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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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의 어느 가을 날의 대화......
가을이 되면 어깨가 무거워보였던 어느 이가 남긴 한마디가 떠오르곤 한다.
9월 마지막 날에 지하철 3호선 원당역에서 하차하여 마을버스로 갈아타는데,
버스들이 정차해 있는 생각지도 않은 장소에 정말 부담 없이 곱게 피어있더라.
앗, 코스모스다! 순간 반사적으로 눈이 번쩍 뜨인다.
아, 그래서 요즘이 한창 코스모스가 피는 계절임을 그제사 알았다.
피식 웃음을 자아내며 세월 흐른 후 어록처럼 남아 있는 한마디가 뇌리에서 잊혀지지 않고 불숙 튀어나오다......
"무슨 꽃이 좋아?"
"음 ...... 코스모스"
"왜?"
"?...... 부담이 없는 꽃 같아서...... ."
왜 코스모스를 부담스럽지 않은 꽃으로 느꼈는지 나는 잘 모른다.
하지만 하늘이 높아지는 가을이 되면, 아니 햇살 따스한 가을날의 코스모스를 보면 그 말이 생각나고는 한다.
(위) 마을버스 간에서 급하게 찰칵!
(아래) 좀 더 가까이...... 드리대며, 하나 더 ......
코스모스의 꽃말은 순정, 애정, 조화를 뜻하는데, 그 중에서도 소녀의 순정이라고 한다.
신( 神)이 가장 먼저 습작으로 만든 꽃이 바로 코스모스라나?
그렇다고 손에 잡히는 대로 후두둑 꺾어서 아무렇게나 흩뿌리면 안 되겠찌~이...... 요?
여튼, 그 날 이후 나도 코스모스가 피는 가을, 가을의 전령사 같은 코스모스가 정겹고 좋아졌다.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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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네요. 이런데서 영화한번 찍어보고 싶네요. 아후 마구 뒹굴고 싶은 꽃밭이네요.
써니언니,
글에 삽입된 이미지가 게시판 글 밑에 안붙어 있는데, 그것때문에 대문에 안보이는 것 같아요.
첫페이지 대문에 보이는 것은 게시판의 데이터 베이스에서 끌어다가 작게 보여주는 건데요. 이미지 정보가 정확하게 안나오니 게시판이 표출을 못해주는 것 같습니다. 제대로 보이게 하려면, 사진을 다시 첨부하고, 다시 삽입해야할 것 같아요.
또 하나의 팁으로는요, 사진파일 이름을 공백없이 숫자나 영어로 쓰는 겁니다.
게시판을 통해서 파일을 홈페이지에 넣으면 서버에 들어가게 되는데, 서버는 공백이나 한글을 잘 인식 못해요. 특히 공백은.. 그래요. 서버는 파일을 찾아서 표출하는 기능을 할 때 여백은 다른 문자로 대치되거나 하므로 제대로 못 읽어 와요. 가끔은 영문 대소문자도 서로다른 걸로 인식해서리...
써니언니,
글에 삽입된 이미지가 게시판 글 밑에 안붙어 있는데, 그것때문에 대문에 안보이는 것 같아요.
첫페이지 대문에 보이는 것은 게시판의 데이터 베이스에서 끌어다가 작게 보여주는 건데요. 이미지 정보가 정확하게 안나오니 게시판이 표출을 못해주는 것 같습니다. 제대로 보이게 하려면, 사진을 다시 첨부하고, 다시 삽입해야할 것 같아요.
또 하나의 팁으로는요, 사진파일 이름을 공백없이 숫자나 영어로 쓰는 겁니다.
게시판을 통해서 파일을 홈페이지에 넣으면 서버에 들어가게 되는데, 서버는 공백이나 한글을 잘 인식 못해요. 특히 공백은.. 그래요. 서버는 파일을 찾아서 표출하는 기능을 할 때 여백은 다른 문자로 대치되거나 하므로 제대로 못 읽어 와요. 가끔은 영문 대소문자도 서로다른 걸로 인식해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