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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미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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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27일 09시 54분 등록

1. ‘저자에 대하여’

스물셋. 중산층 가정에서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그 사랑에 보답하는 것을 기쁨으로 살아오던 그녀가 자기 별을 찾기 위해 부모의 품을 떠난다. 그렇게 말단 사무직에서부터 시작된 그녀의 여정은 AT&T와 루슨트 테크놀러지 고위관리자를 거쳐 22년후 ‘세계 최고의 여성 CEO’라는 정거장에 도달하게 된다. 목적지도 없이 출발한 여행에서 그녀가 믿고 의지한 유일한 나침반은 자신의 영혼이었다고 한다. 남성중심의 거친 비즈니스계에서 여성이 아닌 ‘리더’로서 확고한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고자 한 그녀의 삶은 어떤 드라마보다 더 극적일 수 밖에 없었다. 어떤 여성도 감히 꿈꾸지 못한 다국적 기업 HP의 수장이 된 그녀는 영혼을 바쳐 회사를 위해 헌신했지만 신은 그녀를 위해 또 다른 도전을 마련해두고 있었다. 30여년을 몸 바쳐 일한 비즈니스계를 떠나 가족의 품에서 삶의 또 다른 기쁨을 누리겠다고 다짐한 그녀. 그녀가 맞이할 제2의 인생은 어떤 빛깔로 펼쳐질까?

결국, 피오리나가 옳았다!?

타이밍이 좋지 않다. 그녀는 정말 옳았던 걸까? 3년전쯤 그녀를 만났다면 그녀에 대한 나의 평가는 완전히 달랐을 수도 있다. 그녀가 위대한 투사였던 건 인정한다. 하지만 내 삶의 전략참모진을 위한 의자에 그녀를 앉히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는다. 그녀의 삶을 넘기며 내내 나는 그녀를 동정하고 있었다. 혼을 다바쳐 일한 회사에서 억울하게 해고당한 분노가 아직 소화되기 전이어서일까? 그녀의 글에는 아직 처리되지 않은 분노가 덕지덕지 묻어있다. 혹자는 완벽한 카리스마뒤에 숨어있는 인간 피오리나의 진솔한 모습이 좋았다고 평하기도 하지만 나의 느낌은 다르다. 그녀는 영혼을 지킬 수 있었다고 말하지만 그녀의 영혼은 이미 그녀의 것이 아닌 것처럼 보였다. 내게 그녀는 그저 야망을 위해 영혼을 저당잡혔다가 불행히도 그 영혼마저 내 팽개쳐진 안쓰럽고 궁상맞은 중년여성일 뿐이다. 정말 영혼의 주인으로 살았다면 그녀가 그렇게나 분노할 이유가 있었을까? 인생에서 가장 아쉬운 게 자연스런 기쁨이 넘치는 순간이라고 고백하는 그녀. 만약 영혼의 이끌림에 따라 자신의 능력과 의지를 마음껏 쓸 수 있는 30년을 보낼 수 있었다면 그걸로 충분히 축복받은 인생이 아닐까? 그녀는 세상에 무엇을 더 바라고 있는 걸까?

세상은 상처투성이인 그녀에게 ‘성공한 여성의 대명사’라는 월계관을 씌워주었지만 그런 성공이라면 나는 부럽지 않다. 여자 잭 웰치. 내 마음속에 그녀의 위치는 정확히 그렇다. 주어진 자원을 경영하는 전략과 의지는 분명 본받을 만한 경지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잭 웰치들의 과녁은 나의 그것과는 방향부터 다르다는 것을 다시한번 확인한다. 균형이야말로 리더가 가져야할 핵심자질이라고 말하면서도 그들의 삶에서는 좀처럼 균형을 찾아낼 수가 없다. 하지만 기대를 버리지는 않으려고 한다. 운 좋은 그녀에겐 제2의 인생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그녀는 시간을 갖고 삶을 재발견하는 기회를 얻었다. 똑똑한 그녀가 실패를 거름삼아 진정한 자신의 삶을 살아낼 수 있으리라 믿고 싶다. 그녀의 ‘성공’신화는 이제부터가 시작일지도 모른다. 그녀가 자신만의 색깔로 활짝 웃을 수 있는 그날을 위해 영혼의 전략참모석에 일단 그녀의 자리를 비워두기로 한다.

2. '내 마음을 무찔러 드는 글귀' -

프롤로그_내 영혼은 나의 것이다

그동안 알고 신뢰했던 동료 이사들이 내 눈을 똑바로 보며 진실을 말해주는 정도의 존중심도 보여주지 않았다는 사실이 몹시 서글펐다 15

난 옳다고 생각한 대로 행동했다. 내가 믿는 것에 모든 것을 바쳤다. 실수도 있었지만, 변화를 이루어냈다. 내가 한 선택과 그 결과를 평온하게 받아들였다. 내 영혼은 여전히 내 것이었다 15 ★

1. 부모님께 받은 선물

부모님은 모두 증명할 것과 피해야 될 것이 있다고 느끼면서 성장했다. 그들은 강하고 독립적이면서, 동시에 몹시 불안정했다 21

성공의 기준은 개인의 품성과 인격 22

성품이란 솔직함과 고결함과 진정성으로 정의되었다. 솔직함은 진실을 소리 내어 말하는 것이었고, 고결함은 원칙을 지키고 그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었다. 진정성은 믿는 것을 아는 것, 본래 모습대로 되는 것, 그 둘을 위해 싸우는 것이었다 23

내가 딸이라는 사실은 기대수준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당시에는 그것이 당연한 줄 알았지만, 나중에서야 드문 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23 _ 나도!

아버지를 기쁘게 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고, 늘 우수한 성적을 얻었다. 어머니를 기쁘게 하려고 집안의 외교관이 되었다 24

베토벤의 음악에서는 고뇌와 두려움을 들을 수 있었다 25

사람들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가 자신에 대해 물어보면 좋아한다 26

우리는 교칙을 위반하려고 애쓰는 데 시간을 워낙 소비했기 때문에, 정작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시간이 없었다 26

게임을 하면서 우리는 다른 세상에 사는 간격을 메웠다 27

다른 사람이 못 한다고 믿었던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데서 환희와 희열을 느낀다는 것을 그때 처음 배웠다 28

미지에 대한 두려움과 새로움에 대한 흥분을 동시에 느끼는 것은 힘들고 초조했지만 곧 그 감정에 익숙해졌다..사람들과 문화 사이에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그런 차이는 존중하는 마음을 보여주고 공감대를 넓히는 것으로 메울 수 있다는 사실도 배웠다 28

나는 높은 기대치의 힘을 경험했다. 난에 대한 기대가 적었다면 많이 성취할 수 없었을 것이다. 부모님에게는 두려움과 결핍감이 있었기에 스스로를 채찍질했다는 것을 알았다. 살면서 마주치는 두려움과 불확실성 때문에 멈추면 안 된다는 것을 부모님이 본보기가 되어 가르쳐주었다. 그리고 변화가 어렵기도 하고 짜릿하기도 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매번 이탈이나 상실과 함께 큰 모험이 찾아왔다. 질문하고 대답을 듣는 효과를 깨달았다. 어디서나 사람들은 가르쳐줄 것이 있으며 나눠주고 싶어하니까 28

어릴 때 나는 재능을 선물받았다고 느낀 적이 한 번도 없었다. 하지만 내게 가장 소중한 선물을 부모님이었음을 이제야 느낀다 29

2. 이방인

‘자신은 어떻게 만드느냐는 신에게 주는 선물이다’ 자신의 처지를 선택하지는 못해도, 그 처지에 대한 반응은 선택할 수 있다. 신분은 고를 수 없더라도, 그 이상이 되겠다고 선택할 수는 있다. 선택을 그만두는 것은 죽어가는 것이다 31

역사란 사람들에 대한 것이고, 변화를 이루려던 사람들의 이야기여서 마음에 들었다 32

핵심을 추출하는 과정과 머릿속에서 정제하는 훈련 33

시간이 흐르면서 내가 음악을 사랑하긴 해도, 그것에 수반되는 고독을 안고 살 수는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34

내 인생은 나의 것이었다. 내가 원하는 일을 할 수 있었다. 두통이 가셨다 35

행복해지려거든 다른 사람들을 너무 신경쓰면 안 된다..그 선택을 하면서 외로웠고 결과가 두려웠지만, 잘한 선택인 것 만은 분명했다 36

3. 다음 직장을 생각지 마라_이거 현재에 최선을 다하라는 말이겠지? 계획없이 살라는 말은 아닐 것 같다.

상사에게 사람을 제대로 뽑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어 안달이 났다 40

다음 업무에 대해 생각하지 말라. 지금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 몰두하라. 모든 사람에게서 배울 수 있는 모든 것을 배우라. 각 업무의 한계가 아닌 가능성에 집중하라. 내게 기회를 줄 사람들을 찾으라 41 ★★★★★★

상사의 신뢰는 강력한 동기부여가 된다는 것이었다. 그들이 내게서 잠재력을 보았기에, 나도 내 안에서 잠재력을 찾기 시작했다 41

4. 새로운 두려움

전화를 걸 때마다 뱃속이 뭉치는 기분 44

누군가를 믿어줌으로써 그들이 그 자신을 믿을 수 있게 하는 것은 작은 일이지만 엄청나게 뛰어난 리더십이 있는 행동이다 45

사람들이 스스로 알아낼 때 가장 잘 배운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45

위대한 지도자는 부하들이 ‘우리가 해냈다’고 말하게 하는 사람이다 46

제품을 판매할 때는 회사뿐 아니라 자신에 대해 알게 된다는 걸 깨달았다 47

나는 두려움을 극복할 때마다 더 강해진다는 것을 배웠다 48

5. 숙녀가 일어날 때까지는

늘 새로운 환경에 맞닥뜨리면 하던 대로 했다. 많이 묻고, 대답을 평가할 수 있도록 자료를 충분히 읽었다 50

반드시 넘어야 되는 장애를 항상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 장애를 어떻게 넘을지는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 54

어떤 분위기에서 비즈니스를 할지 고객에게 선택권을 주는 것은 내가 그들을 존중한다는 마음의 표시였다. 그러면서 나 자신을 보호하는 데 필요한 조치를 취한 것이었다 55

회사가 돌아가는 상황을 파악하려면 출장을 다녀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55

6. 마음이 한 선택들

내가 자신을 찾고 성장해 갈수록, 토드와 나는 점점 멀어졌다 59

나를 사랑한다던 사람이 어떻게 내 재능에 분개할 수 있을까? 60

그가 내 능력을 위협적인 것이 아니라 짜릿한 것으로 받아들인다는 점이었다 61 ★★ _ 결국 그녀는 부인같은 남편을 선택한 셈이었다.

어머니를 대신하려고 애쓰지 않겠지만,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할 것이며 특별한 보호자가 되어주겠다고 말했다 62

7. 얼굴마담

빌은 자신을 비하하며, 남들의 시선에 신경쓰지 않는 척했다. 하지만 나는 그가 중요한 사람으로 대접받고 싶은 욕구를 가졌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빌은 자신을 증명해보이려고 필사적이었다 64

각자 다른 경험과 관점을 제시했다. 우리는 각자 다른 난점과 야망이 있었다. 하지만 모두 헌신했을 때 결과는 더 좋아졌다. 공통점을 찾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우리가 추구하는 것ㅇ르 달성하려면 서로가 필요했다. 우리는 모두 존중받고 싶었고, 존경에 대한 대가를 지불해야 했다 65

사람의 가치는 직위나 직책이 아니라 됨됨이와 본인이 그것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69

다른 사람이 대하기 편한지를 가늠할 때는, 그의 성격과 특징에 초점을 맞춘다. 그러니 그저 그렇게 보이거나 행동해도 상대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 70

누가 다른 목적을 위해 내 명성을 거짓으로 더럽히는 일은 다시는 당하지 않을 작정이었다 71

8. ‘할 수 있다’와 ‘하겠다’

내 상관의 말은 흠잡을 데 없이 옳았고 76

나는 도전 대상이 필요했다..내 손으로 진짜 변화를 일구어낼 수 있는 흥미로운 업무. 그게 내가 추구하는 일이었다 76

벌통에서 벌들이 부산을 떠는 것 같은 분위기 77

변화를 일으키려면 다른 사람이 할 필요를 느끼지 않았던 일에 집중적으로 시간을 할애해야 했다 78

지루하고 쫀쫀하며 따분한 작업이었지만 중요한 일이기도 했다 81

임시 직원들이 질 높은 업무를 하게 하려면, 그들이 하는 일의 가치와 맥락을 이해할 필요가 있었다 81

그들이 모르는 것을 내가 찾아낼 수 있었다는 사실에 화가 난 것 같았다 82

그들에게는 힘과 권한이 있었지만, 나는 사실들을 손에 넣고 있었다 82

새로운 아이디어나 일처리 방식을 거부하는 것을 지켜보면 흥미롭ㄴ다. 그것은 미지에 대한 두려움 혹은 권력이나 영향력 상실에 대한 두려움에 대해 감정적으로 반응하는 것이다. 그런 반응이 때로는 사실과 이성을 이기기도 한다 82

내가 제법 매력적인 여성이기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내가 능력이 없을거라고 속단했다. 희롱당하고 유혹당한 적도 있었다. 어떤 남자들은 그런 식이었지만, 보브 칸은 내게 의심하는 사람이 많을 거라고 말해 주었다. 그들은 내가 하는 그 일을 해낼 거라고 예상하지 않았다. 내가 어떤 사람이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그들의 편견을 내가 나서서 깨뜨리지 않는다면, 나는 그들에게 존중받지 못할 터였다. 더 열심히 일하고 더 준비해야 했다 83 _ 아무래도 칼리는 필드를 잘 못 찾은 것 같다. 그저 존중받겠다는 소박한 소망을 이루기 위해 가진 것을 다 걸어야만 하는 분야였으니 말이다.

처음 20분 안에 내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잘 안다고 설득할 수 있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머지 이야기를 잘 들어준다. 그 20분 사이에 어떤 사람이든 편견을 떨쳐버리고 내 말에 귀 기울이게 할 수 있다면,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83

두려워도 해야 할 일이었다 85

난 그때까지 사랑을 받으려고 열심히 노력했다. 누구나 사랑받고 싶어하지만, 특히 여성들은 상대에게 유쾌하고 붙임성 있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고 싶어한다. 그날 나는 가끔은 사람받는 것보다 존중받는 게 더 중요하다고 결론지었다 85 ★

뒷감당을 할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협박을 해서는 안 된다. 합리적으로 소통할 수 있다면 협박을 해서는 안 된다. 하지만 으름장을 놓을 수 밖에 없다면, 정말로 중요한 일은 협박이라도 해서 그대로 밀고 나가야 한다 86

화려하거나 번드르르한 사람이 아니었지만, 든든하기 그지없었다 89

캐럴, 영혼을 팔 수는 없어요. 압박감 때문에 되고 싶지 않은 사람이 되지 말아요. 당신이 행복하고 자랑스러워질 방식으로 삶을 살아가요. 당신이 영혼을 팔면 누구도 보답해 줄 수가 없어요 89 ★★★★★

자기가 삶을 어떻게 평가하느냐가 지위나 회사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는 말을 해주고 싶었다. 또 상사와 부하직원 사이가 아닌 인간과 인간으로 대화하려고 노력했다 90

최선이 요구되고 부족할 수도 있다는 현실 인식에서 도전이 나온다. 그런 도전에 부딪혀 일어나는 데서 배움이 나온다. 때로는 선택에 위험부담이 클수록 사람들에게 자신을 증명할 만한 좋은 기회가 생긴다. 또 언제가 자신에게 중요한 것을 증명해 보이게 된다. 이런 부담스러운 선택을 통해서 자신과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더 잘 알게 되는 것이다 90

9. 눈물을 아껴요

그는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시간을 두고 정보를 조금씩 조율해서 흘리는 방식이 아닌 직접 ‘주고받는’ 식의 대화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 그는 자신이 복잡한 사실들을 거르고 해석해서 일이 잘되게 돕고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95

듣기 싫은 소리는 안 들으려 한다. 같이 대화한 두 사람이 대화 내용ㅇ르 전혀 다르게 기억하거나 다르게 해석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96

내가 무엇을 아는지,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자신감을 갖는 것은 중요하다. 그런데 내가 무엇을 모르는지, 무엇을 할 수 없는지를 현실적으로 파악하는 것도 똑같이 중요한 법이다 99

도움을 구할 작정이라면, 해결책도 제시해야 했다 101

비즈니스는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다.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은 회사의 목표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회사의 목표는 개인의 야심이나 ‘인정받고 싶은’ 욕망보다 중요하다 101

우리가 전략을 중심으로 배열해서 서로 어떤 식으로 작업할지 정할 때까지는 모든 게 느릿느릿 굴러갔다. 답답한 일이었지만 필요한 과정이었다 102

그 역시 여성들을 지지한다고 떠벌리고 다녔지만, 여직원들과 대화할 때는 늘 음란한 표정을 지었다. 결국 그는 맡은 일을 마무리짓기 전에, 너무 많은 여성을 희롱하다가 kalffu나게 되었다 103

다시는 다른 사람들의 편견 때문에 울지 않겠노라고 106

그들의 좁은 마음이나 편견을 내 짐으로 떠안지 않으리라. 인생이 항상 공평한 것은 아니다. 남성보다는 여성들에게 특히 그렇다. 나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그것 때문에 위축되지 않겠노라고 결심했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성취하리라.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만한 이유가 있는 옳은 일에 매진하리라. 내가 선택한 일을 할 수 없다고, 혹은 하면 안 된다고 빋는 사람들도 있겠지. 아니, 많을 거야. 그건 그들의 문제지, 내 문제가 아니야. 그런 사람들이 다시는 내게 상처를 입히지 못하게 하리라. 내 인생은 내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제는 내 마음 역시 내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106 ★★★★★★★★★★★★★★★★★ _ !자긍심의 원칙

10. 성공의 본질

지금 판을 바꾸지 못한다면, 이기는 게임을 벌일 수가 없었다. 또 이기는 게임을 벌이지 못한다면, 아예 게임을 벌이지 않는 편이 낫다 108 _ ! 혁명적 사고의 원칙

사람들을 찬찬히 지켜봐야 한다는 것을 되새겼다. 사람들의 말이 정말로 생각하거나 느끼거나 의도하는 바가 아닌 경우도 있으니까. 어떤 직업이든 상대의 말이 그가 진정으로 의도하는 바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때가 있기 마련이다. 나의 경우, 지금까지 일을 하면서 이것을 놓쳤을 때 그 결과는 언제나 참혹했다 109 _ ! 감정이입의 원칙

더 열심히 일했고, 더 오래 준비했고, 예상 가능한 모든 질문에 대답했다 110 _ ! 전력투구의 원칙, 탄력성의 원칙

일단 무대에 서면 한 사람과 대화를 해나간다는 생각에만 집중했다 112

우리는 전투에서 이겼지만 전쟁에서 승리해야 했다 116

현재의 경기 상황은 우리에게 불리했다. 그러니 우리가 경기를 바꾸어야 했다 117 _ !혁명적 사고의 원칙

때로는 한 번에 한발자국만 생각할 수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118

우리는 어떻게 질까는 생각하지 않았다. 어떻게 이길 수 있을까만 생각했다. 우리는 승리를 선택했기에 승리했다 119 _ ! 창의성의 원칙

모든 승리는 같은 재료로 만들어진다. 적당한 후원, 적합한 팀, 목표를 성취하고자 하는 결단력, 열심히 쏟은 노력, 그리고 무엇보다 승리는 기회보다는 선택과 관련된 것이다 119

11. 목적지가 아닌 여정

결과적으로 엄청난 희생과 선물을 주었다 121

전략은 기품이 있어야 한다 124

내가 공포의 양쪽 기둥(‘나는 절대 시작 못할거야’와 ‘나는 완성하지 못할거야’)사이에서 그네를 탄다는 것을 알게 되어 감사했다 124

해마다 나는 스스로 조용히 묻는다. 그동안 내가 내렸던 결정에 마음이 편안한지, 내 영혼은 여전히 나의 것인지 125

산 사람이든 죽은 사람이든 누구하고든지 하룻밤을 보낼 수 있다면 누구와 왜 보낼 것인가? 127

인생은 목적지가 아니라 여정임을, 그 길을 따라서 옮기는 걸음걸음이 우리의 모습을 만들어간다는 것을 127

12. 정면충돌과 이해

모든 장점과 단점을 따져본 다음 마음 가는 대로 쫒아가라고 130

커리어를 쌓는 동안 상식적인 지혜를 무시한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130

회의 때마다 열심히 듣고 많이 물어야 했다 131

비즈니스, 정치, 때로는 인생에서도 어떤 결정을 내릴 때는 그 일의 실제 본질이 아닌 권력이 연관되는 경우가 많다 135

분노를 사용하라, 터뜨리지 말고 136

마음에 없는 말을 하는 정도가 가히 예술적인 곳이었다 136

내가 자신을 존중하지 않는다면 누구도 날 존중하지 않는다. 도 자존감은 내게 어떤 경우라고 부적절한 언어폭력은 참지 말라고 요구했다 137

대규모 조직에서는 뭐든 급히 되는 게 없다. 복잡한 조직에는 많은 인원이 수많은 유동적인 요소를 다루기 때문에, 하루아침에 변화가 생기지 않는다. 하지만 큰 조직들이 대단한 추진력을 갖는 것도 사실이다 137

사람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대로 인정할 수 있으려면 적어도 그 말을 6번은 들어야 한다 138

공부가 아닌 경험을 통해서 말이다 138

그때는 재미로 배운 것이 중요한 자산이 되었다 138

이탈리아인들에게는 생산적인 논의에 사적인 관계가 요구된다는 점을 이해하게 되었다. 사적인 관계를 맺으려면 시간이 걸렸고, 그런 관계는 한 상에서 먹고 마시면서 생겼다 139 _ 우리나라도 마찬가지!! 그래서 조직생활이 어렵다. 흠..

사람들은 기업과 중요한 비즈니스를 하는 게 아니다. 그들은 기업을 대표하고 자원을 투입해서 지원할 수 사람들과 비즈니스를 한다 141

아시아 문화권에서는 함께 술을 마시면서 신뢰와 존경이 쌓인다 141

상대방의 관습에 참여하면 상호 이해의 토대가 마련되다는 것도 맞는 말이다 146

13. 힘의 결과

똑똑한 사람이 많았지만 합의된 목적이나 자존감이 없었다 147

공짜로 동원 가능한 인력정도로 취급되었따 147

인간에게는 동기부여를 해줄 목표와 앞으로 나아가게 해줄 자신감이 필요하다. 그 두 가지는 자존감을 얻고 타인에게 존중받는 데 꼭 필요한 요소이다 147

똑똑한 사람들은 재능을 발휘해서 기여하고 싶어하지, 할 일을 지시받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게 마련이다 148

둔한 척하면서 고단하다는 핑계를 댔고 152

아무도 보지 않고 아무한테도 들키지 않을 때, 행동을 이끄는 것은 바로 가치관이다 152

나는 필요하지만 어려운 변화를 이루려 했고, 그 과정에서 기존의 체제를 침해하기도 했다. 성공하면 반드시 적수가 생기는 법이므로, 빌의 중재는 중요하나 구실을 했다 153

어떤 이들은 상대의 성공이 본인의 부족함을 강조하기 때문에 미워한다. 자기보다 더 성공한 사람을 질투하기도 한다. 질투와 미움은 열등감이나 부족함의 감정이고, 그런 감정들은 반항심과 불공정한 싸움을 벌이고 싶은 본능을 일으킨다 153 ★★★★

정직한 질문에는 정직하게 대답을 해야 된다고 믿었다 155

14. 변화하려는 마음

즉석에서 되는대로 말하지 말아야 했다 157

때때로 자기도 모르는 적이 생긴다. 또 자기도 모르는 친구가 있는 때도 있다 161

아는 것도 많고 세상 경험도 풍부했지만, 둔한 척 처신하는 것을 좋아했다 162

리더가 할 일은 가치를 더하는 것이지, 직원들을 방해하거나 지배하거나 공을 가로채는 것이 아니다 163

아무도 신경 안 쓰는데 우리가 왜? 증후군 164

어떤 상황에서든 처신을 변화시키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은, 개선된 실천안이 필요하며 이것이 가능하다는 확고한 동의와 믿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165

실제로 이류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다 166

재미난 일이 곁들여지고 누군가가 신경을 쓴다는 것을 알 경우, 꾸준히 밀고 나가기가 한결 수월해진다 167

미지의 미래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잘 아는 불만스러움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 173

다시 ‘집’에 돌아갈 길이 없다는 점을 깨달으면, 미래와 대면하기가 수월하리라는 것을 173

15. 한 장을 넘기며

팀원들은 자신을 믿는 것보다 내가 더 많이 믿어주는 기쁨을 알게 되었다. 그들이 스스로 기대한 것 이상의 자긍심과 기쁨과 자신감을 얻는 것을 바라보는 기쁨도 알게 되었다 175

나는 손에 넣을 수 있는 모든 자료를 읽었다 176

광고와 마케팅은 진솔할 때만 대단해진다 178

여기저기 다른 말을 전하는 것이 일시적으로는 효과적일지 모르지만, 그것은 진솔하지 않는 것이다 178

일단 페이지를 넘기면 다시는 돌아갈 수 없었다 181

내가 마음 깊이 믿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짜릿함이 있었다 182

외부적으로 모든 이를 하나로 모을 가치있는 목표가 없는 경우, 언제나 내부에서 이해 다툼이 일어난다 183 _ 개인도 마찬가지!! 그럴듯한 목표가 없으면 자아분열을 극복하기 힘들다!!

올바른 리더십과 지원, 적당한 전략, 승리하려는 의지가 이을 때 진정한 성취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배웠다 184

16. 버스를 타고 앞으로

어떤 상사도, 사장이나 CEO도 사람들에게 변화하라고 명령할 수 없다. 어떤 상사도 사람들에게 다르게 처신하라고 강요하지 못한다 187

사람들은 자기가 선택하고 있다는 것을 납득해야 한다. 언제나 진정한 변화는 그 시점에서 시작된다 188

행진하지 않을 사람은 내리도록 해요! 188

전략은 선택과 관계가 있다. 실행은 선택한 것들이 작용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전략과 실행은 동전의 양면이다 190

리더가 외로운 것은 그것이 열정과 냉정, 두 다 요구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190

돈으로 내 마음을 살 수는 없다. 내 마음은 내가 선택하는 일에 있다. 내게는 열정이 부단히 노력하게 만들어준다..내가 ‘하겠다’고 대답한다면,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바쳐야 했다 194

효과적인 팀워크는 점잖은 예절과 선의 이상의 것이다 194

고칠 수 없으면 만들어라 197

진지한 핵심을 진지하지 않은 방식으로 지적했기에 좋아했다 197

어떻게 하면 그들의 존경을 얻을 수 있을까? 199

효과적인 의사소통은 상대가 알아들을 만한 언어로 말하는 것이다 201

17. 고독

내 커리어 전체에서 내가 성공한 여성이었던 것은, 남성들이 나를 묵살하도록 용납하지 않은 덕분이었다. 필요하면 그들에게 도전했고, 그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로 말했다. 도 말보다는 행동을 통해서 나의 가치를 입증해 보였다. 나는 일을 제대로 해내는 것으로 내 자리를 만들어왔다. 그 길을 오면서 나로 인해 몇몇 남성은 여성들이 어떤 능력을 가졌는지에 대해 생각을 바꾸었다. 덕분에 그들은 다른 여성들을 격려하고 기회를 주었다 204

유명해지는 것은 괴로운 것에 있는 것과 다르지 않다 205

혹시 누가 아니. 어느 날 네가 휴렛팩커드의 CEO가 될른지 207

어머니는 평생의 삶을 통제해 왔듯이 죽음도 당신이 통제하겠다고 결심했다. 그래서 모든 것을 거부했다 208

최악의 악몽이 현실이 되고 있었다. 어머니가 죽어가고 있는데, 어머니에게 갈 수가 없었다 208

지금도 나 자신과 화해할 수가 없다. 어머니가 죽기로 결심한 것을 눈치채지 못한 나 자신을 용서할 수가 없다. 내가 거기 있어야 했는데 208

나는 생의 마지막에 어머니가 용기를 내는 것을 목격함으로써, 나 자신을 찾았다. 어머니가 무엇을 선택하고 감내했는지 알 수 있었다. 어린 시절 이후로 내가 겁내던 것을 이기고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다른 두려움들은 모두 하찮아 보였다 209

18. 채용

왜 나인가요? 211

목표설정은 성취를 이루는 데 필수적이었다 214

혼자서는 감당하지도 않을 것이고, 감당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217

HP를 변화시키는 일은 길고도 복잡한 여정이 될 터였다 218

나는 업계에 대해서 읽은 모든 문건 속에서 HP가 언급된 자료를 찾기 시작했다. HP 웹페이지에 정기적으로 들어갔다 218

모두 유쾌하고 예의 바르며 정말로 좋은 사람들이었지만, 경쟁심이나 시간이 중요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보지 못했다 221

첫 번째 경험은 일반적인 처신이었다. 중요한 문제에 정면으로 대응하지 않았다 222

각자 자기 별을 따라야 한다 224

이사회는 그들을 후보자로 고려하지 않았으면서도 회사와 외부에서 두 사람도 가능성이 크다고 믿도록 내버려두었다고 했다 225 _ 이미 칼날은 준비되어 있었던 거다. 알면서 들어갔다면 순번이 돌아와 자신이 베었다고 분노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19. 그거, 아르마니 슈트인가요?

조직의 역량을 평가하는 것도 리더의 임무 중 하나다. 리더가 조직을 과소평가하면, 조직의 업무 수행력은 떨어진다. 리더가 조직의 역량을 과대평가하면, 조직은 리더를 실망시킨다 232

직원들의 눈높이를 쉬운 일에서 가능한 일로 높이려면 더 큰 인센티브가 필요하다 232

첫날을 견디고 살아남아야만 일에 착수할 수 있었다 237

인터뷰 수락의 기본 규칙 : 나 자신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겠다는 것. 회사에 대해서만 이야기할 거라는 것 238 _ 명심해두자!

사람들은 ‘전업주부’라는 부정확한 묘사로 프랭크의 커리어를 비롯해 우리 가정과 지역사회에 쏟은 그의 기여를 무시했다 240

나에 대해 말과 글로 표현된 것들이 내 인생과 일을 말할 수 없이 힘들게 몰아가는 것은 부인할 수가 없다. 나의 행동보다는 나를 규정하는 남들의 말이 사람들의 마음에 더 또렷이 각인되는 듯싶다. 내가 이 책을 쓴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기도 하다 241

20. 천개의 부족들

선도 기업이 되려면 고객에게 초점을 맞춰야 한다 244

처음 몇 달간 직원들에게 가장 자주 받은 질문은 ‘일과 생활의 균형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였다 251 _ 최전방. 그녀는 이런 고민하고 있을 새가 없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언제나 변화에는 엄청난 노력이 요구된다. 일단 변화가 시작되면, 상황은 예상대로 돌아가지 않기 마련이다. 때때로 사람들은 노력하는 데 지쳐서, 좋았던 옛날을 그리워하게 된다. 이제 와서 보면 그때가 좋았던 것 같으니까. 더군다나 과거는 시간이라는 아련한 안개에 가려 보이니까 253

몇몇 사람에게 나는 변화의 챔피언이 될 테지만, 다른 이들에게는 위험천만한 이단자가 될 터였다 253

전략과 포부 :전략은 자원을 어떻게투자하느냐를 결정, 포부는 투자를 하는 이유와 목적을 반영

구조와 과정 : 회사가 어떻게 조직하고 운용해서 목표를 달성하는가

보상과 평가 : 평가하는 것에 가치를 두며, 가치 있는 것을 평가하고 사람들은 보상받는 것에 관심을 두기 마련

문화의 행동 : 매일의 행동양식과 회사의 습관과 개성은 형식을 갖춘 조직 구조와 규칙의 형태로는 나타낼 수 없지만 강력한 요소 255

그물망도 없이 외줄타기를 해야 될 것 같네요 255

21. 리더가 되겠다는 선택

리더는 인품, 능력, 파트너십의 3가지로 가늠된다. 리더들은 솔직하고 용기있다. 리더들은 강점을 알아서 이용하고, 약점은 타인의 기술에 의지하고 계속 배우고 적응하는 것으로 보강한다. 리더는 도움이 필요할 때를 알고 그것을 찾는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이 도움을 구할 때를 알고 도움을 제공한다. 리더는 강력한 또래 네트워크를 갖고 있으며,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리더의 처신과 접근 방식은 일관성 있고 꾸준하다 256

우리는 대단한 능력과 자원을 확보했지만, 그것을 너무 얇게 분산시키고 있었다 257

서로의 업적을 활용하지 못하는 것은 부족한 자원을 낭비하고 있다는 뜻이었다 258

소극적 공격성 : 적대감과 공격심을 현저하게 느끼면서 이 감정을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못하는 성격 260

우리의 포부에는 직원과 회사의 진정한 잠재력이 반영되어야 했고, 지속적인 노력을 쏟을 가치가 있어야 했다 261

실제로 뭔가 실행하려면 자원을 다르게 재배치해야 했다 263

균형은 리더십의 기술, 리더는 여러 목표들의 평형 상태야말로 지속적으로 실적을 거두는 열쇠임을 깨달아야 한다 264

승리는 장담한 것 이상의 일을 이루는 것을 의미한다. 승리는 필요한 일을 이루어내는 것을 뜻한다. 또 ‘우수하다’는 것은 실패하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더 많을 것을 위해 항상 노력하는 것을 뜻한다 267

22. 변화의 전사

써야 되는 돈은 쓰고, 절약할 수 있는 돈은 절약하는 것 269

진실의 순간이 다가오고 어려운 행동에 공개적으로 당면하게 되면, 사람들은 그 사실에 대해 사사건건 이의를 제기한다. 그런 결정들을 내리는 데 겪은 과정, 그 결정을 지원하는 여러 사실들. 그것을 이끌어낸 리더의 지위를 따져 묻는다. 과정이 견고하면 누구나 아는 대로 정확한 사실이라면, 내린 결정들이 최선의 옵션이라면, 리더는 눈도 깜빡하면 안 된다. 그런 상황에서 도전받았다고 주저하면, 다음에 선택하고 결정할 능력을 잃고 만다. 힘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힘을 보여주지 않으면, 리더는 다시 교화적으로 이끌어갈 수가 없다 272

똑똑한 사람들은 조직이 변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파악한다 273

변화는 자연스럽게 생기는 것이 아니다 274

목표는 완벽을 추구하는 게 아닙니다. 목표란 과정입니다. 빠르게 움직이는 세상에서는, 시의적절하게 불완전한 결정을 내려서 시행하는 것이 너무 늦게 완벽한 결정을 내리는 것보다 낫습니다. 실수는 저지르겠지만, 우리의 목표는 실수에서 배워서 같은 실수를 두 번 다시 하지 않는 것입니다. 실패하거나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거나 실수를 하면, 일어나서 먼지를 툭툭 털고 교훈을 얻어 전진할 겁니다. 바로 그게 승자가 취하는 방법입니다 276

우리는 월계관을 쓰고 쉴 수가 없다. 역사가 미래를 보장해 주지 않는다 277

항해하는 배는 나아가는 추진력과 충분한 힘을 얻어야 하지만, 직선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목적지가 정해지고 항로가 결정되면 배는 지그재그로 나아가며, 변하는 바람과 파도와 날씨에 따라서 돛을 움직인다. 여정의 끝에 성공적으로 안전하게 도착하려면 융통성이 필요하다 278

비평하는 집단은 그 수가 적어도 옹호자들보다 목소리가 크기 마련이다 283

23. 영락없이 똑같다니까

두 사람 다 폭넓고 인간적인 관점을 지녔지. 데이브처럼 당신도 대담하고 타협을 모르며, 출중함에 역점을 두지 285

수잔은 늘 솔직하고, 공감해 주었으며, 일류였다 290

사람들은 우리의 목적이 이윤이라고 오해한다. 이윤은 다른 목적들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일 뿐이다 291

24. 큰 아이디어, 소소한 세부사항

이제 수직적인 명령계통으로는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거나 기회를 붙잡을 수 없다 296

전략과 실행이 동전의 양면이듯, 변화는 큰 아이디어와 소소한 세부사항을 통해서 일어난다 298

틀을 만들과 사람들을 풀어놓으라 301

완벽이 아니라 전진이 목표라는 점을 알았고, 가장 큰 위험은 우리가 가다가 멈추는 것이라는 사실도 알았다 ..변화와 포부로부터 몸을 돌렸다면 그게 바로 치명타가 됐을 것이다 307

25. 사슬톱 칼리

사람들에게 개선할 기회를 줄 의무가 있었지만,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조치를 취해야 했다. 진실에 맞서서 행동하는 데 실패한다면, 실제로 기여하고 있는 직원들이 피해를 입었다 316

사람들에게 인생의 다음 단계로 접어드는 데 필요한 도구와 시간을 주는 것 또한 존중의 일부이다 320

리더라면 진실을 말해야 한다. 사람들이 듣기 싫어하는 말이더라도 사실대로 말해야 한다 323

우리가 밟은 과정과 나의 판단을 신뢰하기 때문에 담담했다. 하지만 앞으로 펼쳐질 일에 대비해서 마음을 굳게 다잡았다 330

26. 최악의 더러운 싸움

아무리 힘든 시기라도 웃을 거리는 있는 법이다. 웃음은 스트레스를 견디는 데 도움이 되므로, 힘든 시기에는 유머 감각을 발휘하는 게 특히 중요하다 333

마이클과의 통화 때문에 몸이 떨렸고, 계속 그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그런 행태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 그의 패턴임을 알게 되었다 338

나는 우리가 승리할 수 있다고 믿긴 했지만, 항상 대안을 고려해야 한다 343

참되고 강한 브랜드는 회사의 로고나 마케팅 슬로건보다 중요하다. 정신을 점유하지 않으면 시장 점유는 이룰 수가 없다. 그러므로 시간을 두고 브랜드에 투자하고 이를 키워야 한다 344

대부분의 사람ㄷ믈을 비즈니스가 어떻게 운용되는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깨달음이 이 책을 쓰게 된 근본적인 동기가 되기도 했다 346

대안도 제시하지 않고 ‘노’라고 말하는 것은, HP 사람들에게 비전을 포기하라는 뜻입니다 350

내 마음속의 나침반을 신뢰하려 했다. 나침반은 바람이 거세게 부고 하늘이 어두울 때에도 틀리는 법이 없으니까 351

27. 채택해서 밀고 나가기

우리는 목표를 추구하고 임무를 오나수하는 데 있어서 정확히 어느 지점에 있는지 항상 파악하고 있었다 355

새 회사를 세우는 데는 교육, 대화, 공통된 기준과 공통 언어의 개발이 필요하다 358

28. 모든 것이 가능하다

당신이 세상을 바꿀 수 있음을 믿어라. 모든 것이 가능하다 361

21세기에는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누구라도 선도할 수 있는 시대다. 물론 불의와 편견과 부평등은 여전히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의 리더십은 지위나 돈, 권력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 리더십은 성별이나 피부색과 관계가 없다. 육체적인 재능이나 출신과도 관계가 없다. 적절한 지원과 기회만 주어진다면,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선도할 수가 있다. 리더십은 인품에 대한 선택이며, 긍정적인 헌신을 하기 위한 선택이다. 다른 사람이 잠재적으로 가진 리더십을 알아보고, 협동력과 테크놀러지를 통해서 그것을 엮어낼 수 있는 사람이 리더이다 365 ★★★

우리는 교육과 의사소통 프로그램에 투자함으로써, 직원들이 회사의 전략을 확실히 알게 했다 367

우리는 어디로 가는지 알았고, 어떻게 거기에 도착하는지도 알았다 371

29. 권력 정치

책임과 기강의 문화를 세우려면, 실패에 대한 분명한 결과들도 필요한 법이다 374

CEO는 주주, 직원, 고객, 공동체의 요구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된다는 사실도 알았다 375

본인이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못하는지 알았다 377

그것은 머리가 아닌 가슴에서 우러난 결정이었고, 실수였다 377 _ 스스로 나침반의 성능을 의심하고 있다. 위험한 일이다. 이 시점에서 그녀에 대한 나의 신뢰는 한없이 흔들릴 수 밖에 없다.

30. 내 영혼을 가졌다는 것

인품과 야망과 감정이 뒤엉킨 빽빽한 숲을 헤치고 나가는 일은 기운 빠지고 비생산적이다 394

이런 토론을 하면서 분노하거나 변명하거나 마음을 닫는다면, 저는 실패한 것입니다. 건전한 토론 후에는 결정의 시간이 옵니다. 또 일단 결정이 내려지면 실행하는 기간이 있어야 하고, 그 기간 동안 우리는 정한 길을 고수해야 합니다 399

언제나 어던 결과가 나오든 진실이 최선의 해답이라고 믿는 사람이다 405

시간을 갖고 삶을 재발견하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멈추고 되돌아보는 쪽을 선택했다 407 ★ _ 그녀 레벨에서도 멈춰서 숨을 고르는 시간이 필요하구나. 그래도 난 한번 정하면 죽을때까지 변하지 않을 그런 포부를 갖고 싶어. 이렇게 중간에 멈춰서서 재정비하는 시간은 이번 한번으로 족하니까..

인생은 항상 공정하지 않다. 나는 말 그대로 ‘빅리그’에서 뛰고 있었다. 하지만 후회는 없다. ...나는 힘든 선택을 했고, 그 결과를 안고 살아갈 수 있었다. 잃어버린 사람들과 목표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컷지만, 내 영혼을 잃었다는 슬픔은 없었다 410 ★

에필로그 _ 지금 이 순간에 감사한다

인생에서 아쉬운 게 뭡니까? ..자연스런 기쁨이 넘치는 순간이요. 411 _ 그녀, 너무 돌아온 것 아닐까?

기쁨의 순간이란 영혼이 무게없이 둥등 떠다니는 순간이다 412

옮긴이의 말 _ 피오리나에게서 느껴지는 힘

정작 익히고 해야 할 일은 따로 있었는데, 시작도 못 해보고 두 손 들었던 거구나 416

3. ‘내가 저자라면’

아직 감정이 정돈되지 않은 날이 선 문장속에서도 전사의 생존전략은 분명해 보였다.

그들의 좁은 마음이나 편견을 내 짐으로 떠안지 않으리라. 인생이 항상 공평한 것은 아니다. 남성보다는 여성들에게 특히 그렇다. 나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그것 때문에 위축되지 않겠노라고 결심했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성취하리라.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만한 이유가 있는 옳은 일에 매진하리라. 내가 선택한 일을 할 수 없다고, 혹은 하면 안 된다고 빋는 사람들도 있겠지. 아니, 많을 거야. 그건 그들의 문제지, 내 문제가 아니야. 그런 사람들이 다시는 내게 상처를 입히지 못하게 하리라. 내 인생은 내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제는 내 마음 역시 내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106 ★★★★★★★★★★★★★★★★★ _ !자긍심의 원칙

지금 판을 바꾸지 못한다면, 이기는 게임을 벌일 수가 없었다. 또 이기는 게임을 벌이지 못한다면, 아예 게임을 벌이지 않는 편이 낫다 108 _ ! 혁명적 사고의 원칙

사람들을 찬찬히 지켜봐야 한다는 것을 되새겼다. 사람들의 말이 정말로 생각하거나 느끼거나 의도하는 바가 아닌 경우도 있으니까. 어떤 직업이든 상대의 말이 그가 진정으로 의도하는 바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때가 있기 마련이다. 나의 경우, 지금까지 일을 하면서 이것을 놓쳤을 때 그 결과는 언제나 참혹했다 109 _ ! 감정이입의 원칙

더 열심히 일했고, 더 오래 준비했고, 예상 가능한 모든 질문에 대답했다 110 _ ! 전력투구의 원칙, 탄력성의 원칙

일단 무대에 서면 한 사람과 대화를 해나간다는 생각에만 집중했다 112 _ ! 유비쿼터스의 원칙

현재의 경기 상황은 우리에게 불리했다. 그러니 우리가 경기를 바꾸어야 했다 117 _ !혁명적 사고의 원칙

우리는 어떻게 질까는 생각하지 않았다. 어떻게 이길 수 있을까만 생각했다. 우리는 승리를 선택했기에 승리했다 119 _ ! 창의성의 원칙

책의 곳곳에 그녀가 험난한 비즈니스계에서 가시적인 ‘성공’을 이룰 수 있었던 태도와 각오를 찾을 수 있었는데, 그녀의 성공의 원칙은 신기하게도 자크 아탈리가 말한 살아남기 위한 7가지 원칙과 정확히 일치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그녀는 장기적인 플랜의 효과를 간과하고 있었던 듯하다. 그녀는 순간순간에 최선을 다할 줄 알았지만 거시적인 안목에서 인생전반을 디자인하는데 소홀했다. 아마도 이런 장기전략의 부재가 그녀의 발목을 잡았던 것은 아닐까? 그녀는 소속하는 회사의 포부뿐만 아니라 스스로의 포부를 찾는데도 좀 더 시간을 할애했어야 했던 것은 아닐까?

그리고 또 하나 아쉬운 점은 앞서 말했듯이 글의 진행이 너무 감정적이다. 어느정도 시간이 흐른 이야기를 할 때에는 담담하고도 성숙한 성찰이 느껴졌지만 비교적 최근의 이야기인 후반부로 가면서 차마 읽기가 거북스러우리만큼 감정에 휘둘리고 있었다. 그녀로서는 당장의 오해를 풀고 싶은 간절한 마음 때문에 어쩔 수 없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읽는 입장에선 참 당혹스럽다. 피해의식과 억울함으로 비비꼬인 그녀의 문장을 읽으며 혹여 내게 이런 센서가 이식되는 게 아닌가 걱정스럽기까지 했다.

물론 전반적으로는 역사와 철학 등 인문학으로 다져진 그녀의 철학적 기반은 문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었다. 당연히 그녀의 인문학적 소양은 그녀의 리더십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보인다.

그녀의 삶을 덮으며 다시한번 생각해본다. 감히 우러러보기도 조심스러울 만큼 높은 화려한 경력에도 불구하고 머나먼 반도에 살고 있는 평범한 아줌마인 내게조차 존경과 신뢰를 얻지 못한 그녀에 대해.

IP *.10.4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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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현
2010.09.27 17:34:26 *.236.3.241
은주 누나와 네 코멘트를 보면서 '여자는 남자보다 감정에 민감하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나도 해고 이후 그녀의 다소 흥분된 감정을 느끼기는 했지만 그렇게 심각하게
받아들여지지는 않았거든.

감정으로 인해 송곳같은 갈등이 풀리기도 하고, 살얼음같은 긴장이 유발되기도 하는 걸 보면
감정의 경영이 참 중요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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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옥
2010.10.01 12:35:27 *.10.44.47
시간이 지나고 다시 생각해보니
그녀보단 제가 더 감정적이네요. ㅋㅋ

'감정관리'를 성숙의 잣대로 삼고 있었나봅니다. 
미숙한 독종들이 세상을 망친다고 믿고 있는지라 과도하게 흥분했던 듯.
피오리나에겐 살짝..아니 많이 미안해지는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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