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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 24일 11시 13분 등록
1. 저자에 대하여


앨빈 토플러 (Alvin Toffler)

금세기 최고의 미래학자라 불리는 그는 정치, 경제, 사회 등 각 분야의 흐름과 방향을 기반으로 하여 미래의 변화상을 예측해왔다. 디지털 혁명, 통신 혁명, 사회 혁명, 기업 혁명과 기술적 특이성 등에 대한 저작으로 유명하다.


1928년 10월 3일 미국 뉴욕 태생.

토플러의 어릴 적 꿈은 작가가 되는 것이었다. 그는 작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고등학교 시절 학교 신문사에서 일했고, 뉴욕대에서 영문학을 전공하면서 문학잡지를 창간해 직접 운영하기도 했다.


졸업 후 작가의 길로 들어서기보다 현실 경험을 많이 쌓아야 한다는 생각에, 그는 첫 직장으로 미국 중서부 지방 공장에서 5년간 용접공, 프레스 공으로 일하며 노동자로서 산업사회의 대량생산 현장의 삶을 체험했다. 하지만 기능공으로 일하면서도 작가의 꿈을 접지 않은 그는, 노동조합과 관련된 잡지에 글을 기고하며 문필가로 두각을 나타냈고, 그 후 용접 산업 전문지의 기자로 취직해 저널리스트로 변신했다.


이후 펜실베니아 데일리지의 워싱턴 지국에서 일하게 되면서 미국 의회와 백악관 담당 정치 출입 기자를 지냈고,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경제지인 포춘지의 노동관계 컬럼니스트로 일하게 되었다. 이때부터 경제와 경영 그리고 기술과 기술에 의한 영향에 대한 관심사를 넓혀갔으며 이에 대한 저술이 시작되었다.


이후 그의 관심은 사회의 변혁에 대한 반응을 조사하는 것으로 이어졌으며 21세기 군사 무기와 기술의 발달에 의한 힘의 증가와 자본주의의 발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활동 했다. 포춘을 떠나게 되면서 IBM사의 의뢰로 사회와 조직이 어떻게 컴퓨터로부터 영향을 받는지에 대한 논문을 썼다. 이때 그는 컴퓨터 업계의 전설적인 대가들과 인공지능 전문가들과 교류하게 되었으며 제록스사는 제록스 연구서에 대한 기사를 의뢰하고 AT&T는 전략상 자문을 의뢰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활동은 이후 발전하는 통신기술에 대한 연구로 이어졌으며 정부의 AT&T 해체 명령을 이보다 십여 년 전에 예측하기도 했다.


방대한 자료 분석과 현실 분석을 치밀하게 하는 그는 끝없는 호기심, 독서, 사색이 통찰력의 원천이라고 한다. 그는 하루 6~7개의 신문을 손끝이 까맣게 될 때까지 읽는다면서 자신을 ‘신문중독자’라고 말하기도 한다.


마침내 1964년 <문화의 소비자>를 발표하면서 전문적인 저술가로서의 삶을 시작했다. 그가 세계적인 작가로 이름을 얻은 것은 <미래 쇼크 (Future Shock), 1970>를 통해서이다. 이 책으로 인해 그의 작가이자 강사로서의 경력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이후 <제3물결 (The Third Wave), 1980>, <권력이동 (Powershift : Knowledge, Wealth and Violence at the Edge of the 21st Century), 1990>, 등 그가 쓴 일련의 미래학 도서들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후 출간된 토플러 미래학의 완결판 <부의 미래 (Revolutionary Wealth), 2006>는 장장 10여 년이 넘는 집필기간이 소요된 책으로 미래의 부는 어떻게 만들어지고, 누가 그 부를 지배할 것인지에 대해서 설명한다. 이 책은 개인, 기업, 조직, 가족, 정부 등 모든 경제주체들이 다가오는 제4물결을 준비할 수 있도록 물리학, 의학 등 과학의 영역에서 경제학, 사회학, 사회심리학 등 사회과학 영역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분야를 섭렵하였다. 이 책은 사물을 꿰뚫어보는 앨빈 토플러의 뛰어난 통찰력이 돋보인 책으로 평가받는다.


이 책들 외에도 <에코스파즘 (The Eco-Spasm Report), 1975>, <전쟁과 반전쟁 (War and Anti-War), 1995>, <불황을 넘어서 (Beyond Depression), 2009>가 있다.


토플러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경제지인 ‘포춘’의 편집장, 코넬대학의 객원교수를 역임하기도 했으며 New School for Social Research의 일원이며, 러셀 세이지 재단의 객원 학자이기도 하다. 그는 맥킨지 재단의 경영학 저서 활동의 공로로 상을 받았으며 과학, 문학, 법학 등 여러 학문 분야에 걸쳐 뉴욕대학과 마이애미 대학 등에서 다섯 개의 명예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미국 정부의 일반회계감사 자문위원회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과학 발전을 위한 미국인 협회의 회원이다. 또한 전략 연구 국제 연구소의 회원이다. 2006년에는 각 분야에서 독립적으로 큰 성과를 거둔 이에게 수여하는, 브라운 대학의 독립상의 수상자로 지명되었다.


그는 한국, 멕시코, 싱가폴, 오스트레일리아, 미국의 정부들과 비정부민간단체, 일반기업들을 대상으로 컨설팅 프로젝트를 수행해 오고 있다. 또 그의 아내이자 <부의 미래>의 공동저자인 하이디 토플러와 함께 활동하며, 현재 미국의 로스엔젤레스에 거주하고 있다.


하이디 토플러 (Heidi Toffler)

앨빈 토플러 박사의 아내일 뿐만 아니라 저술 활동의 파트너이다.

토플러는 하이디를 만난 게 행운이라고 말한다. 당시 뉴욕대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던 하이디를 보고 첫눈에 반한 이후 지금까지 함께하고 있는 평생의 동반자이다. 이후 중서부지방에서 토플러가 노동자로 일하는 동안 그녀도 알루미늄 공장에서 일하면서 노동조합의 간사로 일하기도 했다.


하이디 토플러는 뛰어난 미래학자일 뿐만 아니라 문학, 과학, 법학 등 5개 분야에 대한 명예박사 학위를 가지고 있다.


앨빈 토플러는 하이디에 대해서 “그녀는 매우 지적이에요. 하지만 나를 피곤하게 만들지요. 그냥 흘러가도록 놔두질 않습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논쟁하고 토론합니다. 그녀는 나에게 바보 같다고 면박을 주기도 해요. 그러니 내가 외부적으로 어떤 사안을 얘기할 때 어리석은 얘기를 하지 않을 수 있었죠. 아내가 나의 구원자인 셈이에요.”라고 소개한다.


토플러 부부는 토플러 어소시에이츠(Toffler Associates)를 공동 창설하여 그들이 가진 아이디어들을 실현화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세계 여러 나라의 정부와 기업들을 대상으로 경제와 기술의 발전, 사회변화에 대해 조언하고 있으며, 글로벌 트렌드에 대해 집필과 강연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2. 내 마음을 무찔러 드는 글귀


프롤로그

부의 창출에 있어서 지식의 중요성은 한 단계 더 높은 차원으로 도약할 것이고, 지속적으로 커지면서 변신을 거듭할 것이다. 접근 또한 쉬워지는 범지구 차원의 두뇌 은행(brain bank)에 보다 많은 국가들이 접속함에 따라 지식의 중요성은 전 세계로 확산될 것이다. (6)


부의 혁명을 언급할 때에는 항상 부 창출 시스템과 또 다른 하위 시스템과의 상관관계를 염두에 두어야 하며, 부의 혁명을 달성하려면 기득권층의 저항이 뒤따르더라도 다차원적 측면에서 삶의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 (7)


제1부 혁명

1. 선봉에 있는 부

여기에서 다루는 부는 보이는 부와 보이지 않는 부 모두를 포함한다. (21)


부의 미래를 예측하려면 돈을 벌기 위해 하는 일만이 아니라 우리가 무보수로 행하는 프로슈머(prosumer) 활동도 살펴보아야 한다. (24)


생산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프로슈머 경제를 논하지 않고서는 화폐 경제의 미래를 이해할 수도 예견할 수도 없다. (25)


전 세계적인 반미 감정을 부추기는 진짜 이유는 혁명적 부와 그것에 동반되는 사회 문화적인 변화 때문이다. (26)


2. 욕망의 소산

"부는 결국 모든 가능성의 축적물일 뿐이다." - 멕시코 작가 가브리엘 자이드 - (36)


누구든 부의 미래를 가장 포괄적으로 이해하려면 그 근원인 욕망을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37)


욕망이란 절대적인 필요에서 일시적인 욕구까지 모든 경우를 의미할 수 있다. 어떤 경우이건 부란 갈망을 만족시키는 그 무엇을 의미한다. (37)


프로테스탄트 윤리는 오히려 정반대의 메시지를 전파했다 물질적인 욕망을 억누르는 대신 '열심히 일할 것', '검약할 것', '정직할 것'이라는 윤리를 설파했다. 그리고 이를 지키면 하나님의 욕망을 채우도록 도와주실 것이라고 약속했다. 서양에서는 대부분 이 가치관을 받아들여 부를 키웠다. 또한 욕망을 지속적으로 자극하기 위한 끝없는 욕망의 기계, 즉 광고를 발명해 냈다. (38)


욕망을 선동하고 부를 추구하는 문화가 필연적으로 부를 창출하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가난의 미덕을 강조하는 문화에서는 그들이 추구하는 가치대로 머물 수밖에 없다. (39)


제2부 심층 기반

3. 부의 물결

일반적으로 부는 필요나 욕구를 채워 주는 어떤 것이다. 그리고 부 창출 시스템이란 돈이든 아니든 부가 창출되는 방식을 의미한다. (43)


제2물결의 부 창출 시스템이 대량화를 가져왔다면, 제3물결은 생산과 시장, 사회를 탈대량화로 유도한다. 제2물결인 산업사회가 핵가족화를 지향하여 제1물결인 농업사회의 대가족 제도를 대체했다면, 제3물결은 다양한 가족 형태를 인정하고 받아들인다. 또한 제2물결이 극심한 수직적 위계 구조를 구축한 반면, 제3물결은 조직을 수평화하고 네트워크 구조나 다른 대안 구조로의 전환을 요구한다. (47)


제1물결의 부 창출 시스템이 주로 키우는 것을, 제2물결이 만드는 것을 기반으로 했다면, 제3물결의 부 창출 시스템은 서비스하는 것, 생각하는 것, 아는 것, 경험하는 것을 기반으로 한다. (48)


4. 상호 작용하는 심층 기반

오늘날 지구상에는 쟁기, 조립라인, 컴퓨터로 상징되는 서로 다른 3가지의 부 창출 시스템이 존재한다. 그런데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것은 우리가 현재 기반이라고 알고 있는 대부분이 현재의 기반이 아니라는 점이다. (52)


부의 창출에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 있다. 이는 어떤 경제체제에서나 상관없이 모든 문화와 문명 그리고 과거와 현재의 모든 발전 단계에 중요한 기반이다. 그것이 바로 심층 기반이다. (53)


새로운 부 창출 시스템은 경제 전반에 걸쳐서 임시 목적을 위해 임시 기술 집단들이 조직되는 식의 완전한 재편성을 요구한다. (54)


제3부 시간의 재정렬

5. 속도의 충돌

미국, 일본, 중국, EU 등 오늘날의 주요 경제국들은 그들 누구도 원치 않는 위기를 향해 달리고 있다. 정치 지도자들은 그것을 미처 대비하지 못해서 미래의 경제적인 진보를 제한하게 될 것이다.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이 위기는 비동시화 효과의 직접적인 결과로, 심층 기반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기반인 '시간'을 생각 없이 다뤄서 생겨난 문제이다. (59)


6. 동시화 산업

코미디언 중 누구에게 묻더라도 타이밍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알지 못하는 사이에 시간과의 연계를 변화시키고 있다. (73)


동시화 산업이 갈 길은 아직 멀다. 성장할 길도 멀다. 그 이유는 첫째, 아직까지 공급 및 가치사슬을 재편하지 않은 많은 소기업에 대한 변화의 요구가 갈수록 증대될 것이기 때문이다. 둘째, 공급 및 유통망의 동시화 작업은 보다 심층적이고 포괄적인 시간적 통합으로 향하는 한 걸음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79)


7. 불규칙한 경제

인간은 타인에 의해 속도를 높이거나 늦추고 싶어 하지 않는다. 파트너십과 합병이 실패하는 이유 중 가장 커다란 이유는 동시화 과정이 너무나 고통스럽기 때문이다. (83)


일본에서도 한쪽의 동시화는 다른 쪽의 비동시화를 유발한다. 변화 속도의 불일치는 진취적인 동시화 지지자들에게 수많은 기회를 열어 준다. (88)


8. 새로워지는 시간의 풍경


중단 없는 연속 서비스는 각 개인이 스스로 소비 스케줄을 정할 수 있게 한다. (99)


시간은 더욱 중요해졌지만 정확한 시간 엄수의 중요성은 줄어들고 있다. (101)


제4부 공간의 확장

9. 거대한 순환

시간과 인간의 관계가 변하듯 심층 기반인 공간과 인간의 관계도 변하고 있다. 부가 창출되는 장소, 장소를 선택하는 기준, 장소들을 함께 연결시키는 방식이 변하고 있다. (105)


그 결과 한동안은 공간적인 혼란이 예상. 증가하는 부의 이동이 세계 각지의 직업, 투자, 비즈니스 기회, 기업구조, 시장의 위치, 미래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결국 부의 이동은 도시와 국가, 나아가 대륙 전체의 운명을 갈라놓을 것이다. (105)


10. 고부가가치 창조

너무나 드라마틱한 인터넷의 성장은 공간이라는 의미와 공간적인 관계에 의문을 제기하게 만들었다. 디지털 기술 전문가와 인터넷에 열광하는 이들은 차츰 장소의 상실에 관한 이야기를 꺼냈다. (109)


디지털화는 거대한 순환뿐만 아니라 지엽적인 수준까지 모든 곳에서 부와 부 창출의 이동을 용이하게 만들며 가속화한다. (110)


우리는 이처럼 과거의 지도뿐만 아니라 심층 기반인 공간과의 관계를 다양하게 바꾸고 있다. 그러나 변화가 가속화된다는 것은 새로 만들어 지는 부의 지도가 일시적인 지도에 불과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혁명적인 부 창출 시스템에는 영구 존속하는 것이 없기 때문에 항상 역전 또는 재배치될 수 있다. (113)


11. 공간적 범위

개개인의 공간적 범위가 변화하는 것처럼 각국의 통화 역시 지속적으로 공간적인 범위를 변화시켜 나간다는 것이다. (122)


12. 준비되지 낳은 세계

세계화의 신봉자들은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첫째, 어떠한 나라도 생활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이바지할 세계화의 엄청난 잠재력에 끝까지 등을 돌리지 못할 것이다.

둘째, 세계화 없이는 해결할 수 없는 새로운 문제들이 닥칠 것이다.

셋째, 새로운 기술들이 점차 세계화를 촉진할 것이다.


이에 대해 회의론자들은 다음과 같이 반박한다.

첫째, 평화의 이익도 엄청날 수 있는데 그들은 그 기회를 계속 놓치고 있다.

둘째, 모든 문제가 해결될 수는 없다.

셋째, 역사는 기존의 기술들이 촉진한 것을 되돌리기 위해 개발된 반기술들로 가득 차 있다. (132)


13. 역추진 장치

역사는 일어날 것 같지 않던 일들이 현실로 일어나 엄청난 여파를 미치는 사건들의 연속이다. (139)


14. 우주를 향하여

GPS가 공간적으로뿐만 아니라 시간적으로도 정확하게 위치를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이 시스템은 공간적인 위치 파악과 더불어 시간을 동시화하는 핵심적인 도구로 작용한다. (145)


우리는 사냥꾼 겸 채집자였던 이래로 모든 경제 활동을 지지해 주던 심층 기반인 시간과 부의 관계, 공간과 부의 관계를 동시에 바꾸고 있다. 오늘의 부는 단지 혁명적이 아니며 앞으로 더욱 혁명적으로 변해 갈 것이다. 그것은 기술적인 부분만이 아니다. 정신적인 혁명이기도 하다. (149)


제5부 지식에 대한 신뢰

15. 지식의 이점

1. 지식은 원래 비경쟁적이다.

2. 지식은 형태가 없다.

3. 지식은 직선적이지 않다.

4. 지식은 관계적이다.

5. 지식은 다른 지식과 어우러진다.

6. 지식은 어떤 상품보다도 이동이 편리하다.

7. 지식은 상징이나 추상적인 개념으로 압축할 수 있다.

8. 지식은 점점 더 작은 공간에 저장할 수 있다.

9. 지식은 명시적일 수도 있고 암시적일 수도 있다.

10. 지식은 밀봉하기 어렵다. 퍼져 나간다. (155/156)


16. 미래의 석유

석유와 지식의 근본적인 차이점은, 무엇보다 석유는 쓸수록 줄어들지만 지식은 사용할수록 더 많이 창조된다는 것이다. (160)


지식은 오랫동안 과소평가되어 왔다. 지금도 여전히 그 어느 때보다 더 과소평가되고 있다. 미래 경제의 중심을 들여다보려면 지식에 대해 우리가 모르고 있는 이 부분을 보충해야 한다. (161)


어떤 세상에서도 지금까지 존재해 왔고, 존재할 수 있으며, 앞으로 존재할 모든 것은, 관련된 사실을 완벽하게 수집하고 그에 상응하게 논리적으로 상호 연결하면 설명할 수 있다.   - 애드리안 울프슨 - (166)


17. 무용지식의 함정

생각은 중요하다. 그러나 우리가 생각하는 사실의 대부분은 거짓이다. 우리가 믿는 대부분 역시 거의 모두 어리석은 것이다. (168)


앞으로 우리의 생각 중 어느 부분이 어리석다고 해서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다. 우리만 어리석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모든 지식에는 한정된 수명이 있게 마련이다. 어느 시점이 되면, 지식은 더 이상 지식이 아닌 것이 되어 무용지식이 될 수도 있다. (169)


유추라는 생각의 도구는 점차 사용하기가 어려워진다. 항상 사용하기 까다로웠지만 더욱 까다로워지고 있다. 세계가 변화함에 따라 예전의 유사점들이 비유사점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173)


심층 기반 중 하나인 시간의 변화가 또 다른 심층기반인 지식의 추구에 사용하는 기본 도구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173)


18. 케네 요인

오늘날 전통적인 경제학이 부적절해 보이고 혼란을 야기하는 상황에 이르게 된 근본적인 이유가 이런 자료의 부족 때문만은 아니다. 그 이유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현대 경제학자들이 씨름해야 하는 지금의 경제는 과거의 경제학자들이 맞닥뜨렸던 경제보다 훨씬 복잡하다.

둘째, 이는 더욱 중요한 것으로 한 경제체제 안에서의 거래와 변화의 유례없는 속도이다.

셋째, 더욱 큰 문제도 있다. 산업혁명 초기의 경제학자들이 농업에 국한된 사고방식을 뛰어넘어 더 이상 작용할 수 없는 생각들을 버려야 했던 것처럼 오늘날의 경제학자들도 이와 유사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177/178)


오늘날에도 많은 경제학자들이 혁명적 부와 관련된 사회적, 문화적, 정치적 효과와 같은 문제가 어떻게 더 큰 그림을 형성하는지 보지 못한 채 케네와 같은 근시안적 사고로 문제의 일부에 대한 뛰어난 해결책을 찾는데 고생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우리가 '케네 요인'에 대비할 때가 온 셈이다. 이는 우리가 진실과 거짓을 구별할 수 없으면 불가능하다. (183)


19. 진실을 가려내는 방법

비즈니스에서도 마찬가지로 거짓일 가능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관성을 가지고 있으면 진실이라고 받아들여진다. (188)


21. 진실 관리자

세뇌는 사고의 방식을 바꾸는 것보다는 사고의 대상을 바꾸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즉 진실 여부를 결정하는 기준을 바꿔 버리는 것이다. 이것은 개인적 세뇌뿐만 아니라 사회나 문화의 세뇌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208)


혁명적 부의 미래는 점점 더 사회에서 과학이 어떻게 이용되고 존중되는지에 따라 좌우될 것이다. (212)


22. 결론 : 컨버전스

여기에서 잠시 멈춰 앞에서 열거한 핵심 주제들을 요약해 보자.

첫째, 이 혁명은 과학 기술, 증권시장, 인플레이션 혹인 디플레이션만의 문제가 아니라 좀 더 심오한 사회, 문화, 정치, 지정학적 변화를 수반한다.

둘째, 신문기사와 비즈니스 관련자들이 끊임없이 기반의 개선 또는 쇠퇴를 지적한다. (213)


미래의 역사학자들이 21세기를 돌이켜 볼 때 우주의 식민화와 지구 너머에서 펼쳐지는 부의 창출을 가장 중요한 경제 사건으로 꼽을지도 모를 일이다. (215)


한번 유사성이 규명되면, 보통 이를 당연하게 여겨 그 유사성이 지속되는 것으로 생각한다. 물론 변화가 느렸던 시대에는 긴 세월 동안 지속되었다. 그러나 오늘날처럼 빠르게 변하는 환경에서는 기존의 유사성들이 변화하고 오히려 비유사성이 뚜렷해져서 비유에 근거했던 결론은 어긋나고 더불어 혼란이 야기된다. 이런 현상에 대처하려면 새로운 지식 뿐 아니라 지식에 대한 새로운 사고방식이 필요하다. (216)


조직화되지 않은 지식은 접근성과 연결성을 잃는다. (217)


모든 지식층은 문법, 수사학, 아리스토텔레스 논리학으로 구성된 '삼학'과 천문학, 산수, 기하학, 음악으로 구성된 '사학'에 정통해야 했다. (218)


여러 분야에 걸친 지식을 요구하는 직장이 늘어나면서 천문생물학자, 바이오물리학자, 환경기술자, 법률전문회계사처럼 두 단어의 조합으로 나타나는 직업군들이 증가하고 있다. (218)


제6부 프로슈밍

23. 숨겨진 절반을 찾아서

추적되지도 측정되지도 않고, 대가도 없이 대대적으로 경제 활동이 벌어지는 숨은 경제가 있다. 바로 비화폐의 프로슈머 경제이다. (235)


화폐 경제에 잠시 눈을 떼고 경제에 대한 이런저런 주장들에서 벗어나 보면 몇 가지 놀라운 점을 발견하게 된다. 첫째, 프로슈머 경제가 어마어마하다는 사실이고, 둘째 우리가 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것들의 일부가 이미 프로슈머 경제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셋째 대다수 경제학자들이 크게 주의를 기울이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그토록 면밀히 관심을 기울이는 화폐 경제 안의 50조 달러는 프로슈머 경제 없이는 단 10분도 존재하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226)


일부 사람들은 이런 장막이나 장벽이 현실에서 존재하지 않고, 많은 프로슈머들이 규칙적으로 양쪽을 왕래하고 있으며, 프로슈머로서 하는 행위가 경제에 알게 모르게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증명하고 싶어 한다. 이는 논리적으로 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양적인 데이터로 증명하기란 쉽지 않다. (227)


어머니와 아버지는 자녀가 가장 처음 만나게 되는 스승이다. 이들은 최초의 프로슈머이며, 이들의 기여가 없다면 우리가 돈을 지불하고 제품을 얻는 경제 활동을 하기 어려울 것이다. (231)


24. 의료분야의 프로슈머

자기 자신이나 사랑하는 사람들의 건강을 돌보는 프로슈머를 위한 다양하고 폭넓은 최첨단 기술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244)


이제 경제학자들은 비화폐 경제를 부적절하고 중요하지 않은 분야로 생각하기보다 부와 건강을 창출하는 시스템을 형성하기 위해 이 두 분야의 경제가 어떻게 서로 도움을 주고받고, 통합되어야 하는지 체계적으로 연구해야 한다. (246)


25. 제3의 직업

사람들이 건강하게 장수하며 살고, 쓸모없는 존재가 되기를 거부할수록 자원봉사 활동은 증가할 것이다. (273)


26. 다가오는 프로슈머의 폭발

전통 경제학에서 보면 제품의 구입은 소비이다. 그러나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생각해 보면, 제품의 구입은 프로슈머 산출물의 가치를 증대시키기 때문에 일종의 자본재에 대한 투자라고 볼 수도 있다. (256)


이렇듯 프로슈머들은 자신의 능력과 흥미를 개발, 시험하면서 이를 판매용 상품과 소규모 사업체로 변형시키고 있다. 화폐 경제에 또 다른 가치를 투입한 셈이다. (259)


혁명적인 부가 점점 더 많이 의존하고 있는 심층 기반 중 하나가 지식이라면, 우리가 지식을 활용하고 구축하는 방식은 화폐 경제의 성장과 직접적으로 연관된다. 오늘날 인터넷 없는 세상은 상상할 수 없고, 월드 와이드 웹 없는 인터넷도 상상할 수 없다. 이 2가지는 이제껏 발명된 지식 도구 중 가장 강력한 도구들이다. (262)


프로슈밍을 통해 우리 문화와 젊은이들의 학습 방식이 바뀌었을 뿐만 아니라 돈을 벌고, 사업을 하고, 경제가 운영되고, 부가 창출되는 방식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는 지식 도구가 탄생했다. (262)


끊임없이 확장하는 인터넷 콘텐츠는 부분적으로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자발적 프로젝트이다. 프로슈머들은 그 구조와 내용에 기여함으로써 가시적인 시장의 혁신을 가속화. 이한는 방식, 시간과 장소, 기업이 소비자와 공급자에 연결되는 방식, 가시 경제의 모든 분야에서 나타나는 변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263)


화폐 경제와 비 화폐 경제가 합해질 때 부 창출 시스템이 형성된다. 분명히 화폐 시스템은 극적으로 확장될 것. 돈과 관련 없이 하는 행위는 돈과 관련 있는 행위에 점점 더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프로슈머는 앞으로 다가올 경제의 이름 없는 영웅이다. (264)


27. 더 많은 공짜 점심

경제적인 의미에서 봤을 때 자원봉사자들은 그들의 시간과 능력, 위험 부담에 대한 보상 없이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슈머들이다. (266)


28. 음악 폭풍

미래 경제는 수백만 명의 파일 교환자들이 자신을 위해 재화를 프로슈밍하고 동시에 타인을 위해 재화를 생산하는, 지금보다 훨씬 더 분산된 경제일 것이다. (285)


전 세계적으로 가난한 사람들이 화폐 시스템 안으로 더 많이 유입됨에 따라 빈곤 극복형 프로슈밍을 특징으로 하는 제1물결의 상대적인 몰락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 이와 더불어 하이테크형 프로슈밍을 특징으로 하는 제3물결의 상대적인 발전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하이테크형 프로슈밍은 선진 경제 체제의 평범한 개인들이 만들어 내는 더욱 강력하고 다양한 도구들에 기반을 두고 있다. (285)


29. 창조생산성 호르몬

프로슈밍이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창조생산성(producivity)'이라 규정하고자 한다. 이는 프로슈머가 대가 없이 창출하는 가치를 화폐 경제로 유입시킬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성장률도 동시에 향상시키는 특별한 그 무엇을 의미한다. (288)


30. 결론 : 보이지 않는 경로

지금까지 설명한 바에 의하면 프로슈머와 프로슈밍이 화폐 경제와 가치를 서로 교환하며 상호 작용하는 데는 최소한 12개 정도의 중요한 경로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경로는 앞으로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다. 그 경로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프로슈머는 제3의 직업과 자가 서비스 활동을 통해 무보수로 일을 수행한다.

2. 프로슈머는 화폐 경제에서 자본재를 구입한다.

3. 프로슈머는 자신의 도구와 자본을 화폐 경제에 있는 사용자들에게 빌려 준다.

4. 프로슈머는 주택 가치를 향상시킨다.

5. 프로슈머는 제품이나 서비스, 기술을 시장화한다.

6. 프로슈머는 또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탈시장화한다.

7. 프로슈머는 자원봉사자로서의 가치를 창출한다.

8. 프로슈머는 영리기업들에게 유용한 무료 정보를 제공한다.

9. 프로슈머는 화폐 경제에서의 소비자 힘을 강화시킨다.

10. 프로슈머는 혁신을 가속화한다.

11. 프로슈머는 지식을 신속히 창출하고 그것을 전파하며 지식 기반 경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사이버 공간에 저장한다.

12. 프로슈머는 어린이를 양육하고 노동력을 재생산한다. (295/296/297)


제7부 데카당스

31. 변화의 복음

수없이 많은 예들이 보여 주듯이 미래는 변화가 불가능하다고 여기는 사람의 손아귀에는 잡히지 않는다. (307)


같은 물에 발을 두 번 담글 수는 없다. 두 번째 들어갈 때 이미 그 물은 흘러가 버렸기 때문이다. - 헤라클리토스 - (308)


오늘날 많은 나라들은 새로운 삶의 방식 없이는 새로운 부 창출 시스템을 갖출 수 없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 채, 산업시대의 부 창출 시스템과 문명에서 지식 기반의 부 창출 시스템으로 전환을 시작했다. 미국은 모든 범위를 포괄하는 변화의 첨단에 서 있다. 그리고 미국이 수출하는 가장 중요한 상품은 바로 변화이다. (308)


32. 내부 폭발

한 제도의 실패는 다른 제도의 운영에 영향을 미치게 마련이다. (311)


지금처럼 제도적인 위기들이 서로 밀접하게 관련을 맺고 있는 경우는 찾아보기 어렵다. 부 창출 시스템과 관련된 가족, 교육, 직장, 건강, 퇴직, 정치 그리고 매체들이 서로에게 강한 영향을 주고받고 있다. (319)


중국의 속담에서 말해 주듯이 위기와 기회는 함께 온다. 상호 연결된 이 위기가 역사적인 재앙이 아닌 막대한 이득으로 바뀔 수도 있다. 위기를 겪은 나라만 그 이득을 누리는 것도 아니다. 이런 일을 현실화하려면 상호 연결된 제도가 왜 그렇게 많은 국가와 세계 질서 차원에서 내부 폭발의 위험에 직면하고 있는지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320)


33. 철선 부식시키기

시간과 공간과 지식, 이 3가지 변화의 결합은 우리에게 익숙해진 제도들을 무너뜨리고 아직 준비되지 않은 우리를 낯설고 새로운 경제, 사회적인 미래로 이끌어 갈 것이다. (327)


34. 복잡 드라마

역사상 커다란 3가지 부 창출 시스템인 농업, 산업 그리고 지식 기반은 복잡성의 수준에 각기 차이가 있다. 오늘날 우리는 점점 더 크게 경제 사회적 복잡성을 가져오는 체제 전반에 걸친 도약을 경험하고 있다. (329)


"속물의 기준도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다양성과 상호 종속성이 결합되어 인생은 더욱 복잡해진다"라고 말한다. - 조지프 엡스타인 - (329)


36. 결론 : 데카당스 이후

화폐 경제와 비화폐 경제가 육체노동과 금속 기반에서 지식 기반의 부 창출과 그에 따른 무형화로 옮아감에 따라 또 다른 역사적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가치관의 부활이 주요한 관심사로 등장한다. (348)


성공이건 그 반대이건 그들의 실험정신 덕분에 새로운 형태의 제도 모델이 수립될 수 있었다. 그 모델이야말로 더 나은 미래를 모색하기 위한 연구개발의 시험장이다. (357)


이러한 발전을 모두 합하면 세계적으로 부의 역할과 특성에 대해 완전히 새롭게 생각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된다. 이것은 우리에게 피할 수 없는 3가지 질문을 던진다.

1) 우리자 알고 있는 자본주의는 혁명적인 부로의 전환을 견뎌낼 수 있을까?

2) 유엔이 내놓는 시시한 결의안으로 우리가 실제로 세계 빈곤의 벽을 깨뜨릴 수 있을까? 3) 지식 기반 경제의 확대가 세계 강대국의 지도를 어떻게 다시 그릴 것인가? (360)


제8부 자본주의의 미래

37. 자본주의의 위기

자산의 형태는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무형성이 유형적 핵을 둘러싸고 있는 형태이고, 다른 하나는 그 자체가 무형인 핵을 무형성이 둘러싸고 있는 이중 무형성 형태이다. (366)


무형화의 실패는 곧 파국을 의미한다. (367)


혁명적 무형성으로의 변화는 현재 진행 중인 자본주의의 극단적 변신의 첫 시작에 불과하다. 자본주의가 버텨내지 못할 수도 있는 변신 말이다. (370)


39. 시장의 부재

시장은 서구 주류 사회의 CEO와 중역, 경제학자, 정치가에게는 숭배의 대상이자 자본주의 비평가에는 혐오와 배척의 대상이다. (380)


인류 역사를 통틀어 시장에 관한 가장 중요한 한 가지 사실은 시장이 얼마나 중요했는가가 아니라 시장이 얼마나 작고 상대적으로 드물었는가 하는 점이다. (381)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 우리 조상들은 농업을 기반으로 의식주에 필요한 거의 모든 것을 직접 해결하는 프로슈머였다. (381)


제2물결을 일으킨 산업혁명은 전 세계 시장과 기업 그리고 일반인들 사이의 관계 변화를 가져왔다. 산업화 이전까지 주로 화폐 경제 밖에서 프로슈머로 살았던 수백만 농민들이 산업화로 인해 화폐 경제 안으로 들어와 생산자와 소비자로 변모해 시장에 의존하는 형태가 되었다. 노동시장에서는 임금 노동이 노예제와 봉건제를 대신하게 되면서 노동 인구가 급격하게 증가. 노동의 대가로 돈을 받는 노동자가 처음으로 탄생한 것이다. (382)


지식은 지금까지 항상 부를 창출하는 요인이었다. 하지만 부 창출 시스템에서만큼 지식이 막강한 영향력을 행상한 적은 없었다. 오늘날 모든 시장에서 기치를 설계, 생산 및 전달하는데 필요한 지식의 양과 종류, 복잡성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 결과 데이터와 정보, 지식시장 자체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 (388)


40. 미래의 화폐

화폐의 발명은 분명 역사상 인류에게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온 대사건중 하나. 모든 자본주의는 이것을 기반으로 운영되어 왔다. (393)


돈을 사용하는 것, 보다 정확히 말해 화폐 시스템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사회적, 개인적 비용이 든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비용을 잘 인식하지 못한다. 우리는 재화나 서비스, 기타 시장에서 판매하는 물품을 구입하면서 지불하는 가격 안에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393)


유럽 역시 최근에 와서야 단일 통화인 유로화 체제를 출범시켰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렇게 때늦은 표준화는 EU의 다른 부분과 마찬가지로 지식 기반의 부 창출 시스템이 선진 경제국들을 반대 방향으로 이동시키기 시작한 시점에 이루어졌다. 사실 단일 통화는 어지러울 정도로 다양한 대체 통화에 의해 도전을 받기 시작했다. (398)


우리가 직면한 더 큰 문제는 통화의 운명뿐만 아니라 자산과 자본, 시장 그리고 이들의 상호 작용에 의한 미래를 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407)


제9부 빈곤

41. 빈곤의 미래

미래에 대해 어떠한 보장도 할 수 없지만 우리 인류는 지식 기반 경제 체제인 제3물결과 함께 세계적 빈곤을 퇴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411)


실제로 일본 경제 성장의 비결은, 첫 번째 불타는 향학열이고, 두 번째 새로운 지식을 상업적으로 적용하는 창의력, 세 번째 속도이다. (417)


42. 두 마리 토끼를 잡아라

인도가 가지고 있는 3가지 장점

첫째, 인도는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기 때문에 영어권 국가들과의 의사소통이 수월하다.

둘째, 인도는 중국에 비해 수출 의존도가 낮기 때문에 환율 변동을 비롯한 여러 가지 리스크에 대해 내성이 강하다.

셋째, 상대적으로 분권화되고 개방된 사회는 혁신을 앞당기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425)


지식 기반 경제체제는 세계 빈곤의 중심지였던 아시아, 특히 중국과 인도에서 가장 큰 성공의 꽃을 피울 수 있을 것이라는 사실만은 확실하다. (429)


인도나 중국이 기술만으로 빈곤에서 완전하게 벗어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그렇게 할 수 있는 나라는 없다. 부의 혁명은 컴퓨터와 하드웨어 이상의 것이며 단순한 경제적 문제 이상의 것이다. 부의 혁명은 사회적, 제도적, 교육적, 문화적, 정치적 혁명이다. (430)


43. 빈곤 해소

모두가 출발점에 서 있는 분야에서는 가난한 나라라고 해서 선진국을 따라잡지 못하라는 법이 없다. 국민의 식생활을 개선하고, 고부가가치 농산물을 수출해 높은 수익을 올리지 못하라는 법도 없다. 그러나 이런 모든 것이 가능성의 출발점일 뿐이다. (436)


우리는 기술 발전의 잠재력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 (445)


“기술 및 과학은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심각한 문제들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대안임에 분명하다.” - 제프리 삭스 - (445)


필요한 기술을 실용화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쉬운 일이다. 여러 가지 비기술적 장벽을 극복하는 것이 훨씬 복잡하고 어려운 일이다.

첫 번째 장벽은 엄격한 전통과 이를 유지하고 있는 강력한 피드백 루프이다.

두 번째 장벽은 교육의 부재이다.

세 번째 장벽은 농촌 지역의 에너지난이다. (445/446)


제10부 지각 변동

44. 중국은 또다시 세계를 놀라게 할 것인가?

일본과 한국, 유럽의 수출업자들은 시장에서 자신의 입지를 굳히는 데 4~5년이 걸렸다. 중국은 너무나 빨리 시장을 장악하기 때문에 그들이 다가오는 것이 보이지 않을 정도이다.   비즈니스 위크 - (456)


중국은 데이터, 정보, 지식의 창조와 판매 그리고 도둑질에 있어서 세계 일류의 반열에 올랐다. (459)


45. 일본이 넘어야 할 고비

사실 오랫동안 째깍거리다 결국 일본의 경제를 산산조각 낸 시한폭탄은 시간이라는 지식 기반에서 발생한 실패였다. (474)


오늘날처럼 가속화되는 환경에서 급선회할 수 있는 능력은 생존의 필수 요건이다. (478)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좀 더 근본적이면서 동싱에 풍부한 상상력을 가지고 문제에 총체적으로 접근하는 것이다. (484)


정년퇴직자들이 비생산적이라는 말은 그들에게 치명적인 치욕을 느끼게 한다. 하지만 노인들이 임금을 받고 해왔던 생산활동 외에 프로슈밍을 통해 창조한 경제적 가치를 인정한다면 그들은 비생산적일 이유가 없다. 실제로 그들은 대부분 비생산적이지 않다.

프로슈밍에 대한 논의를 다시 반복할 필요가 없지만, 일본은 임금 생산성과 노년층 프로슈머의 생산성을 증가시킴으로써 세계적으로 고령화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485)


46. 한반도의 시간과의 충돌

미국이 공격을 감행할지도 모른다는 심각한 위협이 존재하지 않는 한 북한은 시간 끌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확보하려고 할 것이다. (493)


47. 유럽이 잃어버린 교훈

오늘날까지 표준화와 집중화, 규모의 극대화, 중앙집권화와 같은 산업화 시대의 원칙이 EU의 사고를 지배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지식 기반 경제에서는 대중화에서 제품과 시장이 탈대중화의 방향으로 전환하고 사회적, 문화적 다양성의 증대가 그 뒤를 이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EU는 국가 간 차별성을 오히려 없애고 있다. (504)


빠름 대 느림의 장단점이 무엇이든지 어떤 사회가 시간을 다루는 방식은 그 사회가 부를 창조하는 방법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자국 경제와의 비동시화를 줄이고 세계 경제로 통합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506)


48. 미국의 내부 정세

미국은 새로운 사고나 방식들이 지구상에서 거부당하기 전까지 적극적으로 실험되는 주요 무대이다. 미국이라는 연구실에서 진행되는 실험은 단지 기술만이 아니라 문화와 예술을 비롯해 성적 패턴, 가족주의, 패션, 새로운 식이요법, 스포츠, 신흥 종교, 최신 비즈니스 모형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다. (515)


제도적 변화가 사회적 전환과 보조를 맞추지 못할 경우, 비동시화는 미국이란 실험실을 산산조각낼 것이며 미래의 부를 다른 곳으로 옮겨 놓을 것이다. (527)


49. 미국의 외부 정세

오늘날 진짜 중요한 문제는 미국이 얼마나 깊은 균일화를 만들어 내느냐가 아니라 다른 나라 정부나 문화, 종교가 이질성을 얼마나 억누르고 있는가이다. (536)


50. 보이지 않는 게임 중의 게임


에필로그 - 프롤로그는 이미 과거이다

"비관론자가 천체의 비밀이나 해도에 없는 지역을 항해하거나 인간 정신세계에 새로운 지평을 연 사례는 단 한 번도 없다" - 헬렌 켈러 - (553)


"비관론자는 어떤 전투에서도 승리하지 못했다." -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 (553)


이제 핵심적인 문제는 우리를 향해 다가오는 에너지 재앙을 극복할 수 있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빨리 극복하느냐이다. 그것은 전적으로 아직도 산업화 시대의 에너지 체제를 통해 이익을 얻고 있는 기득권적 이해집단과 대체에너지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 및 투쟁을 벌이고 있는 도전자들 사이의 물결 투쟁의 결과에 달려 있다. (563)



3. 내가 저자라면


인류 역사상 단 한번도 경험해 본 적 없는 거대한 부의 혁명이 다가오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미래의 부는 어떻게 만들어지고, 누가 그 부를 지배할 것인가? 그것은 우리 모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앨빈 토플러의 <부의 미래>, 이 책은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을 혁명적 부에 기초한다. 오늘날 부의 혁명을 촉발하는 3가지 심층기반(시간, 공간, 지식)과 우리 사이에서 발생하는 엄청난 변화를 비교적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이 변화가 개인, 기업, 조직, 가족, 정부 등 모든 시스템과 삶의 방식을 뒤바꾸고 있으며, 제3물결이 가져올 심층기반의 변화, 그로 인한 새로운 부 창출 시스템의 등장은 새로운 가치와 새로운 문명을 창조해 낼 것이라고 강조한다. 구체적이고 생생한 예들을 근거로 예리한 분석과 통찰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풀어내고 있다.


부의 의미

부와 돈은 동의어가 아니다. 돈이 곧 부인 것은 아니다 라는 뜻이다. 잘못된 인식이 만연해 있기는 하지만 돈은 여러 가지 부의 증거 혹은 상징적인 표현 중 하나에 불과하다. 때때로 부는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을 살 수 있다. 따라서 누구든 부의 미래를 가장 포괄적으로 이해하려면 욕망을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욕망이란 절대적인 필요에서 욕구까지 모든 경우를 의미할 수 있다.


즉 저자가 말하는 '부'란 단순히 돈이나 자산을 의미하는 경제학적 관점을 넘어, 유・무형의 소유로 욕망을 충족시키는 것, 효용을 가진 것, 필요와 욕구를 채워주는 모든 것을 뜻한다.


부의 창출 시스템

부의 창출 시스템이란 돈이든 다른 어떤 것이든 부가 창출되는 방식을 의미한다.

첫 번째 부 창출 시스템인 농업의 발명은 판매와 구매의 형태로 교환의 필요성을 불러일으켰지만 가난과 굶주림은 여전했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하여 두 번째 부 창출 시스템인 산업주의가 등장했다. 산업주의는 지구를 오염시키고 전쟁 등의 비극을 가져왔지만 한계를 뛰어넘어 부를 창출하는 도시 산업문명을 거대하게 확장하여 제3물결을 일으켰다.


제3물결은 제2물결인 산업주의와 비교된다. 산업주의가 대량화 핵가족화를 가져왔다면 3물결은 탈 대량화를 유도하고 다양한 가족 형태를 만들었다. 제2물결 경제의 핵심이던 물건의 제조는 저부가가치 활동이 되어가는 반면 제3물결은 디자인 기획, 광고 등과 같이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며, 경제의 여러 분야에 중대한 변화를 일으킨다.


이러한 세 가지 부 창출 시스템은 각기 다른 사회를 만들어 내며, 이러한 부 창출 시스템이 태어나기 위해선 심층 기반이 필요하다.


부의 혁명을 촉발하는 3가지 심층 기반

토플러는 지식정보사회에서 부를 창출하는 근본 요소로 시간, 공간, 지식이라는 3가지 심층 기반을 제시한다.


・ 시간의 재정렬(Rearranging time)

・ 공간의 확장(Stretching space)

・ 지식에 대한 신뢰(Trusting knowledge)


부의 창출과 시간의 의미

시간은 변화의 속도를 의미하는 것으로, 3대 심층기반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다. 산업사회가 큰 것이 작은 것을 잡아먹는 ‘규모의 시대’였다면 지식정보사회는 빠른 것이 느린 것을 잡아먹는 ‘속도의 시대’다.


그래서 새로운 시장, 새로운 기술, 새로운 상품, 소위 블루오션을 만들고 찾아내는 창의성과 도전정신이 없으면 지식정보사회에서는 부를 창출할 수 없다. 특허나 신기술에 의한 블루오션도 수명이 매우 짧기 때문에 계속해서 플래시 마켓(Flash Market)을 창출해 나가야 한다.앞으로 이런 변화의 속도는 훨씬 더 빨라질 것이다. 개인도 기업도 국가도 빠르게 변화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어느 곳에서든 산업시대의 조직을 대체하거나 혁신하려는 시도들은 기존 조직의 수혜자와 그 지지자들로부터 저항을 야기한다. 이 저항은 변화의 속도를 불규칙하게 만들기도 하고, 적어도 이에 영향을 미친다. 저자는 이런 ‘속도의 충돌’이 발전의 흐름을 저해한다고 지적한다. 가정, 회사, 산업, 국가 경제, 글로벌 시스템 등 그 모든 면에서 시간이라는 심층 기반과 부 창출 사이의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전면적인 변화에 휩싸여 있다는 것이다.


부의 창출과 공간의 의미

공간은 부를 창출하는 장소로서, 공간의 변화와 확장을 의미한다. 공간을 넓게 쓰는 개방적 조직이 미래의 부를 창출한다. 물론 개방해도 될 만한 실력과 경쟁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우리는 세계 지도상에서 부와 부 창출의 중심이 바뀌는 현실을 목격하고 있다. 처음 경제적인 파워가 중국에서 서양, 유럽으로 이전했을 때 이미 부의 순환은 시작되었다. 그 힘은 미국으로 이동했다가 수세기 전에 경제 강자의 자리를 내준 아시아로 다시 돌아가고 있다. 역사의 거대한 순환이 완성되고 있는 것이다.


지금은 공간의 범위가 지구촌에서 우주로까지 확장될 수준에 이르고 있다. 부의 장소에 있어서 다른 변화가 발생하지 않더라도, 즉 아시아로 부의 위치가 이동하지 않고, 지역 국가를 형성하지 않으며, 고부가가치 장소를 탐색하지 않더라도, 또는 세계 경제를 재세계화하고 탈세계화하지 않더라도 지구가 아닌 다른 공간으로 도약하는 것만으로 부의 창출 면에서 혁명적인 전환이 기록될 것이다.


부의 창출과 지식의 의미

마지막 심층기반인 지식의 경우 양은 기하급수로 늘고 수명은 크게 짧아지고 있다.

따라서 폭발적인 외부 저장소와 60억 인간의 두뇌 지식을 합한 인간의 지식 공급 총양, 즉 ‘총지식 공급량 (ASK, Aggregate Supply of Knowledge)'이 혁명적 부를 창출해 낼 수 있는 막대한 원천이다.


과거는 점점 빠르게 떠나가고 있다. 우리는 자의든 타이든 이미 산업시대에서 제3의 물결인 지식 혁명으로 갈아타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혁명은 비단 신기술에 의한 것은 아니다. 단지 기술만이 가장 화려한 조명 밑에서 우리 눈에 잘 띄는 것뿐이다. 물결전쟁으로 야기된 이 혁명은 사회를 구성하는 모든 계층과 분야를 휘감고 있다.


심층기반은 상호 작용한다. 새로운 지식과 기술 혁신은 시간을 단축하고 공간의 지평을 넓힌다. 반대로 심층기반 상호간에 발전 속도가 다르면 충돌이 일어난다. 이들 심층기반은 지금도 끊임없이 서로 작동하며 변화하고 있다. 시간과 공간과 지식, 이 3가지 변화의 결합은 우리에게 익숙해진 제도들을 무너뜨리고 아직 준비되진 않은 우리를 낯설고 새로운 경제, 사회적인 미래로 이끌어 갈 것이다. 이 3가지 심층기반의 변화를 선도하는 사람과 조직이 미래의 부를 지배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또한 부의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서 돈을 벌기 위해 하는 일만이 아니라 무보수로 행하는 프로슈머(prosumer, 생산소비자) 활동, 많은 이들이 인식하지 못한 채 가지고 있는, 보이지 않는 제3의 직업,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프로슈머 경제와 화폐 경제가 모여 형성하는 부 창출 시스템에 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저자는 이렇게 서로 이어지는 통로를 제시함으로써 현재는 물론, 앞으로도 개개인 스스로가 삶에 대한 통찰력을 얻도록 하는 데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부의 미래>는 제목 그대로 미래의 '부'가 어떻게 변화하고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칠지 논거한 책이다. 이 책은 단순히 경제학적 관점에서의 부가 아니라 문화와 문명이라는 좀 더 커다란 구조 속에서 심화된 제3물결이 가져올 심층기반의 변화, 그로 인해 도래할 새로운 부 창출 시스템이 우리의 일상생활, 사회, 더 나아가 문명에 미칠 영향력까지 심도 있게 밝히고 있다. 결코 피해갈 수 없는 부의 혁명과 그 안에서 어떻게 해야 생존할 수 있는지를 밝히고 있는 토플러의 깊은 통찰력은 미래를 살아갈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아이디어로, 가장 독창적이면서, 가장 빠르게 확장하는 미래 사회의 변화를 예견하는 지침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앨빈 토플러, 아버지 책장에 <제3물결>, <권력이동>이 꽂혀 있어 그리 생소한 이름은 아니었다. 이 책들을 읽어 볼까 잠시 훑어보았는데, 아무래도 칼럼과 연결 고리가 쉽지 않은 탓인지, 마음에 들어오지 않았다. <부의 미래> 나와는 전혀 관련이 없을 것 같은 책이라 ‘두껍다, 남자들이 읽는 책이다.’라고 치부해 왔는데 연구원 북리뷰 도서로 읽게 되어 마치 책 편식을 끝낸 것처럼 느껴져 뿌듯하다.


이 책에서 토플러가 다루는 내용이 물리학, 의학 등 과학의 영역에서부터 경제학, 사회학, 사회 심리학 등 사회과학적인 영역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있고, 비록 저자의 전작들을 읽지는 못했지만 여러 통로를 통해 이 책이 <미래 쇼크>, <제3물결>, <권력이동> 등 저자의 전작들과 무관하지 않음을 접할 때, 연관된 흔적들로 또다시 새로운 시스템을 탄생시켰음을 볼 때, 이 모든 것을 섭렵하고, 예견하는 저자의 뛰어난 통찰력과 저술 능력에 마냥 감탄하게 된다. 


저자가 그리는 <부의 미래>는 긍정적이다. 지역적, 인종적, 종교적 다양성과 인간 개개인의 차이를 받아들이고 발전하는 문명사회이면서, 현재의 사회와는 혁명적인 차이를 보이는 질서와 제도, 가치관을 가지면서도 실현 가능한 긍정적인 미래를 그리고 있다. 미래 사회에 대한 그의 희망에서 나의 미래도 희망을 바라보게 된다. 이것이 바로 그가 전하는 긍정의 힘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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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 [18] 앨빈 토플러의 <부의 미래> -인용문 먼별이 2009.08.24 2483
1985 [18] 앨빈 토플러의 <부의 미래> -저자 및 내가 저자라면 먼별이 2009.08.24 2696
» 부의 미래 - 앨빈 토플러 혜향 2009.08.24 2828
1983 북리뷰 18 - <부의 미래> 앨빈 토플러 [1] 범해 좌경숙 2009.08.24 3984
1982 제3의 물결 - 앨빈 토플러 [1] 숙인 2009.08.24 3233
1981 불황을 넘어서 (The Eco-Spasm Report, 1975) [2] 예원 2009.08.24 2843
1980 앨빈 토플러 - 부의 미래 [1] 혁산 2009.08.24 3950
1979 부의 미래 書元 이승호 2009.08.24 2711
1978 소유의 종말-제러미 리프킨 [1] 曉仁 2009.08.03 2739
1977 소유의 종말 - 제레미 리프킨 혜향 2009.08.03 2302
1976 소유의 종말 _제러미 리프킨 예원 2009.08.03 2206
1975 소유의 종말을 읽고 혁산 2009.08.03 2664
1974 소유의 종말 - 제러미 리프킨 file 정야 2009.08.03 2145
1973 엔트로피 - 제레미 리프킨 [1] 희산 2009.08.03 6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