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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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꿈이란 없었다.
지난 여름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에서 10대풍광도 그려보았고 2011년 한해동안 단군이를 하며 맘껏 하고싶은 일들을 꿈꾸었다.
그저 남에게 보여주기 위함이었다. 그저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꿈을 뒤적였고 그 꿈을 '일만시간의 법칙'에 적용하여 준비하면
이룰 수 있을것이라 생각했다. 시장에서 오징어한마리 사듯 노래방에서 부르고 싶은 곡을 찾듯 그리 찾았던 꿈같다.
내 꿈은 단지 먹고 사는 걸 해결하는 것이었다.
밥벌이만 해결되면 좋은 배우자를 만나지 않아도 되고 그동안 나를 무시했던 사람들에게 당당할수 있다 생각했다. 오로지 혼자서 해결할수 있는 단순 해결법을 찾는데 젊은날을 보냈다. 사람들을 많이 아프게 했다. 그 상처들이 부메랑처럼 다시 나에게 더 큰 상처를 내었다. 맘껏 친구들과 웃으며 보내는 즐거움도 몰랐고 사람들과 편안한 대화를 하며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줄지도 몰랐다. 숨쉬는 일조차 인위적으로 꾸몄다. 스스로 낸 상처인줄도 모르고 남탓인양 아프다며 힘들어했다.
내려놓고 싶다.
벗어놓고 싶다. 힘들다 말하고 싶고 누군가에게 안아달라 말하고싶다. 그 품에 안겨 깊고 달콤한 잠을 자고 싶다. 맑은 정신으로 깨어나 다시 살고싶다. 다시 태어나 활짝 웃고싶다. 따뜻한 햇살이 비치는 창가에 앉아 그 햇살 그대로 받고 싶다. 따뜻하게 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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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동시간 : 5시 ~ 7시
- 새벽활동 : 읽고 생각하고 쓰기
- 100일동안 읽을 도서 (싯다르타, 황야의 이리, 의식혁명, 3단계 추천도서)
23시00분/03시00분
03시10분~05시00분 『의식혁명』p150~186
휴일 새벽은 이렇게 쉬운데.. 평일은 왜 그렇게 힘든것인지..
책에서 정말 좋은 에너지가 뿜어 나오는 것인지..
신기하게도 이 책을 읽고 잠든 다음날 새벽은 새털처럼 가볍다.
우리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멀리 떨어져있는 몇몇 사람들의 마음에서 동시에 떠오르는 듯한 일이 많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p157
즉, 우주는 정말이지 통일하는 패턴들을 중심으로 일관되고, 통일되어 있으며, 조직화되어 있다는 것........ 창조직인 사람들은 자신이 이미 마음속에서 본 것을 쓰고, 그리고, 조각하고, 디자인할 뿐이다. 결국 인간은 논리에 따라 춤추지 않으며 느낌의 양상에 따라 춤을 춘다. 우리는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선택하는데, 가치관은 내재적 패턴들과 결합되어 있다.p159
23시00분/04시40분
05시00분~08시00분 『의식혁명』p191~247
자신을 변화시키지 않는 이상 지금으로부터 벗어나지 못 할 것이다.
살면서 많은 것을 얻고자했다. 명성이든, 돈이든, 직장이든, 학업이든, 사랑이든 말이다.
원하는 것을 얻지못하여 나를 탓하기보다 주위환경을 탓했다. 얼마전까지도 그러했다.
앞으로도 그러할지도 모르나... 노력은 할것이다.
패턴을 바꾼다.
불안, 공포, 두려움에서 한단계 올라선다. 그리 살아간다.
p247
자신과 전 인류에게 연민을 품는 것, 그것은 진화의 고통스러운 투쟁을 통과하는 동안 회복만이 아니라 의식의 큰 발전을 돕닌다. 연민을 품을 때 비로소 우리는 치유될 뿐 아니라 치유자가 되며, 그리고 그때 비로소 우리는 육체적이거나 영적인 일체의 문제에서 치유되기를 희망할 수 있다.................... 500이상의 의식 수준의 관점에서 볼 때, 죽음 자체는 환상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삶은 육체 속에 국소화되어 있는 결과인 지각의 한계에 가로막히지 않고 계속된다. 의식은 육체에 생명을 주고 육체 너머 존재의 다른 영역에서 살아남는 중추적 에너지다.
22시30분/4시40분
05시00분~07시00분 『리더란 무엇인가』p44~92
나는 본연의 내가 될 자유, 가장 고귀한 자아가 될 자유를 가져야 하며, 내가 진정으로 원한다면 무엇도 나를 막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런 자유는 찾고자하는 모든 이에게 있다. 방법은 우리의 의식 수준을 바꾸고, 스스로에 대한 사고방식을 바꾸는 것이다. 만약 우리가 경험을 통해 참맛을 알면 계속해서 그런 변화를 계속해서 실천하려 할 것이고, 결국 우리 내면의 무한한 존재를 찾게 될 것이다. p80-81
매니 디에츠의 이야기는 소름 돋을 정도였다. 와락 눈물이 날지경이었다. 이유는 모른다. 조셉 자보르스키에게도 큰 사건이었던 것처럼 읽고 있는 나역시도 뜻깊은 이야기이다.. 이 새벽 단군이가 고맙고.. 이 새벽 이런 책을 읽게되어 기쁘다.
23시00분/07시10분
출석만..
몸이 무겁다. ㅠㅠ
캠벨의 서술은 '황무지', 즉 진짜가 아닌 삶에서 시작된다. 과거의 관념, 이상, 감정들이 무의미해진다. 문턱을 넘어야 할 시간이 머지않았다는 징조다. 모험에의 부름이 오랫동안 다양한 방식으로 , 때로는 알아차리기 힘든 미묘한 방식으로, 때로는 아주 명시적인 방식으로 찾아온다. 이는 봉사에의 부름으로 우리의 삶을 자신을 넘어서는 더 큰 무엇에 바치라는 것이며, 애초 정해진 우명을 따르라는, 달리 말하자면 우리의 '존재 목적'을 실현하라는 부름이기도 하다. p213
모험에의 부름을 받은 이들 중에 일부는 과감히 떠나는 쪽을 택한다. 하지만 어떤이들은 오랜 시간 두려움과 두려움으로 부름을 거부하고 싶은 유혹을 붙잡고 씨름한다. 마침내 두려움을 극복하고 부름에 응하기 전까지, 불안, 추방에 대한 두려움, 걱정, 현재 가진 것을 거는 용기의 결여 등으로 운명을 거부하곤 한다. 마음 깊은 곳에서는 운명에 협력하면 엄청난 힘이 생김과 동시에 크나큰 책일이 따른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 만약 운명을 받아들이면, 우리는 우주의 목적에 부합하여 움직이게 되고, 우주의 목적이 우리 자신의 목적을 통해 드러나게 된다. 부름을 거부하면서 한편으로 우리는 계속 불안해한다. 그러다가 어디서인지 모르게 갑자기 안내자가 나타난다. 모험의문턱으로 우리를 이끌 무엇 혹은 누군가가. 이는 내면의 목소리 형태를 취할 수도 있고, 길을 알려주는 사람일 수도 있다. p214
23시30분/07시00분
출석만..
본의 아니게 내가 상처를 입힌 사람들도 있다. 내가 그렇게 무지하지 않았더라면 좀 더 잘해줄 수 있었을 그런 사람들. 더욱 깨어 있어야 했고, 더욱 유능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던 시간이, 참으로 많은 실수를 저질렀던 시간이 지금도 부끄럽다. 하지만 이런 상황을 모두 파악하고 제때 대처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 아픈 경험들이 나의 발ㅈㄴ, 내 스스로의 펼쳐짐에서 필수불가결한 과정이었다는 것을 이제는 안다. 삶이라는 여정에서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 바로 이런 내적인 투쟁으로 채워진다. 이런 내적인 투쟁을 통해서 누적된 부담감을 극복해야만, 다시 펴쳐지는 생성적 질서의 흐름 안에서 움직이게 된다. 내적 투쟁에서 승리하는 유일한 방법은 글자 그대로 그것을 '겪는'것이다. 말하자면 함정을 만나고 겪으면서 거기서 새로운 교훈을 배우고 성장하는 것이다. 이는 값을 매길 수 없는 귀중한 경험이다. p234
23시00분/06시30분
23시00분/06시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