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단군의

/

2단계,

두

  • 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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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10일 22시 23분 등록

새벽시간과 새벽활동

1. 새벽시간 : 5시~7시 30분

2. 새벽활동 : 산책1시간, 20대 성찰기 쓰기 1시간, 영어공부 30분

 

전체적인 목표

1. 아침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기른다.

2. 천복을 찾는다.

 

중간목표

1. ~2/3(21) : 아침 기상과 산책 정착여부 확인

2. ~3/17(63) : 산책과 천복의 관계 성찰.

3. ~4/23(100) : 천복 찾기.

 

목표달성 과정에서 직면하게 될 난관과 극복방법

1. 대충하려는 생각

자신과의 약속은 조그마한 것을 사수하려는 노력 속에서 이루어진다. 이제 새벽활동은 나의 존재 일부가 되었다. 그렇다면 내 존재가 부정되지 않기 위해서는 행동을 의식화하는 연기가 필요하다. 어려울 때 마다 매일 아래 문구를 열 번씩 써서 신의 도움을 받자.

“어제보다 쪼금은 나은 오늘을 위해 당신을 믿습니다.”

2. 체력저하

예방이 최선이다. 우선 잠자는 시간을 11시로 일정하게 유지하고. 매일 따뜻한 물을 꾸준히 먹는다.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내 삶에서 일어날 긍정적인 변화 묘사

  100일은 나에게 변화의 전환점이 되었다. 그렇다면 200일을 달성하면 어찌될까? 글쎄 아마도 미친놈이 될 것 같다. 라는 예감이 든다. 나만의 삶, 나의 천복. 이곳은 얼마나 멋진 천국인가? 아니 벌써 맛 갔나!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나에게 줄 보상

  100일에는 생전 처음 내가 나에게 만년필을 선물했다. 그 기분 왠지 쑥스럽고 어색했지만 흐뭇했다. 그렇다면 200일이면 더 좋은 것을 하고 싶다. 예술품이면 좋겠는데.. 그림은 어떨까 나만의 공간에서 나와 함께 할 그림을 선물하고 싶다.

IP *.109.154.123

댓글 167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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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7 18:48:46 *.132.141.21

항상 써주시는 출석글의 논어 매일 새겨가며 읽고있습니다. 가끔 제 상황에 딱 떨어지는 얘기라서 깜짝 놀랄때도 있고 ^^; 얼굴 뵙고 감사인사 꼭 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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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7 21:52:43 *.199.162.28

도움이 되었다니 제 마음이 너무도 즐겁습니다. 저는 공자님 말을 그저 필사한 것 뿐인데도 이렇게 즐거운데 직접 이 글을 작성한 공자가 오스카님의 말을 들었다면 얼마나 기꺼워 했을까요. 상상도 못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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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7 21:46:55 *.199.162.28

25일차(2/7) 목

취침/기상 11:30/4:40 

활동내역   ~5:50 덕정교길, ~7:00 성찰기3쪽, ~7:30 영어

만족/집중  4/5

 인이 곧 논어요 공자의 말이다. 또한 경이 인이다. 아랫사람은 윗사람을 공손히 대해야 한다. 그렇다면 윗사람은 너그러워야한다. 국민이 나라에 충성하면 나라는 당연히 국민을 존중해야 한다. 즉 국민 개개인이 존중받지 않는 사회는 오래 지속되지 못한다. 오늘의 산책중 화두를 적어보았다.

 성찰기. 누이를 잃었다. 교통사고다. 손이 떨리고 가슴이 아려온다. 과거 한 사건에 불과하지만 이렇게 아픈 것을 보니 내인생의 트라우마일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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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8 10:11:17 *.109.154.115

26일차(2/8) 금

취침/기상 12:00/04:42 

활동내용   ~6:00 덕정공원길, ~7:00 일기&서양미술사 557-560, ~7:30 전화영어

만족/집중  4/3

 무척춥다. 영하 9도. 산책하며 장갑 낀 손이 시려운것이 처음같다. 손을 자주 비벼준다. 부셔질듯 시린 공기를 마신다. 춥지만 흐뭇하다.

 일기를 쓰고 책을 본다. 19세기 현대미술 부분을 읽다가 졸았다. 이 졸음과의 싸움 언제나 나의 패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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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9 07:34:38 *.143.156.74

아침에 정적인 것을 하면 졸리더라구요. 저도 5시쯤 일어나서는 괜찮은데 6시가 지나면 졸리기 시작해요.

산책하는 것도 생각해봐야 겠습니다. 그런데 요새는 너무 추워서...

즐거운 설연휴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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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9 19:49:33 *.109.154.120

산책을 정해진 시간에 하는 것보다 졸릴때 라든지 집중이 않될 때를 이용하면 좋을것 같아요. 시간도 십분에서 삼십분 사이로 짧게하면 추위를 많이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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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8 12:53:46 *.134.97.141

동료들에 대한 따뜻한 관심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새벽에 일기쓰시는 모습을 상상하면 왠지 구도자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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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9 19:45:15 *.109.154.123

구도자 하면 지금 가진 것을 버리고 진리를 찾아  광야를 헤매거나 보리수 아래, 뙤약볕 아래 순례길에서 고행하는 모습이 떠오릅니다. 이렇게 생각해주면 몸둘바를 모르겠거든요. 고맙습니다. 하지만 천복을 찾고자 노력하는 이 순간 만큼은 참 축복받은 기분입니다. 구도자가 부럽지 않을 정도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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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9 19:37:12 *.109.154.123

27일차(2/9) 토

취침/기상 11:00/04:40 

활동내용   ~7:00 서양미술사 578~601

만족/집중  3/3

 연휴 첫날, 아내와 아이들은 고향에 가고 혼자 오붓한 시간을 갖는다.

몸 상태가 좋지않아 산책을 생략하고 책읽기를 했다.

 -현대 미술가들은 사물을 창조하고자 한다. 여기서 중요한 말은 창조와 사물. 즉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어떤 것을 창조했다고 느끼고자 한다.-  

 아침 상 한번 보실래요. 넓다란 분청접시에 시루떡 한조각, 사과 반개(양이 많았다), 파프리카와 당근 한 조각. 커피 한잔. 혼자 먹는 한끼. 행복한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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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1 04:56:13 *.136.240.190

28일차(2/10) 일

취침/기상 11:10/04:40 

활동내용   ~7:00 신의가면1 217-234, 탤런트코드 141-177, ~7:30 영어

만족/집중  4/4

 설날이다. 교대근무는 이런 경우가 아쉽다. 하지만 좋은 점도 많으니 너무 안타까워 할 필요는 없다.

 식용작물의 기원에 관한 신화는 대부분 뱀과 희생제물(사람 및 기타)에 대한 내용이다. 저자는 전 세계에 걸쳐 퍼져있는 유사한 신화내용에 관해서 어떤 메시지를 전하려한다. 어떻게 수 천만리 떨어져 있는 그리스와 인도네시아 폴리네시아 및 아메리카에 유사한 신화가 존재할 수 있을까? 아직까지 정확한 결론을 얻지 못했다. 계속 책을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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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2 05:19:25 *.195.178.203

좋은글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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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2 10:35:30 *.109.154.113

29일차(2/11) 월

취침/기상  11:10/04:34

활동내용    ~7:40 책읽기 탤런트 코드 227-305

만족/집중  4/5

 설날이다. 동생 집 작은방에서 새벽을 맞았다. 탤러트 코드 재능을 지배하는 세 가지 법칙은 코치, 점화, 심층연습이다. 책을 읽으면서 코치라는 일에 매력을 느꼈다. 내 강점은 착상 Ideation, 적응성 Adaptability, 책임 Responsibility, 긍정성 Positibity, 복구자 Restorative이다. 천복으로 코치가 어울릴까? 

 

  "코치 일 하면 참 좋아요, 이일엔 뭔가 진짜인게 있거든요. 손을 좀 대면 누군가를 전보다 더 나아지게 만들수 있어요. 완전 끝내주는 기분이죠" -참 멋있지 않나요.

  '성공은 정지선이 아니라 디딤돌이다. 배움에 여전히 서툴더라도 가까스로 새로운 지점에 도달하기가 무섭게, 곧바로 다음 단계로 밀어 붙임니다.' 능력있는 코치는 감각적으로 알아챌 수 있다. 학습자가 무엇이 필요한지를. '즉 우리는 혼자 할 수 없다.'

 '내 아이가 특별한 재능을 타고 났다고 믿는 건 정말 신난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된 가정을 바탕으로 한 생각이다.' '나는 실패가 후회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것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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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3 09:44:00 *.242.48.3

코치라는 직업은 정의하기 나름인거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누군가를 돕고 싶은 마음이, 도움을 받은 누군가가 더 나아지는 걸 보고 싶고 돕고 싶어하는 것으로 해석 됩니다.

 

지금도 다양한 방면에 코치가 수도 없이 많습니다. 순호님의 접근과는 다르다고 생각 합니다. 즉 코치라는 직업의 명패가 아니라 누군가를 돕는다면 그게 코치가 아닌가 생각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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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4 04:21:51 *.109.154.114

예~.코칭의 의미를 다시 새길수 있는 기회를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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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2 10:37:29 *.109.154.113

30일차(2/12) 화

취침/기상  12:00/4:40 

활동내용    ~6:00 덕정교 길, 7:00 알도와 떠도는 사원 45~60, ~7:30 전화영어

만족/집중   3/3

 

 피곤하다. 이번 설은 기차를 이용했다. 그나마 편했다.

다시 일상이다.  날씨가 많이 누구러졌다. 신핵하는 사람이 한 두분 보인다.

 글 쓰기가 싫다. '알도와 떠도는 사원' 판타지 철학소설을 읽었다. 집중도 힘들다.

나름 활동에 의의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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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3 19:30:11 *.109.154.114

31일차(2/13) 수

취침/기상 11:30/4:40 

활동내용   ~6:00 덕정교 길, ~7:00 알도와 떠도는 사원 154-172, ~7:30 전화영어 describe personality

만족/집중  4/3

 

 별빛이 유난히 밝다. 전갈,천칭,처녀, 까마귀, 목동자리를 확인했다. 왕관자리는 저거이 맞나?

유난히 일어나기 싫은 날이다. 나와의 약속이다. 모자와 장갑을 끼고 걸었다. 좀 춥다.

오늘의 화두는 논어다. 군자회덕, 소인회토, 군자회형, 소인회혜.

 알도와 떠도는 사원은 이집트 태양신과 인도의 흰두교 그리고 서양의 철학 이야기를 적절히 섞어가며 스토리를 전개한다. 주인공은 알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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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4 12:52:18 *.17.121.67

저도 별자리를 알아볼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밤하늘에 별이 떠있는것을 볼때 글을 읽지 못하는 문맹의 느낌을 확~ 받거든요.

여행을 갔을때가 제일 아쉬워요. 평소에는 하늘 볼일이 없으니 아쉬움도 전혀없다가 여행을 가면 하늘을 보는데.

느낌이 와야하는데 덜 느껴지는 듯한 아쉬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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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4 17:43:36 *.199.162.28

가까운 천문대를 방문하시면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아름다운 밤하늘'이라는 쳇 레이모님의 책과 아이들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천문연구원 사이트의 별자리 맵은 별을 확인하고 그 변화를 이해하는 도구가 되었구요. 별자리를 알면 혼자 밤하늘을 볼 때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번 기회에 좋은 밤 친구들을 만드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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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4 17:35:13 *.199.162.28

32일차(2/14) 목

취침/기상 11:10/4:20 

활동내용   ~7:10 알도와 떠도는 사원 246~336, ~7:30 영어 pesonality, assertive

만족/집중 4/4

 

 좋은 아침이다. 하늘은 맑고 바람도 시원하다. 어제 오랜만에 배드민턴을 치고, 오후에는 땔나무 한다고 톱질을 했다. 피곤했나 보다 몸이 안다. 온 몸이 쑤신다. 왼쪽 어깨도 아프다. 알도가 드디어 태양의 사원에 다달았다. 타인의 유도에 의해서지만 알도는 자유 의지로 그곳에 닿았다.

 칸트의 도덕법칙 '너는 할 수 있다. 왜냐하면 해야만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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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6 10:31:22 *.109.154.115

33일차(2/15) 금

취침/기상 12:00/04:40 

활동내용   ~6:00 덕정유적공원 길, ~7:00 알도와 떠도는 사원 363-400, ~7:30 전화영어 

만족/집중  3/3

 많이 따뜻해졌다. 구름때문인지 별은 않보인다. 그렇다고 흐린 날도 아니다. 근래 배드민턴과 수영 그리고 기타연습이 즐겁다. 그래서 산책중 자꾸 이 세가지 관련 생각이 이어진다.

 알도와 떠도는 사원은 거의 막바지다. 나는 소설보다 엣세이나 논문관련 책이 더 집중이 잘 된다. 소설을 읽을 때는 마음이 편안하다. 마음이 가는데로 글을 읽을 수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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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6 10:32:54 *.109.154.115

34일차(2/16) 토

취침/기상 11:00/04:34 

활동내용   ~6:00 외고길, ~7:30 알도와 떠도는 사원 400~449 

만족/집중  4/4

 유난히 파란 빛의 전갈자리가 오늘은 하늘로 더 높이 솟았다. 전갈자리는 여름별자리라 하여 겨울에는 기대도 않했건만 새벽에 이 별자리를 보니 기대하지 않았던 선물을 받은 것처럼 횡재를 한 기분이다. 아직 새벽바람은 차다. 오랫만에 외고길을 걸었다. 쉼없이 걸었다. 돌아오는 길은 북두칠성이 정면에 있다. 그 꼬리부분에 목동자리가 있고, 그 앞에 왕관자리 그리고 뱀자리와 뱀주인 자리가 있다.

 내 쉼터에서 어제 읽었던 책을 마저 읽는다."모든 선하고 고귀한 일은 그 자체로서만 사랑받아야 한다. 너는 할 수 있어. 왜냐하면 해야만 하니까!." 연꽃 정령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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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7 19:08:47 *.109.154.126

35일차(2/17) 일

취침/기상 10:50/4:40 

활동내용   ~5:40 신의가면 234-242, ~7:50 성당길 & 미사

만족/집중  4/4

 

 오랜만에 캠벨의 '신의 가면' 책을 들었다. 마음이 평안해지고 흐뭇한 느낌을 받는다. 아직 내용을 깊이 이해하진 못하지만 그래도 좋다. 여기까지 만 이라면 이번엔 이 만큼 이해 할 것이다.

 어제보다 따뜻하다. 오랜만에 성당길을 걷는다. 벌써 사순절이다. 마음과 행동을 절제하여 사순절을 보람되고 의미있게 보내자고자 나름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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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8 22:00:30 *.199.162.28

36일차(2/18) 월

취침/기상 11:10/4:40 

활동내용   ~7:00 일기&신의가면1 245~253 ~7:30 전화영어

만족/집중 3/3

 비가 촉촉히 내린다. 안개도 자욱하고. 기분이 가라앉는다. 주말 일기를 쓰곤 책을 보다 잠시 잠이 들었다. 피곤했나? 입술이 부르튼 걸 보면 피곤한 것이 맞는것도 같다.

 그나마 영어시간은 매우 즐겁다. 어휘나 글꼴이 정확히 맞지 않지만 뜻이 통한다는 것이 신기하다. 언어가 의사전달에 그 의미가 있다 것 나의 수준이 딱 이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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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9 22:29:24 *.199.162.28

37일차(2/19) 화

취침/기상 11:30/4:40 

활동내용   ~7:00 휴식, ~7:30 전화영어

만족/집중  3/2

 새벽 출석을 하고 푹 쉬기로 마음 먹었다. 몸이 무겁다. 근래 무리를 했나보다. 오전에 배드민턴, 저녘엔 수영을 하는데, 그 중간인 오후에 쉬지 않고 땔감을 마련한다 움직인 것이 무리였나보다. 그리고 더 궁극적인 것은 최근 체력적인 컨디션이 좋아 평소보다 더 움직인것이 화근이 되었다. 적당히 라는 양적 개념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어제 보다 조금 많이 그러나 무리하지 않게. 어제 보다 향상된 몸과 마음을 위해 오늘 하루는 휴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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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20 10:22:36 *.109.154.113

38일차(2/20) 수

취침/기상 11:30/04:40 

활동내용   ~6:00 덕정유적공원길, ~7:00 신의가면1 253-276, ~7:30 전화영어

만족/집중 4/3

 별이 빛난다. 전갈자리가 더 높이 떠올랐다. 안타레스의 붉은 빛이 새벽을 더 춥게 만든다.

호학 다문 好學多問 내 삶의 이정표가 되어주길 빌어본다. 

 오늘 독서는 샤머니즘이다. 집중력이 떨어진다.

 

'별, 어두움, 등불, 환영, 이슬, 거품, 꿈, 섬광, 혹은 구름'

     - 그대들은 세상을 이처럼 보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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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20 16:20:08 *.242.48.3

별이 눈에 들어오시나 봅니다.

영웅을 떠나보내기 싫어 별자리 하나를 두어 여러 사람들이 오랫동안 볼 수 있도록 했다고 하잖아요.

별자리에 있는 영웅신화가 기다리지 않나..... 완전 오버해 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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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21 18:44:56 *.109.154.127

천문대를 두번 갔는데 두번 다 겨울이었습니다. 도움이 되었구요. 더불어 주택에 살면서 새벽 산책을 하면 자연 하늘을 보게 됩니다. 날씨도 알아야 되고. 우리집은 동남향이라 현관문을 나서면 바로 동남쪽 하늘을 보게됩니다. 하늘에 별들이 총총 떠 있으면 아름답잖아요. 그런데 그 이름을 모르면 남처럼 지나쳐 버려요. 그래서 유명한 몇개 정도는 책을 보고 찾았죠. 아이들도 좋아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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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21 18:25:32 *.109.154.120

39일차(2/21) 목

취침/기상 10:40/04:40 (6시간)

활동내용   ~6:00 덕정교길, ~7:00 신의가면 286~294, ~7:30 전화영어

만족/집중  4/4

 구름이 살짝 끼었다. 어제보다 조금 덜 춥다. 새벽운동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손과 발을 크게 움직여 힘차게 걷는다. 마음도 따라 즐거웁다. 논어 한구절을 되네어본다. 恭,敬,惠,義

 오늘은 책읽기는 샤먼의 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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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23 04:54:16 *.199.162.28

40일차(2/22) 금

취침/기상 11:40/4:40(5시간)

활동내용 ~7:00 신의가면1 294~308 & 논어114~120, ~7:30 전화영어

만족/집중 4/3

 

 별이 있으나 잘 보이지 않고 하늘 빛은 붉다. 온통 불바다처럼. 왜 이럴까?

‘교언영색 巧言令色’ 많이 들었던 구절이다. 오늘 논어구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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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23 10:32:39 *.195.178.203

흐트러지지 않고 아침활동에 집중하고 계시네요.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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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24 15:14:42 *.109.154.127

오늘 아침활동은 땡땡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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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24 14:45:24 *.109.154.119

41일차(2/23) 토

취침/기상 11:00/4:40(5시간40분)

활동내용 5:50 덕정교길, ~7:30 신의가면1 308~332 

만족/집중 4/3

 

 전갈자리가 점점 위로 올라온다. 오늘따라 처녀자리의 스피카가 유독 외로워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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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24 15:11:50 *.109.154.123

42일차(2/24) 일

취침/기상 1:00/4:30(3시간30분)

활동내용 6:00 덕정교길, ~6:20 기적의 양피지 캅베드, ~7:30 다시 잠자리로 

만족/집중 3/2

 

 새벽 인터넷 연결이 않된다. 우선 문자로 출첵을 하고 알백으로 복구했다. 불법 다운로드의 후유증이다. 새벽 첫창을 못열어 아쉽다. 5편 마지막 구절이었는데.

 밖으로 나서니 춥다. 어제 처형가족과 조금씩 마신 술이 아침을 힘들게한다. 산책을 의무적으로 끝내고 책을 읽으려니 졸립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캅베드도 소용없다. 애구~ 오늘은 핑계거리도 있으니 하루 땡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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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25 20:31:44 *.109.154.127

43일차(2/25) 월

취침/기상 9:00/04:40 (7h40)

활동내용   ~ 7:50 성당길, 미사, 전화영어

만족/집중  4/4

 

 푹 쉬었는데 온몸이 뻐근하다. 하지만 그 마디마디에서 조금씩 힘이 솓는다. 으싸~

 오늘은 공야장 끝편이다. 공자는 사람이란 항상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스스로 비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잘못은 공부하면서 계속 깨달아나가는 수밖에 없다. 공자가 맨 마지막에서 학문을 좋아하는 자신의 모습을 강조하여 말하는 점은 그렇게 볼 때 의미심장하다. 

 화두는 산책하는 이 길은 누가 만들었을까? 산속의 오솔길은 여러명이 걷다 보니 만들어졌고, 나는 우리 부모님이 낳아 주었고 그 윗분은 윗분은... 생태계의 여러 조화에 의해 잉태 되었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이 지구는 태양계에서 분리되어 서서히 식어가며 지금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면 태양계는 그리고 은하계는 마침내 우주는 어떻게 생성되었을까? 분명 가만히 있는데 저절로 생기진 않았겠지. 응축된 에너지가 어떤 계기에 의해 폭발하면서 생겼다고 대부분의 학자가 말한다. 이처럼 모든 존재하는 것은 고유의 목적이 있고 그 의도하에 창조된다. 하물며 인간인 우리가 사는 것이 목적이 없을리 있겠는가? 아니 목표도 없이 그저 대냥대냥 살어서 되겠는가? 매일 자신을 돌아보고 깨달아야 하지 않겠는가? 공자의 음성이 들린다. 학이시습지 불역열호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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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26 14:30:18 *.222.78.36

내일 어디가시는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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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27 22:25:37 *.199.162.28

답이 늦었네요. 26일 1박2일로 경북 문경새재에 갔다왔어요. 지리산 둘레길을 걷다 만난 사람들과 비정기적인 모임을 갖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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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27 22:21:48 *.199.162.28

44일차(2/26) 화

취침/기상  11:10/4:40 

활동내용    ~7:00 신의가면1 336~366  ~7:30 전화영어

만족/집중  4/4

 온 몸의 근육이 요동을 친다. 근래 배드민턴과 수영 느낌이 좋아 과했나 보다. 자꾸 수동적인 습관이 나타난다. 새벽활동의 질이 나빠지고 어떤 의무감 비슷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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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27 22:22:36 *.199.162.28

45일차(2/27) 수

취침/기상  12:10/4:40 

활동내용    ~7:00 신의가면1 366~380  ~7:30 전화영어

만족/집중  3/3

이곳은 경북 문경 새제길이다. 둘레길 멤버가 모였다. 이런 날 한 번 망가진다는 각오로 술을 마시자는 선배님의 추임새에 한 두잔을 더 마셨나보다. 

 새벽 알람소리에 눈이 떠진다. 복도에서 폰으로 출석체크를 했다. 복도에서 책을 보니 방에서 부스럭 거리는 소리까지 들린다. 내가 불편하고 다른사람도 불편해 할 것 같아 빈방으로 옮겼는데 난방이 않된다. 춥다. 자꾸 따뜻한 방으로 가고싶다. 7시쯤 따뜻한 방에 누웠다. 아! 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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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28 11:48:02 *.109.154.112

46일차(2/28) 목

취침/기상  11:30/4:40 

활동내용    ~7:00 취침,  ~7:30 전화영어  

만족/집중  3/2

 출석체크를 하고 PC가 고장이 났다. 나쁜 프로그램을 지운다고 했는데 뭘 잘못했나보다. 목과 코에 이상증세가 있다. 감기초기 증상이다. 몸을 쉬어줄 필요가 있다. 새벽활동을 접었다.

 이제 여행보다 자잘한 일상이 더 즐겁다. 여행은 일상을 떠나고 벗어나는 것이다 라고 생각해인지 몌전에 여행이 너무 좋았는데 이제는 조금 싫어졌다. 그래서 어제 그리고 오늘 일상으로 돌아와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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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01 09:17:49 *.158.152.182
여행보다 자잘한 일상이 더 즐거운 느낌, 저는 작년 한국에서 생활할 때 느꼈어요^^ 그런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이 다시금 찾아오길 바래봅니다...
감기 얼른 나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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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01 19:47:13 *.109.154.126

47일차(3/1) 금

취침/기상 12:00/4:40

활동내용   없음

만족/집중  2/1

 알람소리에 일어났다. PC가 고장이니 문자로 출석한다. 밖을 본다. 비가 온다. 감기기운이 있고 온 몸이 쑤신다. 순간 많은 갈등을 했다. 자신과 약속을 계속 지켜야 하나? 책상에 앉아 봐야 졸릴게 뻔한 상황이다. 몸의 피로가 해소 않됐고, 산책도 힘든 상황이다. 타협을 선택했다. 더 나은 만족과 집중을 위해 쉬자. 오늘은 푹 쉬자. 맘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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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02 20:18:17 *.109.154.122

48일차(3/2) 토

취침/기상 11:30/04/30 

활동내용   ~7:10 깊은 인생 125~

만족/집중  4/5

어제 쉬어준 효과가 있다. 몸과 마음이 편안하다. 때 맞추어 구선생님의 깊은 인생을 읽었다.

 

 -자신의 에너지가 움직이는 방향으로 빠져들어 지낼 일이다.

 -고독은 마치 영혼의 고통을 담은 용광로 같아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제련과정이다.

 -자신의 생각대로 살아볼 수 있는 제 세상 하나를 가진자. 그들이 바로 평범함을 넘어 자신을 창조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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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03 19:52:38 *.199.162.28

49일차(3/3) 일

취침/기상 12:00/4:30 

활동내용   ~7:10 신의가면1 405-423, 주역강의 ~34

만족/집중  3/3

 

 졸다 보다. 읽다 졸다. 할 말이 없다. 아침 논어 구절이 생각난다. 사람이 살아가는것은 정직때문이다. 아쉽다. 주역강의 추천의 글이 구본형 선생님이시다. 또한 반갑다. 글이란 의사소통이 본연이다. 기존의 아는 사람의 글은 그만큼 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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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04 10:38:33 *.109.154.112

50일차(3/4) 월

취침/기상 9:00/6:10(9h10) 

활동내용   ~7:00 관동교길, ~7:30 전화영어

만족/집중 4/4

 너무 많이 잤나. 알람소리를 꿈결에서 듣고 부랴부랴 일어났는데 지각이다. 가방 깊숙히 숨겨져있는 폰을 야속한듯 쳐다보았지만 허사다. 저녘 아이들이 괴롭히는 것을 참아가며 일찍 자리에 누웠다. 보람도 없이 늦게 일어났지만 누적되었던 피로가 풀린듯하여 아침 산책이 무척이나 즐거웠다. 새벽이 벌써 밝아있었다. 어느덧 밤의 길이는 짧아졌다. 율하천은 맑없이 흐르고 갈대만 누렇게 변해 세월이 움직임을 이야기한다. 오늘은 어떤 일이 나를 기다릴지 궁금하고, 무슨 일일까 기다려지며 마음 설레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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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05 01:01:27 *.58.97.136

순호님^^

별소년이시네요... 새벽 산책하시며 별과 함께 하시고....

저도 순호님이 올리시는 중국고전 글귀를 가끔 들어와서 읽습니다.

나날이 멋져지시는 순호님...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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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05 12:43:35 *.109.154.125

포포님 반갑네요.

벌써 오십일이 넘었네요.. 글은 잘 쓰고계시는지요.

별소년이라 불러주시니 고맙습니다. 그리고 변화의 참 모습을 찾도록 노력하지요.

시간이 되면 같이 모일 기회가 있으리라 간절히 고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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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05 12:35:43 *.109.154.117

51일차(3/5) 화

취침/기상 10:00/3:40(5h40) 

활동내용   ~5:20 원시신화, ~6:10 관동교길, ~7:00 원시신화 426~462

만족/집중 4/4

 일찍 눈이 떠진다. 어제 미흡한 활동의 영향이리라. 원시신화를 읽었다. 신석기 시대의 신화? 무슨 말인지... 산책을 나서는데 하늘에 하현달이 전갈자리에 걸렸다. 북서쪽 하늘엔 이름모를 별이 반짝이고 개울에서는 봄내음이 물씬 풍긴다. 아~ 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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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05 17:37:18 *.79.82.103

추천해주신 책 샀는데 아직 스타트도 못했어요. 그 별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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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07 11:52:54 *.109.154.120

겨울 별자리가 찾기 가장 쉬운것 같아요. 천문연구원 사이트 별자리 맵을 보시면 시간대별로 잘 나와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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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07 11:49:28 *.109.154.120

52일차(3/6) 수

취침/기상 11:30/4:40 

활동내용   ~7:00 원시신화 462~494   ~7:30 전화영어

만족/집중  4/5

 마지막 야간근무다. 이제 교대근무를 끝내고 일근직으로 옮긴다. 추억을 많이 간직한 이곳. 힘이 들때 그리고 다시 많이  좋아진 지금 이곳은 이제 나의 성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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