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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28일 01시 35분 등록

오프 수업이 끝나고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버스 정류장에 앉아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지요. 사람이 별로 없는 길가였지만 이어폰을 꼽고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버스를 기다리는게 그다지 나쁘지 않았어요. 발까지 까딱거리며 제법 신이나게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한참의 시간이 지났는데도 버스가 오지 않자 조금씩 이상한 생각이 들었어요. 고개를 갸웃거리며 주변을 기웃거리다가 버스 정류장에 붙어 있는 종이를 한 장 발견했습니다. 아뿔싸. 제가 기다리는 버스가 최근 신분당선 개통으로 노선이 약간 변경되었다는 군요. 그곳에서 타는 것이 아니라 판교역에 가서 버스를 타야 한대요. 판교역 방향으로 걷기 시작했습니다. 어디 있는지 위치는 모르지만 도로에 나오는 표지판을 보고 걷기 시작했어요. 그래도 막차까지는 시간이 조금 있으니 찾을 수 있을 거라며 걸었지요. 10분 정도 걷기 시작하니 저쪽에 있는 버스 정류장이 하나 보이더군요. 후다닥 뛰어가서 그곳에 도착하는 버스를 확인해 보았는데 제가 기다리는 버스가 서질 않는 거예요. 순간 눈물이 나려 했습니다. 아무도 없는 밤길에 주변에는 높은 아파트들이 우뚝 서 있고, 간간히 차가 씽씽 달리는 길가였습니다. 그 곳에 제가 혼자 서 있었지요. 이제는 어디로 가야하는지 모르겠다 생각하면서요.

좀 더 걸어서 판교역을 찾아내었고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버스에 앉아서 바보같다고 생각했죠. 제 손에는 분명 스마트 폰이 들려 있었고, 그리고 그 동네는 아는 언니의 동네이니 여차하면 전화를 할 수도 있을테고, 설사 그렇게 헤매다 막차가 끊긴대도 저에게는 택시를 타고 올 수 있는 비장의 카드도 있었는데 말이예요. 그런데 웃을 수가 없었습니다. 모르는 동네, 씽씽 달리는 차들, 그리고 어디로 가야하는지 모르고 서 있는 나. 한번 울적해진 기분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우울한 기억들을 데려왔습니다. 어디서 그리 끄집어 내는지 신기할 정도로 말이예요. 단 한번도 나와 아이를 봐 주지 않았던 사람들 생각도 나고, 입덧에 4시간 마다 혼자서 밥을 밀어 넣던 생각도 났지요. 처음 아이가 눈에 보이도록 태동을 보였던 그날 아무에게도 말 하지 못하고 혼자서 기뻐했던 기억도 떠올랐습니다. 눈물이 왈칵 쏟아지려 했지만 참았어요. 프로필 사진을 찍는 다며 머리도 하고 옷도 잘 입고 있는데 버스에 혼자 앉아서 울고 싶지 않았거든요. 누가 보면 이 밤중에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버스 타고 가는 여자앤줄 알겠어요. 그건 싫었습니다. 턱이 아프도록 이를 꼭 깨물며, 눈이 빨개지도록 깜빡거리지 않으며 집에 도착했지요.

방안으로 들어와 엉엉 울기 시작했어요. 뭐가 그리 서러웠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 막막한 것도 아니었는데. 분명 그 길에서도 방법은 있었는데. 괜히 옛날 생각하며 울고 있는 듯한 기분도 들었어요. 한참을 울었을 거예요. 더 이상 눈물이 나지 않을때까지 그냥 울었으니까요. 울음을 그치고 화장실에 들어가서 거울을 보았는데 순간 웃음이 났습니다. 아까까지 곱게 화창을 하고 머리를 했던 여자에가 이젠 화장은 번지고 눈은 퉁퉁 부은 채로 서 있었어요. 이건 뭐 초등생도 아니고 버스 정류장을 몰라서 울었다니 누구한테 말이라도 해 보겠느냐며 혼자서 웃었지요. 바보 같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마음 한쪽이 시원한 게 엉망인 제 모습을 보고도 웃음이 나더군요.

 

어렸을 적 저는 오빠 따라다님쟁이에 울보였습니다. 오빠를 졸졸 따라다니던 아이였는데 어딘가로 저를 떼어놓고 갈 적마다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럴때마다 저의 엄마는 울면 지는 거라고 너도 가면 된다고 달래 주셨지요. 우리는 어렸을 적부터 울면 지는거라고 배웠잖아요. 특히나 여자애들은 툭하면 운다며 울고 있는 여자애를 놔두고 이겼다는 듯 씨익 웃는 남자애들이란. 커가면서 저는 점점 울지 않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울 만한 일이 생겼다면 눈물 흘리고 있을 시간에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모색해서 행동해야 한다는 것이 제가 배운 교훈이었지요. 그러다보니 슬픈 장면 앞에서도 울지 않을 수 있더군요. 우는 대신에 최대한 쿨하게 보일 만큼 씨익 웃는 방법을 나름 터득하게 되었습니다. ‘난 이런 일로 상처받지 않았어. 너 따위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단다.’ 이렇게 말하고 싶었어요. 그리고 울지 않게 되면서 제 자신도 그리 믿기도 했습니다. 어쨌거나 눈물이나 흘리고 있다는 바보 같은 방법 대신에 저는 웃으며 다음 일을 향해 가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으니까 제법 뿌듯한 마음도 있었지요.

그런데 오늘 퉁퉁 부은 눈을 하고 저는 생각해봅니다. 과연 그게 그리 아무것도 아닌 일이었을까요? 울고 있다는 건 그리 보잘것 없는 일이었을까요? 아니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물론 우는 제 자신이 진 듯한 느낌이 들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울면서도 바보같았던 기분이 들었던 것도 부인하지는 않겠어요. 내가 울고 있는 시간에 나에게 상처를 주었던 사람들은 어쩌면 화기애애하게 웃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저는 울어야 했습니다. 제가 우는 것은 그때 다쳤던 마음이 아팠기 때문입니다. 제 마음을 저도 몰라주고 괜찮다고, 울고 싶어하는 것은 바보 같은 나라고 꾹꾹 눌러 왔습니다. 결국 그 아픈 마음은 위로받지 못하고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지요. 깜깜했던, 나 이외에는 아무도 없었던 것 같았던 그 때 그 자리에 말입니다. 그렇게 상처 받았던 마음은 누군가가 건드려 주기를 무언가의 사건이 계기가 되어 터져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던 듯 합니다.

 

눈물에는, 울음에는 카타르시스가 있다고들 하죠. 처참하게 패배한 듯 보이지만 매우 슬퍼보이지만 그 뒤에 느껴지는 희열이 있다는 말일 겁니다. 극과 극은 통한다하니 그리 볼 수도 있겠네요. 한바탕 울고난 지금 제 마음이 더 없이 평온하고 잔잔합니다. 웃긴 동영상을 보니 웃음도 잘 나오네요. 그래요. 슬플때는 슬퍼하는 것이 맞는 듯 합니다. 슬퍼하는 모습은 나약한 모습일꺼라는 마음에 슬픈데도 슬프지 않은 척하는 우리의 모습은 어쩌면 더 눈물나게 슬픈 장면인지도 모르겠어요. 한껏 울고나서 후련함까지 드는 지금 이 바보같은 모습을 보며 생각합니다. ‘그래 울어도 괜찮구나. 그래도 예쁜데 뭐.’

 

당시 슬펐던 저의 감정은 바보 같은 감정이 아닙니다. 사람이기에 인간이기에 가졌던 당연한 마음이겠지요. 울고 있으면서 대책을 강구하지 못하는 시간은 어쩌면 바보 같은 시간인지도 모릅니다만 자신의 인생의 슬픈 장면에서 바로 내가 울어주지 못한다면 그 누가 우리를 대신해 주겠어요? 우리가 느끼는 우리의 감정은 결코 하잖은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를 나타내 주는 것이지요. 아프면 울어도 괜찮습니다. 그 순간에도 우리는 패배한 것이 아닙니다. 다친 자신의 마음을 위해 울어줄 수 있다는 거 그것이 바로 진정한 용기이자 자신을 사랑하는 길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우리는 사랑스러운 사람입니다. 그 사실은 우리가 눈물을 흘릴때에도 변하지 않을 거예요.

이 일을 겪고난 후 저는 더 이상예전의 일로 울지 않느냐 물으신다면 할 말은 없습니다. 아마 저는 또 같은 기억을 떠올리며 울고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하지만 더 이상 그렇게 우는 제 모습이 작고 초라하다 느끼지 않습니다. 또 다시 제가 엉엉 울고 있을지 모르지만 그렇게 가지고 있었던 상처는 엷어지고 미움은 흘러내리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 눈물 끝에는 활짝 웃는 제 자신이 있다는 것을 사실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꽃이 피어나는 시점은 꽃 봉우리가 더 이상 감싸고 있지 못해서 터지기 시작할 때입니다. 옥수수도 열을 가하면 쩍쩍 갈라지기 시작해서 꽃처럼 예쁜 팝콘이 되지요. 꼭꼭 싸 두었던 마음의 응어리도 이렇게 터져나오면 더 아름다운 모습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바라는 마음일까요? 하지만 분명한 것 하나는 툭하면 우는 어린아이들은 누구보다 빨리 웃기도 합니다. 그렇게 그들은 자주 울지만 또 많이 웃기도 합니다. 슬프면 울어보세요. 그리고 그 후에 당신의 모습을 꼭 봐두 세요. 아마 사진이라도 한 장 찍어주고 싶은 모습에 웃음이 날 겁니다. 그날 슬펐던 우리의 감정은 그리 가볍게 여겨도 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감정이라도 우리의 감정이 소중합니다. 그건 우리만이 잘 알아차릴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더 그렇지요. 무엇을 꼭꼭 싸안고 있으세요? 아무도 울어주지 않았던, 당신조차 울어주지 않았던 그 일은 무엇인가요? 당신조차 외면하고만 싶었던 그 감정의 응어리들이 터져나와 당신의 꽃 한송이가 되길 바랍니다.

 

 

Tip 1

당신의 집 냉동실에 얼음이 있기를 바랍니다. 드라마와 현실은 다릅니다. 엉엉울고난 후 눈은 반드시 퉁퉁 부어오르게 되어 있답니다. 그렇게 쓰러져 자는 것도 조금은 말리고 싶습니다. 아침까지 그 상태일지도 모르니까요. 뭐 요즘은 썬글라스들을 많이 쓰고 다니니까 괜찮을 수 있지만 학생이라면, 직장인이시라면 그리고 그런 내 모습을 다른 이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으시다면 울고 난 직후에 조금의 관리가 필요할 거예요.

 

Tip 2

어쩌면 당신은 전과 다르게 시시때때로 콧날이 시큰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일을 겪고 난 후 제가 그랬거든요. 티비에서 해주던 드라마를 보다가도 책을 읽다가도 괜히 그러곤 했지요. 그러나 나쁜 것 같지 않습니다. 이제 저는 다른 사람에게 공감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었거든요. 자신의 슬픔으로 울지 못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슬픔 앞에서도 공감할 수가 없는 법이잖아요. 저는 조금씩 저의 감정을 나누어 주는 방법을 알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도 제가 바라던, 제 자신의 모습으로 세상과 소통을 하는 법을 배우는 중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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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옥
2011.11.28 07:47:31 *.1.160.2
루미야, 글이 참 예쁘다.
마치 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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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
2011.11.28 10:52:21 *.23.188.173
캬~~~~~~ 선배님은 정말 최고양~~~ㅋㅋㅋㅋ
예쁜 글 쓰고 싶어요.
아기자기하고 올망졸망한 그런 글.
누가 봐도 저자를 연상할 수 있는 그런 글.ㅋㅋㅋ
이 글을 읽다보면 킥킥거리고 웃는 철없는 아이 엄마가 생각나는 그런 글 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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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
2011.11.28 09:02:28 *.163.164.177
루미야
현재의 경험이 자연스럽게 과거의 기억 하나를 끄집고 나오는 부분이
나는 왜 이렇게 좋니? 보고 또 본다. 나도 그런 방식을 한번 써 보리라고 생각한다.

제목을 보고,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다.
내용을 보고, 낯설지 않은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공감한 것이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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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
2011.11.28 10:54:55 *.23.188.173
역시 오빠는 멋쥔 사람~~~
글을 써 오면서 나는 원래 해보고 나야 깨닫는 사람이라는 걸 알았어요.
내가 해 보거나 마음 깊이 공감하거나 느껴야먄 다른 이에게 이야기 할 수가 있는거지.
그렇지 않으면 나는 말이 잘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경험에서 끌어오는 것 같아요.
아마 제 책은 대부분이 제 이야기겠지요.
공감이 된다는 독자가 있으니 글을 쓰는 이유가 하나 늘어난 셈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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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갱
2011.11.28 14:42:04 *.111.51.110
제목이 시적이야~
루미는 이렇게 감수성이 예민하고, 눈물도 많은 여인이었던게야.

그날 나도 길을 잘못들어 서울 양재로 들어가는 바람에 한참을 헤메다
집에 갔는데, 난 나에게 말했지. '이런 어리버리하기는ㅋ'
그 순간 넌 그런 슬픔 속에 있었구나.
나를 사랑하는 법이 무조건 긍정에만 있는게 아니라는 것을
네 글을 통해 깨닫는다.
슬플때 슬퍼하는 것이 치유의 길임을...

ps. 팁을 달아주니까 좋은데! 네 책의 모양이 연상된다.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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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
2011.11.29 06:38:06 *.23.188.173
전 항상 제가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어쩌면 여린 사람이었는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하지만 저만 그런 것도 아닌 듯 해요.
다들 이렇게 한 부분씩 여린 부분을 가지고있겠지요.
다들 이렇게 감정이 복받치는 부분을 가지고 있겠지요.
슬플 때 슬픈 음악을 들어주는 게 좋다고 음악치료에도 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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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
2011.11.28 18:11:38 *.143.156.74
이런 제목으로 이런 별일 아닌 일로 이렇게 멋진 글을 쓸 수 있는 루미가 부럽구나. 
경수 말대로 팁을 달아주니 더 좋다. 
마치 약간의 실용서 느낌이 난다. 
그날, 전화하지 그랬니?
난 잘 찾아갔겠지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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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
2011.11.29 06:39:46 *.23.188.173
언니에게 전화했으면 아마 글을 쓰지 못했을꺼야~ㅋㅋㅋ
하지만 전화를 했더라도 아마 울적했을거예요
갑자기 나만 헤메고 있다는 기분이 확 들었었거든요
비장의 카드 안 쓰고 무사히 집에 도착했으니 뭐 다행인거지요
끝이 좋으면 다 좋다잖아요
셰익스피어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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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
2011.11.28 18:31:47 *.246.73.206
역시. 루미체로. 쓰면. 슬픈기억도 발랄해지는구나. ㅋㅋㅋ. 부럽다. 특히 마지막 팁은 아주 좋은 아이디어인듯. 팁이 아닌 다른 루미스러운 새로운 단어여도좋을것같아. 그리고. 난 문득 이런 의문이. 왜 하필 그 때 버스정류장에서 아픈 기억들이 떠올랐을까? 라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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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
2011.11.29 06:41:41 *.23.188.173
왜 하필... 이 부분이 빠진 듯 하군...
그것에 맞춰서 다시 한번 써봐야 겠어.
시간내 못올리더라도 다시 한 번 고치기 시작해야 겠군.
팁은... 나도 내 언어로 바꾸고 싶은데 생각이 잘 나지 않았어.
이것에 대한 부분을 안고 있으면 어느 순간에든
또 하나의 단어가 나에게 다가오겠지....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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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28 21:37:23 *.201.154.48

그날 그런 일이 있었구나.
일상의 사건들 안에서 깊숙히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 보이는 게 참 좋다.
소리내어 울고 나면 시원해 진다는데 난 한번도 소리내어 울어본 적이 없네.
울어도 된다고 용기를 주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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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
2011.11.29 06:42:27 *.23.188.173
아~ 그런 용기가 제가 의도하던 것이었는데
용기를 받으셨다니 소정의 목적은 달성한 듯???
그래도 좀 더 수정해야 겠지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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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29 08:51:52 *.69.159.123

루미야, 
내게도 

"그 곳에 제가 혼자 서 있었지요. 이제는 어디로 가야하는지 모르겠다 생각하면서요"이런 순간들이 많았던 것 같아, 새삼스럽게 지나간 사진첩을 돌아보게 만드는 글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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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
2011.11.29 10:51:09 *.23.188.173
앗~ 이런 반응 넘 좋아용~ 으흐흐.......
공감의 순간을 일으킬 수 있다면 좋겠어요.
다들 공감하는 순간을 포착해서 나에게 도움이 되었던 방법들을 소개시켜 줄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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