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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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Virus
이번 사람 잘 그리고 싶다는 욕심에 계속 사람그리기입니다.
제가 저를 그림그린다고 소개하면, 자신의 초상화를 그려달라고 해요.
거절하기가 저에겐 무척이나 곤욕스러워요.
저는 제가 사람을 잘 못그린다는 것을 아는데,
상대방은 그말을 잘 못알아들어요.
그때부터는 초상화를 못그려드리겠다는 말은 변명이되거나, 거절이 되거나 하는데
귀찮아서 그런게 아니거든요. 정말 못그려서 그러는 건데, 가끔은 정말 서로가 미안한 일이 생겨버리기도 해요.
하하하, 너무 못그려서 안닮게 되면 양쪽이 다 쑥스러운 거죠. 하하하.
그 상황을 겪어야 하는 것도 제겐 힘든 일이어서,
연습했거든요. 그래도 역시 저는 사람을 잘 못그린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지요.
얼마전 인물화 그리는 이벤트에 참여했는데,
그림을 받은 분들이 너무나 좋아했어요.
잘 그려서가 아니구요, 누군가가 자신을 그린다는 것, 그것을 너무나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정말이지 사람을 시원스럽게 잘 그리고 싶어졌어요.
그림 속 주인공이 바로 자신이기 때문에 기뻐하는 것.
그림의 독점성은 싫지만, 좋아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저도 좋거든요.
그래서 이번, Love Virus 그림엽서도 사람입니다.
제 주변의 사람들을 대부분 그렸어요.
누군지는 안 밝힐래요. 안 닮았으니까요. 하하하.
그래도 제겐 색이 있어 다행입니다.
하하하, 세상에 색이 있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그림엽서 보내면서 재미난 일이 생겨서 내년에도 계속 보내려고 합니다.
즐거운 일에 동참하시고 싶은 분들......
Love Virus 그림엽서, 내년도 받으실 분 신청 받아요.
정확하게 주소를 써서 알려주시면 보내드릴께요.
받으실 분 이름, 연락처, 주소(우편번호까지 정확히)를 메일이나 문자로 보내주세요.
정확한 연락처를 보내오시는 20분께 보내려고 합니다.
너무 많은 양은 다른 그림작업에 지장이 있어, 같이 할 수 있는 다른 방안을 모색해 볼께요.
연락처 : all4jh@gmail.com 또는 all4jh@naver.com / 010-육삼육구-1803
2011년도 마무리 잘 하시고, 다음해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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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한해동안 사랑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