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 모닝페이지를 통해서 만나게 된 이 사람은 ‘세대 소통 전문가’입니다. 그는 세대간의 소통이 이루어지는 환경을 만드는 일을 몇 가지 헤내가고 있습니다.

저는 얼마전 그를 통해 저 자신을 알리는 명함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그는 나이듦에 대한 정보가 없는 시대, 나이듦이 더이상 소멸이 아님을 시니어들에게 시니어들이 그동안 축적해온 전문성을 활용할 제2의 인생을 담은 명함을 제작하여 선물하면서 새로운 삶의 방법을 퍼트리고 있습니다. 컴퓨터와 디지털 카메라 등의 사용법을 1:1로 가르쳐주며 소통이란 자신으로부터 만들어나가는 것이라는 것을 알리며 시니어들의 제2인생의 출발을 돕습니다.

그가 제게 메일로 보내온 꿈풍광들 속에는 새대간의 대립이나, 대립 구조는 사라지고, 나이듦에 대한 이해, 함께하는 삶, 자기로부터 출발한 주도적 관계가 살아있습니다.

이번 꿈그림을 그리면서는 저는 어쩌면 그와 저는 같은 방식으로 길을 가는 사람일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그와 함께 'Dream Painter'라는 문구가 박힌 명함을 만들면서, 앞으로 일어날 일을 저 자신에게 받아들이도록 설득했고, 그 설득으로 타인에게 좀더 다가갔습니다. 제 꿈그림 또한 그러한 요소가 있습니다. 그가 명함으로 사람들을 응원하는 것처럼 저 또한 꿈그림으로 응원합니다.

 세대소통 전문가 유장휴씨의 꿈풍광이 그의 현재 속에서 드러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