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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4월 3일 02시 38분 등록

<1>아니타 로딕은 누구인가?
책 서문에서부터 나의 가슴에 불을 지른 사람이자, 더 바디샵의 창업주로 더 알려져 있다.
바디샵은 동물실험 반대, 천연원료 화장품, 겉치레 없는 포장, 제3세계지원활동, 각종 인권운동, 환경감사제도 등 환경 및 사회문제들에 대해 많은 기여를 하는 기업이다. 바디샵 만큼 일관된 컨셉-자연과 인간에 대한 순수한 열정- 하에 기업 활동을 전개해나가는 기업도 드물다. 바디샵은 주로 잡지광고와 홍보활동을 통해서는 기업의 이미지를 확립하는데 주력하고 있고, 인터넷을 통한 홍보를 통해서는 제품소개, 이벤트를 통해서는 고객들의 구매를 직접적으로 촉진하고 있다

-열정가-
아니타 로딕은 평범한 것을 거부하며, 남다른 비즈니스를 추구. 자신만의 독특한 비즈니스 사명과 철저한 사회적 의식을 지닌 기업가이다. 그녀는 어린시절부터 부모님이 경영하는 카페에서 일하면서 본능적으로 비즈니스란 무엇인가를 습득했다. 그녀는 자신의 넘치는 에너지는 이탈리아 이민자로서, 항상 아웃사이더였던 가족의 일원에서 비롯된 것이라 밝힌다. 그녀는 또한 뛰어난 ‘개념가’이기도 한데, 경영과 비즈니스, 기업에 대해 무수한 신개념을 내놓고 있다. 그녀가 제시하는 개념은 짐작지하지 못한 것에서 허를 찔리는 통쾌함이 있다. 이 역시 그녀의 열정에서 비롯된 것일 테다.
-직관가-
젊은 시절 잠시 히피생활 경험이 있는 그녀는 자신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본능적으로 아는 ‘직관’을 가졌다. 그것을 자신의 주요 가치관으로 내세울 정도로 내적가치관에 충실하며, 이를 지켜가는 데 충분할 정도의 용기를 지녔다.
-행동가-
그녀는 거품목욕 샴푸보다 인권 옹호에 관심이 더 많다. 그 다음 이유는 우리가 하지 않으면 누가 하겠느냐는 생각 때문이다. 대안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녀는 도전을 받아들이며, 인식을 바꾸기 위해 캠페인을 벌인다. 사람들의 비방과 자칫 바디샵 전체가 흔들릴 뻔했던 여러 번의 심각한 위기에도 바디샵의 전신인, 그들의 가치관을 지켜낸다.
‘내가 바뀌느냐, 아니면 바꾸느냐’ 이러한 도전에서 아니타는 온갖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도전에 응해여 자신이 바꾸기를 택했다. 그것은 그녀의 도전이자 행동이었다.
소수민족의 인권을 위해 싸우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싸우고, 여성의 권리를 위해 싸우고, 기업의 바른 역할에 대해서 싸운다. 그녀는 분노를 최대한으로 활용하여 긍정적인 힘으로 바꿀 줄 아는 사람이었다.
-배움가-
상황이 어찌됐건 그녀는 늘 ‘교훈’ 또는 ‘배운다’는 표현을 쓴다. 캠페인이 성공했던, 지역사회와의 거래가 실패로 끝났든, 사람들이 그들의 뜻을 제대로 알아주지 않든 상관없다. 그녀는 실수나 잘못된 부분을 발견하는 즉시 수정해갔고, 그 과정에서 ‘배웠다’고 말한다. 이것은 그녀를 남과 다른, 진정한 경영자로 차별화 시켜주는 부분이기도 했다.


<1‘>아니타 로딕의 ‘말말말’

-믿음과 의지편-
바디샵을 가장 크게 좌절시키는 것은 아직도 이익과 매출액으로 우리가 평가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한 행위, 우리가 일으킨 긍정적인 변화로 평가받고 싶다. 처음부터 우리에게 힘을 준 것은 우리의 제품이 아니라 우리의 이념이었다. (85)

중요한 것은 자신의 심장과 영혼 속에 들어 있는 것과의 교류를 끊지 않는 것이며, 먼저 자신이 왜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지를 기억하는 것이다. (92)

우리는 상황을 개선하고 사람들을 보다 행복하고 건강하게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 .인간은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동물이다. 지역사회를 위해 좋은 일을 하면, 그 혜택은 결국 자신에게로 돌아온다. (226)

남다른 방법으로 회사를 경영하기 위해서는 도전을 받아들이거나 도전을 포기해야 한다. 우리는 도전을 받아들인다. 우리는 직장에 우리의 가슴을 가져오는 일을 하고 있을 뿐이다. 그것은 적응력과 용기와 변화에 대한 애정을 필요로 한다. 우리는 미지의 땅에 들어왔다. 거기에는 표지판도 없고 지도도 없다. 그전에 그곳에 가본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우리가 계속 노력하지 않으면 방관자가 될 수밖에 없다. (302)

우리를 제약하는 것은 우리의 상상력과 순전히 경제적인 관점에서 실적을 평가하는 정부에 대한 분노 부족이다. (349)

기업은 인간에 의해 만들어지고 형성되었으며, 그렇게 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으면 인간에 의해 바뀌어 질 수 있다. (357)


-비전과 사명편-
기업의 주된 역할은 물질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더 많이 생산하기 위한 공장이 아니라 인간 정신을 키우는 것이다. 우리 모두에게 진정한 도전은 비즈니스를 통해 우리의 사회적인 역할, 즉 도덕적 역할을 하수행하는 것이다. 기업이란 강자만이 살아남는 정글이라고 생각하는 낡은 사고방식이, 기업이란 책임 있는 자만이 지도할 수 있는 공동체라고 보는 새로운 사고방식으로 바뀌기를 바란다. (87)

나는 얼마나 많은 이익을 남기느냐가 아니라 내가 거래하는 나약한 지역 주민들을 어떻게 대하느냐로 성공을 평가받고 싶다. 기업을 하는 사람들이 모두 그렇게 한다면, 정말 굉장한 일이 생길 수 있다. 다른 것은 몰라도 그런 의미에서는 작은 것이 아름답다. (259)

우리는 여전히 기업의 비즈니스 방식을 바꾸고자 하며, 다음에 취할 조치 가운데 하나는 경영학 교육을 도덕적 목적의식이나 창의력과 결합하는 것이다. 우리의 비전은 책임감과 다양함에 대한 존중에 바탕을 둔 차세대 경영학 교육을 확립하는 것이다. 그것은 혁신적인 전진이다. (332)

나는 가장 크고 가장 이익을 많이 내는 소매업체가 되는 데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다만 바디샵이 숨막힐 정도로 흥분되는 최고의 회사, 비즈니스하는 방법을 바꾸어놓는 회사가 되길 바란다. 그것이 나의 비전이다. (351)







<2>소감

‘이 책은 바디샵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키면서 내가 나 자신의 깊은 내면을 어떻게 간직할 수 있었는지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성공적인 기업의 비개인적인 필요와 성공적인 기업가의 매우 개인적인 필요를 결합하려는 어느 한 개인의 시도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서계적인 기업으로서 감당해야 할 엄청난 제약과 삶의 전반적인 완고함에도, 나는 비즈니스의 한계를 넓히고, 비즈니스의 언어를 바꾸며, 비지니스를 긍정적인 변화의 힘이 되도록 하기 위한 새로운 길을 발견할 것이다. 내가 남다른 비즈니스라고 하는 것은 바로 그런 것이다.‘

그녀가 위의 서문에서 밝힌 것처럼 이 책은 온통 비즈니스에 관해 새로운 개념들과 비전들로 가득하고, 그녀의 불같은 열정과 다짐, 의지와 사명들로 빼곡하다. 내가 지금껏 읽어온 경영서적 중에서 서문에서부터이 정도로 나에게 흥분을 준 책은 없었을 것이다. 내가 차마 생각해보길 애써 거부했던 방법으로 그녀는 과감한 비즈니스를 해왔고, 이 책은 그것을 담은 남다른 비즈니스의 개념서다. 그녀를 통해 분노를 긍정적으로 전환하는 법, 비즈니스의 신개념, 새로운 경영전략을 배웠다. 이 땅에 ‘비지니스’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자신의 경험과 열정을 통해 명확히 제시해주고 있다.
앞서 3권의 책을 통해 현 세기의 방향과 흐름과 우리의 과업이 무엇인가에 대해 접하면서 우려를 하였다면, 이 책을 통해서는 우리의 방향이 올바르게 가고 있다는 확신과 우리의 과업에 대해 좀더 구체적이고 희망적인 것을 보았다. 그리하여 공동체, 캠페인, 여성해방, 자아존중감과 같은 보다 정치적이고 세계적이며 개인적인 주제들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

읽는 내내, 나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다. 아니, 돈이 모든 것을 평가하고 측정한다고 믿어지는 세상에서 그녀의 윤리적 잣대가 가능하기나 하단 말인가? 상식적으로 어려운 만큼, 그녀의 도전또한 쉽지 않았음을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우리는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무시하거나 왜곡해서 받아들이는 측면이 있다. 이것이 아마도 바디샵과 그녀의 행동에 대해 수많은 억측과 근거없는 비방을 낳은 것이 아니었을까.

나는 정치 다음으로 기업이란 존재를 혐오하던 사람이었다. 기업의 위계질서와 숨막히는 구조, 손익계산서로 모든 것을 평가하는 무자비한 정글의 세계, 그것이 나의 기업이미지였다. 그러나 아니타 로딕은 달랐다. 그녀는 내가 생각한 기업이 있기 때문에 이를 송두리째 바꾸고, 자신이 생각하는 개념의 기업으로 재창조하려 하고 있었다. 싫다고 피하려 하던 것을 그녀는 싫어하기에 바꾸려 하였다.
이것이 그녀와 나의 가장 큰 차이점이자, 내가 그녀를 존경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이다.

바디샵은 제대로된 마케팅이나, 익히 알려진 경영전략을 사용하지 않고도 세계적으로 성공한 기업이 되었다. 나는 이런 바디샵의 성공자체가 이미 세계의 기업 판도가 바뀌어져 가는 것이라 보고 싶다. 그녀의 도전이 결실을 맺어가는 것으로.

그녀는 또한 나에게 여자로 살아가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것은 제안해주었고, 이런 제안이 무척 고맙다. 내가 여성으로 태어난 이상 나의 정체성을 가지고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적어도 우리 스스로를 한계짓는 일부터 하지 말아야 한다. 한계가 있다면, 그건 우리가 도전해야 할, 넘어서야 할 huddle 에 불과하다. 자신의 가치관과 옳다고 믿는 것들을 수호하고, 나아가 그것들을 재창조하기위해 아니타 로딕은 끊임없이 도전한다. 세상이 더 나아지고, 나아져야 한다는 확고한 믿음 아래서.
20대인 내가 지금 60대인 그녀의 열정을 부러워하고 있다.

마지막에 카야포족 리더가 한 연설이 생각난다.
“우리를 형성하고 우리의 심장을 뛰게 만드는 것은 바로 이 숲이므로 우리는 이 숲을 지키기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이 숲이 없으면 우리는 숨을 쉴 수 없으므로 우리의 심장은 멎게 되고 우리는 죽을 것입니다.”
나의 심장을 뛰게 만들고, 나를 분노케 하고, 나를 숨쉬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3>내가 저자라면
내가 저자라면, 먼저 이 책을 낸 것에 자랑스러워 할 것이다.
그리고 혹시 중간에 내가 내 자랑을 너무 한 것이 아닌가, 혹은 너무 솔직하게 모든 것을 다 드러낸 것은 아닌가 살짝 되돌아 볼 것도 같다.







<4>책 속에서

-인상적 구절-

(11)우리를 죽이지 않는 것은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든다.
내가 비즈니스 세계에서 하고 싶은 일도 바로 그것, 인정미로 혁명을 일으키는 것이다.
열정이 곧 안내자다. 도전에 직면하게 되면 본능이 어떻게 대처하라고 말해준다.

(18)인종적 편견은 뺨 위에 흘러내리는 한 올의 머리카락과 같다. 그것은 행동에서 잘 보이지도 않고, 잘 찾아낼 수도 없기 때문에 계속 빗질해서 갈무리 해야 한다.

(45) 제도는 그것이 교육적이든 정치적이든, 신기하게도 변하지 않는다. 그것은 우리 자신이 근본적으로 변할 때 변한다. 중요한 것은 제도가 아니라 개인이다. 개인이 자신의 전체적인 과저을 이해하지 ath하는 한 어떤 제도도 이 세상에 질서와 평화를 주지 못한다.

(57)실수를 했을 때에는 그 실수를 인정하고 즉각 시정하라.

(83)공동체(Community)라는 말은 공유(Communion)라는 단어에서 나왔다. 공유라는 것은 공동의 과제를 함께 나누는 것을 말한다. 사람들이 자기가 할 수 있다고 알고 있는 것보다 더 큰일을 해낼 수 있는 것은 바로 공동의 과제를 함께 나눌 때다. 그때 정말 찬미할 만한 일이 생긴다. -매튜 폭스

(103)직원들에게 그들의 이상을 실행하고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보다 더 강력한 동기 부여는 없다.

(135)‘신이 자신을 멋있다고 생각하면, 멋있어 보일 것이다.’
루비를 보면, 아름다움이란 허벅지 둘레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감에 있다는 것을 상기하게 된다.

(140)여성의 외모를 통제할 수 있으면, 여성의 사고방식도 통제할 수 있다. (미국의 모든 산업 가운데 다섯 번째로 규모가 큰 다이어트 산업은 역사상 마케팅에서 가장 성공한 분야일 것이다. 그것은 고객에게 자기회의를 판다.

(202) 그 어떤 것도 저절로 생기지 안흔다. 변화는 당신과 내가 매일 무엇을 하느냐에 달려 있다.

(240) 가치관을 바꿔놓는 것은 행동을 바꿔놓는다.
인간의 힘은 꿈, 호기심, 음악, 정신에 갇혀 있다. 이것은 열성이라고 하는 비밀 성분에 의해 찾을 수 있다.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열성은 한 사람의 전부를 인도하기 때문에 저항이 없고, 모든 것이 순조롭게 흘러가고 모든 것이 가능해 보인다. 우리가 정치에 대해 긍정적으로 느끼기 시작하면, 중요한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정치는 가능성의 예술이다.

(319)나는 회사가 커질수록 유머감각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는 실수와 더불어 살고, 그것을 웃고 넘어가는 지혜를 배워야 했다.




-신(新)개념-

1.기업
기업은 이익이란 단어의 정의를 다시 내려야 할지 모른다.
우리는 국민 총생산량이 아니라 인간적인 발전으로 성장을 평가할 필요가 있다.(44)
새 천년, 사회적으로 책임있는 기업의 실질적인 정의는 간신히 살아남는 것, 내외적인 압박에 시달리면서도 가치관을 지키는 것, 그러면서도 더 크고 더 용감한 것을 행해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90)

2.리더십
리더십에서 가장 중요한 도구는 커뮤니케이션 기술이며, 커뮤니케이션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열정이다. 사람을 설득하는 것은 그 무엇보다도 열정이다. (109)
리더십은 근본적으로 커뮤니케이션과 대화에 관한 것이지만, 꿈과 비전을 가지고, 공동의 운명 의식을 개발할 수 있고, 다른 사람들에게 그 비전 안에서 그들의 희망과 욕망을 어떻게 실현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것에 관한 것이기도 하다. (133)
효과적인 리더십의 기본 요소는 커뮤니케이션 능력, 동기를 부여하고 권한을 부여할 수 있는 능력, 거기에 재능을 알아보고 키워나가는 능력이다. 리더는 꿈을 판다. 열정은 설득력이 있다. 효과적인 리더십은 통제력이 아니라 영향력이다. (352)

3.커뮤니케이션
커뮤니케이션은 열정과 재미와 비전, 이 세가지 요소를 모두 필요로 한다.
커뮤니케이션의 열쇠는 열정에 있다. 열정과 실수를 통해 배운 교훈과 자신을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그것이 바로 커뮤니케이션의 열쇠다. (133)

4.아름다움
일상생활의 건전한 일부분이다. 그것은 개성, 호기심, 상상력, 유머에 관한 것이며, 달리 말하면 자기 자신에 대해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겉으로 나타내는 것이다. (143)



-생각해볼 문제들-

1.우리의 발전방향
탄압받기도 하고, 고초를 겪기도 하지만 NGO의 세력은 더욱 커져가고 있다. 누구도 NGO가 이렇게 큰 영향력을 발휘하리라 예상하지 못했지만, NGO의 등장은 모든 것을 바꿔놓을 수 있었다. (19)

20세기를 정의 하는 것은 분리인 것 같다. 21세기에는 모든 걸 재결합시키고, 옛 관계를 재정립하고, 지역사회를 재건하려는 욕구가 부상하는 것은 아마 그 때문일 것이다. (154)

2. 자유무역의 허구성
자유무역은 사상 최대의 사기극이다. 세계 시장이 정말 자유로운지,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자유로운지 자문해보라. 세계 경제에서 무역이 얼마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지 자문해보라. 금융 시작의 컴퓨터 스크린은 매일 전 세계적으로 1조 5000억 달러나 되는 돈의 흐름을 감독하고 있다. 그런데 이 숫자와 관련해서 놀라운 사실은, 지역들 간의 ‘자유’ 무역 주에서 진짜 무역과 관련된 것은 그 가운데 3퍼센트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모두 돈과 관련된 있으며 이 엄청난 금액의 97퍼센트가 투기와 거품이라는 뜻이다. 돈이 돈을 만드는 것이다. WTO는 무엇이 이익이고 무엇이 손해인지는 알지만, 인권이나 아동 착취나 후손들을 위한 환경보호는 알지 못한다. 그것은 심장 없는 정부이다. (26-27)

3.기업의 역할
기업이 할 일이 무엇인가? 부를 창조하는 것?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 직업을 창출하는 것?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것? 그렇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기업이 할 일은 그것뿐만이 아니다. 모든 인간 활동의 궁극적인 목표는 이 세상의 도덕적 질서를 -윤리적 네트워크-창조해내는 것이며, 모든 기업은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지 보여줘야 한다. -피터 코에스텐바움 (33)

4. ‘여성’
여성들은 남성들이 정한 조건에 따라 평등함을 갖는 것이 아니라, 남성과 여성이 서로의 가장 뛰어난 가치를 중심으로 새로운 동반자 관계를 창조해야 한다. (172)
페미니스트는 대개 남녀간의 사회적·경제적·정치적 평등을 주장하는 사람으로 정의된다. 글로리아는 페미니즘은 서로에게 결정할 힘을 주는 것이다 라고 정의한다.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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