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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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버킹엄, 도널드 크리프턴 / 윤봉락 감수 / 박정숙 옮김)
* 저자에 대하여
1. 마커스 버킹엄 (Marcus Buckingham)
1987년 캠브리지 대학에서 사회학과 정치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갤럽에 입사한 후, 20년에 걸쳐 갤럽의 조사 프로젝트를 이끌며 “유능한 관리자와 효율적인 일터”의 특성을 규명하고자 했다.
이 조사 프로젝트의 결과로 개발된 스트렝스파인더(strenghfinder) 테스트는 개인의 강점을 정량적으로 측정을 해 주는데 2001년 출시가 되어 지금까지 백만 명 이상이 이용했다고 한다.
갤럽 리더십 연구소의 선임 강사이기도 한 그는 그의 리서치를 바탕으로, 강점 혁명 외의 또 다른 베스트셀러인 <사람의 열정을 이끌어내는 유능한 관리자(First, Break all the Rules)>를 저술하기도 하였다.
“직원 생산성과 리더십 그리고 관리”라는 주제에 대해 권위를 인정받아 뉴욕 타임즈, 포춘, 패스트 컴패니와 같은 매체를 통한 저술 활동과 함께 컨설턴트로서 강사로서 활동하고 있다.
2. 도널드 클리프턴 (Donald Clifton)
미국 네브래스카 대학 교육 심리학 교수를 역임한 클리프턴은 SRI 경영컨설팅 회사 설립자로서 포춘 500대 기업과 학교, 스포츠 팀 등에 경영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했다. 갤럽 사장을 역임하기도 한 그는 인간의 강점을 활용하기 위한 강점 심리학의 기초를 확립하여 2002년 미국 심리학회에서 “강점 심리학의 아버지”로 인정받기도 하였다.
그의 저서로는 마커스 버킹엄과 함께 집필한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 (Now, Discover Your Strengths)>외에도 <당신의 물통은 얼마나 채워져 있습니까 (How Full Is Your Bucket?)>, <강점에 올인하라, 특별한 성공의 레서피>, <크리스천 강점 혁명> 등이 있다.
* 내 마음을 무찔러 드는 글귀
* 추천사
“마음만 먹으면 무슨 일이든 잘할 수 있다.”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 무리한 주장이다. 그럴 수도 있겠지만 사람을 극단적인 상황으로 몰고 가서는 일상이 보존되지 않는다. 그보다는 “무슨 일을 하든, 지금 하고 있는 일에 타고난 재능을 활용할 수 있다면 성공할 수 있다.”라는 주장이 훨씬 더 진실에 가깝다.
자기 계발은 약점을 보완하는 것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다. ...
가장 성과가 약한 일에 가장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 꼴이다. 자기 계발은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집중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스스로를 차별화시키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의 약점과 강점을 파악하는 데, 뛰어난 감지력을 가지고 있다. 이런 사람은 사람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데 능하다.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성장하는 것을 돕는 것을 즐겨한다. 교육 분야에 탁월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어떤 사람은 유별나게 경쟁심이 강하다. 이런 사람들에게 세상은 성공 아니면 실패일 뿐이다. 이런 사람은 목표에 대한 성취력이 뛰어나다.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과 깊은 관계를 맺는 데 능하다. 속마음과 비밀을 털어놓기에 적합한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조직 내에서 좋은 팀워크를 만들어 낸다.
어떤 사람은 매사에 긍정적이다. 늘 다른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고 활기차게 해준다. 이런 사람들은 고객을 응대하는 일에 적합하다. 어떤 사람은 아주 미래지향적이다. 이런 사람들은 미래의 불확실성 속에서 가능성을 읽어낸다. 기획입안자로 적격이다. 어떤 사람은 분석에 강하다. 이런 사람들은 숫자가 주는 의미를 이해하며, 자료 속에서 유형을 읽어내는 능력이 뛰어나다.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이 사람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그 외에도 강점으로 불리울 수 있는 것이 많아 이루 다 나열하기 어렵다.
아주 오래 전에, 사람은 그 타고남에 따라 달리 가르쳐야 된다는 것을 알고 있는 위대한 스승이 있었다. 바로 공자다. 내 생각에 공자는 다른 사람을 계발시켜 주는 것에서 즐거움을 찾는 재능을 이미 날 때부터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다음의 대화 속에서 누가 어떤 재능을 가지고 있는지 음미해 보자.
염구가 공자에게 물었다.
“의로운 일을 들으면 바로 실천해야 합니까?”
공자가 대답했다.
“실천해야 한다.”
그 후에 자로가 또 같은 질문을 하였다.
“의로운 일을 들으면 즉시 실천해야 합니까?”
공자가 대답했다.
“아버지와 형이 있는데 어찌 들은 것을 바로 실천하겠는가?”
자화가 물었다.
“어찌 같은 질문에 대하여 달리 대답을 하십니까?”
공자가 말했다.
“염구는 머뭇거리는 성격이므로 앞으로 나아가게 해준 것이다. 자로는 지나치게 용감하므로 제지한 것이다.”
이 대화 속에서 공자는 제자들의 약점과 강점을 정확하게 읽고 있다. 그리고 그 재능에 따라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도 알고 있다. 이 책의 이론에 따르면 공자는 <개발자>와 <개인화> 재능이 강한 사람이다. 자로는 <행동주의자> 재능이 강하고, 염구는 <사고>재능이 강한 것처럼 보인다. 더 절묘한 것은 이 대화 속에서 등장하는 염구와 자로는 그 재능상 최고의 파트너가 될 수 있는 좋은 짝이라는 점이다. 한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그 생각과 아이디어를 실천에 옮기도록 격려할 것이고, 반대로 또 한 사람은 다른 사람이 지나치게 무분별한 생동을 하지 못하도록 조언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재능은 서로의 재능을 빛내며, 한 사람은 다른 사람과 짝을 이룸으로써 서로를 빛내줄 수 있다. 조직을 위해서든 자신을 위해서든 좋은 일이다. 우리 누구도 완벽한 재능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은 없다.
벤자민 프랭클린은 활용되지 않고 낭비된 재능을 그늘에 놓인 해시계에 비유하였다. 인생의 비극은 우리가 천재적인 재능을 타고나지 못한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가지고 있는 강점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한 데서 오는 것이라는 말은 옳다.
자신의 강점을 발견한 사람은 성공에 접근한 사람이다. 더 나아가 자신의 강점을 강화하고 활용하는 사람은 이미 성공한 사람이다.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을 하는 사람, 매일 아침 일어나 그것을 할 수 있는 사람, 그 사람이 바로 성공한 사람이고 행복한 사람이다. [7-10]
* 서문
혁명의 시작은 진정한 나의 발견
지난 수세기 동안 인류는 선은 악의 반대라는 믿음 하에 약점과 실패에 집착해 왔다....
오늘날 세계 도처의 학교와 직장에서는 유능한 사람이 되려면 자신의 약점을 발견하여 이를 분석하고 보완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한결같이 가르치고 있다. [11]
우리가 각자 선택한 분야에서 성공을 거두고, 나아가 그 과정에서 만족감을 얻고자 한다면 자신이 가진 강점의 독특한 패턴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즉 스스로의 강점을 발견하고 기술하고 적용하고, 또한 실제로 사용하면서 늘 새롭게 다듬는 데 있어서 전문가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제 우리는 시각을 바꿔야만 한다. 즉 약점을 보완하는 데 집중되었던 모든 관심을 이제는 자신의 진정한 강점을 찾아내고 발전시키는 데 쏟아 부어야 한다. [11-12]
당신은 매일 강점을 발휘하여 살고 있는가
“뛰어난 기업이 기반으로 삼아야 할 두 가지 가정”
“뛰어난 조직이라면 모든 구성원이 저마다 다르다는 사실을 인정할 뿐만 아니라 그 차이를 조직의 목적에 맞게 이용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모든 조직은 구성원들의 타고난 재능을 찾아내 개개인의 재능에 맞는 자리에 배치해야 한다. 또한 그들의 재능이 진정한 강점으로 발휘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야 한다. 직원의 채용, 평가, 교육, 승진 등의 기준과 방법을 변화시킴으로써 구성원 개개인의 강점을 기반으로 한 조직으로 혁신해야만 한다. [13]
구성원들이 자신이 가진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면서 일하고 있다고 느끼는 조직은 그렇지 않은 조직에 비해 훨씬 더 활력이 넘치고 강건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14]
대부분의 조직에서 직원들의 업무 배치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잘못된 가정>
1. 모든 사람은 교육만 받으면 어떤 분야에서든 유능해질 수 있다.
2. 모든 사람의 성장 가능성은 그들의 가장 큰 약점에 있다. [15]
대부분의 조직은 직원들이 강점을 지닌 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약점을 최소화하는 데에만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 ...
직원들이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는 분야에 대해서는 재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학습할 기회를 준다. ...
약점에만 매달려 악순환을 되풀이하는 고리에서 과감하게 벗어나 강점을 찾아내 그것을 바탕으로 성과를 올리는 ‘강점혁명’을 시작하고자 한다면, 모든 조직은 무엇보다 그 구성원들에 대해 갖고 있는 잘못된 가정을 버려야만 한다. [16-17]
<올바른 가정>
1. 모든 사람은 자신만의 독특한 재능을 갖고 있으며 그것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
2. 모든 사람의 가장 큰 성장 가능성은 그들이 가진 강점에 있다. [18]
나의 강점은 무엇인가? 나는 그 강점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나는 어떤 분야에서 일해야 하는가? 다른 수만 명의 사람들보다 내가 훨씬 더 잘할 수 있는 일은 어떤 것인가? [19-20]
200만 명과 인터뷰하다
우리는 여러 직종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사람들이 자신들이 일하는 방식에 대해 설명할 때 정확히 어떤 단어를 사용하는지 들을 수 있기를 원했다. [21-22]
차츰 사람들이 가진 재능을 34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었다. 우리가 ‘테마(theme)'라고 부르는 이 34가지는 사람들에게서 가장 흔히 발견할 수 있는 재능이다. 조사 결과, 이 34가지 테마는 다양한 조합을 통해 탁월한 성과를 올리는 데 필요한 재능들을 거의 대부분 설명할 수 있음이 드러났다. [22]
자신의 대표적인 다섯 가지 테마를 발견하고 그것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여러분은 자신으 l강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23]
“인생의 진정한 비극은 우리가 충분한 강점을 갖고 있지 않다는 데에 있지 않고, 오히려 갖고 있는 강점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한다는 데에 있다.”라는 것이다. 벤자민 프랭클린은 미처 활용되지 못한 채 낭비되는 재능을 ‘그늘에 놓인 해시계’라고 불렀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여러분은 너무 많은 조직들과 사람들이 스스로도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자신의 해시계를 그늘에 숨겨놓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23]
제 1부 강점을 활용하는 성공적인 삶
1장. 자신 있는 삶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가장 뛰어난 재능이 무엇인지조차 모른 채 연습만 충분히 한다면 어떤 능력이든 학습할 수 있다고 믿는다. 또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모든 업무 기술과 지식을 익히려 든다. 약점을 극복해야 출세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약점을 보완하려는 것은 쓸데없는 곳에 에너지를 소모하는 것일 수 있다. [32]
강점을 발휘하며 사는 사람들
“성공적인 삶이란 어떤 것일까?”
"여러분과 나 사이에 차이가 있다면 단지 나는 매일 아침 일어나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는 사실입니다. 매일매일 말이죠. 이 말이 내가 여러분에게 해줄 수 있는 최선의 충고입니다." (워렌 버펫)
그는 자신이 커다란 부와 명성을 거머쥘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이 가진 특별한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를 정확하게 파악해낸 덕분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 ...
어느 모로 보나 그는 느긋한 성격이다. 개념적 사고보다는 실제적 사고에 익숙한 사람이다. 또한 다른 사람을 의심하기보다는 무조건 믿는 쪽이다. 그런 그가 어떻게 투자가로서 성공을 거둘 수 있었을까?
매우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는 다른 많은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워렌 버펫은 자신이 가진 강점을 더욱 강화하는 방법을 찾아내 실천에 옮겼다. 예를 들어, 타고난 느긋한 성품을 그 유명한 ‘20년 전망’에 적용해 20년 동안 어느 정도 확신을 가지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회사에만 투자를 했다. 실제적 사고방식을 가진 버펫은 이론이나 광범위한 시장경향에 근거한 투자기법을 기다지 신뢰하지 않았다. ...
상품과 서비스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회사에만 투자를 했다. ...
워렌 버펫은 1956년 100달러를 가지고 투자회사를 설립한 이래로 지금까지 이런 끈기와 실제적 사고, 그리고 사람에 대한 신뢰를 필요로 하는 접근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
바로 이러한 독자적인 투자법 때문에 워렌 버펫은 투자가로서의 성공과 인생의 행복 모두를 얻을 수 있었다. 그는 자신의 강점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았고, 그것을 적극적으로 활용했기 때문에 언제나 즐겁게 일에 몰두할 수 있었고, 그 결과 세계 일류의 투자가가 되었다. ...
먼저 그는 자신에게 맞는 방식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찾아냈다. ...
그는 자신의 타고난 재능을 알아내고 학습과 경험을 통해 더욱 단련시킴으로써 지금의 탁월한 강점들로 형상화했다. [34-36]
그의 방식이 우리 모두에게 실질적인 길잡이가 되기에 충분하다. 자신의 타고난 재능을 찾아내고, 훈련과 학습을 통해 발전시켜라.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일할 수 있는 분야가 어떤 것인지 찾아내라. 만일 찾아낼 수 없다면 워렌 버펫처럼 스스로 새롭게 만들어내라. 그렇게 한다면 당신은 지금보다 훨씬 더 생산적이고 진취적이며 성공적인 삶을 살게 될 것이다. [36]
실제 팜의 가장 강력한 특성은 직원들에게 근로 의욕을 불어넣고, 일에 열정을 쏟아 붓게 하는 성격과 불같은 행동력이다. ...
매일 자신의 강점을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 그녀는 오늘 바로 행동에 옮길 수 있는 목표를 셍고, 실제로 행동한다. 이렇게 해서 첫 번째 목표를 달성하면, 두 번째로는 수천 명의 직원들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를 명확하게 전달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외부 컨설턴트를 고용해서, 전략 구상은 그들에게 전면적으로 맡긴다. [37-38]
폴라는 자신의 강점을 발휘하며 살기 위해서 더 높은 지위를 거절했다. ...
그녀는 변화를 받아들이라는 주위의 많은 유혹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믿음에 따라 움직였다....
그녀는 다른 사람들에게 이런 종류의 관심을 받는 존재가 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직위에 남은 것이다. [39]
그들은 자신의 반복적인 행동 패턴에서 강점을 발견해내고 그것을 생산적인 진정한 강점으로 개발하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 [39]
타이거 우즈와 빌 게이츠도 약점이 있다
“강점이란 무엇인가?”
‘강점(strength)'이란 한 가지 일을 완벽에 가까울 만큼 일관되게 처리하는 능력이다. [40]
* 강점을 기반으로 한 성공적인 삶의 행동 원칙 [41-43]
1. 강점이 되는 행동은 계속해서 그런 행동을 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그래야만 성과를 예상할 수 있다. 또한 그 행동에 스스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
어떤 능력을 강점이라고 할 수 있으려면 반복해서, 만족해하며,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2. 남보다 뛰어나기 위해서 자신이 맡은 모든 역할에서 강점을 지닐 필요는 없다. ...
어떤 사람도 자신이 맡은 역할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사람은 없었다. 그들 중 어느 누구도 ‘완벽한 재능’을 부여받지는 못했다. 그들은 단순히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했을 뿐이다. ... 뛰어난 사람들이라고 해서 팔방미인을 아니란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들 누구나 약점을 가지고 있었다.
3. 약점을 고치는 것이 아닌 강점을 극대화하는 것만으로도 뛰어난 사람이 될 수 있다. ...
약점을 고치려는 것보다 약점을 관리하는 편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뿐이다. 그들은 약점을 알기 때문에 강점을 더욱 날카롭게 다듬을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되었다. ... 타이거 우즈는 다소 힘든 상황이었다. 벙커에서의 칩샷 기술을 향상시켜야만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타이거 우즈는 대비책을 마련했다. 강점이 발휘되는 것에 장애가 되지 않을 정도로만 약점을 보완하려고 노력했던 것이다. 하지만 일단 벙커 플레이가 일정한 수준에 이르자 우즈와 부치 하몬 코치는 가장 중요하고 창조적인 부분으로 관심을 돌렸다. 즉 우즈의 가장 뛰어난 강점인 스윙을 다듬고 완벽하게 만드는 것으로 말이다.
이들은 각각 의도적으로 강점을 부각시켰기 때문에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과 성취를 이룰 수 있었다.
강점 혁명에 필요한 세 가지 도구
“강점을 기반으로 한 삶을 구축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실제로 삶에 적용하기는 쉽지 않은 말이다. 강점을 기반으로 한 삶이란 무수한 다른 변수가 관련된 어려운 과제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변수란 자기인식, 성숙도, 기회, 주변 사람들 등이다. [44]
행동을 취하고 영향을 고려하고, 학습한 내용을 실전에 적용하는 것은 항상 여러분의 책임이 될 것이다. 다른 어느 누구도 당신을 위해 대신해 줄 수는 없다. [44]
재능과 학습을 통해 얻은 능력을 구별하라
첫 번째 혁명적 도구는 타고난 재능과 학습을 통해 얻은 능력을 구별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다. ...
물론 연습과 훈련으로 능력이 좀더 나아질 수는 있을 것이다. 인간은 적응이 뛰어난 동물이기 때문에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데 있어 빠르게 반응한다. 문제는 연습만으로 계속해서 완벽에 가까운 수행 능력을 보일 수 있느냐이다. 당연히 학습만으로 완벽함을 만들 수는 없다. 어떤 활동에서 강점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천부적인 재능이 요구된다. [45]
재능과 강점의 차이는 무엇인가?
* 재능은 무의식적으로 반복되는 사고, 감정, 또는 행동이다.
* 지식은 학습과 경험을 통해 얻은 진리와 교훈으로 구성되어 있다.
* 기술을 활동의 단계이다.
강점은 재능, 지식, 기술, 이 세 가지의 조합으로 만들어진다. [46]
강점을 기반으로 한 삶을 구축하는 데는 재능, 지식, 기술 모두 필요하지만, 이 세 가지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재능이다. 당신의 재능은 타고난 것이다. 반면 기술과 지식은 학습과 경험을 통해서 얻을 수 있다. ...
비록 관련 지식이나 기술을 습득하지 않고도 강점을 구축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재능 없이 강점을 보유하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다. ...
따라서 진정한 강점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가장 뛰어난 재능을 발견하고 지식과 기술을 통해 그것을 다듬어 나가야 한다. [47]
애초부터 자신에게 재능이 없는 분야였다면 별로 눈에 띄게 향상되지는 않을 것이다. 스스로에게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은 한정되어 있다. 따라서 약점을 개선하려고 고집하는 것이 과연 올바른 일인지, 쓸데없는 곳에 에너지를 소모하는 것은 아니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48]
두 번째 혁명적 도구는 당신의 두드러진 재능을 알아내는 시스템이다. 강점이 될 만한 재능을 발견하는 한 가지 확실한 방법은 뒤로 한 발 물러나서 자신을 바라보는 것이다. 하나의 활동을 시작하여 얼마나 빨리 그것을 습득했고, 얼마나 빨리 학습 단계를 뛰어넘었으며, 일을 하면서 배우지도 않은 새로운 방식과 변화를 추가한 것은 얼마나 되는지 생각해 보아라. 이러한 관점으로 두세 달 동안 자신을 관찰해 보라. 시간이 지나도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자신을 그 일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다른 일을 시도해 보아라. 시간이 지나면 자신의 두드러진 재능이 드러날 것이다. 일단 발견한 재능은 자신의 강점이 될 수 있도록 다듬어야 한다. [48-49]
사람은 개개인마다 너무 미묘한 차이를 가지고 있어서 그런 식으로 단순화할 수 없다. 대신 스트렝스파인더는 당신이 어디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는지 알려 줄 것이다. ...
잠재력이 높은 영역이고, 세계 수준의 강점을 개발해낼 가능성을 가진 영역이다. 스트렝스파인더는 당신이 그것들에 초점을 맞출 기회를 주는 것이다. 가능성을 강점으로 바꾸어나가는 것은 어디까지나 당신에게 달려 있다. [49-50]
재능을 말로 표현한다
세 번째 혁명적 도구는 재능을 묘사하는 공통적인 언어이다. [50]
2장. 강점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그는 항상 뛰어난가
“콜린 파월의 강점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예술적인 성과를 보일 수 있는 능력만 강점이 되는 것은 아니다. 무슨 일이든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다면 이와 유사한 경외의 감정이 일어난다. [58]
완벽에 가까운 강점만이 우리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강점을 오랫동안 계속해서 유지하는 것 또한 우리를 놀라게 한다. [59]
“어떻게 그렇게 잘 할 수 있을까”이든 “어떻게 그렇게 오랫동안 할 수 있었을까?” 이든, 계속해서 완벽에 가깝게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들을 보면 너무 놀라워서 분석조차 불가능해 보인다. 하지만 물론 강점을 처음부터 완성된 형태를 드러내지 않으며, 한꺼번에 모습을 드러내지도 않는다. 강점을 강점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재능이 발전하여 나타나는 것이다. 여러분은 연습과 학습을 통해 지식과 기술을 획득할 수 있다. 하지만 재능은 갈고 닦아야만 강점이 될 수 있다. [59]
지식과 기술
“ 어떠한 면을 바꿀 수 있을까”
강점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지식은 두 가지이며, 이 두 가지는 전혀 별개의 것이다. [60]
1. 사실에 입각한 지식
사실적 지식을 쌓았다고 강점이 개발되는 것은 아니지만, 강점을 개발하려면 반드시 사실적 지식을 쌓아야 한다. ...
본게임에 참여할 자격은 이런 사실적 지식을 알고 있는 사람에게만 주어진다. [61]
2. 경험적 지식
학교에서 배우거나 책을 읽어서 쌓을 수 있는 지식이 아니다. 경험적인 지식을 일을 하면서 스스로를 훈련시키고, 배우고, 습득해야 하는 것들이다. [61]
- 실제적인 것
어떤 환경에서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강점을 개발하는 데 이용하는 것은 전적으로 자기 자신에게 달려 있다. [62-63]
- 개념적인 것 : 가치관과 자기인식
어떤 사람이 변했다고 말하는 것은 그 사람의 본질적인 성격이 변한다는 것이 아니라 가치관이나 희망사항이 변했음을 의미한다. [63]
그는 이제 분명 과거와는 다른 사람이지만 그의 본성은 변하지 않았다. 단지 그런 열정을 가지고 다른 일을 하고 있을 뿐이다. 사람들의 삶의 방식은 그다지 많이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관심은 변할 수 있다. [63]
이런 사례들은 구원의 희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우리 삶에 용기를 심어 준다. 하지만 사람이 바뀌었다고 근본적인 성격, 또는 우리가 후에 재능이라고 정의하는 것이 바뀐 게 아니란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그들은 단지 재능의 방향을 더욱 긍정적인 쪽으로 돌린 것뿐이다. 따라서 이들 사례로부터 얻을 수 있는 교훈은 재능은 변형 가능하다거나 어느 곳이든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아니라 지식처럼 가치 중립적이란 사실이다. 만일 인생에 변화를 주기 위해 강점을 활용하고 싶다면, 가치관을 바꿔라. 재능이 없는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얻으려고 쓸데없이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64]
* 자기 인식
자기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는 시간이 지날수록 천천히 깨닫게 되어 있다. 이렇게 점점 커지는 자기인식은 강점을 개발하는 데 없어서는 안될 요소다. 왜냐하면 자기인식은 타고난 재능을 더욱 명확하게 들여다볼 수 있게 해주고, 이런 재능을 강점으로 변화시키느 srjt을 돕기 때문이다. [64]
다른 재능을 지니고 태어났더라면 하고 바라는 사람들이 있다. ...
새로운 재능을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하지만 계속해서 실패하고 점점 더 실망하고 좌절하고 만다. [64-65]
기술은 경험적 지식을 체계적으로 만들어 준다. ...
영리한 사람이라면 어떤 분야에서나 일정 단계에 이르면 지금까지 쌓아온 지식으로 일정한 체계를 세워 앞으로는 그 체계대로 따르기만 하면 업무를 완수할 수 있는 일련의 단계로 만들 줄 안다. ...
영리한 사람이라면 위대한 연설가는 우선 강연을 시작할 때 먼저 무엇에 대해서 말할 것인지 명확하게 밝힌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것이다. 그리고 나서는 하고자 했던 바대로 정확하게 말하며, 마지막으로는 청중들에게 그들이 들은 내용을 다시 한번 상기시킴으로써 연설을 끝맺는다. [65-66]
<기초적인 기술>
1. 강연을 시작할 때는 무엇을 말할 것인지 정확하게 밝혀라.
2. 말하려고 했던 것을 말해라.
3. 강연 내용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라.
다른 훌륭한 연설자와 같이 파월 장군의 연설이 즉석에서 연출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차렸을 것이다. 그러기는커녕 파월 장군은 말하고 싶은 얘기를 정확하게 정리한 후 어휘, 강조할 부분, 타이밍 등을 고려하며 혼자서 큰 소리로 말하며 현습했을 것이다. [66]
<두 번째 기술>
1. 청중들이 공감할 수 있는 실제 사례를 준비하라.
2. 그것을 큰 소리로 연습해라. 실제로 자신이 어떻게 말하는지 알아야 한다.
3. 연설이 목걸이라면 연설을 위해 정리해둔 이야기들은 모두 그 목걸이를 이루는 구슬과 같다.
4. 연설할 때는 연습할 때 생각해 두었던 내용들을 구슬에 꿰듯 적절한 순서만 맞추면 된다. 그러면 대화를 나누듯 자연스러운 연설을 할 수 있다.
5. 목걸이에 계속해서 새로운 구슬을 추가하려면 연설에서 사용할 얘깃거리들을 카드나 파일을 이용하여 모아두는 것이 좋다.
기술을 익히면 시행착오를 막을 수 있고, 자신의 분야에서 가장 일을 잘하는 사람이 습득한 내용을 배워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 [67]
그러나 기술에는 두 가지 결점이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1. 기술은 강점을 구축하는 걸 도울 수는 있지만 뛰어나게 만들어 주지는 못한다. ...
기술을 학습했다고 해서 완벽한 성과를 낼수는 없기 때문이다. 타고난 재능이 뒷받침되지 않은 기술로는 먹고사는 데는 지장이 없겠지만 그 분야 최고가 되어 영광을 누릴 수는 없다. [67]
2. 단계로 나눌 수 없는 기술이 존재한다. ...
이처럼 공감은 직관적이고, 순간적이고, 본능적으로 이루어진다. 공감이야말로 정말로 전략적이고, 창조적인 행동이다. 때문에 영리한 관찰자가 작정하고 살펴본다 할지라도 이러한 행동은 미리 계획을 세워 단계별로 수행할 수 없다. [68]
어떤 한 분야에서 가장 쉽게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은 기술을 몸에 익히는 것이다. 만일 기술을 몸에 익힌다면, 더욱 능숙해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기술을 익힌다고 해서 재능의 부족을 덮을 수는 없다. 기술은 강점을 개발하는 동안 진정한 재능과 결합될 때 가장 가치 있는 것이 된다. [69]
누구에게나 타고난 재능이 있다
“당신만의 고유한 재능은 무엇인가?”
재능이란 일반적으로 ‘태어날 태부터 가지고 있는 특별한 능력이나 소질’이라고 정의 된다...
우리는 재능이란 생산적으로 쓰일 수 있는 사고, 감정, 행동의 반복되는 패턴이라고 정의내렸다. [70]
인내심이 강하다면, 그것 역시 재능이다. 책임감이 강하다면, 그것은 재능이다.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사고, 감정, 행동 패턴이 생산적으로 쓰일 수 있다면 재능이라고 할 수 있다.
재능을 이렇게 정의한다면 심지어 겉보기에는 부정적으로 보이는 특성도 재능이라고 할 수 있다. 황소 같은 고집? 엄청난 저항에도 불구하고 자기주장을 굽히지 않는 것은 성공의 필수 조건이다. 황소 같은 고집이 생산적으로 쓰인다면, 그것은 재능이 될 수 있다. [71]
우리 내부에서 재능이란 반복되는 패턴을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만일 그런 패턴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새로운 패턴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a) 우리가 행하는 반복적인 패턴은 뇌 안의 여러 신경이 연동해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b) 일정한 나이가 지나면 전혀 새로운 패턴이 만들어지지 않는다. 즉, 재능은 영속적인 것이다. [72]
(뇌) 처음에는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하다 어느 순간에 이르면 성인이 될 때까지 계속해서 줄어든다. 뇌의 가장 이상한 점은 크기가 작아질수록 점점 더 영리해진다 ...
시냅스란 뇌 세포(뉴런이라고도 불린다)끼리 서로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서 연결한 부분을 일컫는다. ... 시냅스는 재능을 만들어낸다. ...
사람은 천억 개의 뉴런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그 수는 더 이상 늘어나지 않는다. ...
탄생 첫 3년 동안 뉴런은 성공적ㅇ로 이런 연결을 완수한다. 세 살이 될 무렵, 천 억개의 뉴런은 각각 1만 5,000개의 연결을 만든다. 광범위하고, 복잡하고, 독특한 뇌회로가 만들어진 것이다. ...
세 살부터 열다섯 살까지 인체는 뇌회로를 형성하는 일에 게을러지면서, 그동안 정성 들여 엮었던 수십억 개의 시냅스를 잃어버리고 만다. 열여섯 살이 되는 날 아침에 눈을 떴을 때는, 뇌회로의 절반이 이미 사용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린다. ...
한번 끊어진 시냅스는 두 번 다시 재생할 수 없다는 것이다. 뇌는 평생 동안 초기의 형태를 유지한다. [73-74]
시냅스가 많으면 많을수록 더 똑똑해진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반대로 두뇌발달은 시냅스를 끊어 그 중 가장 강력한 연결을 얼마나 잘 이용하느냐에 달려 있다. 자연은 남아 있는 시냅스를 좀더 활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른 수십억 개의 연결을 억지로 차단시킨 것이다. 따라서 연결이 끊어진다는 사실은 걱정해야 할 문제가 아니다. 회로의 소멸이 바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이다. [75]
우리의 유전적 형질과 유아기 경험을 바탕으로 차단해야 할 회로와 다른 연결보다 사용하기 더 쉬운 회선을 선별한다. ...
그 사람의 특징을 만드는 회로가 결정되는 것이다. ...
그러는 동안 차단되어 사용하지 않는 회로는 힘을 잃어, 신호를 보내도 어떤 반응도 나타내지 못하게 된다. [75]
부드럽게 연결된 T1라인부터 파손된 회로까지 현미경으로 뇌회로를 살펴본다면 왜 어떤 행동과 반응은 아무리 열심히 연습해도 어색하게 느껴지는지 설명이 될 것이다. 이것은 정상적인 것이다. 만일 자연이 뇌회로 중 강한 것들만 남겨놓지 않는다면, 우리는 절대 성인이 될 수 없을 것이다. [76]
몇몇 뇌회로는 강화시키고 그 외 수십억 개의 회로는 기능을 잃게 만든다. 그 결과 인간은 자신만의 고유한 방식으로 세상에 반응하도록 축복받은 또는 저주받은 특정한 재능을 가진 한사람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우리 대부분은 자신도 이렇게 영속적이고 유일무이한 존재라는 사실을 믿지 못한다. 재능은 실제로 너무도 익숙한 것이기 때문이다. ...
재능은 자신에게는 너무도 자연스럽게 느껴져서 다른 사람들도 자신과 같을 것이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킨다. ...
하지만 사실, 우리의 감각은 전혀 평범하지 않다. 만물을 이해하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르다. 우리의 ‘감각’, 즉 사고. 뇌. 행동의 반복적 패턴은 사람마다 다른 독특한 뇌회로에 의해 야기된 것이다. 뇌회로는 어떤 자극에는 반응하고 다른 자극에는 집중하고, 다른 자극은 놓치게 만들어, 세상 만물을 분류하고 걸러내는 필터 작용을 한다. [77]
같은 상황에 처한 다섯 명의 친구들은 당신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상황을 걸러내고 있다. 사회적 면에서 볼 때, 이런 독특한 정신적 필터는 어째서 여섯 명이 매우 활기차게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고, 왜 때때로 다른 사람이 다소 신비스러워 보이는지 설명해 준다. [78]
문화적 환경이 어떻든, 세상 사람들은 모두가 관련되어 있다는 건 어쨌든 기분 좋은 발견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이 발견으로 개개인의 정신적 필터가 독자적이라는 사실을 뒤집을 수는 없다. ...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흥미있는 차이점은 민족, 인종, 성의 기능이 아니다. 가장 흥미로운 차이점은 개개인의 뇌회로 기능의 차이다. [80]
강점이란 당신이 계속적으로 거의 완벽하게 그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나 성격을 말한다. 앞에서 재능은 가장 강력한 시냅스의 결합이 만들어낸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제 왜 재능이 없이는 자신의 강점을 살리는 게 불가능한지를 알게 되었을 것이다. [80-81]
우리의 관심사는 매일 당신이 부딪치는 수천 개의 소소한 결정들이다. ...
당신의 일상생활에서는 이런 작은 선택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타날 것이다.
매순간 이성적인 판단에 의해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본능적으로 행동해야 할 때가 있다. 뇌는 이런 상황에서 천성을 따른다. 즉, 뇌는 가장 저항이 적은 시냅스의 결합, 다시 말해 재능을 좇아간다. [81]
새로운 기술을 배워서 완벽에 가까운 성과를 내는 일이 왜 불가능한지 설명해 주고 있다.
학습을 통해 다소 새로운 시냅스의 결합을 만들 수는 있지만 뇌회로를 재편성하는 방법을 배울 수는 없다. [82]
기술은 어떤 것을 할 수 있는지 없는지를 결정한다. 반면 재능은 더욱 중요한 것, 즉 얼마나 뛰어나고 빈번하게 수행할 수 있는가를 결정한다. [82]
여기서의 요점은 약점을 고치는 일 자체를 삼가라는 뜻이 아니다. 자신의 약점을 있는 그대로 인식하라는 말이다. 약점을 고치려고 노력하는 것은 더 이상의 실패를 막아줄 뿐 약점을 강점으로 승격시켜 주지는 못한다. [83]
성인이 된 후 반복학습을 통해 추가된 시냅스로는 새로운 재능을 창조해낼 수 없다. 재능은 타고나는 것이며, 잠재된 재능 없이 훈련만으로 강점을 만들어내지는 못한다. [83-84]
가지고 있는 시냅스를 계속해서 강화시키기, 강점과 관계없는 시냅스를 버리기, 다시 한번 약간의 시냅스 결합을 늘리는 것. 세 가지 방법 중에서 마지막은 가장 비효율적이다. [84]
재능은 자신도 모르게 저절로 발휘되며, 재능을 발휘할 때는 기분이 좋아진다. 자연은 시냅스의 가장 강력한 결합을 통해 두 신호가 양방향으로 흐르도록 인간을 창조했다. 재능은 인간을 특정한 방식으로 반응하도록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재능을 사용하면 즉각적으로 유쾌한 감정이 T1라인을 흐르도록 만든 것 같다. [85]
자연은 재능에 귀환장치를 설치하여 사람들이 계속해서 재능을 사용하도록 유도한다. [85]
강점을 살리며 살아가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재능, 가장 강력한 시냅스의 결합이다. 가장 뛰어난 재능을 알아내어 기술과 지식으로 갈고 닦아라. 그러면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86]
제 2부 자신만의 강점을 찾아라
3장. 스트렝스파인더
재능은 어떻게 발견할 수 있을까? 자발적인 반응, 동경, 빠른 학습속도, 만족감은 당신의 재능을 발견할 수 있는 실마리가 된다. 바쁜 일상 속에서 한 걸음 빠져나와 귀를 스치고 지나가는 사나운 바람소리를 잠재워라. 그리고 자기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이렇게 한다면 재능을 찾는 일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 [90]
숨겨진 재능을 발견하라
“당신의 재능을 어떻게 알아볼 수 있을까?”
자신이 어떤 재능을 지니고 있는지 알고 싶다면, 어떤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자신이 맨 처음에 나타낸 무의식적인 반응이 무엇이었는지 생각해 보아라. 머리 속에서 제일 먼저 떠오른 행동이야말로 재능을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실마리이자. 뇌회로 중 가장 강력하게 연결되어 있는 지점이 어디인지 알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91]
* 무의식적인 반응을 살펴라
극도의 위기상황에서 나타내는 반응은 개개인의 가장 뛰어난 재능을 나타내고, 어느 정도까지는 업무에서의 성취도도 설명해 준다. [93]
부하직원이 아이가 아파서 출근하지 않았을 때
맨처음 떠오른 생각이 그 사람의 업무를 누가 대신할 것인지였다면, 한번에 여러 가지 상황이 벌어졌을 때 그 자리에서 우선 순위를 정할 줄 아는 능력, 즉 <조정자> 테마를 지녔다고 볼 수 있다. [94]
재능의 세 가지 원천
인간의 무의식적인 반응은 재능의 원천을 보여 주는 가장 유력한 수단이지만, 그 이외에도 염두에 두어야 할 세 가지 수단이 더 있다. 이 세 가지는 동경, 학습속도, 만족감이다. [94-95]
* 동경
어렸을 때 어떤 활동에는 끌리고 어떤 활동은 이상하게 싫었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95]
가장 강력한 연결에는 저항할 수 없다. 마치 자석처럼 우리를 계속해서 잡아당긴다. 어떤 대상을 동경한다는 것은 이런 끌림 때문에 느끼게 되는 것이다. [96]
부커상(the Booker Prize:영국의 권위 이쓴 소설 문학상) 수상자인 소설가 페넬로프 피츠제랄드(Penelope Fitzgerald)는 알코올 중독자였던 남편 때문에 홀로 가족을 부양하느라 50세가 될 때까지 글을 쓸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 하지만 그녀는 부양의 짐을 벗어 던지자마자, 그동안 꾹꾹 눌러왔던 소설가로서의 삶을 살기 시작했다. 그녀는 젊은 사람 못지않은 열정으로 20년 동안 열두 권의 소설을 집필했고, 80세로 사망하기 전까지 최고의 소설가로 인정받았으며, 그녀를 ‘모든 소설가 중 최고’라고 칭찬하는 동료도 있었다.
애나 메리 로버트슨 모세스(Anna Nary Robertson Moses)는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오랫동안 재능을 억누르며 살았던 사람일 것이다. 뉴욕 주의 북부 지방 한 농장에서 태어난 그녀는 아주 어릴 때부터 혼자서 스케치를 하기 시작했다.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은 열망이 너무도 강했지만 도구를 제대로 갖추지 못해 과일주스를 섞어 물감을 만들기까지 했다. 하지만 성인이 되어서는 고된 농장생활 때문에 여유가 없어 그림을 전혀 그리지 못했다. 마침내 78세가 되어 농장일을 더 이상 할 수 없게 되었을 때 그녀는 드디어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되었다. 페널로프 피츠제랄드처럼 그녀 역시 그동안 억눌렀던 재능을 분출하기 시작했다. 100세로 사망할 때까지, 그녀는 어린 시절에 보았던 풍경을 수천 점의 그림에 담았고 151번의 전시회를 열었으며, 전세계적으로 그랜마 모세스(Grandma Moses)란 이름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96-97]
누구나 오랫동안 동경의 대상을 간직하고 살아간다. [97]
때때로 ‘거짓 동경’에 잘못 이끌릴 수도 있다. ...
(거짓 동경인지 진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현재 그런 역할을 하는 사람을 만나서 화려하고 남 보기 좋은 면을 제외한 그들의 실제적인 일상을 알아보는 것이다.) 이런 거짓 동경을 제외한다면, 동경하는 것을 강점으로 개발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97]
* 학습속도
학습속도 또한 재능을 발견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 모든 재능이 동경을 통해 신호를 보내는 것은 아니다. 또한 재능이 존재한다 할지라도 내면에서 부르는 소리를 듣지 못할 수도 있다. 동경을 통해서 재능이 발견되지 않을 때 뒤늦게 무언가가 재능을 자극할 수도 있다. 이때 재능의 존재와 정도를 알아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속도이다. [97]
새로운 직업, 새로운 도전, 새로운 환경 무엇 때문이든 새로운 기술을 배울 때, 뇌는 마치 모든 전구의 스위치가 한꺼번에 켜지는 것처럼 환해진다.
그러한 기술은 새롭게 열린 뇌회로를 통해 놀라운 속도로 전달되며 일반적인 학습단계를 거치지 않는다. [98-99]
당신에게 학습속도가 유난히 빠른 분야가 있다면 자세히 잘 살펴보아라. 거기에는 재능이나 재능이 될 만한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99]
* 만족감
만족감은 재능을 발견할 수 있는 마지막 수단이다. 가장 강력한 시냅스와 관련된 재능을 발휘할 때는 기분이 좋아진다. 따라서 어떤 활동을 할 때 기분이 좋아진다면, 재능을 사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99]
정신적인 만족감을 주는, 생ㅈ산적이며 긍정적인 활동을 찾는 데 성공한다면 당신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 우리가 인터뷰한 각 분야의 뛰어난 사람들은, 놀랍게도 모두가 자신의 행동과 성과에 대해서 행복감을 느끼고 있었다. ...
거의 대부분이 어려운 과제를 극복했을 때, 자신의 일을 더욱 좋아하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가 좀더 자세히 대답해 줄 것을 요청했을 때, 그들이 얘기한 어려운 과제는 조금씩 다른 모습이었다. [100]
우리 모두는 독자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만족감을 느끼는 대상 또한 조금씩 다르다. 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자신이 언제 만족감을 느끼는지 주의 깊게 살펴보라는 것이다. 만일 그것을 알아낼 수 있다면 강점을 발견하는 데 한 발짝 더 다가선 것이다. [101]
“느낄 수 있거나 느낄 수 없거나 둘 중 하나다.” [101]
당신이 어떤 일을 하는 중에, 현재와 미래 중 어느 시제를 의식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는 것이 좋다. 현재의 상황에만 급급해하면서 “이 일이 언제 끝날까?”를 생각한다면, 재능을 사용하고 있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미래를 생각하며 즐거워하면서 “언제 또 이 일을 하게 될까?”라는 기대가 일었다면 당신은 그 일을 즐기고, 재능 중 하나를 사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101]
자발적인 반응, 동경, 빠른 학습속도, 만족감은 당신의 재능을 발견할 수 있는 실마리가 된다. 바쁜 일상 속에서, 한 걸음 빠져나와 귀를 스치고 지나가는 사나운 바람소리를 잠재워라. 그리고 자기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이렇게 한다면 재능을 찾는 일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 [102]
스트렝스파인더 프로파일
“어떻게 만들어졌고,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
타고난 재능을 정확하게 알아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앞서 설명한 실마리를 최대한 이용해서 자신의 행동과 감정을 시간을 두고 관찰하는 것이다. [103]
스트렝스파인더의 목적은 강점을 명확하게 밝혀내는 것이 아니다. 강점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부분을 찾아 주는 것이다. [106]
각각의 테마는 사고, 감정, 행동의 반복되는 패턴, 즉 강점이 될 가능성이 있는 것들이다. [106]
가장 강력한 테마는 항상 세상을 걸러주고 어떤 반복되는 방식으로 반응하게 만든다. [108]
4장. 34가지 강점
* 개발자 (Developer)
당신은 사람들의 잠재력을 본다. 사실 오로지 잠재력만을 볼 때가 많다. 당신은 진정으로 완성된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어느 누구도 완전하게 마무리되었다고 할 수 없다. 오히려, 각 개인은 언제나 형성단계에 있고, 모든 사람은 가능성으로 충만하다. 바로 이런 이유로 당신은 사람들에게 마음이 이끌린다. 당신은 성공을 맛볼 수 있게 도우려는 목적을 가지고 사람들을 대한다. 당신은 사람들을 자극할 만한 방법을 찾는다. 이들이 능력을 발휘하고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흥미진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새로 터득했거나 변화된 행동이 있는지, 기량이 아주 약간이라도 향상되었는지, 어떤 탁월함이 엿보이는지, 예전에는 머뭇머뭇하던 일들을 이제는 능숙하게 하는지 등등 명백한 성장의 신호들을 내내 찾는다. 이 미미한 변화를 보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당신에게는 이것이 성장하고 있고, 잠재력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다. 사람들이 성장하고 있다는 이런 신호는 당신에게 활력을 준다. 이것으로 당신은 힘과 만족을 얻는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도움과 격려를 받기 위해 당신을 찾을 것이다. 당신의 도움이 진실하고 남을 도움으로써 당신이 만족을 느낀다는 것을 어느 정도는 알고 있기 때문이다. [111]
* 개인화 (Individualization)
당신은 개인화 테마로 인해 한 사람 한 사람의 고유한 속성에 매료된다. 당신은 일반화하거나 집단으로 분류하는 것 또는 유형화하는 것을 견딜 수 없어 한다. 당신은 이러한 일반화가 각자의 특수성과 고유성을 보이지 않게 가린다는 것을 알고 있다. 대신 당신은 개인들 사이의 차이점에 면밀한 주의를 기울인다. 당신은 본능적으로 개개인의 방식과 동기, 사고하는 방법, 인간관계를 맺는 방법 등을 관찰한다. 그리고 사람들이 각자 살면서 겪었던 독특한 경험들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다. 이러한 재능은 당신이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설명해 준다. 당신이 어떻게 해서 받는 사람이 가장 좋아할 만한 생일선물을 고르는지, 누가 대중 앞에서 칭찬받기를 좋아하고 누가 싫어하는지를 어떻게 알고 있는지 말이다. 또한 하나하나 보여주며 가르쳐야 하는 사람과 한번 보여주면 알아서 터득하는 사람의 필요와 소망에 따라 어떻게 당신이 가르치는 방식을 달리 하는지도 설명해 준다. 당신은 다른 사람의 강점을 너무도 예리하게 관찰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사람들로부터 저마다의 가장 두드러진 강점을 끌어낼 수 있다. 당신이 관찰한 그 사람만의 특별한 강점을 말해 줌으로써, 사람들이 자신의 강점을 계속해서 보다 깊이 발견하게 될 것임을 당신은 알고 있다. 또한 이 개인화 테마는 당신이 생산적인 팀을 구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팀의 완벽한 ‘구조’나 ‘진행’을 찾는 사람들이 있지만, 당신은 훌륭한 팀의 비결은 각각의 팀 성원이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하도록 배치하는 데 있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다. [113]
* 경쟁 (Competition)
경쟁은 비교에 뿌리를 두고 있다. 당신은 세상을 볼 때, 다른 사람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본능적으로 알아차린다. 당신에게는 이들의 성과가 궁극적인 기준이다. 스스로 얼마나 노력을 기울였든, 얼마나 가치 있는 의도였든, 당신은 자신이 목표로 하는 바를 이루어도 동료들보다 더 우수한 성과를 올리지 못하면 이 성과를 공허하게 느낀다. 모든 경쟁자들과 마찬가지로, 당신에게는 다른 사람들, 즉 비교 대상이 필요하다. 비교를 하면 경쟁할 수 있고, 경쟁을 하면 이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길 때의 기분이란 그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당신은 비교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측정하기를 좋아한다. 당신에게 활기를 주는 다른 경쟁자들을 좋아한다. 그리고 반드시 승자가 나오게 되어 있는 경쟁을 좋아한다. 당신은 특히 자신이 이길 가능성이 큰 경쟁을 좋아한다. 동료 경쟁자들에게 예의바르고 지더라도 감정을 흐트러뜨리지 않을지 모르지만, 당신은 단지 참여의 기쁨을 위해 경쟁하지는 않는다. 당신은 이기기 위해 경쟁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당신은 이길 가능성이 없어 보이는 경쟁은 피하게 될 것이다. [115]
* 공감 (Empathy)
당신은 주위 사람들의 감정을 느낄 수 있다. 다른 사람의 감정을 마치 자신의 감정인 것처럼 느낄 수 있다. 직관적으로 당신은 그들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그들의 시각을 공유할 수 있다. 그렇다고 당신이 모든 사람의 시각에 동의한다는 뜻은 아니다. 모든 사람의 어려운 상황에 꼭 연민을 느끼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공감이 아니라 ‘동정’일 테니까. 모든 사람이 내리는 선택에 반드시 찬성하지는 않더라도, 당신은 이것을 이해한다. 이러한 본능적인 이해 능력은 강력한 힘을 가진다. 당신은 상대방이 굳이 말로 표현하지 않더라도, 무엇이 필요한지를 미리 알아낸다. 사람들은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라 씨름하지만, 당신은 적절한 단어는 물론 적절한 말투까지도 찾아내는 것 같다. 당신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에게뿐 아니라 자기 스스로에게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게 도와준다. 사람들이 정서적으로 풍부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러한 모든 이유들로 인해 사람들은 당신에게 매혹된다. [117]
* 공평 (Fairness)
당신에게는 균형이 중요하다. 당신은 사람들이 어떤 상황에 처해 있든 똑같이 대해야 할 필요를 강하게 의식한다. 그래서 당신은 어떤 한 사람에게 유리하게 저울의 균형이 기울어지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당신의 관점에서 보면, 이것은 결국 자기중심주의와 개인주의를 가져오고, 일부 사람들이 자신의 연고나 사회적 지위 또는 뇌물 등을 이용해 불공평한 이익을 얻는 세상이 되게 만들 뿐이다. 당신은 이것을 진심으로 혐오한다. 당신이 이러한 상황이 되지 않도록 스스로 나서서 막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당신은 이렇게 특별대우를 받는 세계와는 정반대의, 규칙이 분명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평등하게 적용되는 일관된 환경에서 사람들이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고 믿는다. 이런 환경에서 사람들은 스스로 해야 할 일을 알고 있다. 이것은 예측할 수 있고 평등하다. 또한 공평하다. 여기에서 모든 사람은 스스로의 가치를 표현할 수 있는 공평한 기회를 갖게 된다. [119]
“... 나는 직권을 남용하는 사람을 제일 싫어한다. 또한 나는 많은 시간을 시간제 직원들과 함께 보내며 그들을 매우 존중한다. 사실, 지배인들에게 말했듯이 지위가 낮은 사람들일수록 더 잘 대해 주는 편이다.”
“나는 항상 약자의 편이다. 나는 어쩔 수 없는 환경 때문에 참여할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 상황을 혐오한다. 이런 상황을 조금이라도 개선해 보기 위해서, 모교에 장학금 제도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 제도는 가난한 학생들이 사회에서 인턴 활동을 하면 학비를 면제받게 해주는 것이다. 나는 운이 좋았다. ... 하지만 어떤 부모들은 그럴 형편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런 학생들에게도 공정한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
“마땅히 공이 돌아가야 할 자리에 공을 돌려라”
이것이 나의 신조이다. 만일 회의중 우연히도 직원과 같은 아이디어를 발표하게 되었다면, 그 아이디어를 직원의 공으로 돌린다. 왜냐구? 나의 상사 역시 항상 그렇게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 역시 그렇게 하는 것이 공정하고 올바른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119-120]
* 관계자 (Relator)
관계자라는 당신의 테마는 인간관계에 대한 당신의 태도를 설명한다. 간단히 말해, 이 관계자라는 테마 덕분에 당신은 이미 알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 매력을 느낀다. 당신이 꼭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를 피한다는 것은 아니다. 사실 당신에게 다른 테마가 있어 낯선 사람들과 친구가 되기를 무척 즐길 수도 있다. 하지만 당신은 친한 친구들에게서 많은 기쁨과 힘을 얻는다. 당신은 친밀함을 편안하게 느낀다. 요컨대 당신은 일단 관계가 형성되면, 이것을 보다 깊게 만들기 위해 의도적으로 노력한다. 친구들이 자신을 더 잘 알게 되기를 원한다. 당신도 친구들을 잘 알고 싶어 한다. 당신은 친구들의 감정과 목표, 고민과 꿈을 이해하고 싶어 하고, 친구들도 당신의 이러한 것을 이해해 주기 바란다. 당신의 이런 종류의 친밀감에 어느 정도의 위험이, 가령 당신이 이용될지도 모른다거나 하는 식의 위험이 내포되어 있음을 알고 있다. 하지만 이 위험을 기꺼이 감수한다. 당신에게 관계는 진실해야만 가치가 있다. 그리고 관계가 진실하다는 것을 아는 유일한 방법은 다른 사람을 신뢰하는 것이다. 서로 더 많이 공유할수록 더 많은 위험을 함께 감수한다. 더 많이 함께 위험을 감수할수록, 각자의 애정이 진실한지 더 잘 증명된다. 당신은 이렇게 해서 진정한 우정에 이르게 되며, 이 우정을 쌓기 위해 겪어야 할 여러 단계들을 기꺼이 받아들인다. [121]
* 긍정성 (Positivity)
당신은 칭찬에 관대하고, 쉽게 웃으며, 항상 주어진 상황에서 긍정적인 면을 찾으려 한다. 어떤 사람들은 당신에게 쾌활하다고들 한다. 다른 사람들은 당신의 낙관적인 성격을 부러워한다. 어느 쪽이든, 사람들은 당신과 함께 있는 것을 좋아한다. 함께 있으면 당신의 열의에 전염되어 세상이 더 밝게 보이기 때문이다. 당신과 같은 활기와 낙관주의가 없는 사람들은 자신의 세계가 되풀이되어 단조롭거나 심지어는 고민으로 가득 차 있다고 생각한다. 당신은 사람들의 기분을 가볍게 만들어 줄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처럼 보인다. 당신은 모든 일을 정열적으로 한다. 어떤 일을 해낼 때마다 그것을 축하한다. 당신은 모든 것을 더 흥미롭고 활기차게 만들 수 있는 수많은 방법들을 찾아낸다. 일부 회의주의자들이 당신의 활력에 거부 반응을 보여도, 좀처럼 용기를 잃지 않는다. 당신의 긍정성이 이것을 허락지 않는다. 어떻게 하든 당신은 살아있는 것이 좋고, 일이 재미있고, 어떤 장애에도 유머 감각을 잃어서는 안 된다는 신념을 절대로 잃지 않는다. [123]
* 매력 (Woo)
매력은 다른 사람들을 자기편으로 만드는 것이다. 당신은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그들이 당신을 좋아하게 만들기를 무척 좋아한다. 당신은 낯선 사람들을 거의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와 반대로 낯선 사람들은 당신에게 활기를 준다. 당신은 이들에게 끌린다. 당신은 낯선 사람들의 이름을 외우고, 질문을 던지고, 공통의 관심 영역을 찾아서 결국 대화를 시작하고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다. 이야기의 소재가 없어질까 봐 대화를 시작하기를 꺼리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당신은 그렇지 않다. 당신은 할 말이 없는 경우가 거의 없을 뿐 아니라, 처음으로 사람들과 알게 되어 인간관계를 맺는 것에서 너무도 큰 만족감을 얻기 때문에 실제로 낯선 사람들과 대화하기를 즐긴다. 그리고 일단 새로운 사람들을 알고 나면, 대화를 끝내고 또 다른 사람들에게로 옮겨가는 것에 매우 만족한다. 또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고, 새로운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기회가 많고, 그리고 많은 사람들과 새로 교제할 수 있으니까. 당신의 세계에 남이란 없다. 아직 만나지 않은 친구들이 있을 뿐이다. 아주 많은 친구들 말이다. [125]
* 맥락 (Context)
당신은 지난 일을 되돌아본다. 당신이 과거를 돌이켜 보는 것은 현재를 이해하기 위해서다. 미래의 예측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 당신은 모든 것의 시작을 알고 싶어 하며, 그래서 역사책과 전기를 사보고 아는 사람들의 과거에 대해서 많은 질문을 한다. 당신이 과거를 돌이켜 보는 것은 바로 거기에 해답이 있기 때문이다. 당신에게 현재는 불안정하고, 마치 여러 목소리들이 서로 경쟁적으로 떠드는 혼란스러운 소음과도 같다. 모든 것이 구상된 처음으로 돌아가 과거를 돌이켜 볼 때 비로소 현재는 다시 안정을 되찾는다. 과거에는 모든 것이 더 단순했다. 청사진이 만들어진 시기였다. 당신은 과거를 돌이켜 봄으로써 이 청사진이 나타나는 것을 보기 시작한다. 원래의 의도가 무엇이었는지를 깨닫는다. 지금까지 너무 많은 것들이 가미되다 보니 원래의 청사진이나 의도는 이제 거의 알아볼 수 없을 정도가 되었다-하지만 이제 이 맥락이라는 테마는 다시 그 모든 것들을 드러내 보여 준다. 당신은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확신을 갖게 된다. 기본적인 구조를 알기 때문에, 더 이상 방향감각을 상실하지 않고 더 현명하게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동료들이 어떻게 현재에 이르렀는지 이해하기 때문에, 당신은 이들에게 더 좋은 동료가 된다. 그리고 앞으로 일어날 일들이 과거에 기원을 두고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보통 생각되는 바와는 달리, 당신을 과거를 이해만 하고서도 미래를 더 잘 내다볼 수 있다. 이런 시간적인 여유를 반드시 허용해야 한다. 자신을 훈련시켜 과거에 관한 질문을 던지고 과거의 청사진이 표면에 드러나게 해야만 한다. 왜냐하면 그 어떤 상황에서든 당신은 과거에 대한 청사진을 보지 않고는 최상의 능력을 발휘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127]
* 명령 (Command)
당신은 강한 명령 테마가 있어 주로 일을 지휘한다. 당신은 어떤 사람들과는 달리,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의견을 강요하는 데 대해 전혀 거리낌이 없다. 반대로, 일단 의견이 생기면 꼭 다른 사람과 공유해야만 한다. 일단 자신이 목적하는 바가 정해지면, 주위 사람들도 이 목적을 달성하는데 동참하게 만들어야 마음이 편하다. 당신은 대립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대립이란 해결을 향한 첫 단계라는 것을 알고 있다. 다른 사람들은 불쾌한 상황과 맞서기를 피하려 하지만, 당신은 아무리 기분이 나쁘더라도 ‘사실’이나 ‘진실’을 보여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당신은 사람들간의 의사 소통이 분명하고 정확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따라서 사람들에게 분명히 표현하고 솔직할 것을 요구한다. 사람들에게 위험을 감수하도록 강요한다. 심지어 그렇게 하도록 위협할 수도 있다. 어떤 이들은 이것을 못마땅하게 여겨 당신에게 독단적이라고 하면서도, 대개는 기꺼이 당신에게 통제권을 준다. 사람들은 입장이 분명하고, 행동에 착수하며, 그들에게 함께 행동할 것을 요구하는 사람에게 끌린다. 그래서 사람들은 당신에게 끌린다. 당신은 당당하다. 당신에게는 명령 테마가 있다. [129]
* 미래지향 (Futuristic)
“만일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당신은 수평선 너머를 바라보기를 무척 좋아하는 종류의 사람이다. 당신은 미래에 매혹된다. 마치 벽에 투사되는 영화를 보는 것처럼, 당신의 눈에는 미래가 어떨지 상세하게 보인다. 이 상세한 그림에 끌려 당신은 앞을 향해, 내일을 향해 나아간다. 그림의 정확한 내용은 당신이 가진 다른 강점과 관심에 달려 있겠지만, 이 그림은 언제나 당신에게 더 좋은 제품, 더 훌륭한 팀, 더 나은 인생, 혹은 더 멋진 세상 등에 대한 영감을 준다. 당신은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는 비전을 보며, 이러한 비전을 소중히 여기는 몽상가이다. 현재로부터 심한 좌절감을 느낄 때, 주위 사람들이 너무 현실적일 때, 당신은 미래의 비전을 떠올려보고 그것에서 기운을 얻는다. 이 비전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활력을 줄 수 있다. 사람들은 시야를 넓혀 주는, 그래서 결국은 영혼을 고양시켜 줄 수 있는 그런 그림을 원한다. 당신은 사람들을 위해 그런 그림을 그려줄 수 있다. 연습하라. 단어를 신중히 선택하다. 가능한 한 생생하게 그림을 그려라. 사람들은 당신이 가져다주는 희망에 매달리고 싶어 할 것이다. [131]
* 복구자 (Restorative)
당신은 문제 해결하기를 무척 좋아한다. 또 다른 어려움을 당하면 낙담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당신은 그것으로 활기를 얻는다. 증상을 분석하고, 무엇이 문제인지 파악하고 해결책을 찾는 일에 큰 기쁨을 느낀다. 실제적이거나 개념적인 또는 개인적인 문제를 선호할 수도 있다. 예전에 여러 번 부딪힌 적이 있어서 해결할 자신이 있는 어떤 특정한 문제들을 찾을 수도 있다. 또는 복잡하고 생소한 문제에 마주칠 때 특별한 흥미를 느낄 수도 있다. 정확하게 어떤 문제를 선호하는지는 당신의 다른 강점과 경험에 의해 결정될 것이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당신이 이 문제들을 해결하기를 즐긴다는 것이다.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없애서 이것들을 원래대로 회복시키는 것에 큰 기쁨을 느낀다. 당신은 기계든, 사람이든, 회사든, 자신이 나서지 않았더라면 제대로 움직이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직관적으로 안다. 바로 당신이 고친 것이다. 소생시키고, 다시 활력을 불어넣었다. 당신의 방식으로 표현하면, 당신이 구해낸 것이다. [133]
* 분석가 (Analytical)
당신의 분석가 테마는 종종 다른 사람을 곤란하게 한다. “증명해 보시오. 당신이 주장하는 바가 왜 맞는지 나에게 보여 주시오”라는 태도를 가지고 있으니 말이다. 이러한 질문에 직면하면, 자신의 대단한 이론들도 하찮거나 아무 것도 아니라고 깨닫게 되는 사람들이 있다. 사실 이것이 바로 당신이 노리는 바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당신이 늘 다른 사람의 이론을 뒤엎고 싶어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당신은 이론이란 이치에 맞아야 한다고 굳게 믿는다. 당신은 자신이 객관적이고 중립적이라고 생각한다. 당신은 가치중립적인 자료를 좋아한다. 거기에는 아무런 내포된 목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저 그 자체일 뿐이다. 당신은 이러한 자료에 근거해서 일정한 경향과 연관을 발견하려 한다. 특정 경향들이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고 싶어 한다. 그리고 이것들이 어떻게 결합되는지, 그리고 그 결과는 어떤지, 결과는 제시된 이론과 맞는지 아니면 상황과 대립되는지 등의 질문을 한다. 당신은 근본 원인이 드러날 때까지 층들을 한 겹씩 벗겨낸다. 다른 사람들은 당신을 논리적이고 엄격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게 되면 사람들은 당신을 찾아와 누군가의 ‘이루어졌으면 하는 생각’이나 ‘정리되지 않은 혼란스러운 생각’을 당신의 명료한 지력에 비추어 보고 싶어한다. 당신의 분석은 듣는 사람에게 너무 가혹하지 않기를 바란다. 만일 그렇지 않다면 이 사람들은 정작 자신에게 ‘이루어졌으면 하는 생각’이 있을 때 의도적으로 당신을 피할 테니까. [135]
* 사고 (Intellection)
당신은 생각하기를 좋아한다. 정신 활동을 좋아하며, 이런 저런 생각으로 두뇌 활동하기를 좋아한다. 정신 활동에 대한 이런 필요는 무엇인가에 집중되어 있을 수도 있다. 가령, 문제를 풀거나, 사상을 발전시키거나, 또는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려고 할 수 있다. 정확히 어디에 집중하고 있는지는 당신이 어떤 다른 강점들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이 정신 활동에 아무런 초점이 없을 수도 있다. 사고라는 테마 그 자체는 당신이 무엇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는지 말해 주지 않는다. 단지 당신이 생각하기를 좋아한다는 것을 나타낼 뿐이다. 당신은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그런 종류의 사람이다. 이런 시간이야말로 명상하고 반성할 수 있는 자신만의 시간이기 때문이다. 당신은 내성적이다. 어떤 면에서 당신의 자기 자신의 가장 좋은 친구이기도 하다.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고 내면의 대화를 통해 스스로에게 답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음에 품은 모든 생각과 견해를 실제 행동과 비교하기 때문에, 이 자기관찰로 인해 약간의 불만족을 느낄 수 있다. 이 자기관찰을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일이나 나중에 하려고 계획 중인 대화와 같이 보다 실용적인 문제에 관한 것일 수 있다. 당신이 어디로 향하든지, 이 정신활동은 당신과 늘 함께 하는 삶의 일부이다. [137]
* 성취자 (Achiever)
성취자라는 당신의 테마는 당신의 추진력을 설명하는데 도움이 된다. 성취자란 끊임없는 성취를 필요로 하는 테마이기 때문이다. 당신은 하루가 늘 ‘영(0)’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하루가 끝나기 전에 무엇인가 구체적인 것을 성취해내지 못하면 스스로에게 만족을 느끼지 못한다. 그리고 이때 ‘하루’란 평일뿐 아니라 주말과 휴일을 포함하는 그야말로 모든 날을 의미한다. 당신에게 아무리 하루를 쉴 자격이 생기더라도 당신은 아무것도 성취하지 못한 채 그 하루가 끝나면 불만을 느낀다. 당신의 내면에는 꺼지지 않고 타오르는 불꽃이 있다. 이 불꽃은 당신이 더 많은 것을 하고 더 많은 것을 성취하도록 몰아간다. 무엇인가 하나를 이루면, 잠시 동안 그 불꽃은 줄어든다. 하지만 금방 다시 살아나, 다음 그리고 그 다음의 목적을 향해 계속 나아가도록 한다. 당신의 이 끝없는 성취에 대한 필요는 전혀 합리적이지 않을지도 모른다. 아무런 방향이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 필요에는 끝이 없고, 언제나 당신을 떠나지 않는다. 성취자인 당신은 끊임없이 속삭여대는 불만족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이것에도 결국 그 나름대로 좋은 점들이 있으니까. 피로를 잊고 장시간 일할 수 있는 에너지를 주고, 또 당신이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 새로운 도적에 대응할 수 있는 추진력을 준다. 그리고 당신이 속한 팀의 업무 속도를 정하고 생산성의 수준을 결정하게 해주는 원동력이기도 한다. 이것을 당신을 계속 전진하게 해주는 테마이다. [139]
* 신념 (Belief)
강한 신념 테마를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언제나 변하지 않는 기본적인 가치가 있다. 이 가치는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이 신념을 가진 사람은 가족 지향적이고, 이타적이고, 영적이기까지 하다. 당신은 자신과 타인의 책임과 도덕성을 높이 평가한다. 이러한 기본적인 가치들은 당신의 행동에 여러 면으로 영향을 준다. 당신은 이 가치들에서 인생의 의미와 만족을 얻는다. 당신에게 성공은 단지 돈이나 명성 이상이다. 이 가치들이야말로 당신에게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주고, 삶의 유혹과 혼란함을 이겨내고 자신의 원칙에 따라 행동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일관성은 모든 인간관계의 기초이다. 친구들은 당신을 신뢰할 수 있는 사람으로 본다. 이들은 “네 입장이 어떤지 안다.”고 말한다. 신념으로 인해 당신은 쉽게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된다. 당신은 자신의 가치에 맞는 일을 해야 한다. 일은 반드시 의미가 있어야 하고, 또 중요해야 한다. 그리고 신념이라는 당신의 테마로 인해, 당신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어야지만 당신에게 중요한 일이 된다. [141]
* 신중함 (Deliberative)
당신은 신중하다. 항상 조심한다. 또한 사생활을 무척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기도 하다. 당신은 세상이 예측할 수 없는 곳임을 알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모든 것이 질서정연한 것처럼 보이지만, 당신은 그 표면 아래에 많은 위험들이 도사리고 있음을 감지해낸다. 당신은 이러한 위험들을 부정하지 않고 하나씩 열어서 보여 준다. 이 위험은 하나씩 밝히고, 평가해서, 결국은 줄일 수 있다. 이처럼 당신은 일정한 자제력을 가지고 인생에 접근하는 상당히 진지한 사람이다. 가령, 당신은 잘못될 수 있는 것을 예측하기 위해 미리 계획하기를 좋아한다. 친구들을 신중하게 선택하고, 대화 중에 화제가 개인적인 문제로 옮겨가면 침묵을 지킨다.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지나친 칭찬과 평가를 삼가려고 주의한다. 마음을 잘 열지 않는다고 당신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어도 개의치 않는다. 당신에게 인생은 인기를 얻기 위한 경쟁이 아니니까. 인생은 일종의 장애물 경주다. 다른 사람들은 일단 선택하면 앞뒤를 가리지 않고 달려갈지 모르지만 당신은 다르게 접근한다. 당신은 위험을 확인하고, 각각의 위험의 상대적인 영향을 재어본 다음 한 번에 한 발자국씩 심사숙고해서 내딛는다. 당신은 신중하게 앞으로 나아간다. [143]
* 연결성 (Connectedness)
모든 일은 이유가 있어서 일어난다. 당신은 이것을 확신한다. 당신이 이것을 확신하는 것은 마음속 깊이 우리 모두가 연결되어 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그렇다. 우리는 스스로의 판단에 책임이 있고, 자신의 자유의사를 갖고 있는 개인들이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보다 큰 어떤 것의 일부이다. 이것을 집단 무의식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다. 영 또는 생명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러나 어떤 말로 부르든 간에, 당신은 우리가 서로에게, 지구로부터, 그리고 지구상의 생명으로부터 분리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이로부터 자신을 얻는다. 이 연결성이라는 느낌에는 일정한 책임이 포함된다. 우리 모두가 보다 더 큰 그림의 일부라면, 이것에 해를 입혀서는 안 된다. 그것은 우리 스스로에게 해를 입히는 것이니까. 착취해서도 안 된다. 우리 자신을 착취하는 것이 될 테니까. 결국에는 우리가 짊어지게 될 고통을 초래해서도 안 된다. 이러한 책임에 대한 의식이 당신의 가치 체계를 형성한다. 당신은 사려 깊고, 배려할 줄 알며, 수용적이다. 인류가 하나임을 확신하는 당신은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 간의 다리 역할을 한다. 보이지 않는 손에 민감한 당신은 주위 사람들에게 단조로운 삶을 넘어서는 목적이 있다는 안도감을 준다. 구체적인 믿음의 내용은 성장 환경과 문화에 따라 다르겠지만, 당신의 믿음은 강하다. 이 믿음은 삶의 신비 앞에서 당신과 당신의 친구들을 지탱하게 해준다. [145]
* 의사소통 (Communication)
당신은 설명하기와 묘사하기, 사회보기, 대중 앞에서 연설하기, 그리고 글쓰기를 좋아한다. 이것은 당신이 가진 의사소통 테마가 드러나는 방법이다. 생각들은 건조하고, 사건들에는 활기가 없다. 당신은 이 생각과 사건에 생명과 활력을 불어넣어 흥미진진하고 생상하게 만들고 싶어 한다. 그래서 ‘사건’을 이야기로 만들어 구현하기를 즐긴다. 당신은 메마른 ‘생각’에 이미지와 실례, 은유를 곁들여 활기를 준다. 당신은 사람들이 주의를 집중하는 시간이 아주 짧다고 생각한다. 많은 정보들에 노출되어 있지만 오래 기억되는 것은 거의 없다. 당신은 생각이든, 사건이든, 제품의 특징이나 이점이든, 아니면 발견이나 교훈이든 정보가 계속 기억되기를 바란다. 당신은 사람들의 주의를 당신에게로 돌려서, 꼭 붙잡아 계속 그 상태를 유지하고 싶어 한다. 당신이 완벽한 문구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극적인 단어들과 힘 있는 단어들의 조합을 시도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당신이 하는 말에 귀 기울이기를 좋아한다. 당신의 표현은 듣는 이의 머릿속에 이미지가 그려질 만큼 너무나 흥미롭고, 듣는 이의 세계를 풍부하게 해주며, 또한 그들이 행동하는 데 영감을 주기 때문이다. [147]
* 자기확신 (Self-Assurance)
자기확신이란 자신감과 비슷하다. 마음 깊은 곳에서 당신은 스스로의 강점을 믿고 있다. 당신은 자신이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안다.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든, 새로운 도전에 대처하는 것이든, 하고 싶은 주장을 하는 것이든, 가장 중요하게는, 어떤 결과를 이루어내는 것이든 말이다. 그러나 자기 확신은 단순한 자신감 이상의 것이다. 자기확신이라는 테마를 타고난 당신은 자신의 능력뿐 아니라 자신의 판단에도 역시 믿음을 갖는다. 당신은 세상을 바라보는 자신의 시각이 특유하고 독특하다는 것을 안다. 그리고 당신과 똑같이 보는 사람이 아무도 없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당신을 위해 결정해 줄 수 없다는 것을 안다. 그리고 어느 누구도 당신에게 무슨 생각을 해야 할지 말해 줄 수 없다. 안내를 할 수는 있을 것이다. 다른 사람이 제의를 할 수는 있다. 하지만 당신의 인생을 사는 것은 오직 당신 자신이다. 당신만이 결론을 내리고, 결정해서, 행동할 수 있다. 이러한 권한, 즉 자신이 사는 인생에 대한 이러한 최종적인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당신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와는 반대로, 이것이 자연스럽다고 느낀다. 당신은 어떤 상황에서도, 무엇이 옳은 결정인지 알고 있다. 다른 사람에게는 그것이 맞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주어진 상황에서 자신은 그것을 해야 옳다는 것을 당신은 알고 있다. 이 테마는 당신에게 확신의 분위기를 준다. 많은 사람들과는 달리, 당신은 어떤 사람의 주장이 아무리 설득력이 있어도 그것으로 쉽게 영향 받지 않는다. 당신이 가진 다른 테마에 따라 이 자기 확신은 조용하게 또는 대담하게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견고하고 강하다. 마치 모든 종류의 압력을 다 견뎌내야 하는 배의 키처럼, 이 확신은 당신이 많은 어려움을 견디고 자신의 올바른 길을 따라갈 수 있도록 해준다. [149]
* 적응력 (Adaptability)
당신은 현재를 위해 산다. 당신은 미래를 정해진 목적지로 보지 않는다. 그보다 미래는 지금 이 순간에 이루어지는 선택으로부터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당신은 하나씩 결정해 나가면서 미래를 발견한다. 그렇다고 당신에게 계획이 없다는 뜻은 아니다. 아마도 계획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당신은 이 적응력이라는 테마로 인해 계획에서 잠시 떨어지더라도 바로 이 순간에 필요한 일들을 기꺼이 할 수 있다. 누군가 갑작스럽게 무언가를 요구하거나 멀리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화를 내는 사람들도 있지만 당신은 그렇지 않다. 당신은 이미 그런 일들이 일어날 것을 예상하고 있으며, 그런 일들을 피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어떤 의미에서 당신은 이런 일들을 즐겁게 기다리기까지 한다. 근본적으로 당신은, 일의 필요 때문에 여러 가지 많은 일에 동시에 신경을 써야 할 때에도 생산성을 잃지 않는 대단히 유연한 사람이다. [151]
* 전략 (Strategic)
전략 테마는 당신이 혼돈에서 벗어나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최선의 길을 찾을 수 있게 해준다. 이것은 배울 수 있는 기술이 아니다. 이것은 독특한 사고방식이며, 세상 전반에 대한 특별한 시각이다. 이 시각으로 당신은 다른 사람들 눈에는 복잡하게만 보이는 것으로부터 일정한 경향을 발견할 수 있다. 당신은 이 경향을 파악하고 “이렇게 되면 어떻게 하지? 좋아, 그런데 이렇게 되면 어떻게 하지?” 라고 언제나 질문을 던지며 대안의 시나리오들을 탐색한다. 이렇게 반복해서 자문하다 보면 당신은 다음에 일어날 일을 예측할 수 있다. 거기에서 당신은 장애가 될 만한 것을 평가할 수 있다. 당신 눈에는 각각의 길이 어디에 이르는지 보이기 때문에, 갈 수 있는 길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어디로도 가지 못할 길은 골라낸다. 곧장 방해물로 연결되는 길을 가려낸다. 혼돈의 안개로 이끌게 될 길도 가려낸다. 그렇게 당신은 선택된 길, 즉 자신의 전략에 이를 때까지 고르고 또 고른다. 그리고 당신의 전략으로 무장해서, 앞으로 나아간다. 당신의 전략 테마는 이렇게 발휘된다. “만일 그렇다면?” 하고 질문하고, 가려내고, 행동에 옮김으로써 말이다. [153]
* 조정자 (Arranger)
당신에게는 곡예사와 같은 재주가 있다. 많은 변수들이 얽힌 복작한 상황에서도, 이 모든 것들을 공중에 띄워 가능한 한 가장 효과적인 순서로 정리할 수 있을 때까지 배열하고 또 배열해 보기를 좋아한다. 당신은 이런 자신을 전혀 특별하게 생각지 않는다. 그저 일에 대한 가장 최선의 방법을 찾으려 할 뿐이니까. 하지만 이 테마를 갖고 있지 않은 사람들은 당신의 곡예사와 같은 능력을 경외의 눈으로 본다. “어떻게 한꺼번에 그렇게 많은 것들을 생각할 수 있지요?” “어떻게 지금 막 떠오른 새 구상 때문에 여태 열심히 만들어둔 계획을 접어둘 수 있습니까? 어떻게 그런 유연성을 유지할 수 있나요?” 라고 묻곤 한다. 하지만 당신은 그렇게 할 수밖에 없다. 갑자기 더 편리한 행로나 경비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생겨 마지막 순간에 여행 계획을 바꾸는 것이든, 아니면 새로운 프로젝트를 위해 인적 자원과 물적 자원을 어떻게 적절하게 결합할 것인가를 생각하는 것이든, 당신은 실용적인 유연성의 완벽한 표본이다. 간단한 것에서부터 복잡한 것에 이르기까지 당신은 항상 완벽한 배치를 추구한다. 물론 당신은 역동적인 상황에서 최상의 능력을 발휘한다. 예기치 않은 일들에 직면하면, 애써 만든 계획을 변경할 수 없다고 불평하는 사람도 있고, 새로운 도전에 맞서기보다는 예전의 익숙한 방법과 절차를 답습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당신은 그렇지 않다. 당신은 불평하거나 답습하는 대신, 오히려 이 혼란에 몸을 던져, 새로운 방법을 궁리하고, 가장 손쉬운 새로운 길을 찾고, 새로운 협력 방법이 무엇일까를 생각한다. 더 나은 방법이 존재할 가능성은 언제나 있기 때문이다. [155]
* 조화 (Harmony)
당신은 화합의 영역을 찾는다. 당신은 갈등과 충돌에서 얻을 것이 거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것들을 최소한으로 줄이려고 한다. 주위 사람들의 견해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될 때, 당신은 공통된 화제를 찾으려고 한다. 사람들을 대결에서 벗어나 조화로 향하게 하기 위해서 노력한다. 사실, 조화는 당신의 중심 가치들 가운데 하나이다. 당신은 사람들이 자신의 견해를 다른 사람들에게 강요하는 데 너무도 많은 시간을 낭비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자신의 의견 표현을 자제하고 대신 합의와 지지를 구한다면 우리 모두 훨씬 더 생산적이지 않겠는가? 당신은 그럴 것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그 믿음으로 살아간다. 사람들이 자신의 목표와 주장과 열렬히 믿는 의견들을 외쳐도, 당신은 침묵을 지킨다. 사람들이 어떤 방향에서 벗어나면, 당신은 그들의 기본적인 가치가 당신의 가치와 충돌하지 않는 한 조화를 위해 기꺼이 자신의 목표를 바꾸어 다른 사람들의 목표에 동화시킨다. 사람들이 자신의 마음에 드는 이론이나 개념에 관해 주장할 때, 당신은 논쟁을 피해 우리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더 좋아한다. 당신은 우리 모두는 한 배를 타고 있고, 이 배가 우리가 가려는 곳에 이르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배는 나무랄 데가 없다. 단지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 배를 흔들어댈 필요는 없는 것이다. [157]
* 중요성 (Significance)
당신은 다른 사람들에게 매우 중요하게 보이고 싶어 한다. 이 말의 가장 진정한 의미는, 당신이 ‘인정받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당신은 사람들이 당신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기를 원한다. 두드러지고 싶어 한다. 알려지기를 원한다. 당신은 특히 자신의 가장 독특한 특징인 여러 가지 고유한 강점을 사람들이 알고 인정해 주기를 원한다. 당신은 믿음직하고, 전문적이며, 성공적이라는 칭찬을 들어야 한다. 마찬가지로, 당신도 믿을 수 있고 전문적이며 성공적인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어 한다. 만약 당신과 어울리고 있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그렇게 될 때까지 성취하도록 강요한다. 그래도 안 되면 자신이 갈 길로 간다. 독립적인 정신의 소유자인 당신은 일이 직업이라기보다는 일종의 생활방식이기를 원한다. 그리고 일을 하면서, 구속 받지 않고 스스로 원하는 방식으로 하고 싶어 한다. 당신은 자신의 열망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이것을 실현하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당신의 생활은 ‘소망하는 것’, ‘열망하는 것’, 아니면 ‘무척 좋아하는 것’으로 가득 차 있다. 이 초점이 무엇인지는 각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이 중요성 테마는 당신이 평범함에서 벗어나 두각을 나타낼 수 있게 계속 위로 밀어붙일 것이다. 이것은 당신이 계속 노력하게 만드는 테마이다. [159]
* 질서 (Discipline)
당신의 세계는 예측가능해야 한다. 질서정연하고 계획되어야 한다. 그래서 당신은 본능적으로 당신의 세계에 구조를 부여한다. 일과를 정하고, 스케줄과 일을 마쳐야 하는 날짜를 확인한다. 장기적인 과제를 구체적인 일련의 단기 계획들로 나누고, 부지런히 각 계획을 실행한다., 당신이 반드시 깔끔하고 단정한 것은 아니지만 무슨 일이든 정확하게 하려고 한다. 인생이란 본연적으로 예측할 수 없는 것이라는 사실 앞에서, 당신은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는 느낌을 갖고 싶어 한다. 정해진 일과, 스케줄, 구조, 이 모든 것은 통제하고 있다는 느낌을 갖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러한 질서 테마가 없는 사람들은 종종 질서를 필요로 하는 당신을 귀찮아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것이 갈등의 원인이 되어야 할 필요는 없다. 당신은 모든 사람이 당신처럼 예측해야 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그들에게는 그들 나름대로 성취하는 방법이 있다. 마찬가지로 당신은 다른 사람들이 당신이 구조를 필요로 한다는 것을 이해하고 심지어는 이것을 높이 평가하도록 도와줄 수 있다.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싫어하고 실수를 잘 참지 못하는 성격, 정해진 일과, 세밀한 성향 등으로 인해 다른 사람들을 구속하는 강압적인 사람으로 오해받을 필요는 없다. 오히려, 이러한 행동들은 인생의 많은 소용돌이 속에서 당신의 진보와 생산성을 유지시켜 주는 직관적인 방법으로 이해될 수 있다. [161]
* 착상 (Ideation)
당신은 아이디어에 매료된다. 아이디어란 무엇일까? 아이디어는 많은 사건들의 이면의 연관을 가장 잘 설명해 줄 수 있는 특정 개념이다. 당신은 사물들의 복잡한 표면 뒤에서 왜 현재의 그 모습으로 이것들이 존재하는지 설명해 주는 어떤 명확하고 간단한 개념을 발견할 때 즐거워한다. 아이디어는 연결고리이다. 당신은 생각할 때 항상 사물들 간의 연결고리를 찾으려 한다. 그래서 겉보기에는 본질적으로 다른 현상들이 눈에 띄지 않는 연결 고리로 이어질 수 있을 때 흥미를 느낀다. 아이디어는 낯익은 문제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다. 당신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세계를 뒤집어서 전혀 새로운 각도, 즉 생소한 가르침을 주는 각도에서 보는 것에서 즐거움을 느낀다. 당신은 이 모든 아이디어를 사랑한다. 심오하고, 새로우며, 분명하게 해주고, 또한 역설적이며, 엉뚱하기 때문이다. 이런 모든 이유들로 인해, 당신은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마다 활기의 분출을 느낀다. 사람들은 당신에게 창조적이거나 독창적이라고, 또는 개념적이라고, 심지어는 총명하다고 할지도 모른다. 어쩌면 당신은 그 모두에 해당될지도 모른다. 누가 확신할 수 있겠는가? 당신이 확신하는 것은 이 아이디어들이 매우 흥미진진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대개는 이것으로 충분하다. [163]
* 책임 (Responsibility)
책임이라는 당신의 테마 덕분에 당신은 하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지려고 한다. 크던지 작든지 당신이 일단 약속한 것에 대해서는, 이것이 끝날 때까지 심적인 의무감을 느낀다. 당신의 평판은 여기에 달려 있다. 당신은 어떤 이유로든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자동적으로 상대방에게 보상할 방법을 찾기 시작한다. 사과로는 충분하지 않다. 변명과 합리화는 절대 용납될 수 없다. 보상할 때까지 마음이 편하지가 않다. 당신의 양심과 옳은 행동을 해야 한다는 거의 집착에 가까운 마음, 무결한 도덕성 등은 모두에게 당신이 절대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평판을 가져다 줍니다. 새로 책임을 배분할 때, 사람들은 당신을 제일 먼저 찾아온다. 당신이 그것을 완결되게 해줄 것임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도움을 얻으러 올 때-곧 그렇게 될 것이다-당신은 반드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기꺼이 자원하는 당신의 성격으로 볼 때 사실 감당해낼 수 있는 것 이상을 맡을지도 모르니까. [165]
* 초점 (Focus)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라고 당신은 스스로에게 묻는다. 당신은 날마다 이렇게 묻는다. 이 초점이라는 테마를 가진 당신에게는 분명한 목적지가 필요하다. 분명한 목적지가 없다면 당신은 자신의 삶과 일에 금방 짜증을 느끼게 될 수 있다. 당신은 매년, 매월, 심지어는 매주 자신이 매우 즐기는 일, 즉 목표 설정을 한다. 당신의 목표에는, 장기적이든 단기적이든, 비슷한 특징이 있다. 구체적이며, 측정할 수 있고, 정해진 시간 일정이 있다. 이 목표들은 당신의 나침반이 되어, 당신이 우선순위를 정하고 정해진 길을 따라 가는데 조정이 필요하다면 조정을 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당신의 초점에는 강력한 힘이 있다. 당신이 여과하도록, 즉 어떤 특정 행위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될지 어떨지를 본능적으로 평가하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폐기된다. 따라서 당신의 초점은 결국 당신을 효율적으로 만든다. 당연하지만, 이것은 또 다른 면으로는, 당신으로 하여금 아무리 흥미 있는 일이 생겨도 목표 달성을 지연시키거나, 목표에 장애가 되는 것, 심지어는 목표를 우회하게 만드는 것을 참을 수 없게 만든다. 이 때문에 당신은 팀에서 매우 귀중한 구성원이 된다. 다른 사람들이 소위 ‘흥미있는’ 길로 벗어나기 시작할 때, 당신은 원래 정해진 길을 따라 가도록 한다. 당신의 초점 테마는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결국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모든 사람들에게 일깨워준다. 그리고 중요하지 않다면, 그것 때문에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 당신은 모든 사람들이 정해진 길을 따라갈 수 있도록 지켜준다. [167]
효율이란 내가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개념이다.
시간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서 항상 우선순위를 정하고,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알아내기 위해 노력한다. [168]
* 최상주의자 (Maximizer)
당신의 기준은 평균이 아니라 최상이다. 평균 이하를 평균보다 약간만 높이려고 해도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당신은 이것에 큰 보람을 느끼지 않는다. 반면, 우수한 것을 최상으로 만드는 데도 비슷한 노력이 들지만 당신은 그쪽에 훨씬 흥미를 느낀다. 당신은 스스로의 것이든 다른 사람의 것이든, 강점에 이끌린다. 마치 진주를 찾는 잠수부처럼, 당신은 강점을 찾고 강점을 나타내는 표시들, 예를 들어 타고난 우월성, 빨리 배우는 능력, 단계들을 거치지 않고도 터득된 기량의 흔적들을 살핀다. 이 모든 것들은 강점의 징후를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일단 이 강점을 발견한 이상, 당신은 이것을 키우고 갈고 닦아 최상의 것으로 만들어야 할 필요를 느낀다. 당신은 진주가 반짝일 때까지 닦는다. 이러한 강점을 가려내는 능력 때문에 당신은 다른 사람들의 눈에 차별하는 사람으로 보인다. 당신은 자신이 가진 강점을 인정해 주는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한다. 당신도 마찬가지로 자신의 강점들을 발견하여 개발한 사람들에게 이끌린다. 당신은 자신을 고쳐서 모든 것을 잘하게 만들려고 하는 사람들을 피하는 편이다. 아마도 이들은 당신보다는 다른 사람을 ‘완성’시키는 편이 쉬울 것이다. 당신은 자신의 부족한 점을 한탄하며 인생을 보내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스스로 타고난 재능을 적극 이용하기를 바란다. 그것이 훨씬 즐거운 일이다. 훨씬 생산적이기도 한다. 그리고 보통 생각되는 바와 달리, 그것이 훨씬 더 어렵기도 하다. [169]
* 탐구심 (Input)
당신은 탐구적이다. 당신은 물건들을 수집한다. 단어나 사실들, 책 또는 인용문 등 정보를 수집할 수도 있다. 아니면 나비나 야구 카드, 인형이나 옛날 우표와 같은 물건들을 수집할 수도 있다. 무엇을 수집하든, 그것은 흥미를 느끼기 때문이다. 그리고 당신은 수많은 것들로부터 흥미로움을 찾아낼 수 있는 그런 종류의 지성을 가지고 있다. 세상은 바로 그 무한한 다양성과 복합성 때문에 흥미롭다. 당신이 책을 굉장히 많이 읽는다면, 그것은 꼭 당신의 이론들을 더 세련되게 다듬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자료 보관소에 더 많은 정보를 넣어두기 위해서다. 혹시 여행을 좋아한다면, 이것은 각각의 새로운 장소마다 신기한 물건들과 새로운 사실들이 있기 때문이다. 당신은 이런 것들을 입수해서 저장해둔다. 왜 저장할만한 가치가 있느냐고? 저장하는 순간에는 언제, 왜 이것을 필요로 하게 될지 말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하지만 미래를 생각해 보자. 이것들이 유용해질 날이 올지 혹시 아는가? 어쨌든 당신은 이런 모든 가능성들을 생각하면서, 버리기를 꺼린다. 그래서 당신은 계속 물건이나 아이디어들을 수집해서 쌓아두고 정리한다. 이것은 재미있다. 마음에 활기를 불어넣어 준다. 그리고 어쩌면 어느 날, 가까운 미래의 어느 날 이것들 중 무엇인가가 가치가 있다는 것이 증명될지 모른다. [171]
나는 물건을 버리는 것은 아까워하지 않지만 지식이나 이미 축적된 지식을 버리는 일 또는 재미있는 책을 끝까지 읽지 못하면 매우 아쉬워한다. [172]
* 포괄성 (Inclusiveness)
“원을 더 넓혀라.” 이것이 바로 당신의 인생철학이다. 당신은 사람들을 포용해서 집단의 일부라는 느낌을 갖게 해주고 싶어한다. 당신은 배타적인 집단에만 이끌리는 사람들과는 정반대로 다른 사람들을 배제하는 집단들을 적극 피한다. 당신은 집단을 확대해서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이 그 후원을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당신은 밖에서 안을 들여다보는 사람을 보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렇게 고립되면 얼마나 차가운 느낌이 들까. 당신은 “원을 더 넓혀라”, “이 사람들이 들어와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라”고 말한다. 당신은 본능적으로 수용적인 사람이다. 당신은 사람들의 인종, 성별, 출신국가, 성격 또는 믿음이 무엇이든 간에 이들에 대해 단정하는 법이 거의 없다. 단정은 사람의 감정을 해칠 수 있다. 굳이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되는데 왜 그렇게 하겠는가? 당신의 수용적인 성격이 꼭 우리 도무가 다르고 서로의 차이점을 존중해야 한다는 신념에 근거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이것은 우리 모두가 근본적으로 똑같다는 신념에 근거한다. 우리는 모두 특별하고, 똑같이 중요하다. 그런 만큼, 어느 누구도 무시당해서는 안 된다. 우리 모두 집단에 포함되어야 한다. 이것은 적어도 우리 모두가 누려야 할 것이니까. [173]
* 학습자 (Learner)
당신은 배우기를 무척 좋아한다. 당신을 가장 매혹시키는 분야는 당신이 가진 다른 테마와 경험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하지만, 어떤 분야든 당신은 항상 배우는 과정에 매력을 느낀다. 내용이나 결과보다도 그 과정이 당신에게는 특히 흥미롭다. 무지에서 능력을 갖춘 상태로 착실하게 계획적으로 옮겨가는 과정에서 당신은 활기를 얻는다. 처음 배운 몇 개의 사실에서 느끼는 짜릿한 기쁨, 배운 것에 관해 이야기하거나 연습해 보는 초기의 노력, 익힌 기술에 관해 점점 더 커지는 확신, 이 모든 것은 당신을 매료시킨다. 이렇게 배우는 것에 흥미를 느끼기 때문에, 당신은 성인이 되어서도 요가나 서예 등을 배우거나 지역의 대학에서 대학원 수업을 듣는다. 이것으로 당신은 단기의 과제에 대한 임무를 맡아 짧은 기간에 새로운 테마에 관해 많은 지식을 익히고 곧바로 다음의 과제로 넘어가는 역동적인 작업 환경에서 탁월함을 발휘할 수 있다. 이러한 학습자 테마는 당신이 꼭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를 원하거나, 전문적이거나 학문적 자격이 수반되는 어떤 존경을 받으려 한다는 뜻은 아니다. 학습의 결과보다는 배움의 과정 그 자체가 훨씬 더 중요하니까. [175]
* 행동주의자 (Activator)
“언제 시작할 수 있습니까” 이것은 당신의 일생에서 계속 반복되는 질문이다. 당신은 행동하고 싶어 못 견딘다. 당신은 때로는 분석이 유용하고 토론과 논의가 가치있는 통찰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할지도 모르지만, 마음 깊은 곳에서는 오직 행동만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모든 일은 행동이 있어야 가능하다. 행동만이 성과를 가져올 수 있다. 당신은 일단 결정하고 나면, 행동해야 한다. 다른 사람들이 “우리가 아직 모르고 있는 것들이 있어”라며 걱정을 하더라도, 당신은 멈추지 않는다. 가령 당신이 어디로 가야겠다는 결심을 하면, 당신은 그때그때 멈춰 신호등의 불빛이 바뀌기를 기다렸다가 계속 나아가는 것이야말로 목적지에 도착하는 가장 빠른 방법임을 알고 있다. 그저 앉아서 모든 신호등 불빛이 일제히 초록색으로 바뀌기를 기다리다가는 어디로도 갈 수 없으니까. 그뿐 아니라, 당신은 행동과 사고가 서로 상반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사실 당신은 행동주의자이기 때문에, 행동이야말로 최선의 학습 방법이라고 믿는다. 당신은 결정하고, 행동하고, 그 결과를 보면서 배운다. 그리고 이 학습을 통해 다음에는 어떤 행동을 하고, 또 그 다음에는 어떤 행동을 해야 할지 알게 된다. 대응할 것이 아무 것도 없다면 어떻게 성장할 수 있겠는가? 당신은 절대 그럴 수 없다고 생각한다. 당신은 계속 위험을 무릅쓰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당신은 계속 다음 단계로 전진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신선하고 풍부한 사고를 유지할 수 있겠는가? 본질은 바로 이것이다. 당신은 당신의 말이나 생각이 아니라 실제로 하는 일을 통해 평가받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당신은 이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이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177]
제 3부 기업에서 강점을 활용하는 방법
5장. 스트렝스파인더에 대한 질문 사항
강점을 개발하는 데 장애물은 없는가 ***********************
놀랍게도 많은 사람들이 강점과 관련된 일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약점에는 기꺼이 시간과 에너지를 바친다. [183]
55세 이상의 나이가 많은 연령층에서는 약점보다는 강점을 중요시했다. 이 연령층은 아마도 자신을 받아들이는 방법을 알게 되었고, 이미 금이 간 벽을 벽지로 가려봤자 헛일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것 같다. [184]
왜 많은 사람들이 강점을 개발하기보다는 약점을 고치기 위해 애쓰는 것일까?
약점에 대한 두려움, 실패에 대한 두려움, 진정한 자아에 대한 두려움
* 약점에 대한 두려움
만일 이런 약점이 강점을 발휘하는 데 장애가 된다면, 어떻게든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런 경우가 아니라면 약점에 기울이는 노력은 실패를 예방하는 것 이상의 효과가 없음을 기억해야 한다. 약점은 탁월함으로까지 나아갈 수 없다. [186]
* 실패에 대한 두려움
실패는 누구에게도 유쾌하지 않으며, 어느 누구도 실패할 위험을 무릅쓰려 하지 않는다는 것도 약점을 중시하는 이유가 될 수 있다. 특히 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강점을 발휘하려고 할 때마다 계속해서 출몰하여 물리치기 어렵다. [186]
가장 끈질기고 가장 타격이 큰 종류는 나름대로 자신의 강점을 살려, 자신 있다고 큰소리 치며, 최선을 다하다가 실패한 경우이다. [187]
사회는 자신의 강점을 살리려다 실패한 사람들을 신랄하게 비난하고 경멸하는 경향이 있다. [187]
타인의 불행에서 기쁨을 느끼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기 때문이다. [188]
이런 두 가지 두려움 때문에, 우리 대다수는 강점을 개발하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대신, 약점을 고치려 노력하며 조용하게 살아가려 한다. 우리는 그런 태도를 부지런하고, 겸손하다고 평가하며, 사회 역시 그런 태도를 지닌 사람들을 존중한다. 그러나 앞서 설명했듯이 약점을 없애려는 노력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 그렇다면 무엇을 해야 할까? 어떻게 강점을 살리려다 실패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까? [187]
재능은 타고난 것이기 때문에 자신이 어떻게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하지만 그것을 강점으로 개발하는 것은 개인의 문제다. 타고난 재능에 관심을 기울이고, 연습과 학습을 통하여 지속적이고 완벽한 수행으로 변화시키는 일은 개인의 몫인 것이다. [189]
가장 책임감 있고, 가장 도전적이고 가장 명예로운 일은 강점으로 발전 가능한 재능을 발견하고 그것을 실현시킬 방법을 찾는 것이다. [189]
필즈(W.C. Fields)
“만일 처음에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다시 시도하라. 그리고 나서 포기하라. 웃음거리가 될 만한 점은 하나도 없다.” [189]
실제로는 한번 실패한 일에 다시 도전하기란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때때로 발전하고 때때로 후퇴도 하면서 강점을 구축해가는 것이야말로 진정으로 강해질 수 있는 길이라는 사실에서 위안을 얻어라. 행동, 학습, 정진, 다시 행동, 학습, 정진.... 이런 과정은 고되겠지만 강점 개발의 핵심이다. [190]
칼 융
“자기 자신의 존재 법칙에 충실한 것이야말로 인생에서 가장 용기있는 행동이다.” [190]
망상 더하기 부정은 치명적인 결합이다. [190]
당신에게 가장 많은 해를 입힐 수 있는 사람은 바로 자신이란 사실이다. [190]
철학자 바루호 스피노자(Baruch Spinoza)
“우리 자신이 되는 것,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 이것이 삶의 유일한 목표다.” [190]
* 진정한 자아에 대한 두려움
뚜렷한 강점이 없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스스로를 탐구하는 일을 멈춘다면, 강점은 영영 찾지 못하게 될 거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 주고 싶다. [191]
다섯 가지 테마를 통해 세상에 대한 당신의 본능적인 반응이 세속적이지도, 평범하지도, 분명하지도 않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고 싶다. 반대로, 세상에 대한 당신은 본능적 반응은 특별하다. 그 때문에 당신은 다른 사람들과 다른 것이다. 자신만의 테마가 당신을 특별하게 만든다. [193]
왜 테마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는가 *******************************
스트랭스 파인더의 목적은 지속적이고 완벽에 가까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뛰어나면서도 자아실현이 가능한 성과 말이다. [194]
1. 살다보면 누구나 한번은 성공과 성취의 순간을 겪겠지만, 강점을 기반으로 한 삶을 구축하는 것은 이런 순간이 얼마나 자주 반복될 수 있느냐에 있다. [194]
2. 만족스러운 실행과 지속적인 완벽한 실행 간에는 매우 근소한 차이가 난다. [195]
다섯 가지 모두를 갈고 닦는 일은 평생에 걸쳐 해야 할 것이다. [196]
테마의 순위에 중요한 의미가 있는가 *******************************
테마의 순서에는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다. 그 이유는, 첫 번째 테마와 다섯 번째 네마의 실제적인 차이는 매우 적기 때문이다. ...
상황이 어떠하든 상관없이, 다섯 가지 테마는 사람으로 하여금 판단을 내리게 하고, 자신만의 독특한 행동을 반복적으로 행하게 만든다. [197-198]
이러한 다섯 가지 테마에 포함되지 않는 테마는 신호가 떨어졌을 때에만 그럭저럭 잘 실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하지만 가장 뛰어난 다섯 가지 테마는 신호에 의지하지 않는다. 본능적이기 때문에 매우 강력하다. 다섯 가지 모두 자발적인 테마이고 강점을 구축하는 데 필수 불가결한 요소이다. [198]
모든 테마가 자신에게 해당되는 것인가 ******************************
같은 테마를 지닌 사람과 다를 수 있는가 ****************************
가장 강한 다섯 가지 테마로 만들 수 있는 조합은 3,300만개 이상이므로 다섯 가지 테마가 모두 같은 사람을 만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201]
각각의 테마를 하나하나 살펴보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 다섯 가지 테마가 합쳐졌을 때 어떤 효과가 날지를 생각해라. 그 안에 진정한 자아를 발견할 수 있는 비밀이 숨겨져 있다. [203]
다섯 가지 테마 중 서로 상반된 것이 있는가 ********************
“아니다”
성격 테스트는 인간의 성격은 상호 배타적이란 가정 하에 이루어진다. ...
스트랭스파인더 프로파일은 이러한 식으로 구성되어 있지 않다. ‘A아니면 B'란 가정은 현실에서는 적용될 수 없기 때문이다. [204]
“나는 파티에 가는 걸 매우 싫어하지만 일단 도착하면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려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입니다.” [205]
새로운 테마를 개발할 수 있는가 ********************************
“아니오”
비록 테마들은 살아가는 동안 많이 변하지는 않지만, 기술과 지식을 획득하여 흥미진진하고 새로운 분야로 나아갈 수는 있다. [207]
(예) 저널리스트 세계에 몸 담은 지 10년이 되었을 때 그녀는 갑작스럽게 직장을 그만두고 새로운 분야에 진출했다. ...
다니엘은 저널리스트로서의 삶도 즐거웠지만 보람을 느끼지는 못했다. ...
테라피스트로서 일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은 저널리스트 시절에 익힌 것과는 전혀 다른 것이었지만, 그녀의 <공감>과 <명령>테마는 그녀가 빠른 속도로 업무능력을 쌓아갈 수 있게 해주었다. ...
다니엘은 새로운 기술과 지식을 습득하여 뒤늦게 삶의 방향을 바꾼 수천 명 중 한 사람이다. [208-209]
현재 가지고 있는 테마를 부정하지 않고도 기술과 지식을 새롭게 배워 삶의 방향을 바꿀 수 있다. 새로운 테마를 개발할 수는 없지만, 새로운 강점을 개발할 수는 있다는 말이다. [209]
테마에만 집중하면 삶이 편협해지는 것 아닌가 *******************
가장 우세한 다섯 가지 테마에 집중한다면 실제로는 더욱 강한, 신념이 확고한, 개방적인 사람이 될 것이다. [211]
“너의 삶을 살았느냐?” ...
우리는 자신을 한 가지 틀에 묶어 규정하려 든다. 자신이 진정 누구인가를 확신할 수 없기에, 이제껏 배운 지식 또는 경력으로 자신이 누구인지를 밝히려 한다. 이런 방식으로 자신을 규정하기 때문에 직업이나 행동 방식을 바꾸기 어려운 것이다. ...
게다가 우리가 진정 누구인지 확신할 수 없을 때, 다른 사람들이 진정 누구인지 알아보는 데 주저하게 된다. 대신 다른 사람들을 교육, 성, 인종, 또는 이와 유사한 표면적인 특징만 가지고 정의하려 든다. [212]
자기인식은 새로운 직업에 대하여 자기확신을 심어 준다. 재능의 원천이 되는 테마는 한 가지 상황에서 또 다른 상황으로 옮겨가는 놀라운 특성을 지녔다. ...
이전 직업에서 얻은 성공과 업적은 사라지지만 가장 뛰어난 다섯 가지 테마는 그대로 가져갈 수 있었다. 다섯 가지 테마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한다면 당신도 이들처럼 직업을 바꾸는 데 성공할 수 있다. [213]
이런 자기인식은 ‘~해야 한다’라는 강박관념을 깨고 자신을 되찾을 수 있게 해준다. ...
그러한 강박관념을 견디고, 새롭고 진정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최선의 방법은 당신의 테마를 알아내는 것이다. 자신의 타고난 능력을 발휘하며 살고 싶다면, 테마와 강점에 관심을 가지고 자기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213]
약점은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가 *********************************
약점이 눈에 띌까봐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충고는 강점에 집중하고 약점을 무시하라는 것이 아니라, 강점에 집중하고 약점을 관리하는 방법을 찾으라는 것이다. [215]
뛰어난 실행에 실제로 방해가 되는 부족한 점, 즉 진정한 약점을 알게 되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그러한 약점이 기술과 관련된 것인지, 지식과 관련된 것인지, 재능과 관련된 것인지 알아봐야 한다. ...
필요한 기술이나 지식을 배우면 약점을 극복할 수 있다. [217]
* 약점을 관리하는 방법 (5가지) [218-227]
1. 조금만 더 잘하려고 노력해라.
커뮤니케이션, 상대방의 말에 귀기울이기, 시간 관리, 책임감...
2.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해라.
보완장치를 과소평가하지 마라.
당신이 가진 강력한 테마 중 하나를 사용해라.
3. 가장 뛰어난 테마로 약점을 꼼짝 못하게 하라
4. 약점을 보완해 줄 파트너를 찾아라
이들이 지닌 어떤 약점은 지식 또는 기술과 관련된 약점이므로,
그런 지식과 기술을 가진 사람을 찾는 것은 상당히 쉬운 일이다.
자기 분야에서 뛰어난 사람도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5. 그만두어라
잘할 수 없는 일을 그만두고 주변에서 그 일을 좋아하는 사람을 찾으라고 조언한다.
약점을 강점으로 변화시킬 수는 없다. 모든 전략은 단지 강점을 활용하는데 방해가 되지 않도록 약점을 관리해 줄 뿐이다. [227]
테마를 알면 적성에 맞는 직업을 고를 수 있는가 *****************
분야 (Field)
자기 적성에 가장 맞는 분야를 알고 싶다면, ...
자기 안에서 들리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무엇이 자신을 강하게 잡아당기는지 알아보는 것이다. [233]
역할 (Role)
스트렝스파인더 프로파일은 분야보다는 역할을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233]
“무엇을 하기로 결정하든 상관없다. 자신이 맡은 일에서 당신의 테마를 사용할 수만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가장 성공적인 것이다.” [238]
6장. 강점에 따라 직원을 관리하는 방법
뛰어난 관리자들은 어떻게 행동하는가
“‘카스트로’, 샘 멘데스의 성공비결은 무엇일까?”
<아메리칸 뷰티>로 오스카상을 거머쥔 영화감독 샘 멘데스는 배우들로부터 좋은 연기를 끌어내는 비결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배우들로부터 좋은 연기를 끌어내는 비결이라면 그저 배우 한 사람 한 사람의 성격을 아는 것, 그리고 그들의 연기 태도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뿐입니다. 그들과 대화를 나눌 때는 그 사람에게 맞는 언어로 말해야 합니다.” [240]
뛰어난 관리자들은 <개인화>에 대한 열정을 지니고 있다
관리자의 역할
재능있는 직원들을 계속 곁에 두고, 모두가 업무를 더욱 훌륭하게 성취하도록 만들고 싶다면 관리자는 그들 개개인이 얼마나 독특한지를 인식하고 이런 독특함을 최대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내야 한다. [245]
직원 관리에 스트렝스파인더 활용하기
“34가지 테마의 직원들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 <경쟁>테마가 강한 직원
모든 부하직원의 실적을 공시할 수도 있겠지만, 이런 일로 자극을 받는 것은 <경쟁> 테마를 갖춘 사람들뿐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라. 다른 사람들은 이런 방법에 분노하고 굴욕감을 느낄 수도 있다. [250]
이 사람을 관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와 같이 <경쟁>테마를 갖추었으며 실적이 뛰어난 직원을 고용하여 함께 일하게 하는 것이다. [251]
* <공평> 테마가 강한 직원
이 사람은 환경이 크게 바뀔 때에는 따뜻하게 대해주고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이 사람은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예측가능한 환경에서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 타입이기 때문이다. [253]
만일 관리자로서, 절대적인 규정을 일률적으로 적용해야 할 상황에 놓여 있다면, 그 일은 이 사람과 함께하는 것이 좋다. 공정한 판단을 해야 할 때 상대방이 납득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것은 이 사람에게는 거의 본능적인 능력이다. [254]
* <명령> 테마가 강한 직원
조직에서 일어난 어떤 일에 대해서 평가해야 한다면 이 사람에게 조언을 주하라. 가장 솔직한 답변을 해줄 것이다. 설사 다른 사람과 의견이 다르더라도 자신의 의견을 솔직히 말할 것이다. 이 사람은 다른 사람의 의견에 무조건 동의하는 사람이 아니다. [259]
* <분석가> 테마가 강한 직원
이미 결정된 사항에 대해서 설명할 때는 항상 결정하게 된 이유를 조리 있고 분명하게 제시해라. 이런 자세한 설명은 필요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 사람은 세부적인 사항을 알고 있어야만 결정한 일에 따를 수 있다. [263]
* <성취자> 테마가 강한 직원
야근을 해서라도 끝내야 할 일이 생겼다면 이 사람에게 부탁해라. “일을 제대로 마치고 싶다면, 바쁜 사람에게 맡겨라.” 는 말은 <성취자> 테마를 갖춘 사람들에게 맞는 말이다. [266]
한 가지 업무를 완수했을 때 휴식이나 간단하고 쉬운 업무로 보상하려 해서는 안 된다. 지금까지의 업적을 인정하고 더욱 많은 노력을 요하는 새로운 목표를 제공한다면 그는 훨씬 더 의욕적으로 일할 것이다. [267]
* <적응력> 테마가 강한 직원
빨리 처리해야 하는 단기 과제에 강한 편이다. 단기간에 결과가 나타나는 승부를 선호하며, 장기간 지속해야 하는 승부는 달가워하지 않는다. [274]
* <조정자> 테마가 강한 직원
이 사람은 복잡하고 다양한 면이 있는 과제에 흥분한다.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수행해야 하는 상황에서 가장 뛰어난 능력을 발휘할 것이다. [276]
* <조화> 테마가 강한 직원
가능한 갈등이 있는 곳에서 멀리 떨어뜨려라. 갈등이 생길 가능성이 높은 모임에는 이 사람을 참석시키지 마라. 이 사람은 다른 사람과 맞서야 하는 상황에서는 제대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277]
* <중요성> 테마가 강한 직원
이 사람은 독립성이 강하다는 사실을 기억해라. 사사건건 간섭하려 해서는 안 된다. [278]
믿을 수 있고, 생산적이고,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자리에 배치해라. 이 사람은 최고의 사람들과 함께 일하기를 좋아할 것이다. [279]
* <질서> 테마가 강한 직원
항상 미리 최종 기한을 알려 주어라. 이 사람은 마감 시간 전에 업무를 마치는 사람이다. 스케줄을 말하지 않으면 그렇게 할 수 없다. [280]
정해진 시간 안에 해야 할 업무가 많은 경우, 이 사람에게는 우선순위를 매겨줄 필요가 있다. 함께 제일 먼저 해야 할 업무를 정해라. 일단 스케줄을 정했다면 그것을 끝까지 고수해라. [281]
* <최상주의자> 테마가 강한 직원
이 사람을 끊임없이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해야 하는 역할에 배치해서는 안 된다. [286]
* <탐구심> 테마가 강한 직원
이 사람의 타고난 호기심을 업무에 활용해라. 조직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제를 조사하게 하라. 이 사람은 조사를 통해서 알게 된 지식에서 기쁨을 느끼는 타입이다. [287]
* <포괄성> 테마가 강한 직원
소수파를 조직 내부로 끌어들이는 임무를 맡겨라. 그는 본능적으로 차별받거나 차별받아 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을 배려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288]
* <학습자> 테마가 강한 직원
빠르게 변하는 분야에서 변화에 즉각적으로 따라야 하는 자리에 이 사람을 앉혀라. 자신의 능력을 계속 발전시켜야 하는 일을 만나면 의욕을 불태우는 타입이다. [289]
7장. 강점을 기반으로 한 조직 구축
완벽한 조직 만들기
“누가 직장에서 강점 혁명을 이끌 것인가?”
* 핵심 가정
1. 모든 사람은 자신만의 독특한 재능을 갖고 있으며 그것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
2. 모든 사람의 가장 큰 성장 가능성은 그들이 가진 강점에 있다.
실제적인 조언
“어떻게 강점을 기반으로 한 조직을 구축할 것인가?”
* 강점을 기반으로 한 채용 시스템 [301-311]
1. 재능을 평가하는 방식을 중심으로 채용 시스템을 만드는 것
2. 각각의 중요한 업무에서 가장 뛰어난 인재를 선발하여 그들을 관찰한 결과는 재능 평가 방법에 반영하는 것
3. 관리자에게 재능을 표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것
4. 기업 전체의 <테마 프로파일>을 구축하는 것
* 강점을 기반으로 한 성과 관리 시스템
* 강점을 기반으로 한 경력 개발 시스템
수세기에 걸쳐 가장 현명한 사상가들은 ‘훌륭하고 중요한 사람으로 인정받고자 하는 욕망’을 인간의 본질로 규명해 왔다. 플라톤은 그것을 기개, 마키아벨리는 영광을 얻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 홉스는 자존심과 허영, 루소는 자존심, 알렉산더 해밀턴은 명성에 대한 애정, 제임스 메디슨은 야망, 헤겔은 승인, 니체는 ‘붉은 볼을 가진 야수’라고 칭했다. ...
인간의 영혼 저 밑바닥에는 존경할 가치가 있는 개인으로 인정받고자 하는 강한 욕망이 도사리고 있으며, 이런 욕망을 얻기 위해 때로는 생명을 무릅쓰기도 한다는 것이다. [326]
생산성이 높은 조직을 원한다면 직원 개개인이 강점을 발휘하도록 만들어라. 고객 충성도를 더욱 높이고 싶다면 직원들이 강점을 발휘할 수 있도록 배려해라. 가장 재능있는 직원들을 타사에 빼앗기고 싶지 않다면 그들의 강점을 인정해라. 또한 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심각하게 고려한다면, 강점을 발휘하도록 배려하고 그렇게 하는 동안 마땅히 받아야 할 명성을 주어라. [331]
부록. 스트렝스파인더에 관한 기술적 보고서
스트렝스파인더란 인터넷을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정상적 인성을 측정하는 도구로 긍정 심리학(positive psychology)을 기초로 하고 있다. ...
긍정 심리학은 건강하고 성공적인 인생이란 무엇인가 하는 관점에서 심리학에 접근하는 사고의 구조 또는 패러다임이다. ...
긍정 심리학은 성공적인 기능의 유지나 강화에 초점을 둔다. [334-335]
감수자의 글
하루가 다르게 빠르게 변하는 것이 일상화된 세상이다. 변화의 가속화는 개인이나 기업 할 것 없이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세계를 보여주며 단순히 노력하는 것만으로는 살아남기 힘든 세상임을 깨닫게 해준다. [348]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은 자신의 강점과 재능을 알고 이를 개발하여 스스로에게 동기를 부여했다는 것이다. [349]
옮긴이의 글
만일 누군가가 “당신의 강점이 무엇입니까?”라고 묻는다면 그 자리에서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바로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약점에 대해서 말해보라면? 강점에 대해 말하기를 주저하는 사람들도 이에 대해서는 더 빨리, 더 자세하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번역하기 전까지 내 자신도 그랬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인간의 성격이란 변하기 어렵고, 약점을 고치느라 노력하는 것보다는 강점을 살리는 편이 훨씬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350]
그렇다면 강점을 알아내는 것으로 끝나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실생활에서 적용을 해야 한다. [351]
* 내가 저자라면
** 전체적인 뼈대 & 보완점
이 책의 강점은 획일화된 틀을 강요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런 강점을 가진 사람은 이런 직업을 가져야 한다는 주장보다는 모든 직업 안에서 어떻게 강점을 활용할 수 있는가, 그 방법을 제사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 책의 집필 방향조차 새로운 직업처럼 가지지 못한 부분, 즉 약점에 집중하기 보다는 현재 있는 곳에서 자신의 강점을 활용하는 데 최선을 다하는 것에 맞추어져 있다.
구성을 보면 1장에서 다양한 사례를 통해 독자의 흥미를 유발하면서 ‘강점’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이어지는 2장에서는 ‘강점’에 대한 명확한 정의를 통해 앞으로 하고자 하는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있다. 3장과 4장에서는 ‘스트렝스파인더’라는 도구를 통해서 34가지의 강점을 자세하게 설명하며, 무엇보다 직접 자신의 강점을 인터넷을 통해 검사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단순한 이론의 소개가 아니라. 자신에게 적용하면서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이다. 이 검사를 통해 지금까지 읽어온 내용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생각할 수 있으며, 자신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할 수 있다.
5장에서는 ‘스트렝스파인더’라는 도구에 대한 이해도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여러 설명들이 있으며, 마지막 6장과 7장에서는 조직 속에서 강점에 따라 사람을 관리하고 조직을 구축하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다.
지금 개인이 처한 상황과 이 책을 읽게 된 동기에 따라서 가장 도움이 된 부분은 다를 것이라 생각된다. 어떤 사람들에게 조직 안에서 강점을 활용하는 방법을 이야기하는 6장과 7장이 도움이 되었겠지만 현재 조직 안에 있지 않고 나 자신의 강점을 보다 깊게 파악하고 싶은 나에게 6,7장의 이야기는 그다지 와 닿지 않았다. 인사나 조직론에서 다루어졌던 내용과 그다지 많은 차이가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고 또한 직원을 관리하는 방법을 다룬 파트는 특히 앞에서 다루었던 내용보다 그 깊이나 활용도가 크지 않다고 느껴졌다.
이런 관점에서 아쉬운 점을 꼽자면, ‘스트렝스파인터’란 결국 자신을 포함하여 인간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는 도구이기 때문에, 공적인 조직 외에 사적인 인간관계나 조직, 예를 들어 가족이나 교회 같은 집단에서의 활용 등이 포함된다면 더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 같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약점을 보완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자신의 재능을 이해하고 강점을 개발해야 한다는 것이 이 책 전체에서 강력하게 주장하는 핵심이다.
어찌 보면 전통적으로 겸양의 미덕이 요구되었던 우리 사회에서는 특히 자신의 강점과 잘난 부분을 이야기하기 보다는 약점과 부족한 부분을 이야기하고 고치려 하는 것이 더 장려되었을지도 모른다. 또한 두드러진 강점을 지닌 사람보다는 모난 부분이나 특별히 부족한 부분이 없는 사람이 더 선호되기도 했다. 오죽하면 ‘모난 돌이 정을 맞는다.’라는 이야기도 있었을까.
그러나 감수자의 말처럼 자신의 타고난 재능을 발견하고 이것을 키워나가는 것은 선택이 아니요 필수적인 우리의 권리이자 의무이며, 평생 즐기며 걸어가야 할 우리의 천복인 것이다. 앞으로는 나의 약점을 지적하는 스스로에게, 또 타인에게 당당하게 말하리라.
“그래, 나도 내가 부족한 점을 알아. 그렇지만 난 약점보다 훨씬 큰 강점이 있는 사람이야.”
*** 특히 감동적이었던 장절
자신의 강점을 발견한 사람은 성공에 접근한 사람이다. 더 나아가 자신의 강점을 강화하고 활용하는 사람은 이미 성공한 사람이다.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을 하는 사람, 매일 아침 일어나 그것을 할 수 있는 사람, 그 사람이 바로 성공한 사람이고 행복한 사람이다. [7-10]
자신의 타고난 재능을 찾아내고, 훈련과 학습을 통해 발전시켜라.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일할 수 있는 분야가 어떤 것인지 찾아내라. 만일 찾아낼 수 없다면 워렌 버펫처럼 스스로 새롭게 만들어내라. 그렇게 한다면 당신은 지금보다 훨씬 더 생산적이고 진취적이며 성공적인 삶을 살게 될 것이다. [36]
행동을 취하고 영향을 고려하고, 학습한 내용을 실전에 적용하는 것은 항상 여러분의 책임이 될 것이다. 다른 어느 누구도 당신을 위해 대신해 줄 수는 없다. [44]
가장 강력한 연결에는 저항할 수 없다. 마치 자석처럼 우리를 계속해서 잡아당긴다. 어떤 대상을 동경한다는 것은 이런 끌림 때문에 느끼게 되는 것이다. [96]
어린 시절의 가슴 떨리는 동경을 간직하고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당신에게 가장 많은 해를 입힐 수 있는 사람은 바로 자신이란 사실이다. [190]
철학자 바루호 스피노자(Baruch Spinoza)
“우리 자신이 되는 것,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 이것이 삶의 유일한 목표다.” [190]
*** 습관에 관한 장절
자신의 강점을 발견한 사람은 성공에 접근한 사람이다. 더 나아가 자신의 강점을 강화하고 활용하는 사람은 이미 성공한 사람이다.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을 하는 사람, 매일 아침 일어나 그것을 할 수 있는 사람, 그 사람이 바로 성공한 사람이고 행복한 사람이다. [7-10]
"여러분과 나 사이에 차이가 있다면 단지 나는 매일 아침 일어나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는 사실입니다. 매일매일 말이죠. 이 말이 내가 여러분에게 해줄 수 있는 최선의 충고입니다." (워렌 버펫) [34]
필즈(W.C. Fields)
“만일 처음에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다시 시도하라. 그리고 나서 포기하라. 웃음거리가 될 만한 점은 하나도 없다.” [189]
실제로는 한번 실패한 일에 다시 도전하기란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때때로 발전하고 때때로 후퇴도 하면서 강점을 구축해가는 것이야말로 진정으로 강해질 수 있는 길이라는 사실에서 위안을 얻어라. 행동, 학습, 정진, 다시 행동, 학습, 정진.... 이런 과정은 고되겠지만 강점 개발의 핵심이다. [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