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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미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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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21일 10시 22분 등록

1. ‘저자에 대하여’

1962년

부산 출생

부산중앙중학교, 부산고등학교를 졸업

1986년(24세)

서울대 의대 학사

★ 노벨 생리학상 수상(1980년 입학당시부터)

1988년(26세)

서울대 의대 석사

* 조교생활

1991년(29세)

서울대 의대 의학박사

*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전임강사 및 의예과 학과장

* 일본 규슈대학 의학부 방문연구원(90년 1달간)

* 저서 <바이러스뉴스 1․2호>(1990년․1991년)

* 박사 과정 중(188년)에 브레인 바이러스 퇴치를 계기로 7년 동안 컴퓨터 백신을 만들기 위해 의학공부와 컴퓨터 공부를 병행

★ 바이러스 퇴치 공익법인(1988년 백신개발당시부터?)

1994년(32세)

해군 군의관(박사학위 취득 직후부터 3년간)

1995년(33세)

안철수 연구소 설립(~2005년까지 대표이사)

* <별난 컴퓨터 의사 안철수>,<바이러스 분석과 백신 제작>

1997년(35세)

미국 펜실베니아대 공대 및 와튼스쿨 기술경영학 석사

* <안철수의 바이러스 예방과 치료>

2000년(38세)

미국 스탠포드대 벤처비즈니스과정 연수

* <안철수와 윈도우 98>(1998년)

2003년(41세)

고려대학교 기업지배구조 최고과정 수료

* <안철수의 인터넷 지름길>(2000년),<CEO안철수, 영혼이 있는 승부>(2001년)

2008년(46세)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와튼스쿨 경영학석사

* <CEO 안철수,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2005년) 등

★ ?

2009년(47세)

서울장학재단 홍보대사

* <행복 바이러스 안철수 : 안철수 박사가 쓴 안철수 이야기>(2009년)

현재

안철수연구소 이사회 의장

안랩 최고학습책임자

KAIST Business Economics 프로그램 정문술석좌교수(2008.05 ~ )

대통령자문 미래기획위원회 위원(2008.05 ~ )

POSCO 이사회 의장

* 동탑산업훈장, 산업포장, 윤리경영대상, 한국공학한림원 ‘젊은 공학인상’ 등 수상, 비즈니스 위크가 뽑은 ‘아시아의 별 25인’, 세계경제포럼이 뽑은 ‘차세대 아시아의 리더 한국 대표 18인’에 선정

‘의사 → 벤처사업가 → 교수’ 보통사람이 하나도 제대로 해내기 힘든 분야를 세 개나 섭렵했다. 솔직히 지나치게 오지랖이 넓으시거나 타고나길 보통사람들이랑 단위부터 다른 에너지레벨을 갖고 계신가보다 했다. 그런데 그의 삶을 살펴보며 용기를 얻었다. ‘태도와 실천이 80%는 넘는구나!’ 느꼈기 때문이다.

의사(15년, 8+7), 백신개발자 겸 벤처 CEO(17년, 7 +10), MBA(19년, 17+2..)

각각의 분야에서 1만시간의 법칙의 최소 연한이라는 10년을 모두 넘기고 있고, 다른 분야로 이동하기 전에는 반드시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쳤다. 또 한 분야에 입문하고 나서는 언제나 최고의 목표를 설정함으로써 스스로를 긍정적으로 동기부여할 줄 알았다. 영혼을 울리는 높은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역산하는 방식으로 계획수립하면 다소 무리하게 느껴지는 계획도 기쁜마음으로 실천할 수 있지 않았을까 짐작한다. ‘노벨상 수상자가 이정도는 당연히 견뎌야지. 오히려 즐거운 일이지.’하지 않았을까?

조용한 사색가처럼 보이지만 그는 실은 대단한 전략가인 것 같다. 앞서 말한 정교한 경력관리 모델은 물론이고, CEO시절 끊임없이 업계관련 실용서를 집필해 자신과 회사의 브랜드가치를 더해간 것만 봐도 그렇다. 물론 그의 전략은 얄팍한 잔머리와는 차원이 다르다. 그는 알고 있었던 것이다. 머리로 아무리 정교하게 튼 길이라도 가슴으로 메울 수 없으면 진정한 길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말이다. 그를 읽으며 다시한번 깨닫는다. 진정성이야말로 최고의 전략이라는 것을.

그에게 빠져들면서 자연스럽게 그의 부인에게 관심이 갔다. 아내는 중년의 그가 지금의 모습으로 존재하는 기반이 되었으리라 믿었기 때문이다.

안철수의 아내 김미경 인터뷰 중에서

Q : 딸을 키우면서 어떻게 학위를 받을 수 있었나요?

A : 딸은 제가 항상 데리고 다니고 싶었어요. 그래서 중학생 딸을 데려간 거죠. 딸과 함께 도서관에 다녔던 기억밖에 없어요. 제 딸은 학교로 엄마가 데리러 오지 않는 것에 불만을 가졌어요. 그래서 저는 딸을 픽업해서 같이 동네 도서관으로 갔죠.

Q : 따님이 지금 미국에서 대학에 다니는 걸로 압니다. 자녀교육법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사람도 많을 듯합니다.

A : 다른 부모들에 비해 절대적으로 적은 시간인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남는 시간을 전부 딸과 같이 보냈어요. 학회 갈 때도 딸을 데리고 다녔고, 단국대 교수 시절 천안으로 강의하러 갈 때도 데리고 갔어요. 집에서 봐줄 사람이 없을 때는 어쩌겠어요, 같이 다녀야지. 조교실에 딸을 맡겨놓고 강의를 하곤 했어요. 딸이랑 같이 고생했던 기억이 참 많아요. 다행히 딸이 엄마 생활이 어떤지 알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좀 크더니 '엄마가 보통 아줌마처럼 되는 거 싫어요. 학교에 사표 내지 마세요' 그러더군요. 애들은 다 자기 환경에 적응하는 것 같아요. 엄마가 자기를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것만 느낄 수 있다면 다 참아낼 수 있어요.

Q : 안철수 교수도 그렇고 김미경 교수도 그렇고 너무 어려운 일을 너무 쉽게 이뤄내는 듯해서 우리들과는 왠지 다른 부류의 인간이라는 느낌도 듭니다.

A : 40대에 공부를 한 건 남편이 도와줬기 때문이에요. 우리에게 경제적인 여유가 있었기 때문이고. 운이 좋은 사람들인 거죠. 그런 점에서 감사해요. 그렇지만 능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다만 뭘 시작하면 끝을 맺으려고 했어요. 일단 시작해 놓고, 힘들어도 그 일을 계속 하면, 일을 마칠 수 있다고 생각하죠. 그래서 중간에 포기하지 않아요. 곰처럼 해요.

Q : 혹시 롤모델로 삼는 사람이 있습니까?

A : 법대 다닐 때 연방법원 여자 판사를 모시고 인턴을 했어요. 어느 날 애로를 물어보니까 법대 동창들 만나기가 어렵다고 하더군요. 다들 변호사들인데 너무 가까워지면 판결에 바이어스(편견)가 생길 수 있다고. 미국 연방법원 판사들은 상당히 고립돼 살아요. 심지어 옆방 판사들하고도 사건에 대한 얘기는 하지 않아요. 그들의 직업윤리에 감동했어요. 사회봉사에 대한 태도도 인상적이었어요. 그 판사는 평소엔 맹인안내견을 훈련시키는 일을 했어요. 휴가 때는 아프리카에 가서 후진국들의 법제도 만드는 일을 돕고. 또 아주 오래 된 차를 끌었어요. 생활은 검소하면서도 자녀들은 좋은 학교에 보냈죠. 전 사람들에게 배우는 게 많은 것 같아요.

Q : 남편과 관련된 질문을 해보죠. 의사에서 벤처기업가로 변신하더니 회사 설립 10년 만에 경영에서 물러났고, MBA를 하고 교수가 되었습니다. 가장의 이런 변화들이 아내로서 힘들지 않았나요?

A : 회사 그만둘 때는 남편이 많이 지쳐 있었어요. 그래서 좀 쉴 수 있겠다 싶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죠. 남편이 의사 그만둘 때는 힘들었던 것 같아요. 같은 의대를 나왔어도, 이런 말 낯뜨겁지만, 전 남편이 천재라고 생각했어요. 계속 공부를 하면 노벨상을 받을 거라고 생각했으니까. 그래서 많이 섭섭했어요."

조용하지만 뜨거운 이 부부의 사는 법을 벤치마킹해야겠다고 마음먹게 되었다.

2. '내 마음을 무찔러 드는 글귀' -

책머리에

미래는 불확실했지만, 인생의 전환점에서 서서 그 때까지 열심히 살아오면서 가졌던 나름대로의 생각들을 정리할 시점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현재에 만족하고 현실에 안주하는 것이 더 위험하다는 생각으로 적극적으로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이러한 변화가 성공할지 실패할지 저는 아직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도중에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지난 6년간과 마찬가지로 매순간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과정에 최선을 다하는 것뿐이며, 결과는 하늘이 주신다’고요. 저도 몸이 부서지는 아픔도 감내할 정도로 노력한 다음에, 겸허하게 그 결과를 받아들이려고 합니다

프롤로그

천성적으로 방어기제가 잘 발달된 탓에, 어떤 일에 대해 체념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확실히 잊는 스타일 11

1부. 지켜야 할 가치가 있다면 시작이다

언젠가는 같이 없어질 동시대 사람들과 좀더 의미있고 건강한 가치를 지켜가면서 살아가다가 ‘별 너머의 먼지’로 돌아가는 것이 인간의 삶이라 생각한다

이미 채용을 약속했던 한 직원과의 약속은 지켜야 했기에, 본의 아니게 그의 첫 일터는 우리 집이 되고 말았는데 16

위험부담이 있더라도 주식회사 형태로 가야 사용자들도 좀더 기능이 향상된 V3를 사용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도 있었다. 그것은 회사를 세워서 얼마나 영업이익을 올리느냐 하는 것과는 다른 차원의 문제였다 19

주식회사 형태를 취한 이유 : ① 유능한 개발자의 확보 ② 수출 가능성 20

회사의 책임자로서 앞날을 생각하면서 늘 불안감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당장 수익을 창출할 시장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21

물론 30대 중반의 나이에 새로운 것을 공부하기 위해 나간다는 것은 무척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일단 선택한 것에는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 22

결국 펜실베니아 대학을 졸업할 무렵에 나는 10년 이상 공부해온 의학과 완전히 결별하였다. 당시 아내와 부모님은 나를 전적으로 신뢰했기 때문에 나의 선택에 어떤 반대의사도 표명하지 않았다 24

때로 의학 분야의 박사학위나 교수 경력이 오히려 짐처럼 느껴진다 25

회사 일과 공부 중에서 우선순위를 따진다면 회사 일이 우선이었기 때문에 그것을 고생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회사가 존재하지 않으면 경영학을 공부하는 의미가 없었기 때문이다 26 _ 가정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일,꿈,가정 3원의 교집합을 이루겠다는 목표는 의미를 잃는다

문제는 선택한 것에 대해서는 병적일 정도로 대충대충하지 못하는 나의 성격이었다. 그래서 숙제도 꼬박꼬박 했고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의 리포트를 작성하려고 자주 밤을 새웠다 27

때로는 너무 힘들어서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다 27 _ 그도 살았다. 나도 힘내자!!

우리 회사는 현재도 월말에 결재하는 식의 외상거래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차입금은 없다. 차입하지 않는 것을 경영의 한 원칙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늘 자금 관리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30

누구나 노력 여하에 따라 전문가가 될 수는 있지만, 성공적인 경영자가 될 수는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31

독자적인 백신 영업으로 매출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쥐어짜는 절약과 부단한 개발만이 살길이었다 33

조그만 회사가 대기업의 지분 참여를 받을 때에는 아무리 회사가 작더라도 많은 것을 검토해야 하고, 이에 근거하여 매우 정교한 계약서를 만들어야 한다 34

지금도 그 시절을 생각하면 내가 정상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이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모른다. 그래서 일분 일초도 헛되게 보내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41

CEO는 최소한 일주일에 한 번씩 매출을 확인하고 그때마다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거을 배운 것도 그분을 통해서였다 45 ★ _ 일주일에 한번!! 알겠지!!

새 직원이 들어오면 순수한 인간적 호기심으로 그를 둘러싸고 관심을 표하던 당시 사무실 풍경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46

벤처기업의 성장에서 올바른 제품기획은 다른 무엇보다 중요하다 49

벤처기업의 성장에서 경쟁자를 앞서는 제품기획은 매우 중요하다 50

벤처기업의 제품기획력이 회사 규모가 아니라 다른 요소에 의해 더 크게 좌우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였다 51

회사의 성장을 있게 한 기본 축마저 우리 스스로 만족할 정도로 못해 내는 상황에서, 다른 것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것은 올바른 태도가 아니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55

‘준비된 기회’ : 준비가 안 된 상황에서는 행운의 모습을 한 기회가 오더라도 그것을 잡는 것이 불가능하다..준비가 안 된 상황에서는 기회가 오히려 불행이다 57

2. 변화한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것

나는 어떤 일을 시작할 때 ‘이 일을 하면 우리가 좀더 잘 되겠지’하는 판단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그런 마인드로 제품을 기획하고 새로운 시장에 접근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대신 모든 결정에는 ‘이 일을 하지 않으면 머지않은 장래에 생존을 위협 받을 것이다’라는 기준을 적용하였다

인접영역 진출 : 기존 제품과 시너지가 생기는 분야로만 진출한다 62

유관영역 : 지금 당장 우리가 할 수 있는 핵심역량도 없고 비즈니스 모델도 다른 영역이지만 그대로 방치할 경우 우리 회사의 존립에 심각한 장애요소가 될 수 있는 영역들이다..우리는 내부의 힘을 축적하는 가운데 유관영역이라고 확실하게 판단이 서면 그 영역에 진출했다. 물론 거기에 치중한 나머지 우리의 핵심 역량이 약화되는 것은 적극 경계했다 63

조인트 벤처의 경우 철저히 윈윈을 지향하는 형태로 유관영역에 진출했다 63

대기업식의 무모한 공격경영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다. 그러나 우리에게 있어 이것은 무모함 또는 대규모의 이익 실현을 위한 모험 차원이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생존전략이었다 66

기업의 생존을 좌우하는 진정한 변화는 바로 이때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인식 때문이었다 67

나는 발전기 다음은 변화기라고 생각했다. 우선 해이해지는 마음을 경계한다는 의미에서 일시적으로 성공을 거두었다는 인식을 제거하고자 함이었다 69

고객들은 믿을 수 있는 한 채널을 통해서 취약한 부분에 대한 컨설팅을 받은 후 제품을 도입하고 사후통합관리까지 요구하기 시작했다 70 ★★★★ _ 나의 시장!!!

국내에서의 검증은 그 기업에도 도움이 된다. 국내에서 여러 사람들이 사용하다 보면 문제가 발견되고, 이런 검증과정을 통해 마케팅과 관리, 고객지원 노하우가 쌓이게 되는 것이다 74

해외합작선의 경우도 가장 중요한 제휴의 지침은 우리 회사의 가치관과 공유되는 점이 많아야 한다는 것이다 75

국제화에 성공한다면 우리 회사의 기업문화, 핵심가치도 국경을 넘어 전파할 수 있을 것이다 76 _ 자랑스런 기업문화 구축이 핵심!!

상호발전이라는, 철저한 수평성을 지향하는 것이다. 구성원들은 우리 회사의 리소스 낭비를 최소화시켜주며 함께 발전하는 동료회사로 존재한다. 이 모든 것은 우리 회사의 핵심역량은 지켜나간다는 전제 하에서 구축되는 관계이다 78

모든 미래는 불확정적이다. 이 모델이 성공할지 실패할지도 예단할 수 없다. 더 만은 가능성이 있는 쪽을 열심히 찾아 최선의 노력을 다할 뿐이다 81

3. 영혼이 있는 기업 만들기

영혼이 있는 기업에서는 전 사원들이 스스로 주체의식을 가지고 기업의 영혼을 자신의 것으로 내재화해서 공동의 발전을 이뤄나간다 ★★

영속하는 기업에는 핵심가치라는 공통분모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것은 너무나 확고해서 시장상황에 큰 변화가 있더라도 절대 바뀌지 않는 가치이다. 그리고 그것을 포기할 바에는 차라리 문을 닫는 선택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절대적인 기준이다. 대신 그런 회사들은 핵심가치를 제외한 모든 것은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한다. 하지만 모든 행동과 생각의 판단 근거는 알게 모르게 회사의 역사와 함께 해온 핵심가치에 놓여있다 85 ★★

포라스는 ‘영속하는 성공기업’들은 공통적으로 핵심가치에 근거한 비전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또한 영속하는 성공기업을 만들기 위해서 핵심가치와 비전 만들기를 권장하고 있다. 나는 이것을 나 나름대로 ‘영혼이 있는 기업 만들기’라고 정의하였다 89

영속하는 성공기업은 결과여야 하지 그 자체가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이것은 기업이 수익을 내는 것은 기업활동의 결과이지, 그것 자체가 목표가 되어서는 전후가 뒤바뀐 상황이 되어버리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생각했다 89 ★ _ 아름다움은 즐거운 생활의 결과, 아름다움 자체가 목표가 되어선 안 된다. 대가를 바라는 아름다움은 그냥 부담스러울 뿐이니까.

핵심가치는 기업 구성원의 공통된 가치관이자 신념이며 존재이유이다 90

기업은 사람과 같이 살아있는 유기체이며, 사람이 나름대로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야 조화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것처럼 기업도 하나의 가치관을 가지고 생명을 이어간다.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 존재의 의미에 충실할 수 있듯이 기업도 그러한 가치관이 있어야 그 기업의 존재의미에 충실할 수 있다 91

영속하는 기업을 위한 핵심가치의 조건 : ① 구성원들이 진심으로 믿어야 한다 ② 일관성있게 유지되어야 한다 ③ 제도 속에 스며들어 있어야 한다 92

핵심가치는 회사 경쟁력 높이기 등 경영효율 관점에서 접근해서는 안 된다. 우리 회사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하면 회사 경쟁력도 그만큼 높아지겠지 하는 목적의식을 가지고 핵심가치를 정한다면(찾는 것이 아니라) 그것은 구호에 그칠 가능성이 많다. 구호에 그칠 바에는 아예 핵심가치를 정하지 않는 편이 낫다 95 ★★★ _ 세계적인 작가 + 강연가(배우)

실제 우리가 그렇게 살지 못했는데 내 생각만을 제시한다면 그것이 직원들 가슴에 제대로 전파될 리 없었다 96

기업은 일개인과는 다르게 전략을 가지고 살아남아야 하는 존재이므로 경쟁자에게까지 자기 속내를 다 보여줄 수 없다 97

기업은 고객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97

우리 회사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관과 존재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영혼이 있는 기업’이다 98

돈은 회사의 생존을 위해 필수적인 것이기는 하지만 우리가 우리 스스로 가치관을 지키고 존재의미를 인식하면서 일을 한다면 그 결과로 따라오는 것이라고 믿는다. 아무리 황금만능주의 사회라고 할지라도, 아무리 다른 사람을 배려하지 않고 자신만을 생각하는 사회라고 할지라도, 우리가 하는 일은 정말 가치있는 일이며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조금이라도 살기 좋게 만드는 데 기여하는 의미있는 일이다. 그러나 혼자서 이러한 일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혼자서 이러한 일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것이 우리가 함께 모여있는 이유이다 99

안철수연구소 핵심 가치 : ① 우리 모두는 자신의 발전을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한다. 성실하게 노력하면서 발전하는 개인은 자신감을 가진다. 그리고 그 자신감을 겸손함과 상대방에 대한 배려로 표현된다. 그러나 자신에 대한 만족감은 퇴보의 시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경계해야 한다 ② 우리는 존중과 신뢰로 서로와 회사의 발전을 위하여 노력한다..동료끼리는 애정어린 비판에 인색하지 않는다. ③ 우리는 고객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고객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 100

안철수 연구소 존재의미 : 우리는 외적인 발전과 내적인 성숙함으로 국가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101 ★ _ 가슴 뛴다!!

Built to last 102

충성심에는 수평관계의 충성심과 수직관계의 충성심이 있는데, 위만 지향하는 수직적 충성심이 아니라 조직 구성원들에 대한 수평적 충성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이 일의 중요성을 결코 간과하지 않을 것이다 103

아무리 숭고한 영혼도 완전무결함을 늘 유지할 수 없듯이 기업의 영혼도 그것을 유지시켜주는 시스템이 필요한 것이다 104 ★★★

안철수 연구소의 시스템 : ① 핵심가치의 중요성을 인식시켜준 <Built to Last>를 승진시험 필독서로, 승진면접에서 핵심가치와 비전을 어떻게 자기의 업무에 적용했는지를 중요한 기준으로 삼음 ② 인사관리제도에서도 그가 정말 스스로 발전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인지, 아울러 다른 사람의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하는 사람인지를 인사고과 및 연봉에 반영하는 제도 를 운영 105

일단 설정된 핵심가치는 기업의 생존을 초월하는 가치로 자리매김해야 한다 105

5년 후 되돌아봤을 때 ‘우리의 존재 의미와 나아갈 길’에 나오는 모든 세부조항들까지 제대로 구현했구나 하는 상황이 된다면, CEO로서 그보다 행복한 일은 없을 것이다. 나는 그것을 회사의 성장보다 더 가치있는 성공이라고 평가할 것이다. 외형적인 발전과 무관하게 최초의 정신을 계속 지켜간다면, 성공적인 기업경영은 차치하더라도 인간으로서 성공적인 삶을 경영했다고는 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106 ★★ _ 완전 감동적이다! 완전!!!!!

기업 이미지에 별 신경을 안 쓰는 이유는, 스스로의 기준에 부끄럽지 않게 회사를 건강하고 강한 기업으로 키워가는 데 진력하는 것을 기업 이미지보다 더 가치있게 여기기 때문이다 109

설익은 생각이 새나가는 것도 위험하다 113

정직한 기업정보와 품질우위를 능가할 홍보수단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113

Profit Sharing제도 : 목표이익이 초과달성되었을 경우 초과액의 일정 부분을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제도 115 ★★★★ _ 벤치마킹 해보자!!

사람의 관계는 논리로 풀 수 없는 여러 요소들이 있는데, 이런 것들이 가장 예민하면서도 풀기 힘든 숙제이다. 이 문제를 어떻게 보완해 나가야 할까? 완전할 수는 없지만 가장 좋은 기준은 엄정한 분배의 원칙과 공정한 분배의 과정이 아닐까 한다 116

자신의 연봉을 올릴 수 있는 기회는 평등하나 결과는 평등하지 않으며 그에 대한 보상도 평등할 수 없다 116

결과에 대한 보상에 차별을 둠과 동시에, 열심히 했음에도 실패했다면 그 사람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새로운 기회를 주거나 정말 잘할 수 있는 다른 무엇을 찾아주어야 한다 117

4. 긴 호흡과 엄정한 자기 기준

나는 영리하고 빠른 조직과 느리더라도 건강한 조직 중 하나를 택하라면 느리더라도 건강한 조직을 택할 것이다 ★

투명경영 : 이 문제에 접근할 때는 공정함이 보장된 시스템과 CEO의 솔선수범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된다 121

근원적으로 회사가 성장하려면 아무리 자기 회사라도 자기 월급만을 가지고 생활한다는 마인드가 있어야 한다 122

부서회식 명목이 아니면 우리는 각자가 알아서 계산한다. 물론 나에게 지급된 법인카드가 있지만, 그걸 기분 내키는 대로 쓸 수는 없는 일이다. 짜다는 소리를 들어도 할 수 없는 게, 이렇게 아낀 돈을 나중에 공정하게 나누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123

회사 돈과 내 돈, 회사 시간과 내 시간은 엄격하게 구별하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생겨나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CEO는 회사 돈과 내 돈에 대한 구별이 강박증 수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123

회사문화는 한 방향으로 가는 것이 제일 중요한데, 그러려면 하나의 목표를 향해 가도록 개인적인 차별점을 메워나가야 하는 것이다 124

이렇게 하려면 먼저 그들의 애로를 경청해야 한다. 사람은 저마다 욕구가 다르기 때문에 핵심가치는 주도적으로 전파하되, 그 사람이 가장 바라는 것을 경청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125

다음으로 필요한 것은 새 사람이 들어왔을 때 그들과 1,2년을 같이 있을 게 아니라 적어도 10년은 함께 할 것이라는 동료의 자세로 그들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CEO의 경우 그 사람이 회사의 핵심가치에 동의하고 그것을 실행하는 사람이라면 그의 경력관리까지 책임져주고 싶다는 마음을 자연스럽게 전하는 것이다 125 ★★★★★★

대기업에서 온 사람들의 경우 수직적인 조직문화 때문에 눌려 있던 개인적인 성취동기가 더 강해져서 본인의 발전은 물론 회사의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또 시스템적으로 미진했던 분야도 그런 사람들을 통해 가다듬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126

사원의 경우는 그의 가치관, 상호발전에 대한 마인드, 재능, 미래의 가능성을 확실히 점검하면 거의 성공한다. 그런데 경영진은 그것 외에도 경영철학이 맞아야 한다 126

경영철학은 가치관과 마찬가지로 정답이 없기 때문에 정확하게 변별하기가 무척 어렵고 그걸 서로가 파악하는 데도 시간이 걸린다 126

고객에게 정직해지는 법은 간단하다. 그것은 지킬 수 있는 약속만 하는 것이다 128 ★★★★★

고객과의 관계에서 ‘일단’은 결코 남발해서는 안 되는 표현인 것이다 128

사실 고객만족의 출발점은 내부고객만족에서 시작한다 128

내부고객만족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당연히 CEO다 129

CEO가 정말 경계해야 할 것은 자기를 둘러싼 만족의 소리가 아니라 드러나지 않는 ‘불만족의 침묵’이다 129

솔선수범, 약속 지키기, 신뢰가 최상의 방법이지만 이것으로 부족할 때는 직접 경청하는 방법도 매우 중요하다...사원이 개인면담을 청해올 때는 굉장한 심각성이 전제되기 때문에 만사를 제쳐두고 만나야 한다. 실제로 예상치도 않은 면담 요청 때문에 외부 모임에 나가지 못한 날이 있었는데, 나는 그것이 올바른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129

인터뷰를 좋아하지 않는 이유 : ① 설익은 생각이 새나갈 가능성 ② 무조건 우리가 좋다는 식으로 비쳐질 가능성 ③ 인터뷰를 자주 하는 가운데 나의 듣는 능력이 약해지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 130

이외에도 어떤 사항이든지 안 될 것 같으면 이미 말하는 풍토를 이어가려고 한다 131

나는 내 스스로를 느린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만 모든 것을 먼저 이론적으로 습득하과 실천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큰 성공의 길이라고 믿는 사람일 뿐이다 132

느려야 할 것과 빨라야 할 것을 구별하는 것도 중요하며 경우에 따라 정말 빠를 필요가 dT는 것은 빨라야 한다 133

속도의 중심축에는 늘 기본을 중시하는 태도가 자리해야 한다 133

빠름의 강박증을 초월하려면 남과 비교하기 전에 엄정한 자기기준부터 세우라고 당부하고 싶다 133

인간우위의 요소들 : ① 서로를 신뢰하는 문화, 항상 문제를 대할 때마다 개론 → 각론 →핵심에 다가서는 스타일, 상호신뢰에 근거한 방임은 자극요소가 된다 ②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하는 문화 ③ 서로의 발전을 생각하는 문화, 우리는 서로가 직급에 관계없이 늘 존중되어야 하는 소중한 존재들이라고 생각한다 ④ 동료의식, 넉넉한 수평적 관계에서 자연스럽게 배어나는 가능성에 더 큰 가치를 두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우리 회사에서는 누군가가 권위에 의지해서 아랫사람에게 맹목적인 충성을 요구하거나 지시를 내린다면 그의 존재가 두드러져 스스로 소외감을 느낄 정도가 되었다 136

사람을 뽑을 때 나는 정신적인 성취감을 물질적인 성취감보다 조금이라도 더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을 선호한다 137

인재 : ① 끊임없이 발전하려고 노력하는 사람. 아울러 그런 가운데 동료의 발전과 회사의 발전을 두루 생각하는 사람이 우리 회사가 요구하는 진짜 인재이다 ② 건강한 생각, 어느정도 진정성이 있는가 ③ 업무능력 138

현재 수습제도는 매우 엄격하게 시행하고 있는데 대신 수습을 통해 그 사람의 인성이 검증되면 그 사람을 철저하게 보호하는 인사정책을 쓰고 있다 139 _ 면밀히 검토하되 일단 내 사람으로 들이면 철저히 아끼고 보호해주자!

본질적으로 성공은 금방 보답받는 것이 아닌 것이다 140

회사가 어느 정도 성장하면서 좀더 견고하게 장기적인 시각을 가지자 그에 따라 나는 위기관리의 중요성을 더욱 강하게 인식하과 무슨 일이든지 기반을 갖춘 후에 점프하는 태도를 견지하게 되었다 141

마케팅 세일즈는 공격적으로 하되 재무나 인력관리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추진하는 것이 일상화될 수 있었다 142

말부터 그럴 듯하게 먼저 하는 것, 말만으로 떠드는 것이 매우 위험하다는 것은 자명한 이치이다 143

우리 계획이 외부에 알려지는 것은 이미 철저한 준비가 이루어진 상태임을 의미하는 것으로 벤처업계에서는 인식하게 되었다 143

장기적인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 단기적인 손해는 기꺼이 감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돈과 명예에 대한 단기적인 욕망에서 자유로울 수만 있다면 누구나 긴 호흡으로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143

5부. 신뢰 받는 동료로서의 CEO

16가지 성격 모두가 저마다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으며, 단지 자기 성격에 맞춰 알맞은 방법을 찾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리더의 변화과정 : 1단계(중재자, 사람을 모아 일을 시작하는 단계), 2단계(실무형 리더, 세세한 부분까지 의시결정, 실무자들과 각 분야에서 새로운 일을 구체화해야 하는 시기), 3단계(전략적인 리더, 많은 권한을 위임해서 의견을 조율하는 역할에 중점을 둬야. 회사의 전체적인 전략을 세우는 데 더 몰두)

시간이 갈수록 내가 확신을 가지고 무언가를 제시하면 믿고 따라오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149

리더십과 관련해 아무리 회사가 변화하더라도 바뀌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기준 : 사원들이 동료의식을 느끼는 CEO가 되고 싶다 149 ★

리더십에서는 원칙을 매우 중요시한다 150

리더가 일관된 형태로 지켜야 하는 행동수칙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것이 어떠한 것이든 지향점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뢰를 근간으로 한 것이어야 한다 151

신뢰만 형성되면 리더십의 절반은 채워진다고 보기 때문이다 151

신뢰를 이루는 구성요소 : ① 직원들을 이용하지 않는 마음이 직원들에게 전해지는 것 ② 직원들과 한 약속을 지키는 것, 좀더 잘 되면 어떻게 해주겠다는 식으로 미루다가 신뢰를 잃기도 한다. 이럴 바에는 애당초 약속을 하지 않는 것이 낫다 ③ 리더가 스스로 능력을 갖추고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는 것 ④ 솔선수범, 잘못된 마인드를 가진 사람 밑에는 그 비슷한 사람들이 몰리고, 올곧은 정신을 가진 사람 밑에는 또 그 비슷한 사람들이 몰리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⑤ 신뢰를 받기에 앞서 신뢰를 하는 태도. 아랫사람을 믿고 합리적으로 권한을 위임하는 등의 태도 152

이러한 요소들 외에 신뢰의 형성에는 또 하나의 변수가 있는데 그것은 ‘시간’이다 152

모든 것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동료의식이 느껴지는 CEO의 존재도 신뢰의 요소들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성숙되면 자연스럽게 형성될 수 있다 153

지키지 못할 약속은 처음부터 안 하니까요 154

본인의 순수한 판단 착오인 경우에도 CEO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함부로 약속을 하지 못한다. 가령 어떤 사람에게 이렇게 해 줄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더라도 그 확률이 90% 정도면 약속을 하지 않는 주의다. 99%정도 확신이 들어야 약속을 하는 것이다. 사장은 고독한 존재라고 하는데 나는 회사를 세운 후 특별히 고독감을 느껴본 적이 없다. 직원들과 동료의식을 느끼기 때문인데, 이렇게 된 데에는 그들과 했던 약속을 지킨 것이 큰 힘이 되었다 156

자신이 잘하지 못하는 것을 과감히 그리고 정확하게 인정하는 태도는 무척 중요하며, 이것은 CEO의 중요한 재능 중 하나다 157

빌게이츠는 탁월한 사업가이기는 하지만, 오히려 그는 자신이 잘하지 못하는 부분이 무엇인지를 객관적이로 정확하게 인식해서 자기 대신에 그 일을 잘할 수 있는 사람을 뽑는 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 158

각 제품별․판매망별로 매출과 비용을 분석해주는 관리회계 시스템을 도입해서 올바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 이 시스템을 발전시켜서 각 담당자별로 공헌도를 알려 줄 수 있을 정도까지 그 기능을 확대하였다 159

존 셜리는 마이크로 스프트에 절절하고도 효율적인 조직․재무․제조관리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빌 게이츠가 더 이상 내부관리 문제에 신경을 쓰지 않고 앞으로 발전해 나가는 데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었는데,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커다란 도약을 하는 데 큰 힘이 되었다 159

빌게이츠가 행했던 가장 현명한 일 중의 하나는, 적절한 시기에 필요한 전문가를 영입해서 그들이 소신대로 일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160

저는 과학적인 것을 좋아하며, 따라서 기술에서의 과학적인 영역도 좋아하지만 경영에서의 과학적인 영역 역시 좋아합니다. 기술과 경영에서의 예술적인 영역도 좋아하느냐구요? 한번 도전해볼 만한 분야가 아닐까요? 163

늘어만 가는 가방의 무게는 결국 내가 책임져야 할 고민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그 부피가 커진다는 것을 나타낸다. 이렇게 걱정을 메고 다니는 생활이 간혹 고달프기는 하지만, 스스로 선택한 일이니 어쩔 수가 없다. 아내를 통해서 알게 된 사실이지만, 회사 일로 고민이 많은 날에는 잠결에 끙끙 앓으며 잠꼬대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166

주말에 가족들과 책을 보는 것, 동네 우동집 같은 곳에 가서 저녁을 먹는 일, 온 가족이 둘러앉아 DVD로 영화를 한편 보는 것, 수면, 이 네 가지가 현재 내가 기다리고, 또 할 수 있는 최선의 휴식이다 166 _ 그에겐 ‘일’이 곧 놀이니까. 이정도 휴식으로도 충분한 것 아닐까?

책을 통해 바둑이 어렴풋이 머릿속에 그려질 무렵, 현실감각을 익히기 위해 실제로 바둑을 두기 시작했다 167 _ 책을 통해 연애가 어렴풋이 머릿속에 그려질 무렵, 현실감각을 익히기 위해 실제로 남자를 사귀기 시작했다! ㅋㅋ 재미있는 소설이 될 것 같다.

바둑에서 배운 경영원리 : ① 부분적인 이익보다 전체 국면을 보는 태도 ② 이론을 체화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 정석을 마스터하지 않으면 정석에 변화를 줄 수가 없다. 마찬가지로 교과서 내용을 다 알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방법을 택해야 한다면 정답을 찾을 수 있는 확률이 높다. 텍스트도 모르면서 무조건 안 된다고 하면 오히려 실패할 확률이 더 높다 ③ 요소를 차지하고 있어야 한다는 전략, 바둑에서 요소는 승부처이다. 급소를 차지하고 있으면 바둑이 편해진다. 이런 바둑의 원리는 상대방이 먼저 뛰어들면 가장 타격이 큰 곳은 내가 선점해야 한다는 지혜를 주었다 170

책임져야 할 상황이 발생했을 때에는 일단 CEO부터 나서서 그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내가 언제나 그러했는가에 대해서는 자신할 수 없고 아직도 부족함을 느낀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내가 져야 할 책임에서 도망가지 않으려고 노력했으며, 앞으로도 절대 도망가지 않을 것이다 172 ★★★

나는 비록 여린 성격이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만큼은 여리고 싶은 마음이 추호도 없다. 한번은 고객에게 공급한 제품에 하자가 생겼는데 이때에도 만사를 제쳐놓고 직접 달려가서 사과를 하고 조치를 취했다. 이것은 CEO로서의 나를 드러내기 위함이 아니다. 마땅히 책임져야 할 것에 대해 그 책임을 다하는 것일 뿐이다 172

의도적으로 고민을 떨쳐내는 것보다는 아예 고민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오히려 정신건강에 좋을지도 모르겠다. 실제로 이건 내가 책임을 져야 할 몱이라과 인정해 버리는 us이 차라리 마음이 편해지는 경우가 많았다 174

망망대해에서 조각배의 노를 저어가는 내 모습 174

한가지 분명한 점은 회사는 CEO의 고민을 자양분으로 삼아 성장하는 존재라는 것이다 174 ★★★★

회사가 어느 정도 성장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형성되는 타성을 조심해야 한다 175

제일 조심해야 할 것 : ① 고집과 애착 ② 감각적인 판단 ③ 자신에 대하나 칭찬, 주변에서 좋은 소리가 들려온다고 생각될 때 스스로 경계하지 않으면 현실에 대한 상황판단이 흐려질 것 ⇒ 늘 CEO에 대해 내부적으로 직언을 해주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회사발전을 위해서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건설적으로 자신을 비판하는 직원이야말로 회사 발전에 꼭 필요한 자산이며, 그런 사람이 하나도 없다면 매우 심각한 위기일는지 모른다 ④ 성장의 속도에 정신이 팔려 직원들의 소외감을 잊는 일을 경계해야 한다. 어떤 자리에 사람이 필요할 경우 일단 내부에서 그 일에 적합한 사람이 있는지를 먼저 찾아보는 것이 좋다. 회사의 성장 속도에 보폭을 맞추지 못하는 사람도 나타날 수 있는데, 그들이 자괴감에 빠지지 않도록 믿음을 유지하면서 이끌어주는 것도 성장기에 꼭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177 _ 나의 회사 인사부는 핵심부서로, 일단 직원으로 채용되면 평생 경력관리를 보장해야 겠다

아무리 훌륭한 아이디어가 있다 해도 그것을 실천에 옮겨 성공시키려면 수많은 사람들이 투입되어야 하며, 이들이야말로 CEO의 능력보다 더 소중한 기업의 자산이다 179

6부. 벤처, 희망이기 위한 조건

굴뚝산업이든 벤처산업이든 투명한 경영과 공정한 분배가 가장 중요한 화두 182

자신의 사업과는 관계없는 엉뚱한 일에 역량을 분산시킨다면 주가가 떨어질 것이다 183

사업 아이템보다 더 신선해야 하는 것은 경영관행이기 때문이다 183

실리콘 밸리의 벤처기업에서는 어떤 사람이 일을 하면 그 과정에 대해 시스템화된 문서로 분명하게 남겨놓는다..프로세스 중심으로 정리하고 제도화하는 과정이 계속 반복되는 가운데 그 회사의 경쟁력은 커지게 된다 190

실리콘 밸리에서는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는 게 검증이 되면 그 실패에 대해서 낙인을 찍지 않는다 191

수익이 창출되는 기간은 더디나 진정으로 수익성에 확신 선다면 빚을 얻기보다는 투자를 받아야 한다. 투자자들이 투자를 하는 것은 지금 당장 수익성이 없더라도 앞으로는 가능성이 있다고 믿는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191

현재 우리나라의 아웃소싱 업계는 일부의 제외하고는 인건비 장사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정책적으로 정부도 아웃소싱 업체를 키우는 것이 곧 벤처기업을 키우는 것이라는 생각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195 _ 좀더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가사대행업체

벤처캐피탈 회사 : 가장 중점을 두고 하는 일은 투자가치가 있는 회사에 최적의 CEO, CFO, CTO를 찾아주는 일. 사업에 필요한 여러 가지 네트워크를 형성시켜 주는 일이다. 사람 업체 모두 여기에 포함된다. 우리의 경우 이런 역할을 제대로 해내는 벤처캐피털은 많지 않은 형편이다 196 _ 또 다른 블루오션!!

전략적 제휴는 두 사람이 피를 섞는 것과 같다 199

업무제휴는 서로 비즈니스가 일어날 수 있는 것을 제휴할 뿐이다. 말 그대로 업무 wgb이며 이때 판단기준은 단순한 시장논리이다 199

빌 게이츠는 엔지니어로서의 재능과 사업가로서의 재능을 양쪽 다 갖추고 있는 보기 드문 사람이며, 굳이 비중을 따지자면 사업 방면에 더 탁월한 재능이 있는 사람으로 평가할 수 있다 202

경영자는 회사가 가지고 있는 기술에만 국한되지 않은, 산업 전반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시장 흐름을 파악하여 마케팅 전략을 세워야 한다 204

기술의 발전 방향에 대한 통찰력을 가지고 회사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패러다임이 바뀔 때 리더십을 발휘해서 사원 모두가 일사분란하게 위기를 헤쳐나가게 하는 것도 경영자의 몫이다 204

엔지니어로서의 재능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경영자로서의 빌 게이츠를 꿈꾸기보다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에만 최선을 다하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205

10개의 업무가 있다면 그 중에서 실제 회사 매출에 큰 공헌을 하거나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 2~3가지를 정한다. 이 일만 제대로 해도 회사는 돌아가게 되어 있으며, 나머지는 경우에 따라 과감하게 포기해야 한다 207

정확히 제로베이스에서 회사 생존에 꼭 필요하나 업무의 우선순위를 정해야지, 일이 많다는 이유만으로 사람을 자꾸 두게 되면 가외의 일은 더 생겨나게 마련이고 그러면 회사는 비효율적인 상태가 된다. 일하는 사람 개개인도 많은 일을 다 해내려고 하니 조바심이 날 수 밖에 없다 207

나를 비롯한 직원들이 간혹 힘들다고 느끼기는 했지만 결과적으로 엄격하고 냉철한 운영은 우리 회사를 성장시키는 또 하나의 힘이 되었다 208

지금 당장 보유중인 기술에 대한 기반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패러다임 변화에 너무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도 능사는 아니다. 즉 핵심역량 등 자기기반에 충실한 다음에 인식의 영역을 넓혀 나가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211

벤처 투자 체크포인트 : ① 경영자 및 경영진, 경영자의 도덕성, 성실성, 그리고 얼마나 자신이 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가를 점검, 기술 마케팅 관리의 세 가지 측면에서 부족한 점은 없는지를 점검, 세 가지 모두 최상급일 필요는 없지만, 최소한 두 분야는 잘 운용되고 있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경영진 스스로가 알고 있다면 충분히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 업계 내에서의 평판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바람직 ② 시장의 크기 및 비즈니스 모델 ③ 상대적인 절대우위 요소 215

기술, 아이디어, 시스템, CEO의 시간은 벤처기업의 소중한 자산, CEO가 한정된 시간을 어떻게 회사 발전에 보탬이 되게 쓰느냐에 따라 기업의 성패까지 좌우된다 216

벤처기업가들이 전문가로 세계 무대에 설 수 있도록 격려는 하되 지나치게 외부의 일에 리소소를 낭비하는 일이 없도록 배려하는 사회적 공감대가 마련되어야 한다 217

어떤 사람이 성공한 근본적인 원인을 유지해가는 것은 본인 자신의 책임이다. 그러나 그것을 도와주는 사회적 배려도 필요하다. 벤처기업가들은 분명 앞으로 우리나라 산업을 이끌어갈 중요한 일꾼들이기 때문이다 217

2000년의 교훈 : ① 핵심역량을 통해 영업이익을 내는 것이 지상과제, 거품의 시기에는 미래가치라는 두루뭉실한 이름으로 이 부분은 등한시 ② 위기관리 ③ 치밀한 사업계획의 중요성을 다시 인식 ④ 장기적인 관점의 경영에 눈을 돌리게 되었다..벤처기업가에게는 마라토너 정신이 필요 220

분명한 사업계획, 경쟁력, 하고자 하는 열의가 전제된다면 돈이 없어 회사를 못 차린다는 것은 핑계에 지나지 않는다. 단지 위의 조건들을 충족시키는 상황이 아님에도 마음부터 앞서는 것이 문제일 것이다 223

기업의 핵심 : 핵심역량과 성장률, 기업은 매출액보다는 주당 영업이익이나 성장률 같은 요소로 평가받아야 한다 224

엄격한 심사를 거쳐서 대상자가 없을 때는 과감하게 지원을 하지 말아야 할 것이며, 기준에 미달하는 경우에는 그냥 탈락시키고 말 것이 아니라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하는지를 자문해주고 다시 신청할 수 있는 기회를 줌으로써 제대로 된 벤처기업을 설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227

정부가 해야 할 일은 산중턱에 좋은 자리가 있으면 도로를 닦아주고, 청소부를 고용해서 청소하고, 경찰관을 동원해서 범죄조직이 들끓지 않게 하면서 터를 닦는 일..정부가 가게를 세울 돈을 직접 빌려주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 227

벤처기업을 위한 아웃소싱 업체들을 활성화 227

7. 새로운 모험가를 위한 벤처 클리닉

열심히 일한 결과물로 벤처기업이 탄생하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흐름이며, 기업 설립 자체가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된다 ★ _ 쓰다보니 작가가 되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흐름이며, 작가가 되는 것 자체가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된다 229

무조건 좋아서 시작하는 태도도 경계해야 한다. 기술적인 기반이 취약한 상태에서 열의만으로 시작하지는 말라는 것이다. 경쟁력 있는 기술이 전제되고 거기에 열의가 더해져야 건실한 벤처기업을 키워나갈 수 있다 231

되도록 그 누구도 진입하지 못한 새로운 분야를 찾고, 도 완전히 새로운 것이 아니더라도 틈새를 찾는 줄기찬 노력이 필요하다. 진지하게 찾아보면 새로운 것은 어딘가에 존재한다 232

자진들의 행동과 전략을 되돌아볼 수 있는 좋은 지침서나 모델을 가지로 출발하는 것도 현명한 태도다...이 분야의 검증된 책을 꼼꼼히 참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32 _ 새로운 모험가를 위한 작가 클리닉, 작가정신?

사업계획서에는 ① 회사설립 ② 성장 ③ 수익모델과 관련하여 고려해야 하는 모든 요소가 치밀하게 집적되어 있어야 한다 233

사업계획서 작성에 철저해야 두 가지 이유 : ① 사업계획서 :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고, 생각지 못했던 점들을 짚고 넘어감으로써 많은 점들을 새롭게 깨달을 수 있기 때문 ② 사업을 해나가면서 많은 점등를 되돌아보고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성공한 경우 철저한 사업계획서는 자신들이 성공한 이유를 가장 정확하게 설명해주는 근거가 되기 때문에 향후 더 큰 성공을 반복시킬 수 있는 힘이 된다 234

사업계획서는 근본적으로 자기 자신이 보려고 만드는 것 234 ★★★

사업계획은 한 번 만들면 끈이 아니라 사업을 진행하면서 끊임없이 갱신해야 한다 234

일단 사업을 시작했을 때는 최선을 다해 시장을 뚫어야 한다. 이때 자리가 잡히지 않는다고 딴 데로 관심을 돌린다면 차라리 회사를 접는 편이 낫다. 다른 곳에 눈을 돌리는 것은 회사가 어느 정도 정착된 단계에서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35 ★★★ _ 글쓰기도 마찬가지. ‘주제’를 정했을 때는 최선을 다해 집중해야 한다. 소재가 떨어졌다고 딴데로 관심을 돌린다면 차라리 글쓰기를 접는 편이 낫다. 다른 곳에 눈을 돌리는 것은 책이 어느정도 틀을 갖춘 단계에서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35

사람 문제에 있어서는 재능의 균형도 필요, 아무리 적은 인원으로 출발했을지라도 자기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인적 균형을 늘 염두에 두어야 하는 것이다. 가장 바람직한 창업 형태는 기술을 보는 사람과 시장을 보는 사람이 각각 존재해서 균형을 취하는 형태라고 생각한다 238

사람 문제에 있어서 창업자의 끊임없는 자기 검증도 중요한 요소이다 238

비록 내가 세운 회사지만 더 크게 성장시키는 데 있어 내 능력이 모자란다고 생각하면 회사를 위해 물러나는 것이 현명하다 239

아무리 작은 회사라 할지라도 늘 투명해야 한다는 것 239

자기가 쏟아부은 돈도 자기 주머니를 나가는 순간부터 공금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239

무거운 돈은 어떤 경제행위에서든 늘 짐이 된다 241

직원 수가 늘어나더라도 절대 흐트러져서는 안 되는 것이 그 기업만의 문화, 내재하는 공통의 가치체계 241

어차피 직원들도 다 같은 사람이므로 분배에 대한 불명확한 기준은 인재의 유출, 동료의식의 증발로 나타나게 된다 242

벤처기업에서 가장 소중한 연고는 학교도 지역도 아닌 비슷한 가치관에 근거한 인간적 신뢰관계이다 243 ★★★

성장에 취하지 않는 것도 이 시기에 필요한 CEO의 덕목이다 243

핵심역량이란 기술적인 역량에 국한되지 않고 관리역량까지를 포함하는 개념 243

초기 시장은 기술싸움이지만, 어느 정도 궤도에 진입하면 브랜드 이미지와 미케팅도 중요한 요소가 되기 때문이다 244

바람직한 구조조정 모델은 그 회사가 성장해가는 기업이라면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간격을 두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비즈니스 플랜으로서의 구조조정이다 245

구조조정 :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고 핵심역량을 강화차원에서 외부로 돌릴 것은 과감하게 돌린다는 의미 245

수시로 자기 회사의 시장 포지션에 대해 재정의를 내리는 것도 대단히 중요하다 245

사업계획에 기반한 철저한 펀딩 계획을 세워야 한다 245

펀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절한 시기와 규모’에 대해 엄정한 객관성을 확보하는 일이다 246

시장이 대폭적으로 커지는 시기에 확실하게 발전하려면, 경쟁업체를 확실하게 눌러야 한다. 본질적으로 경쟁은 우호적이지 않다. 그것은 아무리 건전한 경쟁일지라도 마찬가지다. 그러므로 실력과 전략에서는 상대를 조금도 봐주지 말아야 한다. 아무리 좋은 가치를 가지고 태어난 기업이라 하더라도 이 경쟁에서는 절대 밀리면 안 되며 경쟁자를 철저하게 누르고 확고한 1위로 올라서야 하기 때문에 전쟁을 치르는 기분으로 경쟁에 임해야 한다 248 ★★★★★★★★★★★★★★★★★★★★★★★★★★★★★★★★★★★★★★★★★★★★★

구성원간의 철학과 목표가 맞지 않으면 그러한 업무알력을 이겨내는 동기부여가 안 될 수도 있다 248

발전기의 이미지 관리와 관련해서는 절대 마케팅 논리로만 접근하지 말라는 당부를 하고 싶다. 매사가 마찬가지지만 가장 강력한 홍보도구는 그 기업의 기술, 상품, 서비스에서의 경쟁력이다. 그러므로 자기 회사의 베이스와 유리된 홍보전략은, 실체는 없는데 탈을 쓰고 있는 것과 다름없는 일이다. 그러한 탈은 ‘잔치’가 끝나면 언젠가 벗겨지게 되어 있다 250

벤처기업은 말 그대로 큰 위험성과 불확실성을 담보로 미지의 가능성에 도전하는 기업, 단 성공하면 그 기업은 몇십 배, 몇백 배 이상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게 된다 253

벤처기업의 또 다른 속성은 좋은 아이디어와 열심히 일하는 것 자체가 목적이라는 점, 결과적으로 돈을 버는 일이 생겨야 한다 253

벤처기업의 또 하나의 속성은 선택의 절박성이다 253 ★★★

어떤 결정을 할 때마다 반드시 생존의 문제와 결부시키게 된다 254

특히 CEO는 내부적으로 가장 좋지 않을 경우를 가정해서 관리하고 조직을 정비해야 한다..자금의 여력이 생겼을 때는 무조건 인력을 충원할 것이 아니라 사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우선적으로 투자를 하고, 고정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먼저 강구 255

부동산을 가지고 있으면 고정비용이 증가하고 자금 유동성이 떨어져서, 위기가 닥쳐왔을 대 대처할 수 있는 운신의 폭이 좁아진다 256

파트너를 고를 때의 가장 중요한 판단기준 : ① 상대의 가치관에서 나온다. 여기에는 돈에 대한 가치관, 기업활동을 하는 이유, 약속에 대한 책임감, 커뮤니케이션의 진실성 같은 것이 포함된다. 당장의 이익에만 내몰리지 않고 장기적으로 함께 발전하는 관계를 지향할 수 있어야 한다 259 ② 파트너의 능력도 중요한 결정요소가 되어야 한다 ③ 거래관계를 명확하게 규정해줄 시스템

벤처기업가는 아무리 자기 회사가 규모가 작다 하더라도 기업가 정신을 지켜나가야 한다 261

벤처기업은 리소스가 부족하기 때문에 영업이익이 발생하면 한 푼이라도 아껴서 자신의 핵심역량 강화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이다 261

핵심역량을 강화하는 쪽에 투자해야 하며 자기 사업과 관련이 없는 곳에 투자하는 것은 고려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러면 명예도, 돈도, 높은 주가도 따라오게 된다고 믿는다 262

벤처기업의 CEO는 투명한 경영을 하는 기업가를 지향해야 한다 263

8부. 나의 작은 생각들

진정한 비교의 대상은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 사이에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266

신뢰를 주고 받는 관계, 훌륭한 가치를 위해 헌신하는 것, 마음에서 진정으로 우러나는 존중, 그리고 늘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이런 것이 더 소중한 성공의 조건이라고 생각한다 267 ★★★★★

우리가 진정으로 의식해야 하는 것은 질적인 면에서의 실패이다. 질적인 실패는 타인에게 잘 드러나지 않는다 267

스스로의 노력으로 자신의 질을 높여가는 것이야말로 의미있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268

현재의 위치에 만족하지 않고 노력하는 태도는 스스로를 경계하는 데서 나오게 되는데, 다른 회사와의 경쟁은 그 다음의 문제다. 또 스스로를 경계하고 가장 힘겨운 상대로 유지시켜 나간다면 외부와의 경쟁에서도 나름대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될 것이다 268

내 스스로가 값지다고 생각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면 그것으로 의미가 있는 것이지, 칭찬과 비난을 특별히 의식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268

문제는 건강한 가치관을 가지는 것과 자기 기준에 부끄럽지 않도록 실천하는 것이다. 그리고 노력하는 가운데 값진 성과를 거둔다면 그 자체로 다행스러운 일이지, 그 결과를 무엇과 비교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268

노력하면 노력할수록 과거에는 보지 못했던 부족함이 많이 발견되기는 하지만, 나의 이런 삶의 방식을 바꿀 생각은 추호도 없다 269

내 기준에서 배려의 의미는 상대의 발전을 자극하고 도와주는 마음과 태도이다 270 ★★★

배려의 여러 모습들 : ① 이해하는 마음 ② 남에게 피해 안 주기 ③ 다양성 인정하기 ④ 상대방의 말 경청하기 ⑤ 사심업이 대하기

소설을 통해 저마다 다른 성격을 가진 인물들이 만나면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삶이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나마 이해하게 되었다 271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아무리 사소한 것일지라도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는 늘 어린시절 책에서 배운대로 살려고 노력해왔다. 그래서 내 설익은 생각과 판단 때문에 남이 상처입는 것을 경계할 수 있었고, 고객에게는 절대 피해를 주어서는 안 된다는 가치관을 가진 회사도 경영할 수 있게 되었다 272

성격타입이 다양한 회사는 서로간에 협력관계가 잘 형성되면 굉장히 생산적인 모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73

다양성을 추구할 때 파격적인 아이디어 생성, 매우 정교한 틈새시장 진출 등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볼 수 있는 여지가 많아진다는 점도 벤처기업이 가지는 특징인 것이다 274

경청하는 태도도 배려의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한다...경영에서도 이러한 태도는 자기집착과 편견을 막아주는 좋은 도구이거니와 수평적인 회사문화를 만드는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 274

남을 사심없이 대하는 것도 배려의 한 태도이다 274

개인적인 관계에 있어서 사심을 버리면 세상사에서 뒤처지고 손해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수도 있다. 그러나 사심이 없는 관계는 쌓이고 쌓이는 가운데 그 무엇도 깰 수 없는 굳건한 믿음으로 나타나게 된다 275 ★★★★

자신만의 원리원칙에 충실하여 그것만을 고집하는 것과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사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고 보기 때문이다 276

문제를 해결하는 몇 가지 방법들 : ① 평생공부 : 자만은 실패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해서 끊임없이 스스로를 경계하는 스타일인데, 이때 가장 좋은 방법은 늘 공부하는 자세를 잃지 않는 것이다 ② 꾸준히 발전하기 : 내가 CEO가 된 것은 나에게 있는 단점을 하나하나 극보가는 가운데 천천히 스스로를 향상시켜온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③ 교과서대로 하기(기본에 충실하기) : 종종 사회생활은 교과서대로 하면 안 된다는 말을 듣는다. 그런데 나는 여기에 찬성하지 않는다. 나는 아직도 교과서와 책은 지혜와 행동의 좋은 기준을 얻는 데 있어 가장 효과적인 도구라고 생각한다 ④ 최선을 다하기 : 어떤 상황에서건 자기에게 주어진 상태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면 상황이 바뀌더라도 결국은 최선을 다하지 못하게 된다. 혀재의 어려운 상황을 탓하지 않고 열심히 일할 수 있어야 상황이 바뀌더라도 열심히 할 수 있으며, 상황이 좋아지면 훨씬 더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⑤ 목적의식 : CEO에게 있어 주어진 것만 열심히 하는 것은 또 하나의 직무유기처럼 느껴진다. 그러므로 일에 대한 분명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노력하는 자세는 늘 나를 지배하고 있는데, 이런 태도는 회사의 성장과 나 자신의 내적 역량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⑥ 방심을 경계함 : 지나간 성취에 의미를 크게 부여하지 않는 태도는, 현재의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다가올 문제를 미리 해결하는 데도 크게 도움이 된다. 왜냐하면 늘 진지하게 긴장감을 유지하다보면 미처 보지 못했던 문제들까지 드러나기 때문이다..이건 상이 아니라 벌입니다.. ⑦ 새로움에 대한 적응 : CEO가 된 다음에도 ‘내가 꼭 해야할 일이고 남이 도저히 해줄 수 없는 일’이라면 최대한 빨리 그것에 적응하려고 노력했다. 이처럼 새로움에 적극적으로 적응하려는 태도는 눈앞에 닥친 문제 해결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⑧ 몰입 : 외울 항목이 많은 과목의 경우는 각 항목을 논리적으로 분류해서 재구성한 다음, 집중적으로 외웠다..집중력은 회사가 생존할 수 있는 전략을 세우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내가 보기에는 분명한 가치관과 목적의식만 있다면 누구나 몰입의 즐거움을 느끼면서 최선의 해결책을 만들어낼 수 있다 ⑨ 장기적으로 생각하기 : 가장 지혜로운 해결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차근차근 찾아나가는 가운데 도출되는 것 같다. 사실 영감이라는 것도 어떤 문제를 오랜 기간 동안 마음속에서 되새김하는 과정을 거쳐야 떠오르는 것 아닌가..단기적인 이익이나 승부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것은 더 큰 성공의 기회를 놓쳐버릴 위험을 늘 안고 있다 ⑩ 원칙중심의 판단과 선택 : 앞으로도 나는 원칙을 지키기 위해 어떤 손해를 보게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의 판단기준과 선택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원칙이라는 것은 매사가 순조롭고 편안할 때에는 누구나 지킬 수 있다. 그런데 원칙을 원칙이게 만드는 힘은 어려운 상황, 손해를 볼 것이 뻔한 상황에서도 그것을 지키는 것에서 생겨난다..스티븐 코비 박사의 말대로 원칙은 수시로 변경 가능한 지도가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든 항상 정북을 가리키는 나침반이어야 하는 것이다 284

누구나 새로운 분야에 뛰어들 때는 나와 같은 갈등과 자기선입견을 가질 수 있다. 하고자 하는 마음은 자연스럽게 생성되었는데 자기 인식의 벽 때문에 자신감을 미리 꺾는 경우도 자주 본다. 그런 분들에게 감히 충고를 한다면, 자기 편견에 사로잡히지 말고 일단 시도를 해보라는 것이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시도하는 것 자체가 아니라, 일단 시도한 것이라면 아주 열심히 해야한다는 것이다. 열심히 하는 과정에서 실패를 할 수도 있고 성공을 할 수도 있는데, 그 결과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런 가운데 자기를 제대로 알아가는 것이며, 이 자체만으로도 무척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286

새로운 선택과 시도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286

그 무엇이든 자기 나름대로 가치가 있다는 판단이 들고 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시도를 해보는 것이 인간으로서의 특권이 아니겠는가? 286 ★★★★

어떤 성격이나 스타일 때문에 타인에게 피해를 줄 여지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바꾸려는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회사의 존망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CEO라면 더욱 적극적인 변화노력이 필요하다. 나는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나의 개인적인 발전을 지향하는 스타일인데, 회사를 세운 후에는 이런 요소를 고치려고 부단히 노력했다. 왜냐하면 CEO는 자기자신뿐만 아니라 회사와 사원의 발전을 함께 생각해야 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287

어떤 문제에 부딪히면 나는 미리 남보다 시간을 두세 곱절 더 투자할 각오를 한다. 그것이야말로 평번한 두뇌를 지닌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289

히로나카 헤이스케가 평범한 사람들과 달랐던 점은, 거기서 좌절하거나 안주한 것이 아니라 재능의 한계를 극복하려고 노력했다는 점이다 289

남들의 부러움이나 칭찬을 받을 때마다 스스로 으쓱해지려는 마음의 싹을 싹둑 잘라버린다. 세상에는 알게 모르게 나보다 훨씬 더 뛰어난 사람이 많으며, 나 같은 사람은 정말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이다..조금 재주가 있다고 해서 교만해저서는 안되겠다..깨어있는 한 순간이라도 헛되이 보내지 않겠다는 각오도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지도 모른다 291

곁에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나를 초심의 상태로 유지시켜준다 291

3. ‘내가 저자라면’

이 책을 덮을 무렵 나는 CEO인생의 문을 열 수 있게 되었다. 결혼한 지 6년이지만 가정이 경영을 필요로하는 조직이라는 인식이 없었다. 커리어우먼이라는 허울을 쓰고 직장과 가정사이를 오가며 나도 모르게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는 직장쪽으로 자원을 집중시켰고, 자연스럽게 가정에는 근근히 유지될 만큼의 최소한의 에너지만 배분하고 있었다. 이렇듯 굶어죽지 않을 정도로만 먹고 사는 처지이니 ‘경영’을 논한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였을지도 모르겠다. 뭔가 문제가 있다고 느꼈지만 그때만해도 자원만 넉넉하면 얼마든지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고 여겼다. 내게 가장 희소한 자원은 시간이었다. 그래서 결단을 내렸다. 휴직이었다.

아이 둘을 낳고 육아휴직을 해보고야 가정경영이 그저 마음가는대로 주먹구구식으로 해결하기에는 너무나 방대한 영역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게 주어진 24시간을 몽땅 다 쏟아 넣는다고 해도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오리라는 기약이 없었다. 전략적 경영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였다. 가정이 기업이라면 벤처기업에 제일 가깝지 않겠는가? 이 책은 벤처기업가로서의 첫발을 내딛는 나를 위한 맞춤형 도서였다. 지난주 나는 첫번째 직원을 채용했다.

IP *.10.4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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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
2010.09.21 11:47:59 *.34.224.87
같은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다양한 관점을 획득할 수 있으니
이 얼마나  좋지 아니한가...ㅎㅎ
멋진 리뷰다..참 많이 배웠어. 고마워..emo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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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옥
2010.09.21 13:45:37 *.10.44.47
그래도 오빠랑 제 가슴으로 무찔러 온 글귀는 비슷하던데요. ^^
넘 칭찬을 해주시니 자꾸만 쪼그라드는 저를 느껴요.
아무래두 '지진아' 컨셉이 편한 것 같아요.
오빠!! '저 바보에요. 잊지말아 주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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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현
2010.09.21 22:51:58 *.212.98.176
책 한 권을 읽어도 혼을 다하여 읽어야겠다.
자근자근, 조근조근 책을 씹어 놓았더구나.

발췌문에서 진지한 고민과 성찰의 흔적이
느껴지더라. 이  한 권으로 가정경영의
실마리를 풀었다니, 나도 리뷰에 좀더
공을 들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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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옥
2010.09.22 05:58:53 *.10.44.47
핵심역량에 집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죠.
아직은 연구개발단계라 수익은 안나오지만 서두..
다 투자라구 우겨감서..ㅋㅋ

오빠..
점점 숙제가 재미있어지죠?
더 깊은 곳에서 그들을 만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일까요?
이번주 숙제를 하는중에 다음 손님을 맞을 수 있을 만큼
저절로 깊어지는 이 절묘하고도 과학적인 커리큘럼!

다시한번 사부님께 존경과 사랑을 보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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