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선형
- 조회 수 2738
- 댓글 수 0
- 추천 수 0
(잭 웰치 Jack Welch, 수지 웰치 Suzy Welch / 김주현 옮김)
원제: <WINNING>
* 저자에 대하여
1935년 매사추세츠주(州) 피바디에서 아일랜드 출신 부모에게서 태어났다. 고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했던 부모와 조부모 등 가난한 아일랜드 출신의 이민자 가정이었지만 부모의 잭 웰치에 대한 기대와 사랑은 대단했고 특히, 통근 열차의 검표원이었던 아버지가 가져다 준 신문을 읽으며 뉴스광이 되었고 아버지의 영향으로 캐디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골프를 배우게 된다. 잭 웰치는 은퇴 후 요통으로 골프를 그만두게 될 때까지 평생 골프를 즐겼으며 이로 인해 즐거움을 누리게 된다.
저렴한 학비 때문에 주립 매사추세츠 대학에 진학해 4년 내내 우등생으로 학사학위를 받고 교수들의 설득으로 일리노이 대학원에 진학하였으나 졸업 무렵 미국 경기 침체로 인해 취업이 힘들게 되자 박사과정에 진학한다. 3년 만에 박사 학위를 받고 1960년, 스물 여섯 살의 나이로 GE에 입사한다.
1968년, GE에 입사한지 8년 되던 해에 그는 서른 두 살의 나이에 최연소 사업부장이 되었고, 1973년에 그는 스스로 업적을 평가하는 보고서를 작성하며 궁극적인 목표를 CEO가 되는 것이라고 썼다. 1981년 4월 1일, 46세로 최연소 GE의 CEO자리에 오른다.
20년간의 CEO 생활 동안 수많은 인수합병과 구조조정 그리고 해고로 인해 ‘중성자탄 잭(Neutron Jack)’이라는 별명도 얻을 정도로 비난도 받았지만 2001년 말 기준으로 GE의 회사가치는 4500억 달러로, 이는 1981년 회장으로 부임할 당시의 120억 달러보다 40배나 늘어난 것으로, 세계 1위였고 이러한 경영 능력으로 그는 2001년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경영인'에 선정되었고, GE 역시 2000년에 이어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제프 이멜트에게 CEO자리를 넘기고 2001년 9월 GE를 떠난다.
퇴임 직후 자서전 《가슴으로부터의 고백 Jack:Straight from the Gut》을 출간하였는데, 한국에서는 《잭 월치, 끝없는 도전과 용기》(청림, 2001)로 번역 출간되었다.
그는 세 번 결혼했으며 슬하에 4명의 자녀를 두었다. GE 입사 직전 결혼한 첫 번째 부인 캐롤린과의 사이에 네 자녀를 두었으나 28년, 회장이 된지 7년만에 이혼하고 전직 합병 전문 변호사 출신 제인과 1989년 재혼하였으나 14년만이자 첫 자서전을 내놓은 지 1년 만인 2002년 이혼하고 2004년 24살 연하인 현재의 부인 수지와 결혼했다. 세 번째 부인인 수지 웨틀로퍼는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발행하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의 편집장으로 잭 웰치의 리더십에 대한 글을 쓰기 위해 몇 차례 인터뷰를 하다가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되었다고 한다.
공저자인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의 전 편집장 수지 웰치는 하버드 대학과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을 졸업하였다. 이후 리더십, 창의력, 변화 그리고 조직 행동에 관한 많은 기사를 썼으며 경영 일반에 관해 여러 책에 기고하였다. 현재 미국에서 매우 촉망받는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 내 마음을 무찔러 드는 글귀
서문
사람들이 내게 던진 질문은 그야말로 수천 가지였다. 그런데 가만히 살펴보면 수천 가지의 질문들은 모두 한 가지의 질문으로 귀결되었다.
‘승리(winning)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것이 바로 내가 다시 책을 쓰기 위해 펜을 든 까닭이다. 나는 이 책에서 승리를 말하고자 했다. [10]
승리는 위대하다. 단순히 좋은 것이 아니라 위대하다. [10]
하지만 정직하다고 해서 승리가 저절로 얻어지는 것은 아니다. 승리하기 위해서는 길을 찾아야 한다. [11]
이처럼 이 책에서 주로 다루는 내용은 사람의 이야기이다. 승리를 좌우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사람이기 때문이다. [13-14]
먼저 탁월한 선수들이 모인 팀에게 승리가 돌아가기 때문에 항상 최상의 선수들을 찾고 보유할 것, 머리를 너무 굴려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상태로 만들지 말 것, 자신이 어떤 사업부에 있든 간에 항상 함께 배우는 자세를 잃지 말 것, 긍정적인 자세로 임하면서 이를 전파할 것, 자신을 희생양이 되지 않게 할 것, 그리고 가능한 일을 즐길 것 등이다.
그렇다. 즐겨야 한다. 비즈니스는 게임이고 게임에서 승리하는 것은 엄청난 즐거움이다! [14]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 말것! 계속 가지를 치는 의미없는 생각들로 실천의 의지를 꺽지 말것! 지금까지 생각한 것들을 그냥! 실천할 것!!!
“살면서 우리는 날마다 새로운 질문에 부닥치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를 계속 살아가게 하는 이유겠지요.” [16]
제1부 비즈니스의 원칙
1. 사명과 가치
사람들은 아주 현실적인 문제를 놓고 공허한 논의를 한다
훌륭한 사명은 당신이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를 정확히 알려주며, 가치는 당신이 그곳에 도달하기 위해 어떤 방식으로 행동해야 하는지 명확히 말해 준다. [28]
‘우리는 이 사업에서 어떤 방식으로 성공하고자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효과적 사명 [29]
벤 앤드 제리스 ‘수익성 있는 성장과 주주를 위한 가치 증진’ ...
‘모든 종류의 자연산 아이스크림과 누구나 매혹시킬 수 있는 맛있는 혼합음료를 만들어 판매하고 지역적, 국가적, 세계적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싶다’ [29]
... 사명에서는 사람을 흥분시키고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자극하는 절대적인 힘이 느껴진다.
효과적인 사명은 가능과 불가능 사이에서 흔들리지 않도록 중심을 잡아준다. 또한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는 명확한 감각을 선사하며 개개인들이 무엇인가 거대하고 중요한 것의 일부라는 느낌을 갖게 만들어준다. [29-30]
가치란 사명을 완수하는 방법이며 승리라는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이다. [32]
자신부터 이해할 수 있고 지키고 싶은 가치와 행동을 원한다면 스스로가 그런 사례를 만들어가야 한다. [33]
2. 정직성
비즈니스에 있어 가장 크고 치사한 공개된 비밀 -(정직성이 없다는 것)
정직성의 결여는 기본적으로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신속한 실행에 장애가 될 뿐 아니라 자신의 기량을 발휘하는 것도 방해한다. ...
너무 많은 수의 사람들이 너무나도 자주, 본능적으로 자기 자신을 솔직하게 표현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41]
정직성을 진심으로 이해하려고 한다면 인간의 진정한 본성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45]
칸트는 사람들이 다른 이들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정직성을 피하면 실제로 그들은 신뢰를 파괴하는 것이며, 그런 방식으로 그들은 결국 사회를 쇠퇴하게 만든다고 생각했다. [46]
3. 차별화
성과에 따라 공평하고 효율적으로 행동하라
내가 행동을 강조하는 이유는 대부분의 관리자가 머릿속으로는 직원들을 차별화하면서도 대부분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지 않기 때문이다. [59]
당신의 위치를 알게 되면서 당신은 자신의 운명을 통제할 수 있게 된다. 그 무엇이 이보다 더 공평할 수 있겠는가. [63]
차별화가 가진 보다 큰 장점은 그것이 사람들을 자극해 그들이 자신의 능력을 100퍼센트 발휘하게 만든다는 점이다. 그것이 바로 차별화의 진정한 목적이다. [67]
4. 의사표현의 권리와 존엄성
모든 사람의 두뇌를 게임에 끌어들여라
“25년 동안 회사는 내손만을 필요로 했고 그것에 대해서만 임금을 지불했소. 내 머리를 공짜로 이용할 수 있었는데도 말이오.” [77]
제2부 당신의 기업
5. 리더십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한 것
리더가 되기 전에는 자기 자신이 성장하는 것이 성공의 핵심이었지만 리더가 되면 다른 사람들을 성장시키는 것이 핵심이 된다. [81]
좋은 리더가 되는 법 [83] 1. 리더는 모든 상황을 끊임없이 평가하고 지도하며 자신감을 구축하는 기회로 삼아 팀을 부단히 향상시켜야 한다. 2. 리더는 사람들이 비전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할 뿐 아니라 비전으로 살고 비전으로 숨쉬게 해야 한다. 3. 리더의 긍정적 에너지와 낙관적인 생각이 전 직원의 피부 속까지 침투하도록 해야 한다. 4. 리더는 정직함과 투명함, 신용을 통해 신뢰를 쌓아야 한다. 5. 리더는 인기 없는 결정을 내리는 용기와 배짱 두둑한 결단력이 있어야 한다. 6. 리더는 회의주의자에 가까울 정도로 집요하게 질문을 던지고 의문은 반드시 행동을 통해 풀게 해야 한다. 7. 리더는 위험을 감수하고 그것을 통해 배우는 데 모범이 되어야 한다. 8. 승리의 기쁨을 직원들과 함께 축하하라. |
당신이 리더가 된 것은 누군가 당신이 레몬즙을 짜내면서 동시에 꿈도 꿀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84]
리더에게는 매일매일이 도전이고 자신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기회이다. 하지만 거기에서 당신은 결코 완벽해질 수 없다. 당신이 할 수 있는 것은 당신이 가진 모든 것을 쏟아 붓는 것뿐이다. [85]
리더로서 당신의 직무는 부정적 사고로 흐르는 성향과 맞서 싸우는 것이다. 이는 당신의 팀이 봉착한 도전을 달콤하게 포장하라는 의미가 아니다. 이는 그러한 난관을 극복하려는 활기차고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주어야 함을 의미한다. [91]
당신이 일반 사원이라면 당신은 모든 답을 얻으려 노력할 것이다. 전문가가 되는 것, 당신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는 것, 심지어는 사무실에서 가장 우수한 사람이 되는 것이 당신의 일일 것이다.
하지만 당신이 리더라면 당신의 직무는 모든 것에 의문을 품는 것이다. [95]
성취의 순간을 인정해 주지 않기에는 우리 삶의 너무 많은 부분을 일이 차지하고 있다. 가능하면 많은 기회를 잡아라. 그리고 그것에서 커다란 축하행사를 만들어내라. 당신이 축하하지 않으면 아무도 하지 않을 것이다. [102]
리더가 되기 전 당신의 직무는 자신에 대한 것이었다. 하지만 리더가 된 지금 당신의 직무는 다른 사람에 대한 것이어야 한다. [103]
6. 인재의 고용
승리할 수 있는 사람들로 조직을 구성하라
고용의 첫 단계에서 심사해야 할 세 가지 [106] 1. 도덕성 : 올바른 방식으로 게임에서 승리하려고 하는가? 2. 지적 능력 : 강한 지적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가? 3. 성숙성 : 자신의 감정을 조절할 줄 아는가? |
성숙한 사람들은 흥분을 가라앉히고 스트레스와 좌절감을 조절할 줄 안다. ...
승리를 즐기는 모습에 기쁨과 겸손함이 함께 나타난다. 성숙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존중한다. 그들은 자신감에 차 있지만 거만하지는 않다. 또한 그들은 보통 유머 감각을 가지고 있다. 특히 자기 자신에 대해서 말이다.
승리하는 팀을 만드는 4E와 1P [108] 1. Energy (적극적인 에너지) : 일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변화를 즐기는가? 2. Energize (활기를 불어넣는 능력) : 불가능한 것을 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가? 3. Edge (결단력) : 어려울 때 ‘예스’나 ‘노’라고 답할 용기가 있는가? 4. Execute (실행력) : 온갖 장래는 뚫고 결정을 실행에 옮겨 성과를 낼 수 있는가? 5. Passion (열정) : 일을 맡았을 때 흥분되는가? |
재미있는 사실은 보통 열정을 가진 사람들은 일에 있어서만 흥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들은 모든 것에 열정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이들은 스포츠 광이거나 모교를 광적으로 후원한다거나 혹은 특정 정당의 열렬한 옹호자이다. 그 어떤 것에 열정을 보이든 간에 이들의 혈관에는 삶의 활력이 넘쳐 흐른다. [112]
열정도 습관이다!
고위 경영진을 채용할 때 점검해야 할 네 가지 [113] 1. 진실성 :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확실히 알고 있는가? 2. 미래를 내다보는 힘 “ 앞으로 어떤 시장 변화가 예측되는가? 3. 자신보다 훌륭한 사람들을 옆에 두려는 용기가 있는가? 4. 회복력 : 실패에서 다시 일어설 수 있는가? |
마침내 우리는 이러한 임원들이 항상 직원들에게 일종의 허상을 보여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들은 자신의 실제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그들은 실제보다 자제력이 있고, 보다 낙관적이고, 보다 박식한 척한 것이다. 이들은 땀을 흘리지 않았고 울지도 않았다. 그들은 자신의 껍데기 안에서만 머물면서 자기 자신이 만들어낸 역할을 수행했던 것이다. [114]
진실성에서 나오는 권위로 사람들을 이끌 수 있다. [114]
경력을 더 이상 발전시킬 수 없는 사람을 고용하지 말라는 것이다. [121]
7. 인력관리
적합한 선수를 얻었다. 이제 무엇을 해야 하는가?
어떤 경우이든 훈련을 그동안 일한 것에 대한 선물이 아니라 실적에 대한 보상이 되어야 한다. [137]
노조와의 관계에서 핵심은 당신의 도덕성, 즉 당신이 말한 것에 대한 도덕성이다. [139]
조직이 안정적으로 잘 운영되고 있다면 스타 직원의 빈자리는 8시간 안에 대체되어야 할 것이다. ... 그것은 어떤 개인의 존재도 기업보다는 클 수 없음을 뚜렷이 보여준다. [141]
조직도는 보고 체계가 투명하게 드러나도록 구성해야 하고, 발생하는 결과에 대한 책임을 누가 지는지 명백하고 분명하게 정해야 한다. [146]
힘겨운 관계에서 발을 빼지 말고 정면으로 맞서라. [147]
기업은 건물도, 기계도, 기술도 아니다. 기업은 사람이다. 사람 관리를 빼고 어떤 일이 더 중요하다는 말인가? [148]
8. 각자의 길, 해고
어쩔 수 없이 해야만 하는 일
객관적인 자료가 다소 불분명한 이런저런 이유로 회사를 떠나야 하는 경우에는 항상 일을 처리하는 절차가 필요하며, 이 일은 전적으로 관리자의 몫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누군가를 떠나보내야 한다면 현명하게 대처하라. 놀라게 하거나 자존심에 상처를 주지 않도록 말이다. [163]
9. 변화
산도 움직일 수 있다
사람들은 친숙하고 익숙한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이를 고수하려고 발버둥친다. 이런 현상은 좀처럼 바뀌지 않는데 이는 인간의 타고난 본성이라고 밖에는 달리 설명할 수 없다. [165]
* 변화를 주도해 나가기 위한 네 가지 원칙
1. 모든 기업 혁신에는 분명한 목적과 목표가 있어야 한다. 변화를 위한 변화는 어리석고 불필요한 낭비에 불과하다. [166]
- 실제로 변화가 질서 있게 실현되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변화가 필요한 이유와 변화가 추구하는 방향을 머리뿐만 아니라 가슴으로도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167]
- 변화를 주도하는 사람은 알맹이 없는 구호가 아닌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주장을 펼쳐야 한다. 시간이 지나면 결국에는 논리가 승리할 수밖에 없다. [170]
2. 변화를 진정으로 신봉하는 자와 동조세력을 기용하고 승진시켜라. [170]
3. 변화에 저항하는 사람들은 그들의 실적이 만족스럽다고 해도 색출하여 제거하라. [173]
- 저항세력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완강해지고 추종자들의 입지만 더욱 확고해질 뿐이다. 그들은 변화를 와해시키는 자들이다. 저항세력은 조기에 제거하라. [175]
4. 위기를 이용하라. [175]
10, 위기관리
절망적인 상황에서 회복되기까지
*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일종의 지침
1. 문제가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심각하다고 생각하라. [185]
2. 이 세상에 비밀이란 없으며 결국은 온 세상 사람들이 알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라. [188]
- 어느 위기나 마찬가지이다. 문제와 원인, 그 해결책에 대해 공개적으로 밝힐수록 이를 지켜보는 조직 내외의 사람들에게서 더 많은 신뢰를 얻을 수 있다. 신뢰야말로 위기상황 동안 당신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190]
3. 당신과 당신의 조직이 위기에 대처하는 모습이 외부에는 가장 부정적인 시각으로 비춰질 수 있다고 생각하라. [191]
- 상황을 공개적으로 터놓고 논의하라. 당신의 입장을 분명히 밝혀라. 문제가 발생한 원인과 당신이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를 설명하라. 그리고 커다란 위기가 닥쳤을 때와 마찬가지로 당신에게는 이끌어가야 할 비즈니스가 있음을 명심하라. 당신이 책임자임을 분명히 하라. [192]
4. 프로세스와 사람이 바뀌어야만 한다고 생각하라. 모든 위기에는 거의 희생이 따르기 마련이다. [193]
5. 당신의 조직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고, 결국 그 위기로 인해 더욱 강해질 수있다는 믿음을 가져라. [194]
제3부 당신의 경쟁력
11. 전략
전략은 단순하다
내가 생각하는 전략은 역동적인 게임이다. 그것은 흥미진진하고 빠르게 전개된다. 그리고 그것은 살아 숨쉰다. [199]
현실에서 통하는 전략이란 사실 매우 단순 명료한 것이다. 전체적인 방향을 설정하고 필사적으로 실행하면 되는 것이다. [200]
승리하고 싶다면 전략에 관해 더 적게 생각하고 더 많이 행동해야 한다. [200]
전략이란 커다란 깨달음을 찾아 전체적인 방향을 설정하고, 인재를 적재적소에 기용한 다음,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줄기차게 노력하는 것이다. 나로서는 전략을 이보다 더 복잡하게 설명할 수 없다. [202]
구멍가게라도 올바른 전략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 이런 경우 여러 가지로 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잘할 수 있는 것 한 가지에만 모든 역량을 집중시켜야 한다. [202]
결국 전략이란 자원 배분이라는 결론에 이를 수밖에 없다. 전략은 경쟁하는 방법에 대한 분명한 선택을 내리는 것을 의미한다. [204]
내가 해주고 싶은 충고는 전략을 생각할 때는 일반화를 피하고 차별화를 생각하라는 것이다. 제품이나 서비스가 특별하게 느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라. 그렇게 하면 고객은 자연스럽게 따라오기 마련이다. 무엇인가 독특한 것을 만들기 위해서 혁신과 기술, 내부 프로세스, 서비스 등을 생각하라. 이런 것들을 제대로 한다면 약간의 실수를 한다해도 성공을 거둘 수 있다.
이것으로 전략에 대한 이론은 충분하다. [206]
* 커다란 깨달음을 얻기 위한 다섯 장의 슬라이드 [207-213]
1. 현재의 경쟁 판도를 분석하라.
2. 경쟁업체를 파악하라.
3. 스스로를 돌아보라.
4. 가까운 미래를 주시하라.
5. 당신이 가지고 있는 비장의 무기는 무엇인가
전략을 올바르게 실행한다는 것은 사람과 업무의 짝을 제대로 맞추는 것을 의미한다. [215]
올바른 인재를 적재적소에 기용하는 일과 더불어 베스트 프랙티스는 커다란 깨달음을 부단히 실행에 옮기는 과정의 모든 것이며, 이는 내가 볼 때 가장 흥미로운 일이다. [219]
올바른 깨달음을 찾고 방향을 설정하라. 그리고 올바른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라. 그런 다음 다른 사람보다 나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미친 듯이 일하라. 매일매일 베스트 프랙티스를 찾아내고 이를 발전시키면서 말이다. [224]
12. 예산수립
예산수립 관행의 개혁
보다 나은 길을 위한 변화는 어디에선가는 시작해야만 한다. 당신이 앞장서서 나서 보는 것은 어떤가? [242]
13. 조직 확장을 통한 성장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당신이 해야 할 일은
* 가이드 라인 [245-250]
1. 초기 투자는 과감하게 하고, 투지와 열의에 불타는 최고의 인력에게 리더의 역할을 맡겨라.
2. 새로운 벤처 사업의 잠재력과 중요성을 요란하게 선전하라.
3. 실수를 하더라도 벤처 사업에 자율권을 주어라. 당신이 새로운 사업에 짐이 되어서는 안 된다.
성장은 위대한 것이다. 뭔가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것만큼 흥분되고 가슴 설레는 일도 없다. 특히 기존의 것에서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출발이라면 더 말할 필요도 없다. [256]
14. 인수합병
인수합병의 치명적인 함정들
“... 가장 힘들었던 것은 혼자 힘으로 부정적인 생각에서 빠져 나오는 것이었네. 사실 한동안은 애써 괜찮은 척 행동했지만 어느 날 보니 나 자신을 이겨냈더군....” [283]
15. 6시그마
치과에 가는 것보다 덜 괴로운 일이다
...
제4부
16. 적합한 일자리
당신에게 가장 잘 맞는 평생 직업을 찾아라
‘인간은 삶을 앞으로만 사랑갈 수 있으며 지나온 삶은 단지 인지할 뿐이다’ [295]
어느 곳에 당신을 위한 일자리가 기다리고 있는지를 미리 아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296]
* 올바른 일자리를 찾는 방법
직장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어야 하는 과정, 즉 끈적거리고 시간이 걸리며 부침이 있고, 서로 영향을 미치는 과정을 참고 견뎌내는 것이다. [296]
모든 면에서 완벽한 일은 드물기 때문에 트레이드 오프가 중요하다. [297]
* 일자리의 접합성을 판단하는 신호 [298]
|
좋은 신호 |
경고신호 |
사람 |
사람들을 무척 좋아한다. 그들과 관계를 맺고 어울리는 것을 진정으로 좋아한다. 사실 그들도 당신과 마찬가지로 생각하고 또 행동한다. |
직장에서 자신의 원래 모습과 다르게 행동해야 한다고 느낀다. 동료들과 자리를 함께한 이후에 자신이 “함께 일한다고 해서 꼭 친구가 될 필요는 없어”라고 말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
기회 |
일자리가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그리고 전문가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며 이 일자리를 통하여 필요성을 미처 깨닫지도 못했던 것들을 배우게 될 것이라는 예감이 든다. |
당신이 전문가로서 고용되었으며 배정된 팀에서 당신은 가장 똑똑한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
선택의 자유 |
일자리가 당신이 영원히 가질 수 있는 자격 증명을 줄 수 있으며 동시에 장래가 유망한 기업, 산업 분야에 속한다. |
산업이 쇠퇴해 가고 있거나 경제적 상황이 좋지 못하다. 그리고 이유가 어떻든 간에 회사 자체가 당신의 경력을 넓혀 가는데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한다. |
주인의식 |
당신이 자기 자신을 위해 그 일을 하고 있거나 그렇지 않다면 누구를 위해 그 일을 하고 있는지를 잘 알고 있으며 그 계약에 대해 만족스럽게 느낀다. |
당신이 여러 가지 다른 이유, 예를 들어 당신이 배우자가 당신이 덜 옮겨 다니기를 원하거나 또는 초등학교 때 선생님이 넌 장차 아무 일도 이루지 못할 것이라고 했던 것 때문에 일을 하고 있다. |
일의 내용 |
일이 지닌 자체적 특성 때문에 당신은 그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 그 일을 너무나 좋아하고 재미있으며 의미도 있고 나아가 깊은 감동을 준다. |
일은 단지 일일 뿐이다. 일을 하면서도 ‘더 나은 일이 나타날 때까지만 이 일을 하는 것뿐이야’ 혹은 ‘돈 때문에 어쩔 수 없어’라는 식으로 말한다. |
자신은 돈을 열심히 벌면서 정작 일을 선택하려는 사람에게는 돈이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은 아주 나쁜 사람이다. 그래서 나는 절대 그렇게 말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돈은 당연히 중요하며 그것도 아주 많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299]
돈과 관련된 스스로의 감정에 대해 솔직해지지 못하면 결국 훗날에 많은 후회를 하게 될 것이다. [300]
당신과 감성이 맞지 않는 회사에서 일한다면 당신은 단지 겉으로만 함께 어울리는 척하고 있는 자기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매일같이 거짓된 모습으로 산다는 것은 얼마나 소모적인 일인가! [300]
스트레치하고 성장하며 배우는 이러한 모든 활동들이야말로 당신이 일에 열중할 수 있게 해주며 활력을 얻게 해준다. 그러한 활동들은 일에 더욱 흥미를 갖게 하는 효과를 가짐과 동시에 당신이 그 일을 지속해 나갈 수 있게 해준다. [302]
현실적으로 볼 때 자신을 속박하고 있는 주인의식을 간단히 벗어던질 수 있는 방법은 없다. 특히 나이가 들어갈수록 삶과 인간관계는 더 복잡해질 수 있다. ...
직업에 대한 주인의식이 충돌하는 불행을 방지할 수 있는 유일한 현실적 방책은 당신이 직장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과연 누구를 위해 그런 선택을 하는지’를 스스로 분명히 하는 것이다. ...
하지만 그곳을 선택하지 못하고 다른 곳을 선택했다면 그런 자신의 현실을 마음 편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310]
다행히도 당신을 마음속 깊이 감동시키는 일을 찾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그러한 일들은 어디에나 존재한다. 그 일이 바로 당신에게 중요하게 느껴져야 한다는 점에서 모든 일이 잠재적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313]
일 자체의 본질이 그 일에 대한 당신을 흥미를 어느 정도 불러일으키지 못한다면 그 일에 종사하지 마라. 또한 의미 있는 일을 언제 찾을 수 있을지에 대해 걱정하지 마라. 분명 당신은 그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313]
‘당신이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다 할지라도 알만 잘하고 있다면 두 부류의 외부 관찰자, 즉 헤드헌터와 경쟁자는 그 사실을 알고 있다’ [316]
스스로 패배자라고 느껴질 때 어떻게 승리자처럼 행동할 수 있을까?
그는 자신 스스로를 ‘자신감의 보고’라고 부른다고 했다. 즉 든든한 가족 그리고 과거 자신이 성취한 일들과 자기 스스로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을 저장해 놓은 곳에 의지한다는 것이다. [318]
*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는 방법 [321]
1.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는 것은 시간이 걸리며 실험과 인내를 요한다는 사실이다. 결국 그 일을 직접 해봐야지만 그 일이 당신에게 맞는지 그리고 당신이 그 일을 할 수 있을지 여부를 알 수 있다.
2. 더 훌륭한 실력을 쌓을수록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는 것이 더욱 쉬워진다. 너무 무정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그것이 바로 현실이다. 마지막에는 능력이 있는 사람들만이 기회를 잡는다. 반대로 일이 사람을 찾아내는 것이다.
따라서 당신이 만약 훌륭한 일자리를 찾기를 원한다면 당신이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하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있는지를 확인하라. 그리고 그 일에 최선을 다하라.
그렇게 한다면 당신은 분명 훌륭한 일자리를 갖게 될 것이며 당신 인생에서 다른 직장을 찾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17. 승진의 길
지름길은 없다
긴 시간을 두고 봤을 때, 당신의 경력에 있어서 운은 당신 스스로가 통제할 수 있는 다른 요인에 비하면 아주 작은 부분일 뿐이다. [325]
승진을 하지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도전적이고 기대치를 넘어서는 활동을 통해 당신의 업무 범위를 확장하는 것이다. [327]
다른 사람들의 기대를 넘어서는 일이 승진을 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면 자신의 경력에서 스스로 제 무덤을 파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조직의 맨 뒤에 숨어서 가시 같은 존재가 되는 것이다. [329]
대개의 사람들에게 야망은 긍정적인 것이다. 그것은 가슴속 불꽃이자 에너지요, 낙관적 자세이다. 그것은 모든 사람이 승리할 수 있도록 당신 자신과 조직을 앞으로 이끈다. [334]
* 승진을 하기 위해 해야 할 일 [336] 1. 상사와의 관계를 관리하는 것과 똑같은 신중함으로 부하직원과의 관계를 관리하라. 2. 회사의 주요 프로젝트나 혁신 활동에서 일찌감치 뛰어난 능력을 보여줌으로써 상사의 주목을 받아라. 3. 멘터가 항상 멘터다운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많은 멘터들의 정보를 구하고 그것을 즐겁게 받아들여라. 4. 긍정적 태도를 지니고 그것을 전파하라.
* 승진을 위해 하지 말아야 할 일 1. 실패했다고 해도 앞으로 향하는 당신의 발걸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라. |
내 경험상 한 명의 올바른 멘터란 없다. 다수의 올바른 멘터들이 있을 뿐이다. [339]
멘터는 어느 곳에서나 존재한다는 것이다. [342]
유머감각을 가지고 함께 지내기에 재미있는 사람이 되라.
스스로 너무 진지해지기 시작했다 생각되면 자신의 머리를 한 대 쥐어박아라. [343] 꿍꿍!
18. 어려운 문제
고약한 상사에게 대처하는 법
어떤 비즈니스 상황에서든지 스스로를 피해자로 여기는 것은 완전히 자기 자신을 파괴하는 행위이며 자신의 경력에 있어서 선택의 기회를 전부 없애 버리는 태도이다. [350]
인생을 살면서 당신에게 일어날 수 있는 다른 불행하고 부당한 사건들처럼 어려운 상사 밑에서 일하는 것 역시 당신 자신의 문제이다. 당신 스스로가 그것을 해결해야만 하는 것이다. [351]
가장 나쁜 상사는 유형 4이다. 그들이야말로 가장 다루기 어려운 사람들이다. 그들은 고약한 행동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좋기 때문에 흔히 오랫동안 회사에 머물러 있는다. [357]
당신은 위층으로 몰래 올라가 당신 상사의 상사에게 그 상황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은 충동을 느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자살행위와 같다. [361]
자신이 처한 나쁜 상사와의 상황이 조만간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알게 되었을 때는 트레이드 오프의 가능성을 평가하고 ‘그것들이 가치가 있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 해볼 필요가 있다. ...
그는 당신 삶에 있어서 중요한 사람이 아니다. 그는 당신 스스로가 만들어 온 당신의 경력이나 삶의 과정에 있어서 하나의 부정적인 요소일 뿐이다. [362]
다른 무엇보다 당신이 나쁜 상사와 계속 지내게 된 현실이 바로 당신의 선택에 의한 것이라는 점을 받아들여라. 그것은 이미 당신에게는 불평할 권리가 없음을 의미한다. 더 이상 스스로를 피해자로 생각하지 마라. 당신의 선택인 만큼 그 결과도 당신의 것이다. [362]
당신의 일이 나쁜 상사를 견딜 만한 가치가 있는가? 만약 그렇다면 가만히 입 다물고 있어라. 하지만 별다른 가치가 없다면 우아하게 회사를 떠나라. [363]
19. 일과 생활의 균형
모든 것을 가지기 위해 당신이 알아야 할 것
일과 생활의 균형이 1990년대에 전면으로 부각되면서 그것에 관한 논쟁은 내가 은퇴한 2001년 이후에 더욱 격렬해졌다. 그리고 오늘날에는 어떠한 CEO도 이를 간과할 수 없다. [366]
‘집중해서 사용하기’
나는 내 여가시간 동안 골프를 제외한 다른 레저활동을 전혀 하지 않았기 때문에 골프를 즐길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367]
당신은 일과 생활의 균형에 대한 상사들의 관점을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을 직시해야 한다. 일과 생활에 관해 듣기 좋은 말들이 난무하지만 중요한 것은 현실이다. 궁극적으로 당신이 납득할 수 있는 선택과 행동을 하기 위해서는 현실을 올바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367-368]
우선순위와 가치의 문제
기본적으로 일가 생활의 균형은 우리가 일에 대해 얼마나 많은 비중을 둘 것인가에 관한 논쟁이다. [368]
그러나 당신이 어떤 균형을 선택했든지 당신은 어느 한쪽은 조금 양보해야 할 것이다. ...
일과 생활의 균형은 교환이다. 다시 말해, 당신이 무엇을 지키고 무엇을 포기할지를 스스로 나누는 것이다. [369]
일과 생활의 균형은 선택과 선택으로 인한 포기를 통해 얻어진 결과에 따라 사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정말 간단하면서도 정말 복잡하다. [371]
일과 생활의 균형에 대한 관심은 실제로 시간을 돈으로 바꾸거나 그 반대의 일을 할 수 있는 사람들만이 즐길 수 있는 사치스러운 것이다. [372]
** ‘게리 라이너’의 예 [373-374]
일과 생활의 균형에 있어서 가족과의 시간에 비중을 두는 선택
매일 아침 일찍 사무실에 출근, 정확히 6시 퇴근
효율적인 일 집중(농담 등에 끼어들지 않음)
제자리에 머물러 있지만 조금씩 자기 일의 영역을 확장시킴으로써, 일과 생활의 균형에 있어서의 선택에 대한 자신의 신조를 지키는 한편 GE에는 훌륭한 가치를 가져다줌
당신이 일과 생활의 균형에 대한 문제를 생각할 때마다 당신의 상사가 무엇을 생각하는지를 기억하라. 그것은 바로 승리이다. [375]
만약 당신이 성과만 제대로 올린다면 대부분의 상사들은 일과 생활의 균형적 변화를 받아들일 자세가 완벽히 갖춰져 있다. 여기에서 핵심이 되는 단어는 만약이다. [375]
상사들은 직원들에게 근무의 유연성을 주는 데 기꺼이 찬성한다. 하지만 그들이 실적과 성과를 가지고 그것을 받을 만한 자격이 있다고 판단한 후에만 그런 것이다. [375]
* 치트 시스템 ( chit system)
당신이 회사에서 일과 생활의 균형을 얻어내기 위해서는 그럴 만한 자격을 얻어야만 한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는 시간이 걸린다. [380]
어떤 조직의 상위 20퍼센트 내에 있는 사람이 일과 생활의 균형에 대해 불평하는 것을 들어본 적이 거의 없을 것이다. 그 사실은 확실히 그들의 타고난 능력과 관련이 있다. 직장에서와 마찬가지로 집에서도 그들은 너무도 영리하고 체계적이며 유능하여 문제점을 찾아내고 지속적인 해결책을 찾아낸다. [383-384]
자신의 가치와 우선순위를 찾아낼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자신뿐이다. 당신만이 자신이 바라는 트레이드 오프가 무엇인지를 알 수 있고 당신만이 그 결과를 마음속에 그려볼 수 있다. 그리고 오직 당신만이 당신이 선택한 균형에 맞추어 일과 가정 모두 에 관한 스케줄을 세우고 생활을 정비할 수 있다. [385]
* 일과 생활의 균형에 관한 <베스트 프랙티스> [386-388]
1. 당신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무엇이든지 그 일에만 매진하라.
2. 당신이 선택한 일과 생활의 균형을 넘어서는 요구에 대해서는 ‘노’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를 가져라.
3. 당신의 일과 생활의 균형에 당신을 제외시키지 않도록 확실히 해두어라.
‘나만 빼고 모두가 행복해’ 신드롬
일과 생활의 균형이 당신의 꿈과 열정을 실현시킬 수 있을지를 확인해야 한다.
당신의 당신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책임이 있지만 그렇다고 해도 균형이라는 명목으로 당신의 삶을 다른 사람의 개념에 맞추어 살 수는 없다. [389]
우리는 모두 겉으로는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이 경력에 대한 욕망과 가족의 요구 사이를 오가다가 갑작스럽게 멈춰 서고는 자신들의 삶에 급격한 변화를 만들어버린 사례들을 알고 있다. 그들은 손톱 끝으로 매달려 있는데 지쳐 버린 것이다. [389]
일과 생활의 균형은 당신 혼자서 내리는 결정이 아니다. 당신의 선택이 주변의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직시해야 하는 결정이다.
그러나 당신의 계획이 스스로에게 즐거움을 가져다주지 못한다면 세상 모든 균형은 단지 의무일 뿐이다. 그런 경우라면 어느날 아침, 눈을 떴을 때 자신만 제외하고 모든 사람이 다 행복한, 그런 특수한 종류의 지옥에 있는 자신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어느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390]
일과 생활의 균형을 성취하는 것은 과정이다. 올바르게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복이 필요하고 경험과 관찰을 통해 균형을 더 잘 잡을 수 있다. 그리고 결국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더 이상 어렵지 않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것이 바로 당신이 해야 하는 일이다. [391]
에필로그
20. 세계 각지에서
꼭 집고 넘어가야 할 질문들
이 책의 초반에서 나는 승리는 사람들에게 행복하고 창의적이며 관대한 마음을 고취시키기 때문에 위대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것은 일반적인 상황에 국한된 것이다. [413-414]
나와 관련하여 기억되어지기를 원하는 무엇인가가 있다면 그것은 ‘리더십이란 다른 사람들이 성장하고 성공하도록 돕는 것이라는 점을 사람들이 이해하는 데 내가 도움이 되었다’는 사실이다. 다른 말로 리더십은 자신에 대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 대한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나는 또한 정직함과 능력주의를 적극적으로 옹호하고 모든 사람에게 공평한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믿었던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 그리고 스스로에 대해 피해의식을 가지지 말라고 주장하던 이로 기억되고 싶다. [419]
감사의 글
비즈니스는 사람에 관한 것이다. 사실상 삶도 가족, 친구, 동료, 상사, 스승, 코치 그리고 이웃 등 바로 사람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421]
* 내가 저자라면
이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제1부 <비즈니스의 원칙>에서는 주로 개념적인 것들, 그렇지만 가장 기본적이고 가장 핵심적인 원칙들을 설명한다. 구체적으로는 강한 사명과 구체적인 가치의 중요성, 경영의 모든 부분에서 필요한 절대적인 정직성, 능력주의에 기초한 시스템에 의해 차별화할 수 있는 능력 그리고 개인의 의견과 존엄성을 인정하는 가치기준을 소개한다.
제2부 <당신의 기업>은 인력, 업무 프로세스, 리더십 등 조직 내부 구조에 관한 이야기이며, 제3부 <당신의 경쟁력>에서는 조직 바깥의 이야기를, 제4부 <당신의 경력>에서는 직업생활의 진로와 경력관리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에필로그 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의 서문처럼 사업은 계속 변화하고 세상도 계속 변화한다. 그러나 또한 변하지 않는 것도 분명히 존재한다. 저자는 스스로 GE에 입사해서 CEO에 오르기까지 20년 동안 자신의 지나친 정직함이 끊임없는 마찰을 일으켰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또한 바로 그 정직성 때문에 자신이 GE에서 성공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세부구성을 살펴보면 20개로 이루어진 각 장에서 먼저 자신의 경험과 지식에 의한 결론을 내고 자세한 설명을 덧붙이는 설명방법을 취하고 있다. 또한 가능하면 <....를 위한 몇 가지 방법> 등으로 세부 요약을 하고 있다. 이러한 방식은 저자의 주장을 간단명료하게 전달하는 동시에 저자가 자신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내용을 완벽하게 장악하고 있다는 신뢰를 준다.
저자인 잭 웰치는 이 책에서 ‘승리’가 위대한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평생을 미국과 세계의 최대기업(시가총액 기준)인 GE에서 근무하였고 무너져가는 공룡이었던 GE를 무자비한 정리해고와 가차 없는 M&A로 살려낸 주인공답게 자본주의와 자유민주주의 사회의 기반이 된다는 이유를 들어 기업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러나 동시에 규칙을 지키며 정당한 방법으로 승리를 거두는 것의 가치를 부인하지 않고 결국 승리를 좌우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사람’이라고 말한다. 이 책의 첫 번째 가치는 바로 이 부분에 있다.
또한 저자는 누구나 승리할 수 있지만 결코 쉬운 방법은 없다고 잘라 말한다. 승리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는 것을 자신의 구체적인 논리로 솔직하게 제안한다. 이 책의 두 번째 장점은 바로 이러한 ‘솔직함’이다. 잭 웰치는 때로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주제, 즉 ‘일과 생활의 주제’나 ‘여성 할당제’ 같은 문제에 대해서도 얼버무리지 않고 단순하고 명료한 문체로 자신의 주장을 펼치고 있다.
이 책의 수많은 장점들 중 가장 탁월한 것은 뛰어난 현장감이다. 저자는 말단 직원으로 입사해서 최고 경영자 자리에 오른 경영자답게 절대 현장감을 잃지 않고 있으며 이는 책의 구석구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든 기업에 존재하는 보이지 않는 정치적 관계’(130p) 등 이상적인 리더쉽과 인력관리에 대해 이야기하면서도 현실을 결코 미화하지 않으며, 그렇지만 쉽지 않은 현실 속에서도 최고의 모습을 지행해야 함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으며 이는 저자의 실제적인 경험과 녹아들어 설득력이 있다.
현재 기업에 근무하고 있지 않지만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으며 좀 더 일찍 이 책을 읽었더라면 회사생활을 하면서, 특히 그만두기 직전에 고민했던 문제들에 대한 몇 가지 지침을 얻을 수 있었으리라는 아쉬움도 들었다.
전체적으로 비즈니스와 경영에 대한 개인의 철학서이지만 한편으로는 사회라는 조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많은 생각과 지침을 주는 책이기도 했으며, 현재 경력과 직업, 그리고 일과 생활 및 역할들 간의 균형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나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되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492 | CEO 안철수, 영혼이 있는 승부 [1] | 낭만연주 | 2010.09.20 | 2476 |
2491 |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_발췌 | 맑은 김인건 | 2010.09.16 | 2582 |
2490 |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_저자, 구성 [1] | 맑은 김인건 | 2010.09.16 | 2572 |
2489 |
[리뷰] 공익을 경영하라 ![]() | 최우성 | 2010.09.13 | 2496 |
2488 | 25.<영적인 비즈니스> 아니타 로딕 | 박미옥 | 2010.09.13 | 2859 |
2487 | 북리뷰25-<영적인 비즈니스:아니타로딕> [2] | 박경숙 | 2010.09.13 | 2477 |
2486 | 북리뷰25. 영적인 비즈니스_아니타 로딕(김영사) | 박상현 | 2010.09.13 | 2866 |
2485 | 북리뷰. <공익을 경영하라> 구본형 | 이선형 | 2010.09.13 | 2569 |
2484 | 9-2 영적인 비지니스- 아나타로딕 | 이은주 | 2010.09.12 | 2696 |
2483 | [북리뷰 25] 공익을 경영하라 [1] | 신진철 | 2010.09.12 | 2470 |
2482 | <영적인 비즈니스> 아니타로딕 [3] | 낭만연주 | 2010.09.12 | 2629 |
2481 | [북리뷰 24] 위대한 승리 winning [2] | 신진철 | 2010.09.06 | 2516 |
2480 | <잭 웰치, 위대한 승리> 잭 웰치, 수지 웰치 | 박미옥 | 2010.09.06 | 2965 |
2479 | 위대한 승리_저자, 구성 [3] | 맑은 김인건 | 2010.09.06 | 2814 |
2478 | 위대한 승리_발췌 | 맑은 김인건 | 2010.09.06 | 2499 |
2477 | [리뷰] 위대한 승리 / 잭 웰치 | 최우성 | 2010.09.06 | 2542 |
2476 | 북리뷰24. 위대한 승리_잭 웰치(청림출판) | 박상현 | 2010.09.06 | 2760 |
2475 | 북리뷰24-<잭웰치, 위대한 승리> [3] | 박경숙 | 2010.09.06 | 2418 |
» | 북리뷰. <위대한 승리> 잭 웰치, 수지 웰치 | 이선형 | 2010.09.06 | 2738 |
2473 | 9-1 위대한 승리- 잭 웰치/ 수잔 웰치 | 이은주 | 2010.09.05 | 24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