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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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안의 나를 넘어 진정한 나와 만나다.
나를 돌아보는 시간, 내안의 진정한 나와 만나는 유일한 시간이다.
Best one 이 아닌 Only one 이 되자!
최고가 되기 보다 나 아니면 안되는, 꼭 나여야만 하는 특별함을 만든다.
내 안에 나만의 색깔을 담는다.
외적, 내적, 영적 성장을 위한 나를 위한 Party time !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겉 모습만이 아닌 내면의 깊이와 영적 성장이 함께라는 걸 잊지 말자!
이 또한 지나가리라!
힘들고 외로운 시간이 찾아 올 것이다.
약하게, 강하게.. 순간 순간 나락으로 떨어지더라도
그 또한 지나 갈 것이며, 그럼에도 즐기자.
그 속에 메세지가 무엇인지 깨닫게 될 것이다.
명확하고 뚜렷한 나의 꿈( Dream ) 천복 (Bliss) 을 찾자!
아직까지 흔들리는 나와 만난다.
두려움, 자신 없음, 어려운 상황이 나를 엄습하더라도 신념과 가치가 있다면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그 꿈과 천복을 찾아가는 여정, 그꿈과 천복을 만들고 이루어 갈 것이다.
될 때까지!
새벽 기상 : 5시 30분
새벽 활동 : 5:30~ 7시 30분
월요일: 영어 공부 ( 이른 아침 영어 Study 모임을 하기로 했다. 새벽에 단어와 문장 외우기 한다 )
화,수,목요일 : 독서 ( 읽고 싶은 책, 읽어야 할 책들(앞으로 공부 하고 싶은 분야) 이 너무 많다. 낮에는 책 읽을 시간이
전혀 없다. 그래서인지 새벽의 독서가 아주 꿀맛이다.
요가 ( 체력이 아주 중요하다. 운동의 필요성을 아주 많이 느낀다.
열심히 하자! )
금, 토 ,일 : 조기 출근 하는 날
새벽 활동을 한 시간 밖에 하지 못할 것이다.
헤어( Cut, Up Style, Perm - 동영상 보기 ) 와 두피 전문가 ( 탈모의 유형, 두피의 유형, 제품 공부와
발모 관리) 공부를 한다.
조금 더 전문가 답게, 조금 더 디테일 하게
거기에 마음을 더하자!
요즘 생각이 깊어지고 있다.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나의 삶의 행로는 무엇이고 싶은지 점점 더 깨닫게 된다.
아프기도 하지만 기쁘기도 하다.
감사하다!
나에게 깨달음을 주는 모든 것에 감사하자!
*300+30*화요일
취침 시간 : 12시 20분
기상 시간 : 5시
새벽 활동 : 일지 쓰기
인터넷 강의 듣기
나는 지금 작은 일이라도 사회에 공헌을 하고 있는가?
가까이에 있는 주위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주고 있는가?
나로 인해 기쁨을 느끼게 하고 있느가?
나로 인해 즐거움을 느끼게 하고 있는가?
지금 나는 도움이 되는 사람인가? 도움을 받고 있는 사람인가?
이 모든 질문에 'yes' 라고 답 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런 사람이 되고프다.
그렇다면 나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음..
나에게 먼저 기쁨을 주고, 즐거움을 주어야 하지 않을까..
내가 즐거워야 다른 사람들도 즐거울 수 있다는 거
내가 행복해야 다른 사람들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거
이제 조금 알 듯 하다.
내가 불행하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불행이 전이 된다는 걸 잊지 말아야 겟다.
항상 웃자.
마음이 아프더라도 웃어요
마음이 부서질 때도
하늘에 구름이 끼어 있을 때도 이겨낼 수 있을 거예요.
두려움과 슬픔 사이에서 미소를 지어 본다면,
웃는다면,
어쩌면 내일 삶은 여전히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될 거예요.
*300+31* 수요일
취침 시간 : 12시 30분
기상 시간 : 5시
새벽 활동 : 독서 (책은 도끼다)
잠시 책에 빠져 시간 가는 줄도 몰랐다.
이크..
교육에 늦을 거 같다.
부랴 부랴 준비하고 택시를 탔다.
멀지 않으니 지각은 하지 않겠지..
웬걸.. 차가 막힌다.
10분 지각
다행히 교육이 시작 하는 찰나에 들어갔다.
요즘은 시간이 너무 너무 빨리 흐른다.
하루를 남들보다 빨리 시작함에도 불구하고 할 일들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느낌이다.
밀린 일들이 수북하다.
하나 하나 해야 하는데 자꾸 겹친다.
매장 일과 개인 일들이 맞물려 이거 했다 저거 했다
이도 저도 제대로 하지 못할 때 속상하다.
내 안에 욕심이 많은지도 모른다.
두 가지를 다 잘 하고 싶은 마음에 무리를 하는 지도 모른다.
잠시 떨어져 바라보고 싶다.
지금의 나와 지금의 현실을, 앞으로의 나와 다가올 현실을 보았으면 좋겠다.
이대로 괜찮은가.. 라는 질문을 자꾸 던지게 된다.
바쁘게 돌아가는 일들에 의해 정리할 시간이 없음이 안타깝다.
그래도, 그럼에도.. 마음의 여유를 갖도록 노력하자!
*300+34* 토요일
취침 시간 : 1시
기상 시간 : 5시
새벽 활동 : 제품 공부
입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 미팅을 했다.
데이타로 그동안의 결과를 보는 것이다.
나쁘지 않다.
그동안 열심히 잘 했다.
그러나 그리 좋지 많은 않다.
압박감이 든다.
best one 이 아닌 only one 이 되고 싶고 일을 즐기고 싶은데..
계속해서 1등을 하고 싶은 나의 욕심이 몸을 피곤하게 하고 마음에 조급함을 갖게 한다.
하루 하루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힘들더라도 즐기며 고객에게 기쁨을 줄 수 있도록 나 자신을 먼저 에너지 업 하자.
나를 좋아하고 따르는 직원들에게 희망을 주자!
어찌 됐든.. 무엇을 하든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머리가 아닌 마음이다.
*300+36* 월요일
취침 시간 : 12시 20분
기상 시간 : 5시
새벽 활동 : 제품 공부
독서 (리틀 빅 씽)
무엇이 옳고 그른지 판단이 어려울 때가 있다.
A에 맞추자니 B가 울고 B에 맞추자니 A가 운다.
내가 참 싫어하는 상황이다.
결국 둘 다 좋지 않고 그 중 하나와는 거리가 생겨 버린다.
어쩔 수 없는 일이기는 하나 그렇게 되지 않도록 한 번 더 생각하고 신중히 행동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나만의 기준이 필요하다.
누구에게 맞추지 말고 나의 기준으로 생각하고 판단하도록 노력하자.
그래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 후에 오는 결과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고 받아 들이자.
판단이 쉽지 않을 때는 시간을 두는 것이다.
시간이 해결 해주는 일들이 참 많다.
미리 걱정하고, 미리 판단하고, 미리 결정해서 좋은 건 없는 거 같다.
그 순간이 지나면 별일 아니었음을 알 게 될 때가 많지 않은가..
버티기.
인내하기.
귀를 닫고 마음으로 생각하기.
실수에서 배우는 것들이 많다.
물론 반복되는 실수는 하면 안된다.
실수를 두려워 말자.
실수할까봐 아무것도 하지 않는 건 더 나쁘다.
부딪치고 깨닫고 개선하는 일들을 통해 삶의 지혜가 생긴다.
지혜는 책에서가 아닌 일상, 삶에서 배우는 것이다.
*300+37* 화요일
취침 시간 : 12시 30분
기상 시간 : 5시
새벽활동 : 무
할 일들이 자꾸만 쌓여 간다.
매장의 할 일과 개인의 할 일들이 겹쳐 이거 했다, 저거 했다..
마음만 급하고 제대로 하지 못하는 거 같아 속상하다.
하나를 포기 해야 하는데 생각해 보면 개인의 일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래야 하는 걸까..
일만 해야 하는 걸까..
잘 모르겠다.
이 부분에서 항상 힘들어 진다.
시간을 지배하고 싶은데.. 시간에 쫒기게 되는 지금의 상황..
10시 퇴근인데 10시 퇴근하기가 어렵고 9시 30분 출근인데 늘 9시 이전 출근이다.
일주일에 한번은 7시 30분에 출근해야 한다.
쉬는 날에도 미팅때문에 나가야 한다.
매장에서 한가한 시간이 있어도 다른 일은 할 수 가 없다.
그래야 한다는 생각과 꼭 그래야만 하는가 하는 생각이 내 마음을 괴롭히곤 한다.
나와 조직 생활이 맞지 않는 건가 싶은 생각도 들기도 하고 내안의 자유인 기질이 많은 건가 싶은 생각에
순간 순간 회의감에 빠지곤 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깊이 생각해 볼 문제다.
내가 생각하고 그리고 싶은 그림과는 조금은 거리가 멀다.
그래서 슬프기도 하다.
그러나 나아지는 과정이라면 참고 이겨 내야 한다.
그 부분에 대해 아직 잘 모르겠다.
그나마 고객과 함께 일하는 직원들이 나에게 힘이 되어준다.
우리 팀을 위해, 고객을 위해 내가 있는 듯 하다.
힘내자. 이겨내자. 승리하자.
그 안에서도 나만의 것을 찾아내고 만들어가자.
아자! 아자!
*300+38* 수요일
취침 시간 : 1시 30분
기상 시간 : 5시
새벽 활동 : 일지 쓰기
어제 늦은 저녁을 먹으며 늦은 시간까지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집에 들어온 시간이 한시가 넘어 버렷다.
다행히 오늘 휴뮤라 괜찮다.
오전 일찍 요가를 가서 열심히 운동을 하고 집으로 돌아와 밀린 일들을 하다.
책도 읽고, 숙제도 하고, 틈틈히 빨래도 하고, 어느새 시간이 훌쩍 흘렀다.
하루가 너무 빨리 지나간다.
저녁의 미팅
내안의 복잡한 생각들이 조금은 정리가 되어간다.
나에 대해서 조금 더 깊게 알게 되는 듯 하다.
어떻게 해야 할지 아직은 물음표지만 막연하게 걱정만 했던 때보다는 좋다.
내 마음의 확신만 있다면 가고자 하는 방향과 길이 보인다 .
*300+39*목요일
취침 시간 : 1시
기상 시간 : 5시
새벽 활동: 인터넷 강의 듣기
새벽에 눈 뜨는게 쉽지 않다.
밤에 조금 일찍 자면 될 텐데..
이래 저래 하다 보면 12시를 훌쩍 넘는다.
일지 하나 쓰는 데도 30분이 넘어 버리곤 한다.
일지만 쓰는 데도 꽤 많은 시간이 흘러 버린다.
컴퓨터 앞에 꾸벅 꾸벅 졸고 있는 시간만 1~20분이 지나 버린다.
그러다 보면 출근 준비를 해야 하는 시간이다.
그렇게 새벽을 보내고 나면 허무하다.
이렇게 밖에 안되는 건가..
나의 약한 의지에 실망하곤 한다.
괜히 주변 환경, 지금의 상황이 싫어지려고 하는 마음속 부정들이 올라오게 되는 것이다.
그래..
환경 탓, 상황탓, 누구 탓 하지 말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 수 있는 나의 의지를 일깨우자.
그래도 잠깐이라도 무언가 하고 있음에 감사하자.
*300+40*금요일
취침 시간 : 1시
기상 시간 : 5시
새벽 활동 : 무
어제는 일이 11시 30분에 끝났다.
마지막 고객이 너무 오래 걸렸다.
모두 다 가고 결국 혼자 남아 있는데 왠지 무서웠다.
불을 다 끄고 잠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암흑속에 있으니 무언가 툭 튀어 나올 것만 같았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도 너무 무서웠다.
어두운 데를 지날 때, 술 취한 사람들과 마주칠 때 심장이 쿵쾅거리곤 한다.
뛰다 시피 해 집으로 들어오고 나니 그제야 안심이 된다.
앞으로는 늦게까지 일하지 말자.
yes 와 no 를 확실히 하자.
어느 때 그걸 못해서 본의아니게 일어나는 복잡하고 힘들어지는 상황들이 있다.
매장, 다른 사람, 상황을 생각하고 배려해서 하는 일이 내 마음을 상하게 하는 경우가 있다.
내가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듯 하다.
모두가 no 라고 하니 나라도 yes 를 해야 한다는 책임감이라고 해야 할까..
알아주길 바란 건 아니지만 나도 힘들고 하기 싫은 일을 하는데도 결국 내가 좋아서, 되니까 한다고 생각해 버릴 때
괜히 모를 속상한 생각이 들게 되는 것이다.
이제는 그런 생각 조차 하지 말자.
결국 내 마음만 다치는 것이다.
괜한 미안함, 너무 과한 책임감을 느끼지 않아도 될 듯 하다.
하나 하나 느끼고 깨달아지는 것들.
내 마음 속 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 감정들을 잘 들여다 보면 '왜' 와 '어떻게' 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조금은 모든 것에 확실해질 필요가 있다.
*300+41* 토요일
취침 시간 : 12시 30분
기상 시간 : 5시
새벽 활동 : 일지 쓰기
인터넷 강의 듣기
매장에 바람이 불었다.
그동안 알게 모르게 쌓였던 불만들이 여기 저기서 소리를 내고 터지기 시작했다.
아픈 사람들은 많아지고 그만 두는 사람들이 하나 둘 늘어나고 있다.
타의 반, 자의 반 이긴 하나 오픈 멤버가 하나 둘 빠지니까 많이 아쉽다.
물론 분위기를 흐리는 친구들은 매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한 두 사람의 부정적 에너지가 긍정 에너지를 침범하고 있다.
그러나 구속하고 제어 하고 압박하기 보다는 때로는 풀어주고, 들어주고, 스스로 깨닫고 변화 할 수 있도록
도와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결국 우려했던 부분들이 수면 위로 올라 온 것이다.
그제야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힘들고 안 좋은 부분들이 개선 되어 지고 있다.
사실 터지기 전에 그랬어야 했다.
작은 소리를 낼때 귀를 기울였어야 했다.
원장님과의 미팅이 잦아지고 있다.
나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신다.
나의 생각들을 담아두지 말고 표현하라 하신다.
나같은 사람이 필요하다고 하신다.
원장님이나 다른 관리자들이 보지 못하는 걸 본다고 말하신다.
그런 말들이 좋기보다 책임감이 더욱 커진다.
앞으로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즐거운 우리의 일터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자.
*300+42* 일요일
취침 시간 : 1시
기상 시간: 5시
새벽 활동 : 무
새벽에 눈은 뜨지만 다시 엎드려 자기 일쑤다.
이렇게 졸립고 피곤한게 맞는 건지 내가 게을러지고 나태해지는 게 맞는 건지 헷갈린다.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이 깊은 생각들을 막고 있다.
그런 부분들의 아쉬움이 어느때는 나를 우울하게 만든다.
새벽에 찾아오는 이 허무함과 아쉬움..
그러나 이도 저도 아니게 시간을 보내고는
다시 바쁘게 일상으로 돌아가 생각 할 겨를 없이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와 넉 다운이 되어 엎어지고는
다시 새벽이 되어 찾아오는 허탈감..
나를 우울하게 만든다.
자꾸 휴일만 기다려지게 되고 휴일이 되어 무언가를 하고자 함에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나를 볼 때
자책마저 들곤 한다.
무언지 모를 마음의 조급함과 강박증이 생긴다.
그 마음은 왜 오는 걸까.
무엇이 불안한 걸까.
무엇이 아쉬운 걸까.
이런 마음에 대해 생각하고 정리하고 싶다.
*300+43* 월요일
취침 시간 : 1시 20분
기상 시간 : 5시
새벽 활동: 인터넷 강의 듣기
어제는 쥬니어 레벨 테스트가 있었다.
1에서 4레벨까지 레벨 마다 2~3명씩
어플리케이션 도포,와인딩, 블로우 드라이 C컬, S컬, 스트레이트, 볼륨 매직, 핀펌, 아이언 웨이브 드라이,
윈디&그레이쥬에션 컷
심사위원 5명에 디자이너 모두 참석하에 진행하다.
작업 시간, 작업 환경, 작업 과정, 결과물을 기준으로 100점 만점에 70점이 되어야 통과다.
테스트에 합격해야 레벨도 올라가고 월급도 올라간다.
그래서인지 모두 긴장한 모습이 역력하다.
사실 연습한 결과가 그대로 나오는 것이다.
일 끝나고 밤 늦게까지 연습하고 쉬는 날에도 나와서 연습하는 친구들을 보면 디자이너들 보다 낫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물론 지금의 디자이너들도 그런 시간들을 거친 것이기에 모두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나의 예전 모습도 생각난다.
생각대로 잘 안되서 화장실 들어가 눈물을 쏟아내던 기억, 집에까지 위그를 가져가 밤새 연습하던 기억,
밤 늦게 들어온 동생이 위그를 보고 귀신인 줄 알고 깜짝 놀래던 기억까지..
그 시간들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온 것이다.
중도에 포기하고 싶었던 적도 여러번 있었지만 그 시기들을 잘 극복한 거 같다.
모두에게 점수를 잘 주고 싶었지만 그들의 성장을 위해서라도 냉정해야 한다는 생각에 무엇이 부족하고 잘하는지를
하나 하나 집어 주고자 노력했다.
테스트가 끝나고 나니 12시 30분이다.
모두 늦게까지 시험 보느라.. 심사 하느라.. 참관하느라 수고가 많았다.
집으로 돌아가니 1시
많이 늦었지만 좋은 시간이었다.
다음 테스트 때 보강 해야 할 것들 잠시 생각했다.
또한 매장에서의 나의 역할이 얼만큼 차지 하는지 생각해 보다.
사실 그동안 들러리라는 생각을 했다.
그냥 따라야 하고 해야 한다는 생각에 소리를 내지 못했고 나의 역할에 충실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분명 나만의 영역이 있고 나만의 장점과 색깔이 있는데 나의 잠재 의식 속 깊이 자리하고 있는 그 무엇으로 인해
스스로를 가두고 있었다는 생각이 이제야 든다.
이유를 알았으니 그 다음을 하면 된다.
한 걸음, 한 걸음.. 아니 반 걸음이라도 앞으로 나아가자.
할 수 있다.
*300+44* 화요일
취침 시간: 12시 30분
기상 시간 : 5시
새벽 활동: 일지 쓰기
독서 ( 리틀 빅 씽)
'실패, 전진, 질주, 실수하지 않으면 배울 것도 없다. 빨리 실수하지 않으면 빨리 배울 수 없다. '
-하이테크 기업인들
'빨리 실패하라. 그러면 더 빨리 성공할 것이다. '
-데이비드 켈리, IDEO창업자
'실패하라. 다시 실패하라. 더 나은 실패를 하라'
-사무엘 베켓, 노벨 문학상 수상자
'성공하려면 실패를 거듭해도 잃지 않는 열정이 있어야 한다. '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수상
'실패를 즐기는 사람이 세상을 지배한다.'
-리처드 파슨*랄프 키즈, [실패의 성공학]저자
'내 농구 인생에서 9.000번 넘게 슛에 실패했고 300번가량 게임에 졌다.
그가운데 26번은 마지막 회심의 역전 슛이 실패해서 진 것이다. 이처럼 내 삶은 실패의 연속이었다.
바로 이것이 내가 성공한 이유다. '
-마이클 조던,농구 선수
결국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다.
오늘 무언가를 시작하지 않으면 실패도 성공도 없다.
'실패를 즐기는 사람이 세상을 지배한다'
라는 말이 마음에 가장 와 닿는다.
실패가 두려워 하고 싶은 일을 멈칫하거나 망설이다 시간만 보내버리는 나에게 필요한 말이다.
어느 순간 '성공'이라는 단어를 쓰고 싶지 않았다.
'성공이 뭔데..??'
남의 성공에 나를 맞추고는 괴로워 하고 '나는 안되는 건가 ' 하며 스스로를 자책하던 그런 어리석은 짓은 하고 싶지 않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거기에서 기쁨을 느끼고, 누군가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면 그것이 나의 성공이라
생각한다.
거기에 살짝 경제적 여유를 갖고 싶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나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 위해서라도 경제적 여유는 필요하다.
내가 열심히 하는 이유 중 하나다.
누구도 나를 도와 주는 사람이 없기에 스스로 일어서야 한다.
모든 걸 스스로 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지금 나의 JOB이 얼마나 고마운지 새삼 느끼고 있다.
이걸 통해서 또 다른 하나를 더하고 싶은게 나의 생각이다.
5년후, 10년 후의 나의 모습을 그려 본다.
가슴 뛰는 설레임이 들곤 한다.
당장이라도 하고 싶어 어느때는 조바심에 나를 괴롭히곤 하지만
서두르지 말자고, 할 수 있다고, 할 거라고 다독인다.
그런 생각들을 하며 힘을 얻곤 한다.
*300+45* 수요일
취침 시간 : 1시
기상 시간 : 5시
새벽 활동 : 과제 정리
생각만 하던 머리속 생각들을 노트에 적으면서 정리를 한다.
일하는 사이 사이 , 여유가 생기는 시간 마다 생각 했던 것들을 적어가다 보니 생각보다 심플하게 되어진다.
짧은 시간이 아닌 오랜 시간 동안 생각해 왔기에 될 수 있었던 듯 하다.
남들이 뭐라 하든, 내 안의 두려움이 나에게 말을 걸어도 나는 나의 길을 가리라.
반드시 그 길에서 만나는 것이 있을 것이다.
반드시 얻어짐, 깨달음, 만남이 있을 것이다.
세상이 변하는 것이 아니고, 환경이 변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변하는 것이다.
내가 변해야 환경이 바뀌고 나의 세상이 바뀌는 것이다.
이제 그 말의 의미를 좀 더 깊게 알겠다.
계속해서 노력이 필요하다.
노력하자.
내가 지금 잘 할 수 있는 건 노력밖에 없다.
*300+46* 목요일
취침 시간 : 12시 30분
기상 시간 : 5시
새벽 활동 : 후기 쓰기
어제 비커밍 천직 찾기 프로그램 3주차가 끝났다.
매번 시간이 모자라 시간을 연장해서 11시 넘어까지 많은 걸 했다.
나의 내면을 좀더 깊이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때로 나조차 알 수 없던 나의 생각, 나의 행동, 나의 말 들에 대해..
그 고착 원인이 무엇이었는지 알 게 되었다.
나의 잠재 되어 있는 무의식의 뿌리가 깊다는 걸 알게 되었고 그걸 극복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걸
알았다.
나의 천직을 이루기 위해서는 내안의 그 깊은 뿌리를 극복해 내어야 한다.
많이 찾았고 나름 하고 있었지만 무언가 부족 했던 것이 좀 더 뚜렷하게 명확해졌고 이제 정말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
주도적인 삶.
환경이나 상황, 사람의 지배를 받지 않고 내가 만들어 가는 삶.
앞으로는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야 겠다.
정말 의미있고 값진 시간이었다.
일부러 나에게 시간을 맞춰준 수희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
*300+47*금요일
취침 시간 : 12시 30분
기상 시간 : 5시
새벽 활동 :제품 공부
독서 (리틀 빅 씽)
갈수록 어려워지는 게 있다.
잘 모를때가 오히려 편하고 쉽다.
알면 알수록 부족함을 느끼게 되고 더 알아야 한다는 생각에 더 다가서지 못할 때가 있다.
생각만 하고 실천이 잘 안될 때가 그런 때인 거 같다.
조금 만 더 디테일 하게 조금 더 집중하면 되는데 놓치고 갈 때가 많다.
바쁠 수록 여유있는 모습을 갖자.
가끔은 좋은 사람, 착한 사람 컴플렉스에 빠져 나 자신을 힘들게 할 때가 있다.
내 안에 인정 받고 싶은 욕구, 사랑 받고 싶은 욕구가 가득하다.
인정 받지 못할 때, 사랑 받지 못할 때, 무시당할 때 내 자신의 존재감이 상실 되는 느낌이 들어 괴롭다.
그것이 나를 더 성장 하지 못하게 하고, 반복하게 하고, 멈추게 만들었던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이제는 진정한 홀로 서기를 해야 한다.
*300+48* 토요일
취침 시간 : 12시 30분
기상 시간 : 5시
새벽 활동 : 독서 (리틀 빅 씽)
미래를 지배하는 6가지 능력
디자인 감각,
감성을 자극하는 스토리 텔링,
타인과 조화를 이루는 능력,
타인의 이야기에 공감하는 감성,
웃음을 유발 할 수 있는 유머감각,
삶과 인생에 대한 의미
............................ 새로운 미래가 온다 - 다니엘 핑크
'리틀 빅 씽' 에 나온 내용이다.
합리성과 이성이 지배하던 좌뇌의 시대가 끝나고 감성이 지배하는 우뇌의 시대가 되었다고 한다.
획일화된 기능적이고 분석적인 사고 능력보다 종합적이고 창의적인 사고 능력을 키워야 한다.
그래.. 그래.. 그래~~!
*300+49* 일요일
취침 시간 : 12시 30분
기상 시간 : 5시
새벽 활동 : 독서 ( 리틀 빅 씽)
5시면 눈은 저절로 떠진다.
그러나 일어나 앉아 있기가 힘들다.
출첵하고는 침대에 잠시 엎어진다.
그리고는 그 잠시가 30분이 넘어간다.
창문을 반쯤 연다.
찬 바람이 후욱 들어 온다.
그 바람에 눈이 서서히 떠진다..
물을 올리고 인스턴트 커피를 타고 책을 편다.
보글 보글.. 물 끓는 소리가 들린다.
책 읽는 중간에 기도도 하고, 잠시 다른 생각에 빠지기도 하고, 졸기도 하고..
그렇게 다시 시간이 흐른다.
6시 30분쯤 되어 출근 준비를 서두른다.
이른 아침 Make up& Up style 고객이 있어 8시 전에 출근해야 한다.
늦지 않게 집을 나선다.
7시 35분 매장 도착
일 할 준비를 마치고 고객을 맞는다.
저녁 쯤 되니까 몸에 몸살기가 돈다.
아프지 말아야지..
미팅까지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니 10시다.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며 컴퓨터 앞에 앉는다.
그동안 밀린 일지를 쓴다.
오늘은 정말 일찍 자자.
12시를 넘기지 말자.
*300+51* 화요일
취침 시간 : 1시
기상 시간 : 5시
새벽 활동 : 매장 업무 보기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건 참 행복한 일이다.
그러나 그 사랑이 혼자만의 사랑이라면 가슴 아픈 일이다.
두 사람이 함께 좋아할 순 없을까..?
누군가 가슴 아픈 사랑을 하게 될 것만 같아 내 마음이 아프다.
상처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도 잘 못하는 사랑이라 어떻게 도와 주어야 할지..
좀 더 감정을 다스리길 바란다.
좀 더 기다리길 바란다.
좀 더 편하게 대하길 바란다.
그리고 정말 잘 되길 바란다.
사랑이란.. 타이밍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다.
*300+52* 수요일
취침 시간 : 12시 30분
기상 시간 : 5시
새벽 활동: 매장 업무 보기
오늘이 2월의 마지막 날이구나..
벌써 3월이다.
봄 바람이 살랑 살랑 부는 듯 하다.
날 따뜻해지면 꽃 구경 가자던 후배의 말이 떠오른다.
정말 꽃 구경 가고 싶다.
오늘까지 해야 할 매장 업무가 있어 운동 후 매장으로 갔다.
원장님과 잠시 미팅하고, 업무 마무리 하고 집으로 다시 돌아와 컴퓨터 앞에 앉아 밀린 일지를 쓰고 있다.
그때 그때 하면 좋을텐데.. 참 쉽지 않다.
잘 하려고 하다 보면 시간만 더 지체 되는 듯 하다.
그래도 신경 쓴 만큼 좋은 결과가 있어서 뿌듯하다.
혼자 모든 걸 하려고 하지 말자.
내 옆에 좋은 사람들이 있다는 걸 잊지 말자.
*300+53*목요일
취침 시간 : 12시 30분
기상 시간 : 5시
새벽 활동 : 인터넷 강의 듣기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간다.
제일 빠리 지나가는 시간이 새벽에서 아침 인 듯하다.
별로 한 것도 없는 데 한 두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버린다.
잠깐 무엇을 하다 보면 출근 준비하고 나가야 하는 시간이 되 버린다.
잠을 자지 않을 순 없을까.. ?
잠이 부족함에도 잠을 덜 잔다면 좋을 듯 하다.
매장에서 일하는 시간이 길기는 하다.
어떻게 하면 새벽 활동을 더 잘 할 수 있을까..?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으로 말이다.
12시 전에는 무조건 자야 한다.
그래야 새벽에 힘들지 않다.
좀더 새벽 시간을 가치 있게 쓰자.
어차피 할 거면 제대로 하자.
*300+55*토요일
취침 시간: 12시 30분
기상 시간 : 5시
새벽 활동 : 독서 (리틀 빅 씽 )
오늘은 일찍 출근 하는 날
잠깐 책을 읽다 출근 준비를 한다.
아직 한번도 지각 하지 않았다.
조퇴, 결근도 하지 않았다.
매장의 전 직원이 한번 이상 지각, 조퇴, 결근을 했다
그리고 모두 한번씩은 아팠다.
난 괜찮다.
단지 피곤할 뿐이다.
지각, 조퇴, 결근 하고 싶지 않다.
사실 오늘은 정말 일하기 싫었다.
조퇴라도 할까.. 여러번 생각은 했지만 끝내 하지 않았다.
잘 한 일이다.
모든 건 마음 먹기에 달렸다.
그러나 그보다 중요한건 행동인 듯 하다.
생각과 마음만 먹고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 없다.
말보다는 행동, 실천하는 사람이 되자!
나중에 후회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나의 삶에 최선을 다하자!
*300+57* 월요일
취침 시간 : 12시 30분
기상 시간 : 5시
새벽 활동 : 일지 쓰기
독서 (리틀 빅 씽)
마음 아픈 일이 있다.
마음이 너무 아파 가슴이 터질 거 같은 심정이었다.
사람은 참 간사하다.
며칠 너무 괴롭더니 그 사실을 받아 들이게 된다.
점점 무뎌지고 있다.
그 또한 너무 슬프다.
어쩌면 알게 모르게 내 마음 깊은 곳에 담아 두는 듯 하다.
아마도 마음으로 상처를 만들고 있는 듯 하다.
겉으로 아무렇지 않은 척, 더 씩씩하게 나를 포장할 것이다.
지금까지 그랬다는 걸 이제 알았다.
이럴 때 누군가 필요하다는 걸 느꼈다.
편하게 모든 걸 말 할 수 있는 누군가 있기를 원하기도 하지만 사실 두렵기도 하다.
혼자라는 생각이 이렇게 슬픔으로 다가 올 줄은 몰랐다.
늦은 밤 집으로 돌아 오는 길 결국 엉엉 울고 말았다.
누군가 그리웠고 너무 보고 싶지만 그 또한 마음에 꼭 꼭 담는다.
정말 잘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의 삶을 헛되이 보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아주 절실하게 하게 된다.
*300+58* 화요일
취침 시간 : 1시
기상 시간 : 5시
새벽 활동 : 독서 ( 리틀 빅 씽 )
휴무가 바뀌었다.
1,3 주 화요일이다.
처음엔 그렇게 쉬고 싶다 해도 안되었는데 이제 적응할 즈음 되니 다시 화요일로 쉬게 되었다.
목요일에 할 일 들을 다시 못하게 되었다.
화요일에 할 일 들을 만들면 되니 괜찮다.
쥬니어와 메인으로 일하게 되었다.
팀은 그대로 유지 하면서 좀 더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그렇게 하기로 한 것이다.
그 또한 내가 제안 한 거지만 바로 실행 할 줄은 몰랐다.
원장님은 생각하면 바로 하는 스타일이다.
그런 부분에서 나와는 정말 다르다.
생각하고, 생각하고.. 그러다 시간을 흘려 버리는 나와 다르게 맞다 싶으면 바로 실행하는 원장님을 보면서
역시 오너구나 싶다.
나의 메인은 내가 참 좋아하는 친구다.
우리 팀의 반장이자 매장 내 쥬니어 반장이다.
그 친구가 하는 역활이 참 많다.
거절도 잘 못하고 모든걸 혼자 다 하려고 한다.
그러지 말라고 해도 잘 안되는 듯 하다.
아무래도 분명 강점 테마 중 '책임'이 나올 것이다.
의젓해서 좋고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서 좋고 나와 잘 맞아서 좋다.
이번 레벨 테스트에서도 수석을 했다.
늦게까지 남아 연습하고 집에 가서도 새벽까지 연습하는 그 친구를 보며 예전의 내 모습을 보는 듯 해 참 기특도 하고
한편 안쓰럽기도 하다.
정말 막내 동생 같은 느낌이다.
우리 남동생과도 비슷한 면이 많아 더 정이 간다.
그 친구가 잘 되도록 도와 주고 싶다.
물론 내가 돕지 않아도 잘 될 걸 안다.
그 친구에게 바라는 게 있다면 마음에 있는 무거운 짐을 조금은 내려 놓기를 바란다.
지나칠 정도로 많은 걸 짊어지려고 한다.
그 나이 답지 않은 게 오히려 난 쪼금 슬프다.
본인은 아니라고, 괜찮다고 하지만 내 눈엔 괜찮아 보이지만 않는다.
그래서인지 혼자 있을 때 가끔 무너지는 듯 하다.
그렇게라도 해야 할 듯 하다.
그 친구를 좋아하는 친구가 있다.
그 친구 또한 내가 무척 아끼는 친구다.
좋아하는 마음을 떠나 존경하는 마음이 크다고 말한다.
둘 다 참 이뿌다.
어린 친구들이지만 그들에게 배울게 많다.
둘다 나를 뛰어 넘을 친구들이며 그렇게 되길 바란다.
내가 아끼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잘 되는 모습을 보면 너무 기쁘다.
나 또한 더욱 분발하게 된다.
문득 나의 몇년후의 모습을 떠올리다 보면 지금 내가 멈추면 안된다는 걸 절실하게 느낀다.
과정에 있고 결과가 어찌 될지 모르지만 멈추거나 포기해서는 안된다.
그냥 하는 것이다.
이런 생각들을 하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기분이 좋아진다.
ㅎㅎ
*300+59* 수요일
취침 시간 : 2시
새벽 기상 : 5시 ( 그러나 다시 엎어지다..)
새벽 활동 : 무
어제 밤 간만에 팀 회식을 했다.
쉬는 날이긴 하나 날짜 맞추기가 어려워 나만 나오면 되는 화요일로 정한 것이다.
조금은 일찍 나가 일도 하고, 머리도 하고, 책도 읽었다.
간만의 회식이라 모두 즐거워 한다.
한사코 집에 간다는 나를 붙들고 결국 노래방 까지 갔다.
집에 들어온 시간 새벽 1시가 넘었다.
하긴.. 10시 넘어 시작했으니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다.
오늘이 걱정 되었다.
나야 쉬는 날이라 괜찮지만.. 지각은 안했는지 일 할 때 힘들지는 않은지..
다행이 모두 지각 안했고 괜찮다 한다.
이뿌다~~!
천안 집에 갔다.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맛난 점심을 먹고 이야기를 나눴다.
잠깐 사이 조금 더 늙어 버린 엄마를 보니 마음이 짠하다.
한동안 머리를 못해 주었더니 속상하게 완전 할머니 같은 머리를 하고 있다.
언제 머리좀 이뿌게 해드려야 겠다.
언니랑 동생이랑 정말 오랜만에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형부가 무척 날 보고 싶어한다는 데 그동안 연락 한번 못했다.
가족에게 미안한 마음, 고마운 마음이 함께 온다.
조금은 철이 든 건지..
가족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요즘이다.
다시 서울로 올라와 케라스타즈 신제품 런칭 쇼에 갔다 왔다.
오래전 즐겨 거닐던 그 거리를 다시 걷는다.
바람은 찬데 시원하다.
잠시 옛 추억에 빠져 본다.
이제는 낯선 느낌이 더 크지만 그래도 그때의 그 느낌은 남아 있다.
나무에 무언가를 했다.
가로등과 네온싸인에 비치는 모습이 참 멋지다.
그러나 사진에는 잘 보여지지 않는다.
모든건 눈으로 직접 보아야 한다.
*300+60* 목요일
취침 시간 : 12시 30분
기상 시간 : 5시
새벽 활동 : 인터넷 강의 듣기
아침에 일어나 스스로에게 속삭이라.
" 나는 오는 남이 시키는 일만 하는 수동적인 하루를 보내지 않겠습니다.
내 스스로 주도해서 이끄는 내 삶을 살겠습니다"
매일 아침, 저녁 기도하기
하루의 시작과 하루의 끝을 돌아보는 시간을 잠시라도 가지려고 한다.
오늘이 나에게 온 것에 대한 감사
하루를 헛되이 보내지 않기를
만남의 축복에 대해
오늘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도록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될 수 있도록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할 수 있도록
누군가를 위한 기도도..잊지 않으려고 한다.
어느때는 약해지는 나를 본다
또한 점점 강해지는 나를 본다
약함과 강함이 내 안에서 왔다 갔다 할 것이다.
나를 지킬 수 있는 무언가 필요하다.
기도하면서 마음의 평화가 찾아옴을 느낀다.
에너지가 생기며 모든 것에 감사하게 된다.
하나님이 함께 하심이 느껴진다.
그래, 할 수 있다.
*300+61 * 금요일
취침 시간 : 12시 30분
기상 시간 : 5시
새벽 활동 : 인터넷 강의 듣기
12시 전에 자려고는 하나 쉽지 않다.
어제는 11시에 일이 끝났다.
끝까지 고생해준 쥬니어와 함께 밥까지 먹고 나니 12시가 다 되어 간다.
결국 1시가 다 되어서야 잠자리에 들었다.
새벽 5시에 눈은 떳으나 출첵 후 다시 엎어진다.
다시 눈을 뜬 시간은 6시다.
커피를 마시기 위해 물을 끓이는 동안 앉아서 꾸벅 꾸벅
물 끓는 소리에 벌떡 일어난다.
물이 반은 줄었다.
뜨거운 커피를 한모금 마시고 나면 그제서야 정신이 든다.
책을 두장 정도 읽으면 출근 준비 해야 하는 시간이다.
인터넷 강의를 틀어 놓고 준비를 한다.
강의가 들리기도 했다가 들리지 않기도 한다.
그래서 반복 청취를 한다.
tv가 없기를 천만 다행이다.
tv를 보기라도 했으면 아마 아무 것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처음엔 나의 시간 없음이 우울함과 불만이었는데 이제는 받아들여진다.
그 안에서 어떻게든 시간을 만들어 보려고 노력한다.
나쁜 것보다는 좋은 것을 더 보려고 한다.
사람과의 관계 말고는 안 되는 건 없다는 생각이다.
하지 않는 것이고, 시간이 걸리는 것 뿐이다.
그래.. 인생은 아름답다!
*300 + 62* 토요일
취침 시간 : 1시
기상 시간 : 5시
새벽 활동 : 무
어제도 11시에 끝났다.
몸이 조금 좋지 않았다.
신경 써서인지.. 무엇을 잘못 먹었는지 체기가 있다
나의 사랑스러운 쥬니어 두명이 번갈아 약을 사다 준다.
참 이뿌고 고맙다.
일이 끝나고 나니 어느새 체기가 나아졌다.
기운도 없고 배도 고프다.
결국 늦은 저녁을 먹었다.
안되겠다.
이제 부터 야식 금지다.
이 또한 습관이 될 수 있다.
밤 늦게 먹으면 그 다음날 아침이 힘들다.
배가 고프더라도 먹지 말자.
정말 건강이 중요하다.
건강은 내가 지킨다.
아프지 말자!
*300+63* 일요일
취침 시간 : 12시 30분
기상 시간 : 5조
새벽 활동 : 인터넷 강의 듣기
이른 아침 메이크업과 업스타일 고객이 있어 7시 조금 넘어 집을 나섰다.
바람이 차다.
그리고 시원하다.
길을 걸으며 기도를 한다.
매일 똑같은 기도지만 하루가 다르기에 똑같지 않다.
스스로 에너지를 끌어 올린다.
컨디션이 좋지 않을 수롭 좀 더 집중한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열리면서 편안해 진다.
이제 점점 익숙해진다.
이럴 때 조금은 조심해야 한다.
나를 돌아 보는 시간이 더욱 필요해지는 때다.
체크 리스트를 만들었다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에 대한 몇가지를 정했다.
스스로 하지 않으면 안된다.
확실히 시련은 나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주는 듯 하다.
아픔은 따르지만 그 안에서 답을 찾게 된다.
너무 힘들어 하지 말자.
하나님께서는 견딜 수 있는 만큼의 시련을 주신다.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자.
*300+65* 화요일
취침 시간 : 1시
기상 시간 : 5시
새벽 활동 : 무
왠지 모를 허탈감
순간 드는 아무 의미 없음..
모든 게 거짓 같은 느낌이 드는 건 왜일 까..?
잠깐의 행복을 위해 많은 시간 마음과 열정을 쏟는 건 아닌가 하는 어리석음이지 않을까..?
쉽게 단념하지 못하는 나의 마음이 보인다.
부질없음에 목매지 않아야 할텐데..
아직 놓아야 할 때가 아닌가 보다.
마음에 항상 아쉬움으로 남을지도 모른다.
마음 가는 대로..
좀 더 가야 하는 지도 모른다.
좀 더 나의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여 보자.
나에게 알려 줄 것이다.
*300+66* 수요일
취침 시간 : 1시 30분
기상 시간 : 5시
새벽 활동 : 무
오늘이 휴무라고 어제 너무 늦게 잤다.
간만에 한시간 일찍 퇴근 했다.
집에 필요한 물건들을 사러 홈 플러스에 갔다.
쇼핑하는데 두시간이나 걸렸다.
집에 들어오니 11시가 넘는다.
이래 저래 하다 보니 취침 시간이 1시가 넘는다.
오늘 이른 아침 교육이 있어 매장에 나가 보아야 한다.
받고 싶은 교육이라 즐거운 마음으로 나간다.
교육이 끝나고 요가를 하고 다시 매장으로 나가 머리 염색을 하고 집으로 돌아 온다.
잠깐 무엇을 할 새 없이 친한 후배에게서 집 근처에 왔다며 전화가 왔다.
부랴 부랴 나가 함께 늦은 점심을 먹고 차를 마시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눈다.
나의 이야기 속에 예전보다는 내 마음의 부정의 생각들이 많이 사라졌다.
너무 좋은 이야기들만 하고 있어 이상할 정도였다.
생각이 그렇게 중요하다는 걸 새삼 느낀다.
말 하면서 정리가 되고 힘을 얻으며 '그래 잘 하자' 라는 생각을 더 하게 된다.
후배 또한 힘을 얻고 무언가 하고자 한다.
좋다.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주고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 때 기쁘다.
물론 나 자신에게도 또 다시 다짐을 하게 된다.
또한 자만 하지 말며 내가 한 말들에 책임을 지고 지켜 나가야 한다는 생각, 좀 더 나아져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시간이 훅 흘러간다.
오늘은 비커밍 워크샵이 있다.
강남으로 고고 씽~~
늦은 밤까지 좋은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 온다.
하루가 이렇게 흘렀다.
*300+67* 목요일
취침 시간 : 1시
기상 시간 : 5시
새벽 활동 : 인터넷 강연 듣기
아이 패드가 있어 참 좋다.
podcast로 듣는 강의들.. 넘 좋다.
아침마다 틀어 놓고 출근 준비를 한다.
어느 때는 자기전 틀어 놓고 듣다가 잠이 들기도 한다.
새벽에 좋은 강연을 들으며 누워 있기도 한다.
다양한 강연을 듣는다.
인문학 강의도 듣고 자기 계발, 리더쉽 강의도 듣는다.
요즘은 박웅현의 '책은 도끼다' 에 대한 강연에 빠져 있다.
예전엔 한번 듣고 두번 듣지 않았었는데 요즘은 반복해 듣는다.
듣다 보면 더 좋다는 걸 느낀다.
봄이 성큼 더 다가오는 듯 하다.
어디든지 여행을 가고 싶은 생각이 드는 걸 보면..
조만간 어디든지 갈 듯 하다.
함께가 아니여도 좋다.
이제는 혼자서도 뭐든지 할 수 있지 않은가..
떠나자.
멀지 않아도 좋고 조금 멀어도 상관 없다.
갔다 오면 나에게 더 큰 것들을 심어 줄 것이라 생각 한다.
어디로 갈지 지금부터 생각해 보아야 겠다.
ㅎㅎ
*300+68* 금요일
취침 시간 : 12시
기상 시간 : 5시
새벽 활동 : 일지 쓰기
어제는 정말 간만에 일찍 잤다.
이제 부터 12시에는 무조건 자려고 한다.
늦게 야식하지 않으려 한다.
늦게 끝나다 보면 배도 고프고 이것 저것 하다 보면 한시가 다 되어 버리고..
안되겠다 싶어 무슨 조치를 취해야 겠다 싶었다.
밤에 무엇을 하려고 하지 말자.
되도록 12시에는 무조건 자자.
새벽 활동에 충실하자.
아쿠..
늦었다.
출근 준비해야 한다.
오늘 하루가 나에게 온것에 감사하며
오늘 하루를 헛되이 보내지 말며
나를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며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만들자~~!
와우~~
*300+69* 토요일
취침 시간 : 12시 30분
기상시간 : 5시
새벽 활동 : 3분 스피치 준비
오늘은 3분 스피치 하는 날
어느 날 읽었던 글에서 느낀 걸 이야기 하기로 했다.
3분 동안 내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해야 하기에 적고 읽어 본다.
이렇게 해도 사실 즉흥적일 때가 많다.
그게 더 자연 스럽고 진실 된 이야기가 나오게 되는 거 같다.
오늘은 다른 때보다 아주 좋은 시간이었다.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고 배울게 많아서 참 좋았다.
나와 공통된 주제가 3사람이나 있었다.
물론 각기 다른 내용이라 재미도 있고 조금은 깊게 생각해 보게 된 거 같아 모두에게 좋았던 거 같다.
매장을 그만 두는 친구가 있다.
그 친구는 우리에게 행복을 주는 친구였다.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는 그 친구에게 많은 위로를 받았다.
어리지만 자신의 존재감을 깊게 남겼다고 할까..
한동안 그 친구의 자리가 클 것이다.
그 친구를 위해 편지를 써 온 친구가 있다.
낭독을 하면서 울고 웃는 시간이 된 것도 너무 좋았다.
그 친구가 하고 싶은 일을 꼭 이루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정말 좌절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정말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해도 해도 안될 때는 다시 돌아 오라고, 그래도 쉽게 포기하지는 말라고 말 해 주었다.
하고 싶은 일은 해 봐야 한다는 그 친구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300+71* 월요일
취침 시간 : 12시
기상 시간 : 5시
새벽 활동 : 무
이른 아침의 문자
'설렁탕 한 그릇 어때요? '
한 동네 사는 점장님의 문자다.
시간을 보니 7시 30분이다.
출근 준비가 덜 되긴 했지만 바로 앞이라 준비하고 나갔다.
매장에 동네 주민이 여럿이다.
모임 하나 만들어야 할 듯 하다. ㅎ
점장님을 볼 때 어느 때는 조금은 안 됐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정말 거의 일이다.
일주일 하루 쉬면서 나보다 더 밤 늦게까지 일 할 때가 많다.
아무래도 가정이 있기에 더 열심히 일하고 노력하게 되는 거 같다.
원장님과 한 배를 탔다는 느낌이 더욱 든다.
목표가 같고 함께 이루고자 하는 생각이 강하다.
원장님은 점장님이 있어 든든 할 거란 생각이 든다.
나에게도 도움을 주려고 하는 모습이 많다.
가끔 맛난 쏘세지와 꼬치도 사주면서 '힘내세요' 한다.
단순한 면이 많지만 솔직하고 진실 된 느낌이다.
나를 누나같이 생각하는 거 같다.
고맙다.
다
*300+72* 화요일
취침 시간 : 12시 30분
기상 시간 : 5시
새벽 활동 : 인터넷 강연 듣기
며칠 나를 힘들게 했던 것에 대한 생각을 조금은 정리 했다.
진정으로 좋아하고 믿었던 사람에게 왠지 모를 배신감이 들었었다.
내가 생각한 모든 것이 거짓이었나, 나의 믿음이 잘못이었나 하는 생각에 괴로웠다.
그 사람은 나를 어리석고 답답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 같은 사람으로 보는 거 같아 여태까지의 주고 받았던
대화 속의 진심과 우정이 한 순간 무너지는 거 같아 화도 나고 슬펐다.
며칠동안 마음에 상처가 되어 아팠다.
상처는 주는 것인가 , 받는 것인가 ?
결국 상처는 주는 것이 아니라 받는 것이다.
그 사람이 한 말, 나에 대한 태도.. 어찌 보면 그리 신경 쓰지 않아도 될 것을 내가 너무 깊게 받아 들이면서 속상해 하고
서운해 한 것이다.
결국 나 자신 스스로를 속이 좁고 사회성이 결여된 사람으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
사실 그 사람에 대한 나의 마음 때문에 더욱 힘들었던 것은 아닌가 싶다.
그가 하는 말, 나에 대한 태도에 너무 크게 반응하고 지나친 기대를 한 것은 아니었나 싶다.
모두가 나와 같지 않음을.. 나를 알 것이라고 하는 착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보통 겉으로 보여지는 현상을 가지고 이야기를 한다는 걸 나를 깊이 알지 못한다는 걸 알아야 한다.
알아 줄 것이다, 이해 할 것이다, 나를 좋게 볼 것이다 라는 생각을 갖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점 점 사람들과의 관계에 선을 긋게 되는 건 아닌가..
그러고 싶지 않은데 이런 일들을 겪을 때 마다 하게 되는 생각이다.
상처를 받는 내가 잘못인지 그렇게 나를 마음 아프게 하는 사람이 잘못인지..
그런 생각들로 힘들었지만 결국은 받아들이지 못하고 상처 받은 내가 잘못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상처 받지 말자, 조금은 가볍게 생각하자.
많은 걸 나눴다고 해서 나에 대해서 잘 알고 이해 할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말자.
그리고 미워 하지 말자.
마음 아파 하지 말자.
웃어 넘길 수 있는 대인배가 되자.
*300+73* 수요일
취침 시간 : 12시
기상 시간 : 5시
새벽 활동 : 일지 쓰기
어제는 바쁘게, 즐겁게, 알차게 보낸 하루였다.
이른 아침부터 매장 교육, 오랜만에 본 영화, 다른 헤어샵 탐방, 로레알 헤어 쑈, 원장님과의 미팅까지
저녁까지 쭉 이어진 하루 일과가 그렇게 지났다.
아침의 교육을 통해 느꼈던 건 왜 내가 사고가 발달 되지 못했는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다른 누구 보다 감성이 많이 발달 되었다는 거다.
원장님도 나에게 말한다.
감성이 많이 발달 되어서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걸 보는 부분이 있다고..
그런 부분의 역활을 해 달라고 한다.
우리가 하는 일은 어찌 보면 이성보다 감성이 더 필요하다.
그래서 스스로 더 키운건 아닌가 싶다.
그러다 보니 이성적인 판단과 계획, 실행이 부족한 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런 부분을 알게 되었으니 그 또한 노력하면 지금보다 나아질 것이다.
다른 샾 탐방을 통해 우리 매장과의 차이점, 배울 점, 개선 할 점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되어 좋았다.
그런 부분에 대해 원장님과 이야기를 나누다.
원장님은 누구보다 나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들으려 한다.
좀 더 소리를 내라고 말한다.
나의 앞으로의 계획들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했다.
원장님은 꿈이 있는 사람을 좋아한다.
함께 성장하기를 원하고 본인은 조력자가 되고 싶다고 말한다.
사람의 중요성을 많이 아는 분이며 어떻게 그들을 키워 줄 것인가를 생각한다.
자기가 가진 건 사람이다 라는 말을 할 때 많은 공감이 되었다.
아직 다는 모르지만 조금은 진심이 느껴져서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원장님과의 일대일 미팅은 좋다.
원장님 또한 나와의 대화가 좋다고 말한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을 생각 안 할 수가 없다.
내가 너무 나서는 것도, 무언가를 적극 한다는 것도 어느 때는 누군가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드는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멈칫하게 되고 한 발 물러 서게 된다.
냉정할 때는 냉정하라고 하는데 그게 잘 안된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려고 하다 보니 정작 나는 이도 저도 아니게 되는 경우가 있다.
내야 할 소리를 못내기도 하고 남의 눈치를 보기도 한다.
내 안의 생각들이 없는 게 아닌 데도 말이다.
이걸 어떻게 극복 할 것인가가 숙제다.
원장님은 벌써 그런 부분을 캐치해서 나에게 말한다.
그러지 않아도 된다고, 맘껏 해도 된다고,
알겠다고 대답은 했지만 그 어떤 상황이 되면 잘 안될 지도 모른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의식하고 노력하다 보면 점 점 나아질 것이다.
로레알 헤어 쇼에서 느낀 것..
첫번째 영상과 음악이 너무 좋았다.
눈을 뗄 수가 없는 멋진 영상들로 가득했다.
음악과 의상과 화려하고도 세련된 컬러가 어우러져 헤어를 더욱 돋보이게 해 주었다.
무엇 보다도 유럽에서 온 아티 스트의 여유있는 헤어 연출 하는 모습에서 많은 자극을 받았다.
나이가 족히 60은 된 듯 한데 그 어떤 젊은 아티스트보다 더 멋지고 훌륭했다.
그 분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나 또한 그럴 수 있다는 생각에 기뻤다.
요즘 들어 메이크업과 업스타일에 재미를 많이 느낀다.
그 쪽 분야를 조금 더 키우고 싶다.
거기에 내가 하고자 하는 컬러 심리를 더해 무언가를 할 수 있을 듯 하다.
제발 시간이 되어 할 수 있기만을 바란다.
그렇게 될 것이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