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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월 30일 11시 50분 등록

미래의 물결 [8-4 Review]


1. 자크 아탈리 (Jacques Attali)


커다란 눈망울, 얼굴의 반을 가리는 왕눈이 안경, 선 굵은 쌍커풀, 짙은 눈썹의 사진, 지금이야 나이가 들었지만 미래의 물결 표지에 있는 사진을 보면, 똑똑한 엘리트의 이미지가 물씬 풍겨온다. 재미있는 사람이다. 유태인 보석상의 아들로 태어났고, 현존하는 프랑스 최고의 지성이면서 소설을 쓰기도 하고 지휘를 하기도 한다. 빈민운동에 앞장서는 사회주의자이기도 하다.  앨빈 토플러의 말대로 ‘유례를 찾기 힘든 지식인’ 이다.


음악의 힘 탓일까? 냉철함을 견지해야 하는 미래학자이면서도 그의 글은 따뜻하다. (조금 지루하긴 하지만..) 그의 저서 ‘살아남기 위하여’ 에는 그가 제시한 생존 수칙 7가지가 있다. 특히 첫 번째 ‘자긍심의 원칙’이 인상 깊었다.


첫째, 자긍심의 원칙.

우선 제대로 살고 싶다는 욕망을 지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에 대해서 충분히 의식하고, 자신의 운명에 대해서 중요성을 부여하며, 자신을 부끄러워 하거나 증오해서는 안된다. 자기 자신을 존중하며, 따라서 부단히 자신이 살아야만 하는 이유를 찾아야 하고 몸과 품행, 외모, 꿈의 실현에 있어서 뛰어나고자 하는 욕망을 품어야 한다.


둘째, 전력투구의 원칙. '시간의 밀도를 높이는 것'을 뜻하며 매 순간을 마지막 순간인 것처럼 최대한 충만하게 살라는 얘기다. 이를 위해 적어도 20년 정도 되는 기간의 인생계획을 마련해놓아야 한다.


셋째, 감정이입의 원칙. 다른 사람을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보지 말고 있는 그대로 보아야 한다는 뜻이다. "감정이입은 적(敵)을 알게 하며, 따라서 적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준다." 또 동지를 구분해주며 네트워크 형성을 도와준다.


넷째, 탄력성의 원칙. 아무리 대비를 한다고 해도 위험은 언제고 현실화될 수 있으므로, 충격을 견디는 힘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다섯째, 창의성의 원칙. 충격을 견디는 탄력성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는 경우라면 위협을 어쩔 수 없는 현실로 받아들이고, 이를 다시 튀어오를 기회로 바꾸는 창의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여섯째, 유비쿼터스의 원칙. 하나의 정체성만으로 만족하지 않고, 위험을 피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으로 변할 수도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혁명적 사고의 원칙. "앞에서 기술한 원칙 중 그 어느 것도 생존을 보장해주기에 역부족이라면 어쩔 수 없이 기존의 모든 질서를 흔들기로, 모든 규칙을 전복시키기로 결심해야 한다."


[주요 약력]

1943년 알제리 알제에서 태어난 그는 알제리 독립운동이 한창이던 열 네 살 무렵 가족과 함께 프랑스로 건너왔다.  파리공과대학(Ecole Polytechnique), 파리고등정치학교(Science Po), 국립행정학교(ENA) 등 프랑스 명문 교육기관을 졸업하고, 소르본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테랑 프랑스 전 대통령 특별보좌관 시절(1981∼1989년) 프랑스 국가 정책에 큰 영향을 끼쳤으며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을 설립해 총재직(1990∼1993년)을 맡기도 했다.


1998년부터는 마이크로 파이낸스(서민용 소액대출)를 활성화해 빈민을 퇴치하는 국제조직 ‘플래닛 파이낸스(PlaNet Finance)’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40여권의 저서를 냈으며 ‘미래의 물결’ ‘인간적인 길’ ‘합리적인 미치광이’ ‘호모 노마드 유목하는 인간’ ‘마르크스 평전’ ‘미테랑 평전’ 등이 한국에 소개됐다. 공산주의 악화, 테리리즘 위협 등 국제정세에 대한 전망뿐 아니라 이상 기후 변동, 금융 거품, 휴대폰과 인터넷 만능 등 사회 전반에 걸쳐 미래사회에 대한 예측을 내놨다.


2. 내 마음에 들어오는 글


문필가들은 훌륭한 글을 남겼을 것이고,

미술가들은 걸작품을 완성했을 것이다.

철학자나 과학자들은 새로운 개념을 발견했을 것이고,

음악가들은 아름다운 노래를 작곡했을 것이다.

그리고 특히, 우리는 서로 사랑했을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사랑할 것이다.


[서문] 예측가능한 미래의 역사


6. 역사는 예측 가능하며 일정한 방향성을 지닌 법칙을 따르기 때문이다.


7. 시장은 앞으로 세계를 지배하는 유일한 법으로 등극하여, 포착 불가능하고 전 지구적이며, 상업적 부와 새로운 소외현상들, 극도의 부와 극도의 빈곤을 만들어 낼 ‘하이퍼 제국Hyper empie'을 형성할 것이다.


8. 역사상 존재했던 모든 제국들의 영화가 일시적일 수밖에 없었던 것처럼 미제국의 지배 역시 2035년이 지나기 전에 끝나게 될 것이다. 이후로는 미래의 세 가지 물결이 하나씩 차례로 몰아닥칠 것이다. ‘하이퍼 제국’과 ‘하이퍼 분쟁’, ‘하이퍼 민주주의’가 바로 그 세 물결이다.


10. 미래를 예견하려고 시도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일이다. 미래와 관련된 고찰이라는 것은 대체로 현재를 이리저리 억지로 끼워 맞추는 것에 불과하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사회의 초기부터 거론되어 온 미래에 대한 담론이란, 결국 천체의 회구와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수확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에 국한되었다.


12. 모든 문제는 인구 폭발에서 시작할 것이다.


13. 인간의 역사는 권리를 지닌 개인, 즉 자신의 운명에 대해 스스로 생각할 수 있으며 타인에게도 자신과 똑같은 만큼의 자유가 주어져 있음을 인정하는 것 이외에는 아무런 구속이 없는 상태에서 스스로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는 권리를 지닌 개인의 출현의 역사와 다르지 않다.


16. 자원은 고갈될 것이며, 로봇들은 점차 증가할 것이다. 시간은, 아주 내밀한 시간까지도 대부분 상품을 사용하는 데에 할애될 것이다. 각 개인은 스스로를 고치고, 자기 자신을 위한 보철을 생산하는가 하면, 언젠가는 스스로를 복제하는 날이 올 것이다.


19. 이 책의 목적은 내가 원하는 미래상을 보여 주는 데 있지 않다. 나는 미래가, 내가 두려워하는 모습이 아닌 다른 모습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 그러려면 지금 이 순간에도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멋진 잠재적 가능성들이 충분히 발휘되어야 한다. 이를 돕기 위해서 이 책을 쓴다.


아주 긴 이야기


27. 우리는 인류의 역사를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정치체제의 연속으로 해석해 볼 수 있다. 종교가 실질적인 권위를 갖는 제례적 체제, 군대가 최우선적으로 권력을 행사하는 제국적 체제,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집단이 권력을 행사하는 상업적 체제, 이렇게 세가지다.  첫 번째 체제는 신학적 이상을 추구하며, 두 번째 체제는 영토의 확장, 세 번째는 개인주의의 확산을 으뜸가는 이상으로 추구한다.


30. 습득한 지식을 다음 세대로 전달하는 일은 진보의 필요조건이다.


39. 유목민과 정착민의 대결을 통해 인류는 힘과 자유를 얻는다.


자본주의의 짧은 역사


52. 중국의 학자 노자는 행복은 행동하지 않는 데서 찾을 수 있으며, 진정한 자유는 오로지 자신의 욕망에 휘둘리지 않는 자유뿐이라고 설파했다. / 아시아에서는 인간을 욕망으로부터 해방시키려고 하는 반면, 서구는 인간에게 자신이 가진 욕망을 자유롭게 실현하라고 부추긴다.


57. 종교적 교리가 제 아무리 영향력이 크다고 해도 개인적인 자유를 향한 발걸음을 늦추지는 못한다.


66. 시장은 소유권의 정착과 보존을 위해 강력한 국가를 필요로 한다.


75. 다른 모든 ‘거점’역시 베네치아처럼 자신의 결점을 뛰어넘음으로써 정상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81. 중국의 명왕조는 백성들에게 원양 항해용 선박 제조를 금지시켰으며, 나라 밖으로의 여행도 금지시켰다. 전 세계 최대의 강국이 한 번 더 바깥으로 향한 시선을 거두어들임으로써 자진해서 상업적 체제로부터 소외되는 길을 택했던 것이다. 그리고 이 선택에는 오래도록 변화가 없었다.


83. 타지의 엘리트들에게 문화를 개방하는 것이 성공을 위한 조건이다.


85. 책은 대량생산이 가능한 최초의 유목민적 상품이 되었다.


86. 권력의 중앙집권을 용이하게 하리라고 믿는 새로운 통신기술이 실상은 그와 반대로 기존 권력을 분산시키는 막강한 적이다.


90. 모름지기 철학이 찬성과 반대를 재는 기술이듯, 회계란 이익과 손실을 재는 기술이다.


93. 세상이 바뀌는 방식은 언제나 같다. 상업적 공간이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그에 따라 산업화의 장도 넓어지고, 이렇게 되면 금융과 기술이 따라오게 되는 것이다.


99. 모름지기 음악이란 미래를 예견한다. /

    그 어떤 제국도 겉보기와는 달리, 영원히 지속될 수는 없다.


105. 부족함은 새로운 부를 찾아 나서게 만드는 원동력이다. 희귀함은 야심 많은 자들에게는 오히려 축복이다. / 누가 신기술을 발명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그 기술을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문화적, 정치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일이다.


119. 모든 전쟁의 승리는 전쟁을 하지 않은 자 혹은 적어도 자기의 영토에서는 전쟁을 치르지 않은 자에게 돌아간다.


121. 하나의 혁신적인 생각이 보편적으로 확산되기까지는, 그 생각이 아무리 사회적으로 절실하게 필요한 것이었다 해도, 최소한 반세기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125. 1947년, 인류의 역사를 크게 변화시킨 대단한 발명품인 건전지와 트랜지스터가 등장해서 휴대용 라디오와 전축이 만들어졌다. 이는 가히 혁명적인 발명이었다. 이제 젋은이들은 공식적인 댄스 파티장 외의 공간에서도, 다시 말해서 부모의 감시가 없는 곳에서도 춤을 출 수 있었으며, 이는 곧 성생활의 해방으로 연결되었다. 재즈부터 록음악까지 모든 음악을 듣는 것 또한 가능해졌다. 이러한 일은 젋은이들이 소비의 세계, 욕망과 반항의 세계로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133. 1979년 일본 사람들은 이름까지도 더할  나위 없이 유목민적인 유목민적 상품 워크맨을 상용화시켰다.


145. 아시아의 젋은 세대들은 제국주의적 과거에 대해서 깨끗하게 마무리 짓지 못한 일본으로부터 이러한 모델을 받아들이는 데에는 인색한 반면, 한류에 대해서는 별다른 저항감 없이 수용하는 듯하다.


153. 앞선 시대의 이야기, 즉 역사는 이러한 미래의 윤곽을 잡아 주는 데 도움을 줄 것이며, 미래에 도사리고 있는 위험 요소를 드러내 보여 줌으로써 이에 대비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줄 것이다.


미국이라는 제국의 종말


158. 앞에서도 보았듯이 기나긴 인류의 역사는 몇 가지 아주 단순한 법칙을 따르고 있다. 민주주의와 시장이 출현한 이래로 모든 진화는 한 방향으로 진행되었다. 요컨대 세기를 거듭할수록 정치적 자유가 일반화 되며, 욕망이 상업화 한다는 사실이다.


165. 세계는 아시아가 지배할 것이다.


169. 일레븐’에 속하는 나라들 중에서는 한국이 아시아 최대의 경제국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한국이 이 같은 성공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두개의 재앙 시나리오를 슬기롭게 피해갈 수 있어야 한다. / 첫째, 북한의 갑작스러운 체제 붕괴로 말미암아 예상보다 통일이 앞당겨짐으로써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비용이 발생할 경우다. 둘째, 십중팔구 북한 체제가 붕괴에 앞서 최후의 수단으로 핵무기를 통한 무력 전쟁을 도발할 경우로서, 이 경우 반세기 동안 이룩한 경제 발전의 신화는 허무하게 사라져 버릴 수도 있다.


175.  ‘고용 가능한’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쉬지 않고 보충 교육을 받아 스스로를 업그레이드 시키는 일이 필수적이다. 최고 연장자들은 후견인이나 지식의 전수자로 기능하게 될 것이다. 


176. 아파트는 점점 더 좁아질 것이고, 섹스를 나누거나 사랑의 감정을 나눌 수 있는 파트너들은 서로에게 점점 덜 충실하게 될 것이다.


177. 관광은 침묵과 명상을 주제로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종교적이건 세속적이건, 명상할 수 있고 고독을 즐길 수 있으며 현실과 거리를 두고 은둔할 수 있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좋은 장소들이 점점 더 늘어나게 될 것이다. 여행은 대학 교육이나 직업 교육의 중요한 일부가 될 것이다. ‘고용 가능’한 인재로 남아 있으려면 언제나 여행 경험이 풍부함을 증명해 보여야 할 것이다.


178. 새로운 유형의 소유권이 발명될 것이다. 이 소유권은 어느 하나의 구체적인 장소가 아닌 각기 다른 장소에서 정해진 품질과 정해진 넓이의 주거 공간을 제공한다. 좀 더 일반적으로 말하자면, 소유에서 이용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특히 정보의 비물질화 현상이 가속화됨에 따라 자료의 소유에서 자료의 이용으로의 전환이 용이해지며, 이로써 문화, 교육, 정보로의 접근성이 훨씬 높아진다. 따라서 지적 재산권은 점점 더 보장받기 어려워질 것이다.


179. 두 가지 종류의 산업이 상품화 된 시간을 지배적으로 경영하게 될 것이다. 바로 보험 산업과 오락 산업이다. 이 두 가지 산업은 지금 이미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184. 2030년이 되기 전에, 기존의 모든 매체와 모든 유통구조를 혼합하는 새로운 형태의 예술작품들이 선보이게 될 것이다. 이렇게 되면 회화와 조각, 영화나 문학 등 장르의 구분은 무의미해지며 경계 또한 불투명해질 것이다. 예컨대 3차원 이미지를 곁들여 가면서 이야기를 전개하는 소설의 출현이 가능해지며, 조각들이 새로운 형식의 음악에 맞춰 관객들과 함께 춤을 출수도 있다는 말이다.


187. 노인들은 특별한 제품(화장품, 다이어트 식품)이나 노인들이 특별히 필요로 하는 서비스(병원,의료진이 상주하는 요양원, 간병인, 양로원)들을 대량으로 소비하게 될 것이다. 누구나 할 것 없이 점점 더 많은 양의 약품과 의료 서비스를 소비할 것이며, 따라서 전 세계적으로 의료비지출(보험 포함)이 현저하게 증가할 것이다.


189. 2007년에 이미 전 세계 인구의 절반은 도시에서 생활하게 된다.


199. 결국, 에너지는 점점 더 비싸질 것이며, 따라서 에너지 절약은 점점 더 중요한 화두로 부상할 것이고, 물리적인 교류는 점점 더 비물질적인 교류로 전환될 것이다. 에너지 부족을 피부로 느끼기 전에 보다 시급하게 극복해야 할 것은 바로 농업 생산품 부족과 숲의 고갈 문제다.


202. 전 세계에서 가장 큰 10대 도시들 중에서 7개는 항구이며, 지구 인구의 3분의 1이 해안에 살고 있음을 고려할 때 이는 굉장한 사건이 아닐 수 없다.


208. 희귀성 중에서 앞으로도 늘 희귀한 상태로만 남아 있을 뿐, 결코 극복되지 않을 희귀성이 있으니, 바로 시간이 지닌 희귀성이다.


209. 이미 7년마다 지식의 양은 두배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 속도는 점점 빨라져서 2030년이면 72일마다 지식의 양이 두 배로 증가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되면 자연히 이 수 많은 정보와 지식을 익히고 소화시킴으로써 ‘고용 가능한’ 상태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시간도 늘어나게 된다. 스스로를 치료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데 쓰이는 시간 또한 늘어난다.


210. 미래에 등장할 예술작품들은 점점 더 가히 편집증적이라고도 할 수 있을 만큼 집요하게 시간이라는 화두를 다루게 될 것이다.


215. 도시에 인구가 집중되면서 하수처리시설, 학교, 병원 등 공공서비스 시설 확충에 대한 갈망은 점점 더 증가하는 반면, 세금으로는 이 같은 사업에 드는 비용을 충당하기가 점점 어려워질 것이다.


224. 역사를 통해서 우리는 ‘거점’이 반드시 영토가 가장 넓은 나라,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의 영토 안에 위치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배웠다.


227. 개인의 자유 확대는 일본이 추구하는 이상향이 아니기 때문이다.


230. 자본주의는 다른 어느 때보다도 생동감 있고 역동적이며 미래지향적으로 세계를 지배할 것이다. 자본주의의 종말을 예언했던 사람들은 다시 한 번 헛수고만 한 셈이 될 것이다.


미래의 첫 번째 물결 : 하이퍼 제국


237. 시장이란 본질적으로 정복을 지향한다. 시장은 본질적으로 국가에 의해 운영되기를 거부한다.


241. 국가의 역할은 점진적으로 약해지다가 거의 사라질 것이며, 다중심적인 체제는 서서히 붕괴될 것이다. 자동차나 세탁기 등의 가전제품, 유목민적 상품들의 뒤를 이어 또 다시 새로운 상품들이 출현하여 성장 동력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이때 등장하는 되는 새로운 상품들이란 주로 감시용 상품들이 될 것이며, 이들 상품은 내가 ‘감시자의 기능’이라고 부르는 국가의 수많은 기능을 대체하게 될 것이다.


242. 시장의 법칙이 민주주의의 법칙보다 우위에 서기 시작하면, 교육 의료, 치안 같은 공공 서비스는 민간 기업과 경쟁을 벌이게 된다.


244. 보험회사는 점차 전 지구적으로 통용되는 규범이나 기준(무엇을 먹어야 하는가? 무엇을 알아야 하는기?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 어떻게 스스로를 보호해야 하는가? 어떻게 소비해야 하는가? 어떻게 생산해야 하는가?)을 강요하게 될 것이다.


245. ‘감시’, 이 말은 앞으로 다가올 미래 사회의 키워드가 될 것이다.


247. 자가 감시에 필요한 상품들이 대량으로 생산되어, 자기 자신이 규범에 맞춰 생활하는지를 스스로 감시하게 될 것이다.


249. 각 개인은 자기 스스로를 가두는 감옥의 간수가 되는 것이다.


250. 사람들은 최후의 여행, 즉 황천기롤 떠나는 여행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소도구들도 마련하고 싶어할 것이다.


254. 2050년 무렵이면(어쩌면 그 보다 더 빠를 수도 있다.) 국가는, 1천 년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국가를 포함하여 모두 서서히 해체되기 시작할 것이다.


259. 인간은 고독하면 고독할수록 허전함과 고독감을 메우기 위해 점점 더 소비를 늘리고, 점점 더 스스로를 감시하며, 점점 더 오락을 추구할 것이다.


260. 유비쿼터스적 유목 환경 속에서 인간은 세계를 자기를 위해서 존재하는 전체, 보험회사가 자신의 개인적인 행동에 부과한 규범을 준수하는 한도 내에서는 자기 마음대로 행동해도 좋은 공간으로 인식한다. 따라서 개개인은 타인을 자신의 행복을 얻는 데 필요한 도구, 자신이 즐거움이나 돈 혹은 그 두 가지 모두를 얻기 위해 이용해도 좋은 수단으로만 간주하게 될 것이다.


261. 애늙은이 같이 되어 버린 아이들은 고독감 때문에 고통받게 될 것이며, 이 아이들의 고독감은 이전 사회에 존재했던 어떤 관계망으로도 보상할 수 없을 것이다.


262. 기업들은 개인들이 임시로 모여 형성한 그룹이거나 ‘부족’들이 좀 더 지속적으로 모인 형태가 될 것이며, 어느 경우에도 고객과 투자자를 확보하기 위한 극심한 경쟁에 시달리게 될 것이다.


268. 세계의 시장화, 즉 세계화가 빚어낸 모순에 대한 반작용으로 비영리법인들이 출현해서 국가가 수행하지 못하는 몇몇 기능들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270. 이들은 명상과 휴식, 자기애를 학습하기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희생할 것이다. 이들에게 학습이란 살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될 필요조건이며, 호기심은 절대적 요구사항, 대중들의 심리 조작은 익숙한 습관이 될 것이다. ‘특유하다’는 이들이 추구하는 미와 오락, 문화의 기준이 될것이다.


274. 이들에게는 보험에 들고 오락을 즐기는 일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일 것이다. ‘보험을 들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이들을 사로잡는 강박관념이다. 또 ‘오락을 즐겨야 한다’, 이것은 강박관념을 잊기 위한 방편이다.


275. 이처럼 다양한 중산층들은 특히 4가지 스포츠를 통해서 하이퍼 유목민들의 삶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 4가지 스포츠를 모드 이동과 관련되어 있고 팀보다는 개인 차원에서 즐기는 운동으로, 구성원 개개인이 모두 균등한 기회를 가진 것으로 간주되는 하이퍼 제국에서의 경쟁을 이상화 시킨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 이 4가지 스포츠는 바로 승마, 골프, 요트, 춤이다.


278. 민주주의에 대한 시장의 승리로 말미암아 이제까지 전혀 경험하지 못한 초유의 상황이 벌어지게 될 것이다. 국가가 부재하는 시장이 탄생하기 때문이다.


281. ‘조정’은 그 자체로서 매우 수익성 높은 경제활동의 한 분야로 성장할 것이다.


286. 하이퍼 제국에서는 번식과 성행위를 아예 갈라놓게 될 것이다.


288. 돈에서 기인한 폭력이 지나가고 나면 무기로 인한 폭력이 찾아올 것이다. 아니 벌써 그렇게 되었을 수도 있다.


미래의 두 번째 물결 : 하이퍼 분쟁


290. 모든 나라들은 경제 성장이 전쟁을 통한 정복보다 훨씬 수익성이 높다는 사실을 이해한 듯 하다.


295. 지역적 야심은 우선 외교와 경제 분야에서 마찰을 일으킬 소지가 있으며, 마찰이 커질 경우 국가 간의 군사적 충돌도 초래할 수 있을 것이다.


298. 도시에서의 폭력은 점점 극단으로 치닫게 되므로, 경찰력으로는 제압이 불가능하고 군대의 힘을 빌려야만 되는 시대가 올 것이다.


317. 미래의 무기는 거의 대부분 감시를 콘셉트로 하여 개발될 것이다.


321. 모름지기 전쟁은, 전쟁을 수행하는 사람들이 그 전쟁이 정당할 뿐 아니라 반드시 필요하다고 믿으며, 시민들의 충성심과 가치관에 대한 믿음이 유지되어야만 승전 확률이 높아지므로, 미래에 가장 중요한 무기는 적절한 홍보와 통신, 적절한 타이밍에 이루어지는 위협 등을 조절 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도구가 될 것이다.


338. 고금을 막론하고 해적들은 돈, 신앙, 비참한 환경, 이데올로기 혹은 국가적 야심이라는 미명하에 정착민들을 습격했다.


340. 언젠가, 아마도 우리 상상보다 훨씬 일찍, 지극히 단순한 해적, 아무런 종교적 동기도 없이 단지 비참하게 사는 데 진력이 난 해적들이 유럽 도심을 공격하는 날이 올 것이다.


342. 하이퍼 분쟁은 대만이나 멕시코 혹은 중동 지역, 그외 식수나 석유, 종교 갈등, 인구 폭발, 남북 간의 생활 수준 격차, 국경 분쟁등 이미 해묵은 갈등으로 고전하고 있는 모든 지역에서 시작될 것이다.


343. 인간의 비극은, 다름이 아니라, 인간이 무언가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 반드시 그 일을 저지르고 만드는 사실에서 비롯된다.


미래의 세 번째 물결 : 하이퍼 민주주의


346. 나는 오로지 나의 영혼을 구하기 위해 이렇게 말한다.


348. 인류를 악마의 질곡으로부터 구하기 위해서는, 첫번째, 두번째 물결이 인류를 종말로 끌고 가기 전에 세번째 물결이 밀려와야 할 것이다.


350. 재앙은 언제나 그렇듯이, 변화를 불러오는 가장 효과적인 변호인이 될 것이다.


354. 사회를 혁신한 사람, 학자, 디자이너, 선한 의지를 가진 사람들, 다시 말해서 타인도 하나의 중요한 가치임을 인정하는 모든 사람들을 트랜스휴먼의 범주에 넣을 수 있을 것이다. 희소성이 지배하는 세계, 즉 시장에서 타인은 언제나 경쟁상대였다. 하지만 트랜스휴먼에게 타인은 자신의 존재를 확인시켜 주는 동시에 자신이 혼자가 아님을 확인하게 해 주는 존재다.


356. 트랜스휴먼들은 상업적 혁신뿐만 아니라 사회.예술적 혁신을 이끌어 가는 새로운 창조적 계급을 형성할 것이다.


358. 노동에 대한 새로운 접근도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노동은 남에게 베푸는 데에서 기쁨을 찾기 위한 활동이라는 식의 이해가 널리 확산될 것이다.


360. 국경은 점차 소멸될 것이다. 개개인은 저마다 동시에 여러 단체나 지역의 시민이며, 이웃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복합적 정체성을 주장하는 일도 가능해질 것이다.


365. 관계를 상품화하는 기업들(즉, 이익을 내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인 기업들 중에서 관계를 주력 상품으로 제공하는 기업. 관계 위주의 기업과는 구별해야 할 필요가 있다.)은 개별화된 서비스(의료, 교육, 오락등), 고객을 찾아가는 서비스(베이비 시팅, 신체를 움직이기 불편한 상황에 있는 사람들 돕기 등)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367. 하이퍼 민주주의가 집단적으로 추구하는 목표인 인류 공동의 재산은 거대함이나 부, 행복이 아니라 삶을 가능하게 하며 삶에 존엄성을 부여하는 모든 요소들의 집합이라고 할 수 있다.


371. 아무래도 가장 중요한 본질적인 재산은 뭐니뭐니해도 ‘좋은 시간’일 것이다. 좋은 시간이란 각자가 다른 사람의 삶을 바라보는 시간이 아니라 자기만의 고유한 삶을 사는 시간을 말한다.  ‘좋은 시간을 갖다’는 곧 자유롭게 사는 것과 자유롭고 젊게 사는 것을 의미하며, 상업적 체제 하에서처럼 서둘러서 ‘이익을 내다’를 의미하지 않는다.


372. 이타심은 각 개인의 행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모름지기 트랜스휴먼은 합리적으로 사고한다.


374. 끝으로 나는 내가 여기에 기술한 끔찍한 미래에 대한 공포가, 실제로는 그 같은 미래가 절대로 도래하지 않게끔 도와주리라고 믿고 싶다. 만일 그렇게 된다면, 거대한 무질서 너머로, 인생 여행을 떠나는 모든 여행자들을 화기애애하게  맞아 주는 지구의 모습이 떠오를 것이다.


375. 그 모든 사건들을 묵묵히 겪어내는 동안,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인간의 본성은 인류의 마지막 남은 불꽃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보호할 것이다. 문필가들은 훌륭한 글을 남겼을 것이고, 미술가들은 걸작품을 완성했을 것이다. 철학자나 과학자들은 새로운 개념을 발견했을 것이고, 음악가들은 아름다운 노래를 작곡했을 것이다. 그리고 특히, 우리는 서로 사랑했을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사랑할 것이다.


한국의 가까운 미래


378. 한국은 단 한 번도 세계를 지배하는 강력한 세력, 즉 상업적 체제의 ‘거점’으로 부상할 기회를 잡은 적이 없었다. 그렇게 된 데는 최소한 세 가지 분명한 이유가 있다. 첫째, 과거에 한국은 제조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윤, 이동성, 기술혁신, 운송기술 등보다 농업과 식품산업, 지대와 그 지대에 밀접한 이해관계로 얽혀 있는 관료들의 이익을 우선시 해 왔다. 두 번째로 한국은 오랫동안 해양산업을 소홀히 했다.


379. 마지막으로, 한국은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자력으로 ‘창조적 계급’을 키우거나 외부로부터 이들을 받아들이는 데 실패했다. 한국은 ‘창조적 계급’ 대신, 어떻게 해서든지 위험 부담을 줄이려고 애쓰는 이론가나 관리 계급, 다시 말해서 개개의 문제를 종합하고 행정적으로 처리하는 달인들을 키워냈을 뿐이다. 앞으로 한국이 평안한 상태에서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과거가 빚어놓은 갈등, 즉 북한과의 관계를 해결해야만 한다.


381. 함께 운명을 짊어지겠다는 공동체 의식은 한국이 지닌 대단한 강점중의 하나다. 한국의 놀라운 경제적 도약은 반세기가량 이어진 일본의 강점, 동족끼리 총부리를 들이댄 전쟁의 비극에서 비롯된, 가난과 열강들의 영향력으로부터 벗어나려는 집단적인 욕망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383. 인구 저하를 막기 위해서 한국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 개혁을 반드시 이루어야 한다. 첫째, 가족정책의 개혁이다. 출산 후에도 안정적인 직장 생활을 병행할 수 있도록 법제화하는 강제적인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둘째, 교육정책이 개혁되어야 한다. 한국에서 교육은 지나친 경쟁과 지나친 비용을 유발함으로써 출산을 저해하는 걸림돌이 되었다. 또한 GDP의 3 퍼센트를 사교육비로 지출하고 있는데, 이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비율임에도 불구하고 그 성과는 미미하기 그지없다. 교육 개혁은 수업의 양을 줄이면서 노동시장의 현실과 세계 표준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셋, 이민정책의 개혁이다. 한국은 외국의 재능 있는 인재들에게 국경을 점진적으로 개방해야 할 것이다.


385. 한국, 중국, 일본 3국을 보다 밀접하게 묶으려는 시도는, 아시아에서의 리더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중국이나 일본으로부터는 시작되기 어렵다. 중국이나 일본과의 사이에 놓여 있는 과거 역사나 영토 문제로 인한 현안을 한국이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다면, 중국과 일본이라는 두 경쟁 국가를 정치적,경제적으로 가깝게 만드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할 수 있다면, 한국은 이 같은 새로운 경제적, 지정학적 상황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으며, 미래에 중심적인 국가로 부상하게 될 것이다.

 

3. 내가 저자라면


논리를 뒷받침하는 풍부하고 방대한 데이터가 헷갈리게 하지만,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판단하며, 미래를 예측하는 심플한 구성이다. 백만년 인류의 궤적과 700년 자본의 역사를 꿰뚫고, 그로부터 비롯된 50년 미래의 역사를 술술술 풀어낸 아탈리..


미국의 몰락과 ‘일레븐’의 등장, 국가의 해체와 보험산업의 득세, 특히 미래사회의 키워드로‘감시’를 제시한 혜안이 놀랍다. 부정하기 어려운 디지털 노마드, 오락산업의 득세 등 그가 왜 현존하는 프랑스 최고의 지성인지를 유감없이 보여준다.  그는 상업적인 이득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관계 위주의 단체들의 등장에서 하이퍼 민주주의 hyper democracy 의 도래를 예고한다. 개개인의 자유를 확대하는 것의 중요성, 창의적 계급이 지닌 우수한 재능과 예술적 업적이 존중되며 공유되는 미래의 사회를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서는 지금 이 순간의 선택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따뜻한 사회주의자라 칭송받는 이유일 것이다.


한국에 대한 진단과 미래에 대한 전망은 특별한 배려다. 특히 한국이 거점이 되지 못한 이유중의 하나로 해양산업을 홀대한 것을 제시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한국에 대해 나름대로 사전조사가 충분히 이뤄진 내용이었고 대한민국의 저력을 높이 평가하는 것이 은근 자랑스럽기도 했다.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호사스러운 지적여행을 떠나고 돌아 온 느낌이다.


다만, 미래가 그러하므로 지금 개인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에 대해서는 오롯이 개인의 몫으로 남겨진 것이 섭섭한 불만이랄까?


[가장 감동적인 구절]


208. 희귀성 중에서 앞으로도 늘 희귀한 상태로만 남아 있을 뿐, 결코 극복되지 않을 희귀성이 있으니, 바로 시간이 지닌 희귀성이다.


259. 인간은 고독하면 고독할수록 허전함과 고독감을 메우기 위해 점점 더 소비를 늘리고, 점점 더 스스로를 감시하며, 점점 더 오락을 추구할 것이다.


350. 재앙은 언제나 그렇듯이, 변화를 불러오는 가장 효과적인 변호인이 될 것이다.


371. 아무래도 가장 중요한 본질적인 재산은 뭐니뭐니해도 ‘좋은 시간’일 것이다. 좋은 시간이란 각자가 다른 사람의 삶을 바라보는 시간이 아니라 자기만의 고유한 삶을 사는 시간을 말한다.  ‘좋은 시간을 갖다’는 곧 자유롭게 사는 것과 자유롭고 젊게 사는 것을 의미하며, 상업적 체제 하에서처럼 서둘러서 ‘이익을 내다’를 의미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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