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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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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15일 07시 30분 등록
I. 저자 소개
폴 D. 티저 & 바바라 배런 티저
부부인 두 사람은 성격 유형과 직업 개발에 대한 국제적인 전문가이다.

폴은 인간의 성격 유형이 특정한 가치, 신념, 바이어스를 형성을 하며, 그로 인해 법정 내에서의 배심원들의 판단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을 했다. 이런 그의 생각을 바탕으로 변호사들이 배심원들을 선정을 하는데 도움을 주는 컨설팅과 함께 연구를 시작했다. 그는 변호사들이 배심원들의 성격 유형을 되도록 빨리 판단을 하기 위해서 배심원들의 간단한 행동의 실마리들을 이용해서 그들의 성격 유형을 구분하는 방법들에 대해 연구 하기 시작했다.

그의 이런 통찰력은 변호사들은 배심원들의 성격 유형에 따라 이용하는 데 사용되기 시작했고 이 방법들이 변호사들에게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이후 폴은 이 생각을 발전을 시켜 간단한 행동의 실마리들을 통해 일반적인 개인들의 상호 커뮤니케이션을 연구해 볼 수 있다고 생각을 했고 이를 연구하여 발전 시키고 실제 컨설팅을 수행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는 또한 자신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20년 동안 그는 보험회사, 금융 기관, 로펌, 대학, 공공 기관, 정부 기관, 병원 등의 조직에 대해 성격 유형별 커뮤니케이션 방법에 대해서 컨설팅을 시행했다고 한다.

현재 폴은 자신이 설립한 성격 유형별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컨설팅 회사의 C.E.O. 이자 교육가, 저술가로서 활동을 하고 있다.

그의 저서

나에게 꼭 맞는 직업을 찾는 책 Do What You Are
사람의 성격을 읽는 법 The Art of SpeedReading People
Nature by Nature
Just Your Type
The Personality Type Tool Kit

참고 : www.speedredingpeople.com

II. 마음을 무찌르는 글귀
[7]엑스레이 같은 투시력을 지닐 수는 없지만, 차선의 방법(사람을 빨리 읽어내는 기술)은 알려줄 수 있다. 달리 말하면 상대방의 겉모습, 즐겨 사용하는 어휘, 몸짓, 직업, 교육의 정도, 취미 둥에서 다양한 실마리를 얻어내어 상대방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27]외향성은 주변 사람들과 더불어 지내면서 배터리를 충전하는 반면에, 내향성은 지나치게 교체가 많으면 배터리가 금세 소진되어 혼자 재충전할 시간을 필요로 한다.

[27]만약 당신이 내향성임에도 여행 가이드나 접수원으로 일해야 한다면 어떤 기분일지 상상해보라. 하루 종일 낯선 사람들을 만나서 인사를 하고, 짤막한 대화를 나누면서 그들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어야 한다. 반면에 외향성인 사람이 몇 주일씩 혼자서 프로젝트에 몰두해야 하는 연구원이라고 상상해보라. 다른 사람과 교제하거나 다른 프로젝트에 대해 왈가왈부하면서 에너지를 충전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두 직업 모두 나쁜 직업은 아니지만 자신의 성격과 맞지 않을 경우에는 좌절감과 심신의 피곤을 안겨줄 따름이다.

[28]현재의 세상은 다양한 성격유형의 사람들이 만들어왔다. 외향성의 장점은 폭넓은 것에 있다. 외향성인 사람은 많은 것을 조금씩 알려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런 사람은 다재다능한 역할이 필요한 일을 맡게 된다. 우리 사회에는 분명히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에 적절히 대처하면서 재빨리 반응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29]메리 맥콜리는 외향성과 내향성의 차이를 이렇게 설명했다. “외향성인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른다면 그것은 당신이 귀담아 듣지 않았다는 증거다. 틀림없이 그는 당신에게 말했을 것이다. 반면에 내향성인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른다면, 그것은 당신이 묻지 않았다는 증거다.” 여기에 나는 이렇게 덧붙이고 싶다.” 혹은 대 답을 듣기 위해 충분히 기다리지 않았다는 증거다.”
(중략)
이처럼 내향성은 머릿속에서 생각을 ‘굽는다’. 이리저리 생각한 다음에야, 다른 사람들에게 말한다. 대조적으로 외향성은 마음속으로 생각을 살짝 구워서, 곧바로 세상에 내놓기를 즐긴다 (물론 덜 구워진 생각이기 일쑤다).

[34] 사진사가 감각형 이라면, 배경은 흐릿해지더라도 사람이 선명하게 부각되도록 찍을 것이다.그러나 직관형의 사진사라면 사람이 흐릿해지더라도 배경에 초점을 맞추어 렌즈를 돌린다.

[35]성격마다 나름의 장점이 있다. 직관형은 종종 창의적이다. 따라서 당장에는 분명하기 않더라도 새로운 가능성과 대안을 찾아나서는 경향이 강하다. 또한 온갖 공상을 즐기면서 뛰어난 상상력을 보여준다.

[39]직관형이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사람(더 멋진 쥐덫을 발명하려는 사람)’이라면, 감각형은 ‘실현하는 사람(그런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사람)’이다.

[40]직관형은 틀에 박힌 일이나 반복적인 일을 좋아하지 않는다.그들은 창조적인 도전에 성취되는 순간부터 관심을 잃어간다.
이와는 반대로 감각형은 어떤 기술이 능숙해질 때까지 되풀이 하는 경향을 띤다. 그들은 현재의 순간에 전심전력을 다하기 때문에 일 자체에서 즐거움을 얻는다.
그러나 직관형은 일에 담긴 의미를 일 자체보다 중요시한다. 그들은 미래를 결부시켜 생각하기 때문에, 무슨 일을 하건 간에 현재에 깊이 몰입하지 못한다. 따라서 감각형은 어떤 일에 완전히 숙달된 뒤에도 반복하면서 즐거움을 얻는데 비해 직관형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44]감정형은 본능적으로 남을 이해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어떤 방법으로든 남을 도울 대 만족감을 느낀다.
반면, 사고형은 상황을 논리적이고 객관적으로 분석한다.

[48]감정형인 사람이 거짓말을 하려는 의도가 아닌 것처럼, 사고형인 사람도 무안을 주려는 것이아니다. 무엇보다도 사고형은 진실과 정직을 최우선으로 삼는다. 때때로 그런 가치관이 상대방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기도 한다. 반면에 감정형은 적당히 얼버무리는 재치를 보여준다. 상대방에게 불필요한 고통이나 상처를 안겨주지 않을 수만 있다면, 선의의 거짓말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55]누구나 자신의 상황에 대해서는 스스로 책임지고 싶어한다. 그러나 다른 사람이나 상황을 지배하려는 욕구는 판단형과 인식형에게서 전혀 다르게 나타난다.
판단형은 일거리가 주어질 때까지 미리 나서서 책임을 떠맡는다. 의자를 정리하는 정도의 사소한 일부터 친구에게 어떤 직업을 받아들이거나 거절하라고 충고하는 중요한 일까지 그들은 분명한 입장을 밝히면서 조금도 어색해하지 않는다.

[57]판단형은 마감시간을 존중해서 엄격하게 지켜야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그러나 인식형에게 마감 시간은 단지 이제 일을 시작할 시간이 되었다는 신호일 뿐이다.

[59]이렇게 인식형은 앞으로 필요하게 될지도 모르는 정보를 일단 수집해 둔다. 낡은 옷가지, 책, 공구 등 각종 물건들이 그런 식으로 쌓인다. 반면에 판단형의 좌우명은 “불확실한 것을 버려라!”다 당분간 사용할 것이 아니라면, 앞으로도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59]때때로 판단형은 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반면에 인식형은 휴식이나 오락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판단형은 일을 끝낸 후에야 오락이나 휴식을 찾지만, 인식형은 흥미로운 오락거리가 있다면 기꺼이 일을 뒤로 미루는 경향이 있다.

[72]이런 확인 과정에서 반드시 명심해둘 것이 있다. 당신이 원하는 성격을 찾자는 것이 아니라, 현재 성격을 찾아내는 것이 목적이다. 우리가 성격 유형을 확인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주된 원인은 다른 성격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 데서 비롯된다.

[74]ISTJ형은 책임감 있고, 믿을 수 있으며, 근면한 사람이다. 따라서 그의 말은 곧 약속이다. 융통성이 부족한 대신 정확하고 합리적이기 때문에, 생각을 곧이곧대로 말로 표현한다.
[76] ISFJ는 소속감이 유난히 강하다. 사려 깊고 근면하며 헌신적이다. 감각이 1위로 꼽히는 ISFJ형은 당면한 문제에 모든 에너지를 투입한다. 그들은 한치의 빈틈도 허용하지 않으며, 사소한 것까지도 주의를 늦추지 않는다. 그렇게 하면서도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일을 처리한다. ISFJ형은 일정한 목적에서 자료를 수집, 분석하고 응용해서, 그 결과를 증명하는 재주가 뛰어나다. 대부분 기억력이 뛰어나고 특히 사람과 관련된 자료와 사건을 잘 기억한다. 따라서 그들은 가족이나 회사의 역사를 줄줄이 꿰고 있는 편이다.

[78]INFJ형을 가장 적절하게 묘사해 주는 두 단어는 성실성과 독창성이다. 1위 기능이 직관이란 점에서, 그들은 예견력과 창의력이 뛰어나다. 그들은 다른 사람을 위해서 이런 능력을 사용할 때 가장 만족해 한다. 보통 INFJ형은 끈기 있게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한다. 뛰어난 인식 능력과 감정을 읽어내는 능력이 있어 다른 사람의 욕구를 효과적으로 만족시켜주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내는 데 특별한 재능을 보이며, 어떤 도움이라도 기꺼이 제공하려 한다.

[80]INTJ형은 포괄적으로 생각하는 형이며, 독창성도 뛰어나다. 1위 기능인 직관인 것에서 짐작하듯이, 그들은 관련성을 파악하는 데 재능이 있으며, 현재의 사건이나 행동이 장기적으로 미칠 영향을 계산하는 데 능숙하다. 기발한 착상과 혁신적인 성향을 지닌 INTJ형은 거의 모든 분야에 독특한 재능을 보이며 개선 방향까지도 찾아낸다. 그런 재능은 조직 전체를 최선의 방향으로 개조하고 개선하는 작업에서도 발휘된다. 그러나 그들이 단연코 개선의 초점으로 삼는 과제는 자기 자신이다. INTJ형은 지식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하며, 한 걸음 더 나아가 전반적인 능력을 끌어올리려 노력한다.

[82]독립적이고 자제력이 강하며 냉담한 면을 보이는 ISTP형은 완벽한 실용주의자다. 그들은 섬뜩할 정도로 냉정하며, 어떤 경우에도 객관적이고 침착하며, 동요하는 법이 없다. 위기나 극단의 공포가 닥쳤을 때에도 순발력을 발휘해 적절하게 대응하며, 1위 기능인 사고를 활용해서 능숙하고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한다. 그들은 논의나 사전 계획을 생략한 채 일을 시작하는 경향이 있으며, 그렇더라고 자연스레 제기되는 문제에 적정하게 대응하는 능력이 있다. 그들은 일단 관심을 거두어들이면, 뒤고 돌아보지 않으며 남의 평가에 대해서도 신경 쓰지 않는다.

[84]ISFP형은 점잖고, 감수성이 강하며, 인정이 많다. 또한 16가지 성격유형 가운데 가장 겸손하고 현실 중심적인 성격이다. 말이 적은 편이므로 친구와 가족에 대하 헌신과 성실 그리고 최소한의 주장을 말보다는 행동으로 마음을 증명해 보인다.

[86]INFP현은 평생 의미와 내적인 조화를 추구하는 사림이다. 1위 기능이 감정인 만큼 그들은 개인적인 가치관에 따라 움직이며, 자신의 믿음과 행동이 일치하도록 하는 데 전력을 다한다. 진실성과 개인적인 성실성을 무엇보다 소중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옳지 않다고 판단되는 행동은 하지 않는다.
감수성이 풍부하고 사려 깊은 성격으로서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읽는데 뛰어나며, 가깝다고 느끼는 사람에게 친절하고 다정하다. 그러나 함께할 사람을 선택하는 데 매우 까다롭기 때문에 다소 냉담하게 보일 수 있다. 또한 그들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무관심한 사람으로 오해받을 수도 있다.

[88]1위 기능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내향적이고 사고형인 INTP형은 논리적이고 분석적인 사람이다. 그들은 수많은 생각을 머릿속에서 짜맞추는 데 명수다. 올바른 조합을 찾아낼 때까지 열쇠번호를 맞추어 가는 마술사처럼, INTP형은 완벽한 해결책이나 접근법을 찾아 나선다. 초연하고 지적이고 복잡한 사람인 INTP형은 난해하고 창의적인 도전을 끊임없이 모색한다.
INTP형은 독립심이 강하고, 의심이 많으며, 영리하기 때문에 선천적으로 자신감에 넘친다. 그들은 어떤 문제라도 논리적으로 접근하면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인다. 위기가 닥쳐도 동요하지 않으며, 도저히 극복할 수 없을 것 같은 상황에서도 놀랍도록 침착하고 냉정한 모습을 유지한다. 그들은 권력 지향적이며, 어떤 상황이나 어떤 사람에게도 위협적이라는 이유로 물러서지 않는다.
그러나 단순한 문제에 금세 싫증을 느끼며, 세속적인 것에는 거의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생각이나 토론에서 군더더기를 특히 싫어하며, 사소한 것이라 생각되는 것은 아예 무시해버린다. 또한 이미 이해한 것을 여전히 깨닫지 못하고 끙끙대는 사람에게 쉽게 등을 돌려버린다. 이런 성향 때문에 교만한 사람으로 오해 받기도 한다.

[90]ESTP형에게 삶은 즐거운 모험의 연속이다. 감각을 1위 기능으로 삼는 ESTP형은 능동적이고 호기심이 많으면 오락거리를 즐기기 때문에, 주변의 모든 것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역동적인 것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또한 ESTP형은 쉽게 반응을 보이고 적응력이 뛰어나지만, 행동이 앞서면서 결과를 좀처럼 생각하지 않는다. 특히 그들의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장기적으로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거의 고려하지 않는다. 현실적이기는 하지만 충동적이기 때문에, 자극적인 것에는 물불을 가리지 않고 뛰어든다. 관찰력이 뛰어나서 주변의 상황과 사람들을 끊임없이 살펴보고 감각적으로 놓치는 것이 거의 없다. 또한 그들은 현재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자세하게 이야기하고, 보고 듣고 느끼는 것에 대해서 낱낱이 의견을 제시한다.
에너지가 충만한 ESTP형은 뜻밖의 사건을 유난히 좋아하며,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이 지나치게 복잡하고 혼란스럽지 않다면 어떤 일에나 기꺼이 끼어든다.

[93]ESFP형은 사람을 놀라게 만들고 즐겁게 해주는 것에서 삶의 기쁨을 찾는 타고난 엔터테이너이다. 동정심이 많고 사교적인 ESTP형은 쾌활하고 수다스럽다. 그들은 많은 사람들을 알고 지내며, 예의에 어긋나지 않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좋아한다. 활력에 넘치고 재미있으며, 행동의 중심에 있기를 좋아한다. 또한 느긋하고 태평스럽고 이해심이 많은 사람들과 어울려 웃고 떠들면서 공통의 관심사나 행동을 공유하여 한다. 이처럼 떠들썩하고 혈기 왕성하며 사교적이고 충동적인 ESFP형은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거나 완결되면 힘들어한다. 왜냐하면 쉽게 정신이 산만해지는 성격이기 때문이다.

[95]ENFP형은 가능성으로 뭉친 사람이다. 1위 기능이 직관인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그들은 현재 눈앞에 보이는 것 이상을 보면서 상황, 특히 사람을 이해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그들은 호기심이 강하고, 관심사가 다양하다. 열정적이고 우호적이며 활력이 넘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흥미진진한 사람이다. 어떤 일에서나 의미를 찾는 사람이라 생각하면 된다.
관습에 얽매이지 않아 간혹 버릇없는 사람처럼 보이지만, ENFP형은 천성적으로 권위나 규칙을 싫어한다. 그들은 독특하고 독창적인 것을 자랑으로 내세우며, 문제를 해결하고 난관을 극복하는데 뛰어나다. 특히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규칙에서 벗어나기 위한 그럴듯한 방법을 찾아내는 데 재주가 있다. ENFP형이 지닌 천부적인 재능 가운데 하나는 ‘불가능은 없다’는 굳은 신념이다. 창의적인 사람들과 격론을 벌이는 난상토론은 그들에게 가장 즐거운 오락거리 가운데 하나다.

[97]ENTP형은 깊은 인상을 주는 사람이다. 그들의 생각으로 주변 사람을 흥분시키는 선천적인 재능을 자주 보여준다. 유쾌하고 사교적이며 상냥한 성격에다 눈치가 빠르기 때문에 어떤 유형의 사람들과도 능숙하게 대화를 나눈다. 1위 기능이 직관이듯이, 포괄적으로 파악하고 장래의 추세를 예측하는 능력이 있다. 또한 합리적인 모험이라면 언제라도 자신 있게 뛰어든다. 그들은 뛰어난 설득력을 지녔기 때문에, 어떤 협상도 어려워하지 않는다. 따라서 언제나 혁신적 변화를 생각하고 대부분의 성공을 거두는 그들의 모험에 다른 사람도 동참하도록 설득하는 재능을 보여준다.

[100]ESTJ형은 기획입안자의 전형이다. ESTJ형(1위가 사고)은 상황을 현실적으로 판단하고, 목표를 설정하며, 필요한 자원을 결정하고, 계획한 일이 확실하고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인력을 조직하고 감독하는 데 뛰어나다.
논리적이고 분석적이기 때문에 ESTJ형은 선천적으로 리더형이며, 결정을 신속히 내린다. 삶에 대한 진지하고 합리적인 접근 자세는 그와 함께 일하고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자신감과 신뢰감을 불어 넣어 준다.
객관성과 공정성을 최우선으로 삼기 때문에 근면하게 일하고 명예롭고 도덕적으로 행동하는 원칙에 충실하다. 편애를 한다거나 변덕스러운 행동으로 비난받는 경우가 거의 없다. 소속 집단에 철저히 충성하기 때문에, 조직의 이익을 위해서 어려운 결정이나 힘든 과제를 기꺼이 떠맡는다.

[102]”어려울 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다”라는 격언은 ESTJ형을 두고 한 말처럼 여겨진다. ESFJ형은 천성적으로 남을 도우려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다정하고 사교적이며 동정심 많은 ESFJ형에서 1위 기능은 감정이다. 따라서 그들은 감수성이 매우 풍부하다. 또한 다른 사람을 즐겁게 해주려는 욕구가 강한 만큼, 다른 사람에게서 사랑받고 칭찬받으려는 욕구도 강하다. 매우 전통적인 성향을 띠기 때문에, 가족과 친구를 무엇보다 소중히 여긴다. 그들은 기꺼이 자신을 희생하며, 자선단체나 공동체 혹은 종교단체가 후원하는 행사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도 한다.
또한 성실하고 근면한 ESFJ형은 가치관에 일치하는 분명한 행동 원칙을 지니고 있으며, 다른 사람도 그렇게 행동하기를 바란다. 그러나 세상일이 그렇게 되지는 않는다. 따라서 ESFJ형은 그의 가치관을 다른 사람에게 가르치고 심어주어야 한다는 의무감을 종종 느끼기도 한다.

[104]ENFJ형에게는 조화로운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인생의 목표이며, 그런 재능을 타고나기도 했다. 1위 기능이 감정이듯이, 그들은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면서 즐겁데 해주려 애쓴다. 온화하고 인정 많고 상냥한 성품인 ENFJ형은 다른 사람의 일에 깊숙이 끼어들어, 상대방의 감정과 생각을 어렵지 않게 예측해낸다. 또한 그들은 다른 사람의 개인적인 문제를 독창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는 데 뛰어나다.
분명하고 활달하며 열정적이기 때문에, 청중이 원하는 것을 본능적으로 포착하는 뛰어난 대중 연설가의 소질을 보인다. 인간관계를 맺는 데 천부적인 재능을 보여주는 능란한 언변가이기도 하다. 일대일 대화뿐만 아니라 집단을 상대로 한 대화에서도 거리낌이 없다. 약삭빠를 정도로 기지가 넘치고 외교적 수완을 발휘하면서, 상대방을 편하게 해준다. 또한 다른 사람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서 어떤 수고라도 마다하지 않는다.

[106]ENTJ형은 선천적인 리더형이다. 그들은 다른 사람에게 자신감과 존경심을 불어넣어주는 재능과 힘을 가졌다. 1위 기능이 사고이듯이 문제의 장단점을 따져서 논리적이고 객관적으로 분석하여 효율적이고 현명한 결정을 내리며, 어렵고 복잡한 문제도 쉽게 결정한다. ENTJ형은 정직성과 솔직함을 소중하게 생각해서, 군더더기 없이 곧바로 핵심으로 접근해간다.
그러나 4위 기능이 감정이라는 점에서 짐작하듯이, ENTJ형은 그들의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미칠 영향을 거의 고려하지 않는다. 실제로 많은 ENTJ형이 감정세계를 잊고 지내면서, 다른 사람의 요구나 감정에 무감각한 사람처럼 행동한다. 그런 행동이 의도적인 것은 아니다. 신속하게 쟁점을 파악하지 못하거나 자신에게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통명스럽고 비판적이며, 거만하게 보이기도 한다. 또한 ENTJ형은 과시적인 성향이 있으며, 상대방을 위협해서 자신의 입장을 지지하게 만들기도 한다. 그들은 종종 서둘러 일을 마무리하고 행동이 앞서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도움이나 업적을 인정하고 고마움을 표시할 시기를 놓치기도 한다.

[160] 경험주의자. 그들은 4가지 기질 가운데 가장 자유의지를 존중하는 사람이다.
또한 경험주의자는 삶을 솔직하게 대할 수 있는 자유를 소중하게 여긴다. 경험주의자는 계획가라기 보다는 행동가다. 그들은 행동과 자극에서 활력을 얻으며, 어떤 기질의 사람보다도 물리적 강도가 있는 경험을 즐긴다. 쾌활하고 흥겨운 성격으로 경쟁을 즐기면서 두각을 나타내는 뛰어난 행동가다.

[161]거의 언제나 미소를 짓고, 웃음이 헤프다. 반면에 어떤 일이라도 오랫동안 진지하게 생각하는 편이 아니다. 급한 것도 없고 걱정할 것도 없다고 생각하는 반면에, 언제라도 다른 경험을 맞이할 자세가 되어 있고 적극적으로 받아들인다. 경험의 대상이나 때를 가리지 않는다. 경험주의자는 현재의 순간을 절대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현재 경험하고 있는 것을 완벽하게 인식해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진다.

[168]관념주의자. 특히 그들이 존경하는 사람에게 존중받고 싶은 욕구가 강하다. 도전을 받을 경우에는 논쟁도 마다하지 않는다. 지나치게 자신감에 찬 태도로 오만하고, 교만한 사람으로 비치기도 한다. 관념주의자의 비판을 벗어나기란 쉽지 않다.

[169]관념주의자는 방해를 받지 않는 한, 뛰어난 의사전달자다. 다만 외향적 관념주의자(ENTJ형과 ENTP형)는 말에서 뛰어난 반면에, 내향적 관념주의자(INTJ형과 INTP형)는 글에서 뛰어나다. 그러나 외향성과 내향성을 불문하고 은유와 비유를 사용해서 생각을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새로운 단어와 표현을 사용하고, 뜻에 애매한 말이나 재담을 즐기고, 말장난을 좋아하는 사람, 그리고 영리하고 위트 있다는 평판을 즐기는 사람은 십중팔구 관념주의자다.

[170]관념주의자. 선천적으로 꿈이 크기 때문에, 존경할 만한 능력을 가진 사람, 특히 직급이 높은 사람과 어울려 일하는 직장이 알맞따.

[174]관념주의자와는 달리 이상주의자는 감정을 편향성으로 지닌다. 따라서 그들은 개인의 가치관과 다른 사람에 대한 영향을 고려해서 의사결정을 내린다. 이런 편향성의 결합으로, 그들은 4가지 기질 중에서 가장 감정에 치우치는 성격을 띤다.

[174]다른 사람의 감정을 놀랍도록 잘 인식해내고 감응하기 때문에 이상주의자는 선천적으로 카리스마적인 언변가가 될 수 있다. 그들은 깊이 뿌리내린 믿음에서 우러나온 행동으로 열정적이고 설득력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많은 이상주의자들이 열성적이고 창의적이기 때문에 ‘예술가젹 영혼(타고난 재능이나 후천적인 훈련에 상관없이)’를 지니고 있다. 또한 관습에 얽매이려 하지 않기 때문에, 평범한 것을 벗어난 색다른 것을 좋아하며, 엉뚱한 것에 이끌리는 경향이 있다.

[192]그러나 일부만이 진정으로 감정형이고, 실제로는 많은 영업 사원이 사고형에 속한다. 결국 TP형인 셈이다. 사실 대부분의 영업 사원이 E_TP형에 속한다. 능력이 있는 영업 사원이 되기 위한 조건 중 하나는 고객이 그를 좋아하고 신뢰하게 만드는 것이다. 따라서 그는 고객과 인간관계를 돈독히 하면서 신뢰를 쌓아간다. 항상 미소를 잃지 않고 고객의 질문이나 요구에 적극적으로 응하려고 애쓴다. 고객이 원한다면 최고의 친구라도 될 듯한 자세로 말이다.

[193]우리가 TP형을 ‘연결자’라고 부르는 것은 그들이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는 데 천부적 능력을 지녔기 때문이다.

[196]상황의 양면, 즉 여러 각도에서 상황을 분석하는 데 능숙하며, 다양한 관점에서 문제를 토론하고 논쟁하기를 즐긴다. 이런 면에서 FJ 형은 조화로운 관계를 최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인간관계를 소원하게 만들 수도 있는 논쟁을 회피하는 경향이 있다.

[214]셋째, 편견을 버려라. 우리의 인식에는 편견이나 선입관이 개입되게 마련이다. 성격유형의 판별에서도, 자신의 편향성이나 기질에서 비롯되는 편견의 덫에 걸리기 쉽다. 예를 들어 우호적인 사람은 무조건 감정형으로 판별하는 실수를 법할 수도 있다. 그러나 당신이 실제로 관찰한 것은 외향성일 수 있다. 거꾸로 감정을 안으로 감추는 감정형의 사람은 얼핏 보면 냉정하고 무뚝뚝하게 모이기 때문에 사고형으로 잘못 읽어내게 된다.

[233]우리는 “다른 사람이 당신에게 해주기를 바라듯이, 다른 사람에게 하라.”라는 황금률을 알고 있다. 그러나 효과적인 대화를 하려면, 이런 황금률은 “상대방이 원하는 대로 해주어라.”로 수정되어야 한다. 상대방과 건설적인 대화를 꾸려가기 위해서는 그의 방식대로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당신의 의도를 그가 원하는 방식으로 전달하고, 그런 방식으로 듣는 것이다.
황금률을 다시 쓴다는 것은 대화에서 자아중심적 자세를 포기하고, 상대방을 중심으로 하는 자세로 전환한다는 것이다. 결국 나 자신 보다는 상대방을 포용하는 입장에서 대화를 전개한다는 뜻이다.

[236]우리가 상대방과 공통점을 많이 가질수록, 서로 비슷한 점이 많아진다. 또한 비슷한 점이 많을수록 대화도 그만큼 쉬어진다. 물론 예외도 있다. 지나치게 비슷해서, 상대방에게서 자신의 싫은 부분까지 발견하게 되는 경우다. 마치 자신의 결점을 거울에 비춰보는 기분이 든다.
[236] 외향성이 내향성을 볼 때
 음흉하고, 지나치게 개인적이라 생각한다.
 몰인정하고 비우호적이라 생각한다.
 속으로 감추고, 자기 중신적이라 생각한다.
 느리고 비협조적이라 생각한다.
 사교성이 없다고 생각한다.
내향성이 외향성을 볼 때
 너무 수다스럽고, 말부터 앞선다고 생각한다.
 주제넘게 나서고, 참견이 심하다고 생각한다.
 겉만 요란하고, 성실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 지나치게 활동적이고 위세를 부린다고 생각한다.
 무례하고 으스댄다고 생각한다.

감각형이 직관형을 볼 때
 경박하고 엉뚱하다고 생각한다.
 비현실적이라 생각한다.
 몰인정하다고 생각한다.
 공상가라고 생각한다.
 너무 복잡하고 이론적이라 생각한다.

 직관형이 감각형을 볼 때
 상상력과 창의성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 지루하고, 새로운 것을 거부한다고 생각한다.
 완고하고 고리타분하다고 생각한다
 통찰력이 없다고 생각한다.
 단순하다고 생각한다.


사고형이 감정형을 볼 대
 비논리적이라 생각한다.
 지나치게 감상적이라 생각한다.
 허약하다고 생각한다.
 신경질적이라 생각한다.
 비합리적이라 생각한다.

감정형이 사고형을 볼 때
 냉정하다고 생각한다.
 무감각하다고 생각한다.
 무관심하다고 생각한다.
 비인간적이라고 생각한다.
 몰인정하다고 생각한다.

판단형이 인식형을 볼 때
 게으르고 비생산적이라 생각한다.
 습관적으로 지각하며, 중요한 마감시한도 곧잘 잊는다고 생각한다.
 진지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 무책임하고 신뢰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 우유부단해서 결정을 질질 끈다고 생각한다.

인식형이 판단형을 볼 때
 경직되고 고집스럽다고 생각한다.
 융통성이 없으며 완고하다고 생각한다.
 지배하려는 속성이 강하다고 생각한다.
 사물을 흑백논리로 파악한다고 생각한다.
 결정을 지나치게 빨리 내린다고 생각한다.

[242]외향성을 상대할 때는
 상대방에게 이야기할 기회를 주고, 말하면서 생각하다.
 화제를 다양하게 이끌어라.
 되도록 말을 많이 하라.
 즉각적인 반응이 있을 것이라 기대하라.
 대화가 끊어지지 않도록 하라.

내향성을 상대할 때는
 질문을 던지고, 진지한 자세로 들어라.
 한 번에 하나씩만 말하라.
 가능하면 글로 의사를 전달하라.
 상대방에게 생각할 시간을 주어라.
 상대방의 말을 가로채어 결론 짓지 마라.

감각형을 상대할 때는
 화제를 분명히 하라.
 실제 사례를 준비하라.
 정보를 차근차근 제공하라.
 실제적인 적용을 강조하라.
 말을 분명하게 맺어라.
 과거의 실제 경험을 언급하라.

직관형을 상대할 때는
 거시적인 관점에서 말하고, 함축된 의미를 언급하라.
 가능한 것에 대해서 말하라.
 비유적 표현을 사용하라.
 화제를 다양하게 하라.
 상대방의 상상력에 동조하라.
 세세한 것까지 따지지 마라.

사고형을 상대할 때는
 조직적이고 논리적이 되어라.
 원인과 결과를 생각하다.
 결과에 초점을 맞추어라.
 어떻게 ‘느끼냐’고 묻지 말고,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어라.
 상대방의 공명정대함에 호소하라.
 되풀이해서 묻거나 말하지 마라.

감정형을 상대할 때는
 동의하는 부분을 먼저 언급하라.
 상대방의 노력과 기여를 칭찬하라.
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하라.
 인간적인 문제를 화제로 삼아라.
 미소를 잃지 말고, 눈을 맞춰라.
 친절하고 사려 깊은 자세를 유지하라.

판단형을 상대할 때는
 시간을 지키고, 미리 준비하라.
 항상 결론에 이르도록 하라. 문제 해결을 뒤로 미루지 마라.
 의사결정을 분명히 하라.
 시간 낭비를 하지 마라.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모습을 보여주어라.
 기존의 계획을 고수하라.

인식형을 상대할 때는
 질문이 많을 것이라 예상하라.
 성급하게 결론을 유도하지 마라.
 선택 가능성을 논의할 기회를 주고, 계획에 유연성을 더하라.
 결과보다는 과정에 초점을 맞춰라.
 상대방에게 선택하도록 하라.
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는 자세를 보여라.


III. 내가 저자라면

세상에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다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장점 중 하나는 ‘세상에 다양한 성격의 사람들이 존재한다’ 는 명제를 받아 들일 수 있다는 사실일 것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일부의 사람들의 행동을 이해를 하기는 쉬운데, 일부의 사람들에 대해서는 이해가 어렵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저자들은 그 이유를 사람들의 서로 다른 성격 유형에서 찾고 있다. 그러니까, 우리는 비슷한 성격의 유형 안에 있는 사람의 생각을 읽기는 쉽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생각을 읽기가 어려운 것이다.

타인을 이해하기 어려울 때 더 정확히 말하자면 타인의 행동과 그들의 커뮤니케이션 방법이 이해가 가지 않을 때 이 책이 많이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 나오는 각 성격 유형들이 다소 심하게 일반화가 되어 있기는 하지만 그 유형들을 참고하여 상대를 이해하고 대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면, 나와 다른 성격을 가진 사람들을 수용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왜 저 사람은 이해가 되지 않을까?’ 혹은 ‘저 사람은 나한테 그런 말을 했을까?’ 등의 질문을 안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의 도움을 받아 세상에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명제를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실제 이용 가능성을 의심해 보다

저자들은 이 책을 읽으면 개인의 행동의 실마리들을 통해서 개인의 성격 유형을 보다 빨리 읽어 낼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성격 유형에 따라 그들에 대한 행동 양식이나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개발할 수 있다고 한다. 이것은 책의 원제인 ‘The art of speedreading people’이 저자들의 집필 의도를 말해 주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책에 나온 데로 유형별로 사람들을 분류하고 그 분류된 데로 저자들이 제시한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적용하는 것은 그리 쉽지 않아 보인다. 대부분의 현대인들이 바쁜 직장생활을 고려해 볼 때, 짧은 시간 안에 사람의 성격 유형을 구분을 해 낼 수 있는 경우는 힘들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일상생활에서 늘 경험을 하다시피 우리의 많은 행동들이 무의식적으로 결정이 되고 행해진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저자들이 제시한 방법대로 머리 속에서 생각을 하고 행동으로 옮길 만한 시간을 쓸 만한 여유는 없어 보인다. 실제로 나의 개인적인 사례만 봐도 그렇다.

오히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들 안에 내재되어 있는 상대에 대한 직관적인 판단 기준들을 이용하여 상대방에게 대응을 하는 것에 더 익숙하고 이를 더 빨리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머리 속에 지식을 꺼내어 하나씩 대입해 보며 상대방에 대한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결정하는 것 보다는 자신의 육감(gut feeling)에 의존하여 상대방을 대하는 것이 더 빠르고 쉬워 보인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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