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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9월 20일 11시 16분 등록
[1. 저자에 대하여]

저자 워렌 베니스

세계 최고 리더십 전문가인 워렌 베니스는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의 경영학 교수이자 리더십연구소의 초대 학장을 역임했다. 전 세계의 다국적 기업과 정부를 상대로 컨설턴트 활동을 하면서 오늘날 리더에 관해 재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그를 《포브스》는 ‘리더십 대가들의 학장’이라고 칭송했다. 또한 그는 현재 공중의 리더십을 위한 하버드대학교센터의 자문위원회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위대한 이인자들』, 『워렌 베니스의 리더십 기술』, 『퓨처 리더십』, 『시대와 리더십』 등을 비롯하여 수십 권의 책을 저술한 그는 명실공히 리더십 분야의 최고 전문가이다.

저자 버트 나누스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의 경영학 명예교수이며 리더십연구소 소장으로 리더십을 주제로 한 『Leaders Who Make a Difference』, 『Visionary Leadership』, 『The Leader's Edge』 등 십여 권의 책을 펴냈다.


[2. 책을 읽고 나서]

리더와 리더십에 관해서는 경영학이나 행정학을 전공한 사람들은 너무나 흔하게 들어 왔던 얘기이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이에 대해 언급하고 저술활동을 펼쳐왔다. 많은 리더십 관련 책들을 읽었지만 워렌 베니스의 리더와 리더십은 처음 접하는 책이었다.

세계 최고의 리더십 전문가의 한 사람이라는 워렌 베니스를 이제야 접한 것이 이상할 정도이다. 왜냐하면 리더의 자질이나 리더십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바람직한 리더상은 무엇인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한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워렌 베니스는 많은 리더의 정의 중에 ‘변혁적 리더십’을 이야기하고 있다. 변혁적 리더십은 한마디로 리더는 고정된 울타리 내에서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변화하는 상황에 맞게 자신을 끊임없이 변혁해야 함을 이르는 말인 듯하다.

나는 평소 리더의 자질에 대해 생각하고 어떤 리더가 가장 합리적인 모델이 될 수 있을까 생각해왔다. 리더의 분류 중에 권위적 리더십과 민주적 리더십이라는 구분이 고전이라면 고전이라고 생각했고 오늘날의 리더는 권위적 리더십에서 벗어나 민주적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믿고 있었다. 다만 민주적 리더십의 정의가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못한 면이 있었지만 아무튼 민주국가에서 보다 자유를 구가하는 정체성을 가진 나라에서 권위적 리더십이 설 자리가 점점 축소되면서 민주적 리더십이 우월적 지위에 있음은 틀림없어 보인다.

그러나 오늘날 리더십은 이렇듯 정태적 분석에서 그치지 않고 있다. 리더의 자질은 보다 구체적이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행동지향적인 리더십 구축을 논하고 21세기에 걸맞는 리더십을 이야기 하고 있다. 그 중 최근에 회자되는 리더십이 있다면 서번트 리더십이다. 타인에게 군림하는 것이 아니고 남에게 명령하고 지휘하는 리더가 아니라 스스로 타인에 봉사하고 솔선수범하는 사람이 진정한 리더라는 것이 골자다.

이는 미래의 리더의 코드에 걸 맞는 용어이기에 나도 상당히 호감을 가졌다. 이제 리더는 자신이 가진 자질을 통해 남에게 봉사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보여주어야 한다. 그리고 진정 리더는 남들이 본받고 따라올 때 그 빛을 발휘한다고 볼 수 있다.

아마 워렌 베니스도 리더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책 서두에 오늘날 새로운 리더란 사람을 행동하게 만드는 사람, 추종자들을 리더로 만드는 사람, 그리고 그 리더들을 변화의 주도자로 만드는 사람이라고 정의하면서 이 책의 화두를 ‘변혁적 리더십’에 관한 책임을 전제하고 있다.

또한 변화를 무척 좋아하시는 변화경영연구소 소장이신 구 선생님은 이 책에 대한 서평에서 “이 책은 좋은 포도주(원래 구 선생님은 포도주를 좋아하신다.) 같다. 오래되었기 때문에 진부한 것이 아니라 바로 그렇기 때문에 맛과 향이 깊어지는 책이다. 내가 일찌이 이 책을 보게 된 것은 행운이었고, 다시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즐거움(구 선생님은 이 말을 가장 자주 쓰신다.)이었다. ‘리더십은 다수가 가지고 있지만 소수만이 활용하는 공구통 같은 것이다. 누구든 배울 수 있는 것이며, 가르칠 수 있는 것이며, 누구에게나 받아들여질 수 있는 것이다.’ 바로 내가 좋은 리더라는 것, 당신이 바로 훌륭한 리더라는 것, 우리가 매우 힘 있는 존재라는 이 가능성의 전염이 이 책이 주는 실천적 교훈이다. 벌떡 일어서고 싶은 책이다.”라고 했다.

그만큼 책에 깊이가 있다는 뜻일 것이다. 한 나라에서도 리더가 중요하고 조직에서도 리더가 중요하며, 한 가정에서도 가장의 리더십이 중요하다. 그 만큼 리더의 역할은 민주적이고 다원화된 사회로 변형되었어도 중요성을 잃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전에 리더가 무엇인가에 대해 묻는 사람에게 미국의 아이젠아워 장군의 일성이 떠오른다. ‘리더는 구두끈과 같다.’ 리더는 뒤에서 미는 사람이 아니라 앞에서 끄는 사람이란 뜻이다. 이 뜻의 핵심은 솔선수범이다. 지난날 직위를 틈타 오로지 명령과 복종만을 강요했던 시대의 리더는 그 가치를 잃어가고 있다. 리더는 솔선수범을 넘어 이제는 타인의 마음을 흔들 줄 아는 사람이 진정한 리더로서의 가치를 발하고 있다. 그래서 유한킴벌리를 오늘날 모범적 기업으로 이끈 CEO 문 국현 사장의 인간관에 대한 3H가 떠오른다.

19세기 이전에 우리는 인간을 Hand로 생각했다. 인간은 단순히 손을 쓰는 동물로 생각했다는 것이다. 이 때의 인간관은 동물과 다를 바 없었다. 그러나 20세기에 와서 인간은 Head를 쓸 줄 알기 시작했다. 머리를 움직이는 자가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제 21세기에 와서는 인간에 대한 사고가 Heart로 옮겨지기 시작했다. 인간의 마음을 사로잡는 사람이 세상을 움직인다는 얘기다. 나는 이 말에 전적으로 찬성한다. 21세기 진정한 리더는 사람의 마음을 잡을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많은 리더에 대한 책을 접하면서 나름대로 정리한 리더십은 이렇다.
L : Listening 들을 줄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입은 하나지만 귀는 두개이니까.
E : Explain 설명할 줄 알아야 한다. 지식과 지혜를 전달해 주어야 하니까.
A : Assist 도와줄 줄 알아야 한다. 도와주는 마음이 없다면 따라오지 않으니까.
D : Discussion 토론과 토의를 할 줄 알아야 한다. 의사전달은 리더의 핵심중의 하나이니까.
E : Evaluation 평가할 줄 알아야 한다. 잘하는 것과 잘못하는 것을 구별할 줄 알아야 하니까.
R : Responsibility 책임질 줄 알아야 한다. 책임지지 않으면 따라오지 않으니까.

이렇게 정리하여 리더의 의미를 찾고 있고, 진정한 리더가 되기 위해 이를 실천하려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끝으로 진정한 Leader는 Reader가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책을 멀리하는 리더는 많은 지식과 지혜를 가진 사람이라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워렌 베니스가 언급하는 새로운 리더상으로의 변혁적 리더십과 자신을 관리하고 타인을 리드하라, 비전을 통해 관심을 확보하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의미를 추구하라, 포지셔닝을 통해 신뢰를 구축하라, 긍정적 자존심으로 자기관리를 하라, 책임있는 리더십은 임파워먼트로 완성된다. 라는 말은 리더로서 갖추어야 할 자질이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실천이라는 점이다. 실천 없는 리더상은 허공에 외치는 메아리와 같은 것이니까.


[3. 책 속에서]

1. 변화의 시대가 새로운 리더를 부른다

리더십 부재의 시대

활력 있는 조직을 창조하기 위해서는 리더가 조직이 달성하고자 하는 새로운 비전을 창조하고, 조직이 그 비전을 향해 움직일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해야 한다. P23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새로운 리더란 사람들을 행동하게 만드는 사람, 추종자들을 리더로 만드는 사람, 그리고 그 리더들을 변화의 주도자로 만드는 사람이다. 우리는 이를 변혁적 리더십(Transformational Leadership)이라고 부르며, 이 책 전체에 걸쳐서 다루게 될 것이다. p23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리더십

리더십의 새로운 개념이 잉태되고 있다. 위대한 인물의 출현으로 새로운 비전의 힘이 떠오를 것을 기대할 수 있다. p27

오늘날은 권력의 부재 현상이 첨예하게 눈에 띄는 시대다. p27

현재의 리더십 상황

정부기관이나 기업, 중소기업, 그 어느 조직을 보더라도 인적자원을 개발하는 데 가장 필요한 결정적인 요소는 리더십이다. p31

패러다임의 전환

우리의 거대한 목표인 평화와 번영은 원활한 의사소통과 신념을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p37


p37

권력은 관심을 현실로 만들고 그것을 유지하는 능력이다. 리더십이란 이러한 권력의 선용이며, 이것이 바로 ‘변혁적’ 리더십이다. p39

우리는 권력을 있는 그대로 인식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권력은 본질적으로 리더십의 이면이다. p39


2. 자신을 관리하고 타인을 리드하라

세계 최고 리더들의 리더십

리더십은 조직에 비전을 제시하고 그 비전을 현실로 바꾸는 능력을 제공해주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 그리고 리더와 추종자 사이의 상호작용 없이는 조직의 활력은 생겨나지 않는다. p49


성공하는 리더십의 네 가지 전략

전략1. 비전을 통해 관심을 확보하라.

관심은 비전을 밖으로 드러내어 행동을 실행하고 실천하기 위한 첫 단계다. p55

전략2.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의미를 추구하라.

리더십의 핵심 요소 중 하나는 조직의 구성원들에게 영향력을 미치고 의미를 조직해내는 능력이다. p67

전략3. 포지셔닝을 통해 신뢰를 구축하라.

“세상에 인내 없이 이룰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재능으로는 안 된다. 위대한 재능을 가지고도 성공하지 못한 사람은 없다. 천재성으로도 안 된다. 성공하지 못한 천재는 웃음거리만 될 뿐이다. 교육으로도 안 된다. 세상은 교육받은 낙오자로 넘치고 있다. 오직 인내와 결단력만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 p71

‘포지셔닝을 통한 신뢰의 구축’을 강조하는 데에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중요한 이유가 있다. 첫째는 ‘조직의 통합성’이다.

포지셔닝이 중요한 두 번째 이유는 ‘그 과정을 고수하는 것’, 즉 일관성과 관련된다. p76

전략4. 긍정적 자존심으로 자기관리를 하라.

성공하는 리더의 핵심요소는 자신을 창의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p80

성공적인 리더십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자신을 창의적으로 그리고 건강하게 관리하는 데 달려있다는 분명한 결론에 이르게 한다. p81

긍정적 자존심을 갖기 위한 핵심적인 다섯 가지 기술

① 상대방이 어떤 사람이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능력.
② 과거가 아닌 현재의 관점에서 대인관계와 문제에 접근하는 능력.
③ 가까운 사람이라도 처음 본 사람이나 우연히 알게 된 사람을 대하듯 예의를 갖추어 관심을 갖고 대하는 능력.
④ 설령 리스크가 크더라도 상대방을 신뢰하는 능력.
⑤ 상대방의 지속적인 승인이나 인정이 없어도 업무를 수행해내는 능력. p89-p90

성공적인 리더십의 자기관리-실패의 상정없이 성공만을 향해 최선을 다한다

실수란 일을 해나가는 여러 방법 중 하나에 불과하다. p95

성공적인 리더십은 바로 긍정적 자존심과 성과에 대한 낙관의 혼합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p100

위대한 리더란, 목표물을 맞추고자 하는 욕망이 사라질 때까지, 화살과 목표물이 불가분의 요소가 되는 경지에 이를 때까지, 자신의 기술을 연마하는 선(禪)의 궁사와 같다는 결론을 내렸다. p100

임파워먼트-권한을 위임하여 동기를 유발하라

리더는 목적을 현실로 만들고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을 임파워먼트하는 사람들이다. p102

조직을 이끄는 리더십의 핵심은 리더의 스타일이 사람을 밀어내기보다는 끌어당겨야 한다는 것이다. p105

실천을 계획하라

리더십이란 당신이 누군가에게 원하는 것을 하게끔 만드는 기술이다. p108


3. 비전을 통해 관심을 확보하라

비전을 통해 조직의 목표를 한곳에 집중시켜라

사업은 처음 시작할 때와 목표가 거의 달성되어갈 때가 실패의 위험성이 가장 높다. 배는 곧잘 해변에서 난파한다. p115

리더의 비전이 성공적인 조직을 만든다

리더는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사람들을 이끈다. 위대한 리더는 자신이 원하는 곳이 아니라 꼭 가야만 하는 곳으로 사람들을 이끈다. p116

리더는 비전을 이용하여 조직의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모든 중요한 다리를 만들어낸다. p117

리더는 방향을 선택하기 위해서 우선 조직의 바람직한 미래를 마음속에 그려야 한다. p119

리더의 비전 탐색

성공적인 리더들은 모두 뛰어난 질문자였으며, 다른 사람의 말에 주의를 기울이는 사람들이었다. p123

비전의 통합-리더의 방향 설정

비전을 통합하는 데는 높은 수준의 판단력은 물론 뛰어난 직관과 창의력이 필요하다. P133

관심의 집중-비전 공유를 통한 참여의 유도

리더는 다른 사람을 통제하는 것을 좋아하는 관리자가 아니다. 직원들에게 물을 주어 그들이 자신의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사람이다. P135

리더는 반드시 “우리는 이 조직이 어떤 조직으로 변화될 수 있는지를 알고, 그 비전의 결과를 이해하며, 이제 그것을 실현에 옮기기 위해 행동해야만 한다.”라는 기본 철학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P135

리더가 새로운 비전을 전파하는 또 다른 방법은 리더 자신이 비전에 부합되는 행동을 하고 비전의 상징이 되는 것이다. P136


4.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의미를 추구하라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의미의 경영

리더는 비전을 만들어내는 능력뿐만 아니라 조직을 이해하고 조직이 기능하는 방법을 만드는 ‘사회적 건축가’가 되어야 한다. P147

사회적 구조의 세 가지 유형

조직의 사회적 구조를 정의하는 주 요소는 조직의 유래, 기본적인 운영 원칙, 업무 성격, 정보 관리, 의사결정과 권력, 영향력, 지위 등이다. P165

리더는 사회적 건축가로서 반드시 부분적으로는 예술가, 부분적으로는 디자이너, 부분적으로는 완벽한 장인이어야 하며, 사회적 구조물의 요소들을 정렬시키는 도전에 맞서야 한다. P165

사회적 건축가인 리더의 도구들

성공하는 리더는 조직을 위하여 반드시 바람직한 미래에 대한 비전을 만들어야 한다. P167
① 새로운 곳으로 사람을 이끌고 갈 수 있을 만큼 새롭고 강력한 비전을 창조할 것.
② 새로운 비전에 대한 참여를 이끌어낼 것.
③ 새로운 비전을 제도화할 것. P169

사회적 구조의 변화

목적지에 이르기 위한 첫 단계는 지금의 위치에 머물지 않겠다고 결심하는 것이다. P173

리더는 자신이 의미를 관리할 수 있는 만큼만 성공하는 사회적 건축가다. P177


5. 포지셔닝을 통해 신뢰를 구축하라

신뢰는 리더의 생명이다

신뢰는 리더와 추종자를 함께 묶어주는 감성적인 접착제다. 신뢰는 명령하거나 사들일 수 없으며 반드시 얻어야 하는 것이다. P183

조직의 포지셔닝을 위한 네 가지 주요 전략

‘조직의 포지셔닝’이란 조직이 외부 환경에 가장 적합한 틈새를 설계해서 자리를 잡고 유지해나가는 과정을 말한다. p187

포지셔닝을 위한 퀘스트

겸손할 줄 모르는 사람은 언제나 남을 비난한다. 그는 남의 허물만을 살피기 때문에 그 자신의 욕정과 죄를 키우게 마련이다. p195

퀘스트는 리더가 상호 존중이나 능력, 통합성처럼 신뢰를 만들어내는 개인적, 조직적 특성들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p197

리더십을 위한 교훈

인생의 기술 중 90%는 내가 싫어하는 사람과 잘 지내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 p210

모든 리더는 변화에 대한 저항을 극복해야 한다. p211

강요해서 나오는 반응과 스스로 깨달아서 나오는 반응은 같지 않다. p212

포지셔닝의 결정은 상호 신뢰와 관심을 공유하는 새로운 공동체의 구축을 목표로 한다. p212

공동체를 만드는 것은 현대 리더십의 무수한 요건들 중 하나에 불과하다. 그러나 그것은 리더가 구사할 수 있는 고도의 핵심 기술이다. p213

리더에게는 구성원들의 행동을 지배하는 일단의 윤리와 규범에 대한 책임이 있다. p213


6. 긍정적 자존심으로 자기관리를 하라

학습은 리더의 에너지원이다

리더는 영원한 학습자다. p217

성공적인 리더들의 새로운 핵심역량
① 불확실성을 인지하고 공유함.
② 실수를 용인함
③ 미래에 대응함
④ 대인관계의 역량(경청, 동기유발, 가치관의 갈등 조정 등)이 확대됨.
⑤ 자신에 대한 지식을 축적함 p218-p219

학습은 리더의 필수적인 연료, 끊임없이 새로운 이해와 새로운 생각, 새로운 도전의 불꽃을 일으키고 그 상태를 유지시키는 에너지원이다. p219

자신의 책임을 저버리지 않으며 남에게 책임을 전가하지 않는 것은 고귀한 일이다. p219

학습하는 조직이 회사를 살린다

우리가 포기하지 않는 한, 학습이란 사는 동안 내내 계속된다. 따라서 기업 역시 학습 조직이 되어야 한다. 변화는 기회가 되고, 모든 사람들이 일하면서 성장할 수 있는 조직이 되어야 한다. p220

조직 학습이란 조직이 새로운 지식이나 도구, 행동, 가치관을 습득하고 활용하는 과정이다. p223

조직학습의 여섯 가지 형태

① 조직의 역사에 대한 재해석
② 실험
③ 유사 조직 연구
④ 분석 프로세스
⑤ 교육과 훈련
⑥ 낡은 지식에 대한 망각

솔선수범을 통해 학습하는 조직으로 이끌어라

솔선수범을 통해 조직학습을 촉진하는 것은 리더십 기능의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다. p235

리더가 환경으로부터 성공적으로 학습하는 사람으로 보이면, 마치 어린아이가 부모를 모방하고 학생이 교사를 모방하는 것처럼 부하들은 리더를 모방하게 된다. p237

혁신학습의 조직화

부단히 배우고, 배운 것을 신속하게 행동에 옮길 수 있는 조직의 능력이야말로 궁극적인 경쟁력이다. p240

개방적인 조직이란 조직의 외부 환경과 지속적으로 밀접하게 상호작용을 하면서 새로운 정보에 발빠르고 유연하게 반응하도록 설계된 조직이다. p240

기획이란 복잡한 사회적 유기체가 자신이 무엇이 될 것인가를 찾고, 그렇게 하기 위해 어떻게 시도해야 할지를 인식하고, 어떤 진보가 이루어졌는지를 테스트하고, 원래의 목표가 아직도 바람직한 것인지 추적하고 재평가하는 방법이다. p243

리더는 참여와 예측이 함께 이루어져서 의사결정의 시간축을 확장하고 시야를 넓히며, 가정과 가치관을 공유하고, 새로운 접근 방법의 개발과 사용을 촉진시키는 개방적인 조직을 설계함으로써 혁신학습을 위한 적당한 환경을 제공하는 사람이다. p244


7. 책임 있는 리더십은 임파워먼트로 완성된다

임파워먼트로 헌신을 유도하라

변혁적 리더십은 리더와 추종자 모두가 속한 공동체의 이익을 반영하는 괄목할 만한 변화를 이루어낸다. p251

경영교육이 아니라 리더십 교육이다

경영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문제해결의 기술적인 능력만을 습득한다. 문제해결능력이 사소한 것은 아니지만 리더십이 요구하는 창의성이나 인간적인 과정과는 거리가 먼 것이다. 정작 필요한 것은 ‘경영교육’이 아니라 ‘리더십 교육’이다. p255

리더의 의욕을 저하시키는 잘못된 신화들

리더십은 매우 귀한 기술이다. - 전혀 사실이 아니다. 리더십의 기회는 대단히 많으며 모든 사람들의 손에 닿을 수 있는 범위 안에 있다는 말이다. p256-p257

리더는 태어나는 것이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 성공적인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선천적인 자질보다 후천적으로 양육된 자질이 훨씬 더 중요하다. p257

리더는 카리스마가 있어야 한다. - 어떤 리더들은 그렇겠지만, 대부분을 그렇지 않다. p258

리더십은 조직의 최고위직에 있는 사람에게만 존재한다. - 이것은 명백히 잘못된 이야기다. p259

리더란 통제하고 지시하고 잔소리하는 존재다. - 이 신화야말로 다른 어떤 신화보다도 위험한 것이다. p259

성공적인 리더들은 밀기보다는 끌어당김으로, 지시보다는 영감으로, 비록 도전적이지만 달성가능하다는 기대를 만들어줌으로, 종업원들을 통제하기보다는 보상함으로, 종업원들의 경험과 행동을 부정하거나 제한하기보다는 종업원 스스로 자신의 주도권과 경험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리더십을 발휘한다. p260

리더의 유일한 역할은 주가를 높이는 것이다. - 이는 '리더의 중요한 업무 중 하나는 장기적으로 주가를 높이는 것이다'로 수정되어야 한다. p260-p261

새로운 천년의 리더들에게

어느 누구도 중요하지 않은 인간은 없다. p263

올바른 선로를 찾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앞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뒤따라오는 열차에 치이게 될 것이다. p264

기술적 변화를 주도하고, 한 세대의 생산과 제조기술이 다음 세대의 기술로 전화되도록 돕는 일은 21세기의 리더들에게 가장 중요한 도전이요, 잠재적 비용의 덫이 될 것이다. p267

21세기 리더십 모형



늘 그랬듯이 21세기의 리더십 역시 소심한 사람들을 위한 것은 아니다. p269


에필로그-격변의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리더십

사람들에게 감화를 주려면 자신이 먼저 사람이 되어야 한다. p270

위대한 리더들은 목적을 현실로 전환하고 그것을 유지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p270

이처럼 급격한 변화의 시대에 조직은 더욱 미래지향적이 되어야 할 뿐 아니라 올바른 방향설정에 더 큰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조직과 환경의 관계가 쉽게 이해되고, 관리자들만으로도 성공할 수 있었던 안정된 시기와 비교할 때, 오늘날은 무엇보다도 성공적인 리더십이 절실히 필요하다. p273


[4. 내가 저자라면]

리더는 왜 중요한가. 그리고 수많은 조직행태에서 항상 최상의 지위와 자리가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최상의 자리가 단순히 그 조직을 대표하고 상징하는 위치이기 때문에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인간의 군상을 이끄는 것이 어떤 조직형태보다도 효율적이고 생산적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리더는 더욱 중요하다. 리더의 모습에 따라 조직이 발전하기도 하고 퇴보하기도 하다. 이를 워렌 베니스는 사기업의 경영자 90명의 CEO를 사례로 들어 실증적으로 설명해 주고 있다.

그러나 진정한 리더가 사기업에서만 존재한 것처럼 언급한 것은 리더에 대한 비좁은 시각인지도 모르겠다.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에서만 리더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한 나라를 이끄는 데 있어서 정치적 지도자의 리더십도 중요하고, 정신적 지주역할을 수행하는 종교적 지도자의 리더십도 중요하며, 사회적 책임을 중요시 하는 공적기관에서의 리더십도 중요하기 때문에 이들을 모두 포괄하는 리더의 자질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점은 이 책이 리더십의 한계를 보여주는 것 같아 아쉽다.

또한 성공적인 리더십의 네 가지 전략, 비전을 통한 관심 집중,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생각의 전달, 포지셔닝을 통한 신뢰의 구축, 긍정적 자존심을 통한 자기관리를 설명하면서 이를 다른 장에서 재차 언급함으로써 중복되는 감이 없지 않았다. 이를 각각 분리하지 말고 동일 장에 묶어 언급하면 독자들이 더욱 알차게 책을 접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21세기 리더십 모형에서 보여주었듯이 리더는 분명 지금과 다른 리더로서 정립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명제를 확연히 보여준 이 책은 당분간 리더와 리더십에 관한 저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결코 낮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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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아이드잭
2006.09.21 23:35:42 *.140.145.80
이 말이 가장 마음에 와 닿네요..^^ 우리들이 살아가면서 자주
잊고 사는 것이기 때문인가 봅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가까운 사람이라도 처음 본 사람이나 우연히 알게 된 사람을
대하듯 예의를 갖추어 관심을 갖고 대하는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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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7 내가 춤출 수 없다면 혁명이 아니다! [1] 한명석 2006.09.16 2640
4426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7] 박소정 2006.09.18 2619
4425 목민심서 [1] 정경빈 2006.09.19 3609
4424 두 글자의 철학-나의 글자여행2 [2] 도명수 2006.09.19 3409
4423 대지, 빛, 강 그리고 껍데기 - 신동엽의 시선집 정재엽 2006.09.20 2808
» Leader 는 Reader이다.-워렌 베니스 [1] 도명수 2006.09.20 2752
4421 그 책과 처음 만나는 肉感의 순간 한명석 2006.09.25 2371
4420 시집 2권 - 시는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1] 경빈 2006.09.29 2558
4419 미래를 읽는 힘-메가트렌드2010 도명수 2006.09.29 2635
4418 톰피터스의 -디자인 에센셜 [1] [2] 꿈꾸는간디 2006.09.29 3058
4417 눈물나게 좋은 책 [4] 한명석 2006.10.01 3951
4416 반 고흐, 영혼의 편지 // VINCENT VAN GOGH 지음, 신성림 옮김 [2] 다뎀뵤 2006.10.03 3042
4415 산 자와 죽은 자들 가리지 않고 [1] 한명석 2006.10.04 2212
4414 부동산투자는 과학이다-24 [2] 도명수 2006.10.05 3010
4413 B급 좌파 [1] 한명석 2006.10.07 2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