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단군의

/

2단계,

두

  • Osc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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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14일 16시 41분 등록

1. 새벽 시간과 새벽 활동

   a. 새벽 시간 : 오전 7시부터 9시 (2시간)

   b. 새벽 활동 : 

            - 50일~60일차 이전 : 나를 기분좋게 하는 활동 정리 / 활동 수행 + 그 간 감동깊게 읽고, 모았던 책 재독(시집부터) + 그간 읽고싶었던 책 정독 

            - 50일~60일차 이후 : 읽었던 내용들, 모은 이미지들 정리 후 정해진 목차대로 구성하여 책으로 만듦 + 행복한 활동 계속 

 

2. 나의 전체적인 목표

    a. 하루의 시작을 기분 좋은 책 읽기로 시작 : 내 마음에 감동이 와닿는 부분, 힘들때 위로가 되는 책, 글귀를 재발견한다/ 그간 관심있었지만 읽을 엄두를 못냈던 분야의 책들을 읽는 시간으로 정해둔다. 

    b. '아-~!! ' 하는 탄복의 순간, 은은한 행복의 순간들을 잘 기록하고 엮어 나만의 기쁨 리스트를 확장하고 구축한다

       천복의 심화를 위해 최대한 많은 행복의 카테고리들을 수집/정리한다 

       (좋아하는 책, 시, 분야, 활동, 느낌, 힘을 얻는 순간들, 좋아하는 노래, 내가 잘했을 때의 기억들/기록들 정리, 여행기, 힘을 주는 편지들, 기대되는 미래 풍광, 좋아하는 사람들, 닮고싶은 위인, 갖고싶은 명품, 가고싶은 여행지. 보고만 있어도 행복해지는 이미지 등등)

    c. a와 b를 엮고 잘 정리하여 나만의 '제대로 된 ' 책을 제본하여 만든다. 스프링이든, 제책을 하든..  

       힘들고 지칠 때 보기만 하면 기운이 나고 행복해지는, 오직 나를 위한, 나를 행복하게 하기위해서만 존재하는 책 한권. 

       삶에 찌들어서 목적을 상실했을 때 훑어보기만 하면 다시 살아날 수 있는 책. 

       제목은  'Oscar in Wonderland'(이건 가제이므로 더 Awesome한 제목이 생각나면 바꿀지도)

    d. 좋은 신자가 되자 - 미사 빠지지 말기, 신자의 의무 다 하기.

 

3. 중간 목표

    a. 잡지 등에서 내가 꿈꾸는 이미지, 행복하게 기분전환되는 이미지, 원하는 미래상 이미지 스크랩 후 테마별로 분류

    b. 내 방 책장에 있는 책들 모두 재독 후 계속 가지고 갈 책 엄선, 다시 읽지 않을 책은 팔거나 다른 사람에게 선물, 혹은 단골 북카페에 모두 기부

    c. 중고서점에서 그동안 읽고싶었던 책 모두 사기

    d. Oscar in Wonderland 의 목차를 짠다. (50일~60일차까지)

 

4. 목표 달성 과정에서 직면하게 될 난관과 극복 방안


    a. 아침시간을 우울하게 하는 밤 활동 일체 : 야근, 회식, 나의 행복추구보다 우선해야하는 각종 이벤트들로 인한 스트레스

         이 모든 것들은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내 선택으로 생긴 일들, 내가 선택하지 않은 주어진 일. 가족을 비롯한 나의 타고난 환경은 주어진 것이다. 내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주어진 환경에 의해 휘둘리는 것은 진짜 행복이 아니다. 환경에 의해 생기는 사건들은 주어진 환경에 의해 휘둘리지 않는 진짜 행복의 경험, 이를 통한 천복발견을 위해 필수적으로 겪어야만 한다. 이 일들이 지나고 나면 모두 웃으며 추억하게 될 날이 올 것이니까, 최선을 다해 겪자. 내가 선택해서 생긴 일이라면 당연히 모든 사건들은 겪을 가치가 있다. 내가 선택한 것이 진짜 내 행복에 연결되는지, 내 천복으로 가는 길인지를 시험하는 마지막 관문일테니까. 천복을 향한 여행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초심자의 행운으로 시작하여 가혹한 시험으로 끝을 맻는다. 가혹한 시험과 가장 깊은 어둠은 곧 천복발견의 순간, 해가 뜨는 순간의 직전임을 잊지 말자. 좋은 조짐들을 잊지말자.  


    b. 미사 가기 싫은 순간

        미뤄도 된다. 맡은 직분도 없고 주변에 신자도 없으니 안간다고 뭐라 할 사람이 없다. 하지만 미사를 가지 않고 보낸 그 한시간 동안 도대체 얼마나 많은 일을 할 수 있는건지?  지금 그 망설임과 게으름에 자기자신에 대한 1주일동안의 실망과 바꿀만한 가치가 있는가?  일요일에 놀고싶으면 토요일에 미리 가자. 아니면 일요일 오전 일찍 가자. 밍기적거리지 말자. 

 

5.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내 삶에서 일어날 긍정적인 변화 묘사

   a. 의식수준의 향상

        단군 100일차, 200일차에서 가장 크게 얻은 보상. 내가 보는 것과 생각하는 것이 곧 현실이며, 나의 의식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이 내 주변과 세상을 행복하게 하는 거라는 참 좋은 사실을 알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겪는 어둠이 깊을수록 그 보상으로 얻는 선약은 더 빛나고 가치있는 무언가가 된다는 걸 알았다. 보상의 행복함을 아는데도 망설일만큼 심연은 힘들었다. 어쨋든 가장 힘들었던 시작을 행했으니 이젠 앞으로 나가면 된다. 고민을 포기하고 멈추지 않는 스스로를 인정하고 더 사랑할 수 있어 좋고 행복하다. 

 

    b. 고민 해결 방법 

          100일차는 의식수준의 상승과 마음의 평화를 찾는 방법을, 200일차는 100일차에서 얻은 것과 더불어 훨씬 구체적인 마음의 평화를 찾는 방법론과 더욱 큰 선약을 가져다주었다. 이제 고민 속에서 힘들 때는 200일차의 결과물인 책을 읽어보며 견딜 수 있다. 매해 업데이트 하면 1년이 지날 때 마다 점점 책은 두꺼워지고, 권수도 늘어나겠지. 

   

6.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나에게 줄 보상 

    모든 일이 끝났을 때 좋은 것이 올 것이다. 바로 그때 원하는 것을 가진다. 설싸 비싸고 가지기 어려워 주제넘게 느껴진다고 해도 스스로에게 가질 자격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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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7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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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6 21:42:54 *.199.162.28

많이 안정돼 보입니다.

보람된 하루 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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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7 18:27:04 *.132.141.21

어젯밤에 기다렸다는 듯이 이벤트가 생겼는데 음 ^^;; 잘 넘길 수 있겠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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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7 18:36:51 *.132.141.21
25일차. 2013.02.07.  목요일
수면 밤 1시- 오전 6시 (5시간)
활동시간 없음
활동내역 없음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일들 덕분에 얻을 수 있었던 기적같은 선약이라고 생각했던 일에 아주 작은 흔들림이 생기자마자, 그간 걸어온 인생 전체가 태풍처럼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는 경험.. 자고 일어나니 좀 안정되었는데, 일생동안 차근히 쌓아온 무언가를 한번에 버린다는 것, 생애를 전환한다는 것이 얼마나 큰 모험인지 알게 되었다. 그래, 선약을 얻을 수 있다. 단, 그걸 잃을 수도 있다. 그러면지금껏 겪어보지 못해서 상상도 안되는 깊은 슬픔이 생길 것이다. 마음을 쏟고 정성을 다하여 얻는 기쁨이 처음이라 지금껏 상상한 적 없을 만큼 행복했듯이..  여기까지 오는 내 시간들은 밝기만 한 것이 아니었다. 탁하고 습하고 결이 거친 그 시간들이 쌓여서 얻은 진주같은 것인데.. 잃을 수도 있다. 많이 두렵다.
"그 어떤 슬픈 일이 생길때에도 나는 느끼나니, 사랑을 하고 잃은 것은 사랑하지 않은 것 보다 낫다" 라는 테니슨의 시가 얼마나 깊은 절망을 딛고 나온 용기있는 말인지.. 용기. 용기가 필요하다. 사람에 대해서든 조직에 대해서든. 이 일을 선택한 것에 대한 용기. 예측불가능한 소용돌이에 버티다 휘말리는 것이 아니라, 똑바로 응시하고 먼저 몸을 숙여 뛰어들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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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8 12:40:11 *.134.97.141

성장통이겠죠.... 많은 훌륭한 선배들이 똑같이 겪었던...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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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5 10:31:44 *.132.141.21

제가 꼭 번데기 같다는 생각이.. ^^; 벗어나려고 괴로워하는 이 고치가 저를 성장시켜주는 고마운 울타리임을 벗어나서야 알게되겠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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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8 14:05:59 *.222.78.36

늘 무언가와 휘감겨 집중을 하고 있는것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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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5 10:32:25 *.132.141.21

감긴 것인지, 선택해서 스스로 휘감은것인지.. 다 얽힌 것 같아요. 그냥 제가 감은걸로 치려구요 ㅎㅎ 집중은 잘 못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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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9 07:30:12 *.143.156.74
어떤 변화의 소용돌이인지 다음번 오프 모임때 한번 들어보고 싶네. 지금까지 쌓아 온 것이 태풍처엄 송두리째 흔들린다는 것은 정말 큰 변화의 물결인듯 한데...용기 팍팍! 해피 설연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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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5 10:33:11 *.132.141.21

요즘 말문이 막혀 어버버 거리는 때가 많아지고 있는데.. 다음 오프모임때까지 정리 잘 되었음 좋겠습니다 ^^ 제리님도 한고비씩 넘기고 계신 듯..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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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7 22:30:49 *.199.162.28

'최종병기 활'이라는 영화의 한 장면이 생각납니다.

"두려우냐."

"예, 아버지"

"두려운 그 마음을 똑바로 바라보아라. 그러면 벗어날 수 있느니라."

 

사실 단 한번도 내 마음을 직시하지 못했어요. 지금도 노력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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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5 10:35:30 *.132.141.21

지금은 자기암시와 자기를 속이는 것, 솔직함과 약한척 모두 종이 한장 차이 같아서.. 그래도 지금 이 시간들이 없다면, 넘침도 모자람도 없이 똑바로 스스로의 마음을 바라보기 위해 힘들게 노력하진 않았을 것 같아요. 필요해야 결심하게 되는 이런 거 참 어렵네요 ^^; 이왕 생긴 일 즐기려고 합니다. 항상 격려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순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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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2 15:16:11 *.132.141.21
29일차. 2013.02.11.  월요일
수면 밤10시- 오전 ?시
활동시간 없음
활동내역 없음
도피용 여행이라고 단정짓고 더이상 떠나지 않기에는.. 떠났다 돌아올 때 얻는 힘이 너무 크다.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피하고 싶은 것들을 돌아올 때 현실에 받아들일 수 있도록, 그 정체를 파악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이성을 돌려주는 여행이니까.. 피곤하다고 그냥 현실에 머무르며 제대로 된 파악도 하지 않고 냉소적으로 변하는 게 진짜 도피일 것이다.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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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3 10:32:23 *.242.48.3

맞아요. 회피가 아니에요.

여행은 내가 다시 돌아갈 자리가 어디에 있는지 확인하는 귀중한 시간입니다.

한 발 뒤로 물러서서 자신을 볼 수 있는 기회죠. 훈수를 둘때는 모두 프로기사 같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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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3 19:38:39 *.109.154.124

여행 하면 무조건 가는 것, 일단 떠나고 보는 것. 이런 여행을 많이 했습니다. 그 여행이 돌아갈 자리를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니. 혼자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그 자리가 있음을 감사히 여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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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5 10:36:16 *.132.141.21

돌아가기위해 떠나는 것.. ^^ 이번에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돌아갔을 때 굳건히 버티려고 떠날 때도 힘차게, 떠나서는 최대한 자유롭게. 항상 감사합니다 수호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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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2 15:28:27 *.132.141.21
30일차. 2013.02.12.  화요일
수면 밤11시- 오전 7시30분 (7시간 30분)
활동시간 오전 8시-9시
활동내역 출근길 책 읽기 (30분) 출근길 산책(20분)
집중도 2/ 만족도 3
출첵 실패일 10일차. 눈 떠서 몸이 움직이고 전철시간에 맞춰 뛸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 늘 생각만 하던 일을 오늘 아침에도 하나 더 시행했다. 이거면 됐다. 오늘은 이걸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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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3 15:00:29 *.132.141.21
31일차. 2013.02.13.  수요일
수면 밤11시- 오전 7시 (8시간)
활동시간 오전 8시-9시
활동내역 출근길 산책(40분)
집중도 4/ 만족도 5
어제 하루 참 힘들었다. 무엇을 먼저 해야할지 우선순위를 제대로 정하지 못하고 헤멘 시간들.. 한시간 단위로 깨면서 선잠을 자고 일어나자마자 여전히 선약과 내 인생을 둘러싼 좋은 것들이 머물러있음에 감사했다. 늘 생각만 하던 일을 하나 더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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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3 17:32:02 *.42.10.64

만족도 5점이라 괜찮은데...아직은 거기까지 못해서 말이지. 점점 좋은 기운이 느껴지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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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5 10:37:44 *.132.141.21

기분이 좋은 것 과 만족도는 별개인 것 같아요. 아침시간에는 멍했어도 그 시간으로 인해 오전이나 그날 하루 중에 예전에 깨닫지 못했던 그런 걸 갑자기 확 깨닫는 때가 있거든요. 눈이 열리는 그런 순간이 들면.. 제맘대로 5점 주고 있어요ㅋ   단군일지 자꾸 뒤늦게 쓰게 되서 그런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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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5 10:26:32 *.132.141.21
32일차. 2013.02.14.  목요일
수면 밤1시- 오전 7시 (6시간)
활동시간 오전 8시-9시
활동내역 출근길 산책(40분)
집중도 2/ 만족도 4
5년만에 처음으로 필요하다고 느낀 스마트폰을 선물받은 날. 그간 생각만 했던 것들을 하루에 하나씩 실행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기는 건 나의 힘일까 주변의 힘일까. 둘 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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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5 10:27:19 *.132.141.21
33일차. 2013.02.15. 금요일
수면 밤12시- 오전 7시 (7시간)
활동시간 오전 8시-9시
활동내역 출근길 공부 (20분) 출근길 산책(20분)
집중도 3/ 만족도 4
어쨋든 다 지나갈꺼다. 전부 다..누군가를 향한 선의가 어떤 식으로 보답받는지에 대한 엄청나게 커다란 흐름의 한 부분을 엿보고 있다. 타인과 조직을 향한 신뢰도 가질만한 자격이 부여되어야 가질 수 있다. 스스로에게 그런 자격을 줄 수 있는 시점인가. 나는 누군가를 믿을만한 판단력과 인성이 갖춰진 사람인가. 내가 믿는다고 생각한 사람을 정말 믿을 수 있는가. 나는 사람보는 눈이 있는건가? 내 판단을 믿어도 되는건가? 이 질문들을 품고 살아온 시간들이 점차 삶 속에서 답을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새로운 질문들은 계속 생겨난다. 예전에 발목을 잡던 것들이 이제 날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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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8 10:21:28 *.132.141.21
35일차. 2013.02.17. 일요일
수면 밤1시- 오전 6시 (5시간)
활동시간 오전 6시-8시
활동내역 여행
집중도 4 / 만족도 5
내 삶의 선약들, 의미있는 것들이 무엇인가? 가 100일차의 질문이었다면,.  그 선약들을 혼자만의 힘으로 지킬수 있는 범위가 어디인가? 가 200일차의 질문인 것 같다. 금요일 1차 시험 일정이 엎치락 뒤치락 해서 마지막까지 진을 뺏다. 화요일 2차시험 준비와 나름의 뒤풀이로 주말동안 밤 늦게까지 술자리 + 오전에는 여행이나 늦잠 + 오후에는 출근해서 저녁까지 일하고 시험준비하고.. 무엇을 위해 사는 지 아는 사람, 막연한 감상적 낙관주의가 아니라 철저한 현실적 시각으로 자기 삶에 목적과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사람은 그 어떤 상황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다 - 빅터 프랭클 / 죽음의 수용소에서 / 이만하면 스스로 일상여행과 무단외박의 달인이라고 생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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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8 10:25:34 *.132.141.21
36일차. 2013.02.18. 월요일
수면 밤12시- 오전 6시 (6시간)
활동시간 오전 8시-9시
활동내역 출근길 좋아하는 음악 찾기 + 누군가를 챙겨주기 위한 아이디어 짜내기 + 실행 + 산책 
집중도 4 / 만족도 4
긴 출퇴근길과 주말마다 겪는 폭풍은 아무리 자주, 매일 겪어도 익숙해지지 않는다. 겪을 수록 익숙해지는 일이 아니라 겪을 때 마다 새로운 일이 생기는.. 정면돌파. 정면돌파.. 아직 한참 부족하지만 삶에 대한 자기결정권을 가진 현실적 낙관주의자가 되는 길로 가고 있는 듯. 내가 원하는 인생.. 일요일 재미로 본 타로점에서 욕심이 많아 무엇하나 놓치기 싫어서 모든 것을 다 가져가려고 애쓰는 인생을 살아왔으나 현재 모든 것이 송두리째 바뀌는 큰 변화의 시기를 맞이했다- 라고 들었다. 변화는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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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9 09:59:38 *.132.141.21
37일차. 2013.02.19. 화요일
수면 밤12시- 오전 6시 (6시간)
활동시간 없음
활동내역 없음
방금 신기한 경험을 했다.  오늘은 중요한 날이다. 그래서 어젯밤에 든든히 고기를 얻어먹었는데, 자기전에 고기 먹어서 그런지 잠결에 속이 부대끼고 아파서 꺳다. 덕분에 출첵은 했는데 깊은잠을 못자서인지 순식간에 정신이 나감. 항상 기분전환이 되던 요인들도 생각만큼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계속 뒤숭숭하고 그런 상태가 짜증나서 더 까먹기전에 단군일지 써야지 하고 인터넷 창을켯는데.. 그간 썻던 단군일지들을 쭉 훑어보는 순간, 순식간에(진짜 1초만에) 멘탈이 정상화되었다. 먼지가 가득하게 날리던 방에 갑자기 스프링쿨러가 확 켜지는 바람에 확 청소된 것 같은.. 정말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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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9 23:00:40 *.199.162.28

오늘이 참 좋은 날인가 봅니다. 8기 단군님들 모두 출첵에 일지까지 쓰셨더라구요. 단군일지가 의식화 되어있지않나 생각됩니다. 저도 가끔 일지를 보면서 에너지를 받거든요. 아~ 예전에 내가 저런 감정과 느낌이 있었구나. 정말 새로운 충격이었어요. 좀 다른 경험인듯 하지만 한편으로 비슷하기도 한 것 같아요.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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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25 16:02:18 *.132.141.21

오랫동안 잊고 지낸 옛 친구 반가운 얼굴 마주한 기분과 비슷한 거 같아요. 정말 행복했던 시절을 공유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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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20 15:59:11 *.242.48.3

웃음은 잃지 마세요. 웃는 모습이 매력적인 사람이 정말 이쁜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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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25 16:04:08 *.132.141.21

아침시간에 즐겁게 웃을 수 있는 무언가를 하고, 함께 웃을 수 있는 누군가와 시작하면 되는 것 같아요. 매일매일. 웃느라 출첵을 까먹을 때도 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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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22 11:55:27 *.132.141.21
39일차. 2013.02.21. 목요일
수면 밤12시- 오전 6시 (6시간)
활동시간 없음
활동내역 없음
중요한 날을 잘 넘기고나서부터는 연이어 사건들의 연속.. 수요일 밤 9시 다되어 목요일 급출장 가줄수있겠냐는 간곡한 부탁을 받고 대전행. 덕분에 목요일 종일 진행하려던 일은 오전 2시간만에 다 끝내야했다. 늦은 밤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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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22 11:59:44 *.132.141.21
40일차. 2013.02.22. 금요일
수면 밤1시- 오전 5시 (4시간)
활동시간 오전 5시 30분-오전 8시
활동내역 비공개
조직은 냉정하다. 하지만 사람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것이 조직이다. 나는 조직은 믿지 않지만 사람은 믿는다. 그리고 이번 주말을 잘 보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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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25 14:28:14 *.132.141.21
42일차. 2013.02.25. 월요일
수면 밤12시- 오전 6시 (6시간)
활동시간 오전 8시-오전 9시
활동내역 좋아하는 음악 리스트 정리, 출근길 책읽기, 출근길 산책
주말동안 아버지와 이야기 나누며 꺠달은 바가 크다. 개인보다 조직, 우리 팀 보다 큰 그림을 보는 사람..  조직과 개인의 인생을 조화롭게 하는 법. 능력있는 개인차원에서 지극히 당연하고 타당해보이는 것, 전체를 고려하지 않은 자신만의 실력발휘를 통해 무언가 이루어지는 것을 특히 주의해야 한다. 오늘은 졸업식이자 대통령 취임식이다. 끝과 시작. 나와 내 주변. 탈무드 리뷰를 정독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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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03 12:50:14 *.61.73.131

상중이라는 글을 읽었는데,, 삼가 고인의 명목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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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04 05:07:26 *.195.178.203

삼가 고인의 명목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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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05 18:01:52 *.132.141.21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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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05 18:01:40 *.132.141.21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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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05 17:44:27 *.132.141.21
49일차. 2013.03.03 일요일
수면 없음
활동시간 없음
활동내역 없음
2/27(수)-2/28(목) 까지 제주도로 업무출장. 월-화까지 모든 주간업무 마무리를 해야해서 매일 새벽부터 새벽까지 근무. 남은 주말은모처럼 나 자신을 위한 휴가로 시간을 쓰고자 했으나 3월 1일 외조모 부고를 들음. 황금연휴로 부산으로 향하는 모든 비행기편과 배편은 구할 수가 없어 결국 토요일에 김포행-다시 경남지역으로 가는 야간버스 5시간.. 밤을 새고 모든 일을 마친 후  장지로 또 2시간여 버스로 이동, 1시간여 등산..  다시 버스 여러번과 KTX를 갈아타길 6시간 정도 걸려 귀가.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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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05 17:57:57 *.132.141.21
50일차. 2013.03.04. 월요일
수면 밤12시- 오전 6시 (6시간)
활동시간 없음
활동내역 없음
몸과 정신이 피곤한 상황에서 옛날식 화장장에서 시신을 태우고 수습하는 모든과정을 보고나니 세포까지 탈진. 피곤함까지 허무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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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05 17:59:56 *.132.141.21
51일차. 2013.03.05. 화요일
수면 밤12시- 오전 5시 (6시간)
활동시간: 오전 5시 30분-오전 9시 (3시간)
몰입도 2 / 만족도3
나를 움직이게 하는 건 사람이다. 내가 쓸모없어지면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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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06 14:11:24 *.132.141.21
52일차. 2013.03.06. 수요일
수면 밤1시- 오전 6시 (6시간)
활동시간: 오전 8시-오전 9시 (1시간)
몰입도 2 / 만족도 2
꾸역꾸역 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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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07 12:52:00 *.132.141.21
53일차. 2013.03.07. 목요일
수면 밤2시30분- 오전 7시 30분 (5시간)
활동시간 없음
탈락하면 안된다는 생각에 잠결에 출첵문자만 보내고 취침. 회식 끝나고 집에 오니 2시. 멋대로 끼어든 윗사람들의 기쁨은 아랫사람들에겐 고행이다. 자신의 기쁨이 아랫사람의 기쁨이 될 수 있을 정도의 분들은 오히려 이런방식으로 기쁨을 나누려하지 않는다. 위로 올라갈수록 고독해진다는 걸 요 몇달 새에 익히 느꼇던 터라 어쨋든 끝까지 남아있었지만, 본인들도 이런 과거를 겪었을텐데..  지위 때문에 자발적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비자발적인 타인의 감정노동을 즐기는 상사가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결국 본인이 스스로 만족하고 행복한 인생을 살아야만 하는 것 같다. 즐겁지는 않더라도, 최소한 고독과 외로움을 친숙하게 받아들이는 마음을 가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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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08 17:36:11 *.132.141.21
54일차. 2013.03.08. 금요일
수면 밤3시- 오전 8시 (5시간)
활동시간 없음
말없이 지켜보기가 힘들다. 어제 단군일지에 고독과 외로움과 친숙해지고싶다 써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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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1 19:07:44 *.132.141.21
55일차. 2013.03.09. 토요일
수면 밤 12시- 오전 8시
활동시간/내역 없음 
그냥 뛰어들기로 했다.

56일차. 2013.03.10. 일요일
수면 밤 1시-오전 6시 (5시간)
활동시간/내역 없음 
당장 내 힘으로 어찌 할 수 없는 시간을 현명하게, 충실하게 잘 보내는 방법은 지난 100일차에 배웠다. 분명히.. 그런데 왜 기억이 잘 안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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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1 19:08:41 *.132.141.21
57일차. 2013.03.11. 월요일
수면 밤 1시-오전 6시 (5시간)
활동시간 오전 8시-9시
활동내역 출근길 음악들으며 명상
몰입도 3/만족도 2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잡념을 떨치기 힘들다. 내일부터 아침 활동은 운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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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1 22:58:15 *.199.162.28

이제 궤도에 진입하셨군요. 제 3자보다는 당사자가 훨씬 당당해 보이고 멋있습니다.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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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8 09:50:33 *.132.141.21

저는 항상 제 상황을 알아차리는 데 일주일 쯤 늦는 것 같습니다 ^^;; 

격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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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2 07:20:31 *.143.156.74
지난 주말에 볼 수 없어서 아쉬웠어. 나에게도 지난주는 악몽이었다는. 요즘 다시 분발해서 200일 완성의 그날까지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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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8 09:53:01 *.132.141.21

장애물과 시련이 연이어 등장한다는 건 원하는 결과에 가까워진다는 가장 뚜렷한 증거라고 하던데...힘내야겠습니다. 제리님도 저도 8기 모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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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2 18:52:18 *.14.197.167

모든 과정이 상승과 하강이 순환하는 것 같습니다. 순환주기가 점점 짧아지겠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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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8 09:53:42 *.132.141.21

거리와 관계없이 격려해주시는 마음이 진심으로 느껴집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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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8 09:35:09 *.132.141.21
61일차. 2013.03.15. 금요일
수면 1:10-7:30
활동시간/활동내역 없음
목요일 저녁은 지옥이었다. 밤의 회식과 선약에 대한 상실감. 배의 밑바닥은 판자 한겹이고 그 밑의 바다는 지옥이듯이, 바닥 더 밑에 더 깊은 나락이 있다는 걸 알았다. 이해하기 싫은 것들을 이해하게 된다.

62일차. 2013.03.16. 토요일
수면 불규칙
활동시간/활동내역 없음
여행

63일차. 2013.03.17. 일요일
수면 불규칙
활동시간/활동내역 없음
여행. 재생.. 첫 출석글을 쓰다. 
오랜만에 미사를 갔다.
밤에는 또 오래전부터 잃었던 것을 하나 떠올림
원래부터 해오던 일들인데.. 오늘에야 겨우 다시 자연스러울 수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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