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재영
- 조회 수 4817
- 댓글 수 0
- 추천 수 0
책 제목이 깨달음의 연금술이라 샀는데, 읽어보고 나니 좀 당황스럽다. 일반적으로 이런 종류의 에세이들과 많이 달라 읽어가는데 좀 어려움을 겪었다. 그런데 읽어가면서 느낀 건, 내가 찾던 책과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면서도, 이상하게 끌린다는 것이었다.
물론 사람이 자기를 치켜주면 싫어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책에 써있는 것처럼 모든 것이 내가 스스로 선택해서 하는 것이고, 삼라만상이 그런 법칙으로 움직이고 있으니, 결국 내가 신과 다를 바 없다는 결론 때문에 그런 면도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좀 다르게 보면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명상이나 수행은 내가 생각했던 것처럼 고행이나 인내가 아니라, 내가 누리고 있는 것들을 풍요롭게 누리는 자유로운 마음에서 시작한다는 점이 내 마음을 참 편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다.
책 내용도 별로 어려운 것도 없고 술술 읽혀서 서점에서 선 채로 한 번에 다 읽을 것 같기도 하지만, 한 번 읽고 또 읽어도 식상한 내용으로 다가올 것 같지 않은 기분에 흔쾌히 가족과 친구들에게 추천하기도 했다. 저자가 인터넷 아이디를 게이트라고 쓰는 한국사람이라는 것에 더 끌리는 점도 덧붙이고 싶다.
VR Left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5032 | #3 떠남과 만남(장성한) | 뚱냥이 | 2017.04.24 | 2589 |
| 5031 | #3 떠남과 만남 (윤정욱) | 윤정욱 | 2017.04.23 | 2632 |
| 5030 |
[5월 1주차] #2. 낯선 곳에서의 아침_박진희 | 라비나비 | 2013.05.06 | 2640 |
| 5029 | 파라슈트_구달리뷰#26 | 구름에달가듯이 | 2014.10.19 | 2641 |
| 5028 | [북리뷰] <강의> 다시 읽기 | 이선형 | 2011.02.14 | 2642 |
| 5027 |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My way [2] | 余海 송창용 | 2007.09.02 | 2643 |
| 5026 |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 수정 중 | 종종 | 2015.01.05 | 2643 |
| 5025 | #1 익숙한 것과의 결별(장성한) [3] | 뚱냥이 | 2017.04.11 | 2643 |
| 5024 | [신화의 힘-조셉캠벨] Review [2] | 손지혜 | 2008.03.02 | 2644 |
| 5023 | 26. 깊은 인생, 구본형, 휴머니스트 [2] | 강훈 | 2011.10.25 | 2644 |
| 5022 | 열정과 기질 [1] | 앨리스 | 2014.05.26 | 2644 |
| 5021 | [05] 인생으로의 두번째 여행 - 알랜 B.치넨 [3] | 최지환 | 2008.05.04 | 2645 |
| 5020 | #1 신화의 힘_정수일 [3] | 정수일 | 2014.04.13 | 2645 |
| 5019 | 마흔 세 살에 다시 시작하다 | 녕이~ | 2014.09.23 | 2645 |
| 5018 | #7 그리스로마신화(이정학) [2] | 모닝 | 2017.05.23 | 2645 |
| 5017 |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20060624) [3] | 이미경 | 2006.06.26 | 2646 |
| 5016 | 31. 칼리 피오리나, 힘든 선택들, 해냄 | 강훈 | 2011.11.28 | 2646 |
| 5015 | #6 삼국유사_정수일 | 정수일 | 2014.05.18 | 2646 |
| 5014 | 코끼리와 벼룩_구달리뷰#35 | 구름에달가듯이 | 2014.12.21 | 2646 |
| 5013 | 코리아니티 경영, 구본형 [3] | 홍현웅 | 2008.03.15 | 264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