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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명품으로 만들어라” – 리처드 볼스 지음/ 원은주 옮김 / 북플래너
저자에 대하여
리처드 넬슨 볼스(Richard Nelson Bolles, 1927~) 는 1927년 3월 19일 미국 위스컨신 주의 밀워키에서 태어났다. 뉴저지 주의 테넥에서 성장했으며 MIT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하였고, 하버드에서 물리학 학위를 받았다. 그 후 뉴욕에 있는 성공회 신학대학에서 신약성서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성직 수여 후, 모교에서 강사를 지냈으며 후에 뉴저지와 샌프란시스코에서 성공회 성직자로서 목회 활동을 했다.
그는 구직자를 위한 베스트 셀러인 ‘What Color is Your Parachute?’의 저자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첫번 째 판은 1972년 11월에 출간되었는데, 1975년 이후로 매년 개정되었다. 현재까지 천만 권이 넘게 팔렸으며(공식 홈페이지에서 인용), 14개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1996년 미국 국회 도서관은 그의 책을 성경 이래로 ‘독자의 인생에 새 길을 열어 준 25권의 책’ 중의 하나로 선정했다. ‘성경’, ‘돈키호테’, ‘전쟁과 평화’, ‘오즈의 마법사’ 등의 유명한 작품들 사이에서 경영서로는 유일하게 선정되었다고 한다. 또한 그의 책은 뉴욕 타임즈 선정 베스트셀러에 총 288주 동안 머물렀다.
불가사의해 보이는 책 제목 ‘What Color is your Parachute?’의 뒷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 1968년 어느 모임에서 어떤 사람이 자신의 조직에서 사람들이 떠나가고 있다고(bailing out: 경영 용어로 파산하기 직전의 회사에서 사람들이 탈출하는 것, 낙하산으로 비행기를 탈출하는 것을 의미함) 말하자, 리처드 볼스가 농담으로 ‘그렇다면 당신의 낙하산은 무슨 색깔이요?’하고 말했다고 한다. 사람들은 모두 깔깔대고 웃었고, 그걸로 그날의 일은 잊혀졌다고 한다. 2년 후 리처드 볼스가 성공회 성당에서 일하다가 예산 이슈로 성공회 Canon Pastor 직을 잃고 일반 사무직에 근무하는 아픔을 겪게 되었다. 그 후 업무상 여러 캠퍼스 목사들과 어울리게 되면서 그들 역시 직무상 실업의 위험에 처해 있는 것을 보게 되면서 그들을 위해 168페이지의 구직 및 전직 가이드를 만들게 되었는데 이것이 이 책의 기원이 된 것이다. 이 매뉴얼의 유용성에 대해 소문이 나면서 목사들뿐 아니라 일반인들로부터도 복사 요청이 쇄도하여서 1972년 정식으로 책으로 출판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앞서의 1968년의 일화를 기억해 내고 책 제목을 이와 같이 붙였다고 한다. 처음에는 사람들이 책 제목의 의미를 몰랐고, 그래서 경영 서적 코너가 아닌 스포츠나 낙하산 코너에서 책을 찾을 수 있었다고 한다. 1974년 미국에 오일 쇼크로 인한 불황이 닥쳤는데 이 때 판매고가 급신장했다고 한다. 그 이후로 리처드 볼스는 ‘웍샵 교재’와 ‘은퇴자’ & ‘10대들’을 위한 보다 전문화된 버전도 출판하였다.
리처드 볼스는 아직까지도 미국 전역에서 취업 관련 강연을 하고 웍샵을 리딩하고 있다. 그의 공식 웹 사이트는 http://www.jobhuntersbible.com 인데, 첫 페이지에 웍샵 참석자를 모집하는 광고를 띄워 놓고 있다. 또한 리처드 볼스와의 대담식으로 재미있는 북 리뷰를 담고 있는 사이트로 : http://www.fastcompany.com/magazine/27/bolles.html 가 있다. 영어지만 재미있으므로 일람을 권한다(앞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여기에서 읽었다).
내 마음을 무찌르는 글귀
추천사
나무가 울창한 산길을 걷고 싶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보드라운 잔디밭 길을 걷고 싶은 사람이 있듯이, 저마다 원하는 길은 다르지만 분명한 사실 하나는, 사람에게는 자신이 원하는 길을 걸어갈 자유와 자격이 있다는 것이다.[4]
자신이 마음 속에 품고 있는 좋은 직장에서 평생토록 즐겁게 일하려면 구직 활동에 앞서 자신이 무엇을 잘하는지, 흥미를 느끼고 관심을 갖는 분야는 무엇인지 잘 알고 있어야 한다.[4]
구직자 대부분이 일자리, 또는 직업을 찾는 데 실패하는 이유는 ‘구직 시장’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5]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원하는 삶을 만들고 개척하는 것은 다른 누가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이 해야 할 일이다. 당신 안에 잠들어 있는 ‘나’의 ‘가능성’을 깨워라. 당신은 원하는 일을 하며 살 수 있는 자유와 권리가 있다.[5]
머리말
구직 활동이란 직업을 구하려는 사람과 사람을 구하는 고용자가 어떻게 서로 만나게 될 것인지, 만났을 때 일을 함께할 만한 사람인지를 저울질해서 알아내는 행위에 불과하다.[7]
1장 일자리를 찾는 최고의 방법과 최악의 방법
면접을 볼 때 당신과 면접관이 서로 반반씩 이야기를 주고 받으면 채용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18]
일자리를 찾는 최악의 방법 5가지
1. 인터넷을 이용한다 : 4-10%
2. 무작위로 이력서를 보낸다 : 7%
3. 잡지나 신문에 실린 구직 광고를 살펴 본다 : 7%
4. 생활 정보지에 실린 구직 광고를 보고 전화한다 : 5-24%
5. 고용 대행사나 헤드헌팅사를 이용한다 : 5-28%
일자리를 찾는 최고의 방법 5 가지
1. 주위 사람들에게 구직 상담을 부탁한다 : 33%
2. 직접 찾아 나선다 : 47%
3. 혼자서 고용주에게 전화를 건다 : 69%
4. 무리를 지어 고용주에게 전화를 건다 : 84%
5. What, Where, How의 답을 찾는다 : 86%
What : 자신의 소질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즉, ‘가장 즐겁게 사용하는’ 소질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 목록을 만들어야 한다.
Where : 어디에서 당신의 기술을 사용하고자 하는지, 어디에서 당신이 가장 발전할 수 있는지, 어디에서 당신이 가장 효율적으로 일을 해낼 것인지 알아야 한다.
How : 가장 흥미를 갖는 직업 타이틀과 그런 직업을 제공해 줄 조직 그리고 당신을 채용할 권한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알아내야 한다. [26]
2장 구직 시장의 본질을 파악하라
직장이 당신을 어떻게 대우하든, 당신은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사람이다. 당신의 가치는 단순히 당신이 하는 일이 아니라 당신의 영혼, 당신의 마음, 타인에 대한 당신의 연민에 따라 결정된다.[45]
일을 시작할 때뿐 아니라 그 일을 수행하는 기간 내내 그 일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 당신이 성취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만 직업을 한정해서는 안 된다.[48]
보상 보다는 일 자체로 인한 만족감에 더 큰 비중을 두어야 한다.[49]
3장 인터넷은 얼마나 도움이 될까
4장 나의 핸디캡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성공을 위한 열쇠는 단 한 가지이다. 자신이 열정을 느끼는 것에 대해 말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면접 과정을 즐기고 효과적인 면접을 수행하기 위한 열쇠는 바로 “열정”이다. 이러한 연습으로 익힐 수 있는 것은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할 때 수줍음이나 부끄러움 따위가 끼어 들 틈이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다.[80]
5장 면접
이력서의 주 목적은 면접에 도달하는 것이다. 면접의 주 목적은 두 번째 면접에까지 도달하는 것이다.[85]
면접을 볼 수 없게 만드는 항목들은 절대 이력서에 언급하지 말아라.[86]
당신이 가고 싶은 중소기업의 고용주를 찾아가 당신이 그 회사에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준다면, 회사는 당신을 위한 새로운 자리를 만들어 줄 것이다.[94]
6장 성공적인 면접을 위한 10가지 비결
면접은 두 사람이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할 것인지의 여부를 결정하는 과정이다.
고용주와 함께 면접실에 앉아 있는 동안 당신은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던져 보아야 한다. “내가 이곳에서 일하기를 원하는 걸까? 아닐까?”[105]
면접은 시험이 아니다. 면접은 고용주에게도 데이터 수집 과정이다.[105]
면접은 일자리를 구걸하는 사람이 아닌 인재로서 당신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이다.[106]
고용주들은 목표, 장애물, 해결, 수치라는 네 가지 형식으로 이루어진 증거들에 가장 깊이 감명을 받는다.[106]
모든 조직들은 사랑 받고 싶어 한다. 당신이 사전 조사를 철저히 한다면 고용주들은 기분이 우쭐해지고 그에 감명을 받을 것이다.[107]
면접실에 들어갈 때 ‘채용 권한을 가진 사람’ 또한 진땀을 흘리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라.[108]
면접을 보는 동안 과거의 직장 상사에 대해 절대 나쁘게 말하지 말자. 고용자들끼리는 서로 통하는 점이 있다. 면접 중에는 모든 회사의 구성원들에게 친밀감과 공손함을 지닌 사람으로 보이도록 하자.[113]
면접 시 중요 사항
1. 이 회사에 대해 마음에 드는 점을 말한다.
2. 이 분야와 이 회사가 몹시 필요로 하는 사항이 어떤 것들인지 말한다.
3. 필요 사항을 충족시키는 데는 당신이 보유한 소질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역설한다.
4. 당신이 말한 능력을 증명할 만한 과거의 증거, 즉 경력을 보여 준다.
5. 그러한 능력을 발휘하면서 어떤 스타일로 실행에 옮겼는지를 말한다.[118]
7장 성공적인 연봉 협상을 위한 6가지 비결
채용 결정이 확실해지기 전까지는 절대로 급여에 대해 말해서는 안 된다.[129]
급여 협상의 목적은 고용주가 당신에게 얼마를 지불하려 할 것인지를 밝혀내는 것이다.[132]
면접 과정 내내 급여 협상에 관해 일언반구도 없다가, 마침내 급여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면 가능한 고용주가 먼저 ‘액수’를 말하도록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먼저 급여 액수를 말한 사람이 지게 되어 있다.[133]
고용주가 원하는 급여를 말해 보라고 한다면, 당신은 이렇게 답하는 것이 좋다. “회사마다 체계가 있을 테고 또한 이번 채용에서 생각하고 있는 금액이 있을 테니, 먼저 그 금액을 말씀해 주십시오.”[134]
급여 협상을 할 때는 ‘부가급부’에 대한 이야기를 빼먹지 않도록 한다. 4대 보험, 휴가, 은퇴로 인해 발생하는 부가급부는 급여의 15~28퍼센트에 해당한다.[137]
8장 당신을 위해 준비한 일자리를 찾아 떠나라
우리의 삶에 있어서 변화는 불가피하다. 변화란 우리가 언제, 어디에서 다루어야 할 무언가를 의미한다. 오직 문제는 언제, 그리고 무엇이다.[141]
우리 모두 인생의 어느 시점에서 아무런 경고도 없이 ‘생존’을 위해 ‘새로운 장소’를 찾아야 하는 첫 번째 문제에 맞닥뜨릴 수 있다.[148]
힘들거나 곤란한 상황에 처할 때 ‘익숙한 환경’은 많은 의지가 된다.[149]
당신이 가장 살고 싶은 장소를 찾기 위해 최대한 노력해라. 실패는 생각하지 말고 꿈을 이룬다는 상상을 하자. 그 장소에 살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고, 그 모습을 계속 머리속에 지녀라.[150]
그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흥미로워 보이는 장소를 100군데 넘게 조사했다. 그리고 그곳에 약 300여 통의 편지를 보냈고 100여 통의 전화를 했다. 마침내 직접 그 장소에 찾아갔을 때, 그는 처음에 흥미로워 보였던 100여 개의 장소를 절반 가량으로 줄였다. 그는 그곳에 머무는 동안 45개의 기업을 모두 방문했다. 그곳들을 철저하게 전문적인 방식으로 조사한 다음, 그는 35군데에서 취업 제의를 받았다. 그는 조사를 마치고 나서, 가장 원하던 직장의 제의를 받아들였다.[161]
이는 적어도 당신이 ‘얼마나 열심히 노력해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지금 당신이 시도하려는 일이 5통의 편지와 2통의 전화만으로 되는 일이 아니란 것은 분명하다. 소매를 걷어붙이고 뛰어들어야 한다.[162]
9장 끊임없는 변화 속에서 직업 찾기
흥미롭거나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일을 노려라. 하지만 먼저 그 직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 보고, 겉보기처럼 그렇게 근사한 일인지에 대해 알아 보아야 한다.[165]
성공적으로 일자리를 선택하거나 변경하기 위한 비결은 인생에서 지속과 변화 모두를 유지하는 것이다.[165]
삶의 방향을 변경할 때에도 설 장소가 필요하다. 설 장소는 당신에게 있어 지속적인 것들, 즉 당신의 전용성 기술, 당신의 가치, 당신의 신념으로 이루어진다.[166]
“추구하는 비전이 더 선명할수록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도 더 높아진다. 다인이 추구하는 그것 또한 당신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168]
이 그림에 현실적인 생각은 개입시키지 말자. 당신의 인생에 마법 같은 일이 벌어져, 당신이 이상적이라 생각하는 삶이 전부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자.[169]
중요한 것은 당신과 직업의 궁합이 맞아야 한다는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하는 것이 기다려지는 그런 직업, 너무 마음에 들어서 돈을 받고 일한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고, 무보수라도 기꺼이 일 할 수 있는 그런 직업 말이다. 인생에 있어 그런 직업을 찾는 일만큼 보람 있는 일은 드물 것이다.[170]
10장 자신의 사업을 시작한다
“지금이 아니면 영영 못할지도 몰라. 이제 실행에 옮겨야 할 때인지도 몰라.”[181]
홈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자신들의 사업이 유명해지고 수요가 많아져 고객이나 의뢰인들이 끊임없이 자신을 찾아오는 것을 꿈꾸고 있다. 하지만 그러한 일은 상대적으로 극소수에 불과하다. 현실을 직시하자 현실에서는 항상 새로운 고객이나 의뢰인들을 찾아 다녀야 할 가능성이 훨씬 높다.[183]
어쨌든 새로운 고객을 찾는 일은 당신이 진심으로 싫어하게 될 이 일의 한 부분일 뿐이다. 홈 비즈니스를 선택할 거라면, 아무리 내키지 않더라도 새로운 고객을 찾는 일에 익숙해져야 한다. 그러한 일을 감당하지 못한다거나 돈이 다 떨어질 때까지 귀찮은 일은 피하려고 한다면, ‘홈 비즈니스’는 ‘빈곤’이란 단어와 동의어가 되어 버릴 것이다. 홈 비즈니스가 실패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고객들이나 의뢰인들을 찾아 다니는 일을 감내하지 않기 때문이다.[184]
현존하는 사업의 약 90퍼센트는 ‘시간을 절약해 주는 상품’에 주력하고 있다.[185]
나는 지난 30년간 자기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동종업계에 있는 사람들에게 자문을 구하지도 않고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의 수가 상상을 초월한다는 것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188]
A = B – C, 여기에서,
A: 사업에서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소질과 지식
B: 자신이 가지고 있는 소질과 지식
C: 배우거나 사람을 고용해서 보충해야 할 소질과 지식
무언가를 시작하고자 할 때 명심할 세 가지의 규칙 :
1.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에는 항상 어느 정도 리스크가 존재한다. 당신의 직업은 리스크를 피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리스크를 피할 방법은 아무 데도 없다) 미리 리스크를 처리할 수 있도록 확실히 준비하기 위한 것이다.
2. 시작하기 전 이미 당신이 생각하고 있는 일을 실행에 옮긴 사람들과 먼저 이야기를 나눠본 후, 아직도 자신이 그 일을 시도하길 원하는지 여부를 냉정하게 평가해 본다.
3. 차선책은 시작하기 전 일이 잘 안 풀릴 경우를 대비해, 다음에는 어느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 미리 준비해 둔다. 일이 닥칠 때까지 마냥 기다리지 말자.[194]
우선은 정규직을 그대로 유지한 채 부업으로 시작해서 서서히 본업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훨씬 현명한 방법이다.[195]
조사를 철저히 하고, 리스크를 평가하고, 비용을 계산하고, 당신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사람들에게서 조언을 듣는 것은 전적으로 당신에게 달린 일이다.[195]
11장 꿈의 직업 찾기 : 3가지 비결
이 세상이 ‘당신으로부터’ 가장 원하는 것은 당신만이 할 수 있는 알아낸 다음, 당신만이 할 수 있는 일로 세상에 기여하는 것이다.[200]
‘지금’ 이야말로 당신의 꿈과 인생의 비전을 성취할 때이다.[201]
꿈의 직업을 찾는 비결은 바로 당신 자신을 찾는 것이다. 자신에 대해 가능한 한 모든 것을 알아내야 한다.[201]
꽃 그림 그리기는 다음과 같다 :
1. 한 장의 종이에 당신이 자신에 대해 아는 것을 모두 적는다.
2. 그 한 장의 종이에 ‘그림’을 활용해 자신에 대한 정보를 체계화한다.
3. 정보 수집을 마친 후 모든 정보에 ‘우선 순위’를 매긴다.[206]
당신은 ‘한 장의 종이’에 무엇이든지 적을 수 있다. 자신에 대해 아는 것, 그곳에 적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 것은 무엇이든 종이에 적을 수 있다. 판단하는 것은 당신이다.[207]
자신에 대한 정보도 마찬가지다. 모두 비슷한 가치를 지녔다고는 하지만 그 중에서 어떤 것은 20달러 만큼의 가치가 있으며, 또 어떤 것은 1달러 만큼의 가치가 있고, 또 어떤 것은 그 중간 정도의 가치가 있을 것이다.[211]
자신에 대한 20달러 짜리 정보는 무엇인가?
1. 당신이 가장 즐겨 사용하는 ‘전용성 소질’에 대한 정보, 그리고 과거에 그런 소질을 언제 어떻게 사용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예
2. 가장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정보와 과거에 언제, 어떻게 그러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예
이 두 가지를 합쳐 ‘자격(competency)’라고 한다.[211]
경력 선택이나 전환을 위한 창조적 접근법과 당신의 꿈의 직업은 세 가지 주요한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 부분은 질문의 형태로 이루어진다.
l WHAT? 무엇을? “가장 즐겨 사용하는 소질은 무엇인가?”
l WHERE? 어디에? “그러한 소질을 어디에 가장 사용하고 싶은가?”
l HOW? 어떻게? “즐겨 사용하는 소질과 선호하는 분야의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직업은 어떻게 찾을 수 있는가?” [215]
사람이 지닌 기술에는 배워서 익힐 수 있는 기술이 있고, 천부적인 고유의 기술, 즉 소질이란 것이 있다. 소질은 배워 익힐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전용성 소질’이란 바로 이러한 선천적 재능을 말하는 것이다. 전용성 소질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전용성 소질에 대해 당신이 명심해야 할 가장 중요한 사실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1. 당신의 전용성 소질은 당신이 선택하는 모든 경력의 가장 기본적인 단위이다.
2. 최고의 소질을 이끌어내려면 과거의 실적에 근거를 두여야 한다.
3. 전용성 소질의 수준이 높을수록 앞으로 갖게 될 직업에서 더 많은 자유를 누릴 수 있다.
4. 전용성 수질의 수준이 높을수록 당신은 경쟁에서 벗어나게 된다. [218-220]
자신의 재능과 기술을 발휘한 나의 인생 이야기를 제대로 쓰기 위해서는 다음에 예시된 사항들을 지켜야 한다 :
1.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것에 대한 목표가 있어야 한다.
2. 어떤 장애물이나 어려움 또는 제약이 있어야 한다.
3. 당신이 활동한 바를 자세하게 단계적으로 설명한다.
4. 성과 또는 결과에 대한 설명이 있어야 한다.
5. 성과를 설명할 때 측정할 수 있거나 수치화된 자료가 있어야 한다. [225]
기질을 이용하여 즐겨 사용하는 전용성 소질을 구체화하자. 일반적으로 기질은 다음과 같이 묘사된다 :
l 시간을 관리하는 방식과 신속성
l 사람을 다루는 방식과 감정
l 상사를 대하고 지시 받은 업무를 처리하는 방식
l 감독관을 대하고 업무 요령을 처리하는 방식
l 내부의 충동과 절제를 다루는 방식
l 내부의 자발성과 반응을 다루는 방식
l 위기나 문제점을 다루는 방식 [236]
일하고 싶은 사람들을 선택하는 방법으로 직업심리학자 존 홀랜드 박사는 인적 환경에는 다음과 같은 여섯 가지 유형이 있다고 밝혔다 :
1. 현실적인 성향의 사람들로 구성된 환경 : R(realistic)로 표시한다(R=자연이나 신체 또는 도구나 기계 장치를 좋아하는 사람들)
2. 탐색적인 성향의 사람으로 구성된 환경 : I(investigative)로 표시(I=호기심이 많고 조사나 분석을 좋아하는 사람들)
3. 예술적인 성향의 사람으로 구성된 환경 : A(artistic)로 표시(A=대단히 예술적이며 상상력이 풍부하고 창의적인 사람들)
4. 사회적인 성향의 사람들로 구성된 환경 : S(social)로 표시(S=누군가를 돕거나 가르치고 봉사하기를 좋아하는 사람들)
5. 기업가적인 사람들로 구성된 환경 : E(enterprising)로 표시(E=업무를 기획하거나 조직을 구성하는 것,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설득하기를 좋아하는 사람들)
6. 통상적인 성향의 사람들로 구성된 환경 : C(conventional)로 표시(C=세밀한 일을 좋아하며, 맡겨진 업무 또는 프로젝트를 충실히 이행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
홀랜드의 이론에 의하면, 누구나 이 여섯 가지 유형 중 세 가지 선호하는 인적 환경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홀랜드 코드). [266-269]
당신의 꿈에 모든 것을 걸어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음속에 있는 열망을 느끼지 못한다. 그들은 오직 자신들의 꿈을 절반만 추구하기 때문이다. 만약에 자신의 모든 꿈을 이루기로 마음을 먹고 죽을 힘을 다해 노력한다면, 틀림없이 당신은 온 정열을 다 쏟을 것이다. 바로 이러한 열정이 성공하는 사람과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차이이다.[281]
꿈의 직업을 추구하는 것은 표면상으로 볼 때 더 큰 행복을 추구하는 것과 같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더 행복해지고 싶기 때문에 꿈의 직업을 찾기 위한 여정에 오른다. 우리는 직장에서나 인생에서 더욱 더 행복해 지기를 바란다. 하지만 영혼이 더 행복하고 충만해 지기를 바라는 사람들도 있다.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지 몰라도 우리는 그렇게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의 믿음 또한 꿈에 포함시키길 원한다. 영혼의 행복을 찾지 못했다면, 인생에서 더 깊은 소명 의식을 찾지 못했다면, 일에서 맛보는 행복감만으로는 우리에게 충분치 않다.[304]
내가 저자라면
처음에는 몰랐는데 이 책이 처음 쓰여진 것이 1972년, 그 이후에 거의 매년 조금씩 때로는 대대적으로 개정 작업을 하면서 현재까지 천만 부 넘게 팔린 밀리언 셀러로 자리 매김되고 있다는 것에 놀랐다. 저자의 그 꾸준함과 성실함에 먼저 경의를 표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핵심적인 내용에는 큰 변화가 없다는 것은 더욱 놀랍다. 리처드 볼스는 처음부터 구직은 전적으로 ‘전략’에 관한 것임을 설파했다고 한다. 올바른 전략을 선택하면 비록 힘든 시기라 하더라도 좋은 직업을 구할 수 있지만, 나쁜 전략을 선택하면 아무리 경제가 성장하는 구직이 용이한 시기라도 좋은 직업을 구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지난 30년 동안 일관되게 리처드 볼스가 말했던 좋은 전략에 기반 한 구직 방법론은 변함없이 다음과 같았다 : “이력서를 보내는 것은 효과가 없다. 광고를 보고 찾는 것도 그렇다. 취직 대행사? 그것도 아니다. 좋은 직업을 구하는 최상의 방법은 네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네가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를 알아낸 후에 당신 같은 사람을 원하는 직업을 찾아 비록 현재 채용 계획이 없다 하더라도 네가 관심 있는 회사를 골라 응모하는 것”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원칙은 인터넷에 의해 구직이 보다 용이해 보이는 지금에도 변하지 않는 진리라는 것이다. 즉, 인터넷에 의해 구직의 외적인 기법은 용이해졌을지 몰라도 구직의 본질, 즉 자신을 정확히 알고 자신이 원하고 또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에 전략적으로 효율적으로 접근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에는 변화가 없다는 것이다.
바로 이 부분, 즉, ‘사물의 핵심을 정확히 짚어낼 수 있으면 아무리 오랜 세월이 흘러도 근본 원칙은 유지한 채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기법들을 트렌드에 맞추어 변경시켜 줌으로써 오랜 동안 실용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책을 만들 수 있음’의 대표적인 참조 사례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본 책은 나이에 관계없이 구직 활동에 즉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매뉴얼과 같은 책이다. 애초에 집필 자체가 그러한 현실적인 목적으로 시작되었고, 시대의 변화에 맞추어 기법은 변화되었지만 그 핵심적인 메시지는 변화 없이 현재까지 천만 부가 넘게 팔릴 정도로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각 개인별 체감적 실용성은 각자가 처한 상황마다 조금씩 다를 것 같다. 처음 사회에 발을 디디게 되어 구직의 경험이 미미한 20대에게는 문장 하나 하나가 주옥 같은 경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미 구직을 여러 번 경험해 본 사람들에게는 약간 식상하게 느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소질을 정확히 알아내고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는 분야를 골라 마음에 드는 지역, 조직, 사람들을 광범위하게 검색한 후 주도적으로 선택하라는 메시지는 구직의 명제의 정의와 같은 황금 규칙으로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는 생각이다. 다만 자신의 소질을 파악하는 방법론은 이 책에서 말하는 기법과 지난 주의 ‘나의 위대한 발견, 강점 혁명’의 강점 테마 프로화일을 잘 혼합하여 활용하면 자신의 강점 테마에 기반 한 다양한 ‘전용성 소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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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 | 당신의 파라슈트는 어떤 색깔입니까?-동도원 [2] [3] | 曉仁 김홍영 | 2009.07.14 | 2847 |
1950 |
[14]나를 명품으로 만들어라 ![]() | 정야 | 2009.07.14 | 3588 |
» | 나를 명품으로 만들어라 - 리처드 볼스 [3] | 희산 | 2009.07.14 | 3012 |
1948 | 나를 명품으로 만들어라 [2] | 백산 | 2009.07.14 | 3027 |
1947 | 나를 명품으로 만들어라_리처드 N. 볼스 [2] | 숙인 | 2009.07.13 | 3368 |
1946 | 나를 명품으로 만들어라 [3] | 書元 이승호 | 2009.07.13 | 3512 |
1945 | [15] 당신의 파라슈트는 어떤 색깔입니까? -동도원 [1] [2] | 범해 좌경숙 | 2009.07.13 | 3076 |
1944 | [14] <강점혁명> [6] | 수희향 | 2009.07.06 | 3210 |
1943 |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 혁명 [1] | 혜향 | 2009.07.06 | 2820 |
1942 |
위대한 나의 발견★강점 혁명 ![]() | 예원 | 2009.07.06 | 3655 |
1941 | 위대한 나의 발견 - 강점혁명 [1] | 혁산 | 2009.07.06 | 2737 |
1940 | 위대한 나의 발견-강점혁명 [1] | 김홍영 | 2009.07.06 | 2439 |
1939 | [13]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 혁명 | 정야 | 2009.07.06 | 2417 |
1938 | [14] 위대한 나의 발견*강점혁명- 청림출판사 | 범해 좌경숙 | 2009.07.06 | 18709 |
1937 | 위대한 나의 발견*강점 혁명 | 書元 이승호 | 2009.07.06 | 5349 |
1936 |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 혁명 [1] | 희산 | 2009.07.06 | 2352 |
1935 |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 Now, Discover Your Strengths | 백산 | 2009.07.05 | 2878 |
1934 |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 혁명 | 숙인 | 2009.07.05 | 2560 |
1933 | [13] 살아야한다. 나는 살아야한다.-21세기 북스 [1] | 범해 좌경숙 | 2009.06.29 | 29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