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단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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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세

  • 안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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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6일 10시 56분 등록
300_challenge[1].jpg



 * 12개의 도서와 12개의 독서노트

  01. 리더란 무엇인가?  [독서노트 완료]
  02. 무엇이 나를 만드는가? [독서노트 완료]
  03. 낯선 곳에서의 아침 [독서노트 완료]
  04. 싯다르타 [독서노트 완료]
  05. 아웃라이어 [독서노트 완료]
  06. 사람에게서 구하라
  07. 나의 기쁨과 슬픔, 파블로 카잘스
  08. 마흔세 살에 다시 시작하다
  09. 스위치 [독서노트 완료]
  10. 미래를 창조하는 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독서노트 완료]
  11. 스티브 잡스, iMind [독서노트 완료]
  12. 놀이, 마르지 않는 창조의 샘 [독서노트 완료]
  13. 예수와 함께 한 가장 완벽한 하루
  14. 나는 읽는대로 만들어진다 [독서노트 완료]
  15. 아직도 가야할 길 [독서노트 완료]
  16. 철학 콘서트 [독서노트 완료]
  17. 희박한 공기속으로
  18. 강의 [독서노트 완료]
  19. 그리스인 조르바
  20. 픽사 스토리 [독서노트 완료]
  21. 디퍼런트 [독서노트 완료]
  22. 불안 [독서노트 완료]
  23. 아름다운 죽음의 조건 [독서노트 완료]
  24. 행복의 가설 (진행 중)
  25. 공산당 선언
  26. 몸과 영혼의 에너지 발전소 [독서노트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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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3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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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4 15:08:11 *.201.121.165
[200+24, 오늘의 새벽수련 활동]
  - 독서시도 <마흔세 살에 다시 시작하다>


[독서]
길이 막히는 오후/저녁보다는 항상 새벽을 이용하던 터라
이번 귀향길 역시 새벽을 이용함.

덕분에 새벽수련 시간과 겹쳐 피로가 가중된 상황.
운전을 마치고 책을 잡았으나, 읽혀질리가 만무.
오늘 하루의 수련은 생략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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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4 15:15:09 *.201.121.165
[200+25, 오늘의 새벽수련 활동]
  - 독서시도 <마흔세 살에 다시 시작하다>


[성찰]
어제 늦게는 고향 친구들과의 재회가 이루어졌음.
자기관리는 자기경영의 시작이다라는 말을 실천하고 있는터라
이번 한 해는 가급적 술자리를 갖지 않는 것이 또 하나의 목표.

그러나 세상살이와의 단절이 쉽지 않아
가급적 1차만 하고 헤어진다거나 그럴 요양이었는데..
이번에는 쉽지 않았다.
만난 이들 모두
그간의 나의 태도와 이런 이기적인 부분에 대한 성토가 모두 터져나와
잠깐 당황스러웠다.

물론 그들의 모든 것을 들을 필요는 없었지만...
내가 많은 것을 착각하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로, 정말로
내가 필살기를 찾기 위한 오랜 여정을 걸어야 한다면,
세상을 껴앉아야 한다는 것을.

그래도 이 참에 술을 멀리 할 것이고,
술 약속도 가능한 잡지 않아 볼 생각이다.

덕분에 이번에도 기상은 했으나, 새벽수행은 어려웠다.
ㅠㅠ



[one more things...]
어제 우연히 약속시간 전에 서점엘 들렀는데...
그곳에서 데이비드 봄의 책을 접했다.
순간 눈에 끌렸다고나 할까.

내 창조모델의 힌트를 <데이비드 봄>으로 잡아 보는 것은 어떨까라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그런데 어디서, 무엇에서 끌림이 있었던 것일까를 알아야 하지 않을까?

110204_02.jpg
<왜 봄을 창조모델의 대안으로 생각했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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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4 15:27:50 *.201.121.165
[200+26, 오늘의 새벽수련 활동]
  - 독서 <스위치>


[독서]
오랜만에 정상적인 새벽수련을 진행했다.
장시간 오롯히 내 시간을 쓸 수 있다는 사실에 행복했다.
이제는 정말로 습관화가 되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아웃라이어>, <탤런트 코드>와 같은 스타일 일듯하여
약간은 선입견을 가졌던 책이었으나,
내가 강의 때 사용할 아이디어도 많았고 책의 메시지도 훌륭했다.
의외로 이 작가(들)의 유쾌함이 즐거웠다.
책을 웃으면서 피식 피식 실소가 나올 정도로..
<스틱>때도 그랬지만, 이 작가들 한번 파볼 필요가 있겠다 싶었다.

이성과 감성의 중요성을 은유와 비유를 사용하며
거기에 유쾌함을 더한 이 책.
너무 마음에 든다. 단숨에 책의 반까지를 내리 읽었다.

110204_03.jpg

칩 히스/댄 히스 형제들.
그대들을 기억하겠다.

<데이비드 봄>과 <칩스 형제들>
음. 무언가의 힌트가 나올 듯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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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6 09:02:27 *.201.121.165
[200+27, 오늘의 새벽수련 활동]
  - 새벽산책
  - 독서 <스위치>


[새벽산책]
실로 오랜만에 하는 새벽산책이다.
역시나 포근해진 새벽산책길은 무언가 약간의 설레임이 느껴진다.
걸으면서 내 자신에게 물어본다.
최근에 나의 화두는 무엇인가?
딱히 떠오르지 않는다.

'지금 나는 행복한가?'라는 질문을 언젠가 던진적이 있었다.
그 질문에 나는 서슴치 않고 '행복하다'라고 했었다.
'어? 정말?'
'뭐가 행복한데? 그 실체가 뭔데?'라고 놀라며 묻는다.

하루하루를
어제와 다른 내가 되려고 노력하는 이 활동들이
힘들긴 하지만,
(이렇게) 노력하는 내가 만족스럽고 기뻐.
그래서 행복해라고...


지금 내게 새로 떠오른 키워드는
'고요한 흐름'
이 단어가 떠올랐다.

고요한 흐름이라...
무엇을 상징하고 있고, 어떤 생각을 담고 있길래 이 다섯 글자가 생각났을까?

기나긴 연휴가 지나간다.
또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일을 미리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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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 스위치]
어제의 집중은 실로 좋았으나
오랜만에 산책을 해서 몸이 좀 피로한 탓인지 무겁고 졸리다.
다른 활동으로 바꿔본다.

하지만 이 역시 성공하지 못했고 침대로 다시 들어가지 않기 위해
마지막 발악을 해본다.
기분 전환 겸해서 영화를 다운로드 받아 보았다.
새벽에는 한가지만을 집중해야 하지만,
이 역시도 크게 개의치 않는다.
언제든 다시 돌아갈 수 있다는 의지력이 생겼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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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6 09:10:05 *.201.121.165
[200+28, 오늘의 새벽수련 활동]
  - 독서노트 <스위치>


[도서노트]
조용히 연휴 때 읽은 스위치에 대한 독서노트를 작성한다.
새로운 프로그램에 도전하기 위한 과제인 <스위치>

- 책이 주는 메시지도 좋았지만
- CEO나 거장들이 아닌 교사,일반인, 중간관리자들이 변화를 위해 행동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양식들의 사례가 좋았고
- 분석/설득이 아닌 보고-느끼고-행동하기라는 저자들의 철학을 그대로 행하고 있어 좋았다
- 또 간혹나타나는 저자들의 유머에도 웃었고..
- PT코칭이나 강의안 제작시 사용할 수 있는 많은 아이디어도 마음에 들었다.

역시 독서노트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된다.
그만큼 힘이 들기도 하지만, 의미있는 작업이다.
(모든 책에 대한 독서노트를 하지는 않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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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6 09:27:27 *.201.121.165
아홉번째 독서 스위치, 독서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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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7 08:54:07 *.93.128.163



[200+29, 오늘의 새벽수련 활동]
  - 슬라이드 만들기 <신세계 아카데미>


[모닝페이지]
기나긴 연휴가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다.
그렇게나 길었던 연휴였는데...
그냥 그렇게 흘러갔다.
의미있게 연휴를 쓰고 싶었는데, 아직은 자식된 의무가 있기에 정해진 프레임을 깰 수가 없다.
(언젠가는 가능하겠지)
현재에 충실하면서도 뜻한 바를 다 할 수 있겠지만, 그건 쉽지 않다.
핑계임을 알지만 그렇게 행하는 건 쉽지 않다.



[슬라이드 만들기]
이번달 말일에 잡힌 특강에 맞추어 슬라이드를 잡아본다.
그 동안 미루고 미루다 이제는 더 미루면 안된다 싶어 초안을 먼저 잡았다.
(사실 어제도 잡아보려고 책상에 앉았지만 쉽지 않았다.
또 가족들과 함께 하는 공간에서 진도를 나간다는건 더 어렵다)

그간 준비했던 메시지 중에서, '어떤 것들에 포커스를 맞춰야 할까?'가 가장 고민되는 부분이다.
아무리해도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
어렵게 어렵게 포인트를 잡고 진행하다보니,
의외의 구석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었고, 그 실마리를 통해 개략적인 스토리라인을 만들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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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가 아닌 아날로그식 설계는 이제 몸에 배여 내 것이 되었다]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이 든다.
좀 더 거시적인 차원에서의 총체적인 강좌안이 나와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물론 이건 이전에도 들었던 생각이지만 이번에 또 그 생각이 들었다.

맞춤형, Tailor Made가 되어야 하는데
이전의 것들을 사골욹어먹기식으로 하면 안 될텐데라는 걱정과 한숨이 동시에 든다.

수련을 마치고 출근하면서 이런 생각을 해 보았다.
지금 생각하면 창피하기 이를 때 없는 그 슬라이드들..
그렇게 그렇게 하면서 지금에까지 왔고,
그 때 그 때마다 대부분의 청중들은 좋아하지 않았는가...
내 자신에 대한 확신을 믿고 꾸준히 걸어가보자.
걸어가다보면 무언가가 보일 것이고 무언가가 느껴질 것이다.
지금은 내 자신에 대한 확신을 더 강하게 하는 것이 지금 내가 유일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이 메시지 역시도 200일차에서 느꼈던 것이지만,
이번 여정에서도 강하게
내 자신의 것으로 만들 필요가 있기에
이 메시지를 되뇌이게끔 만드는 상황이 자주 연출되나보다.

이번에는 반응이 어떨지가 궁금한 대신...
과연 청중이 얼마나 찰까하는 의문이 든다.
(이제는 자신감이 붙은 건지, 교만해진건지... 두 개는 양날의 검일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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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8 05:33:05 *.93.128.163





[200+30, 오늘의 새벽수련 활동]
  - 새벽산책
  - 독서 <미래를 창조하는 나>


[내 가슴에 품은 메시지]
  - 다르게 인식하고 생각하는 능력은 습득된 지식보다 중요하다 <데이비드 봄>
  - 생각은 높고, 깊게. 그리고 다르게... 하지만 서두르지 않기


[모닝페이지]
다시 시작된 산책.
바쁘게 살아가느라 전혀 챙기지 못했던 <생각>이란 시간을 갖음과 동시에
(작고 미약하지만) 건강도 같이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역할을 하는 행동이라 꾸준히 진행하기로 했다.

사실 이번 300이은 200일보다 새벽시간이 더 짧아져 조급함이 밀려온다.
그렇지만 저 두가지가 내게 주는 효과는 굉장히 큰 것이니 해볼 가치가 있겠지

오늘 산책에서 느낀 새로운 메시지.
어제 니체에 관한 책을 읽으면서 그간 내가 생각했던 그 모든 것들에 대한 궁금증이 다시 한 번 풀렸다.
왜 내가 기존의 것들에게서 한계를 느끼고
보다 새로운 것을 찾아 나서려고 했는지, 그
그리고 그런 고민의 과정이 틀리지 않았음을 다시 한 번 알 수 있어 좋았다.

그리고 문득 떠오른 메시지.
가슴 속에 새겨진 이 메시지를 일지에 기록함으로써
잊지 않고 계속 상기시킬 것이다.

오늘 새로 품은 메시지
< 생각은 높고, 깊게. 그리고 다르게... 하지만 서두르지 않기>

어찌보면 구선생님이 올 한해 신년표어로 잡으신 것과 일맥상통한다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이것은 나의 언어이니
이것을 내 가슴에 품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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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산책을 한다는 것은 직관을 믿고 따르기 시작했다는 증거라고 난 생각한다]


2010년 작년 한 해를
필살기와 단군프로그램으로 나를 찾기 위한 여정을 시작했다면,
올 2011년은 그 여정의 길을 좀 더 깊게 들어가 볼 것이다.
그리고 그 여정을 인도해 줄 새로운 프로그램에 지원했다.
그 프로그램에서
나를 보다 확실하게 성장시켜 줄 것이라는 확실한 끌림이 느껴졌고
무엇보다 그들의 사상과 함께 사람과의 연결이라는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참, 언젠가부터...
의사결정의 순간에 있어 새로운 기준이 생겼다.
<끌림>이라는 것.
과도한 남용이 우려스럽지만, 무언가를 결정하는데 있어 내 자신에게  확실하게 먼저 물어보게 된다.
<끌림>이 있는지 아닌지...

이 기준을 적용하면서부터
의사결정들이 이전보다 훨씬 명확해졌고
그 결정에 있어 후회와 집착이 남지 않게 되었다.

이렇게...
내가 느끼고 받아 들인 것들이
내 일상으로 들어와, 내 것으로 되는 것을 느낄 때 왠지 모를 행복감이 든다.



[독서 - 미래를 창조하는 나]
결국 니체를 만나게 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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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 있어서의 첫 니체]


솔직히 궁금했다.
조금만 파고 들어갈라 치면, 왜 모든 이들이 니체를 이야기 하는지..
우선 현재 내가 지닌 의식수준을 생각해서 쉬운 책으로 시작한다.

첫 장에서부터 몰입되는 그 빨림은 흥미로왔다.
쭉쭉 들어갔다고나 할까..
하루만에 반을 읽었으나, 점점 어려워진다. (역시나~~)
새벽에는 졸음과의 싸움 병행하려니 힘들다.
졸다가 읽고 졸다가 읽고...
300일 수련을 하면서 한 번 더 읽어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든 건 이번이 처음.
암튼 좀 진중하게 파 볼 필요는 있겠지.

자신을 넘어서는 초인이라는 것이 결국 여기서 모든 이들이 이야기 한 <영웅>과 같은 것인지
조금 헷갈린다.
환기도 할 겸, 몰입의 즐거움도 느낄 겸 <영웅>을 다시 한 번 들으며
새벽수련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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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9 06:07:10 *.161.173.71
레족장 명기씨!

여러모로 고맙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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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9 09:22:44 *.93.128.163





[200+31, 오늘의 새벽수련 활동]
  -  독서완료 <미래를 창조하는 나>


[내 가슴에 품은 메시지]
  - 다르게 인식하고 생각하는 능력은 습득된 지식보다 중요하다 <데이비드 봄>
  - 생각은 높고, 깊게. 그리고 다르게... 하지만 서두르지 않기


[모닝페이지]
어제는 한 때 내 인생에 있어,
가장 즐거웠던 시절을 함께 했던 동호회 인맥이랑 같이 했던 자리였다.
비록 저녁늦게까지 함께 했지만,
새벽수련의 방해나 손실이 아깝지 않았다.


[독서완료]
오늘은 마저 남은 독서를 완료하고 서둘러 출근 준비를 한다.

그리고 책을 읽다가
니체에 영감을 받아 차라투스트라에 대한 그림을 그린 러시아 화가가
인상적이기도 하고 그림이 강렬해서 그 그림을 옮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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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의 색깔이란 이런 것이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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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0 09:03:25 *.201.121.165
[200+32, 새벽수련 활동]
  -  독서 <스티브 잡스, iMind>


[내 가슴에 품은 메시지]
  - 다르게 인식하고 생각하는 능력은 습득된 지식보다 중요하다 <데이비드 봄>
  - 생각은 높고, 깊게. 그리고 다르게... 하지만 서두르지 않기
  - 내가 말하면 그것은 나의 견해일 뿐이니 네게는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한다.


[독서활동 - iMind]
책을 읽는 내내, 모든 구절 하나하나가 가슴에 너무 와 닿았다.
마치 <리더란 무엇인가>를 읽을 때, 느꼈던 황홀한 그 느낌 그대로였다.

지금 읽고/읽었던 책들이 주었던 모든 메시지들이
직접적으로 때로는 은유적으로 모든 페이지와 문장에 녹여져 있었다.
아니, 내가 활자와 메시지에서 그것들을 느꼈는지도 모르겠다.

지금 내가 느꼈던, 딱히 무어라 정의할 수 없는 그 무엇들이
어떻게 이렇게 한꺼번에 느껴질 수 있을까?
이것이 동시성이란 것인가...
(모르겠다. 책을 읽었지만 내 스스로가 동시성에 대한 정의를 명확하게 내릴 수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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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이상으로 내게 많은 메시지를 남겼던 책]



솔직히 난 그간 스티브 잡스를 외면해 왔다.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이 가장 비슷해서 가장 영향을 많이 줄 법도 한데,
내가 일하는 산업군의 모든 이들이 잡스에 열광하고
프리젠테이션 부분에 대해서는 모든 이들이 맹목적으로 그를 쫓는다.
그게 싫었다.
모두가 다 정답이라고 쫓는 그 모습이...
구지 표현하자면 그 획일화 되는 모양새가 싫다.
그래서 난 일부러 그를 외면했다.
천복/천직을 향한 롤모델을 찾음에 있어서도 일부러 그를 배제했었다

(한편으로는 참 아이러니 하다.
내가 사용하고 있는 모든 디바이스 기기가 애플 것이고
그가 만든 소프트웨어에 대한 감탄을 금치 못하며
그의 매력에 빠져 있으면서도, 일부러 나는 그를 멀리 했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책을 구입해서 펼쳤다.
이건 잡스에 관한 책이 아니었다.
이건 명확히 선 사항에 대한 고찰을 담고 있었다.
저자도 그렇게 밝히고 있다.
단순히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 하면 아무도 귀를 기울여주지 않기에
영향력이 큰 잡스를 통해 그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이 책의 제목에 스티브 잡스가 있어 내가 책을 고를 수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그게 아쉽다.
단순히 스티브 잡스에 대한 이야기로,
홍수같이 쏟아져 나오는 팬덤북으로 치부되고 평가되어서....
진정한 명상과 성찰을 담고 있는 그 깊이가 알려지지 못해 안타깝다.


이 계기로 동양종교(불교이든 선종이든 뭐든간에...)에 완전히 빠져들었다.
(심지어 여기서 육조단경에 대해 흥미를 느끼게 시작했다)
살포시 맛보기로 맛봤던 니체의 책에서도 그렇고
동양철학에서도 그렇고...
나의 기본 정체성이 흔들리는 위험을 느낀다.
오히려 니체는 망치로 그걸 부셔야 한다고 이야기 하는데...
아~ 이게 얼마나 나를 집어삼킬지 솔직히 걱정이다.
(지금 믿고  있는 천주교 신앙에 대해서도 조금씩 혼란이 오는 것 같다.
하지만 다 가야할 길이고 넘어야 할 산이고, 다시 돌아와야 할 여정이겠지)


위산 선사의 놀라운 메시지가 담겨져 있었다.
"지금 내가 너에게 잘 설명해 줄 수는 있겠지만, 얼마 가지 않아서 너는 나를 원망할 것이다.
어쨋든 내가 하는 말은 모두 나에게 해당하는 것들이니 너하고는 아무 상관이 없다"

아~! 이 얼마나 놀라운 말인가.
이전에도 느꼈었지만, 책을 아무리 읽어봐야 그건 지식에 불과하다.
내가 직접 삶으로 겪고 경험을 하지 않으면 지혜로 얻어질 수 없다는 메시지를
<싯타르다>에서도 읽었었는데, 이 책에서도 같은 메시지를 이야기 하고 있다.
아니 이 책 뿐만 아니라 최근에 읽은 모든 책들이 다 그 이야기를 하고 있다.
놀라울 뿐이다.

주제와 철학, 동양과 서양을 막론하고 모든 진리가 하나의 길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직접 내가 깨닫는다는게 놀라울 뿐이다.


나의 롤 모델을 찾는데 있어 이 작가는 굉장한 힌트가 될 수 있겠다 싶다.
그 역시 코칭을 공부했고, 융의 영웅여정을 이야기 하고 있으며
동양사상을 중시하여 자기성찰이라는 명상의 가치를 이야기 하고 있다.
(내가 행하고 쫓고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해 이미 그는 그 길을 앞서 걸어갔다)

이 <김범진>이라는 분. 파볼 필요가 있겠다.
내겐 세계적인 유명세가 있는 <카잘스>보다도 이분에게 더 끌림을 느낀다.
300일 새벽수련을 행하면서 황홀함을 느꼈던 오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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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일 여정이 힘들것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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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소연
2011.02.10 16:11:26 *.160.67.185
명기오빠 ~

제 일지의 적어주신 댓글을 읽었습니다.
항상 응원해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 길이 무엇이든지 가야 한다는 " 실천" 에 대한 제언은 저도 깊이 공감합니다.
그러나 고통스럽더라도 그길을 다시 가야 한다는 말씀은 말아주세요.
 
새로운 길을 가야 하고, 그 길을 다시 가야 한다면 제가 다른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결국 어떤 길이던지 제가 변해야 합니다. 

지금 저는 바닥까지 떨어져 있는 저의 몸과 마음을 조금씩 추스리고 있는 중입니다.
추스리다가 다시 바닥으로 떨어지고, 바닥에 떨어져서는 하염없이 앉아있다 다시 조금씩 추스려보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은 추스려보려는 에너지가 조금은 생겼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저를 응원해 주시는 명기 오빠가 있잖아요 ^^
저도 이 바닥의 끝이 어디일지 결국 제가 변화할 수 있을런지 제 무의식이 어떤 길을 갈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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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1 23:05:10 *.201.121.165
[200+33, 새벽수련 활동]
  - 새벽산책
  - 슬라이드 만들기


[내 가슴에 품은 메시지]
  - 다르게 인식하고 생각하는 능력은 습득된 지식보다 중요하다 <데이비드 봄>
  - 생각은 높고, 깊게. 그리고 다르게... 하지만 서두르지 않기
  - 내가 말하면 그것은 나의 견해일 뿐이니 네게는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한다.


[모닝페이지]
오늘 읽은 책에서 불과 며칠 전에 한 고민의 답이 그대로 적혀 있음에 너무 놀랬다.
너무 신기하다. 어찌 이럴 수가 있는가?

역할 모델을 찾는 세미나 과정에서...
내가 가장 중시하는 가치 중 하나가 <즐거움>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러면서 여러 책을 읽고 명상을 하다보니 문득 든 생각.
'그렇다면 깊이와 즐거움은 공존할 수 없는가?'
과연 이 대답에 대해서 내가 답을 찾을 수 있을까? 의심도 들었지만
내게는 너무나 귀한 질문이고 언젠가는 스스로 찾아야 할 답이라 벽에 붙여 놓았다.
그런데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이 지금 읽고 있는 책,
<놀이, 마르지 않는 창조의 샘>에 적혀져 있는 것이 아닌가.
오호~~~ 신기하고 놀라울 뿐이다.

110211_04.jpg
[나중에는 나도, 더 큰 우주의 신비를 느낄 수 있을까?]



이번 300일차 여정에 참여하길 잘했다.
내 스스로도, 이번 여정이 주는 깊이가 100일과 200일에 비할 바가 아니다.
힘듬과 좌절의 고통도 이전에 비할 수 없이 컸지만, 기쁨과 즐거움도 이전에 견줄 수 없을 만큼 크다.
400일은 여정은 어떤 메시지를 내게 줄 것인가, 기다려진다.
(400일 여정의목표는 내면과의 대화를 실천하는 것일지도...)


[슬라이드 만들기]
초안은 만들었지만, 막상 전체를 보고 나니 뭔가가 부족하다.
임팩트가 느껴지지 않지만 어찌하랴.
놀이란 그런 것이지. 결과와 보상을 따지지 않고 그 자체만을 즐길 뿐이지.
우선 진행해 본다.

역시 슬라이드 디자인의 진도는 시간투여량에 비례되지 않는다.
시간이 촉박함을 느낀다. 새벽시간이 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지금은 2중 생활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삶을 껴안으며 사는 현실의 삶과
나를 찾아가는 내 개인의 삶.
언제 이 두개의 삶이 하나로 포개질 것인가를 꿈꿔본다.

110211_03.jpg
[오늘의 새벽산책, 코스를 바꿔본다. 일부러 변화를 시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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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2 18:49:57 *.201.121.165
[200+34, 새벽수련 활동]
  - 독서 노트 <미래를 창조하는 나>


[내 가슴에 품은 메시지]
  - 다르게 인식하고 생각하는 능력은 습득된 지식보다 중요하다 <데이비드 봄>
  - 생각은 높고, 깊게. 그리고 다르게
  - 내가 말하면 그것은 나의 견해일 뿐이니 네게는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한다.


[모닝 페이지1]
오늘은 조찬모임이 있는 날이라,
잠깐의 시간이라도 알차게 쓰고 싶어 조금 서둘러 본다.

오늘 조찬모임의 발표 주제는...
결정에 있어 인생에 중요한 질문이라는 내용.
그녀의 발표에 담긴 메시지가 지금 읽고 책들에 있는 것과 거의 똑같은 메시지를 함축적으로 담고 있었다.
놀랐다.
어쩌면 이리도 똑같을 수 있는지를...
더 놀라운 건, 그녀가 그런 삶을 살고 있다는 것.
과거의 그 명성과 부를 다 버리고,
자신의 여정을 걷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경외로운 마음으로 그녀를 다시 보게 되었다.

110212_04.jpg[말이 아닌 삶의 실천을 행하고 있는 그녀의 아름다운 스토리]



[모닝 페이지2]
<예수와 함께 한 저녁식사>라는 책을 굉장히 재미나게 읽었던 책이라
이번에는 그 2탄인 <예수와 함께한 가장 완벽한 하루>를 읽었다.
무엇보다 재미있다.
계속 무거운 책만 읽는터라 조금은 쉬어가고 싶어 책을 골랐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다.
(앞으로는 중간중간 뇌의 휴식을 주기 위해, 가볍지만 즐겁고 그러면서도 메시지가 있는 그런 책들도
함께 취하리라)

조찬 모임을 가고 오는 지하철에서 모두 다 읽었다.
메시지도 메시지인데, 무엇보다 즐겁다.
즐거움의 가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본다.

책이 주려는 메시지에서 <신앙> 대신
지금 내가 찾으려는 그 삶의 신비를 대치시켜본다.
크게 다를게 없다. 같은 맥락, 같은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신을 믿건 안 믿건 그건 개인의 자유이지만, 저 위대한 삶의 진리를 알게되니 분명히
그 무엇의 존재는 반드시 있을 것이다.

110212_03.jpg
[이 시리즈는 재미있다. 그래서 신앙에 선입견을 가진 사람들에게 항상 추천하곤 한다]



[독서노트]
니체가 말하고자는 하는 내용에 대해서는 크게 어렵지 않고 이해할 수 있었다.
(선택한 책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의 해설집과 같은 책이라...)
가슴을 적시는 문구를 옮겨 적고,
책에 대한 내용 전체를 정리하려 하니 어디서부터 무얼 어떻게 해야할지
조금 막막해진다. 사실 하나하나씩은 잘 정리되는데 전체가 하나의 메시지로 안꿰어 진다고 해야할까.. ㅠ_ㅠ
음. 아무래도 독서내공이 약해서 이런 정리부분이 많이 미흡한 탓일테지...
독서노트를 제출해야하는데, 조금 힘에 부친다.

110212_0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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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2 20:30:38 *.201.121.165
열번째 독서 미래를 창조하는 나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독서노트

110212_1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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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2 22:24:38 *.201.121.165
열한번째 독서, 스티브 잡스 iMind
독서노트

110212_1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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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4 04:38:59 *.201.121.165
[200+35, 새벽수련 활동]
  - 슬라이드 만들기


[내 가슴에 품은 메시지]
  - 다르게 인식하고 생각하는 능력은 습득된 지식보다 중요하다 <데이비드 봄>
  - 생각은 높고, 깊게. 그리고 다르게
  - 내가 말하면 그것은 나의 견해일 뿐이니 네게는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한다.


[모닝 페이지]
여유롭게 보낸 토요일이 가고, 다시 찾아온 일요일.
새벽수련을 시작하고 난 이후,
일요일 아침이 주는 느낌은 훨씬 더 좋아졌다.
(출근시간의 압박에 쫓겨 새벽수련을 끝내지 않아도 되고
하루를 쉴 수 있다는 사실이 기쁘기도 하고...)

참 그러고 보니...
일찍 잠에 든 탓인지,
매일 아침의 기상이 그렇게 피곤함을 느끼지는 못하는 걸 보면...
다시 정상적인 흐름에 올라 탄 것 같은 느낌이긴 하다.



[슬라이드 만들기]
전체 흐름을 아무리 봐도 명확하고 깨끗하다는 느낌이 안든다.
일부가 두서없이 꼬인 느낌.
우선 시간 배분이 애매하다.
주제 역시도 애매했고.
정규 주제 이외에 또 다른 한 챕터를 더 하겠다고 한 자체가 욕심이었는지도..
음 큰일인네...

또 다시 약간의 불안과 긴장이 엄습한다.
(예전 같았으면 미리 걱정하고 최악의 결과를 시뮬레이션 하는 등
부정적인 생각만 머리에 가득찼었을텐데, 새벽수련을 한 이후부터는..
그런 부분이 많이 없어졌음을 느낀다)

110214_02.jpg
[처음때와 비하면 늘긴 늘었나보다]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그것을 보여주는 것에만 충실하자.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게 이것 뿐인데, 이것에 실망한다면 그건 어쩔 수 없겠지.
그러기에 내가 앞으로도 계속 수련을 해야하는 거겠지.
오케이~ 렛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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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4 08:42:50 *.201.121.165
[200+36, 새벽수련 활동]
  - 슬라이드 만들기


[내 가슴에 품은 메시지]
  - 다르게 인식하고 생각하는 능력은 습득된 지식보다 중요하다 <데이비드 봄>
  - 생각은 높고, 깊게. 그리고 다르게
  - 내가 말하면 그것은 나의 견해일 뿐이니 네게는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한다.


[모닝 페이지]
힘을 뻬고 지낸 오늘 하루.
새벽 수련의 1분 1초도 헛되이 쓰면 안된다는 절박함과 강박감을 오늘은 잊고 싶었다.
서두르지 않고 여유롭게 하고 싶어 마음을 차분히 가졌고 필요한 준비활동들을 천천히 해본다.
훨씬 더 안정되는 기분이다.

직장생활을 하며, 가족과 함께 삶을 살면서 함께 하는 새벽활동이
내가 무언가를 이루려는 그 자체일런지 모른다.
<얻으려 하면 더욱 멀어질 것이다>라는 남천 선사의 말이
그런 의미일지도 모르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슬라이드 만들기]
2달의 기다림이 가고 이제 2주만 남았다.
무언가가 있는 듯 하면서도 막상 실체를 들여다보면 엉성하기 짝이 없던 그 슬라이드였으나
하루 하루, 한 장 한 장의 슬라이드에 몰입을 하고 전체를 완성하다보니
원했던 그림의 형체가 나왔다.
(모든 것을 계획성 있게 해야하고, 시간에 쫓기면 불안해 지는 이 기질의 습성.
이 기질에 대해 많이 생각하는 요즘이다)

이번 한 주는 오롯이 이 슬라이드 작성에 만전을 기해야겠다.
독서과제도 있고 해야할 일들이 쌓여 있는데... 시간이 부족하다.
갑자기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것 이상이 몰려오는 느낌이다.
큰일이다. 집중하고 몰입하자.
(마음만 급해 조급함을 가져봐야 이뤄지는 건 아무것도 없다)

110214_01.jpg
[부끄럽지만, 이것도 나의 여정 중 하나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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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
2011.02.14 17:53:19 *.149.140.210
살짝 다녀가요
점점 깊이가 더해가는 모습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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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5 08:46:40 *.93.128.163
[200+37, 새벽수련 활동]
  - 독서 <놀이, 마르지 않는 창조의 샘>


[내 가슴에 품은 메시지]
  - 다르게 인식하고 생각하는 능력은 습득된 지식보다 중요하다 <데이비드 봄>
  - 생각은 높고, 깊게. 그리고 다르게
  - 내가 말하면 그것은 나의 견해일 뿐이니 네게는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한다.


[모닝 페이지]
휴~ 피곤하다. 졸리다.
어제 늦잠을 잔 탓일까..
약간만 무리를 하면 이렇게 다음 새벽수련이 힘들다.
(저녁 늦게까지 슬라이드 자료를 매만졌더니 결국 아침기상이 피곤했다)

얼추 슬라이드가 완성되었으니,
이번 주에 과제를 제출할 책을 펼쳐든다.

참 그러고 보니 오늘은 새벽산책을 하는 날인데..
이런.. ㅠ_ㅠ
앞으로는 의식적으로 내일 할 일들을 생각하고 잠자리에 들어야겠다.
항상 깨어있어야 한다. 무의식적으로 자연스럽게 반복할때까지...


[독서활동]
연구소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말.
책이 뻑뻑하다는 말은 이런 뜻일까?
쉽게 몰입되지 않는다. 힘겹게 힘겹게 넘어간다.
(그렇다고 전혀 공감이 안 이루어지는건 아닌데, 빨려들진 않는다)
지금 내게 끌림을 주는 요소가 없다.

아직은 때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다.

(예전같았으면 또 자학하고 비난하고 했을텐데... 훗~
이제는 조금이나마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었다.
천복/천직을 향한 끊임없는 노력들이...
비록 천복/천직이 보이진 않지만,
삶에 대한 태도와 관점들을 변화되고 있음을..
300일 여정에서야 내 안에 있는 무언가의 변화가 조금씩 조금씩 느껴진다)

다음 도서가 기다리고 있다.
얼렁 얼렁 끝내고,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는 그곳을 향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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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6 08:51:55 *.201.121.165
[200+38, 새벽수련 활동]
 - 새벽산책
 - 독서 <놀이, 마르지 않는 창조의 샘>


[내 가슴에 품은 메시지]
  - 다르게 인식하고 생각하는 능력은 습득된 지식보다 중요하다 <데이비드 봄>
  - 생각은 높고, 깊게. 그리고 다르게
  - 내가 말하면 그것은 나의 견해일 뿐이니 네게는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한다.


[모닝 페이지-프리젠테이션 코칭 미팅]
오늘도 힘이 들다.
독서도 힘들고, 새벽활동도 힘들다.

110217_01.jpg
[내가 겪고 있는 일상의 삶에 대한 고민들이 떠오른다. 막지 않았다]


어제 저녁에는 <프리젠테이션 코칭>이 있었다.
자신이 짜온 강의안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로 시작된 대화는
어느덧 2시간 30분이 훌쩍 넘어갔다.

다양한 의견들이 오갔는데, 가장 핵심적인 것들을 리마인드 하자면...
  - 내가 의뢰인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부분은 무엇인가?
  - 자신이 원하는 프리젠테이션(강의)의 모습은 어떤 모습인가?
  - 그리고 가장 자기에 부합하는 강의안 찾아보기 등등의 내용들이다.

그 분의 의견을 들으며,
그 분이 원하는 모습을 그려본다.
또한 작성해 온 것에 대해 내 의견을 덧붙여 보기도 하고...
자신이 희망한 것을 하나하나 만들어 가고
추후 계획들을 하나하나 메모해본다.

110217_02.jpg
[그분과의 대화. 무언가의 문제해결식의 즉답식이 아닌 전방위적 사고와 질의가 마음에 든다]



현재 사람들이 가장 내게 기대는 것은
외형적인 스킬과 컴퓨터에 대한 활용 능력일 것이다.
이것은 나의 장점이기도 하지만 나의 단점이기도 할 것이고...
이 스킬을 뛰어넘지 못한다면 차별화 된 그 무엇을 갖기 어렵다.
이 부분은 계속 혼란스럽다.
그렇기 때문에 막연한 힌트를 찾아보고자 이번 300일차는 내면 여정을 찾으러 떠난 것일테고...


2시간 30분이 넘어가자...
갑자기 피로감이 몰려왔다. 바로 쓰러질 것 같을 정도로...
이런 현상은 지난번 북한산 등반 뒷풀이 이후에도 있었는데.. ㅠㅠ
너무 에너지를 쏟은 탓일까..
체력이 약해도 너무 약해졌다는 생각이 계속 내 머리 속을 떠나지 않는다.


지금까지 나만의 강연을 하고 싶어 욕심을 부려왔는데...
내가 설정한 나의 필살기 모델은 <프리젠테이션 코칭>이다.
내가 나서는 것이 아니라 남을 도와주는 것이 내가 설정한 모델인데
그걸 잊고 내 자신이 나서려 했다는 것에 대해 잠시 반성해본다.

오늘 미팅은 내 자신을 돌아보는데 있어서도 많은 생각을 해주게 만드는 자리였다.


[독서활동]
어제 너무 집중화 된 에너지를 쏟은 탓일까?
전혀 집중을 할 수가 없다.
큰일이다.
어제 못했던 새벽산책을 다녀온 후, 계속 고개를 떨군다.
에너지의 흐름이 떨어진 듯 싶다.
아직까지 이런 적은 없었는데... ㅠ_ㅠ
에너지 장을 펼치기 위해서 다시 추스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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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7 06:27:54 *.201.121.165



[200+39, 새벽수련 활동]
 -  독서노트 <놀이, 마르지 않는 창조의 샘>


[내 가슴에 품은 메시지]
  - 다르게 인식하고 생각하는 능력은 습득된 지식보다 중요하다 <데이비드 봄>
  - 생각은 높고, 깊게. 그리고 다르게
  - 내가 말하면 그것은 나의 견해일 뿐이니 네게는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한다.
  - 나의 독서는 책에서 얻은 지혜를 삶에 적용하여 삶을 더욱 풍성하고 행복하게 살게 하는 활동이다.


[모닝 페이지 - 전문성을 위한 길의 순서에 대한 고민]
참으로 기이한 일이다.
내가 무언가를 얻으려고 그걸 쫓을 때면, 찾기도 어렵거니와 쉽게 얻을 수도 없는데...
억지로 찾겠다는 마음을 버리면
내 주변에서 내가 얻으려 했던, 내가 알고자 했던 것들이...
우연히 때마침, 내게 다가옴을 느낀다. 아니 다가온다.
참으로 기이한 일이다.

어제는 철민님의 일지에서
자기반성과 자기비하의 차이에 대한 고민이 있었던 차에
철민님의 겸손의 글은 내게 깨달음을 주었고,

오늘은 지금 하고 있는 독서활동에 대한 막연한 불안함에 대해
깨달음을 알려 주었다.


그 불안함은 이렇다.
내 방면에 대해서 전문성을 갖추지도 못한 내가,
내가 선택한 Job Utopia(천복/천직)의 길을 걸으려 하면서도
전문성을 들이 파지 않고 왜 내면의 길을 걸으려 했을까?
이 대답에 대해서는 이미 내 자신에게서 답을 찾았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내 마음속 저편에서는 계속 불안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직도 부족한 내 전문성.
그럼 이 전문성은 언제/어디서 갈고 닦을 것인가?
그렇다면 어느 것이 먼저이고 어느 것이 나중인가?

<놀이-마르지 않는 창조의 샘>에서는
기술에 그친다면 절대 예술의 경지에 오를 수 없고,
창조는 반복된 연습이  없다면 그를 실천할 수 없다고 말한다.
다른 책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손벽이 마주쳐야 박수소리가 나는 것처럼, 두개는 상호보완적이다.
하지만 그 깊이를 깊게 하고 향이 오래 퍼지려면 정신은 기술 위에 있는 것이겠구나라는 생각은 든다.
(그 진실은 좀 더 깊게 탐구해봐야겠다)

어찌되었든...
지금의 나는 사고의 프레임을 확장하기 위해
인문과 철학/종교쪽에 대한 독서를 하고 있는데,
<과연 이 선택에 문제는 없는가>에 대한 끊임없는 자문은 나를 집요하게 괴롭힌다

하지만 갑자기 무언가가 느껴졌다.

목적성이 없는 독서는 단순한 교양에 그친다고 했다라는 구문에서...
나의 독서는 책에서 얻은 지혜를 삶에 적용하여
삶을 더욱 풍성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에 최우선을 둘 것이다
라고 명확한 나의 목표와 가치를 정립했다.
(정말 내게는 크나큰 소득이 아닐 수 없다.
비전과 가치라는 모호하고도 개념적인 용어들이 넘쳐나는 현실에서
내가 정작 하고 싶은 것, 내가 꿈꾸고 있는 것을 딱 뿌러지게 정리한 이 문장은
나의 목표 수립을 하는데 있어 믿음직하게 방향을 알려주는 등대와 같은 표지가 될 것이다)

110218_01.jpg
[이 아침에 귀한 깨달음을 얻었다]



[모닝 페이지 - 성찰과 삶의 불일치 부분]
지금 프로젝트를 하면서 까탈스럽게 반응하는 고객에 대해 여지없이 천한 근성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스트레스가 적지 않다.
마음과 머리속에서는 책에서 읽었던 메시지들을 알고 있는데,
왜 내 행동으로는 그렇지 못할까.
자기비하나 성찰이 너무 심하다는 걸 알지만,
정말 내 마음은 불편하기가 그지 없다. 너무 힘들다.
(생각과 행동의 불일치에 대해서...)

오늘 책을 읽다가 요 며칠간 들었던 생각들을 정리해 본다.
나는 삶의 행복과 자아여정이 주는 삶의 비밀을 알기 위한 나만의 구도의 삶을 살고 있다.
새벽산책에서의 명상, 책을 통한 사색은 나를 깊게 만들어 준다.

하지만 일상의 삶을 살 때는 내가 생각한 바와는 전혀 다른 행동을 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항상 후회하고 내 자신을 질책한다.

나는 언제 내가 품고 있는 생각과 행동이 현실의 삶에서 일치하게 될까.

삶에서의 행동변화도 없는 것이 무슨 명상과 자기를 찾겠다고 이 호들값을 떠는가.

내 자신의 반성도 반성이지만,
아직도 나는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고 있음을 느끼고,
여전히 겉으로만 무언가를 찾고자 한다는 그런 오만함과 자기과시에 대한 타인의 손가락질이 느껴져
마음이 매우 불편하다. 스트레스로 느껴진다.

이 괴리감은 언제 떨치게 될 수 있을까?
어느 정도의 수련이 되어야 내 마음이 평정을 얻을 수 있을까?
고민이다.


[독서노트 정리]
요즘에 읽었던 2권의 책은
내 기초지력이 모자랐던 탓인지 몰입이 어려웠음을 솔직히 시인한다.
뻑뻑해서 잘 읽혀져지 않았고, 책을 덮은 후에 한꺼번에 정리되는 게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독서노트는 계속 작성해 본다.
의외로 독서노트를 작성하면서 다른 생각들도 정리되고,
그 안에서도 한 번 더 무언가를 느낄 수 있을테니까.. 있으니까..

오늘과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다.
오히려 독서노트를 통해서 독서내용의 정리보다 다른 깊은 생각들을 할 수 있었으니까.
내가 의도하고 계획하고, 모든 것을 통제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
이제는 변할것 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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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만은 않은 독서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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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8 06:50:08 *.201.121.165
[철민님의 단군일지에서 - 교만을 가장한 겸손에 대한 글]

겸손은 교만을 가장하기도 한다.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높은 가치를 낮추어 애써 겸손한 척 하거나 평범화하기에 능숙하다.
특히 여러 사람 앞에서 더 그렇다.
만일 주변의 누군가가 당신의 소중한 재능을 귀띔해 준다면 당신의 반응은 어떤가?
그 앞에서 겸손을 앞세워 애써 자신의 능력을 과소평가하고 마음의 평화를 느끼려 할 것이다.

우리는 전통적으로 그것이 겸손이고 예의라고 교육받아 왔다.
그리하여 자신이 갖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높은 가치로 성장시키는 것은 극히 어려운 것임을 스스로 증명하면서 산다. 한편 이 겸손에는 자신이 외로이 고난을 극복하고, 자기 목표를 이루었을 때 더 크게 자신을 드러내 보일 수 있다는 교만한 계산도 들어있다. 그런 면에서 이것은 겸손이 아니라 교만의 또 다른 얼굴에 가깝다.

겸손은 자신의 불안한 마음을 감추고자 하는 저항의 또 다른 모습이다.
확신도 없고 보이지도 않는 것을 실행해야 할 때, 우선적으로 넘어야 할 고난의 언덕에는 두려움이 먼저 지배하고 있다. 그러므로 변화를 꿈꾸고 자신의 목표를 이루고자 한다면,
자신이 갖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깨닫는 것이 첫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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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8 06:50:30 *.243.13.23




[200+40, 새벽수련 활동]
 -  새벽산책
 -  독서노트 <놀이, 마르지 않는 창조의 샘>


[내 가슴에 품은 메시지]
  - 다르게 인식하고 생각하는 능력은 습득된 지식보다 중요하다 <데이비드 봄>
  - 생각은 높고, 깊게. 그리고 다르게
  - 내가 말하면 그것은 나의 견해일 뿐이니 네게는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한다.
  - 나의 독서는 책에서 얻은 지혜를 삶에 적용하여 삶을 더욱 풍성하고 행복하게 살게 하는 활동이다.


[모닝 페이지 - 새벽산책]
늦은 귀가의 여파로 오늘 아침은 일어나기 싫었는데, 일어나진다.
오늘은 일어나고 싶지 않았는데...ㅠ_ㅠ
아~ 습관의 위대함이여...

일어나기도 싫었는데, 게다가 오늘은 어제 결심한 새벽산책을 가는 날이다.
잠시 멈춰 서 있는다.
새벽산책을 갈까 말까를...
나선다.
무언가가 날 끌었는지 모르겠지만 나섰다.
(지금 이 모닝페이지를 쓰고 있노라니 무언가가 날 끌었다고 생각된다)

새벽산책을 하는데도 졸리다.
졸음이 가시질 않는다. 그렇다고 졸음이 쏟아지는 건 아닌데...
것 참. 새벽산책을 한 40분 정도 내내 그렇더군.
참 그리고 오늘 새벽산책의 메시지가 기억이 나질 않네.
뭐였더라..

책에서 읽었던 잡스의 말이 생각난다.
<적을 필요 없다고. 만약 기억 나지 않는다면 그건 중요한게 아니었다고...>
음. 중요한 메시지가 아니었나..
이제부터는 새벽산책할 때, 메시지가 떠오를때 녹음을 해둬야겠다.

건강에 대한 걱정이 어느 때보다도 많이 드는 요즘이다.
어제는 집 앞 동네 복싱 체육관을 한 번 가보았다.
웬지 모를 끌림이 땅겼다.
(이것도 직관의 작동인데, 그냥 과감히 등록할까?)

110218_04.jpg
[새벽산책. 가슴과 대화를 할 때도 있고 없을 때도 있고...]



[독서노트]
어디까지 해야겠다는 목표를 세우기보다
그냥 우선 하던거 해야지라는 생각으로 천천히 맥북을 펼쳐든다.
새벽산책때도 달아나지 않은 잠은 어느새 달아나 있었다.
작업을 하다보니 오늘 내로 마칠 수 있을 것 같아 서둘러본다.

최근의 독서노트는 자신이 없다.
가슴을 무찌르는 대목은 무리없는데, 저자에 대한 조사는 영 자신이 없다.
아마도 책에서 느낀 것들을 정리하면서,
그것이 주는 의미.
저자의 사고로 생각해 봄으로써 생각을 기르는 이 훈련이 내게는 아직 버겁다.
기초지력이 부족한 탓이겠지.
또 내게 확실한 끌림이 없는 책도 다소 있다보니 더 어려운 듯 하다.

최근에 읽고 있는
<나는 읽는대로 만들어진다>는 실질적인 도움을 많이 준 책이다.

자발적으로 독서를 선택하긴 했는데...
그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법에 대해 아리송 했는데,
구체적인 지침을 알려주어서 주어서 너무 좋다.
완전히 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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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1차본의 완성을 마친 독서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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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9 05:56:39 *.201.121.165
[독서노트 #12]

놀이, 마르지 않는 창조의 샘 [스티븐 나흐마노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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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9 08:58:52 *.201.121.165
[독서노트 #13]

나는 읽는 대로 만들어진다 [이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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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9 09:15:56 *.201.121.165
[200+41, 새벽수련 활동]
  -독서노트 <놀이, 마르지 않는 창조의 샘>
 - 독서노트 <나는 읽는 대로 만들어진다>
 


[내 가슴에 품은 메시지]
  - 다르게 인식하고 생각하는 능력은 습득된 지식보다 중요하다 <데이비드 봄>
  - 생각은 높고, 깊게. 그리고 다르게
  - 내가 말하면 그것은 나의 견해일 뿐이니 네게는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한다.
  - 나의 독서는 책에서 얻은 지혜를 삶에 적용하여 삶을 더욱 풍성하고 행복하게 살게 하는 활동이다.


[모닝 페이지]
토요일 새벽수행은 가장 기분 좋은 날이다.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조용히 할 수 있어서
이 아침의 여유가 정말로 좋다.
가끔 함께 하는 커피포리 우유는 그 즐거움을 더해 준다.
평일에는 짬이 안나 못했던 것들을 주말 시간에는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다.

<나는 읽는 대로 만들어진다>는 그렇게 끌린 책이 아니었지만,
내게 필요하지 않을까의 막연한 끌림이 있었다.
자금 나는 이걸 직관이라 부르고 싶다.
점점 일상에서 무언가의 끌림을 직관이라고 칭하고 있고 그 직관과 끌림을 가급적 선택한다.
일상에서의 모든 사소한 결정에서 이 끌림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으려 한다.
(모든 것을 효율주의, 현실주의, 효용가치로 판단하는 내게 이 전환은 굉장히 의미있는 전환이라고
나는 믿는다. 내가 변하다는 것은 내 자신의 내면을 먼저 변화하는 것일테니까)

독서 노트를 쓰면서 책장을 천천히 들여다보았다.
글쎄 독서방법론에 대한 책이 5권이나 꽂혀 있었다. (한 권은 찾다찾다 못찾음)
그러면서도 나는 또 다시 이 책을 선택했던 것이다.
얼마나 목적의식없이 시류에 편승해, 남들이 좋다는 추천을 맹목적으로 받아들였던가를
새삼 느끼고 나서는 내 자신이 한없이 부끄러워짐을 느꼈다.
(아니 쪽팔렸다라는 표현이 더 사실적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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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생각없이 살았던 지난 날들이다. 무엇을 위한 자기계발이었나]


모든 독서에는 그 때가 있다라고 하지만,
이 책이 내게는 가장 유용하고 많은 도움이 되었다.


필요하다면 세상은 도움을 주긴 주는구나.
고민에 대한 깊이가 깊어지면 그에 대한 세상의 메시지가 조심스럽게 내게 다가온다.
시크릿.
신기하고 오묘하고 놀랍다.


[독서노트]
장시간에 걸친 2권의 독서노트 활동에 대한 일지는 모닝페이지로 대신하자.
4시 50분부터 시작한 새벽활동이, 지금은 9시 12분.
방청소를 할 시간이다.
일상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부대낄 시간이다.
여기까지만 쓰자.

일상도 껴앉아야지.
(책을 많이 읽되 실천하지 않는 책벌레는 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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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의 포스트-잇이 벌써 이만큼. 무어라 말해야 할까. 믿으면 그대로 된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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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20 22:14:30 *.201.121.165




[200+42, 새벽수련 활동]

  - Noting
 

[내 가슴에 품은 메시지]
  - 다르게 인식하고 생각하는 능력은 습득된 지식보다 중요하다 <데이비드 봄>
  - 생각은 높고, 깊게. 그리고 다르게
  - 내가 말하면 그것은 나의 견해일 뿐이니 네게는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한다.
  - 나의 독서는 책에서 얻은 지혜를 삶에 적용하여 삶을 더욱 풍성하고 행복하게 살게 하는 활동이다.


[모닝 페이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갑자기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
일어나자마자 한참을 생각했다.

갑자기 작은 목표가 상실된 탓일까.
<마스터 마인드>에서 이야기 한 정체도 와 닿지 않았다.

갑자기 아무런 이유도 없이 하기 싫은 날있다.
어제 하루는...

오후에는 의뢰받은 슬라이드 작업을 하느라 많은 시간을 소비했다.
(어제 진행된 중요한 세미나는 가족행사와 바꾸는 댓가를 치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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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21 06:41:39 *.243.13.23



[200+43, 새벽수련 활동]

  - 독서 <아직도 가야 할 길>
 

[내 가슴에 품은 메시지]
  - 다르게 인식하고 생각하는 능력은 습득된 지식보다 중요하다 <데이비드 봄>
  - 생각은 높고, 깊게. 그리고 다르게
  - 내가 말하면 그것은 나의 견해일 뿐이니 네게는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한다.
  - 나의 독서는 책에서 얻은 지혜를 삶에 적용하여 삶을 더욱 풍성하고 행복하게 살게 하는 활동이다.


[모닝 페이지]
활기가 떨어진 오늘 아침.
일찍은 일어나 몸은 좋았으나, 정신 집중은 그다지 높지 못했던 오늘하루.

마지막 과제인 <아직도 가야 할 길>의 독서.
쉽지 않다.
옛날 책이라 폰트고 자간이며 타이프체로 기술된 이책은
책의 깊이만큼이나 외향도 읽기 어렵다.

책의 프로필은 그 끌림의 자기장이 엄청났으나
막상 첫장을 펼치고 나니 그 끌림은 다 어디가고 흥미롭지 못한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다.

중간 중간 잠을 깨기 위해 딴짓도 하고
왔다 갔다 하기도 하고...
이른 아침의 독서는 여전히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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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은 그 자체를 겪을 때, 내 자신이 성장할 수 있다.
그것을 피한다면 나중에 어떠한 형태로든지 병으로 나타나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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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22 05:37:46 *.201.121.165




[200+44, 새벽수련 활동]

  - 새벽산책
 

[내 가슴에 품은 메시지]
  - 다르게 인식하고 생각하는 능력은 습득된 지식보다 중요하다 <데이비드 봄>
  - 생각은 높고, 깊게. 그리고 다르게
  - 내가 말하면 그것은 나의 견해일 뿐이니 네게는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한다.
  - 나의 독서는 책에서 얻은 지혜를 삶에 적용하여 삶을 더욱 풍성하고 행복하게 살게 하는 활동이다.


[모닝 페이지]
이것은 명확한 슬럼프다.
열정이라는 불꽃이 사그라 들었다.
작은 목표가 없어지면서 계속 달려야 할 이유를 잠시 잊은 듯 하다.
무언가를 해야한다는 그 천한 근성이 무의식중에 다시 작동되어 나를 움직이려 했지만
그냥 두었다.
이것도 무언가의 메시지가 담겨져 있겠지라고 생각하면서...
아니, 그렇게 거창하게 포장할 것 도 없다.
이건 그냥 그저 그런 삶 중 하나 일 뿐이다.

독서를 하려고 책을 폈으나
이것저것을 하다보니 그냥 다른 걸 하게 되었다.
200일 이상을 달려오면서 이런 경험은 또 처음이다.
낯설기도 하지만 뭐 어쩌랴 싶어 그냥 둔다.

그냥이라는 이 단어.
이 단어 밖에는 딱히 다른 게 생각나지 않는 오늘이다.
왜 이런거지?
외롭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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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산책이 이제는 낯설지 않다. 귀찮을 뿐]


[아이디어 #1]
[XXX와 함께하는 저녁식사]
본인이 그것이 코칭인지 의식하지 못하지만 그의 삶 자체가 코칭을 행하고 있다.
사람을 일으키고 세우는 그 행위인 코칭.

코칭을 배우면서 그 명확한 실천론에 대한 구체적 방법이
상담위주에 너무 치우친 것 같아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
이 분은 잘 할 것 같다.

나처럼 변화에 대한 욕구는 많으나 구체적인 방법론을 모르고,
변화에 대한 이유를 알려줄 묵직한 깨달음을 알려 주는
프로그램이나 사람을 찾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그들은 그 고민으로 밤을 세운다. 내가 그랬으니까...
내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그러니까...

그런 사람들에게 함께 저녁식사를 하면서
그가 가지고 있는 걱정과 꿈, 비전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유료 저녁식사 프로그램이 어떨까를 산책하면서 구체적으로 세워본다.
생각하는 내내 이런 아이디어를 구현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즐겁고 흥겹다.

끌린다.
거창한 설명을 덧붙이지 않아도, 그 자체가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무르익었을 때, 추진해봐야겠다.
아이디어에 그치기는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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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23 06:25:48 *.243.13.23
[200+45, 새벽수련 활동]
  - 독서활동 <아직도 가야할 길>
 

[내 가슴에 품은 메시지]
  - 다르게 인식하고 생각하는 능력은 습득된 지식보다 중요하다 <데이비드 봄>
  - 생각은 높고, 깊게. 그리고 다르게
  - 내가 말하면 그것은 나의 견해일 뿐이니 네게는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한다.
  - 나의 독서는 책에서 얻은 지혜를 삶에 적용하여 삶을 더욱 풍성하고 행복하게 살게 하는 활동이다.


[모닝 페이지]
다시 추스린다.
일부러 놔버린 끈을 다시 한 번 고쳐매 본다.
방황했던 그 시간의 간극이 길지 않아 다행이다. 그다지 어렵지 않게 적응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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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원래의 궤도로 돌아온 오늘 아침]



책 대목에서 이런 구절을 읽었다.
<나를 확대시키고 그들과 함께 괴로움을 겪으며 그들을 위해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면
그때 나 자신도 성장하고 변화하게 된다>

내가 가지고 있는 어설픈 지식들(지혜가 아닌)을
(우월감이라면 우월감으로) 그냥 퍼 주려고만 했지 함께 겪을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다.

그들의 고민과 고통을 같이 해야 비로서 내가 성장하고 변화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오늘 내게 다가온 메시지다.

메시지는 진리가 항상 그랬듯 실행이 중요함을 담고 있는 것이라 실행이 쉽지 않다.
(항상 진리란 그래왔다. 뻔한 이야기지만 실천이 어려운 그런 것들)

나를 생각해 본다.
그럼 어떻게 하면 프리젠테이션/슬라이드 제작에 대한 코칭을 개선할 수 있는지..
내가 어떻게 하면 그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지...

잠깐!
HOW보다는 저 메시지 자체를 의심없이 가슴에 품는 것이 먼저일 것이다.
머리에서 가슴까지 가기위해서는 또 얼마의 시간이 흘러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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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궁금하다. 대체 얼마까지 붙일 수 있을까? 이것도 놓아버리게 될 그 날도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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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24 08:51:54 *.243.13.23




[200+46, 새벽수련 활동]

  - 독서활동 <아직도 가야할 길>
 

[내 가슴에 품은 메시지]
  - 다르게 인식하고 생각하는 능력은 습득된 지식보다 중요하다 <데이비드 봄>
  - 생각은 높고, 깊게. 그리고 다르게
  - 내가 말하면 그것은 나의 견해일 뿐이니 네게는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한다.
  - 나의 독서는 책에서 얻은 지혜를 삶에 적용하여 삶을 더욱 풍성하고 행복하게 살게 하는 활동이다.


[모닝 페이지]
새벽산책이 계획된 날이지만, 그냥 책을 읽기로 한다.
어떨때는 내가 생각하기에도 대단 할 정도로 추진력있게 행동하지만,
어떨때는 한없이 밍기적밍기적 대는 나를 보면
신기하면서도 의아스러울 뿐이다. 이런 이중적인 모습이...

운동에 대한 필요성과 함께 당장이라도 해야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왜 이렇게 밍기적 대는지 도대체 알 수가 없다.

마지막 관문인 4번째 도서인 이 책은 쉽게 넘어가질 않는구나.
지금까지 책 중에서 가장 힘겨운거 같다.
내가 알고 있는 사랑에 대한 정의를 다시금 일깨워 주는 이 책.
그리고 자녀 양육에 대한 생각을 다시 정립해 주는 이 책.
나와 아내와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게 해 주는 이 책.

기존에 알고 있는 것과 많이 달라 오해의 여지도 있기도 하고
일부는 쉽게 받아들이기도 힘들지만, 그 깊이가 느껴진다.
(하지만 내가 쉽게 소화할 수 있는 수준의 책은 아니다)



[모닝 페이지2]
기획역량의 부족.
기획.

이쪽에서 기획의 가장 최고라 함은 역시 제안서 기획/컨설팅 영역을 가장 최상위의 정점으로 본다.
조직에서는 내가 가진 이 정도의 연차와 직급이라면 당연히 응당 해 내야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난 제작기획의 스페셜리스트이지 제안기획 부분에 대해 역량이 계발되어 있지 않다)

제작기획에 몸담고 있는 나로써는,
제안기획에 대한 부분에 대해 많이 부족함을 느껴왔던터라
그 부분에 대한 두려움이 마음 속 저편에 숨어 있었는데...
이제는 도망칠 수 없게 되었다.

제작기획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제안기획의 내용은 그 깊이가 없다.
구체적인 실체가 없고,
모든 컨설팅 작자들이 하는 것처럼...
무언가 있어보이려는 거창한 것들을 포장해서 무어라 떠드는 그것이 그들의 실체다.
제안기획의 결과물들을 깊게 들여다보면
실제구현을 위한 것들을 전혀 고려되지 않고, 그냥 있어보이기 위한 개념적인 아이디어가 가득하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한 실망이 많았다.
(전문가 그룹들이 포진된 타 산업군은 아니겠지만..)

하지만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지금은 그 전문영역을 키울 필요가 있는가를 생각해본다.
당장 내 필살기를 가지고 1인기업을 할게 아니기 때문에...
현재의 삶을 살아가야 하기 때문에 그 부분을 보강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라고 가슴 깊이 물어온다.

지난번의 그 깨달음.
이번 독서 여정이 끝난 후에는 전문적인 영역의 계발을 위해 독서활동을 할 것이라고 했던 그 생각.
오늘의 모닝페이지와 많은 상관관계를 알려주는 메시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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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27 08:40:40 *.201.121.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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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의 답답한 프로세스 방법론을 벗어나고 싶어 다른 방법으로 브레인스토밍을 시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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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25 08:45:03 *.201.121.165





[200+47, 새벽수련 활동]

  - 독서활동 <아직도 가야할 길>
 

[내 가슴에 품은 메시지]
  - 다르게 인식하고 생각하는 능력은 습득된 지식보다 중요하다 <데이비드 봄>
  - 생각은 높고, 깊게. 그리고 다르게
  - 내가 말하면 그것은 나의 견해일 뿐이니 네게는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한다.
  - 나의 독서는 책에서 얻은 지혜를 삶에 적용하여 삶을 더욱 풍성하고 행복하게 살게 하는 활동이다.


[모닝 페이지]
 - 계속된 독서활동.
 - 피곤이 몰려오는 요즘. 아침의 기상이 힘들다.
 - 힘겹게 읽어가는 독서과제.
 - 끌림으로 선택한 책이 주는 재미 <철학 콘서트>

 - 그리고 이 메시지. <철학은 인생의 깊이만큼 이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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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는 독서를 하고 싶어 고른 두 개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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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27 08:34:24 *.201.121.165





[200+48, 새벽수련 활동]

  - 독서활동 <아직도 가야할 길>
  - 영화 Good&bye
 

[내 가슴에 품은 메시지]
  - 다르게 인식하고 생각하는 능력은 습득된 지식보다 중요하다 <데이비드 봄>
  - 생각은 높고, 깊게. 그리고 다르게
  - 내가 말하면 그것은 나의 견해일 뿐이니 네게는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한다.
  - 나의 독서는 책에서 얻은 지혜를 삶에 적용하여 삶을 더욱 풍성하고 행복하게 살게 하는 활동이다.


[모닝 페이지 - 영화 Good&bye]
정말 힘들고 어렵게 진행한 된 이 독서가 오늘로 끝이 났다.
힘들었다. 지겨웠다 그리고 재미없었다.
과제만 아니었더라면 벌써 던져버렸을이 책.
이 책은 책의 메시지와 함께 인내를 배우게 했다.


이상하게 손이 가지 않았던 영화 Good&bye를 보았다.
그간 힘겨웠던 그 스트레스를 풀고 싶었던 탓이었나보다.
그러면서도 새벽시간을 의미없이 날려 보내고 싶진 않았고
그래서 이 영화를 선택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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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시간에 본 이 영화. 시간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많은 메시지를 던져 주었다]


영화를 보고 나서 든 생각은...
이 영화가 한 권의 책보다 훨씬 낫구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였다.




# 영화평에 대한 글은 내 자신에 있는 그 무언가를 향해 쓰는 내 솔직함을 적어보고 싶었다 #.
 
 - 이 영화는 사실, 자신의 천복/천직을 알게 되는 측면에서 추천 받은 영화인데, 그 측면은 하나도 들어오지 않았고, 영적인 무언가의 그 귀중함을 알게 해주었다. 그 끌림에 완전히 빨려 들어갔다. 영화를 보며 우는 사내놈들을 한심하게 바라봤던 내 눈이 촉촉히 젖어 있었으며, 이 한 개의 영화가 책보다 훨씬 많은 것을 줬다라는 카타르시스가 느껴졌다. 가슴이 후련할 정도로...

 - 그 동안은 이성적인 측면에서 직감과 무형의 가치가 중요하다고만 알고 있었지만, 이번 계기를 통해 영적가치의 중요성을 확실하게 깨달았다. 
그러면서 지금 나를 돌아본다. 내가 생활하고 있는 삶에서의 물질 가치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해 왔는지. 상상도 할 수 없는 빚을 빌려 산 집, 그럼에도 불구하고 욕심을 부려 사려는 새 차, 내가 쓰고 있는 애플의 컴퓨터와 노트북 그리고 아이폰. 돈 깨나 나가는 취미들. 이 모든 것들을 더 중시해 온 것이 내 삶이였던가. (그러면서도 정신적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떠벌린 꼴이라니... 잘난척하는 글쟁이들의 표현을 빌리자면 그런 내 자신이 정말 역겹다.

  - 많은 책을 읽는 것을 은연 중에 티내고, 명상하는 척을 하고, 세속의 삶이 아닌 무언가의 중요성을 찾아 떠난다는 잘난척을 백날 해봐야, 내 삶이 진정으로 변화될 수 없다면 그 많은 책들이 다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조만간 내 인생을 사는데 있어서 무언가의 중대한 결단을 내려야 할 것 같다는 예감이 든다. 이렇게 이중적인 삶을 살아서는 두 개가 다 무너질테니...)

 - 전체의 메시지를 놓치지 않으면서도 영화 속에 삽입한 디테일이 좋았다. 죽음 즉 장례를 받아 들임에 있어서 그 가족이 어떠한 삶을 살았느냐에 따라 아픔으로 다가오기도 하고, 가족간의 또 다른 불화가 되기도 하고 오히려 그간 함께 했음에 대한 고마움으로 승화되기도 하고... 참으로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는 작은 요소적 장치였다.

 - 그나저나 그 사장의 연기는 끔찍할 정도로 놀랍다. 극중 인물의 이입이 훌륭하다는 차원을 넘는 그 탁월함이 느껴졌다. (국내배우로는 송강호를 최고로 뽑는데, 이건 그 이상이다)

 - 영화는 훌륭했다. 나도 이런 스토리를 만들고 싶다. 이런 스토리가 담긴 슬라이드를 청중에게 이야기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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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27 08:43:54 *.201.121.165





[200+49, 새벽수련 활동]

  - 독서노트 <아직도 가야할 길>
 

[내 가슴에 품은 메시지]
  - 다르게 인식하고 생각하는 능력은 습득된 지식보다 중요하다 <데이비드 봄>
  - 생각은 높고, 깊게. 그리고 다르게
  - 내가 말하면 그것은 나의 견해일 뿐이니 네게는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한다.
  - 나의 독서는 책에서 얻은 지혜를 삶에 적용하여 삶을 더욱 풍성하고 행복하게 살게 하는 활동이다.


[모닝 페이지]
힘들었던 독서를 끝내고 독서노트를 만든다.
읽을 때는 몰랐는데, 막상 독서노트를 하게 되면 다른 것들이 함께 정리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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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것은 힘들었는데, 의외로 독서노트는 수월한 특이한 이번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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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27 08:45:43 *.201.121.165
[독서노트 #14]

아직도 가야할 길 [스캇 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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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28 06:44:35 *.243.13.23





[200+50, 새벽수련 활동]

  - 새벽산책
  - 자율훈련계획 2월 보고서 작성


[내 가슴에 품은 메시지]
  - 다르게 인식하고 생각하는 능력은 습득된 지식보다 중요하다 <데이비드 봄>
  - 생각은 높고, 깊게. 그리고 다르게
  - 내가 말하면 그것은 나의 견해일 뿐이니 네게는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한다.
  - 나의 독서는 책에서 얻은 지혜를 삶에 적용하여 삶을 더욱 풍성하고 행복하게 살게 하는 활동이다.


[모닝 페이지]
하루만 더 지나면 벌써 3월이다.
나이를 먹을수록 시간은 점점 더 빨라지는 것 같다.
마치 가속도가 붙은 것 처럼...

새벽산책을 다녀왔다.
그렇게도 중요한 새벽산책인데, 왜 이리 귀찮게 느껴지는지.. ㅠ_ㅠ
날씨탓으로 혹은 더 바쁜일이 있다는 이유로 핑계를 대보지만
내 가슴 속에서의 그 불편함은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옷을 챙겨입고 나선다.

100일차 때는,
강바람을 쐬며 음악을 들으며 한강으로 자전거를 타며 달렸던 그 추억이 떠오른다.
정말로 그때는 즐거웠는데...
진정으로 새벽을 즐겼었는데...

 
지금은 겨울이라 사람도 거의 없고 나 혼자만 추위와 싸우며
때로는 억지로 억지로 산책을 나서는 시간이 되어 버렸다.
이 겨울의 추위가 혹독하면 혹독할수록 여름이 더 진하게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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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도 볼까말까 한 외로운 새벽산책 길]




[훈련일지 보고서 작성]
처음에는 즐거웠던 보고서가, 점점 들어갈 내용이 줄어들다 보니
이제는 마냥 즐겁지만은 않다.
아무래도 보여지는 성질의 것이다보니 이제는 남의 시선을 의식하게 되기도 하고...
초심을 잃은 탓일까.

벌써 9번째 보고서다.
3번만 더하면 1년을 채운다는 이야긴가.
참 신기하기도 하네. 무얼하나 제대로 마무리 짓는 것이 없는 내가 이걸 9개월간 해왔다니...


최근에는 점점 자신 없어진다.
내가 선택한 길에 대한 확신에 대해서...
과연 이 길의 끝에는 무엇이 있을지?
내 생애를 마치기 전까지 무언가를 찾을 수 있긴 있을런지...

생이 다하는 날까지 그 무언가를 찾는 시도 자체가 완성이라는 말은 하지 말아다오.
무섭고 끔찍하니까.
(무언가를 찾지도 못하고 확신도 못가진 채 그대로 꺼져버리는 불꽃의 최후가 서글플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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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수련의 결과를 도표로 가시화 시켜 놓고 보니 여러가지 생각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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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01 07:28:09 *.201.121.165





[200+51, 새벽수련 활동]

  - 슬라이드 클리닉
  - 자율훈련계획 2월 보고서 작성


[내 가슴에 품은 메시지]
  - 다르게 인식하고 생각하는 능력은 습득된 지식보다 중요하다 <데이비드 봄>
  - 생각은 높고, 깊게. 그리고 다르게
  - 내가 말하면 그것은 나의 견해일 뿐이니 네게는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한다.
  - 나의 독서는 책에서 얻은 지혜를 삶에 적용하여 삶을 더욱 풍성하고 행복하게 살게 하는 활동이다.


[모닝 페이지]
어제는 단군이들의 만남이 있었던 날.
근 한 달 이상을 홀로 조용히 수련하면서 그 무언가의 고독함과 그리움이 느껴졌었다.
역시, 나는 사람과 부대끼는 걸 좋아하는 천상 E 타입의 사람인가보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며 웃을 수 있는 그 시간이 얼마나 소중했는지를
알게 했던 그런 의미있는 모임이었다.
(무슨 번개 하나 가지고 그렇게 호들갑을 떠느냐는 또 다른 목소리도 들리지만,
아니다.
어제는 정말로 그간의 크고 작은 힘든 짐들을 다 벗어버릴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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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젠테이션 클리닉]
나의 유일한 클라이언트. 제시카.
그 분에게 자신의 슬라이드를 봐달라는 메일이 들어왔다.

이번에는 직접 수정하기 보다는...
천천히 천천히 기초능력을 높여보려 지도방식으로 바꿔본다.
이런 시도들 속에서 무언가의 힌트가 나오는 것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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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하는 것보다 자신이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튜토리얼 기법으로 바꿔본다]


이전에 읽었던 책들에게서...
사람을 돕고 자기 재능을 나눔으로써 자신의 역량이 더 발전한다는 메시지를 들었기에
가급적 그런 것들을 실천하려는 마음 자세를 잡았던터다.

어제 사람들을 기다리면서 카페에서 읽었던 <강의>의 내용 중, 아래의 내용은
그간의 헌신과 나눔에 대한 내 생각들을 다시 한 번 강하게 상기시켜 주었다.

<인성을 고양시킨다는 것은 먼저 기르는 것에서 시작된다.
자기를 키우는 것은 자기가 아닌 것을 키우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통하여 자기를 키우는 순서이다.
다른 사람의 아름다움을 이루어주는 것을 인이라 하고
자기가 서기 위해서는 먼저 남을 세워야 한다는 순서를 가지고 있습니다>

멋진 말이다.
자기를 키운다는 것은 다른 사람의 아름다움을 이루어지는 것이라는 메시지.

오늘 아침의 활동에서 반성해 본다.
나의 자율활동 보고서를 쓰는 것보다,
나를 믿고 맡겨 준 그 분을 위한 작업에 우선 순위를 두는 게 더 맞다.
또 그것이 새벽활동이기도 했고. (결국 두 가지를 다 하긴 했지만)

책을 읽고 책이 주는 메시지를 가슴에 담아 보려 했지만,
아직도 나는 내 자신을 먼저 생각하는 그런 부류의 사람인 것이다.



[2011년 두 번째, 자율훈련보고서]
이번 보고서가 벌써 9번째.
파일탐색기를 열어 그 누적된 결과물을 보면서 한참을 생각해봤다.
그냥 멍안히 한창 동안을 있었다.
그 순간 동안에는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았다.
내 스스로의 대견함도, 앞으로 얼마나 더 해야하는지에 대한 막막함도,
그 어떠한 마음도 들지 않았다. (무념인건지, 그냥 정신줄을 놓은건지...)

요 몇 달간의 자율훈련보고서는 무얼 적어야 하나에 대해 마음 졸임이 솔직히 있었다.
하지만 이번 달에는 그런 의식도 날려 버리기로 했다.
그냥 있는 그대로를 적자고...
오히려 많으면 많을수록 안읽힌다는 자위와 함께...
있는 그대로를 적어 설명 드리리려 했다.

내가 가진 변화의 열정을 보여주는 것은 말이 아니라
끊임없는 지속적인 행동의 힘밖에는 없을 것이다. 그것이 가장 진실된 모습일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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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두번째 자율훈련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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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성공적인 목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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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02 08:51:33 *.201.121.165




[200+52, 새벽수련 활동]

  - 독서 <강의>


[내 가슴에 품은 메시지]
  - 다르게 인식하고 생각하는 능력은 습득된 지식보다 중요하다 <데이비드 봄>
  - 생각은 높고, 깊게. 그리고 다르게
  - 내가 말하면 그것은 나의 견해일 뿐이니 네게는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한다.
  - 나의 독서는 책에서 얻은 지혜를 삶에 적용하여 삶을 더욱 풍성하고 행복하게 살게 하는 활동이다.


[모닝 페이지]
잠깐의 목표가 없어진 지금.
예전 같았으면 또 조급해 했을터인데, 이제는 무덤덤하다.
(뭐 사실. 이 길이 맞는 길인가에 대한 불안함은 여전하니까, 그건 그닥 새로울 것도 없고..)

300일 이후, 또 다른 수련과 배움을 위해 올 한해의 계획을 나름수립했는데,
내 멘토와 사우들에게 다른 의견과 생각을 들었다.
그 의견은 생각지 못한 또 다른 고민을 만든다.

분명히, 아주 분명히
끌림이 있었는데, 그 끌림의 정체는 무엇이었나?
그 끌림의 정체가 무엇이었는지를 하루 종일 생각한 어제였다.


[독서활동]
사고확장이라는 이름으로 붙여진 이번 독서여정.
또 다시 조급함이 든다.
무언가 구체적인 걸 해야하지 않을까?
명확하게 한 군데를 파기 위한 실용독서를 해야하는 건 아닐까하는 생각들..

이것도 병이라면 병이다. 그것도 중병!
무언가의 결과물이 나오지 않으면 조급해 하는 이 근시안적 사고철학.
그러면서도 눈높이는 높아서 웬만해서는 지가 만드는 것에는 성이 안차는...
욕심까지 덧붙여진, 이 어줍잖은 사고철학은 아주 고약하기 짝이 없다.
냄새가 있다면 아주 독특하고 묘하게 썪는 냄새일 것이다.


그제 모임에서 진지한 질문을 들었다. (그냥 스쳐지나갈만한 찰나의 순간에 나온 질문)
<당신은 300일 모두를 심층연습으로 채우고 있는가?>
실로 무섭운 질문이었다.

내 스스로 만족하는 새벽수행이 아니라,
짜릿한 몰입로 가득채워진 300일이었는가를 내 자신에게 묻지 않을 수 없었다.
그의 시니컬하고 날카로운 산파식 질문과 메시지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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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산 책들. 이 세가지 책에서 현재 내 생각을 읽을 수 있었다.
 - 이번 여정의 목표인, 구도를 하기 위한 책 - 그리스인 조르바
 - 그러면서도 전문성 계발이 조급해 고른 책 -프리젠테이션 젠 디자인
 - 내 삶을 껴앉아야 해서... 내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고른 책 - 한국의 기획자들 (이 책은 거의 정크수준  ㅠ_ㅠ)

무의식중에 골랐는데, 어쩌면 이리로 현재 내 심경을 그대로 담고 있는지...
신기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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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03 08:38:01 *.201.121.165





[200+53, 새벽수련 활동]

  - 독서 <강의>


[내 가슴에 품은 메시지]
  - 다르게 인식하고 생각하는 능력은 습득된 지식보다 중요하다 <데이비드 봄>
  - 생각은 높고, 깊게. 그리고 다르게
  - 내가 말하면 그것은 나의 견해일 뿐이니 네게는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한다.
  - 나의 독서는 책에서 얻은 지혜를 삶에 적용하여 삶을 더욱 풍성하고 행복하게 살게 하는 활동이다.


[모닝 페이지1]
공자의 논어가 인기를 끄는 요즘.
맹자의 가치에 대해 새로 알게 되었다.
공자보다 더 끌리는 맹자의 사상과 가치.
그가 말하는 논리와 설득 그리고 메시지의 가치.


[모닝 페이지2]
기획자의 자질과 역량.
과연 나는 그것에 합당한가.
2% 부족하지는 않는가.
2%라는 수치를 언급한다는 것은 완전히 불만족하지는 않는다는 것이기도 하고
완벽한 찬사를 얻기에는 무언가 부족함이 있다는 뜻에서 언급한 것이다.
과연 2%란 수치는 객관적인 수치인가?
20% 부족한게 아니고?
답답해서 또 그저그런 기획에 관한 자기 계발서를 하나 샀다.

내 실력에 대한 주위의 시험과 평가가 부담스럽고 두려운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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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했는데 역시 괜히 샀다. ㅠ_ㅠ 의미없는 책 하나가 책장에 추가되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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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04 06:10:01 *.201.121.165
[독서노트 #15]

철학 콘서트 [웅진지식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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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04 06:19:02 *.243.13.23





[200+54, 새벽수련 활동]

  - 독서 <강의>  
  - 독서노트 <철학콘서트>


[내 가슴에 품은 메시지]
  - 다르게 인식하고 생각하는 능력은 습득된 지식보다 중요하다 <데이비드 봄>
  - 생각은 높고, 깊게. 그리고 다르게
  - 내가 말하면 그것은 나의 견해일 뿐이니 네게는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한다.
  - 나의 독서는 책에서 얻은 지혜를 삶에 적용하여 삶을 더욱 풍성하고 행복하게 살게 하는 활동이다.


[모닝 페이지]
하찮은 모든 것에도 배울 것이 있다 했지만..
그 책을 선택한 것은 큰나큰 실수였다.
아직도 책을 선택하는 내 눈이 전혀 향상되지 못했음을 보여주는 증거일 것이다.
그래도 혹시 모르지, 무언가를 찾아보자라는 억지스러움으로 속독을 했으나 결과는 마찬가지.

앞으로는 절대 이러지 말자.
문제의 본질에 다가서는 통찰력을 키우자.
통찰력의 본질은 안다는 놈이, 얄팍한 자기계발서로 무언가를 얻으려 한다는 자체가
저급한 의식수준을 보여주는 것이다.


늦게 잔 탓이라 오늘은 일찍 일어나고 싶지 않았다.
출석체크를 하고, 가볍게 독서노트만 하고 자야지라는 생각을 했으나
결국 새벽수련을 다하고 말았다.
(점점 마스터마인드가 주는 그 메시지가 옅어지고 있는 걸 느낀다.
한 번 더 읽어서 의지를 강하게 세워놓아야겠다)


오늘은 말콤 그레드웰의 TEDx  강연을 보았다.
이 TEDx야 말로 프리젠테이션의 모든 사례를 보여주는 진수인데..
왜 난 이걸 가까이 하지 않는 걸까?
왜 끌림이 없는걸까? 참 의아스러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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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콤 그레드웰이 주는 유쾌하면서도 재미난 메시지 전달 기법은 참으로 본받을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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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모습은 또 이렇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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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06 06:31:24 *.201.121.165





[200+55, 새벽수련 활동]

  - 독서 <강의>  
  - 독서노트 <철학콘서트>


[내 가슴에 품은 메시지]
  - 다르게 인식하고 생각하는 능력은 습득된 지식보다 중요하다 <데이비드 봄>
  - 생각은 높고, 깊게. 그리고 다르게
  - 내가 말하면 그것은 나의 견해일 뿐이니 네게는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한다.
  - 나의 독서는 책에서 얻은 지혜를 삶에 적용하여 삶을 더욱 풍성하고 행복하게 살게 하는 활동이다.


[모닝 페이지]
의식수준 향상과 기초지력을 높이기 위해 선택한 독서의 여정.
짧은 기간이지만 꽤 많은 책들을 읽어왔다.
그러면서 정독과 다독 중 어느 것이 맞는가를 고민한다.
오늘도 고전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는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와중에..
내가 얼마나 슬라이드를 다시 만들고 싶어하는지를 새삼 알게 되었다.

무의식 중에 슬라이드에 대한 책을 샀고, 사자마자 대충 훑어보고 난 후의 생각.
'내용의 큰 차이가 없네. 괜히 샀네'
그러나 오늘 다시 책을 펼쳐 들었을 때는 어제의 그 생각을 한 나를 다시 돌아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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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저술한 내용 속에 내가 실천하고 있는 것이 많다라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내가 걸어가고 있는 길이 틀리지 않음을 알게 되었다]



50여일을 지내면서
내가 얼마나 슬라이드를 만들고 싶어 했는지를 알게 되었고 이러한 사실을 통해서
이것이 나의 천직/천복이 맞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한 힌트를 알게 된 기회가 된 것 같다.


250일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천복과 천직에 대한 확신이 없는 나는
그간 무엇을 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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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06 06:39:48 *.201.121.165





[200+56, 새벽수련 활동]

  - 독서 <강의>  


[내 가슴에 품은 메시지]
  - 다르게 인식하고 생각하는 능력은 습득된 지식보다 중요하다 <데이비드 봄>
  - 생각은 높고, 깊게. 그리고 다르게
  - 내가 말하면 그것은 나의 견해일 뿐이니 네게는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한다.
  - 나의 독서는 책에서 얻은 지혜를 삶에 적용하여 삶을 더욱 풍성하고 행복하게 살게 하는 활동이다.


[모닝 페이지]
장자를 통해서 그가 전하는 새로운 가치관을 알게 되었고,
그가 전하는 탁월한 비유와 설법은 전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느끼게 하였고
지혜의 탐구란 무엇인지를 다시금 알게 해주었다.

특히 <책은 옛사람의 찌꺼기입니다>라는 대목은
내 가슴에 품은 메시지 중 하나와 명확하게 일치하는 것을 알게 했다.
<내가 말하면 그것은 나의 견해일 뿐이니 네게는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한다>
지혜와 깨달음은 전수 받고 전수 할 수 가 없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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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직접 깨닫고 삶을 그대로 겪어야 한다는 것은 250일이 넘은 지금에도 세상이 내게 주는 한결같은 말]


내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오점이 될만한 일이 주말에 일어났고
이를 통해 우리 부부는 가슴에 크나큰 짐과 상처를 안게 되었다.
신께 용서를 빌고, 이를 계기로 평생을 반성의 삶을 살기로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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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07 08:43:06 *.243.13.23





[200+57, 새벽수련 활동]

  - 새벽산책  


[내 가슴에 품은 메시지]
  - 다르게 인식하고 생각하는 능력은 습득된 지식보다 중요하다 <데이비드 봄>
  - 생각은 높고, 깊게. 그리고 다르게
  - 내가 말하면 그것은 나의 견해일 뿐이니 네게는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한다.
  - 나의 독서는 책에서 얻은 지혜를 삶에 적용하여 삶을 더욱 풍성하고 행복하게 살게 하는 활동이다.


[모닝 페이지]
끌림.
가슴이 전하는 메시지.
끌림의 정체.
세상 사람들의 비웃음을 신경쓰지 않아야 하는 그 용기.
참다운 선택.
후회에 대한 두려움.
평가.
허장성세와 실리.
내가 평생을 바쳐 얻고자 하는 그 무엇의 정체.
짜증나는 고민의 무게와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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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분 동안의 치열한 고민에서 도출된 키워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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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08 06:32:32 *.243.13.23





[200+58, 새벽수련 활동]

  - 독서노트와 비밀 프로젝트  


[내 가슴에 품은 메시지]
  - 다르게 인식하고 생각하는 능력은 습득된 지식보다 중요하다 <데이비드 봄>
  - 생각은 높고, 깊게. 그리고 다르게
  - 내가 말하면 그것은 나의 견해일 뿐이니 네게는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한다.
  - 나의 독서는 책에서 얻은 지혜를 삶에 적용하여 삶을 더욱 풍성하고 행복하게 살게 하는 활동이다.


[모닝 페이지]
천천히 천천히 한 걸음 한 걸음을 내딛는다.
외향적인 결과물이 아닌, 보이지 않는 결과물을 내 가슴에 쌓고 있는 요즘..
또 다시 무언가 모를 불안감이 밀려온다.
외향적인 무언가의 결과물을 만들기 위한 심층연습을 해야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고민 말이다.
(또 다시 시작이다. 조급증이라는 이 괴물은 나와는 뗄 수 없는 그런... 내게 맹장과 같은 존재인가보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 볼일이다.
좀 더 짧아진 새벽수련의 시간을 좀 더 효율적으로 보내야 하는 것은 아닐지.
일과 후의 시간을 좀 더 활용하고, 새벽시간은 정말 심층연습을 위한 시간으로만 써야 하는 것은 아닐지.
난 정말 심층연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마음이 불편하다.

무언가의 단기 목표의 상실.
내면에 귀를 기울이면서도 사람들과의 어울림과 부대낌을 자제하려는 그 갈등.
이런 것들이 내 마음의 혼란을 부채질 한다.


참 그러고보니,
불교에서의 수행은 삶 자체를 수행이라고 일컫는다.
장작을 패고 물을 긷고 걸레질을 하는, 그 모두가 수행의 일부이자 그 전부가 수행이다.

삶도 그런것이 아닐까.
프리젠테이션 스킬/전문화를 위한 심층연습도 중요하지만,
일상에서의 행동들(자아를 찾기 위한 과제들/독서활동/사람들과의 만남) 역시도
내 삶을 좀 더 깊고 진하게 만들기 위한 수련의 다른형태는 아닐까를 생각해 본다.

문제의 본질을 흐리기 위한 발상인지...
새로운 각도로 보는 진지한 고민의 발상인지. 그것조차 알 수 없다.
그것만이라도 좀 알았으면 좋겠다. 답답하지나 않게..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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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 활동. 한 챕터를 하다가 시간을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해 보는 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새 프로젝트의 시작]
이제 무르익었나보다.
슬슬 진행될 때가 된 걸보니..
이 과정에서 나는 어떤 것들을 배울 수 있게 될까?
어떤 경험치들을 얻을 수 있을까를 생각하게 된다.
(예전에 비하면 사고의 생각이 조금은 변하게 되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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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09 08:43:29 *.243.13.23





[200+59 새벽수련 활동]

  - 독서활동 <프리젠테이션 젠 디자인>  


[내 가슴에 품은 메시지]
  - 다르게 인식하고 생각하는 능력은 습득된 지식보다 중요하다 <데이비드 봄>
  - 생각은 높고, 깊게. 그리고 다르게
  - 내가 말하면 그것은 나의 견해일 뿐이니 네게는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한다.
  - 나의 독서는 책에서 얻은 지혜를 삶에 적용하여 삶을 더욱 풍성하고 행복하게 살게 하는 활동이다.


[모닝 페이지]
역시나 난 슬라이드가 만들고 싶었었다.
독서활동이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고, 여유가 생겨 다른 무언가를 생각하게 되었을 때
비로서 느꼈다.

한창을 고민한다.
더 묵힐 것인가. 이러한 갈증을 더 묵히고 묵혀서 그 갈증을 한 꺼번에 확 불사를 것인가..
아니면 끌림이라는 것으로 해석하고 지금 내가 원하는 것을 행할 것인가..
잘 모르겠다.

근데 왜 나는 항상, 모든 문제에 대해 그 양면성을 생각하는 걸까..
현명한 선택을 할 안목도 갖추지 못했으면서...
그러니 더 답답하다. 보일 것도 안보인다.


문득 생각난게 있어
내가 그간 진행한 강의의 만족도 설문지를 읽어본다.
이랬었구나. 이것들을 좋게 보고 있었구나.

그런데..
엄청 많은 노력들을 한 거 같은데, 생각보다 적다.
강의 횟수가...
나름 나쁘지 않은 입문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그 실체는 그리 대단치 않았다.
이번 정규 강좌는 비록 세상에 내보내지도 못했지만,
그 전에는 나를 알아주고 내게 박수쳐 주던 그들이 있었음을 잊고 있었다.

나를 알아주는 그들에게 달려가자.
그들에게 헌신함으로써 나의 첫 팬을 만들어 보자.
나의 매니아들을 만들어 볼 것을 다짐한다.


* 어제 늦게까지 남아서 독서노트를 작성했다. 피곤도 했지만 뭐 그저그려러니 했는데..
출근길에 피로가 가시지 않아 찜찜했는데, 코피가 나네.
헐~~
체력이 고갈된 듯.

* 할 것은 많은데 손은 대기 싫고, 그러면서 또 벌려 놓는 일은 쌓여만 가고, 몸은 축나고... 첩첩산중이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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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진
2011.03.10 05:43:14 *.239.244.114
여행... 가요....

남들처럼 웃고 떠들고 술에 쩔어 다니는 그런 거 말고..
우리들만의 의식을 만들어요.
걷는 여행은 어떨까를 생각해봤어요.
형이 매일 새벽에 하는 여행.. 1년에 두 번씩 제가 하는 여행...
제가 점점 감성적으로 변하는 척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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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0 09:24:22 *.243.13.23





[200+60 새벽수련 활동]

  - Nothing!!!!  


[내 가슴에 품은 메시지]
  - 다르게 인식하고 생각하는 능력은 습득된 지식보다 중요하다 <데이비드 봄>
  - 생각은 높고, 깊게. 그리고 다르게
  - 내가 말하면 그것은 나의 견해일 뿐이니 네게는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한다.
  - 나의 독서는 책에서 얻은 지혜를 삶에 적용하여 삶을 더욱 풍성하고 행복하게 살게 하는 활동이다.


[모닝 페이지]
알람과 함께 본능적으로 일어나 출석체크를 하는 습관이 형성되어 있음에도...(분명히...)
오늘은 그러질 못했다.

오랜만에 한 야근의 피로.
어제 지하철에서 흘린 코피.
체력의 저하 등등이 나를 탈진으로 몰아갔나보다.

오늘은 일부러, 일부러 쉬었다.
일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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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단군2기-출사표-단군부족] 환생프로젝트: 웅녀, 사람이 되다! [131] 임여명 2011.05.06 6299
83 단군 2기 출사표 단군부족: 나의 큰 꿈을 위한 천직찾기 [126] 윤인희 2011.05.06 6755
82 [단군2기_출사표_단군부족]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98] 김경희 2011.05.08 5830
81 [단군2기_출사표_단군부족] 1미터만 더 file [105] 고정욱 2011.05.08 6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