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단군의

/

2단계,

두

  • 뫼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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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7일 15시 06분 등록

제목 : [단군 6_천복부족_출사표] 곰에서 웅녀로, 작가로!

 

새벽시간과 새벽활동

n   새벽시간 : 오전 530-730

n   새벽활동 : 글쓰기

 

나의 전체적인 목표  

n   <문학을 속삭여줄께> 원고를 완성한다.  

 

 중간 목표

n   530일까지 전체 챕터 (12)를 완성하도록 한다.

n   그 이후에 1, 2차 편집은 스케줄이 나옴과 동시에 진행한다.

 

목표 달성 과정에서 직면하게 될 난관과 극복 방안  

1. 게으름과의 싸움

아침에 일어나 운동을 가는 것 자체에 대한 저항이 많을 것이다.

특히, 밖이 깜깜하고 추운 겨울에는 더더욱. ‘자자. 10분만 더!’ 라고 주문을 외울 것이다. 그리고, 설사 일어났다하더라도 운동 하루쯤 빠지면 어때?’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다.

새벽에 글만을 써 본 적이 없으니, 게으름의 유혹은 대단할 것이다. 이 유혹은 ‘10분만 더’, ‘내일부터 하자’고 속삭인다. 자명종을 2개 준비한다. 그러나 일어날 수밖에 없다. 바로 샤워를 하자. 나의 chant는 바로 물을 틀고 하는 샤워가 될 것이다. 감기가 걸리고, 목이 부어올라도 무조건 샤워장으로 가자. 이 패턴이 중요하다. 이 패턴을 21일간 지속하면 게으름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을 것이다.

 

2. 완벽주의에 대한 집착- 가늘더라도 길게 가자!!

목표는 물론 영웅탄생상을 수상하는 것이다. 탁월함이 늘 내가 지향하는 바니까. 그러나 문제는 그렇게 완벽한 그림에 하루, 이틀, 흠집이 나기 시작하면, 아예 중도에 포기하게 되는 상황이 벌어질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100일을 전체로 보고 가늘더라도 길게 가자. 이번에는 반대로 끝까지 해보자. 혹시 80일을 다 채우지 못해도,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서 남은 레이스를 밟을 것이다. 해보자. 이 레이스는 100%를 채우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80% 이상을 채우는 것이 중요하다. 가늘고 길게!!

 

3. 오후시간 피곤, 나른함.

업무시간에 특히, 점심 식사 후 오후 시간에 엄청나게 힘들 것이다. 미팅에서 졸 수도 있을 것이며, 때론 운전시 깜빡 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아무리 힘들도, 설사 초기에 업무에 조금 침해를 받더라도 일단 100일 이후에 그만두자. 감기에 걸릴 수도 있겠다. 몸살이 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일단 아무 생각하지 말고 이 100일에 집중하자! 200일차 이후에 힘들어도 그때 힘들어 보자.

 

4. 집필마감일을 늘릴 수는 없을까?

절대 집필 마감일을 넘기지 말자. 혹시 재 편집을 요청하더라도, 절대로 530일을 넘기지는 말자!

한가지 더.. 절대로 집필중에는 자료 검색이외의 인터넷 서핑은 삼가하자!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내 삶에서 일어날 긍정적인 변화 묘사

 

1. 2005년부터 지속적으로 꿈꾸어왔던 작가로서의 꿈이 이루어진다!

변경연을 지원했을 때, 작가가 되고자 지원했다. 이러저러한 일들로 인해 아직까지 책을 내지 않고 있는 나 자신의 모습을 상기하자! 다른 동기 후배들이 책을 냈을 때 얼마나 부러운 눈으로 바라만 보아야했던가나는 ENFP의 본질을 잘 알고 있다. 추진해 나가는 일들을 하나씩 마무리하고, 정리해 나가면 나의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다.

 

2. 이 난관을 극복하면, 회사 CEO로서, 작가로서, 남편으로서 그리고 아빠로서의 역할에 충실해진다.

나는 사회적으로 가정적으로 여러가지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영웅여정을 끝마칠 때 나는 그 역할들을 나 자신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됨으로써 어떤 역할이든 훌륭히 수행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자랑스런 아빠로서, 멋쟁이 남편으로서, 치열한 작가로서, 훌륭한 CEO로서 말이다. 운동은 어떤 난관이 오더라도 극복 할 수 있는 자신감과 인내심을 부여해 줄 것이다.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나에게 줄 보상 (1~2가지)

1. 나 자신에게 출판된 책을 선물해주고 싶다.   

무엇보다 뭔가 하나를 끝마쳤다는 것에 대해서 나 자신에게 상을 주고 싶다. 그리고 그 자신감으로 회사를 일으킬 수도 있을 것이다. 회사를 살리는 기분으로 오늘 하루에 집중해서 나 자신을 위해서 조직을 위해서 글을 쓴다는 생각으로 임하자! 100일은 나의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기간으로 만들어 볼 작정이다.

 

2. ‘책 출판 후기를 쓴다.

책을 출판하고 싶은 사람, 수 도 없이 시도했지만, 막상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 사람을 위해 글을 남긴다. 매일매일의 일기 형식으로 쓸 수도 있겠고, 나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일 수도 있겠다. 마지막엔 멋진 사진을 붙인다. 블로그에 올릴 수도 있고, 반응이 좋으면 책으로 출간할 수도 있겠지. 생각만 해도 흐뭇하다!    

 

3. 시도 때도 없이 나의 다이어트 성공을 자랑질하고 다닌다!

나의 자랑질은 끝이 없을 것이다. 나의 책 출판 성공기를 모두에게 퍼트릴 것이다! 출판 바이러스를 온 세상에 퍼트릴테다!!

 

IP *.216.38.18

댓글 153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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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30 14:29:12 *.216.38.18

5/30

진영님께서 권해주신 '요가수련'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래서 처음으로 요가 수련원을 찾았다.

다이어트 때문에 온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으나,

그것보다 정신수양을 다지기 위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단순히 다이어트라는 껍데기 보다는 나 자신의 수양을 위해 요가를 하기로 마음먹다.

4:40 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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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30 23:15:28 *.252.200.1

요가에 입문하신걸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역쉬~ 요가의 본질을 꿰뚫고 계시네요!

나 자신의 수양을 위한 요가가 제대로 하는 것이지요~

무리하지 마시고  요가로 행복해지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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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31 13:30:31 *.216.38.18

5/31

요즘 몸이 붓고 무기력하다.

4:30 기상 이후에 다시 잠들었다.

수면이 좀 필요한 상황이라고 변명하면서..

6월이다! 헬스를 더 열심히 시작해야지!

손정의 평전을 읽고 있다. 노력, 지독, 신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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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31 21:25:53 *.52.125.14

번개 얘기하시는 거 보니.....혹시나 원고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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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04 07:33:15 *.216.38.18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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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01 05:28:03 *.116.104.91

친구~~ 잘 지내고 있지?

단군 200일차 열심히 하는 모습이 너무 부럽고 멋지게 보인다

나는 100일차 끝나고 그냥 멍때리고 있었는데 많이 후회되네~~

책 준비는 잘되고 있나? 친구

책 마감되고 번개 아니~~ 번개를 동반한 쓰나미때 나도 꼭 참석해야지~~ 초청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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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04 07:33:00 *.216.38.18

어이~ 어떻게 지내나?

그럼.. 난 200일차 들어와서 열심히 하고 있어..

200일차 세미나가 100일차보다 더 마음에 와닿는것 같다.

너도 꼭 200일차 들어와서 함께 이택친구(!) 가 되어보자고!

(그 의미는 200일차 들어오면 알게 될거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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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01 05:28:16 *.116.104.91

친구~~ 잘 지내고 있지?

단군 200일차 열심히 하는 모습이 너무 부럽고 멋지게 보인다

나는 100일차 끝나고 그냥 멍때리고 있었는데 많이 후회되네~~

책 준비는 잘되고 있나? 친구

책 마감되고 번개 아니~~ 번개를 동반한 쓰나미때 나도 꼭 참석해야지~~ 초청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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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04 07:27:07 *.216.38.18

어이~ 어떻게 지내나?

그럼.. 난 200일차 들어와서 열심히 하고 있어..

200일차 세미나가 100일차보다 더 마음에 와닿는것 같다.

너도 꼭 200일차 들어와서 함께 이택친구(!) 가 되어보자고!

(그 의미는 200일차 들어오면 알게 될거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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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01 10:32:13 *.222.3.90

어...저도 요가와 명상을 병행하고 있는데...

 

이택친구님과 공통점이 너무 많네요...

 

역시 우리 엘리트들은 다르군요...ㅋㅋ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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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03 16:15:04 *.153.110.150

푸하하하핫! 빵터졌어!!

쌍둥이였을까? 이택친구!! 푸하하하하핫!

완전 조아조아!

 

그냥 가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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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01 20:28:02 *.190.243.74

부족장님^^ 정말 바쁜 나날들을 보내셨네요. 새벽마다 올려주시는 사진과 좋은글 보며 하루를 시작하면서도 출석하기에 바빠 한번도 감사하단 말 못드렸네요. 영웅의 여정 동안 바람과 달과 별들이 부족장님의 손을 잡아 주길 기원할게요.^^ 즐건 주말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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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04 07:25:53 *.216.38.18

봄물님! 늘 화려한 조력자로 묵묵히 자신의 길을 비춰주셔서 감사해요~

자~ 이제 슬슬 중반으로 가고 있죠? 힘내서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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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04 07:29:47 *.216.38.18

6/1

6월1일이다. 이제 결단을 내려야한다.

손정의 평전을 읽고 있다. 사카모토 료마를 보고 읽어도 어떤 사람에게는 진정으로 다가가게 되고, 왜 또 어떤 사람에게는 그냥 그런, 사람으로 비춰지게 되는것일까. 아무래 진주를 주어도 그것을 활용하는 것과 못 활용하는 것은 바로 그 사람의 차이가 아닐까.

그런 혜안을 지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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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04 07:31:32 *.216.38.18

6/2

4:30 기상.

아이의 태권도 심사때문에 오전에 운동 생략. 태권도장에서 열심히 태권을 외치는 딸의 모습에 힘의 근원을 찾게 되다.

피터드러커의 책을 읽는다.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는가"

"아침에 면도할때 어떤 못브으로 비춰지기를 바라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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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04 07:32:37 *.216.38.18

6/3

아침에 지인과 함께 양재천을 뛰다. 기상 4:30 운동 6:00

지인들과 경영과 삶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다.

도원결의할 만한 친구가 나에게는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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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05 11:15:05 *.206.198.125

요가입문을 추카드림다. 덕분에 산사후행 잘 다녀왔습니다^^

아무래도 부족장님께는 이번 단군 2백일차가 또 하나의 나선형 계단을 오르는 단계인듯합니다.

먼별 샤먼인 제게 다가오는 느낌이니 정확할것 같습니다^^ ㅎㅎ

 

지금처럼만 꾸준히 쌓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지금처럼만.

수행 4년차이자, 연구원 4년차에서 깨달은 가장 큰 배움은 꾸준함의 무서움인 것 같습니다.

어쩌면 진리는 그렇듯 우리 가까이에 있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즘 부족장님 일지를 보면 무언가 커다란 태동이 느껴집니다.

그러니 한걸음, 한걸음 지금처러만 가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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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07 08:26:51 *.216.38.18

6/4

자꾸 잠에 다시 빠져든다. 4:30 기상.

일단 새벽에 일어나서 할 일을 명확히 해 두는 것이 중요할 듯 싶다.

1. 책상정리!
(불필요한 잡동사니 싸악~ 없앨것!)

2. Focus! Focus! Focus!

(무엇을 할 것인지를 명확히!)

3. 나만의 의식을 치를것!

(요가에서 하는 10개의 동작을 할것!

앉은자세-호랑이자세-개구리자세-개자세-무릎자세-서기자세-무릎자세-절자세-앉은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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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07 08:28:00 *.216.38.18

6/5

잠과의 전쟁!!

왜 자꾸 잠에 다시 빠져드는가?

무언가 Focus가 없는 것은 아닌가?

잠이 더 많아 지는 이유는 무엇인가?!

요가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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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07 08:29:50 *.216.38.18

6/6

푸드득 일어나보니 아차 싶었다. 자명종을 맞추어 놓지 않았다.

헉-- 오늘이 휴일이라 그만 마음이 들떴나보다.

할일이 많다.

글도 써야 하고, 경영에도 집중해야한다.

세계은행 김 용 총재에 대한 책을 읽기 시작.

그래, Focus Focus Focus!

MBTI중급과정부터 다시 시작하기로 마음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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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07 08:31:50 *.216.38.18

6/7

4:30에 일어나면 뭐하나? 다시 출석하고 잠이 들어버렸다.

무엇을 두려워하는 것일까?

나는 과연 무엇이 두려워 다시 잠에 빠져든 것일까?

점심시간의 꾸벅 조는 것이 두려운 것일까? 무엇이!!

그리고 글쓰는 것이 요즘처럼 재미없어보이는 적이 없었던 것 같다.

김 용 총재의 writing에 대한 혜안을 이 책에서 보게 된 것 같다.

다시 글쓰기 몰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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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1 07:33:27 *.216.38.18

6/8

집중적으로 지난번 세미나 자료를 복습하다.

성격유형 분석을 내재화 하는것- 나만의 것으로 만드는 작업이 가장 중요하다.

나의 언어로 나의 성격을 만드는 것- 나를 그 누구와 비교할 수 없는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싶다.

지난번 잘 이해가 되지 않았던, 재능과 강점의 차이에 대해서 더 잘 알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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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1 07:35:46 *.216.38.18

6/9

토요일이 주는 편안함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내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지 못한다는 아쉬움도 있다.

성격유형 내재화를 마쳤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 좀 아쉽다.

토요일은 요가를 하지 못해 집에서 나만의 방식으로 '내재화' 시켜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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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1 07:36:57 *.216.38.18

6/10

김용의 '무엇이 되기 위해 살지 마라'라는 책을 탐독.

퇴계 이황의 영향을 가진 '철학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왜?! 라는 질문에 나 자신부터 대답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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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2 18:00:50 *.216.38.18

6/11

월요일.

월. 요. 일.

 

'주말 동안

집에서

한차례씩

요가를 하겠다'

 

다짐은 없어지고,

 

병든 패전병마냥

축-- 늘어진 어깨를 한,

 

월요병을 앓고있는

 

한 직장인의 모습.

 

점심시간을 앞 둔,

11시 30분이 되면,

"오늘 점심 뭐먹을래?"

라며,

 

맛있는 메뉴를

마구마구 읊어대는

직장 동료들을

뒤로,

 

홀로

요가원으로 향하는

저의 모습은,

 

왜 이리 

더 처량해 보였는지요.

 

게다가,

요가를 함께하자며,

도원결의 했던 친구도,

최근 3회이상 빠지는 사건이 벌어져

 

저의 외로움은

더욱 더 커져만 갔답니다.

 

그러나,

 

그러한 외로움은

 

요가원의 문을

스르륵~ 하고 열자마자

눈이 녹듯 스르르르~~ 없어지고,

 

이내

요가 자세에

꼼꼼하게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예비단계에서 배운 10가지 동작을 3회

집중적으로 연속해서 하고,

 

다이어트요가 자세를 3회

집중적으로 연속해서 했습니다.

 

아직은

자세가 익숙하지 않지만,

 

마음만은 홀쭉한(?)

'네 가지' 였답니다.

 

오늘은 왠지

주말에 쌓였던 노폐물이

제거되는 기분이였고,

 

세션이 다 끝나고

샤워를 하는 동안에

몸이 정화되는 듯한

산뜻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점심은 굶었지만,

회사로 다시 향하는 저의 발걸음은,

너무나도 상쾌하고 행복했습니다.

 

아직 초여름인데,

코끝에 불어오는 바람과,

평소에는 더럽다고 생각했던

비둘기마저,

아름답게 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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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3 15:51:55 *.216.38.18

6/12

어김없이 점심시간에

요가원으로 향했습니다.

 

함께 하는 친구가 오지 않을 것 같은

불길한 예감에도,

그냥 혼자서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갔습니다.

 

그러나 이게 왠걸!

 

함께 수강하기로 했던 친구가

미리 와 있는게 아닙니까!

 

일단 기본동작 10개를 2세션씩 진행하고,

부분별 다이어트 요가 동작을

자세별로 잡아주셨습니다.

 

이 동작은 아직까지 익숙하지 않아서

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특히,

인어자세!

 

어정쩡하게 다리를 벌리고,

어물어물 팔을 바닥에 붙이지도 못하고 띄지도 못하는 자세에

제 자신이 폭소가 터져버렸습니다.

 

함께 하는 친구는,

요가원에 나오지 않는 동안,

혼자 집에서 연습헀는지,

 

무릎꿇기 자세가 안되던 것이,

떡! 하고 되는게 아닙니까!

 

저 혼자 요가원에서 몇번 더 수련했다고,

자만했는데,

집에서 혼자 안되는 동작을

고쳐서 온 친구에게

심하게 부끄럽기 짝이 없었습니다.

 

어정쩡한 인어자세에서

팔을 부슬부슬 떨고 있는

제 자신을 보니,

 

더 열심해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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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5 00:57:35 *.153.110.150

6/13

지방에서 후다다다닥 고속도로를 타고 겨우 도착한 요가원.

함께 듣는 친구는 일신상의 이유(?)로 오늘 불참했고,

저 또한 약 10분정도 늦게 시작을 했습니다.

일단 기본동작 2번을 연속해서 했고,

부분별 다이어트 동작을 했는데,

오늘 역시

인어자세가 가장 커다란 걸림돌이었습니다.

부분별 다이어트 동작도 이제 서서히 순서는 알아가는 것 같습니다.

종 배 팔 들(등) 다.

종아리 두 동작. (돗단배 처럼 왔다갔다 하는 동작 + 아아아아. 기억이...?)

배운동 (누워서 부분별로 일어나기 + 배를 사과처럼 튕기기)

팔운동 (허수아비 동작)

등운동 (선채로 고개를 완전히 뒤고 젖혀 얼숨쉬기)

다리운동 (기억이 안나요~~)

아아아아.. 아직 이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동작이 잘 떠오르지 않네요.. 이런이런이런..

내일과 모레는 제가 교육이 있어서 불참할 것 같으나,

금요일에는 왠만하면 저녁때 와서 조깅프로그램을 듣도록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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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5 07:07:01 *.186.58.170

요가에 심취하신듯~

동작들 표현이 넘 재밌어요~ㅎㅎ

세미나때 더 많은 이야기 나누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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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7 12:12:29 *.66.16.195

선배 요가 스토리 왕 짱이요!! ㅎㅎㅎ

요가하면서 버킷리스트 함 다시 끄집어내어봐도 잼있을듯^^

무튼 참으로 가슴 따듯한 경영인이라니까요^^ 멋져요, 멋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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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8 00:57:50 *.153.110.150

6/14 목

세미나 뒷풀이에서 만나게 된 MBTI 중급 과정을 다시 수강하기로 결심.

오늘과 내일 다시 듣는다.

나는 왜 이 수업을 다시 듣는지 알고 있다.

무엇을 위해 이 수업을 다시 듣는지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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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8 01:00:36 *.153.110.150

6/15 금

이 수업을 듣기를 잘했다는생각.

비록 회사는 못나가고 요가고 못하지만, 그래도 수업들 재수강하길 잘했다는 생각.

모든 것이 다 때가 있나보다.

그렇게 2005년에는 이 수업이 지겹더니...

지금은 나와 내 조직을 위해 듣는다는 생각을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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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8 01:09:38 *.153.110.150

6/16 토

단군 세미나 있는날!

아침에 아버지회 운동갔다가 바로 세미나로 직행.

버킷리스트 작성이 100개가 채 되질 않았다. 나에게는 바램도 소망도 없는 것은 아닌지..

단군 세미나를 들으면 들을 수록 왜 더 나 자신에 대한 순수한 마음이 짙어지는 것일까.

잊었던 순수함을 다시 찾는 느낌..

버킷리스트도 많지 않은 나는 소망이 부족한 것일까.

소망과 욕망의 차이.. 그렇다. 죽음이 그 둘을 갈라놓을 수 있으리라..

퇴색해 가는 나에게 이 세미나는 늘 단비를 내려준다.

 

세미나가 끝나고 아이들을 재우고 난 뒤 새벽 1시부터 영화 <굿'바이>를 보다.

천복과 천직에 대한 화두를 나에게 던져준 아름다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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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8 08:17:46 *.216.38.18

6/17 일

새벽에 일어나 나 자신의 존재에 대해서 생각해보다.

왜? 나의 존재는 있는 것일까. 내가 이 세상에 주어진 이유가 있을 것인데, 왜 나는 이 세상을 살아야 하는지.

이유도 모른채 그저 주어진 것을 아무 이유없이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내 존재의 이유는 무엇인가.

생일잔치로 인해서 하루종일 바쁨. 예술의 전당에 가서 아이들 체험 학습놀이도 하고, 집에 오자마자 소진됨.

아이를 재운 새벽 1시가 되어서야 영화 <행복의 향기>를 1부까지 보았음. 천직과 천복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함.

운명처럼 다가온 천직과 천복. 그녀에게 천직은 그녀가 다니는 회사를 통해서였지만, 식당의 맛을 본 그녀는 곧 식당의 음식에 빠져들게되고, 급기야는 직장을 그만두고 주방장의 문하생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오늘 남은 2부는 다 보기로 함.

그러나저러나, 폴 팔머의 책 <Mountains beyond mountains>를 주문해야겠다. 세미나중 나에게 불현듯 스쳐지나간 이 깨달음.. 나에게 주어진 삶의 목적은 아직 다 밝혀내지 못했지만, 히끗히끗 보여지는 힌트쳐럼 펼쳐지는 이유와 목적을 퍼즐맞추듯이 알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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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8 14:43:44 *.216.38.18

6/17 두번째 단군일지.

 

오랜만에 한참 눈물을 흘렸다.

얼마만인가? 내 가슴에 뜨거운 눈물을 안겨준 영화라는게.......

 

세미나에서 추천한 영화라 아무소리 토달지 않고, 바로 구해서 보았다. 

 

도쿄에서 첼리스트로 일하다 오케스트라가 해체되는 바람에 고향으로 와야했던 다이고.....

2년전 돌아가신 어머니가 남긴 집에서 살면서 우연히 하게 된 납관사라는 직업을 갖는데......

그가 해야 했던건 남들이 혐오하는 납관일이 아니라 이 세상과 이별한 사람들을 현재 남아있는

사람과 이별 시키는 슬픈 작업인것이다.

 

이미 숨이 끊어진 사람들의 몸을 닦고 옷을 입히며 화장시키면서 그 모습을 지켜보는 가족들과

마지막 인사를 하는.....납관의 일........결국 그가 그 일을 택한건 그렇게 슬프지만 아름답게 이별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감동적이었을지도.....

 

6섯살때 바람나 자기를 버리고 떠나버린 아버지에 대한 아픈 기억들.

결국 30년이 지나 시신이 되어 돌아온 아버지의 몸을 직접 염하면서 흘리는 눈물......

가족.......사랑.......이별........어쩔수 없는 혈욱.......아버지에 대한 사랑이 용서하지 못하는

자신을 용서케했던 가족이라는 이름.........

 

그리고 흐르는 눈물........

 

다이고가 아버지의 염을 하는 마지막 장면에 나는 무너지고 말았다.

 

세상에.........모든 인간들은 다 죽는다.

아무리 세상을 호령하던 화려한 사람일지라도 결국은 세월의 흐름을 이기지 못하고 죽고만다.

 

세상과의 가장 아름다운 이별.........

 

굿 바이.......

 

결국 삶은 그렇게 왔다 가는 허망한 것임을.....왜 그렇게 집착하며 안달하며 사는가?

결국 아무것도 남는게 없는걸 알면서 말이다.

 

이 영화에서 발견한 모토키 마사히로라는 배우의 참신함이 참 좋았다.

밝은 인상과 열정적인 연기까지.......

 

세상 사람들 모두 언젠가는 세상과 굿 바이...........

그리고 지금 남겨진 이 시간은 부디 희망스럽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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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5 09:21:15 *.216.38.18

6/18

지난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교육이 있어서 빠지고,

주말까지 합쳐서 연장으로 4일동안 나오지 못했습니다.

 

원래 금요일에 조깅 프로그램을 가려했으나,

 

교육장이 목동에 있었는데,

제가 차를 가져가지 않아서, 수련복 등등이 없는 이유로

오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4일동안 하지 않았더니,

오늘 했던 동작들이 낯설고,

특히,

 

부분별 다이어트 요가 동작은 왜이리 신선(?)하던지요..

 

스트레칭 요가는 상당히 몸을 개운하게 하고,

 

오늘 특히 호흡이 너무나도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다이어트 요가에서 배튕기는 호흡부분에서,

호흡이 엇갈려 사래걸리고..

호흡이 가까지는등 약간의 어려움을 동반했었지요.

 

머릿속에 할 일들이 많아서,

쉬는 동작에서도

눈을 뜨고 천장을 바라보는등,

 

오늘은 요가에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답니다.

 

다시! 심기일전하여

내일 한동작 한동작 집중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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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5 09:21:39 *.216.38.18

6/19

 

서둘러 요가원을 찾았고,

친구가 조금 늦게 오기로 하였기에

저 먼저 시작을 했습니다.

 

오늘은 기본적인 10가지 동작을 하고,

부분별 다이어트 동작에,

변형된 동작 5가지를 추가하여 진행하였습니다.

 

'요가' 하면 떠오르는 동작들을 하였고,

왠지 진정한 요가의 세계로 들어가는 듯한 착각을 했습니다.

 

물구나무 서기를 했을때,

처음보다 많이 좋아졌다는 말씀을 들어서

기분은 좋았으나,

 

동작을 하는 내내,

산만하게 불뚝한 뱃살을 보니,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20초가 버티기를 할때

이를 악다물고 했지만,

이내 쉴때는 왜 그리 천국이 따로 없는지요?!

 

아~ 바쁜 하루!

 

바쁜가운데 요가원을 찾아

나 자신을 찾는 연습을 하게되어

무척이나 기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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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5 09:22:05 *.216.38.18

6/20

 

지방출장이 겹쳐

수요일과 목요일 이틀을 연이어 빠지고

오랜만에 다시 요가원을 두드렸습니다.

 

온도는 32도를 가리키는

무지무지 무더운 점심시간이었습니다.

 

강사님께서

그동안 켜있던

선풍기를 끄시더군요 --.,--;;;

 

오늘은

땀을 한번 제대로 흘려보세요,

라고 하시며

기선을 제압하시더라구요 ㅋㅋㅋ

 

그리고선 기본동작 10동작과

기본에서 변형된 동작을

새로 배웠습니다.

 

특히

개구리자세도 어려웠지만, 

여기서 변형된 자세를 하다가

자꾸 자빠지는 제 모습을 거울로 보니,

정말 가관이더군요 ㅋㅋㅋ

 

그리고,

필라테스 기본동작을 배웠습니다.

 

누웠다가 허리힘을 이용하여 일어나는 동작이 있었는데,

그 동작을 하다가 좀 허리가 아픈것 같아서

누운 상태에서 다리를 뻗어서 다시 오무리는 동작으로 변형하여

수련을 하였습니다.

 

땀은 범벅이로 뚝뚝떨어졌지만,

상쾌함은 두 배 이상이 된 것 같습니다.

 

내일은 주말이라 수련을 또 연이어 이틀 못하겠네요.

  

일주일에 적어도 3회 이상은 해야할텐데요.

이번주도 겨우겨우 3번밖에 못했네요.

 

이래서 어떻게 제대로 된 수련이라 하겠습니까만,

이것만으로도 성실하게 하려고 합니다.

 

마음을 비우는 것이

수련의 첫번째 관목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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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5 09:26:01 *.216.38.18

6/ 21

MBTI의 거의 끝 여정까지 다 왔다.

MBTI 중급과정 Form K 를 지난주 다시수강했기 때문이다.

얼마나 긴 여정이었던가?

벌써 10일의 과정이 지났다.

아직 마지막 강사과정 하루가 남아 있긴 했어도.......

과정이 끝나고 휴가임에도 하루종일 과제를 했다.

왠지 뿌듯한 느낌이다......

 

MBTI Form K 는 Form G 보다는 더 디테일한 결과를 보여준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각 유형마다 5가지 세부내용으로 이루어져 역동적으로 MBTI 결과를 더 잘 분석할 수있다.

실제  Form G 결과를 보고 조금 아리까리한 사람들은  Form K를 하면 그 이유를  잘 알수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나중에 더 하기로 하고.....

진짜 인내하고 노력하면 시간은 간다.

열심히 참여한 나에게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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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5 09:41:50 *.216.38.18

6/22

 

올해 몇가지 강의를 준비하고 있다.

대인관계 커뮤니케이션, 셀프리더십, PT스킬 교육등...

우선 셀프리더십 과정을 개발하면서 과정에 들어갈 에니어그램 교육을 받았다.

 

요즘 이런저런 강의를 들으면서 사람의 심리를 아는게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심리학을 모르고 누군가를 리드 한다는건 문제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하고.....

그래서 심리학을 공부하고 있고 더불어 조직에 필요한 에니어그램, MBTI, DISC같은 심리진단도구를

배우고 복습(?) 있다.

 

에니어그램은  셀프리더십에 적용해 볼 예정이다.

이 에니어그램의 첫번째 단계 제목도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었듯이.......

결국 나를 먼저 알아야 내가 가야 할 길도 알지 않겠는가?

나를 이해하고 나의 갈길을 더 고민하고 내 근원적인 성향을 찾아 그것을 더

발전시키고 필요한것들을 보완한다면 더 훌륭한 삶을 살지 않을까 한다.

셀프리더십이라는 것이 결국은 스스로를 계속 개발시켜 주체적인 자신의 삶을

살게 도와주는 것이니까 말이다.

이 진단을 통해 나는 우리 조직의 현재 모습을 볼 것이고 미래에 가야 할 길을

설계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 볼 것이다.

 

아직도 5일이나 더 교육을 받아야 하는.......

그것도 토요일 일요일에 받아야 하지만

앎이 있기에 그닥 힘들지는 않다.

무언가를 배운다는건 계속해서 발전하는것이니까.......

교육하고 리드 하는 사람은 그 누구보다도 더 열심히 배워야한다.

왜냐하면 배우지 않고 누군가를 가르칠 수는 없는거니까.....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

 

어쩌면 이제 시작일지도 모른다.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자만심......지적 허영심을 버리고.....

초심으로 돌아가 내가 생각한것들을 조금 더 진지하게 배우고 싶다.

그리고 진정으로 내것으로 만들어 또다시 그 누군가를 변화시키는 훌륭한 과정을

만들고 싶다.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에니어그램이 그 첫 단추이기를 바라며......

나를 먼저 찾고......다시 미래를 설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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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5 09:50:59 *.216.38.18

6/23

Strength finder, MBTI와 함께 교육을 들으며 배우고 있는 애니어그램

날도 덥고.....종일 피곤함에 힘들었다.

그러나 한번 결심한 이상 원하는 단계까지 수료해야 하지 않겠는가?

3단계까지 가면 진단지를 가지고 평가할 수 있는 강사자격을 준다.

하루만 더 고생하면 될것 같다.

애니어그램은 MBTI와 유사하지만 조금은 더 심오한 깊이가 있는것 같다.

심리학적으로 과학적인건 MBTI이지만 정신적인 깊이는 에니어그램이 장점이 많다.

이 두개의 진단도구를 어떻게 잘 접목해서 사용해 볼까 고민중이다....

앞으로 관련된 교육 및 자료를 더 많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처음 나온 결과에서 2 유형이라는것이다. 

조력자형 2번 유형.....

앞으로 더 심도있게 분석할것이 많은 유형이다.

 

공부하면서.....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인 에니어그램을 통해....

조금은 내면을 더 이해해보자...

그리고 그것을 통해 사람과 소통하는 방법도......

셀프리더십에 적용될 에니어그램은 나의 또다른 강력한 무기가 되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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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5 09:52:21 *.216.38.18

6/24

오늘은 업계 사람들과 가족동반을 하기로 한 날이다.

아침에 운동을 하고, 급하게 준비를 하고, 모임에 갔다가 성당에 들러서 미사드리고,

저녁때는 또 대표님을 만나야한다..

몸무게가 늘어서 걱정이다.

일단 간식 금지! 금주!

절제! 절제! 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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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6 14:42:02 *.222.3.90

형님의 일지를 보면서 많이 배우시고 엄청 치열이 열심히 사시는 구나 느끼고 있습니다.

 

저도 신경써서 좀 더 저에게 냉정해져야겠습니다.

 

이제 반바퀴를 돌았으니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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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6 17:12:35 *.216.38.18

진홍아!

너야말로 열심 열혈스럽게 사는 모습이 아름답구나!

아름답게 맺은 인연, 잘 만들어나가자!!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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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6 17:11:50 *.216.38.18

6/25

아침에 운동을 갔다.

허리가 잘 돌아가지 않았으나, 아침에 운동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

별 일 아닌 것 가지고 와이프와 목청을 높이다.

목청을 높이고 나서 괜시리 나의 모습을 뒤돌아보게된다.

아침도 못먹고 출근.

바로 공장 현지로 출근하고, 하루종일 회의...

오후가 되니 좀 꾸벅꾸벅 졸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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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6 21:19:38 *.186.57.20

에너자이저 부족장님~!!

쪼금만 가까우면 요가원가서 멋쥔 동작들을 볼 수 있을텐데~ㅎㅎ

점점 더워지는 날 건강관리 잘 하시고 계속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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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1 22:32:30 *.37.162.239

와.. 요가에 심취해 계시는 군요.ㅋㅋ

내일 부터 건강관리를 위해 저도 몇년동안 손에서 놓았던 칼(검도)을 다시 잡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시작하면 정말로 제 버킷리스트에 있는 검도대회 개인전 우승이라는 꿈을 이뤄내고싶네요.

재엽이형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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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2 07:23:49 *.216.38.18

6/26

 

지방출장이 겹쳐

수요일과 목요일 이틀을 연이어 빠지고

오랜만에 다시 요가원을 두드렸습니다.

 

온도는 32도를 가리키는

무지무지 무더운 점심시간이었습니다.

 

강사님께서

그동안 켜있던

선풍기를 끄시더군요 --.,--;;;

 

오늘은

땀을 한번 제대로 흘려보세요,

라고 하시며

기선을 제압하시더라구요 ㅋㅋㅋ

 

그리고선 기본동작 10동작과

기본에서 변형된 동작을

새로 배웠습니다.

 

특히

개구리자세도 어려웠지만, 

여기서 변형된 자세를 하다가

자꾸 자빠지는 제 모습을 거울로 보니,

정말 가관이더군요 ㅋㅋㅋ

 

그리고,

필라테스 기본동작을 배웠습니다.

 

누웠다가 허리힘을 이용하여 일어나는 동작이 있었는데,

그 동작을 하다가 좀 허리가 아픈것 같아서

누운 상태에서 다리를 뻗어서 다시 오무리는 동작으로 변형하여

수련을 하였습니다.

 

땀은 범벅이로 뚝뚝떨어졌지만,

상쾌함은 두 배 이상이 된 것 같습니다.

 

내일은 주말이라 수련을 또 연이어 이틀 못하겠네요.

  

일주일에 적어도 3회 이상은 해야할텐데요.

이번주도 겨우겨우 3번밖에 못했네요.

 

이래서 어떻게 제대로 된 수련이라 하겠습니까만,

이것만으로도 성실하게 하려고 합니다.

 

마음을 비우는 것이

수련의 첫번째 관목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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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2 07:24:11 *.216.38.18

6/27

월요일에는 꼭 요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말에 쌓인 독소와 피곤함을 풀 수 있는 시간이

 

바로 요가 시간이거든요.

 

조금 일찍 요가원을 찾았습니다.

 

기본동작을 2번 연달아 하고,

 

이후에,

 

부분별 다이어트 요가라고 배워왔던

 

'밸런스 요가'를 하였습니다.

 

밸런스 요가에서 응용된 응용 밸런스 동작을 2번 연달아 하였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인어자세의 응용자세는 정말 힘들었고,

 

그래도

 

조금 자세가 나아졌다고 말씀하시는

 

강사님의 말씀에 약간 기분은 좋아졌습니다.

 

선풍기 하나 없는 수련원에서

 

땀을 흘리며 요가를 하고나니

 

왜이리 개운하던지요!

 

 

이제부터 당분간 금주를 선언한지라,

 

저녁에 술없이 밥을 먹으려니

 

좀 어색(?)했습니다.

 

일단 금주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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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2 07:24:32 *.216.38.18

6/28

에고고.. 벌써 14번째 수련을 했네요.

 

어제는 지방출장을 가서 어쩔 수 없이 수련을 하지 못했습니다.

 

사실 아침에 골프연습을 한시간 조금 못되게 했는데,

 

허리 통증이 약간 있어서

 

오늘은 반드시

 

'요가로 통증을 이겨야겠다!' 생각했습니다 ^^

 

여지없이 찾아간 요가원.

 

오늘 문을 들어서니

 

강사선생님들께서 회의를 하고 계시더군요.

 

처음 뵙는 선생님도 계셨고,

 

지난번에 제가 늦게 갔을때

 

한 세션을 진행해 주셨을때 뵈었던 선생님도 계셨습니다.

 

어쨌든...

 

오늘은 기본동작을 시작으로,

 

응용동작을 2번 연달아 진행하였고,

 

그리고

 

플로어 요가 (Floor Yoga) 를 집중적으로 했습니다.

 

아-----!!!

 

그런데,

 

이 요가가 정말 몸에 딱 맞는 구나! 싶더니만,

 

이내 앉아서 한 다리는 펴고 한 다리는 꺽는 자세에서

 

(거울의 제모습을 보니 흐물거리며 물컹거리는 게 배트맨의 '펭귄'같더군요 ㅋㅋㅋㅋㅋ) 

 

그만 바닥을 치고 말았습니다. (순간 울고 싶어졌다고요오오오오오~~)

 

우리 선생님께서는

 

마음이 너무 넓으셔서

 

자세를 잘 못잡아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으시지만,

 

속으로는 얼마나 웃고 계셨을까용!!! ^^^ ㅋㅋㅋㅋ

 

(제가 봐도 이렇게 웃긴데 말이죵ㅋ) 

 

암튼......

 

안되는 동작이 대부분이라 하더라도,

 

플로어 요가가 왠지 제 몸과 궁합이 딱 맞을것같은

 

그러한 불길한(?) 예감이 스쳐지나가는건 왜일까요?

 

각 동작을 마치고 바닥에 누워있는 시간이

 

왜이리 달콤한지 모르겠습니다^^

 

혹시나 그 짧은 1-2분 정도의 시간에

 

코를 골지는 않았는지

 

선생님께 여쭈어 보고 싶었으나,

 

혹시나 제가 코를 골았다해도,

 

마음이 넓으신 선생님께서는,

 

아마도

 

골지 않았다 하실껍니다. ㅋㅋㅋㅋㅋ 드르렁~~드르렁~~

 

아!!!

 

내일은 또 하루종일 외부에서 교육을 받느라

 

요가를 빠져야겠네요. 아쉽습니다.

 

선생님,

 

금요일에 뵐께염..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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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2 07:24:53 *.216.38.18

6/29

드디어 15회 수련을 마쳤습니다.

 

어제는 외부에서 교육이 있어서

 

여의도에 하루종일 있느라, 

 

부득이 요가원에 오지 못했습니다.

 

일주일에 3회는 꼭 수련해야겠다, 마음 먹었는데,

 

이번주에도 월, 수, 금 3회만 하게 되었네요.

 

(실은 5회를 꼭 채우고 싶습니다~)

 

오늘은 요가를 시작하기에 앞서서,

 

잠시 제가 왜 요가를 시작했는지

 

강사님께 말씀드릴 기회가 있었습니다.

 

실은. 출판 계획중에 있던

 

원고를 잃어버리는 사건이 있었거든요.

 

그 원고를 잃어버리고 나서,

 

요즘 유행하는 은어로 '멘붕상태'

 

즉, 멘탈 붕괴 상태가 지속되었답니다.

 

마음의 평정을 찾기가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출판사와 계약이 되어있는지라,

 

다시 빨리 써서 제출을 해야하는데,

 

마음의 붕괴상태가 지속되어서

 

평정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물론 비만탈출의 문제도 있었지만요!!^^)

 

사실은 아직까지도

 

펜에 손이 가지 않은 상태랍니다.

 

다시 돌아가서 빨리 원고를 마무리할 시간이 와야할텐데요...  

 

어쨌건,

 

그런 이야기들로 오늘의 수련을 시작하였습니다.

 

기본동작 1회를 시작으로, 

 

응용동작 2회를 연달아하고,

 

바로, 필라테스를 하였습니다.

 

필라테스를 할때,

 

누운채로 다리를 뻗었다가 배까지 당기는 동작이 있는데,

 

제 골반부위에서 트르륵~ 하는 소리가 지속적으로 들렸습니다.

 

저는 아직

 

다른 동작도 서툴지만,

 

특히나,

 

'골반운동' 이 들어간 동작은 어려운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기본동작과 응용동작에서의 '개구리자세'

 

밸런스 요가에서의 '인어자세'

 

필라테스에서의 누워서 다시 뻗고 접는 자세,

 

그리고,

 

플로어 요가에서 거울속 저의 모습에 빵~! 터져버린

 

한다리 접고 한다리 뻗어 숙이는 자세들 말입니다.

 

어쨌거나,

 

오늘 필라테스는

 

제가 15회 수련을 하면서

 

가장 땀을 많이 흘린 날이 아닌가 싶습니다.

 

땀이 뚝뚝흘러서

 

바닥을 흥건히 적셨는데요,

 

비가 오지 않아

 

가뭄이 들어있는 이 지대에도

 

단비가 내려,

 

바닥에 흘린 땀마냥,

 

온 지대를 적셨으면 좋겠습니다.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가족 요가를 진행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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