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단군의

/

3단계,

세

  • 조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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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5월 8일 23시 21분 등록
 

비바람에 숨지 않고


두 팔 벌려 빗방울을 축복하기를


기꺼이 바람에 몸을 맡기고 춤출 수 있기를


때로 거센 태풍에 나뭇잎이 떨어져 나가고 가지가 부러지더라도


그 때문에 나무 전체가 죽지 않듯이 꿋꿋하게 살아 나아가기를...


존재함으로 기쁨이 될수 있기를 ..

 

새 에게 집이 되어주고 아이들에게 그네가 되어주기를..


벗은 몸으로 죽은 듯 겨울을 보냈다가도


봄이 돌아오면 또다시 싱그럽게 웃으며 그늘을 선물해줄 수 있기를 ..

비록 향나무는 아닐지라도


은은하고 투명한 나무 향기로 나무꾼의 도끼날에 기꺼이 제 몸을 내어주기를...


죽어서도 나눔이 되는 그런 삶이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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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1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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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2011.05.30 17:43:54 *.143.199.187
1. http://www.bhgoo.com/zbxe/dangun
대개의 경우, 홈피 대문은 에러일지라도 단군섹션은 열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소에다 /dangun을 쳐주시면 됩니다.

기억해둘것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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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희
2011.05.30 17:55:28 *.143.199.187
[ 5월 30일 - 222일차 ]

난감했던 새벽. 처음으로 대문을 열어보다...떨려~떨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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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희
2011.05.31 17:10:53 *.143.199.187
[ 5월 31일 - 223일차 ]

한시간 독서후 다시 잠이듬..
허리는 반쯤 나아졌는데..허리를 타고 위로 올라와 뒷목과 어깨가 뻐근하다.
다리고 퉁퉁 붓고...일주일째 운동을 못하고 있어 그런건가?
땀을 흘리지 못해 퉁퉁 붓는건지 모르겠다.
저녁 과식으로 잠이 늦어지고 새벽수련중 다시 잠드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네..
빨랑 건강회복해야는데..다음주가 벌써 디데이로군...
이상태로는 뛰는 시늉도 어려울것같다.
아무래도 5키로 빨리걷는걸로 종목 변경하는것이 현명할지도 모르겠다.
오늘은 헬스장에가서 자전거를 타든 걷기를 하든 땀을좀 내야지 가벼워질듯 하다.
비가오는날..
얇은 반팔 블라우스만 입고있는 나는 춥당...절대로절대로 감기엔 걸리지 말자!
이상태로 감기까지 걸려버린다면....아니될일일세~
오늘은 기필코 땀나게 운동하고 귀가하는걸로...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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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희
2011.06.01 09:46:58 *.143.199.187
[ 6월 1일 - 224일차  ]

아차 벌써 6월로 접어든다.
새벽독서중에 시원스런 빗소리가 좋은 오늘이다.
어제밤 자다가 갑자기 동하가 이상한 기침소리를  내는 바람에 허둥지둥 택시를 잡아타고 24시 동물병원으로 달려갔다.
다행스럽게도 별다른 이상은 없다고 하는데...십년감수했네..
얼마전 화분에있는 산세베리아를 파먹고, 식탁위에 있던 떡을 몰래 훔쳐먹었던 일이 맘에 걸렸던지라 덜컥~했다.
신부전증까지 있는 녀석인데..혹시나 또 폐에 물이 찬건 아닌지...무지 두려워했었는데..천만 다행이다.
한바탕 소동으로 잠을 늦게 잤더니 알람소리에 또 연약해진다.
몇분쯤 맘속에서 줄다리기를 하다가 벌떡 일어나 출석체크를 하고 다시 잠들지 않기위해 생쌀을 씹으며 위를 채우며 책을 읽는다.
현미와 아몬드나 땅콩을 함께 씹어먹으면 더 고소하고, 현미알을 씹는 식감은 참 재미있기도 하다. 
요즘 가끔 입이 심심할때 생쌀이 땡기는 현상까지 나타나곤하는데...ㅋ
오늘은 한결 몸상태가 가볍다.
오랫만에 운동을하고 땀을 빼서인지..붓기도 빠진것 같고 가쁜한것이 기분좋다.

데미테르, 페르세포네,  헤라, 아르테미스, 아테나, 헤스티아, 아프로디테...
나는 지금 누구에게 황금사과를 주어야 하는걸까? 고민하며 마지막 책장을 덮었다.
그리고 아침 출근길 그대스스로를 고용하라 첫 페이지를 열었다.
읽다가 만 필살기를 택할까 하다가...전에 읽었던 책을 다시한번 읽고 싶어졌다.
꾀 오래전인것 같은데..지금 다시 읽게 된다면.. 분명 전에는 보지못한 무엇을 발견할것만 같은 그런기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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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희
2011.06.02 09:26:02 *.143.199.187
아~ 그래서 개인사를 쓰셨던거군요?
저도 이번엔 정말 한번 써봐야 겠어요.
처음에 이책을 읽고는 진지하게 써보지 못했거든요.
메모하듯이 몇가지 끄적인게 다였는데...책을 읽다보니 그때 생각이 어렴풋 나더라구요..
저도 명희님처럼 열심히 한번 써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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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희
2011.06.01 11:18:48 *.131.50.130
성희님, 저도 며칠 전에야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를 다 읽었는데요.
저에게는 다시 읽어봐야 할 좋은 책으로 다가오네요.
부디 그 책 속에서 보물을 찾으시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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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희
2011.06.02 09:52:08 *.143.199.187
[ 6월 2일 - 225일차 ]

어제저녁 이런저런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여 괘씸하다.
먹는것과 TV드라마의 유혹을 절제하지 못했다.
엄마와 수다를 하며 맘모스빵을 죄다~먹어치우고, 자려고 누웠는데 동생이 거실에서 보는 드라마 소리에 귀가 솔깃하여 따라나가 끝날때까지 보고 말았다.
그래서...오늘 새벽엔 꼭 일어나서 새벽활동을 지켜야만 했다.
어제의 잘못은 어제로 끝내자.
일어나 책상에 앉아 잠을 쫓아보고자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한시간을 훌쩍 버리고 말았지만..
다시 정신차리고 책을 읽고 생식을하고 출근을 했으니 이정도면 다행이라 생각하자.


그대,스스로를 고용하라.

(27) 진정한 실업은, 지금 봉급을 받을 수 있는 일자리를 가지지 못한 것이 아니라, 미래의 부를 가져다 줄 자신의 재능을 자본화하지 못하는 것이다.

(60) 미래의 어딘가에 먼저가 있으라
..

내가 상상하고 바라온 미래의 어느 순간에 먼저 가 있는다면...정말 근사한 일이다..
지금 아무리 힘들지라도..어떤 상황속에 처해 있더라도 나는 미래에 있기 때문에 마음의 여유를 가질수가 있다.
지금 모든것이 편안하고 안정되어 있을지라도 나는 미래의 내 모습때문에 게을러질수가 없다.
나를 어떤 미래의 풍경속에 있게 할까?
누구와 어떤 감정을 느끼고 살아있느냐가 중요할거다.
좋은 사람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살고 있을 내 미래... 잊지말아야지...
지금의 방황은 미래의 나에게 그럴듯한 무용담이 될지도 모른다 생각한다면...삶에 대한 내 태도는 달라질거야..
늘 기억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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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희
2011.06.03 11:53:29 *.143.199.187
[ 6월 3일 - 226일차 ]

사람의 다름을 인정하는 것..
책을 읽으며 다시 한번 반성하고 있다
.
너무 쉽게 망각하고 지냄을 책망하면서
...
내가 옳고 그 사람이 틀린 것이 아니라..단지 다를 뿐임을 이해하고 인정해야 하는데 쉽지가 않다
.
"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데..저 사람은 왜 저러는 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돼
"
항상 나만은 언제나 상식의 선 안에서 행동한다는 착각 속에서 살고 있다
.
그러나 상대방의 시선에서 나를 볼 때 나도 이상한 사람이겠지
?
답답하고, 바보스럽고, 생각이 짧은 사람이라고..그래..그 점은 나 스스로도 인정하는 부분이니까...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행동을 누군가는 바보 같은 짓으로 판단할 수도 있다.
판단해하고 비난 할 것이 아니라
단지 다름을 인정해야 하는 것을 잊지 말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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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희
2011.06.04 06:49:09 *.200.133.27
[ 6월 4일 - 227일차 ]

오늘은 가족모두가 일찍 일어났다. 어쩐일인지...
엄마는 방에서 엑셀공부 책을 보고 계시고
동생은 공부하는 엄마와 동하를 붙잡고 수다중이다.
이거...단군의 후예 현상인걸까? ㅋ
오늘 신나는 토요일...
간단일지쓰고 무얼할까나...일단 나도 수다에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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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희
2011.06.06 05:20:14 *.200.133.27
^^ 화이팅 고마워요 여명님!
자신없지만 도전해보려구요..
금요일 즐거운 시간 보내셨나요? 무지 아쉬웠는데..ㅎㅎ
오늘 만나는군요..여명님 부디 건강히 잘 달리시길요~
응원합니다..으쌰으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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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05 19:19:15 *.146.242.163
성희언니 홧팅!
언니는 아픔도 사랑도 함께 해줄수 있는 아름다운 분이시잖아요.
진짜진짜 아이들과 잘지내실 수 있을거 같아요.
아프시면 안되요. 눈물 넘 보이지 않기! 
건강하게 고고씽 하시길 바라며...
화이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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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희
2011.06.05 06:18:10 *.200.133.27
치료놀이 수업...첫 수업에 홀딱 반한 강정원 교수님의 두번째 시간이다.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시는 수업내용이 알차기도 하고 말씀도 재미나게 너무 잘하신다.
놀이치료라는 말은 들어봤지만 치료놀이라는 말은 생소했다.
치료놀이는 좀더 적극적인 치료방법인듯하고 아이와 치료자의 긴밀한 상호작용이 있는것같다.
아이의 건강한 자아 발달을 위해서는 소속감과 안전감, 가치감과 의미감, 유능감과 성취감, 윤리감과 책임감이 필요하다고 한다. 소속감을 느끼도록 도와주고 단체에서 중요한 사람인것을 느껴야하며 무엇인가를 해냈다는 성취감과 그에대한 격려와 칭찬도 성장에 중요한 요소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또한가지 중요한 것은 옳은 행동에 대한 가르침과 칭찬이라고 한다. 도덕성 발달에 대한 가르침이 빠질수가 없겠다.
한가지 약간 당황스러운 말을 들었다.
양육적이지 않은 것은 학대라는 말씀...학대는 상처를 낳는다고 했다.
양육자가 피곤하다고 하여 아이의 울음이나 욕구에 무반응을 보이는것 또한 소극적인 학대라는 말인데...부모가 된다는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가 태어나서 3년간의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 시기인지를 수업을 통해 알수 있었다.
이때의 애착형성과정이 사람의 평생을 좌우한다고 한다. 그뿐아니라 세대간 전이까지 된다하니...참 중요한 시기임이 틀림없다.

치료놀이의 원리는 건강한 부모와 자녀의 상호 작용에 있는데
1. 사랑전하기 - 아이의 심정을 이해하고 공감하여 의사소통하는것이 중요함.
2. 끌어들이기 - 엄마의 경험을 공유, 함께하기 (청소, 설겆이도 놀이처럼 함께 공유)
3. 규칙지키기 - 놀이안에서 규칙을 정하고 지키도록 유도함. (사회성발달)
4. 도전해보기 - 모든것을 함께하기보다는 다음과제를 혼자 해보도록 유도하여 성취감을 갖도록 인도함.
그리고 이 모든것에 더해져야 할것은 바로 "재미"라고 한다.  핵심단어가 되겠다.  "재미".
한마디로 치료놀이는 아이와 함께 재미나게 놀아주는것...그뜻이겠지?

수업시간중 교수님이 보여주신 동영상 자료를 보았다.  4~5세쯤 되어보이는 두 아이였는데 한아이는 교실바닥에 누워 손가락을 입에 물고 축 늘어져있고 남자아이는 표정이 굳어 웃음기가 전혀없이 아이다움을 잃은듯 했다.
화면으로 보기에 무척 심각해 보이는 이 두아이들....다른아이들은 웃고 떠들며 교실에 앉아 선생님의 지시를 따르는데 두 아이는 각기 다른 세상에 존재하는것 같았다.
각각 다른 선생님으로부터 치료 놀이를 받는 화면을 보았다.
스무번 이상의 치료 놀이가 끝난후 아이들은 여느아이들과 똑같은 표정과 모습으로 반아이들과 함께 놀고 웃는 모습을 볼수 있었는데 정말 놀라웠다.
치료 과정을 보면..단순히 선생님이 아이를 데리고 적극적으로 놀아준것이 전부였다.
좀 이상한것은 4~5세 아이들 수준의 놀이가 아니라..수업의 처음에는 유아기때 아이를 다루듯이 놀아준다는 것이다.  교수님의 부연설명을 들어보니...영유아때의 놀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수있었다.
그시기의 놀이는 곧 학습이고 애착형성에 큰 영향을 주는것임을  배웠다.
두 아이들은 어릴때 그렇게 함께 놀아주었던 사람이 없었던 것이다.  선생님의 적극적인 끌어들임과 예민한 관찰,그리고 반응...놀아주는 그것이 곧 치료였다.
함께 놀아주는것만으로도 두 아이가 온전해 지는것을 보며 감동스럽기도 했고 한편 무섭기도 하다.
좋은 엄마 아빠가 된다는것은 얼마나 중요한 일이며 또 얼마나 쉽지않은 일인지...
맞벌이등으로 바쁘고 지친 현대의 부모들에게 끊임없는 아이들의 요구와 질문에 하나하나 응대해주고 관심가져주는것이 말처럼 쉽지 않을것이다. 때론 집에까지 일을 가져와 일을 해야할때도 있을것이고, 집안일을 해야할 시간도 필요한텐데...아이는 함께 놀아주기만을..자신을 보아주기만을 요구할테니...
맞벌이가 아니여도..늘 해야할 일은 주변에 산적할텐데 말이다.. 청소며 빨래며 설겆이등...두아이를 키우는 경우는 또 얼마나 버거울까...새삼 철은님이 참말 대단하단 생각이 든다.

중요한 결정을 내렸다.
지금듣는 수업이 끝나고...어린이 하트스쿨에 직접 참여하기로...현장에서 직접 경험해 보고 싶어졌다.
지원서를 제출했다.  곧 인터뷰를 할것이다.  통과하게 된다면 보조교사로 일정기간 활동하게 될텐데...
잘 해낼수있을지 걱정이다.
그리고 매주 토요일은 그곳에 올인해야 한다.
1박2일의 수련회도 참여해야하고...말그대로 토요일을 저당잡힌샘이로군...
휴~~ 한번이라도 빠지는 일이 생긴다면 민폐가 될것이 뻔한데...걱정이 앞선다.
여행도 못가고, 아프지도 말아야 한다.
아이들을 두려워 하는 내가...정말 해 낼수 있을지...아이들에게 상쳐를 주는건 아닌지.....아흑...
아이들의 말에 내가 울어버릴지도 모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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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희
2011.06.06 05:29:04 *.200.133.27
[ 6월 5일 - 228일차 ]

책을 다읽었다.
실천해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다.
당분간 운동을 쉬기로 했으니 차근차근 실천해 보도록 하자. 겁부터 먹지 말고...

일찍 집을 나서서 친구와 조조영화를 보았다.
써니...
주인공들의 다소 거친 학창시절이 얼마나 부럽던지....내 학창시절과 지금의 모습...왠지 서글퍼졌다.
친구가 한마디 한다.
지금을 후회없이 보내보자고..10년후엔 아름다운 과거가 될수 있도록 말이야..
그래그래...10년쯤 후엔 지금의 단군활동이 단단한 기초가 되어있을거야...
그때는 과거의 내 모습이 부끄럽지 않도록...스스로 대견하다고 칭찬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보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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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06 21:23:37 *.44.190.25
안녕하세요. 성희님.
오늘 함께 달렸던 단군 4기 이진호입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달리고나서 오늘처럼 호강한 적은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직접 마사지도 해주시고 덕분에
다리에 피로도 훨씬 덜 한 것 같네요.
단단하면서도 따뜻한 출사표에서
역시 단군 선배님(?)의 경험과 느낌들을 엿보게 됩니다.
소중한 인연 감사드리고 종종 들러 응원하겠습니다!

참 따뜻하신 분 같아요.
오늘도 훈훈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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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희
2011.06.07 05:13:40 *.200.133.27
진호님!  어제는 잘 들어가셨지요?  몸은 괜찮으신지...
어제는 초면부터 밟고 밟히고...조금 민망하였지만 저또한 지난번보다는 근육통이 덜한것 같아요. ㅋ
신기한 usb시계..아니..칼로리시계? 이름이..?? 암튼 덕분에 신기하고 재미있는 물건을 구경했네요. ^^ 
아고..출사표는 참말 부끄럽습니다. ;; 
감사하고요. 진호님도 화이팅! 응원할게요~
100일 성공하시고 200일도 300일도 꼭 도전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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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희
2011.06.06 22:34:51 *.200.133.27
[ 6월 6일 - 229일차 ]

기상후 30분쯤 책을 읽고 현미와 견과류를 먹으면서 여의도로 나갈 준비를 했다.
여기저기 몸이 성치 아니하여 반쯤은 걸어가서라도 완주하고자 시작했던 10키로 2번째 도전!
한동안 운동을 쉬었더니 몸무게도 늘고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였었다.
역시나 초반부터 오른쪽 무릎에 이상신호가 감지되어 무게를 왼발쪽으로 실어 오른쪽무릎의 충격을 최소한으로 줄이며 소심하게 뛰기 시작했다.
뛰다가 걷다가를 반복하면서 1시간30안에는 들어갈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왠걸..지난번 기록과 겨우 5분차이가 전부라니...이번기록은 1:09...
허리엔 별 이상이 없는듯하고..왼쪽 고관절과 오른쪽 무릎에 쬐끔 무거울까말까한 통증이 전부다. 이정도면 오늘 진짜 선방한거지...푸하하
오늘 경기에서 새로운 모습을 발견했다.
두 사람이 팔에 끈을 묶고 달리는 모습...처음엔 모르고..참 별난사람 다 있다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 한사람은 시각장애가 있는 분이였고 한분은 안내해주시는 분이였다.
그 아름다운 도전에  또 울컥한 마음이 생긴다.   옆을 지나며 화이팅을 외쳐드렸더니 두배의 화이팅으로 되돌아왔다. ^^  
나중에 결승선에서 지켜보니 그렇게 달리시는 분들이 꾀 여러분이더라..  나는 고작 소심하게 박수를 보내드리는것 외에는 별 도리가 없었다.   힘겹게 결승선을 통과하는 사람들의 얼굴을 보며 순간순간 울컥울컥한 감정들이 나를 흔들기도 한다.    저마다의 이유를 가지고 달리는 사람들이겠지...싶은 생각에...
윤정님이 먼저 도착해서 기다리시고, 소풍나오신 소라님, 하프를 뛰신 단군4기 진호님과  여명님을 기다렸다가 여명님의 짝궁님까지 모두 다함께 강가 나무밑에 자리를 깔고 만찬을 즐겼다.
김밥, 김치, 호두넣은 멸치볶음이랑 샌드위치, 빵, 과자, 방울토마토, 참외랑 수박까지...종류도 다양하다.
역시 소풍의 묘미는 먹거리~  배를 적당히 불리고는 온몸을 발로 밟아주는 맛사지까지 소라님께 배웠다.
셋은 엎드려누워있고 셋은 일어나 발바닥, 종아리, 몸통을 꾹꾹!!  정답게? 밟아주는데...참말 재미난 상황이였다..
오늘 몇가지 좋은 안마 방법을 배워서 뿌듯~
사브작 자매는 오리보트에 필이 꽂혀 시간가는줄 모르고 강바다 위에서 출렁거리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처음 타보는 오리보트 ...
출렁이는 물결에 그리고 가까이보이는 63빌딩에 거침없이 환호성을 지르는 세 여인들...ㅋㅋ
나무 그늘에 나란히 누워 하늘과 나무를 올려다 보는 기분은 말할 수 없이 행복한...휴식...이다.
얼마만인지...그렇게 잔디에 누워 하늘을...나무를 보았던 적이 언제였는지 아득하기만 했다.
헤어짐이 너무나 아쉬운 오늘...한강이 있는 서울이 정말 사랑스럽더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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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6
2011.06.10 11:10:20 *.143.199.187
아구야~..민망합니다.

사진 감사해요 여명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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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10 08:36:00 *.146.245.28
Runner SH~! Yeah~!
사진 1277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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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희
2011.06.07 17:37:04 *.143.199.187
[ 6월 7일 - 230일차 ]

미래에서 온 편지 76p.

(25) 리나, 네가 정말 받고 싶은 사랑의 형태가 있다면 그것을 네가 네 자신에게 지금, 당장, 여기서 주도록해.  마치 너에게 갑자기 너무나 작은 예쁜 어린아이가 생겼고, 네가 엄마가 된 것처럼.  그래서 네가 그 어린아이에게 가장 아름다운 엄마의 사랑을 주듯이 너 자신에게 그런 사랑을 베풀어봐.  그 아이에게 하듯 너 자신을 잘 먹이고, 잘 입히고, 잘 운동시키고, 잘 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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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희
2011.06.08 16:16:45 *.143.199.187
[ 6월 8일 - 231일차 ]

미래에서 온 편지 127.

(88~89)
"현경아, 진주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아니?"
"아니요."
"조개가 바다 밑을 다니다 보면 어느 날 살 속으로 작은 돌조각이나 깨진 유리조각 같은 이물질이 들어가게 된단다. 그러면 그것 때문에 조개가 너무나 아파하지. 조개는 자기 몸에서 액체를 내서는 그 이물질을 감싸는데 그러다 많은 조개들은 썩어서 죽게 돼.  그러나 그 아픔을 이겨내고 끝까지 살아남은 조개들은 진주를 만들어내.  현경아, 네 이름 속에는 진주가 있어. 이 그림을 봐.  해가 떠오를 때 조개가 입을 열지?  조개의 살 속에서 빛나는 진주가 보이니? 네가 이겨내지 못하면 썩어서 죽게 되고, 네가 이겨내면 보물이 될거야.  우리 딸은 보물이 될 거야."

리나, 할아버지가 남겨주신 이 귀중한 유산을 이제는 네게 전해줄게.
산다는 것은 고통당하는 거야.  누구나 인간은 다 자기 몫의 고통이 있어.  그런데 어떤 사람은 그 고통을 이겨내지 못해 가슴이 썩어서 죽게 되고, 어떤 사람은 고통을 잘 이겨내서 어떤 의미에선 바로 그 고통 때문에 '보물' 같은 사람이 돼.
네 할아버지가 이 이모를 믿었듯이 나는 리나를 믿어.  이모는 리나가 보물이 될 것을 믿고 있지.  그러니까 아무리 슬프고, 분통 터지고, 억울한 일이 생겨도 그것을 극복하겠다고 굳은 결심을 하고 넘어가야 해.  진주를 만들어내는 조개처럼 말이지.


적어도 썩어서 죽게 내버려 두지는 말자고 다짐한다.
내가 만들어낼 진주는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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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희
2011.06.09 14:37:23 *.143.199.187
[ 6월 9일 - 232일차 ]

미래에서 온 편지 170.

40대 중반에 암으로 세상을 떠나는 여성신학자 한 분이 죽기전에 마지막으로 남긴말이 바로 "열심히 놀아라"였다고 한다.
현재를 살아가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너무 바쁘다. 바빠서 놀시간이 없다고 말들을 한다.
나도 하루중 대부분의 시간을 회사에서 보내고 있고 또 회사출근 준비를 위한 시간으로 사용하고 있으니 하루중 잠자는 시간까지 빼고나면 여가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짧지 않은 세월을 비슷한 사이클로 살아왔지만....내게 남은것은 무엇이었던가?
부를 쌓아놓은것도 아니고, 즐겁게 즐기면서 일을 했던것도 아니였다.
늘...불안하였고, 무표정한 얼굴로 채워지지 않는 그 무엇때문에 무기력한 시간을 보내왔다.
수많은 책속에서 강연에서 들었던 것처럼. 현재를 즐겨야 한다고 생각은 하면서도 말이다.
잘 살려면 잘 놀고, 잘 쉬어야 한다.
매일매일 화초에 물을 주듯이 오늘의 즐거움을 만들어가야 한다.
내가 가장 재미있어하는 활동을 찾는것. 바로 천복을 찾는일이겠다.
천복을 찾고 하루중 일정시간을 즐겁게 보내는것으로 하루의 가치는 달라질것이다.
친구의 대문앞에서 "친구야~ 노~올~자~!" 하던 그때 그마음으로..
성희야~ 노~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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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희
2011.06.10 22:12:56 *.209.23.236
[ 6월 10일 - 233일차 ]

미래에서 온 편지 212.

'개인적인 것이 정치적인 것이다.'

(207) 걷는 명상 
들이쉬며
내쉬며
들이쉬며
내쉬며
꽃처럼 피어나네.
이슬처럼 맑으네.
산처럼 단단하고
땅처럼 든든하네.
자유
자유

5:30에 깨워달라는 엄마... 외도로 여행을 가신단다.
새벽부터 배낭가방을 꾸리고 운동화 차림으로 나가시는 모습이 소풍가는 아이와 다를바가 없다.
함께 어울려 여행을 갈 수 있는 좋은 분들이 곁에있어 고맙고 감사하다.
여행을 좋아하는 아빠때문에 자주 두분이서 여기저기 여행을 다니시곤 했었는데...
아빠가 떠나신후, 나와 동생이 출근하고 홀로 집에 있는 엄마가 늘 마음에 걸렸다.
시간이 지나고 이제는 조금 알것 같다.
연약하리라 생각했던 우리 엄마는 산처럼 강한 분이라는것.
그리고
아빠의 사랑은 예전 그대로
우리 주위에 남아있다는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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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희
2011.06.12 09:15:46 *.209.23.236
[ 6월 11일 - 234일차 ]

알람소리를 듣고 일어나 컴퓨터를 켜는데 본체에서 높은 경고음이 "삐~삑~ 삑~삑~' 거린다.
깜짝 놀랐다. 
컴퓨터에 문제가 생겼나보다.  그런 소리를 듣는건 처음이다.
곧 폭발이라도 할것만 같아 본체버튼을 계속눌르고있다가 강제 종료를 하고는
다시 컴퓨터를 켤 마음이 내키지 않아 핑계김에 다시 잠을 자버렸다.
컴퓨터 때문이라고??
왜? 어제 저녁 늦게 여행에서 돌아오신 엄마때문은 아니고?
아니 아니다.
내 마음이 또 게을러지려고 해서지...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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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희
2011.06.12 20:36:38 *.209.23.236
[ 6월 12일 - 235일차 ]

사람이 온다. 
엄청난 일이다.
그사람 인생이 오는것이다.

약속장소로 가는길에 강남 교보문고에 걸린글이다.
어제 수업후 만난사람들이 떠올랐다.
한 사람의 지난 역사를 듣고있자니 보이지 않던 투명한 벽이 허물어짐을 느낀다.
사람들을 만나고 대화를 나누는것...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는것..
정말 엄청난 일인것 같다.
요즘 세삼 이런생각을 한다.
건강과 사람을 잃는다면 모든걸 다 잃는 거라는...
나와 가족이 건강하고 함께 웃고 울수 있는 따뜻한 온기를 가진 사람들이 곁에 있다는것은 행복이다.
서로 믿고 의지할 친구가 곁에 없다면 얼마나 쓸쓸하고 세상이 퍽퍽할까?
우선순위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며, 사람들과의 인연에 감사하고 또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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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정
2011.06.12 21:29:41 *.154.223.199
성희님^^
5km와 10km 코스가 있고 마치고 공원에서 피크닉 할 수 있는 두 가지 조건이 맞는 마라톤
두 가지 경기가 있습니다. 의견주세요.^^

7월
10일 공원사랑수박먹기 마라톤대회 : 보라매공원, 8시 출발, 25,000원
                   http://www.tourmarathon.com/marathon/view.php?no=198#1
7월 3일 새벽강변마라톤 : 상암동 월드컵경기장(하늘공원), 6:30 출발, 매니아 20000원, 6월 23일 접수마감
                http://amaruns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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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희
2011.06.13 10:10:01 *.143.199.187
음..아무래도 단군이랑은 새벽강변마라톤이 잘 어울리는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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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희
2011.06.13 17:49:49 *.143.199.187
[ 6월 13일 - 236일차 ]

주말부터 아티스트웨이 1주차 부분을 다시 읽고 오늘새벽부터 모닝페이지를 다시 시작했다.
3쪽을 쓰는데 꾀 시간이 걸렸다. 50분쯤..
주로 꿈이야길 적는걸로 페이지를 채웠는데, 손글씨를 오랫만에 쓰다보니 글씨도 엉망이고 손까지 아프더라..
모닝페이지만 세쪽을 겨우 채워 쓰고는 다시 침대로가서 쓰러져 잠들었다.
좀처럼 나이지지 않는 내가 참 맘에 안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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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희
2011.06.14 09:34:26 *.143.199.187
[ 6월 14일 - 237일차 ]

단군을 시작하고 237일차의 새벽.
처음을 돌이켜 생각해보니 새벽에 일찍 일어나는 일은 그야말로 획기적이고도 엄청난 일이라 생각했는데..
지금은...그냥 일상이 된것 같다.
큰 변화랄것도 없고, 대단하지도 않은...
5시에 일어나는것이나 7시에 일어나는것이 별반 다를것 없이 잠자리에서 일어나는건 늘 한결같이 힘겹다.
매일의 힘을 깨닫기에는 너무 이를테지...적어도 2~3년은 계속 되어야 진짜 습관이 될것이고..
오늘도 모닝페이지를 쓰고, 새책을 펼쳤다.
오래된 미래.. 제목이 재미있다.  300페이지 정도인데 그에 비해 묵직한 무게 때문에 가지고 다니기엔 불편..
모닝페이지를 쓰느라 한시간을 보내고 나니 책읽는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졌다.
서문과 프롤로그만 읽은게 전부다. 
내용이 무탄트 메세지와 흡사한듯 하다.   그보다는 좀더 사회적 환경 문제에 촛점을 맞춘것도 같고...

요즘또 불안증에 시달린다.
천복이 찾아질까?  지금 내가 제대로 길을 가고 있는건가?
진정으로 새벽활동이 즐거운가?
내가 중요한 무엇인가를 놓치고 있는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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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희
2011.06.15 15:21:42 *.143.199.187
[ 6월 15일 - 238일차 ]

모닝페이지 쓰는데 또 1시간 가까이 걸림.
거참 난 쓰는것도 무진 느리고만..ㅠㅠ
그리고 남은시간은 '오래된 미래' 를 읽음.
책읽는 중간에 라다크라는 곳이 너무 궁금하여 인터넷으로 사진자료를 좀 찾아보았다.

0119_img01.jpg 

우와~~~
가보고 싶은곳이다.
한달쯤 머물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절로.
저런 풍경속에서 사는 사람들은 도시 사람들의 바쁜 일상을 이상하게 여길것이다.
어느쪽이 맞을까 틀릴까는 모르겠지만
어느쪽이 더 행복한가는 답이 금방 나온다.
무표정한 도시인과 평온한 미소를 짓는 라다크 사람들...상상만으로도 비교가 되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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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6.16 10:40:14 *.143.199.187
뜨~아~
뭐 그래도 괜찮습니다. 괜찮아요~
우리가 느린게 아니라 그분들이 빠른거예요.. 정해진 기준도 없잖아요. ㅋㅋ
뉘신지 모르오나..암튼 권모모님의 살신성인 위로 덕에 120% 회복했습니다.  emo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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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모모
2011.06.16 06:17:50 *.154.223.199
그림 안 그리고 노트도 크지 않은데 1시간인데요. 오늘은 1시간 20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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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희
2011.06.16 05:05:31 *.209.23.236
아흑 일단 반가워라~~
윤정님이야 그림도 그리시고 하니까 그럴수 있겠네요.
전 그림도 안그리고, 노트도 크지 않은데 오래 걸려요. ㅋ
15분.......우와~~신기하여라.. 영화에서 화면 빨리 돌아가는거..그게 상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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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정
2011.06.15 18:19:38 *.114.49.161
성희님 모닝페이지 시작하셨군요^^ 반가워요.
줄리아카메론이나 다른 이들은 30분, 15분 걸린다고 하지만
거의 1시간 걸리는 사람 여기도 한 명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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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희
2011.06.16 21:58:33 *.209.23.236
[ 6월 16일 - 239일차 ]

오늘도 잊지 않고 모닝페이지를 1시간 내내 썼다.
만화에서 처럼 순간이동을 하는것 마냥 이리저리 움직이는 마음이 보인다.
여기 있는가 하면 어느새 다른 배경이 보인다.
순간순간 멍 해지는일도 잦다.
한곳에 집중하는것이..마음의 어느 곳에 오래 머물기가 쉽지 않다.
충분히 들여다 보아야 할것 같지만..또 한편으로는 가볍게 내키는대로 놔두고 싶다.
모닝페이지를 쓰는 동안 엄마가 불쑥 들어와 책상위에 놓여있는 엄마 안경을 가지고 나가셨다.
그때 나의 기분은..음.....'들켰다!'  내지는 '침략이다' 또는 나 일기쓰는거 아니야 엄마! 하는식의 '변명'...복합적이다. 
 노트를 덮고나서는 이걸 누가(엄마가) 보면 어쩌지..하는 두려움이 생긴다.  OTL.

라다크..책을 읽을수록 맘에드는 곳이다.
나처럼 느린 사람에겐 딱인데..

(93) 시간을 재는 경우에도 느슨하고 여유롭게 잰다. 1분 단위로 시간을 측정할 필요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라다크 사람들은 "내일 낮에 찾아올게" 혹은 "저녁쯤 찾아올게"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 라다크 사람들은 그렇게 시간에 대해 넉넉한 여유를 남겨 놓는 것이다.  라다크 사람들의 언어에는 시간을 나타내는 아름다운 표현들이 많이있다.  '공그로트gongrot'는 '어두워진 다음부터 잠잘 시간까지' 라는 뜻이 있고 '나이체nyitse'는 '해가 산꼭대기에 걸려 있는 한낮' 을 말한다.  또 '새의 노래' 라는 뜻의 '치페 치릿 chipe-chirrit' 은 해가 뜨기 전 새들이 지저귀는 이른 아침을 뜻한다.  이 모두가 넉넉하고 친숙한 느낌을 주는 표현들이다.

새의 노래....해가 뜨기 전 새들이 지저귀는 이른 아침의 시간....단군님들의 시간이로구나. ^^  너무 예쁜 시간이름이다.
또 한가지 맘에 드는것은.. 라다크 사람들은 일년중 4개월가량만 일을 하고 나머지 8개월은 대부분을 축제와 파티로 지낸다고 한다.  아~~근사한 곳이다.
짧은 경작 기간동안에는 일에 집중하고, 겨울은 이야기의 계절로 보내는....놀 줄 아는 근사한 사람들이다.
앗! 그리고 한가지더..일처다부제라는것...음..매력적이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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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희
2011.06.18 08:53:13 *.209.23.236
[ 6월 18일 - 241일차 ]

모닝페이지후 줄곧 실천과제와 씨름을 하고 있다....역시 만만치가 않은 작업이다.
하루아침에 완성하기란 무리고, 수없이 생각하고 고치고 확인해야겠다.
고심끝에 완성은 했으나...마음에 쏙 들지 않지만 일단 올려는 두고..

 ***  핵심 가치

1. 나는 즐거운 마음으로 배우며 항상 성장하는 사람이다.
2. 사람들과 서로의 부족한곳을 채워주고 채워가며 조화로운 삶을 산다.
3. 삶속에서 보물찾기를 한다. 눈돌리는 모든곳에 즐거움이 행복이 숨겨져있다.

다시 읽어보아도...이것도 저것도 더 집어넣어야 할것 같다.
하지만..중요한것은 실천! 하나라도 제대로 실천하는것이 중요하지... 쉽지않아...쉽지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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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희
2011.06.19 05:49:27 *.209.23.236
[ 6월 19일 - 242일차 ]

어제올렸던 글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분명 올려두고 확인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이번에도 지난번처럼 홈페이지 오류인가 싶어 다른 일지를 둘러보는데...
어디에도 그런 이야기가 없다.
내가 실수로 글을 지웠는가보다. ㅠㅠ
벌써 치매가 온거냐??
왜 이리도 어이없는 실수를 해버린건지...내가 또 막~ 미워진다.
모닝페이지를 쓰다가 또 일지를 쓰고 있는 내모습...이건 또 뭐니?....하던거나 마저하고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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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희
2011.06.19 06:21:31 *.209.23.236

< 천직 프로필 >

이름
: 조성희

작성일 / 버전 : 2011년 6월 18일 토요일 / 버전 1.0 초안 


1.
천직 후보 탐색 결과
  놀이치료사


2.
천직명 [아래
역할슬로건은 옵션 사항임]

천직명 : 놀이 치료사

 :   친구, 상담가, 선생님.

슬로건 : 사람이 자라는데 필요한것 밥, 그리고 칭찬과 관심.

 

 

3. 분야 [분야의 분류와 이름은 가능한 자신에게 분명하고 관련 업종에서 사용하는 용어 사용]

현재 주력 분야

  • 상담 치료

  • 무용 치료

  • 미술 치료

  

 

 미래 관심 분야

  • 놀이 치료 부모 코칭     

  •   

      

 

 

4. 주요 고객층 [주요 고객층은 자신의 천직(비즈니스)에 적합한 방식으로 세분하고 구체화할 것]

  •   사랑과 관심을 필요로 하는 어린이와 부모.

  •  예비 부모들

     

 

 

5. 핵심 컨텐츠 [컨텐츠는 유형의 제품과 무형의 서비스를 포괄하는 개념. 그림, 공예품,, 상담 등]

현재 핵심 컨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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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 동력 컨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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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희
2011.06.19 06:27:45 *.209.23.236
다행스럽게도 스프링노트에 저장해 두었던걸 복사해서 옮겨놓았다.
천직후보 고르느라 머리털 다 뽑히는줄 알았었다.
한두시간 씨름끝에 천복직업에서 나왔던 직업을 그냥 가져다 놓았다.
해 놓고 보니 겨우 몇줄 딸랑 나와있는걸 보고는 기운이 쪽~ 빠져버렸다.
그나마도 컨텐츠 쪽은 한자도 못쓰고 비워두었는데..
이런 작업 나에겐 너무 버겁다...
내 안에서 자꾸만 비판의 목소리가 들린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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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희
2011.06.20 05:00:46 *.209.2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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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희
2011.06.20 14:01:58 *.143.199.187
[ 6월 20일 - 243일차 ]

모닝페이지후 다시 잠...
더위에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었다. 
모닝페이지쓰는 내내 이사를 가고싶다는 생각이 간절할뿐....
4층 꼭대기층인 우리집...옥상의 지열과 사방을 둘러싼 베란다는 썬팅하지 않은 오래된 창인지라 온실이 따로 없다..이제 겨우 6월인데 벌써부터 이러니...한여름이 무섭네...
덥고 기운 딸리는 여름 날에는 자주 찾아 오시는 그분...저혈압증상때문에  M목소리로 변하고 몸은 땅으로 꺼질듯 축축 쳐지는..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어렵고..호흡마저 고르지 못한 그 증상...아...윽...정말 싫다싫어.
어제 친구들과 오르세미술관전엘 갔다가 아름다운 그림 하나를 발견했다. 
윈슬러 호머의 "여름 밤" 이라는 작품..
이름은 몇번 들어 보았으나...호머의 그림은 몇 작품 보지 못했었는데...
이 그림을 보는 순간...묘한 경험을 했다.
파도소리가 들리고,
음악 소리가 들렸다.
여인들의 정다운 소곤거림도 들렸다.
그림 앞에 서는 순간...그림속에 내가 들어선 기분...시원한 바닷가에 선 그 기분이란...
서늘한 바닷 바람이 느껴지는듯 하다...(사실 전시관 에어콘 바람에 춥긴했지만..)
다른 작품들을 다 보고나서 다시 '여름 밤' 앞으로 찾아간다.
이번엔 춤을 추는 두 여인이 속삭인다.
오래전 단짝 친구와 춤추던 기억이 떠오르고..속삭이며 웃던 별것 아닌 이야기들이 떠오른다.
오늘 새벽 일어나서 출석확인을 하자마자  그 그림을 찾아 일지에 걸어두었다.
보는것 만으로도 시원하다.
프린트해두고 회사 책상에 하나 집에 하나 붙여두어야지...
그리고 여름내내 나는 바닷가에서 춤을 출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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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희
2011.06.21 10:12:16 *.143.199.187
young_woman_at_the_beach_walberswick.jpg

Philip Wilson Steer - 해변의 젊은 여인


비너스의 탄생.JPG

Alexandre Cabanel - The birth of venus

밀레-봄.JPG

Jean-Francois Millet -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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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희
2011.06.21 11:12:29 *.143.199.187
[ 6월 21일 - 244일차 ]

오늘은 모페를 쓰는데 1시간 20분이상이 소요되었다.
과거를 회상하면서 쓰다보니...긴시간이 걸렸는데.. 너무 오랜시간을 모닝페이지에 소비하는건 아닌가하는 조바심이 생긴다.
읽어야할 책들이 나를 향해 손을 내밀고, 시계바늘이 재촉하는것만 같았는데...
오래된 미래를 읽다보니 평정심을 되찾게 된다.
라다크에서는 몸을 움직여 땀을 흘리며 자급자족의 생활을 유지하고 있었다.
낮에는 일하고 해가 떨어지면 휴식을 취하는 자연의 이치에 따른 생활을하면서 비교적 건강한 삶을 살아간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어떠한가?
돈을 주고 농산물을 손쉽게 사먹을수 있다.
옷을 누군가 대신 만들어 주고
빨래하는 기계,  밥해주는 기계등등 사람의 일을 대신하는 기계가 많다.
그래도 우리는 여전히 시간이 없다고 한다.
운동부족으로 건강이 약해지고, 결국 돈을 주며 땀을 흘리러 헬스장으로 찾아간다.
슬픈현실...바로 내가 그런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는것....
마음의 속도를 조금 늦추어보자...

사람사이의 관계는 또 어떠한가?
한 사람이 경작할수 있는 땅은 제한적이다.
한 사람이 창고에 쌓아둘수 있는 곡식의 량도 한계가 있고, 돌볼수 있는 가축의 수도 한계가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사람들간의 빈부 격차는 그리 크지 않다.
그러나 돈은...그 한계가 없으니...얼마든지 은행 계좌에 쌓아둘수 있기때문에
부자는 더 부자가 되는것이고 가난한 사람은 그 가난에서 벗어나기가 힘들어 지고 있으니..
현대화가 사람들의 사이를 점점더 갈라놓고 있다.

다시한번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걸까?' 라는 질문을 하게된다.
라다크 사람들이 겪고 있는 변화를 바라보면서 마음이 무겁지만, 
그것에서 우리는 배움을 얻고, 옳바른 선택을 할 기회를 가졌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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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희
2011.06.22 17:32:29 *.143.199.187
[ 6월 22일 - 245일차 ]

경고! 옐로카드!...
일어나서 2시간을 버티는것이 요즘 자꾸 무너지고있다.
오늘도 1시간 모닝페이지를 마치고는 잠깐 책을 보다가 다시 잠자리로...
다시 처음으로 되돌아간것 같은 기분이다.
생각해보니 요즘 10시 취침을 자주 어기고 있었고, 운동을 하지 않았고, 저녁먹는 시간이 늦어진 원인도 있을터...
그러나 무엇보다 마음이 문제야..마음이...우찌할꺼니??
누가 뒤통수라도 따~악~! 하고 때려줘야 정신차릴래?
늪지대를 걷는 기분이다...오늘같은날엔...철벅거리고 습하고 우중충한것이...발걸음이 무겁네...날씨탓인가?
몇일후면 여행도 가는데...가방도 챙겨야하는데..이것저것 자료도 수집하고 준비해야하는데...
할일을 몽땅 땅속에 묻어두었다가 물주면서 싹이라도 기다리는 모양인가부다.
왜이런것이냐?...생각하고 묻고 따져보아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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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희
2011.06.24 17:39:10 *.220.138.241
와아! 태국으로 가신다구요. 핸드폰 문자가 가능할까요?
불안하니 윤정님과 저, 이렇게 두 명에게 문자를 보내주세요.
언제 가나요? 즐거운 여행이 되시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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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희
2011.06.24 06:41:14 *.209.23.236
^^ 명희님~!
마음이 담긴 튤립꽃 감사합니다.
그리고 명희님을 깨끗하게 비추는 거울이 될수있도록 노력할게요.
매일매일 거울을 닦는다는 마음으로 새벽을 열어야 겠네요. ^^
거울도 명희님을 보며 자세를 바로 잡을수 있을거예요~

여행기간동안 문자 출석을 부탁드립니다.
태국으로 가는데 한국보다 2시간이 느리네요...
아름다운 여행을 마음속에 고스란히 담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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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희
2011.06.23 12:56:45 *.220.138.241
여행을 떠나신다구요?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끼고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저는 첫번째 300일차에서 실패를 하였구요, 300일 재도전을 시작한지 46일만에 정신을 차렸네요.
긴 방황이었어요. 성희님이 저를 지켜봐주는 <저의 거울>이 되어주세요.
새로운 마음, 새로운 시각으로, 눈에 보이는 모든 새로운 사물들을 마음에 담아오는 여행이 되기를 바래요.emo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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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희
2011.06.24 06:53:30 *.209.23.236
[ 6월 23일 - 246일차 ]

전날 밤 12시경 동하를 데리고 급하게 24시 병원엘 다녀왔는데 다행스럽게 잘 넘어갔다.
더위때문에 호흡이 힘들었던 모양인데, 아픈지 어떤지 말못하는 강아지가 너무 안쓰럽고 가슴아프다.
아프다고 매달리면서도 꼬리를 흔드는 녀석...바보녀석.....
속상해~ㅠ

모닝페이지 1시간 20분이 넘게 걸린다.
독서는 하지 못하고 인터넷으로 여행정보를 수집..
동하가 자꾸만 걸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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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희
2011.06.25 00:10:24 *.209.23.236
[ 6월 24일 - 247일차 ]

모닝페이지후 마지막 짐꾸리기와, 인터넷 서핑으로 시간을 보냄..
이상한 날이다.
출근할때부터 하루종일 얼굴을 찡그리게 되는..그런날...
지나가는 사람은 날 툭툭 치며 지나가고
흔들리던 보도블럭을 모르고 디뎠는데 철퍽~ 촤~악~ 구정물로 두 다리를 검게 물들게 만들고..
요상한 날이였다..몸조심해야한다..
어쩌면 내 마음이 삐뚤어진게야...
낼새벽..아니지..오늘 새벽 제시간에 일어나 공항으로 가야하는데...설마....잘일어나겠지..
친구들도 내 모닝콜만 믿고 있는데...
비행기를 놓친다거나..
폭우로 비행기가 결항되거나
벼락따위를 맞을일은 없겠지?
팟타야에 쓰나미는...설마..안올거야...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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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희
2011.06.25 04:33:27 *.209.23.236
[ 6월 25일 - 248일차 ]

오늘은 일찍 공항으로 가야해서 모닝페이지를 느즈막히 써야할것 같다.
아마도  비행기 안에서?
어쩌면...태국에서 이브닝페이지가 되버릴지도...
친구들과 행복한 추억 마니 만들고 돌아오기를 기도한다.
생각해보니. 이십대초 난생처음 해외여행했던곳이 바로 태국이였지..
그땐 함께 운동하던 언니와 배낭여행을 했었는데..
그후로 가족여행이아닌 친구들과만 떠나는 첫 해외 여행이 또 태국이네..^^
혼자서만 일찌감치 떠나는 여름휴가라 눈치도 보이지만  그동안 고생했으니..
고생한 그대여..떠나라!!
잘다녀오겠습니다~~ 꾸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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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희
2011.07.01 10:47:35 *.209.23.236
[ 6월 26일 - 249일차 ]

전날저녁 친구들과 호텔 주변을 탐방하고 다녔다.
레스토랑 야외 테이블에서 팟타이와 피자 그리고 친구들은 맥주한병씩..나는 콜라한잔..
저녁을 먹고난 후 인데도 정말 맛잇게 먹는다.
한국보다 2시간이 느린 태국..ㅋㅋ 그러니 새벽기상은 문제없었다.
새벽활동을 위해 미리 준비해간 독서등...호텔방에서 친구들에게 최소한의 피해를 주기위해 나름 생각해서 가져간 물건인데 욘석 한몫 크게 한다.
일어나 출석문자를 보내고 모닝페이지를 한시간쯤 쓰고나니 친구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하긴...배가 고플만도 하다. 한국시간으로는 8시였으니까..
태국시간으로 6시 우리는 일찌감치 아침을 먹으러 가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오늘 오전시간은 자유시간이다.
계획은 새벽 과일시장을 탐방할 생각이였으나...호텔앞에 펼쳐진 이쁜 풀장에서 물놀이를 하는걸로 결정...
수영을 배웠던 한친구는 유유히 배형과 자유형을 즐기고, 나와 또 한친구는 물에 뜨는 연습만 했다.
물위에 뜨는것...간단하고 쉬운것인데...그저 몸에 기운을 모두 빼고 편하게 눕기만 하면 되는것을 잘 알면서도
생각과 다르게 몸은 경직되고 가라앉기 십상이다.
나는 분명 편하게 누운것 같은데
친구는 내 목과 어깨가 긴장되어 가라앉는다고 말해준다.
뭐가 무서웠을까?
죽을까봐? 설마...깊이가 겨우 내 허리쯤인데..
물마시는게 무서웠나? 
빠지면 눈코입 꼭 닫으면 그만이잖아..
뭐 물좀 마시면 어떠니? 화장실가서 버리면 그만인걸...
옆에 친구도 둘씩이나 봐주고 있었는데...왜 그랬을까?
왜 그리도 모든걸 잊어버리고 편하게 놓아버리지를 못하는걸까?
머리로는 잘 알면서도..친구가 몸소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야..
편하게 눕기만 하면 사람몸은 물에 뜬다는걸 알면서...
어쩌면 나는 물에 안뜨는 아주 특별한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있나?
무엇이 두려운지도 모르면서...실체를 정확히 알지도 못하면서 그저 겁만내고 있는나..
내 삶의 모습이 마치 얕은 물속에서 겁만 집어먹은 어린아이 같다.
나도 친구처럼 물을 즐기고 싶었다. 
삶을 즐기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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