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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 17일 12시 00분 등록

정본 윤동주 전집/ 문학과 지성사 : 2004년

1. 저자에 대하여

시인의 생애, 그 간략한 연보

1917년; 12월 30일, 북간도 명동촌에서 부친 윤영석과 모친 김용 사이의 첫째 아들로 출생함. 아명은 해환(海煥). 어렸을 때 기독교 유아세례를 받음.

1923년; 누이동생 혜원(惠媛) 출생.

1925년; 명동소학교에 입학함.

1927년; 남동생 일주(一柱) 출생.

1931년; 명동소학교를 졸업함. 대랍자의 중국인 소학교 6학년에 편입하여 1년간 수학함.

1932년; 4월, 용정의 은진중학교에 송몽규, 문익환과 함께 입학함.

1933년; 남동생 광주(光柱) 출생.

1934년; <삶과 죽음>, <초 한 대>, <내일은 없다> 등 3편의 시를 씀.

1935년; 9월, 은진중학교 4학년 1학기를 마치고 평양에 있는 숭실중학교 3학년 2학기에 편입함.

1936년; 3월말, 일제가 숭실중학교 학생들에게 신사참배를 강요하자, 이에 항의하여 자퇴함. 용정으로 돌아와 광명학원 중학부 4학년에 편입함. 연길에서 발행하던 『카톨릭 소년』에 동시를 발표함.

1938년; 광명중학교 5학년을 졸업하고, 서울 연희전문학교 문과에 입학함. 재학하는 동안, 기숙사 생활과 하숙 생활을 함.

1939년; 조선일보 학생란에 산문 <달을 쏘다>를 발표함.

1940년; 이화여전 구내의 협성교회에 다니며, 케이블 목사 부인이 지도하는 영어 성서반에 참석함. 이 해 여름 방학에 고향에 와서, 용정의 외삼촌 김약연에게 『시전(詩傳)』을 배움.

1941년; 종로구 누상동에 있는 소설가 김송 씨 집에서 하숙 생활을 함. 12월 27일, 전시 학제 단축으로 연희전문학교 4학년을 졸업함. 졸업기념으로 19편의 시를 모아 자선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3부 만들어, 1부는 스승인 이양하 교수에게 드리고 1부는 후배인 정병욱에게 주고 나머지 1부는 자신이 간직함.

1942년; 일본에 건너가 4월 2일, 동경 입교대학 문학부 영문과에 입학함. 10월 1일, 경도 동지사 대학 영문과에 입학함.

1943년; 7월 14일, 독립운동 혐의로 검거됨. 그 동안 써 놓은 작품들이 모두 압수됨.

1944년; 3월 31일, 경도지방재판소에서 징역 2년형을 받음. 복강 형무소에 투옥됨.

1945년; 2월 16일, 복강 형무소에서 사망함. 유해는 화장, 유골을 수습하여 3월 6일, 용정 동산(東山)에 있는 교회 묘지에 안장함. ‘시인 윤동주지묘(詩人尹東柱之墓)’라는 비석을 세움.

1947년; 2월 16일, 서울 ‘플라워 회관’에서 첫 추도회를 거행함.

1948년; 1월, 친지와 친구들이 유고 31편을 모아서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간행함. 정지용이 서문을 쓰고 강처중이 발문을 씀.

1955년; 2월, 중판본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역시 정음사에서 출간함.

1985년; 일본 조도전대학의 오오무라(大村益夫) 교수 등에 의해 용정에 있는 윤동주의 묘소가 발견됨.

1990년; 8월, 대한민국 정부에서 광복절을 맞아 시인에게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여함.

1999년; 3월, 사진판 『윤동주 자필 시고전집』을 민음사에서 간행함.

2. 저자에 대하여

그가 오매불망하던 조국 광복을 불과 육 개월 앞두고, 옥사한 후, 1948년에 유고 30편을 모아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로 간행되었다. 이 시집이 세상에 나옴으로써 비로소 알려지게 된 윤동주는 일약 일제강점기 말의 저항시인으로서 크게 각광을 받게 되었다. 주로 1938~1941년에 씌어진 그의 시에는 불안과 고독과 절망을 극복하고 희망과 용기로 현실을 돌파하려는 강인한 정신이 표출되어 있다.

작가의 친동생인 윤일주와 용정의 광명학원 중학부를 같이 다녔던 문익환에 의하면, 윤동주가 키에르케고르를 탐독했다고 한다. 또한 문익환은 윤동주와 방학 때 만나서 키에르케고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키에르케고르에 대한 윤동주의 이해가 신학생인 자기보다도 훨씬 높은 데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고 기억하고 있다. 두 사람의 이와 같은 회고는 당시 윤동주가 키에르케고르를 얼마나 깊이 이해하고 있었는지를 말해주는 대목이다. 때문에 학자 중에는 키에르케고르의 영향을 받은 윤동주의 시에 함축된 기독교적 깊이를 논하고 있다.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체험과 다른 시대를 뛰어넘어, 진정한 의미에서 기독교 신자가 되는 것에서 일치를 보임으로써, 키에르케고르가 종교적 실존이라고 부르는 기독교 신앙에 도달했던 가는 학자들의 몫으로 남겨두어야 할 대목이라면, 그의 시와 그의 가치관이 그 당시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도 우리 모두 잘 알고 있다.

스물아홉의 나이에 이미 생의 모든 것을 정리하고 돌아간 그. 그에 대하여 내가 쓸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2. 그의 별과 같은 시


별 헤는 밤

季節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합니다.

가슴 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來日 밤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의 靑春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별 하나에 追憶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憧憬과

별 하나에 詩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어머님, 나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 마디씩 불러봅니다. 小學校 때 冊床을 같이했던 아이들의 이름과, 佩, 鏡, 玉 이런 異國少女들의 이름과, 벌써 애기 어머니 된 계집애들의 이름과, 가난한 이웃 사람들의 이름과, 비둘기, 강아지, 토끼, 노새, 노루, 「프란시스 쟘」 「라이너 마리아 릴케」 이런 詩人의 이름을 불러봅니다.

이네들은 너무나 멀리 있습니다.

별이 아슬히 멀 듯이

어머님,

그리고 당신은 멀리 北間島에 계십니다.

나는 무엇인지 그리워

이 많은 별빛이 나린 언덕 위에

내 이름자를 써보고

흙으로 덮어버리었습니다.

딴은 밤을 새워 우는 벌레는

부끄러운 이름을 슬퍼하는 까닭입니다.

그러나 겨울이 지나고 나의 별에도 봄이 오면

무덤 위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이

내 이름자 묻힌 언덕 위에도

자랑처럼 풀이 무성할 게외다.

1941. 11. 5.


서시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돌아와 보는 밤

세상으로부터 돌아오듯이 이제 내 좁은 방에 돌아와 불을 끄옵니다. 불을 켜두는 것은 너무나 피로롭은 일이옵니다. 그것은 낮의 延長이옵기에 ?

이제 窓을 열어 空氣를 바꾸어 들여야 할 텐데 밖을 가만히 내다보아야 房안과 같이 어두워 꼭 세상 같은데 비를 맞고 오던 길이 그대로 빗속에 젖어 있사옵니다.

하루의 울분을 씻을 바 없어 가만히 눈을 감으면 마음 속으로 흐르는 소리, 이제, 思想이 능금처럼 저절로 익어 가옵니다.

1941. 6.


초 한 대

내 방에 품긴 향내를 맡는다.

光明의 祭壇이 무너지기 전

나는 깨끗한 祭物을 보았다.

염소의 갈비뼈 같은 그의 몸

그의 生命인 心志까지

白玉 같은 눈물과 피를 흘려

불살라 버린다.

그리고도 책머리에 아롱거리며

선녀처럼 촛불은 춤을 춘다.

매를 본 꿩이 도망가듯이

暗黑이 창구멍으로 도망한

나의 방에 품긴

祭物의 偉大한 香내를 맛보노라.

1934. 12. 24.


十字架

쫓아오던 햇빛인데

지금 敎會堂 꼭대기

十字架에 걸리었습니다.

尖塔이 저렇게도 높은데

어떻게 올라갈 수 있을까요.

鐘소리도 들려오지 않는데

휘파람이나 불며 서성거리다가

괴로웠던 사나이

幸福한 예수 그리스도에게

처럼

十字架가 許諾된다면

모가지를 드리우고

꽃처럼 피어나는 피를

어두워가는 하늘 밑에

조용히 흘리겠습니다.

1941. 5. 31.



무서운 時間

거 나를 부르는 것이 누구요.

가랑잎 이파리 푸르러 나오는 그늘인데

나 아직 여기 呼吸이 남아 있소.

한 번도 손들어 보지 못한 나를

손들어 표할 하늘도 없는 나를

어디에 내 한 몸 둘 하늘이 있어

나를 부르는 것이오.

일이 마치고 내 죽는 날 아침에는

서럽지도 않은 가랑잎이 떨어질 텐데……

나를 부르지 마오.

1941. 2. 7.




슬픈 族屬

흰 수건이 검은 머리를 두르고

흰 고무신이 거친 발에 걸리우다.

흰 저고리 치마가 슬픈 몸집을 가리고

흰 띠가 가는 허리를 질끈 동이다.

1938. 9.




눈 감고 간다



太陽을 사모하는 아이들아

별을 사랑하는 아이들아

밤이 어두웠는데

눈 감고 가거라.

가진 바 씨앗을

뿌리면서 가거라.

발뿌리에 돌이 채이거든

감았던 눈을 와짝 떠라.

1941. 5. 31.




또 다른 故鄕

故鄕에 돌아온 날 밤에

내 白骨이 따라와 한 방에 누웠다.

어둔 房은 宇宙로 通하고

하늘에선가 소리처럼 바람이 불어온다.

어둠 속에 곱게 風化作用하는

白骨을 들여다보며

눈물 짓는 것이 내가 우는 것이냐

白骨이 우는 것이냐

아름다운 魂이 우는 것이냐

志操 높은 개는

밤을 새워 어둠을 짖는다.

어둠을 짖는 개는

나를 쫓는 것일 게다.

가자 가자

쫓기우는 사람처럼 가자

白骨 몰래

아름다운 또 다른 故鄕에 가자.

1941. 9.




잃어버렸습니다.

무얼 어디다 잃었는지 몰라

두 손이 주머니를 더듬어

길에 나아갑니다.

돌과 돌과 돌이 끝없이 연달아

길은 돌담을 끼고 갑니다.

담은 쇠문을 굳게 닫아

길 위에 긴 그림자를 드리우고

길은 아침에서 저녁으로

저녁에서 아침으로 통했습니다.

돌담을 더듬어 눈물 짓다

쳐다보면 하늘은 부끄럽게 푸릅니다.

풀 한 포기 없는 이 길을 걷는 것은

담 저쪽에 내가 남아 있는 까닭이고,

내가 사는 것은, 다만,

잃은 것을 찾는 까닭입니다.

1941. 9. 31.




봄이 血管 속에 시내처럼 흘러

돌, 돌, 시내 가까운 언덕에

개나리, 진달래, 노-란 배추꽃

三冬을 참아온 나는

풀포기처럼 피어난다.

즐거운 종달새야

어느 이랑에서나 즐거웁게 솟쳐라.

푸르른 하늘은

아른, 아른, 높기도 한데……

외양간 당나귀

아―ㅇ 앙 외마디 울음 울고,

당나귀 소리에

으―아 아 애기 소스라쳐 깨고,

등잔에 불을 다오.

아버지는 당나귀에게

짚을 한 키 담아주고,

어머니는 애기에게

젖을 한 모금 먹이고,

밤은 다시 고요히 잠드오.

1937. 3.




사랑스런 追憶

봄이 오던 아침, 서울 어느 조그만 停車場에서

希望과 사랑처럼 汽車를 기다려

나는 플랫폼에 간신한 그림자를 떨어뜨리고

담배를 피웠다.

내 그림자는 담배 연기 그림자를 날리고

비둘기 한 떼가 부끄러울 것도 없이

나래 속을 속, 속, 햇빛에 비춰, 날았다.

汽車는 아무 새로운 소식도 없이

나를 멀리 실어다 주어

봄은 다 가고 ? 東京 郊外 어느 조용한 下宿房에서, 옛 거리에 남은 나를 希望과 사랑처럼 그리워한다.

오늘도 汽車는 몇 번이나 無意味하게 지나가고

오늘도 나는 누구를 기다려 停車場 가까운

언덕에서 서성거릴 게다.

? 아아 젊음은 오래 거기 남아 있거라.

1942. 5. 13.



흐르는 거리

으스럼히 안개가 흐른다. 거리가 흘러간다. 저 電車, 自動車, 모든 바퀴가 어디로 흘리워가는 것일까? 定泊할 아무 港口도 없이, 가련한 많은 사람들을 싣고서, 안개 속에 잠긴 거리는 거리 모퉁이 붉은 포스트 상자를 붙잡고, 섰을라면 모든 것이 흐르는 속에 어렴풋이 빛나는 街路燈, 꺼지지 않는 것은 무슨 象徵일까? 사랑하는 동무 朴이여! 그리고 金이여! 자네들은 지금 어디 있는가? 끝없이 안개가 흐르는데

「새로운 날 아침 우리 다시 情답게 손목을 잡아 보세」 몇 字 적어 포스트 속에 떨어뜨리고, 밤을 새워 기다리면 金徽章에 金단추를 삐었고 巨人처럼 찬란히 나타나는 配達夫, 아침과 함께 즐거운 來臨

이 밤을 하염없이 안개가 흐른다.

1942. 5. 12.



쉽게 씌어진 詩

窓 밖에 밤비가 속살거려

六疊房은 남의 나라

詩人이란 슬픈 天命인 줄 알면서도

한 줄 詩를 적어 볼까

땀내와 사랑내 포근히 품긴

보내 주신 學費封套를 받아

大學 노-트를 끼고

늙은 敎授의 講義 들으러 간다.

생각해 보면 어린 때 동무를

하나, 둘, 죄다 잃어버리고

나는 무얼 바라

나는 다만, 홀로 沈澱하는 것일까?

人生은 살기 어렵다는데

詩가 이렇게 쉽게 씌어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六疊房은 남의 나라

窓 밖에 밤비가 속살거리는데

등불을 밝혀 어둠을 조금 내몰고

時代처럼 올 아침을 기다리는 最後의 나

나는 나에게 작은 손을 내밀어

눈물과 위안으로 잡는 最初의 握手.

1942. 6. 3.



懺悔錄

파란 녹이 낀 구리 거울 속에

내 얼굴이 남아 있는 것은

어느 王朝의 遺物이기에

이다지도 욕될까.

나는 나의 懺悔의 글을 한 줄에 줄이자.

? 滿 二十四年 一個月을

무슨 기쁨을 바라 살아왔던가.

내일이나 모레나 그 어느 즐거운 날에

나는 또 한 줄의 懺悔錄을 써야 한다.

? 그때 그 젊은 나이에

왜 그런 부끄런 告白을 했던가.

밤이면 밤마다 나의 거울을

손바닥으로 발바닥으로 닦아보자.

그러면 어느 隕石 밑으로 홀로 걸어가는

슬픈 사람의 뒷모양이

거울 속에 나타나온다.

1942. 1. 24.




3. 내가 저자라면

4기들의 첫 리뷰로 선택한 ‘마흔 세살에 다시 시작하다’ 를 쓰다가 왜 이렇게 어려운 책을 선택했지라던 후회가 두 번째 리뷰로 선택한 윤동주의 시선집을 읽으면서 다시 밀려들었다. 어쩌면 한 줄도 쓸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도 있었다. 어떻게 그의 시를 읽을 것인가. 민중시인, 독립운동가. 그렇게 브랜드화 되어버린 그를 아직도 어떻게 읽어 낼 것인가 결정하지 못했다. 읽을수록 가시가 되고, 반짝임이 되고, 마음을 젖게 만드는 그의 시.

그가 요절하지 않았다면, 그가 살아낸 대한민국이 지금이었더라도, 나는 그의 시에 마음을 빼앗겼을까를 눈을 감고 더듬어 보았다. 그의 시집을 안고 주말에 두 블럭을 걸어 쌀쌀한 노천카페에 앉아 있었으며, 창경궁 길을 걸었다.

2월에 사망한 그는 이 늦가을과 겨울 사이 간절기와도 잘 어울리는 시인이다. 일 년 열 두 달, 가을을 품고 사는 내가 그의 책을 두 번째 리뷰로 선택한 것도 그와 무연하지 않을 것이다. 11월 말까지 나는 아흔 한 살의 청년, 윤동주, 그와 열애중일 것이다. 그의 시에 비하면, 한 없이 보잘 것 없는 나의 말들 일지라도 그의 시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도 갖추고 리뷰를 쓰고 싶은 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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