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즐겁고 인상적인 여행이었습니다.
여행에 대한 감흥이나 여행 중 있었던 갖가지 에피소드 등은 다른 분들께서 좋은 글로 묘사해 줄 것으로 기대하며 저는 몇 장의 사진으로 그 곳의 모습을 담아 보았습니다.

목적과 성과를 위해 사진을 찍으려 하다 보니 알게 모르게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시간대와 날씨에 대한 아쉬움도 있었고 카메라 장비에 대한 아쉬움이 그 어느 때보다 크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한 시간이 많았기에 그만큼 놓치고 지나간 아름다운 풍광이 많았고 그에 대한 아쉬움도 컸습니다.

그렇게 담은 사진 중 100장을 이곳에 올려 놓아야 합니다.
총 2000장 정도를 찍었으니 충분히 100장을 골라낼 수 있을 것 같아 보이기도 하지만 역시 고만고만한 것들 중에서 조금이나마 괜찮은 사진을 골라내는 일이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서 너무 정확히 잘된 사진을 고르기 보다 바로 바로 느낌이 오는 것을 골라 며칠에 걸쳐 올리려 합니다.

사진의 게재 순서는 여행일정이나 사진의 완성도 등과 관계 없이 무작위로 올릴 예정이나 가급적 여행일정 순으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재미 있는 사진보다는 여행국에 대한 이미지나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사진을 위주로 선택하였기에 함께 여행한 분들의 사진이 많지 않음에 대한 양해를 부탁 드립니다.


● ZAGREG(크로아티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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