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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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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9월 23일 23시 22분 등록


The Elephant and the Flea (코끼리와 벼룩) - 직장인들에게는 미래가 있는가
찰스 핸디 지음 / 이종인 옮김

Guiness, 항상 책을 옆에 끼고 다니던 역사전공의 한 아일랜드 출신의 젊은이, 황량함, 그러나 우리 삶의 모습이 풋풋하게 와 닿는 곳, 아일랜드는 이렇게 각인되어 있다. 반잔의 기네스에도 취하는 나이지만 그 향기는 나를 매료시킨다. 아일랜드에 내가 취함은 나의 태생에 의심을 품기보다는 인간이 갈구하는 영혼의 세계는 결국 한 점으로 모여든다는 것을 믿고 싶음이다.

.1. 저자에 관하여

핸디는 아일랜드 더블린 서쪽의 한적한 곳,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다(1932년). 여러명의 누이와 고모, 고모할머니 속에서 자랐다. 종교적 실천성이 생활인 그의 유년기는 그가 말했듯이 최초의 학교였다. 모든 사람은 각자 나름대로의 장점이 있고, 존경 받을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학습한, 단정하건데 그가 다닌 첫학교는 최상의 학교였다. 그 후 그가 표현한 고슴도치의 학교를 거쳐, 옥스퍼드대학을 졸업했다. Shell회사를 거쳐 런던 경영대학원 기업 임원교육 프로그램 담당 교수를 지냈다.

나는 그들(기업의 중간 관리자)에게 말했다.
소포클레스 희곡의 중심 주제인 가치, 신념, 정서 등은 관리자 입장에서 자주 만나게 되는 숫자 만큼 중요하다. 그런 주제는 위대한 문학을 통해서 가장 잘 탐구되고 또 표현될 수 있다.[91]
그가 옥스퍼드 대학에서 그리스 로마 신화,역사 철학을 연구하는 Greats 과정을 이수하여 문학사 학위를 받은 것이 이렇게 활용됨은 반가운 일이다.
그가 아직도 그 강의 방식을 진실이라고 말하듯이 나 또한 그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윈저성 내의 조지 하우스 학장으로 4년간 근무했다. 그 후 자기만의 인생 스크립트위해 1인 기업가의 길을 걷는다. 유럽의 피터 드러커 라고 불리우며 유럽 경영개발재단이 발표한 50인의 사상가에서 2위를 차지 했다. 1위는 물론 피터드러커다.

저서
- Age of Unreason[1989] 미래 기업은 토끼풀 기업이 될것이라고 언급함. 한 잎은 정규직 핵심 노동자, 한 잎은 비정규직 노동자, 나머지 한 잎은 파트타임이나 임시직이나 계약제 외부컨설턴트다.( 이들은 바로 그가 말하는 포트폴리오 노동자다.)- 그가 말하는 포트폴리오 인생론의 뒷받침이 되는 저서다.
- The Elephant and the Flea (코끼리와 벼룩) - 직장인들에게는 미래가 있는가
- 헝그리 정신(문제는 돈이 아니라 정신의 빈곤이다.)
- 홀로 천천히 자유롭게[남을 따라하지 마라. 자신을 믿고 홀로 천천히 자유롭게 걸어가라]
- 산이 움직여주길 기다리는 사람들
- 역설을 넘어서 미래를 이해하기
- The Gods of Management : 기업의 네가지 형태,카리스마적 리더를 상징하는 제우스, 논리와 질서를 상징하는 아폴로,팀워크를 상징하는 전쟁의 여신 아테나, 창조적 개인을 상징하는 디오니소스.

그를 풀어 쓴 표현들[어느 독자의 글에서 발췌, 나의 의견을 덧붙임]
- 현대의 경제 현상과 인간성 상실등의 문제를 쉽고 깊이있게 전달하는 경제 평론가
- 경영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새로운 질서를 주장하는 예언자
- 글 쓰는 스타일이 개인적이며, 에피소드 위주인 작가
- 정말로 소망하면 그 어떤 것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 연금술사
- 학교가 인생을 미리 실험하는 안전한 장소가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용기있는 사람
- 회사 안에 있든 혹은 바깥에 있든 독립된 재능으로서, 사고하고 행동하는 벼룩이며 나아가서 그러한 벼룩이 되기를 이야기 하는 우리 시대의 사람
- 인생은 우리의 즐거운 놀이터라고 이야기 하는 사람
- 아내와 가벼운 산책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남편

2. 내 마음에 들어온 글귀

[15] 대기업의 보금자리를 떠나 나 혼자서 바람찬 들판에서 풍찬노숙하는 것이 무엇인지 직접 느껴봐야 한다고 생각했다. 20세기 고용 문화의 큰 기둥이었던 대기업, 그 코끼리들의 세계에서 벗어나 벼룩처럼 나 혼자 힘으로 살아가야 한다고 말이다. 여기서 벼룩은 프리랜서를 가리키는 말이다. 어떤 벼룩은 저 혼자서 일하고 어떤 벼룩은 자그마한 자기 회사가 있고 또 어떤 벼룩은 파트너십에 참가하고 있다.

[20] 당시 주영 미국 대사로 재직했고 최근 예일대 총장으로 은퇴한 킹맨 브루스터는 1981년의 한 연설에서 누가 우리들 미래의 수탁자인가 하는 질문을 던졌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의 그 당시 모습을 통렬히 비판했다. 우리의 사회생활과 개인적인 생활에서 너무 단기적인 경제문제에만 몰두한 나머지 성공의 의미, 손자들에게 물려주고 싶은 사회의 모습, 그런 사회를 구축하기 위한 우리의 책임 등 근본적인 문제들을 소홀히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이후 지평선은 더욱 짧아졌고 경제는 더욱 주도적인 문제가 되었지만, 브루스터가 제기한 질문은 아직도 유효한 상태이다.

[21] “이건 우리가 알고 있는 아일랜드가 아니야”하고 사람들은 말한다. “대화를 나눌 시간도 없고, 교외에 난립한 주택들은 과거의 초록 들판을 갉아먹고 있어. 이젠 다른 나라의 소비자 사회와 똑같이 되어버렸어.”

[21] 나에게 경제학을 가르친 교수가 생각난다. 그분은 중부 유럽 출신인데 미국에 자리를 잡았다. 그분은 이렇게 말했다. “경제가 활성화된 나라에서 일하는 것은 아주 신나는 일이야.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말이야, 경제가 낙후된 나라에서 사는 게 더 좋을 지도 몰라. 그런 나라에서는 말이야. 손쉽게 택시를 잡을 수 있고, 어렵지 않게 식당의 좌석을 잡을 수 있고, 좋은 연극을 볼 수 있고, 또 대화는 늘 철학적이지. 한마디로 여유 있게 숨쉬며 살 수가 있는 거라고.”

[28] 코끼리에서 벼룩으로의 전환은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겪게 될 변화이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생각보다 빨리 찾아올지 모른다. 많은 사람들이 벼룩의 삶을 선택하면서 고용의 의심스러운 안전보다는 무소속의 자유를 더욱 높이 평가할 것이다. 나의 포트폴리오 인생이 그런 삶을 지향하는 사람들에게 하나의 지침이 되기를 바란다! 그리하여 그들의 삶이 보다 보람차고 보다 가치있는 것이 되기를!

[29] 나는 교과서보다는 화랑, 극장, 영화관, 연주회장 등에서 더 많은 것을 배웠다. 여행도 크게 도움이 되었다. 다른 문화권에서 한동안 살아본 경험은 자신의 세상을 다르게 볼 수 있는 렌즈를 마련해 주었고, 너무 익숙하여 아무런 의문도 들지 않았던 사물을 새롭게 돌아보게 했다.

[30] 그들은 정말로 소망하면 그 어떤 것도 배울 수 있다는 것을 나에게 가르쳐주었다. 그들을 움직이게 만든 것은 열정이었다. 자신의 제품과 자신의 원칙이 훌륭하다는 정열을 그들은 갖고 있었다. 만약 어떤 것을 정말로 간절히 바란다면, 그것을 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하고 그런 지식과 기술을 어디서 발견할 수 있는지 알아내게 된다. 그런 열정이 있으면 먼저 실험부터 하게 되고 그 성패 여부는 전혀 걱정하지 않게 된다. 연금술사는 실패와 실수를 말하지 않고 오로지 학습의 경험만을 말한다.

[44] 개인에 대한 존경, 진리에 대한 외경이 좋은 미덕으로 여겨지지 않고 하나의 장애로 생각된다면 그건 정말 곤란한 일이다. 내 유년 시절의 이런 유산과 타협하는 데에는 오랜 세월이 걸렸다. 만약 내가 그것을 바꿀 수 없다면 또 특별히 바꾸기를 원하지도 않는다면 그런 미덕이 장애가 되지 않는 생활방식을 찾아봐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나는 남들을 움직여야 할 책임이 없는 벼룩이 되었고 내가 본 그대로의 진실을 말하는 작가가 되었다.

[56] 가정은 인간의 첫 번째 학교이다. 단지 정해진 교과과정, 품질관리,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담임교사등이 없다는 게 일반 학교와 다를 뿐인 것이다. 나는 우리 첫 딸애가 태어나는 것을 보고 이렇게 탄식했다.
“내가 이런 어려운 일을 맡아야 하다니!”
하지만 그때는 이미 너무 늦었다. 나는 엉겁결에 아버지가 되어버리고 만 것이었다.

[56] 이 책을 쓰기 위해 유년 시절로 되돌아가면서 나는 나의 기억 속에 있는 일들이 정말로 벌어졌는지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모두 우리의 개인적 역사를 신화화하기 때문이다. 마술적인 소설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가 자신의 자서전 서두에 말했듯이, “인생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것은 당신에게 실제로 벌어진 일이 아니라 당신이 기억하고 있는 일과 당신이 그것을 기억하는 방식이다.”

[61] 나의 유년 시절은 드디어 나를 사로잡았다. T.S.엘리엇은 이렇게 말했다. “네가 시작한 곳으로 되돌아가 이제 난생 처음으로 그곳이 어떤 곳인지 알아보라.” 엘리엇의 조언은 나에게 그대로 적용되었다. 하지만 윈저성의 직장일은 그리 쉽지가 않았다.

[61] 나는 그 의사와 상담한 결과 내 문제는 결국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잘 모른다는 데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네 자신을 알라.”는 델피의 아폴로 신전에 새겨진 고대 그리스의 명언이다. 그러나 자기 자신을 알려면 먼저 자기 자신이 아닌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하지만 그것을 알아내는 데에는 시간이 걸린다. 나는 사십대 중반에 이르러 여러 가지 역할과 직장을 거치고 난 다음에야 ‘내가 아닌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다.

[63] 나보다 큰 어떤 것에 소속되어 있다는 소속감, 내가 설혹 아프거나 부재해도 세상은 여전히 돌아간다는 느낌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포트폴리오 생활에서는 당신이 뭔가를 일으키지 않으면 그 어떤 것도 돌아가지 않는다. 이런 것은 당신을 긴장하게 만든다.

[73] “여우는 많은 것을 알지만 고슴도치는 중요한 것 한 가지만 알고 있다네”
다른 나라들은 유연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여우와 고슴도치를 섞어놓은 스타일을 원하고 있었는데, 영국은 고슴도치를 길러야 한다고 고집했던 것이다. 지금와서 돌이켜보니 열두 살 혹은 열다섯 살에 학생의 미래를 결정해 버리는 것은 너무 이르다는 생각이 든다. 인생은 길다. 그러니 우리의 선택을 가능한 한 오래도록 미루는 것이 좋다. 미래 학습에 대한 잠재력보다는 표현된 재능을 근거로 학생을 판단하는 교육제도는 참으로 불합리하다. 그것은 학생이 십대 중반에 흥미를 느끼는 과목에 근거하여 학생의 미래를 결정짓는 것이나 진배없다. 이런 결정에는 학생들이 그 동안 만난 교사, 혹은 그들이 감당해야 하는 학교 시간표 등의 요인이 너무 크게 작용하게 된다.

[75] 오늘날의 많은 성숙한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아내와 딸은 공부할 마음이 있을 때 학교에 들어갔다. 그들은 학교를 사회의 장애물 경주 중 하나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76] 학생들도 어른들과 마찬가지로 다른 과목을 다른 속도로 배운다는 사실에 만인이 동의하고 있는데도 말이다. 일정한 연령에 실시되는 일반적이고 표준적인 테스트는 일반적인 비교를 불가피하게 만든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보다 못한 사람이 아니라 잘난 사람하고 비교되기 때문에 그 결과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있어서 참담한 것이 되고 만다.

[81] 그가 우리에게 엄청나게 공부를 시켰기 때문에 우리는 그를 슬레이버라고 불렀다. 하지만 그가 우리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우리는 애칭으로 그렇게 불렀다. 아주 어린 나이에 존경하는 사람으로부터 ‘황금의 씨앗’을 물려받는 것이 인생에서는 아주 중요하다. 그것은 당신에 대한 칭찬 혹은 기대감의 표현으로서 당신의 자신감을 크게 강화시킨다. 슬레이버는 나에게 그런 씨앗을 주었다. 그것은 선생이 제자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다. 비록 그 후에 내가 석유회사의 중역으로 근무한 것이 그 선생님에게는 시간 낭비로 비쳐졌을지도 모르지만 나는 그분의 훈도를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그분은 정말 내가 만난 평생의 스승이었다. 그 선생님은 아주 뚜렷한 목적 아래 내 인생을 뒤바꾸어 놓았다.

[93] 나는 기조연설에서 내가 연구한 많은 연금술사들은 학교 시절 개구쟁이였다는 것을 밝혔다. 그러니 현행 교육제도 내에서 더 많은 개구쟁이를 허용해야 되는 것이 아니냐고 말했다. 하지만 거기에 내 말에 동의해 줄 청중은 별로 없었다. 그들은 그럴 경우 교실 내에서 학생들의 행동을 통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사회자로서의 나의 권위는 무참하게 손상당했다.

[94] 나는 학교가 인생을 미리 실험하는 안전한 장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재능 - 우리 모두는 시험에서는 드러나지 않는 재능을 갖고 있다. -을 발견하는 곳, 자기의 과제와 다른 사람에 대한 책임을 배우는 곳, 우리가 필요한 것이 무엇이고 그것이 언제 필요한지를 깨닫는 곳, 이런 곳이 되어야 한다고 확신한다. 내가 볼 때 그런 것들이 지식 위주의 교과과정보다 더욱 매력적인 교과과정이라고 생각한다.

[99] 회사는 사람들이 삶에서 바라는 것, 가령 생활의 안전, 승진의 전망, 보람 있는 일을 할 기회를 제공했다. 그런 제도가 그대로 지속될 수만 있다면 그것은 참 좋은 생활이었다. 하지만 세계의 경계선이 무너지고 통신수단이 발달하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그런 회사들은 급격한 변모를 겪게 되었다.

[106] 대학 총장이나 병원장이 해당 기관의 비용을 낮추었다고 해서 좋아할 사람이 정부에는 아무도 없다. 그건 공연히 예산만 삭감하는 결과를 가져오니까 누구나 원하는 바가 아니다.

[106] 이제 새롭게 태동하는 경제에서는 경쟁이 필수적인 한 부분이 되었다. 모든 분야에서 진입장벽이 붕괴된 것이다. 정부의 도움이 있건 없건 경쟁은 공공부문에도 스며들고 있다. 교육, 건강, 지방정부등의 분야에서 사기업 부문이 점점 더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공공부문도 가난한 사람의 수호자라는 역할을 초월하여 이런 추세에 적절히 대응해 나가야 한다.

[111] “이사님, 흥미로운 품의서를 하나 가지고 왔습니다.”
내가 말했다.
“새로운 케로신 유통구조를 제안한 것입니다.”
이사는 그 서류를 쳐다보지도 않았다
“핸디, 자네 입사한 지 얼마나 되었나?”
“육개월 되었습니다.”
“우리가 이 나라에서 영업을 한 건 얼마나 되었다고 생각하나?”
“에, 오십 년인가요?”
“정확하게 오십 오 년이지. 자네의 육 개월 경험으로 오십 오년된 경헙을 개선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 자 가서 다른 유익한 일이나 알아보게.”

[115] 마침내 나는 내가 가장 잘하는 일에 집중하고 남들로부터는 그들이 제일 잘하는 것을 돈을 주고 사는 게 최선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설혹 그들의 일당이 나의 같은 시간 수입보다 더 많다고 할지라도, 그들이 나보다 그 일을 더 빨리 잘낸다면 지불해야 한다. 그게 여전히 이익인 까닭이다.

[123] 사람들이 직접 만나야 하는 경우는 인간관계를 형성할 때뿐이다. 의사소통 중 70퍼센트가 시선 접촉, 어조, 몸짓 언어 등에 의존하고 나머지 30퍼센트가 실제 말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하니 그럴지도 모르겠다.
만약 오늘날의 회사들이 효율적으로 일을 해나가고자 한다면 팀원들이 서로의 이름을 모두 알고 있는 소규모 운영단위를 창출해야 한다.

[134] 역사가 아놀드 토인비가 21가지 경우의 실패한 문명을 검토한 끝에 그 패망의 원인을 이렇게 진단했다. “중앙집중화된 소유권”과 “변화하는 상황에 대한 부적응”이 그 문명의 붕괴를 가져왔다.

[135] 사실 코끼리 기업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은 “바구니 속에 든 ”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들은 새로운 것은 시도할 생각을 하지 않고 그저 자기 앞에 밀려오는 일만 근근이 처리하고 있다. 하지만 연금술사들은 다르다. 그들은 자기 앞에 밀려오는 일을 수동적으로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 적극적으로 일을 만들어내며 또 그런 일을 성취하여 커다란 차이를 보여준다. 이런 그들에게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특징이 있다.

[136] 키츠가 볼 때, 부정적 능력은 곧 창조성과 같은 말이었다. 모든 현실이 다른 방향을 가리킬 때에도 자신의 꿈에 매달리는 끈질김 혹은 오만에 가까운 자신감. 바로 이런 것을 연금술사들은 많이 가지고 있었다.

[138]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연금술사들 대부분이 적당한 시기에 황금의 씨앗을 부여받았다는 것이었다. 그들이 존경했던 교사, 첫 번째 상급자, 목사, 대부 등이 그들의 특별한 재능을 알아보고 그들이 그 분야의 특별한 사람이라는 것을 일깨워주었던 것이다.

[139] 논리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창조성과 실험정신은 지저분하고 반갑지 않은 손님이다. 하지만 연방적 구조는 독립 단위로 하여금 전체 조직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혁신적인 행동을 하도록 허용하며 또 그런 성공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준다. 연방적 구조는 조직들로 하여금 자신의 내부로부터 배울 것을 허용한다. 실험 그룹을 배양하고 필요한 곳에 황금의 씨앗을 뿌리고, 젊은 사람들에게 창조적이 될 것을 권유한다. 이렇게 하면서도 본류 조직의 정연한 흐름은 지장을 받지 않는 것이다.

[145] 하지만 대기업들이 국가들보다 더 부유하고 더 힘이 세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노키아는 본국인 핀한드의 국내총생산보다 더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사람들은 이런 새로운 기업국가가 자본주 이외에는 그 누구에게도 책임지지 않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대기업들이 빈 공장과 창고를 내팽개친 채 제멋대로 활동 국가를 옮겨가지나 않을까, 막강한 재정능력으로 관련 국가에 영향력을 행사하지나 않을까, 공동체와 환경에 대한 그들의 관심사가 제스처에 불과한 것은 아닐까 하고 우려하는 것이다. 나아가 코끼리들이 그 누구의 통제도 받지 않는 사태가 오는 게 아닐까, 하고 걱정하는 것이다.

[148] 이제 대기업들은 사회적 책임을 재규정해야 한다. 이익금의 일부를 떼어내어 가난한 사람들에게 돌려주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회사가 이익을 얼마나 올리고 또 그 수익금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궁리하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하다. 얼마나 회사를 정직하게 운영하고 또 서로 다른 이익단체의 요구를 얼마나 균형 있게 들어주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다.

[150] 과거의 세계는 재산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알고 있었다. 그것은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면서 평가할 수 있는 것이었다. 그 재산은 팔 수도 있고 임대 놓을 수도 있고 사용할 수도 있고 또 소유주 마음대로 파괴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특허 혹은 저작권의 형태를 띠고 있는 지적 재산에는 그런 행위를 모두 적용시킬 수가 없다. 내가 설혹 어떤 아이디어를 당신으로부터 사들인다고 해서 그것을 파괴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당신이 여전히 그것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회계사들이 잘 알고 있듯이 지적 재산의 가치를 계산하는 유일한 방법은 회사의 시장 가격에서 물질적 자산의 가치를 빼는 것뿐이다. 어떤 물건을 다른 물건의 반대 개념으로 규정하는 것은 전혀 흡족한 방법이 되지 못한다. 그런 물건이 실재하지 않는 것, 혹은 기계 속에 존재하는 유령 같은 것이라는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이런 비가시성 때문에 이 새로운 형태의 재산권은 사람들에게 혼란을 안겨주고 있다.

[152] 그래서 새로운 코끼리들이 자체 연금술사를 양성할 생각을 강하게 갖고 있는 지금, 지적 재산이 그들 사이에서 뜨거운 감자가 되었다. 특히나 연금술적 아이디어를 내높은 사람은 거기서 발생한 결과에 대하여 일정 부분을 자신이 몫으로 요구할 것이다.

[155] 프리랜서는 자신의 노하우 결과를 판매할 뿐, 노하우 자체를 판매하지는 않는다. 반면에 직원은 일의 결과가 아니라 시간을 회사에 팔아버림으로써 그 시간을 이익으로 전환시키는 노하우마저도 암묵적으로 함께 팔아버리는 것이다. 앞으로 점점 더 많은 프리랜서들이 자신의 지식을 철저히 통제하기 위하여 회사를 상대로 수수료를 청구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정의하기 애매모호한 지적 재산은 점점 더 벼룩들에게 속하게 될 것이고 점점 더 많이 코끼리들에게 임대될 것이다.

[170] 사회는 점점 부유해지면서 좀더 유기적인 제품과 환경친화적인 방식에 눈을 돌리게 되었다.

[183] 어떤 사람들은 정보와 지식이 거의 무료로 공급되는 세계는 모든 사람에게 기회의 평등을 가져올 것이므로 접속료를 부과하여 그런 가능성을 위태롭게 하는 것은 절대 안 된다고 말한다. 우리가 지식을 어떤 유형의 재산으로 취급할 것이냐에 따라 자유주의자들의 꿈은 실현될 수도 있고 또는 영구히 죽어버릴 수도 있다. 지식을 무료로 유지한다면 인도의 외딴 마을 사람들도 캘리포니아 별장의 부자 못지 않게 외부 세계에 손쉽게 접속할 수 있을 것이다.

[186] 새로운 테크놀로지의 약속에 유혹되는 것이 피상적인 일이리면, 새로운 테크놀로지를 무시해 버리는 것은 손쉬운 일이다. 하지만 진실은 어쩌면 그 중간쯤에 있는지도 모르겠다.

[192] 그 이유는 해석이 없는 정보는 자료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것을 유익한 지식으로 전환하려면 철저한 분석, 맥락의 이해, 해당 분야의 전문지식 등이 필요한 것이다. 그렇게 하자면 시간과 에너지를 들여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생의 많은 분야에서 자기 자신을 교육할 시간이나 여력이 없다.

[197] 당시의 셸이 제시했던 직원 경력 관리는 이제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바뀌었다. 이제 회사들은 그런 제시를 하지도 않고 또 직원들도 요구하지 않는다. 후기산업사회에서 일은 재빨리 재창조되고 있다. ‘고용 가능성’은 ‘프리랜서처럼 생각하는 것’을 의미하게 되었고 많은 직원들이 그렇게 이해하고 있다. ‘유연성’은 아무에게도 장기간에 걸쳐 그 어떤 것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202] 사람들은 개인적인 공간의 상실을 아쉽게 생각하겠지만 곧 새로운 근무 방식에 적응하게 될 것이다. 그들은 자유의 가치를 배우게 될 것이고 오늘날 많은 회사의 불문율인 눈도장의 필요에서 해방될것이다.

[204] 우리가 들어서고 있는 보다 유연한 세계에서는 거의 모든 사람이 이런 식으로 방향 전환을 해야 할 것이다. 나처럼 평생 직장 생활을 교육받았고 또 생각했던 사람들은 자신의 이력을 자기 스스로 책임져야 하는 것을 커다란 도전으로 느낄 것이다. 그들 중 잘 헤쳐나가는 사람들은 자유와 기회를 흠뻑 음미할 것이고 다른 사람들은 회사 이후의 생활을 힘겹고 숨막히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런 사람일수록 내가 이미 겪은 것처럼 자기 자신을 판매하고 자기 자신의 값어치를 결정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215] 사실 우리는 우리 주위에 있는 사람들과 비교를 할 뿐 우리의 과거나 부모와 비교하지는 않는다. 풍요의 강은 우리를 그 위에 태우고 아주 빠르게 흘러간다. 하지만 우리가 둑을 쳐다보지 않고 주위의 사람들만 바라본다면 우리가 흘러가고 있다는 사실조차 의식하지 못하게 된다.

[221] “당신이 직접 벌어들인 돈은 당신의 인간적 가치를 보여주는 훌륭한 표시이므로 자랑해야 할 일이지 결코 부끄러워할 일이 아니다. 일은 좋은 것이다. 그러므로 좋은 일은 나쁜 일보다 당연히 더 많은 돈을 벌어들여야 한다. 따라서 더 많은 돈을 벌었다는 것은 남보다 더 많이 좋은 일을 했다는 뜻이다.”

[221] 나는 돈은 공개적으로 말해서는 안 되는 것, 근검절약하는 생활이 자랑스러운 것, 돈이 생활의 수단이 되기는 하지만 인생의 목적이 될 수 없는 것 등을 가르치는 나라 출신이었다. 그런 나에게 돈 얘기를 거리낌 없이 하는 미국은 처음엔 충격 그 자체였다. 그러다가 그것이 희한하게도 사람을 해방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232] 이런 유동성은 사다리의 밑바닥에 있는 사람들에게 늘 가능성과 희망이 있다는 생각을 심어준다. 하지만 그것은 공포가 가미된 희망이기도 하다. 그 사다리에서 허방으로 떨어진 사람들에게는 별로 전망이 없기 때문이다. 바로 이런 가능성과 공포의 혼합이 미국 전역에서 느껴지는 그 거대한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238] 자유시장 자본주의는 미국에서 그런대로 통한다고 보아야 한다. 그것은 엄청난 규모의 부를 창출했고 지금도 계속 창출하고 있다. 그 중에서 비교적 잘 안돌아가는 것은 분배의 문제 정도이다. 그러나 미국인들은 늘 평등보다는 자유를 강조했고 평등은 기회의 평등이지 결과의 평등은 아니라고 믿었다. 미덕의 삼위일체 중 마지막 하나인 박애 또한 위협을 받고 있다.

[260] 경영학의 귀재인 피터 드러커는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라고 했다. 경쟁하지 말라. 일을 남들과 다르게 처리하고 승리의 개념을 재규정하라. 적어도 자본주의는 우리에게 그렇게 할 가능성을 준다. 홍수에 휩쓸려갈 때에는 선택안을 생각하기가 쉽다. 하지만 홍수는 때때로 우리를 새로운 장소, 새로운 가능성으로 데려다 준다.

[268] 나는 이렇게 자문하기 시작했다. 만약 내가 아무 곳에도 소속되지 못한다면 과연 내가 남들에게 가치 있는 사람일까? 나라는 존재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

[279] 남들보다 낫기보다는 다르게 되자.
이 화두를 곰곰이 생각하면서 나는 새로운 통찰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으려면 자신의 전문지식 분야에서 과감히 탈피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내가 회사들을 상대로 종종 지적하듯이, 진정한 혁신은 해당 산업 혹은 회사 바깥에서 온다. 회사 내부에서 오는 것은 친숙한 것의 변형일 뿐, 진정으로 새로운 것이 아니다우리는 사물을 새롭게 보기 위해 혹은 새로운 것을 보기 위해 때때로 낯선 세계를 거닐어야 한다. 필요하다면 우리 자신에게 그것을 강요해야 한다.

[283] 타당한 개념을 발견하는 것과 그것을 회사 주변의 삶을 조명하기 위해 직접 적용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다. 암기 교육을 강조하던 나의 학창 시절을 회상해 보면, 사용되지 않은 지식은 며칠 후 혹은 몇 주 후에 증발해버렸다. 물론 내가 경험한 흥미로운 지식을 그대로 쌓아두는 것도 해가 될 것은 없지만, 그것을 사용하지 않고 그대로 놔두면 곧 사라져 버리고 마는 것이다.

[299] 독립적인 벼룩은 기댈 곳이 자기 자신 밖에 없다. 돈 버는 일의 미래를 확보하려면 공부하는 일이 본질적인 것이 되어야 한다. 내 경우, 공부의 핵심은 나의 글쓰기 이다. 소설가를 포함하여 대부분의 작가들은 실제 글쓰는 시간보다 3배나 많은 시간을 공부하는데 투입한다.

[317] 권력을 내주고 영향력을 받아온 사람이 가장 기쁘게 생각하는 순간은, 자신이 세상에 유포시킨 아이디어가 생전 만나본 적도 없는 사람에 의해서 채택되고 또 사용된다는 것을 발견했을 때이다.

[356] 경쟁적 개인주의 대신에 다양한 개인주의의 시대가 올 수도 있다. 우리는 남들보다 뛰어나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남들과는 다르게 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그것은 승자독식의 형태가 아니라 모든 사람이 승자가 되는 그런 방식이다. 우리는 스스로 승자의 개념을 재정립할 수 있다. 그러려면 다양성은 인종의 다양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바람직한 생활 스타일의 다양성이 되어야 한다.

3. 내가 저자라면

찰스 핸디를 그의 저서 ‘홀로 천천히 자유롭게’를 통해서 만나고 싶었다. 오랜만에 경영이라든지 자기 계발 등 신경을 곤두세우고 나를 깨우는 책에서 벗어나 조금은 여유로워 지고 싶었다. 그러나 잠깐 내용만 엿보겠다던 ‘코끼리와 벼룩’은 내 마음을 처음 의지대로 이끌지 못했다. 그는 편안함과 매력적인 문장으로 나를 끌어들였으며 처음 내가 핸디에서 ‘편안’해 지고자 했던 그 목적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그의 리듬감 있는 문장은 어려서 누이,고모, 고모할머니 등과함께 낭송한 성서와 세익스피어의 글에 기인된것임을 알 수 있었다. 그의 경영 강의가 ‘희곡’을 통해서 이루어 지고 기업형태를 그리스 신화에 비유한 것도 그의 인문학 공부와 무관하지 않다. 이러한 이유로 말미암아 그의 글은 흥미롭고 우리를 긴장속으로 끌어들이지 않는다. 혹자는 에피소드중심의 글이기에 더 매력적이라고 말하지만 나는 리듬감 있는 단순한 문장에 그 이유를 찾는다. 그는 들어가는 글에서‘인생의 중간에서 다시 시작하기’라는 표현을 사용하였다. 독자를 의식한, 표현을 위한 글귀를 넘어서 그 자신을 나타낸 산 문장이다. 다시 시작하고 싶은 인생이지만 그냥 아쉬움만으로 그저 그렇게 보내고 있는 나에게는 그 문장 자체만으로도 힘이 되었다. 어린 시절 겪었던 교육의 경험을 말할 때는 나는 그의 든든한 지원자 역할을 할 수 있었고 ‘학교는 사회에서 겪게될 다양한 상황에로의 실험장이 되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전적인 동의다.
저자는 마흔 아홉 살에 자발적 실업자가 되었다. 그는 그날을 그의 제2의 인생이 시작된 날이라고 말한다. 그가 말하는 포트폴리오 인생‘을 시작한 것이다. 포트폴리오 생활자는 자기 자신만을 위하여 고용된 사람이며 이는 동시에 대타를 내 세우지 못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러나 자기가 자신을 통제하고 이끌며 늘 깨어 있는 인생은 긴장 속이지만 흥미로운 것은 지당하다. 시대가 ’포트폴리오 인생‘을 요구하든 자신이 포트폴리오 인생’을 갈구하든 그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단지 그러한 눈으로 인생을 바라보고 그 또는 나만의 독특한 무늬를 짜 가는 것은 용기있고 신명나는 일이리라. 그는 여기서 그가 포트폴리오 생활자로서 안착하기까지의 과정을 이야기 했으며 이러한 인생의 환희를 기술했다.

내가 속한 기업(?)은 코끼리 중의 코끼리다. 입 다물고 요구사항에만 충실히게 응하면 정년은 보장되며 노후 또한 보장된다. 내가 굳이 새로운 나의 포트폴리 인생을 시작한다면 그것은 무모함을 넘어서 어리석은 일이다. 그러나 그냥 이대로 머물기에는 핸디의 제안이 너무도 강력하다. 적절한 합의가 필요하다.
핸디가 즐겨 사용하는 에피소드를 당장 따라해 볼 수 잇는것도 이 책의 매력이다. 그가 가지고 있는 문장의 단순함과 리듬감이 살아날지 의문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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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근
2007.09.23 23:55:53 *.115.48.56
샬롬!
어떻게 이 시간에 글을 올릴수 있나요?
시댁에 가셔서 일하시고 잇어야 하는거 아닌가요?ㅋㅋㅋ
9월은 너무 바빴습니다.
행사가 너무 많아서 몸무게가 빠질 정도였답니다.
매일 수차례씩 들어와보던 이곳도 잘 못들어왔지요.
실로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조회수가 하나도 없는 상태의 글이 반갑게 올라와 있네요.
너무 설치고 돌아다녀서인지 조용히 앉아서 글을 감상하고 느낌을 가져오는게 쉽지 않습니다.
다시 한번 더 읽어 보겠습니다.
한가위의 의미가 잘 새겨지는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들이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평안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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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제
2007.09.24 07:50:09 *.54.127.22
덕분에 길위에서 만나는 많은 것들은 나에게 다가와서 칼럼의 주제가 되어주고 의미가 되었으며 각자는 다시 태어나가까지도 합니다. 귀향길의 새로운 맛이지요. 따뜻한 추석명절 되시고 저또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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