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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의

/

2단계,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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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7일 15시 06분 등록

제목 : [단군 6_천복부족_출사표] 곰에서 웅녀로, 작가로!

 

새벽시간과 새벽활동

n   새벽시간 : 오전 530-730

n   새벽활동 : 글쓰기

 

나의 전체적인 목표  

n   <문학을 속삭여줄께> 원고를 완성한다.  

 

 중간 목표

n   530일까지 전체 챕터 (12)를 완성하도록 한다.

n   그 이후에 1, 2차 편집은 스케줄이 나옴과 동시에 진행한다.

 

목표 달성 과정에서 직면하게 될 난관과 극복 방안  

1. 게으름과의 싸움

아침에 일어나 운동을 가는 것 자체에 대한 저항이 많을 것이다.

특히, 밖이 깜깜하고 추운 겨울에는 더더욱. ‘자자. 10분만 더!’ 라고 주문을 외울 것이다. 그리고, 설사 일어났다하더라도 운동 하루쯤 빠지면 어때?’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다.

새벽에 글만을 써 본 적이 없으니, 게으름의 유혹은 대단할 것이다. 이 유혹은 ‘10분만 더’, ‘내일부터 하자’고 속삭인다. 자명종을 2개 준비한다. 그러나 일어날 수밖에 없다. 바로 샤워를 하자. 나의 chant는 바로 물을 틀고 하는 샤워가 될 것이다. 감기가 걸리고, 목이 부어올라도 무조건 샤워장으로 가자. 이 패턴이 중요하다. 이 패턴을 21일간 지속하면 게으름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을 것이다.

 

2. 완벽주의에 대한 집착- 가늘더라도 길게 가자!!

목표는 물론 영웅탄생상을 수상하는 것이다. 탁월함이 늘 내가 지향하는 바니까. 그러나 문제는 그렇게 완벽한 그림에 하루, 이틀, 흠집이 나기 시작하면, 아예 중도에 포기하게 되는 상황이 벌어질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100일을 전체로 보고 가늘더라도 길게 가자. 이번에는 반대로 끝까지 해보자. 혹시 80일을 다 채우지 못해도,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서 남은 레이스를 밟을 것이다. 해보자. 이 레이스는 100%를 채우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80% 이상을 채우는 것이 중요하다. 가늘고 길게!!

 

3. 오후시간 피곤, 나른함.

업무시간에 특히, 점심 식사 후 오후 시간에 엄청나게 힘들 것이다. 미팅에서 졸 수도 있을 것이며, 때론 운전시 깜빡 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아무리 힘들도, 설사 초기에 업무에 조금 침해를 받더라도 일단 100일 이후에 그만두자. 감기에 걸릴 수도 있겠다. 몸살이 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일단 아무 생각하지 말고 이 100일에 집중하자! 200일차 이후에 힘들어도 그때 힘들어 보자.

 

4. 집필마감일을 늘릴 수는 없을까?

절대 집필 마감일을 넘기지 말자. 혹시 재 편집을 요청하더라도, 절대로 530일을 넘기지는 말자!

한가지 더.. 절대로 집필중에는 자료 검색이외의 인터넷 서핑은 삼가하자!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내 삶에서 일어날 긍정적인 변화 묘사

 

1. 2005년부터 지속적으로 꿈꾸어왔던 작가로서의 꿈이 이루어진다!

변경연을 지원했을 때, 작가가 되고자 지원했다. 이러저러한 일들로 인해 아직까지 책을 내지 않고 있는 나 자신의 모습을 상기하자! 다른 동기 후배들이 책을 냈을 때 얼마나 부러운 눈으로 바라만 보아야했던가나는 ENFP의 본질을 잘 알고 있다. 추진해 나가는 일들을 하나씩 마무리하고, 정리해 나가면 나의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다.

 

2. 이 난관을 극복하면, 회사 CEO로서, 작가로서, 남편으로서 그리고 아빠로서의 역할에 충실해진다.

나는 사회적으로 가정적으로 여러가지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영웅여정을 끝마칠 때 나는 그 역할들을 나 자신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됨으로써 어떤 역할이든 훌륭히 수행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자랑스런 아빠로서, 멋쟁이 남편으로서, 치열한 작가로서, 훌륭한 CEO로서 말이다. 운동은 어떤 난관이 오더라도 극복 할 수 있는 자신감과 인내심을 부여해 줄 것이다.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나에게 줄 보상 (1~2가지)

1. 나 자신에게 출판된 책을 선물해주고 싶다.   

무엇보다 뭔가 하나를 끝마쳤다는 것에 대해서 나 자신에게 상을 주고 싶다. 그리고 그 자신감으로 회사를 일으킬 수도 있을 것이다. 회사를 살리는 기분으로 오늘 하루에 집중해서 나 자신을 위해서 조직을 위해서 글을 쓴다는 생각으로 임하자! 100일은 나의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기간으로 만들어 볼 작정이다.

 

2. ‘책 출판 후기를 쓴다.

책을 출판하고 싶은 사람, 수 도 없이 시도했지만, 막상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 사람을 위해 글을 남긴다. 매일매일의 일기 형식으로 쓸 수도 있겠고, 나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일 수도 있겠다. 마지막엔 멋진 사진을 붙인다. 블로그에 올릴 수도 있고, 반응이 좋으면 책으로 출간할 수도 있겠지. 생각만 해도 흐뭇하다!    

 

3. 시도 때도 없이 나의 다이어트 성공을 자랑질하고 다닌다!

나의 자랑질은 끝이 없을 것이다. 나의 책 출판 성공기를 모두에게 퍼트릴 것이다! 출판 바이러스를 온 세상에 퍼트릴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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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3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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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2 07:26:00 *.216.38.18

6/30

 

MBTI 자녀교육에 관한 특별 강의를 듣다.

 

8시간 강의였는데, 굉장히 흥미로웠다.

 

문제는 아이에 관한 양육문제를 머리로만 듣고 집으로 와서 바로 또 아이에게 성을 내고 화를 냈다는 것..

 

나는 부모로서 자격이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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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2 07:27:10 *.216.38.18

7/1

 

오랜만에 낮잠을 자다. 잠을 자느라 성당도 빠졌다.

 

Paul Farmer의 <Mountains under mountains>를 읽고 있다.

 

Paul Farmer 와 같은 인생을 살고 싶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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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9 10:16:40 *.216.38.18

7/2

 

아! 월요일은 언제나 힘드네요.

 

힘든 월요일은 반드시 요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제목에서도 알수 있으시겠지만,

 

직딩, 즉 직장인 입니다.

 

<태극기 휘날리며> 라는 영화가 나왔을때,

 

직장인들 사이에서  

 

<넥타이 휘날리며> 라는 패러디가 나왔을 정도니까요.

 

 

어쨌든,

 

직장인의 월요일은 고달프기만 합니다.

 

주말은 늘 가족과 함께 보내자니,

 

사실 몸은 몸대로 힘든것도 사실이거든요.

 

주말마다 참석해야 하는 미사는 물론,

 

어쩔때는

 

아이들을 데리고 미술관이다 박물관이다.. 해서

 

지치기 딱 좋은 날이 바로 주말이랍니다.

 

그래서,

 

월요일의 아침 출근길을 힘들기만 합니다.

 

 

게다가

 

저희는 월요일 아침 7:00 부터 회의가 있거든요.

 

 

그런데,

 

이번주 월요일 회의때는 3개의 회의가 연달아 있어서

 

11시가 넘어서야 끝나고 말았답니다.

 

 

부랴부랴 도망치듯 나온 요가원..

 

오늘은,

 

기우근 강사님이 아닌,

 

이동희 강사님께서 맡아서 해주셨습니다.

 

이 강사님께는 처음으로 강습을 받았는데요,

 

기 강사님의 강습 스타일을 '동양화'라고 한다면,

 

이 강사님의 강습 스타일은 '서양화'라고나 할까요?

 

 

기 강사님께서는

 

자세의 정확성이나 디렉션 보다는,

 

미래의 가능성이나, 앞으로의 발전에

 

좀 더 비중을 두시고 묵묵히 알려주시는 스타일이라면,

 

이 강사님께서는,

 

정확한 자세 및 호흡법,

 

그리고,

 

정확히 도달해야하는 위치를 알려주심으로서

 

제가 현재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알게끔 일깨워주시는 스타일이신것 같습니다.

 

 

터벅터벅 수련장으로 향하는 저에게

 

선풍기를 틀지 말지를 물어보시기에

 

정확히 거절을 하고 시작한 오늘의 요가!

 

 

오늘은,

 

기본동작 1회에,

 

응용동작 2회를 연달아하고,

 

스트레칭 요가 2회를 연달아 했습니다.

 

 

스트레칭을 하고나니 몸은 정말 가벼워졌고,

 

마지막에 물구나무서기로 마무리 하는 센스까지~

 

 

게다가 쫙쫙~ 다리가 거침없이 찢어지는 강사님의 포즈에

 

요가 포스가 막막막~ 감탄에 감탄을 금하지 못했습니다.

 

거울 속 저는 비록 낑낑댔지만 말이죵. ㅋ (정말 깨깨개갱~~)

 

 

끝나고 나서,

 

체지방 측정기로 저의 체지방율을 측정했습니다.

 

이제, 월요일과 목요일에 재라고 하시더군요.

 

비록 지금은 체지방율이 엄청 높지만,

 

언젠가는 '정상'으로 끌어내리렵니다...

 

 

아~ 이번주에도 지방출장이 잡혀있는데,

 

과연 주 3회의 목표는 달성 할 수 있을까요??

 

 

땀벅벅이 된,

 

직딩의 요가수련 16회 스토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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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9 10:17:55 *.216.38.18

7/3

생산부 회의. 하루 종일 운전에 아침 골프 연습.

매일매일이 환희에 찬 열정.

루비박스 전화.

글을 써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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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9 10:18:22 *.216.38.18

7/4

 

오늘도 어김없이

 

지방에서 부리나케 자동차를 몰고와서

 

겨우겨우 요가원에 도착했습니다.

 

도착시간을 약 20여분정도 지나 지각을 한 셈이었죠.

 

출장을 같이 갔던 분께서

 

점심 식사를 같이 하자는 유혹을 뿌리치고,

 

다른 약속이 있다는 핑계를 대고

 

후다다닥 들어갔습니다.

 

아침에 빨래대에 널려있던

 

요가 체육복을 입으려고 보니,

 

아직 채 마르지 않은것을

 

비닐백에 넣었서인지

 

입고 정신세계를 탐험할 만한

 

향긋한 향기가 나질 않더군요 --.,--;;;

 

부랴부랴 요가복을 빌려입고

 

수행장으로 향했습니다.

 

이 강사님께서 진행을 해주셨는데,

 

요가복을 빌려입은 지라,

 

혹시나 땀을 너무 흘릴것을 대비해,

 

선풍기를 좀 틀러달라고 졸랐습니다. --.,--;;

 

좀 늦게 시작을 해서,

 

기본동작 1회에,

 

응용동작 2회를 연달아하고,

 

스트레칭 요가를 진행하였습니다.

 

아--- 스트레췽!

 

요가 하는 시간 중에 가장 행복한 시간은,

 

아마도 모든 시름을 다 던져버리고

 

조용히 명상을 하는 바로 그, 1-2분 정도일 겁니다.

 

오늘도 예외는 아니었구요.

 

명상을 하는데도,

 

호흡법이 따로 있더군요.

 

들숨에서 배가 앞으로 나와야 하는것인데,

 

복식호흡법에 익숙치 않았던 저는,

 

호흡이 불규칙할 뿐 아니라,

 

날숨과 들숨의 법칙도 애매했답니다. --.,--;;

 

어쨌거나...

 

오늘은 호흡이 정말 더 힘들었던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자세는 말할 것도 없구요..

 

마지막으로,

 

물구나무서기를 3회 실시하였고,

 

이제 내일 수련을 기약했습니다.

 

'아직까지는' 이번주에 금주 성공입니다. ㅋㅋㅋㅋ

 

다리 찢기동작을 아직은 기대하지 않구요,

 

다만 허리라도 조금 다리에 닿았으면 하는 소박(?)한 바램입니다.

 

아! 이렇게 고해의 바다에서 헤매이는

 

직딩의 요가일기 17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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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9 10:19:03 *.216.38.18

7/5

급하게 급하게 요가원으로 향했습니다.

 

목요일이었습니다.

 

 

요즘 골프 연습을 오전에 하는데,

 

왼쪽 목이 담이 결려서

 

한 일주일간 고생을 하고 있었거든요.

 

 

어쨌든.. 아침에 1시간 연습을 하고,

 

출근해서 이런저런 자잘한 사무적인 일들을

 

마치고,  

 

점심때를 이용해

 

잽싸게 요가원으로 향했습니다.

 

 

또, 저녁때에 술약속이 있어서

 

오늘 요가를 할까말까 잠시 고민도 했지만,

 

(게다가 비까지 내려서요..!!!) 

 

요가원에서 마음의 평정을 찾기로 결정했습니다요^^

 

 

오늘은 홍인기 강사님께서

 

저를 반겨주셨습니다.

 

전에 제가 늦게 요가원을 간적이있을때,

 

한번 강습해주셨거든요..

 

그때는 성함도 못여쭈어보았더랍니다. ㅋㅋㅋ

 

 

홍선생님 요가 강습의 특징은

 

사람의 감성을 최대한 끌어 올릴 수 있는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해 주시는 거랍니다.

 

일단 요가 시작 전부터

 

마음의 평안을 찾을 수 있는

 

잔잔한 음악을 틀어 주셨거든요.

 

음악을 듣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얼마나 안정되던지요..

 

게다가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주시는 센스까지~!

 

선생님의 동안피부의 근원은 아마도,

 

아름다운 감수성에 있지 않을까요?? ㅋㅋㅋ

 

 

오늘은 기본 동작 1회에

 

응용동작 2회,

 

그리고,

 

오늘 처음으로

 

힐링요가라고 호흡을 중심으로 한 요가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처음하는 동작이라 좀 낯설긴 했지만,

 

차분히, 그리고 이해하시 쉽게 설명해 주셔서

 

조금씩 쫒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호흡 할 때에

 

제가 주체가 되어서 먼저 호흡하라고 하신 말씀에,

 

그 '배려심'에 완전히 감동하였답니다^^

 

 

밖에 비는 오는데,

 

창문을 닫고 수련을 하니

 

땀은 비오듯이 ㅋㅋㅋㅋㅋ

 

 

수련이 끝난 후에,

 

체지방 측정을 했습니다.

 

측정 한 순간,

 

오, 마이갓! 오, 마이갓! Oh, My God!!

 

 

체지방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 것입니다.

 

정확한 수치를 기록하기는

 

좀... 거시기(?) 하지만.. ㅋㅋㅋ

 

 

어쨌거나

 

4일만에 일어난 체지방의 변화에

 

저 또한 어찌나 감사할 따름인지요 ㅋㅋㅋ

 

 

암튼,

 

감솨드립니다. 꾸벅!

 

한요가 수련일기 18회였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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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9 10:19:32 *.216.38.18

7/6

벌써 금요일입니다.

 

Thank God it's Friday!! 정말 신나는 금요일입니다욤^^

 

이번주는 너무 빨리 지나갔습니다.

 

 

아! 이번주에는 요가원에 4번 출석했습니다.

 

화요일만 출장타령으로 가지 못했네요.

 

암튼, 80% 성공율에 저 자신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ㅋㅋㅋㅋ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데,

 

요가원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왜이리 가벼운지요.

 

문을 열자마자,

 

기우근 선생님께서 저를 반겨주셨습니다.

 

순간적으로 오늘은 기 선생님께 수련을 받겠구나, 싶었습니다.

 

 

오늘도

 

수련장에 들어가자마자

 

잔잔한 음악으로

 

좀 들떠있던 마음을 푹 가라않게 해 주셨습니다.

 

편안한 마음을 가지니 왠지 기분이 상쾌했습니다.

 

 

비가 오는 중에 받는 수련은,

 

왠지

 

무협 영화에서

 

콸콸콸 내리는 폭포수를 배경으로

 

눈을 감고 수련에 몰두하는

 

무림고수들이 하는

 

극기 훈련인것 같아

 

기분이 더 좋습니다.

 

 

암튼,

 

오늘의 무림고수인 저는,

 

기몬동장 1회에

 

응용동작 2회,

 

그리고

 

필라테스 요가를 진행하였습니다.

 

 

필라테스 요가를 진행할때에

 

선생님께서 하나하나 동작을 다 잡아주셨는데,

 

땀이 폭포수처럼 쏟아져서

 

말그대로

 

땀으로 폭포수를 만들어낸 

 

무림고수가 된  것 같았습니다.

 

 

수련 중에 제 핸드폰이 울려서

 

중간에 흐름이 잠시 깨진것을 제외하고는

 

즐거운 수련시간이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흘리는 땀이 땀이 아니라,

 

아름다운 보석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러한 보석들이 쌓이고 쌓여서,

 

제 마음에 '평화와 평안'이라는

 

다이아몬드를 만들어 낼 수 있겠지요.

 

 

주말이네요!

 

주말에 저는 또 교육 받으러 지방에 가야합니다.

 

바쁘고 부산한 월요일에

 

다시뵐께염------------!

 

 

한요가 직딩 수련일기 19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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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9 10:20:33 *.216.38.18

7/7

하루종일 아이들과 함께 지내다.

내일 MBTI 일반강사과정 재수강이 있다.

시험 준비를 하는데, 좀 마음이 떨린다.

그래, 내가 잊었던 것을 다시 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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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9 10:24:58 *.216.38.18

7/8

MBTI 일반강사과정 수강.

언제듯 무언가를 하나를 끝낸다는 것은 감동을 준다.

촛불을 켤때, 그리고 김정택 신부님의 말씀에 진한 감동을 느낀다.

 

본인과 하느님과의 만남, 사제의 길...

이후에 철학도에서 심리학도로의 변신... 그리고 Jung 과의 만남...

그리고 마침내, 맞딱뜨러진 MBTI 와 그 보급화...

 

한편의 드라마 처럼 나에게 감동을 주었다.

 

나도 나만의 드라마를 만들고 싶다.

내가 감동받은 것을 무엇인지.. 무엇이 나를 오늘에 이끌게 하였는지...

 

깊이 생각하게 하는 MBTI, 수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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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0 17:41:25 *.216.38.18

7/9

 

드디어 행복한 월요일입니다.

 

월요일은 보통 아쉽기 마련이죠.

주말에는 쉴 수 있을 것만 같지만,

막상 지나보면,

아쉽고,

시간만 허비한것 같아

 

늘 우울했답니다.

 

사실,

월요일 아침에 7시까지 출근해야 하는 이유로,

저 또한,

 

그랬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아직 속단하기에는 이르지만,

 

월요병이 점점 없어지는 것 같아

사실 요즘 기분이 좋습니다.

 

월요일 오전만 지나면,

바로 요가 시간이 있기 때문이지요.

 

하루를 딱 반으로 나누어,

 

요가시간 전 과 후로 나누어 볼때,

확실히 요가 이후의

오후시간이 저에게는

 

집중도 잘되고,

활력이 넘치는 것 같습니다.

 

조용히 저만 느낄 수 있는 그런,

월요일의 요가 시간이 기다려집니다.

 

 

오늘은,

 

이동희 선생님과 함께 진행을 하였습니다.

 

오늘 낮시간은 최고 32도까지 올라가는 폭염을 토했다고 하네요~

 

선생님께서는,

 

'자연의 소리'를

배경음악으로 틀어주시는

배려를 해주셨습니다.

 

요가 세션을 진행하는 내내,

꾀꼬리 소리,

제비소리,

까치 소리,

다람쥐 소리에,

 

나지막히 사람의 목소리도 조금 들렸던것 같구요...

 

바다 소리가

 

났던지 안났던지는 잘 기억이 안나네요.. --.,--;;

 

 

선생님과 기본동작 1회를 하고,

 

응용동작 2회를 하고나니,

 

 

벌써부터

 

몸에 땀구멍이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이후에,

 

스트레칭 요가를 하는데,

 

오마마마마마...

 

땀꾸멍이 폭포수가 되어서,

 

콸콸콸---- 쏟아지는 것이 아닙니까!!

 

 

너무 땀이 많이 나서

선생님께 약간 민망하기도 하고,

수련하는데 자꾸 미끄러지기도 해서,

 

미리 준비해둔 수건으로

 

슬쩍슬쩍 닦으면서

 

스트레칭 요가를 진행하였습니다.

 

 

오늘,

 

호흡이 많이 좋아졌다는 칭찬에,

약간 으쓱해지기도 했지만,

 

보완할 것은,

 

호흡의 마지막이 아직 약하다는 것,

 

 

그리고,

 

스트레칭 요가에서

 

다리 일자 벌리기 동작과,

 

M자로 다리 뻗어서 호흡하는 자세는,

 

무슨 '포스트모던니즘'의 선봉자마냥,

 

이해하기 힘든 동작을

 

거울은 저에게 보여주고 말았습니다 --.,--;;;; 컥;;;;

 

 

그 동작을 하는 동안에도,

 

꾀꼬리 소리,

 

제비소리,

 

까치 소리,

 

다람쥐 소리에,

 

나지막히,

 

사람의 목소리는 지속적으로 들렸던것 같구요...

 

 

한 순간에 모두들 소리내어,

 

깔깔대는 것 같기도 했답니다. ㅋㅋㅋ

 

 

어쨌든,

 

오늘 세션을 물구나무 서기로 마무리 하는데,

 

거꾸로 선 바닥에 땀이

 

똑똑똑--

 

그리고,

 

눈 주위를 타고

또르르르륵--

하고 떨어졌습니다.

 

다 마무리 하고,

 

월요일이라,

체지방 측정을 했는데,

 

지난 목요일보다 아주 조금~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작은 변화에 감사드리며....

 

정신적으로는 커다란 선물을 받은 것 같은 기쁨에

요가원을 나서는 발걸음은

 

아주 가뿐했답니다.

 

 

아! 내일은 지방 출장을 가는 화요일이네요!

 

아쉽지만 내일 하루 건너고

모레 만나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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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6 17:27:36 *.216.38.18

7/10

화요일. 지방 회의. 5시기상. 골프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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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6 17:27:45 *.216.38.18

7/11

수요일이네요.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이라는 노래가 생각나네요.

 

가사 중에

 

"비 오는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이라는 파트가 있는데,

 

오늘이 딱 그런 날입니다.

 

비가 주룩주룩 오는데

 

'요가'라는 빨간 장미를 저 자신에게 주고 싶은 그런 날.

 

 

어제의 무진장 화려(?)했던 회식덕택에

 

아침에 얼굴이 1.5배가 되어 찐빵귀신처럼 보이는 절,

 

질질끌고서 '장미 한송이' 주겠다며

 

달래고 달래서,

 

겨우겨우 요가원으로 왔습니다.

 

 

이동희 강사님께서 하시는 날인데,

 

이강사님 수업은 특별히

 

강도가 좀 있어서

 

마음의 준비를 좀 해야합니다. ㅋㅋㅋ

 

 

워낙 몸이 유연하시기도 하지만,

 

정확한 디렉션을 주시기 때문에,

 

제 자신이

 

갈 길이 얼마나 멀다는 것을

 

확-! 깨우치게 해 주시거든요^^

 

 

선생님들마다 다 개성이 있으시고,

 

강습 방식이 다릅니다만,

 

이 선생님 강습 스타일은

 

정말 저같이 월요일과 수요일에 질질질질-- 끌려오는 스타일에게는

 

안성맞춤입니다.

 

 

한 주를 마무리 하는 금요일에는

 

기우근 선생님의 평온한 방식이,

 

한 주를 딱 가로질러 반 이상 지나가는 목요일에는

 

홍인기 선생님의 자연스런 동작을 요구하시는 스타일이

 

딱딱! 입니다염 ㅋㅋㅋㅋ

 

 

어쨌건...

 

약간 초기 감기 증세가 있던 저에게

 

오늘의 세션은

 

동작 하나하나가

 

거대한 모험이었답니다.

 

기본동작 1회에 응용동작 2회,

 

그리고 스트레칭을 하는데,

 

땀도 땀이지만,

 

다리를 뻗는 자세에서

 

오늘은 더 구부정한게,

 

스트레칭이 되기 힘들었습니다.

 

 

오늘 이 강사님께서 알려주신 것중에,

 

들숨을 좀 더 길고 자연스럽게 유지하라는 말씀,

 

그래야겠습니다.

 

날숨 걱정을 하다보면,

 

들숨을 좀 성의없이 하는 경우가 있었거든요..

 

 

오늘 또한,

 

밖의 비오는 소리와 더불어,

 

냇물이 졸졸졸 흐르는 배경음악으로 세션을 진행하고,

 

마지막에

 

명상시간으로 마무리 하는 동안,

 

저 자신에 대해서

 

잠시나마 잘 생각해 보게 된 것 같습니다.

 

내일도 가능하면,

 

요가세션에 참석해야할텐데요...

 

 

직딩요가 21차 일지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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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6 17:28:13 *.216.38.18

7/12

목요일입니다.

 

 

목요일은 체지방을 측정하는 날이라,

 

특별히 신경이 쓰이는 날이죵.

 

수련복도 최대한 가벼운것을 입고 가고,

 

되도록 점심때는 안먹어서

 

조금이라도 측정에 유리하게

 

하려고 하는 날이랍니다.

 

 

월요일에 측정하는 것과는 또 다른 것이,

 

월요일은 주말에 쌓인 노폐물과 근심걱정에

 

몸무게가 좀 늘어나도 그러려니~ 하거든요.

 

 

그런데,

 

목요일은 주중이라,

 

요가를 1-2차례 진행하고,

 

측정하는 것이라 좀 더 신경쓰이는게 사실이거든요.

 

어쨌든...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힐링요가를 하는 날입니다.

 

어김없이 홍 선생님께서 진행을 해 주셨습니다.

 

선생님은 센스를 발휘하셔서

 

FM 클래식 방송을 은은하게 틀어주셨는데요,

 

아이러니하게도,

 

 

요가 진행중에,

 

제가 좋아하는 작곡가

 

'칼 오르프'의 '카르미나브라나'와

 

'휴고 볼프'의 심포니아 와 같은 곡들이 흘러나와

 

심신을 풍요롭게 해주셨답니다.

 

 

그런데,

 

힐링 요가 정점에서 

 

'마리아 칼라스'의 '노르마' 중에 한 아리아가 나왔는데,

 

어찌나 열정적으로 부르던지,

 

호흡을 하다가 그만 켁- 하고 막힐 뻔 했답니다.

 

마리아 칼라스 미워미워^^ ㅋㅋㅋㅋㅋㅋ

 

 

힐링 요가의 가장 커다란 특징은

 

호흡으로 모든 것을 진행한다는 것.

 

단순하고 심플해 보이지만,

 

실은,

 

가장 강력한 요가인것 같기도 하구요...

 

 

홍 선생님 말씀에 의하면,

 

가끔씩 호흡을 하시다가

 

무아지경과 같은 느낌에 빠질 때가 있으시다는 거에요.

 

 

특히,

 

힐링요가를 하다보면요.

 

 

요가 세션 진행하는 초기단계에 그런 경험을 하신다는데,

 

저에게는 언제나 그런

 

무아지경의 님의 방문하실까요?! ㅋㅋㅋ

 

 

어쨌거나,

 

오늘도,

 

 

기본동작 1회, 응용동작 2회에

 

힐링요가 2회를 진행하였고,

 

 

마지막에 체지방을 측정하였는데,

 

정말 아주 작~ 지만

 

점점 감소하는 것 같아,

 

선물을 하나 받고 가는 기분이었습니다.

 

 

선생님께 특별히 감사드리고요~

 

야홋!

 

내일도 요가를 갈 수 있어야 할텐데요... ㅋ

 

 

직딩의 힐링요가 22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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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6 17:28:45 *.216.38.18

7/13

 

금금금금요일입니다!

 

금요일은 정말 말그대로,

 

황금 같은 날이죵.

 

 

어제 밤에 천둥 번개가 우르르 꽝꽝쳐서

 

밤새 잠을 자는둥 마는 둥 했지만,

 

오늘은 주말에 또 운동 못할생각하니,

 

꼭 요가를 가야겠더라구요.

 

 

오늘 요가원에는 좀 일찍 도착했는데,

 

미리 한분이 요가를 전 세션에서 진행하시고 계셨고,

 

한 분은 상담을 받고 계시더라구요.

 

상담이후에 저랑 같은 세션을 진행하셨는데,

 

알고보니 약간의 질환이 계셨던 것 같아요.

 

 

어쨌건..

 

오늘은 기본동작 1회와 응용동작 2회는

 

홍선생님께서 진행하시고....

 

필라테스 요가는 기 선생님께서 진행하셨는데요,

 

세션 중에 너무 땀이 많이 나서

 

중간에 수건을 손수 가져다 주시는

 

센스 만점을 발휘하시더라구요~

 

 

땡큐 선생님!!

 

 

어제 힐링 요가 이후에,

 

목이 좀 잠기는 증세가 있어서

 

선생님께,

 

혹시나 제 호흡법에

 

문제가 있는건 아닌지 여쭈어보았더니,   

 

호흡법에 문제가 있어 보이진 않고,

 

호흡을 하는 구강의 근육을

 

안쓰던 근육을 쓰다가 보니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명현현상 같아보인다고 하시더군요.

 

 

다행이라 생각하면서,

 

이제 땀구멍이 열려버려

 

요가원 바닥 매트를 

 

땀으로 범벅을 만들어 버리는

 

제 자신에게 자랑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일일히 닦으셔야 하는 선생님께

 

죄송함을 담아 드립니다. ㅋㅋㅋㅋ

 

 

아,

 

오늘 필라테스때 틀어주신

 

음악 선곡을 감히

 

최고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마지막

 

명상시간에도 음악의 잔잔함에

 

푸욱~ 하고 빠져들었답니다.

 

 

이제, 주말이네요.

 

이번 주말에는 가족 행사들이

 

많이 있네요.

 

주말 잘 보내시고,

 

월요일에 뵐께염!!

 

 

직딩 요가 23회였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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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6 17:32:51 *.216.38.18

7/14

 

지방출장. 4시30분기상. 눈떨림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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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6 17:33:43 *.216.38.18

7/15

 

행사준비로 분주. 딸 대회 출전으로 아침부터 부산. 5:00 헤어 메이크업 완성. 집에 돌아오니 10시 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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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6 17:34:28 *.216.38.18

7/16

공포의 월요일!

 

오늘은 수업 내내 너무 힘들었습니다.

 

주말동안

 

집안에 큰 행사들이 있어서

 

어제 늦게 집에 오자마자 골아 떨어졌는데,

 

월요일 7시에 맞춰 나갈라면

 

적어도 6시 10분까지는 출발해야하거든요.

 

얼굴이 퉁퉁 부어서

 

정신 차리기도 힘든 하루였답니다.

 

 

그래서,

 

요가를 하면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아무래도 얼굴의 붓기가 조금이나마 빠지지 않을까,

 

희망하면서

 

터벅터벅 요가원으로 향했습니다.

 

날씨는 습도가 너무 높아서

 

한 동작 한 동작 할때마다

 

땀이 콸콸콸-- 쏟아지는 듯 했답니다.

 

 

월요일은 이동희 선생님과 함께

 

스트레칭 요가를 진행하는 날이지만,

 

그와 동시에,

 

체지방을 측정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기본동작 1회와 응용동작 2회를 하고,

 

스트레칭 요가를 진행하는데,

 

선생님께서도 절더러,

 

좀 피곤해 보인다며 위로해주시더군요 --.,--;;

 

 

스트레칭 요가에서 가장 힘든 부분은

 

바로

 

브리지를 만드는 부분인데,

 

아고메...

 

오늘은 왜이리 더 힘든것일까요..

 

무게 중심을 다리쪽에서

 

머리쪽으로 움직이면 좀 더 수월하다고 하셨는데,

 

그렇게 해보니 정말 좀 될것도 같았습니다.

 

언젠간 되겠지요...

 

그러고보니 오늘이 수련 24회째네요. 

 

매 동작을 하고 약 1-2분간 쉬는 시간이

 

저에게는 왜이리 달콤한지요...

 

그냥 팍~ 그자리에 자리깔고 눕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답니다...

 

다른분들도 그러신지..

 

 

 

오늘의 요가 세션을 다 마치고,

 

체지방을 측정하였더니...

 

 

몸무게는 지난 목요일에 비해서

 

0.4Kg 정도 감량한것 같은데,

 

주말에 엄청 먹어댄것에 비하면

 

완전 감사, 땡큐, 쎄쎄 한것이구요..

 

체지방도 조금 감소한것 같고,

 

다만 근육량이 조금 덜 늘어난 것 같아서,

 

균형있는 감량은 아니라는 결론에 이르렀답니다.

 

 

다시 일주일이 시작되었네요...

 

내일은 화요일인데 아마도

 

요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방 출장을 안가염.. ㅋㅋㅋㅋ)

 

그럼 내일 뵙게 되기를 바라면서...

 

직당 요가 24회였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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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9 17:16:04 *.216.38.18

7/17

 

나의 멘토를 만들어가야겠다는 생각이 들다.

오늘은 나의 멘토들...

 

박00, 스티브 00, Paul 00000, 안 00, 전 00

나의 백지장을 물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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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9 17:18:08 *.216.38.18

7/18

 

세미나 자료를 읽다. 이번 세미나는 불참을 했기에 혼자 읽었다.

승완이에게 전화를 했으나 불통...

 

박원순의 희망을 심다와 원순씨를 빌려드립니다. 를 읽기로 마음먹음.

참, 피터드러커의 비영리단체 경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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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9 17:18:38 *.216.38.18

7/ 19

확실히 매일매일의 힘이 무섭네요.

 

매번 후기를 올린지 벌써 25회가 되네요.

 

 

오늘도 비가오는 가운데 요가원으로 향했습니다.

 

회사에 너무 복잡한 일들이 있어서

 

잠시나마 제 자신을 좀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오늘은 이동희 강사님과 함께 진행했는데,

 

오늘은 호흡을 특히 강조를 많이 해 주셨어요.

 

특히 제가 들숨이 좀 짧다는 말씀을 하셨는데요,

 

 

문제는,

 

가만 생각해보니,

 

제가 들숨이 짧은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매번 들숨이 짧았던 것은 아니구요,

 

잠시 회사나 다른 생각을 할때마다

 

숨이 짧아지는 것이더라구요.

 

그때마다

 

선생님께서 지적해 주시는 거였더라구요.

 

 

오늘은

 

사람의 구음이 들어간 음악을 은은하게 틀어주셨는데,

 

너무나도 아름다운 음악이었습니다.

 

비가 촉촉히 내리는 소리와 더불어

 

온 몸의 스트레칭을

 

마치 음악이 대변하는 듯했으니까요.

 

사람의 구음과 랩이 겹쳐진 음악,

 

나중에는 제가 아는 음악도 나왔는데,

 

바로 Stary Stary Noight 이라는 곡이죠.

 

이 곡은 바로,

 

빈센트 반 고흐를 보고 만들었다고하는데요,

 

오랜만에 아름다운 음악에 젖어

 

땀에 흠뻑 담가보았습니다.

 

 

기본동작 1회에 응용동작 2회

 

그리고 스트레칭 요가를 했는데요,

 

아직도 브릿지는 잘 안되지만,

 

첫번째 시도에서 조금 머리가 들린 것 같아,

 

그나마 오늘 수련의 반은 만족합니다.

 

 

아...

 

내일은 제가 점심때 미팅이 잡혀있어서

 

요가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혹시나,

 

오후시간에 전화해봐서 공석이 있으면,

 

당장 고고씽~ 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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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9 17:20:26 *.216.38.18

7/20

 

법원 출석.

 

평소에 자신이 생각하던 소신에 의해서 이런 반격을 받을 수도 있구나는 생각.

그래.. 한 사람의 소신이란게 무엇인가.

 

그것이 나를 유린시킬 수도 있는 것이라면..

 

내가 주장하고 강요하는 것이라는 것이, 나를 늘 강박으로 이끄는 것이.. 과연 무엇이란 말인가..

 

비 내리는 법원에서 눈물이 바램이 되어,

 

바람처럼 날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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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20 17:22:44 *.216.38.18

7/21

진홍을 만나다.

회사에 더운데 땀을 흘리며 직접 찾아와서 몸보신 시켜준다고 직접 찾아온 진홍. 나의 이택친구..

그의 방문이 반갑기만 하다. 점심시간이고, 이후에 다른 미팅이 잡혀있어 잠시동안이나마 말을 나누었지만,

왠지 오랫동안 보았던 것같은, 때론 나의 형 같기도 하고, 나의 동생같기도 하고, 또...  나의 분신같기도 한, 나의 이택친구..

 

그와 헤어진 후, 삶의 강한 집착이 느껴졌다.

헤어지면 그 향기가 더 짙어지는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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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23 04:40:44 *.71.23.143

형님...저의 일지도 감당이 안되어서 이제 보았습니다.

 

오늘 EBS본사에서 사부님을 만납니다.

 

좋은 가르침을 받고 그 기운 전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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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23 13:22:35 *.216.38.18

7/22

처음으로 토요일 클래스에 참가했습니다.

 

이번주는 목요일과 금요일을 둘다 빠졌기때문에,

 

토요일에 마침 특근 근무차 회사에 나왔기 때문에

 

시간을 내어 참석했죠.

 

 

제가 토요일 클래스에 들어왔더니

 

놀랐다는 표정의 이동희 강사님께서

 

맞아주시더군요^^

 

게다가 요가의 포스가 장난이 아니신

 

다른 회원님도 계셨구요..

 

순간적으로 저의 이

 

포스트모던한 동작들을 보시고

 

웃으시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앞섰습니다.

 

토요일 클래스에는,

 

기본동작은 물론,

 

플로어 요가,

 

필라테스 요가

 

그리고,

 

힐링 요가까지 모두 섭렵하는

 

All in One 클래스 였습니다.

 

클래스 진행 하는 가운데,

 

또 다른 회원분께서 오셔서 합류하셨구요...

 

 

음악은 제가 좋아하는 지난 수요일의 그 음악이 었습니다.

 

온도도 높았지만,

 

클래스 내의 열기때문인가요,

 

그 어느때 보다

 

더 땀을 많이 흘렸던 것 같습니다.

 

 

오늘 수련을 하고 나니,

 

그동안 담결린 것으로 고생했던 것이,

 

한방에 훅~ 하고 날아간 것 같습니다.

 

끝나고 나니,

 

또 다른 회원님께서

 

상담을 하고 계시더라구요~

 

강사님들께서 늘 열정적으로

 

저 같은 회원들과 함께 한 몸이 되어

 

늘 같이 수련해 주시는 정성이 있으니,

 

아마도 이 토요일에도

 

이렇게 수련하러 나오시나 봅니다.

 

오늘 수련은

 

말그대로

 

감동의 수련이였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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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23 13:23:21 *.216.38.18

7/22

폐렴으로 주말 내내 골골 거림..

이젠 별 증상이 다 나에게 다가 오는 구나. 그래도 버티리라. 감싸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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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23 18:02:00 *.216.38.18

7/23

 

월요일입니다.

 

주말 내내 기침으로 몸살을 앓아 끙끙거렸습니다.

 

집밖으로 한 발자국 나가보지 못하고

 

아침에 출근을 했습니다.

 

 

월요일 회의는 참으로 힘들었습니다.

 

매번 똑같이 이야기를 하는 각 부서장들이며,

 

회사의 긍정적인 측면을 부각시켜

 

발전 시킬 생각은 안하고,

 

자기 밥그릇만을 챙기는 일부 직원들 때문에

 

아침부터 골치가 아파왔습니다.

 

 

요가원으로 가는 내내 제 자신에게 툴툴거리고...

 

갈까말까 망설이다가,

 

그냥 무심코 문턱을 넘어섰습니다.

 

 

오늘은 토요일에 상담을 하셨던,

 

그 회원님도 함께 하셨습니다.

 

요가를 함께 하시기로 결정하신 모양입니다.

 

 

아무래도 혼자 하는 것보다는

 

둘이 하는 것이, 몇명이서 같이 하는것이

 

좋은 모양입니다.

 

 

오늘 하는 내내 더 집중도 잘 되고,

 

내내 고생했던 브릿지도

 

오늘은 되더라구요.. 제 자신도 깜짝 놀랐습니다.

 

 

땀이 비오듯 똑똑똑 하고 떨어지고...

 

호흡에 좀 더 신경쓰라는 선생님의 말씀에 번쩍!

 

 

바닥에 떨어진 땀을 몇번이나 닦아 냈는지 모릅니다.

 

 

요가 세션을 마치고,

 

명상을 하는 중에 슬쩍 내 모습을 거울로 보니,

 

왠지 피부가 더 하얗게 변한 것 같더라구요...

 

 

이번주에 제가 해외출장이 있어서,

 

몇번 요가를 못할 것 같은데,

 

많이 아쉽지만,

 

출장 가서도 저 혼자만이라도

 

단 몇 동작만이라도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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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24 09:36:01 *.52.125.14

제 기억에..

 

이렇게 습한 날씨는...요가하기 좋은 날씨였던거 같아요..

 

몸이 좀 유연해지면서 쫙쫙 늘어난다고해야하나?ㅋ

 

땀도 더 잘나고.....다 하고 나서 그 명상할때의 기분이 최고였던거 같아요 ^^

 

여전히 바쁘시지만 여전히 에너지틱하게 잘 지내시는 부족장님 항상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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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30 10:49:47 *.216.38.18

7/24

싱가포르로 출장을 가다. 아침 8시비행기라 4:30 기상.

부리나케 어제 싸놓은 짐을 챙기고 인천공항으로 운전. 장기 주차장에 차를 대기해 놓고 빨리 서두르다.

14년전에 논문차 싱가포르에 방문했을때와 얼마나 바뀌었을까 기대를 한다.

모든 것을 마음에 담아 놓으리라 했다. 14년전 방문했을적에, 그들의 발전 가능성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그리고, 승승장구하는 그들의 노력에 약간은 질투도 했던 것 같다.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과연 나는 어떤 생각을 가지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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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30 10:51:40 *.216.38.18

7/25

32도가 넘는 날씨.

 

여기서 K-Pop의 열기를 느낄 수 있다.

오늘 미팅한 사람 두명이 원더걸스의 Nobody Noboday but you를 외쳐대다.

슈퍼 주니어의 Sorry Sorry도 부른다. 세계적이 상품이 된 K-pop.. 그들의 저력을 본받아 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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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30 10:55:00 *.216.38.18

7/26

 

싱가포르를 14년 전에 왔을때와는 또 다른 변화를 감지할 수 있었다.

 

당시 내 주제는 <한국형 자유무역항의 모델 제시- UAE, 홍콩, 싱가포르를 중심으로>였다. 그중에 가장 인상적인 나라가 바로 싱가포르였다. UAE가 압도적인 인상을 주긴 했으나, 그들의 지속가능한 발전상에 의문을 제시했다. 그리고 딱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시점에, 그들은 채불불능인 모라토리엄을 선언했다. 싱가포르는 보수적으로, 그러나 적극적으로 자기만의 발전상을 이끌어내고 있었다. 다만, 민주화의 개혁에는 의문을 제시하기 어려운 국가이다. 철저히 계획적이고, 통제적인 국가. 국민이 행복해 보이지는 않았다. 멋진 관광상품과 스카이라인- 그것이 국가의 전부는 아니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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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30 10:57:11 *.216.38.18

7/27

 

내가 머문 Marina Bay Sands 호텔은 그 규모만으로도 엄청나다. 3개의 호텔을 하나로 엮은 솜씨도 솜씨이지만, 맨 윗층이 57층에 수영장을 설치해 놓은 것도 반짝이는 아이디어의 산물이다. 맨 끝에서는 싱가포르를 다 볼 수 있는만큼의 멋진 스카이라인을 선사한다. 우리나라 쌍용건설에서 시공했다고 한다. 이 무더운 날씨와 함께했을 우리나라의 인력들을 생각하니 소름이 넘실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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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30 11:00:02 *.216.38.18

7/ 28

 

싱가포르를 등지고 한국으로 돌아오다. 아침을 겸한 브런치를 간단히 하고, 회사로 향하다. 한국은 스포츠의 열기에 정신이 없었다. 박태환의 실격처리에 부르르르 떨면서도, 진종오의 금메달에 다들 환호성을 지른다. 진종오의 여유와 진중함이 마음에 든다. 싱고포르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연구해야겠다. 그들의 역동성과 진취성이 마음에 든다. 14년전, 싱가포를를 등지고 왔을때, 나는 나의 미래에 대해서 그들과 함께 성장하리라 마음먹었다. 그래. 지금 나의 위치가 그들의 발전과 함께 했는지 냉정히 따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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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30 11:02:21 *.216.38.18

7/29

 

딸아이에게 좋은 소식이 있어서 나 또한 기분이 날아갈 듯하다. 막상 바라던 것이 이루어지니 어리둥절하다. 주위의 사람들에게 자문을 좀 구하고, 조금씩 마음을 굳혀가는 중이다. 내가 얼마나 바라던 일이던가.. 그래, 나는 이런 나의 작은 체험을 통해 절대자의 존재를 거부할 수 없다. 내가 바라는 것 이상으로 나에게 부어주시는 절대자의 손길을.. 바라는 것은 이미 받은 줄로 믿으라, 라고 하지 않으셨던가. 그래, 간절히, 그리고 두려움없이 바라고 거침없이 앞으로 나아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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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30 11:02:21 *.216.38.18

7/29

 

딸아이에게 좋은 소식이 있어서 나 또한 기분이 날아갈 듯하다. 막상 바라던 것이 이루어지니 어리둥절하다. 주위의 사람들에게 자문을 좀 구하고, 조금씩 마음을 굳혀가는 중이다. 내가 얼마나 바라던 일이던가.. 그래, 나는 이런 나의 작은 체험을 통해 절대자의 존재를 거부할 수 없다. 내가 바라는 것 이상으로 나에게 부어주시는 절대자의 손길을.. 바라는 것은 이미 받은 줄로 믿으라, 라고 하지 않으셨던가. 그래, 간절히, 그리고 두려움없이 바라고 거침없이 앞으로 나아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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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06 10:58:47 *.216.38.18

7/30

 

월요일입니다.

 

지난주 월요일에 요가를 하고, 화요일부터 해외출장에 주말에 돌아와

 

부득이 요가를 하지 못했네요.

 

일주일 만에 다시 돌아와

 

모든 동작을 할려니

 

왜이리 낯설던지요. --.,--;;;

 

비가 조금씩 내리는 가운데

 

요가를 진행했는데,

 

너무 습도가 높고 불쾌지수가 높은 날씨인지라,

 

오늘은 특별히

 

선풍기를 틀어달라고 선생님께 요청했지요.

 

출장을 가 있는동안,

 

호텔방에서 단 한번이라도 하리라 마음먹었지만,

 

그것이

 

그리 쉬운일만은 아니더군요.

 

결국엔,

 

단 한 번도 못했더랍니다. --.,--;;

 

결국,

 

오늘의 이 어려움은

 

바로,

 

한번 해보는 것조차 실행하지 못한

 

바로

 

제 자신의 성실하지 못함에 있었던 것입니다.

 

이제,

 

요가를 하는 내내

 

땀을 비오듯 쏟아내는 것은

 

기본이고,

 

문제는, 체지방율을 얼마나 줄이냐인데,

 

오늘은

 

정말 체지방 측정이 힘들더군요.

 

왜냐하면,

 

출장 내내 한 일이

 

먹고,

 

자고,

 

마시고,

 

미팅는 것이였거든요.

 

그래서, 최소 대략 한 2Kg은 늘었구나 생각했습니다.

 

오늘 요가 세션이 끝나고,

 

체지방 측정을 하는데...

 

두근

두근

두근

두근

 

....

 

오, 마이 갓.

 

글쎄, 지난번보다 1.5Kg 빠졌습니다.

 

물론,

 

체지방하고,

 

근육량은 비슷한 수치였지만,

 

체중이 줄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저에게는 커다란 위안이 되었습니다.

 

 

세션이 끝나니,

 

빗방울이 떨어졌습니다.

 

이동희 강사님께서는

 

친절하게도

 

저에게

 

선생님의 우산을

 

빌려주시겠다는

 

친절을 베풀어주셨지요.

 

하지만,

 

거리가 그리 멀지도 않고,

 

빗방울도 굵지 않은 것 같아서

 

선생님의 마음만 받았더랍니다.

 

어찌나 감동적이였는지요!

 

솔직히,

 

그냥 회원이 비 맞거나 말거나 할 수 있는 문제인데,

 

손수 우산까지 챙겨주시는 저 센스~!

 

매번 요가 세션마다 감동하지만,

 

오늘은

 

그 친절에 더욱더 감사한 마음이었습니다.

 

아~ 내일은 화요일이라 제가 요가원에 오질 못하네요.

 

수요일에 뵐께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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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06 10:59:41 *.216.38.18

7/31

 

만개. 찌는듯한 더위. 뫼르소의 해변가가 생각나다. 문득 <이방인>을 다시 읽어야겠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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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06 11:00:18 *.216.38.18

8/1

TV에서는 올림픽으로 후끈후끈하고,

 

대지는 태양의 열기로 후끈후끈 하네요.

 

날씬한 직장 동료들을 보며,

 

늘 부러워움의 눈으로 바라보는 저는,

 

오늘도

 

날씬한 몸매와 날렵한 마음가짐을 꿈꾸며,

 

요가원으로 향했습니다.

 

 

더군다나 오늘은,

 

저와 함께 요가원에 등록했던

 

피아니스트 친구 회원의

 

연주회 포스터를 들고

 

요가원에 찾아갔습니다.  

 

 

연주회 한 달 전부터

 

연습에 연습을 위해

 

잠시동안 요가원 방문을 못했지만,

 

가끔씩 나누는 통화에서,

 

혼자서 배운동작을 수련한다는 이야기를 듣곤 했습니다.

 

 

빨리 연주를 마치고 함께 요가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세션에서는 

 

특히 호흡에 주의를 받았는데,  

 

들숨에서 위가 커지는 듯한 느낌이 들면,

 

이상하게 느껴져서

 

조금 들숨을 적게 하곤 하였는데,

 

사실은,

 

그게 맞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들숨과 날숨을 같은 비율로 호흡하라는 말씀도

 

오늘 새롭게 가슴에 새겨야 할 내용 입니다.

 

 

특히, 오늘 지적받은 사항은

 

개구리 자세에서,

 

제가 상체를 좀 앞으로 하는 경향이 있는데,

 

앞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직각으로 골반에 바로 자극이 되도록

 

호흡 하라는 내용입니다.

 

순간적으로 골반에 무리가 가서

 

조금 삐걱, 하는 느낌이 들기도 하였으나,

 

그래도,

 

하고나니 시원한 감각이 발달하는 것 같았습니다.

 

오늘의 하일라이트는

 

바로,

 

브리지 자세였습니다.

 

창피하게도 이제껏,

 

한번도

 

브리지 자세가 성공을 한 적이 없었거든요.

 

한 두번 하다가 계속 머리를 땅에 닿는 등의

 

힘든 동작을 계속했는데,

 

어쨌건...

 

오늘은

 

3회 전부다 힘겹지만,

 

땅에서 머리를 드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이제는,

 

팔과 다리를 쭈욱~ 펴는 연습을 해야겠습니다.

 

아직도,

 

다리를 양 옆으로 벌려서

 

스트레칭하는 동작은 전혀되지 않습니다.

 

언젠가는 되겠지요... 과연 될까요...?

 

선생님께서는 다리가 양 옆으로 쫘악~ 짖어질려면,

 

매번 할 때마다 극단으로 벌려야 한다는데,

 

저는 너무 쉽게 안벌리려고 하는 것 같아

 

내심 걱정입니다.

 

 

세션을 마치고,

 

샤워를 하는데

 

샤워장에서 나오는 물이

 

완전히 환상수더라구요..

 

맑은 꽃내음이 나는 것 같아서,

 

제 몸 속에 있는 노폐물을 제거해 주는 것 같았습니다.

 

 

덥습니다.

 

그러나

 

이 더위가, 요가와 함께 있으니,

 

견딜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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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06 11:00:53 *.216.38.18

8/2

아-- 드디어 30회입니다.

 

제가 5월 말에 요가원의 문을 두드렸는데,

 

벌써 30회가 지났습니다.

 

하루하루 할 때는 그 힘을 모르지만,

 

매일매일의 물방울이 모여,

 

결국에는

 

커다란 바위를 깨는

 

일상의 힘을 믿습니다.

 

 

어젯밤에

 

금메달 3개를 따는 광경을 TV로보고,

 

가봉과의 축구경기를 보느라,

 

좀 늦게사 잠들었더니,

 

아침부터 몸이 부시시하면서

 

업무에 집중하기도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잠이라도 깰겸,

 

오전 업무를 마치고,

 

으슬으슬 요가원으로 향했습니다.

 

 

특히나,

 

목요일에는 힐링요가를 하는 날인데,

 

저는 지난주에는 출장으로,

 

지지난 주에는 업무미팅으로 인해

 

연속해서 힐링요가를 2주나 하지 못했거든요.

 

 

어쨌거나,

 

반가운 마음에,

 

요가원을 들어섰더니,

 

여성 회원님께서

 

저보다 일찍 오셔서

 

이미 진행중히시더라구요.

 

좀 늦게 간 것에 대한 양해를 구하고,

 

바로 세션에 들어갔습니다.

 

 

오랜만에 힐링 요가를 하니,

 

제 마음마저도 힐링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오늘의

 

가장 커다란 지적은,

 

동작과 동작 사이에,

 

숨을 쉬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홍강사님 말씀대로,

 

동작과 동작 사이에

 

숨쉬는것 없이 진행했더니,

 

몸이 2배는 더 힘들어졌고,

 

동작 사이에 하는 날숨의 강도가

 

한층 더 심해지는 것이었습니다.

 

 

홍강사님께서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말씀하셨고,

 

이제껏

 

그렇게 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조금 부끄러웠습니다.

 

 

홍강사님께서

 

요가 세션 중에 틀어주시는 음악은

 

너무나도 아름다워서

 

그 음악만 듣고도

 

그냥 막

 

치유가 저절로 되는 듯 합니다.

 

 

밖은 35도가 넘는 뜨거운 바람이 불고,

 

체감온도와 지열을 합하면 아마도

 

38도 이상이 되는 듯하지만,

 

 

힐링 요가를 하는 이 시간이

 

저에게는

 

한없이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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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06 11:01:26 *.216.38.18

8/3

벌써 금요일입니다.

 

금요일과 월요일은 꼭 요가를 하려고 합니다.

 

어제

 

올림픽경기 하이라이트를 다 보고 자느라

 

잠이 모자란 탓인가요...

 

 

몸이 찌푸둥해서

 

오늘 요가는 특히나 힘이 들었습니다.

 

금요일에는

 

필라테스를 하잖아요.

 

 

오늘은

 

기본독작을 제외한 응용동작에서

 

얼숨법을 하지 않고 바로 진행했어요.

 

당연히 필라테스 시간이 좀 길어졌지요.

 

 

각 동작별로 20번씩 하는데

 

특히 두다리 들어 올리는 동작에서는

 

다리에 쥐가 나서

 

동작을 끝까지 소화할 수 없었습니다.

 

혹시 제 의지력이 부족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이내, 마음을 다잡아먹고

 

다른 동작에 집중했습니다.

 

 

오랜만에 하는 버티기 동작도

 

그럭저럭 할 수 있었지만,

 

오늘은 윗몸일으키기 동작이

 

추가되어서

 

약간은 놀람 반, 신선함 반 이었습니다.

 

 

오늘 필라테스 요가시간에

 

선생님께서 일반 대중가요를 틀어주셨는데,

 

글쎄요~

 

나름대로 생각이 있으셔서 틀어주신 것 이겠지만,

 

재미를 느끼게 하기 위해서였겠지만요,

 

다른 여성 회원분께서는 어떠셨는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저는,

 

평소에도 많이 들을 수 있는 가요 만큼은

 

적어도 소중한 요가시간에서는 

 

듣고 싶지 않거든요...

 

 

TV에서 틀면 매일 나오는 걸그룹과 아이돌 스타의 음악이

 

보물처럼 소중한 저의 힐링 공간에

 

스며들게 하고 싶지 않다고나 할까요?

 

 

오늘 세션은 그래서,

 

쿵쾅거리는 아이돌 그룹의 소음에

 

동작 하나하나가

 

더욱더 힘들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처음에 나왔던

 

아름다운 천상의 음악들을 뒤로,

 

갑자기 나오던

 

가요들의 그 소란한 비트에 화들짝 놀래버렸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휴가철인데,

 

날씨는 왜이리 더운걸까요...

 

왜 덥냐고 물었더니,

 

제 친구가 대답하더군요..

 

 

여름이잖아...

 

 

네. 맞습니다. 맞고요.

 

요가원도 이번 토요일부터 휴가라죠?

 

그럼 다음주 수요일에서야 뵙겠네요.

 

다들 시원한 휴가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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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06 11:02:58 *.216.38.18

8/4

회사 출근. 올림픽에 바쁜 정신없는 TV. 헤밍웨이편을 다시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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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06 11:03:40 *.216.38.18

8/5

낮잠. 철학이 필요한 시간 숙독. 가네츠키 히로히토의 GO를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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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07 23:55:09 *.116.142.123

뫼르소님.... 안철준입니다. 

오늘 덕분에 좋은 공연 잘 봤습니다.... 인사도 못 드렸네요...

다음에 기회되면 꼭 한번 인사 드릴께요...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IMG_20120807_23540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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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09 11:38:53 *.216.38.18

우와~ 멋진 아드님을 두셨군요!

철준님.. 혹시 런던올림픽 2관왕에 빛나는 사격의 진종오 선수를 닮으셨다는 말씀 안들으시는지요?! 좋은 시간 보내신것 같아 저 또한 기쁩니다! 다음기회에 또 초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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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08 20:24:43 *.90.31.75

뫼르소님! 300일차 오승건입니다!

덕분에 예술의 전당에서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 선율에 흠뻑 취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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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09 11:39:38 *.216.38.18

좋은 시간 보내셨다니 저 또한 기쁩니다.

 

다음 기회에 또 초대하겠습니다! 아름다운 여름 밤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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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13 11:11:12 *.216.38.18

8/6

식약청 약사감시. 너무 더운 날씨. 대부분이 휴가를 가는데, 올해는 휴가 반납.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더운 월요일. 올림픽 때문에 정신이 없다. 요즘은 TV에서 올림픽 경기 보느라 정신이 없다. 성당갔다가 주보네 최인호 소설가의 글에 감동을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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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13 11:12:45 *.216.38.18

8/7

음악회. 평일에 많은 분들이 음악회에 오셨다. 단군 식구들도 오셨다.

고마운 분들.. 약 400여명이 오셔서 성황리에 이룸.

 

나의 친구이기도 하지만 존경하는 아티스트이기도하다. 이 아티스트의 진정한 성공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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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13 11:25:42 *.216.38.18

몸이 찌푸둥해서

 

오늘 요가는 특히나 힘이 들었습니다.

 

금요일에는

 

필라테스를 하잖아요.

 

 

오늘은

 

기본독작을 제외한 응용동작에서

 

얼숨법을 하지 않고 바로 진행했어요.

 

당연히 필라테스 시간이 좀 길어졌지요.

 

 

각 동작별로 20번씩 하는데

 

특히 두다리 들어 올리는 동작에서는

 

다리에 쥐가 나서

 

동작을 끝까지 소화할 수 없었습니다.

 

혹시 제 의지력이 부족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이내, 마음을 다잡아먹고

 

다른 동작에 집중했습니다.

 

 

오랜만에 하는 버티기 동작도

 

그럭저럭 할 수 있었지만,

 

오늘은 윗몸일으키기 동작이

 

추가되어서

 

약간은 놀람 반, 신선함 반 이었습니다.

 

 

오늘 필라테스 요가시간에

 

선생님께서 일반 대중가요를 틀어주셨는데,

 

글쎄요~

 

나름대로 생각이 있으셔서 틀어주신 것 이겠지만,

 

재미를 느끼게 하기 위해서였겠지만요,

 

다른 여성 회원분께서는 어떠셨는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저는,

 

평소에도 많이 들을 수 있는 가요 만큼은

 

적어도 소중한 요가시간에서는 

 

듣고 싶지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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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13 11:26:22 *.216.38.18

8/9

어제는 정말로 힘들더군요.

 

전날, 예술의 전당에서 하는

 

피아노 독주회에 갔다가

 

뒤풀이갔다가,

 

새벽 3시30분에 하는

 

브라질 전 준결승전 축구하는걸 보았기때문이죠.

 

힘든 몸을 이끌고,

 

겨우겨우

 

출근을 했는데,

 

점심때가 되어서

 

 

제 몸이 저도 모르게

 

흐물흐물

 

요가원으로 향하는것 아니겠어요?

 

 

요가원이 휴가라서

 

월요일 수업이 없었는데,

 

왠지 오래 된것 같고,

 

특히나

 

개구리 자세에서

 

왜 자꾸 중심이 앞으로 쏠리는지,

 

그리고,

 

골반이 점점 더 아파오는지

 

오늘은 정말로 뼈저리게 느꼈답니다.

 

 

어제, 홍강사님이랑 이강사님을

 

예술의 전당에서 뵈었는데,

 

그 모습을 뒤로하고,

 

요가원에서 다시뵈니

 

더 반가웠답니다.

 

 

오늘!!

 

드디어,

 

브릿지- 아치자세가

 

3번 실시에서 3번 전부 다

 

바닥에서 머리를 띌 수 있었습니다!! 예~~!!

 

이제는

 

손을 좀 더 펴는 연습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축구는 비록 3:0 으로 졌지만,

 

그래도 전반 20분은 정말 힘겹게 잘 싸웠습니다.

 

축구 뿐 아니라,

 

올림픽에 나간 모든 선수들...

 

 

땀방울은 정말 배신을 하지 않는다는 그 진실...

 

이번 올림픽을 보면서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그런데,

 

요가가 올림픽에 정식 종목이 될 수 있을까요?

 

그럼 채점방식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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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13 11:27:32 *.216.38.18

8/10

오랜만에 교수님께 전화 연락드림. 언제나 따뜻하게 전화 받아주시는 교수님...

와인 한잔 하시자며 그자리에서 시간약속을 잡으신다.

나는 부정하려했으나, 부정하지 못하고, 나아가려 했으나, 나아가지 못한다.

사람이 무엇으로 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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