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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6일 22시 32분 등록
마커스 버킹엄 & 도널드 클리프턴,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 청림출판사

1 저자에 대하여

마커스 버킹엄이라는 저자를 처음 알게 된 것은 [First, Break All the Rules!]라는 책을 통해서였다. 최근에는 [유능한 관리자]라는 이름으로 출판되고 있다.(현재 절판 상태인데, 왜 절판이 되었는지 이유를 도대체 알 수가 없다) [First, Break All the Rules!]라는 책은 관리자(manager)라면 반드시 읽어야 하는 매니지먼트의 교본이라고까지 이야기 할 수 있다. 책의 내용은 평범해 보이지만, 전혀 평범치 않은 가정과 전제들을 이끌어내고 있다.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그리고 없는 재능을 만들려고 애쓰지 마라. 안에 있는 것(재능)을 끄집어내면 된다. 그것조차 쉽지 않다.”는 결론은 조직의 관리자들이라면 명심해야 할 내용이다. 성과를 보여야 하는 관리자들을 위해 실질적이며, 구체적인 내용들을 전해주고 있다.

이 책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이라는 책도 [First, Break All the Rules!]의 기초 자료가 되었던 200만 명의 직원들과 8만 명의 관리자들의 연구조사 자료를 근거로 만들어 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마커스 버킹엄과 도널드 클리프턴은 여러 권의 책들을 출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저자들에 대한 자료를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

가. 마커스 버킹엄(Marcus Buckingham)

1987년 영국 Cambridge 대학에서 Social and Political Science를 전공하고 Gallup Organization에 입사하여 약 10여년 동안 고객회사 직원의 강점관련연구를 수행하였다. 유능한 관리자와 효율적인 일터의 특성을 규명하기 위해 20년에 걸쳐 시행된 갤럽의 조사 프로젝트를 이끈 사람이다. 그는 리서치 경험을 기본으로 하여 베스트셀러, 『사람의 열정을 이끌어내는 유능한 관리자(First, Break All the Rules)』와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Now, Discover Your Strengths)』을 저술했다. 또한 뉴욕타임즈, 포춘, 패스트 컴퍼니와 같은 매체를 통해 저술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컨설턴트로서, 저술가로서, 강사로서 직원 생산성과 리더십 및 관리라는 주제에 대해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그는 미 국무장관 리더십 및 관리 위원회의 회원이다. 저서로는 베스트셀러인〈First, Break All the Rules〉,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 <사람의 열정을 이끌어 내는 유능한 관리자>, <리더쉽@매니지먼트>, 등이 있다. 그는 현재 the Marcus Buckingham comapany를 운영하고 있고 아내 제인과 함께 뉴욕에 살고 있다. 참고로 그의 간단한 질문으로 가장 강력한 회사를 만들 수 있다는 12가지 질문은 인용하여 보았다.

나. 도널드 클리프턴(Donald Clifton 1924~2003)

미국 네브래스카 대학에서 교육심리학을 가르치고 SRI 경영컨설팅사를 설립하여 포춘 500대 기업과 학교, 스포츠팀에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또한 세계적인 리서치 기관인 갤럽의 사장을 역임했으며, 평생에 걸쳐서 인간의 강점을 활용하기 위한 강점심리학의 기초를 확립하여 2002년 미국 심리학회에서 '강점심리학의 아버지'로 불렸다. 스트렝스파인더 프로파일을 계획한 장본인이다. 저서로는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 <강점에 올인하라 (특별한 성공의 레서피)>, <당신은 물통은 얼마나 채워져 있습니까?>, <크리스천 강점혁명> 등이 있다. 그의 인생의 원칙은 미션을 공유하는 것과 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연구하는 것이었다. 늘 질문하기를 좋아하였고, 수치화하고 객관화된 자료를 통하여 좀 더 효율적인 강점개발에 큰 기여를 하였다. 2003년 위암으로 사망을 하였다.

* 저자 자료를 찾기 쉽지 않아 3기연구원 최영훈님의 글을 인용합니다.


2 내 마음에 들어오는 글귀

추천사 ㅣ 강점을 발휘하며 사는 사람은 행복하다

서문 ㅣ 혁명의 시작은 진정한 나의 발견

당신은 매일 강점을 발휘하며 살고 있는가 -“뛰어난 기업이 기반으로 삼아야 할 두 가지 가정”

우리가 이 책을 쓴 목적은 모든 조직에서 강점 혁명(the strengths revolution)이 일어나게 하는 데에 있다. 이 혁명의 중심에는 매우 단순한 한 가지 원칙이 자리잡고 있다. “뛰어난 조직이라면 모든 구성원이 저마다 다르다는 사실을 인정할 뿐만 아니라 그 차이를 조직의 목적에 맞게 이용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13p

64개국, 101개 기업에서 일하는 170만 명에게 “당신은 매일 직장에서 가장 잘하는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습니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매우 그렇다”고 대답한 사람의 비율은 놀랍게도 20퍼센트에 불과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한 분야에서 일한 기간이 길면 길수록, 그리고 전통적인 승진코스를 밟아 높은 자리에 오르면 오를수록 자신의 강점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느낀다는 점이었다. 이는 한편으로 그 조직들에 엄청난 가능성이 감추어져 있음을 의미하기도 하다. 14p

올바른 가정 2가지

사람은 자신만의 독특한 재능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은 변하지 않는다.
모든 사람의 가장 큰 가능성은 그들이 가진 강점에 있다.

뛰어난 관리자는 자신의 부하직원을 위해, 그리고 부하직원과 함께 업무를 수행하는 데있어서 이 두 가지 가정을 기초로 삼는다. 이 두 가지 가정을 기초로 삼는 관리자는 각각의 업무 분야에서 필요한 재능이 무엇인지 찾으려고 노력한다. 황금률(Golden Rule)과 같은 일률적인 행동 규범에 얽매이지 않고 부하직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가장 적합한 차별화된 방식을 적용한다. 따라서 그들은 최고의 부하직원들과 함께 일할 수 있다. 18p

200만 명과 인터뷰하다 - “갤럽은 어떤 사람을 인터뷰하였는가?”

우리는 200만 명 모두를 대상으로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롭게 응답할 수 있는 오픈 엔디드(open-ended) 방식으로 인터뷰를 하였다. 우리는 탁월한 성과를 거둔 사람들이 자신들이 일하는 방식에 대해 설명할 때 정확히 어떤 단어를 사용하는지 들을 수 있기를 원했다. 22p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분 자신이다. 23p

워렌 버핏

“여러분과 나 사이에 차이가 있다면 단지 나는 매일 아침 일어나서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는 사실입니다. 매일매일 말이죠. 이 말이 내가 여러분에게 해줄 수 있는 최선의 충고입니다.” 34p


1부 강점을 활용하는 성공적인 삶

1장 자신 있는 삶

강점을 발휘하며 사는 사람들

타이거 우즈와 빌 게이츠도 약점이 있다

강점(strength)이란 한 가지 일을 완벽에 가까울 만큼 일관되게 처리하는 능력이다 40p

성공적인 삶을 살기 위한 3가지 원칙
첫째, 강점이 되는 행동은 계속해서 그런 행동을 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그래야만 성과를 예상할 수 있다.
둘째, 남보다 뛰어나기 위해서 자신이 맡은 모든 역할에서 강점을 지닐 필요는 없다.
셋째, 약점을 고치는 것이 아닌 강점을 극대화하는 것만으로도 뛰어난 사람이 될 수 있다. 42p

혁명을 위한 세 가지 도구

첫 번째 혁명적 도구는
타고난 재능과 학습을 통해 얻은 능력을 구별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다. 45p

재능과 강점의 차이는 무엇인가?
재능은 무의식적으로 반복되는 사고, 감정 또는 행동이다. 당신이 어떤 재능을 갖고 있는지는 스트렝스파인더를 통해 알게 될 것이다.

지식은 학습과 경험을 통해 얻은 진리와 교훈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술은 활동의 단계이다.
강점은 재능, 지식, 기술, 이 세 가지의 조합으로 만들어진다. 46p

강점을 기반으로 한 삶을 구축하는 데는 재능, 지식, 기술 모두 필요하지만, 이 세 가지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재능이다. 당신의 재능은 타고난 것이다. 반면 기술과 지식은 학습과 경험을 통해서 얻을 수 있다. 47p

두 번째 혁명적 도구는
당신의 두드러진 재능을 알아내는 시스템이다. 강점이 될 만한 재능을 발견하는 한 가지 방법은 뒤로 한 발 물러나서 자신을 바라보는 것이다. 하나의 활동을 시작하여 얼마나 빨리 그것을 습득했고, 얼마나 빨리 학습 단계를 뛰어넘었으며, 일을 하면서 배우지도 않은 새로운 방식과 변화를 추가한 것은 얼마나 되는지 생각해 보아라. 이러한 관점으로 두세 달 동안 자신을 관찰해 보라. 49p

세 번째 혁명적 도구는
재능을 묘사하는 공통적인 언어이다. 이제는 자신과 다른 사람에게서 발견할 수 있는 강점들을 설명할 수 있는 새로운 언어가 필요하다. 이런 언어는 정확해야 한다. 언어는 또한 긍정적이어야 한다. 50p

인간의 강점에 관한 언어는 빈약하다.50p

2장 강점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그는 항상 뛰어난가

지식과 기술

만일 인생에 변화를 주기 위해 강점을 활용하고 싶다면, 가치관을 바꿔라. 재능이 없는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얻으려고 쓸데없이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64p

대중연설의 가장 기초적인 기술

강연을 시작할 때는 무엇을 말할 것인지 정확하게 밝혀라.
말하려고 했던 것을 말해라.
강연 내용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라. 66p

누구에게나 재능은 있다

재능이란 일반적으로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특별한 능력이나 소질’이라고 정의된다. 우리는 재능이란 생산적으로 쓰일 수 있는 사고, 감정, 행동의 반복되는 패턴이라고 정의 내렸다. 70p

우리 내부에서 재능이란 반복되는 패턴을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a) 우리가 행하는 반복적인 패턴은 뇌 안의 여러 신경이 연동해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b) 일정한 나이가 지나면 전혀 새로운 패턴이 만들어지지 않는다. 즉 재능은 영속적이다. 72p

뇌의 비밀은 ‘시냅스(synapse)에 숨겨져 있다. 시냅스란 뇌 세포(뉴런이라고 불린다)끼리 서로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서 연결한 부분을 일컫는다. 뇌 세포 사이를 연결하는 가느다란 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인간의 행동은 뉴런 사이의 상호연결이 얼마나 적절하게 형성되어 있느냐에 딸려 있기” 때문에 시냅스에 대해서 알아야만 재능의 반복되는 패턴을 이해할 수 있다. 간단히 표현하자면 시냅스는 재능을 만들어낸다. 73p

그렇다면 시냅스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수정된 난자가 착상되고 42일이 지나면 뇌는 4개월 동안 급성장을 한다. 첫 번째 뉴런이 만들어진 42일째에서 120일이 지난 뒤, 뉴런은 무려 천억 개가 생성된다. 1초에 9,500개의 뉴런이 만들어진 셈이다. 하지만 뉴런의 눈부신 성장 드라마는 여기까지가 끝이다. 73p

세 살부터 열다섯 살까지 인체는 뇌 회로를 형성하는 일에 게을러지면서, 그 동안 정성 들여 엮었던 수십억 개의 시냅스를 잃어버리고 만다. 열여섯 살이 되는 날 아침에 눈을 떴을 때는, 뇌 회로의 절반이 이미 사용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린다. 더욱 나쁜 소식은 한번 끊어진 시냅스는 두 번 다시 재생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 뇌는 평생 동안 초기의 형태를 유지한다. 74p

애초에 왜 그렇게 필요 이상으로 많이 연결한 것일까? 태어난 후 처음 몇 해 동안은 많은 정보를 흡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때에는 아직 자신의 세계관이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흡수만 한다. 하지만 어느 정도 성장하고 난 후에도 뇌 회로가 전부 기능한다면 온갖 방향에서 나오는 엄청난 양의 신호에 압도되어 버릴 것이다. 75p

2부 자신만의 강점을 찾아라

3장 스트렝스파인더

숨겨진 재능을 발견하라

재능의 3가지 원천 : 동경, 학습속도, 만족감

동경

동경(yearning)은 재능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특히 어린 시절부터 재능이 나타났던 것으로 보인다. 95p

누구나 오랫동안 동경의 대상을 간직하고 살아간다. 동경은 뇌 회로 중에서도 두드러진 강력한 회로가 일으키는 자연현상이다. 따라서 아무리 극한 상황에 처해 있더라도, 이런 강력한 회로를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관심을 보여달라는 내면의 외침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만일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기 원한다면, 그런 외침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물론 때때로 ‘거짓 동경’에 잘 못 이끌릴 수도 있다.(거짓동경인지 진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현재 그런 역할을 하는 사람을 만나서 화려하고 남 보기 좋은 면을 제외한 그들의 실제적인 일상을 알아보는 것이다)

학습속도

재능의 존재와 정도를 알아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속도이다. 97p

새로운 직업, 새로운 도전, 새로운 환경 무엇 때문이든 새로운 기술을 배울 때, 뇌는 마치 모든 전구의 스위치가 한꺼번에 켜지는 것처럼 환해진다. 당신도 이와 유사한 경험을 했을지도 모른다. 99p

만족감

만족감을 재능을 발견할 수 있는 마지막 수단이다. 99p

위험을 무릎 쓰고 조언 한마디 하겠다. 당신이 어떤 일을 하는 중에, 현재와 미래 중 어느 시제를 의식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는 것이 좋다. 미래를 생각하며 즐거워하면서, “언제 또 이 일을 하게 될까?”라는 기대가 일었다면 당신은 그 일을 즐기고, 재능 중 하나를 사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101p

스트렝스파인더 프로파일

4장 34가지 강점

– 이 부분에 대한 것은 특별히 발췌하지 않았다. 이 부분은 읽고 이해하는 수준이면 좋을 것이라는 판단을 내렸다. 또한 관리자 or 리더들이 이 34가지 테마를 현실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다시금 강점테마를 직접 찾아보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무엇을 발췌해야 할지 난감한 것도 그 이유 중에 하나이다. 내 개인의 강점테마에 대해서만 발췌하였음을 밝힌다.

다만 내 자신의 강점 테마 5가지는 : 책임, 초점, 최상주의자, 전략, 의사소통 이다.

책임 Responsibility

책임이라는 당신의 테마 덕분에 당신은 하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지려고 한다. 크든지 작든지 당신이 일단 약속한 것에 대해서는 이것이 끝날 때까지 심적인 의무감을 느낀다. 당신의 평판은 여기에 달려있다. 당신은 어떤 이유로든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자동적으로 상대방에게 보상할 방법을 찾기 시작한다.사과로는 충분하지 않다. 변명과 합리화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 보상할 때까지 마음이 편하지 않다. 당신의 양심과 옳은 행동을 해야 한다는 거의 집착에 가까운 마음, 무결한 도덕성 등은 모두에게 당신이 절대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평판을 가져다 줍니다. 새로 책임을 분배할 때, 사람들은 당신을 제일 먼저 찾아온다. 당신이 그것을 완결되게 해줄 것임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도움을 얻으러 올 때-곧 그렇게 될 것이다-당신은 반드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기꺼이 자원하는 당신의 성격으로 볼 때 사실 감당해낼 수 있는 것 이상을 맡을지도 모르니까.

초점 Focus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라고 당신은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당신은 날마다 이렇게 묻습니다. 이 초점이라는 테마를 가진 당신에게는 분명한 목적지가 필요합니다. 분명한 목적지가 없다면 당신은 자신의 삶과 일에 금방 짜증을 느끼게 될 수 있습니다. 당신은 매년, 매월, 심지어는 매주마다 자신이 매우 즐기는 일, 즉 목표 설정을 합니다. 당신의 목표에는, 장기적이든 단기적이든, 비슷한 특징이 있습니다. 구체적이며, 측정할 수 있고, 정해진 시간 일정이 있습니다. 이 목표들은 당신의 나침반이 되어, 당신이 우선순위를 정하고 정해진 길을 따라 가는 데 조정이 필요하다면 조정을 가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당신의 초점에는 강력한 힘이 있습니다. 당신이 여과하도록, 즉 어떤 특정 행위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될지 어떨지를 본능적으로 평가하도록 만들기 때문입니다.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폐기됩니다. 따라서 당신의 초점은 결국 당신을 효율적으로 만듭니다. 당연하지만, 이것은 또 다른 면으로는, 당신으로 하여금 아무리 흥미 있는 일이 생겨도 목표 달성을 지연시키거나, 목표에 장애가 되는 것, 심지어는 목표를 우회하게 만드는 것을 참을 수 없게 만듭니다. 이 때문에 당신은 팀에서 매우 귀중한 구성원이 됩니다. 다른 사람들이 소위 '흥미있는' 길로 벗어나기 시작할 때, 당신은 원래 정해진 길을 따라 가도록 합니다. 당신의 초점 테마는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결국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모든 사람들에게 일깨워줍니다. 그리고 중요하지 않다면, 그것 때문에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습니다. 당신은 모든 사람들이 정해진 길을 따라갈 수 있도록 지켜줍니다.

최상주의자 Maximizer

당신의 기분은 평균이 아니라 최상이다. 평균 이하를 평균보다 약간만 높이려고 해도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당신은 이것에 큰 보람을 느끼지 않는다. 반면, 우수한 것을 최상으로 만드는 데도 비슷한 노력이 들지만 당신은 그쪽에 훨씬 흥미를 느낀다. 당신은 스스로의 것이든 다른 사람의 것이든, 강점에 이끌린다. 마치 진주를 찾는 잠수부처럼, 당신은 강점을 찾고 나타내는 표시들, 예를 들어 타고난 우월성, 빨리 배우는 능력, 단계들을 거치지 않고도 터득된 기량의 흔적들을 살핀다. 이 모든 것들은 강점의 징후를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일단 이 강점을 발견한 이상, 당신은 이것을 키우고 갈고 닦아 최상의 것으로 만들어야 할 필요를 느낀다. 당신은 진주가 반짝일 때까지 닦는다. 이러한 강점을 가려내는 능력 때문에 당신은 다른 사람들의 눈에 차별하는 사람으로 보인다. 당신은 자신이 가진 강점을 인정해 주는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한다. 당신도 마찬가지로 자신의 강점들을 발견하여 개발한 사람들에게 이끌린다. 당신은 자신을 고쳐서 모든 것을 잘하게 만들려고 하는 사람들을 피하는 편이다. 아마도 이들은 당신보다는 다른 사람을 완성시키는 편이 쉬울 것이다. 당신은 자신의 부족한 점을 한탄하며 인생을 보내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스스로 타고난 재능을 적극 이용하기를 바란다. 그것이 훨씬 즐거운 일이다. 훨씬 생산적이기도 하다. 그리고 보통 생각되는 바와 달리, 그것이 훨씬 더 어렵기도 하다.

전략 Strategic

전략 테마는 당신이 혼돈에서 벗어나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최선의 길을 찾을 수 있게 해줍니다. 이것은 배울 수 있는 기술이 아닙니다. 이것은 독특한 사고 방식이며, 세상 전반에 대한 특별한 시각입니다. 이 시각으로 당신은 다른 사람들 눈에는 복잡하게만 보이는 것으로부터 일정한 경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당신은 이 경향을 파악하고 "이렇게 되면 어떻게 하지? 좋아, 그런데 이렇게 되면 어떻게 하지?"라고 언제나 질문을 던지며 대안의 시나리오들을 탐색합니다. 이렇게 반복해서 자문하다 보면 당신은 다음에 일어날 일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서 당신은 장애물이 될 만한 것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눈에는 각각의 길이 어디에 이르는지 보이기 때문에, 갈 수 있는 길을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어디로도 가지 못할 길은 골라냅니다. 곧장 방해물로 연결되는 길을 가려냅니다. 혼돈의 안개로 이끌게 될 길도 가려냅니다. 그렇게 당신은 선택된 길, 즉 자신의 전략에 이를 때까지 고르고 또 고릅니다. 그리고 당신의 전략으로 무장해서, 앞으로 나아갑니다. 당신의 전략 테마는 이렇게 발휘됩니다. "만일 그렇다면?"하고 질문하고, 가려내고, 행동에 옮김으로써 말입니다.

의사소통 Communication

당신은 설명하기와 묘사하기, 사회 보기, 대중 앞에서 연설하기, 그리고 글쓰기를 좋아합니다. 이것은 당신이 가진 의사소통 테마가 드러나는 방법입니다. 생각들은 건조하고, 사건들에는 활기가 없습니다. 당신은 이 생각과 사건에 생명과 활력을 불어넣어 흥미진진하고 생생하게 만들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사건'을 이야기로 만들어 구현하기를 즐깁니다. 당신은 메마른 '생각'에 이미지와 실례, 은유를 곁들여 활기를 줍니다. 당신은 사람들이 주의를 집중하는 시간이 아주 짧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정보들에 노출되어 있지만 오래 기억되는 것은 거의 없습니다. 당신은 생각이든, 사건이든, 제품의 특징이나 이점이든, 아니면 발견이나 교훈이든 정보가 계속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당신은 사람들의 주의를 당신에게로 돌려서, 꼭 붙잡아 계속 그 상태를 유지하고 싶어 합니다. 당신이 완벽한 문구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입니다. 극적인 단어들과 힘있는 단어들의 조합을 시도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당신이 하는 말에 귀 기울이기를 좋아합니다. 당신의 표현은 듣는 이의 머릿속에 이미지가 그려질 만큼 너무나 흥미롭고, 듣는 이의 세계를 풍부하게 해주며, 또한 그들이 행동하는 데 영감을 주기 때문입니다.


3부 기업에서 강점을 활용하는 방법

5장 스트렝스파인더에 대한 질문 사항

강점을 개발하는 데 장애물은 없는가

행동, 학습, 정진, 다시 행동, 학습, 정진……. 이런 과정은 고되겠지만 강점 개발의 핵심이다. 즉 대담하고, 지각력 있고, 바깥 세상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끊임없는 방해 공작에도 굴하지 말고 강점을 발견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다시 칼 융의 말을 인용하겠다. “자기 자신의 존재 법칙에 충실한 것이야말로 인생에서 가장 용기 있는 행동이다.” 190p

한 마디 경고를 덧붙이겠다. 망상은 금물이다. 이것은 끊임없이 행동하고 끊임없이 실패하지만 그것을 깨닫지 못할 때 발생한다. 190p

“액자 안에서는 액자틀을 볼 수 없다.”는 속담이 있다. 당신은 강점이란 액자 안에서 평생을 보낸다. 당신에게 액자틀이 보이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 193p

왜 테마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는가

스트렝스파인더의 목적은 지속적이고 완벽에 가까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뛰어나면서도 자아실현이 가능한 성과 말이다. 그 외에 이 목적을 이루기 위한 강점을 구축하는 데는, 초점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194p

테마의 순위에 중요한 의미가 있는가

모든 테마가 자신에게 해당되는 것인가

같은 테마를 지닌 사람과 다를 수 있는가

다섯 가지 테마가 모두 당신과 같은 사람은 매우 드물다. 이는 중요한 사실이다. 201p

다섯 가지 테마 중 서로 상반된 것이 있는가

질문에 대한 답부터 말하자면 “아니다”이다. 성격 테스트는 인간의 성격은 상호 배타적이란는 가정 하에 이루어진다. 스트렝스파인더 프로파일은 이러한 식으로 구성되어 있지 않다. ‘A 아니면 B’란 가정은 현실에서는 적용될 수 없기 때문이다. 204p

새로운 테마를 개발할 수 있는가

간단하게 대답하면 “아니오”이다. 스트렝스파인더 프로파일은 180개 문항을 통해 당신의 무의식적 반응을 평가했다. 207p

테마에만 집중한다면 삶이 편협해지는 것 아닌가

자신이 진정 누구인지를 밝히려 한다. 이런 방식으로 자신을 규정하기 때문에 직업이나 행동방식을 바꾸기 어려운 것이다. 새로운 직업을 가지면 이제껏 소중히 일구어온 전문 지식이나 경력을 버려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우리가 진정 누구인지 확신할 수 없을 때, 다른 사람들이 진정 누구인지 알아보는 데 주저하게 된다. 212p

약점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

첫째, 조금만 더 잘하려고 노력해라.
둘째,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하라.
보완장치를 찾느라 고생할 필요는 없다. 당신이 가진 강력한 테마 중 하나를 사용하면 될 테니까, 다음이 바로 보완 장치를 찾는 방법이다.

테마를 알면 적성에 맞는 직업을 고를 수 있는가
셋째, 가장 뛰어난 테마로 약점을 꼼짝 못하게 하라
넷째, 약점을 보완할 파트너를 찾아라.
다섯째, 그만 두어라.

6장 강점에 따라 직원을 관리하는 방법

뛰어난 관리자들은 어떻게 행동하는가

뛰어난 관리자들은 <개인화>에 대한 열정을 지니고 있다.

영화 <아메리칸 뷰티>의 샘 멘더스 영화감독 인터뷰
“배우들로부터 좋은 연기를 끌어내는 비결이라면 그저 배우 한 사람 한 사람의 성격을 아는 것, 그리고 그들의 연기 태도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뿐입니다. 그들과 대화를 나눌 때는 그 사람에게 맞는 언어로 말해야 합니다.” 244p

직원 관리에 스트렝스파인더 활용하기

7장 강점을 기반으로 한 조직 구축

완벽한 조직 만들기

두 가지의 핵심적 가정

첫째, 모든 사람은 자신만의 독특한 재능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
둘째, 모든 사람의 가장 큰 성장 가능성은 그들의 가진 강점에 있다. 298p

모든 사람의 재능은 변하지 않는 것이므로, 직원을 채용하고 배치하는 데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해야만 한다. 이렇게 해야만 직원들이 “저는 이 일을 맡기에는 재능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는 문제를 줄일 수 있다. 299p

모든 사람은 저마다 독특한 재능을 지니고 있으므로, 직원들을 정형화된 틀에 끼워 맞추기보다는 최종적인 업무 성과에 중심을 두고 평가해야 한다. 즉, 정책, 과정, 능력보다는 업무 성과를 주의 깊고 정확하게 평가해야 한다. 299p

직원들의 강점을 발견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알아내는 데 들어가는 훈련 시간과 비용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관리의 초점을 이와 같이 변경한다면 조직은 엄청난 이익을 얻게 될 것이다. 299p

단지 승진을 시킬 명목으로 강점을 발휘할 수도 없는 부서에 배치하지 않더라도 직원들이 경력을 기를 수 있게 해줄 방법을 고안해야 한다. 300p

실제적인 조언

강점을 기반으로 한 채용 시스템

첫 번째 단계는 재능을 평가하는 방식을 중심으로 채용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우선 심리측정학적으로 믿을 수 있어야 한다. 또 하나는 객관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두 번째 단계는 각각의 중요한 업무에서 가장 뛰어난 인재를 선발하여 그들을 관찰한 결과를 재능 평가 방법에 반영하는 것이다. 우선 포커스 그룹을 만들어, 여러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지닌 분위기를 파악하기 위하여 오픈 엔디드 방식으로 질문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 후에 병존적 타당성이 높은 완벽한 조사를 시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303p

세 번째 단계는 관리자에게 재능을 표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것이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 하나는 관리자들이 재능을 표현하는 언어를 숙지하고 있다면 최종적으로 고용을 결정할 때 더 나은 판단을 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304p

네 번째 단계는 기업 전체의 <테마 프로파일>을 구축하는 것이다. 306p

다섯 번째 단계는 재능과 그에 따른 성과가 연관성 있는지 조사하는 것이다. 307p

강점을 기반으로 한 조직은 이런 결점을 피해야만 한다. 널리 이용할 수 있는 다른 종류의 의미있는 명성을 만들어야만 한다. 원칙적으로는 두 가지 기본 단계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 당신의 조직에 더욱 많은 사다리를 마련해야 한다. 이를 가능하도록 만들기 위해서는 중요한 역할을 정하고 그 사다리의 계단을 우수(good), 훌륭한(great), 최상(super) 이렇게 3단계로 정하라. 이것을 무엇이라 부르든지 자유다. 328p

명성의 종류를 늘리려면, 임금체계도 그에 맞게 바꿀 필요가 있다. 임금체계를 바꾸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브로드밴딩이다. 이는 사다리에서 가장 높은 계단에 올라간 직원이 사다리를 막 올라가기 시작한 직원보다 30, 40 심지어 50퍼센트를 더 받을 수 있도록 광범위한 임금체계를 만드는 것이다. 330p

부록 | 스트렝스파인더에 관한 기술적 보고서

스트렝스파인더란 인터넷을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정상적 인성을 측정하는 도구로 긍정심리학을 기초로 하고 있다. 334p

긍정심리학은 성공적인 기능의 유지나 강화에 초점을 둔다. 335p

감사의 글
감수자의 글
옮긴이의 글


3 내가 저자라면

“자기혁명은 늘 자신에 관한 비상한 관심으로부터 시작함을 명심하여야 한다.” – 구본형

‘혁명의 시작은 진정한 나의 발견’
이 책을 접했을 때, 가장 인상적인 문구였다.

‘강점’이라는 단어보다 ‘혁명’이라는 단어가 더 가슴 속에 다가서는 것은 왜일까?
혁명의 어원은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 일화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회전하다의 의미가 혁명이라는 단어로 확장된 것이다. ‘코페르니쿠스의 공전’은 곧 ‘코페르니쿠스의 전환’이라는 말을 만들고, 그 ‘전환’이 차츰 강도를 더해 ‘혁명’의 개념이 되어버린 셈이다.

혁명의 한자어는 ‘革命’. 여기서 革 은 '가죽 혁' 의 명사적 의미가 아니라 '고치다, 혹은 날개 벌리다의 동사적 의미이다. 命 은 목숨의 명사적 의미가 아니라 '명령하다' 는 의미로 쓰이고 있는 것이다. 주역의 제48괘인 정(井)괘 다음에는 제49괘에는 혁(革) 괘가 있고, 이것은 '고인 물(우물)을 썩기 마련이고 이것을 치우고 고친다' 라는 의미이다.

혁명(革命, Revolution)은 과거와 질(質)적으로 근본적으로 다른 ‘변화’(變化)이다.
개인에게 근본적인 자기혁명을 가져 올 수 있는 출발점이 바로 ‘강점(强點)’인 것이다. 강점의 사전적 의미는 ‘남보다 우세하거나 더 뛰어난 점’이다. 즉 강점이라는 단어는 근원적으로 ‘비교’의 의미가 내재되어 있다. 또한 세상의 존재하는 모든 사람은 근본적으로 ‘다름’을 내포하고 있다. 우리 모두는 다르며, 그렇기 때문에 다른 강점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자신의 내면 안에 존재하는 강점의 발견이야 말로, 자기혁명의 전주곡이 되는 것이다.

이 책의 전체적 구성을 살펴보자.
1장과 세계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사례를 들고 있다. 워렌 버핏, 타이거 우즈와 같은 성공자들의 성공요인을 그들이 약점에 집중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들은 강점에 기반했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위대한 성과를 가져올 수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그래서 위대한 성공을 꿈꾸는 독자들에게 ‘강점’에 집중해야 할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문제제기하고 있다. 2장에서는 강점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한 뒤, 구체적으로 ‘강점’이라는 것은 무엇이며 어떻게 생성되는가에 대해 논하고 있다. 뇌세포 이론을 비롯해 강점의 구성요소와 생성이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3장은 재능의 중요성과 그것의 3가지 원천; 동경, 학습속도, 만족감에 논하고 있다. 4장은 Strength Finder에서 검증된 34가지의 강점 항목들에 대해 논하고 있다. 5장은 스트렝스파인더에 대한 예상되는 의문사항들을 정리하고 있다. 질문을 던지고 답변을 하는 방식으로 정리하고 있다.

6장은 유형별 강점을 기반으로 직원들과 효과적으로 의사소통 할 수 있는 방법과 조직관리의 포인트를 설명하고 있다. 어떻게 접근하는 것이 좋을지, 어떻게 관리하는 것일 좋을지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재능 및 스타일의 유형과 종류, 그리고 그것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말하고 있다. 7장은 강점을 기반으로 어떻게 완벽한 조직을 구축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이야기하고 있다. 최적 선발 시스템을 소개하고 있으며, 성과측정기록표에 기록해야 할 사항이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특히 7장은 마커스 버킹엄의 전작 [First, Break All the Rules!]의 내용과 그 맥락을 함께 하고 있다. 예를들어 브로드밴딩이라는 임금체계의 제안을 통해 피터의 법칙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단지 승진을 시킬 명목으로 강점을 발휘할 수도 없는 부서에 배치하는 오류를 범하지 않을 것을 권유하고 있다. 또한 12가지 질문항목을 통해 직원들이 진정 자기계발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을 말하고 있다. 이는 전작에서 언급되었던 내용과 동일하다.

분명 이 책은 자신의 강점을 찾아나가는 훌륭한 이정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책의 서두에서 밝히고 있는 혁명의 시작이 될 수 있는지는 의문이다. 이 책의 강점(!)은 캘럽이라는 단체의 공신력과 200만 명의 실제 연구조사라는 것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강점은 독자들에게 충분히 관심을 끌 수 있었으며, 내용의 신뢰성을 높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솔직히 이 책을 집어 들게 만드는 가장 큰 요인인 것 같다)

그러나 이러한 선전포고에도 불구하고 개인이 자기혁명을 위한 불씨를 찾기에는 내용의 미진함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34가지의 강점 테마도 추상적으로 이해되기 쉽다. 전체적인 책의 구성이 사전식으로 나열되고 있다. 개인적인 강점 테마를 발견했다 하더라도, 개인이 향후 어떤 방향으로 길 찾기를 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 미흡하다. 이 책의 스트렝스파인더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구체적인 방향성이라기보다는 현 상태에 대한 재인식 정도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MBTI, 애니어그램과 같은 성격유형 검사와 같은 추가적인 검사를 통해, 자신의 강점 파악에 대한 노력을 경주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조직을 관리하는 현장관리자들과 인사담당자 그리고 조직의 책임자에게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저자가 밝힌 대로 최강의 조직을 만드는 데 있어, 관리자의 관심과 노력에 따라 더 높은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 특히 6장과 7장에서 밝힌 스트렝스파인더의 활용방법은 추상적으로 그칠 수 있는 이론을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끔 도와주고 있다.

결국 저자도 저서에서 밝힌 대로, 자신의 내면 속에 존재하는 ‘강점’을 파악하는 것은 결국 ‘자신의 몫’으로 돌아오는 것 같다. 자신을 찾기 위한 간절함과 치열함이 결국 자신의 근원적 강점과 자아를 발견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은 왜 이리도 쉽지 않은지……

“여러분과 나 사이에 차이가 있다면 단지 나는 매일 아침 일어나서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는 사실입니다. 매일매일 말이죠. 이 말이 내가 여러분에게 해줄 수 있는 최선의 충고입니다.” – 워렌 버핏

중요한 것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고 있는지 여부이다.
그것이 자기혁명의 시작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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