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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6월 24일 23시 44분 등록
1. 나에게 들어온 글들

프롤로그
12 이 책은 놀이며 유희다. 채워지지 않은 욕망이고 욕망에 대한 절제다. 못가본 삶에 대한 질투다. 그동안 배운 학습의 노트며, 읽었던 책들의 주석이다. 자전적 소설이고, 소설적 자전이다. 지나간 삶에 대한 파괴고, 앞으로 살 삶에 대한 창조다. 나의 운명을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어 보려는 시험이다.

13 죽어야 할 자리에는 늘 혁명이 있어야 한다. 그것이 역사였다. 살면서 나는 여러 번 죽어야 한다. 그리고 여러 번 다시 태어나야 한다.

1. 지난 10년
31 아름다움이란 여라 가지 깊이의 색깔을 가지고 있다. 사람마다 다르기도 하지만 한 사람의긴 인생이 빛깔이 다른 아름다움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2. 마흔살
53 내게 마흔은 각성의 시기였다. 나는 40대의 10년 사이에 이루어 지는 위대한 종결과, 똑같이 위대한 새로운 인생에 대해 말하고 싶다. 40대는 사회적 폐기물이 된 자신을 구해내어 빛나는 삶으로 창조하는 시간이다. 인생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반전이 가능한 시기다…전환과 변곡 이 두단어야 말로 40대를 묘사하는 가장 적합한 언어다.

3. 직장생활
62 사람들이 자신을 평가할때는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가지고 평가한다. 그러나 다른 사람을 평가 할때는 그 사람이 과거에 ‘무엇을 했는지’를 가지고 평가하게 마련이다.

70 필요한 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늘 그 처진에 특별한 공유 접점이 있었다.
1) 그들은 자신의 분야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가지고 있는 전문가 들이다.
2) 그들은 적절한 휴먼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 ’언제나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열린 관계가 유지되도록 적과 동지 사이에 제 3의 꼭지점을 찾아내어 그 지점에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이 이들의 특징이다.
3) 그들은 늘 학습한다. 그들은 자신의 과거와 경쟁한다.
4) 그들은 세상의 흐름에 대한 대략을 알고 있다. 그들은 자신과 세상을 연결하는 새로운 단추를 끼울 수 있다.

80 무엇을 하든 끊임없이 ‘배우고 익히는’ 사람들 만이 전문가로 존경받을 자격이 있다.

4. 얼굴- 페르소나
100 내 불꽃은 이렇게 말했다. “사람은 아주 적게 먹고도 살 수 있다. 요만큼만 있어도 먹고 살 수 있다.” … 돈이 없어도 가난하지 않은 때가 있었다. 그때 나는 내가 상상하는 바로 그 사람이 되려고 애썼다. … 아무런 특별한 계기도 없었다. 한순간 ‘이렇게 계속 살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단식이라는 상징은 내게 참을오 적절한 출발점이었다. 그것은 나를 가볍게 해주었다. 모든 속박은 ‘먹고 사는 것’으로부터 왔다. 나는 그때 인형을 움직이는 끈을 보았다.

103 사회적 기대가 존재하는 곳에는 늘 인형을 움직이는 끈으로 가득하다. ‘어떤 행위가 칭찬받게 될지 신경쓰지 않는다면, 우리는 인생에서 그 무엇이라도 성취해 낼 수’ 있을 것이다.

5. 가족
108 ‘친구가 될 수 없다면 진정한 스승이 아니고, 스승이 될 수 없다면 진정한 친구가 아니다.

121 하루 시간의 1퍼센트에도 미치지 못하는 이 두시간이 거의 변하지 않는 내 작업시간이다. 이 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은 늘 가족과 친구들에게 우선적으로 열려있다.

122 삶의 우선순위를 바꾸게 되자 새로운 방식을 발견할 수 있었다. … 현실이란 그저 ‘지금의 상황에 대한 남들의 생각’, 즉 다른 사람들의 견해일 뿐이다. 나는 나의 생각을 가지고 있다. 에머슨의 말처럼 사람들은 ‘자신의 세계관이 그 사람의 성격임을 종종 잊고 지내는 것’ 같다. 누구의 삶이든 그것은 늘 그 주인을 닮게 마련이다.

6. 자연
138 마흔이 넓게 살아온 긴 세월이 잠깐이고 꿈이 아니더냐. 다향이 아직 꿈이 끝난 것은 아니니 살고 싶은대로 살아라. 죽음이 널 데려갈 때 좋은 꿈이었다고 웃을 수 있도록 하여라

140 변화 자체가 우리의 일상이고 삶이다. 생명이 주어진 순간 삶은 시작되고 삶이 주어진 순간 죽음의 시계에도 카운트되기 시작한다. 왜 살아야 하는가? 삶이 주어졌기 때문이다. 왜 변해야 하는가? 아직 살아 있기 때문이다.

7. 건강
176 나이가 든다는 것은 천천히 삶의 두루마기를 펼치는 것이다. 두루마기의 앞부분, 즉 젊은 시절의 그림이 더 아름다운 것은 아니다. 그것이 싱싱하고 발랄하고 모험적인 것이라면, 나이가 들면서 짜놓은 인생의 직물은 은은하고 통찰력에 차 있고 완숙한 것이어야 한다. 그리고 자연의 부름에 따라 모두 놓아두고 낡은 껍데기만 남기도 떠날 수 있다면 좋은 것이다.

8. 길에서
184 나는 미래에 일어날 일들을 과거 시제로 쓰는 연습을 하고 있다. 그 일을 과거시제로 쓰는 순간 내게 이미 일어난 일이 된다. 미래를 과거로 인식하는 것은 정신적 작업의 하나다.

196 다른 사람에게 비추어 자신을 알려고 하지 않으면 행복하다. 다른 사람이란 결국 왜곡된 거울에 불과하다. 늘 자신에 비추어 자신을 발견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1년에 한번쯤 흔들의자에 앉아 마치 다 산것처럼 인생을 돌아보며 다음과 같이 질문 할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해질 수 있다. ‘나는 어떤일을 이루고 싶었는가, 그리고 어떤 사람이 되고 싶었는가?’ 이 질문의 답이 찾아지면 인생은 목표를 가지게 될 것이고, 결국 그 길을 갈 것이니 행복해 질 수 밖에 없다.

9. 집, 공간
226 명상은 나를 즐기는 것이다. 스트레스와 괴로움으로 가득 찬 현실에 갇힌 내가 아니라, 원래 있었던 아름다운 나를 찾아내는 것이다. 명상은 마음을 자유롭게 하는 것이다. 외부에서, 다른 사람에게서 평화를 찾는 것이 아니라 나의 내부에서 평화를 건져내는 것이다.

10. 학습
234 심심함이야 말로 모든 창조적 발상의 원천이었다. 지금까지 보지 못하던 것을 보게 해주었고, 달리 해석하게 해주었고, 속세에 물들지 않게 해주었고, 다시 속세를 그리워하게 해주었고, 사람을 찾아나서게 해주기도 했고, 다시 나로 돌아오게 해주기도 했다. … 바쁘다는 것은 지우개와 같다. 모든 기억을 지우고 그리움을 지우고 의미를 지우고 생각을 지운다. 바쁘다는 것은 사람을 그저 움직이게 한다.

240 학습의 핵심은 질문하는 법을 배누는 것, 답에 접근하는 여러가지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다. 답은 이 탐험의 긑에 나타나는 보물이다.

242 삶을 사랑하는 것은 건강한 변모의 예술이다. 학습은 지식을 보유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획득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늘 버리고 늘 떠나는 것이기도 하다. … 학습은 어느 순간 이질적인 삶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마음을 열게 되는 것을 말하는 것 같다.

251 하루를 바꾸지 못하면 혁명도 없다. 자신만의 하루를 만들어내지 못하면 자신의 세계를 가질 수 없다. 만일 하루를 춤추듯 보낼 수 있으면 행복한 것이다.

11. 일
260 모든일에는 고객이 있다. 이것이 경영의 관점이다. 누가 내 일의 첫번째 고객인가? 이 질문에 대답해야 한다. 내가 하는 일의 첫 번째 고객은 나다. 내가 내일의 가장 최우선적인 목적이다. 따라서 내 일은 반드시 나를 만족시켜야 한다.

263 변화경영전문가로서 나에게 적용되는 엄격한 규율을 만들었다.
먼저 나에게 적용할 것. 반드시 성괄할 것.

266 글쓰기는 또한 혁명이다. 모방만 가지고는 좋은 글쓰기로 완성되지 않느다. 가지고 있던 것을 버리고, 다시 생각하고, 다시 연결해야 한다. 창조성이란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무었인가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다. 내가 알아낸 바에 의하면 창의적 발상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데서 나온다.

276 “유일한 사람이 되어라. 이것은 최고가 된다는 듯이다. 유일한 자만이 최고로서 칭송받을 자격이 있다. 최고가 된다는 것은 무자비한 일이다. 왜냐하면 인생을 모두 바쳐야 하기 때문이다. 그것밖에 살 수 없는 사람들만이 성공 할 수 있다.

278 누구든 자신의 세계를 가지고 싶은 사람은 인물을 얻어야 한다. 그 첫번째 인물이 바로 자기 자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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