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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9월 30일 10시 04분 등록

1.저자소개

아니타 로딕(Anita Roddick)

"바디샵은 곧 나 자신이다."

아니타 로딕은 1942년, 노예노동이나 다름없는 노동윤리는 가진 이탈리아계 이만가정에서 태어났다. 부모님은 영국 남부해안의 리틀햄프턴에서 클리프턴 가게를 운영하였으며 4남매의 형제는 카페에서 주말이나 저녁에는 가족일을 도왔다. 가족휴일이란 것은 없었지만 카페는 가족의 로맨스를 꽃피우고 우정을 싹틔웠으며 그곳을 통해 일터에 애정을 쏟는 것이 가능하다는 중요한 비즈니 교훈을 제공했다.

아버지는 기업가기질이 있는 분으로 아니타로딕에게 본능에 가까운 기질을 DNA로 제공했으며, 어머니는 비즈니스를 하는데 개성이 중요함을 가르쳐 부었다. 어머니는 늘 “특별해라. 평범함을 거부해라”고 말씀하시므로 개성이 없으면 개성이 없는 상품을 만들수밖에  없음을 일깨워주셨다.

 

그녀는 사범대학 졸업후 교사생활을 했지만 교사생활이 즐거웠지만 방랑벽이 있던 그녀는 한곳에 오래 머물러 있지 못하고 히피들과 함께 떠돌이 생활을 하다가 제네바에 있는 UN사무실에 취직했다. 그녀는 이렇게 말한다. “ 사실 나에게 이렇다 할 자격은 없었지만 나 자신을 팔 자신이 있었으며, 실제로 담당자를 설득해 일자리를 얻었다. 에너지와 열정은 사람을 질리게 하거나 매혹시킨다. 다행히도 나는 UN을 매혹시켰다.” 그녀를 제대로 이해 할 수 있는 부문이라 생각한다.

나도 이와 같은 경험을 한 적이 있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과도 관계가 있는데, 보험회사의 매니저로 일하게 되었을때이다. 사실 나는 보험, 영업, 매니저 이런것에 대해 전혀 아는바가 없었지만, 나를 면접하는 이들을 설득시켰고, 현장영업을 하지 않고도 매니저로 출발할 수 있었고, 그들을 설득시켰던 열정으로 우리팀은 항상 탑을 유지했다.

 

1976년 바디샵을 시작했을 때 그녀는 비즈니스 경험이 많지 않은 주부였다. 그러나 그녀는 천연하장품을 만들어 내고 용기를 리필할 수 있도록 해 필요한 만큼만 제공할 수 있게 했다. 물론 이 모든 것이 돈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솔직히 고백하지만 그녀는 이 과정에서 기업기러서 성장하게 되었고 창업이후 25년이 지난 지금 바디샵은 전세계 1,800개 매장에서 24개 언어로 운영되며 8,400만의 고객을 가진 국제적인 기업으로 성장했다.

 

그녀가 끝까지 지키고자 했던 원칙이며, 모든것을 걸었던 원칙은 돈많이 버는 기업이 아닌 윤리적인 기업이 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그녀는 많은 사회사업을 했다. 그녀는 “우리가 구입하는 물건 뒤에 누군가의 등골이 빠지는 수고가 있다는 것을 몰랐다는 사실이 부끄럽다.” 고 고백한다. 바디샵은 지역사회와 가족을 지원하고 환경을 보호하고, 아동들을 교육시키고, 병든 사람들을 치료해주고, 여성과 인권을 존중하도록 이끄는 캠페인에 앞장서므로 자신과 기업에 가치를 창조해냈다.

 

아니타 로딕, 그녀의 책을 읽으며 그녀가 불꽃 같은 인생을 살았음을 알 수 있었다. 더 바디숍의 창업주로 세계적인 회사로 키워냈고, 그 과정에서 많은 고통이 따랐지만 자신의 철학을 끝까지 지켜내기 위해 당당히 맞섰으며, 타계이후 자신의 전 재산을 자선단체에 기부하므로 생전의 약속을 지켰다. 그녀에게서 인생을 배운다.

 



2. 내 마음속에 들어 온 글귀

영화 '홀리 스모크(Holy smoke)'에서 하비 키이텔은 케이트 윈슬렛의 이마에 "인정미가 있어야 한다"고 쓴다. 내가 비즈니스 세계에서 하고 싶은 일도 바로 그것, 인정미로 혁명을 일으키는 것이다. 11

열정이 곧 안내자다. 11

사실 빅토리아 시대의 우리 선조들이 주창했던 '자유 무역'은 지역 사회가 서로 평등하고 자유롭게 교역하는 것을 의미했다. 그것은 오늘날의 자유 무역과 다르다. 오늘날의 자유 무역은 크고, 힘있고, 부유한 자들이 작고, 약하고, 가난한 자들을 마구 짓밟아도 좋다는 면허증을 주는 것 같다. - 1999년 11월, 런던에서 시애틀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작성한 시애틀 토론회에서의 연설 메모 13


인종적 편견은 뺨 위에 흘러내리는 한 올의 머리카락과 같다. 그것은 행동에서 잘 보이지 않고, 잘 찾아낼 수도 없기 때문에 계속 빗질해서 갈무리해야 한다. 18


새로운 유목 자본은 결코 뿌리를 내리지 않으며, 결코 지역 사회를 일으켜 세우지도 않는다. 그것은 유독성 폐기물과 격분한 근로자들, 그리고 생존을 위협받는 토착 사회를 뒤로 하고 다른 곳으로 옮겨간다. 21

지역 사회를 일으켜 세우기 위해 이익을 포기하거나 멀리 떨어져 있는 노동 착취 공장의 값싼 노동력을 이용하는 대신 지역 생산 체계를 유지하는 책임 의식이 있는 기업은, 그런 책임 의식이 없는 경쟁자들에게 비즈니스를 빼앗기고 무자비한 기업 사냥꾼들에게 기업을 인수당할 위험이 있다. 27

기업이 할 일이 무엇인가? 부를 창조하는 것?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 직업을 창출하는 것?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것? 그렇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기업이 할 일은 그것 뿐만이 아니다. 모든 인간 활동의 궁극적인 목표는 이 세상의 도덕적 질서를 - 윤리적 네트워크 - 창조해내는 것이며, 모든 기업은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지 보여줘야 한다. - 피터 코에스텐바움 33

개인적으로 나는 콜롬비아에서 수입된 꽃을 사지 않는다. 그곳의 원예 산업에 종사하는 여성들이 살충제 때문에 어떤 병을 앓고 있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나이지리아나 미얀마에서 셸이나 토털이 무슨 짓을 하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그들의 제품을 사지 않는다. 내가 사고 싶은 제품은 내가 선택한다. 나는 투자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을 반대하며, 투자자보다는 종업원들과 납품업체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여긴다. 대중과 소비자들에게 진실을 말해야 한다. 그래야만 유익한 방법으로 비즈니스를 할 수 있다. 34

나이키나 셸이 지구촌 시민의 모델로 전환한 것이 말을 앞세우는 홍보전략일 뿐이라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셸의 사회적 책임 사업 본부를 담당하고 있는 톰 델프고우는, "우리는 우리 회사가 사회와 보조를 달리하고 있음을 발견했다"며 "선택권은 소비자가 가지고 있다. 그들은 그들의 지갑으로 의사 표시를 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것은 맞는 말이다. 36

인생에는 손익계산서의 기재 사항으로 간단하게 정리될 수 없는 것들이 너무도 많이 있으며, 생존은 이런 사실을 기억하는 데 달려 있다. 40

기업은 이익을 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망할 것이다. 그러나 오직 이익을 내기 위해서 비즈니스를 한다면… 그 경우에도 망할 것이다. 왜냐하면 더 이상 존재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 헨리 포드 43

제도는 그것이 교육적이든 정치적이든, 신기하게도 변하지 않는다. 그것은 우리 자신이 근본적으로 변할 때 변한다. 중요한 것은 제도가 아니라 개인이다. 개인이 자신의 전체적인 과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한 어떤 제도도 - 그것이 좌파든 우파든 - 이 세상에 질서와 평화를 주지 못한다. 45

어떻게 보면 세계화라는 것 자체가 일종의 사이비 종교다. '세계 시장'이란 말은 우리가 만들어낸 말 중에 가장 매력적이다. 우리는 기업들이 정부가 아닌 시장이 경제를 지배하게 만들자고 충동하는 소리를 듣게 될 것이다. 그러나 결국에는 세계 시장이 가치 있는 모든 것들을 다 몰아낼 위험이 있다. 시장은 인간의 얼굴과 정신이나 양심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것은 동정심과 수치심, 인간적인 노력을 보인 기록이 없다. 그것은 우리의 삶에 꼭 필요한 인정과 충성심을 모른다. 46

이제 성공의 이상을 봉사의 이상으로 대체해야 할 때가 되었다.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47

나는 평범한 비즈니스에는 관심이 없다. 나를 자극하는 것은 남다른 비즈니스다. 49

토론회장에서 시애틀 시내 쪽으로 걸어가면서, 시민의 힘을 목격하고 기분이 좋아진다. WTO에 의해 대표되지 않는 수백만, 수십 억의 사람들이 - 노동자, 농민, 학생, 원주민, 경제적인 약자 - NGO를 통해 목소리를 갖게 되었다. 시위자들은 정말 용감하다. 며칠째 계속되는 경찰의 강력한 무력 진압에도 불구하고 시위자들은 계속 다시 나타난다. 그들은 다시 나타날 때마다 더 단호하고, 더 창의적이고, 더 재치 있고, 더 열정적이다. 그들은 경외심을 실천하고, 일이 우리를 충족시키고, 상호 의존과 협력에 바탕을 둔 공동체를 건설하고, 우리의 생활에 열정을 불어넣는 관계를 육성하는 세상을 창조하려고 결심한 듯하다. 50

바디샵 창업주로서 나는 가끔 하버드나 스탠퍼드 같은 뮤명 대학으로부터 기업가 정신에 대해 강연을 해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아이비 리그에서 기업가가 되는 방법을 '배우는 데' 열성적이라는 사실은 나를 미소짓게 만든다. 과연 기업가 정신이란 것이 학과목이 될 수 있는지 의심스럽다. 기업가 정신을 추진하는 힘은 집념인데 어떻게 집념을 가르칠 수 있겠는가? 이미 아웃사이더가 아닌 사람이 어떻게 아수사이더가 되는 법을 배울 수 있겠는가? 본능적으로 전체의 일원에 속해 있는 사람이 어떻게 다른 북소리에 맞춰 행진할 수 있는가? 61

나는 경제 이론이나 비즈니스 이론에 관한 책을 읽어본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읽을 계획이 없다. 내가 관심과 흥미를 갖는 것은 이론이 아니라 실천이다. 63

기업가들은 모두 위대한 이야기꾼이다. 기업가를 다른 사람과 구분해주는 것은 이야기하는 재주다. 64

기업가들에게 가장 힘든 일 가운데 하나는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가만히 앉아서 사색하고 기다리는 것이다. 기업가들은 모두 조급증에 걸여 있다. 에너지와 사명감이 넘친다. 기업가들은 무에서 유를 만들어낼 수 있지만, 조직력과 실행력은 약하다. 기업가는 '다른 북소리에 맞춰 행진하는 사람들'이며, 자신을 주류의 일원으로 보지 않는다. 기업가는 본질적으로 아웃사이더이며, 그것이 내가 알고 있는 기업가를 가장 잘 정의할 수 있는 말이다. 64

영감을 고취시키고, 사람들을 지원하고, 이른바 여성적 특성을 갖추어 지도하는 것이 새로운 경영 스타일이 도리 것이다. - 윌리스 하먼 67

나 역시도, 바디샵은 자유롭고 창의적이며 신나는 회사이기 때문에 거기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마음대로 옷을 입을 수 있다는 인상을 주고 싶지 않다. 우리 직원들은 마음대로 옷을 입을 수 없으며, 엄격한 복장 규정이 있다. 우리 직원들은 코걸이는 물론 문신을 할 수 없고, 땀으로 얼룩진 T셔츠를 입을 수 없으며, 나쁜 체취를 풍겨서는 안 되고,, 담배를 피워서도 안 된다. 나는 저녁 때 잠깐 동네에 나갈 때의 차림을 한 직원들로 우리 매장의 위신이 떨어지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69

빈스 롬바르디, 로스 페로, 리 아이아코카와 같은 사람들에게서 연상되는 리더십이 강한 남성적 이미지 대문에, 리더의 진정한 힘은 집단의 힘을 유도해내는 능력에 있다는 사실을 망각하게 된다. - 리처드 파슨 70

나는 바디샵을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아 중요한 진리를 알게 되었다. 그것은 종업원을 구한다고 광고를 내면, 찾아오는 것은 종업원이 아니라 놀랍게도 사람이라는 사실이다. 그들은 소망을 가진 사람들, 자신의 가치관을 직장 문 밖에 내버려두고 싶지 않은 사람들, 직장이라는 공동체 안에서 그들의 이념을 저버리지 않고 일할 수 있기를 바라는 사람들이다. 88


21세기에 기업의 리더들이 당면한 과제는, 인생의 대부분을 직장에서 보내는 사람들이 그들의 인생을 하찮거나 우울하게 생각하지 않도록 그들의 문화를 위해 정신적인 리더 역할을 하는 것이다. - 짐 채넌 89


미래학자인 앨빈 토플러는 기업 간부들에게 만일 종업원들이 용변을 가리는 훈련을 받지 못했다면 현금으로 비용이 얼마나 들겠느냐고 즐겨 묻는다. 그는 기업이 지역 사회, 부모, 네트워크, 교사들에게 얼마나 많은 빚을 지고 있는지를 지적하고 있다. 96


우리는 지역 사회와 가족을 지원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것으로 우리의 발전을 측정하고 싶다. 우리가 그렇게 하면 아동들을 교육시키고, 병든 사람들을 치료해주고, 여성들의 일을 소중히 여기고, 인권을 존중하도록 국가를 장려하는 기업 문화를 만들 수 있는 확률이 더 높아진다. 다시 말해, 예전에는 인간의 본질적인 부분이었던 것을 되찾을 수 있게 된다. 가슴으로 기업을 경영하면 좋은 일들이 생길 수 있다. "행동주의는 우리가 이 지구상에 사는 대가로 치르는 임대료다"라는 위대한 구호가 생각난다. 104


열정적인 사람만이 항상 설득을 잘하는 주창자가 될 수 있다. 가장 단순한 사람이라도 열정을 가지고 있으면 열정을 가지지 못한 가장 훌륭한 웅변가보다 더 설득력이 있다. - 르네 데카르트 111


우리 회사의 일부 제품들은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그들이 어떻게 고안됐으며, 그들의 성분이 어디서 나왔으며, 그들이 어떻게 만들어졌는가에 관해 사람들이 알고 싶어하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거짓말이라는 것이 뻔한 우스꽝스러운 광고와 자신이 구매한 크림의 성분이 아프리카의 어느 여성 협동조합이 채취한 나무 열매에서 나왔다는 사실 중에서 고객들이 어떤 것을 더 잘 기억하겠는가? 따라서 우리는 최소한의 광고와 포장으로 화장품을 팔고, 성적인 매력보다는 건강미를 장려하고, 이른바 '영원한 젊음의 약속'보다 현실성을 제시한다. 113

단 한가지 중요한 것은 사람들을 어떻게 감동시키느냐는 것이다.내가 누군가에게 통찰력을 주었던가? 나는 그렇게 했기를 바란다. 통찰력은 존속하지만, 이론은 그렇지 못하다. - 피터 드러커 123


나는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나의 장점 중에 하나라고 자신하면서도, 만일 내가 일어나 그들의 이야기를 전하면 효과가 반감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들이 이야기를 하도록 만들었다. 500명의 직원들 앞에서 그들은 전쟁의 경험과 그것이 그들의 인생을 어떻게 바꾸어놓았는지를 진실하게 이야기했다. 그들은 전쟁의 공포와 치사함, 전우가 죽어가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던 무기력함, 전쟁 경험의 참상을 이야기했다. 그들은 나를 위해 그렇게 해주었으며, 그들이 나를 구해주었다. 127


커뮤니케이션의 열쇠는 열정에 있다. 열정과 실수를 통해 배운 교훈과 자신을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 그것이 바로 커뮤니케이션의 열쇠다. 133

주름살은 여성들이 가정 안팎에서 어떻게 일을 했고, 아이들을 키웠고, 맛있는 요리를 했고, 한두 잔의 술을 마시고, 웃고, 울고 발버둥쳐왔는지 보여주는 증거물이다. 주름살은 우리의 인생에 가치를 주는 표식이다. 그런데도 우리가 얻은 지혜의 주름살은 외모와 비교해 아무런 가치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나는 아름다움을 재정의하고 노화 과정의 정당성을 인정받게 하는 것이 내가 할 일, 우리 세대의 여성들이 할 일이라고 본다. 우리는 새로운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 139

우리에게 아름다움은 일상 생활의 건전한 일부분이다. 그것은 개성, 호기심, 상상력, 유머에 관한 것이며, 달리 말하면 자기 자신에 대해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겉으로 나타내는 것이다. 143

라벨에 어떤 화학 공식이 나와 있든, 가슴을 크게 만들어주고 허벅지를 가늘게 만들어주는 크림이란 이 세상에 없다. 제조업체가 뭐라고 주장하든, 어떤 샴푸도 갈라진 모발을 치료해주지 못한다. 갈라진 모발을 없애고 싶으면 모발을 잘라야 한다. 샴푸는 모발을 깨끗하게 만들어줄 뿐이다. 145

아름다움은 결코 보편적이지 않다. 예를 들면, 마오리족은 외음부가 통통한 것을 아름답다고 생각하고, 패둥족은 늘어진 가슴을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나는 케냐에 갔을 때 스와힐리족 남자들이 예쁜 손발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곳의 여자들은 베일을 쓰고 다니기 때문에 보이는 것은 손발뿐이다. 아샨티족은 서구 문화권에서는 지나치게 뚱뚱하다고 여길 몸매를 가장 매혹적이라고 생각했다. 가슴과 엉덩이가 큰 육중한 몸매를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서아프리카 문화권에서는 이런 예를 많이 볼 수 있다. 아보리기날족의 젊은 남성들은 꽤 나이든 여성의 축적된 지혜를 매력으로 보았다. 147

우리는 경제 활동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바로 그런 식의 태도가 여성들의 일을 가치 없는 것으로 평가하게 만든다. 여성 운동의 구호가 '평등'이었다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161

한때는 '너무 감정적'이기 때문에 리더로서 열등하게 생각되었던 여성들이 지금은 '특별한' 감정적인 특성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우수한 리더라는 것이 입증되었다. -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171

이 모든 실험 뒤에 여성들의 전정한 과제가 놓여있다. 그것은 여성들이 남성들이 정한 조건에 따라 평등함을 갖는 것이 아니라, 남성과 여성이 서로 가장 뛰어난 가치를 중심으로 새로운 동반자 관계를 창조하는 것이다. 172

일하는 어머니는 자녀에게 행동 장애를 가져오고, 중요한 것은 질적인 시간이 아니라 양적인 시간이라는 학설이 있다. 그런데 일할 필요가 없는 어머니가 도대체 어디에 있단 말인가? 그러므로 일하는 어머니는 일을 해도 욕을 먹고, 일을 하지 않아도 욕을 먹는다. 여성들에게 익숙한 좌절감을 안겨주는 상황이다. 어머니를 비난하는 것은 대개 남성의 손에서 자라기를 거부한다는 표시다. 그러므로 나는 남성 지배적인 우리 사회가 아직도 그 어머니가 편모이든 배우자가 있는 사람이든 어머니를 비난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남성은 여성에 비해 자녀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7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 따라서 가정과 직장에서 여성이 평등한 권리를 누리고 있다는 말은 근거 없는 이야기일 뿐이다. 174

교육비가 비싸다고 생각되면 무식하게 남아 있어라. -바디샵 수성 차량에 적혀있는 문구 176

여성들의 변화 요구를 받아들이는 것은 정치인과 사회 운동가들의 임무다. 그 수혜자는 지난 몇 년 동안 특별히 힘든 시간을 보냈던 영국의 여성들만이 아닐 것이다. 영국이 이 세상에서 여성의 권익을 가장 잘 옹호하는 나라라고 상상할 수 있겠는가? 나는 영국이 어느 한부분에서라도 두드러지고 남보다 한 발 앞서서 군중을 선도해가길 소원한다. 영국은 여성의 권리 부분에서 이류 국가로 분류되어서는 안 된다. 180
 
"그 어떤 것도 저절로 생기지 않는다. 변화는 당신과 내가 매일 무엇을 하느냐에 달려 있다." 202

변화에 대한 글을 읽으면 흔히 변화가 무척 간단한 것처럼 생각됩니다. 비전을 세우고, 변화 계획서를 만들고, 숫자로 덧칠하기만 하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알아두셔야겠지만, 변화란 그런 식으로 일어나지 않습니다. 변화의 실제 세계에서는 비전이 흐려집니다. 특히 새로운 리더가 나타날 때는 더욱 그렇습니다. 가장 믿었던 친구들이 황급히 달아나고, 희망과 두려움을 함께 할 동지가 사라집니다. 그 대신 경쟁자와 반대자가 나타나고, 여러분에게 가장 중요한 지지자가 가장 거센 반대자가 됩니다. 왜 이런 일이 생길까요? 변화란 사람에 관한 것이며 사람은 항상 우리를 놀라게 하니까요. 잠자고 있는 비즈니스 환경에 큰 변화를 일이키려 할 때, 달콤한 꿈과 함께 약간의 악몽도 꾸게 될 것입니다. 204

우리는 상황을 개선하고, 사람들을 보다 행복하고 건강하게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 인간은 의사 소통을 할 수 있는 동물이다. 지역 사회를 위해 좋은 일을 하면, 그 혜택이 결국 자신에게로 돌아온다. 229

나와 함께 일하는 사람들은 대개 사회 운동가로서의 열망을 가지고 있다. 그들에게 일은 일용할 양식뿐만 아니라 일상의 의미를 찾는 것이고, 돈뿐만이 아니라 인정을 찾는 것이며, 무감각이 아니라 놀라움을 찾는 것이다. 바디샵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대개 사회 변화 운동의 일원이 되고 싶은 사람들이다. 바디샵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일과 일상 현실을 분리시킬 필요가 없다. 226

내가 1976년에 바디샵의 첫 매장을 열었을 때 우리가 무슨 일을 할 것이라고 어렴풋이나마 짐작하고 있었다면 그것은 사실이 아닐 것이다. 그 당시만해도 나는 생계를 꾸려나가기 위해 돈 보는데 관심이 더 많았던 게 사실이다. 고든과 나는 1984년에 기업공개를 하고 나서야 비로소 바디샵이 사회적으로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잠재력과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229

나는 얼마나 많은 이익을 남기느냐가 아니라 내가 거래하는 나약한 지역 주민들을 어떻게 대하느냐로 성공을 평가 받고 싶다. 기업을 하는 사람들이 모드 그렇게 한다면 정말 굉장한 일이 생길 수 있다. 다른 것은 몰라도 그런 의미에서는 작은 것이 아름답다. 259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임무 성명서는 바디샵에 다음과 같은 것들을 요구한다.
? 우리의 비즈니스를 사회 및 환경 변화를 추구하는 데 바치도록 할 것
? 직원, 고객, 프랜차이즈점, 납품업체, 주주 등 이해 당사자들의 금전적 필요와 인간적 필요 사이에 창의적인 균형을 맞출 것
? 우리의 비즈니스가 생태학적으로 지속적일 수 잇도록 - 미래를 희생시키지 않고 현재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것 - 용기 있게 보장 할 것
? 관심, 정직, 공평함, 존중을 보장하는 행동 규범을 적용함으로써 우리와 거래하는 국내외 지역 사회에 의미 있게 기여할 것
? 환경과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캠페인과 화장품 회사의 동물 실험을 반대하는 캠페인을 열심히 할 것
? 재미와 열정, 사회적 관심을 일상 생활의 일부로 삼는 한편, 이론과 실천 사이의 간격을 좁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 320

우리는 마케팅과 제품에서 덜 과학적일 필요가 있었으며, 보다 도전적이고 보다 창의적일 필요가 있었다. 우리는 보다 기회를 잘 포착하고 보다 발 빠른 회사일 필요가 있었다. 그런데 우리는 너무 비대해져서 움직이기 힘든 거인이 되고 말았다. 326

당신이 애써 만든 것을 사람들이 만지작거리며 장난하게 허용해서는 안 된다! 누군가가 당신 회사의 DNA를 건드리거나 바꾸도록 허용해서는 안 된다! 내가 이런 경고를 하는 것은 오랜 세월에 걸쳐 쌓은 명성이 지나가는 사람들의 간섭으로 하루아침에 무너지는 것을 몸소 경험했기 때문이다. 339

전통적인 비즈니스 사고는 대부분 경쟁자가 무엇을 하는지 알아내어 그것을 모방하는 것이었다. 바디샵은 그런 사고와는 정반대되는 방향을 지향하면서 정반대로 행동해왔다. 그것은 지도상에도 나와 있지 않은 미지의 길만을 끊임없이 가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적어도 자신이 발전해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아마 우리와 전통적인 기업 간의 가장 중요한 차이점은 영감이 없는 단기적인 야망과 '발전'의 편협한 해석으로부터 벗어나 우리의 시야를 넓혔다는 데 있을 것이다. 351

리더는 꿈을 판다. 열정은 설득력이 있다. 352

이것이 그대가 할 일이다. 지구와 태양과 동물을 사랑하고, 부자를 경멸하고, 도움을 청하는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어리석은 자와 미친 자를 옹호하고, 남을 위해 소득과 수고를 바치고, 독재자를 증오하고, 신과 관련되지 않은 일에 논쟁하고, 사람들에 대해 인내심과 관대함을 가지고, 알려지거나 알려지지 않은 아무것도 아닌 사물이나 사람에게 경의를 표하고, 교육받지 못한 사람들과 젊은이들, 가정의 어머니들과 자유롭게 어울리고, 학교에서나 교회에서나 책에서 배운 것을 재검토하고, 자신의 영혼을 모욕하는 것을 모두 잊어버려야 한다. 그러면 그대의 육체는 위대한 시가 될 것이며, 그 어휘에서뿐만 아니라 입술과 얼굴의 말없는 주름에서, 속눈썹 사이에서, 육체의 모든 관절과 움직임에서 가장 풍요로운 유창성을 가지게 될 것이다. 358


3. 내가저자라면…

 

이책은 세계적인 회사 ‘더 바디숍’의 창설자인 아니타 로딕의 인생에 대한 책이다.

그녀는 자신이 바디숍을 창설하게 된 배경부터 자신이 가지고 있는 철학이 어떻게 기업의 윤리적 원칙이 되었으며, 그 철학을 바탕으로 한 바디숍이 한 일들, 그 과정에서 치뤈내야만했던 홍역 같은 고통들, 구멍가게 바디숍이 세계적인 회사로 성장하면서 겪어야만 했던 시행착오들에 대해 솔직하고도 담담하게 기록되어 있다.

 

인종적 편견이 개입된 생산방식, 노동력을 착취하고 유독성 폐기물을 남기고, 아동노동에 이르기까지 기업의 생산과정속에 누군가의 등골이 빠지는 수고가 담겨있지는 않는지 살펴보게 하는 새로운 시선, 의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갖게 한다. 그녀는 콜롬비아에서 수입된 꽃을 사지 않는다고 한다. 그곳의 원예사업에 종사하는 여성들이 살충제 때문에 어떤 병을 앓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나는 물건을 구매 하는 행위가 단순히 필요에 의한 행동을 넘어 그 회사나 그 국가를 지지하는 것임을 깨닫는다.

 

이 같은 새로운 패러다임은 “기업은 이익을 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망할 것이다.” 와 같은 간단하고도 명쾌한 명제가 전부가 아님을 알려준다. 자본주의 시대에서 기업의 이윤추구는 기본이다. 그녀는 우리에게 이런 메시지를 던진다. “그러나 오직 이익을 내기 위해서 비즈니스를 한다면… 그 경우에도 망할 것이다. 왜냐하면 더 이상 존재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그녀는 여성의 인권과 세계 각지의 소외된 인권을 위해 투쟁한다. 세계화와 자유 무역의 거짓됨을 맹렬히 비판하고 자신이 몸담고 있는 미용 산업의 허상에 맞서서 싸우고 고래살리기 운동, 동물실험 반대, 커뮤니티 트레이드를 통해 열대우림의 인디언족 , 네팔, 가나, 방글라데시, 인도등 세계 37개국의 수천명의 빈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정당한 임금을 제공하고 아동들을 교육하고 의료혜택을 지원한다.

 

그녀는 영원한 젊음을 약속하지 않는다. 그녀는 주름살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가지고 있다.

“주름살은 여성들이 가정 안팎에서 어떻게 일을 했고, 아이들을 키웠고, 맛있는 요리를 했고, 한두 잔의 술을 마시고, 웃고, 울고 발버둥쳐왔는지 보여주는 증거물이다. 주름살은 우리의 인생에 가치를 주는 표식이다. 그런데도 우리가 얻은 지혜의 주름살은 외모와 비교해 아무런 가치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나는 아름다움을 재정의하고 노화 과정의 정당성을 인정받게 하는 것이 내가 할 일, 우리 세대의 여성들이 할 일이라고 본다. 우리는 새로운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 고 말한다. 나는 이 부분에서 기쁨을 느끼다. 아름다움의 기준이 상업화되므로 ‘성형미인’이란 신조어까지 등장하는 우리시대에 한번쯤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할 고려사항이란 생각이 든다.

 

또 한 가지 주목할 것은 그녀의 차별화된 마케팅방법이다. 그녀는 바디숍의 제품들을 광고하지 않는다. 바디숍의 제품에는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그들이 어떻게 고안됐으며, 그들의 성분이 어디서 나왔으며 그들이 어떻게 만들어졌는가에 대해 사람들이 알고 싶어하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놀랍다. 스토리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비즈니스나 마케팅에 대해 특별히 교육을 받지 않은 그녀가 역사가 있는, 이야기가 있는, 감동이 있는 마케팅을 했다는 것이 놀랍다.

그녀 역시 많은 위기와 맞써야 했다. 사기꾼, 위선자, 거짓말쟁이란 여론의 비난에 맞서 법정에까지 서야 했으며, 캠페인이 대중을 속이고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마케팅전략일뿐이라며 정직성에 대한 맹공격을 받아야 했다. 무엇보다 그녀를 가장 고통스럽게 한 것은 300명의 직원을 해고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우리는 그녀가 위기에 어떻게 맞섰으며 그 시련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배운다.

그녀에게서 기업과 비즈니스와 마케팅에 대해서도 알 수 있지만 가장 감동스러운 것은 그녀가 어떻게 시련을 극복했는가를 통해 인생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잭 월체의 ‘위대한 승리’, 칼리 피오리나의 ‘힘든 선택들’, 아니타 로딕의 ‘영적 비즈니스’ 를 읽었다. 세 사람 모두 내노라 하는 기업의 최고경영자 이었으며 성공적인 기업가였다.

또 그들 모두 그 과정 속에서 위기에 직면했고 그 고통과 맞서 싸워야 했으며, 승리했다.

또 그들 모두 ‘사람’에 집중했음을 알 수 있다. 조직이 커져 나가는 과정 속에서 정비 하고 새롭게 만들어야 할 가치와 비전은 너무도 많다. 그 과정 속에서 대부분의 기업들이 인원감축의 과정을 겪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직원들 모두가 가족같기에 그 과정이 고통스럽지 않은 기업가는 없다. 꼭 겪어야 하는 과정이라면 그들이 어떻게 했는지, 고통을 최소화 하기 위해 어떻게 했는지 살펴 보고 배워야 할 것이다.

*아쉬운 점

이 책은 감동적이고 매력적이다. 그녀가 빈민 국가들을 지원하고 돕는 과정에서 나는 흥분하고 손에 땀이 나고 희열을 느꼈다. 그리고 그녀의 삶이 내게 들어와 나도 이렇게 살고 싶다는 열망을 갖게 한다. 바디샵의 성장과정 역시 흥미진진하다.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 그 과정마다 빛나는 아니타 로딕의 기업가 정신은 감동 그 자체다. 그런데 이야기가 마구 섞여 있는 느낌이다. 바디샵의 탄생과 성장과정과 인권운동의 여러 이야기들이 어수선하게 섞여 있는 느낌이다. 챕터를 내용에 따라 구체적으로 분리하고 중간 중간 들어가 있는 격언이나 인용문은 챕터가 끝나는 부분에 실었더라면, 좀더 집중력있게 독자에게 다가갈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IP *.161.251.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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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로
2008.10.02 14:34:08 *.152.82.96
잘 읽으신 것 같군요.
맞아요. 마케팅은 이제 고객을 향해 쫓아가 등에다 꽂는 창이 아니죠.
마케팅은 스토리라는 생각을 요즘 많이 합니다.
고객만족은 재구매다.
최근 수년내 가장 가슴을 찌른 말입니다.
글과 마음이 같은 것을 향해 가야 한다는 말과 한편으로 일맥상통하는 것 같기도 하죠.
좀 왔다 갔다 하지요?
하여간 잘 읽었습니다.
조만간 함 뵈야 할텐데... 시간이 잘 맞지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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