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형
- 조회 수 2757
- 댓글 수 2
- 추천 수 0
학자는 오도해서는 안된다. 진실에 대한 객관성을 확보하는 것은 늘 어려운 것이다. 모두 인정할 수 있는 바탕 위에서만 새로운 시선과 가정이 가능하고 새로운 해석이 동의를 얻을 수 있다. 그래서 사실의 구명이 기초이고 바탕인 것이다. 깊이 공부하는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선생은 언제나 공부하셨고 늘 자신을 깨우기 위해 애쓰셨다. 종종 설익은 극단적 민족주의자들이 있지 않은 일을 왜곡하여 아전인수를 하는 일이 없지 않다. 개인에게나 나라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이다.
이기백 선생은 평생 학자였다. 그는 단아한 선비였다. 학도병에 끌려 갔을 때, 일본군으로 싸울 이유가 없기 때문에 목숨을 걸고 도망을 나온 것을 보면 대단히 용기있는 분이다. 자신에게 매우 엄격하여 평생을 연구에 몰두하였다. 진리에 대한 사랑과 조국에 대한 사랑을 모두 가지고 있던 분이다.
책을 보는 이유는 자신의 견해를 가지기 위해서다. 다른 사람들이 어떤 지식을 만들어 내던 자신의 시선으로 현상을 보기 위한 노력인 것이다. 스스로 평가하고 스스로 자신의 견해를 가지기 위해 책을 보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무엇하러 공부를 하겠느냐 ? 의심이 생기면 잘 적어 두었다가 알아 보도록 해라. 의심이 공부의 시작이다. 의심이 믿음으로 바뀌게 될 때 참으로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IP *.128.229.230
이기백 선생은 평생 학자였다. 그는 단아한 선비였다. 학도병에 끌려 갔을 때, 일본군으로 싸울 이유가 없기 때문에 목숨을 걸고 도망을 나온 것을 보면 대단히 용기있는 분이다. 자신에게 매우 엄격하여 평생을 연구에 몰두하였다. 진리에 대한 사랑과 조국에 대한 사랑을 모두 가지고 있던 분이다.
책을 보는 이유는 자신의 견해를 가지기 위해서다. 다른 사람들이 어떤 지식을 만들어 내던 자신의 시선으로 현상을 보기 위한 노력인 것이다. 스스로 평가하고 스스로 자신의 견해를 가지기 위해 책을 보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무엇하러 공부를 하겠느냐 ? 의심이 생기면 잘 적어 두었다가 알아 보도록 해라. 의심이 공부의 시작이다. 의심이 믿음으로 바뀌게 될 때 참으로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댓글
2 건
댓글 닫기
댓글 보기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032 | #21 파우스트1 (이정학) | 모닝 | 2017.08.29 | 2192 |
5031 | #3 떠남과 만남(장성한) | 뚱냥이 | 2017.04.24 | 2213 |
5030 | #3 떠남과 만남 (윤정욱) | 윤정욱 | 2017.04.23 | 2241 |
5029 | #2 마흔세 살에 다시 시작하다_이수정 [2] | 알로하 | 2017.04.17 | 2261 |
5028 | #12 철학이야기 1_이수정 | 알로하 | 2017.06.26 | 2281 |
5027 |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 수정 중 | 종종 | 2015.01.05 | 2282 |
5026 | #7-열정과 기질 | 왕참치 | 2014.05.26 | 2284 |
5025 | #3 떠남과 만남(이정학) | 모닝 | 2017.04.23 | 2285 |
5024 | #13 철학이야기 2/2 (정승훈) | 정승훈 | 2017.07.02 | 2293 |
5023 | #25 -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 혁명 - 이동희 | 희동이 | 2014.10.14 | 2302 |
5022 | 오늘 눈부신 하루를 위하여 | 박혜홍 | 2018.08.05 | 2304 |
5021 | #40 대통령의 글쓰기 (윤정욱) [1] | 윤정욱 | 2018.01.16 | 2305 |
5020 | [북리뷰] <강의> 다시 읽기 | 이선형 | 2011.02.14 | 2309 |
5019 | #23 사기열전1_1 [1] | 뚱냥이 | 2017.09.10 | 2309 |
5018 | 12. 익숙한 것과의 결별 [1] | 해피맘CEO | 2018.05.28 | 2309 |
5017 | < 코리아니티 > / 구본형 / 휴머니스트 | 김연주 | 2010.12.28 | 2312 |
5016 |
#45 일단 오늘은 나한테 잘합시다 (윤정욱) ![]() | 윤정욱 | 2018.02.19 | 2312 |
5015 | 떠남과 만남 [2] | 박혜홍 | 2018.09.18 | 2312 |
5014 |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 박혜홍 | 2018.09.30 | 2312 |
5013 | 북리뷰 49. 프로페셔널의 조건_피터 드러커(청림출판) | 박상현 | 2011.03.06 | 23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