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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15일 11시 57분 등록
사람의 성격을 읽는 법/폴 D. 티저, 바버라 배런 티저/강주헌 옮김/더난출판


1. 저자에 대하여

사람의 성격을 엑스-레이처럼 꿰뚫어볼 수 있다면 얼마나 멋진 일일까?
그런 투시력을 가질 수 있다면 좀더 쉽게 상대방에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영업사원이라면 이런 능력을 통해서 물건을 팔거나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을 것이고, 외교관은 복잡 미묘한 국가간 협상을 자국에 유리하도록 이끌 수 있을지 모른다. 노사협상 테이블에서도 이런 능력이 있다면 노사간 이견을 좁히고 서로 만족할 만한 협상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런지 모른다.

저자들은 사람의 성격은 일정한 틀을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예측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성격유형 심리학은 이미 20년 이상 기업과 교육계에서 카운슬링의 근거로 사용되고 있으며, 상대방의 성격을 읽는 방법을 배움으로서 인간관계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 폴 D. 티저, 바버라 배런 티저 >
학문적 동료이자 부부인 두 사람은 성격유형모델의 응용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이들은 세계 유수의 기업체와 카운슬러, 교사,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강연 및 각종 TV 출연과 잡지 기고 등을 통해 사람의 성격유형을 분류하는 법, 남들과 원활하게 의사소통을 하는 법을 가르치고 있다.
현재 바버라는 기업 컨설턴트로, 폴은 법률 컨설턴트로 활동하면서 성격유형모델을 현장에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 책은 미국에서만 100만부 이상이 팔려 화제가 되었다. 이 밖에 『Do What You Are』 『Nurture by Nature』 『Just Your Type』 등의 베스트셀러를 냈다.


2. 내 마음을 무찔러드는 글귀

MBTI란 무엇인가?

MBTI는 스위스의 심리학자 칼 융의 성격유형 이론을 기반으로 캐서린 브리그스와 그녀의 딸 이사벨 마이어스, 손자 피터 마이어스까지 70년에 걸쳐 연구 개발된 심리검사다. <포춘>이 선정한 세계 500대 기업에서 조직 및 인사 관리에 활용할 정도로 오랜 세월 과학적, 임상적으로 검증된 성격검사다. 자신과 상대의 성격을 파악하고, 각 성격의 장단점과 성격에 따라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지 알려준다.
MBTI 검사는 모두 94문항이며 외향성(E)/내향성(I), 감각형(S)/직관형(N), 사고형(T)/감정형(F), 판단형(J)/인식형(P)의 4가지 척도로 인간을 이해하고 있다. 4가지 척도 가운데 개인이 선호하는 4가지 선호지표를 알파벳으로 표시한다(예 : ISTP) MBTI는 성격을 16가지 유형으로 나눈다.

MBTI의 4가지 척도

에너지를 어떻게 쓰는가? ===========> 외향성(Extraversion) --- 내향성(Introversion)
정보를 어떻게 인식하는가? ==========> 감각형(Sensing) --- 직관형(iNtuition)
의사결정을 어떻게 내리는가? ========> 사고형(Thinking) --- 감정형(Feeling)
어떤 라이프스타일을 선택하는가? =====> 판단형(Judging) --- 인식형(Perceiving)

MBTI의 16가지 성격 유형

ISTJ 내향성, 감각형, 사고형, 판단형
==========> 조용하고 진지하며 책임감이 강하고 집중력이 뛰어나다.
ISFJ 내향성, 감각형, 감정형, 판단형
==========> 소속감이 강하고 근면하며 신중하고 현실적이다.
INFJ 내향성, 직관형, 감정형, 판단형
==========> 점잖고 온화하며 성실하고 독창적이며 계획적이다.
INTJ 내향성, 직관형, 사고형, 판단형
==========> 독창적이고 신념이 강하며 혁신적이고 지적이다.
ISTP 내향성, 감각형, 사고형, 인식형
==========> 독립적이고 자제력이 강하며 객관적이고 문제해결력이 뛰어나다.
ISFP 내향성, 감각형, 감정형, 인식형
==========> 점잖고 감수성이 강하며 말이 없고 겸손하며 헌신적이다.
INFP 내향성, 직관형, 감정형, 인식형
==========> 감수성이 풍부하고 진실과 성실성을 중시하며 사려 깊다.
INTP 내향성, 직관형, 사고형, 인식형
==========> 논리적이고 분석적이며 자신감이 넘치고 도전적이다.
ESTP 외향성, 감각형, 사고형, 인식형
==========> 능동적으로 일하며 호기심이 많고 관찰력이 뛰어나고 실용적이다.
ESFP 외향성, 감각형, 감정형, 인식형
==========>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솔직하며 현실적이고 낙천적이다.
ENFP 외향성, 직관형, 감정형, 인식형
==========> 멀리 내다보고 호기심이 많으며 문제해결력이 뛰어나다.
ENTP 외향성, 직관형, 사고형, 인식형
==========> 유쾌하고 언변이 뛰어나며 눈치가 빠르고 개방적이다.
ESTJ 외향성, 감각형, 사고형, 판단형
==========> 논리적이고 분석적이다. 합리적이고 현실적이며 추진력이 뛰어나다.
ESTF 외향성, 감각형, 감정형, 판단형
==========> 다정하고 동정심이 많으며 희생적이다. 사람을 소중히 여긴다.
ENFJ 외향성, 직관형, 감정형, 판단형
==========> 인간관계를 중시하고 열정적이며 상냥하고 온화하다.
ENTJ 외향성, 직관형, 사고형, 판단형
==========> 창의적이고 사교적이며 활력이 넘친다. 타고난 전략적 기획가다.

프롤로그 사람의 마음을 꿰뜷어볼 수 있다면

상대방의 겉모습, 즐겨 사용하는 어휘, 몸짓, 직업, 교육정도, 취미 등에서 다양한 실마리를 얻어내어 상대방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7]

우리의 생각을 이해시키려 하든지 아니면 상대방의 결정에 영향을 미치려 하든지 간에, 상대방에게 접근하는 핵심은 그의 마음을 이해하면서 욕구를 만족시켜주는 데 있다.[7]

이 책은 성격유형이라 불리는 심리학에 바탕을 두고 있다. 성격유형 심리학은 이미 20년 이상 기업과 교육계에서 카운슬링의 근거로 사용하고 있다. 상대의 성격을 읽는 방법을 배우면 인간관계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7]

이 책을 읽기 전에 --- 사람의 성격을 읽어야 하는 이유

당신이 직원의 사기를 북돋아 생산성을 높이고 싶어하는 경영자라면, 직원의 장점을 찾아내서 그들의 재능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용기를 주는 방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당신이 교사라면 학생들의 유형에 따라 최대의 학습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하게 될 것이다. 당신이 변호사라면 사람을 상대하는 최선의 방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까다로운 검사를 상대하고, 의뢰인을 편안히 해주며, 상대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재판장에게 효과적으로 말하는 방법을 터득하게 될 것이다.
당신이 의사나 간호사라면 환자들이 좀더 편안한 마음으로 병세를 털어놓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그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9]

Part 1. 16가지 성격유형으로 읽어내는 사람의 성격

상황에 따라서 본래의 성격마저 변하는 것은 아니다. 사람은 대부분의 상황에서 가장 편안한 방식으로 거의 무의식적으로 반응한다.[18]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의 일정 부분은 후천적 교육으로 얻어진 것이지만, 상당 부분은 타고난 성격의 자연스러운 표출이다.[18]

우리가 어떤 차원에 대한 편향성을 언급할 때, 그것은 선택한 것이 아니라 타고난 성향을 의미한다.... 또한 성격유형의 편향성은 바꿀 수 없다. 우리는 성격유형이 결정된 채로 태어나며, 그 성격유형으로 평생을 살아간다.[22]

에너지를 어떻게 쓰는가 - 외향성과 내향성
외향성은 주변 사람들과 더불어 지내면서 배터리를 충전하는 반면에, 내향성은 지나치게 교제가 많으면 배터리가 금세 소진되어 혼자 재충전할 시간을 필요로 한다.[27]

어리 시절부터 내향성과 외향성이란 기질은 뚜렷이 구분된다. 외향성인 아이는 현재의 상황을 과감히 포기하고 새로운 환경으로 뛰어든다. 반면에 내향성인 아이는 한참 동안 멈칫대며 분위기를 살핀 후에야 새로운 상황에 끼어든다.[28]

정보를 어떻게 인식하는가 - 감각형과 직관형
정보를 주로 오감(시각, 청각, 촉각, 미각, 후각)을 통해서 받아들이는 사람을 감각형이라 말할 수 있다. 반면 육감을 통해서 정보를 받아들이는 사람은 직관형에 속한다.
완전히 내향성이거나 외향성인 사람이 없듯이, 완전히 감각형이나 직관형인 사람도 없다. 우리는 정보를 받아들일 때 감각과 직관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선천적으로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편향성을 갖고 있다.[33]

직관형이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사람(더 멋진 쥐덫을 발명하려는 사람)’이라면, 감각형은 ‘실현하는 사람(그런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사람)’이다.[39]

의사결정을 어떻게 내리는가 - 사고형과 감정형
감정형은 본능적으로 남을 이해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어떤 방법으로든 남을 도울 때 만족감을 느낀다. 이런 이유 때문에 의사(특히 간호사), 교사, 카운슬러, 영업사원이 적합한 직업이 된다.
반면 사고형은 상황을 논리적이고 객관적으로 분석한다. 사업, 특히 경영 부분이 알맞다. 최후의 마지노선과 회사에 가장 이익이 되는 방향(직원에게는 부정적인 영향이 미치더라도)을 염두에 두고 어렵게 의사결정을 내려야 할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사실 이런 결정은 사고형이 훨씬 명쾌하고 자신 있게 내릴 수 있다.[45]

어떤 라이프스타일을 선택하는가 - 판단형과 인식형
마지막 차원은 세상을 꾸려가는 방식의 차이, 즉 삶을 사는 방식의 차이를 다루게 된다.
인식한다는 것은 개방적이 되어, 정보를 계속 받아들이고 알려고 하는 본능적 충동을 가리킨다. 반면에 판단한다는 것은 일정한 정도에서 문을 닫아 걸고 결정하거나 판단을 내리려는 본능적인 충동을 가리킨다.
판단형이 결정하기를 좋아하고, 인식형이 결정을 유보하려는 이유는 긴장감과 관계가 있다.
판단형은 문제가 결정되기 전까지 긴장감을 느끼므로, 가능한 한 신속하게 마무리 지으려 한다. 중요한 결정일수록 문제를 빨리 해결하려는 욕구가 강하다.... 그러나 인식형은 정반대의 긴장감을 경험한다. 그에게는 결정한다는 것 자체가 압박감과 불안을 불러일으킨다. 따라서 그는 되도록 결정을 미룸으로써 긴장감을 해소한다.[52, 53]

선천적인 편향성이 어느 쪽이든 간에, 우리 대부분은 다른 쪽의 장점을 적절히 받아들이고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경쟁력 있는 사람으로 성장한다.[55]

판단형은 일을 끝낸 후에야 오락이나 휴식을 찾지만, 인식형은 흥미로운 오락거리가 있다면 기꺼이 일을 뒤로 미루는 경향이 있다.[60]

< 성격유형에 따른 기능의 계층적 순서 >
ISFJ ==> (1)감각 (2)감정 (3)사고 (4) 직관
ISTP ==> (1)사고 (2)감각 (3)직관 (4) 감정

< 기질 >
SJ형 ==> 감각적이고 판단형인 사람 혹은 전통주의자
SP형 ==> 감각적이고 인식형인 사람 혹은 경험주의자
NT형 ==> 직관적이고 사고형인 사람 혹은 관념주의자
NF형 ==> 직관적이고 감정형인 사람 혹은 이상주의자[69]

유형표에 쓰인 내용이 80퍼센트 정도 일치한다고 느낀다면, 그것은 십중팔구 당신의 성격유형이다....우리가 수천 명을 대상으로 실험해본 결과에 따르면, 확실하게 단언하기 힘든 사람이 없지는 않았지만 모든 사람이 단 하나의 성격유형을 지니고 있었다.[71]

ISFJ ==> 내향성, 감각형, 감정형, 판단형(소속감이 강하고 신중하며 현실적이다)

ISTP ==> 내향성, 감각형, 사고형, 인식형(객관적이고 침착하며 문제 해결에 뛰어나다)
독립적이고 자제력이 강하며 냉담한 면을 보이는 ISPT형은 완벽한 실용주의자다. 그들은 섬뜩할 정도로 냉정하며, 어떤 경우에도 객관적이고 침착하며, 동요하는 법이 없다. 위기나 극단의 공포가 닥쳤을 때에도 순발력을 발휘해 적절하게 대응하며, 1위 기능인 사고를 활용해서 능숙하고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한다. 그들은 논의나 사전 계획을 생략한 채 일을 시작하는 경향이 있으며, 그렇더라도 자연스레 제기되는 문제에 적절하게 대응하는 능력이 있다. 그들은 일단 관심을 거두어들이면, 뒤도 돌아보지 않으며 남의 평가에 대해서도 신경 쓰지 않는다.
지략이 뛰어나고 적응력도 좋은 ISPT형은 간단한 토스터 기계에서 복잡한 컴퓨터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의 작동원리를 본능적으로 알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날카로운 관찰력과 문제 해결을 위한 논리적인 분석력이 결합될 경우, 최대의 효과를 발휘한다. 그러나 사람은 기계처럼 예측한 대로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 인간관계에서는 미숙한 모습을 보인다. 이처럼 인간의 내적인 모순성과 불합리성이 ISPT형에게는 몹시 혼란스럽고 실망스러운 것이기 때문에, 무력감을 느끼고 좌절하기보다는 갈등 자체를 회피해버리는 경우가 빈번하다. 매우 개인주의적 성향을 띠는 ISPT형은 신뢰하는 사람에게도 내면의 감정이나 두려움을 털어놓는 경우가 거의 없다.
현실적이면서 극단적인 실용주의자인 ISPT형은 스스로 알아서 행동하는 사람이다. 그들은 혼자서 일하거나 능력 있고 재주 있는 사람과 일하기를 좋아하며, 누군가의 도움 없이 혼자 힘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즐긴다. 일과 삶에서 흥미와 생동감을 찾지만, 혼자만의 일이나 위험천만한 일을 할 때 가장 활력이 넘친다. 또한 아드레날린의 분비가 왕성하기 때문에, 위험한 직업도 기꺼이 선택한다. 심지어 소방대원, 경찰관, 파일럿 등과 같이 위험한 직업에 종사하고 있더라도, 카레이스나 모터사이클 혹은 스키 같은 여가 활동으로 스릴을 만끽한다.
ISPT형은 솔직하고 정직하며 현실적이기 때문에, 융통성을 찾아볼 수 없다. 따라서 허세를 부리거나 그럴듯해 보이려는 사람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들은 언제나 냉정하고 침착하다. 또한 느긋한 성품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 위에 군림하려 하지 않는다. 무엇보다도 ISPT형은 혼자 지내고 싶어하며, 다른 사람을 변화시키려 애쓰는 법이 없다. 따라서 주변 사람들은 그들과 깊은 친분 관계를 발전시키고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그들의 4위 기능이 감정인 것에서 짐작하듯이, 다른 사람이 끼어드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들이 건전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능력을 갖추게 된다면, 누구보다 열심히 다른 사람과 친근하게 지낼 수 있을 것이다.[82, 84]

16가지 성격유형을 대표하는 표현

ISFJ ==> 헌신적, 체계적, 신중한, 경험적, 감수성, 감각적, 조직적
ISTP ==> 독립적, 논리적, 모험적, 냉정함, 사실적, 실용주의적, 개인주의적

Part 2. 한눈에 읽어내는 사람의 성격

어떤 행동이 반복되거나, 어떤 성격의 전형이라고 판단되는 패턴이 확연히 드러날 때, 정확하게 상대방을 읽어낼 것이다.[113]

< 외향성인가 내향성인가? >
외향성은 에너지를 발산하고, 내향성은 절제한다.
외향성은 대화를 주도하고, 내향성은 경청한다.
외향성은 ‘우리’, 내향성은 ‘나’라고 말한다.
외향성은 밝게, 내향성은 차분하게 옷을 입는다.
외향성은 인간관계를 폭넓게, 내향성은 깊게 맺는다.
외향성은 사람에, 내향성은 일에 집중한다.
외향성은 여가를 활동적으로, 내향성은 조용하게 보낸다.

< 외향성의 특징 > ==> 떠들썩한 몸짓, 말이 많다. 활기에 넘친다. 말하면서 생각한다. 말이 빠르고 목소리가 크다. 한곳에 집중하지 못한다. 화제를 신속하게 바꾼다. 여러사람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한다. 주인공이 되고 싶어한다. 행동이 먼저 앞서고, 나중에 생가한다. 남의 이야기 중간에 끼어들어 결론을 내린다.

< 내향성의 특징 > ==> 차분하고 절제된 행동, 말이 적은 편이다. 신중하다. 생각하고 나서 말한다. 느릿하고 조용하게 말한다. 집중력이 뛰어난 편이다. 한 번에 한 가지 주제를 다룬다. 혼자서 시간 보내는 것을 좋아한다. 무대 뒤에 있기를 좋아한다. 상당히 조심스럽고 주춤대는 편이다. 대화할 때 곧바로 본론으로 들어간다.

< 감각형인가 직관형인가? >
감각형은 보이는 것을, 직관형은 연상되는 것을 말한다.
감각형의 문장은 짧고, 직관형은 길다.
==> 감각형은 정확하고 경제적인 언어를 구사한다. 그들은 곧이곧대로 말한다. 반면에 직관형은 상당히 상징적으로 말하며, 장황하게 늘어놓는다. 그래서 생각을 표현할 때 비유법을 즐겨 사용하며, 똑 같은 것을 다른 각도에서 말하거나 미묘한 해석을 덧붙이기도 한다. 이런 습관을 가진 직관형 역시 대부분 외향성이기도 하다(EN형)
직관형에게 언어는 일종의 생각이다. 그들은 단어를 신중하게 선택하고, 어휘가 지닌 위력과 미묘한 차이를 잘 알고 있다. 평범하지 않고 귀가 솔깃한 단어, 심지어 애매한 뜻의 낱말을 즐겨 사용한다. 또한 문장의 전환, 단어의 변화, 이중의 의미, 동음이의어를 정확하게 구별하는 편이다. 그들은 말이나 글에서 생각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을 즐겨 찾는다. 이처럼 언어에 대한 인식이 높은 직관형은 언어를 하나의 예술로 생각한다.
반면에 실리적인 성격이 강한 감각형은 언어를 도구로 생각한다. 그들에게 언어의 목적은 가장 효과적으로 생각을 전달하는 것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감각형에게 언어는 효율성이 중요하다.[127]

감각형은 사실을 직관형은 상상을 즐겨 읽는다.
감각형은 현재를, 직관형은 미래를 중시한다.
감각형은 문제 해결을, 직관형은 도전을 즐긴다.
감각형은 실용적 학문을, 직관형은 이론적 학문을 선호한다.
감각형은 유행에 민감하고, 직관형은 개인적 취향에 강하다.

< 감각형의 특징 > ==> 분명하고 직설적으로 말한다. 생각이 단계별로 연속해서 이어진다. 곧이곧대로 표현하며, 실제 사례를 인용한다. 언어를 도구로 사용한다. 실질적인 작업에 끌린다. 직선적이고 곧장 핵심에 접근한다. 다른 사람이 말을 완전히 끝낼 때까지 귀담아듣는다.
< 직관형의 특징 > ==> 우회적으로 생각하면서 건너뛴다. 상징적인 어법을 구사하며, 비유적 표현을 즐긴다. 미학적인 언어를 사용한다. 정신적인 면을 중요시 여긴다. 허구적인 문학작품을 선호한다. 창의성을 요구하는 직업에 끌린다. 미래를 전망하는 편이다.

< 사고형인가 감정형인가? >
사고형은 냉정하고 감정형은 온정적이다.
사고형은 자기주장이 강하고, 감정형은 협조적이다.
사고형은 비판하고, 감정형은 칭찬한다.
사고형은 객관적이고, 감정형은 주관적이다.
감정형은 애정표현을 즐기지만 사고형은 불편해한다.

< 판단형인가 인식형인가? >
판단형은 전통주의자, 인식형은 자유주의자.
판단형은 시간을 잘 지키고, 인식형은 시간관념이 약하다.
판단형은 단정하게, 인식형은 간편하게 입는다.
판단형은 “확실해!”, 인식형은 “글쎄요.”라고 말한다.
판단형은 결과를, 인식형은 과정을 중시한다.
판단형은 계획대로 일하고, 인식형은 기분따라 일한다.
판단형은 정리하고, 인식형은 쌓아둔다.
판단형의 발걸음은 경쾌하고, 인식형은 느긋하다.
판단형은 예측 가능할 때, 인식형은 자유로울 때 능력을 발휘한다.

04. 4가지 집단에서 기질을 찾아라

사람의 기질은 평생 변하지 않기 때문에, 사람을 판단하는 데 기질은 믿을 만한 근거로 사용될 수 있다.[152]

현실적이고 책임감이 강한 전통주의자
전통주의자는 감각과 판단이 결합된 사람을 가리킨다(SJ형). 판단형(종결을 서두르고, 분명한 업무 윤리를 지닌다)과 감각형(사실적인 것과 세세한 것에 주의를 늦추지 않고, 현재의 순간을 중시한다)이 결합된 형태가 4가지 기질중에서 가장 대표격이다.[153]

진지하고 형식을 중시한다.
깔끔한 옷차림과 헤어스타일.
명확하고 직설적으로 말한다.
자세가 꼿꼿하다.
안정된 직장을 선호한다.
신체 활동을 즐긴다.

ISTJ형은 세세한 것도 놓치지 않으며, 사실적인 것에 정확하다. 그들은 실행 가능하고 효율적인 시스템과 절차를 세워서 유지하는 데 뛰어나다. 상당히 개인적이고 신중하며, 차분하고 상식을 벗어나려 하지 않기 때문에 일관성 있고 믿음직한 사람이다.

ISFJ형은 관대하고 유순하며 생각이 깊다. 그들은 가족과 친구들을 위해 철저히 헌신하며, 자신의 이익보다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한다. 또한 떠맡은 책임을 매우 신중하게 처리하고, 주목받는 것을 수줍어한다.

ESTJ형은 실리적이고, 현실적이며, 논리적이다. 우호적이고 수다스러운 면을 띠지만, 상황에 대한 판단이 빨라 처신을 잘한다. 또한 목표를 효과적으로 성취하기 위해서 업무와 사람을 조직화하는 데 뛰어나다.

ESFJ형은 너그럽고 사교적이며 수다스럽다. 감수성이 강하고 동정심이 많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실질적이고 확실한 방법으로 눈에 띄게 도와주는 것에서 즐거움을 찾는다.

자유롭고 현실에 충실한 경험주의자

경험주의자는 감각과 인식의 편향성을 지닌 사람이다(SP형). 전통주의자와 마찬가지로, 경험주의자도 감각형(현실적이고 실리적인 성향)을 지니지만, 규격에 얽매이지 않는 자연스러운 삶을 지향하는 인식형 때문에 전통주의자와 상당한 차이를 보이게 된다. 그들은 4가지 기질 가운데 가장 자유의지를 존중하는 사람이다.[160]

느긋하고 현재를 중시한다.
편한 복장을 좋아한다.
토론보다 오락이 즐겁다.
행동이 민첩하고 유연하다.
일을 즐기며 자유로운 직업을 선호한다.
게임과 스포츠를 즐기는 만능 재주꾼.

ISTP형은 독립적이고, 호기심이 많고, 논리적이다. 개인적이고 조용한 성품이며, 주변의 것을 놓치지 않는 냉철한 관찰자다. 물리적인 것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이고, 기계적인 것에 특별한 애착을 가진다. 또한 연장이라면 무엇이나 능숙하게 다루는 특별한 재능을 타고났다.[166]

독립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관념주의자

관념주의자는 직관형과 사고형인 사람들이다(NT형). 관념주의자는 경험주의자나 전통주의자와 매우 다른 모습을 보인다. 가장 큰 차이는 “관념주의자는 감각 대신에 직관의 편향성을 지니며, 그 결과 특수한 것보다는 전반적인 것, 현재보다는 미래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이다. 두 번째는 “관념주의자는 사고를 편향성으로 지님으로써, 논리적이고 객관적인 의사결정자가 된다.”는 점이다. 이처럼 직관형과 사고형이 조합된 관념주의자는 4가지 기질중에서 가장 독립적 성향이 뚜렷하다.[167]

자신감 있고 분석적이다.
겉모습을 통해 지위를 과시한다.
은유와 비유를 좋아한다.
지적인 연구와 성취에서 만족감을 느낀다.
늘 배우려 하고 혼자 하는 게임을 즐긴다.

예술가의 혼을 지닌 이상주의자

이상주의자는 직관형과 감정형을 가진 사람이다(NF형). 관념주의자와 마찬가지로, 이상주의자도 직관을 우선시하기 때문에 보편적 시각과 미래를 중요시한다. 그러나 관념주의자와는 달리 이상주의자는 감정을 편향성으로 지닌다. 따라서 그들은 개인의 가치관과 다른 사람에 대한 영향을 고려해서 의사결정을 내린다. 이런 편향성의 결합으로, 그들은 4가지 기질 중에서 가장 감정에 치우치는 성격을 띤다.[174]

생각에 몰두한다.
상황에 맞추지만 격식에는 얽매이지 않는다.
개인적인 관심사를 화제로 삼는다.
몸짓이 어리숙해 보인다.
개인적인 의미나 가치를 지닌 일을 좋아한다.

Part 3. 성격유형별 특징을 파악하라

신중하고 독립적인 ISTP

대부분의 ISTP형은 사교 모임보다는 신체 활동을 동반한 모임을 더 좋아한다. 많은 ISTP형이 끝없이 아드레날린을 분비해낼 수 있으며, 현재의 활동(때로는 위험천만한 활동)에 완전히 몰입할 때 가장 만족해한다. ISTP형은 무엇인가 움직이는 일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 한다.
편하고 기능성이 높은 옷을 즐겨 입는다. 개인의 자유와 자기만의 공간을 매우 중요시하며, 관심이나 애정을 몸짓으로 드러내는 법이 없다. ISTP형은 신체 활동을 동반한 직업을 선호한다. 소방관, 경찰, 건축업이나 응급의료반에서 ISTP형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취미 활동에서도, 그들은 위험이 도사린 모험덕인 활동을 좋아한다.

12. 더욱 긴밀한 관계를 맺기 위한 5가지 단계

1. 당신이 영민한 사람임을 보여주고 싶은 충동을 억제하라. 친구나 동료를 재빨리 읽어내서 깜짝 놀라게 만들면, 당신의 욕구를 일시적으로 만족시켜주겠지만 결국에는 당신을 멀리하려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2. 독심술사인 것처럼 행동하지 마라. 상대방의 성격을 읽어낼 수 있다고 독심술사가 되는 것은 아니다.

3. 상대방이 개인적으로 감추고 있는 것을 당신이 알고 있다고 드러내지 마라. 당신이 알아낸 것을 어느 누구에게도 말하지 마라.

4. 새롭게 터득한 이 기술을 신중하게 발전시켜가도록 하라. 먼저 큰 위험이 없는 안전한 상황에서 적용하라. 갓 배운 처지에 사람을 읽어내는 기술에만 의존해서 중대한 결정을 내리는 것은 절벽에서 무작정 뛰어내리는 것과 다르지 않다.

5. 당신의 판단이 틀릴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어라. 당신의 판단을 실험용 가정으로 생각하고, ‘다른 가능성은 없는지’ 궁극적인 확신을 가질 때까지 계속 정보를 수집하면서 가다듬는 여유를 가져라.

위의 언급한 충고를 따른다면, 당신은 사람을 읽어내는 기술을 윤리적 기준에 어긋나지 않게 효과적으로 활용해서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328]



3. 내가 저자라면

책의 중반을 읽을 때까지는 사람의 성격을 읽을 수 있다는 호기심에 자극받았다. 또한 나의 성격 유형이 명확히 구별되고 문장으로 정의되는 것에 대해서도 신기하고 대단하다는 느낌을 갖았다.

MBTI에 따르면 나의 성격유형은 ISPT형이다. 책에서 기술된 ISPT형의 특질에 상당히 많은 부분이 부합한다.
ISTP ==> 내향성, 감각형, 사고형, 인식형(객관적이고 침착하며 문제 해결에 뛰어나다)
ISTP형은 독립적이고 자제력이 강하며 냉담한 면을 보이는 완벽한 실용주의자다. 나는 냉정한 편이며, 어떤 경우에도 객관적이고 침착하며, 동요하는 법이 없다. 위기나 극단의 공포가 닥쳤을 때에도 순발력을 발휘해 적절하게 대응하며, 1위 기능인 사고를 활용해서 능숙하고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한다. 나는 일단 관심을 거두어들이면, 뒤도 돌아보지 않으며 남의 평가에 대해서도 신경 쓰지 않는 편이다.

ISPT형은 매우 개인주의적 성향을 띠며 신뢰하는 사람에게도 내면의 감정이나 두려움을 털어놓는 경우가 거의 없다.
현실적이면서 극단적인 실용주의자인 ISPT형은 스스로 알아서 행동하는 사람이다. 그들은 혼자서 일하거나 능력 있고 재주 있는 사람과 일하기를 좋아하며, 누군가의 도움 없이 혼자 힘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즐긴다.
ISPT형은 솔직하고 정직하며 현실적이기 때문에, 융통성을 찾아볼 수 없다. 따라서 허세를 부리거나 그럴듯해 보이려는 사람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들은 언제나 냉정하고 침착하다. 또한 느긋한 성품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 위에 군림하려 하지 않는다. 무엇보다도 ISPT형은 혼자 지내고 싶어하며, 다른 사람을 변화시키려 애쓰는 법이 없다. 따라서 주변 사람들은 그들과 깊은 친분 관계를 발전시키고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그들의 4위 기능이 감정인 것에서 짐작하듯이, 다른 사람이 끼어드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들이 건전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능력을 갖추게 된다면, 누구보다 열심히 다른 사람과 친근하게 지낼 수 있을 것이다.[82]

이런 부분들은 내 성격을 거의 완전하게 기술하고 있다고 보여 진다.


한편 기질적 판단에 의하면 나는 감각형이다. 감각형은 정확하고 경제적인 언어를 구사한다. 그들은 곧이곧대로 말한다. 반면에 직관형은 상당히 상징적으로 말하며, 장황하게 늘어놓는다. 그래서 생각을 표현할 때 비유법을 즐겨 사용하며, 똑 같은 것을 다른 각도에서 말하거나 미묘한 해석을 덧붙이기도 한다. 이런 습관을 가진 직관형 역시 대부분 외향성이기도 하다(EN형)

직관형에게 언어는 일종의 생각이다. 그들은 단어를 신중하게 선택하고, 어휘가 지닌 위력과 미묘한 차이를 잘 알고 있다. 평범하지 않고 귀가 솔깃한 단어, 심지어 애매한 뜻의 낱말을 즐겨 사용한다. 또한 문장의 전환, 단어의 변화, 이중의 의미, 동음이의어를 정확하게 구별하는 편이다. 그들은 말이나 글에서 생각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을 즐겨 찾는다. 이처럼 언어에 대한 인식이 높은 직관형은 언어를 하나의 예술로 생각한다.
반면에 실리적인 성격이 강한 감각형은 언어를 도구로 생각한다. 그들에게 언어의 목적은 가장 효과적으로 생각을 전달하는 것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감각형에게 언어는 효율성이 중요하다.[127]

글을 쓰는 데는 감각형보다는 직관형이 훨씬 유리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갖게 하는 대목이다. 글을 쓰면서 적당한 어휘와 표현을 선택하고, 그 과정 자체를 즐기는 사람은 대체로 직관형의 성향을 갖는 사람이란 얘기다.

이제껏 내가 글을 써왔던 것을 생각해 보면 내가 직관형이 갖는 ‘즐기는 글쓰기’의 특질을 많이 갖고 있지 못하다는 느낌이 들지만, 매주 컬럼을 쓰면서 그런 것에 조금씩 익숙해져 가고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렇다고 내가 갖고 있는 감각형의 특질이 없어질 것 같지는 않다. 문제는 나의 특질을 살리면서 직관형의 장점을 조금 더 개발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앞으로 내 글쓰기를 위해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 책은 실용서로서의 장점을 많이 갖고 있다. 많은 사례와 구체적인 연습 프로그램을 포함하고 있다. 하지만 중반을 넘어서면서 앞부분에 나타났던 내용이 반복적으로 등장하여 독자로 하여금 싫증을 느끼게 하는 단점도 보인다. 또한 성격유형, 기질 등을 구분하는 이론적 근거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어서 이 부분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사람들이 매우 다양한 성격을 갖을 수 있다는 점에 대해 다시한번 공감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사람에 대해 배우고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한 좋은 공부재료가 될 것 같다. 하지만 이런 이론적인 내용만 가지고 사람을 판단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 사람은 원래 매우 복잡한 동물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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