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햇살가루(박신해)
- 조회 수 10374
- 댓글 수 159
- 추천 수 0
<바다를 향한 열정, 꿈> - 바다에 닿으려는 강의 꿈을 마음에 담아두자.
흐르는 물은 바다에 대한 그리움을 가지고 있다.
세상의 잡사에 무심하다. 오직 바다를 향한 열정 밖에는 없다.
강물의 꿈은 바다다. 그 꿈을 잊은 적이 없다.
바다에 닿으려는 강의 꿈을 마음에 담아두자.
바다를 꿈꾸었었다면 푸른 열정으로 흘러야한다.
자나 깨나 바다를 그리워하고, 다른 모든 것들은 잊어버리도록한다.
- 구본형의 신화 읽는 시간 中 -
1. 기상시간과 새벽활동
- 기상 시간 : 오전 4시
- 새벽 활동 : 영어공부 (오전 4시 ~ 5시 - 집에서 활동)
나머지 1시간 - 지하철에서 졸지 않고 나머지 활동하기.
2. 전체적인 목표
바다에 닿기 위한 준비과정 中 가장 중요한 첫 단계 - 오직!!! 영어
3. 중간 목표
영웅신화상 도전 - 100일 출석, 단군일지 100개 작성.
(이렇게 못 박아놔야 게으름 피우지 않지)
매일 108배 운동하고 잠자리 들기.
4. 목표 달성 과정에서 직면하게 될 난관과 극복 방안
- 체력 : 체력 부족을 넘어선 체력 고갈을 가끔 느낀다. (잘 먹고, 왕복 30분 되는 도서관과 집과의 거리 걷기.)
- 끈기 : 100일차 시기에 80일 이후 풀어진 상태로 단군 일지도 부실했었다. (끈기 갖고, 끝까지 충실하자.)
- 새벽 4시 기상이라는 만만치 않은 여정이다. (주말에 게으름 피우지 않기.)
5. 목표달성했을 때 내 삶에서 일어날 긍정적인 묘사
- 새벽기상의 체득화(?) 너무도 기본적인 것 같지만 아직도 알람 없이 기상하지 못하는 날이 많다.
- 바다에 닿기 위해 흐르기 시작한 물. 끊어질듯 이어지는 졸졸 시냇물이 어엿한 작은 개울이 되어 흐르고 있으리.
6. 목표 달성시 나에게 줄 보상
아직도 100일차 완주 선물도 못한 상태임. 200일차 달성후의 선물은 아직...
그 보다 내 흘러가야 할 길이 멀기에...
200일차 완주보다 더 큰 선물이 300일차 도중에 만나질 것을 믿는다.
다시 시작이다, 아자아자 화이팅!!!
언니~잘 하셨어요!!
뻔뻔하긴요... 어학은 그렇게 직접 부딪히며 배워야 는다더군요.
그리고 모르는 걸 물어보는 건 부끄러운게 아닌거 같아요.
몰라도 알려고 하지 않는게 부끄러운 것인 듯 ^^;
주말도 리듬잃지 않고 심기일전하셔용~!!
진희씨, 땡큐.. ありがとうね。
근데 닉네임이 라비나비였구나. 나 그동안 라비라비로 알고 있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하하하하
라비나비, 참 의미도 깊고 예쁜 닉네임이야.
앞으론 제대로 부를게요.
[2012.11.3. 토.55일차]
기상시간 : 3시 30분
새벽활동 : 기출문제 풀이(2시간)
나, 지금 40대. 충분히 좋다.
내게는 20대보다는 30대가 더 좋았고, 30대보다 40대가 더 좋을거라는
기대가 있기에 지금 40대 자체도 좋다.
30대 후반 즈음에,
나의 40대 이후가 기대가 되었던 이유는,
늦은 나이이긴 했지만 일본 유학을 진행하고 있었고,
그 이후의 내 삶이 어떻게 될지, 내가 무슨 일을 하며 살지에 대해
기대감과 설레임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했기에 내 나이 벌써 마흔(??) 이라는 놀람이나 실망따위는 없었던 것 같다.
지금은 이미 1년간의 짧은 일본 유학생활을 마치고
또 다른 삶을 준비하고 있다.
다소 만만찮은 여정 위에 있지만 나는 진정 행복하다.
모든 상황들이 내 나이를 생각해보면 많이 늦된 것들 뿐이지만,
정말이지 앞으로 내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고 설렌다.
그 안에서 내가 겪어야하는 힘든 순간들도 내 몫이고,
그 힘든 일들 치러낸 후 내가 맞이할 황홀의 순간도 내 몫이다.
[2012.11.4. 일.56일차]
기상시간 : 3시 45분
새벽활동 : 기출문제 풀이
주말에는 새벽활동 2시간을 마치고 나면 6시이다.
여전히 밖은 어둡다.
그래서...
나는 침대로 올라가 ㄷㅏ ㅅㅣ 눕는다.
[2012.11.5. 월.57일차]
기상시간 : 3시 45분
새벽활동 : 어제 풀던 기출문제 계속...
주말 동안 정신이 몽롱했다. 주말만이 아니었다.
언제부턴지 집중도 안 되고, 멍하다.
뭔가 나사하나 빠진 듯한 정신상태, 오늘 새벽에 30분 활동후 다시 눕다니...
다시 마음 잡아야한다.
정말 얼마남지 않은 시간이다. 거의 딱 두 달이다.
미친듯이, 죽을 듯이 몰입하는 수 밖에 없다.
오늘도 오늘만큼 살아요
욕심도 내지말고 오늘만큼 살아요
잘하고 계시니까 내일까지 살려고 욕심부리지 말고
딱 오늘 할 일을 하면 그러면 될겁니다.
긴장하지 마시고 정해진 길을 가신다 여기고
오늘도 내일도 그렇게 하루를 하루만큼 살아요
그러면 되겠죠! 힘내세요. 긴장은 푸시구요
넵!!! 힘차게요.
긴장을 풀어야할터인데 아마도 시간 다가올수록 더 심해질거라...
희동님 말씀처럼 욕심부리지말고, 하루만큼요.
정해진 길... 마음에 남네요.
[2012.11.6. 화.58일차]
기상시간 : 3시 45분
새벽활동 : 어휘
씨~~~~~~~~~~~~~~~~~~~~~~익.
웃자, 웃자, 웃자.
[2012.11.7. 수.59일차]
기상시간 : 3시 45분
새벽활동 : 어휘
가을이많이깊었고겨울의초입임을알겠다아침에학원가는길한강을건너는지하철에서보이던아침노을이이제는보이지않는다단지어둠속에서빛나는자동차헤드라이트만내졸리운눈에비칠뿐이다조금씩나아지는것같다오늘은수업도중에졸지도않았고몸도가뿐하다힘들다힘들다중얼거리는대신화이팅을외치는내가대견타또지난며칠간머리가돌덩이같았다도무지집중이되지않고외워지지도않고말이지다시마음굳게먹고단어하나하나째려보듯이외워내려간다이힘든시간에대한보상의시간이분명올것임을믿는다의심하지않기로해놓구선불안한마음이앞서니예민해진다
회복 중...
[2012.11.8. 목.60일차]
기상시간 : 3시 45분
새벽활동 : 어휘
하루종일 너무너무 졸립다.
눈도 아프고 졸려서 자려고 누우면 머리만 깨어있다.
100일차에도 4시나 4시 반에 일어난 적도 많았는데 그 때는 지금처럼 이렇게 졸리진 않았다.
근데 200일차 시작하고 매일매일이 몽롱한 상태이고 오후가 되어야 몸이 깨어난다.
오늘도 커피 두 잔을 커다란 머그잔에 타 마시고 나니 몸이 반응을 한다.
단군이 4시 기상이 좀 무리인가...라는 생각도 들지만,
저녁에 일찍 잠자리에 드는데...
예전보다 수면 시간이 1~2시간 정도 줄인게 이유???
100일차에는 안 그랬다니까...
특히 아침 8~9시에 특히 졸린데,
9시라는 시간은 내가 시험을 봐야하는 시간일텐데 이러다가는 큰 일나지싶다.
몸을 어떻게 맞춰야할까.
1월에 학원 안 갈때는 좀더 늦게 일어나도 되겠지만 1월 초 쯤에 시험이 있는데
그 사이에 몸이 어떻게 반응을 할지...
[2012.11.9. 금.61일차]
기상시간 : 3시 45분
새벽활동 : 어휘 및 문법문제 풀이
잠시 시간이 비어서 패스트푸드점에 들어가 10여분 전에 본 시험지 채점할까? 하다가
단군 선배들이 남긴 일지를 보기로...
수희향님의 500일차 출사표를 보고선 너무도 많은 부분에 공감을 했다.
단군이들과 꿈벗들 모두다 통과의례처럼 이 과정을 거치고 있구나...하는 생각
힘들어 주저앉아 울고 싶을 때,
내가 길을 잘못 가고 있나하는 생각이 들 때,
나만 왜 이리 힘들어하는 생각이 들어 의기소침해질 때,
어떡하지? 어떡하지? 탈출구가 없어서 헤매일 때...
나만 그런거 아니구나...했다.
모두들 그 길을 가고 있구나...이 생각의 끝에 닿고나니 힘이 났다.
그리고 나는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넌 할 수 있어라는 믿음이 솟아남을 느끼며 다시 화이팅을 외친다.
마실 왔서요.
잘 지내요? 시험이 곧 다가오죠? 12월쯤인가요? 시험 앞드고는, 어른이든 아이든 신경이 날카로워지는 것 같더군요.
고승덕 변호사는지독한 노력으로, 차별적인 공부법으로, 상대보다 우위를 확보하더군요. 힘내요.
힘들다가도, 또 기운이 나고.. 이런과정을 반복하는것이 삶이 아닐까 생각해 보기도 합니다.
우리가 먹는 것을 통해 영양을 보충하듯, 정신적인 영역도 마찬가지 인것 같아요.
그래서 종교를 가진 분들도, 영혼의 양식을 위해 매일 기도하고, 말씀을 음미하고 그러더군요.
우리 이제 200일차에 도전하는데, 300일차 할가? 말까 햇었는데 교만한 생각일 지도 모름다는 생각이 번뜩 드네요.
수희향님 500일차 출사표는- 어떤 경로로 찭아 봐야되죠?
헐... 번개님, 어찌 제 맘을 그리 잘 알지요?
힘들다가도, 기운나고, 그러다가 또 힘들고......
고승덕 변호사의 공부 방법은 많은 사람들이 얘기합니다.
전 그 분처럼 몬해요. ㅋㅋ
번개님도 힘내세요.
셤 끝나면 분당으로 함 뜨겠습니다.
시험 끝나고, 꼬 ~옥 분당으로 오세요. 라비님도 분당인것 같던데..
고변호사처럼 할수 있는 사람이 많지는 않겠죠.
그러나, 아이디어를 얻고, 지독한 과정을 읽다보면, 독함이
전달되는 것 같다는 거죠.
[2012.11.10. 토.62일차]
기상시간 : 3시 45분
새벽활동 : 어휘 및 독해 복습과 그 단어정리
3시간을 책상 앞에 앉아있었는데 몰입도는 그닥, 맘에 안 들어.
엄마 모시고 부천에 있는 병원에 가는 토요일 오전.
이 가을, 내가 단풍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다.
어느 새 벚나무 단풍은 져버렸고,
은행나무는 나무 아래 떨어진 잎들이 예쁠 시기이고,
지금은 느티나무 단풍이 절정이고 저 울긋불긋함이 참 곱고 예쁘다.
플라타너스 잎사귀는 아직 물이 덜 들었네.
병원 오가는 길에 듣는 라디오, 윤상의 팝스팝스에서 토요일마다 한 배우를
선정하여 이야기하고, 영화음악 듣는 코너가 있는데,
이번 주는 처음으로 한국배우 송강호를 주제로 이야기한다.
코믹하게, 때론 진지하게 자기 영역을 뚜렷하게 만들어가고 있는 배우다.
촬영이 다 끝난 후에도 감독과 함께 편집실에서 꼬치고치 간섭하는 배우라고...
감독 입장에서는 귀찮을수도 있을 것도 같은데
그의 그런 면에서 오히려 진정한 프로다움이 보이는 것 같다.
내년 1월이면 그의 영화를 한번 쫙 섭렵해봐야겠다.
몇 번 더 부천 길 왔다갔다하다보면 이 가을도 다 지나리.
[2012.11.11. 일.63일차]
기상시간 : 3시 45분
새벽활동 : 어휘 및 문제풀이
독해 문제는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대충 문맥파악이 되고, 넘어갈 수 있으나
어휘 문제는 모느는 단어가 나오면 완전 찍어야한다.
외우고 잊고, 외우고 잊기를 반복해도 새로운 단어는 너무도 많고,
외웠는데 새롭게 느껴지는 단어도 무진 많다.
새로운 단어 외우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오늘은 이모님이랑 외숙모께서 엄마 보러 오셔서
함께 식사하고, 운전기사 기꺼이 자청해서 이리저리로 모셔다 드리고 왔지만
날아가는 주말의 내 아까운 시간들이여...
[2012.11.12. 월.64일차]
기상시간 : 새벽 3시
새벽활동 : 단어 외우기
어제 평소보다 30분가량 일찍 잠도 들었고,
미처 외우지 못한 단어가 있어서 한 시간 빠르게 알람을 맞춰놓고 잠들었다.
정신은 3시 전부터 깨어있었고, 알람소리와 함께 일어나 출석글 짧게 올리고
책상 앞에 앉는다.
암기하다가, 남은 시간동안 이 단어들 다 외우지 못하겠네...라는 생각이 들자
갑자기 일찍 일어난 의미가 없어지고 졸리기 시작한다.
침대로 올라가 다시 잠들다.
진짜로 일찍 일어난 의미가 없는 어이없는 행동을 한 것이다.
이럴때가 아니니 정신차리세.
[2012.11.13. 화.65일차]
기상시간 : 4시
새벽활동 : 어휘 및 문제풀이
알람울려서 일어나 시간을 보니 4시다.
헉... 항상 일어나는 3시 45분이 아니다.
순간적으로 부족장님께 대출문자 보내고 정신차린 후 책상 앞에 앉는다.
알람이 왜 4시였을까...
어제 3시에 일어나고 다시 잠들면서 4시 알람으로 바꿔놨나???
아닌데... 도무지 모르겠다.
족장님은 4시 정각이니 지각아니라고 하는데
나도 지각이 아니길 바라지만 안 되면 어쩔 수 읎지.
200일차 목표 중 하나가 100일 완전 출석하는거였는데 말이지.
[2012.11.14. 수.66일차]
기상시간 : 3시 45분
새벽활동 : 어휘 정리 및 독해
아직은 아니야,
지금은 아니야.
[2012.11.15. 목.67일차]
기상시간 : 3시
새벽활동 : 어휘
내 꿈을 믿는다.
이룰 수 있을거라고, 닿을 수 있을거라고.
[2012.11.16. 금.68일차]
기상시간 : 3시 30분
새벽활동 : 독해 및 어휘
꿈은 ★ 이루어진다
[2012.11.17. 토.69일차]
기상시간 : 3시 45분
새벽활동 : 독해 및 어휘
오늘은 새벽활동 도중 잠들지 않았다.
뿌듯하다. ㅋㅋ
가을이 저무는 시점에 계절탓인지,
노래가 마음속에 자꾸자꾸 들어온다.
대학 다닐때 들었던 Roxette 의 It must have been love 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다.
짧은 시간동안 완전 감정 몰입이다.
좋구나.
음식과 음악은 추억으로 먹고 듣는 것이라더니 맞는 것도 같다.
[2012.11.18. 일.70일차]
기상시간 : 3시 45분
새벽활동 : 어휘(30분)
어김없이 알람시간에 맞추어 3시 45분 기상.
어제 저녁에 새벽을 여는 글을 써 놓았기에 침대에 누워 스마트 폰으로 출석.
그러곤...
안 되는데... 이러면 안 되는데... 하면서
ZZZ...zzz...
이미지에세이에 올라온 검은 용사 그림에 자극에 기운받아서
열심히 단군활동하고 있다고 댓글 달았는데,
겨우 하루를 못 넘기고... 쯧!!
근데 좋다.
늦잠이 이렇게 맛있는 줄 이전에는 몰랐다.
행복한 아침 잠이었다.
[2012.11.19. 월.71일차]
기상시간 : 3시 45분
새벽활동 : 어휘
새벽에 비가 세차게 몰아친다.
여름 태풍때에도 이렇게 심하지는 않았었는데 어둡고, 춥다.
학원 수업 끝나고 나오니 비는 말끔히 개어있고, 내가 신은 긴 장화가 무색타. 하하하
지하철을 탔는데 한 할아버지께서 책을 읽고 계신다.
힐끔힐끔 쳐다본다. 음...음... 부러워. 나도 지하철에서 책읽고싶어...하는 마음.
그러다가 내 손에 쥐어져 있는 Vocabulary 에 눈길을 준다.
셤 끈나면 읽을 책 - 사놓고 읽지 않은 책 먼저
- 십자군이야기 1,2,3 (시오노 나나미)
-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조지프 캠벨)
- 신화와 인생(조지프 캠벨)
-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베르나르 베르베르)
- 하루키의 여행법(무라카미 하루키)
- 간송 전형필(이충렬)
이 책들 다 읽어야 다른 책들 사거나 다시 읽고싶은 책들 보기.
[2012.11.20. 화.72일차]
기상시간 : 3시 45분
새벽활동 : 어휘 및 독해(1시간)
요근래 들어 수업시간에 조는 어이없는 상황이 발생해서
오늘은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지하철안에서 졸다가 수업하려니 잠이 덜 깬 듯해서
지하절에서 의자에 앉지않고 서서 갔다.
어제보다 더 나아진 느낌이긴해도 1시간 끝날즈음에는 여전히 비몽사몽.
1시간 후 쉬는 시간에 쪽잠을 참을 수가 없었지만
내일은 쉬는 시간에 밖에 나가보자.
오전 8시 즈음에 잠이 오면 이제는 절대 안된다.
한 달여 남짓한 시간동안 다시 몸을 깨워야한다.
12월이다.
[2012.11.21. 수.73일차]
기상시간 : 3시 45분
새벽활동 : 어제 배운 단어와 신출 어휘 암기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2012.11.22. 목.74일차]
기상시간 : 3시 45분
새벽활동 : 어휘 (오늘은 2시간 만땅)
쫌.......................................만...더..
[2012.11.23. 금.75일차]
기상시간 : 3시 45분
새벽활동 : 어휘
긴장, 불안불안...
나중에는 더 어쩌려고.
[2012.11.24. 토.76일차]
기상시간 : 3시 45분
새벽활동 : 기출문제 풀이 및 어휘
나무의 序
나 지금 흘리는 이 눈물은 애타는 목마름이 아니요
가눌 수 없는 슬픔에 돌아섰을 뿐이오
나무엔 열매가 없어도 가지엔 꽃이 피지 않아도
하늘을 우러러 난 부끄럽지 않소
천 년을 살아온 힘센 팔로 하늘을 뚫고
비바람 눈보라 이겨낸 뿌리 깊은 나무요
아무도 나를 찾지 않아도 누구도 나를 부르지 않아도
언 땅위에 우뚝 선 난 푸른 겨울 나무요
끝없는 고통의 사막이요 나눌 수가 없는 아픔이요
캄캄한 이 어둠 속에 내가 섰을 뿐이요
마음이 가난할 지라도 내일이 오늘같을 지라도
움켜진 흙이 있어 난 두려웁지 않소
천 년을 살아온 힘센 팔로 하늘을 품고
비바람 눈보라 이겨낸 뿌리 깊은 나무요
아무도 날 찾지 않아도 누구도 날 부르지 않아도
언 땅위에 우뚝 선 난 푸른 겨울 나무요
안철수 후보 사퇴...헉!!!
치열한 시간을 보내는 그대에게 응원의 박수를~!!!
셤끝나고 전주오면 맛난빵 구워줄께~^^
힘내고 화이팅!!!
[2012.11.25. 일.77일차]
기상시간 : 3시 45분
새벽활동 : 독해
독해 지문 달랑 한 개 하고선 꾸벅꾸벅...
6월에 이 집에 이사온 이후 첨으로 주말에 온전히 집에만 있었다.
토욜마다 가는 엄마 병원도 병원 사정으로,
춥다는 이유로 도서관도 안 갔다.
마음은 불편하고 날이 서있지만
여유있고, 편안한 주말이다.
1월이 되어 책 편히 볼 수 있는 주말이 기다려진다.
[2012.11.26. 월.78일차]
기상시간 : 3시 20분
새벽활동 : 어휘
하루하루가 빨리 지나기를 얼마나 바래왔는데 어느 새 덜커덕
12월을 앞두고 있으니 아차 싶기도하다.
자꾸 몸에 힘이 들어간다.
그동안 숱한 시험들이 나를 통과해 지나갔지만
이렇게 긴장된 상태는 처음인거 같다.
편하게...편하게...
알믄서도 잘 안 된다.
[2012.11.27. 화.79일차]
기상시간 : 3시 30분
새벽활동 : 어휘
신해에게
마음에 그려 꿈꾸던 일은
너를 찾아온다.
어떤 삶이든 신이 있으라 한 곳,
하라 한 일을 하길 바란다.
2012 봄
책꽂이로 가서 눈에 띄는 스승님 책을 한 권 집어든다.
작년 12월 중순 즈음 동경에서,
바람이 몹시도 불어대던 날.
미친듯이 바람이 은행나무 잎들을 하늘로 날려버리던 날.
나도 그랬다.
미쳐버릴 것 같았다.
아니, 오히려 같이 미쳐서 날뛰는게 나았으리라.
어찌 주체할 수 없음에 미치겠던 날.
집에 돌아와 아주 오랫만에 변경연을 찾았더니
이 책이 재출간 되었었다.
'미치지 못해 미칠 것 같은 젊음'
(ㅋㅋ 난 젊지도 않은데...)
책꽂이에서 집어든 책 속에 스승님 메모가 적혀있다.
일본에서 돌아와 제일 먼저 사 읽은 책이다.
봄 소풍때에 가지고 가서 싸인 받은 책.
신경곤두선 지금,
조금은 진정이 되는 느낌이다.
내가 마음에 그리고 있는 일,
신 또한 허락한 삶이라면 내 충분히 해 낼 수 있을게다.
자신감 갖자.
[2012.11.28. 수.80일차]
기상시간 : 3시 30분
새벽활동 : 어휘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의료활동하다 숨진 故 이태석 신부님을 기리기 위한 이태석 상
올 해 수상자는 아플카 말라위에서 20년간 의료봉사활동하시는 백영심 간호사님.
20년간 간호활동 이외에도 병원과 간호대학을 설립하여 의료인력 양성에도 힘쓰고 계시다.
본인은 정작 갑상선 암환자이면서도 자신보다는 그 곳 사람들 걱정이다.
"한 사람만이라도 내 도움의 필요를 느꼈다면
오늘 하루 충분한 내가 산 이유와 가치가 있었다고 생각해요."
말라위... 말라위다.
작년에 내가 쓴 10대 풍광에 나는 아플카 말라위에서 봉사활동 하고 있다고 썼었는데
그 때는 정말이지 말라위에 이렇게 한국인이 지은 버젓한 병원이 있을 줄도,
이미 한국인이 그 곳에서 이렇듯 멋진 삶을 살고 있는 줄 몰랐다.
글면, 내가 간호사 되어 봉사활동 할 곳도 여기????? 헤헤...
50세인 나이라 웃는 얼굴에 주름이 보이지만 너무도 아름다운 모습이다.
이 분 삶에 자극받고, 감동받아 오늘 수업 중에는 졸지 않고 간만에 완전 집중했다.
그리고 지친다고, 힘들다고, 얼마남지 않은 시간들에 신경 곤두선다고 징징대지 말자.
열심히 준비하자.
오늘은 간만에 활~~~~~~~~짝 웃었다.
<뉴스 원문>
말라위의 나이팅게일’로 불리는 백영심(50) 간호사가 27일 외교통상부가 제정한 아프리카 봉사상인 ‘이태석상’을 수상했다. 외교부는 의료서비스가 거의 없는 아프리카 최빈국 말라위에서 백 간호사가 20년간 헌신적으로 봉사한 점을 높이 평가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제주 출신인 백 간호사는 제주여고와 제주간호대를 졸업하고 1984년부터 고려대 부속병원 내과 간호사로 일했다.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일하고 싶다는 열망에 90년 아프리카 케냐로 날아갔다. 마사이족 마을에 소똥으로 집을 짓고 의료봉사 활동을 하다 94년 케냐보다 의료시설이 더 열악한 말라위로 떠났다.
말라위 치무왈라에 자리 잡은 백 간호사는 직접 벽돌을 만들어 99㎡ 규모의 진료소를 지었다. 병을 고쳐주는 작은 키의 한국 여성이 있다는 소문이 나자 다른 마을에서도 진료 요청이 쇄도했다. 2008년에는 독지가의 도움으로 수도 릴롱궤에 200병상 규모의 병원도 세울 수 있었다.
백 간호사는 2010년 잠시 귀국해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수술 후 말라위로 돌아갔다. 릴롱궤에 대양간호대학을 설립하는 등 의료인력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태석상’은 남수단에서 의료봉사를 하다 세상을 뜬 이태석 신부를 기리고 아프리카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기 위해 지난해 제정됐다.
[2012.11.29. 목.81일차]
기상시간 : 3시 30분
새벽활동 : 어휘(1시간)
새벽 알람을 15분 빠르게 맞춰놓았다.
3시 30분 기상.
기존 기상시간과 15분 차이라 그런지 별 영향은 없다.
단군 200일여정 81일차.
자주 그래왔다. 끄트머리 즈음이 되면 느슨해지는 거..
지난 100일차 때도 20여일 남겨두고 풀어졌던 것 같다.
남은 20여일 중요한 시간들이다.
이 시간들 충실해야 좋은 결과도 있을 것이기에
마지막까지 화이띵이다!!!
날짜가 정해지고 모집요강 발표이후
몸에 날이 선듯한 긴장은 많이 풀어진듯하다.
[2012.11.30. 금.82일차]
기상시간 : 3시 30분
새벽활동 : 독해 및 어휘
Voca Bible 3.0
한 번 더 복습, 오늘부터 1, 2일차 시작.
그 날은 니가 최고로 빛날 날이야.
그동안 힘겹게 녹슨 두뇌와 싸우며 지금까지 버텨온 너의 노력과 시간이
환하게 빛날거야. 그 날 위해 얼마남지 않은 시간들이지만, 화이링!!!
언니! 오늘 얼굴 뵈어서 넘 좋았어요~^^ 대화를 못나누어 아쉽지만... 완주파뤼와 언니의 영웅상을 기대하며~낼 아침도 힘내서 홧팅하시길! I just want to say thank you~I love you ^^*
같은 생각...
얼굴봐서 좋았지만 많은 이야기 나눌 수 없어서 아쉽고, 서운했던...
남은 시간들 힘내고, 파티날 봐요.
[2012.12.1. 토.83일차]
기상시간 : 3시 30분
새벽활동 : 어휘 및 문법(3시간)
뿌듯한 하루다.
새벽시간 활용과 오후의 단군세미나가 완벽한 조화로 하루를 이루었다.
간만에 중간에 조는 것 없이 어제 몬한 공부까지 새벽 3시간을 가득 채움.
3차 세미나로 인해 오후 시간이 빠지기 때문에도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언제나 그렇듯 어제의 세미나에서도 많은 걸 느끼고 배우고 기운을 얻는다.
단군의 후예 세미나라는 것이 참 그렇다.
듣고나면 크나큰 에너지가 충전된다.
어디서도 받을 수 없는 단군만의 힘이다.
[2012.12.2. 일.84일차]
기상시간 : 3시 30분
새벽활동 : 어휘 및 문법
지난 주 백영심간호사님 관련 기사 검색하면서 본 동영상 속
영양실조로 뱃속에 기생충이 가득해 배가 터질 듯 빵빵한 아이,
어제 신문에서 본 굿네이버스 관련한 광고 속에
영양실조로 온 몸이 쪼글쪼글 말라서 가죽만 남아버린 아이.
그 사진들 보면서 나, 과연 어떤 생각을 하는가...
자꾸 늘어나는 내 체중과 생각없이 내가 버리는 너무 많은 음식물들.
이 모순을 어찌해야할지....
[2012.12.3. 월.85일차]
기상시간 : 3시 30분
새벽활동 : 어휘 및 기출문제
오늘부터 학원 가지 않고 한 달을 집에서 공부하려한다.
새벽시간이 세 시간이나 확보되고, 엄마 성당 보내드린 후에는
완전 내 시간이다.
좋긴한데, 하루가 참 길다.
중간에 나도 모르게 앉아서 졸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는 걍, 웃는다.
내일은 도서관에 가야겠다.
언니!
이제 한달여 남았군요.
어쩌면 집에서 스스로 페이스를 조절하면서 공부하는 것도 효율적일 것 같네요.
고승덕 변호사님이 활용하신 공부법으로 총정리하셔두 좋을 듯 ^^b
언니 시험 끝나면 우리 같이 멋진 파~~뤼해요!
그리구 '일만 스쿨'도 함께 도전해요~끝까지 긴장 늦추지 않고 지치지 않을 수 있도록 기도할게요. 홧팅!!
[2012.12.4. 화.86일차]
기상시간 : 3시 30분
새벽활동 : 어휘 및 독해
하루 종일 마음이 편치 않고, 두통만...
그냥 무심하게 놔두는게 나을까.
무관심이 약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내 지나친 관심이 독이 될 수도...
[2012.12.5. 수.87일차]
기상시간 : 3시 30분
새벽활동 : 어휘 및 독해
첫 눈이 내린다. 첫 눈치고는 제법 많이 내린다.
지붕에, 나무에, 차들 위에 소복히 쌓여있다.
소복소복 쌓인 눈처럼 마음이 차분해진다.
마음 속은 여전히 바람이 잦다.
[2012.12.6. 목.88일차]
기상시간 : 3시 30분
새벽활동 : 어휘
이렇게 또 날아가는 내 하루.
하루 종일 내 할 일에 집중할 수 가 없다.
울어머니 병원 입원
언니...
어머님 어디 많이 편찮으세요?
오늘 처음으로 결석 하셨길래 ㅜ.ㅜ
어머님의 빠른 쾌유를 기원드려요.
언니도 몸과 마음이 지치실텐데... 힘내시길~홧팅!
[2012.12.7. 금.89일차]
기상시간 : 3시 45분
새벽활동 : 어휘
비좁고 딱딱한 병원침대에서 자니 몸이 찌뿌두둥 허리도 아프다.
기상하긴 했지만 다시 잠들다가 한 시간 후에 벌떡 일어나서
휴게소 소파에 눕듯 앉아서 오늘의 목표단어 암기 시작.
[2012.12.8. 토.90일차]
기상시간 : 3시 30분
새벽활동 : 어휘
오늘은 예정대로 제대로된 시간에 기상.
진희씨에게 출석글 미리 부탁해놔서 어제처럼 대출이 아닌 스마트폰으로 출석하고
조심스레 일어나서 휴게소에 어제처럼 쪼그리고 눕듯 앉아서 오늘 분량 단어 또 암기.
어제와는 달리 오늘은 거의 2시간마다 엄마가 날 부르신다.
그 이유로 거의 2시간에 한번씩 잠을 깼고,
또 그 때문에 휴게소와 병실을 왔다갔다하느라 그다지 몰입하지 못했던 새벽활동.
[2012.12.9. 일.91일차]
기상시간 : 3시 45분
새벽활동 : 어휘 및 문법
좀 더 시간을 치밀하게 활용해야겠다.
오전 분량은 제대로 해내는데, 오후 분량은 마무리 못 짓는 경우가 잦다.
[2012.12.10. 월.92일차]
기상시간 : 3시 30분
새벽활동 : 어휘
날은 점점 다가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