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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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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5월 31일 23시 02분 등록
* 저자소개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 우리의 부력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력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겠기 때문이다. 지금 인류에게 부족한 것은 무력도 아니오. 경제력도 아니다. 자연과학의 힘은 아무리 많아도 좋으나, 인류 전체로 보면 현재의 자연과학만 가지고도 편안히 살아가기에 넉넉하다. - 김구의 '나의 소원' 중

김구(金九), 김창수(金昌洙), 김구(金龜)
- 호 : 백범(白凡)
- 1876년 7월 2일 ∼1949년 6월 26일

1893 : 동학 입교
1894 : 해주에서 동학혁명 지휘
1895 : 김의언 의병단 가입
1895 : 명성왕후 시해한 일본군 살해후 사형 선고
1898 : 탈옥 후 승려가 됨
1910 : 신민회 참가
1911 : 105인 사건으로 체포 17년 형 선고
1914 : 농장 농감으로 농촌계몽 운동
1919 : 3.1운동 후 상하이로 망명
1929 : 결사단체인 한인애국단 조직
1932 : 일본왕 사쿠라다몬 저격사건
1932 : 상하이 훙커우공원 폭탄투척사건
1932 : 이봉창, 윤봉길등의 의거를 지휘
1933 : 난징에 한국인 무관학교 설치
1935 : 한국 국민당 조직
1940 : 한국 광복군 총사령부 설치
1944 : 대한민국임시정부 주석에 선임
1945 : 대한민국 이름으로 대일선전포고
1948 : 신탁통치 반대운동, 유엔한국위원단 면담에서 단독선거 반대, 통일정부수립을 위한 남북협상 제창
1949.6 : 경교장에서 안두희에게 암살당함

* 소감
언젠가도 한번 읽다가 포기하고 덮어두었던 책이다. 이번에도 책을 읽어 내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두런두런 달려있는 주석과 각주, 그리고 한문병기는 내 호흡을 더디게 했다. 쉽게 풀어쓴 책이라 하는데, 나에게는 여전히 어려웠다.

(책을 읽고 나면 소감 쓰는게 가장 어렵다. 다시 보충 해야겠다....)


하권에서 김구 역시 언급하였듯이 가족과 함께할 시간이 없었기에(10년? 9년?)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없는 점이 많이 아쉽다. 후에 그의 가족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따로 정리되어 나올 수 있을것 같다.

고은 - 곽낙원
물론 낫 놓고 기역자 알 리 없는
황해도 텃골 군역전 부쳐먹는 쌍놈의 집 아낙입니다.
그런 아낙이 제 자식 창수가
대동강 치아포 나루에서 왜놈 한 놈 때려죽이고
물 건너 인천 감리영 옥에 갇히니
초가삼간 다 못질해버리고
옥바라지 객주집 식모살이 침모살이 해가며
차꼬 물린 살인죄 자식 면회 가서
나는 네가 경기감사 한 것보다 더 기쁘다
이렇게 힘찬 말 했습니다.

몇십 년 뒤 여든 살 바라보는 백발노모
중국에 건너와
낙양군관학교 사람들이 생신날 축하하려고
돈 몇 푼씩 걷은 걸 알고
그 돈 미리 받아내어
생신날 단총 두 자루 내놓으며
자네들 걷은 돈으로 샀으니
내 생일 축하의 뜻으로 이 총 쏴
부디 부디 독립운동 이루어주시게
그 뒤 그녀는 여든 두 살로 중경땅에서 눈감았습니다.
나라 독립 못 보고 죽는 것 원통하다
이 말이 그녀가 남긴 말 한마디 아니고 무엇입니까.


* 내가저자라면
이 책은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를 서술한 글이기에, 많은 토를 달고 싶지는 않다. 그리고 스스로 국사에 대한 배경지식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기에, 대부분의 의문은 스스로 해결을 했다. 하지만, 아직도 해결이 되지 않아 답답하게 남아있는 몇개의 문장이 있다.
p.285. 그때 임시정부가 조직되었다. 이에 대하여는 국사에 자세히 기록될 것이므로 생략한다. -_-; 무슨말을 하고자 했는지 나는 잘 파악이 안 된다... 임시정부 수립에 대한 그 자체인가? 아님 다른 뜻이 있었던 것인지?
p.314 이상룡의 자손은 살부회까지 조직하고 있었다. -> 살부회를 왜 조직했지?
p.414 장지에는 제일 앞머리에 안의사의 유골을 봉안할 자리를 비워놓고, 그 아래로 3의사(윤봉길, 이봉창, 백정기)의 유골을 차례로 모셨다. -> 안중근의 유골을 왜 못왔지?

쉽게 풀어 썼다고 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만난 새로운 단어들이 너무 많다. 일일이 다 열거할 수 없어, 최소한 각주나 해설이 필요했던 대표적인 단어 몇개만 적어 본다.
접주, 배알 (높거나 존경하는 사람을 찾아가 뵘), 차꼬(옛 형구의 한 가지. 두 개의 기다란 나무토막을 맞대어 그 사이에 구멍을 파서 죄인의 두 발목을 넣고 자물쇠를 채우게 되어 있다), 결박(동여 묶음), 지남침(자침으로 늘 남북을 가리키도록 만든 기구), 지북침(단어 뜻 없음. -_-;),
해설이 필요하진 않지만, 앞으로 사용하고 싶은 표현들 : 쾌남아, 식후제일미 (밥 먹고 난 후 피우는 담배의 맛), 태연자약(마음에 어떤 충동을 받아도 움직임이 없이 천연하다), 송연하다(悚然, 두려워서 옹송그리다), 혈혈단신(의지할 데 없이 외로운 홀몸), 휘호( 미술품으로서의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림. 또는 그 작품.)


* 책속의글들

눈오는 벌판을 가로질러 걸어갈 때 발걸음 함부로 하지 말지어다
오늘 내가 남긴 자국은 드디어 뒷 사람의 길이 되느니

우리의 서울은 오직 우리의 서울이라야 한다. 우리는 우리의 철학을 찾고, 세우고, 주장해야 한다. 이것을 깨닫는 날이 우리 동포가 진실로 독립정신을 가지는 날이요, 차믕로 독립하는 날이다. (14)

상 좋은 것이 몸 좋은 것만 못하고 (相 好 不 如 身 好)
몸 좋은 것이 마음 좋은 것만 못하다. (身 好 不 如 心 好) (39)

절 안에 있던 이동엽 부하는 거의 퇴각하였는데 이용선이 총살되었다는 보고가 들어왔다. 즉각 동네 어귀로 달려가 보니 과연 이용선은 총에 맞아 죽었고, 입은 옷이 전부 불타고 있었다. 나는 이용선의 머리를 껴안고 통곡하다 저고리를 벗어 이용선의 머리를 감싸고 동네 사람들을 지휘하여 정성껏 묻어주게 했다. 그 저고리는 어머님이 내가 동학 접주로 지도자 노릇 한다고 처음으로 지어 보내신 명주저고리였다. (54)

“사람이 자기를 알기도 쉽지 않거든 하물며 남을 어찌 밝히 알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성현을 목표로 하여 발자취를 밟아가도록 하게. 예로부터 성현의 지위까지 도달한 자도 있고, 좀 모자라는 자도 있고, 성현이 되는 길이 너무 높고 멀다 하여 중도에 달아나거나 자포자기하여 금수만도 못한 자리에 몰려 있는 자도 있다네. 자네가 마음 좋은 사람이 되려는 생각을 가졌다면 몇 번 길을 잘못 들어서서 실패나 곤란을 경험하였더라도, 그 마음 변치말고 끊임없이 고치고 나아가게. 목적지에 도달하는 날이 반드시 있을 것이네. 지금은 마음에 고통을 가지는 것보다 행하기에 힘써야 할 것이 아닌가?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요 고민은 즐거움의 뿌리니..” (62)

구전심수 : 문헌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에 절실히 필요한 바를 파악하여 말과 마음으로 전수하여 주는 것 (63)

“나라가 망하는데도 신성하게 망하는 것과 더럽게 망하는 것이 있는데, 우리나라는 더럽게 망하게 되겠네.” (65)

“사람의 일은 모름지기 밝고 떳떳하여야 하오. 그래야 사나 죽으나 값이 있지, 세상을 속이고 구차히 사는 것은 사나이 대장부가 할 일이 아니오.” (100)

땅에 금만 그어놓고 그것을 감옥이라 하여도 나는 도망가지 않을 것이다. (110)

의리는 유학자들에게 배우고, 문화와 제도 일체는 세계 각국에서 채택하여 적용하는 것이 국가의 복리가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15)

“이 자리에서 노형과 결정하면 무슨 필요가 있겠소? 일단 절에 들어가 봐서 중이 되려는 자와 중을 만들 자 사이에 의견이 맞아야 할 것이 아니오?” (152)

나는 허벅지 살을 베어내기로 결심하고, 어머님이 계시지 않을 때를 틈타 왼쪽 허벅지에서 살조각 한 점을 떼어내었다. 고기는 불에 구워서 약이라 아뢰고 잡수시게 하고, 흐르는 피는 드시게 하였다. 그래도 양이 적은 듯하여 다시 칼을 들어 그보다 크게 살조각을 떼어내려고 할 때에는, 처음보다 천백 배의 용기를 내어 살을 베었지만 살조각은 떨어지지 않고 고통만 심했다. 두번째는 다리 살을 베어놓기만 하고 손톱만큼도 떼어내지 못했다. 나는 스스로 탄식했다. ‘손가락이나 허벅지를 베어내는 것은 진정한 효자나 하는 것이지, 나와 같은 불효자가 어찌 효자가 되랴.’ (181)

“첫째 재산을 따지지 않는다. 둘째 처녀는 학식이 있어야 한다. 셋째 직접 상면하여 서로의 마음이 맞으면 결혼한다.” (183)

나는 평소에 무슨 일이든지 성심껏 보거니 하는 자신도 있었다. 그러나 나라를 남에게 먹히지 않게 구원하겠다는 내가, 남의 나라를 한꺼번에 삼키고 되씹는 저 왜구와 같이 밤을 새워 일한 적이 몇 번이었던가? 스스로 물어보니 온 몸이 바늘방석에 누운 듯이 고통스런 와중에도, 내가 과연 망국노의 근성이 있지 않은가 하여 부끄러운 눈물이 눈시울에 가득 찼다. (221)

“나의 일생은 구석진 곳에서 은사 생활을 한 적 없고, 일반 사회에서 헌신적 생활을 한 탓으로 말 하나 행동 하나가 다 공개적이고 비밀은 없소.” (224)

나는 방 밖에서 밥을 먹다가, 고기 한 덩이와 밥 한 덩이를 입에 물고 방안에 들어와서 입 안에서 도로 꺼내 먹여, 마치 어미새가 새끼에게 물어 먹이듯 했다. (229)

어머님이 손수 담은 밥그릇을 열고 밥을 먹으면서 생각하니, 어머님의 눈물이 밥에 점점이 섞이었을 것이다. (234)

남이 해준 음식을 먹고 남이 만들어준 옷을 입거늘
품은 뜻은 평생 어기지 말아야 한다. (244)

어머님은 참 놀라운 어른이다. (247)

복역중에 뜰을 쓸 때나 유리창을 닦고 할 때는 하느님께 이렇게 기도하였다. ‘우리도 어느 때 독립정부를 건설하거든, 나는 그 집의 뜰도 쓸고, 창호도 닦는 일을 해보고 죽게 해 달라’고. (267)

대개 사람이 귀(貴)하면 궁(窮)함이 없겠고 궁하면 귀함이 없을 것이나, 나는 귀해도 궁하고 궁해도 궁한 일생을 지냈다. (289)

너희들은 사회의 은택을 입어서 먹고 입고 배우는 터이니, 사회의 아들이라는 심정으로 사회를 부모처럼 효로 섬기면 내 소망은 이에서 더 만족이 없을 것이다. (289)

내 일생에서 제일 행복이라 할 것은 기질이 튼튼한 것이다. (290)

어떤 사람이 안에게 “어떻게 죽기를 원하는가?” 물으면, 나의 최대 소원은 독립이 성공한 후 본국에 들어가 입성식을 하고 죽는 것이며, 작은 소망은 미주. 하와이 동포들을 만나보고 돌아오다 비행기 위에서 죽으면 시신을 아래로 던져, 산중에 떨어지면 짐승들의 뱃속에, 바다 가운데 떨어지면 물고기 뱃속에 영원히 잠드는 것이다. (298)

나의 칠십 평생을 회고하면, 살려고 산 것이 아니고 살아져서 산 것이며, 죽으려도 죽지 못한 이 몸이 끝내는 죽어져서 죽게 되었도다. (298)

“일을 맡기면 의심하지 않고, 의심하면 일을 맡기지 않는다.” (307)

“물 한 동이를 길어다 땅에 쏟은 후, 다시 주워 담아 한 동이가 되면 같이 살자.” – 태수가 되어 돌아오는 길에 주매신이, 목수에게 개가한 아내에게 (346)

“한인의 총에 맞고 산 것은 일인의 총에 죽은 것보다 못하네.” (371)

중경에서 폭격을 당할 때에 중국의 국민성이 위대한 것을 깨달았다. 높고 큰 건물이 삽시간에 재가 되는데도, 집주인들은 한편으로 가족 중 피살자를 매장하였고, 다른 한편으로 생존자들은 불 붙지 않은 나머지 기둥과 서까래를 모아 임시 가옥을 건설하였다. 그 일을 하는 중에 웃는 얼굴로 비장한 빛을 보이지 아니하므로, 나는 그들을 볼 때 이러한 생각을 금할 수 없었다.
’만일 우리 동포들이 저 지경을 당하였다면 어떠할까? 화가 나느니 성이 나느니, 홧김에 술을 마신다 성난 김에 싸움을 일으킨다 하여, 소란만 일으키고 태만하지나 않을까.’ (404)

독립이 없는 백성으로 70 평생에 설움과 부끄러움과 애탐을 받은 나에게는 세상에 가장 좋은 것이 완전하게 자주독립한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보다가 죽는 일이다. (423)

둘 이상이 합하여서 하나가 되자면 하나는 높고 하나는 낮아서, 하나는 위에 있어서 명령하고 하나는 밑에 있어서 복종하는 것이 근본문제가 되는 것이다. (424)

세계 인류가 네요 내요 없이 한 집이 되어 사는 것은 좋은 일이요, 인류의 최고요 최후의 희망이요 이상이다. 그러나 이것은 멀고 먼 장래에 바랄 것이요 현실의 일은 아니다. 사해동포의 크고 아름다운 목표를 향하여 인류가 향상하고 전진하는 노력을 하는 것은 좋은 일이요 마땅히 할 일이나, 이것도 현실을 떠나서는 안 되는 일이니, 현실의 진리는 민족마다 최선의 국가를 이루어 최선의 문화를 낳아 길러서 다른 민족과 서로 바꾸고 서로 돕는 일이다. 이것이 내가 믿고 있는 민주주의요, 이것이 인류의 현단계에서는 가장 확실한 진리다. (425)

내가 원하는 우리 민족의 사업은 결코 세계를 무력으로 정복하거나 경제력으로 지배하려는 것이 아니다. 오직 사랑의 문화, 평화의 문화로 우리 스스로 잘 살고 인류 전체가 의좋게 즐겁게 살도록 하는 일을 하자는 것이다. 어느 민족도 일찍이 그러한 일을 한 이가 없었으니 그것을 공상이라고 하지 말라. 일찍이 아무도 한 자가 없길래 우리가 하자는 것이다. 이 큰 일은 하늘이 우리를 위하여 남겨놓으신 것임을 깨달을 때에 우리 민족은 비로소 제 길을 찾고 제 일을 알아본 것이다. (426)

백성들의 작은 의견은 이해관계로 결정되거니와, 큰 의견은 그 국민성과 신앙과 철학으로 결정된다. 여기서 문화와 교육의 중요성이 생긴다. 국민성을 보존하는 것이나 수정하고 향상하는 것이 문화와 교육의 힘이요, 산업의 방향도 문화와 교육으로 결정됨이 큰 까닭이다. (430)

남의 나라의 좋은 것을 취하고, 내 나라의 좋은 것을 골라서 우리나라에 독특한 좋은 제도를 만드는 것도 세계의 문운에 보태는 일이다. (431)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 우리의 부력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력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겠기 때문이다. (431)

나는 우리나라가 남의 것을 모방하는 나라가 되지 말고, 이러한 높고 새로운 문화의 근원이 되고, 목표가 되고, 모범이 되기를 원한다. (431)

최고 문화 건설의 사명을 달할 민족은 일언이 폐지하면, 모두 성인을 만드는 데 있다. 대한 사람이라면 간 데마다 신용을 받고 대접을 받아야 한다. (432)

우리의 용모에서는 화기가 빛나야 한다. 우리 국토 안에는 언제나 춘풍이 태탕하여야 한다. (432)

우리는 개인의 자유를 극도로 주장하되, 그것을 저 짐승들과 같이 저마다 제 배를 채우기에 쓰는 자유가 아니요, 제 가족을, 제 이웃을, 제 국민을 잘 살게 하기에 쓰이는 자유다. (432)

우리는 게으르지 아니하고 부지런하다. 사랑하는 처자를 가진 가장은 부지런할 수밖에 없다. 한없이 주기 위함이다. 힘드는 일은 내가 앞서하니 사랑하는 동포를 아낌이요. 즐거운 것은 남에게 권하니 사랑하는 자를 위하기 때문이다. 우리 조상네가 좋아하던 인후지덕(仁厚之德)이란 것이다. (423)
IP *.228.9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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