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연구원

북

연구원들이

2007년 8월 27일 00시 57분 등록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안철수 지음 / 김영사



1. 저자 소개

1962년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였다. 서울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에서 기술경영학(TechnoMBA)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고, 미국 스탠포드 대학 벤처비즈니스 과정과 고려대학교 기업지배구조 최고 과정을 수료했다. 단국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전임강사 및 의예과 학과장을 역임하였고, 일본 규슈 대학 의학부에서 단기간 방문 연구원을 지냈다.

1988년 서울대 의대 박사 과정 중에 '브레인 바이러스'를 만난 그는 밤을 새워 바이러스를 퇴치할 백신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브레인 바이러스 퇴치를 시작으로 그는 7년 동안 컴퓨터 백신을 만들기 위해 의학공부와 컴퓨터 공부를 병행하며 바이러스 퇴치 공익법인을 구상하나 현실적인 벽에 부딪히면서 1995년 주식회사 형태의 안철수 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를 설립한다. 1995년 2월부터 2005년 3월까지 10년간 (주) 안철수연구소의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또한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고문, 아시아안티바이러스연구협회 부회장, 한국정보산업연합회 부회장, 벤처기업협회 부회장, 한국정보보호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였다. 2000년 6월 이후 아이에이시큐리티 대표이사이다.

동탑산업훈장, 산업포장, 윤리경영대상, 한국공학한림원 ‘젊은 공학인상’ 등을 수상하였고, 비즈니스 위크가 뽑은 ‘아시아의 별 25인’, 세계경제포럼이 뽑은 ‘차세대 아시아의 리더 한국 대표 18인’에 선정되었다.

『CEO 안철수, 영혼이 있는 승부』는 서초동 뒷골목의 허름한 사무실에서 3명의 직원으로 출발한 안철수바이러스연구소를 설립하기부터 투명한 기업문화를 자랑하는 기업을 만들기까지 6년에 걸친 안철수의 삶과 기업에 대한 철학을 담고 있는 책이다. 저자가 6년 동안 틈틈이 써 두었던 6,000매의 원고를 다시 정리했다. 권모술수가 난무하는 기업세계에서 무식하리만큼 기본과 원칙만으로 승부해온 안철수의 기업철학이 드러나 있다.

저서로 『바이러스 분석과 백신 제작』 『안철수의 바이러스 예방과 치료』 『별난 컴퓨터 의사 안철수』『안철수와 인터넷 지름길』 『CEO 안철수, 영혼이 있는 승부』 등이 있다.

YES24 발췌.


CEO 안철수, 내가 그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보안 분야 국내 토종 사업인이라는 것 뿐이었다. 그러나 나는 그의 특이한 이력에 이내 주목이 끌리게 된다. 그가 처음부터 IT 분야에 종사했던 것은 아니었다. 그는 의대를 졸업하고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모 대학 의과대학 전임강사와 학과장도 역임했다. 그런 그가 어떻게 이 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을까.

그가 처음 백신 프로그램을 만들었던 것은 호기심의 발로였다. 그러다가 의학의 길과 컴퓨터의 길을 동시에 갈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는 컴퓨터를 선택했다. 그것은 그 나름대로 가지고 있던 판단 기준에 따른 결론이었노라 회고한다.

“당시 우리나라에서 바이러스나 컴퓨터 보안 쪽의 일을 하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았고, 특히 바이러스는 나 하나뿐이었다. 반면에 의학 쪽에는 이미 많은 인력이 있었으며, 그것도 나보다 훨씬 재능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런 상황이라면 나를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쪽은 의학계가 아니라, 컴퓨터 보안 쪽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이고 많은 고민이 있었을 것이다. 컴퓨터 업계로 방향을 완전히 틀어버린다는 것은 20년 가까이 쏟아 부었던 의학의 길을 놓아버리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는 과거에 아무리 커다란 성공을 하였든 혹은 치명적인 실패를 하였든 간에 그런 것들은 중요하지 않다고 하며, 항상 현실에 중심을 두고 미래를 생각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한다. 나 자신도 발전할 수 있고, 재미있게 일을 할 수 있으며,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한다. 자신의 발전, 흥미, 타인에게 도움을 준다는 사회적 신념. 자신의 일에 대한 그의 원칙과 소신이었다.


2. 가슴으로 들어오는 구절

책머리에

나에게는 틈틈이 글을 쓰는 이유가 몇 가지 있다. 첫째는 나 자신을 위해서이다. 둘째 이유는 업계를 위해서이다. 세 번째 이유는 우리 모두를 위해서이다.

자기 경영을 위한 노트

20 오랜 고민 끝에 결국 컴퓨터를 선택했다. 나는 20대 의학박사, 의대 교수로 이어지던 의학자의 길을 포기했다. 그것은 나름대로 가지고 있던 내 자신의 판단 기준에 따른 결론이었다.

20 이때 고민하면서 깨달았던 것은 어떤 일을 선택할 때는 과거를 잊어버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과거에 아무리 커다란 성공을 하였든 혹은 치명적인 실패를 하였든 간에 그런 것들은 중요하지 않다. 항상 현실에 중심을 두고 미래를 생각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나 자신도 발전할 수 있고, 재미있게 일을 할 수 있으며,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생각해야 한다.

20 재미있게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큰 비중을 두지 않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그러나 나는 이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재미있다는 것은 오랫동안 열정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다는 것과 직결된다. 아무리 성취감과 보람이 있는 일이라도 열정을 가질 수 없다면 계속해서 그 일을 하기 힘들며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는 더더욱 힘들다.

29 원칙을 지키기 위해서 때론 용기가 필요하다. 더구나 상황이 어려울 때 원치을 지키는것은 상당한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30 회사 차원에서 보면 바로 ‘핵심 가치’가 지켜야 할 원칙이다.

34 뜨거운 가슴 차가운 머리

35 스톡데일 패러독스는 아무리 어려워도 결국에는 성공할 거라는 믿음을 잃지 않으면서, 동시에 그것이 무엇이든 눈앞에 닥친 현실 속의 가장 냉혹한 사실들을 직시하는 것이 개인이든 기업이든 성공할 수 있는 근본적인 사고방식임을 가르치고 있다. 결국에는 성공할 것이라는 믿음과 눈앞에 닥친 냉혹한 현실을 결코 혼동하지는 말아야 한다.

39 절반의 책임 마인드

40 내 개인적인 가치관 중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것은 정직과 성실 그리고 끊임없이 공부하는 자세, 이렇게 세 가지이다.

전문가와 리더를 기다리는 시대

73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나중에 어떻게 쓰일 것인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금 내가 맡은 일을 어떠한 태도로 하고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지식은 사라지지만 삶의 태도는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74 교육의 내용에 앞서서 교육을 받는 자세가 더 중요하다.

81 프로는 여기(전문적 지식)에다 다른 분야에 대한 상식과 문제 해결 능력 그리고 능동적인 업무 태도까지 갖춘 사람이라는 것이다.

85 A형 인재, 한 분야의 전문 지식 뿐 아니라 다른 분야에 대한 상식과 포용력 있는 각 개인들(人)이 서로 가교를 이루어 하나의 팀으로 협력한다는 의미를 추가한 것이다. 전문성, 인성, 팀워크 능력

97 일정 규모 이상의 조직이 한 사람의 몸처럼 움직이기 위해서는 두 가지가 반드시 갖추어져야 하는데 시스템과 가치관 공유가 그것이다.

98 작은 조직은 태스크 지향적이지만 큰 조직은 프로세스 지향적이라는 점이다.

109 제대로 된 권한 위임이 이루어지기 위해서 관리자가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현장감 있는 전문 지식, 올바른 ‘챙기기’ 방법, 그리고 문제 해결 및 개선 능력이다.

118 관리자의 자질, 전문 지식, 문제 해결 및 개선 능력, 업무 파악 능력, 전략적 사고, 커뮤니케이션 능력, 그리고 정서에 대한 포용력 이렇게 여섯 가지를 들고 싶다.

123 장수에는 다섯 가지 위험한 유형이 있다. 죽기를 각오하고 싸우는 장수라면 죽이기 쉽다. 자기만 살려고 애쓰는 장수는 포로로 잡으면 된다. 화를 잘 내는 장수는 모욕을 주면 된다. 청렴결백한 장수는 욕을 보이면 된다. 백성을 사랑하는 장수라면 백성을 괴롭히면 된다. 전쟁에서 이기려면 상대방 장수의 약점을 잘 살펴서 이를 역이용하면 된다.

125 결국 중요한 것은 스스로 자신의 성격을 냉철하고 객관적으로 분석하여 자신의 업무를 성격 때문에 그르치는 일이 없도록 경계해야 한다는 점이다.

204 국민소득 1만 불 수준까지 빠르게 도달할 수 있게 만든 두 가지 키워드는 제조업과 위험 감수(risk taking)이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2만 불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전혀 다른 키워드가 필요하다 바로 지식정보 산업과 위험 관리(risk management)이다.

222 말만으로는 이미 자리 잡은 인식을 바꾸기 힘들며, 행동이 따르지 않는 말만 계속 반복되면 오히려 가장 중요한 신뢰감마저 상실될 수 있다는 데 공감하는 분위기가 절실하다.

233 나는 리더에게 요구되는 가장 기본적인 요건은 ‘철학’이라고 생각한다.

233 리더십의 핵심은 원칙과 일관성이다.

233 리더십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뢰를 근간으로 한 것이어야 한다.

244 원칙을 정하는 것이 엄청난 일이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살아온 삶을 되돌아보고 그 삶 속에서, 행동에서 일관성을 찾으면 그것이 바로 자기 나름대로의 삶의 원칙이 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그 일관성을 인식하는 것이다. 스스로 인식함으로써 자기 자신의 무게 중심이 설 수 있게 때문이다.

245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경영하는 CEO 로서 인생의 원칙을 하나하나 정립하고 만들어간다면 그 삶은 의미 있는 삶이 된다. 그리고 그러한 원칙을 가지고 스스로 자기 인생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힘들 수는 있지만 불행하지는 않다.

247 어쩌면 인생이란 수많은 선택의 순간에 직면하면서 자신의 한계를 넓혀가지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과정인지도 모른다.

250 삶을 살아가면서 중요한 것은 ‘무엇을 했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살았느냐’인 것 같다. 지난 시간 동안 그 사람이 현재 살아가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되는 인생을 살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설사 지금의 모습과 아무 상관 없는 일을 했더라도 얼마나 치열하게 열심히 살았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다. 그래선 나는 생각한다. 어떤 일을 하든지 열심히 사는 것 그 자체가 그 사람을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그 치열함은 결국 그 사람의 피 속에 녹아들어 가고 그 사람의 몸 속을 흐르게 되는 것이라고. 열심히 산다는 것의 의미는 그런 것이 아닐까?

255 이 세상에 정답을 주는 책이란 없다. 모든 사람이 처해 있는 환경이 다르고 그 한 사람 한 사람의 경험과 지식이 다 다르기 때문에 어느 상황에 딱 들어 맞는 해답을 주는 책은 존재하지 않는다. 만약 어려운 상황에 부딪혔을 때 책에서 해답을 찾으려고 한다면 백이면 백 실망만 할 것이다. 결국 정답은 자기가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3. 내가 저자라면

원칙과 소신. 그는 원칙주의자이며 소신껏 행동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사실 그의 메시지는 첫째, 둘째, 셋째...로 시작하는 각종 원칙들로 가득 차 있다. 그의 삶의 원칙 일곱 가지, 사람과의 관계에서 지키고자 하는 삶의 원칙 다섯 가지. 회사 경영의 원칙인 핵심 가치 세 가지 원칙, 정확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원칙 다섯 가지, 좋은 관리자상 몇 가지 등등.

원칙과 소신의 힘은 결정적인 순간에 현명한 선택을 해야할 때, 어려운 순간을 헤쳐나가야 할 때 빛을 발한다. 그의 경우에는 더욱 그러하였다.

그러나 그는 원칙에 대한 유연함도 갖추고 있다. 거창한 무엇을 세우고 고지식하게 지키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일관성을 찾아 스스로 인식하여 원칙을 만들어나가고 다시 그것으로 자신만의 기준을 삼으라는 것이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경영하는 CEO 로서 인생의 원칙을 하나하나 정립하고 만들어간다면 그 삶은 의미 있는 삶이 된다. 그리고 그러한 원칙을 가지고 스스로 자기 인생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힘들 수는 있지만 불행하지는 않다.”


그가 말하고자 하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1부와 2부에서는 급변하는 글로벌 시대에 전문가로서, 조직 구성원으로서 자기경영의 원칙은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 어떻게 경쟁력을 갖추어야 하는지에 대해 역설한다.

3부에서는 한국이 진정 인터넷 강국인지를 의문을 던지고 ‘진정한 IT 강국의 길’ 에 대해 이야기한다. IT 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 마련되어야 할 기반과, 국민들의 인식변화를 지적한다.

4부에서는 앞으로 2만 불 시대를 위해서는 ‘지식정보 산업’과 ‘위험관리’라는 키워드가 필요하다고 하며, 불확실성이 큰 이 시대를 헤치어나가는 대안으로 리더십에 대해 말한다.

5부는 젊은 세대에게 보는 글로, 살아가는 데 도움을 주는 조언들, 열심히 사는 것의 의미와 책 읽는 방법 등에 대한 그의 생각을 언급했다


각 챕터에 나오는 그만의 많은 원칙들과 소신의 내용 자체에 비판의 칼을 들이대며, 맞다 안 맞다 왈가왈부할 생각은 없다. 그렇게 한다면, 그 수많은 자기 계발서나 경영 지침서에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 각종 지시들을 비판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어진다. 솔직히, 특히 조직이나 관리자에 대해 언급한 부분들에 대해서는, 내용 자체는 크게 와 닿거나 새롭지 않다.

그가 말하는 원칙들이 빛나는 이유는 그것이 그의 삶과 체험에서 깊이 있는 성찰을 통해 끌어내어 진 것이고, 그의 생활에서, 또 그가 처한 여러 상황에서, (특히 어려운 상황에서) 소신있게 적용되고 녹아내렸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생생하고 솔직하고 설득력 있게 느껴지는 것은 아닐까.
IP *.142.240.249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12 아름다운 혁명 공익비즈니스 [3] 자로 2007.08.27 2198
1011 CEO 안철수,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안철수 [2] 海瀞 오윤 2007.08.27 1703
1010 [독서21]영적인 비즈니스/ Anita Roddick [1] 素田최영훈 2007.09.03 1905
1009 [21]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 안철수 [2] 써니 2007.08.27 1828
1008 [리뷰020] 영적인 비즈니스, 아니타 로딕 [3] 香山 신종윤 2007.08.27 2029
1007 (20) CEO 안철수, 영혼이 있는 승부 [2] 時田 김도윤 2007.08.27 1711
1006 (21)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 안철수 [3] 박승오 2007.08.27 2324
1005 (021)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 안철수 [1] 校瀞 한정화 2007.08.27 1999
1004 [영적인 비즈니스] 모르는 게 약임을 증명한 사람 [1] 余海 송창용 2007.08.27 1827
1003 칼리피오리나.힘든선택들 [2] 우제 2007.08.28 1915
1002 영혼이 있는 승부 : 안철수 素賢소현 2007.08.27 1876
1001 [021]『영혼이 있는 승부』를 읽고 file [1] 현운 이희석 2007.08.27 1726
»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 안철수 好瀞 민선 2007.08.27 1839
999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안철수 [2] 香仁 이은남 2007.08.26 1900
998 -->[re]천재를 이기는 방법 2 [6] 다인 2007.08.22 2150
997 -->[re]너무 늦기 전에 [2] 다인 2007.08.24 2303
996 삼미 슈퍼 스타즈 마지막 팬클럽 [7] 김귀자 2007.08.24 2452
995 꽃에게 길을 묻다 [2] 한명석 2007.08.22 2552
994 영혼이 있는 승부-CEO안철수 [6] 도명수 2007.08.22 1878
993 이기는 습관을 읽고 (천재를 이기는 방법-1) 산골소년 2007.08.21 6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