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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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과학과 무의식
Dan J.Stein, M.B./
저자소개
댄 조셉 스타인은 미국 케이프 타운 대학에서 정신의학과 정신건강 부문의 교수로 역임하고 있다. 그의 연구는 불안과 스트레스성 장애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 책은 미국정신의학 협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우연히 접하게 된 역자가 관심을 가지고 번역하게 되었다.
애 책은 8명의 저자가 한 장을 정리하고 있으며 모두 무의식과 연관되되 있다. 무의식현상에 대한 정신분석의 견해는 다소 모호하며 인지 행동학의 입장은 지나치게 기계적인 견해로 무언가 혼란스럽고 답답하게 느껴지지만 양자들의 본질적인 근원이 같으므로 완전하지 않지만 그리고 완전히 다른 출발점에서 시작하고 있는 이 두 분야를 비교 분석하면서 합일점을 찾으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내 가슴에 무찔러 들어온 글귀
p11
무의식의 개념은 오랜 세월동안 심리학의 문을 두드리면서 돌여 보내 주기를 간청해 왔었다.
-Sigmund Freud –
무의식의 개념은 정신분석 가설과 정신역동 치료의 중심에 있다.
p12
Freud 는 이 자기 중심적인 (생태계의 수많은 종 중의 하나일 뿐)관점에서 벗어나 의식즉 합리적인 사고가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특성이 아니라는 가설을 추가하였다는 것이다.(Bhaskar 1978).
무의식에 관심이 있는 이론가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즉 풍부하지만 시대에 뒤떨어진 정신분석 서적, 또는 정확하지만 내용이 부족한 행동과학적 접근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p13
인지행동 치료는 인지과학의 측에서 나온 것이기는 하지만 비교적 독립적인 학문이다.
정신분석의 “무의식”은 보다 실제적인 인지과학에서의 “무의식적 과정”이 된다. 특정 환자의 풍부한 내용이 정상인들에 대한 실험실적 조사에서는 없어질 수 있고, 인지과학적 접근의 임상적인 타당성은 불확실하게 보일 수도 있다.
지난 수년간 인지과학과 임상 과학 사이에서 가설과 방법의 꾸준한 교류가 진행되어 왔다.(stein 1992a,1994). 이것은 인지과학의 가설적 명확성 및 경험적 비유연성을 임상 작업의 풍부함 및 복잡성과 결합시키는 상호 교류의 발달을 보장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교류는 정신과 전반에 있어서의 가설과 치료의 통합 및 특정한 무의식의 이해에 대한 기초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p17
인간의 마음이 전적으로 합리적이거나 논리적으로 이해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이상하게 왜곡된 방법으로 작동한다는 정신분석적 주장의 중요성을 입증한다. Gardner(1995)는 마음에 대한 일련적-순차적 von Neumann 인 켬퓨터 모델 연구의 중요한 교훈은 인간의 마음이 모델이 시사하는 것보다 더욱 복잡한 방법으로 작동한다는 사실이라는 것을 말하기 위해 “컴퓨터 역설 computational paradox” 이라는 용어를 제창하였다.
p18
이러한 오래된 교류에도 불구하고 소위 인지적 무의식(kihlstrom 1987; Rozin 1976; Weiner 1975)과 정신분석적 무의식 사이에는 중요한 차이점이 있다는 것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 정신분석적 무의식이 종종 특정한 심리구조를 언급하는데 반해 인지적 무의식은 정신과정의 형태를 언급한다. 정신분석적 무의식은 흔히 본능적 욕구의 “끓는 냄비”에 비유되는 반면에 인지적 무의식 과정은 구조화되고 자동적(Eagle 1987; Shevrin 1988)인 것으로 묘사된다. 정신 역동적 무의식은 정서 및 동기와 강하게 연관되어 있는 반면에 인지적 무의식은 최근에 들어서야 이러한 개념을 꺼내기 시작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신역동 이론과 인지과학 사이의 교류는 그 접근법에 있어서 어떠한 유사성도 제시하는데(Eagle 1987; Trukle 1988), 그것은 이 두 가지 골격 모두가 의식적 정신 활동을 일으키는 심층 정신구조를 찾아내고 상술하려 한다는 것이다.
p19
실제로 인지과학과 정신분석 모두 그들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는 스스로를 여러 과학 법칙들을 통합하는 특별한 학문적 노력이라고 주장 할 수도 있다.
인지 과학의 중심요소들은 철학, 인지심리학, 인공 지능, 언어학, 신경생물학, 인류학/ 사회학, 그리고 발달 심리학을 망라한다. 인지과학은 이러한 다른 영역들의 구조와 방법들을 끌어내어 마음에 대한 컴퓨터 모델에 초점을 맞추도록 한다(Gardner 1985;Posner 1989).
인지과학의 부법칙으로서의 철학의 지속적인 개입은 철학의 부수적인 영향이 인지과학 자체의 기본가설을 상세히 설명하는 데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지심리학은 인지과학의 대들보로 볼 수 있으며, 많은 중심적 가설 구조를 제공한다.
인지와 언어는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즉 언어학은 인지과학 연구에 있어서 시험영역이다.
신경생물학과 인류학 및 사회학은 각각 인지과학에서 연구된 설명 수준에 있어서의 상위와 하위 한계를 제공한다.
p20
다양한 면을 지닌 복잡한 시도로서의 인지과학은 무의식에 접근하는 새로운 방법에 관심이 있는 정신분석적 사유가들에게 즉각적인 호소력을 갖는다.
p20-21
인지과학에는 두 가지 주요 모델 –상징symbolic 그리고 연결 connectionist-이 있다. 상징적 구조의 구성물들은 연합구조에 저장된 상징들이다. 반명에 연결 모델은 네트워크에서 상호 연결되어 잇는 산수화되고 도식화된 뉴우런neuron 들에 기초한다.
이 두 모델은 상호보완적인, 인간의 마음에 대한 bottom-up 과 top-down 관점으로 볼 수도 있다. (Dinmore 1992; Rumelhart 등 1986).
기억이 “어떠한 내용에 대한 기억”뿐 아니라 “어떻게 형성되었는지에 대한 기억”을 모두 포함한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준다.
p22
Kihlstrom (1987)은 암묵 implict/ 외현explict 구본이 기억 뿐 아니라 지각, 판단, 학습 및 사고에도 적용된다고 하였다.
p24-25
정신분석은 이론가들에게 영원한 양가감정을 불러일으킨다. 한 편에서는 신체 구조에 대한 조사와 생체 기전들에 대한 설명으로 이루어진 실증주의적 원칙의 방법으로 정신분석에 접근하려는 시도가 있다. 또는 문학적 저술을 해석하고 의미를 이해하는 해석학적 원칙 또한 타당한 것으로 보인다(Ricoeur 1970). 실증주의자는 무의식의 작용이 엄격히 정의되어질 수 있다고 주장할지도 모른다. 즉 무의식의 기전이 통상적인 규칙을 따르고 무의식이 궁극적으로는 정신 생리적인 요소들의 관점에서 설명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대로 해석학자는 무의식에서 나온 말들이 항상 수많은 의미들을 갖는다고 주장할 것이다. 즉 이러한 말들은 단순한 설명보다는 해석적인 이해를 필요로 하며 무의식에 대한 연구는 자연과학으로 귀납되어질 수 없는
p25
심리학에서 행동주의는 실증주의의 기본 신조-검증의 관점에서 의미를 정의하는 것(조작적 정의), 다양한 현상에 부합하는 법칙을 설명하는 것, 그리고 고차원의 추상적 개념에서 기본적인 신체적 개념으로 환원시키는 것- 를 적용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반면에 심리학에는 d신 과정이 항상 구조적이고, 인간의 행동은 설명보다는 이해를 필요로 하며, 그러한 이해는 과학적인 실험보다는 언어적 해석과 좀 더 유사성을 갖는다고 주장하는 해석학적 사조도 있다(Manicas 와 Secotd 1983).
p26
이러한 견해들은 무의식에 대한 통합적인 접근의 중요성을 지적해 주는 이상주의적인 개념이다. 무의식에 대한 실증주의적 접근은, 정신 에너지나 상징 변형에 기초한 것이라고 할지라도 인간의 마음, 사회적 정황, 그리고 생물학적 수준과 심리학적 수준 사이의 복잡한 상호작용의 의미의 중요성을 놓칠 위험이 있다. 무의식에 대한 해석학적 접근은, 정신분석적 구조나 인지적 구조주의에 기초한 것이라고 할지라도 무의식적 기전을 단순히 서술적인 도구로 전락시킬 위험이 있다.
통합적이고 종합적인 접근은 어렵게 보인다. 그러나, 나는 인지과학이 마음과 무의식에 대한 강력한 설명을 제공하는데 성공적인 한, 부수적으로 실증주의와 해석학 모두에서 가장 좋은 견해들을 종합할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훌륭한 자연과학은 필수적으로 세상의 진정한 기전에 대한 이해를 포함한다. 또한 훌륭한 사회과학은 이간의 의미와 정황을 다룬다.
p27
Lakoff는 언어와 분류의 이해에 있어서 은유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단순히 직설적인 변형 법칙만을 포함하는 것이 아니라 뇌에서의 마음과 사회적 정황에서의 마음의 융합을 가리키는 은유 Lakoff는 의미와 상호작용에 밀접한 관심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을 언어 평론가보다는 마음의 기전을 이해하려고 하는 과학자로 본다. 그래서 그의 연구는 훌륭한 임상 이론과 실제가 그러하듯이 기전과 의미를 종합하고 있다.
마음에 대한 이론들이 동시에 마음의 비정상적인 작용을 설명할 수 없다면 그것은 분명 불완전한 것이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적절한 정신병리에 대한 이해는 마음에 대한 복잡하고도 통합적인 접근을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p39
(무의식에 관한 지형학적 모델은) 마음을 의식, 전의식, 무의식의 세 가지 체계로 분류한다.
이 분류는 기본적으로 마음속의 내용이 각성 상태에서 사용될 수 있는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의식계는 개인이 어는 시점에서 각성하고 있는 모든 것을 포함한다. 전의식계의 정보는 사용될 수 있지만 현재 시점에서 각성되고 잇지는 않다. 이 두 가지 체계의 작동 법칙은 유사하기 때문에 서로간의 정보의 흐름이 비교적 자유롭고 노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래서 Freud 는 때때로 의식계와 전의식계를 하나로 합쳐서 전의식-의식계로 불렀다.
무의식계는 이와는 다르다. 무의식의 작동은 전의식-의식 체계와는 질적으로 다르고, 그 내용도 의식에서 이용 가능한 것이 업다. 무의식의 핵심은 타고난 욕동 또는 본능이며, 가장 두드러진 것은 성적인 욕동(공격적 욕동이 나중에 추가되었다.[Fleud 1920/1955]. 이러한 욕동들은 지속적으로 표현되어지기 위해 애쓰며, 소원 또는 욕망의 양상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욕망은 실제적인 상황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또한 하나의 욕망을 만족시키는 것이 지속적으로 표현되고자 하는 다른 욕망들을 방해하지도 않는다. 그들은 모두 동시에 만족을 추구하며, 예상되는 결과에는 개의치 않는다. 또한 그들은 비교적 발달상의 변화, 시간의 흐름, 또는 환경의 변화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는다. 밤, 낮, 수면, 각성상태, 유아, 노인-이러한 요인에는 별다른 차이가 없다. 이 무의식의 체계는 오직 지속적으로 만족시켜주기만을 바라는 욕동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차없이 행해진다.
이 모든 노력의 목적은 고통으로 느껴지는 욕동의 긴장을 방출하는 것이다. 이러한 긴장의 방출은 유쾌한 것이고, 무의식계는 이러한 방출을 조장하는 어떤 것에도 따를 것이다. 이러한 설명은 쾌락원칙으로 요약된다.
p40
수많은 표현수단을 통한 이러한 욕구들의 흐름을 일차과정 primary process 이라고 하며 이것이 무의식계와 무의식 과정의 기본 법칙으로 작용한다.
환경적인 자극이 무의식계에 비교적 명확히 접하고 있기 때문에 외부 현실이 무의식적 소원들을 충족시키는 데 있어서 쾌락원칙에 따라 사용될 수 있다. 그러므로 욕구들은 환경에서 개인의 무의식적 소원들의 표현을 촉진시키는 어떤 것과도 연결될 수 있고, 개인은 무의식적으로 그것에 가치를 두게 된다.
예를 들어 자기의 수많은 요구를 만족시켜주는 어머니는 매우 높은 가치를 갖게 되고 수많은 욕구의 대상이 된다. 이와 마찬가지로, 많은 무의식적 소원들이 현실 세계에서 실제의 사람들과 대상들을 중심으로 생기게 된다.
p40-41
전의식-의식계는 개인을 그 자신으로부터 보호하고, 욕구를 적응적인 방법으로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전의식-의식계는 무의식적인 욕구들을 감시하고 욕구들이 의식으로 접근하는 것을 조절하거나 검열한다. 그 시점에서 보았을 때 실용적이지 않은 욕구들은 뒤로 미루고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표현들은 막으려고 한다. 이러한 조절 기능을 이차 과정secondary process 이라고 한다. 검열에 통과하지 못한 소원드은 무의식계로 되돌려진다. Freud 는 이러한 현상을 억압 repression 이라고 명명하였다. 의식계가 운동 활동을 조절하기 때문에 욕구는 의식계로 들어와야만 실행에 옮길 수가 있다. 의식계에서 표현되는 욕구들조차도 대개는 원래 소원들의 불완전한 복사판이다. 소원들은 감시 기구에 의해 어떤 형태로든 위장되고, 왜곡되고, 절충되어 있다. 이렇게 희석된 의식적 표현은 그 왜곡된 성질을 반영하기 위해 파생물 또한 치환 형성아라고 부른다.
억압은 종종 완전히 효과적이지 않으며, 부분적으로는 억압에서 해방될 수 있다. 이러한 억압에서의 부분적인 해방이 농담, 실수, 꿈에서 규칙적으로 나타난다. 농담과 실수로 소원을 위장하였을 경우는 소원은 잠시 표현이 되었다가 쉽게 포기된다. 이러한 변형된 표현은 말하자면 정신적 흥분을 해롭게 않게 날려 버리는 것을 뜻한다. 꿈에서의 만족은 개인적이고 환각적이기 때문에 감시 기구는 소원의 표현과 만족을 상대적으로 해롭지 않다고 판단한다.
억압의 부분적인 실패는 또 다른 방법 –증상 형성-으로 표현될 수 있다. 증상 형성 자체는 해롭지 않다. 당사자가 고통스러울 뿐이다.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하면, 감시자는 약해지고 무의식적인 소원이 막강해져서, 어떻게든 소원을 막으려고 하는 강력한 감시자를 소원의 파생물이 그냥 지나쳐 버리게 된다. 소원과 감시자 사이의 갈등은 종종 더 많은 왜곡을 일으켜, 밑에서 나오려고 하는 소원을 이상스럽고 만족스럽지 않게 표현하게 한다. 이러한 불만족스러운 절충은 때때로 치료를 요하는 증상을 야기한다.
p42
이러한 마음에 대한 이해는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는 방법을 보여준다. 무의식적 소원이 각성 상태에서 충족될 수 있다면, 억압이 필요 없어지고 증상도 불필요하게 된다. 어린아이가 성숙해갈수록 점점 더 적응적 방법으로 욕구를 충족할 수 있게 되고 덜 억압하게 된다.
성인은 소원을 다루는 데 있어서 좀 더 적응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게 해 주는 더 크고 다양한 자원을 갖고 잇다. 결과적으로 무의식적인 소원을 의식화하는 것은 부정적인 결과를 덜 일으킨다. 더 정확하게는 그렇게 하는 것이 내적 자원을 자유롭게 하고 개인을 더 적응적이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할 것이다.
p42-43
Freud 가 이 목적을 이루려고 고안해 낸 방법을 정신분석psychoanalysis 이라고 한다. 그는 환자가 말을 통해서 무의식적인 파생물들을 의식화할 수 있도록 자유 연상과 꿈 해석의 기술을 개발했다. 자유연상은 환자가 이완하도록 하고(분석가가 안 보이는 카우치에 누워서) 어떠한 저항을 느끼든 상관없이 마음에 떠오르는 모든 것을 말하도록 한다. 꿈의 해석은 꿈을 애기하고 꿈의 요소들에 대한 자유 연상을 한다. 분석가는 이 과정동안 중립적이고, 비판단적이며, 비추론적이다.
이러한 분위기는 안정감과 이완감을 촉진한다. 말을 제지하지 않고 계속하도록 하는 것은 비교적 이완되고 안정되도록 하여 전의식-의식 감시자의 방해를 극복하기 우함이다. 물론 감시자는 활동을 멈추지 않는다. 그러므로 분석가는 명료화하는 질문을 하고 이러한 감시자의 저항을 극복하도록 하는 해석을 제시해야만 한다. 해석가는 또한 환자의 진정한 무의식적 동기를 무심코 드러내는 실수와 비언어적인 행동도 주의 깊게 보아야 한다.
한 번 억업이 이러한 방식으로 풀리면, 무의식적 파생물들이 의식계로 들어올 것이다. 그러면 왜곡과 타협이 덜 필요하게 된다. 실제로 이루어지려고 하는 소원조차도 의식화될 수 있다. 그러면 증상은 목적을 상실하게 되고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지형학적 모델에서의 정신분석의 목표는 무의식을 의식화하는 것이다.
p43
프로이드가 그의 견해를 바꾸게 된 원인은 그의 지형학적 모델에서의 감시자의 작용이 무의식적이라는 깨달음 때문이었다.
p44
감시자를 전의식계로 보다면 쉽게 의식화되어야만 한다. 하지만 그렇지가 않았다. 만만치 않은 분석적 작업이 의식화하는 데 필요했다. 감시자는 의식화되는 것에 대해 저항하였고 그 저항 또한 무의식적이었다.
p46
대상관계 이론은 무의식에 대한 단일한 대상 관계 개념을 위한 논쟁이 일어날 만큼, 너무나 많은 견해가 있다.(Greenberg 와 Mitchell[1993]dl dl 모델에 대해 많은 것을 토의하였다).
p46-47
Kernberg 는 그의 대상관계 이론을 정립하는 데 있어 두 가지 주요한 주안점에서 시작한다. 첫 번째는 Fairbairn(1952)에게서 영향을 받았고, 대상관계 개념에서 가장 공통적인 점이다. 이 개념은 대상이 없는 욕동은 없다.-즉 소원은 어떤 것에 대해서 또는 어떤 것을 향해서 생긴다.– 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이 ‘어떤 것’은 거의 항상
이것은 또한 이드가 정통 정신분석에서의 의미와 일차 과정의 개념보다 더 조직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소원이 대상과 함께 나타나고 또한 욕구 안에 욕구를 만족시키는 방법을 포함하고 있다는면, 이드의 활동은 정통 정신분석가들이 믿고 있는 것처럼 산만하고 무정형적인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압축과 전치도 사용되었을 것이다.)
(전치disphacementsms 억압의 방출 수단으로 다른 것과 대치시키는 것이며 압축은 여러 욕동을 한꺼번에 표현할 수 있게 하는 수단이 있는 이러한 기전을 압축condensation이라고 한다.)
p47
두 번째 대상 관계 이론의 주안점은 가장 깊고, 가장 억압된 이드의 자료가 정신증 환자가 아닌 경우에도 의식으로 떠오른다는 Freud(1924/1964)의 관찰에서 비롯되었다. 이러한 발견은은 프로이드로 하여금 자아의 원래 구조가 변형될 수 있는 과정을 생각해 내도록 하였다. 이러한 과정은 “분리”라고 명명되었는데 이것은 자아와 이드가 Freud 가 원래 생각했던 것처럼 확실히 구별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시사한다.
Kernberg(1975)는 경계선 정신병리에 대한 이해와 치료에 있어 분리현상을 핵심적인 면으로 생각하였다.
p48
중요한 점은 이드와 자아가 정통 정신분석들이 믿는 것처럼 서로 분화되거나 질적으로 다른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Kernberg 에 의하면 정신 생활은 대인관계의 표상들을 형성하고 연관지으려는 타고난 성향으로부터 시작한다. 이러한 성향의 형태는 개인의 실제적인 대인관계 경험과 성숙하는 인지능력의 상호작용에 의존한다. 처음에는 정서적으로 가장 강력한 경험이 가장 두드러진다. 그리고 나서 발달하는 영아는 만족과 조절을 통해 경험을 구성한다. 이러한 구성은 정서에 기초한 것이기 때문에 같은 대상을 두고 병렬적인 구조가 생길 수 있다. 하나의 형태는 긍정적인 경험에 기초하고 다른 것은 부정적인 경험에 기초한다.
어머니가 조기 상호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원천이기 때문에 이러한 초기의 도식schema은 어머니에게 초점을 둔다. 그러므로 영아는 ‘좋은’ 어머니와 이와 변행하는 ‘나쁜’어머니의 개념을 발달시킨다. 영아는 이러한 감정들의 대상이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자각하지 못한다.; 오로지 서로 정반대인 강력한 감정만을 자각할 뿐이다. 심지어 이런 자각조차도 미분화되어 있다. 영아는 감정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지만 자각하지는 못 한다.-즉, 아직 이러한 감정을 갖는 ‘나’라는 존재가 없다.
p48-49
긍정적이고 부정적인 감정적 경험들이 축적되면서 각각은 좀 더 완전히 조직화되고 구조화되기 시작한다. 만족을 주는 긍정적 경험들은 대부분 감각적이고 성적이며, 정통분석가들이 리비도 또는 성적 욕동이라고 하였던 것들로 응집된다. 좌절시키는 부정적 경험들은 대부분 공격적이며, 공격적 욕동으로 응집된다. 그러므로 Kernberg의 모델에서는 정서와 대상관계가 욕동의 발달에 선행한다. 정통 정신분석 모델에서는 정반대의 결론을 보인다; 첫 번째가 욕동 또는 소원이고, 나중에 일차 과정을 통해 대상에 부착하게 된다.
기초적인 자기(‘나’)와 다른 사람들에 대한 감각이 생기기 시작한다. 이러한 자기 표상과 대상 표상의 통합이 자아를 구성한다. 이러한 통합이 더 잘 이루어질수록 자아가 강해지고 이드로부터 더 잘 분화될 수 있다.
p50
한 대상에 대해 어떤 때는 격노와 증오를 보이고 어떤 때는
p51
자기심리학의 기본적인 전제는 모든 심리적인 현상이 상호주관적 기반intersubjective matrix 으로 정의되는 것에서부터 발달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한 사람이 삶의 의미를 갖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과의 상호작용을 필요로 한다는 것이고, 그러한 의미는 한 사람과 그와 관계되는 다른 사람 사이의 상호작용에 대한 주관적인 경험에서 발달한다는 것이다.
p52
모든 사람은 몇 가지의 논리에 의거해 경험을 조직해야만 한다. 사람들은 그들의 경험들에 대해 의미를 부여해야만 한다. 그러한 의미는 대인관계 환경과의 상호 작용을 통해 발달한다. 그러한 의미는 대인관계 환경과의 상호 작용을 통해 발달한다.
유아의 발달해 가는 의식은 전반영적 무의식의 제약 하에서, 대인관계 환경의 타당한 반응을 통해 명료화된다.-즉, 개인의 의식적인 경험적 영역은 그 표현이 환경 안에서 중요한 타인의 긍정적 반응을 얻는 정도만큼 확장된다.
부모들이 유아의 표현에 대해 더 잘 조율될수록, 그러한 표현이 더 많이 긍정을 얻게 되고 의식적 경험과 숙달의 범위가 더 넓게 확장된다. 가장 중요한 경험은 정서가 부하 된 것인데, 왜냐하면 그런 경험이 해석과 반영에 가장 개방되어 있기 때문이다.
p53
발달해가는 어린 아이의 정서적인 경험이 정당화되지 않거나 긍정되지 않으면, 다른 두 종류의 무의식이 생성되게 되다.
정서적인 표현이 무시되거나 거부될 때 유아는 부모가 자신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가정하게 된다. 이러한 가정은 주관적인 위험과 갈들의 감정을 일으킨다. 유아는 이런 정서를 표현하고 통합하기를 바라지만, 그러나 그렇게 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부모와 결합하는 것을 어렵게 한다. 모든 심리적 구조와 발달은 이 결합에 의거하기 때문에, 모든 자아selfhood가 위태롭게 된다. 이런 현상은 발달해 가는 어린 아이에게는 충격적인 경험이다. 그래서 이런 정서를 통합하려는 노력이 중단되고 위험한 감정은 축출된다. 이런 정서적인 표현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어떠한 감정, 기억 또는 경험들도 같은 전철을 밟는다 그러한 억압의 방법으로 역동적 무의식이 태어나고 자란다. 그러므로 이 모델에서 역동적 무의식dynamic unconsciousness 은 방어적으로 축출된 정서 상태로 구성되어 있고, 이 점은 정통 정신분석모델의 욕동 파생물 또는 대상 관계 이론의 관계 구조와는 반대되는 것이다.
어떤 유아는 그런 정서적인 표현을 무시하거나 거부하여 발달상에 방해가 되는 경우가 아니고, 단순히 환경이 그런 정서 표현에 대한 기회를 제공하지 않을 수가 있다. 이 경우는 결핍상황에서 일어난다. 이 때는 정서적 표현이 위에서처럼 축출되지 않고, 단순히 처음부터 표현되지 않는다. 그러한 빈곤하게 발달된 정서적 표현들이 불인정된unvalidated 무의식을 구성한다.
p53-54
치료적인 기술이 이런 세 가지 형태의 무의식과의 작업으로 이루어진다. 전반영적 무의식은 다른 무의식의 바탕에 있고 가장 중요한 부분이므로, 대부분의 분석적 치료 작업이 전반연적 무의식을 밝히는데 방향을 두고 있다. 치료는 의문시되지 않은 가정들을 의식화하는 것이고, 그럼으로써 환자가 세상을 어떻게 구조화하였고 전반영적 무의식이 자시들의 경험을 어떻게 속박하였는지를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p54
역동적인 무의식들은 저항들은 분석함으로써 치료될 수 있다.
사람은 대인관계의 결속이 깨져서 결국은 자기가 무시되는 결과를 초래 할까 봐 정서적인 표현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저항이 생긴다. 경험이 표현되면 불안정 된 무의식 안에 있는 부족한 점을 메꾸게 된다. 한 번 그런 경험이 표현 되어지면 좀 더 짜여진 구조로 구체화될 것이다.
p55
정통 정신분석 모델은 내부 심리적인, 비교적 구체화되지 않은 소원들과 욕구들에 주안점을 둔다. 대상관계 이론은 소원을 중요한 타인과 연결된 것으로 본다. 자기 심리학은 소원을 다루지 않고 대인간의 정성 표현을 다룬다. 각 모델들은 또한 대인 관계적 강조점에서 다르다. 정통 정신분석 모델은 대인관계 주제를 거의 인정하지 않고 대상 관계 이론에서는 이 주제를 중심적인 것으로 보며, 자기 심리학은 그것을 전체적으로 분석한다.
p56
인간의 기능에 대한 다른 개념들로부터 정신분석적 모델들을 구별하는 데 도움을 준다.
첫째로 무의식적 과정은 정신분석 개념에서 중심일 뿐 아니라 일차적인 것이다. 다음으로 무의식적인 과정은 정서적으로 채워져 있고, 대부분의 행동은 무의식적으로 동기화 된 것이다. 그러므로 정신분석적 무의식은 근본적으로 정서적이고 동기적이다. 이 점은 무의식이 대부분 비합리적이며, 우리들 행동의 기원 중, 대부분은 우리가 알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조기 경험이 무의식적 작용에서 매우 중요하다. 인생의 초기의 중요한 시기에 경험되어진 무의식적인 기능에 문제가 있으면 우리는 정서적으로 병적인 상태가 된다. 마지막으로 모델에 따라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공감적 이해와 해석이 무의식적으로 동기화된 문제들을 극복하도록 도와 줄 수 있는 방법이다(Josephs 1995).
무의식에 대한 인지적 개념
p57
초기의 인지 이론가들은 정보가 단계마다 순차적으로 처리된다고 가정하였다.
현재 인지 이론가들은 마음이 병렬적으로 작동하는 많은 수의 비교적 독립적이고 특성화된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본다.
현재는 마음을 서로 다소 독립적인 병렬적인 처리장치들의 위계hierarchy로 이루어져 있다고 본다.
p58
현대의 무의식적 과정에 대한 인지적 개념은 병렬 처리과정애서 기인한다. 마음에서는 많은 것들이 동시에 진행하기 때문에 그것들이 모두 의식될 수는 없다. 즉 우리는 우리의 모든 병렬처리과정을 각성할 수는 없다. 사실, 대부분은 의식 밖에서 일어난다. 그러한 활동은 자주 암묵implicit 으로 언급된다. 암묵과정이 인지적 무의식을 구성한다. 언어 습득과 판단-결정 heuristics 같은 것들은 타고난 것이다. 어떤 것들은 경험을 통해 바달한다. 인지심리학자들은 암묵기억,암묵지각, 암묵학습 그리고 암묵지식에 대해 연구하였다. 심지어 암묵동기에 대한 것도 있었다.
인지적 저술은 여러 가지 뜻으로 해석되며 무의식적 과정들의 본질적 관점을 해석하는 점에도 개방되어 잇는 것으로 보여진다.
p59
global workspace 이론
현재 받아들여지고 있는 인지 이론인 병렬분산처리 과정에서 시작된 이 이론은 한 문제는 어떻게 이렇게 특성화되고 독립적인 시스템들이 서로 의사 소통하는가 하는 것인데, 경험과 행동이 연속성과 응집성을 가지려면 이러한 설명이 절대로 필요하다.
Baars 는 중앙정보교환소 라고 명명한 것을 이러한 의사 소통의 매개체로 보았다. 많은 처리 장치들이 이 중앙 교환시스템에 접속하고, 이 중앙 교환 시스템은 실제로 모든 처리 장치에 대한 출력을 내보낸다. 의식계가 일단 중앙 정보 교환소에 접속하면, 그 처리과정의 결과는 마음 안의 모든 다른 시스템에서 이용 가능해진다. 이러한 중앙 정보 교환소가 우리가 의식으로 경험하는 것이다. 즉 Baars 는 병렬분산 처리과정이 의사 소통을 할 때 사용하는 매개체를 가정하고 의식의 기능을 설명하였다.
p60
Baars 는 마음과 그 수많은 처리 장치들을 어떤 문제에 대해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특성화된 전문가들의 집단으로 보았다.
처리 장치들은 단 하나의 출구인 중앙 정보 교환소(즉 의식)를 가지고 있다. Baars 는 이러한 특성을 “publicity metaphor” 라고 하였는데, 왜냐하면 의식이 처리 장치들의 작용 산물들을 시스템의 모든 구성물들에게 알려지도록 하기 때문이다.
각각 다른 출력들이 의식화되기 위해 경쟁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Baars 는 하나의 출력이 다른 것들과 경쟁해서 의식에 접근하기 위한 두 가지 방법을 제안하였다. 첫 번째는 활성의 강도에 의해 일어난다. 시스템이 더 가하게 활성화될수록 의식에 들어올 가능성이 높아진다.
p60-61
다른 요인들이 항상 같지는 않기 때문에 의식에 접근하는 것을 조절하는 두 번째 요소가 필요하다. Baars 는 이것을 “Context”라고 하였다. 일상적인 용어로 Contextsms 현시점에서 마음이 지배적인 상태를 의미한다. context는 정보처리과정이 되어지는 것을 보호하는 우산이자 처리과정의 주된 목표이다 기분이 context가 될 수 있다. 우리는 좋은 기분일 때 긍정적인 사건을 더 잘 알아차리고 회상한다.
context 는 의식화되는 것들에게 강한 영향을 줌에도 불구하고 전형적으로 무의식적이다.
p62-63
신해리 (Neodissociation) 이론
janet 에 의하면, 마음은 각각 흔적의식의 지배를 받는 무수히 복잡하고도 목표지향적인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janet 은 이러한 마음의 요소들을 자동성이라고 하였다. 적당한 상황에서는 모든 자동성은 의식에 의해 통합된다. 그러나 때때로 부적절한 상황들 또는 외상성 스트레스에 의해 통합이 일어나지 못한다. 이런 일이 일어나면 그와 관련된 자동성은 의식으로부터 분리되거나 해리된다. 그러나 자동성은 의식과 수의적인 조절 밖에서 계속 작동한다. Janet 의 용어로 “subconscious’ 라고 한다. 최면은 이러한 해리를 유발시키고 치유하는 인고적인 방법이다.
p65
해리된 경험 세 가지
1. 진정한 무의식
2. 의식의 두번째 수준은 전의식이라고 하는데 현상적 의식을 획득할 만큼 ㅜㅇ분히 강하게 활성화되지 않은 서술적 지식이다.
3. 각성의 잠재의식 수준으로 자극이 역치를 넘지만 개인이 아직 의식하지 못하는 것이다.
p67
사회병질적인 사람은 온전한 실행 기능을 가지지만 부적절한 감시 기구를 가질 수 있다. 어떤 종류의 갈등도 실행과 감시 기능 사이의 불균형으로서 개념화될 수 있다. 환청과 기억 상실은 하위 시스템과 실행적인 자기-체계 사이의 해리로서 이해될 수 있다.
p69
의미는 기억의 중요한 면이다. 우리는 의미 없이 기억을 이해할 수 없다. 의미 있는 기억이 연구되기 시작했을 때는 전혀 새로운 법칙들이 나타났다(Solso 1988).
우리가 환자들에서 보는 무의식적인 사건들에는 종종 정서와 중요한 의미가 있다. 대부분에서 일지 연구가들은 그러한 변인들을 조사하지 않았다.
p70 정서적으로 의미있고 중요한 자극의 정보 처리 과정은 정서적으로 중립적인 자극과는 질적으로 다를 수 있다. 이미 이것이 옳다는 암시가 있다.
우리는 인지과학의 연구방법에 정신분석에서 강조되는 정서가 가미된 자극의 형태(예를 들면, 사랑, 성적 관심, 공격성, 죄책감, 열정, 경쟁심)를 포함하는 것을 제안한다.
p117
인지과학의 다양한 갈래를 통해 얻어진 가장 놀라운 겨로가는 사고의 대부분이 –용어 면에서 Freud 와는 다른 의미이지만- 무의식적이라는 것이다.
프로이드에 의하면 무의식적인 사고는 의식 속으로 옮겨 질 수가 잇다. 대부분의 사고가 의식하에서는 너무나 고통스럽기 때문에 억압되었다고 생각되어졌다.
p118
인지적인 무의식ㅇ
ms 이런 생각과 전혀 다르다. 인지과학에서 연구되는 무의식은 이런 생각과 전혀 다르다. 인지과학에서 연구되는 무의식적인 사고는 의식화될 수가 없다. 사고는 극히 빠르고 자동적사고의 이런 면은 완전히 정상적이다. 이 점이 우리가 상식적이라고 보는 가장 일반적인 사고의 일종이다.
p119
감정적인 사고의 은유적인 논리가 있다는 것을 관찰하였다. 그 예로 분노는 은유적으로 열, 광기, 야생 동물 등으로 개념화될 수 있다.
p120
1970년도 후반기에 마음이 일반적이고 개념적인 은유의 거대한 체계를 가지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러한 은유는 추상적인 사고를 상대적으로 좀 더 구체적인 용어로 옮김으로써 이해하는 방식이다.
우리의 일상적인 언어와 사고는 이런 개념적 은유를 많이 사용한다.
간단한 예를 들자면 다음 문장을 보면 “나는 책임감 때문에 마음이 무겁다” 이 문장에 은유적인 사고가 작동하고 있는 데 말하자면 어려움이 짐이다. 라는 사고이다. 개념적인 어려움을 이런 방식으로 많은 다른 언어적인 형태로 표현된다(예로 “나는 무거운 짐을 지고 산다””그는 많은 책임을 지고 있다.” “내 등에 서 떨어져 줘”) 어떤 치료자라도 곧 알아차릴 수 있겠지만 이런 은유는 몸으로 느껴 현실감 있게 해준다. 책임감에 무거운 사람은 마치 그의 어깨에 짐을 진 것처럼 자신을 끌고 간다. 그래서 은유적인 사고는 언어와 이성을 아우를 뿐만 아니라 행동으로 느끼게 해 준다.
p122
사랑의 범주를 여행의 범주로 이해하는 데에 대한 원칙이다. 이 원칙은 비공식적으로 은유적인 문장으로 표현될 수 있다.
연인은 여행을 함께하는 여행자이고, 그들의 공통적인 인생 목표는 도달하려는 목적지이다. 서로의 관계는 그들의 운송수단으로, 함께 그들의 공통적인 인생 목표를 추구할 수 있도록 한다. 서로의 관계는 그들이 그들의 공통적인 목표를 향해 앞으로 나아갈 때 그들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여행은 쉽지가 않다. 장애물도 있고 같이 계속 여행을 할 지, 그리고 어느 곳으로 가야 할 지도 정해야 한다.
p123
은유는 여행이라는 매우 다른 영역의 경험으로 사랑이라는 영역의 경험을 이해하느데 연관되어 있다. 좀 더 기술적으로 이 은유는 매핑 mapping 을 통하여 근원영역 source domain 으로 (이 경우에는 여행) 목표 영역 target domain 을 (이경우에는 사랑) 이해할 수 있다. 매핑은 단단하게 구조화되어 있다. 사랑이라는 영역의 본질(연인, 연인들의 공통적인 목표, 연인들의 어려움, 연인 관계등)은 여행이라는 영영ㄱ의 본질(여행자들, 여행수단, 목적지 등)과 체계적으로 대응한다.
p125
은유는 단순히 단어로만 구성된 것은 아니다.
사랑은 여행이다라는 은유를 구성하는 것은 어떤 특정한 단어나 표현이 아니다. 이는 여행이라는 근원 영역에서 사랑이라는 목표 영역으로의 개념적 영역의 일대일 대응 매핑이다.
은유는 언어뿐만 아니라 사고와 이성의 문제이다. 언어는 부차적이다. 매핑이 일차적이며, 매핑은 목표 영역의 개념에 대하여 근원 영역의 언어와 추론 형태의 사용을 가능케 한다. 매핑은 일상적이고 우리의 개념 체계의 고정된 부분으로 연인 관계를 개념화하는 우리의 일상적인 방법 중의 하나이다.
p126
이런 은유를 보는 눈은 전통적으로 은유를 보는 시각과 차이가 있다. 전통적인 은유에 대한 시각은 다음과 같다.
1. 은유는 언어적 표현이다(개념적인 매핑과 반대로)
2. 은유는 한 문장 영역에서 다른 문장 영역의 개념을 표현하기 위해 단어를 사용한다. 그러나 한 영역에서 다른 영역으로의 은유적 사고나 은유적 추론을 참조하는 형태는 없다.
3. 은유는 유사성에 기초한다. 한 영역의 단어는 다른 영역의 유사한 개념을 표현한다.
4. 은유적 언어는 일상적이고 매일 일어나는 언어의 일부분이 아니고 시적이고 수사적인 언어이다.
모든 이런 주장은 잘못 되었다. 예를 들면 만일 은유가 단지 언어적인 표현뿐이라면 서로 다른 은유에 다른 언어적인 표현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우린 막다른 골목에 와있다”와 “우린 돌아킬 수 없다”는 표현은 전혀 다른 은유이어야 한다. 그리고 “그들의 결혼은 암초 위에 있어”라는 표현은 다른 은유이어야 한다. 그리고 수많은 예가 있다. 우리는 앞에서 여러 예를 다루지 못했지만 사랑을 여행으로 개념화한 은우가 있다. 매핑이야말로 정확히 어떻게 사랑이 여행으로 개념화되는 지 보여준다. 그리고 은유적으로 사랑을 개념화하는 단일한 방식을 많은 다른 언어적인 표현으로 알 수가 있다.
더욱이 여행 영역에서의 참조 형태가 사랑에 대하여 사고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는 걸 보았다. 그래서 은유적인 사고가 존재한다. 유사하게 사랑과 여행 사이에는 원래 어떤 유사성이없었으나 은유적으로 연관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모든 은유적인 표현은 일상적이고 매일 쓰는 표현이지 시나 수사적인 표현이 아니다.
p127
현대의 이론가들이 은유metaphor를 개념적인 매핑을 의미할 때 보통 사용하고, 은유적인 표현 metaphorical expression 은 개개의 언어적 표현(예로 막다른 골목)-매핑에 의해 인정된-을 의미한다. 다음과 같은 이유로 이런 용어를 쓰고 있다; 은유는 하나의 현상으로 개념적인 매핑과 개개의 언어적 표현을 같이 포함한다. 이 두 가지를 분명히 구분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차적이고 우리의 중요한 관심을 일반화하는 것이 매핑이어서, 은유라는 용어는 여기서 매핑을 의미하는 것이고 언어적 표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한 문장 영역 안에서 사랑은 여행이다는 매핑을 호칭하는 기호로 사용된다. 그래서 우리가 사랑은 여행이다라는 은유를 언급할 때 우리는 위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일종의 대응을 언급하는 것이다. 사랑은 여행이다라는 문장은 대응을 통해서 이해되는 은유적이 표현이다.
의식적인 경험의 현상학
p158
의식은 항상 어떤 것을 의식한다.
어떻게 나는 내가 어떤 사람을 생각한다는 것을 내가 아나? 나는 내 마음속의 사람의 이미지를 “보고” 그 사람의 이름을 말한다. 물론 우리는 오감의 일부나 전부가 관여해 내적으로 만들어진 이미지를 경험할 수 있다. 우리는 우리의 마음 속에서 나무를 “볼”수 있고 노래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고, 커피의 향기와 팔에 닿는 벨벳의 감촉, 테니스에서의 강한 백핸드 스트로크를 칠 때의 느낌을 그려볼 수가 있다. 감각으로부터 생긴 표상 능력에 재접속을 하면 내부적으로 여러 종류의 이미지가 생긴다.
p159
분명한 의식적인 경험의 구성물은 감정이다. 빛의 스펙트럼의 기본적인 색깔과 유사한 기본적인 감정 (기쁨, 슬픔, 분노, 불안) 이외에, 우리의 의식적인 삶의 전체 스펙트럼을 구성하는 복합적인 감정의 범주(예를 들면 변덕, 외로움, 그리움 등)가 있다.
기분을 감각과 구분해주는 한 가지 요소로, 기분은 그 자체로는 외부적인 세계에 대해 어떠한 정보도 제공하지 않지만, 그 사람의 마음의 내적인 상태에 대해 많은 정보를 제공한다. 예를 들면 분노라는 감정은 내가 누구에게 화가 났는지 말해주지 않는다. 그와 다르게 내가 어떤 사람에 대한 이미지를 떠올리면 내가 그 사람을 생각했다는 사실을 곧 알 수 있지만, 그러나 어떻게 그 사람을 생각하게 되었는지 거의 모른다.
기본적으로 –어떤 특수한 상황 예를 들면 명상을 제외하고-우리는 아무 것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 의식적인 경험은 항상 단순하거나(예를 들면 공포, 행복) 복잡한 감정(소망, 욕구, 동경)과 함께, 내부적이거나 외부적인 이미지나 감각을 반영하는 표상을 필요로 한다.
p160
추상적인 사고에 대한 직접적인 경험을 접할 수는 없다. 이런 추상은 다른 것과 마찬가지로 직접 경험하기 위해서는 감가고가 기분에 의해 구체화되거나 현실 속에서 행동으로 나타나야 된다. 이런 점으로 인해 일반화와 추상적인 사고가 우리의 정신적인 삶에서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일반화와 추상적인 사고가 우리의 의식의 흐름 안에서 어떤 요소들을 함께 묶어야하는지를 지시할 뿐만 아니라 우리의 행동의 목적을 결정한다. 일상적인 목적에 대한 생각과 행동의 일관성이 아마도 나 자신이라고 인지하게 한다; 나의 행동과 의식적인 생각이 인지할 수 있는 목적과 일관성이 있기 때문에 나를 나 자신으로 인지한다.
우리의 태도, 믿음 그리고 다른 추상적인 사고를 의식하게 해 주는 다른 도구가 언어이다.
p161
기분은 추상적인 사고를 경험하는 데 중요한데 그에 비해 매우 과소평가되고 있다.
다른 추상적인 정신 작용, 예를 들면 무엇을 하려는 의도도 특정한 감각, 이미지, 기분 등으로 나누어진다
의도는 복잡하게 경험들이 서로 섞여 있다.
우리는 직접적으로 이런 점을 의식할 수는 없다.
단순한 내적 성찰은 의식적인 경험을 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을 추론케 한다. .
p162
추상적인 사고나 의도일 경우에도 하나 이상의 이미지/감각 또는 기분 체계가 의미있는 정보를 기호화encode 하고 있다는 것이다. 널리 알려진 사실이지만 기분은 육체적인 감각으로 경험될 수가 있다.
의식적인 경험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조건은 신체적 감각적 표상을 맡고 있는 뇌의 영역에서 의미있는 정보를 기호화하는 것이다.
p163
인공신경망 시뮬레이션은 매우 단순한 연산 단위가 많이 모여 구성되어 있는 데, 보통 “
p179
뇌는 신경세포만 있으며, 어떤 신경세포나 신경세포 집단이 더 우세하지는 않다,(의식적인 경험을 내재하는 신경세포를 포함한 경우에도). 주재하는 존재가 없다는 것이 어떤 사람에게는 철학적으로 충격적일 수 있지만, 그러나 우리의 현재의 뇌기능과 신경의 지식으로는 다른 결론을 얻기가 곤란하다.
p182
매우 일정한 입력은 인식의 밖에 있지만 정보 처리 과정에서의 의미는 크다.
우리는 보통 우리가 옷을 입고 난 다음 곧 옷에 대해 집중하지 않는다.
이런 개념이 흔들리는 진자나 대상을 노려봄으로써 유도되는 최면 현상을 설명한다. 이런 경험은 변화지 않는 자극이나 자극 패턴을 생성하여 대상에 대해 의식적인 인식을 멈추게 한다
p183
서로 다른 신경모듈들의 활성화 패턴이 동기적인 형태로 진동할 때만 기능적으로 합쳐진다. 이런 소견에서 추정하면 복잡한 정신 과정의 상위 형태에 대한 어떤 수단을 제공할 수 있다.
바로 어떤 특정한 형태의 협동적인 활동만이 의식적인 경험을 초래케 된다.
p225
정체성, 기억, 지각, 의식 이 4가지 요소가 서로 분리되고 기능도 분열된다. 그러나, 불가역적으로 분리된 것은 아니다.
해리현상이 실제가 아니라 암시에 의해 꾸며졌거나 유도되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p226
해리현상이 그토록 흥미로운 이유는 의식의 경계선에 존재하면서, 종종 독자적으로 기능하고 또한 의식이 통제하는 범주 내로 다시 돌아 올 수 있기 때문이다.
p230
외상이란 경험이 극단적으로 단절되는 것이며, 외상적 사건 그 자체 때문에 갑자기 경험이 단절이 되면 그에 따라 실제로 정신 기능이 단절되고, 자기-도식과 정신 상태가 분해될 수도 있다.
내가 저자라면
이책은 무의식에 대한 임상적인 접근과 실험실적인 인지심리학적 접근을 다루고 있다. 둘 다 서구적인 접근 방식 임에 불구하고 완전히 다른 출발점과 발달행로를 가지고 있다.
컴퓨터와 측정도구들의 발달은 양자간의 연결을 모색하게 해 주었으며 통합적인 시도 또는상호보완적인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역자가 후기에서 말하고 있듯이 말하고 있듯이 무의식적인 현상에 대한 정신분석의 다소 모호한 견해와 인지 행동학의 지나치게 기계적인 견해에 혼동과 답답함이 있다.
이 책의 서구적인 방법론이 제시하고 있는 무의식에 관한 접근은 동양적인 차원에서의 접근과는 완전히 다르다. 그러나 인간의 무의식의 영역은 고도의 명상이나 기공 등의 정신집중에 의해서 관찰 될 수 있는 영역이다. 마음이 병렬적으로 동시에 진행되는 것이고 의식이 개별적이고 독립적인 시스템들이 활성강도와 맥락에 의해서 활성화된 것이라면 그것들은 모두 본질적인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언어 이전의 인식체계 즉 느낌과 충동들을 일으키는 근원적인 체계들의 수준에서 행동의 주체를 찾고 싶어했다, 그것은 인지적인 자아가 활동하지 않는 몰입상태와 같은 특별한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행동들의 학습과 제어를 위한 접근방법을 찾으려는 시도였으나 실패였다.
의도된 절차적 지식이 타고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인지적인 학습과 훈련을 통해서 완성된다는 것은 분명하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테니스, 골프 선수들의 탁월한 재능이 다이아몬드 원석이라면 그것에 고도의 부가가치를 부여하는 세공법 즉 지도방법은 분명히 타고 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흔히 우리가 ‘모아니면 도’라고 상징적인 비유를 하듯이 재능의 발현을 위한 동양적인 학습지도방법은 지나치게 직접체험의 주관적 개별성에 의존하므로 보완되어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체험을 통한 깨달음 자체를 전수하고자 하는 직접적인 방법론이 아니라 깨달음을 불러일으키는 체험의 효율성을 높여보고자 하는 시도에서였다.
그런 의미에서 과학적인 방법론으로서의 몸과 마음에 대한 여러 이론들은 다양한 잠재력과 발달 수준을 가진 학습자의 가능성을 효율적으로 발달시킬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고 생각한다.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에 대해서 소질이나 재능의 탓으로 돌리는 지도자들처럼 구체적으로 특히 펜싱의 많은 영역이 인지적인 과정으로는 설명되기 어렵고 불분명하다. 학습과 조절의 메커니즘을 발견하기 어려운 이런 영역의 문제를 무의식이나 자동화의 매카니즘으로 떠 넘기는 연구자의 태도도 부적절한다고 생각한다.
지나치게 관념적일지 모르겠지만 탁월한 재능을 가진 선수가 잘 하는 것은 의미와 가치가 반감된다. 뭔가 부족하고 결여된 선수가 문제를 극복하거나 개선하여 탁월함에 이를 때 진정한 의미와 가치가 있는 것이다. 우수한 선수들의 가능성 속에 숨겨져 있는 탁월함을 찾아내는 것은 우연히 아니라 고도의 지식과 경험의 축적을 통한 필연적인 성과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만 일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조작적으로 만들어내는 반짝 가수나 장님 문고리 잡기 식의 가짜 영웅이 아니라 반복해서 재현할 수 있는 그래서 일류가 될 수 있는 진정한 영웅을 배출할 수 있기 위해서는 합리적이고 체계적이며 단계적인 학습발달의 구조물을 통해서 열정과 재능이 많은 선수들의 가능성을 최대한 열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코칭은 과학이 아니다, 그러나 과학적 방법론이 결여된 코칭은 위태롭다. 그러나 과학적 방법론만으로는 코칭이 완성되지 않는다. 인간은 기계론적이며 환원론적인 방법으로 조작되어 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코칭은 인지와 심동과 정의적인 인간학습영역들의 총체적인 통합적 발달을 도모하는 예술이다. 전통적으로 우리는 무(武)에 관하여 술(術)이나 도(道)의 관점에 보지 않고 예(藝)의 관점에서 취급하여 중국의 무술과 일본의 무도의 수준과 달리 무예(武藝)로 불리워 왔으며 지나치게 어렵게 포장되거나 지나치게 기교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잡힌 경지를 추구하였다. 귀동냥 눈동냥으로 배웠던 나는 그래서 항상 체계적인 배움의 갈증이 있었고 후일에는 현장에서 멀어져 버린 이론이나 연구 형식에 갇혀 버린 실용적이지 못한 지식들에 염증을 느껐다. 그래서 좀 더 체험을 바탕으로 하는 실용적인 지식에 관심을 갖고 있는지 모르겠다. 몇 줄의 지식을 얻기 위해서 많은 시간을 소모하지만 맹목적인 방법론이나 무의미한 반복훈련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단 한가지라도 얻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히 보람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서 얻게 된 과학적인 방법론으로는 직접 관찰 되지 않는 무의식의 영역에 대한 간접적인 접근 방법들과 근거들, 특히 은유적인 접근들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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