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해 좌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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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58 : 린치핀 -세스 고딘
책:<린치핀 당신은 꼭 필요한 사람인가? >세스 고딘. 윤영삼 옮김. 21세기북스. 2010.
원제 <LINCHPIN >Seth Godin. 2010.
***저자에 대하여
세스 고딘은 “보랏빛 소 ”를 통해서 이미 우리에게 리마커블하게 각인된 작가이다. 그는 아직 젊지만 이 책에서는 100살이 더 넘게 살아 과거와 미래로 자유롭게 넘나드는 바람같은 사람이 되어 앞날을 예언 하고 있다. 아마 탁월한 설득력 때문에 그런 느낌이 떠오른 것 같다.
그가 책속에 풀어놓은 이야기를 따라가는 것은 마치 바람의 길을 따라가는 것 같다. 뇌리를 스쳐 지나가는 생각을 붙들어 가설을 만들고 사례를 가져오고 결론을 도출해냈다. 그런 모든 친절한 설명 뒤에 문제는 선택이라고 한다. 점괘를 따라가는 것은 독자의 선택이고 독자의 운명이다. 그런데 어쩐지 그는 먼저 그 선택의 끝에 가보았을 것 같다는 호기심이 일어난다. 재미있는 사람이고, 흥미진진한 이야기이다.
아이디어의 실타래는 보라색이기도 하고 빨간색이기도 하고 술술 풀어지기도 엉키기도 한다. 그러나, 폭풍 속의 번개라고 할까? 미풍 속에 살랑거리는 님의 목소리 같다고나 할까? 여하튼 들을 귀가 있는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현자의 지혜처럼 마음에 와서 닿는다. 이러한 저자소개가 미심한 사람은 직접 그를 만나보길 바란다. 그의 얼굴 또한 하회탈처럼 변화무쌍하다. 천의 표정을 가진 얼굴이다. 웃고 있지만 진지한 메시지를 보내고 심각하지만 장난꾸러기 같은 반짝이는 눈빛이 다채롭다.
그는 컴퓨터과학과 철학을 공부했으며, 스탠포드 비즈니스스쿨에서 마케팅과정 MBA를 취득했다. 그는 요요다인(Yoyodyne)이라는 기업을 설립하여, 최초로 온라인상에서의 프로모션과 다이렉트 마케팅방법을 창안하여 AT&T사, 스프린트사, 콜럼비아 레코드사 등 수백 개의 기업의 온라인 마케팅을 지도했다. 그 후 인터넷에 맞는 마케팅 전략으로 퍼미션 마케팅을 창안하여 사업을 하던 중 1998년 요요다인을 야후와 통합하고 야후의 마케팅 담당 부사장으로 활약했다. 현재는 「패스트 컴퍼니 매거진(Fast Company Magazine)」의 에디터로 있다.
그는 회의기획자들을 위한 권위지인 「석세스풀 미팅(Successful Meetings)」에 의해 '21명의 차세대 명강사' 중 한 사람으로 뽑혔으며, 세계적인 경제지 「비즈니스 위크」'는 그를 '정보화시대의 최고 기업가'라고 명명한 바 있다. 『퍼미션 마케팅'(1998)』 『아이디어 바이러스』(2000) 등 그가 쓴 책은 모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됐다.
<보라빛 소가 온다>, <마케터는 새빨간 거짓말쟁이>,<이제는 작은 것이 큰 것이다>등이 계속 출판되었고 그의 명성은 점차 널리 퍼져 나가고 있다. 그를 통해 수많은 기업가들은 생각과 행동에 변화를 일으켰다고 말한다. 그는 현재 뉴욕에 살고 있다. 그가 매우 독특한 사람인 것은 늘 새로운 아이디어를 마구 퍼주고 있다. 그의 아이디어를 퍼가는 조건은 다만 적용했던 결과나 느낌을 그에게 Email로 피드백을 해주는 것이란다. 그는 충실한 질문에는 매우 성실하게 답을 되돌려 주고 있다.
*** 마음을 무찔러드는 글귀
린치핀 선언
평범한 톱니바퀴에서 특별한 린치핀으로
7. 이 책은 나의 개인적인 선언문이자 여러분에게 전하고 싶은 호소문이다. 이 책은 다른 이야기다.
선택과 우리 삶에 대한 이야기다.
지금껏 우리가 적응하며 살아온 시스템은 곤경에 처했다. 당연히 작동할 것이라고 믿었던 것들이 실제로는 전혀 작동하지 않고 있다. 시스템은 걸레처럼 너덜너덜해졌고, 내가 걱정했던 대로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 많은 것을 베풀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베풀지 않는 사람들을 매일 만나게 된다.
8. 그들은 자신의 선한 마음이 남들에게 조롱당할까봐, 스스로 위험을 초래할까봐 겁에 질려있다. 그들은 모두 시스템의 희생양이다. 시스템은 지금까지 사람들을 장기판의 졸처럼 하찮게 여기며 필요할 때만 소모하고 버렸다.
시스템의 비위를 맞추는 일 따위는 그만두자. 이제 자신만의 지도를 그려야 할 시간이다.
당신 안에는 타고난 천재성이 잠들어 있다. 당신의 공헌은 가치 있고, 당신이 창조한 예술 또한 값지다. 오직 당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이며, 또한 당신이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다. 지금 당장 일어나 선택하라. 차이를 만들어 보자.
10. 그렇다. 기회다. 내가 하는 일을 진짜로 즐길 수 있는 기회, 동료와 고객들로부터 자신을 차별화 할 수 있는 기회, 지금까지 줄곧 감춰왔던 자신의 천재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다.
12. 우리가 따르는 규칙은 200년 전에 만들어진 것이다. 이제는 새로운 규칙을 배워야 한다. 이 규칙을 배우기 위해서는 약간의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그 정도 투자할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는 일이다.
나를 린치핀으로 이끄는 예술, 관계맺기의 재능에 주의를 기울인다면 매일 조금씩 스스로를 대체 불가의 존재로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01 게임의 룰이 바뀌고 있다.
19. 우리 주변은 고지식한 관료, 받아 적기만 하는 사람, 문자 그대로 해석하는 사람, 지침 신봉자, 주말만 기다리는 노동자, 주어진 길만 가는 사람, 해고를 두려워하는 직장인들로 가득하다.
20. 우리가 원하는 사람, 우리에게 필요한 사람은 ‘대체 불가능한 사람’이다. 독창적인 사상가, 선동가, 우리를 돌봐줄 사람이 필요하다.
21. 임금은 정체되어 있다. ‘안정적인 직업’이라는 개념은 옛날 이야기가 되었다. 스트레스는 뚜껑을 열고 솟구친다. 도망갈 곳도 없다. 숨을 곳도 없다. 이게 핵심이다.
27. 모든 기업의 목표는 경쟁력 있고 말 잘 듣는 수많은 노동자를 최대한 싼값에 고용하는 것이다. 임금으로 1달러를 지급하고 수익으로 5달러를 벌 수 있다면 이기는 것이다.
문제는 없을까?
문제는 나보다 더 싼 값에 더 능력있는 노동자를 더 많이 고용할 수 있는 사람이 어딘가 분명히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문제는 없을까?
고객들은 싸구려 상품을 신뢰하지 않는다. 고유한 것, 독특한 것, 인간적인 것에 열광한다.물론 싼 값으로 잠깐 동안은 성공할 수 있다. 하지만 시장에서 남들이 넘보지 못하는 자리를 만드는 것은 가격이 아니라 인간성과 리더십이다.
28. 이제 두가지 선택만 남았다. 더 평범하게 더 표준에 가깝게 더 값을 낮춰 이기는 것이다. 또는 더 빠르게 더 독특하게 더 인간적으로 이기는 것이다.
37.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선물, 인간성, 관계다. 그리고 이런 것들을 창조해내는 예술가가 필요하다.
리더는 지도나 규칙을 찾지 않는다. 지도를 보지 않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전혀 다른 태도가 필요하다. 린치핀이 되어야 한다. 미래를 향해 힘차게 헤치고 나갈 힘이기 때문이다.
44. 인터넷은 장벽을 파괴했다. 좋은 물건에 대한 소문은 순식간에 퍼져 나간다. 또한 어느때 보다도 쓰레기가 넘쳐난다. 형편없는 글, 무의미한 제품이 넘쳐난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쓰레기의 홍수는 좋은 물건에 대한 소식을 퍼트리는 시장의 기능에 압도당한다.
45. 평범함이란, 좋은 물건이 되려고 했으나 실패한 것을 가리킬 뿐이다.
47. 성공하는 유일한 글은 ‘리마커블’해지는 것이다. 사람들 사이에 회자되는 것이다.
자신의 가치에 걸맞은 것을 얻고 싶다면 무조건 튀어야 한다. 감정노동을 해야 한다. 꼭 필요한 사람처럼 보여야 한다. 조직이든 사람이든 깊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호작용을 만들어내 자신을 알려야 한다.
02 안정은 실패의 다른 이름이다.
50. 내면에 예술성을 품지 않은 사람을 나는 한 번도 만나보지 못했다. 지금은 드러나지 않는다 하더라도 누구나 그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52. 린치핀은 세상을 다르게 본다. 비범한 통찰, 생산성, 관대함은 시장을 더 크게 만들고 더 효율적으로 만든다.
55. 새로운 아메리칸 드림의 핵심 덕목은 다음과 같다.
리마커블해 져라. 관대하라. 예술을 창조하라. 스스로 판단하라.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라, 아이디어를 공유하라. ... 그러면 사람들은 보상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60. 오늘날 세상은 너무 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중앙통제 시스템은 변화의 속도를 결코 따라가지 못한다.
61.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 진정으로 찾아야 할 사람은 예술가, 모든 것을 바꿀 사람, 꿈을 실현할 사람이다. 지금의 현실을 냉정하게 볼 수 있고 내일을 더 잘 예측할 수 잇는 사람이다. 린치핀이다. 린치핀을 얻지 못했다면 , 싸구려 일꾼을 쓸 수밖에.
03 무엇이 나의 재능을 망치는가?
64. 시키는 대로 일하고 정기적으로 급여를 받는 조직을 나는 공장이라고 정의한다. 지난 100년 동안 공장은 우리 경제를 뒷받침하는 주줏돌이었다. 그들이 없었다면 지금과 같은 번영을 누리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공장에서 일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67. 우리는 안정적이고 반복적인 일을 한다. 그러나 내가 만나 함께 일할 수 있었던 린치핀, 그들은 한결같이 자신의 능력을 스스로 가두지 않았다. 바로 이런 태도가 자신들을 규칙을 지키는 평범한 사람들과 차별화하는 비밀이었다.
76. 형편없는 선생은 평생 지울 수 없는 해를 입히기도 한다. 그래서 훌륭한 선생은 소중하다. 참교육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선생을 비난하지 마라. 시험을 무기로, 성적을 무기로, 입시를 무기로 끊임없이 순응하는 노동자를 양산해내는 교육 시스템을 비난하라.
04 내 안에 잠든 린치핀을 깨워라
77. 린치핀은 겸손한 부품이다. 동네 철물점에서 1달러면 살 수 있다. 매력적이지는 않지만 없어서는 안 된다. 축에 바퀴를 고정시켜주기도 하고 작은 부품을 연결해주기도 한다.
린치핀은 조직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다.
80. 뛰어난 저자, 기업가, 정치인, 소프트 웨어 엔지니어라고 해도 그들은 아주 짧은 순간에만 뛰어날 뿐이다. 그 순간을 뺀 나머지 시간은 보통 다른 사람들이 대신할 수 있는 일을 한다. 하지만 그런 탁월함이 터져 나오기 위해서는 수많은 헛발질, 단순 작업, 그 분야의 지식들이 계속 반복되고 쌓여야 한다. 하지만 밖에서 보기엔 그들의 재능이 훈련을 통해 발견된 것이 아니라 어느 순간 터득한 것처럼 보인다.
83. 시장이 보상하는 것은 기술이 아니라 예술, 통찰, 가치를 창조하는 용기다.
87. 전문 지식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동의하는 관점을 재발견할 수 있는 통찰을 준다.
88 앨리 혹실드는 감정노동을 ‘공공의 눈에 보이는 얼굴 표정이나 몸짓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감정을 관리하는 일’이라고 정의했다. 몸이 아닌 감정으로 일한다는 뜻이다.
예술을 창조하고 관대함을 실천하고 창조성을 드러내는 일이 힘든 이유는 그것이 감정노동이기 때문이다. 당신에게 닥친 일을 지도 없이 처리하기 위해서는 비전과 의지가 필요하다.
감정노동은 정당한 보상을 받는다. 감정노동 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것은 선택의 심연 속으로 들어가 거기서 길을 찾는 일이다.
97. 감정노동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기피한다. 사람들은 업무에 필요한 기술을 완벽하게 익히기 위해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를 아낌없이 쏟아 붓는다. 하지만 대인 기술이나 상호작용을 개선하는 일에는 거의 신경 쓰지 않는다. 조직에서 자신을 중요한 인물로 만들어주고 경쟁에서도 우위에 서게 만들어주는 것은 바로 이런 감정 노동이다.
감정노동을 하지 않으려면? 땡볕에서 삽질을 해야 한다. 미싱 공장에서 실밥을 뜯어야 한다. 일이 일인 이유는 어렵기 때문이다. 무수한 ‘일’ 중에서 감정노동은 거의 모든 사람이 가장 잘 적응할 수 있는 일이다. 물론 피곤한 일이다. 하지만 가치있는 일이다.
100. 린치핀도 두려움을 느낀다. 자신의 감정을 인식한다. 그럼에도 나아간다.
111. 내가 기꺼이 채용할 가치가 있는 사람이며, 여러 대상자 중에서도 맨 먼저 고려해야 할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려주는 유일한 방법은 직접 말로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눈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이제 직접 자신의 업적을 보여줄 수 있는 프로젝트가 진정한 이력서다.
116. 톱니바퀴는 그냥 서 있다. 명령이 떨어지기만 기다린다.
120. 엄청난 책임감과 자유를 누리면서 꼭 필요한 사람으로 대우받는 곳에서 일하고 싶다면 감정노동을 더 늘여야 한다. 그래야 톱니바퀴가 아니라 인간으로 대우를 받는다. 자신을 틀에 맞추기 위해 힘들게 일하지 마라. 결국 벼룩 신문에 나오는 일자리나 얻게 될 것이다.
05 일도 예술이 될 수 있다.
“선물은 주는 사람에게로, 다시 돌아갈지니...” 월트 휘트만
126. 예술가는 현 상태에 도전 할 수 있는 용기, 통찰, 창조성, 대담함을 지닌 사람들이다. 예술가는 그런 위험을 무릅쓰고 일을 자신의 일로 받아들인다.
예술이란 상대방을 변화시키기 위해 주는 것이다. 매개체가 무엇이든 상관없다. 의도가 핵심이다. 세상을 바꾸기 위해 우리가 행동하는 어떤 것이다. 예술은 용기있는 행동이다.
128. 예술은 감정노동의 결과이다. 위험을 무릅쓸 필요가 없는 쉬운 일이라면 절대 예술이 되지 못한다.
131. 일=돈
‘주는 만큼 일한다.’ 는 태도를 공식으로 나타낸 것이다. 나는 이런 태도를 싫어한다.. 이런 생각은 우리를 싸구려로 만든다.
134. 열정은 돈을 만들어내지 못한다. 그것은 수백만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차이를 만들고 문제를 해결하고 변화를 창조할 뿐이다.
137. 자신이 하는 일을 통해 사람들을 바꾸고,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시장을 바꿀 수 있는 이야기와 이미지와 상호작용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예술이라고 생각한다.
141. 자신이 누구를 위해서 일하고 있는지 아는 것은 중요하다. 그것은 두가지 이유 때문이다. 하나는, 청중을 알아야 자신이 하는 일의 타깃을 설정할 수 있고 효율적인 피드백을 얻을 수 있다. 다른 한가지 이유는, 어떤 사람을 무시해도 좋은지 알려준다.
147. 낙관적인 태도는 인간의 가장 중요한 특성이다. 그러한 태도로 인해 우리는 생각을 발전시키고 상황을 개선하고 더 나은 미래를 희망할 수 잇기 때문이다. 그리고 예술가는 누구나 이런 낙관적인 태도를 지니고 있다. 예술가는 진정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일하기 때문이다.
149. 예술은 적어도 내가 정의한 예술은, 자신의 인간성을 활용하여 다른 사람의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하는 의도적인 행동이다.
06 두려움을 넘어서는 법
152. 예술가들은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에서 사고한다. 그곳에서 예술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어떤 일을 마무리했다고 그것이 곧 걸작이 되는 건 아니다.(하지만 모든 걸작은 마무리가 완벽하다) 나는 책을 100권 이상 만들어냈다. 물론 모든 책이 잘나가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 책들을 쓰지 않았다면 나는 이 책을 쓸 기회를 갖지 못했을 것이다
153. 제대로 일을 끝마치는 습관은 꼭 필요한 사람이 되기 위한 오랜 훈련 과정에서 반드시 쌓아야 하는 능력이다.
154. 세상을 바꾸겠다는 거창한 목적이 있다고 해도 마무리하지 않고 질질 끄는 것은 대개 저향이 드러나는 증상이다. 그런 저항은 가차없이 무시하라. 무슨 일이든 일정을 정해 마무리하라. 그래야 세상은 바뀐다.
156. 늦게 채찍질을 하면 제품의 질이 떨어지고 버그가 생길 것이다. 전문가는 언제나 일찍 채찍질을 시작한다. 프로젝트가 마무리 되어 갈수록 적은 사람이 참여하고 적은 변화만 허용된다.
158. 도마뱁 뇌는 탐욕스럽고 겁이 많고 화내고 충동적이다. 도마뱀 뇌는 먹는 것과 안전 만을 원한다.
159. 우리가 두려워 하는 것은 도마뱀뇌 때문이다. 자신이 충분히 할 수 잇는 예술을 하지 않는 이유다. 일을 마무리하고 문밖으로 내보내지 않는 이유다. 도마뱀뇌는 저항의 원천이다.
정령은 훌륭한 생각, 혁신적인 통찰, 너그러움, 사랑, 관계, 다정함의 원천이다. 저항은 정령과 다르게 세상을 욕하는데 모든 시간을 쏟는다. 저항은 도마뱀뇌 안에서 산다.
160. 정령을 그리스어로 대몬(daemon)이라고 한다. 로마인들은 이것을 제니우스(genius)라고 불렀다. 정령이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고 싶다고 느낄 때 위대한 작품이 탄생한다. 행운이 찾아오는 것이다.
161. 저항은 불손하고 영악하다. 온갖 질병으로 몸을 힘들게 만들고 어떤 일이든 질질 끌게 만든다. 저항은 100만년 동안 지속되어 왔다. 도마뱀뇌는 쉽게 물러서지 않는다.
163. 도마뱀뇌는 생존과 분노와 욕정을 갈망한다. 나머지 뇌는 문명을 창조한다.
169. 도마뱀뇌는 천재성을 싫어한다. 짓밟아버리고 싶어한다. 이런 목소리가 들려올 때 귀를 기울이지 마라. 저항이 작동하기 시작했다는 신호일 뿐이다. 이런 압박에 넘어가지 않도록 더욱 부지런히 자신을 방어하라.
171. 성공한 사람들은 실패를 통해 배운다. 지는데 능숙한 사람이 머지않아 이기는 사람이 될 것이다.
174. 창조적인 사람이 되고 싶은가? 스스로 나쁜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훈련을 하라. 나쁠 수록 더 좋다. 나쁜 생각을 더 많이 할수록 좋은 생각이 슬며시 미끄러져 나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182. 더 평균적이고 더 빠르고 더 싸게 만드는 일은 이제 예전만큼 생산적일 수 없다.
185. 지도 없이 살아가는 삶에 대한 두려움은 사람들이 무엇을 해야하는지 알려달라고 그토록 매달리는 주요한 이유다. 그렇게 매달리는 이유는 명백하다. 지고는 우리를 책임에서 해방시켜 준다. 또한 사회적 부적 역할을 하기도 한다.
186. 저항이 우리를 쓰러뜨리기 전에 우리가 먼저 저항을 쓰러뜨릴 수 있는 무기는 바로 노력과 계획이다. 저항은 구석에 쭈그리고 앉아 모든 위협을 피하라고 말한다. 어쨌든 안전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194. 저항, 핑계, 두려움, 유혹을 느낄 때, 자신이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 지 안다. 우리는 저항에 맞서 뚫고 나가야 한다.
197. 어떤 예술을 하든, 예술을 창조하는 길을 가고자 한다면 그 길은 짧지도 쉽지도 이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따라서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이 그런 노력을 기울일 만큼 가치가 있는지 없는지 먼저 판단해야 한다. 가치가 없다면 더 큰 꿈을 꿔야 한다.
199. 나는 1999년부터 책을 쓰기 시작했다. 이 책은 나의 12번째 책이다. 내가 작가로서 경력을 쌓기 시작했을 때, 나의 직업은 출판기획자였다. 나는 직원들과 함께 다양한 출판사와 작업하면서 100여권의 책을 만들었다. 이후 인터넷 회사를 차려 운영하다가 매각했다. 블로그를 운영했고 강연을 하면서 돈을 벌었다. 그리고 또 다른 인터넷회사를 차렸다.
내가 천재라서 그런 일을 해냈을까? 그렇지 않다. 나는 하고자하는 일을 완수할 뿐이다.
나는 일중독자가 아니다. 공포도 없다. 나는 일을 완수하는 습관이 깊이 배어있다. 도마뱀뇌가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없다. 그래서 도마뱀뇌는 입을 다물고 다른 걱정꺼리를 찾아다닌다.
200. 작업과 한판 승부를 벌이는 동안 나는 바쁘기만 하고 성과없는 임무에는 손도 대지 않는다. 작업이 아닌 그 어떤 것으로도 주의를 산만하게 만들지 않기 때문에 작업을 회피할 수 없다. 이것은 생산적인 예술가의 특징이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기 위해서는 엄청난 훈련이 필요하다.
201. 일상에서 침묵의 시간을 가져라. 그래야 정령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온다.
212. 예술가는 예술작업을 하는 동안 이런 일을 하지 않는다. 인터넷 다이어트를 시작하라. 하루에 50번씩 인터넷을 들락거릴 필요가 없다. 딱 한번씩만 들어가 보라. 생산성은 세 배로 뛸 것이다. 세 배로!
전력 질주할 때 내적인 속삭임은 흩어진다. 최대한 빠르게 달려 나가는 데에만 집중한다. 전력 질주할 때 무릎 통증도 느껴지지 않는다. 땅이 고르지 않을까 걱정하지도 않는다. 무조건 달릴 뿐이다.
215. 첫 단계는 마감일을 글로 써 뿥이는 것이다. 벽에 붙여라. 그것은 현실이다. 이 날짜에 무조건 일을 마무리해서 보낼 것이다.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다.
217. 저항은 달성할 수 없는 목표를 세울 때 기뻐한다. 작업을 포기하도록 부추기는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219. 스쳐가는 생각을 글로 기록할 만큼 영감을 받았을 때 어려운 것은 그것을 우선 순위로 올려놓고, 만들어내고, 완성해서 밖으로 내보내는 것이다. 그것은 습관이다. 배우기 어렵지 않다. 짜릿하다.
07 당신은 선물이다
북아메리카 원주민들의 추장들은 자신이 가진 것을 모두 줌으로써 권력을 쌓는다. 이들이 모든 사람에게 선물을 줄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권력이 막강하다는 뜻이다. 돈을 쌓아두는 족장들은 순식간에 권력을 잃고 만다. 대가없는 선물은 없다고 모스는 말한다.
221. 하지만 고대의 이런 전통은 순식간에 바뀌었다. 지난 수세기 동안 우리 사회에서는 가장 많이 받는 사람이 승리자였다. 선물을 받음으로써 우리는 왕이 되고 부자가 되고 대접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된다.
린치핀 경제에서는 상황이 바뀐다. 다시 선물을 주는 예술가가 승리한다. 선물을 주는 행위는 그 사람의 존재를 꼭 필요하게 만들어 준다.
223. 이제 마케팅은 리더십이다. 여기서 리더십이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연결하고 하나의 종족으로 만들어내는 것이다.
225. 린치핀은 너그럽게 행동한다. 주는 행동은 곧 감정노동과 선물을 줄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해주기 때문이다.
226. 선물은 대가가 돌아오든 말든 신경쓰지 않고 주는 것이 좋다.
229. 예술이 그토록 막강한 힘을 갖는 것은 그것이 바로 우리가 줄 수 있는 가장 값진 선물이기 때문이다. 함께 일하는 사람, 관계를 맺는 사람에게 예술을 주는 것은 그들과의 결속을 강화한다. 종족의 유대도 깊어진다.
시간, 관심, 통찰이라는 선물은 그런 것이다. 이것이 선물이다. 결과적으로 상사와 부하직원의 결속은 강해진다.
235. 어떤 사람의 성공이나 행복에 자신의 시간과 자원을 투자한다면, 또 그 결과에 따라 일정한 수익을 받는다면, 우리는 파트너가 되는 것이다.
240. 선물이 없으면 예술도 없다. 오로지 팔 목적으로 예술을 만든다면 그것은 예술이 아니라 상품일 뿐이다.
241. 상대방을 존중하는 태도로 대하고 상대방의 생각을 바꾸기 위해서 시;간을 쏟는 것은 상대방을 포옹하는 최선의 방법이다. 어떤 식으로든 상대방을 감동 시켰을 때, 상대방은 두 가지 책임을 느끼게 된다. 우선 하나는 우리 사이를 가깝게 만드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그것을 전파하여 종족에 속한 다른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는 것이다.
242. 선물은 반드시 자신의 영감을 존중하고 자신의 예술을 기꺼이 포용하는 태도에서 우러나와야 한다.
246. 남들이 주는 선물을 잘 받아야 다 많은 선물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선물을 가장 잘 받는 방법은 그 선물과 같은 유형으로 보답을 하는 것이다. 진솔하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그 선물로 인해 일어난 변화를 분명하게 알려주는 것이다.
250. 이런 상황에서 이익을 얻지 못하는 사람은 모든 것을 홀로 쌓아두고 있는 사람이다. 선물을 주고 받지 않는 사람은 일시적으로는 게임에서 이기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떨어져 나갈 수밖에 없다.
08 성공의 지도를 그리는 법
255. 새로운 경제에서 성공하려면 린치핀이 되어야 한다. 린치핀이 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눈에 띄는 통찰력있는 예술가, 선물을 주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한 지점에서 다른 지점으로 가는 아무도 가지 않은 길, 측량되지 않고 수량화되지 않은 길을 찾아내야 한다.
256.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어야 지도를 만들 수 있다. 가고자하는 곳에 닿을 수 있는 방법을 이해하기 전에 자신이 지금 어디 있는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271. 우리는 진실을 볼 능력이 충분히 있다. 그런 능력을 갖기 위해선 경험과 전문성, 그리고 무엇보다 기꺼이 진실을 바라보고자 하는 의지가 필요하다.
*** 내가 저자라면
이 책은 세계적 베스트셀러 <보랏빛 소가 온다>를 통해 기업인의 생각과 행동을 변화시킨 세스 고딘의 마지막 종이책이 될 것이다. 린치핀(LINCHPIN)이란 대체불가, 모방불가, 측정불가의 재능을 뜻한다. 저자는 우리에게 "당신은 꼭 필요한 사람인가?"라는 도발적 질문을 던지면서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는 린치핀이 되라고 우리를 일깨우고 있다. 린치핀의 사전적 뜻은 1. 마차나 자동차의 두바퀴를 연결하는 쇠막대기를 고정하는 핀. 2.핵심, 구심점, 요체. 3. 어느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꼭 필요한 존재, 조직의 핵심인재를 말한다. 도구의 모습에서 비유를 이끌어낸 말이다. 꼭 필요한 존재되기.
이 책에서 저자는 자본의 논리를 따라 세워진 거대한 기계에 맞물린 작은 기계의 톱니바퀴처럼 정신없이 바쁜 현대인의 모습을 그려 놓았다. 어렴풋이 느끼고는 했지만 직시하기 두려운 실제상황이었다. 바른 생활을 잘 하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틀인지, 자기모순인지, 구시대의 유물인지, 그가 등불을 환하게 비춰올리며 " 너 자신을 바라 보라" 한다. 한번 밖에 없는 나의 인생을 살고 있는 것인지, 기계의 아주 작은 한 부속품으로 우물안 개구리처럼 열심히 벽을 기어오르고 살고 있었는지 잘 들여다 보라고 한다. 빛이 강하면 그림자가 짙다. 선명하게 보인다.
지금 이 시대에 우리가 처한 상황에 대한 그의 지적은 날카롭다. 호랑이 프로젝트를 위해서 반년 가까이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던 문제들을 그가 이 책에서 먼저 말하고 있다. 현대 사회의 노예가 된 직장인을 위한 탈출구를 그려보란다. 스스로의 지도로 자신만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라고 한다. 아무래도 그의 말이 가슴에 퉁퉁 와 닿는 것이 그 자신이 먼저 깨닫고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서 변하고 혁신했기 때문인 듯하다. 결과물을 내어놓고 언행일치로 버티고 서있는 사람. 깊은 체험에서 오는 말이다. 그의 말과 글이 힘을 갖고 있다. 타고난 천재성과 창조성, 그리고 예술성을 말살한 채 언제나 교체가 가능한 평범한 톱니바퀴에 안주하도록 세뇌시킨 현대 사회에서 나오지 않으면 곧 교체 가능한 부속품이 되어서 마침내 버림을 받게 될 것이다. 그러니 린치핀이 되어라. 예술가로 자신을 만들어가고 그 예술로 사람들에게 선물이 되도록 하라! 그의 핵심 메시지다.
그는 우리가 예술가로서 자신의 삶을 살아가려할 때 눈앞에 버티고 서서 온갖 방해를 하는 저항의 실체를 알려주고 있다. 바로 도마뱀뇌이다. 이 저항은 매우 교묘하다.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정령을 끌어 올리지 않으면 우리는 예술가가 될 수 없다. 그런 저항을 극복하는 방법을 그는 자신의 경험에서 가져와 설명을 해준다. 그는 지금까지 100권의 책을 만들었고 그 자신의 책을 12권 썼다. 쓰는 책마다 리마커블하다.
이 책의 구성을 살펴보기 위해서 우선 목차를 보자.
린치핀 선언
평범한 톱니바퀴에서 특별한 린치핀으로
당신은 천재로 태어났다. 당신은 더 이상 자본주의라는 기계의 얼굴없는 톱니바퀴가 아니다. 당신은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천재성과 예술성, 재능을 내면에 지닌 “린치핀”이다.
1장 게임의 룰이 바뀌고 있다 공장은 죽었다. 우리가 평생 적응해온 모든 시스템이 위기에 처했다. 이는 커다란 위협이자 거대한 기회다. 진짜 당신을 세상에 소개하라. 새로운 세계는 당신의 재능을 기다리고 있다.
2장 안정은 실패의 다른 이름이다 모든 것은 선택이다. 시스템에 굴복한 체 굴욕적 안정(그마저도 이제 더 이상 안정적이지 않다)을 선택할 것인가, 스스로 성공의 지도를 그려 가치를 창조할 것인가?
3장 무엇이 나의 재능을 망치는가? 학교에서 배운 것, 매체를 통해 배운 것은 모두 틀렸다. 우리를 생각 없는 공장노동자로 세뇌하기 위한 거대한 사기다. 물론 학교는 필요하다. 하지만 그 이유는 우리 생각과 다르다.
4장 내 안에 잠든 린치핀을 깨워라 성공하는 조직에는 어김없이 린치핀이 있다. 린치핀은 혼돈 속에서 성공의 지도를 그린다. 그가 없으면 회사도, 조직도, 일도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5장 일도 예술이 될 수 있다 우리가 말하는 힘든 일은 육체적으로 힘든 일이 아니라 차이를 만들어낼 만큼 용감한 일이다. 린치핀은 천재적 재능을 지닌 예술가이며, 그 재능을 사람들에게 선물한다. 그리고 차이를 만들어낼 만큼 용감하다.
6장 두려움을 넘어서는 법 도마뱀의 뇌는 우리의 특별한 재능을 두려워한다. 그저 평균에 안도하도록, 성공을 향해 나아가지 못하도록 저항하고 좌절하게 만든다.
7장 당신은 선물이다! 또 당신의 예술도 선물이다.. 선물은 거래가 아니다. 되돌려 받고자 하는 마음을 품지 않고 행하는 상호작용이다. 선물은 사람을 하나로 묶는다.
8장 성공의 지도를 그리는 법 린치핀은 지침을 기다리지 않는다. 다음에 무엇을 할 것인지 스스로 생각한다. 시키는 대로 하면 되는 일에서는 이러한 가치를 만들어낼 기회는 절대 오지 않는다.
9장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린치핀이 되기 위한 근본 조건은 선택이다. 사람들을 이끌고, 관계를 맺는 일에서 느끼는 불안은 거짓공포일 뿐이다. 나의 가치는 나의 선택에서 비롯된다.
10장 성공은 혼자 오지 않는다 어떤 사람이 만들어내는 실제 작업결과물보다 훨씬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의 성격과 태도다. 가장 중요한 일은 사람들을 연결해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11장 린치핀의 일곱 가지 능력 절대 없어서는 안 될 사람, 꼭 필요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능력이 필요할까?
12장 린치핀을 선택한 사람들을 위한 팁 세상이 우리 생각, 즉 예술을 즉시 받아들여주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다고 맹목적으로 밀어붙이는 것만이 최선책은 아니다.
다시보기_재능을 숨기지 마라. 뛰어난 게 당신 잘못은 아니다
참고문헌
이번 북리뷰에서는 목차를 글귀에 써오던 습관을 벗어나 꼼꼼히 목차를 분석해보기로 했다. 그런데 이 책의 목차는 좀 독특하다. 한 장을 세마디로 요약할 수 있다니...논술 과외교재가 되어도 좋겠다. 학창시절 동아전과 놓고 공부하던 생각이 났다. 이 느낌이 책을 다 읽고 다시 보기를 해서 그런지, 작가가 좋은 의도로 재능을 기부한 것인지 잘 모르겠다. 아마 후자가 더 맞는 것 같다. 요약정리를 매우 간결하게 그러나 핵심을 놓지지 않고 잘하고 있다. 이런 연습을 내 책에서도 시도해 보아야 겠다.
그리고 쉽게 아주 쉽게 책을 쓰고 있는 것이 장점으로 보인다. 책을 읽어 나가다보면 생각이 멈추어서는, 걸리는 곳이 있는데 이 책은 생각이 잘 흘러가고 있는 것 같다. 즉, 단숨에 읽어내려도 부담스럽지가 않다. 같은 생각을 하고 있던 중이어서 일까? 아니면 쉽게 기억에 남게 작가가 글을 잘 썼기 때문일까? 이 질문도 후자에 손을 들고 싶다.
어쨌든 지난 달 12일에 출판되었고 한주일 사이에 벌써 4쇄를 찍었으니 그는 예술을 선물로 내어놓기에 이미 성공했고 그의 영역은 점점 넓어지고 있다. 나도 벌써 몇몇 사람에게 권유하며 자신의 책쓰기를 마무리 하자고 입소문을 내고 있다. 그러면 나는 이미 그의 선물을 잘 받아들인 착한 독자가 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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