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단군의

/

3단계,

세

  • 안철준
  • 조회 수 7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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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천 수 0
2012년 5월 6일 11시 07분 등록
두려움 없이
'다시' 사랑하자.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기상시간 : 06:00 ~ 08:00
새벽활동 : 책 / 글쓰기 / 그림 그리기
IP *.116.142.123

댓글 180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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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9 05:35:09 *.116.142.123

[6/29 금, #54]


어제는 피곤했다. 하루종일...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미안한 건, 집에 일찍 왔는데, 저녁 먹고, 잠시 잔다는 것이.. 눈을 떠보니, 새벽이었다. 도데체 몇 시간을 잔거야? 

머리가 띵하다. 그런데, 가족들에게 더 미안하다. 간만에 일찍 들어왔는데, 이렇게 그냥 자버리다니...

빨리 몸 상태를 올려놔야 할텐데... 발이 문제다. 언제나 다 낳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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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9 18:57:21 *.253.121.34

늘 단군일지 보면서 많은 공감하고 있습니다. 꼭 한번 뵙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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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30 05:32:19 *.116.142.123

저도 꼭 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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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9 10:44:39 *.166.160.151

발은 다쳤나요?

집에 일찍 들어왔는데...잠을 자서 미안하다. 이건 너무 슬펴요.

가족이 힘이 되는건 맞지만 가끔 가족도 가장에게 힘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

균형을 맞추는것 쉽지 않지요. 그래서 결혼은 도를 닦는 일이란 생각이 많이 든답니다. 저는...ㅋㅋㅋ

연구원 버겁기는 중량감이 장난 아닙니다.

특히 저는...거의 모든것에 우선순위를 두고 하지만 월요일 마감시간까지 아직도 늘 헐떡거리고 있네요.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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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30 05:35:29 *.116.142.123

누님.. 행복은 연습같아요. 상황은 같지만, 그것을 행복으로 여기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차이인 듯.

힘겨운 연구원 생활이지만, 잘 이겨내리라 믿어요. 

2년 후, 눈부신 누님의 책이 아른거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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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
2012.06.29 22:02:42 *.112.102.90

조바심은 모든걸 그르치니. 이번주말은 푹 쉬길.

난 낼 오전에만 잠깐 일보구 주말내 집에서 안나올꺼에요.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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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30 05:36:18 *.116.142.123

비도 오고... 나도 집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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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1 11:39:53 *.46.3.182

같은 생각 다른 버전~~

방콕 여행(방에 콕 처박혀서) 갑니다~~ ^^

집콕보다 좀 더 작은 여행

 

집콕 다녀온 철쭌님은 역쉬 통이 큽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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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30 05:37:58 *.116.142.123

[6/30 토]


비다. 비다. 비.

반갑다, 비.

비소리가 반갑다.

그래서 오늘은 더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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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30 15:12:45 *.46.3.182

철쭌님! 황금비가 내립니다~

다친 발은 차도가 있는지요?

 

어제 퇴근 무렵 우산을 안 챙겨 나갔다가 모임 끝나고 심야에 나오니 비가 오시더군요~~

비오는 자연에 항복했더니 즐거웠습니다~ 

 

단란한 가정 생활이, 사진에서 팍팍 느껴집니다!

 

제가 일하는 동네가 양재동인데, 7월에 한 번 봅시다~~

분당에서 만나도 좋구요~~

비와 물이 귀한데 번개 한 번 하자구요~~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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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1 05:41:35 *.116.142.123

오짱님...

다친 발 걱정해 주셔서 감사해요.^^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아직 달리기를 시작할 정도는 아니구요. 곧 좋아지겠지만, 마음이 조급해 지네요.

"비와 물이 귀한데" 번개 한번 해야지요.^^ - 멋진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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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1 05:38:47 *.116.142.123

[7/1 일]


7월이다.


낯선 일... 부모님이 집에 오셨다. 즐거운 시간이었다. 가끔 전화라도 드리자. 늘 잊는다.

몸이 자꾸 분다. 발을 다친 이후로 운동을 하지 않고, 먹기만 하니 자연스런 증상이다. 

달리기는 안된다고 하더라도 간단히 스트레칭과 헬스는 가능하지 않을까. 당장 시작하자. 이래선 안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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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2 05:57:45 *.116.142.123

[7/2 월]


조금 방황이다.

새벽에 하는 활동들이 뒤죽박죽이다. 조금 더 집중.


주말엔 아이들과 실컷 놀았다.

함께 많이 웃었다.


엄청 잤다. 잠맘보 (포켓 몬스터에 나오는 거대몬스터.. 하루종일 먹고 잔다.) 라고 아이들이 놀렸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 머리만 살짝 기대면 1분도 안되서 잠들어 버리는 걸. 

부족했던 잠을 다 보충했으니, 이번 주는 좀 상쾌한 컨디션을 예상해볼까?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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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3 05:35:11 *.116.142.123

[7/3 화]


다윈이 고민이 많은가 보다. 속이야기를 많이 하더라. 자유를 그리워 했다. 진심으로.. 그게 느껴졌다. 중년직장인의 늦은 발견. 왜 내가 여기에 있는걸까?

현실과 이상의 괴리가 더 커지기 전에 어떤 시도라도 시작해야 될 텐데... 

최우선은 사람이다. 이야기를 하기 보다는 들어준다. 만남 속에서 가장 가치있는 것들이 태어남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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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4 05:44:00 *.116.142.123

[7/4 수]


책을 샀다. "일의 미래" 는 고피디가 감동 먹었다는 바로 그 책이다. 첫 느낌이 좋다. 

아이들의 기말고사가 끝났다. 유민이에게 카카오를 보냈다. "시험 잘 봤어? 수고했어." 라고 쓰려다가 잠시 망설였다. 그리고 "아들.. 시험 끝나서 좋겠네^^" 라고 썼다. 아이들의 눈으로 보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그러면 훨씬 부드러워진다. 귀찮을 때도 많지만, 아빠 놀아줘라고 말할 때가 행복한 거다. 밤에도 메일 쓰다가 유민이가 시험도 끝났는데, 놀아주지도 않고.. 하는 얘기에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침대방으로 가서 둘째 유성이와 함께 짧지만 찐한 공놀이를 했다. 요즘 우리 가족의 주요 놀이 아이템이다. 그냥 단순히 작은 축구공을 던지고 받는 게임인데, 약간의 변용을 통한 즐거움이 크다. 잠시 5분 정도 얘기도 하고 박수도 치고 웃고 놀았는데, 아이들의 얼굴에서 진짜 웃음이 흘렀다. 잠자리를 봐주고, 다시 일하러 방으로 돌아 왔다.

바쁘다고 핑계대지 말자. 잠시 그들과 시선을 마주치는 것 하나 만으로도 마음이 통할 수 있다. 진심은 통하는 법. 사랑하는 기술을 익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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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5 05:50:43 *.116.142.123

[7/5 목]


일이 많았다. 그래서 바빴다. 

"일의 미래"를 읽고 있다. 미친듯이 읽혀지고 있는 중이다. 

"나의 삼촌 브루스 리"를 다 읽었다. 이야기꾼 천병관의 팬이 되어 버렸다. 하지만 "고래"만큼의 임팩트는 없었다. 

어제부터 달리기를 시작했다. 조심스럽긴 하지만, 크게 문제될 정도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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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6 05:33:52 *.116.142.123

[7/6 금]


흐흐... 일주일의 마지막 날이다. 

어젠 집에 좀 일찍 왔는데, 가족들과 특별히 많은 얘기를 나누진 못했다. 일 때문에... 애매한 상황이었다. 

일찍 왔는데... 큰 소득이 없었다. 

삼성 일 마치고 가는 까페가 이젠 좀 질린다. 주차가 가능한 곳이라면, 다른 곳을 알아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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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7 05:32:06 *.116.142.123

[7/7 토]


졸린다. 며칠동안 부족한 잠이 쌓였나 보다. 또 어젠 친구와 오랜만에 만나 회포를 풀었다. 

'일의 미래'를 읽고 있다. 주말엔 마무리가 될 듯 하다.

날이 개었다. 뭘 할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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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8 05:44:53 *.116.142.123

[7/8 일]

자전거를 탔다. 1년도 넘은 듯 했다. 먼지가 쌓였고, 바퀴의 바람은 다 빠져 있었다. 제대로 굴러갈까? 사실 아버지에게 받고 나서 1번인가 2번 정도 밖에 타질 않았다. 그리곤 이렇게 베란다에 고이 모셔 놓은 존재가 되어 버리셨다. 아이들도 요즘은 자전거를 타지 않는다. 이것도 유행인가? 아무튼 발목을 보호하려는 의도도 있고 해서, 자전거를 꺼내게 되었다. 

경비실에서 바람을 넣었다. 이것도 경험이다. 처음엔 잘 들어가지 않아서, 한참을 헤맷다. 한번 요령이 생기니, 1초면 빵빵해 졌다. 드물기는 하지만 뻥하고 바퀴가 터지는 소리가 경비실에서 들리곤 했는데, 충분히 이해가 갔다. 아무 생각없이 몇초만 대고 있어도 아마 터져 버릴 지 모른다.

탄천은 며칠동안 쏫아진 비 때문에 여기 저기 상처들이 많았다. 자갈과 모래무지들이 탄천 바닥 곳곳에 쌓여 있고, 주변의 갈대나 잡초들은 하류쪽을 향해 누워 있었다. 푸른 비릿내가 났다. 쾌쾌한 냄새는 지워져 상쾌했다. 

바람을 가르는 소리. 

조금은 힘들었고, 사타구니 쪽이 아프고, 어깨가 쑤셨지만.

새로운 경험. 새로운 느낌. 

낯선 곳에서 나는 늘 다시 태어나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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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9 06:44:17 *.116.142.123

[7/9 일]


'일의 미래'를 읽었고, 오랜만에 조금 멀리 달렸다. 아직은 조심스럽다. 조금씩 조금씩.. 무리하지 말고.

아이들과 배개싸움. 신나게 놀았다. 

처남집.. 기복형네 식구들. 기복형은 이미 중국에 갔고, 형수와 아이들과 저녁을 먹었다. 

언제나 그렇듯 대화할 거리가 별로 없다.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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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0 05:41:30 *.116.142.123

[7/10 화]


'일의 미래'를 다 정리했다. 이젠 내 생각들을 추가해서 나만의 그림으로 만드는 일이 남았다. 

나는 역시 사람이다. 관계 속에서 나만의 것을 발견하자.

9시에만 집에 와도 아이들이 이렇게 좋아한다. 밖에 나가 유민이와 축구를 했다.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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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0 19:35:09 *.155.73.241

까페에 앉았다. 

단군의 소중한 사람들의 일지를 훑어 보고, 작은 흔적을 남겼다. 

아름다운 사람들이다. 

단군을 시작하고 많은 것들이 변했다. 

300일이 지나면 참 아쉬울 것이다. 

이것이 이별과 마지막이 아닐터이지만, 그래도 많이 아쉬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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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1 00:14:23 *.90.31.75

맞아요~

어제보다 더 아름다워지려는 사람들입니다.

새벽 정신의 단군이들은 스스로 빛나는 발광체입니다!

지금, 아쉬워하기보다는 즐기세요!!

가장 확실한 미래는 스스로 만드는 것이니당~ 신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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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1 04:18:18 *.183.218.56

저도 300일이 지나면 많이 아쉬울것같아요. 지금은 단군님들 힘으로 버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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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1 05:47:24 *.116.142.123

[7/11 수]


핸펀을 질렀다. 하루종일 나와 같이 할 놈이니, 좀 무리를 했다. 

하루 종일 집중력있게 일했다. 책읽기도 몰입이 잘 되고...

달리기도 원래 컨디션의 80% 정도는 올라온 듯 하다. 아직 무릎이나 발목이 조금 시큰거리기도 하지만, 너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조금씩 조금씩 연습하다 보면 더 나아질 걸로 믿는다. 

여러 가지 일들을 너무 많이 벌려 놓은 건 아닌지 걱정도 든다. 빠듯하다. 

하는 데 까지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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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1 10:21:04 *.217.210.84

너무 많이 벌리는 것은 좋은일은 아닌듯합니다. 어느날 정신없이 살다보니...

관리못할지경까지 벌려놓고...그다음에 내게 나타난 현상은?

부러지기...팔부러지고 다리부러지고 수술하고 또 넘어지고 수술하고

깁스와 입원 퇴원을 이년동안 몇번을 했는지 순차적으로 헤아려봐야할 지경이 되더이다.

 

그때 배운것...이제 좀 정리하고 천천히 살라는 신의 계시아닐까, 혼자 생각했음

그다음부터 전철역 내려갈때 꼭 난간잡고 내려감(고속터미널 전철역 계단에서 최소 20계단정도 구른듯함.

잘생긴 얼굴에 기스안난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다...ㅋㅋ

 

천천히 갈때 됐슴다. 올래 가야하거든요.

지낼만 합니다. 일단 다른 생각을 할수가 없어요. 과제하기에도 빠듯한 시간탓에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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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2 05:43:08 *.116.142.123

그렇게 많이 다치셨어요? 저런....

암튼 고맙습니다 누님.. 이젠 천천히 주위를 돌아보는 여유도 필요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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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1 22:49:18 *.230.195.109

'아름다운' 이란 단어는 참 친숙한데, 일상에서는 참 듣기 힘든 말인 것 같아요.

그래도 다행히도 제 입에선 '아름다운'이란 말이 자주 튀어나와요. 자연스레.

그건 다 형님 같은 분을 만나 너무 고맙게도 그 단어를 전혀 어색하지 않게 듣고

이곳에서 함께 하루를 돌아보기 때문이에요.

그건 분명한 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형님.

 

+) 대회 전에 함께 모여 달렸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바람을 가졌으니 곧 달리게 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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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2 05:46:50 *.116.142.123

내가 고맙지... 너야말로 긍정적 에너지의 화신이잖아..^^ 

대회 전에 한번 모여서 달려야지.. 난 10월 초에 서울서 하는 마라톤 대회 - 대회명은 까먹었어..- 에 하프에도 신청했어.

요즘 드는 생각인데, 나이를 고려하지 않을 순 없을 것 같다는 느낌..ㅠㅠ

어제부터 금연 시작했다. 5년만에 다시 시작... 이번엔 끊을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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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2 05:51:07 *.116.142.123

[7/12 목]


북TV 수요 모임에 갔었다. 늘 새로운 에너지를 얻는다. 안으로보다는 밖으로 열린 지식공유와 나눔의 활력이 있다. 

결국 사람이고, 태도이다. 

아내의 생일이다. 결혼 12년만에 아침 생일상을 해주려고 어제 장을 봤다. 몰래 깜짝 이벤트를 하려고 했는데, 그만 준비물들을 들켰다. 숙쓰러웠지만, 아내는 너무 좋아한다. 별거 아닌 것 같은데... 이런 마음 씀씀이에 감격했다고 하니... 그간 내가 참 무심했었구나 싶다. 

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은 삶을 배우는 과정에 다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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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4 05:36:09 *.116.142.123

[7/13 금]


어제는 아내의 생일이었다. 새벽시간을 오롯이 아침상 만드는 데에 바쳤다. 나의 서툼에 아내도 일찍 일어나 기꺼이 음식 만드는 것을 도와 주었다. 내가 괜찮다고, 나 혼자 할거라고 했지만.. 솔직히 아내의 도움이 필요했다. 도움보다는 뭐랄까, 같이 하는 것, 함께 하는 것이 훨씬 더 조화롭고, 또 기쁨을 준다고 해야 할 것 같다. 

미역국과 상추주먹밥. 과일들과 케익.. 이런 것들이 다 이지만, 아내는 정말 좋아했다. 

12년 만에 처음 해 주는 생일상.

"자기야... 내가 더 고마와.. 생일 때마다 늘 생일상 챙겨줄께...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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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4 05:42:34 *.116.142.123

[7/14 토]


금연 4일째..

어제가 제일 견디기 힘들었다. 그런데, 확실한 건.. 막 피고 싶을 바로 그 순간.. 딱 1분만 견디면... 괜찮아 진다는 것이다. 크게 심호흡을 하는 행동이 도움이 많이 된다. 흡연 욕구로 침이 마르고 머리가 막 띵해질 바로 그 순간, 습관처럼 크게 심호흡을 몇 번 하는 거다. " 흡.... 휴...., 흡.... 휴..... " 그러면 진짜 효과가 있다. 

주말은 견디기 훨씬 수월할 것이다. 원래도 그리 많이 피지 않았으니..

아무튼 이번엔 지난 번 시도와 확실히 다르다. 

마라톤과 단군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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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5 05:54:49 *.46.3.205

금연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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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5 05:31:01 *.116.142.123

[7/15 일]


정말 무기력했던 하루였다. 날씨도 우울했고, 금연 부작용으로 머리가 아팠다. 기운도 없고, 의욕도 없고..

살다보면 그런 하루가 있기 마련 아닌가? 기운 내자. 

[넥스트 패러다임]을 재경씨로부터 받았다. 생각보다 두껍다. 빨리 읽어야 하는데.... 서둘러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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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5 05:56:47 *.46.3.205

그까이꺼 담배~

대충 가위 꺼내 잘라버리면 되지~~ ㅋㅋㅋ

 

꼬~옥 금연 성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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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6 05:30:42 *.116.142.123

오짱님.. 감사합니다.^^ 그까이 꺼 담배.. 그죠? ^^

오늘 저녁 때 뵙겠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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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6 05:40:03 *.116.142.123

[7/16 월]


주말동안 아이들에게 집중하지 못했다. 1시간을 놀더라도 집중해서... 

[넥스트 패러다임]을 거의 다 읽었다. 조금 실망스러운 책이다. 자신의 이야기는 없고, 여기 저기서 가져와서 짜집기를 한 듯한 느낌이 많이 들었다. '넥스트 패러다임' (아주 신선한 느낌도 없지만서도)이란 용어만이 자기 것인 듯 하다. 

어쨌든 수요일 방송인데, 시간이 부족하다. 빨리 질문 내용 정리해서 올려야지...


반추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것들을 내면화하여 바로 움직이는 실행력 또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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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7 05:36:34 *.116.142.123

[7/17 화]


오짱님, 승완, 만일 그리고 진호를 만났다. 빛나는 시간이었다. 영혼들이 아름다우니 함께하는 순간이 다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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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7 05:44:19 *.88.226.19

오늘도 금연하기 위해 처절하게, 미치도록 몸부림 치는 당신이 아름답습니다!!

미쳐야 미치는 것 아시죠!!

가족을 위해, 금연!!!

화이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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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8 05:28:44 *.116.142.123

감사합니다.^^ 오늘도 딱 일주일 이네요. 점점 견디기 수월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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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8 05:33:35 *.116.142.123

[7/18 수]


낯선 일... 고피디와의 만남은 늘 낯설고 새로운 느낌이다. 상상력과 에너지가 넘친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정신이 부럽다. 이 사람을 통해 의미있는 도전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늘 분주하고 바쁘다. 새벽의 시간마저도 빠듯하다. 무엇을 버려야 할까? 한번 더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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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9 11:35:34 *.216.25.172

[7/19 목]


어제 북TV를 분주하게 끝냈다. 끝내고 나니, 여러 숙제를 받은 느낌이 든다. 더 나아가야 한다. 하고 싶은 일들도 있다. 

멋진 동생 '진호'에게 도시락 선물을 받았다. 회사 사람들과 함께 즐기라고 11개나 보내 주었다. 우쭐해지고.. ^^ 암튼 고맙다. 진짜...

오늘은 소주 한잔 해야 겠다. 알코올이 부족하다. 금연은 계속 한다. 죽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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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20 11:15:04 *.216.25.172

[7/20 금]


아침에 상태 메롱이다. 적당히 먹어야 하는데.. 참..ㅠㅠ

그래도 회사 좋은 사람들과 한잔하니 감성 지수는 팍팍 올라가네...

암튼 다시 정신 좀 차리고, 페이스를 잃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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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21 05:35:47 *.116.142.123

[7/21 토]


오전엔 아이들과 제대로 놀아주기로 하자. 

오후엔 단군마지막 세미나. 이번 주 거의 매일 늦었는데, 주말에 또 밖으로 나가게 되니, 아내에게 미안하다.

밤에는 잘해 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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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23 05:37:17 *.116.142.123

[7/22 일]


아내와 '다크 나이트 라이즈'를 보았다. 밤 12시 반에... 아이맥스 영화관에서..

잘 만든 영화임에는 틀림없다. 거대한 스케일과 디테일한 구성. 블록버스터로서의 화려함과 어두운 메세지를 전달하는 작품성에 이르기까지. 이 정도면 완벽하다. 하지만, 가슴을 울리지는 않았다. 왜 브루스 웨인이 8년간의 침묵을 깨고 나서야 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가 고담시에게 빚진 것이 무엇이며, 그를 잡아 끌고 있는 동인이 어찌된 것인지 잘 모르겠다. 

기존 시스템이 가지는 한계.. 그래서 나는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살아가겠다는 자유 의지를 보여주는 영화.

외로운 영혼들은 언제쯤 구원을 받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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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23 05:38:45 *.116.142.123

[7/23 월]


월요일.

주말을 바쁘게 보냈다.

이제 일상 속에서 최선을 다할 때다. 

하지만, 정말 '최선'인가?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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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24 06:18:51 *.116.142.123

[7/24 화]


집중력의 문제다.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

일을 할 때에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 이곳은 아름다운 밥벌이 장소다. 지켜야 한다. 가능한 오래..


낯선 일... 제법 비가 내리는 중에도 아침에 달렸다. 비맞으며 달리기. 초등학교 이후 처음이다. 

친구와 간단히 치맥했다. 2시간 진하게 얘기한 것으로도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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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24 09:48:03 *.90.175.137

아내분과 좋은 시간 갖는 모습 부러버요^^

단군을 통해 비슷한 세대의 비슷한 고민을 조금이나마 공유할수 있어 행복하구요

늘 그렇듯 끊임없는 회의와 질문속에 우리는 성장하고 있다고 믿쑵니다..

더운 여름 건강하세요~~왠지 주위의 많은 팬들을 위해 더 건강하셔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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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24 21:22:48 *.90.31.75

뛰어야만 한다는 생각이 드는 바로 그 순간이 달리기를 하기에는 제일 좋은 때다. 소설가 김연수의 산문집 <지지 않는다는 말>에서~

 

비가 와도 달리는 러닝맨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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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
2012.07.24 12:42:50 *.148.180.10

좋아요 좋아.

모두 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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