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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월 19일 10시 55분 등록
1. 저자에 대하여


오병곤

서강대학교를 졸업하고 한진, CJ 등에서 16년 동안 근무했으며, 현재는 다우기술에서 품질보증팀장으로 일하고 있다. IMF와 공황장애를 겪으면서 주도적인 삶을 찾아 나섰으며, 2001년 1년여의 노력 끝에 기술사에 합격했다.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연구원으로 활동하면서 광범위한 독서와 글쓰기를 수련했으며, 2007년에 첫 책 <대한민국 개발자 희망보고서>를 출간했다. 첫 책은 IT와 인문학을 결합하여 기술만능주의에 젖은 IT 개발자들에게 사람 중심의 가치를 강조하고 새로운 희망 로드맵을 제시했다. 그 외 공저서로 <나는 무엇을 잘할 수 있는가>가 있다. 책쓰기가 어떤 것보다 매력적인 자기계발이며 직장인도 충분히 책을 쓸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이 책을 썼다. 앞으로도 매년 한 권씩 책을 써서 꿈의 실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주 독특하고 아름다운 기업과 신나는 카페를 차려 더불어 사는 세상에 기여하는 것이 꿈이다.


홍승완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기업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낸 경영 콘텐츠 전문가. 선문대학교를 졸업하고 경영컨설팅 회사와 HRD 전문업체에서 개인과 조직의 성공을 돕는 콘텐츠를 기획하는 일을 하였으며, 현재 박승오와 함께 '나침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100권의 독서와 100편의 글쓰기를 생활화하고 있으며, 마음을 파고드는 따스한 햇살 같은 책을 쓰고 콘텐츠를 만드는 것을 일생의 소명으로 삼고 있다. 구본형변화경영연구소의 연구원으로 구본형 소장을 도와 <공익을 경영하라>의 집필에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아름다운 혁명, 공익 비즈니스>, <나는 무엇을 잘할 수 있는가>, <내 인생의 첫 책 쓰기>를 공동저술했다.


이 책의 저자 두 분은 연구원 1기 선배님들이시다. 자주 뵐 기회는 없었지만 오병곤 선배님은 지난 송년회 때 쓰고 있던 뜨개모자가 꽤나 잘 어울리는 분이고 (지난 연구원 수업시 안 쓴 모습이 오히려 어색했다) 트인 목소리, 노래솜씨도 수준급이다. 홍승완 선배는 추늬 언니야의 말에 의하면 공저의 왕, 그 누구보다 PM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PM전문가라고 들었다. 지난 사랑 이야기 건으로 몇 번 함께 할 기회가 있었는데 못한다, 잘 모른다하면서도 꼼꼼히 챙기는 걸 보면서 아마 B형이 아닐까 잠시 생각해 보았다.


보통의 관계가 아니면 공저, 힘든 작업임에 틀림이 없을 것이다. 이 책을 보면 두 분, 사귀는 거 맞다.

이 자리를 빌어 지난 수업 피드백에 감사드린다. 객관적인 시선에서 점검해보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 

 

2. 내 마음을 무찔러 드는 글귀


나는 쓰면서 살아갈 힘을 얻는다.

독서는 인류 역사상 가장 훌륭한 스승들에게 배우는 작업이다. 생각하게 하고 깨닫게 하고 따라하게 한다. 그러나 쓰기는 명징하게 하고 창조하게 하고 쏟아내게 한다. 독서가 글을 소비하게 하는 것이라면, 쓰기는 글을 창조하는 것이다. 글을 쓰는 것은 문명의 시작이다. 글을 씀으로 인류의 문명에 참여하는 것이다. (6)


전업작가만 쓰는 것이 아니다.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은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다.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는 작가가 될 수 있다. 평범할수록 자신의 이야기를 스스로 쓸 수 있어야 한다. 유명한 사람들이야 대신 서줄 사람이 줄을 섰지만 평범한 사람은 자기 외에는 써줄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결국 쓰기는 사라지느냐 남느냐의 문제다. 쓰면 남을 것이고, 쓰지 않으면 잊혀질 것이다. (6)


자신의 세계를 가지려는 사람들은 쓰려고 할 것이다. 모두들 달려들어 자신들의 이야기를 써댈 것이다. 그럴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다른 삶들이 만들어낸 지식을 소비하는 것만으로 만족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자신의 이야기를 만드는 일, 그것의 바탕이 쓰기다. 쓰기는 지식의 창조 작업이다. 창조의 시대에는 쓰기를 하지 않고는 주류가 될 수 없다. (7)


자신의 이야기를 가진 자는 누구나 쓰고 싶어한다. (7)


프롤로그 - 나의 길을 찾고 나를 구원하는 글쓰기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위해 책을 썼다. 고로 우리 책의 첫 번째 독자는 우리 자신이었다. (10)


책은 누구나 쓸 수 있지만 아무나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반드시 쓰고자하는 욕망과 이를 뒷받침할 성실성이 바탕에 깔려 있어야 한다. 책을 쓰기로 결심했다면 날마다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써야 한다. 그래야 책이라는 달콤한 열매를 딸 수 있다. (10)


누구나 쓰고 싶어하는 좋은 책, 좋은 책이란 어떤 책일까? 공통적으로 포함되는 사항은 저자의 이야기가 진솔하게 담겨 있는 책일 것이다. (10)


책은 집필한 사람의 영혼과 땀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그러므로 내가 가진 것들을 남김없이 쏟아부을 각오로 써야 한다. 그렇다고 시장이 요구하는 것을 무시하라는 말은 아니다. 자신의 이야기와 시장의 요구 사이에 적절한 조화를 추구하되, 다만 자기 자신을 우위에 두어야 한다. (11)


차례

추천사 - 나는 쓰면서 살아갈 힘을 얻는다

프롤로그 - 나의 길을 찾고 나를 구원하는 책쓰기


1장 가지찾기 - 왜 책을 써야 하나 

나를 발전시키는 최고의 공부법

그들은 어떻게 전문가가 됐을까

내 안의 묵은 고민을 해소하라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되다

도약을 위한 꿈과 소명 찾기

첫 책 출간의 기쁨을 맛보라

내 인생의 첫 책 - 한근태


2장 원칙 세우기 - 어떻게 책을 써야 하나 

많이 읽어야 잘 쓴다

매일 꾸준히 써라

책쓰기 클리닉 - 글 쓸 시간이 없어요

특별한 시작 의식을 만들어라

책쓰기 클리닉 - 글쓰기가 두려워요

통, 마음으로 써라

글쓰기의 즐거움과 괴로움을 껴안아라

베스트셀러보다 베스트북을 써라

내 인생의 첫 책 - 안상헌


3장 구상하기 - 무엇을 쓸 것인가

쓸거리 포착 : 관찰하기

책쓰기 클리닉 - 영감이 떠오르지 않아요

쓸거리 사냥 - 순간을 붙잡기

쓸거리 수집 - 관심상자 만들기

책쓰기 클리닉 - 지식과 경험이 부족해요

쓸거리 선택 : 주제 선정하기

내 인생의 첫 책 - 문요한


4장 기초 다지기 - 글을 잘 쓰는 방법은

죽은 글과 살아 있는 글

Simple is best

설명하지 말고 이야기하라

책쓰기 클리닉 - 대상을 묘사하기 힘들어요

훌륭한 스승을 모방하라

연애편지처럼 읽고 쓰기

생각의 순서를 바꿔라

책쓰기 클리닉 - 구본형


5장 기획하기 - 어떤 전략을 세울까

먼저 콘셉트를 차별화하라

뇌리에 착 달라붙는 제목 짓기

목차가 단단하면 책이 단단하다

단 한 사람만을 공략하라

개성을 담은 문체 만들기

책쓰기 클리닉 - 문장력이 부족해요

내 인생의 첫 책 - 하우석


6장 집필하기 - 이제 한번 써볼까

서문쓰기 : 끌어당김의 법칙

책쓰기 클리닉 - 첫 문장을 쓰기가 어려워요

원고 한 절 쓰기 : 피한 수 없다면 즐겨라

초고 쓰기 : 일단 마침표를 찍어라

유혹하는 서론과 여운 있는 결론 쓰기

책쓰기 클리닉 - 글을 쓰다가 삼천포로 빠져요

고쳐쓰기의 7가지 노하우

내 인생의 첫 책 - 박종하


7장 출판하기 - 어떤 출판사가 좋을 까

좋은 출판사를 고르는 3가지 기준

친절하고 매력적인 저자되기

출판사와 계약하기

어떤 편집자가 좋은 편집자일까

책쓰기 클리닉 - 슬럼프에 빠졌어요

따로 또 같이, 공저하기

출판전문가 인터뷰 - 고세규


에필로그 - 책읽기를 넘어 책쓰기에 도전하라

부록 - 출간일기

감사의 말

참고문헌 (13/14/15)



1장. 가치 찾기 - 왜 책을 써야 하나

나를 발전시키는 최고의 방법

책쓰기는 어떤 학습방법이나 과정과 결합되어도 상승효과를 일으킨다. 왜냐하면 한 권의 책을 쓰기 위해서는 수많은 책을 읽고 자료를 모아 분석하는 등 지난한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19)


거의 매일 읽고 생각해고 써야 한다. 때문에 책 한권을 쓰려면 강한 의지와 체력, 그리고 끈기가 필요하다. 이보다 더 확실하고 효과적인 학습방법은 없다. (19)


책쓰기는 최고의 자기계발 도구이며 평범함에서 비범함으로 도약하는 발판이다. 책은 손이 아니라 생각과 발로 쓰는 것이기 때문이다. (19)


책을 집필한다는 것은 자신의 전문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해 보일 수 있는 최고의 수단이다. (21)


전문가는 문제의식을 갖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다. 책을 쓰면서 다양한 책 을 읽게 되므로 자연히 문제해결력이 커진다. (문제해결)


전문가는 알고 있는 지식을 다른 사람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책을 쓰면 핵심을 요약     하고 전달하는 능력이 향상된다.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는 자기 분야를 대표하는 강력한 퍼스널 브랜드를 갖고 있다. 책쓰기를 통해 독자     에게 감동을 선사한다면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다. (브랜딩)


전문가는 확고한 비전과 소명의식을 갖고 있다. 책을 쓰면 자신의 비전과 소명을 찾게      된다. (비전 수립) (21/22)


미국의 철학자 에릭 호퍼는 “급변하는 시대에 끊임없이 학습하는 사람은 미래를 물려받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과거 속에서 살 수밖에 없다.”며 평생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4)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이 쓴 책에는 지식이 살아 있다. 살아가면서 저절로 깨달은 지식과 생각은 독자로 하여금 감동으로 다가온다. 그러므로 지금 맡고 있은 일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특화시켜라. 먼저 자기주변을 둘러보고 중요한 이야깃거리를 찾아라. 그동안 일하면서 업은 노하우를 정리해보라. 10년 넘게 한  우물을 판 프로라면 후배들을 위해 책 한권쯤은 분명히 남길 수 있다. (24)


그들은 어떻게 전문가가 됐을까

브랜드는 나와 관계를 맺은 사람이 나에 대해 갖게 되는 인식이나 감정을 의미한다. 누군가의 이름을 듣고 연상되는 게 바로 그 사람의 브랜드인 것이다. (25)


개인의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가장 강력한 방법은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것이다. 그러자면 먼저 자신의 재능을 활용하여 차별적인 전문성을 키워야 한다. 그런 다음 자신과 관계하는 사람에게 제공하는 가치를 자기만의 상징화된 언어로 표현하는 것이다. (25)


나는 누구인가? 지금까지 나는 무엇을 해놓았는가? 앞으로 나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 가? 불확실한 미래를 나누기 위해 그는 끊임없이 자신을 변화시켰으며, 그 과정에서 배운 것을 세상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책을 썼다. (27)


“내일로 미루지 않고 오늘 당장 시작한다. 그것뿐이다. 중요한 것은 일의 결과보다는 과정이고, 무엇보다 오늘, 내가 행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녀는 자신이 하고 싶은 여행과 책쓰기를 실행에 옮겼고,  그 책을 통해 오늘날 그녀만의 브랜드를 만들었다. (29)


자기 분야를 대표하는 고유 브랜드가 되고 싶다면 책을 쓰는데 도전해보라. 책은 당신이 하나의 브랜드가 되는 데 튼튼한 디딤돌이 되어줄 것이다. (31)


내 안의 묵은 고민을 해소하라

책쓰기는 자신의 묵은 고민과 어려움을 푸는 문제해결 과정이다. 그런 점에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고 스스로를 구원하는 방편으로 삼는 것이 좋다. (32)


책을 쓰는 행위 자체보다는 문제를 선명하게 정의하고 자료를 찾고 생각을 숙성시키는 과정이 훨씬 어렵다. (32)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게 곧 길이 되는 것이다” (34)


변화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 갖고 있는 문제와 상처를 내 것으로 인식해야 한다.

모든 문제에는 반드시 해결책이 있으며 모든 상처에도 치유법이 있다. 문제해결과 상처 치유의 열쇠는 자기 안에 있다. (36)


책쓰기는 매혹적이 기회이며 중요한 열쇠다. 기회를, 열쇠를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질문을 던지고 적극적으로 답을 찾아나가야 한다. (36)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싶다

사람이 책을 만들고 책이 사람을 만든다. (37)


쓴다는 것은 끊임없이 다른 사람에게 자신을 표현하여 자기 존재를 확인하는 행위다. (38)


커뮤니케이션의 핵심은 상대의 말을 경청하고 자신의 의도를 효과적으로 전달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다. (39)


글은 말보다 강하다. 글은 무수히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전달하는 도구다. 말은 내뱉는 순간 바로 사라지지만 글은 기록으로 오래 남는다. (40)


사람들에게 잊혀지지 않는 의미가 되는 그런 글을 써야 한다. (40)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책 한권을 읽음으로써 인생에 새로운 전기를 맞이했던가!”

- 헨리 데이비드 소로, 미국의 사상가 - (40)


도약을 위한 꿈과 소명 찾기

알 수 없는 예감이 어느 순간 깨달음으로 바뀌면서 소명을 찾게 된 것이다. (43)


소명은 배움을 통해 발견되는 것이 아니다. 소명은 삶의 어는 순간 전혀 기대하지 않을 때 불현듯이 우리에게 다가온다. 소명은 인생의 전환점이자 변곡점으로 우리의 삶을 바꾼다. (43)


책쓰기는 자기 자신과의 만남이자 자신을 발견하는 열쇠다. 책을 씀으로써 우리는 삶의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다. 자신의 꿈과 소명을 발견할 수 있다. 책을 쓰면 관심을 갖는 대상을 이전과는 다른 눈으로 바라보게 된다. 긴밀한 만남과 공명이 시작되는 것이다. (43)


책을 쓰면서 우리는 마음속 깊이 원하는 것을 알게 된다. 우리의 잠재의식은 글을 통해 원하는 바를 말한다. 대부분은 자신이 경험한 것을 글로 쓰지만 글로 쓴 것을 나중에 경험할 수도 있다. 책을 통해 우리는 그 어떤 것이라도 될 수 있다. 그리고 언젠가 반드시 그 길을 가겠다고 다짐할 수도 있다. 책을 쓰면서 막연히 생각했던 꿈들이 점차적으로 분명해지는 것이다. (44)


훌륭한 삶은 자신의 꿈과 소명을 발견하고 그것을 성실히 따르는 것이다. 책쓰기는 꿈과 소명을 찾고 뚜렷하게 인식하는 가장 좋은 도구다. (44)


어떤 계기를 통해 자신의 꿈과 소명에 눈뜨고, 그것을 향한 설렘과 흥분을 일상으로 연결하는 것보다 위대한 일은 없다. 그리하여 어제와 다른 오늘을 만들고 어재제의 나보다 발전된 나를 만드는 것이다. (44)


“천복을 좇되 두려워하지 말라. 당신이 어디로 가는지 모르고 있어도 문은 열릴 것이다.”

- 조셉 켐벨, 신화학자 - (44)


첫 책 출간의 기쁨을 맛보라

첫 책은 내게 아주 중요한 도약의 발판이 되었다.

첫 책이 나오는 순간 나의 존재감을 확인했다. 세상에 내가 무언가 할 말이 있었구나, 세상에 나를 표현하기 시작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49)


내가 첫 책을 쓰게 된 이유는 두 가지였다. 하나는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로 삼고 싶었다. 마흔을 목전에 두고 더 이상 이대로 살아서는 안되겠다는 위기의식이 엄습해왔다.

두 번째 이유는 10년 넘게 일한 IT분야에서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싶었다. (49)


책을 내고 나서 내 삶이 확 바뀐 건 아니지만 몇 가지 의미있는 변화가 일어났다. 내 위치가 한 단계 도약했고 많은 사람들과 유대 관계를 맺게 되었다. (50)


내 인생의 첫 책

나는 책을 쓰면서 공부한다.

글을 쓰면 생각이 정리된다. 나 자신이 갈고 닦이는 것을 느낄 수 있다. (51)


책쓰기는 최고의 공부 과정이다. (55)


내가 좋아하는 일은 관심 분야를 계속 공부하면서 정복해나가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그 분야에 관심을 갖고 책과 사람을 통해 공부하여 글로 쓰고 강의로 전달하는 것이다. (55)


2장 원칙 세우기 - 어떻게 책을 써야 하나

많이 읽어야 잘 쓴다

책을 읽지 않으면 제대로 된 글을 쓸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책읽기와 책쓰기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 그냥 읽는 것과 책쓰기를 염두에 두고 책을 읽는 것은 분명 다르다. 책을 쓰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읽으면 책 읽는 자체가 새롭게 다가온다. (58)


많이 읽어라

어떤 책이든 참고문헌이 많을수록 내용이 튼실하다. 참고로 한 문헌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저자가 책을 쓰면서 정보를 찾는 데 골몰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59)


책을 많이 읽을수록 책을 쓰고 싶은 열망은 강해진다. (59)


좋은 책을 골라 읽어라

좋은 책이란 우리를 끊임없이 생각하게 만들고 행동에 변화를 주는 책이다. (60)


좋은 책은 운명처럼 다가온다. 1년 동안 그저 그런 책 100권을 대충 읽는 것보다 운명적인 사랑 같은 책 10권을 깊이 있게 읽는 것이 유용하다. (60)


좋은 책을 고르는 기준은 없으며 자기만의 기준을 갖는 게 현명하다. 내가 읽어서 좋은 책이 좋은 책이다. (60)


좋은 책을 읽고 나서 그 책과 연관된 책을 읽는 것도 좋은 독서법이다. 우리는 이것을 ‘책 가지치기’라고 부른다. (61)


책쓰기를 위한 독서는 천천히 읽으며 음미하고 곱씹어야 한다. 어린아이처럼 편견을 버리

고 있는 그대로 흡수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고정관념으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한다. 마음속에 뿌리박힌 편견을 떨쳐버려야 새로운 관점을 모색할 수 있다. 여기에 인생의 연륜을 보태어 깊이를 더한다. (62)


책을 잘 읽는 방법 가운데 하나는 매일 같은 시간에 읽는 것이다. (62)


매일 꾸준히 하는 것처럼 좋은 수련방법은 없다. (62)


책을 읽는 것 못지않게 읽고 나서 정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기록은 기억보다 강한 법이다. 책을 읽고 공부한 것을 간추려서 기록해둬야 한다. (63)


독서는 해석과 표현이 중요하다. (63)


훌륭한 저자는 책의 내용과 삶이 일치한다. (64)


책을 읽고 반드시 독서 노트를 기록한다. 중요한 내용과 가슴에 와닿는 구절을 발췌해두고 읽으면서 떠오른 생각을 메모해둔다. 책을 읽으면서 떠오른 질문은 따로 정리해둔다.


매력적인 단어는 따로 표시해 두었다가 파일에 가나다순으로 정리한다. 이것은 나중에 글 쓸 때 큰 도움이 된다. 글쓰기는 단어가 기본요소다.

책 리뷰를 읽고 나만의 언어로 재해석해본다. 아주 좋은 공부이며 내공을 쌓는 지름길이다.

평소에 가졌던 질문 목록에 책을 읽으면서 얻은 답들을 끼워넣는다. 그리고 이를 글쓰기의 주제로 삼는다. (65/66)


읽지 못하면 쓸 수 없다. 쓰지 않으면 깊어질 수 없다. 깊어지지 않으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다. (66)


매일 꾸준히 써라

글쓰기는 단기간에 익힐 수 있는 재능이 아니다. 부단한 반복과 연습을 통해 익힐 수 있다. 핵심은 매일 꾸준히 쓰는 것이다. (67)


근육학습은 머리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익히는 것이다. 근육학슴은 글쓰기 능력을 기르는 가장 강력한 방법이다. 근육학습의 특징은 한번 배우면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68)


매일 쉬지 않고 지속하는 것은 가장 좋은 수련방법이다. 당장 눈에 보이는 성과가 없더라도 그 일을 유일한 것으로 믿고 계속해야 한다. (69)


최고의 수련방법은 자기규율을 갖고 날마다 지속적으로 연습하는 것이다. (70)


글쓰기는 매일 꾸준히 해야 실력이 는다.

매일 글을 쓰는 방법은 간단하다. 첫째, 글쓰는 시간을 정한다. 둘째, 의자에 앉아서 쓴다. 셋째, 정해진 시간을 채울 때까지 일어나지 않는다. 넷째, 매일 반복한다. 이상 끝. (72)


특별한 시작 의식을 만들어라

글쓰기에도 예열하는 도구다 필요하다. 글을 쓰는 것은 창조적인 동시에 자율적인 작업이다. 창조적인 동시에 자율적인 일은 첫걸음을 떼기가 어렵다. 때문에 글쓰기를 시작하는 의식, 즉 자동적이면서도 단호한 행동방식을 정해두는 것이 필요하다. (77)


통, 마음으로 써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의 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마음으로 글을 쓴다는 것은 나를 표현하는 행위다. 내가 느낀 것, 생각한 것, 관찰한 것, 그리고 내 안에 있는 것을 솔직하게 그려보는 것이다. 적절한 표현과 문장은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85)

자신의 경험과 내면을 표현하고자 할 때는 마음으로 써야 한다.

그저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솔직하게 표현하면 된다. 마음에 초점을 맞춰라. 그리고 시작하고 싶은 곳에서 첫 문장을 시작하라. 일단 시작하면 차츰 적응되면서 글쓰기에 대한 자신감이 생긴다. (85)


마음을 움직이는 글을 쓰는 사람은 감정이입에 능하다. 과학철학자 칼 포퍼는 새로운 이해를 얻을 수 있는 가장 유용한 방법은 ‘공감적 직관’이라고 했다. 그가 말하는 공감적 직관을 다르게 표현하면 ‘감정이입’이다. 다른 대상 내부로 들어가 그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다. (86)


글쓰기의 즐거움과 괴로움을 껴안아라

분명한 사실은 책을 출간하는 모든 사람은 글쓰기의 즐거움과 괴로움을 온몸으로 체험해야 한다는 것이다. (92)


베스트셀러보다 베스트북을 써라

첫 책을 쓸 때는 좋은 책을 쓰는 데 주력해야 한다. 자기자신을 진실하게 풀어놓는 일이 먼저다. (93)


첫 책을 쓰고 후회가 남아서는 안 된다. 내일 죽더라도 이것만은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써야 한다. (93)


“쓰는 사람도 무엇을 쓰는지 모르고 쓰는, 그런 ‘차원 높은(?)’ 원고말고, 여기저기서 한줌씩 뜯어다가 오려붙인, 그런 ‘누더기’ 말고, 마음의 창을 열고 읽으면 낡은 생각이 묵은 껍질을 벗고 새롭게 열리는, 너와나, 마침내 우리를 더불어 기쁘게 하는 땀으로 촉촉이 젖은 그런 정직한 책.”

그렇다. 바로 이런 책을 써야 한다. 좋은 책은 마음의 눈을 밝혀주고 너와 내가 한마음이 된다. 시공을 초월한 공감의 기쁨을 맛볼 수 있다. (95)


첫 책을 쓸 때는 좋은 책을 쓰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파는 것은 시장에 맡기면 된다. 잘 팔리는 책보다 좋은 책을 쓰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외적 보상보다 내적 만족을 즐겨라. (96/97)


내 인생의 첫 책

나는 아직도 욕망을 담금질한다 - 안상헌


책을 많이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책을 쓰고 싶은 욕망이 자랐고, 좋은 책을 읽을 때마다 ‘나도 이런 책을 쓰고 싶다.’는 욕망이 꿈틀거렸다. 그렇게 책읽기는 ‘나도 쓰고 싶다.’는 욕망을 불러일으켰고, 그것에 집요하게 매달리게 했다. (98)


욕망은 진화다. 처음 욕망은 ‘책을 내는 것’이었지만 지금의 욕망은 ‘좋은 책을 내는 것’이다. (101)


3장 구상하기 - 무엇을 쓸 것인가

쓸거리 포착 - 관찰하기

글감은 일상생활 속에 즐비하다. (104)


<월든> 세밀한 관찰과 번뜩이는 통찰력, 그리고 그것을 적절하게 표현한 간결한 문장이 돋보이는 책이다. (107)


관찰을 하는 데 꼭 필요한 조건은 무엇일까? 시간, 관심, 인내, 그리고 혼자여야 한다는 점이다. ‘시간’을 들여 ‘혼자’서 충분한 ‘관심(주의)’과 ‘인내’를 가지고 관찰을 해야 한다. (108)


우리 일상에서 유용한 쓸거리를 얻을 수 있는 영역은 ‘나’와 ‘일’이다. (110)


자신의 일과 관련된 것들을 관찰한다. 주변을 꼼꼼히 들여다보면 할 이야기는 무궁무진하다. 그 가운데 하나가 자신이 하고 있는 일과 관련된 것이다. (111)


재료가 넘치면 글은 자연스럽게 써진다. (112)


대개 영감이 떠올라서 쓰는 경우보다 쓰다보면 영감이 떠오르는 경우가 더 많아요. (115)


적극적으로 아이디어 찾기

아이디어를 탐색하는 수단으로 자주 이용되는 것이 책이에요. 새로운 책보다는 읽었던 책 가운데 특히 가슴을 뛰게 했던 책이나 큰 도움이 됐던 책을 다시 봐요. 쓰려고 하는 주제와는 다른 분야의 책을 읽는 것도 좋아요. 창의성은 기존의 아이디어나 개념을 새롭게 조합하고 결합하는 과정에서 나오니까요. (115)


쓸거리 사냥 : 순간을 붙잡기

자료는 무궁무진하다. 필요한 건 독수리같은 눈매와 메모하는 습관이다. 메모는 순간을 기록으로 남기는 고귀한 작업이다. 기억의 불확실성에서 기록의 확실성으로 넘어가는 중간에 메모가 존재한다. (119)


글을 쓰는 사람에게 일상은 사냥터이고 순간은 사냥감이다. 순간을 붙잡는 좋은 방법은 메모다. 사소한 메모에서 영원히 남을 글 한편이 나온다. 사람은 오직 순간만을 기억한다. 그 순간을 놓치지 마라. (120)


쓸거라 수집 : 관심상자 만들기

창조적 아이디어는 좋은 자료에서 나온다. 자료 자체는 과거의 흔적일 뿐이지만 자료가 샇이고 숙성이 되면 새로운 생각과 글이 익는다. 많은 자료를 모으고 그 안에서 좋은 시앗을 골라내어 싹을 틔워라. (124)


쓸거리 선택 : 주제 선정하기

꼭 쓰고 싶은 주제인가, 가슴을 뛰게 하는 주제인가를 묻는다.

자신의 경험과 지식, 기술, 인맥 등을 동원하여 잘 쓸 수 있는 주제인가를 묻는다.

자신이나 혹은 다른 사람에게 꼭 필요한 주제인가를 묻는다. (128)


쓰고 싶은가? (욕망과 열정)

쓸 수 있는가? (능력과 자신감)

써야만 하는가? (사면의식과 책임) (129)


첫 책은 세 개의 원이 하나가 되는 세 가지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는 그런 주제를 잡아야 한다.  만약 그것이 어렵다면, 첫 번째 질문에 “그렇다.”고 답할 수 있는 주제를 찾아야 한다. 첫 책은 누구보다 자기 자신의 가슴을 뛰게 하는 책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132)

책을 쓰는 것 자체가 경험이고 지식이고 기술이다. 그것이 곧 능력이다. (133)


내 인생의 첫 책

내 인생의 날개를 달다 - 문요한

“자신의 살아있는 경험이 담겨 있지 않은 책은 좋은 책이 아니다.” (135)


첫 책의 주제는 자신의 인생과 현장경험이 담긴 주제를 잡는 것이 좋다.

둘째, 기존에 나와 있는 관련 서적을 참조하되 차별성을 명확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 즉 책의 내용에서 자신의 경험이 3분의 1이고, 기존의 지식이 3분의 1이라면 나머지 3분의 1은 자신만의 새로운 해석과 상상이 가미되는 것이 좋은 비율이 아닐까 싶다. (138)


글을 쓸때 막연한 독자를 생각하기보다 자기 주변의 구체적 대상을 떠올리면서 그 사람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듯이 써내려가면 좋다. (138)


4장 기초 다지기 - 글을 잘 쓰는 방법은

죽은 글과 살아 있는 글 

열심히 글을 썼지만 아무도 몰라준다면 그것은 귀가 울리는 사람이 자기 입장만 생각해서 글을 썼기 때문이다. 남들이 자기 글을 비평하는 데도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무슨 소리인지도 모르고 글을 썼기 때문이다. (142)


죽은 글과 살아 있는 글을 가르는 가장 명확한 기준은 공명이다. 글과 독자가 얼마나 공명하는지에 따라 글의 가치가 결정된다. 독자와 공명하지 못하는 글은 죽은 글이다. 독자를 지루하게 만들고 에너지를 빼앗는다. 반면에 독자와 공명하는 글은 여운과 감동을 준다. 좋은 글은 사람의 마음을 파고들어 그것을 움직인다. 그렇다면 감동과 여운을 주는 글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글인가? 감동과 여운을 주는 글은 일고 나서 다른 무언가를 다시 읽고 쓰거나, 누군가를 만나고 싶거나, 무엇인가를 하고 싶게 만드는 글이다. (142)


좋은 글은 쉽고 재미있으며 읽을 가치가 있는 글이다. (143)


Simple is best

잘 읽히는 글을 쓰는 세 가지 방법

쉽고 간결한 표현으로 핵심을 드러내는 글은 잘 읽힌다.

헤밍웨이는 “읽기 쉬운 글이 쓰기는 가장 어렵다.”고 말했다. (146)


첫째, 간결하게 써야 한다. 핵심메시지는 간결하게 쓰는 것이 좋다.

둘째, 구체적으로 써야 한다. 명확한 단어를 사용하면 구체적이고 명료한 글이 된다.

일상적인 표현을 사용하면 그만큼 이해하기 쉬고 설득력이 강하다.

셋째, 자료를 완전히 소화하고 쓴다. 충분한 자료를 충실히 소화하여 생각을 잘 정돈해야 한다. 생각이 명료해야 명료한 글이 나온다. (147)


쉽게 쓰려면 쓰는 사람이 주제를 확실하게 이해해야 한다. 우리는 자료를 최대한 많이 모으고 그 자료들을 완전히 소화한 다음에 쓴다는 원칙을 세웠다. (147)


설명하지 말고 이야기하라

어렵고 복잡한 내용을 쉬게 전달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의 하나는 이야기로 풀어주는 것이다. 이야기는 사람을 빠져들게 하고 계속 읽게 하는 힘이 있다. (148)


이야기를 들으면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진다. (148)


좋은 스토리의 유형

도전 플롯

연결 플롯

창의성 플롯 (149)


중요한 점은 스토리를 찾는 것이 아니라 좋은 스토리를 발굴하는 것이다. (151)


훌륭한 스승을 모방하라

좋은 글은 모방에서 나온다. 글을 많이 읽지 않으면 좋은 글을 쓸 수 없다. 글을 쓰는 사람에게는 독서는 지식과 정보를 얻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독서를 통해 다른 사람은 어떻게 글을 쓰는지 아는 것 역시 중요하다. (158)


창조는 창의적 모방이다.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유에서 새로운 유를 만드는 것이 창조다. (158)


모방을 하는데도 요령이 필요하다.

첫째, 좋은 작품을 있는 그대로 가져오기보다는 창의적으로 가공해야 한다.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해야 모방이 창조적 작업으로 승화될 수 있다. 이미 존재하는 것을 창의적으로 가공한다.


둘째, 많은 것을 모방하는 것보다는 얼마나 깊이 받아들이느냐가 중요하다. 내용 그 자체가 아니라 생각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아, 나도 이 사람처럼 써봐야겠다.“는 깨달음을 얻어야 한다. 이것은 모방을 넘어 창조적 습관을 기르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모방하고 싶은 좋은 본보기를 찾아야 한다.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 아무거나 모방해서는 안 된다. (159)


역사를 빛낸 위대한 사상가들은 좋은 스승에게 가르침을 얻음 지식을 쌓고 생각의 폭을 넓혔다. (159)


훌륭한 스승들의 공통점

첫째, 훌륭한 스승들은 배움과 가르침 사이에 구분이 없다. 가르치면서 배우고, 배우면서 가르친다. 제자를 가르치기 위해 공부하다 보면 배움의 깊이는 두 배가 되고 가르침은 한층 영글어진다. 제자보다 열심히 배우지 않는 스승은 좋은 스승이 아니다.


둘째, 훌륭한 스승은 제자의 실력보다는 잠재력을 본다. 그 사람이 이미 이뤄낸 성과보다 내면에 숨겨진 재능을 살핀다.


셋째, 훌륭한 스승은 제자에게 좋은 롤모델이 된다. 평범하게 시작해 비범한 경지에 오른 스승을 보며 “나도 스승님처럼 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된다. (160)


넷째, 훌륭한 스승은 말이나 글이 아닌 삶 그 자체로 가르침을 준다. 이런 경지에 도달한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가르침을 주며 뿌리가 깊어지고 새로운 영감을 얻는다.

삶이 곧 모범이자 가르침인 인물이 최고의 스승이다. (160)


스승을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바로 존경심이다. 스승을 진심으로 존경하지 않으면 제대로 배울 수 없다. 스승과 제자는 마음을 주고받는 관계다. 교감이 이루어지지 않는 관계만큼 부실한 것도 없다.  자신이 진정으로 존경하는 사람을 찾아라. (161)


훌륭한 스승을 만나는 것은 인생에서 큰 행운이다. 하지만 스승과 제자의 관계에서 행운이 노력을 대신할 수 없다. 스승에게 가르침을 받으며 이를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162)


훌륭한 스승에게 잘 배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스승에게 마음을 다해야 한다. 훌륭한 제자는 절실하게 가르침을 구하고 스승의 가르침을 따르기 위해 정성을 다하며 어제보다 나아지기 위해 분발하는 사람이다.


둘째, 스승에게 배우는 것에 최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 제자가 몸과 마음을 다해 스승을 좇아야 지속적으로 가르침을 받을 수 있다.


셋째, 스승을 모방해야 한다. 좋은 책에 푹 빠지듯이 스승에게 푹 빠져야 한다. 스승이라는 우물에 빠져 그것만을 생각해야 한다. 언젠가 그 깊이를 넘어 키가 훌쩍 클 수 있음을 믿으며 바닥에 발이 닿을 때까지 우물에 흠뻑 빠져야 한다.


넷째, 스스로를 바로 세워야 한다. 스승이 주신 가르침을 삶으로 실천하라는 것이다. 스스로 빛나는 것이 스승의 품을 떠나되 스승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방법이다. 제자가 빛날 때 스승 또한 빛난다. (162)


훌륭한 스승에게 배우는 방법은 학문이든 운동이든 글쓰기든 모두 같다. (162)


연애편지처럼 읽고 쓰기

글쓰기는 훈련을 통해서만 배울 수 있다. (163)


글쓰기에서 많이 읽고 많이 쓰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집중해서 쓰는 일이다. (163)


연애편지를 읽듯이 집중해서 읽고, 깊이 음미하고, 치밀하게 생각하면 책의 정수를 빨아들일 수 있다. (165)


좋은 글을 쓰는 데 가장 필요한 것 한 가지만 꼽으라면 ‘글쓰기를 사랑하는 마음’을 들겠다. 애정이 없는 일을 지속적으로 잘 하는 방법은 없다. (168)


글쓰기를 사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확실한 방법은 자신이 사랑하는 것(소재, 사람, 대상)에 대해 쓰는 것이다. (169)


생각의 순서를 바꿔라

내 이야기는 언제나 훌륭한 글쓰기 소재다.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놓치지 말고 내 이야기를 하자. (172)


커뮤니케이션을 잘 못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한 번에 많은 메시지를 던지려 하기 때문이다. 핵심 메시지는 한두가지면 족하다. (173)


글을 쓸 때는 독자의 행동을 유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이익을 제시해야 한다. 행동을 취함으로써 독자가 얻게 될 이익에 대해 짧고 구체적으로 언급한다.


내 인생의 첫 책

첫 책과 함께 전문가로 다시 태어나다 - 구본형

책을 읽으면 얻은 지식에 생각을 더하게 되고 종종 훌륭한 깨달음에 이르게 되기도 한다. 책을 쓰겠다는 계획 자체가 삶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꿔줄 수 있다. 예를 들어, 자신의 일과 관련된 책을 쓰겠다고 다짐하면 지금 하는 일을 다시 바라보게 된다. 그에 관한 다른 책을 읽고서 배운 생각들을 현장에 적용해보기도 한다. 그러다 더 좋은 생각들을 하게 되면, 그걸 다시 실제 업무에 활용해보는 것이다. 그렇게 우리는 전문가로 깊어질 수 있다. (176)


나는 내가 늘 좋아하는 주제를 택한다. 내가 고르고 내가 쓴다. 그러면 자유롭다, 따라서 첫 책은 자기가 쓰고 싶은 책을 쓰라고 조언하고 싶다. 자유의 맛, 그 맛을 핥아보라고 말하고 싶은 것이다. (177)


5장 기획하기 어떤 전략을 세울까

먼저 콘셉트를 차별화하라

이 책의 성공 포인트

첫째, 출판 트렌드를 간파했다.

둘째, 잠재되어 있는 독자의 니즈, 실체를 알고 싶어하는 욕구를 잘 포착해냈다.

셋째, 취재 형식의 생동감 있는 접근으로 현실성 있게 내용을 잘 풀어냈다. (181)


좋은 책은 콘셉트가 좋다. 콘셉트란 아이디어가 구체화된 것이다. 즉흥적으로 떠오른 것이 아이디어라면, 그 아이디어를 정교하게 다듬고 숙성시킨 결과물이 콘셉트다. 쉽게 말하면 아이디어는 창의적 산물이며 콘셉트는 노력의 결실이다. (181/182)


첫 책을 구상할 때 평소에 자신이 하고 싶은 얘기를 잘 정리하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요즘처럼 하루에도 몇백 권씩 신간이 쏟아져 나오는 상황에서 이런 생각은 매우 위험하다. 내가 하고 싶은 얘기는 이미 누군가가 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므로 기존의 개념들을 다른 관점에서 접근하고 서로 연결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참신하고 경쟁력 있는 콘셉트는 이런 과정에서 나온다. 분석하고 창조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182)


분석하기

책을 쓸 때는 쓰려는 분야의 유사도서와 현재의 출판 동향, 타깃으로 삼은 독자, 그리고 자신의 경쟁력을 다방면으로 분석해보는 작업이 필요하다.


경쟁도서 분석

좋은 콘셉트를 만들려면 쓰려는 분야의 책 중에 벤치마킹할 만한 책을 찾아내어 분석해야 한다. 그런 다음 자신이 쓸 책의 차별성을 어떻게 부각시킬 것인지를 연구한다. (182)


트렌드 분석

책 내용이 아무리 좋아도 타이밍이 좋지 않으면 실패하기 십상이다. 콘셉트를 잡을 때는 쓰려는 분야의 출판 동향을 조사하고 연구하는 등 시장분석을 해야 한다. (183)


타깃독자 분석

독자는 고객이다. 고객을 명확히 정의한 후 그들이 무엇을 알고 싶어 하는지, 무엇 때문에 힘들어하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구체적인 독자를 선정하고 독자 프로파일을 작성하면 유용하다. (183)


자신의 경쟁력 분석

자신이 책을 쓸 수 있는 지식과 경험을 갖고 있는지 자문해본다. 쓸거리에 대해 완벽하게 알고 책을 쓰는 사람은 많지 않다. 책을 쓰면서 많이 배운다는 점을 감안하여 자신의 강점이 무엇인지를 파악한다. (184)


허를 찌르기

일반적이고 정형화된 방법에서 탈피하여 새로운 뭔가를 찾다보면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를 것이다. 책을 읽고 저자의 허를 찌르는 것을 찾아내다보면 나만의 생각과 노하우가 자리잡힌다.


서로 다른 개념 연결하기

전혀 다른 것을 연결해 새로운 것을 만든다. 이것과 저것의 경계에 서서 유심히 관찰하고 변종을 만들어내는 힘이 바로 경쟁력이다. (186)


“그만큼 책이 주는 것이 있어야 합니다. 어떤 분야의 책을 쓸 것인지가 결정되면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고, 타깃독자의 범위를 넓힌 뒤에 유사도서의 출판 상황을 분석해야 합니다. 그런 다음 자신이 쓸 책의 차별화된 장점을 논리적으로 정리해야 출판사를 설득할 수 있습니다. 실용서적일수록 저자의 지명도보다는 콘셉트가 중요합니다. 일반인이 책을 쓰고자 할 때는 쓰려는 분야의 책 중에 벤치마킹할 수 있는 책을 한두 권 정해서 곁에 두고 봐야 합니다. (1870


모두 콘셉트의 힘이다. 어디로 갈지가 명확해야 한다. 콘셉트는 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려주는 이정표이자 비전이다. 콘셉트는 책의 뼈대인 목차를 세우는 지침이 되고 책의 내용을 좌우한다. 먼저 콘셉트를 차별화하라. (187)


뇌리에 착 달라붙는 제목 짓기

책 제목은 독자를 유혹하는 도구이자 최고의 마케팅 수단이다. 책의 내용과 콘셉트를 압축적으로 표현한 핵심 메시지다. 제목 짓기가 어렵다는 것은 책 내용의 핵심을 간파하지 못했다는 증거다. (189)


제목은 한 순간에 우연히 떠오르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치열한 고민 끝에 나온다. (189)


책을 쓰는 사람이 간절히 원하는 것은 독자의 뇌리에 꽂히는 제목을 뽑아 사람들의 행도에 영향을 주고 싶은 것이다. (192)


제목으로 책의 성격을 모두 표현하기 어려운 경우 부제로 보완하는 것이 좋다. 부제는 제목에서 표현하지 못한 내용을 부연 설명하는 역할을 한다. (193)


책 내용을 책임질 수 있는 제목이어야 한다. 저자의 주장을 압축적으로 표현하고 독자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제목이 좋은 제목이다. (194)


목차가 정교하면 책이 단단하다.

책을 쓸 때는 글쓰기 실력보다 목차를 어떻게 구성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이 단계를 마치면 책의 절반 이상은 완성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목차가 탄탄하고 짜임새 있으면 명쾌하고 호소력 있는 책이 나올 확률이 높다. (196)


목차는 책의 전반적인 내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요충지다. 정약용은 목차의 중요성을 ‘선정문목 先正門目’이란 말로 표현했다. 구체적인 작업을 들어가기 전에 문목, 즉 목차를 먼저 정하라는 말이다. 이 과정을 급하게 처리하면 부실시공이 된다. (197)


목차를 구상하려면 먼저 책의 콘셉트가 명확해야 한다. 목차는 콘셉트와 연관되며, 좋은 책은 탄탄한 콘셉트의 뿌리를 갖고 있다. 따라서 목차와 콘셉트는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한다. 책의 콘셉트가 정해지면 개략적인 스토리를 짠다. 스토리텔링에 기반을 둔 책은 특히 이 단계가 중요하다. 그런 다음 콘셉트와 스토리를 바탕으로 간략하게 목차의 개요를 작성한다. 그리고 목차 항목별로 자료를 수집하여 검토하고 분류한다. 분류된 자료를 참조하여 세부적인 목차를 만들고 각 항목별로 들어갈 키워드를 뽑는다. 분류된 자룔르 참조하여 세부적인 목차를 만들고 각 항목별로 들어갈 키워드를 뽑는다. 이런 과정을 거쳐 대략적인 목차가 만들어지면 탄탄해질 때까지 계속해서 다듬는다. (197)


다른 책의 목차를 유신ㅁ히 보고 재구성하는 연습을 하라. ‘나라면 이런 목차를 만들텐데.’라는 마음으로 목차를 고쳐라. (201)


단 한 사람만을 공략해라

독자가 누구인지 알고 쓸 때 더 좋은 글을 쓸 수 있다. (204)


책은 저자의 창조물이지만 독자가 수용할 때 생명력을 갖는다. 따라서 책을 쓸 때는 구체적이고 특수한 독자를 설정해야 한다. 단 한 사람만을 떠올리며 책을 tM는 것은 내용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205)


책은 저자의 창조물이지만 독자가 수용할 때 생명력을 갖는다. 따라서 책을 쓸 때는 구체적이고 특수한 독자를 설정해야 한다. 지금 자기 앞에 있는 단 한 사람을 위해 글을 쓰는 것이다. (205)


개성을 담은 문체 만들기

문체는 글의 스타일이자 맛이다. 글을 쓴 사람의 독특한 개성을 드러낸다. “문체는 곧 그 사람이다.”라는 뷔퐁의 말처럼 문체에는 작가의 인품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작가는 자신의 언어와 자신의 스타일을 가지고 글을 쓴다. 문장이 옷이라면 문체는 옷의 색깔과 모양이다. 문장이 악보라면 문체는 리듬과 화음이다. (207)


자신만의 문체가 있어야 생명력 있는 글을 쓸 수 있다. 자기 목소리가 있어야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 수 있다. (207)


자신만의 문체를 만들기 위해서는 많이 읽고 많이 써야 한다. 그 과정에서 자신을 잃어버리면 안 되며 자신의 기질에 맞게 써야 한다.

모름지기 내가 쓰기 쉬운 문체로 편안하게 써야 하는 것이다. (207)


책을 쓰는 의도가 문체에 담겨 있어야 한다. (208)


첫 책을 쓸 때는 문장을 최대한 간결하게 쓰는 것이 좋다. 여기서 간결하다는 것은 단순히 문장을 토막내는 것이 아니라 함축해서 표현한다는 의미다. 긴 문장은 글을 모호하고 산만하게 만든다. 만연체는 호흡이 느리고 반복이 잦다. 문체는 독자에게 낯설어야 하기에 진부해서는 안 된다. 참신한 표현과 독특한 어투로 독자를 사로잡아야 한다. 중요한 것은 개성이다. 자신의 개성을 마음껏 드러낼 수 있는 창의적인 문체를 찾아라. (208)


참신한 표현과 어투로 독자를 사로잡아야 한다. 중요한 것은 개성이다. 자신의 개성을 마음껏 드러낼 수 있는 창의적인 문체를 찾아라. (208)


첫 책에서는 자신을 드러내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자신의 이야기를 써야 자신의 문체가 생긴다. 자기가 잘 아는 이야기, 자신이 경험한 이야기를 쓸 때 자기 목소리가 나올 수 있다. 억지로 끼워 맞춘 이야기에서 나온 문체가 아니라 자기 개성을 담은 신명나는 문체를 찾아야 한다. 문체를 만든다는 것은 곧 자기를 발견하는 것이다. (209)

 

무엇을 쓰든 짧게 써라 그러면 읽힐 것이다. 명료하게 써라 그러면 이해 될 것이다. 그림같이 써라 그러면 기억 속에 머물 것이다.

- 조지프 퓰리처 (미국의 신문 경영자) - (209)


필요한 것은 유려한 문체나 화려한 비유가 아니라 실용적인 글쓰기에요.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명확하게 전달하고, 다른 사람을 설득하는 것이 실용적인 글쓰기의 주된 목적입니다. (211)


6장 지필하기 - 이제 한번 써볼까

서문쓰기 : 끌어당김의 법칙

사람들은 책을 고를 때 서문을 읽는다. 서문을 보면 책의 콘셉트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서문은 책에서 말하려는 주제를 다시 환기시켜준다 책을 쓴 동기와 내용의 전개방향뿐 아니라 저자의 스타일을 고스란히 알 수 있다. 그래서 서문만 읽고도 우리는 책이 어떻게 전개될지를 가늠할 수 있다. (219)


서문은 책의 첫인상이다. 서문은 공을 들여 인상적으로 써야 한다. 독자의 노리에 확고하게 각인될 수 있도록 강렬하게 써야 한다. 그러니 압축적인 문장으로 독자의 호기심을 충동질하라. (219)


서문은 본문과 유기적인 관계로 이어져야 한다. (220)


책의 핵심 메시지가 담겨 있는 부분이 서문이다. (220)


책에 따라 다르지만 서문은 4~6쪽 내외가 적당하다. (220)


서문을 쓰고 나면 책의 윤곽이 더욱 선명해진다. 아울러 어떤 방향으로 책을 써야 할지 감이 잡힌다. 서문은 책의 날개다. (220)


마음 가는 것부터 쓰세요. 기발한 첫 문장을 고민하는 것보다 하고 싶은 말, 중요한 메시지나 결론부터 쓰는 것이 쉬울 거예요. (222)


원고 한 절 쓰기: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하나의 절 쓰기는 책쓰기 전체 과정의 축소판이다. (224)


자료를 많이 모으고 깊이 분석해야 생각이 풍부해진다. (224)


첫 책은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고 스스로를 구원하는 실마리를 찾는 게 중요하다. 잘 팔리는 책보다 좋은 책을 쓰려는 마음이 먼저여야 한다. (225)


원고의 한 절을 쓰는 과정은 부침이 심할 수 있다. 이런 과정에서 필요한 덕목은 성실함이다. 글이 도무지 써지지 않을 때는 자료를 수집하거나 글의 얼개를 짜본다. 글쓰기를 미루거나 포기해서는 절대 안 된다. (228)


초고 쓰기 : 일단 마침표를 찍어라

초고는 말 그대로 처음 쓴 글일 뿐이다. 대다수 작가는 초고보다 퇴고에 몇 배의 시간과 공력을 들인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쓰려고 하면 한 권의 책을 써내기 어렵다. 초고는 수집된 자료에 당신의 느낌을 얹어서 자유롭게 열정적으로 써라. (232)


초고를 쓸 때 가장 유념해야 할  원칙은 일단 서야 한다는 것이다. 포기하지 말고 뚝심을 가지고 마침표를 찍어라. (233)


유혹하는 서론과 여운 있는 결론 쓰기

독자는 서론에서 한 편의 글과 처음 만난다. 서론을 읽으면서 독자는 이 글을 계속 읽을 것인지, 아니면 덮어버릴 것인지를 결정한다. 따라서 서론은 독자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만큼 충분히 인상적이어야 한다. 또한 본문과의 유기적 관계를 유지해 본문으로 가는 도약판이 되어야 한다. (234)


서론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독자를 유혹하는 것이다. (234)


사례를 든다

스토리가 탄탄하고 재미있는 사례는 그 자체로 훌륭한 출발점이 된다. 사례는 사실이나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역할을 한다. (235)


인용문으로 시작한다

속담과 격언, 혹은 유명인사의 말이나 글로 첫걸음을 뗀다. 인용문을 활용하면 전문가의 권위에 기대어 자신의 주장을 입증할 수 있다. 인용문을 활용할 때는 글감과 맞아야 하고 본문과 매끄럽게 연결되어야 한다. (236)


질문을 던진다

질문은 귀를 기울이게 하는 힘이 있다. 질문을 던지면 답을 하고 싶게 마련이다. 머릿속에는 어떤 실마리가 떠오르면서 관심이 고개를 든다. 그러므로 쓰고 싶은 주제에 대한 질문으로 글을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독자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 (237)


한 권의 책에서 독자의 눈이 마지막으로 머무는 곳은 결론이다. 따라서 결론을 잘 맺어야 좋은 글이 될 수 있다. (240)


결론은 서론과 본론의 내용을 정리하고 마무리하는 부분이다. 글을 마무리하는 가장 보편적인 방식은 요약과 전망이다. 요약은 본론의 내용을 종합하고 정리하여 집약적으로 제시하는 것이고, 전망은 어떤 주제에 대해 자신의 주장을 바탕으로 미래를 보여주는 것이다. (241)


글의 서론과 본론을 잘 쓰기 위해서는 세 가지를 명심해야 한다.

첫째, 자료를 충분히 수집하라. 서론은 본론을 향해 뛰는 발판이고 결론은 착지점이다. 서론과 본론, 그리고 결론이 함께 어우러져야 한다.


글의 뼈대는 본론이다. 본론과 함께 춤추지 못하는 도입부와 종결부는 독자를 허탈하게 만든다. 참신하고 좋은 자료를 충분히 모아 잘 정리하면 글을 시작하고 마무리 짓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둘째, 좋은 글의 서론과 결론을 일고 연구하라

셋째, 문장이 아니라 단락에 초점을 맞춰라.

첫 문단에서 독자의 호기심과 관심을 일깨우고 마지막 문단에서 여운과 통찰을 남기자. (241/242)


고쳐 쓰기의 7가지 노하우

열심히 고쳐 쓰고 다듬어야 비로소 좋은 글이 나온다. (247)


고쳐쓰기는 빠진 것을 새로 넣고 불순물을 삭제하며, 문장과 문단을 재배열하고 대체하는 과정이다. 메시지를 명확히 표현하기 위해 문장을 다듬거나 설명을 추가하기도 한다. (249)


고쳐쓰기는 시간과 정성을 쏟아야 하는 작업이다. (251)


소설가 안정효는 “실내장식은 터 닦기나 골격 만들기보다 조금도 쉽지 않다. 장식하기에는 짓기보다 오히려 더 많은 정성과 세심한 공이 들어간다.”고 말했다. 고쳐쓰기는 옵션이 아니라 필수다. (251)


내 인생의 첫 책

나는 3C를 생각하며 쓴다 - 박종하

나는 3C를 생각하며 책을 쓰고 있다. 3C는 콘셉트, 콘텐츠, 크리에이티브다.

콘셉트란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의 주제를 말한다.

콘텐츠는 내용을 말한다. 책은 내용이 충실해야 한다.

크리에이티브는 창의성이다. 책에는 창의성이 있어야 한다.

책 한 권은 작품이다.


7장. 출판하기 - 어떤 출판사가 좋을까

책과 독자사이에 인연이 있듯이 저자와 출판사 사이에도 인연이 있다. 능력 있고 믿을 수 있는 출판사를 만나면 출판 과정에 수반되는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따라서 저자는 자신과 궁합이 잘 맞는 출판사를 고르는 눈을 가져야 한다. (255)


좋은 출판사를 고르는 3가지 기준

첫째, 저자와 책의 내용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다. 무명작가가 쓴 원고에 관심과 애정을 가진 출판사를 만나야 한다.


둘째, 해당 출판사의 차별화된 역량이다. 사람마다 감정이 다르듯이 출판사도 각각의 강점을 가지고 있다.


셋째, 내 책과 출판사의 궁합이다. 자신의 책이 어떤 분야인지 확인하고 그에 맞는 출판사 를 선택해야 한다. (258)


본격적으로 출판사를 선정하기 전에 편집과 디자인을 비롯한 전반적인 측면을 고려하여 자기 마음에 드는 책을 출간한 곳을 몇 군데 꼽아두는 것이 좋다. (258)


친절하고 매력적인 저자되기

출판사가 첫 번째 독자라고 생각하고 출판사를 끌어당기는 전략을 짜야 한다. 출판사를 만족시키지 못하면 독자의 눈에 들 수 없다. (260)


출간 계획서를 작성하라. 출간 계획서는 보통 다음과 같은 내용을 포함한다.

책제목과 부제

저자 소개

예상 독자 -  책의 예상 독자층을 적는다. 독자에게 주는 이점 등을 함께 기술하면 좋다.

출간 목적 - 핵심적인 집필동기를 쓴다.

집필 원칙 - 책을 쓰는 자세와 원칙을 쓴다.

콘셉트 - 이 책의 차별화 포인트를 기술한다. 유사의 책과 다른 점을 명확하게 부각시켜야 한다.

서문 - 책의 콘셉트와 전개방향을 서술한다. 출판사를 끌어당길 수 있는 내용으로 채워야 한다. 서문이 시원찮으면 바로 거절당한다.

목차 - 부-장-절 등의 형식을 순차적으로 적는다. 절마다 내용을 서너 줄로 요약해도 좋다.

분량 - 총 페이지 수, 글자크기, 여백 등 원고의 외형 정보를 적는다.

일정 - 집필 일정을 개략적으로 기술한다. 초고 작성과 수정기간, 출간 희망일 등을 적는다.

기타 - 추가적으로 출판사에 제안하거나 요청할 사항, 그리고 출간에 도움이 될 만한 사항 을 적는다. 출판사에 원고를 보낼 때는 서문과 목차, 샘플 원고를 별도로 첨부한다.


저자 약력을 인상적으로 써라. (260/261)


어떤 편집자가 좋은 편집자일까

어떤 편집자를 만나느냐에 따라 책의 운명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271)


편집자는 독자와 저자 사이에 존재한다. (271)


“편집자는 숨어 있는 또 다른 저자이자 세상에서 저자를 책으로 읽는 첫 독자다. 편집자는 숨어 있는 존재이기에 저자와 책의 배경으로 산다. 있는 듯 없는 듯 드러나되 도드라지지 않는 그늘이 편집자다. 그러나 편집자는 책을 세상에 출가시키는 날까지 허리를 곧추세우고 늘 칼날 위에 서 있어야 한다. 잠깐이나마 긴장의 끈을 놓아버릴 때 칼날은 일호의 가치도 없다.” (272)


좋은 책을 내고 싶은 저자라면 편집자와의 인연을 소중히 해야 한다. (276)


출판 전문가 인터뷰

내 책을 반드시 읽어야 하는 이유를 만들어라 - 고세규

책은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게하고 전문가의 길로 들어설 수 있는 힘을 줍니다. (287)


자기 분야에서 자기만의 독특한 이야기를 쓸 수 있어야 합니다. 그 책에서만큼은 자기 시각이 있어야 합니다. 전문성이 이뤄지려면 자기 삶이 투영되어야 합니다. 최소한 잣기 삶에서 그런 것을 체험하고 그게 책으로 녹아 나온다면 좋은 책이라는 건 분명합니다. (289)


자신과 자기 책 한권을 읽을 독자를 책임질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저자의 중요한 책무입니다. (295)


“독자가 내 책을 반드시 읽어야 하는 이유 하나를 만들어라. 그 이유가 분명할수록, 그리고 많을수록 그 책의 성공 이유도 분명해진다.” (299)


에필로그 - 책읽기를 넘어 책쓰기에 도전하라

어떤 방법으로 책을 쓰든지 간에 반드시 돌파해야 할 세가지 관문이 존재한다.


첫 번째 관문은 책을 써야겠다고 마음먹는 일이다.

두 번째 관문은 읽고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고 한 편의 글을 꾸준히 쓰는 연습을 하는 일이다.

세 번째, 책을 내기 위해 콘셉트과 목차를 잡고 원고를 쓰는 일이다. (300)


책을 쓰기 위해서는 내 책을 출간하겠다는 확고한 다짐이 필요하다. 책쓰기의 괴로움과 즐거움을 껴안고 인생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마음을 먹어야 하는 것이다. 책을 쓰는 동기는 저마다 다를 수 있지만 반드시 굳은 마음을 먹고 시작해야 오래 지속할 수 있다. (301)


이 책을 쓰는 내내 시 하나를 품었다.


그대가 붙잡고 따라가는 한 가닥 실이 있다.


사람들 눈에는 보이지 않아도

이걸 잡고 있는 한, 길 잃을 염려는 없지.


오로지 실만은 꼭 붙잡되, 놓치지 말아야 한다.


- 윌리엄 스태포드 <삶이란 어떤 것이냐 하면 The Way It Is> - (302)


모든 인간의 삶은 저마다 한 편의 놀랍고 감동적인 이야기다. 삶은 관조하거나 읽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써나가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스스로의 인생에서 독자가 아니라 저자다. 책 한권을 써내는 것은 자신의 인생을 적극적으로 써내는 행위다. 책은 평범한 사람들이 한 분야의 전문가로서 도약할 수 있는 창조적인 투자다. 당신 인생에서 무엇을 남기려는가? 평생에 책 한권은 써야 하지 않겠는가, 자신에게 책 한권을 선물해보고 싶지 않은가? (303)



3. 내가 저자라면


자신의 이야기를 가진 자는 누구나 쓰고 싶어한다. (P7)


삶은 관조하거나 읽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써나가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스스로의 인생에서 독자가 아니라 저자다. (P303)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를 읽을 때만 해도 작가의 삶을 살고 있는 지은이의 글쓰기에 대한 생각과 경험, 느낌, 태도에 깊이 동조하면서도 왠지 모르는 거리감과 불편함이 존재했다. 그런데 <내 인생의 첫 책쓰기>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내가 저자가 되고 싶어한다는 사실을. 내 삶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다듬고 만들어서 스스로 책을 쓰는 ‘저자’ 내 맘에 쏙 들어오는 단어다.


그래서인지 프로작가가 아닌 아마추어, 초보자들을 위한 이 책은 무척이나 꼼꼼하고 친절하다. 평범한 사람들이 왜 책을 써야 하는지에 대한 자극을 시작으로, 책을 쓰고자 마음을 먹었다면 이렇게 해보라고, 무엇을 쓸 것인지에서부터 책을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여러 가지 전략, 기초를 다지고 기획해서 실행하는 방법, 출판사 선정에 이르기까지, 이대로 따라하다 보면 왠지 책을 한권 쓸 수 있을 것 같은, 적어도 쓰고 나서 후회하지는 않을 책이 완성될 것 같은 느낌이 들게 하는 책이다. 저자들의 성실함이 강하게 묻어나오기 때문일까.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이 쓴 책에는 지식이 살아 있다. 살아가면서 저절로 깨달은 지식과 생각은 독자로 하여금 감동으로 다가온다. 그러므로 지금 맡고 있은 일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특화시켜라. 먼저 자기주변을 둘러보고 중요한 이야깃거리를 찾아라. 그동안 일하면서 업은 노하우를 정리해보라. 10년 넘게 한  우물을 판 프로라면 후배들을 위해 책 한권쯤은 분명히 남길 수 있다. (P24)


글은 말보다 강하다. 글은 무수히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전달하는 도구다. (P40)


일이 손에서 익어가면서, 여유가 조금씩 생기면서 제대로 된 책은 아니더라도 매일 책을 읽었다. 그런데 읽던 책이, 책을 읽는 것이 조금씩 지루해지기 시작했다. 여러 가지 재료를 도마 위에 올려놓고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그런데 요리시간은 즐거워도 혼자 먹는 밥은 맛이 없었다. 함께 먹자고 할까, 전문가, 그리고 전문가가가 아닌 그들의 요리비법도 궁금하고. 레시피도 공유하고 서로 소통하면 참 좋을 텐데.


말은 자취도 없이 사라져 버리기 일쑤고, 나이를 먹어가면서 기억도 가물가물한 것이 아무래도 좀 불안했던 것 같기도 하고, 갑자기 글이 쓰고 싶어졌다. 자료만 잘 취합하면 내가 하고픈 얘기를 담을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그런데 이건 정말이지 나만의 착각. 요즘 들어 자꾸자꾸 떠오르는 말들이 옛말 그른 거 하나 없다는 어른들의 말씀이다. 모르는 게 약이라더니, 그때가 좋았다. 사부님께서도 책을 읽는 것과 책을 쓰는 것은 많이 다르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요즘 들어 아주 절절히 실감하고 있다.


“자신의 살아있는 경험이 담겨 있지 않은 책은 좋은 책이 아니다.” (P135)


첫 책의 주제는 자신의 인생과 현장경험이 담긴 주제를 잡는 것이 좋다. (P138)


책을 쓰겠다는 계획 자체가 삶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꿔줄 수 있다. 예를 들어, 자신의 일과 관련된 책을 쓰겠다고 다짐하면 지금 하는 일을 다시 바라보게 된다. 그에 관한 다른 책을 읽고서 배운 생각들을 현장에 적용해보기도 한다. 그러다 더 좋은 생각들을 하게 되면, 그걸 다시 실제 업무에 활용해보는 것이다. 그렇게 우리는 전문가로 깊어질 수 있다. (P176)


책쓰기를 준비하면서 정말 나의 일을 다시 바라보게 된다. 책쓰기, 사실 나의 경험이 아니면 별로 쓸 것이 없다.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이야기들의 소재도 결국 나의 경험에서 나올 수밖에 없다. 나의 경험을 더 파고들어 그 소재들을 밖으로 끌어내는 노력을 부지런히 해야 한다. 계속 읽고, 계속 경험하고, 적용하고, 계속 생각하면서.  


첫 책은 자기가 쓰고 싶은 책을 쓰라고 조언하고 싶다. (P177)


책쓰기도 내 삶의 표현이다. 나의 내면에 샘솟는 생각과 느낌을 이끌어내고 창조하는 작업이다. 무엇보다 첫 책은 내가 쓰고 싶어서 쓰는 책이어야 한다, 내가 진정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야 한다.


명확한 콘셉트를 바탕으로 구성한 목차가 주는 탄탄함을 잊지 말아야 할 것 같다. 이 목차 안에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아내야 한다. 적정한 자료와 정보를 건져 올려 이를 재구성하고 나의 생각의 그물로 엮어야 한다.


“쓰는 사람도 무엇을 쓰는지 모르고 쓰는, 그런 ‘차원 높은(?)’ 원고말고, 여기저기서 한줌씩 뜯어다가 오려붙인, 그런 ‘누더기’ 말고, 마음의 창을 열고 읽으면 낡은 생각이 묵은 껍질을 벗고 새롭게 열리는, 너와나, 마침내 우리를 더불어 기쁘게 하는 땀으로 촉촉이 젖은 그런 정직한 책.”  (P95)


“큰 돈 들여 하루아침에 뚝딱 고친 그런 ‘화려한’ 집 말고, 번쩍번쩍 대리석, 수입 마감재로 여기저기 덕지덕지 붙인 그런 ‘짜집기’ 말고, 하나하나씩 발품팔고, 손때 묻혀 공들이고 정성을 쏟아 나와 내 가족의 추억과 삶이 녹아 있는 공간, 사랑 가득한 집으로 만들자고 제안하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다.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는 작가가 될 수 있다. 평범할수록 자신의 이야기를 스스로 쓸 수 있어야 한다. (P6)


이 책은 보통 사람들의 책쓰기에 힘을 실어 평범한 사람들의 비범한 도약을 응원하는 책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책에서 가르쳐 주는 대로 당장 따라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게 사실이다. 책쓰기에 대한 도전을 유발시키는 동기부여가 아주 확실한 책이다. 나의 첫 책을 준비하면서 가까이 두고 참고하면 제대로 된 지침서 역할을 톡톡히 해 주리라 기대한다.


책쓰기 솔직히 어렵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봐도 특별한 기술은 따로 없는 것 같다. 어찌보면 쓰고 싶은 것, 이것을 생각해 냈다는 것만으로도 내 속에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있다는 얘기일지도 모른다. 용기내야겠다. 의자에 바짝 붙어 앉아 쓰고 또 쓰고 머리에 연기를 피우는 일만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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