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단군의

/

2단계,

두

  • 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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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5일 22시 32분 등록

새벽 시간과 새벽 활동

1. 새벽 시간 : 오전 4~ 6

2. 새벽 활동

   1) 1 ~ 21일차, ‘이노체인지(가제)’ 집필 완성

   2) 22 ~ 30일차, 출간 계획서 작성 및 들이대기

   3) 31 ~ 100일차

     -. 처음 1시간 : 하루에 한 꼭지 글 쓰기

     -. 두 번째 1시간 : 레알 돋는 내면탐험

 

나의 전체적인 목표 (1~3가지)

1. ‘이노체인지(가제)’ 집필을 마친다. 그리고, 출간 계획서도 만든다.

2. 다양한 종류의 글을 쓴다. 글 글의 결과를 단군일지로 작성한다. 컬럼, 시놉시스 등

3. 세미나에 대한 결과물로 내면탐험을 다시 한다. 최근 내가 알고 있던 나와 다른 성향의 나를 만났다. 그것도 나를 대표하는 성향이 나와는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중간 목표 (3~5가지)

1. ‘이노체인지(가제)’ 집필을 완성한다. (9 26일까지)

2. ‘이노체인지(가제)’의 출간 계획서를 만든다. (106일까지)

3. 내면 탐험 Season1에서 모은 자료를 다시 살펴보고, 새벽에 벌거벗은 나와 다시 대면한다.

4. 다양한 글을 접해본다.

 

목표 달성 과정에서 직면하게 될 난관과 극복 방안 (2~3가지)

1. 저질 체력

100일을 하면서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여름의 무더위가 큰 몫을 했지만, 운동부족에 따른 체력저하를 극복하기 힘들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매일 운동을 할 것이다. 100일 때에도 병행하다 못했지만, 걷기부터 다시 시작한다.

 

2. 새벽 2시간 몰입하기

새벽시간을 온전히 몰입하기는 쉽지 않았다. 내 성소와 조금 친해졌으니 집중하고 졸음을 핑계로 인터넷에 손대지 않겠다.

 

3. 새로운 업무

공교롭게도 200일차 첫 날이 새로 맡은 업무의 시작일이기도 하다. 한 달에 2~3일씩 밤샘을 한다. 별로 얘기하고 싶지 않다.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내 삶에서 일어날 긍정적인 변화 묘사 (1~2가지)

 

1. 첫 책 완성

1월부터 시작한 책을 쓰는 경험이 내게는 커다란 자산이다. 스토리텔링은 책을 쓰는 방식이 다르지만, 하나의 주제로 이렇게 오랜 기간 동안 고민해 본적이 없었다. 작은 고통이면서 새로운 경험에 마침표를 내 손으로 꼭 찍는다. 내 스스로 포기하지 않기로 한 내 자신과의 약속도 지킨다. 알고보니 태어나 처음으로 내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게 된다.

 

2. 내면 탐험 Season2

정답을 찾아보겠다고 시작했던 내면 탐험 Season1의 결과는 참패였다. 과욕이었다. 좋은 기회가 생겼으니 다시 내면탐험을 시작한다. 검사도구를 통해 나온 내 성향 대표는 임박착수였다. 크나큰 오해였다. 난 임박착수가 아니다. D-day를 정해놓고 내 스스로 임박착수라 강요하며 스트레스를 받았기에 날카로운 승냥이의 모습이 나타났다. 아는 만큼 보인다. 다시 내면탐험을 시작한다. 내면탐험을 통해 또 다른, 잃어버린 나와 대면해 보기로 한다.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나에게 줄 보상 (1~3가지)

 

1. 해보지 않은 경험에 대한 환상과 즐김의 미학.

누구나 그렇듯이 해보지 않은 경험을 한다는 것은 사람을 흥분시킨다. 내가 책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가 새로움이다. 책마다 다른 색을 가지고 있다. 읽기도 그렇고, 쓰기도 그렇다. 읽기만 하던 경험에 쓰는 경험이 더해지니 새롭다. 신난다. 재미난다. 이런 재미만으로 나에게는 충분한 보상이 된다. 난 재물에 욕심이 없는 편이다. 아직은 재미가 나에게는 가장 큰 보상이다.

 

작은 승리들: 새벽 기상을 지키기 위해 절제할 저녁 활동

 

1. 나도 끊는다.

승완이의 출사표를 보고 놀랐다. 요즘 들어 폐가 타 들어 가는 느낌을 자주 받는다. 하루에도 몇 번씩 금연을 생각하지만 어렵다. 나라에서 마약으로 규정했으면 좋겠지만 그런 나라가 되기를 기다리는 것보다 내가 담배를 끊는 게 더 빠를 것이다. 나도 끊는다.

 

2.

참여하는 회의마다 뒤풀이가 항상 있다. 친한 동기들과의 술자리가 2주에 한 번은 있다. 여기 저기서 회식이 많다. 어쩔 수 없이 참석은 해야 한다. 100일 때와 마찬가지로 구석자리, 맥주 2잔 이하로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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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6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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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진
2010.11.15 11:26:38 *.242.52.22
고마우이!!
하는 일 없이 분주하네...
그대를 알게 되어 넘 고마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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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3 16:28:55 *.207.0.12
어제 출장 다녀에서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전달하는 그대야를 보면서, 그대야의 깊은 감성을 보면서,
어쩌면 그대야는 마음이 참 따듯한 좋은 경영자가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아직은 어딘가 거친 원석같은 그대야의 모습 속에 담고 있는 내면 속 부드러움이 한껏 세상으로 표현될 때
참 아름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물론 IT Product를 꿈꾼다면 그 또한 멋진 일이겠지만..^^

담에 만나면 우리 같이 말놓을까낭? 난 나이 많다고 일방적으로 말놓는거 안좋아하는 사람 중의 한 사람^^
그니까 서로 말놓을까낭? 실은 내도 불편해~! ㅋㅋㅋ 그대야 말처럼 해는 넘기지 말아보자공~ ㅋㅋㅋ

무튼 시차 적응 잘하고, 남은 한달도 멋진 수호장의 모습 기대할게요. 없으니 넘 조용하더라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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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진
2010.11.15 11:25:44 *.242.52.22
영광이어요.
경영자는 아직 고민이 많이 됩니다.
담 회의때부터 쿨하게 누나, 동생 하면 되는거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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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진
2010.11.15 04:35:44 *.239.244.114
단군일지_160_2010/11/04(목)]  코리아니티.... p293 ~ 349

2인 1실이 주어지는 출장지에서의 새벽수련은 무척이나 어렵다. 룸메이트를 위해 화장실에서 책을 봤다. 불편했재만 책의 핵심 부분이라 한달음에 읽어 버렸다. 시간이 부족한게 아쉬웠을 뿐이다. 아쉬운건 책 읽는 속도..... 천천히 읽는 건 좋지만... 저질 해력을 어찌할런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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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진
2010.11.15 04:38:29 *.239.244.114
[단군일지_161_2010/11/05(금)]  코리아니티.... p350~끝

코리아니티...는 제목부터 나를 이끌었다. 세 번 읽은 책이 되어 버렸다. 처음에는 나와 맞지 않다고 생각해 책을 내려놓았지만... 책장에서 손짓하며 나를 유혹하는데 넘어갈 수 밖에 없었다. 무언가 해보고 싶다는 용기를 주기도 하지만, 내가 싫어하는 현장의 중심으로 나를 던져야 하는게 운명일까를 고민해 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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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진
2010.11.15 04:40:59 *.239.244.114
[단군일지_162_2010/11/06(토)] 영화 '포화속으로'

화장실은 너무 불편하다. 하루 종일 어깨 통증으로 고생한 이유를 생각해 보니 양변기에 앉아 꾸부정한 자세로 책을 봐서 그런거 같았다. 침대에 누워 노트북으로 영화 '포화속으로'를 봤다. 그곳에서의 한국 전쟁영화는 참으로 색다른 맛이다. 불쌍하기도 했지만, 참으로 감사한 인생 선배님들의 이야기에 많은 공감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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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진
2010.11.15 04:43:48 *.239.244.114
[단군일지_163_2010/11/07(일)] 영화 '인투더 와일드'

참 특이한 영화. 이해가는 부분도 많지만 마지막 모습은 행복해 보이지 않았다.
'행복은 나눌때 진정한 가치가 있다' 내가 기억하는 명대사로 남을 듯 하다.
독이 든 약초를 먹고 탈출하려 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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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진
2010.11.15 04:46:50 *.239.244.114
[단군일지_164, 165_2010/11/08, 09(월, 화)] 눈치

눈치가 보였다. 나보다 윗 사람보다 방을 같이 쓰는 것보다 더 불편한.... 성향도 너무 다르고 조금 먼 사람이었다. 너무 친절하고 괜찮은 사람이지만 가까워지기 어려웠다. 나의 한계와 한심함을 다시 느껴본다.
정전이 있었는지 TV로 맞춘 알람이 울리지 않았고 둘 다 출장지에서 지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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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진
2010.11.15 04:48:57 *.239.244.114
[단군일지_166_2010/11/10(수)]  컬쳐 코드

어디서 많이 보던 책이란 느낌이 들었다. 책의 제목을 잘 지었겠지... 했지만 50 페이지 정도 읽고 나서 좌절 모드로 급 변신.....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읽었던 책이다. 대략 난감... 그래도 내 손에 잡혔으니 전부 다 읽고 넘어가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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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진
2010.11.15 04:51:43 *.239.244.114
[단군일지_167_2010/11/11(목)]  호랭이 설문지

설문이라는 얘기만 듣고 출장을 갔다. 이렇게 어려울 줄 알았다면... 하루만 먼저 보내줬으면 출장지에서라도 작성을 했을텐데.... 꿈을 찾아 나선 철 없는 나같은 어른들이 하려고 하다 포기한 툴들이 널려 있으니 어려울 수 밖에 없지... 묘지명, 잡리스트 50개... 가치... 똥글뱅이 3개.... 잘 됐다. 이 참에 모두 적어보는 노력은 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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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진
2010.11.15 04:53:13 *.239.244.114
[단군일지_168_2010/11/12(금)]  뒤풀이 후유증

집에 1시경에 도착했다. 씻고 바로 잤지만 3시간이 안 되는 수면시간은 새벽 수련에 도움이 안 되는걸 이미 알고 있다. 출첵만 하고 다시 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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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진
2010.11.15 04:55:05 *.239.244.114
[단군일지_169_2010/11/13(토)]  출장 후유증

8일간의 출장이 힘들었는지 출첵만 하고 다시 잠으로... 11시가 넘어서야 일어났다. 하루 종일 잠에서 깨지 않아 고생 했다. 운전하다 졸리기는 처음.... 다시는 출장 가지 말아야겠다. 나에게 긍정적 영향이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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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진
2010.11.15 04:58:01 *.239.244.114
[단군일지_170_2010/11/14(일)]  단군이는 어려워

형이 이사를 해 집들이에 갔다. 술은 조금 마셨지만 몸은 천근만근이었다. 문자 출첵을 하고 핸드폰 플래시로 책을 보다. 잠이 들었다. 단군이는 참 어렵다. 외부에서는 장소 마련하기도 힘들지만, 단체생활을 해야 할 경우에는 더더욱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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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진
2010.11.16 15:54:27 *.242.52.22
[단군일지_171_2010/11/15(월)] 계속 되는 출장 후유증

30분 정도 늦게 잤는데 너무 피곤했다. 다시 안 자려고 밀린 단군일지를 썼지만 거의 다 쓸 무렵에는 눈 감고 타자를 치는 기분이었다. 50분이라도 더 자고 가야 될 거 같아 다시 잠자리로... 하루 종일 피곤했다. 사이클이 깨지고 나서 다시 원복하는데도 시간과 공이 많이 들어가는 걸 느꼈다. 새벽기상은 정말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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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진
2010.11.16 15:57:14 *.242.52.22
[단군일지_172_2010/11/16(화)] 의자에 앉아 잠든 불쌍한 영혼

성소에는 보일러가 들어오지 않는다. 새벽에 일어나 보일러를 올려도 온도가 올라가지는 않는다. 쪼그려 앉은채로 두꺼운 외투를 입고 앉아 있다가 잠이 들었다. 깨어나보니 얼마나 처량한지... 방향이 잡히지 않은(?) 나는 아직 새벽에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이다... 습작을 마무리할때는 정말 재미 있었는데... 늦게 찾아오는 심연인가? 참으로 한심한 영혼이라는 생각밖에 안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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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진
2010.11.22 04:39:55 *.239.244.114
수면 바지와 수면 양말로 버티고 있습니다. 두터운 외투도 있네요.
따뜻하면 잠이 오기 때문에 일부러 이렇게 하고 있는데요... 역시 새벽은 어렵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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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정
2010.11.16 16:57:05 *.114.49.161
안녕하세요? 수호장님^^ 아, 보일러가 안들어오는군요. 추운데요. 모자, 따끈한 차, 전기방석, 모로 된 쉐타와 털조끼, 난로 이런 걸 생각하게 되네요. 전기난로 안 쓰는거 하나 있는데요. 교실에 두고 다니는 난로인데요, 우리 교실은 온돌이 되어서 필요가 없거든요.  필요하시면 말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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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진
2010.11.22 04:40:27 *.239.244.114
성소에 보일러 놔 드려야겠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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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6 17:19:12 *.218.163.100
ㅋㅋㅋ
보일러가 들어오지 않는 성소라는 대목에서 빵 터졌습니다.

보일러와 성소가 왜 이리 웃긴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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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진
2010.11.22 04:27:36 *.239.244.114
[단군일지_173_2010/11/17(수)]

회사일을 이곳에 쓰고 싶지 않다. 수련을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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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진
2010.11.22 04:32:03 *.239.244.114
[단군일지_174_2010/11/18(목)] 새로운 시작

의구심이 들었던 분야의 책을 구매해서 읽어보기 시작했다. 과연 맞을까?
물음표와 질문만 수없이 쏟아지고 더 답답하다.
부정적인 대답들이 나오고 이 분야가 아니라는 대답이 100개는 족히 되고도 남는다.
그렇게도 싫어하는 포화 속으로, 그 중심에 서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는데 말이다.
일단 해보기라도 하자. 나에게 분명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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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진
2010.11.22 04:35:08 *.239.244.114
[단군일지_175_2010/11/19(금)] 눈에 들어오지 않는 분야

정말 재미없다. 역시 나와 맞지 않는 걸까?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시작도 하기 전에 보기 싫다.
다른 책들은 쉽게 집중할 수 있지만, 이 책은 왜 이렇까.....
돌아버릴 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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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진
2010.11.22 04:36:33 *.239.244.114
[단군일지_175_2010/11/20(토)] 회사의 태클

생각하고 싶지 않다. 그냥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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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진
2010.11.22 04:38:35 *.239.244.114
[단군일지_175_2010/11/21(일)] ADHD

정신 집중은 커녕 다른 짓을 하고 싶은 욕망이 더 든다.
관심에도 없던 아시안 게임 하이라이트를 보고 싶고
포털의 검색 순위별로 검색하고....
한심하다. 답답하다. 제발 심연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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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진
2010.11.23 08:44:36 *.242.52.22
[단군일지_178_2010/11/22(월)] 심각하다

지금 장난해?
책장에 있는 책들은 왜 본거야?
네 무의식속에 있는거 맞아?

쳐다 보기도 싫다.
이건 아니다. 정말 아니다.
하루 종일 부정적인 생각만 떠오른다.
책속에서 영혼을 구하고 거기서 머무른다면 책 읽기는 시간 떼우기에 불과하다.
변하자. 변해야 한다.
간절함은 어디로 갔느냐.
사방을 둘러봐도 널 지켜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
네 스스로 일어나라!
일어나야 한다.
남은 머리카락이 하나도 없더라도 일어나야 한다.
너에게 주어진 숙명이다.
사비의 꽃처럼 한 순간에 만발할 것이다.
참고 견디고 또 참아야 한다.

걷고 싶다. 무작정 걷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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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진
2010.11.23 08:51:50 *.242.52.22
[단군일지_179_2010/11/23(화)] 불면증

여러 가지 상황이 동시에 일어나고 있다. 좋지 않은 일들만 가득하다.
잠이 오지 않았다. 자려고 술까지 마셨다. 그래도 잠은 오지 않았다.
거의 뜬눈으로 밤을 보냈다.
설잠으로 알람에 맞춰 일어났다 피로가 몰려와 잠자리로 갔지만 오히려 정신이 맑아졌다.
책상에 앉았지만 멍한 상태로 남은 새벽 시간을 보냈다.
환영이 떠오른다. 산티아고가 손짓하며 나를 유혹한다.
갖가지 잔머리를 굴려봐도 산티아고에 갈 방법은 없는데도 유혹은 손짓이 빨라진다.
강도가 심해진다.
우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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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y74
2010.11.23 09:40:06 *.218.163.100
계속 일지 지켜보고 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그 증거로 얼굴에서 밝은 기운이 없어지는
내 자신을 보고 있거든요.

차 한잔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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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진
2010.11.25 13:00:35 *.242.52.22
유쾌하지는 않지만 견딜만 해요.
이런 과정을 거쳐야 마늘 냄새나는 사람이 되는 거라고 믿습니다.
不盈科不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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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미
2010.11.23 21:44:04 *.109.73.149
병진씨 ... 응원 고마워요.
덕분에 위로가 되었어요. 그런데 그대도 편치 않구나~~
그대도 힘내길... 우리 나중에 단군이들과 같이 여행가는것도 정말 좋을듯!!
모두들 이 힘겨운 전투를 끝내고 어느날 함께 떠날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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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진
2010.11.25 13:02:48 *.242.52.22
저만 이런게 아니라서 다행(?)이에요.
여정(journey)이란게 마냥 좋을 수는 없잖아요.
새벽향기 그윽한 곳으로 가요.
섭외는 제 담당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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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진
2010.11.25 13:32:25 *.242.52.22
[단군일지_180_2010/11/24(수)] 새벽활동 못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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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진
2010.11.25 13:33:21 *.242.52.22
[단군일지_181_2010/11/25(목)] 새벽활동 못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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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진
2010.11.26 15:40:37 *.242.52.22
칠전팔도의 나날입니다.
올해 11월은 왜 이리도 잔인한지요.
새벽 성소에서의 제 모습이 왜 이리 미운지 모르겠습니다.
스스로의 심연보다는 주변 상황이 수직으로 심연에 떨어 뜨렸나 봅니다.
그로기라고 얘기하기 어렵습니다.
다시 일어 나야죠. 일어서야 합니다.
저는 천 일을 넘어 만 일의 새벽을 맞이하기로 했으니까요.
만일이 넘으면 이만일이 기다릴테니까요.
저도 먼곳에서 응원 보내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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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희
2010.11.25 23:26:38 *.92.209.100
병진님!
저는 심연 기간에 많이 방황했습니다.
그리고 11월은 또 개인적으로 결정하기 힘든 문제때문에 수련에 집중을 못했답니다.
회사 일로든, 혹은 자신의 마음으로 인해 수련에 집중을 못할 때는 그냥 그 흐름에 몸을 맡겨보는 것도 방법인 것 같아요.
다만 어디까지 흘러가는지를 지켜보다 보면, 다시 돌아가야겠구나 하는 때가 있는 것 같아요.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구요. 천천히, 서서히 돌아오시기를 바랍니다.
좀 더 성장하여 돌아오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멀리서 응원합니다. 병진님!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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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6 05:19:49 *.201.121.165
인기남 병진님!
좋겠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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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진
2010.11.26 15:41:03 *.242.52.22
아직 모르셨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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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진
2010.11.26 15:33:09 *.242.52.22

[단군일지_182_2010/11/26(금)] 기리며....


스물 여섯의 아리따운 슬픈 영(靈)이여.

그대 스스로 선택한 길이기에 이대로 보냅니다.

오랜 기간 힘들어 했을 그대를

찰나도 위로해 주지 못한

무거운 마음이 어깨 통증으로 그대로 전해집니다.

곱게 차려입은 영정 사진속의 그대가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 눈물조차 나오지 않았습니다.

힘겨움의 한 숨만으로 보낸 그대의 다음 생은

찬란하게 빛나게 해달라고 빌고 다시 빌었습니다.


그대의 잘못은 없습니다.

엇갈린 인생의 고리도

스스로 택한 혼자의 외로움도

치료의 거부도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는 언니도

친구의 영정앞에서 웃고 떠드는 철없는 친구들도

그리고, 먼저 가신 부모님들도.....

그대의 잘못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훨훨 날아가 그대가 쉬고 싶은 곳에 머무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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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진
2010.11.28 10:20:45 *.239.244.114
[단군일지_183_2010/11/27(토)] 업데이트 프리 스터디

엔진 업데이트를 하기 위한 최종 점검을 했다. 마지막으로 다시 정리해보니 책임감 때문인지 너무 겁을 먹고 있지 않았나 싶다. 직/간접으로 수 많은 서버 작업을 해 봤지만 이렇게 떨린 적은 처음이라는게 놀라웠다. 다시 작업을 해야 하지만 유연한 마음으로 하면 좋을 거 같다.

내가 원래 심각하게 생각하고 살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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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진
2010.12.01 13:21:56 *.246.196.48
최상, 책임, 신중 이 세가지 진상용 강점테마가 주르륵~ 나열 되어 있네요.
화장실 갔다 휴지도 안 끊어보고 나온 기분이라.. 상당히 별로에요.
말만 하는 사람같이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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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8 17:10:58 *.207.0.12
수고 많았슈~!  ^^
겁씩이나 묵었다 하니, 그대야는 진정 최상주의 맞군. 아님 책임 테마도 있었던가?? 
그대 실력 짱인건 우덜 모두가 다 알고 있는디 먼 소리~~

무튼 바쁜 와중에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공헌하는 그대야에게 진정으로 감사^^
단군이 관련 하이테크 걱정은 절대 안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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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진
2010.12.01 13:22:34 *.246.196.48
털어버리면 인간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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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8 19:04:02 *.201.121.165
그래요.
최상주의란 테마.
그깟것, 가끔은 훌훌 털어도 봅시다.
그래야 인간적이지. ㅋㅋㅋ

고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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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진
2010.12.01 11:06:51 *.246.196.48
[단군일지_184_2010/11/28(일)]

쉬고 싶었다. 새벽에 일어나도 감흥이 없다.
멍하니 앉아 있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그냥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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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진
2010.12.01 11:11:05 *.246.196.48
[단군일지_185_2010/11/29(월)]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을 마무리 했다.
참 잘못 살았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큰 감동은 없었지만 빼도 박도 못하는 잔잔한 감동이 밀려왔다.
삶에 대한 태도와 역지사지의 총체라 삶이 힘들어지거나
까칠함이 손 내밀면 언제라도 볼 수 있는 자리에 두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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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진
2010.12.01 13:19:45 *.246.196.48
[단군일지_186_2010/11/30(화)]  책이 내게 오다

책장이 나를 불렀다. 책이 나를 불렀다.
책 내용의 이해는 둘째치고 너무 재미없었는데, 그 책이 나를 불렀다.
'이제 나를 읽어봐', '지금이야..'
서문을 다 읽기도전에 왜 나를 불렀는지 이해가 됐다.
읽어 줄테다. 읽고 곱씹어 내 가슴에 담으리라.
오늘을 위해 책장에 고히 모셔놨는지 모른다.
그래,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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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01 13:34:25 *.218.16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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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우
2010.12.02 22:04:24 *.121.163.86
역시 형은 웃는 얼굴이 짱(!)이야... ^^
※ 산티아고 꼭 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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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정
2010.12.05 16:47:55 *.154.223.196
안녕하세요? 수호장님. 지난 주 금요일부터 이번 주까지 내내 대신 문자 출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남은 일요일 잘 보내시구요. 이제 한 자리가 된 단군일정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걸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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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진
2010.12.06 04:26:41 *.239.244.114
고작 200일 하고 있지만,  새벽은 아직 낯선 존재입니다.
윤정님 말씀대로 가벼운 마음을 가져야겠어요.
욕심이 과한거 같습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하자고 다짐만 합니다.
아직 덜 익은 영혼인가봐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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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진
2010.12.06 04:29:44 *.239.244.114
[단군일지_187_2010/12/1(수)] 

과음이라기 보다는 수면이 부족했다.
부족한 잠은 점심시간에 자면 그만이지만 정신이 새벽을 놓아버린건지 의자에 앉아마자
숙면을 취했다.
정신이 천근만근이다.
나 스스로 괴롭히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가위 눌린 것처럼 올가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마음이 약해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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