 그게 만약 사랑이라면 우리가 생각하는 사랑이라는 개념이 잘못됐다는 거지. 이 사랑엔 아무조건이 없거든. 안 아팠으면 좋겠고 안 다쳤으면 좋겠고 뭘 쏟아부어도 안 아까워. 그리고 그 감정을 내 아내에게도 똑같이 느껴.
난 이런 감정이 존재하는지도 몰랐어. 그렇기 때문에 '사랑' 이라는 단어가 나에겐 굉장히 큰 의미로 다가왔고 머리 속에는 뭔지 알겠는데 표현할 수 없는 무언가가 되어버렸어. 무척 혼란스럽게 변하더라고. 그럼 내가 지금까지 썼던 가사들의 '사랑'이 정말 사랑이라는 감정을 말했던 걸까 .... 라고 생각될 정도로 ”
미쓰라진 “ 내가 바라는 이상적인 '사랑'이 바로 이런거야. 마치 가족을 사랑하듯 무조건적인 믿음과 이해로 사랑하는 것. 굳이 사랑한다고 말하지 않아도 사랑이 너무 당연해서 믿을 수 밖에 없는 그런 사랑 있잖아. 난 만나고 사귀고 하는 것들을 사랑이라고 생각하진 않아. 그건 그 사람에 대한 호기심에서 시작된 감정이 아닐까 싶고. 사랑은 어느 정도 완성됐을 때 말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해. 나이가 들어서 죽을 때 쯤 알게되는 것. 그때까지 함께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사랑이 아닐까 하는거지 ”
사랑이 음악에게 말했다-에픽하이 인터뷰 중

취침02:00/ 기상05:20 / 수면3시간20분
재침 40후 강원도 출발
오후 月精寺 templestay
그묘일 너무 좋아하는 사람들과 너무 좋았던 시간.
모든 생각들을 두서없이 한꺼번에 쏟아낸 후 사람들의 눈을 보았다.
그 눈빛을 보았을 때 나는 억지로 안고있었던 고민들을 풀어주었다.
그리고 그 따뜻함은 가을의 4랑과 설레임 이야기로 이어졌다.
이 날의 분위기를 어떤 단어로도 형용할 수가 없다.
떠오르는 것은 박효신의 가을편지 뿐 -
강원도로 가는 고속버스 안. 너무나도 많은 생각들이 떠오른다.
내가 바라는 목표는 되는 것 to be 가 아닌 하는 것 to do 인데
왜 자꾸만 두가지를 사이에 놓고 극단적으로만 생각했을까.
진부고속터미널. 마을이 참 아기자기 예쁘다.
메리야쓰 라는 단어를 발견하고 웃음 한번
시내버스 안 기사아저씨와 아이의 오가는 강릉사투리 대화속에 웃음 두번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것들을 받아들일 기대감에 웃음 세번.
절에 오면 고요한 마음이 든다. 몇 백년전 것들을 모두 안고있다.
옛 시대 사람들이 그랬던것처럼 행동 하나하나 정성을 더했다. 겸허해진다.
우리를 이끌어주실 해욱스님을 뵈었다.
얼굴에 주름 하나 없으시고 말씀과 걸음걸이 모든것이 참으로 편안한 모습이다.
스님들은 정답도 없는 그 어려운 마음공부를 얼마나 또 어떻게 하셨을까
정말 대단하신 분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下心 아래 하의 두번째 획은 한없이 긴데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스님이 아래 하의 두번째 획을 따라 그으시면서 하시는 말씀.
자기 자신을 스스로 한없이 낮추는 마음을 가지라고. 그러면 상대방은 저절로 높아진다.
스님들 방에 걸려있는 아래하의 두번째 획은 2m 나 된다며 농담을 주셨다 ^ ^
默言 세상에 사람들 얼마나 많은 말들을 하고 살까.
순간의 말로서 상처입히고 상처받고. 왜 말했을까 왜 말하지 않았을까 후회도 하고.
때로는 말보다 묵묵히 행동으로 눈빛으로 상대방을 감싸주고 배려하는 것. 정말 필요하다.

028●1002
취침09:00 / 기상03:50 / 수면6시간50분
月精寺 templestay 머무는 날
모든 만물이 움직임을 시작하는 시간.
고요한 새벽 짙은안개속 산의능선과 8각 9층 석탑의 어울림이 감탄스럽다.
새벽 예불시간에 울려퍼지는 목탁소리가 맑고 정성스럽다.
어느때보다 진지하게 마음을 다했던 시간.
발우공양. 음식이 내 앞에 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수고가 있었을까.
남기지 않고 모든것을 비우고 나니 감사하는 마음과 소중하는 마음이 채워진다.
참선. 앉아있기 어렵기도 했고 따뜻함에 졸음이 몰려오기도 했지만
그동안 얼마나 쓸데없는 걱정과 생각을 했는지 눈을 질끔 감고 나를 비워내었다.
타종 4물체험. 종고루(누각)에는 북·종·목어(나무로 만들어진 물고기모양)·운판(구름모양의 종)이 있다.
월정사에서 매일 6시 사물을 치고 두드리는데 그 소리가 정말 웅장하다. 산속에 울려퍼지는 그 소리에
사람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스님의 위엄과 북소리에 시선을 고정한다. 그 울림은 내마음에도 깊이 들어왔다.
무엇보다도 각 사물의 의미를 듣고 깜짝 놀래었다. 북은 네발달린 가죽짐승들. 종은 인간과 모든 미물들.
목어는 물속에 모든것. 운판은 하늘위의 모든것을 위로하고 달래는 의식이라고 했다.
정말 세상의 모든것들을 위하는 마음이 겸허하고 감동스러웠다. 나도 모든것들을 소중히 해야지
스님께서 던져주신 두가지 화두를 생각해보았다.
답을 내기란 쉽지 않았지만 걸으면서 잠시 자연을 느껴보니 의외로 답이 떠올랐다.
우리는 순간을 깨닫고 느끼기 위해서 공부를 한다. 바람이라는 것. 나무. 가을이 오는 것. 물소리 등
모든 것들은 어렸을 적 학습에 의해 바람이구나. 가을이 오는구나 를 알고 순간순간 깨닫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살아가는 존재일까. 이런 순간들을 느끼고 깨달음으로서 살아간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 않고 매일 같은일을 아무런 생각느낌없이 생활하는 것은 죽은것과 다름없기 때문이다.
살아있음을 느끼는 것. 매일은 같아도 나날이 새로이 살아가는 것. 그건
공부하여 매일 새로운것을 배우는것과도 관련있지 않을까?

취침09:30 / 기상03:50 / 수면6시간20분
月精寺 templestay 떠나는 날
전나무숲길 걷기. 몸도 머리도 맑아지는 느낌.
몇백년의 세월을 지낸 나무들이 그대로 보존되어있는 모습은 정말 경이로웠다.
넘어진 나무들도 그대로 두었는데 정말 으슥하기도 해서 꼭 공룡이 튀어나올것도 같았다.
운력. 구름 운 雲 힘 력 力
모두함께 힘을 합쳐 사찰 내 마당을 쓸고 청소하는 시간. 빗자루로 모래들을 정리하면서
이름 그대로 구름들이 걷히면서 진정한 마음을 보이는것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화두는 내가 3일간 사찰에서 보고 느낀것과 이어진다.
옛 우리나라 모든 예의범절까지도 보존되어진 절의 생활을 통해서
또 모든것에 정성스럽고 거짓없이 순수한 맑은 스님을 뵈면서
참 바르게 살아야겠다, 바르게 살고싶다는 생각을 했다.
마음먹은 것 세가지
1 감사하기 2 마음 다하기 3 좋은욕심만 갖기
그래서 실천할 것 세가지
1 내 가족들에게 잘하기 2 사람들 칭찬하기 3 시간가는 것을 소중하기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민이 많거나
산속에 휴식을 취하려 오거나 아니면 본인이 누군지 알고 싶어서 이곳을 찾았다고 한다.
뭐 스님에게서나 숲에게서나 절에게서 특별한 정답을 얻은건 아니지만
모두들 마음의 편안함과 스스로 얻은 깨달음을 가지고 돌아갔다.
나도 한달 전 templestay 에 참가하겠다고 마음먹은 것은 단순히 혼자 여행이 하고싶었고
퇴사와 취직 사이의 틈을 이용해 집이 아닌 어디론가 잠시 머무르고 싶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첫날과 다르게 마지막 날. 그것도 서울에 도착 하자마자
아 참으로 많은것을 비워내고 채웠왔구나를 몸소 느꼈다.
아쉬운건 돌아오는길에 정동진에 들러 가을바다를 볼 계획이었는데
휴일인데다가 시간이 늦어서 pass 흑
그래도 좋은 언니들과 오붓이 전통차를 즐기며 이야기 한 시간이 알차니 만족.
해욱스님도 참 좋으셨다. 이전 내가 모시던 임원 중 가장 존경하고 좋아하는 상무님과
아기같은 얼굴 순수한 행동 하나하나가 정말 다 닮았었드랬다. 인연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

취침11:00 / 기상03:50 / 수면6시간20분
수영 O
to be 보다는 to do. 마음먹었던 그 첫 마음을 떠올렸다.
열 여덟살 TV 채널을 우연히 돌리다가 멈춘 EBS space.
한 피아니스트가 연주를 막 시작했는데 순간
온 신경이 마비된 것 같았고 가슴 깊은 곳에서 뜨거운 것이 이내 눈에서도 느껴졌다.
그 사람이 피아노를 대하는 손길과 피아노를 바라보며 웃는 표정
다른사람들과 교감하는 모습을 보면서 문득
저렇게도 피아노치는게 좋을까
아 저사람은 정말 피아노를 사랑하는구나
사람이 사랑하는 일을 하면 저렇게 행복해보이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때부터였다. 곧줄 사람은 하고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야 된다구.
양방언이 나에게 준 사랑하는것의 감동을 나도 다른사람들에게 나누어주고 싶었다.
자신의 음악을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 나도 그것에 진실해지고 싶었다
.... 그런데 이마음 너무 오랫동안 잊고 지냈다. 정말 소중했는데 왜 그냥지나쳤을까
그저
주어진 것에 마음을 다해야지
순간이 모여 오늘이 되고 내일이 되고 과거가 되고 결국 내가 되니
단 한시도 그냥 둘 수 없지. 이제야 나 답다 ^ ^

취침11:20 / 기상05:20 / 수면6시간
R/S 30분
기적의 양피지 캅베드
사실이란 그 사람이 취하는 입장에 따라 전혀 달라진다.
여기 이 컵을 보시오. 내 쪽에서 보면 이 컵의 손잡이가 오른쪽에 붙어있소. 하지만 당신 쪽에서 보면 왼쪽에 붙어 있찌 않소? 그렇지요? 이렇게 사람의 입장이란 같은 것을 보면서도 전혀 다른 사실들을 만들어 내는 법이오. 실제로 예를 들어 말하자면 이렇소. 사장의 입장에서 보면 사원은 돈만 밝히고 게으름을 피우는 것으로 보이지만, 사원의 입장에서 사장은 돈은 조금 주고 일만 많이 시키는 것으로 보이기 마련이란 말이오.
아리는 그와 나 사이에 놓인 컵을 가리키며 말했다.
평소에 간절히 원하던 것이라고 하더라도 얼마 후 죽게 된다고 생각하고 나면 곧바로 사라지는 것들은 부질없는 욕망이오. 하지만 소망은 다르오. 머지않아 죽게 된다고 생각할수록 더욱 간절하게 이루고 싶은 것이 그 사람의 소망이오. 신은 인간을 창조할 때 공경과 수확을 함께 묶어놓았다. 따라서 인간은 무엇인가를 얻으려면 그것을 공경해야 한다. 그러면 그로부터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

취침12:20 / 기상05:20 / 수면5시간
재침 20분 후
양피지 캅베드 2/3
소소하게 살고 싶다 그러나 특별하게.
거의 일주일반만에 협회수업을 듣고 3개월 과정 첫 강의를 듣고 집으로 오는길
그 일은 정말 miracle 하다. 그리고 나는 이미 첫 발을 내딛었다.
떠오르는 이전의 첫 마음은 잊는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것 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마음이 필요하다.
귀를 닫고 입을 가리고 눈을 감는것이 필요하다.
어제까지는 장기적이고 세밀한 plan 을 세우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는 다시금 마음을 고쳐먹었다.
그 계획은 장기적이되 조금은 추상적으로 세우기로 한다.
그리고 내 인생에 이해와 믿음을 더하기로 한다.
돌고돌아 가는길에 많은 사람들과 많은 경험들과
많은 경험들을 느끼는 순간이 있다면 더 소중하지 않을까
지장암 기둥에 적혀있던 문구가 생각난다.
인연을 좇지도 말고 空 에 빠지지 말라 하나에 집착하면 아무것도 못 이루리.

취침02:00/ 기상05:20 / 수면3시간20분
재침
전날 늦게까지 이어진 술자리의 영향이 크다.
하지만 퇴사 이후에도 불러주는 사람들의 인연은 더없이 소중하니
적당히 스스로 시간과 술의 양을 조절해야겠다.
세미나 후 마음이 한결 편해진다.
실천놀이 그 활동들로 인하여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
왜 머뭇거렸는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
내 마음이 진정으로 원하는건 무엇인지
왜 순간 울컥했을까 사실 그전부터 마음은 떨려오고 있었다.
너무나도 진실되었던 그 때 그 마음들이 떠올라서
꿈이 내가되고 내가 꿈이되고 내가 숨을 쉼과 같았던
이른새벽 눈뜨는 순간부터 늦은새벽 잠이 들 때 까지
아니 잠에 들어서도 떠오르던 그 간절함이
사람들을 대하면서도 길을 걸으면서도
마음가짐과 행동들이 모두 그녀들과 똑같았었던 그 날들이
짧지만 그 과정들이 나에게는 보물보다 더 소중했기에
내 마음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 ....
얼른 하루빨리 일이 하고싶다.
현장에서 직접 몸으로 부딪히고 스스로 배우고 느끼고 싶다.
작고 사소한 시간들도 의미있는 특별함으로 가득 채우고 싶다.
더욱 바쁘게 움직여야지. 그 시간들을 위해서
순간에게 최선을 다하면 비로소 어느 순간 아 ! 탄성하며
내가 진정으로 원했던 그 일을 찾게되겠지.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만은 않다.

이제 서른이 훌쩍넘은 다른 세미나 참가자들은
"그나이때 두려운게 뭐가 있어, 도전해봐" 라고 담담하게 말할 수 있지만,
저도 그 나이때쯤에는 참 많은 고민과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네요.
그때쯤 군대에서 전역해서 힘찬삶을 살면서도
막연한 전공에 대한 두려움, 미래를 어떻게 살아야할지에 대한 두려움
갑작스럽지만 오랜고민하지 않고 훌쩍 바꿔버린 전공으로 고민하던 그때가 지금도 생각납니다. ㅎㅎ
얼마전 제 멘토에게 들은말중에 기억남는것이 있어서요.
"인생이 가면갈수록 해결되고, 깔끔하게 정리되는 것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
지금 이 고민들이 하나의 삶을 만들어가는데 토닥토닥 만들어가는
흙담이 되지 않을가 생각이 드네요.
점점 복잡해지는 인간관계, 내가 컨트롤 하기 어려운 더많은 난관들이 함께하지만,
여울님처럼 진지하게 고민하고, 차분하게 실행하신다면
성공의 차원이아닌, 돌아보며 좋았고, 의미있던 기억들도 채워나가지 않을까 합니다.^^

취침11:00 / 기상05:10 / 수면6시간10분
R/S 30분
워너비오드리 1/3
그녀 앞에 펼쳐진 생이 어떤 것이었건 오드리는 빛을 잃지 않았다. 그녀는 우리가 종종 너무 쉽게 잊어버리는 삶의 가치들을 절대 잊지 않았다. 삶, 그 자체가 충만한 기회라는 것을. 여자의 인생은 어떤 애티튜드로 살아가느냐에따라 행복해지기도, 불행해지기도 한다. "오늘을 위해 사는 것보다 오늘을 귀하게 여기는 애티튜드가 더 중요하다. 전자는 시간의 물질적인 면에만 매달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 대부분은 그저 살아있다는 그 자체에 감사하는 대신 피부 한 겹, 겉모습에 의지해 살고 있다."
오드리는 자신이 삶에서 진짜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 항상 인지했다. 안전, 음식, 그리고 가족. 그녀에게 나머지 것들은 케이크에 입힌 초콜릿 같은 것이었다. 아픈 기억을 안고 여배우가 된 후에도 그녀는 항상 겸손했다. 꿈꿨던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갖게 되고 좌절을 넘어 희망했던 것 이상을 얻은 후에도 그녀는 항상 자신의 인생과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할 줄 아는 한사람의 여자였다.
성공이란 당신 자신을 좋아하는 것이고, 당신이 하는 일을 좋아하는 것이고, 당신이 그 일을 하는 방식을 좋아하는 것이다. -마야 안젤루 시인

취침11:00 / 기상05:10 / 수면6시간10분
R/S 15분
수영 O 접영발차기
멈추어있는 것이 아니다.
나아가고 있는 것 이다.
그저 풍경을 조금 더 바라보고 바람을 느끼고
내가 지나온자리를 돌아보며 걷고있는 것일 뿐
그 동안 너무 지나쳐온게 많았으니까.
내 가족들과 함께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고맙다고 보고싶다고 사랑한다고 말하기.
love song for #1 - corrinne may
사랑이 없는 삶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없는 생활
그것은 하찮은 조명이 비추는 쇼에 지나지 않는다.
하늘에는 별이 있어 아름답고
대지에는 꽃이 피어 아름답지만
인간에게는 사랑이 있어 아름답다.
아무리 큰 공간,설사 그것이
하늘과 땅 사이 라고 할 지라도
사랑은 모든 것을 메울 수 있다.
-괴테

취침12:00 / 기상05:10 / 수면5시간10분
R/S 10분
수영 O 접영발차기
워너비오드리 2/3
수영 재미있다. 우리 옆레일에는 10년된 아주머니, 젊은 할머님, 아저씨들이 있다.
전 4년 밖에 안됬어요 ~ 라며 베시시 웃는 젊은 아줌마와 이야기 나누며 웃음 한바탕.
겨울이라 춥다고 새벽에 어둡다며 수영다닐까 고민했던 엄마와 나는
11월에는 3개월로 끊기로 결론을 내렸다. 나는 접영 엄마는 배영 마스터하기 !
너무 가지고 다녀서 너덜너덜해진 손때묻은 종이를 꺼내보았다.
2010년의 흔적 한 장. 2011년 상반기의 흔적 한 장.
그리고 새로이 뽑은 2011년 나만의 달력. 그러고보니 2011년 고작 11주 남았다.
어떻게 알차게 보낼까나. 올 겨울은 유난히 따뜻해질 것 같은 느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어쩔 수 없이 나이를 먹는다. 불가항적인 시간을 멈추려는 시도는 삶의 혜택을 수확하고 인생을 즐길 시간을 앗아간다. 젊음은 젊음일 뿐이지만 건강하다면 어떤 나이에나 아름다워 보일 수 있다.
낭만적인 사랑은 무엇보다도 우리를 완전하게 만든다. 우리는 다른사람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리라 생각하고 관계를 시작하고, 속으로상대가 나를 마음에 들어하기를 원한다. 그 대가로 우리는 스스로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

취침11:00 / 기상05:10 / 수면6시간10분
R/S 30분
pilates level1-2 review
전날 저녁의 걷기가 참 좋았다. 오랜만에 허밍웨이-반포운동장
갑작스럽게 찾아온 기회에 당황하였지만 조급해하지 않았다.
책과 자료를 뒤적이는것보다 나는 나를 바라보는것을 선택했다.
느리게 한걸음 한걸음 차근차근 걸으면서 조금은 냉정하게 물었다.
왜 하고싶은가. 나에게있어서 pilates 란. 내가 발휘할 장점은.
내가 고객들을 care 한다면 어떤 마음가짐으로. 10년 후 20년 후엔.
너무나도 쉽게 답이 나왔다.
책상에서 머리를 싸매거나, 일기를 뒤적거리지 않았는데에도
그동안 물음표였던 질문의 답은 너무나도 쉽게 나왔다.
공기 한 줌 음악 하나 걸음 한걸음으로
내 기분은 최상이었고 또 내 대답은 솔직했다.
궂이 시간을 묶어놓고 스스로를 압박하고 조이지 않아도
순간 나에게 집중할 수 있다면 의외로 답을 찾기는 쉬워진다.
(물론 대화에 있어서는 상대방에게 집중해야한다)
나는 pilates 를 단순히 좋아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시작했다.
이 분야와 전혀 상관없는 서비스경력과 회사경력이 있지만
이 점은 고객들과 똑같은 생활을 함으로서 쉽게 다가갈 수 있으며
내가 회원으로서 느낀점을 전달해주고자 하는 것. 그리고
내가 그동안 배운 service sense 를 발휘한다면 단점은 특별한 장점이 되지 않을까.
하지만 분명할것은 해부학적인 지식부족과 1:1 care 첫 시작 단계이므로
댓가를 바란다거나 완벽을 바라지 않을 것. 더더욱 낮은 자세로 임할 것.
시작하지도 않고 겁을 내다니
백조생활이 너무 길어서 망상도 길어진거지.
사람은 사람을 통해 성숙한다. 그리고
모든 사람은 사람들과 어우르지 않으면 절대 안된다.
이 두가지를 퇴직 후 직접 몸으로 마음으로 느꼈다.
백날천날 혼자 머리싸매고 공부해봐야 현장에서 배우는 것 만 할까.
감사합니다. 오늘도 배워요 하루하루 순간순간 !
몸이 근질근질해서 죽겠다잉.
길위에서 - 양양 .mp3

그 나이 때의 저를 생각 해 봅니다.
한참 미용을 열심히 배우던 때였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하루 종일 서서 일을 하고 집에 돌아가면 녹초가 되고..
깊이 있게 생각을 해볼 시간조차 없이 늘 고민만 많았던 기억이 납니다.
이 길이 나의 길인지.. 다른 무엇이 있는 건 아닌지.. 저 또한 하고 싶은 것이 있었지만 용기가 나지 않았어요.
그때의 저도 무엇을 하기엔 늦었다는 생각과 '안되면 어쩌지?'라는 생각으로 해보지도 않고 마음을
접곤 했어요.
해보지 않은것에 대한 아쉬움은 오래도록 남지만 지금은 이길을 잘 왔다고 생각해요.
여울님도 무엇이든 옳은 선택을 했다고 생각하게 될 날이 반드시 올거예요.
그럴 거라 믿습니다.
여울님의 앞으로의 행보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언제 여울님께 필라테스 배우고 싶네요.
저의 미용 문화 센터에 함께 하심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ㅎㅎ

취침12:00 / 기상05:10 / 수면5시간10분
자유수영 O
드디어 자유형을 마스터한 우리엄마.
한달을 먼저다녔던 아저씨는 아직도 자유형에서 헤매고 계시는데
엄마가 끝까지 성공하는 모습을 보시더니 쪼끔 토라지셨다고한다 ㅋㅋㅋㅋ
사람은 감정을 나이 혹은 남녀 관계없이 모두 똑같이 느낀다는것 ^ ^
엄마에게 배영을 가르쳐주었다.
몇가지 방법과 느낌을 알려주니 금방 성공하였고
우리모녀는 수영으로 열심히 알차게 한시간 반을 보내었다.
배우는게 너무 좋다고 어린아이처럼 기뻐하는 엄마모습을 보니
마음이 찡해온다. 강사한다면서 제일먼저 엄마를 운동시켰어야했는데
바쁘단 핑계로 미루어오고 흑. 돈 열심히벌어서 효도해야겠다 !

취침12:10 / 기상05:10 / 수면5시간
재침
정신없는 요즘 흐려지는 새벽 but 희망적인 오늘하루
함께 나아가는 사람들과 좋은기운 마구마구 나누었다
앞으로 남은 일주일 알차게보내어
스스로에게 커다란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기를.
TOP10
1 까다로운 사람 감동시키기
진심담긴 웃음과 정성이면 차가운사람도 통한다는 것을 증명해보이고 싶다.
가끔 문득문득 이런상황을 상상했던 것 같다.
2 해외봉사활동 참가하기
지구반대편에 있더라도 하나라는 것을 몸소 느끼고 또 느끼게해주고 싶다.
3 유창한 불어로 프랑스 여행가기
배우는것은 항상 설레인다. 다양한 언어를 유창하게 구사하고 싶다.
그들의 나라 문화 일상생활을 경험해보고 싶다.
4 기타/재즈피아노/재즈댄스/스윙 중 1곡을 완벽하게 표현하기
꼭 취미로 만들고싶은 것들. 아티스트를 보면 항상 설레인다.
배워서 신나게 연주하고 즐기고싶다. 마음속에서 항상 강하게 꿈틀대는 것중 하나.
5 내 전문분야의 프리젠테이션 완벽하게 해내기
그리고 잘했어 라고 스스로에게 칭찬해주고 싶다.
6 엄마와 앙꼬르와트 여행가기
여행을 너무 좋아하는 우리엄마에게 평생 꼭 해주고싶은 선물.
7 사랑하는 사람과 눈빛 나누기
얼마후 죽게된다고 생각하면 내 진실한 마음을 표현해주고 싶다.
8 규칙적으로 짝수달마다 하루 신나게 놀기
노는것이 그냥 노는게 아니다. 미쳐서 놀기 !
파티/수영/보드/클럽/콘서트/뮤지컬/연극 내일 혹은 돈 걱정말고 투자하기
9 여러나라 여행하면서 pilates studio 방문하기 20곳
기간은 1-2년 여러나라에 1-2달 머물면서 나라문화와 pilates 경험하기
10 pilates 전문강사로서 매거진이나 TV 출연
그정도의 자격과 인정을 받고싶다.

취침12:30 / 기상05:10 / 수면5시간20분
재침 40분
워너비오드리 끝
롤링 스톤스는 그것을 몰랐다. 햄릿은 그것을 위해 죽을 수도 있었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는 숲속을 돌아다니며 그것을 찾아 헤맸다. 프랭크 시내트라는 자신의 길 속에서 그것을 발견했다. 그것은 '만족'이다. 우리는 이전 세대보다 더 외롭고 더 많은 일을 하고 더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고 있다. 우리는 무엇이 진짜 중요한지 잊고 지낸다. 만일 우리가 약간의 시간을 낼 수 있다면 사무실에서 일찍 나가 아이의 축구 경기를 관전할 수 있다면 수풀레를 만들 수 있다면 오랜 친구에게 전화를 걸 수 있다면 손으로 쓴 감사편지를 전달할 수 있다면 어떨까. 전기가 발명되기 전 그 시대에 우리는 목적의식, 평온함, 웃음, 기쁨, 성장, 그리고 영적 생활에서 만족을 찾을 수 있었다. 많은 발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크게 변하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생존이란 많은 함의를 가진 단어로, 단순히 반창고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무엇보다 당신의 아이를 죽음에서 구한 훌륭한 의사를 두고 그저 반창고 하나 붙였다는 식의 표현을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도움을 받을 뿐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도움을 받는 사람들의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지 않던가. 나는 내 영혼을 들여다보려고 노력한다. 내가 어떤 일을 할 수 있지? 내가 거기 가서 무엇을 할 수 있지? 하지만 우리 모두 할 수 있는 일이 분명 존재한다. 당신이 나선다고 해서 수천명을 도울 수는 없다. 그 지적은 맞는 말이다. 하지만 결국 당신이 한 사람을 살린다면 나는 그것만으로 충분히 기뻐할 것이다.

취침12:20 / 기상05:10 / 수면4시간50분
수영 O 접영
오마나 저걸 어떻게해
했는데 무작정 해보았더니 물이 흐르는 그 느낌을 알 것 같다. 재밌다.
나도 그런 움직임의 느낌을 회원들에게 잘 전달 해줄 수 있을까나.
몸에서 멀어지면 마음 또한 멀어진다. 언제나 옆에 두고 아낌없이 무한애정을 쏟기.
.... 아쉬웁게도 설레임이 함께하지 못한 가을이 지나가고 있다.
하지만 다가오는 이번 겨울은 유난히 따뜻할 것 같아 입가의 웃음이 번진다.
나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면 절대 남을 사랑할 수 가 없다. 사랑받을 수 없다.
내 자신이 행복하지 않으면 절대 남들에게도 행복을 나누어 줄 수 없다.
언제나 진실해지기 ....

ㅇ ㅏ..이 언니가 연락을 한다 한다 해놓고;;벌써 시간이 이리 지나버리다니..ㅡㅜ
변명을 조금 하자면..일이 좀 바빴어요;;ㅋㅋ
잘지내고 있는거지^^?
언니는 한창 가을을 타는건지..우울의 늪을 헤매이다..이제야 좀 평온(?)해 졌다지..ㅋㅋ
우리의 도가니!! 혹시 벌써 봤으려나 ㅋㅋ(내가 워낙 연락을 늦게 해버려서 ㅜㅠ)
봤으면 다행이고^^ 안봤으면 보쟈!! 이번주 금요일 시간 어때요??ㅋㅋ 이미 봤으면..오랜만에 얼굴 함 보지 뭐~ㅋㅋ
혹시 시간 안되묜....11월에 차 한잔 같이 하쟈공^--^*
내일 새벽도 알차게 잘보내길~~^^ 화이팅!!

취침12:00 / 기상05:10 / 수면5시간10분
수영 O 접영
어제 너무 좋은시간을 보내서 쉽게 잠을 이루지 못했다
많은 생각들이 떠올라서 울컥. 나도 몰랐던 내 마음을 치료받은 기분이었다
떠오르는 기억하나. 회사다닐 적 두통과 소화불량으로 병원을 찾아갔었는데
의사선생님께서 밥도 잘 못먹고 잠도 잘안자죠? 라고 물어보셨다.
그냥 물어보기만 했는데에도 선뜻 대답을 못하고 울컥
병원을 나오면서 왜그렇게 눈물이나던지. 내 자신에게 너무 미안했었다
지금도 그 때 그 순간과 똑같은 마음이 들었다.
나같은 유형은 이럴때 정말 힘들었을거라는 말을 듣는 순간.
아 그래서 아무리 스스로 괜찮다고 타일러도 자꾸만 그랬던거구나
아 나에게는 정말 다른 어떤것보다도 중요했던 부분이구나
사랑에 관련해서도 그렇다. 사랑이라고 단정짓기 보다는 사람에 관련하는부분이 맞겠지
마음이 한결 편해진다
틀린게 아니고 단지 다를 뿐이다 라는 말을 다시한번 분명히 한다.
그리고 사람의 힘은 그 공감과 대화의 힘은 참으로 대단한 것을 다시한번 느꼈다.
돌아오는 길. 교보문고에서 뷰티 관련 서적을 하나 샀다.
이런쪽 지식이라면 인터넷이나 내가 알고있는 것으로도 충분하지만
그동안 미운 내모습을 못살게 굴었던 나를
이제서야 이해했을만큼 오늘은 의미가 컸으니까 앞으로는
무엇보다도 내 마음과 내 모습을 이뻐해주고 싶은 마음에 ^ ^
힘들다고 하면 힘들었던 때 하지만
그만큼 배움을 느끼며 주위 모든것들을 알아차렸던 백조 5개월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는 11월
가장 낮은곳에서 가장 작은것부터 그리고 가장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
소중한 일주일은 정리정돈도 하고 소중한 사람들에게 연락도 하며 보내야겠다
수영도 더욱 재미나게 새벽도 더욱 알차게 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