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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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게 성북동 산다고 얘기하고 다닌 지 만 4년. 결혼과 더불어 이 곳에서 살기 시작하여 연을 맺어 오고 있다.
사람들에게 성북동에 산다고 얘기하면 나오는 몇 가지 전형적인 반응이 있다.
우선은 부촌이라는 반응이다.
돈과 부동산에 민감한 세상에 살고 있으니 그럴만도 하다.
상대방이 그런 반응을 보이면 난 동네가 부자일 뿐이라고 서둘러서 명백한 선을 긋는다.
또 하나는 '성북동 비둘기'라는 시 제목을 언급하곤 한다. 하도 듣다 보니 자연스레 시를 직접 찾아 읽어 보았으나 그닥 감흥은 오지 않았다.
이 동네에는 타지역 사람들에게도 꽤 알려진 명소(?)가 몇 곳 있다. 그 중 하나가 길상사로 과거에는 화려한 요정이 자리잡고 있었다고 한다.
성북동에 살기 시작하면서 1년에 두세 번 정도 이 곳에 들르곤 한다.
해마다 5월이면 녹색빛이 가득하고 하늘은 연등으로 수 놓아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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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게 성북동에 산다고 얘기하면 나오는 몇 가지 전형적인 반응이 있다.
우선은 부촌이라는 반응이다.
돈과 부동산에 민감한 세상에 살고 있으니 그럴만도 하다.
상대방이 그런 반응을 보이면 난 동네가 부자일 뿐이라고 서둘러서 명백한 선을 긋는다.
또 하나는 '성북동 비둘기'라는 시 제목을 언급하곤 한다. 하도 듣다 보니 자연스레 시를 직접 찾아 읽어 보았으나 그닥 감흥은 오지 않았다.
이 동네에는 타지역 사람들에게도 꽤 알려진 명소(?)가 몇 곳 있다. 그 중 하나가 길상사로 과거에는 화려한 요정이 자리잡고 있었다고 한다.
성북동에 살기 시작하면서 1년에 두세 번 정도 이 곳에 들르곤 한다.
해마다 5월이면 녹색빛이 가득하고 하늘은 연등으로 수 놓아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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