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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9월 21일 11시 48분 등록


“바디샵의 영적인 비즈니스” – 아니타 로딕 지음/ 이순자 역/ 김영사

 

 

저자에 대하여

 

 

아니타 로딕은 1942년 이탈리아계 이민 가정에서 태어났다. 부모님은 영국 남부 해안의 리틀 햄프턴에서 클리프턴 가게를 운영하며 4남매를 키웠다. 그녀는 사범대학 졸업 후 교사생활을 했지만 방랑벽이 있던 그녀는 한곳에 오래 머물러 있지 못하고 히피들과 함께 떠돌이 생활을 하다가 제네바에 있는 UN사무실에 취직했다. 그 후, 고향 집으로 돌아온 그녀에게 어머니는 아니타와 평생을 함께 하며 훗날 바디샵의 공동 창업자가 되는 고든 로딕 이라는 남자를 소개 시켜 주게 되는데, 나흘 뒤에 운명적으로 그와 동거를 시작하고 이후 가정을 꾸리게 된다.

 

고든과 아니타는 1976년 영국 남부 브라이톤에서 ‘더 바디샵’의 첫 매장을 열면서 기업가로서의 첫발을 내딛었다. 바디샵을 시작했을 때 그녀는 비즈니스 경험이 많지 않은 주부였다. 그러나 그녀는 천연 재료로 화장품을 만들고 용기를 리필 할 수 있도록 설계해 필요한 만큼만 제공할 수 있게 했다. 물론 이 모든 것이 돈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솔직히 고백하지만 그녀는 이 과정에서 기업가로서 성장하게 되었고 창업이후 25년이 지난 지금 바디샵은 전세계 1,800개 매장에서 24개 언어로 운영되며 8,400만의 고객을 가진 국제적인 기업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그녀는 기업의 모토를 ‘사회적, 환경적 변화에 공헌한다’로 삼아 단순한 기업가라기보다 사회운동가로 활동했다. 그녀는 화장품 실험에 동물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동물 실험 반대 캠페인을 벌였으며, 세계적 석유회사 쉘과 엑손 모빌에 대항하는 환경 캠페인을 전개했다. 또 자아 존중을 상징하는 마스코트를 이용해 완벽한 외모에 대한 신화를 깨트리기 위해 힘썼다. 제3세계 사람들이 고가의 의약품 의존도를 줄일 수 있도록 돕는 등의 기업 활동을 벌였다. 바디샵은 지역사회와 가족을 지원하고 환경을 보호하고, 아동들을 교육시키고, 병든 사람들을 치료해주고, 여성과 인권을 존중하도록 이끄는 캠페인에 앞장서므로 자신과 기업에 가치를 창조해냈다. 또한 ‘더 바디샵 재단’을 설립해 180여 개의 단체에 350만 파운드 이상을 기부했다. 또 ‘더 바디샵 인권상’을 설립, 인권 단체에 상금을 수여했다.

 

그녀는 2007년 9월 10일 66세의 나이에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불꽃 같은 생을 마감했다. 내부적, 외부적으로 많은 통념적인 비즈니스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과 끊임없이 부딪치면서도 그러한 사회적 관습에 굴하지 않고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페미니스트적 가치관(남녀가 기회에 있어 평등하고, 사랑과 배려를 통해 서로에게 스스로 결정할 힘을 부여하는 것)을 기반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진정한 의미의 기업을 이끈 멋진 선례를 후배들에게 남겼다. 그러한 인본주의적 가치관을 기반으로 또 다른 작지만 멋진 기업을 운영하면서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 이제 우리 앞에 남겨진 숙제일 것이다.

 

 

내 마음을 무찔러 드는 글귀

 

서문

 

여행을 하면서 국제적인 대기업의 탐욕 때문에 기본적인 인권을 무시당하고, 이 세상의 언저리에서 주변인으로 근근이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나의 분노는 더욱 커졌다. [11]

 

내가 비즈니스 세계에서 하고 싶은 일도 바로 그것, 인정미로 혁명을 일으키는 것이다.[11]

 

열정이 곧 안내자다. 도전에 직면하게 되면 본능이 어떻게 대처하라고 말해 준다.[12]

 

사실 빅토리아 시대의 우리 선조들이 주창했던 ‘자유 무역’은 지역 사회가 서로 평등하고 자유롭게 교역하는 것을 의미했다. 그것은 오늘날의 자유 무역과 다르다. 오늘날의 자유 무역은 크고, 힘있고, 부유한 자들이 작고, 약하고, 가난한 자들을 마구 짓밟아도 좋다는 면허증을 주는 것 같다.  -1999년 11월, 런던에서 시애틀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작성한 시애틀 토론회에서의 연설 메모[13]

 

1 비즈니스란 무엇인가

 

나는 기업가라면 유목민 기질이 있어야 한다고 굳게 믿는다. 그것은 변화하는 환경을 이해할 수 있게 해 주고 -비즈니스 뿐만이 아니라 현대 생활에서- 나의 경우에서처럼 진실을 직시하게 해준다. 내가 하는 여행은 비즈니스를 위한 것도 있지만 어떤 것은 진실을 위한 것이다. 그것은 일반적으로 부유하다고 여기는 나라에서나 가난하다고 여기는 나라에서나 마찬가지다. 여행은 언제나 나에게 통찰력을 준다.[16]

 

우리 사회에서 유순함은 우스꽝스러운 것, 진지하지 못한 것으로 간주된다. 그러나 제이콥은 나에게 유순함보다 더 강하고 더 설득력 있는 것은 없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그가 존경심과 인정미로 사람들을 대한 것이 사회적으로 무시당하고 힘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수집하는 위험한 생활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비결이었다.[17]

 

인종적 편견은 뺨 위에 흘러내리는 한 올의 머리카락과 같다. 그것은 행동에서 잘 보이지도 않고, 잘 찾아낼 수도 없기 때문에 계속 빗질해서 갈무리해야 한다.[18]

 

철학자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은 “단어가 세상을 만든다”고 말했으며, NGO의 등장은 새로운 세계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20]

 

비즈니스 세계의 큰 문제 가운데 하나는, 욕심을 문화적으로 받아들이게 되었다는 사실이다.[22]

 

법적으로나 도덕적으로 제약을 받지 않는 탐욕심은 우리 인생에서 가치 있는 것들을 전부 파괴할 수 있다.[23]

 

뭔가를 위해 싸우지 않는 삶은 죽음의 냄새가 나서 싫다.[23]

 

다국적 기업들이 가격과 원가 절감 경쟁을 벌이는 세계 시장에서 가장 헐값에 천연 자원이나 노동을 구할 수 있는 곳은, 바로 민주주의나 인원이나 환경 보호에 전혀 가치를 두지 않는 나라들이다.[24]

 

자유 무역은 사상 최대의 사기극이다. 세계 시장이 정말 자유로운지,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자유로운지 자문해 보라.[26]

 

WTO는 세계 정부인 동시에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눈먼 정부이기도 하다. 그것은 심장이 없는 정부이며, 심장이 없으면 인간정신의 창의력 역시 죽어가기 시작한다.[27]

 

우리는 양심에 따라 투자하고, 노동 착취를 일삼는 기업의 제품을 거부함으로써, 이 새상을 더 인정 많고 애정 어린 곳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29]

 

우리 사회에서 기업보다 더 힘 있는 조직은 없다. 오늘날에는 과거 그 어느 때보다 기업이 도덕적 리더십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31]

 

무역에 대한 지배적인 시각은 양심이 없는 상행위라고 보는 것이다. 문제 해결의 열쇠는 양심에 있다. 여기서 양심은 부분적으로는 기업 자체의 양심이고, 소비자와 일반 대중의 양심이며, 단순한 규제의 문제이다.[31]

 

규제가 없는 곳에서는 소비자들의 양심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NGO가 등장한 것은 바로 그 때문이다.[32]

 

모든 인간 활동의 궁극적인 목표는 이 세상의 도덕적 질서를 -윤리적 네트워크- 창조해내는 것이며, 모든 기업은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지 보여줘야 한다. -피터 코에스텐바움 [33]

 

인생에는 손익 계산서의 기재 사항으로 간단하게 정리될 수 없는 것들이 너무도 많이 있으며, 생존은 이런 사실을 기억하는 데 달려 있다.[40]

 

“기업은 지역 사회를 일으켜 세우는 역할을 해야 한다. 단순히 구호금을 내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41]

 

기업이 할 일은 돈에 관한 것이 아니라 책임에 관한 것이어야 한다. 개인의 욕심이 아니라 공익에 관한 것이어야 한다.[42]

 

기업은 이익을 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망할 것이다. 그러나 오직 이익을 내기 위해서 비즈니스를 한다면… 그 경우에도 망할 것이다. 왜냐하면 더 이상 존재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헨리 포드 [43]

 

우리는 국민 총생산량이 아니라 인간적인 발전으로 성장을 평가할 필요가 있다.[44]

 

인생에는 영적 차원이 있으며, 정말 중요한 것은 바로 그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모든 것의 기초가 된다.[44]

 

제도는 그것이 교육적이든 정치적이든, 신기하게도 변하지 않는다. 그것은 우리 자신이 근본적으로 변할 때 변한다. 중요한 것은 제도가 아니라 개인이다. 개인이 자신의 전체적인 과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한 어떤 제도도--그것이 좌파든 우파든--이 세상에 질서와 평화를 주지 못한다.[45]

 

나의 비전과 희망은 간단하다. 많은 기업 리더들이, 기업의 주된 역할은 물질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더 많이 생산하기 위한 공장이 아니라 인간 정신을 키우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다.[46]

 

진정으로 세계화의 비전을 가진 기업이라면, 지리적인 확장보다 인간의 정신과 마음의 확장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세계적인 기업은--실제로 전세계를 상대로 하든 그렇지 않든--그 자신과 구성원, 그리고 전세계를 위해 완전함을 추구하는 비전을 갖춘 기업이다.[48]

 

우리는 기업을 긍정적인 사회적 변화를 초래할 수 있는 세력으로 만들어 주는 패러다임, 완전히 새로운 골격을 원한다. 나는 평범한 비즈니스에는 관심이 없다. 나를 자극하는 것은 남다른 비즈니스다.[49]

 

2 누가 기업가가 될 수 있는가?

 

우리 카페에서는 로맨스가 꽃피고 우정이 싹텄다. 우리는 그곳을 통해 일터에 애정을 쏟는 것이 가능하다는 중요한 비즈니스 교훈을 얻었다.[53]

 

그것은 나에게 사업을 하는 데에는 극적인 효과가 얼마나 중요하며, 분위기를 창조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가르쳐 주었다.[54]

 

나 역시 무슨 일을 하든지 분위기를 만들려고 애썼다. 나는 내 수업에 드라마와 음악을 도입했다. 중세 역사에 대한 강의를 할 때는 그레고리안 성가를 틀고, 제 1 차 세계 대전에 대한 강의를 할 때에는 전쟁시를 낭송했다.[56]

 

그것은 실수를 했을 때에는 그 실수를 인정하고 즉각 시정하라는 교훈이었다.[57]

 

뭔가가 우리를 자극하면, 우리와 똑같이 느끼는 다른 사람이 있다는 좋은 징후다.[59]

 

우리 성공의 모든 요인은 사실은 내게 돈이 없었다는 사실에 기인했다. 나는 나의 어머니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집안 사림을 꾸려나가듯이 -뭐든지 재활용하고, 재사용하고, 리필하는 것- 가게를 꾸려나갔다. 바로 그 첫해에 내가 한 일은, 우리 회사를 다른 회사와 구분하는 차이점의 상징이었다.[60]

 

나는 똑같은 사람들의 무리에서 한 줌의 창의력이나 혁신적인 아이디어나 리스크를 짜내려고 애쓰느니 차라리 서로를 위협하는 창의적인 사람들 사이에서 조화와 합의를 얻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61]

 

과연 기업가 정신이란 것이 학과목이 될 수 있는지 의심스럽다. 기업가 정신을 추진하는 힘은 집념인데 어떻게 집념을 가르칠 수 있겠는가? 이미 아웃사이더가 아닌 사람이 어떻게 아웃사이더가 되는 법을 배울 수가 있겠는가?[61]

 

천부적인 기업가가 되려면 적어도 다음과 같은 특성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

l       새로운 것에 대한 비전과 그것을 실현할 정도의 강한 믿음

l       광기. 기업가와 미치광이는 백지 한 장 차이다.

l       많은 사람들 중에서 눈에 띌 수 있는 능력

l       요술 램프 속에서 요정이 튀어나오듯이 창의적 긴장감 속에서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분출해 낼 수 있는 능력

l       병적인 낙천성

l       방법을 알고 있어야 할 필요는 없다는 은밀한 이해

l       사회 개혁 의지

l       창의력

l       이 모든 특성을 효과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능력

l       마지막으로, 기업가들은 모두 위대한 이야기꾼이다.[64]

 

아이디어를 내고, 뭔가를 발생시키고, 자신의 비전을 실현하려면 배가 고파야 한다.[65]

 

기업가는 성격상 아웃사이더, 달리 말해서 노동 윤리를 가진 아웃사이더다.[65]

 

아이디어는 자신의 인격의 연장이며, 자신이 손수 만든 기업에는 자신의 지문이 찍혀 있다. 그것은 자기 자신의 연장이다. 바디샵이 내 생명의 일부나 다름없다고 말하는 것은 그 때문이다. 바디샵은 또 다른 나다.[65]

 

영감을 고취시키고, 사람들을 지원하고, 이른바 여성적 특성을 갖추어 지도하는 것이 새로운 경영 스타일이 될 것이다. ―윌리스 하먼[67]

 

나는 기업가들에게 이런 충고를 하고 싶다. 첫째, 기회를 잘 잡아야 한다. 나는 전세계 어느 곳을 가든 촉각을 곤두세우고 지금 내 눈에 보이는 것을―그것이 포장지든, 한 개의 단어든, 시든, 심지어 전혀 다른 사업에 속하는 것이든―어떻게 바디샵과 관련시킬 수 있을까 연구한다. 나는 '이것을 어떻게 우리 사업과 관련시킬 수 있을까?'하고 나 자신에게 묻는다.둘째, 아이디어에 열정을 가져야 한다.[71]

 

기업가가 된다는 것은 이성적인 토론의 대상이 되지 못한다. 그것은 강렬한, 때로는 병적인 욕구다.   ―모세 즈네이머[73]

 

문제가 생기면 보통 사람들은 그냥 고민만 하는데, 기업가적인 사고 방식을 가진 사람들은 ‘좋다, 여기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하고 문제 해결책을 강구한다.[73]

 

기업가를 다른 사람과 구분하는 것은, 기업가는 자신이 본 것에 따라 행동한다는 점이다. ―윌리엄 B. 가트너[74]

 

기업가적인 정신을 가진 기업은 전략을 다시 세우고, 아이디어를 내고, 끊임없이 실험하는 광적인 사람들을 필요로 한다. 기업가가 기업가 정신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항상 대여섯 가지 작은 실험을 진행해야 한다.[75]

 

3 우리가 고용한 것은 종원업이 아니라 사람

 

공동체(community)라는 말은 공유(communion)라는 단어에서 나왔다. 공유라는 것은 공동의 과제를 함께 나누는 것을 말한다. 사람들이 자기가 할 수 있다고 알고 있던 것보다 더 큰일을 해낼 수 있는 것은 바로 공동의 과제를 함께 나눌 때다. 그때 정말 찬미할 만한 일이 생긴다. ―매튜 폭스(신학자)[83]

 

우리는 보다 큰 세상에서 우리가 한 행위, 우리가 일으킨 긍정적인 변화로 평가 받고 싶다. 처음부터 우리에게 힘을 준 것은 우리의 제품이 아니라 우리의 이념이었다.[85]

 

나는 머지않아 기업이란 강자만이 살아 남는 정글이라고 생각하는 낡은 사고방식이, 기업이란 책임 있는 자만이 지도할 수 있는 공동체라고 보는 새로운 사고방식으로 바뀌기를 바란다. 기업의 가치관이 예고되고, 기업의 마음이 올바른 곳에 가 있고, 기업의 감정이 인정되고, 기업의 정신이 활동한다면, 우리 모두를 위한 족적이 남아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87]

 

21세기에 기업의 리더들이 당면한 과제는, 인생의 대부분을 직장에서 보내는 사람들이 그들의 인생을 하찮거나 우울하게 생각하지 않도록 그들의 문화를 위해 정신적인 리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짐 채넌[89]

 

새 천년을 시작하면서, 사회적으로 책임 있는 기업의 실질적인 정의를 알고 싶다면 기꺼이 알려주겠다. 그것은 간신히 살아 남는 것, 내외적인 압박에 시달리면서도 가치관을 지키는 것, 그러면서도 더 크고 더 용감한 것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90]

 

비즈니스를 하다 보면 이익과 기술, 원가 절감, 배달 시스템 등으로 정신이 산만해지기 쉽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심장과 영혼 속에 들어 있는 것과의 교류를 끊지 않는 것이며, 먼저 자신이 왜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지를 기억하는 것이다.[92]

 

어떻게 표현되는 간에, 가치관은 무엇이 살 만하고 노력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에 대해서 공동의 목적과 기준과 개념을 제시하는 메시지를 가지고 있다. 가치관은 또한 동기를 부여하는 무한한 힘을 가지고 있다. ―존 가드너[93]

 

기업은 지역 사회를 피할 수 없다. 기업의 미래는 지역 사회에도 달려 있기 때문이다. 앨빈 토플러는 기업이 지역 사회, 부모, 네트워크, 교사들에게 얼마나 많은 빚을 지고 있는지를 지적하고 있다.[96]

 

바디샵의 사회적 의지를 보여주는 우리의 무역 헌장에서 가장 중요한 조항은 우리의 이념을 이익과 통합하겠다는 약속이다.[98]

 

직원들에게 그들의 이상을 실행하고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보다 더 강력한 동기 부여는 없다.[103]

 

가슴으로 기업을 경영하면 좋은 일들이 생길 수 있다. "행동주의는 우리가 이 지구상에 사는 대가로 치르는 임대료다"라는 위대한 구호가 생각난다.[104]

 

4 설득력 있는 열정

 

커뮤니케이션에는 재미가 중요하다. 물론 열정도 중요하다. 리더십에서 가장 중요한 도구는 커뮤니케이션 기술이며, 커뮤니케이션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열정이다. 사람을 설득하는 것은 그 무엇보다도 열정이다.[108,109]

 

리더는 사람들을 감동시켜 행동하게끔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한다. 그러나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려면 연민의 정을 가져야 한다. 아무리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어도, 그 관심을 전달할 수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109]

 

많은 경우에 기업은 창업 정신을 망각할 때 원동력을 잃는다.[109]

 

나는 새 천년이 될 때까지 우리 회사가 커뮤니케이션 부서를 가진 화장품 회사가 아니라, 화장품 부서를 가진 커뮤니케이션 회사가 되기를 소원했다.[110]

 

열정적인 사람만이 항상 설득을 잘하는 주창자가 될 수 있다. 가장 단순한 사람이라도 열정을 가지고 있으면 열정을 가지지 못한 가장 훌륭한 웅변가보다 더 설득력이 있다. ―르네 데카르트[111]

 

우리는 최소한의 광고와 포장으로 화장품을 팔고, 성적인 매력보다는 건강미를 장려하고, 이른바 '영원한 젊음의 약속'보다 현실성을 제시한다.[113]

 

우리는 언제나 광고 대신에 입소문과 제품에 얽힌 이야기에 의존해 왔다.[113]

 

경쟁자보다 광고비를 더 많이 지출하려고 애쓰기 보다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 것이 훨씬 더 우수한 마케팅 전략이 될 것이다.[115]

 

나는 가장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 중의 하나는 스토리텔링이라고 생각한다. 이야기는 인류의 가장 오래된 커뮤니케이션 방법이자 진실을 이해하는 방법이다.[116]

 

조직 내부에서 발생하는 문제와 갈등을 해결하는 열쇠는 커뮤니케이션의 통로를 활짝 열어두는 데 있다. [120]

 

우리가 직원들에게 다가가고 그들을 느슨하게 대하는 것은 그것이 좋은 전략이어서가 아니라 다른 방법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121]

 

단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사람들을 어떻게 감동시키느냐는 것이다. 내가 누군가에게 통찰력을 주었던가? 나는 그렇게 했기를 바란다. 통찰력은 존속하지만, 이론은 그렇지 못하다. ―피터 드러커[123]

 

“바디샵의 목표와 가치관은 우리의 제품과 이익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명시한 헌장 제 1조는 우리의 이념과 이익을 통합하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분명하게 보여 준다.[128]

 

많은 정부들의 경제 의제는 사회적으로 소외된 약자들을 돌보는 데에는 소흘한 것 같다. 정부가 이들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으면 돈 있고, 힘 있고, 창의적인 기업이 그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업이 아니면 누가 그들을 책임지겠는가?[130]

 

우리가 보낸 메시지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좋아하라는 것이었다.[131]

 

정직이 최선의 이미지이다. ―지기(톰 윌슨)[132]

 

커뮤니케이션의 열쇠는 열정에 있다. 열정과 실수를 통해 배운 교훈과 자신을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 그것이 바로 커뮤니케이션의 열쇠다.[133]

 

커뮤니케이션은 열정과 재미와 비전, 이 세 가지 요소를 모두 필요로 한다.[133]

 

5 미용 산업의 횡포

 

루비를 보면, 아름다움이란 허벅지 둘레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감에 있다는 것을 상기하게 된다.[135]

 

미용 산업이 하는 거짓말 중에서 가장 큰 거짓말은, 영양 크림으로 시계 바늘을 거꾸로 돌려 놓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138]

 

우리는 스스로에게 말해야 한다. "정말 주름살을 갖고 싶지 않으면, 벌써 오래 전에 웃을 그쳤어야 했다!"[139]

 

우리에게 아름다움은 일상 생활의 건전한 일부분이다. 그것은 개성, 호기심, 상상력, 유머에 관한 것이며, 달리 말하면 자기 자신에 대해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겉으로 나타내는 것이다.[143]

 

단지 피상적인 아름다움에 관한 이 모든 무의미한 행위에 진력이 난다. 그만하면 충분하다.―진 커[144]

 

아름다움은 이목구비의 조화일 뿐이라는 것은 우습기 짝이 없는 생각이다. 아름다움은 행동, 발랄함, 용기, 에너지, 연민의 정을 비롯해 여성이 찬미 받아야 할 모든 것에 관한 것이다. 그것은 수동적이지 않으며, 높다란 광대뼈와 벌에 쏘인 듯이 두툼한 입술의 조화가 아니다.[147]

 

미용 산업은 아름다움을 재정의할 필요가 있다. 물리적인 이상만을 추진할 것이 아니라 개성과 다양함을 인정해야 한다. 나는 총체적인 시각을 갖고, 육체와 영혼, 정신과 개성 등 전체를 보는 것이 훨씬 더 적절하다고 생각한다.[148]

 

나이가 들수록 내가 세상을 도울 수 있는 힘이 커지는 것 같다. 나는 눈덩이와 같다. 더 멀리 굴러갈수록, 그만큼 더 커진다. ―수전 B. 앤터니[149]

 

그러므로 맛있는 포도주에 더 많은 돈을 투자하고 친구들과의 재미있는 대화를 즐기자. 그리고 웃자. 여성들이 함께 웃는 웃음에는 많은 의미가 들어 있다. 그것은 자유와 우정의 표시다. [154]

 

6 여성으로 일하기

 

왜 기업들이 이런 식으로 일을 해야 하는가? 시장을 이용해서 빈곤을 구하지 못하는가? 왜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들의 생활부터 먼저 개선하지 못하는가? 개인의 욕심을 위하는 비즈니스에서 공익을 위하는 비즈니스로 바꾸는 것이 그렇게 힘든 일인가?[162]

 

나는 언젠가는 여성적 가치관의 하나인 연민의 정이 현금의 유동성 못지않게 중요하게 생각되는 날이 올 것이라고 믿는다.[165]

 

문제는 대부분의 여성들이 자신이 얼마나 비범한 존재인지를 모른다는 것과 자신감이 없다는 것이다.[168]

 

여성들은 직장에서 사랑을 이야기 하는 것을 정당화 시켰다. 그리고 창의력의 개념을 직장에 도입했다.[170]

 

진정으로 세계적인 경영 교육은 모든 계층의 사람들과 애정과 존경심을 가지고 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170]

 

한때는 ‘너무 감정적’이기 때문에 리더로서 열등하게 생각되었던 여성들이 지금은 ‘특별한’ 감정적인 특성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우수한 리더라는 것이 입증되었다.[171]

 

‘교육비가 비싸다고 생각되면, 무식하게 남아 있어라’ 라는 구호를 기억하라.[176]

 

자아 존중심은 혁명으로 가는 길이다. 우리는 자아 존중심을 민주주의, 존엄성, 정치적 행동주의, 성적 표현의 자유와 관련 짓는 데 익숙하지 않지만 앞으로는 그렇게 될 것이다. 달리 말하면, 자아 존중심은 새 천년에 우리의 길을 찾아갈 수 있는 열쇠다.[181]

 

 

7 미국에서의 실패

 

유럽인의 관점에서 보면 미국은 유럽 소매 업체들의 공동묘지나 다름없다.[187]

 

우리는 또한 한없이 계속되는 세일의 개념을 이해할 수 없었다. 우리는 한번도 세일을 해 본적이 없었다. 우리는 이른바 GWP 라고 하는 미국인들의 사은품 증정 전략을 몰랐다.우리는 전혀 다른 이질적인 할인 문화권에서 비즈니스를 하고 있었다.[191]

 

전세계가 우리를 매우 순진하지만 가장 관대하고 무해한 의도를 가진 나라라고 인정해주지 않는데 유치하게 상처 받고 분개하는 것은... 그 어떤 나라도 우리만큼 가지지 못한 특성이다. -엘리노어 루즈벨트[195]

 

매튜 폭스는 오늘날 사회를 괴롭히는 자아 존중심과 관련된 많은 문제들이 우리가 의식의 세계를 멀리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본다.[198]

 

“예술은 문명의 접착제와 같다” -레베카 호프버거[200]

 

페미니스트는 대개 남자든 여자든, 남녀간의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평등을 주장하는 사람으로 정의된다. 글로리아는 페미니즘은 서로에게 결정할 힘을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201]

 

“그 어떤 것도 저절로 생기지 않는다. 변화는 당신과 내가 매일 무엇을 하느냐에 달려 있다.”[202]

 

변화란 그런 식으로 일어나지 않습니다. 변화의 실제 세계에서는 비전이 흐려집니다. 특히 새로운 리더가 나타날 때는 더욱 그렇습니다. 가장 믿었던 친구들이 황급히 달아나고, 희망과 두려움을 함께 할 동지가 사라집니다. 그 대신 경쟁자와 반대자가 나타나고, 여러분에게 가장 중요한 지지자가 가장 거센 반대자가 됩니다. 왜 이런 일이 생길까요? 변화란 사람에 관한 것이며 사람을 항상 우리를 놀라게 하니까요.[204]

 

우리는 미국의 문화가 우리와는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 가격 판촉이 실질적으로는 진짜 가격을 알지 못하게 한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고, 소매업이 얼마나 광고에 의존하는지를 이해하지 못했다. 너무도 자주 부적절한 미국인을 책임자로 고용했다. 우리는 오만했으며, 변화에 신속하게 대처하지 못했다.[207]

 

미국에서의 나의 실수는 간섭을 많이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208]

 

우리는 처음부터 차별화했어야 했다.[208]

 

나는 이익에서는 아니더라도 아이디어와 기업 이념에서는 항상 리더의 자리를 지킬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 방면에서는 그 누구도 우리에게 도전장을 내밀지 못할 것으로 믿는다. [210]

 

8 바디샵의 캠페인

 

본능에 따라 행동할 때에는 두렵거나 특별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고, 다만 그렇게 하는 것이 옳으며, 우리 자신도 모르는 어떤 힘이 우리를 끌어당긴다는 것만 알 뿐이다.[216]

 

왜 화장품 회사가 정치활동에 참여하는 것일까? 왜 우리는 가만히 입 다물고 앉아 샴푸와 비누 따위나 팔고 있지만 않을까? 가장 큰 이유는 - 적어도 나에게는 - 샴푸와 비누를 파는 데에만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달리 말해서, 나는 거품 목욕 샴푸보다 인권 옹호에 관심이 더 많다. 그 다음 이유는 우리가 하지 않으면 누가 하겠느냐는 생각 때문이다. 대안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224]

 

지금까지 말만으로는 그 어떤 혁명도 이루어내지 못했다. -셜리 치스홀름[225]

 

나와 함께 일하는 사람들은 대개 사회 운동가로서의 열망을 가지고 있다. 그들에게 일은 일용할 양식 뿐만 아니라 일상의 의미를 찾는 것이고, 돈 뿐만이 아니라 안정을 찾는 것이며, 무감각이 아니라 놀라움을 찾는 것이다.[226]

 

이것은 우리로 하여금 정직한 거래와, 인권옹호, 동물과 환경보호에 전념하게 만드는 자동적인 정치적 입장을 부여한다. 그것은 비즈니스로서 우리의 위치를 독특하게 만든다.[227]

 

사람들은 단순히 제품을 구입하고 싶어하는 것이 아니라 그 회사와 공감하고 싶어한다.[238]

 

가치관을 바꿔 놓은 것은 행동을 바꿔 놓는다.[240]

 

책임 의식을 가진 인정 많은 시민들로 구성된 작은 집단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결코 의심하지 마라. 실제로 지금까지 세상을 변화시켜 왔던 유일한 힘은 바로 그런 집단이다. -마거릿 미드(인류학자)- [241]

 

우리가 정치에 대해 긍정적으로 느끼기 시작하면, 중요한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정치는 가능성의 예술이다. 반대의 목소리는 가끔 모호하고, 지각이 없으며, 제멋대로인 경우가 있다. 그러나 대개의 경우 진지하고, 용감하며, 고무적이었다.[242]

 

모든 지식은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245]

 

9 비전을 가진 상인

 

나는 그가 연설의 마지막 부분에서 한 말을 결코 잊을 수 없다. “우리를 형성하고 우리의 심장을 뛰게 만드는 것은 바로 이 숲이므로 우리는 이 숲을 지키기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이 숲이 없으면 우리는 숨을 쉴 수 없으므로 우리의 심장은 멎게 되고 우리는 죽을 것입니다.”[248]

 

완벽함을 겨낭할 때, 완벽함은 움직이는 목표물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조지 피셔[252]

 

내가 궁극적으로 바라는 것은 힘없는 지역과의 정직한 거래를 위한 완벽한 본보기를 만드는 것이며, 그것을 앞으로 있을 그러한 거래의 참고로 삼는 것이다.[253]

 

우리는 커뮤니티 트레이드 사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37개의 커뮤니티 트레이드 사업을 통해 수천명의 빈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나는 이것을 대단한 성공이라고 생각한다.[258]

 

우리는 기계적인 손익 계산서로만 우리의 성공을 평가 받고 싶지 않다. 나는 얼마나 많은 이익을 남기느냐가 아니라 내가 거래하는 나약한 지역 주민들을 어떻게 대하느냐로 성공을 평가 받고 싶다. 기업을 하는 사람들이 모두 그렇게 한다면 정말 굉장한 일이 생길 수 있다. 다른 것은 몰라도 그런 의미에서는 작은 것이 아름답다.[259]

 

바디샵은 거래는 윤리적인 행위여야 한다고 믿는다. 우리에게는 공평한 거래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263]

 

나는 결코 아프리카를 보잘 것 없는 대륙으로 보지 않는다. 그들은 풍부한 문화와 전통적인 기술과 서구인들에게 알려지지 않는 치료 요법을 가지고 있다.[264]

 

우리 사회에서 돌파구적인 변화를 책임지는 진정한 창의성은 언제나 규칙을 위반한다. -리처드 파슨[275]

 

10 바디샵에 대한 비방

 

그들은 우리 회사를 마음대로 돌아다녔다. 그러나 그들이 만든 것은 우리와 우리회사를 모욕하는 고약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이었다. 우리는 확고한 사회의식을 보이고 있었기 때문에 공격 받기 쉬운 처지였다. 우리는 노골적으로 제도에 도전했고, 기업의 역할에 도전했다. 우리는 캠페인을 벌였고 큰 소리로 시위했으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고, 큰 이익뿐만 아니라 새로운 물결을 만들고 있었다. [283]

 

나는 세상사가 너무 역설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인간적으로 정직하게 일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오히려 그 반대로 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았다. 문제는 비윤리적인 기업보다 타락한 천사나 위선자가 더 큰 뉴스거리가 된다는 현실이었다. 일부 언론매체는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항상 바디샵의 몰락과 파멸을 보고 싶어 했다. 우리는 확실히 재계 및 금융계 언론 매체에 적을 가지고 있었다.[286]

 

나는 절대로 우리가 재판에서 질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내가 진실하고 내가 진실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열정적으로 말한다면 반드시 진실이 이기게 되어 있다.[289]

 

그것은 우리가 규칙에 따라 게임을 하지 않는 대가, 비즈니스 방식을 바꾸려고 노력한 대가였다. 그러나 어쩌면 그리 놀랄 일이 아닌지도 모른다. 가치관에 따라 행동하는 기업은 어떤 기업이라도 천사보다 더 고귀한 존재로 찬미 받거나 아니면 등에 발길질한 표시를 해둔 마귀로 폄하 된다. 그것은 개인이나 단체나 자신의 믿음을 신봉하기 위해 저항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겪는 현실이다. 더구나 여자인 경우 상황은 더욱 심각해진다.[298]

 

가끔 있는 질책은 우리를 위해 좋다. 그것은 우리가 하는 일을 뒤돌아보고 스스로를 그러나 우리가 지난 18년 동안 이룩해놓은 것을 한꺼번에 무너뜨리려는 사람은 용납할 수 없다.[302]

 

바디샵처럼 비즈니스를 운영하려면 이상과 실제 사이에서 끊임없이 타협해야 한다.[302]

 

11 바디샵의 조직 개편

 

회사를 경영하는 것은 결혼생활과 비슷하다. 모든 것이 원만하게 잘 돌아갈 때에는 환상적이다. 그러나 그렇지 못할 때에는 정말 비참해진다.[306]

 

그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곧 정상으로 직행하는 길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그의 방식은 조직적인 제조업체에서는 매우 효과적일지 모르겠지만, 우리처럼 창의력에 가치관의 바탕을 둔 회사에서는 별로 효과적이지 못하다.[312]

 

“나는 회사를 양적으로 성장시키는 데에는 관심이 없다. 내가 관심이 있는 것은 더 좋은 회사, 더 가치 지향적인 회사를 만드는 것이다.” [314]

 

우리 직원들은 바디샵의 가치관이 우리 회사의 DNA의 일부이며, 이 가치관을 무시하면 회사의 존립 이유도 무시된다고 느끼고 있었다. 나는 또한 회사가 커질수록 유머감각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는 실수와 더불어 살고 , 그것을 웃고 넘어가는 지혜를 배워야 했다.[319]

 

그러나 우리의 미래를 경영 컨설턴트의 손에 맡긴 것은 최악의 실수였으며, 우리의 잘못이었다. 우리는 잘못된 선택을 했었다.[319]

 

비즈니스는 자전거를 타는 것과 같다. 계속 움직이지 않으면 넘어진다.  -존데이비드 라이트 [323]

 

12 바디샵의 재창조

 

우리는 여전히 기업의 비즈니스 방식을 바꾸고자 하며, 우리가 취할 다음 조치 가운데 하나는 경영학 교육을 -그것은 안타깝게도 빈곤, 윤리, 창의력과 같이 우리의 생활에 정말 중요한 이슈와 단절되어 있다- 도덕적 목적의식이나 창의력과 결합하는 것이다.[332]

 

우리의 비전은 책임감과 다양함에 대한 존중에 바탕을 둔 차세대 경영학 교육을 확립하는 것이다. 그것은 핵심적인 전진이다.[333]

 

기업은 자신을 위해서 일하는 사람들이 누구이며, 그들이 왜 그 일을 하고 있는지, 그들에게 일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하여 의식의 변화를 일으켜야 한다.[334]

 

켈트족은 스토리텔링에 대해 훌륭한 정의를 가지고 있다. 그들은 지식이란 가슴을 통해 전달되지 않으면 위험하기 때문에 가르치는 사람들은 모두 시인이어야 한다고 믿는다.[340]

 

 

미래에 우리를 이끌어 줄 몇 가지 교훈은 다음과 같다 :

l       신속하게 행동하라 - 미래의 성공을 보장하는 열쇠는 속도, 민첩성, 상황 대응력에 있다. “창의적인 회사는 결코 평화와 안정의 안식처가 아니다.”

l       창의력을 발휘해 색다른 판매술을 개발하라.

l       천편일률적인 브랜드 이미지에서 벗어나라.

l       제품을 폭넓게 해석하라.

l       지역 사회와 협력 관계를 조성하라.

l       인간미를 잃지 말고 성공을 다른 척도로 측정하라.

l       개방적이어야 한다.

l       윤리성을 전통의 일부로 만들어라.

l       차별화하고 이야기를 만들어라.

l       사람들은 돈 이상의 것을 열망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l       리더에게서 가장 중요한 자질은 리더로 인정 받는 것이다. [342]

 

우리 매장에는 항상 약간의 녹색이 있겠지만, 이를 통해 보호하고자 하는 것은 브랜드가 아니라 지역사회다. 나는 우리 매장이 천편일률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갖는 것보다는 매장이 위치한 지역 사회에서 확고한 사회의식을 보이기를 바란다.[345]

 

우리는 화장품을 팔지만, 그 이상의 것을 취급하기도 한다. 그것을 ‘피부, 관심, 도전적인 태도’라고 생각하라.[345]

 

우리가 비즈니스의 선두 자리를 계속 지킬 수 있는 것은 우리의 가치관 때문이며, 우리의 목표는 회사를 20배 더 크게 성장시키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가치관의 인도를 받음으로써 더 나은 회사가 되는 것이다.[348]

 

규제는 혁신과 신뢰를 낳는다. 규제는 기업들이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더욱 개방적일 수 있도록 만들며, 기업의 동기에 대한 대중들의 냉소를 불식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투명성이기 때문에 기업은 개방적이기를 원해야 한다.[349]

 

아마 우리와 전통적인 기업 간의 가장 중요한 차이점은 영감이 없는 단기적인 야망과 ‘발전’의 편협한 해석으로부터 벗어나 우리의 시야를 넓혔다는 데 있을 것이다.[351]

 

나는 가장 크고 가장 이익을 많이 내는 소매업체가 되는 데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다만 바디샵이 숨막힐 정도로 흥분되는 최고의 회사, 비즈니스하는 방법을 바꾸어 놓는 회사가 되길 바란다. 그것이 나의 비전이다.[351]

 

새로운 패러다임에서 경영자에게 가장 중요한 임무는 직원들이 정신을 확장하고 변형시킬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351]

 

기업의 영성은 비밀스럽거나 종교적이거나 우주론적인 덧없는 발상에 관한 것이 아니라, 남을 생각할 줄 아는 진정한 인간의 구체적인 행동에 뿌리를 두고 있다. 나는 비즈니스 리더들이 이익을 강조하기 보다는 인간 정신을 강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351]

 

리더는 꿈을 판다. 열정은 설득력이 있다. 효과적인 리더십은 통제력이 아니라 영향력이다.[352]

 

나의 역할은 선동자의 그것이어야 한다. 앞으로 나는 바디샵이 하는 모든 일에 창의력을 불어넣고 강점을 만들어 내는 성가신 쇠파리와 같은 존재가 될 것이다.[353]

 

휠트 휘트먼은 자신의 역할에 대해 이렇게 썼다. “나는 짐마차가 되지 않을 것이다. 짐마차에 실린 짐도 되지 않을 것이며, 짐마차를 끄는 말도 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짐마차를 인도하는 작은 손이 될 것이다.” 바디샵에서의 역할에 대한 나의 야망은 창의적인 쇠파리가 되는 동시에 휘트먼이 말한 작은 손이 되는 것이다.[353]

 

기업은 지역 사회가 좋아하고, 와서 구매해주고 동질감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나 액세서리, 커뮤니케이션 형태로 일련의 탁월한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느냐에 그 생존 여부가 달려 있다.[353]

 

문제는 어떻게 성공을 제도화하면서 광기와 야성의 강점을 보존하느냐는 것이다.[354]

 

본능적인 것은 결코 낯설게 느껴지지 않는다.[354]

 

나는 바디샵이 전통적인 대기업처럼 행동하고 생각하거나 덜 급진적이 될 때 회사를 떠날 것이다. 뭔가를 지지하지 않으면, 우리는 평범에 빠지게 된다. 나는 바로 그런 때에 박쥐가 지옥에서 빠져 나오듯이 회사를 빠져 나올 것이다.[355]

 

우리는 부의 기능은 축적하는 것이 아니라 가능한 한 생산적이고 책임감 있는 방법으로 나누어주는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한다. 그러므로 우리의 재산은 모두 바디샵 재산으로 넘어갈 것이다.[356]

 

바디샵 안에서, 나는 지금 한 가지 중요한 책임을 맡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회사가 열정을 간직하고 우리가 지지했던 전통을 준수하게 만드는 것, 그 일에 도전함으로써 직원들을 흥분 시키고 숨가쁘게 만드는 것, 직원들에게 영감을 주고 그들이 변화와 인간적인 성장을 지속하도록 가르치는 것이 바로 나의 책임이다. 나는 바디샵에서 예측 가능한 존재, 또는 안전한 존재가 되고 싶지 않다. 나는 기막힌 우연에 노출되고 싶지 않으며, 우리의 가족을--전세계에 있는 우리의 이해 당사자들--우리의 제품 못지않게 중요한 존재로 계속 만들고 싶다.[357]

 

 

 

내가 저자라면

 

 

책의 주제와 구성

 

이 책은 세계적인 화장품 회사인 ‘The Body Shop’의 창업자인 아니타 로딕이 바디샵의 창업 전후에 담긴 자신의 인생사와 가치관, 그리고 기업인으로서의 비즈니스 철학에 대하여 저술한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아니타는 자신이 바디숍을 창설하게 된 개인적 배경부터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인생관과 철학, 그리고 이러한 가치관을 기반으로 한 기업의 윤리적 원칙과 비즈니스 철학을 확립하게 된 과정, 그리고 독특한 기업관 가치관으로 인해 겪어내야만 했던 다양한 갈등과 시행 착오, 그리고 이의 해결 과정과 교훈에 대해서 스토리 텔링 형식으로 차분하게 하지만 강직한 어조로 설명하여 주고 있다.

 

특히, 그녀가 강조한 사람(종업원) 중심, 기업의 커뮤니티에 대한 사회적 책임, 사랑과 열정, 관계와 교류에 기반 한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 여행을 통한 경험, 구체적인 실행 등의 메시지는 우리의 가슴을 아주 강하게 때리면서 큰 울림을 만들고 있다고 생각된다. 이러한 그녀의 메시지는 깊은 진정성으로 인해 그 내용과 교훈은 근래에 읽은 책 중 최고의 감동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책의 구성 측면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많이 있다. 먼저, 책의 구성이 좀 산만하다는 느낌을 준다. 열정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토로하는 방식으로 작성되어서인지 자신의 생각과 경험이 이곳 저곳에서 주제적 구분 없이 혼재 되는 느낌이 든다. 또한 개인적 생각과 기업의 가치관, 현실적인 타협점 등을 구분하여 제시하면 보다 쉽게 그녀의 이상과 현실에 대해서 잘 정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다음과 같은 구성을 취했으면 어땠을까 생각된다 :

 

l       Part 1 : 개인적 가치관

-          개인사에 대하여

-          자유로움과 열정에 대하여

-          여성과 일에 대하여

l       Part 2 : 바디샵의 기업 가치관

-          비즈니스에 대하여

-          기업가 정신에 대하여

-          종업원에 대하여

-          이상적인 캠페인에 대하여

l       Part 3 : 이상과 현실 사이

-          미용 산업의 횡포에 대하여

-          미국에서의 실패에 대하여

-          바디샵에 대한 비방에 대하여

l       Part 4 : 새로운 추구

-          바디샵의 조직 개편에 대하여

-          바디샵의 재창조에 대하여

 

또한, 좋은 글들임에도 약간 어색하게 느껴지는 것이 격언의 배치 방법이다. 한 페이지 전체를 하나의 격언으로 채우는 것은 강조를 넘어 강요의 느낌을 알게 모르게 주는 것 같다는 생각이다. 격언은 박스 형태로 적절한 위치에 삽입해서 독자가 찾아 읽을 수 있도록 했으면 훨씬 더 효과적이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반면에 격언은 많지만 도리어 자신의 기업적 가치관을 입증해 줄 다양한 증거자료의 시각적인 제시는 부족하게 느껴진다. 다국적 기업의 횡포와 착취 사례 등과 같은 정보를 NGO 자료를 이용하여 몇 개 정도 박스 형태로 통계적 사료로 제시하여 주었으면 훨씬 더 의미 전달이 용이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내가 받은 긍정적 영향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공적 기업의 멘토가 나에게 ‘나는 바디샵을 이렇게 만들었다. 적어도 공적 기업이라면 이렇게 만들고 이렇게 운영해야 하는 것이야, 그리고 이런 문제들을 만날 터인데 그런 일들은 이렇게 저렇게 해결하고 헤쳐나가면 돼. 그리고 자신감을 가져. 너는 할 수 있을꺼야.’ 이렇게 얘기해 주는 느낌을 받았다. 나의 10대 풍광에 기술한 것처럼 앞으로 나는 하나의 꿈으로서 사회에 대한 기여를 목표로 작지만 강한 공익 기업을 만들어 운영해 보고 싶은 희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본 책을 통해 그녀가 전달하고자 하는 다양한 메시지(사랑과 열정과 책임으로 무장된 인간 중심의 비즈니스)가 더욱 절실하게 가슴에 와 닿았다.

 

기억하고 싶은 주제와 문장들

 

가치관의 중요성

 

비즈니스를 하다 보면 이익과 기술, 원가 절감, 배달 시스템 등으로 정신이 산만해지기 쉽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심장과 영혼 속에 들어 있는 것과의 교류를 끊지 않는 것이며, 먼저 자신이 왜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지를 기억하는 것이다.[92]

 

어떻게 표현되는 간에, 가치관은 무엇이 살 만하고 노력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에 대해서 공동의 목적과 기준과 개념을 제시하는 메시지를 가지고 있다. 가치관은 또한 동기를 부여하는 무한한 힘을 가지고 있다. ―존 가드너[93]

 

지난 주의 ‘영혼이 있는 승부’와 이 책을 읽으면서 지속적으로 나의 관심 사항이었던 것은 돈이 아닌 사람을 중심으로 생각하는 기업 가치관 확립의 중요성이었다. 두 저서는 기업의 운영을 통해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할 가치관에 대한 확고한 생각 없이 단지 이익만을 추구하는 기존의 비즈니스 관행을 어쩌면 당연시하며 받아들이던 나의 사고 체계에 일대 경종을 울려 주었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내가 유의한 점은 초반부터 인간 중심의 가치관이 명확하게 수립되어 있지 않으면 아무리 기업이 공익을 추구한다고 하더라도 중간에 다양한 유혹에 의해 기업의 설립 취지가 쉽게 퇴색될 수 있다는 점, 즉 일반적인 비즈니스 관행으로 쉽게 회귀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일에 사랑과 분위기를

 

우리 카페에서는 로맨스가 꽃피고 우정이 싹텄다. 우리는 그곳을 통해 일터에 애정을 쏟는 것이 가능하다는 중요한 비즈니스 교훈을 얻었다.[53]

 

그것은 나에게 사업을 하는 데에는 극적인 효과가 얼마나 중요하며, 분위기를 창조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가르쳐 주었다.[54]

 

기업과 사람과 사랑이 상호 유리되는 개념이 아니라, 기업이 사람 중심으로 운영되고 또한 사람들은 개인적 열정과 서로 간의 사랑을 통해 자신의 최대의 에너지를 발휘하면서 주변에 분위기를 만들어 낼 때 기업 역시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음을 알려 주는 간결하고도 단호한 메시지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이는 향후 나만의 기업을 운영할 때 반드시 추구해야 할 좋은 비젼으로 생각된다.

 

 

비즈니스 패러다임에 대한 재고찰

 

아니타의 비즈니스 철학을 접하면서 기존의 경영학을 통해 알고 있던 경영의 기본 개념들이 얼마나 편향되어 있고 단편적인 사고 방식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기존의 경영 이념은 기업은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이익을 남기고, 그 이익을 투자자에게 분배함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하지만 아니타는 그 이상의 기업적 가치를 설파하고 있다. 즉, 기업 운영의 세 가지 요소인 입력, 프로세스, 출력의 세 가지 차원에 대해 다른 기업에 의해 올바른 과정을 통해 생산된 자원만을 입력물로 받아 들이고, 회사 프로세스 과정에서 인간적/도덕적 가치를 지키며, 판매를 통해 얻은 결과물로서의 이익의 일부를 공익적 목적으로 활용함으로써 단순히 이익 만이 아닌 인간적 가치의 향상에 기여하는 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나는 이 책이 훌륭한 경영서라고 믿는다. 그녀만의 경영 패러다임은 전통적인 비즈니스 관점과는 반대로 이익이 아니라 아이디어와 기업 이념에서 다른 기업을 앞서는 것이며, 이익을 얻기 위해 기업 이념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기업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이익이 필요한 것이며, 경영과 사회적 책임이 분리되지 않고 하나가 되는 그런 기업을 만들고 운영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그녀의 인간 중심의 기업 가치관은 점차 시스템 자체보다는 구성원의 개별 지식과 역량에 의해서 기업의 매출과 이익이 좌우될 수 있는 최근의 산업 환경을 감안할 때 더욱 더 그 중요성과 의미가 커진다고 생각된다. 그녀의 가치관은 책의 원 제목 ‘Business As Unusual’ 처럼 비즈니스 세계에서는 예외적인 시각으로 비쳐졌었지만, 경제 환경의 변화에 따라 그녀가 한 말들과 시각이 최근 경영대학원에서 주요 이슈로 제기되고 있는 주제들임을 생각할 때 그녀의 생각과 행동이 얼마나 시대를 앞선 선구자적인 것이었는지를 쉽게 알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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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21] 잭 웰치의 <위대한 승리> -저자 및 내가 저자라면 [6] 먼별이 2009.09.14 2305
2014 CEO 안철수 영혼이 있는 승부 書元 이승호 2009.09.14 2527
2013 '영혼이 있는 승부' - 안철수 file 희산 2009.09.14 2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