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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월 7일 17시 50분 등록

Ⅰ. 저자에 대하여

 

6기 연구원 1차 합격자 발표가 공지된 것을 보니 1년전 이맘때의 생각이 문득 떠오릅니다. 두 번째 도전과정에서 새롭게 쓰는 20페이지의 개인역사를 작성키 위해 설명절 귀경길로의 길을 포기하고 끙끙대던 3일 낮밤. 그리고 힘들게 완료를 짓고 제출을 하고난 다음의 시원함 그리고 아쉬움 가운데 면접여행에서의 선생님과의 공식적인 첫만남.

 

구본형 선생님은 변화 경영 사상가입니다.

연구원 과제제출이라는 1차적인 미션에 허덕이며 쫓아가기만 하다보니, 변경연이 궁극적 추구하는 변화라는 모토를 깨닫게 된 것은 얼마되지 않습니다. 하루의 변화, 한달의 변화, 1년의 변화과정을 통한 개인의 성장 그리고 글의 성장 나아가 삶의 성장 그래서 이룩하는 공동체의 성장.

변화를 이루기 위한 기본단위인 하루에 대해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 하십니다.

‘살면서 얻은 깨달음과 공감이 일상적 삶 속에서 구현되지 못하는 것은 하루를 바꾸지 못했기 때문 ... 자기 혁명은 하루 속에서 자신이 지배하는 시간을 넓혀가는 것이다.’


구본형 선생님은 혁명가입니다.

제도를 통한 혁명, 집단의 이기주의를 통한 혁명보다 아름답고 더욱 가치가 있는 것은 개인을 통한 혁명입니다. 그는 이원적 시각을 교정함으로써 세상에게 원래의 색깔을 돌려주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색깔이 단일색이 아닌 여러 가지 색깔로써 존재 하듯이 사람도 가지가지의 색채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를 비롯해 많은 이들이 획일적이고 제도화된 교육시스템으로 인해 자신만의 고유한 색깔, 자신만의 정체성을 상실하고 있습니다. 그로인해 나를 잃어버린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이를 선생님은 변경연이라는 타이틀을 통해 연구원 혹은 꿈벗 등의 시스템으로써 각자의 생긴 본모습을 찾아가게 해주는 등대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나를 알아갈 때,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아갈 때, 그리고 개인이 좋아하는 일을 통한 행복감이 해오라기처럼 피어날 때, 우리 세상은 어제보다 더아름다워질 것입니다.

‘내가 나일 수 있는 것은 네가 있기에 가능하다. 내가 너일 수 있는 것은 우리가 밤마다 똑같은 별빛을 바라보고 느끼는 가슴이 있기 때문이다.’ (체 게바라)

 

구본형 선생님은 실천가입니다.

남들이 말하는 잘나가는 직장을 뒤로하고 그는 마흔 세 살에 다시 시작하는 삶을 이루었습니다. 밥벌이에 지지 말자. 살고 싶은 대로 사는 것을 두려워 말자. 꿈을 꾸자라는 그의 말대로 그는 자신의 역사을 통해 이를 이루어 나갔습니다. 자신이 써나가는 새로운 역사를 위해 그는 자신을 깨우고 발전시키기 위해 세상 가장 고요한 새벽에 일어나 글을 쓰는 작업을 시작 하였습니다. 자신에게 시간을 투여해 자신만을 위한 두 시간여의 고정적인 시간을 통해 그는 새로운 사상가로 태어났고, 그것을 이룬 자신의 필살기를 우리들에게 무상으로 나누어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 역시 이미 알고 계셨겠죠. 가장큰 실천가는 나눔을 통한 행동가라는 것을.

 

구본형 선생님은 시인입니다.

파블로 네루다가 ‘사랑의 노래여! 산산조각 난 유리를 헤치고 일어나라. 노래할 시간이 왔도다.’하고 외치듯이 그는 시와 같은 함축된 삶의 인생을 살기를 원합니다. 그래서인지 그의 글을 읽노라면 세상 가장 맑은 아침 한잔의 녹차와 함께 내면속으로 파고드는 성찰의 기쁨을 함께하는 수도승처럼, 우리 마음을 깨우는 목어(木魚)의 여운을 느끼게 합니다. 산문의 내용이지만 하나하나의 단어를 곰곰이 되씹어 보노라면, 그가 한줄의 문장을 위해 얼마나 많은 고민과 산고의 노력을 했는지가 마음가득 전해옵니다. 그렇기에 그의 글은 시간이 지나도 사람의 마음에 파고드는 새벽녘 내리는 한줄기 빗방울과 같습니다. 더욱이 그의 글이 더욱 공감이 되는 것은 자신의 삶의 인생이 녹아있기 때문입니다.


 

Ⅱ. ‘내 마음을 무찔러 드는 글귀’

 

■ 개정판 서문-경계를 넘지 않으면 탐험은 시작되지 않는다

-. 삶이란 한 권의 책과 같다. ‘자신이라는 이름의 책’을 펼칠 때 차마 손을 놓지 못하게 하는 감동이 없다면 그 삶이 좋았다 말하기 어렵다. ...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은 ‘너의 이야기를 만들어라’라는 메시지였던 것 같다.(p9)

-. 밥벌이에 지지 말자. 살고 싶은 대로 사는 것을 두려워 말자. 꿈을 꾸자. 삶의 어디에서건 새로 시작할 수 있는 용기가 있음을 보이자. 현실과 꿈 사이를 일상의 좋은 감촉으로 채워 넣자. 기쁨으로 시작한 삶이 지혜로 끝나게 하자. 그리하여 시처럼 인생을 살자.(11)

 

■ 초판 서문-‘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여라

-. 살아가면서 모든 사람을 사랑할 수 있기를 기대하지 않는다. 몇 사람이라도 깊이 사랑할 수 있기를 바란다. ...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면 우리는 견디지 못한다. 변화의 시작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변화는 인간과 세상이 다양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12)

-. 변화란 세상과 자신 사이의 균형을 잡아가는 끊임없는 과정이다. 변화를 통해 우리가 얻으려고 하는 것은 그러므로 삶 자체이다.(13)

-. 산다는 것은 그러므로 시간마다 독특한 아름다운 빛깔로 변해 간다는 것을 말한다.(13)

-. 이 책은 ‘변화’를 주제로 쓴 에세이적 입문서이다.(14)

-. 살면서 얻은 깨달음과 공감이 일상적 삶 속에서 구현되지 못하는 것은 하루를 바꾸지 못했기 때문. ... 자기 혁명은 하루 속에서 자신이 지배하는 시간을 넓혀가는 것(15)

-. 인생을 담지 못하고는 시가 될 수 없다. 시처럼 인생을 산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15)

 

■ 제1장 변화-살아 있다는 것

1. 변화란 무엇인가?

-. 변화란 무엇인가? 그것은 살아 있다는 것이다. 모든 살아 있는 것들은 변화한다. 변화하지 않는 것들은 죽은 것. 1년 전과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면, 당신은 1년 동안 죽어 있었던 것이다. 만일 어제와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면, 지난 24시간은 당신에게 있어 죽어 있던 시간이다.(22)

-. 살아 있다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스스로 변화한다는 것이다.(22)

-. 스스로 밝고 빛나는 하나의 빛이 되라. 변화는 바로 빛이 되는 과정이다.(28)

2. 변화는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 데이비드 호킨스는 ‘내부 잠재력과 외부로부터의 억지력’에서 20년에 걸쳐 수백만 번의 운동역학적 실험을 통해 측정된 인간 의식의 에너지 수준을 소개

-->그에 따르면 죽음과 가장 가까운 상태의 에너지 수준은 우리가 수치심에 싸여 있을 때라고 한다.(29~30)

-. 두려움의 치명적 약점은 창조력을 죽인다는 점이다.(32)

-. 자신의 욕망을 되찾는 작업이 변화의 시작점. 비로소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을 사랑하게 된다.(35)

3. 개인의 혁명을 통해 우리가 얻으려고 하는 것은 삶 자체이다

-. 나에게 있어 개인혁명은 두 가지 목표를 가지고 있다. 그 첫째는 이원적 시각을 교정함으로써 세상에게 원래의 색깔을 돌려주는 것이다. 이 수준에 도달한 사람들은 내면의 자신을 신뢰한다. 또 하나의 목표는 자발성이다. 자발성이란 인생 속에 내재하는 보이지 않는 저항을 뿌리치고 기꺼이 삶에 참여하는 마음이다.(47,49)

4. 세 사람의 죽음

-. 우리는 늙어가는 것이 아니다. 살아가는 것이다. 해뜰녘, 아침, 점심, 한낮, 해질녘, 저녘, 시간마다 달라지는 햇빛처럼 그렇게 변해 가는 것이다.(69)

-. 산다는 것은 그러므로 시간마다 독특한 빛깔로 변해 간다는 것이다. 달라지기 위해서는 살아 있어야 한다.(69)

 

■ 제2장 역사 속의 개혁과 혁명

1. “스승은 나를 구하고 나는 스승을 구하리다”

특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사회에 대한 의무 역시 가지고 있다. 그들은 자신들이 밟고 서 있는 사람들의 삶을 돌보지 않았다. 그들이 죽어가고 있는 것을 외면했다. 그들이 죽으면 자신들도 죽는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기득권자들은 언제나 그렇다. 불리한 개혁에 찬성하지 않는다. 아직 견딜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리하여 버틸수 있을 때까지 개혁에 저항한다. 그들이 포기할 때는 이미 늦는다. 모든 것을 다 잃은 다음이기 때문이다.(92)

2. 노블레스 오블리주

-. 루스벨트 그 역시 ‘가진 자’였지만, 사실을 직시했고 그 시대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인 ‘가진 자의 자체적 개혁’을 포기하지 않았다. 기득권층의 희생과 양보 그리고 특권에 대한 사회적 책임 없이는 갖지 못한 자에게 희망과 꿈을 돌려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 외에는 미국을 살릴 수 있는 묘약이 없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그가 믿고 있는 믿음이었다.(95)

-. 가지지 못한 사람들 없이는 가진 자들 역시 살아남을 수 없다. 그들의 삶과 꿈을 되찾아주지 못하고는 가진 자들의 기반 역시 사라지고 말기 때문. 평화는 경찰과 군대에 의해 지켜지는 것이 아니다. 싸움과 파괴를 원하지 않는 사람들의 마음에 의해 유지되는 것이다. 꿈을 잃은 마음은 모든 것을 파괴한다. 존중하고 지켜야 할 기품과 아름다움이 없을 때 파괴는 파괴를 뜻할 뿐이다. 새로운 생성을 위한 절제된 꿈의 실현과정이 아니다. 왜냐하면 이미 보존되어야 할 꿈은 죽어버렸기 때문이다.(98)

3. 역사로부터 배운 교훈

-. 일상 속에 개인적 꿈을 심어주지 못하는 사회는 어떠한 모습의 외형을 가지고 있든 훌륭한 사회가 아니다. 그리고 그러한 사회를 만들어 가려는 개혁의 능력을 상실한 사회는 꿈을 그 구성원들과 나누어 가질 수 없다. 아름다운 꿈을 가지지 못하는 개인은 사회의 짐이 되거나 가장 잔인하고 무차별적인 복수심만을 되돌려줄 뿐이다.(102)

-. 지식사회라는 본질을 가지고 이미 우리에게 현실로 다가와 있는 미래는 과거와 다른 새로운 원칙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105)

-. 깨어 있는 사회는 깨어 있는 개인이 없이는 불가능한 것이다. 법정 스님의 글은 조용하지만 힘이 있다. 그분보다 글을 잘 쓰는 사람은 많다. 그러나 감동은 글 속에서가 아니라 삶 속에서 오는 것이다. 혼자 있는 시간을 잘 보낸다는 것은 수행을 업으로 하는 스님들에게도 어려운 것이다. 혼자 있을 때 사람은 무너지기 쉽다. 법정 스님은 혼자 있을 때를 경계하여 대나무 가지를 다듬을 때가 있다고 한다. 깨어 있고 싶어서이다. 어떤 분야에 깨어 있는 사람 하나를 만나게 되면, 나는 많은 위로를 받는다. 정신이 죽으면 인간은 참으로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107)

-. 자기 안에 자기를 움직이는 원칙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 개인을 많이 가지고 있는 사회는 훌륭한 사회이다. 지켜야 할 때와 바꿔야 할 때를 알고 있는 사회는 현명한 사회이다. 현명하다는 것은 실천적 개념이다. 실천의 어려움은 가지고 있는 기득권의 일부를 포기해야 한다는 점이다. 포기된 기득권은 사회의 활력을 되찾아주기 위한 투자로 활용될 것이다. 돈은 한번 잃어버리면 영원히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물과 같다.(108)

 

■ 제3장 상식과 일상으로부터의 일탈-몇 가지 이야기

1. 식물은 눈이 없어도 더 잘 볼 수 있다.

-. 작은 도토리 속에는 커다란 참나무의 그림이 들어 있다. 그것을 심으면 오랜 시간이 지난 후, 커다란 참나무가 한 그루 서있게 되리라는 것을 우리는 의심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자연을 믿고 있기 때문. 커다란 참나무는 작은 도토리의 꿈이다. 우리는 그것을 희망이라고 부른다. 삶은 그저 ‘현실’을 의미하지 않는다. 현실밖에 없는 사람은 죽은 사람이다. 일상은 현실과 허구가 시처럼 얽혀 있는 삶의 현장인 것이다.

당신의 이름을 가만히 불러 보고, 그 이름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자문해 보라. 당신은 스스로를 좋아하는가?

아니라면 지금 당장 마음속 깊은 곳에 숨어 있는 욕망을 찾아 떠나라. 당신의 미래가 복제된 작은 도토리를 심어라. 그리고 하루에 두 시간은 이 꿈을 키우기 위해 써라. 밥 한 그릇과 옷 몇 벌을 사기 위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시간을 파는 것은 노예이다. 결국 다른 사람이 만들어 준 삶을 살며, 언제나 상황의 희생자일 뿐이다. 세상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 것이다.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을 때, 우리는 행복하다. 욕망에 솔직해져야 한다. 그리고 오직 하나의 욕망에 평생을 걸어야 한다. 선택은 다른 것을 버린다는 것이다. 선택된 욕망에 모든 것을 내주어라. 사랑해 줘라. 그때 비로소 자신의 삶을 규정할 수 있다. 자연스러움에 마음을 내주어라. 그것이 자연으로 되돌아 가는 것이다.(114~115)

2. 식물은 1년에 한 번 죽는 연습을 한다

-. 고통이 절망이 되지 않는 이유는 미래를 믿고 있기 때문이다.(117)

-. 아이들은 고통을 통해서가 아니라, 기쁨을 통해서 배워야 합니다.(123)

-. 자연은 자신을 내세우지 않고 조용히 받아들이는 사람에게만 자신의 진리를 보여준다. 이것을 그대로 받아들일 때 인간은 비로소 우주와 조화를 이루게 된다.(123)

3. 별과 인생

-. 사람들은 신화는 신화일 뿐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상상력은 현실만큼이나 중요한 현실이다. 개념이 존재하면 인간은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러나 상상할 수 없는 것은 만들어 낼 수 없다. 창조는 상상력의 구현이다. 그리고 자연은 상상력의 원천이다. 그중에서 별은 밤에 자기를 들여다보는 인간들에게 수많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오직 상상력을 가진 사람만이 들을 수 있는, 명멸하는 그곳 소우주에서 일어난 하염없이 많은 이야기들을.(146)

4. 정동진, 환선굴과 백마횟집을 다녀오는 데 하루가 걸리지 않는다

중복된 하루밖에 가지지 못할 때 우리는 펼쳐볼 자신의 삶을 가질 수 없다.(156)

5. 고전과 고우영의 만화

-. 작가의 펜은 쓸수록 날카로워지는 것이며, 경지에 이르면 바늘 끝과 같이 정교해질 수 있다고 임어당은 가르쳤다.(158)

-. 그 동안 ‘삼국지’의 여러 판본을 읽어 보았다. 박종화판도 보고 이문열판도 보았다. 그러나 고우영판이 최고다.(159)

-. 누가 나더러 당신을 감동시킨 책들을 말하라면 나는 서슴지 않고 고우영의 ‘일지매’를 그 목록에 올린다.(162)

-. 만화가가 많지 않은 이유가 여럿 있겠지만, 추측컨대 근본적인 것은 우리 사회가 상상력의 빈곤이라는 치명적 약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상상력은 정신의 유연성 속에서 나온다. 정신적 자유로움이 부족한 사람들은 대체로 권위주의적인 속성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윗사람이 시키는 대로 하고 아랫사람에게는 자신처럼 복종해 주기를 요구한다. 강한 자에게는 비굴하고 약한 자에게는 야비한 인간들의 대부분은 이 부류에 속한다. 한 보고서에 의하면 권위주의자들은 머리가 나쁘다.(162)

-. 상상력은 힘이고 국가적 자산이다. 한국의 현대사가 잃은 것은 바로 이 상상력이다. 독재자 박정희는 나라의 경제가 어려워지자 금방 와 하고 추앙받는 사람이 돼버렸다. 그가 물려준 지독한 독소, 바로 경직된 사고와 빈곤한 상상력이라는 극약에 중독된 소아병적인 반응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163)

6. 무협의 세계

-. 무협소설은 어른들의 동화와 같은 것이다.(170)

-. 나는 바쁜 것이 싫다. 바쁘지 않으려고 애를 쓴다. 나를 바쁘게 몰아치는 것에 매이지 않으려고 한다. 나는 숨도 쉬고, 오줌도 누고, 차도 마시면서 하루를 보내고 싶다. 중요한 것을 놓치지 않으려면 마음이 바쁘면 안 된다.(172)

7. 문화와 자유

-. 나는 문화란 한 집단이 공유하는 삶의 방식이고 인생을 보는 시각이라고 정의하고 싶다.(177)

-. 독일의 역사 철학자 빌헬름 딜타이는 ‘인간은 본질적으로 해석적’ 이라고 말한다. 인간은 ‘자연을 극복한 유일한 승리자이지만 또한 낙원에서 쫓겨난 유일한 패배자로서 돌아갈 곳을 잃은 방랑자’이기도 하다.(178)

-. 정신의 문제를 다룰 때 우리는 용감해져야 한다. 낙관적이어야 한다. 그리고 사물의 밝은 면을 볼 수 있어야 한다. 다양성의 가치를 인정해야 한다. 다양성 속에 개인은 많은 선택의 자유로움을 즐길 수 있다. 인간다워진다는 것은 자유로워지는 것이다.(178)

-. 우리는 지금까지의 ‘나’를 이 자리에 묻어야 한다. 신체적 죽음이 다가오기 전에 우리는 죽지 않으면 안 된다. 바람 속에 지금의 ‘나’를 육탈시켜야 한다. 그릇된 희망과 그릇된 사랑과 그릇된 기도와 신앙을 버리고 죽어야 한다. ‘나’를 여기다 산 채로 묻어라.(180)

8. 뱀

-. 뱀의 상징성 속에서 가장 유용한 개념은 성장하기 위해 허물을 벗는다는 것이다. 허물을 벗지 못하면 뱀은 죽는다. 일생을 통해 여러 번의 허물 벗기를 통해 이들은 커 간다. 성장은 긍정적 변화의 대표적인 형태이다. 뱀들에게 탈피라는 변화는 삶과 죽음의 문제이다. 하면 좋은 것이 아니다. 탈피하지 못하면 죽고 마는 것이다. 뱀은 탈피를 생존의 비중으로 다루고 있기 때문에 온갖 부정적 이미지에도 불구하고 ‘지혜로움’의 상징이 되었다.(184)

9. 상어, 가오리 그리고 말 : 어떤 짧은 여행

-. 시드니 수족관은 관람객들을 바다 속으로 끌고 들어가는 놀라움이 있다. 물고기를 육지로 끌고 나온 것이 아니라, 관객이 옷을 입고 카메라를 든 채 물속으로 들어온 것이다.(188~189)

-. 시각과 관점의 변화는 사물을 다르게 볼 수 있는 능력을 준다. 세상을 다르게 볼 수 있으면 발상이 달라진다. 시드니의 수족관이 아주 다르게 느껴지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고기들이 인간에게 잡혀온 것이 아니다. 인간이 고기들이 사는 곳으로 찾아간 것이다. 등과 옆모습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보지못한 배도 보여준다. 배는 은밀하며 가장 동물적인 부위이다. 배설과 생식과 생명이 숨쉬는 곳이다. 문화와 격식과 틀이 깨어지고 자연과 하나가 된다. 그래서 감동이 있는 것이다.(190)

-. 여행은 어딘가를 찾아 헤매는 것이다. 도착한 그곳의 속으로 깊이 들어가 보는 것이다. 새로운 것 속에 또 그 일을 하며 살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는 것이다. 고기를 보고 싶으면 물속으로 들어가라. 말을 타고 싶으면 말들이 있는 곳으로 가라. 깊고 자세함 속에 디테일이 있다. 디테일 속에 비로소 고유한 삶이 담길 수 있다. 디테일이 결여되어 있을 때, 우리는 그저 비슷비슷한 삶을 살았을 뿐이다. 그것은 자신의 삶이 아니다. 깊이, 자신의 뱃속으로 침잠하여 들어가야 한다.(191~192)

-. 미치지 못하고 세상을 산다는 것은 미친 짓이다.(192)

 

■ 제4장 자기 혁명은 저항과의 싸움이다-필승의 방법

1. 저항의 극복 첫 번째 조건 : 그대로 있을 수 없는 이유에 대한 확신

-. 만일 우리가 변화를 생존의 문제로 인식하고 받아들이게 된다면 승산이 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하다면 시작하지 마라. 그대는 결코 승리하지 못한다.(202)

-. 당신이 스스로의 변화에 대하여 관대한 이유는 자신과 싸우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적당한 휴전과 휴식에 만족하기 때문이다. 만일 당신에게 지금 이 자리에 그대로 서 있을 만한 여유가 없을 때 당신은 초조해질 것이다. 그때가 기회이다, 당신도 그 싸움에 스스로 이름을 붙일 수 있어야 한다. 그 싸움을 ‘생존과의 전쟁’이라고 부를 수 있을 때 당신은 스스로 변화할 준비가 비로소 되어 있는 것이다. 당신에게 다른 대안이 없을 때 당신에게 가장 성공할 확률이 높다. 변화 전문가들은 그래서 즐겨 ‘대안을 주지 말고 몰아붙일 것’을 충고한다.‘(203~204)

-. 변화를 전문으로 다루는 전문가들은 조직 혁신의 성공은 위기의 강도를 인식하는 수준에 따라 결정된다는 점을 절대 간과하지 않는다.(204)

-. 변화에서의 승리 가능성은 생존의 문제로 접근할수록 높아진다. 변화를 생존의 문제로 인식하기 시작하는 순간 그대는 승리를 향해 가고 있는 것이다.(205)

-. 자신이 지금 서 있기를 바라는 희망과 기대를 반영해서는 안 된다.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여야 비로소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있다.(205)

-. 회사의 명함 말고 당신의 존재를 알릴 수 있는 개인 명함을 만들어 보는 이유는 이제 회사가 당신의 울타리가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당신이 영업부의 부장이든 인사부의 이사이든 영업관리 부서의 전무이던 그 직무와 직책과 직위가 당신을 사회적이고 경제적인 위기로부터 당신을 지켜주지 못하기 때문이다.(208)

-. 인간의 지식이 곧 경쟁력이고 기업의 자산인 지식 사회에서는 그러므로 전문가를 유지하고 개발하고 활용한다는 일 자체가 기업의 가장 중요한 인사정책이 될 것이다.(212)

-.개인 명함의 뒷면에 당신이 제공할 수 있는 가치와 전문 분야가 없다는 것은 당신은 아직 전문가가 아니라는 뜻이다. 당신은 지식 사회를 맞이할 아무런 준비도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래 사회의 부를 나누어 가질 가장 강력한 생산요소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말이다. 당신은 그러므로 지금 위험한 곳에 서 있다. 바로 생존의 문제를 앞에 두고 있는 것이다.(213)

-. 진정한 실업은 인생을 살면서, 하고 싶고 잘할 수 있는 일을 발견하지 못하는 것이라는 점을 명심할 일이다.(214)

2. 저항의 극복 두 번째 조건 : 자신에게 상냥하게 대하라

-. 변화는 마음의 움직임을 따라갈 때 성공한다. 그것은 마음이 움직여 가는 대로 생을 이끌어 가는 것이다. 그것은 변덕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마음이 이끄는 대로 인생의 한 길을 따라 걷는 것을 말한다. (218)

-. 자기 혁명을 위해 익숙한 과거와의 생존 전쟁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이 싸움에서 이겨내려면 엄청난 에너지를 요구한다. 에너지는 사랑함으로써 배가된다. 사랑할수록 우리는 위대해진다. 변화는 자신을 사랑함으로써 시작하며, 에너지가 생겨날수록 자신의 마음에 따라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 마음을 열지 않고는 자신을 위해 춤출 수 없다.(219)

-. 변화에 성공하기 위한 두 번째 조건은 바로 자신에게 상냥하게 대해 주는 것이다. 어려운 때에 자기를 믿어주는 것이다. 다른 사람이 믿어주기를 바라지 마라. 스스로 믿어주어야 한다. 가장 무능력해 보일 때, 자신에게 말하라. ‘내’가 이 세상을 위해 할 일이 있다는 것을. 그리고 그것은 ‘내’ 욕망 깊숙한 곳에 있으며, 신이 ‘내’가 태어날 때 ‘내’속에 심어 두었다는 것을 믿어라.(219)

3. 저항의 극복 세 번째 조건 : 시간을 쓰지 않으면 욕망은 그저 그리움으로 남을 뿐이다

-. 욕망은 우리가 살아 있다는 것을 증명해 주는 힘이다. 욕망의 결과는 반사회적일 수도 있고 반대로 인류를 위해 위대한 업적으로 남을 수도 있다. 신으로부터 받은 자연적 힘을 어디에 어떻게 쓸 것인가는 개인의 책임이다.(222)

-. 우리가 자신으로 되돌아와야 한다는 것은 욕망이라는 힘을 어디에 어떻게 쓸 것인가를 결정하라는 말이다. 욕망의 특성은 시간적 일관성을 부여받지 못하면 형상화되지 못한다는 점이다.(222)

-. 시간을 자신에게 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이 누구인지 알 수 없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의 삶이 무엇인지 알 수 없다. 우리가 이 세상에 어떻게 존재하는가라는 존재 양태가 바로 각 개인의 삶이다. 자신이 만들어 가는 인생은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해가며 사는 것이다. 그때 우리는 행복하다. 행복한 사람만이 오직 자신의 삶을 통해서 다른 사람의 행복에 기여할 수 있다. 우리에게 행복해질 권리가 있다는 것을 믿어라.(227)

-. 하고 싶고 잘하는 일을 할 때 우리는 그 분야의 좋은 전문가가 될 수 있다.(227)

-. 자신에게 시간을 내지 못하면 하고 싶은 욕망을 이룰 수 없다. 하루에 자신만을 위해 적어도 두 시간은 써라. 그렇지 않고는 좋은 전문가가 될 수 없다. 다른 사람을 베끼고 모방해야 한다. 대가들을 통째로 삼켜야 한다. 그리고 다시 토해 내야 한다. 개인적 체험과 깨달음을 자신의 체액 속에 담을 수 있어야 한다. 그리하여 스스로의 언어로 재구성하고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227~228)

-. 만들어 주는 대로 살지 마라. 삶은 만들어 가는 것이다.(228)

4. 저항의 극복 네 번째 조건 : 전면전의 첫 번째 싸움에서 반드시 이겨라 - 7일간의 개혁

-. 싸움에는 승리가 필요하다. 승리하기 위해서는 전략이 필요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공격할 수 있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229)

-. 일상 속의 하루를 깨지 못하면 일상을 바꿀 수 없다. 하루를 바꾸지 못하면 일상의 변화에 성공하지 못한다.(230)

-. 인간의 가장 위대한 힘은 바로 의식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232)

-. 깨달음은 우연히 오는 것이 아니다. ‘불현 듯 깨닫게’ 되는 것이기는 하지만 그것은 우연의 산물이 아니다. 밥 먹다가 혹은 오줌 누다가도 깨닫게 되지만 그것은 우연이 아니다. 오래도록 어떤 일에 몰두한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갑작스런 선물일 뿐이다. 연습과 수련이 필요한 것이다.(233)

-. 자기 혁명은 자신을 공격하는 것이다. 자신을 이루고 있는 여러 가지 습관들의 결탁을 와해시키는 것이다.(235)

-. 하루를 구성하는 인프라스트럭처를 공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단식斷食이다. 단식은 신체적으로 동물이 되어 자연으로 귀환하는 것이다, 단식은 몸속의 노폐물을 제거함으로써 동물적 기능을 도와준다.

단식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첫 번째 효과는 노폐물을 제거함으로써 체중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단식이 주는 두 번째 효과는 일상에서 먹을 것을 떼어냄으로써 정신의 힘을 돌아볼 수 있게 한다.

단식이 주는 세 번째의 가장 실용적인 혜택은 이를 통해 자신의 하루를 개편하는 시발점으로 삼을 수 있다는 점이다.(235~236,239)

-. 하루의 개편에 가장 중요한 초점은 24시간 중에서 ‘자신만의 시간’ 두 시간을 뽑아내는 작업이다. 만일 이 두 시간이 없다면 자신을 차별화시킬 수 없다.(239)

5. 저항의 극복 다섯 번째 조건 : 끊임없이 대화하라

-. 매일 자신을 들여다보라. 당신이 왜 변화를 시작했는지, 그리고 그것을 막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들여다보라.(292)

-. 늘 자신이 유일무이한 삶을 살고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당신의 마음이 깨어 있는 한, 그리고 처음과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 한 당신은 저항에 굴복할 수 없다. 욕망이 흐르는 대로 마음의 길을 따라 껍데기를 벗고 그렇게 가라.(292)

 

■ 이 책을 마무리하며

‘자신이 종사하는 분야에 모든 것을 내놓아야 한다. 그렇게 할수 없다면 그 분야를 떠나야 한다. 타협이란 있을 수 없다.’ 정신 나게 하는 말이다.(296)

 

 

Ⅲ. '내가 저자라면'

대학교 1학년 오리엔테이션 자기소개 시간. 개인이 읽어온 도서중에서 감명깊게 읽어온 책을 발표하는 시간 이었고 이윽고 내차례가 되었다. 나는 박봉성 화백의 ‘신의 아들’이라는 작품을 이야기하였고, 역시나 동기들의 반응은 예상 했던대로 올해도 이상한 놈이 들어왔구나라는 시각으로 바뀜을 느꼈다.

나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만화라는 작품에 탐닉하였다. 네모라는 한정된 공간에 그림으로써 연결되어지는 시각화적인 작업들이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덕분에 당시 나의 사상과 가치는 거의 만화 작품으로부터 비롯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하다.

 

변화 경영 사상가로 자처하며 조금은 무거운 문체로써 독자들에게 다가왔었던 저자가 결코 가볍지 많은 않은 ‘변화’를 주제로 쓴 에세이적 입문서를 내어놓았다. 하지만 내용을 읽다보면 평소 그의 글에서 느껴보지 못했던 시적인 문체들의 내용이 눈에 들어온다. 하지만 무엇보다 더욱 나의 마음에 와닿았던 점은 저자의 진솔함이다. 한여름 낮의 무협지와 함께하는 망중한의 여유와, 고우영 만화가의 삼국지와 일지매를 찬양하는 그의 글에서 한층더 다가오는 인간미를 느꼈다고 할까.

 

하지만 역시 그의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독자인 우리들에게 던지는 공통된 메시지는, 자신의 역사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어라는 주제와 함께 전해지는 변화의 메타포어다. 그가 하고 싶은 말은 ‘너의 이야기를 만들어라’이다. 그러기 위해서 그는 고기를 보고 싶으면 물속으로 들어가고 말을 타고 싶으면 말들이 있는 곳으로 가라라고 우리를 떠민다. 겉으로만 맴도는 혹은 어쩡정한 외발 담굼은 본인의 역사를 이야기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음식을 섭취시 전체를 먹는 일물전체一物全體식이 좋듯이, 깊고 자세함의 디테일의 세계로 우리는 깊이 잠수해야 한다. 나의 세계로 나의 바다속으로 깊은 심연의 세계에서 물고기를 노리는 상어의 눈매와 날카로운 이빨을 확인하자. 고래를 잡으려면 어설프게 강이나 하천으로 가서는 되질 않는다. 오로지 자신의 배에서 자신의 노를 저어 망망대해의 바다를 항해하러 나가야 한다.


저자는 미치지 못하고 세상을 산다는 것은 미친 짓이라고 단언을 짓는다. 저자는 미치기 위해서 자신의 새로운 길을 선택했고, 그자신 제대로 미치기 위해 변화의 화두를 부여잡고 항해를 하였고 덕분에 노스탤지어의 손수건을 잡을수 있었다. 저자는 우리를 불광불급不狂不及의 세계로 손을 내민다.

하지만 이세계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우리는 각자의 배팅을 해야한다. 생존을 걸어야 한다. 목숨을 걸어야 한다. 변화를 생존의 문제로 인식하기 시작하는 순간 우리는 승리를 향해 가고 있는 것이지만 그것이 결코 쉽지많은 않다. 마음을 열어라. 당신의 세계에 닫혀있는 빗장을 걷어라. ‘주유소 습격사건’의 영화에서 배우 유오성씨가 읊조렸던 ‘난 한놈만 팬다’라는 시나리오 대사처럼 정확한 타켓을 삼아 우리는 전진해야 한다. 빗발치는 총탄의 격전장에서도, 철조망이 늘어져있는 장애물의 구덩이 속에서도, 전우가 쓰러져가는 살육의 현장에서도 우리는 앞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진정한 보병이란 전투에서의 승리후 찬란한 깃발을 영광스러운 두손으로 직접 올리는 존재이다.

 

이제는 일어서야 한다. 각자가 추구하는 길이 프로페셔널의 길이든 전문가의 길이든 장인의 길이든 저자가 얘기했듯 자신의 체험과 깨달음을 자신의 체액 속에 담을 수 있어야 한다. 남의 것이 아닌 나의 것, 남의 노래가 아닌 나의노래, 타인의 언어가 아닌 나의 언어, 타인의 삶이 아닌 나의 독특한 삶을 나의 것으로 소화해 표현하고 세상에 뱉어 놓을수 있어야 한다. 이것이 익숙한 곳에서의 아침이 아닌 진정한 ‘낯선 곳에서의 아침’이 될 것이다. 그아침에서 식탁의 주인공은 누가 될것인가? 그리고 오늘의 메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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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희향
2010.02.11 16:42:47 *.11.53.223
내가 저자라면에 힘이 실리고 있군.
잘 들려.

설마 구정때도 지방가는 건 아니겠지.
무튼 설 연휴 잘 지내고, 신년에도 계속 전진, 홧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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