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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9월 22일 23시 46분 등록


I.
저자에 대하여

1998년부터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천>이 매년 발표하는 "가장 영향력있는 여성기업인 50" 1위에 뽑혀 왔던 전 HP 여성 CEO 칼리 피오리나.

노마드족 같은 어린시절

헌법학자인 아버지 밑에서 자란 그녀는 어린 시절 아버지를 쫓아 3개 대륙 5개 학교를 전전해야했다. 그녀는 친숙한 장소와 친구들을 두고 매번 다른 곳으로 이동해 매번 새롭게 시작해야 했던 상황들이 당시에는 고달팠지만 후에는 적응하는 법을 배우는데 훌륭한 도움이 되었다고 이야기 한다.

아마 낯선 곳에서 빨리 친구들과 친해지고 적응하면서 습득한 스킬들은 그녀가 새로운 팀과 회사를 만날 때마다 잘 발휘되었고 지금의 그녀를 만드는데 한몫 했으리라.

그런 그녀에게도 대학교 졸업 후 아버지의 영향으로 로스쿨에 입학하게 되는데 이때 그녀는 큰 갈등을 겪게 된다. 그녀가 원하는 게 아니라고. 부모의 기대에 맞추려 억지로 지겹고 재미없는 인생을 살긴 싫다고 샤워하다 결심한 그녀는 자퇴를 하게 된다.

성공할 수 밖에 없는 그녀의 인생관

그녀는 스스로 어렸을 때 재능을 물려받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자신을 어떻게 만드느냐는 신에게 주는 선물이다." 자신의 처지를 선택하지는 못해도, 그 처지에 대한 반응은 선택할 수 있다. 신분은 고를 수 없더라도, 그 이상이 되겠다고 선택할 수는 있다. 선택을 그만두는 것은 죽어가는 것이다. - 31p”

그녀는 그녀 스스로 자신을 만들어 간다고 생각하고 매사에 매진했다.

특히 비즈니스계에서의 성공할 단초가 보이는 기질은 이미 첫 직장에서 발휘된다.

갑자기 로스쿨을 자퇴한 그녀는 일단 부동산 중개소 사무실에 비서로 취직하는데, 사실 비서의 업무는 단순히 전화를 받고, 손님을 접대하고, 타자를 치는 일이었지만 그녀는 그 일에도 최선을 다했고,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며 업무를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으로 매진한다. 그러한 마음가짐으로 일을 하는 그녀는 결국 그녀는 대기업으로 이직 한 후에도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해나갈 수 있었고 결국 HP의 여성 CEO가 될 수 있었다.

 

성공하는 사람들을 들여다 보면 방식과 태도를 가만히 보자면 성공의 법칙은 결코 따로 있지 않는 것 같다. 그들이 우리에게 주는 하나 같은 교훈은 우직하고 정직하게 사태를 파악하고, 모든 것을 기회로 바라보며 최선의 노력을 해낸다면 바로 성공한다는 것이다. 즉 이것들을 충실히 제대로 실천 해 내는 사람만이 성공을 거머쥐게 되는 것이다. 누구나 아는 간단한 비법에 비해 실천하기는 무척이나 어려운, 양면을 가지고 있는 성공의 모습을 이 책의 저자 칼리 피오리나는 달성해냈다. 그렇기에 그녀의 삶의 모습을 들여다 보는 것은 분명 가치가 있기도 하다. 그녀는 나는 과연 어느 위치에 와 있나라고 진지하게 돌아볼 수 있게 하는 멋진 여성이었다.

 

약력
출생: 1954년9월6(미국)
학력: 스탠퍼드대학교
경력: 1999 ~ 2005년 휴렛팩커드(HP) 최고경영자(CEO)
      1999
Kellogg, Merck 이사회 임원
      1998
년 루슨트테크놀러지 최고경영자(CEO)
      1980
AT&T 영업사원

 

 

II. 내 마음을 무찔러 든 글귀


1
부모님께 받은 선물

28. 나는 높은 기대치의 힘을 경험했다. 나에 대한 기대가 적었다면 많이 성취할 수 없었을 것이다. 부모님에게는 두려움과 결핍감이 있었기에 스스로를 채찍질했다는 것을 알았다. 살면서 마주치는 두려움과 불확실성 때문에 멈추면 안 된다는 것을 부모님이 본보기가 되어 가르쳐 주었다.

29. 어릴 때 나는 재능을 선물 받았다고 느낀 적이 한번도 없었다. 하지만 내게 가장 소중한 선물은 부모님이었음을 이제야 느낀다.

2 이방인

 

31. "자신을 어떻게 만드느냐는 신에게 주는 선물이다." 자신의 처지를 선택하지는 못해도, 그 처지에 대한 반응은 선택할 수 있다. 신분은 고를 수 없더라도, 그 이상이 되겠다고 선택할 수는 있다. 선택을 그만두는 것은 죽어가는 것이다.

 

32. 논리학을 공부하면서, 훈련 받은 사고 과정과 체계적인 질문은 해답만큼이나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32. 역사란 사람들에 대한 것이고, 변화를 이루려던 사람들의 이야기여서 마음에 들었다. 부유하고 권력 있는 자들이 역사를 만드는 경우도 많지만, 영감을 받아서 새 길을 선택한 평범한 사람들이 역사를 이끄는 경우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33. 사물의 핵심을 이해하고 의사 소통하는 것은 어렵고, 많은 생각을 쏟아야 하며, 큰 효과를 낸다는 사실을 배웠다.

 

34. 내게는 뭐든 가능했지만, 무슨 일을 선택하든 우수성과 헌신과 자제력을 발휘해야 했다

 

36. "행복해지려거든 다른 사람들을 너무 신경 쓰면 안된다" -알베르 까뮈

 

3 다음 직장을 생각지 말라

 

39. 질이야말로 일과 생활의 모든 면에서 중요한 요소라고 교육받으며 자랐기에 금방 이해가 되었다.

 

40. 일에 능숙해지기로 마음 먹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생각하지 않았다. 하찮은 업무라는 생각도 하지 않았다. 직장이 있는 게 고마웠고, 내게는 새로운 세상을 배우는 게 흥미로웠다.

 

41. 다음 업무에 대해 생각하지 말라. 지금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 몰두해라. 모든 사람에게서 배울 수 있는 모든 것을 배우라. 각 업무의 한계가 아닌 가능성에 집중하라. 내게 기회를 줄 사람들을 찾으라.

 

41. 상사의 신뢰는 강력한 동기 부여가 된다. 그들이 내게서 잠재력을 보았기에, 나도 내 안에서 잠재력을 찾기 시작했다.

 

4 새로운 두려움

 

43. 모든 미국 비즈니스 저널과 신문을 읽기 시작했다. 그리고 가장 흥미로운 기사를 영어 수업에 이용하면서 비즈니스에 대한 이야기 자료로 활용했다.

 

44. 할말을 미리 연습하고 요점을 메모했다.

 

45. 누군가를 믿어줌으로써 그들이 그 자신을 믿을 수 있게 하는 것은 작은 일이지만 엄청나게 뛰어난 리더십이 있는 행동이다.

 

46."훌륭한 지도자는 부하들이 존경하는 사람이다. 나쁜 지도자는 부하들이 경멸하는 사람이다. 위대한 지도자는 부하들이 '우리가 해냈다'고 말하게 하는 사람이다."-손자병법

 

46. 기술이 급속히 변화할 때는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점에 대해 자주 논의하곤 했다.

 

47. 시간이 흐르면서, 제품을 판매할 때는 회사뿐 아니라 자신에 대해 알게 된다는 걸 깨달았다. 또 타인과 효과적으로 의사 소통하는 방법도 익히게 된다.

 

48. 두려워하는 이는 나 혼자가 아니었다. 사람들은 두려움 때문에 옴짝달싹 못하기 일쑤이다. 회의실에서 긴 시간을 보내면서, 나는 두려움을 극복할 때마다 더 강해진다는 것을 배웠다. 어떤 사람들은 관리자가 할 일은 두려움을 이용해서 사람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나는 리더가 할 일은 사람들이 두려움을 극복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믿는다.

 

5 숙녀가 일어날 때까지는

 

50. 늘 새로운 환경에 맞닥뜨리면 하던 대로 했다. 많이 묻고 대답을 평가할 수 있도록 자료를 충분히 읽었다. 고객에 대해, 우리가 무엇을 얻으려고 노력하는지에 대해 물었다.

 

58. 1년 반 동안 많은 것을 배웠다. 다른 사람들이 모두 틀렸다고 하더라도, 내가 아는 것을 믿어야 할 때도 있다는 것을 배웠다. 추진하는 업무에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붓고 능력을 총동원한다면, 기회는 저절로 찾아온 다는 것도 배웠다. 기회만 쫓으면 초라해지기만 한다는 것도 배웠다. 더 힘겨운 도전이 추구할 가치가 있다는 것을 배웠다. 그런 종류의 도전에는 팀 전체가 필요하다는 사실도 배웠다.

 

7 얼굴 마담

 

'69. '사람의 가치는 직위나 직책이 아니라 됨됨이와 본인이 그것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을 재확인하게 되었다.

 

8 '할 수 있다' '하겠다'

 

75. 어떤 문제가 생길지 스스로 공부해서, 그 내용을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그 과정에서 훌륭한 선생님이라면 다 아는 것을 몸소 깨닫게 되었다. 뭔가를 정말로 이해하고 싶으면,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해 봐야 한다.

 

83. 시간이 흐르면서, 나는 사람들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언어 이외의 실마리를 찾는 법을 배웠다처음 20분 사이에 어떤 사람이든 편견을 떨쳐버리고 내 말에 귀 기울이게 할 수 있다면,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86. 뒷감당을 할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협박을 해서는 안 된다. 합리적으로 소통할 수 있다면 협박을 해서는 안 된다. 하지만 으름장을 놓을 수 밖에 없다면, 정말로 중요한 일은 협박이라도 해서 그대로 밀고 나가야 한다.

 

89. "캐롤, 영혼을 팔 수는 없어요. 압박감 때문에 되고 싶지 않은 사람이 되지 말아요. 당신이 행복하고 자랑스러워질 방식으로 삶을 살아가요. 당신이 영혼을 팔면 누구도 보답해 줄 수가 없어요."

 

90. 그날 나는 자기가 삶을 어떻게 평가하느냐가 지위나 회사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말을 해주고 싶었다.

 

9 눈물을 아껴요

 

99. 내가 무엇을 아는지,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자신감을 갖는 것은 중요하다. 그런데 내가 무엇을 모르는지, 무엇을 할 수 없는 지를 현실적으로 파악하는 것도 똑같이 중요한 법이다. 현실 감각이 없으면 자신감은 자기 과신이 되고 만다.

 

106. 나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그것 때문에 위축되지 않겠노라고 결심했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성취하리라.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만한 이유가 있는 옳은 일에 매진하리라.

 

10 성공의 본질

 

110. 더 열심히 일했고, 더 오래 준비했고, 예상 가능한 모든 질문에 대답했다.

112. 일단 무대에 서면 한 사람과 대화를 해나간다는 생각에만 집중한다.

118. 나는 모르는 사람에게 말할 때의 두려움을 극복하려면, 오직 한 사람만, 그리고 그에게 말하고 싶은 내용만 생각해야 된다는 것을 이미 터득했다.

118. 우리는 어떻게 질까는 생각하지 않았다. 어떻게 이길 수 있을까만 생각했다. 우리는 승리를 선택했기에 승리했다. 모든 승리는 같은 재료로 만들어진다. 적당한 후원, 적합한 팀, 목표를 성취하고자 하는 결단력, 열심히 쏟은 노력, 그리고 무엇보다 승리는 기회보다는 선택과 관련된 것이다.

 

11 목적지가 아닌 여정

 

123. 복잡한 체제문제에서 한 부분이나 일부 변수만을 이해하거나 조치를 취하면,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는 내용이다.

 

125. 1년에 한번씩 시간을 내서, 나 자신의 행동과 동기를 깊이 점검하는 시간을 갖는다. 새해 무렵에 일종의 연중 점검을 하는 것이다. 해마다 스스로 조용히 묻는다. 그동안 내가 내렸던 결정에 마음이 편안한지. 내 영혼이 여전히 나의 것인지.

 

127. 인생은 목적지가 아니라 여정임을. 그 길을 따라서 옮기는 걸음걸음이 우리의 모습을 만들어간다는 것을.

 

12 정면충돌과 이해

 

131. 회사의 정황을 파악하려고 했으나 도와주려고 나서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회의 때마다 열심히 듣고 많이 물어야 했다. 또 매일 10, 11까지 입수한 서류는 모두 읽으면서, 조직에서 결정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파악하려고 노력했다.

 

133. 내 주장을 논리적으로 펼치고, 강력하게 방어하겠다는 각오를 단단히 다지며.

 

138. 일을 더 잘할 방법이 있다는 생각을 계속 간직한 덕분이기도 했다. 어느 조직 심리학자에게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사람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대로 인정할 수 있으려면 적어도 그 말을 6번은 들어야 한다."

 

13 힘의 결과

 

147. 인간에게는 동기 부여를 해 줄 목표와 앞으로 나아가게 해 줄 자신감이 필요하다. 그 두 가지는 자존감을 얻고 타인에게 존중 받는 데 꼭 필요한 요소이다. 조직은 인간들로 이루어지므로, 조직에도 그런 요소가 필요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리더의 임무는 조직의 기술과 능력을 키워서 큰 성과를 이루어낼 역량으로 발전시키는 것이다. 한편 가치 있는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수행할 자신감을 키워주는 것도 리더의 임무이다..

 

152. 아무도 보지 않고 아무한테도 들키지 않을 때, 행동을 이끄는 것은 바로 가치관이다.

 

14 변화하려는 마음

 

164. 사람들은 필요한 일이 아니라고 치부하기 때문에 개선하려는 노력을 중지해 버린다. 열망의 부족은 과신에서 나온다. 어떤 경우에는 가능하지 않을 것으로 속단하고 노력을 멈춘다. 이런 열망의 부족은 패배주의에서 비롯된다. 개선하려는 노력을 중단할 때마다 적당히 얼버무리는 상황이 되고 실적은 하향 곡선을 그릴 수 밖에 없다.

 

172. 변화에 적응하는 것은 새로운 것을 배우는 일과 비슷하다. 새로운 운동 습관, 새로운 식이요법, 새로운 골프 스윙, 새로운 일, 처음에는 무척 어렵다. 부자연스럽고 노력이 많이 요구된다. 때로는 포기하고 예전 방식으로 돌아가기도 한다. 하지만 꾸준히 해나가면, 시간이 흐르면서 새 습관이 점점 수월해지다가 결국 몸에 배게 된다.

 

16 버스를 타고 앞으로

 

190. 전략은 선택과 관계가 있다. 실행은 선택한 것들이 작용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전략과 실행은 동전의 양면이다.

 

190. 리더가 외로운 것은 그것이 열정과 냉정, 둘 다 요구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리더는 팀의 일부이지만, 한 발자국 물러서서 선명하게 볼 줄 알아야 한다. 충분한 거리가 확보되어야 힘든 결단을 내릴 수 있다.

 

196. 비즈니스에서 소문과 신비는 비생산적이다. 누구나 가능하면 동시에, 같은 방식으로 같은 것을 들을 필요가 있다.

 

201. 효과적인 의사소통은 상대가 알아들을 만한 언어로 말하는 것이다. 나는 핵심을 찔러 표현했을 뿐이다.

 

17 고독

 

204. 내 커리어 전체에서 내가 성공한 여성이었던 것은, 남성들이 나를 묵살하도록 용납하지 않은 덕분이었다. 필요하면 그들에게 도전했고, 그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로 말했다. 또 말보다는 행동을 통해서 나의 가치를 입증해 보였다. 나는 일을 제대로 해내는 것으로 내 자리를 만들어 왔다.

 

19 그거, 아르마니 슈트인가요?

 

233. 리더십은 다른 사람들을 위해, 그리고 그들과 함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리더십은 청렴한 인품, 능력의 크기, 사람들과의 능률적인 협동과 관계된 것이다.

 

238. 한계나 불평등에 갇히기보다 가능성에 초점을 맞출 때 더 큰 성취를 이룬다는 내 경험을 되새기려고 한 말이었다.

 

20 천 개의 부족들

 

243. 새로운 일이 주어질 때마다 쓰는 접근 방식많은 사람을 만나서 최대한 많은 질문을 던지는 방법..

 

254. 관리자들은 자원을 통제하지만, 사람들은 리더를 따른다. 관리자들은 알려진 영역과 제한된 조건 내에서 필요한 결과를 산출하는 사람들이다. 리더들은 위험을 감수하고, 행동을 취하며, 흥분을 창출하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이들이다.

 

21 리더가 되겠다는 선택

 

256. 리더는 인품, 능력, 파트너십의 3가지로 가늠된다. 리더들은 솔직하고 용기 있다. 리더들은 강점을 알아서 이용하고, 약점은 타인의 기술에 의지하고 계속 배우고 적응하는 것으로 보강한다. 리더는 도움이 필요할 때를 알고 그것을 찾는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이 도움을 구할 때를 알고 도움을 제공한다. 리더는 강력한 또래 네트워크를 갖고 있으며,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리더는 생김새, 체격, 피부색을 불문하고 조직의 모든 직위에서 나온다. 리더는 언제, 어디서든 나올 수 있지만, 처신과 접근 방식은 일관성 있고 꾸준하다. 리더들은 다른 리더를 알아보고 지원하며 격려한다.

 

267. 승리는 장담한 것 이상의 일을 이루는 것을 의미한다. 승리는 필요한 일을 이루어내는 것을 뜻한다. 또 ‘우수하다’는 것은 실패하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더 많은 것을 위해 항상 노력하는 것을 뜻한다.

 

22 변화의 전사

 

272. 과정이 견고하면, 누구나 아는 대로 정확한 사실이라면, 내린 결정들이 최선의 옵션이라면, 리더는 눈도 깜빡하면 안된다. 그런 상황에서 도전받았다고 주저하면, 다음에 선택하고 결정할 능력을 잃고 만다. 힘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힘을 보여주지 않으면, 리더는 다시는 효과적으로 이끌어갈 수가 없다. 눈을 깜빡하면, 지금껏 협조적이었던 이들의 지지를 잃게 된다. 불확실과 위험부담과 역경에 직면했을 때 리더가 당당히 버티지 않으면, 그 누구도 버티지 않는다. 지연시키거나 우유부단한 것은 아무것도 안 하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다. 현상 유지를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일 때, 리더들은 행동을 선택한다.

 

275. "그래요. 우리는 실수를 할 것입니다. 나도 실수를 할 거고 여러분도 실수하겠지요. 우리가 실수하지 않으면 새로운 일을 시도할 수가 없습니다. 목표는 완벽을 추구하는 게 아닙니다. 목표란 과정입니다. 빠르게 움직이는 세상에서는, 시의적절하게 불완전한 결정을 내려서 시행하는 것이 너무 늦게 완벽한 결정을 내리는 것보다 낫습니다. 실수는 저지르겠지만, 우리의 목표는 실수에서 배워서 같은 실수를 두 번 다시 하지 않는 것입니다. 실패하거나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거나 실수를 하면, 일어나서 먼지를 툭툭 털고 교훈을 얻어 전진할 겁니다. 바로 그게 승자가 취하는 방법입니다."

 

277. 찰스 다윈- “살아남는 것은 가장 강한 종이 아니라,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하는 종이다.”

 

278. 이야기와 비유는 간단하고 기억하기 좋기 때문에 강력한 의사소통 수단이다. / 나는 원래 계획한 의사소통 양의 10배를 쏟아야 진정한 변화를 이룬다고 믿는다.

 

 

24 큰 아이디어, 소소한 세부사항

 

301. ‘명령과 통제’는 더 이상 적절하지 않다. 따라서 우리는 “틀을 만들고 사람들을 풀어 놓으라”라는 명제를 채택했다. 리더가 할 일은 그를 따르는 직원들이 옳은 일을 할 수 있도록 틀을 마련해 주는 것이고, 그들이 일하는 조직에서 지속적으로 효과를 낼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다.

 

307. 완벽이 아니라 전진이 목표라는 점을 알았고, 가장 큰 위험은 우리가 가다가 멈추는 것이라는 사실도 알았다. “실수하거나 잘못해서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서 먼지를 툭툭 털고 교훈을 간직하고 움직이면 됩니다.

 

25 사슬톱 칼리

 

316. 나는 다른 사람들의 주장을 코너로 밀어붙이는 것으로 그들의 신념을 테스트한다. 그리고 그들이 얼마나 강하게 방어하는지를 본다. 도전을 받으면 뒤로 빠지는가. 아니면 견해를 더욱 주장하면서 버티는가? 압박을 받았을 때 더 풍부한 데이터를 제시해서 견해를 보강하는가, 아니면 목소리만 키워서 같은 말을 반복하기만 하는가? 그런 것을 보고 판단한다.

 

317. 나는 언제나 회의가 마무리 될 때마다 다음 단계뿐만 아니라, 우리가 합의한 내용들과 의문을 가진 부분들을 정리해서 확인시켰다토론이 결정과 조치로 이어지게 하려면 확실한 것이 중요하다.

 

321. 사람들의 시야를 넓혀서 필요한 일과 가능한 일에 주력하게 만드는 것 또한 CEO가 해야될 일이다. 리더가 할 일은 남들보다 앞서 기회뿐 아니라 위험을 감지하고, 기회와 위험에 잘 적응하도록 조직을 이끌어 가는 일이다.

 

26 최악의 더러운 싸움

 

351. "항구에 있는 배는 안전합니다. 하지만 정박해 있으라고 배를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그레이스 머레이 호퍼, 미국 최초의 여성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미 해군 소장.

 

351. 진보의 힘은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딛고 늘 승리할 것이다. 또 역사의 행보는, 다수가 소수를 이긴다는 것을 보여준다.

 

27 채택해서 밀고 나가기

 

355. 우리는 목표를 추구하고 임무를 완수하는 데 있어서 정확히 어느 지점에 있는지 항상 파악하고 있었다. 매주 나는 다른 사람들과 목표와 평가법, 여러 사실들, 이정표, 주요 의사결정사안들을 점검하곤 했다.

 

356. 핵심을 이해하고 뽑아낼 수 있지만, 그것은 먼저 모든 세부 사항을 이해해야만 가능하다.

 

358. 가치관은 규칙이 명확치 않고 안내자가 없을 때 사람들의 행동을 안내하는 표지판이다. 목적과 수치는 달성해야 하는 일이고, 가치관은 그런 일들을 해내는 방법이다.

 

28 모든 것이 가능하다

 

365. 리더십은 인품에 대한 선택이며, 긍정적인 헌신을 하기 위한 선택이다. 다른 사람이 잠재적으로 가진 리더십을 알아보고, 협동력과 테크놀러지를 통해서 그것을 엮어낼 수 있는 사람이 리더이다.

 

371. 나는 회사와 회사의 요구 사항에 열중했다. 하루 12~14시간씩 일하면서, 잠도 줄이고 항상 HP만 생각했다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니다. ? 리더의 중압감

 

 

III. 내가 저자라면


칼리피오리나-위험한 선택HP CEO를 지내기도 했던 칼리 피오리나라는 세계적인 여성 기업인의 비즈니스 인생을 자서전 형태로 엮어낸 책이다.

 

그녀의 속 얘기를 허심탄회하게 들을 수 있다.

물론 성공한 자, 주목 받는 자에게는 자서전 출판에 대한 요청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더불어 드는 생각은 2005 2월 명예롭지 못하게 HP이사회로부터 퇴출당한 그녀에게 명확하게 의사소통을 해서 그간의 오해를 풀고자 깔끔하게 풀고자 하는 니즈가 있었을 것이라는 점이다. 책의 후반부에는 그녀가 HP CEO로 어렵게 선발된 과정, HP에 대한 자신의 애정과 자부심, 하지만 그 뒤에 일어나는 이사회 및 주변시선과의 갈등을 많은 부분을 할애하며 이야기 하고 있다. 정직하며 깔끔한 성격에 명쾌한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가진 그녀는 스스로가 직접 이야기를 풀어갈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구체적인 업무 팁을 제공해 주는 책

그녀는 이 책을 통해 그녀의 어린 시절부터 중고등학교 시절, 대학교, 대학원, 직장 초년병 시절, 이직과 HP CEO가 되고 퇴직하기까지의 기나긴 여정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서술하고 있다. 우리는 이 책을 읽으며 그녀를 좀 더 잘 알 수 있는 것은 물론 과연 성공하려는 사람이 가지는 마음가짐과 태도는 무엇인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녀는 자신이 비즈니스를 해나가면서 어떠한 방법을 쓰며, 자신이 업무를 효율적으로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습관들이 도움이 되었는지 상세히 제시하며 궁금했던 부분들에 대해서도 효과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 이 책 속에서 그녀가 해주는 조언과 팁들은 시시때때로 확인할 수 있도록 별도로 정리해 둘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된다.

논리학을 공부하면서, 훈련 받은 사고 과정과 체계적인 질문은 해답만큼이나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 32p”

다음 업무에 대해 생각하지 말라. 지금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 몰두해라. 모든 사람에게서 배울 수 있는 모든 것을 배우라. 각 업무의 한계가 아닌 가능성에 집중하라. 내게 기회를 줄 사람들을 찾으라. - 41p”

늘 새로운 환경에 맞닥뜨리면 하던 대로 했다. 많이 묻고 대답을 평가할 수 있도록 자료를 충분히 읽었다. 고객에 대해, 우리가 무엇을 얻으려고 노력하는지에 대해 물었다. ? 50p”

어떤 문제가 생길지 스스로 공부해서, 그 내용을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그 과정에서 훌륭한 선생님이라면 다 아는 것을 몸소 깨닫게 되었다. 뭔가를 정말로 이해하고 싶으면,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해 봐야 한다. - 75p “

 

내 커리어 전체에서 내가 성공한 여성이었던 것은, 남성들이 나를 묵살하도록 용납하지 않은 덕분이었다. 필요하면 그들에게 도전했고, 그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로 말했다. 또 말보다는 행동을 통해서 나의 가치를 입증해 보였다. 나는 일을 제대로 해내는 것으로 내 자리를 만들어 왔다. ? 204p ”

 

새로운 일이 주어질 때마다 쓰는 접근 방식많은 사람을 만나서 최대한 많은 질문을 던지는 방법.. ? 243p ”

 

나는 언제나 회의가 마무리 될 때마다 다음 단계뿐만 아니라, 우리가 합의한 내용들과 의문을 가진 부분들을 정리해서 확인시켰다토론이 결정과 조치로 이어지게 하려면 확실한 것이 중요하다. ? 317p “

 

수준 높은 자기 기준을 가진 사람

무엇보다도 그녀는 비즈니스만이 아니 어떤 일을 맡겨도 최고의 퀄리티로 해낼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호기심과 열정, 최고에 대한 높은 자기 기준을 가진 사람이다. 그녀는 사소한 일에서도 그녀 스스로의 존재 가치를 증명해 내는 사람이다. 가령 이탈리아에서 잠깐 하게 된 영어강사 시절에도 철저한 수업 준비를 해내어 인정받는 강사가 되는 것은 물론 사소한 비서업무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하고 최고가 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일에 능숙해지기로 마음 먹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생각하지 않았다. 하찮은 업무라는 생각도 하지 않았다. 직장이 있는 게 고마웠고, 내게는 새로운 세상을 배우는 게 흥미로웠다. ? 40p ”

 

모든 미국 비즈니스 저널과 신문을 읽기 시작했다. 그리고 가장 흥미로운 기사를 영어 수업에 이용하면서 비즈니스에 대한 이야기 자료로 활용했다. -43p “

 

더불어 비즈니스 능력과 함께 발휘되는 현명하며 효과적인 처신들은 과연 그런 것들은 타고나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그녀에게는 본능으로 보인다.


주인공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속 깊은 자서전
성공한 비즈니스맨들이 쓴 자서전은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이 나에게 더욱 의미를 갖는 것은 여성이라는 특성답게 직장인, 관리자, CEO로서의 태도와 고뇌에 대해 세심하고 꼼꼼하게 풀어내는 이야기들을 통해 좀 더 깊이 있게 나의 업무, 나를 들여다 보고 새로운 마음가짐을 다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힘이 있는 책이라는 점이다.

 

직장이라는 것을 갖게 될 사회 초년생들에게 추천

특히 이 책은 학교를 졸업하고 직업이라는 것, 그것이 직장의 형태든, 스스로의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사람이든 간에 누구나 일을 대할 때의 마음가짐에 대해 배울 수 있는 훌륭한 책이 되므로 사회 초년생들이 반드시 읽으면 좋을 듯 하다. 특히 여성 독자라면 읽으면서 더더욱 신명이 날 것이다. 칼리만의 통쾌하고 깔끔한 여성 직업인으로의 처신과 자세를 보면 더더욱 힘이 난다.

 

비록 불명예스럽게 HP에서 퇴출당했지만 최근 HP의 실적 향상으로 그녀는 지금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지금에서야 비로소 그녀가 기반을 다졌던 것들에서 성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냐라는 의견들 때문이다. 정확한 진실은 모르겠지만, 책에서 느낀 느낌 그대로의 그녀라면 그녀는 어쨌든 결국 최선을 다해 최고의 여성 CEO로서 역할을 해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 책을 통해 그녀의 열정과 영특함이 내게도 전달되기를.. 

 

아쉬운 점

이 책은 그녀의 성장기에서부터 HP를 나오기까지의 과정을 순차적으로 풀어 써주고 있고, 각 시기별로 그녀가 던지고 싶은 메시지에 대해서는 적절하게 제목으로 뽑아 내져 있다. 전체적으로 책은 술술 읽히는 편이다. 다만 비즈니스적인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후반에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름이 거론되어 종종 내가 혹시 카라마조프의 형제들을 읽는 것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복잡한 등장인물로 헷갈리기도 한다. 또 그녀의 억울함을 호소할 요량으로 너무 많이 전개되는 HP이야기는 자칫 지루함을 줄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 당신이 행복하고 자랑스러워질 방식으로 삶을 살아가요. 당신이 영혼을 팔면 누구도 보답해 줄 수가 없어요. - 89p "

내 스스로가 아닌 남의 일,신의 일에 발을 동동 구르며 안타까워하는 요즘의 내가 마음에 새겨야 할 문구일 것이다.

 

나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그것 때문에 위축되지 않겠노라고 결심했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성취하리라.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만한 이유가 있는 옳은 일에 매진하리라. ? 106p”

위의 이야기는 읽는 순간 최근의 내 직장 내 상황에 많은 위로가 되어 주었다. 조직개편으로 이래저래 정신이 없는 상황이고, 잡생각도 많아지는 시기인 요즘. 이 문장은 나의 마음을 이상스레 다잡아 주고 있다.

 

사람들은 필요한 일이 아니라고 치부하기 때문에 개선하려는 노력을 중지해 버린다. 열망의 부족은 과신에서 나온다. 어떤 경우에는 가능하지 않을 것으로 속단하고 노력을 멈춘다. 이런 열망의 부족은 패배주의에서 비롯된다. 개선하려는 노력을 중단할 때마다 적당히 얼버무리는 상황이 되고 실적은 하향 곡선을 그릴 수 밖에 없다. -164p ”

나의 적당주의에 뜨끔한 일침을 가한다. 어쩌면 이 적당주의는 내 자신에 대한 과소평가 내지 비겁한 패배주의에서 나왔을런지도 모르겠다.

 

완벽이 아니라 전진이 목표라는 점을 알았고, 가장 큰 위험은 우리가 가다가 멈추는 것이라는 사실도 알았다. “실수하거나 잘못해서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서 먼지를 툭툭 털고 교훈을 간직하고 움직이면 됩니다.? 307p “

사실 그녀는 실패를 별로 해보지 않은 사람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녀가 외치는 이 너무 단순한 이야기 속에는 왠지 모를 자신감과 힘을 주는 마력이 있다. “ 그래! 까짓 실수하면 뭐 다시 일어서면 되는 것 아니겠어?” 하는 왠지 모를 두둑한 배짱을 가져다 준다. 이것이 과연 그녀가 뛰어나다고 평가 받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의 힘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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