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건(오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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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표>
물처럼
나는 물입니다
요즈음 유행하는 말로
속도 배알도, 간도 쓸개도 없는 물입니다
짠맛도 단맛도 없는 맹물입니다
하늘에서 느닷없이 떨어져
화강암 암벽을 타기도 하고
재래종 소나무 뿌리에 머물기도 하지만
이름 없는 산골짜기 실개천을 굽이굽이 돕니다
넓은 평야를 적시는 강물이었다가
아무도 편애하지 않는 바다로 안겨드는
나는 물입니다
하늘이 고향이지만
낮아져서 행복한
나는 물입니다
강바닥을 기면서 하늘을 쳐다보지만
세차게 분노하며 바위를 때릴 줄도 압니다
세월이 흘러 사람들이 그리워할 때
어김없이 단비로 쏟아지는
나는 물입니다
** 300일을 시작하면서
1. 새벽은 극복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내가 즐겨야 할 에너지원이다.
2. 세상은 유연하게, 유쾌하게 함께 사는 아름다운 곳이다.
3. 함께 하면 오래 하고, 멀리 가고, 크게 보고, 나아진다.
4. 호기심으로 행동하고 도전하며 시작한다.
*** 새벽 시간 : 걷기 명상, 산행, 산책 읽기, 조깅, 글쓰기, 감사일기, 유머일기
**** 기상 약속 시간 : 5시 50분
* 일어난 시간: 4시 55분
* 출석 시간: 5시 1분
맛보다 중요한 것은 항상 웃는 얼굴을 잊지 않는 것이다.
- 진심을 파는 모스버거의 10가지 철학 중 6번째-
모스버거는 일본의 뒷골목 2.8평 창고에서 시작해 세계인을 사로잡는 맛의 기적을 만들어냈다고 한다. 나는 2.8kg으로 태어나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드림라이터가 되겠다. 사람들에게 유쾌한 재미와 행복을 일깨워주는 작은 거인으로 거듭나겠다.
오늘도 산을 오르듯이 정직하게 땀을 흘린다. 그리고 웃는다. 산은 정직하게 사는 법을 알려주는 말없는 스승이다.
* 일어난 시간: 4시 00분
* 출석 시간: 4시 8분
큰 길과 좁은 길이 있으면 무조건 좁은 길로 가라!
* 일어난 시간: 5시 00분
* 출석 시간: 5시 51분
20초가 사람을 잡기도 하고 기쁘게도 한다. 1분의 소중함을 절실하게 느낀다. 손가락 끝의 떨림과 가슴의 두근거림에 모처럼 긴장감을 즐긴다. 아쉽게도 20초가 지났다. 사무실의 컴퓨터의 작동 시스템이 생각보다 오래 걸린다.
뛰어올 걸 그랬다. 플랜 B로 전화 출석을 부탁할 걸 그랬다. 출석 실패에 따른 원인을 분석한다. 처음 집에서 컴퓨터를 켰을 때 빨리 포기하고 다른 대안을 찾았으면 해결이 가능했을 것이다. 며칠 전의 성공 경험이 미련을 두게 만들었고 그것이 오늘은 지각으로 이어졌다. 어제의 성공이 오늘의 성공을 보장하지 않는다!
* 일어난 시간: 5시 00분
* 출석 시간: 5시 19분
화요일에 비가 올 것이라는 일기예보를 보고 오늘 미리 산을 오른다. 비가 오면 산에 가기가 어렵다. 며칠 전에 내린 비로 큰 나무가 쓰러져 있다. 평소에는 드러나지 않지만 장마 같이 외풍이 불면 실체가 드러난다.
덩치가 크다고 쓰러지지 않는 것이 아니다. 덩치에 비해 뿌리가 약하면 사소한 비바람에도 넘어진다. 올해 같은 가뭄 때는 더할 것이다. 내실을 다지지 않고 세상에 이름을 드러내려고 하면 국지성 호우에도 쓰러지기 마련이다. 인생이나 목생이나 마찬가지다.
내실을 다지면서 마음밭에는 흔들리지 않는 평정의 씨를 심는다. 프로로서의 실력을 갖추기 위해 무미건조한 반복의 길을 걷는다. 청량음료나 건강 음료보다 물맛을 즐길 때 인생은 더욱 유쾌하고 평화할 것이다.
* 일어난 시간: 5시 40분
* 출석 시간: 5시 45분
나가려고 보니까 소나기가 쏟아진다. 나갈 것인가, 말 것인가 고민하다 주저앉는다. 이런 일들이 얼마나 많이 일어날까?

* 일어난 시간: 5시 10분
* 출석 시간: 5시 34분
미국 코넬대 칼 필레머 교수의 책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에 나오는 구절이라고 한다,
- 여행을 내일로 미루지 마라.
내일로 미루지 말 것은 여행만이 아니다. 내일로 미룬다는 것은 하지 않겠다는 완곡한 핑계에 불과하다.
- 사랑합니다는 말을 내일로 미루지 마라.
- 저축을 내일로 미루지 마라.
- 공부를 내일로 미루지 마라.
- 만남을 내일로 미루지 마라.
-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마라.
- 독서를 내일로 미루지 마라.
* 일어난 시간: 5시 10분
* 출석 시간: 5시 19분
7월 16일(월요일) 번개 모임. 분당 수내역 본가에 긍정 에너지의 맨들이 속속 도착한다. 처음 보지만 오랜 친구 같은,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 친근한 느낌이다. 많은 날의 신산한 새벽을 공유했기 때문이다. 과거는 공유했지만 미래는 만드는 것이다.
단군이들의 맑고 건강한 에너지가 작은 성공으로 이어질 것임을 확신한다. 작은 성공은 성공의 징검다리를 건너 무한 확장되는 에너지로 선순환하는 속성을 가진다. 선순환의 제트 기류에 올라타는 즐거움, 머지않은 미래다.
* 일어난 시간: 4시 50분
* 출석 시간: 4시 59분
복을 만드는 날이다. 멋진 하루를 위하여 세렝게티 평원으로 질주한다.
북을 요리하는 북TV에 놀러간다. 안철준 부장이 MC로 활동하는 문화 공간이다.
북쇼를 6년째 진행하는 문화 공간이란다! 대~박~이~다!!
초복을 지대로 맞이한다! 뒤풀이 치킨 때문은 분명 아니다~ ^____^
* 일어난 시간: 5시 20분
* 출석 시간: 5시 33분
호기심을 가져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라. 호기심을 가지고 실패를 두려하지 않으면서 스스로 이루어나가는 성취감이 강력한 무기다. 이 무기로 놀이든 과제든 탐구하는 즐거움을 마음껏 누려라. 그런 다음에 하는 공부는 어려운 것이 아니다. 더 큰 도전을 즐기는 운동장이 되고 설레는 무대가 된다.
디퍼런트 Different/문영미 지음/박세연 옮김/살림/
플로리 할머니의 두번째 남편인 리치 할아버지가 말하는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
- 항상 삶에 변화를 주는 것이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 -
문영미 교수의 삶의 가치~
유머, 존경, 관심, 사랑
단군3차 세미나 열리는 날이다.
홍승완 강사님, 수희향 강사님께서 단군의 새벽 정신과 1인 기업인으로서의 준비와 자세를 생생하게 말씀해 주신다.
에너자이너 진호님, 슈퍼맨 철준님, 꿈나무 여울님이 토요일 오후의 귀중한 시간을 함께 했다.
오늘에 감사하고 미래 설계와 각오를 공유하는 이야기를 나눈다.
* 일어난 시간: 5시 20분
* 출석 시간: 5시 36분
새로운 아침이 밝았다. 와우~~
사람은 물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실감한다. 조금 걸어도 땀이 줄줄 흐른다. 땀 범벅이다. 오늘 행동하고 땀을 흘렸다. 생각보다는 행동이 먼저다. 땀흘린 뒤의 기쁨, 자주 즐겨야 한다.
* 일어난 시간: 5시 20분
* 출석 시간: 5시 51분
방심하는 순간, 기회는 사라진다. 아쉬움과 허탈함이 가슴과 머리에 한 짐이다. 생각 날 때 행동하면 후회는 줄어든다. 일단 출석하고 다른 일을 하는 것이 300일 단군 활동 동안 후회를 줄인다. 다시 한번 단군을 한다면 출석 시간 플러스 1분을 더하는 센스가 필요하다.
사소한 일에, 작은 물건에, 관행화된 친절에도 감동하고 감사하는 습관을 만들어야겠다. .
삶의 수많은 일들을 무감각하게 여기는 사람은 순식간에 노인이 될 것이다. 기뻐하고, 슬퍼하라. 울고 웃으라. 행복해하고 괴로워하라.
소설가 김연수가 펴낸 산문집 <지지 않는다는 말>에 나오는 구절이다. 가슴에 새기고 늘 실천해야 할 말이다.
* 일어난 시간: 4시 20분
* 출석 시간: 4시 29분
하기 싫은 일을 먼저하고, 힘든 일에 도전하는 습관을 기른다. 끊임없이 꼼지락, 꼼지락~ 사소하지만 즐겁게 행동한다. 꼼지락에 착안해 사이트를 만들고 이미지를 구축해야겠다.
ㅎㅎㅎ ~ 꼼지락
* 일어난 시간: 5시 29분
* 출석 시간: 5시 36분
불 같은 새벽이다.
희망은 행동하는 데 있다. 행운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발뒤꿈치에서 솟아오른다고 한다. 불 같은 더위에도 걷고 뛰어야 하는 이유다!
* 일어난 시간: 4시 50분
* 출석 시간: 5시 8분
8월 2일, 빨리빨리 처리해야 하는 날이다. 달리자!
* 일어난 시간: 5시 10분
* 출석 시간: 5시 39분
모처럼 휴가일이라 산에 간다. 소릿길을 걷는다는 것이 합천 남산제일봉(1,010m) 정상에 올랐다. 평일인 탓인지 등산객이 보이지 않는다. 전망대에서 하산하려는 순간에 단 한 사람을 만났다. 등선 따라 가는 쉬운 길이라는 말씀을 곧이곧대로 믿고 갔다. 그래서 정상에 올랐다. 힘은 들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